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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맞춤형 백신 '췌장암' 잡는다

    개인의 체질이나 환경에 맞는 적합형 테일러메이드 암백신이 치명적인 질환으로 치료법이 거의 없는 췌장암 환자의 치료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존홉킨스 대학 라헤루 박사팀의 연구결과 췌장암 백신을 맞은 환자의 대부분이 2년 이상 생존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이 6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 2상 연구결과 88%가 백신 접종후 1년후 76%가 2년후 까지 생존한 것으로 나타난 반면 단지 수술 치료만을 받은 환자들은 1년과 2년후 각각 63%, 42%만이 생존 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비록 초기 임상결과이나 췌장암 백신이 수술후 시행되는 항암치료와 방사선 치료의 병합치료인 항암방사선요법의 효과를 넘어 췌장암 치료에 추가적인 이로움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췌장암은 가장 치사율이 높은 암으로 미국내에서만 한 해 37,170명이 이 질환으로 새로이 진단을 받으며 33,370명이 이 질환으로 사망하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에 사용한 백신으로 환자의 종양으로 부터 얻은 세포에 방사선을 이용 유전공학적으로 변형시켜 ’GM-CSF’라는 성분을 생산하도록 설계했다. 연구팀은 이와 같은 ’GM-CSF’가 면역세포들을 백신 부위로 오게 해 췌장암 단백질을 인식하고 찾는 법을 배워 췌장암과 싸우게 된다고 밝혔다.      / 서울=메디컬투데이/뉴시스
    암일반2007/01/22 09:51
  • 당신의 유전자가 '자살'을 부른다

    서지원, 이은주에 이어 최근엔 가수 유니까지 연예인들의 잇따른 자살 소식이 충격을 더해주고 있다. 같은 우울증이라도 어떤 사람은 약물치료 등을 받으면서 극복하는 반면, 어떤 이들은 '자살'이라는 극단적인 방법을 택하게 되는 것일까? 지금까지 자살에 관한 연구결과를 보면 생물학적, 심리적, 사회적 원인이 지적받아 왔으나 21세기에 들어 자살 희생자에 대한 뇌의 생화학적 연구가 활발해지면서 ‘자살을 부추기는 유전자’가 있다는 가설이 중요하게 떠오르고 있다. 생명에 집착하기 마련인 인간 본성에 위배되는 자살이 모든 종족에서 1%로 공통적으로 높게 나타난다는 점에서 자살이 진화론적으로 획득된 형질이며, 가족 중에 자살한 사람이 있으면 자살할 확률이 높게 나타난다는 점이 ‘자살 유전자론’을 뒷받침한다. 보건복지부에서 주관하는 ‘자살의 유전적 예측인자’에 관한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는 고려대 안산병원 정신과 김용구 교수는 “외국의 연구결과를 토대로 몇 가지 자살 유전자 후보군을 도출해냈다”며 “주로 불안, 우울, 충동성, 공격성과 관련된 세로토닌 대사에 관여하는 효소나 단백질 관련 유전자가 가장 유력하다”고 말했다. 첫번째, 가장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는 것은 TPH(Tryptophan Hydroxylase) 효소를 조절하는 유전자로, 이 효소는 세로토닌을 합성하는 단계에서 중추적 역할을 하는데, TPH U형 대립 유전자를 가진 우울증 환자가 자살 시도가 더 많은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두번째 그룹은 5-HTT와 같은 세로토닌 전달자 유전자(Serotonin Transporter Gene)로 세로토닌 재흡수를 감소시키고, 불안 성격과 연관이 있다. 2003년에는 영국 킹스칼리지의 테리 모피트 박사팀이 뉴질랜드 청년 847명을 대상으로 스트레스와 우울증, 유전자와의 상관 관계를 조사한 결과, 세로토닌 전달자 유전자인 5-HTT 중에서 짧은 5-HTT를 하나 이상 가지고 있는 경우 자살할 가능성이 커진다는 연구결과를 사이언스지에 발표하기도 했다. 그 밖에도 세로토닌 수용체 유전자 등이 있으며 소수이긴 하나 도파민계나 노르아드레날린계와 관련된 논문도 있다. 김 교수는 “지금까지 우리나라는 우울증이나 양극성 장애 등과 같은 정신질환과 유전자에 관한 연구자는 많았지만 자살을 하나의 독립적인 정신병리로 간주한 유전자 연구는 없었다”며 “앞으로 한국인의 자살 관련 유전자 연구가 활발히 이뤄진다면 지금처럼 높은 자살율을 낮추는 데 도움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이현주 헬스조선 기자 jooya@chosun.com
    정신과2007/01/22 09:49
  • 심장마비 앓은 남성 22%, 여성 40% 우울증

    심장마비를 앓은 후 공포난 화, 우울증등이 가장 흔히 보이는 반응으로 알려진 가운데 심장마비 후 생긴 이와 같은 정서장애에서의 회복이 신체건강및 정서적 건강을 위해 매우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 메이요클리닉 연구팀에 의하면 심장마비를 겪은 60세 이하의 여성들이 우울증에 빠지기 가장 쉬운 것으로 나타났다.한 연구에서 심장마비를 겪은 60세 이하 남성의 약 22%가 우울증을 경험하는 데 반해 같은 연령의 여성들은 40%가 우울증을 호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이 심장마비후 우울증이 생긴 사람들은 다른 심장마비를 앓은 생존자에 비해 심장과 연관된 장애로 1년내 병원 치료를 받을 필요성이 더욱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또한 이와 같은 사람들은 향후 심장마비나 다른 심장질환으로 사망할 위험 또한 3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심장마비후 우울증 증세를 보이는 사람들이 다른 심장마비 경험자 보다 약을 잘 지켜 먹지 않고 병원에서 정기적인 검진을 받지 않는 경향이 강한 것이 이와 같은 위험성 증가의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연구팀은 심장마비후 생길 수 있는 정서적 장애를 극복할 수 있는 팁으로 항상 자신의 감정을 가족이나 의료진, 친구에게 솔직하게 공개하라고 말했다. 또한 우울한 생각이 자꾸 들면 치료를 받으라고 권한 가운데 연구팀은 심장마비후 오는 우울증을 치료하는 것이 향후 발생할 수 있는 심장병 예방에 중요하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또한 의사의 지시에 의한 규칙적인 운동을 하라고 권하며 운동이야 말로 심장 건강을 돕고 불안감, 우울증및 다른 스트레스를 해소할수 있는 좋은 방법이라고 말했다.아울러 즐길수 있는 취미를 갖고 사회적 활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할 것을 연구팀은 주문했다. / 서울=메디컬투데이/뉴시스
    정신과2007/01/22 09:48
  • 어깨·무릎 관절 소리로 병이름 맞힌다

    서울 신월동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곽무연씨(가명•47세)는 요즘 무릎을 움직일 때 마다 자꾸 ‘드르륵’ 소리가 나 신경이 여간 쓰이는게 아니다. 특히 요즘에는 부쩍 빈도가 늘어 난데다 심할 경우 통증 때문에 식당일을 하다가도 손이 무릎에 가기 일쑤다.곽씨는 “처음엔 무릎에 소리가 나길래 의아하게 생각은 했으나 병원에 갈 생각은 하지도 않았다”며 “그런데 요즘은 아프기까지 하니 이참에 병원에서 진단을 받아보려 한다”고 말했다. 무릎이나 어깨 허벅지쪽에 움직임이 있을 때 마다 소리가 나는 경우가 있다. 많은 사람들이 소리가 나는 것을 대수롭게 생각하지 않아 그냥 방치해두는 경우가 많다.하지만 곽씨처럼 그 소리가 통증과 동반될 경우 관절에 이상이 있다는 적신호 이므로 이때는 반드시 병원을 찾아 진단을 꼭 받아야 한다. 특히 관절에서 나는 소리에 따라 일부 증상을 예측할 수 있어 평소 소리에 귀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통증 동반한 ‘끄러럭’소리 추벽증후군사람의 몸에는 무릎처럼 큰 관절에서 손가락 관절까지 그 움직임이 있을 때마다 소리가 난다. 때로는 소리를 느낄 수 없지만 손가락을 꺽는 ‘뚝뚝’ 소리로 장난 하는 경우도 있다. 이런 경우에는 관절의 연골과 관절액 사이의 압력 차이로 구부러질 때 관절내의 압력이 떨어져 생기는 소리로 정상 관절에서 특히 손가락처럼 작은 관절에서 잘 들을 수 있다. 보통 무릎에서 나는 소리는 관절 자체의 문제라기보다는 관절을 싸고 있는 구조물과 관련 있다. 관절 주변을 싸고 있는 근육이 무릎 내 관절을 지나가면서 관절 주위의 근육과 힘줄, 혹은 근육 간 마찰에 의해 소리가 난다는 것. 강서제일병원 송상호 병원장은 “무릎 관절에서 소리가 나는 가장 흔한 것으로 활액막 추벽 증후군이라는 병이 있다”며 “이는 무릎을 움직일 때 무릎 관절내의 활액막 주름이 관절 사이에 끼이면서 마찰음이 발생하면서 통증이 유발 된다”고 설명했다. 송 원장에 따르면 슬개골과 무릎 연골사이에 위치한 얇은 띠인 추벽은 약 30%가 선천적으로 가지고 있는 것인데, 외상이나 반복적인 자극에 의해 염증이 생기고 두꺼워져서 섬유성 띠로 변하기도 한다. 이렇게 두꺼워진 추벽이 주변 연골을 손상시키고, 통증을 유발시킨다는 것. 대개 ‘끄러럭’ 과 비슷하게 소리 난다. ◇’뿌드덕’- 퇴행성 관절염, ‘드러럭’- 연골손상  또한 무릎을 움직일 때마다 마찰로 인해 소리가 나는 경우도 있다. 쪼그려 앉아서 장시간 일하는 경우가 대표적인 원인이 되는데 환자가 잘 기억 못하는 외상의 원인으로 무릎 내측에 상해를 입은 경우다. 이어 송 원장은 “관절연골이 닳아서 관절면이 불규칙한 상태로 움직이거나 걷게되면 소리가 나면서 극심한 통증이 유발된다”며 “무릎에서 이를 갈 때와 비슷한 소리가 난다면 퇴행성 관절염으로 인해 관절 연골이 마모됐을 우려가 높다”고 덧붙였다. 부천예손병원 척추관절센터 임수택 원장은 “관절내의 반월상 연골 파열이 있는 경우나 무릎 속에 연골이나 뼈조각(유리체)가 있을 때 무릎을 구부리거나 돌릴 때 딱딱 소리가 나면서 통증이 생길 수도 있다”고 전했다. 청소년들에서도 많이 나타나는 연골판 손상은 축구나 농구와 같은 격렬한 운동 뒤에 연골판이 찢어져서 유발되는 경우가 많다. 이때는 무릎을 누르면 아프다거나 걸으면 관절이 빠지는 듯하고 무릎을 구부렸다 펼 때 뭔가 걸리는 듯이 ‘드러럭’ 소리를 내는 것이 특징이다. ◇어깨와 엉덩이에도 ’소리의 이상신호’ 또한 임 원장은 “무릎 뿐 아니라 어깨 관절에서도 움직일 때 소리가 나면서 아픈 경우가 있는데 어깨 관절내의 연골의 이상이나 관절을 둘러싸고 있는 인대, 손상된 근육이 관절이나 뼈와 부딪혀 통증이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어깨를 돌리거나 움직일 때 소리가 난다면 어깨 근육의 손상을 의심해 볼 수 있다.탄발성 고관절일 때도 소리가 날수 있다. 드물게 엉덩이 관절에서 나는 소린데 엉덩이 관절을 이루고 있는 골반뼈가 대퇴골의 머리뼈 부분을 둘러싸고 있는 큰 근육과 부딪혀서 통증이 동반되는 경우다. 전문의들에 따르면 뼈 소리가 나는 것을 예방하고, 관절을 건강하게 유지하기 위해서는 평소 스트레칭과 함께, 단백질 칼슘과 같은 영양섭취를 잘하고, 물을 많이 마시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 이는 부족한 활액이 보충되고 관절의 건강상태가 점진적으로 호전될 수 있기 때문이다. / 서울=메디컬투데이/뉴시스
    척추·관절질환2007/01/22 09:47
  • 뇌종양 암세포 줄이는 신약 개발된다

    치명적인 뇌종양인 신경교야세포종(glioblastoma)등을 앓고 있는 환자의 삶을 연장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신약에 대한 임상결과가 긍정적으로 나와 기대감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미 매사추세츠 종합병원(Massachusetts General Hospital) 연구팀은 최근 뇌종양을 가진 16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신약인 ’AZD2171’에 대한 임상시험을 진행했다. 실험결과 이들 중 12명에서 종양세포가 25% 가량 감소했으며 8명에서 암 세포가 치료후 절반 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배트첼러 박사팀에 의해 수행된 이번 연구에서 이 약물이 새롭게 암으로 진단된 환자뿐만 아니라 종양이 재발한 환자의 치료에도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대를 모으고 있는 이 약물은 그 자체가 종양세포가 새로운 혈관을 생성하는 것을 차단 종양세포로 가는 혈류량을 줄여 이로 인해 산소공급이 부족한 종양세포가 더 이상 자라지 못하고 괴사되게 유도한다. 이번 연구 참여자들은 수술이나 방사선 치료및 항암치료 같은 일반적인 치료에도 불구하고 재발한 뇌의 신경교아세포종을 가진 환자들이었다. 정상적으로 이와 같은 환자들의 생존율은 매우 낮아 대부분 6달 이상 생존하지 못하는 바 이와 같은 환자들의 생명을 연장시킬 효과적인 대체 치료가 필요해 왔다. 연구팀은 이번 임상 결과가 전임상단계의 초기 결과이긴 하나 이 약물이 뇌종양 신환뿐만 아니라 재발성 뇌종양 환자의 치료에도 효과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음을 보였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결과는 초기의 전임상단계로서 이 약물이 생존기간 연장에 대한 효과에 대해서는 아직 불확실하며 더욱 많은 연구가 진행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 서울=메디컬투데이/뉴시스
    암일반2007/01/22 09:42
  • 충격 덜어내는 고백요법, 오지호도 알았을까?

    배우 오지호의 솔직한 고백이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그는 얼마 전 자신의 홈페이지를 통해 본인이 자살한 호스티스의 애인이었으며 “진심으로 그녀를 사랑했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그가 남긴 글에는 “눈물만 흐릅니다”, “아무 행동도 할 수 없습니다” 등 글을 쓸 때의 충격과 슬픔이 고스란히 표현되고 있다. 그가 그 같은 심경을 밝힌 이유에 대해서는 여러 추측이 난무한다. 누리꾼 ‘ahffkdua’은 “애인에 대한 죄책감과 죽음의 충격을 덜고 싶어서 그랬을 것”이라는 댓글을 달았다. 누리꾼 ‘tmfvjdy’도 “얼마나 답답했으면 그랬을까”라고 적었다. 무거운 마음을 털어내기 위해 배우 오지호처럼 ‘고백’의 방법을 선택하는 사람들이 많다. 심리적 외상 사실을 알려 마음을 가볍게 하기 위해서다. 고대안암병원 정신과 한창수 교수는 “신경계통 질환 환자들이 자신의 스트레스를 주변사람들에게 털어놓으면서 증상이 호전되는 사례가 종종 있다”며 “이는 상담치료가 발생하게 된 계기”라고 말했다. 이 같은 과정을 의학적 용어로는 ‘환기(ventilation)’라고 한다. 많은 사람들이 일기쓰기, 고해성사, 상담, 술 마시기, 수다떨기 등을 통해 자신의 스트레스를 드러내는 것도 이 때문이다. 문제는 너무 꿍하거나 상대의 공감 없이 자신의 얘기만 할 때 발생한다. 한 교수는 “자신의 속마음을 담아두기만 하면 스트레스를 적절히 해소하지 못해 우울증, 불안증, 강박증 등을 겪기 쉽다”고 말했다. 주로 남을 잘 믿지 못하거나, 무기력하거나, 남이 자신의 약점을 공격할 것이라는 편집증적 성격을 가진 사람들이 이럴 수 있다. 그 중에는 장기간 사람들에게 좌절을 경험해온 사람들도 상당수다. 반대로 타인의 얘기는 듣지 않고 자신의 얘기만을 하는 사람들이 있다. 분당차병원 정신과 이상혁 교수는 “이런 사람들 중에는 사회적 성숙이 잘 안 된 사람이 많다”며 “부모로부터 과보호를 받았거나 자기중심적인 성격이 그 원인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자폐증의 일종인 아스퍼거증후군(Asperger's syndrome)을 겪는 사람에게서도 흔히 나타나는 증상이다. 이 증후군이 있는 사람은 타인의 감정에 대한 배려나 공감할 능력이 없어 자신의 감정을 아무 느낌 없이 배설하듯 털어놓는 특징이 있다. 공감능력이 부족한 사람들은 사회생활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정신분열증, 우울증, 강박증이 올 수 있다는 것이 전문의들의 공통적인 의견이다.  이 교수는 “타인과의 공감능력(empathy)이 떨어지는 사람들은 심리상담을 통해 감정훈련을 하면 도움이 된다”며 “사회기술훈련이나 맞장구 쳐주거나 타인의 공감을 이끌어내는 법을 훈련을 통해 익히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홍세정 헬스조선 기자 hsj@chousn.com
    정신질환2007/01/19 18:38
  • ‘B보이’ 꿈꾸다 ‘非보이’ 된다

    B보이로 활동하고 있는 이명석(25)씨는 얼마 전 병원에서 퇴행성 관절염 진단을 받았다. 뼈와 뼈 사이의 연골이 망가져 움직일 때 통증이 오는 퇴행성 관절염. '파워무브'라는 격렬한 춤 동작이 문제였다. 파워무브 동작은 손을 바닥에 짚고 공중에서 다리 엇갈려 도는 토마스(Thomas), 물구나무를 선 상태에서 원심력을 이용해 빠르게 회전하는 나인틴(Nineteen), 머리의 윗부분을 바닥에 밀착하여 연속으로 회전하는 헤드스핀(Headspin), 물구나무 선 상태에서 순간 멈추는 프리즈(Freeze), 정지상태에서 갑자기 반대방향으로 과도하게 관절을 꺾는 백스핀(Backspin)이 대표적이다. 각각 손목염좌, 엄지 손가락과 손목을 연결해주는 힘줄이 손상되어 심하게 붓는 손목포착성 건초염, 손목관절, 허리 및 엉덩이, 목, 발목, 무릎 관절에 손상을 줄 수 있다.  비보이들의 댄스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훨씬 강렬해지고 다이나믹해지는 추세다. 격한 동작의 브레이크 댄스는 '전쟁(배틀)'이라고 불릴 정도다. 이와관련 전문의들은 심할 경우는 병원 신세를 지거나 심하게는 목, 척추 손상을 입고 평생 춤을 포기해야 될 수도 있다며 주의를 요한다. 비보잉으로 인한 부상을 막기 위해서는 보호대 착용은 필수이며, 항상 시작 전후에 스트레칭으로 몸을 풀어주는 것이 필요하다. 다음은 자생한방병원 관절센터 장형석 원장이 제시한 춤추기 전 스트레칭 방법이다. 첫째, 목 주변 근육을 풀어준다. 일단 양 손의 검지 손가락을 서로 맞댄다. 모아진 양 검지 손가락을 목 뒤로 넘기고, 양 손가락을 축으로 목을 뒤로 젖힌다. 둘째, 무릎 관절 편다. 허리를 등받이에 붙이고 의자에 편하게 앉아 무릎을 굽혔다 폈다 한다. 양 쪽 다리를 번갈아 실시한다. 셋째, 허리 근육을 풀어준다. 왼 손은 의자 위를 잡고, 오른 손은 의자 옆으로 잡는다. (바닥에 앉았을 때는 바닥을 짚는다) 왼쪽 방향으로 고개를 돌리면서 허리도 함께 튼다. (반대방향으로도 실시)  /홍세정 헬스조선 기자 hsj@chosun.com
    피트니스2007/01/19 16:58
  • 소아 당뇨, 성인당뇨와 식사요법 다르다

    성인 당뇨병은 비만과 관련된 경우가 많아 식사 조절을 통해 체중 감소를 하는 것을 중요한 원칙 중에 하나로 잡고 있다. 하지만 소아 당뇨병은 성인 당뇨와 식사요법이 달라 주의가 필요하다. 서울대병원 소아과 양세원 교수는 “소아기에 주로 발생하는 당뇨병은 주로 인슐린 의존성 당뇨병”이라며 “소아에서의 식사는 당뇨병이 없는 소아와 동일하게 해야 하는데 이는 당뇨병을 가지고 있는 소아도 정상적으로 신장 및 체중이 증가해야 한다는 필수여건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성인의 당뇨병처럼 칼로리 섭취를 줄이는 경우 소아는 혈당은 정상적으로 조절된다고 해도 성장에 필요한 칼로리 섭취를 못하게 되므로 성장이 부진해지며, 결과적으로 키가 작고 몸무게가 가벼운 성인이 될 것”이라며 “따라서 소아에서 하루에 섭취해야 하는 칼로리는 정상적인 소아들과 같이 섭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강동성심병원 양승 교수는 “식사와 간식은 규칙적인 시간에 해야 하고 콜레스테롤과 동물성 지방을 제한해야 한다”며 “고농도의 설탕과 같은 당분은 많은 양을 먹어서는 안 되며 주로 녹말 형태의 다당류로 섭취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문제는 아이들이 간식을 많이 찾게 된다는 것. 이 때 무조건 간식을 제한한다면 오히려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따라서 인슐린의 용량을 늘리거나 더 많이 먹은 만큼 운동량을 증가시켜 흡수시키는 것이 필요하다. 운동을 통해 열량을 소모하면 인슐린에 대한 말초조직의 저항성을 감소시켜 인슐린 투여량을 감소시킬 수 있다. 운동은 당뇨병 환자에게 필수적이므로 소아나 청소년도 하루 30분에서 1시간 정도의 운동은 해야 한다. 양승 교수는 “과격한 운동은 혈당에 영향을 주어 내려가게 한다”며 “부득이 과격한 운동을 할 때엔 운동 전에 과외로 간식을 꼭 먹어야 하며, 만약 저혈당 반응이 일어났을 때에는 즉시 당분을 섭취해야 한다”고 밝혔다.  ◇만성 합병증 예방 위해 혈당조절 필수 18세 이하에서 발생되는 소아당뇨병은 앞서 말한 바와 같이 대부분 체내에서 인슐린분비가 거의 안 되거나 또는 적게 돼 혈당조절을 위해서 인슐린주사를 맞아야 하는 인슐린 의존형 당뇨병이다.  증상은 일반 당뇨병 증상인 삼다증, 즉 다음, 다식, 다뇨를 보인다. 물을 자주 마시고 많이 먹으려하며 소변을 많이 보게 되는 것이다. 실명이나 말기신부전, 관상동맥질환, 뇌혈관질환 등의 만성 합병증이 초래되지 않기 위해서는 혈당조절이 필요하다. 양승 교수는 “혈당측정을 자주 하며 인슐린 주사량을 조절해 혈당과 당화혈색소(HbAlc)가 정상범위가 되도록 한다”며 “혈당 측정은 혈당조절에 필수적 요소로 하루에 4번 측정을 권장한다”고 말했다. 대한당뇨병학회는 소아당뇨병의 치료목표는 크게 3가지로 나누고 있다. 다음·다뇨·다식 혹은 식욕부진 같은 당뇨증상이 없는 육체적 정신적 건강상태 정상적인 신체성장 만성 합병증이 초래되지 않도록 하는 것 등이다. 한편, 양세원 교수는 “만약 소아 또는 청소년 당뇨 환자가 고열이 있을 경우 스트레스 호르몬 등의 분비가 증가되며, 이러한 호르몬들은 혈당농도를 높아지고 높아진 혈당농도로 인해 많은 양의 인슐린 투여를 필요로 한다”며 “고열이 있을 경우 하루 최소 4회의 잦은 혈당농도 측정과 목표로 하는 혈당량에 비해 더 높은 경우 추가로 속효성 인슐린을 투여토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만일 소변에서 케톤이 발견되었을 경우 더 많은 양의 속효성 인슐린의 투여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이어 “토할 경우에는 혈당이 높아질 수 있으므로 평소에 맞던 인슐린 양의 2/3만을 투여해야 한다”며 “잦은 혈당농도의 측정으로 고혈당이 있을 경우 속효성 인슐린을 추가로 투여하며, 가능하면 음식물 섭취를 권장토록 한다”고 덧붙였다. / 서울=메디컬투데이/뉴시스
    당뇨2007/01/19 16:38
  • 바이러스로 성 기능 되살린다

    바이러스로 성 기능 되살린다

    국내 연구진이 발기부전 환자의 성기능을 향상시키는 변조 바이러스를 개발해 임상시험을 앞두고 있다. 인하대학병원 비뇨기과 서준규, 류지간 교수팀은 아데노바이러스(adenovirus)에 발기부전 치료 유전자를 주입한 ‘발기부전 치료 바이러스’를 개발, 동물실험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내년 초쯤 사람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에 들어갈 예정이다. 동물실험에서 발기부전 쥐들은 연구팀이 개발한 바이러스 주사를 맞고 관찰기간(2개월)동안 발기 능력이 정상으로 유지됐다. 고지혈증 때문에 손상된 발기조직이 정상 쥐 수준에 가깝게 재생된 것이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유전자 치료 학술지(The American Society of Gene) 온라인 판에 실렸다. 서·류 교수팀이 아데노바이러스에 주입한 유전자는 혈관 성장 촉진 및 안정화 작용을 하는 유전자. 이 유전자가 음경해면체 내에 수개월간 머물면서 세포들에 전달돼 혈관 등을 새로 생성, 기능이 떨어진 발기조직을 되살린 것이다. 서 교수는 “기존 발기부전 치료제는 효과가 길어야 하루 지속되는데 반해 바이러스를 활용한 유전자 치료는 수개월 지속된다”며 “하지만 임상시험 등 연구가 남아있어 상용화되려면 적지 않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심재훈 헬스조선 기자 jhsim@chosun.com
    비뇨기과2007/01/19 15:26
  • 와인도 내 입맛대로...홈메이드 와인이 뜬다!

    narr : 시큼한 술 냄새 가득한 이곳은 서울 옥수동에 자리한 와인만들기 동호회 사무실. 동호회 회원인 정영오씨는 오늘 자신이 만든 수제 와인을 병입하기 위해 부친과 함께 이곳을 찾았다. 이 와인의 재료가 되는 포도는 정씨의 부친이 포천에서 직접 농사를 지은 것이다. 정재민(동호회 운영자) : 알콜도수는 좀 높은 것 같아요. 괜찮네요. 잘 만드셨어요. narr : 카페 주인으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자 정씨 부자는 뿌듯해 하는 모습이다. 정효습(동호회 회원) : 좋죠. 그런데 포도주 맛을 내가 아직도 잘 몰라서... narr : 병을 세척하고, 코르크 마개를 씌우는 등 앞치마를 두른 부자의 손놀림이 분주하다. 오늘 병입한 와인은 모두 70병 가량. 정씨는 디자인 중에 있는 라벨이 완성되면 하나씩 병에 붙여 주변 사람들에게 선물할 생각이라고 한다. 김혜령 (웨스틴조선호텔 소믈리에) : 향은 단백한 과일향이 나구요. 배나 파인애플 같은 향도 나구요. 먼저 과일향이 발산이 됩니다.  그리고 지금은 처음에 오픈했기 때문에 알콜향이 처음엔 많이 있는데, 시간이 지나면 알콜향은 날아갈 것 같아요, 최근 빈티지이기 때문에 좀 가벼운 느낌은 있구요. narr :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홈 메이드 와인을 만드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포털 사이트 다음 카페의 와인만들기 동호회는 전국 각지의 1만명이 넘는 회원들이 활동을 하고 있다. 작년 한해 이 동호회에서 와인으로 담근 과일만 해도 40톤이 넘는다고 한다. 매실 와인, 복분자 와인, 사과 와인... 당분이 있는 과일은 무엇이든 와인의 재료가 될 수 있다고 카페 주인은 설명한다. 정재민(동호회 운영자) : 와인의 정의는 포도 발효주입니다. 하지만 현대에 와서 포괄적으로 발효주의 의미로 와인이라는 용어를 쓰고 있습니다. 우리 입맛에 익숙한 재료들 예를 들어서 복분자 같은 경우, 그리고 산머루, 매실, 사과 얼마나 향기롭고 달콤한 과일들이에요. 그 특성들을 잘 활용해서 발효시켜서 와인을 만들게 되면 훌륭한 와인을 만들 수 있습니다. narr : 홈메이드 와인의 첫번째 특징은 상업적인 판매가 목적이 아니기 때문에 몸에 재료를 사용하고 방부제와 같은 유해한 첨가물을 넣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승남(강남 베스트 클리닉 원장) : 우리가 홈메이드 와인하고 시중에 파는 와인하고 차이점이 뭐냐하면 첫번째 홈메읻이드 와인은 자신이 유기농 재료를 구해서 자신의 정성을 들여서 만들 수 있기 때문에 그게 장점이구요. 두번째는 아무래도 외부에서 파는 와인 같은 경우에는 방부제 같은 게 조금씩 들어갈 수 있지만 직접 만들면 방부제가 전혀 들어가지 않기 때문에 만들어 먹는 게 건강에 더욱 좋습니다. narr : 자신이 원하는 대로 맛과 향을 디자인할 수 있다는 것도 홈메이드 와인의 빼놓을 수 없는 매력이다. 정재민(동호회 운영자) : 캠벨포도로 와인을 담그면 색이 조금 연하게 나와요. 그러면 머루랑 섞어서 만들기도 하고, 사과에 오미자 같은 걸 첨가해서 붉은색을 내기도 하고, 사과하고 인삼을 같이 넣어서 만들기도 하고 그 다음에 우리나라 포도로 만들면 너무 가볍다라고 표현을 해요. 그걸 보충하기 위해서 솔잎을 따다 집어 넣으시는 분도 있고...  narr : 이곳은 국내 최초 자가양조 전문점인 셀프와인 분당점. 저녁 무렵 주민들을 위해 매장에서 간단한 시연/시식회가 열리고 있다. 요리를 못하는 사람이라도 라면은 끓일 수 있는 것처럼 포도 원액과 각종 부속품이 든 와인키트를 구입하면 누구나 쉽고 간편하게 와인을 만들 수 있다. 현장음 : 마치 살아 움직이는 듯한... 효모는 6시간 후가 되면 발효를 시작해요. narr : 어떤 과정으로 와인이 만들어지는지, 수제 와인의 맛은 어떤지 평소 궁금했던 사람들이 10여명 남짓 모였다. 손현주 (주부/셀프와인 회원) : 우리 둘째 딸 다섯번째 생일을 맞아서 제가 만든건데요. 주위의 친구들, 지인들에게 선물했더니 굉장히 좋아하더라구요.  김민주 (셀프와인 분당점 점장) : 선물로 만들어서 '내가 만든 와인이다' 해서 친척이나 친구분들에게 선물들을 참 많이 해가셨어요. narr : 자신이 좋아하는 술을 나누고 선물하는 데서 오는 기쁨을 한번씩 맛 본 사람들은 두번 세번 다시 찾기도 한다.  이국적인 서양의 술에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건강주로 어느덧 우리의 생활 한가운데 깊숙하게 자리잡은 와인. 빨리, 취하기 위해 마시는 술에서 천천히 분위기를 즐기는 술로 음주 문화를 바꾸는 데 와인이 큰 역할을 해 온 것이 사실이다. 이제 술 빚는 재미에 취한 사람들이 늘면서 우리나라의 와인문화는 제 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VJ 홍진표 / 내레이션 이현주 / 제작 헬스조선
    푸드2007/01/19 15:23
  • 시판 생수 절반에서 세균 과다 검출

    시판 생수 절반에서 세균 과다 검출

    시중에 유통되는 먹는샘물(생수)의 절반 이상이 세균에 오염돼 있으며, 일부 제품에선 항생제를 써도 듣지 않는 병원균까지 검출된 것으로 조사됐다. 수돗물을 불신하며 비싼 먹는샘물을 사서 마시는 사람이 철썩 같이 믿고 있는 '먹는샘물=위생적'이란 상식이 뒤집어질 판이다. 삼육대학교 하남주 교수(약학과)팀은 16일“국내외에서 생산된 16개 상표의 먹는샘물 제품을 구입해 미생물 오염현황을 조사해 보니 이 중 9개 제품(56%)이 먹는 물 수질기준의 일반세균 함유량을 최고 71배나 초과했고, 4개 회사제품은 항생제를 써도 죽지 않는 수 도모나스(pseudomonads) 같은 병원균까지 들어있었다”고 밝혔다. 하 교수는 이 결과를 최근 발간된 한국환경독성 학회지에 발표했다. 하 교수가‘먹는샘물=위생적’이란 상식을 검증해 보기로 마음 먹은 것은 2005년. 미국 한 학술 전문지에 실린,“ 먹는샘물이 안전하다고 믿는 것은 잘못일 수 있다”는 글을 접하고 나서다. 우리나라 먹는샘물은 어떨까라는 호기심이 발동돼 그 해 10~11월 국내 먹는샘물 제품 14개, 수입제품 2개를 구입해 실험에 들어갔다. 분석 결과, 이름만 대면 누구라도 알 수 있는 한 국내업체 제품에서 일반세균이 1㎖당 7130마리나 검출됐다. 수돗물이나 정수기의 수질기준(1㎖당 100마리 이하)의 71배를 웃도는 양이다. 국제적으로 널리 알려진 외국 유명 브랜드 제품을 비롯, 다른 8개 제품도 각각 수 배에서 수 십 배까지 기준치를 넘어섰다.(그래프 참조) 먹는샘물협회에 따르면 이들 제품 대부분이 시장 점유율 상위권에 속한다. 항생제를 써도 소용없는 병원균이 4개 제품에서 검출된 것도 충격적이다. 하 교수는“2개 제품은 부분 내성을 나타냈지만, 다른 2개 제품의 병원균은 3~4개의 항생제에 대해 아주 강력한 내성을 가지고 있다. 특히 노약자와 어린이 그리고 환자들이 이들 병원균에 감염될 경우 치료에 어려움을 겪는 등 큰 문제가 빚어질 수 있기 때문에 제조과정에서의 수질검사 강화 등 조치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항생제 내성 병원균은 생수를 채취한 뒤 병에 담는 과정에서 침투한 것으로 하 교수는 추정했다. 조사대상의 절반을 넘는 제품이 세균투성이란 사실도 놀랍지만, 이를 검증하거나 단속할 법 규정이 없는건 더 큰 문제다. 현행 법령상 먹는샘물의 일반세균 함유량에 대해선 유통 이전 단계에서만 검사할 뿐이다. 이때 세균 함유량이 1㎖당 20~100마리를 넘지 않으면 이후론 무사 통과되고 있다. 유통단계에선 오염 여부에 대한 검사조차 이뤄지지 않고 있다. 각 시도 지자체가 해마다 유통 중인 먹는샘물을 수거, 정기적으로 위생 검사를 실시하고 있지만 52개 검사항목 가운데 유독 일반세균만 대상에서 제외돼 있기 때문이다. 먹는샘물 관리 주무부처인 환경부 측은“일반세균은 보통의 건강한 사람에겐 거의 해를 끼치지 않는다. 아무리 일반세균이 많아도 해롭지 않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현행 법령에서는 수돗물과 정수기, 심지어 약수터 물에 대해서까지 일반세균 검출치를 1㎖당 최고 100마리로 제한하고 있다. 앞뒤가 전혀 맞지 않는 답변인 셈이다. 전문가들은 이에 대해“유통 중인 제품이 오염된 것으로 판명되면 제품회수 같은 사태로 업계 타격이 불가피해지는 것을 우려했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아주대 의대 장재연 교수(예방의학)는“먹는물 수질기준에서 검출치 제한규정을 둔 까닭은 일반세균으로 인한 각종 수인성 전염병 감염 가능성을 방지하기 위한 목적”이라며“먹는샘물 이용인구가 갈수록 늘어나고 있어 이제는 유통단계에서도 오염된 제품을 제재할 수 있는 조치가 마련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 박은호기자 unopark@chosun.com / 장관석 인턴기자(서울대 국문과 3)
    푸드2007/01/19 13:25
  • 우리들병원 무료 디스크 공개강좌

    우리들병원 무료 디스크 공개강좌

    우리들병원(이사장ㆍ이상호)은 26일 오후 3시부터 우리들병원 본관 16층 강당에서 ‘디스크 공개강좌’를 개최한다. 심찬식 부원장의 ‘안전한 목 디스크’ 강의, 질의 응답 순으로 진행되며 참가비는 무료. 문의 (02)513-8778 /헬스조선 편집팀
    우리병원소식2007/01/19 13:16
  • 니코틴, 다이옥신, 수은 등 배출시키는 생약추출물 개발

    체내에 쌓여 있는 니코틴, 다이옥신, 수은 등 독소를 배출시키는 생약추출물(TF-343)이 개발됐다. 성균관대 식품생명공학과 박기문ㆍ송재환 교수팀은 해독 및 항염증 효과가 있는 삼백초, 인동, 민들레, 결명자, 감초 등 8종의 한약재에서 생약성분을 추출, 국내 특허를 받았다. 박 교수는 “섭취 후 3일이 지나면 체내에 쌓여 있는 니코틴, 다이옥신 등 중금속이 분해돼 대ㆍ소변으로 배출된다”고 말했다.문의: ㈜ 웰젠 (02) 581-4006 (대) /헬스조선 편집팀
    제약2007/01/19 13:13
  • 여성 질염, 항문 무좀이 비데 때문?

    여성 질염, 항문 무좀이 비데 때문?

    가정뿐 아니라 직장에서도 비데를 설치하는 곳이 늘어나고 있다. 그러나 청결과 위생의 상징인 비데도 제대로 사용해야 한다. 잘못 사용하면 오히려 건강에 해를 끼칠 수 있다. 비데는 화장지로 닦는 것보다 간편하고 세척효과도 크다. 화장지로 잘 닦기지 않는 생식기나 항문의 잔주름 사이에 낀 배설물까지 깔끔하게 없애 준다. 그러나 수압을 무리하게 높여 물줄기가 질 내부로 들어가거나 항문 괄약근을 지나치게 자극하면 질염에 걸리거나 항문괄약근이 약해지는 등의 부작용이 생긴다. 여성의 질 내부에는 이로운 균인 락토바실러스 균과 해로운 균인 마이코플라즈마, 가드넬라 등이 함께 산다. 락토바실러스는 젖산을 분비해 질 내부를 ph 4.5 이하의 약산성으로 유지시켜 해로운 균의 비율을 1% 이내로 억제한다. 하지만 비데의 물줄기가 질 내부까지 들어가면 락토바실러스가 씻겨 내려가 해로운 균을 억제하는 힘을 잃게 된다. 해로운 균의 비율이 1% 이상으로 증가하면 생선 썩는 냄새와 노란 분비물이 나오는 박테리아성 질염에 걸린다. 고려대 안산병원 산부인과 김탁 교수는 “외음부만 세척되도록 비데 수압을 약하게 조정해야 하며, 물살이 질 내부로 들어가지 못하도록 위치도 잘 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또 항문 세척 시 항문괄약근이 벌어지는 느낌이 들 정도로 수압을 높여서도 안 된다. 수압이 너무 강하면 항문괄약근이 약해져 변실금이 생길 수 있다. 변실금은 항문을 조아주는 괄약근의 힘이 약해져 대변이나 방귀가 의지와 상관없이 수시로 나오는 질환이다. 경희대 동서신의학병원 외과 이석환 교수는 “강한 수압으로 관장까지 해준다고 광고하는 제품은 자세히 알아보고 사용해야 한다”며 “물줄기가 괄약근을 뚫고 직장까지 들어가는 것은 위험하다”고 말했다. 한편 세척 후에는 반드시 습기를 제거해야 한다. 항문 주변이 축축하면 곰팡이가 잘 자랄 수 있는 환경이 된다. 발가락 사이에 있는 무좀균은 평소 항문 주변에도 존재하는데 습기가 지속되면 빠르게 증식해 진균성 가려움증을 유발한다. 비데를 너무 자주 하는 것도 좋지 않다. 항문을 보호하는 기름층이 약해져 피부가 건조해지고 항문가려움증이 생기기 때문이다. 강남성모병원 외과 오승택 교수는 “항문 세척은 하루 3회 이내가 적절하다”며 “치질이나 치루 수술 후에는 비데를 사용하기 보다 온수 좌욕을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심재훈 헬스조선 기자 jhsim@chosun.com 
    외과2007/01/19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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