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나나 전염병 빠르게 퍼져, 수입 바나나 괜찮을까?

입력 2014.04.25 10:37

바나나 전염병이 전 세계에 빠른 속도로 퍼지고 있어 세계인을 긴장시키고 있다.

21일(현지시각) 미국 경제 전문 채널 CNBC는 파나마병의 일종인 TR4가 전 세계로 빠르게 퍼지고 있어 이대로라면 바나나가 지구상에서 사라질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앞서 지난 14일 유엔 세계식량기구(FAO) 역시 "TR4는 바나나 전염병 가운데 가장 치명적인 종류로 수천만 명의 바나나 산업 종사자 생계를 위협하고 있다"며 우려를 표시했다.

바나나 사진
조선일보 DB

TR4는 바나나 나무의 뿌리를 공격하는 곰팡이 균으로 아직까지 피해를 막을 수 있는 백신이나 농약이 개발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TR4는 바나나 수출의 95%를 차지하는 캐번디시 품종에 치명적이다. 우리가 먹는 바나나의 대부분은 캐번디시 품종이다.

바나나 전염병에 대한 사람들의 안타까운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바나나는 건강식품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이다. 높은 칼로리에 비해 지방이 적어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들에게 좋고, 또, 수용성 식이섬유인 펙틴과 프락토올리고당이 풍부해 변비 해소에 도움을 준다. 바나나는 뇌졸중 예방에도 좋다. 바나나 속 칼륨 때문이다. 위릭대 의대 연구 결과, 하루 칼륨 섭취량을 3~4g 늘리면 뇌졸중 위험이 24% 낮아진다. 전문가들은 하루에 바나나 3개를 먹으면 바나나 속 칼륨이 뇌 주변 혈액 응고 현상을 21% 낮출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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