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스마트폰으로 코로나19 진단… FDA, 가정용 진단키트 승인

입력 2020.12.16 09:42

엘룸이 개발한 가정용 코로나19 진단키트
엘룸이 개발한 가정용 코로나19 진단키트/사진=연합뉴스DB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집에서도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진단 키트를 승인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15일(현지시간) 호주 제약사 엘룸이 개발한 코로나19 진단키트가 FDA 승인을 받고 미국에서 판매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 진단키트는 코에 면봉을 넣어 검체를 채취한 후, 스마트폰에 부착한 진단키트로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바이러스 표면 단백질을 확인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약 15분이며, 가격은 30달러 수준으로 책정될 전망이다.

특히 의사 처방전 없이도 약국에서 구입이 가능해, 가정에서 쉽고 빠르게 코로나19 진단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FDA는 루시라 헬스사가 제조한 가정용 코로나19 진단키트를 승인했으나, 일반인 구입 시에는 처방전이 필요했다. 처방전이 필요 없는 래보레터리 콥스사 가정용 진단키트의 경우, 감염 여부를 직접 확인하는 것이 불가능하고 병원으로 검체를 보내야 한다.

엘룸은 다음 달부터 이 진단키트를 하루 10만개씩 생산하며, 내년 중반에는 생산량을 일 100만개 수준으로 늘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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