길었던 폭염이 물러나고 본격적인 가을 날씨가 시작됐다. 환절기부터는 일교차가 커져 노약자가 영향받기 쉬운데, 특히 관절염과 허리가 아픈 환자들은 주의가 필요하다.
기온이 떨어질수록 근육과 혈관이 수축, 혈액순환이 저하되고 이전보다 심한 통증이 나타날 수 있다. 또 활동량이 부족해 근육량이 감소하면, 관절을 지지하는 힘이 약해져 증상이 악화된다.
무릎 관절은 뼈를 둘러싼 피부가 얇고, 연골이 작은 충격에도 손상된다. 허리도 근육과 인대가 경직되면 조직들이 압박을 받는다.
여름에 비해 일조량이 줄어드는 것도 문제를 일으킨다. 우울감을 유발하는 멜라토닌 분비가 증가하고, 행복감을 주는 세로토닌 분비가 감소하면서 통증에 대한 민감도를 높인다.
하지만 앉아서 일하는 도중 자주 스트레칭을 하면 통증을 완화시킬 수 있다. 몸을 구석구석 펴주는 것만으로도 척추 주변의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근육을 완화시켜 움직임이 더 수월해진다.
움직임이 불편한 어르신들은 근육이 줄어드는 악순환에 빠지지 않게 적절한 운동과 스트레칭이 반드시 필요하다.
관절염이나 허리 통증이 있는 사람은 계절과 관계없이 활동량을 유지하며, 근육과 관절이 유연해지게 관리해야 한다.
가벼운 달리기나 자전거 타기 등이 좋다. 하지만 관절에 무리가 간다면, 빠른 걷기나 수영 등 자신에게 맞는 운동을 찾으면 된다. 대중교통을 이용해 걷는 시간을 늘리고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을 오르는 것도 추천한다.
아울러 체온을 따뜻하게 유지하는 것은 허리 건강에 필수다. 날씨가 추워질수록 우리 몸을 충분히 보온해야 혈액순환에 지장이 없고, 허리 통증을 예방한다.
다만, 그 아픈 증상이 지속될 때는 운동으로 완화되는 것을 기대하지 말고 병원을 찾아야 한다. 절대로 통증의 원인을 운동으로 낫게 할 수 없다. 정확한 검사를 받고 척추관 협착증이나 퇴행성 관절염이 진행된 정도에 따라 주사 등 적절한 비수술적 치료를 받아야 한다.
* 본 칼럼의 내용은 헬스조선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통증왕 최봉춘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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