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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장면을 먹다가 갑작스러운 통증이나 졸음을 경험해 본 적이 있는 사람이 있다면, 여기에는 특별한 이유가 있다.
바로 MSG(화학조미료)때문. 일반적으로 우리가 먹은 음식은 위나 장과 같은 소화기관을 따라 이동하지만, 이 MSG는 위나 장의 혈관을 따라 혈류를 타고 뇌로 들어가 혈액뇌장벽 (Blood-Brain Barrier, BBB)을 통과하는 특이한 성질이 있다. 때문에 자장면을 먹으면, 뇌 안쪽에 들어간 MSG가 신경전달물질 대신 수용체에 붙어 두통과 흉통(가슴이 답답하거나 두근거림), 갈증, 졸린 증상 등을 생기는 것이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런 증상이 누구에게나 나타나는 것은 아니라고 한다. 첨가된 MSG의 양, 사람에 따른 민감도 등이 고려 되야 한다는 얘기다. 그 외에도 비타민B6 수치가 낮은 사람도 다른 사람보다 이런 증상을 잘 느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편두통환자의 경우에는 이런 MSG가 편두통을 유발하는 요인 중 하나다.
한편, 이렇게 자장면이나 다른 MSG가 들어간 음식을 먹은 뒤 두통이 있다면, 굳이 진통제를 먹을 필요는 없다. 여의도성모병원 가정의학과 옥선명 교수는 “이렇게 MSG로 인해 유발된 두통은 음식 섭취 후 15-30분 후 생겼다가, 2-3시간 정도가 지나면 자연스럽게 사라진다”라고 말했다.
화학조미료로 인한 이런 여러 가지 건강상의 문제가 부각되면서, 최근에는 식료품점이나 음식점들이 ‘화학조미료 제로’에 도전하고 있다. 옥 교수는 “요즘 화학조미료가 들어 있지 않는 음식이나 식품들이 증가 하고 있는 추세지만, 화학조미료를 피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집에서 밥을 먹는 것”이라고 말했다.
/배지영 헬스조선 기자 baejy@chosun.com/홍유미 헬스조선 인턴기자 cbmass4136@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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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에서 가장 중요한 식단. 다이어트를 위해서는 육식보다는 채식을 하는 것이 좋다는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 칼로리가 낮을 뿐 아니라 비타민과 무기질을 비롯한 각종 영양소가 풍부하기 때문이다.
흔히 날씬한 몸매와 건강한 피부를 위해서는 채소와 과일을 충분히 먹는 것이 권장된다. 하지만 채소와 과일도 종류에 따라서 칼로리와 포함하고 있는 영양소는 차이가 있다. 수분함량이 높은 채소와 과일일수록 칼로리가 낮은 반면, 당도가 높을수록 칼로리가 높아지는 것은 당연한 사실. 채소와 과일은 육류에 비해 칼로리가 낮은 것은 사실이지만, 종류에 따라 칼로리 차이가 적지 않으므로,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이라면 채식이라고 무조건 선호하기보다 칼로리와 영양소에 대한 정확한 지식으로 적절한 섭취를 하는 것이 좋다.
예를 들면, 같은 70g(소1접시)이라 하더라도 오이나 양상추, 배추, 그린파프리카의 경우 모두 10kcal 미만이지만, 당근이나 단호박, 애호박, 새송이 버섯, 콩나물, 브로컬리, 양파 등은 모두 20칼로리를 훌쩍 넘는다. 시금치나 호박잎, 시금치, 양파 등은 비타민C 등 영양소가 풍부하지만 칼로리도 다른 채소에 비해 높은 편이다.
같은 채소라도 생으로 먹는 것보다는 나물로 먹을 경우 칼로리라 높아진다. 나물류 또한 종류와 조리 방법 따라 칼로리는 매우 큰 폭으로 차이가 난다. 나물 80g(소1접시)을 기준으로 했을 때 미나리나물이나 미역나물, 숙주나물 등은 20kcal 미만이지만, 도라지나물은 120 kcal, 더덕무침은 75kcal에 이른다. 고사리와 시금치, 깻잎 등의 나물류도 다른 나물에 비해 칼로리가 높은 편이다. 다이어트 중이라면 나물을 짜지 않게 간 하고, 기름에 볶는 것보다 데치거나 삶는 조리방법이 좋다.
과일의 경우 채소에 비해 당도가 높기 때문에 칼로리 또한 높은 편인데 특히 바나나를 비롯한 열대과일이 칼로리가 높다. 70g(바나나 반 개, 귤 작은 것 한 개 분량)을 기준으로 했을 때 바나나는 62kcal, 망고 48kcal, 오렌지 46kcal, 리치 43kcal 에 해당한다. 석류는 46kcal 이며, 포도가 42kcal, 머루 41kcal로 높은 편이다. 반면, 수박은 13kcal, 방울토마토는 16 kcal, 딸기는 26 kcal로 낮은 편이다. 한편, 같은 종류라도 상태나 가공방법, 당도 등에 따라 차이가 있는데 대표적으로 단감은 35kcal 지만, 연시는 48kcal이며 귤이 27kcal이지만 금귤은 48kcal, 파인애플은 30이지만 골드파인애플은 두 배가 넘는 70kcal 에 해당한다.
365mc비만클리닉의 소재용 원장은 “일반적으로 채소와 과일은 칼로리에 비해 포만감을 주며, 각종 영양소가 풍부해 다이어트를 위해 권장되고 있지만, 당도가 높은 과일은 생각보다 칼로리가 높을 수 있다”라며 “지나치게 칼로리를 따져가며 먹는 것이 스트레스를 유발할 수 있지만 칼로리를 이해하고 적절히 섭취한다면 다이어트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조언한다.
특히 소 원장은 “채소와 과일마다 포함하고 있는 영양소가 다르기 때문에 한 가지 음식만을 섭취하는 원푸드 다이어트는 바람직하지 않다”라며 “식단을 다양하게 구성해서 풍부하고 균형잡힌 영양소를 챙겨먹는 것이 다이어트의 기본”이라고 강조한다.
“특히, 채소와 과일만 섭취함으로써 단기간에 체중감량을 시도하려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 경우 단백질과 칼슘의 부족으로 영양상 불균형 문제가 생길 뿐 아니라, 근육 소실로 인해 조금만 먹어도 살이 잘 찌는 체질로 변할 수 있고 결국 요요현상으로 인해 다이어트에 실패할 확률이 높아진다”라고 덧붙였다.
/ 헬스조선 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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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여름을 느끼게 하는 날씨, 한낮 거리엔 미니스커트와 핫팬츠를 입고 미끈한 각선미를 뽐내며 걷는 여성들이 넘쳐난다. 이제 하루가 다르게 소매가 짧아지고 가슴과 등이 깊게 파인 노출패션이 등장하게 될 것이다.
하지만 아무리 잘 빠진 몸매로 섹시한 의상을 연출했다 하더라도 몸 여기저기 여드름과 여드름자국이 을긋블긋 자리잡고 있다면 매력이 반감될 뿐 아니라 왠지 청결하지 못한 인상을 줄 수 밖에 없다.
얼굴 여드름은 평상시 꾸준한 관리가 가능하지만 등이나 앞가슴 등 몸에 난 여드름은 쉽게 노출이 되지 않는 부위라 상대적으로 관심이 덜하기 때문에 대부분 예방이나 케어를 거의 하지 않는 편이다.
아임피부과 임하성 원장은 "등과 가슴에는 피지선이 얼굴만큼이나 많이 분포하는데, 특히 여름에는 피지분비가 왕성해지면서 여드름이 심해질 가능성이 높고 세균성 모낭염 혹은 피티로스포룸 오발레(Pityrosporum ovale)라는 곰팡이에 의한 모낭염으로 진행될 수 있다"면서 "등 여드름, 가슴 여드름, 목 여드름 등 바디 여드름은 대개 화농성 여드름이라 잘 낫지 않고 재발율이 높으며 잘 덧나서 피부에 자국이나 흉터를 남기기 쉬우므로 더욱 세심한 관리와 치료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등' 여드름
몸 중에서 여드름이 가장 잘 생기는 부위는 등이다. 피지분비가 활발히 이루어지는 부위인데다가 손이 닿지 않아 목욕을 하더라도 깨끗이 닦지 못하는 이유도 있다. 또 수면 중에 땀이 차고 침구와 마찰이 많은 것도 여드름을 악화시키는 요인이 된다. 만약 등에 여드름이 생겼다면 색소 침착이 남지 않도록 치료해야 하며 염증이 심한 경우엔 먹는 약을 병행하거나 스킨 스케일링, 이지TCA 필링 등의 박피술을 이용해 치료하기도 한다.
■ '가슴' 여드름
가슴에 나는 여드름은 외부 자극이 원인인 경우도 많다. 흘러내린 머리카락이나 목걸이, 장신구, 몸에 꽉 붙는 옷 등이 지속적인 자극을 주어 염증을 악화시키는 것. 또 브래지어가 여름철 땀을 차게 만들어 여드름을 악화시킬 수도 있다. 가슴은 손이 쉽게 닿는 곳이라 손으로 함부로 짜는 경우가 많은데 흉이 보기 싫게 튀어나오는 비후성 흉터나 켈로이드로 남는 부위라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 '목' 여드름
이또한 메이크업을 제대로 지우지 않거나 유분이 많은 샴푸나 린스 사용, 목걸이, 머플러나 스카프, 옷깃이 피부에 자극을 주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목 여드름은 특히 염증이 생긴 부위가 딱딱하게 자리를 잡아버리는 반흔성 여드름으로 발전되어 보기 싫은 흉터를 남길 수 있으므로 주의가 요구된다.
보통 피부과에서는 클렌징 후 레이저나 니들로 모공을 열어 압출하고 진정 재생 레이저로 피부 재생을 돕는 프로그램으로 바디 여드름을 치료한다. 여드름 압출 후 스케일링이나 필링을 병행하면 피지가 제거되고 모공을 열어주는 동시에 어두운 각질 세포를 탈락시켜 여드름 자국을 완화하는 효과가 있으며 이후 진정 재생 레이저의 효과를 더욱 높일 수 있다. 또 여드름 자국은 비타민 투여와 재생 마스크 관리를 통해 완화시킬 수 있다.
■ '모공각화증' 등 기타
간혹 팔뚝에도 여드름처럼 오돌토돌하고 붉게 올라온 염증 같은 것을 볼 수 있는데, 이는 정확하게 말하면 여드름이 아니라 모공에 각질이 많이 생겨 일어나는 모공각화증이다. 자꾸 만지다보면 끝이 딱딱해지고 노랗게 곪기도 하는데, 40~50대가 되면 대체로 좋아지기는 하지만 저절로 낫지는 않는 질환인 만큼 전문의와 상의해 꾸준히 각질 연화제를 바르고 아울러 색소 침착 방지와 미백 효과를 주는 치료 및 도포제를 병행하는 것이 좋다.
임 원장은 "바디 여드름은 함부로 짜내면 오히려 고름 등의 염증이 주변으로 퍼지거나 과도한 피부 조직 손상으로 움푹 파이는 흉터 및 색소 침착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하면서, 방치하거나 혼자서 해결하려 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치료받을 것을 권했다.
또 솟옷은 면제품으로 입을 것, 몸에 꽉 붙는 옷은 피할 것, 집에서는 절대로 여드름에 손을 대거나 짜지 말 것, 목욕 후 오일이나 로션, 샤워 코롱의 사용에 주의할 것, 여드름의 원인이 되는 스트레스를 관리할 것, 여드름이 난 부위는 1주일에 1~2회 정도 딥클렌징을 시행할 것 등을 당부했다.
/ 도움말=아임피부과 전문의 임하성 박사/ 헬스조선 편집팀 (cywo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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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종양연구 권위자인 니시노 호요쿠 교수가 설명한 '암억제식품사전'은 평소에 즐겨 먹는 식품만으로도 충분히 암을 예방할 수 있다는 사실을 소개하는 책이다. 니시노 교수는 암을 예방, 억제하는 효과를 가진 50여 개의 식품을 선정해서 각 분야의 전문 연구자들의 최신 연구 성과를 정리하고 이들 식품의 섭취 및 이용 방법을 간결하고 알기 쉽게 설명했다.
식품사전이라는 제목에 걸맞게 책에서는 식품을 채소류, 곡류, 과실류, 버섯류, 해산물류, 조미료 향신료, 차와 음료 등 8가지 식품군으로 분류하고, 각각의 식품군에서 가장 일반적인 식품 50가지를 선별한 뒤 그 식품들에 들어 있는 항암성분 및 효과를 쉽게 풀어 설명했다. 여기에 독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식품 관련 정보와 자료 및 용어해설 그리고 다양한 도표를 보충한 점도 눈에 띈다.
개별 식품마다 <왜 암에 좋은지>,<최신 연구성과와 임상실험 결과> 그리고 <식품 선별 요령>과 <효과적인 시식 방법>을 정리했고 마지막에 <쿡앤조이(Cook&Joy)>를 덧붙여 식품을 이용한 요리법을 소개하고 있다. 또한 식품별로 연구자 프로필과 연구 분야 및 삽화와 자료사진 연구데이터를 제시해 신뢰와 객관성을 더해주고 있다. 식품별로 간단한 활용 팁과 알아두면 좋은 상식을 덧붙이고 12항목의 컬럼을 추가해 독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정보와 다양한 읽을 거리를 제공한다.
저자 니시노 호요쿠
종양 생화학을 전공했다. 1970년 교토부립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 박사과정을 수료한 후, 동 대학 생화학교실에서 연구원으로 활동하였다. 또한 1976~1978년 미국 하버드대학 의학부에서 공부하였으며, 교토부립의과대학 조교를 거쳐 조교수로 재직하였다. 이후 일본 국립암센터연구소 암예방연구부 부장을 역임하였고, 1995년부터 현재까지 교토부립의과대학 생화학교실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니시노 호요쿠 교수는 그동안 식품의 암억제효과를 밝히려고 끊임없이 연구하였으며, 특히 이러한 연구 성과를 일상생활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식품과 관련된 각 분야 전문가들과 함께 연구 발표하고 있다.
칼럼내용
핵산이 암을 예방한다(1) 핵산이 암을 예방한다(2) 자몽은 약과 같이 먹지 않도록 주의한다우유 성분 락토페린이 암 에방에 효과적이다!?주목받고 있는 상황버섯버섯류의 항종양 효과꽁치를 많이 먹으면 피가 멈추지 않는다?암세포의 자기 사멸 ‘아포토시스’高 식이섬유식이 대장암을 예방하지는 않는다?
책 내용 일부는 헬스조선닷컴 건강컬럼코너(http://health.chosun.com/healthyLife/main.jsp)에서 볼 수 있다.
/헬스조선 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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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인한 4월이 지났지만, 여전히 싱글들의 마음은 싱숭생숭하기만 하다. 최근 나들이 가기에 좋은 날씨가 연일 이어지고 있어 외로운 싱글들은 함께 할 연인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해진다.
남녀가 새로운 만남을 가질 때 겉으로 보이는 첫인상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은 삼척동자도 다 알고 있는 사실이다. 하지만, 첫인상에서 호감을 얻었다고 해도 입에서 나는 악취 때문에 대화하기가 어렵다면 그 또한 비호감이 될 수 밖에 없다.
구취는 내장계의 질환도 이유가 될 수 있지만, 90% 이상이 구강 내 요인에 의해 발생한다. 따라서 연애 성공의 첫걸음은 평소 구강위생 관리에 각별히 신경쓰는 것이다. 잇몸에서 피가 나는 등 구강 내 질환이 의심되거나 발견될 경우 즉시 치과검진을 받아 조기에 치료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입 냄새의 원인은?
입은 음식물을 분해하는 기관이기 때문에 늘 각종 세균들이 번식하는 곳이다. 또, 적당한 온도와 습도가 유지되므로 세균이 증식하는데 최적의 환경으로 작용한다.
따라서, 구강 내 과도한 세균증식을 막기 위해서는 식후 양치질이 매우 중요하다. 특히, 혀의 돌기 사이에는 음식물 찌꺼기가 잘 붙기 때문에 혀를 닦지 않으면 구취가 그대로 남게 된다. 양치질을 할 때 구역질 때문에 혀나 입천장은 잘 닦지 않게 되는데 이런 경우 2초 정도 숨을 참고 닦으면 된다.
이 밖에도 치석, 치태, 잇몸질환, 충치 등의 구강 질환 때문에 구취가 발생할 수 있다. 서울 램브란트 치과 황재홍 원장은 “정기적인 치과 검진으로 충치나 잇몸질환 등을 조기에 발견해 치료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면서, “이와 더불어 혀에는 입 냄새의 원인이 되는 잇몸질환∙충치유발 세균들과 설태(舌苔)가 붙어있기 때문에 양치질을 할 때 반드시 혀까지 닦아줘야 한다”고 조언했다.
입 냄새 없애려면?
지긋지긋한 솔로생활을 청산하기 위해 외모를 가꾸는 것도 중요하지만, 구취가 있다면 이를 치료하는 것이 급선무이다.
황 원장은 “구취는 남녀간의 연애에도 지대한 영향을 미치지만, 증세가 심해지면 대인기피증까지 생겨 일반적인 사회생활을 유지하기가 어려운 경우도 생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구취를 없애기 위해서는 우선 식습관부터 바꿔야 한다. 구취를 유발하는 육류는 가급적이면 피하는 것이 좋다. 또, 맵고 짠 자극적인 음식은 구취의 강도를 높이므로 되도록이면 싱겁게 먹는 것이 구취를 제거하는 데 도움이 된다.
이와 더불어, 금연과 금주는 필수적이다. 널리 알려진 것처럼 담배와 술은 입 냄새를 강화시키는 주범이다. 또, 탄산음료와 유제품 등은 구강 내 박테리아를 증식시키므로 마시고 난 후에는 반드시 양치질이나 가글을 해야 심한 구취를 막을 수 있다.
입 냄새의 원인 중 하나인 혀에 끼는 설태(舌苔)는 컨디션이 안 좋거나 피로할 때 많이 생기므로 평소 가벼운 운동과 함께 충분한 휴식을 취해주면 구취제거에 효과적이다.
/헬스조선 편집팀/도움말 = 서울 램브란트 치과 황재홍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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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해전 이맘때 28세의 청년이 찾아와 심한 변비를 호소했다. 젊은 변비 환자 치곤 병색이 보였기에 단순한 변비가 아닐 것 같은 직감이 들었다.
“육식보다 채식을 즐기는데도 변비가 심하네요. 아랫배에 뭔가 딱딱하게 잡히기도 하고요. 간혹 소화불량 증세가 나타나기도 합니다. 게다가 얼마 전부터는 별다른 이유 없이 체중이 급격히 줄고 있어요.”
대장암이 의심돼 대장내시경 검사를 시행했다. 아니나다를까 좌측 결장암이었다. 조심스럽게 검사 결과를 알려주는데, 환자의 반응이 뜻밖이었다. 놀라기는커녕 알고 있었던 듯 침착한 모습인 것.
“외할머니께서 복부에 커다란 혹이 생긴 뒤 혈변을 보다가 55세에 돌아가셨어요. 그 때만 해도 6•25 한국전쟁 후 어렵던 시절이라 병명을 몰랐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어머니께서도 45세에 대장암으로 우측 대장 절제술을 받으셨거든요. 아무래도 유전인가 봅니다.”
청년의 말대로 선대로부터 내려온 유전성 대장암의 가능성이 높았다. 청년뿐만 아니라 다른 가족들의 검사도 시급했다. 얼마 후 6명의 가족들이 모두 병원에 찾아와 조직 검사와 내시경 검사를 받았고, 검사 결과 6남매 중 큰 형과 둘째 누나에게서 대장암이 발견됐다.
다행히 청년을 포함한 3명 모두 비교적 조기 대장암이어서 수술로 완치될 수 있었다. 환자의 어머니는 본인 탓이라는 생각에 눈물을 글썽이며 자녀들과 손자들을 위한 예방법을 알려달라고 부탁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유전성 질환을 근원적으로 예방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다만 대장질환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미리 알았다는 것에 만족해야 했다. “다행히 대장암은 진행속도가 느리기 때문에 조기에만 발견하면 충분히 치료가 가능하다”고 위로하고, “정기 검진과 배변 변화 확인에 신경 쓸 것”을 조언해 주었다.
대장암 환자가 모두 가족력을 갖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가족력은 무시할 수 없는 원인으로 작용한다. 가족의 경우 유전적 체질이 비슷할 뿐 아니라 식습관이나 생활 패턴이 유사하기 때문에 같은 병을 앓게 될 가능성이 훨씬 높다.
유전성 대장암은 상염색체 우성으로 유전되는 질환으로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대장 전체에 100개 이상의 선종성 용종이 생겨 암으로 발전하는 가족성 용종증 대장암과 용종이 별로 생기지 않는 유전성 비용종증 대장암이 그것이다.
가족성 용종증 대장암은 전체 대장암 환자의 1% 정도에 불과하나, 앞서 소개한 청년과 같은 유전성 비용종증 대장암은 5~10% 정도로 비교적 발생률이 높다.
유전성 대장암은 가족의 병력을 토대로 진단 가능하다. 그러나 조상들의 병원 치료기록이 남아있지 않아 가족력 확인이 어려운 데다가 핵가족 시대에 들어서면서 가족들의 숫자 또한 적은 탓으로 정확한 진단이 쉽지 않다. 가장 확실한 진단 방법은 염색체 검사를 통해 유전자의 이상 여부를 직접 확인하는 것이다.
유전성 대장암은 일반 대장암에 비해 진단, 치료, 추적검사 시 특별히 고려해야 할 점이 많다. 또한 환자뿐 아니라 그 가족 전체에 대한 선별 검사와 상담이 필요하다.
특히, 유전성 비용종증 대장암은 대장 이외의 위, 자궁, 난소, 신장 등에 암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이에 대한 확인 검사도 필수적이다. 수술법도 일반 대장암일 때 병소만 제거하는 것과 달리 대장을 완전히 절제하는 방법이 효과적이다. 일반 대장암에 비해 수술 후 남겨진 대장 조직에서 암이 발생할 가능성이 3배 정도 높기 때문이다.
유전성 대장암이 의심되면 가족 전체가 반드시 대장암 검사를 정기적으로 받아야 한다. 세계보건기구에서는 25세부터 1년마다 대변 잠혈 검사를, 2년마다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도록 권고하고 있다. 35세 이후에는 대장암의 발생률이 높아지므로 매년 대장내시경을 시행하도록 한다. 가족 중에 대장암 발생 연령이 25세 이전인 사람이 있을 때는 그 환자의 대장암 발생 연령보다 5년 전부터 대장내시경 검사를 하는 것이 좋다.
/ 한솔병원 대장항문외과 이동근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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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소아청소년과개원의사회(회장 이청민)와 베르나바이오텍코리아㈜(대표이사 안상점)는 5월9일 가정의 달을 맞아 황금연휴기간 동안 동남아로 출국하는 여행객을 대상으로 인천국제공항에서 A형간염 질환에 대한 홍보캠페인을 벌였다.
A형간염 질환은 미국,캐나다,유럽,일본 이외의 국가에서 주로 발생하는 전염병으로 동남아국가를자주 방문하는 우리나라 여행객들이 꼭 알아두어야 하는 질환이다.
금번 A형간염질환 홍보 캠페인을 주관하는 대한소아청소년과개원의사회 민정혜 공보이사는 “최근 들어 A형 간염이 동남아국가들을 중심으로 많이 발생하고 있다는 사실은 대부분의 의사들이 공감하고 있는 사실” 이라며 “A형 간염은 오염된 식수, 어패류, 상한 우유 등의 음식을 섭취하였을 때 발생하기 때문에 위생환경이 좋지 않은 개발도상국에서 쉽게 걸리는 질환이다”고 설명했다. 개발도상국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에서도 특히 40대 이전 세대는 항체 보유율이 급격히 감소해 대부분 항체가 없는 상태이기 때문에 학교에서의 단체급식이나 군대 등의 단체생활을 하면서 A형 간염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다. 민정혜공보이사는 또 “어려서는 A형 간염에 걸리면 감기 정도로 지나가지만, 성인은 위장증상, 피곤감, 황달 등의 증세가 심해져 입원치료를 받아야 하는 경우가 많다”며,”심각한 간 손상을 일으킬 수 있는 A형 간염발병률이 해마다 늘어나고 있어서 질환에 대한 올바른 교육과 예방책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이번 A형간염 질환 홍보캠페인을 기획한 베르나바이오텍코리아㈜ 마케팅 정영진PM은 간염환자 모임인 간사랑동우회가 발표한 설문조사 결과를 인용하면서 “전체825명을 대상으로한 설문에서 응답자의 18%만이 A형 간염의 감염경로나 전염성 여부에 대해 잘 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질환의 위험성에 비해 인지도가 낮은 것이 사실”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조사결과 응답자의 84.2%는 본인의 A형 간염 항체 여부에 대해 잘 모르고 있었으며, 전체의 5.1%만이 A형 간염 예방접종을 한 것으로 나타나는 등 A형간염질환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이 매우 낮아 이번 캠페인이 A형간염질환에 대한 올바른 인식형성은 물론 예방에도 도움을 줄것으로 기대된다.
문의: 대한소아청소년과개원의사회
/헬스조선 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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