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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지고 네모난 얼굴_ 기과(氣科)
기(氣)가 한곳에 머물러있지 않고 끊임없이 순환하는 타입으로 기가 지나치게 많이 운행되거나 기가 막혀서 생기는 ‘기병(氣病)’을 많이 앓는다. 남자보다 여자 기과 타입에게 병이 많다. 기가 막히면(鬱滯) 가슴이 더부룩하면서 아프고 배, 옆구리, 허리 쪽으로 통증이 생긴다. 간혹 이유 없이 혼절하거나 목에 가래가 많이 끼고 몸 전체가 부풀어 오를 때가 많다. 그 밖에 천식, 갑상선 질환, 후두염, 대소변 장애 등이 오기 쉽다. 여자에겐 자궁에 혹 같은 것이 잘 생긴다.
이런 타입은 기가 잘 순환되도록 도와줘야 한다. 기 순환에 도움이 되는 식품은 인삼, 생강, 귤 껍질, 무, 소고기 등이다. 특히 무는 매운 맛과 단맛이 같이 들어있어 막힌 기를 천천히 풀어주면서 동시에 고양된 기를 빨리 내려주는 역할을 한다. ■세모난 얼굴_ 신과(神科)
신경이 예민해 쉽게 마음이 상하고 신경성 질환이 많다. 주로 허리와 다리가 잘 아프며 가슴 두근거림으로 힘들어 하는 경향이 있다. 건망증도 많은 편이다. 신과 타입의 사람이 인삼을 먹으면 마음이 진정되고 기억력이 높아진다. 연실(練實·연꽃의 씨)도 정신을 보양해 주므로 꾸준히 먹으면 마음이 안정되고 성내는 것도 줄어든다. 연실은 죽을 쑤어 먹는 것이 좋다.■계란형 얼굴_ 혈과(血科)
혈(血)이 부족해서 두통과 생리불순이 생기기 쉽고, 혈이 뭉쳐서(瘀血) 여러 가지 병이 온다. 혈과 여성은 특히 산후에 어혈이 생기기 쉬워 산후조리를 잘 못하면 평생의 병이 생길 수도 있다. 혈과 타입은 혈병이 있더라도 낮에는 괜찮다가 밤이 되면 심해지는데, 기과(氣科) 타입이 낮에 기병이 심하고 밤이 되면 증상이 가벼워지는 것과 반대다. 혈을 고르게 하기 위해서는 당귀와 부추 즙을 먹는 것이 좋다. 당귀는 혈액순환을 돕고 피를 정화시킨다. 부추 즙은 특히 가슴 속에 뭉친 어혈을 잘 풀어준다.■둥근 얼굴_ 정과(精科)
낙천적이며 명랑하고 실의에 쉽게 빠지지 않는다. 움직이기를 싫어하는 경향이 있고 눕기를 좋아한다. 살도 쉽게 찐다. 또한 습(濕)이 많은 체질이라 몸이 잘 붓는다. 류머티즘 관절염이 오기 쉽고 허리와 등이 아플 때가 많다. 특히 몸의 대사가 잘 이뤄지지 않아 당뇨병으로 고생하는 사람이 많다. 구기자, 산수유, 복분자 등을 자주 먹는 것이 좋다./ 배지영 헬스조선 기자 baejy@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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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6의 영양소’ 식이섬유의 열풍이 거세다. 변비에 좋은 것으로만 알려져 있던 식이섬유가 다이어트와 피부미용에도 효과가 있고 비만, 당뇨병, 심혈관계 질환, 암 등의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고 알려지면서 관심이 급증하고 있는 것. 2002년 식이섬유가 함유된 다이어트 음료를 출시한 CJ는 전년 대비 약 5%의 꾸준한 매출 신장세를 보이고 있고, 건강기능식품으로 분말형태 식이섬유제를 판매하고 있는 DHC는 2004년 출시 이후로 “매출이 3년 새 6배가 뛰었다”고 한다. 식이섬유 바람은 ‘맥주’에까지 미쳐 지난 6월 하이트맥주는 식이섬유가 함유된 맥주를 출시했고 현재 48만 상자(1상자 500㎖ 20병)를 판매했다. 업체관계자는 “전체 맥주시장에서 프리미엄 맥주는 약 5%인데 식이섬유 맥주 비중은 약 44.6%에 달한다”고 말했다. 그 외에도 식이섬유가 첨가 또는 보강된 과즙음료, 스낵, 아이스크림, 즉석 밥, 냉면 등이 출시돼 순조로운 판매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
◆ 식이섬유가 부족한 한국인경북대 식품영양학과 이혜성 교수의 논문 ‘한국인의 식이섬유 섭취 상태의 연차적 추이’에 따르면 1인당 하루 평균 식이섬유 섭취 추정량은 1969년 24.46g에서 1990년 17.31g로 약 30% 감소했다. 쌀과 나물 중심이던 전통적 식단이 서구식으로 바뀌었기 때문. 2006년 보건복지부 자료에 따르면 1인당 하루 평균 식이섬유 섭취량은 19.8g로 1990년에 비해 소폭 증가했으나 아직 권장량(한국영양학회 12g/1000㎉, WHO 27g~40g)에 못 미치는 수준이다. 이혜성 교수는 “자연식품 보다는 가공식품이나 정제식품 섭취가 늘면서 식이섬유 섭취량이 크게 줄어 들었으나 최근 식이섬유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섭취량이 조금씩 늘고 있다”고 말했다.
◆ 어떤 효과가 있나미국식품의약국(FDA)은 ‘수용성 식이섬유’를 심장병 예방효과 A등급(충분한 과학적 근거가 있음)으로 분류했다. 미국의 세계적인 영양학자 크리체브스키(Kritchevsky) 박사의 역학조사 결과에 의하면 식이섬유를 하루 20g이상 섭취하면 관상동맥 등 순환계 질환 발병률이 낮아지는데 특히 감귤, 사과, 귀리, 미역 등 물에 녹는 수용성 식이섬유가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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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생활의 서구화로 변비 환자가 늘면서 습관적으로 관장을 하는 사람이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관장을 자주하면 도리어 변비가 심해지거나 다른 대장항문질환이 생길 수 있으므로 조심해야 한다고 전문의들은 충고한다.한양대병원 소화기내과 이오영 교수팀이 2005년 9월 한국갤럽에 의뢰해 15세 이상 1029명을 조사한 결과, 전체의 12.8%에게 변비 증상이 있었고, 8.2%는 병원처방 없이 약국에서 관장약을 사서 집에서 관장을 해 본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007년 12월, 대장항문전문 한솔병원 종합건강진단센터가 일반 건강검진자 300명을 조사한 결과에선 전체의 16.7%가 병원 처방 없이 스스로 관장을 한 경험이 있었다. 이들 중 10회 이상 관장을 한 1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1주일에 2회 이상 관장을 하는 사람이 41.7%, 3회 이상 관장을 하는 사람도 16.7%나 됐다. 수년 전부터는 체내 묵은 독소를 빼낸다는 ‘디톡스 열풍’에 따라 변비가 없는데도 커피, 소금물, 레몬주스, 유산균 등으로 관장을 하는 사람까지 늘고 있다.
그러나 관장은 변비 해결을 위한 최후의 방법이다. 관장 약이나 커피, 소금물 등의 관장 액으로 자주 관장을 하면 항문의 개폐(開閉)를 담당하는 괄약근과 직장, 대장에 복합적인 문제가 나타날 수 있다. 즉 항문 괄약근이 느슨해지거나, 항문점막이 충혈돼 치질이 생기거나, 항문이 짓무르고 염증이 생기거나, 항문에 상처가 나 변이 찔끔찔끔 나오는 변실금이 생길 수 있다. 또 관장 과정에서 세균이 대장에 침투해 출혈이나 궤양, 복막염, 패혈증, 심하게는 사망 사례까지도 보고돼 있다.
을지대병원 소화기내과 전대원 교수는 “변이 꽉 막혀 도무지 나오지 않거나 장기간 변비약 복용으로 장이 배변기능을 못하는 경우, 장에 혹이 있어 배변이 어려운 환자 등이 아니라면 관장은 되도록 피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근에는 관장 기능이 첨가된 비데까지 등장해 변비 해소 또는 독소 배출을 위해 관장을 하는 인구는 더욱 증가했을 것으로 전문의들은 추정한다. 한솔병원 이동근 원장은 “관장용 비데로 관장을 한 뒤 변을 보면 변이 시원하게 나오므로 자기도 모르는 새 변을 보기 전 매번 관장을 하게 된다”며 “최근 ‘비데 관장’을 습관적으로 하다 문제가 생겨 병원에 오는 환자들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비데 관장을 6개월 이상 매일 하면 항문과 직장 신경의 감각이 떨어져 변이 직장까지 도달해도 ‘변의(便意)’를 느끼지 못하게 되고, 이 때문에 도리어 변비가 심해지거나 항문 괄약근이 약해지게 된다고 설명한다. 또 항문을 보호하는 기름 층이 씻겨나가 피부가 건조해지고 항문가려움증이 잘 생기며, 특히 치질이 있는 사람이 수압이 센 비데관장을 할 경우 치질 부위가 헐어 출혈이 생길 수 있다고 한다. 이 때문에 일부 비데 생산업체는 ‘관장기능을 너무 자주 사용하지 말라’는 경고문을 기기에 붙여놓고 있다.
한양대병원 소화기내과 이오영 교수는 “변비가 심한 경우엔 분말 식이섬유 등의 변비 치료제를 먹거나 충분한 수분섭취를 하고 나서 그래도 안 될 때만 관장을 하는 것이 좋다”며 “변비도 없는 사람이 독소 배출을 위해 관장을 하면 대장균 등 대장에 정상적으로 있어야 할 균까지 없어져 장염 등 각종 합병증이 생길 수 있으므로 조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홍세정 헬스조선 기자 hsj@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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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상의학은 음양오행설과 수 천년 동안 내려온 임상적 통계에 뿌리를 두고 있다. 과학적 원리가 명확히 밝혀지진 않았지만 고유한 체계에 따라 사람 형상을 1만3500여 가지로 분류하고, 이에 따라 병을 진단하고 처방한다.코코는 척추의 축소판이다. 코가 비뚤어져 있으면 척추도 비뚤어져 있고, 신장 기능에도 이상이 생긴 것으로 본다.콧구멍이 밖으로 드러나 보이는 사람|배뇨장애가 많은 편이다. 소변을 잘 참지 못하고 나이가 들수록 방광 쪽으로 이상이 생기는 경우가 많다.코가 큰사람|위도 크다고 본다. 식탐이 많아 음식을 급하게, 또는 폭식을 하는 습관이 있어 소화기장애가 일어나는 경우가 많다. 여자의 경우 집에 있으면 불편한 일이 많으므로 될 수 있는 대로 여러 사람을 만나 기를 소모해야 병이 없다.
코가 낮으면서 짧은 사람|비위가 약하고, 위장기능이 좋지 않다.
코가 휜 사람|등뼈가 휜 경우가 많고 어깨와 뒷목이 늘 뻣뻣하다. 몸이 냉한 사람이 많고, 소화불량도 많다.
코가 아래로 처진 듯 내려 앉은 사람|아랫배에 가스가 자주 차며, 대장기능이 약하다. 알레르기성 비염도 많다.
콧등이 불룩하게 나온 사람|몸의 기가 막혀 순환이 잘 안 이뤄지므로 심폐기능, 소화불량, 십이지궤양 등이 많다.
코가 유난히 붉은 사람|관절염, 허리디스크가 많으며, 중풍, 안면마비도 잘 생긴다. 신장에 열이 많아도 코가 붉어진다.
콧등에 검게 기미가 낀 사람| 속쓰림, 변비, 트림 같은 소화기 장애가 잘 생긴다.
입입술은 비장(脾臟·소화기관)을 나타내고 혀는 심장(心臟)을 나타낸다.
입술이 크면서 힘이 없는 사람|헛배부름, 트림, 소화장애, 설사 증상이 많다.
입술이 비뚤어진 사람| 입술의 형태는 몸 속 장기의 형태를 나타낸다. 입술 형태가 비뚤면 장기 위치도 바르지 않다. 뱃속에 물이 고여 배가 팽창되는 ‘창만증(脹滿症)’에 걸리기 쉽다.
입술이 건조하고 트는 사람| 여성의 경우는 냉 대하가 많으며 불임도 잘 생긴다.
입과 입술이 건조하며 말라있는 사람| 진액(津液: 양방으로 보면 피나 호르몬 등을 뜻함)이 말라있다는 표시인데 이 때문에 두통, 어지럼증, 관절통증이 많다. 감기에 걸리지 않더라도 가래가 많다. 열이 쉽게 올랐다 내렸다 한다.
입술에 핏기가 없는 사람| 혈(血)이 부족해서 몸이 차고, 소화가 잘 안 되며, 장도 나쁘다.
입술이 붉은 사람| 위에 열이 많아 배가 쉽게 고프고, 위장병이 생기기 쉽다. 30~40대 남성은 성생활 과다로 인한 질병이 많다.
입술이 도톰한 사람| 항상 기운이 없고, 땀을 많이 흘리며, 폭식을 하는 경우가 많다.
귀귀가 크고 힘이 없는 사람|귀의 기능 자체가 약해 중이염이나 이명(耳鳴) 등이 생기기 쉽다. 신장이 좋지 않고, 방광이 약해 허리 통증이 생기기 쉽다.
귀가 위로 올라 붙은 사람| 귀 위치가 높으면 신장 위치도 높아 신장 기능에 문제가 생기기 싶고, 이 때문에 허리도 잘 아프다.
귀가 내려 붙은 사람| 신장 위치도 낮아 탈장이 많고, 엉덩이 쪽이 자주 아프다.
귀에 때가 낀 것처럼 색깔이 나쁜 사람| 귀가 유난히 붉거나 검은 색을 띠면 신장에 열이 있다는 표시다.
눈눈 검은자위는 간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간 기능이 저하되면 시력이 나빠지고, 눈 앞이 어질어질 하면서 번쩍거림이 생긴다. 반대로 간에 열이 있으면 눈이 충혈되고 붓는 현상이 있다. 눈 흰자위의 빨간 핏줄은 심장의 건강상태를 나타낸다. 눈꺼풀은 비장(소화기계통)과 관련이 있다. 눈에 다래끼가 나면 위에 열이 많은 것으로 본다.
눈이 큰사람| 목에 가래가 많고, 편도가 자주 붓는다.
눈꼬리가 위로 올라간 사람| 두통이나 소화불량 등 신경성 질환이 유난히 많고, 뒷목이 자주 뻣뻣해 진다.
눈이 안쪽으로 들어간 사람| 추위를 많이 타고, 비위가 좋지 않고, 위장병이 잘 생긴다. 여성의 경우 몸이 냉해서 불임과 자연유산이 잘 된다./ 글=배지영 헬스조선 기자 baejy@chosun.com
/ 도움말=대한형상의학회 이사장 조성태 박사, 본디올홍제한의원 정행규 원장, 경희대 동서신의학병원 한방내과 고창남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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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형과 눈이 마주칠 때, 다른 사람들 앞에서 발표를 할 때 등 몹시 흥분하거나 긴장된 상황에서 가슴이 벌떡벌떡 뛰는 일 정도는 누구나 한번쯤 겪어봤을 것이다.
40세의 노총각 김모씨도 최근 새로 들어온 여직원 때문에 가슴 뛰는 일을 겪었다. 그동안 자신이 찾고 있었던 이상형과 매우 흡사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 뛰는 가슴은 그녀가 보이지 않는 집에서도, 잡념이 사라지는 화장실에서도 멈추지 않고 계속돼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고민 끝에 병원 찾은 김씨의 진단은 심계항진. 단순히 이상형을 만나서 가슴이 뛰는 거라고 생각했는데 부정맥을 의심할 수 있는 심계항진이라니.
을지대학병원 순환기내과 김정희 교수의 도움말로 심계항진에 대해 알아본다.
심계항진, 부정맥 의심하는 증상
화가 날 때, 이상형과 눈이 마주쳤을 때, 심하게 달리기를 했을 때, 다른 사람들 앞에서 발표를 할 때 등 몹시 흥분하거나 긴장된 상황, 심한 운동을 할 때 등 평소와 달리 가슴이 두근거리는 경험을 하게 된다.
그러나 이런 증상이 일시적인 현상으로 바로 끝나지 않고 지속적으로 나타날 때는 불규칙한 맥박을 보이는 부정맥을 의심하는 심계항진이 나타날 수 있어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심계항진은 고혈압, 심장 판막질환이나 심부전증, 만성 폐질환, 류마티스 질환, 빈혈 등의 전신성 질환이 있거나 심장활동을 통제하는 신경이 지나치게 흥분된 자율신경계 이상이 있거나, 스트레스, 과도한 커피, 흡연, 알코올 등에 의해 나타난다. 40대의 심계항진, 과도한 스트레스, 음주, 흡연이 원인
40대 이상의 직장인들에게서 나타나는 심계항진은 과도한 스트레스 및 음주와 흡연이 원인이 되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 최근 직장에서 과도한 스트레스로 심계항진 및 불안감을 호소한 41세의 한 직장인 남성에게 24시간 심전도 모니터링 검사 후 심실 조기 수축이 발견되어 금주, 금연, 및 카페인 음료를 제한한 후 증상이 완화됨을 확인할 수 있었다.
심계항진을 보이는 환자들에게는 먼저 부정맥의 원인을 찾기 위해 심전도검사, 24시간 심전도 모니터링 검사, 이벤트기록 검사 (1주 - 6개월간 관찰), 심초음파, 경식도 심초음파, 전기생리적 검사, 갑상선 기능 검사 등을 시행한다. 특별한 증상이 없고 양성 부정맥인 경우는 특별한 치료 없이도 좋아지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기질적 심장질환을 동반한 부정맥은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심각한 문제를 야기 시킬 수도 있으므로 정밀 진단 및 적절한 치료가 필요하다.
을지대학병원 순환기내과 김정희 교수는 “평소와 달리 가슴이 뛰는 데 특별한 원인이 없다면, 그것도 지속적으로 계속 가슴이 두근거린다면 혹시 내 몸이 보내는 이상신호가 아닌 지 의심해 봐야한다”고 말하며 “심계항진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우선 심장질환이 있는 사람은 겨울철에 증상이 더 빈번해짐으로 약물치료를 확실하게 하고 새벽 운동을 삼가야 하며 평소 자신의 맥박을 수시로 체크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맥박 수는 60~100회가 정상이며 맥박이 120회 이상을 뛰거나 불규칙하다면 심계항진을 의심하고 병원을 찾아 정밀 검진을 받아봐야 한다.
불안증상도 심계항진으로 볼 수 있어
불안증상이 심하게 나타나는 범불안장애를 가지고 있는 경우에도 흔하게 심계항진이 나타날 수 있다. 범불안장애는 불안해 할 필요가 없는 상황에서도 불안해하거나 정도 이상으로 지나치게 불안해하는 경우를 말하는데 일반적으로 이 장애를 갖고 있는 환자들은 안절부절 못하고 짜증을 잘 내며 예민하다. 또 닥치지도 않을 위험을 걱정하고 최악의 사태만을 상상하는 경향이 있다. 이런 경우 약물로만 치료하려고 하지 말고 가슴을 두근거리게 하는 정확한 원인을 파악해 치료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 헬스조선 배지영 기자 baejy@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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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살 이상 노인이 몸져눕는 가장 흔한 원인은 낙상(落傷)이다. 65세 이상 연간 낙상의 발생율은 대략 3~4명 중 한 명 (28~35%)으로 보고된다. 70세 이상에서 35%, 75세 이상에서 32~42%, 80세 이상의 노인 50%가 낙상을 경험했다. 낙상의 경험이 있는 노인의 낙상 발생율은 더 높아서 첫 낙상을 입은 다음해에 낙상의 발병률이 60~70%에 달한다고 보고되고 있다.
낙상의 원인으로는 미끄러짐, 넘어짐, 교통사고 등 외부 환경과 관련되어 생기는 경우와 실신 하지근력의 갑작스런 허약발생, 전정기관 장애에 의한 어지럼증 및 현훈증 등 내적 요인에 의한 경우가 있다. 또한 가장 흔한 원인으로 혈액량 감소, 탈수, 자율신경계 이상, 정맥혈 순환부전, 장기 침상안정, 약물복용에 의한 저혈압, 식후 저혈압 등에 의한 기립성 저혈압과 이뇨제 및 항고혈압제, 삼환계 항우울제, 안정제, 향정신성 약물, 혈당저하제, 술 등의 약물 복용에 의해서 올 수도 있다.
낙상으로 골절이 생기는 경우는 10% 이하이지만 위중한 손상이나 골절의 대부분은 낙상 때문에 발생 한 것이어서 낙상은 노인 사망 원인의 약 5%를 차지한다. 골절의 가장 흔한 부위로는 대개 고관절 골절, 손목 주위 골절과 함께 주저앉아서 생기는 척추골절 등이 많이 당하게 된다. 골절 이외에도 관절 내 출혈, 탈구, 염좌, 근육 내 혈종 등의 손상이 발생하며, 뇌경막하 출혈이나 경부척추 골절도 드물게 발생한다. 낙상 후 오랫동안 침상안정을 취하다 보면 소화장애 및 배뇨장애나 변비 등의 합병증과 함께 근력장애 및 보행장애로 고생한다. 장기 와병상태가 될 가능성이 크고, 탈수, 폐렴, 욕창의 발생과 근육손상이 증가하여 일상 생활의 독립성의 저하, 입원 및 요양기관 입소 그리고 심하면 사망에 이르게 된다. 또한 일단 낙상을 당한 노인은 낙상이 다시 발생할 것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일상활동을 스스로 제한하게 되어 자신감과 자존감이 떨어져서 활동이 감소하게 된다.
/ 도움말=조경희 일산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이금숙 헬스조선 기자 lks@chosun.com
낙상 예방의 Tip
* 환경요인 정비
- 가능한 집안을 밝게 하고, 특히 화장실 가는 곳은 밤중에도 적절한 조명 - 방이나 마루에 전선 및 전화선 그리고 기타 물건들을 정리정돈 - 실내 바닥은 미끄럽지 않게 하고, 카펫은 귀퉁이를 안전하게 고정 - 변기와 욕조에 손잡이를 설치하고, 변기의 높이를 앉기 쉽게 조절 - 목욕탕에서는 미끄러지지 않도록 매트를 깔고, 욕조 바닥에는 고무깔개를 사용 - 어르신의 방은 세면대와 목욕탕 가까이에 - 길의 바닥을 평평하게 유지보수하고, 계단에는 꼭 손잡이를 설치 - 집 입구나 보도주변의 야간조명을 적절히 유지
* 일상생활에서의 예방
- 앉고 일어설 때 천천히 움직여서 어지러움에 주의 - 뒷굽이 낮고 폭이 넓으며 미끄러지지 않는 편안한 신발을 착용 - 조금이라도 보행이 불편한 어르신은 보행기나 지팡이 등을 사용 - 심한 실내외의 온도차이, 지속되는 과로, 수면부족 등과 같은 원인 삼가 - 날씨가 춥더라도 너무 웅크리지 말고 앞을 바로 보고 보행 - 눈 온 뒤 길이 미끄러울 때는 가급적 외출을 삼가고 더욱 주의 - 규칙적인 운동으로 뼈와 근육을 강화 - 정상보행이 어려운 노인의 경우 보조기 사용 - 기온이 올라간 낮에 적당히 햇볕을 쬐 뼈를 튼튼하게 - 자주 넘어지는 어르신은 적절한 보호 패드를 착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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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 도중 발생하는 피부손상의 12%가 미용성형수술 과정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중에서도 지방흡입술로 인한 피부손상이 가장 심각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한강성심병원 성형외과 장영철 교수는 2004년 1월~2007년 7월 의료행위 중 발생한 신체손상으로 입원한 환자 115명을 대상으로 손상 원인 및 부위, 정도 등을 분석한 결과, 지방흡입 및 필러주입, 레이저 제모 등 미용성형에 의한 손상이 12%였으며 이중 지방흡입에 의한 손상도가 가장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총 115건의 피부손상 중 온열치료기에 의한 손상이 45건, 핫팩 32건, 쑥뜸 16건, 지방흡입술 7건, 전기소작기의 부착부 손상이 7건, 필러주입 후 발생한 손상 2건, 해열제 근육주사 후 발생한 손상 1건, 레이저제모술로 발생된 피부 손상이 5건이었다. 온열치료기나 핫팩, 쑥뜸 등의 경우 대부분 장시간 사용해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적정시간 준수와 수시로 환부를 확인하고 주의를 기울이는 것만으로 충분히 예방이 가능하다고 장 교수는 밝혔다.
그러나 가장 심각한 피부손상은 지방흡입술이나 출혈 지혈 과정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방흡입술의 경우 전신마취 또는 수면 상태와 같이 환자가 화상을 인지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발생하기 때문에 피부 전층이 소실된 경우가 있었다. 이로 인한 손상은 모두 7건이었다. 전기소작기 부착부 관리를 소홀하게 해서 나타나는 화상은 그 증상이 심각했다. 건수는 1건에 불과했지만 뼈가 노출돼 피부 이식수술을 시행해야 했다.
장영철 교수는 “성형수술로 인한 사고를 막기 위해서는 수술경험이 풍부한 성형외과 전문의로부터 시술을 받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수술 전 수술결과, 치료방법, 수술 후의 치료 및 회복과정, 부작용 등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듣고 자신의 건강상태에 대해 상담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홍세정 헬스조선 기자 hsj@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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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여성들은 출산 후 임신 전보다 살이 찌며, 출산 횟수가 많아질수록 살이 더 많이 찌는 것으로 조사됐다.
비만전문 365mc 비만클리닉이 출산 경험이 있는 여성 108명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출산 후 임신 전보다 살이 쪘다는 응답자는 83.3%(90명)를 차지했고, 90명 중 66.7%(69명)이 출산 횟수가 늘수록 살이 더 많이 쪘다고 답했다.
임신 전에 비해 증가한 체중이 3~5kg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27.8%(30명)으로 가장 많았다. 5~8kg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22.2%(24명), 8kg이상이라고 답한 응답자도 15.7%(17명)에 해당했다. 3kg미만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17.6%(19명), 변함없다고 답한 응답자는 16.7%(18명)였다.
출산 후에 살이 찐 이유(복수응답 가능)에 대해서는 임신 중에 늘어난 체중이 출산 후에도 줄지 않기 때문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41.7%(45명)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육아, 집안일 등으로 인한 스트레스 25%(27명), 출산 후 늘게 된 식사량 22.2%(24명), 운동감소 17.6%(19명)로 나타났다. 이외에 잠이 늘었기 때문이라는 응답과 다이어트에 대한 관심이 줄었기 때문이라는 응답 등이 나왔다.
임신기간 중 체중 증가율은 10~13kg가 33.3%(36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13~16kg은 24.1%(26명), 16kg이상도 23.2%(25명)를 차지했다. 7~10kg미만은 16.7%(18명)이었고, 7kg 미만은 2.8%(3명)이었다.
이 때문에 출산 전보다 다이어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고 답한 응답자는 88.9%(96명)이었고, 출산 후 다이어트를 한 경험이 있다고 답한 응답자는66.7%(24명)로 조사됐다.
365mc비만클리닉 강남점 김하진 원장은 “임신 중에는 출산과 수유를 위해 신체가 영양소를 체내에 축적하기 때문에 출산 후 어느 정도의 체중증가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라며 “출산 후에는 무리한 다이어트보다는 산책이나 스트레칭 등을 꾸준히 하면서 유연성을 기르고, 평소 현미밥과 채소, 해조류를 비롯한 저칼로리 식단으로 식습관을 들이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출산 후 수유를 하는 경우에는 평소보다 200~300칼로리의 열량이 더 필요하지만, 그렇다고 고지방, 고칼로리 음식 등 지나치게 많은 음식을 섭취하면 임신 당시 늘어난 체중을 줄이기가 어렵다고 김하진 원장은 말했다.
/홍세정 헬스조선 기자 hsj@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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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아스트라제네카의 쎄로켈 서방정(50mg, 200mg, 300mg, 400mg)이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정신분열증 치료 적응증으로 허가를 받았다. 쎄로켈 서방정은 지난 5월 미국 FDA로부터 정신분열증 치료 적응증을 허가 받은 바 있다.
정신분열증이란 현실과의 괴리감, 환각, 망상, 비합리적인 사고, 감정 둔화 등의 증상을 동반하는 심각한 질환으로 뚜렷한 발병의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현재 세계에서 약 2천5백만명의 환자들이 정신분열증을 앓고있으며 미국에서는 성인인구의 1%인 2백만명이 일생 중 어느 시점에 정신분열증을 경험한다. 정신분열증은 발병시기가 남자는 보통 10대 후반 또는 20대 초반, 여자는 20대에서 30대 초반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정신분열증은 재발률이 매우 높아 환자들의 약물 순응도가 치료의 관건이다. 쎄로켈 서방정은 하루 한 번 복용으로 환자들의 편의성을 높인 제형으로 지난 11월 미국에서는 쎄로켈 서방정이 정신분열증 재발을 지연시키는데 유효하다는 허가 사항을 추가했다. 이는 위약군과 비교시 쎄로켈 서방정이 환자의 정신분열증 재발을 현저히 지연시킨다는 내용의 Study 004 결과를 바탕으로 했으며 이 연구의 결과는 정신의학(The Psychiatry 2007)에 게재됐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 의학부 반준우 상무(의학박사)는 “쎄로켈 서방정은 하루 한 번 복용으로 환자들의 순응도를 높인 제품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는 환자들의 치료 효과와 삶의 질 향상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생각된다”라고 밝혔다.
쎄로켈은 현재 미국에서 가장 많이 처방되는 비전형 항정신병 약물로, 세계의 제약시장과 마케팅 선두 전문지인 메드애드뉴스(Med Ad News) 선정 ‘2006년 올해의 약’으로 선정된 바 있다. 한편 국내에서는 올해 쎄로켈 속방정(Immediate Release)이 정신분열증, 양극성장애 조증 및 울증 적응증을 추가해, 유일한 양극성 장애 단일 치료제로서 관심을 모았다.
/헬스조선 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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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성심병원은 오는 12월 16일(일) 오전 8시부터 11시까지 병원 15층 강당, 소아과 외래 등에서 ‘소아비만’을 주제로 건강강좌 및 무료검진을 실시한다.
불규칙한 식습관과 식생활의 서구화, 외식 증가로 비만뿐만 아니라 성인병으로 알려진 당뇨, 고혈압 등의 만성 질환을 앓고 있는 아동들이 늘어나면서 영양교육 및 올바른 식생활 교육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는 요즘, 강동성심병원은 한 끼 식단의 열량 및 영양소 분석, 비만예방을 위한 운동 체험, 비만도 분석 등을 통해 자신의 식생활을 평가해 봄으로써 생활습관을 변화시킬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여 영양수준 향상과 건강증진에 기여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영양사, 트레이너 등이 강사로 나와 각각 ‘비만의 최신 지견’, ‘비만 영양 상담’, ‘집에서 손쉽게 할 수 있는 비만운동용법’이라는 제목으로 비만에 대한 일반상식과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소아비만의 원인과 운동 방법 등에 대해 강의한다. 강의 후에는 사전 접수한 초등학생 100명을 대상으로 키, 몸무게, 혈압측정, 혈액검사, 비만도 측정, 성장판 측정 등을 무료로 진행한다. (02) 2224-2441/ 헬스조선 편집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