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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사회장 직선제 선출’ 투표 끝에 정기총회에 상정

서울시의사회 대의원회 법령·회칙분과위원회 회의 개최 찬반 논의·조용진 회장 직선제 지지 발언 등 투표로 찬성 18, 반대 17로 통과 ‘의료기관 개설시 지역의사회 경유 법제화 추진’ 등 의협 건의안으로 채택

언론사

입력 : 2025.03.28 13:21

출처:의사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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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사회 대의원회 법령·회칙분과위원회(위원장 정영진)는 지난 26일 제79차 정기대의원총회를 앞두고 회의를 개최,초미의 관심을 끈 '서울시의사회장 직선제 선출' 건을 비밀투표 끝에 18대17로 통과, 총회에 상정키로 했다.

이날 오후 7시 서울시의사회관 1층 회의실에서 열린 회의는 정영진 위원장 및 이정용·김성배 전문위원, 한미애 의장, 황규석 회장을 비롯한 대의원, 서울시의사회 상임진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한미애 의장은 인사말에서 "지난 1년간 혹독한 시련을 겪고 있다. 최근은 의대생 복귀 문제로 모두가 긴장하고 있다. 잘 해결될 수 있도록 힘을 모으자. 대의원회는 회칙에 따라 움직인다. 서울시의사회 발전을 위해 좋은 의견을 많이 도출해 달라"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제78차 정기대의원총회 건의안건 처리 결과 보고 후, 안건 심의에 들어가 △2024년 회무보고 △2024년 결산보고 △2025년 사업계획안 심의 △2025년 예산안 심의를 이의 없이 승인했다.

이어 각구의사회에서 건의한 안건 심의에 들어가 △의료기관 개설시 지역의사회 경유 법제화 추진 △불합리한 의료법안 상시 모니터링 기구 및 의료시고에 과도한 판결을 완화하기 위한 기구를 설치하라 △불합리한 의료인 면허취소법 개정하라 △의료사고특례법을 제정하라 △무자격, 무면허 및 유사 의료행위를 근절하라 △과도한 의료인 행정처분을 개선하라 △안전한 진료환경을 보장하라 등을 의협 건의안으로 채택했다.

△서울시 대의원과 중앙 대의원 직선제 확립하라 △의협 정대의원 권한을 구의사회장에게도 부여하라 △서울시의사회 회장 간선제 유지 시, 대의원들은 회원 의견을 충분히 반영할 수 있도록 한다 등은 논의 끝에 폐기됐다.

출처:의사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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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간 정회 후 재개된 △서울시의사회 회장 직선제 선출의 건은 여러 대의원들의 활발한 찬반 논의와 조용진 강서구의사회장 등의 지지 발언도 이어졌다.

박상호 노원구 대의원은 직선제 찬성 발언에서 "지난 18일 부산시의사회에서 회장 직선제가 통과돼, 이제는 서울, 광주, 충북, 경북 지역만 남았다. 대의원들이 우려하는 회무를 잘 모르거나, 불확실한 후보자에게 투표할 수 있다는 의견은 잘 알겠지만, 회원들이 의료정책과 의료시스템에 대한 안목이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직선제로 변화의 물꼬를 튼다면 회원 참여도와 소속감이 높아질 것이며, 110년 역사의 서울시의사회의 조직력과 결속력도 강화될 것이다. 회장도 더 책임감 있게 일할 것이다. 자유민주주의에서는 개인의 자율성과 권리가 존중되는 것이 최고의 가치다. 서울시의사회가 변화를 시도하는 것이 발전의 단초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성배 중구 대의원은 간선제 유지 발언에서 "자신의 철학과 비전을 가진 회장을 집단 이성으로 무리 없이 잘 뽑아왔다. 직선제가 아니기 때문에 현재 이 위치에 있는지 다시 한 번 생각해 달라"고 말했다.

토론 후 진행된 투표에서재적대의원 35명 중 찬성 18표, 반대 17표로 1표 차이로 서울시의사회장 직선제 선출 건은 총회에 상정됐다.

한편 대의원회 측은 "서울시의사회장 직선제 회칙 개정안을 이번 29일(토)에 열리는 서울시의사회 제79차 정기총회에 상정, 한 번에 처리하기로 했으며 재적 대의원 2/3 출석에 출석 대의원 2/3로 가결된다"고 밝히고 대의원들에게 공지했다.

동대문·강서구에서 제안한 △서울시의사회 회칙 일부개정(안)은 서울시이사회 임원 중 구분회가 추천하는 1명으로 총회에 상정키로 했으며, △윤리위원회 규정 일부개정(안)도 총회에 상정키로 했다.


의사신문 김동희 기자 ocean830@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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