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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9일부터 14일 중 하루는 전국 치과에서 국민 누구나 무료로 치아검진을 받을 수 있다. 보건복지가족부와 대한치과의사협회는 구강보건주간(9~14일)을 맞아 전국 1만4000여 곳의 치과에서 무료 구강검진과 상담, 칫솔질 교육을 실시하는 캠페인을 진행한다. 무료검진 항목은 충치, 결손치(빠진 치아), 치주질환, 치아 마모증, 사랑니, 구내염, 의치(義齒) 상태 점검 등이다. 스케일링 등의 서비스는 제외되며, 무료검진 후 별도 치료를 원하면 치료비를 내야 한다. 이용방법은 이 기간 동안 각 치과가 자체적으로 정한 무료 검진날짜를 확인한 후 원하는 시간에 예약 접수 하면 된다. 만약 예약을 원하는 일정.과 해당 치과의 무료 검진 일이 일치하지 않을 경우 그 치과에서 인근 다른 치과를 소개해준다. 무료검진 후에는 구강상태에 따른 치과 의사의 종합소견서를 받을 수 있다. 치과협회는 이와 함께 국민구강보건 캠페인 '치아 건강은 장수의 비결입니다'라는 문구가 담긴 스티커를 고속도로 휴게소, KTX 역사(驛舍), 공공기관 등에 부착해 치아 건강을 강조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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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은 스스로 고친다"는 마음가짐 ... 면역력 키우는 방법 제시금세기 최고의 질환으로 꼽히고 있는 AIDS. 후천성면역결핍증이란 말만 들어도 알 수 있듯이, 이 질환은 인간 면역 결핍 바이러스에 의해 면역 세포가 파괴됨으로써 인체의 면역 능력이 극도로 저하돼 병원체에 무방비로 노출되는 상태에 이르는 병을 말한다. 즉, 감기만 걸려도 죽을 수 있다는 얘긴데, 최초 감염으로부터 증상이 나타나기까지는 약 10년 정도가 걸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렇듯 면역 체계가 무너지면 사망률이 매우 높아진다. 멀리 있는 질환 같이 느껴지는 '에이즈'를 제외하고서라도 흔한 감기도 그리 넋 놓고 있을 질환은 아니다. 감기에 걸려 병원에 가서 처방 받고 약을 먹어 낫기도 하지만 그렇지 못할 때도 있는데, 이 때 다시 병원을 방문하는 등의 반복 과정이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치료법이다.
그런데 이런 과정을 반복해도 잘 호전되지 않는 질환이 있다. 아토피성 피부염, 당뇨병, 고혈압, 암 등의 만성질환은 일시적으로 나아지는 것처럼 보이다가도 다시 악화되기 때문에 병원 문턱이 닳도록 찾아가야 한다. 현대 의학이 날로 발전을 거듭해도 이들 질병의 치료는 여전히 숙제로 남아있는 게 사실이다. 암을 정복하고자 하는 현대 의학의 노력이 지속되고 있지만, 어떤 이는 식이요법으로 스스로 암을 이겨냈다는 소식을 TV에서 접할 때도 있다.
이에 대해 세계적인 면역학자인 아보 도오루는 <면역처방 101>에서 나즈막히 해답을 제시하고 있다.
그는 저서에서 "그 동안 우리가 현대의학에 품었던 의문점을 구체적이고 실질적으로 풀어줄 수 있는 해법을 담았다"면서 "감기는 물론, 불치병도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의 조화를 유지하고 면역력만 높인다면 병원과 약에 의존하지 않고 얼마든지 치료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책은 크게 4개의 장으로 나눠져 있다. ▲1장은 인간의 몸을 이해한다는 주제로 자율신경을 기본으로 면역의 원리를 설명하며 ▲2장은 암, 아토피성피부염, 치주염, 결석 등 다양한 병이 걸리기까지의 과정을 정리했다. ▲3장과 4장은 현대의학 치료법의 한계와 환자들의 잘못된 대응방식을 지적하고 병은 스스로 고친다는 마음자세와 면역력을 키우는 방법 등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면역력을 키우는 방법대로 실천하면 갖가지 질병으로 신음하지 않아도 된다는 게 이 책의 핵심 내용이다. 그러나 오염된 일상 생활 속에서 이를 실천하는 것도 그리 쉽지 않다. 저자 아보 도오루는 현대인들이 병을 고치기 위해선 "생활을 바로 잡아야 한다"고 역설한다.
현대인들이 균형을 잃게 만드는 생활 습관으로 그는 첫째, 장시간의 노동과 둘째 마음의 번뇌, 셋째, 냉방이나 찬 음식, 넷째 약물 남용을 꼽았다. 이 가운데 장시간의 노동과 마음의 번뇌로 만들고 키운 질병은 결과적으로 약물 남용을 초래하며 여러 질병의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결국 균형 잃은 생활을 바로잡을 수 있는 것은 의사의 처방이나 약이 아닌, 환자 자신의 의지임을 분명히 하고 있다. 본인의 자각이나 의지가 없으면 질병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것이다.
/ 원창연 헬스조선 PD (cywon@chosun.com)
Tip. 생활 습관을 고치는 처방
-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기- 채소, 해조류, 버섯 등 즐겨 먹기- 업무 스트레스 덜 받기- 과로하지 않기- 자극적인 음식 덜 먹거나 안 먹기- 39℃ 정도의 따뜻한 물로 반신욕하기 - 종합 비타민제 복용하기
목차
머리말 _ 내가 만든 병은 내가 고친다Chapter 01 인간의 몸을 이해한다면역처방 001_ 다세포생물로서의 인간 면역처방 002_ 조절계의 기본은 자율신경계 면역처방 003_ 방어계는 어떻게 탄생했을까? 면역처방 004_ 백혈구의 60%를 차지하는 림프구 면역처방 005_ 호산구와 알레르기 증상 면역처방 006_ 목욕, 운동, 웃음으로 NK세포 활성화 면역처방 007_ 단식하면 몸은 어떻게 반응할까? 면역처방 008_ 매크로파지는 인간의 몸을 재활용한다 면역처방 009_ 유전자의 활동 면역처방 010_ 체온을 결정하는 자율신경 면역처방 011_ 통합의료로 병의 근본 원인 밝힌다 면역처방 012_ 당뇨병은 왜 걸릴까? 면역처방 013_ 동물의 체온과 혈당의 관계 면역처방 014_ 혈액의 두 가지 방어능력 면역처방 015_ 건강을 잃으면 피도 탁해진다 면역처방 016_ 스트레스를 받으면 왜 체온이 떨어질까? 면역처방 017_ 편안함을 추구하는 생활이 병을 부른다 면역처방 018_ 부교감신경의 스트레스 극복 방법 면역처방 019_ 병은 위험을 알리는 고마운 신호 면역처방 020_ 건강이란 넘치지도 모자라지도 않은 상태 면역처방 021_ ‘깔끔 떨기’는 스트레스의 근원
Chapter 02 질병이 되기까지
면역처방 022_ 혈관면역모세포 림프절병증은 일중독병면역처방 023_ 무리한 생활방식이 악성 림프종의 원인 면역처방 024_ 관절은 제2의 골수 면역처방 025_ 내보내지 않으면 결석이 생긴다 면역처방 026_ 마음의 갈등이 교원병을 만든다 면역처방 027_ 온몸으로 방어하는 파킨슨병 면역처방 028_ 균형 잃은 식생활이 치과질환의 원인 면역처방 029_ 아토피성 피부염의 주범은 엄마일 수도 있다 면역처방 030_ 크론병과 암은 난치병이 아니다 면역처방 031_ 류머티즘 환자가 조심해야 할 간질성 폐렴 면역처방 032_ 섬유근육통의 불가사의 면역처방 033_ 원인 모를 병은 생활습관을 고치라는 경고 면역처방 034_ 병만 키우는 항염증제 면역처방 035_ 비염이 잘 낫지 않는 이유 면역처방 036_ 활력을 떨어뜨리는 기립성 조절장애 면역처방 037_ 균형을 잃은 생활이 질병의 주원인 면역처방 038_ 열이 나야 치료된다 면역처방 039_ 소금 섭취가 부족해도 치매에 걸린다 면역처방 040_ 단 음식이 치매를 부추긴다 면역처방 041_ 이팔청춘에 꽃피는 질병들 면역처방 042_ 질병의 꼬리표를 떼어내자 면역처방 043_ 림프절 제거는 암의 전이를 촉진한다
Chapter 03 내 병은 내가 고친다
면역처방 044_ 항암제는 발암제 면역처방 045_ ‘20% 법칙’의 허와 실 면역처방 046_ 암의 3대 요법에 유혹되는 심리 면역처방 047_ 항암제를 끊으면 공포의 끈도 끊어진다 면역처방 048_ 암 검진에 의한 스트레스가 암을 유발한다 면역처방 049_ 암 치료는 자기 사랑에서 출발한다 면역처방 050_ 의사는 시한부 선고를 할 권리가 없다 면역처방 051_ 암이 낫는다는 의미 면역처방 052_ 치유를 위한 12계명 면역처방 053_ 네 자신을 알라 면역처방 054_ 잘 쉬는 것이 건강의 비결 면역처방 055_ 몸과 마음은 하나 면역처방 056_ 무기력의 정체 면역처방 057_ 식이섬유가 풍부한 식사로 건강을 지켜라 면역처방 058_ 약을 복용하는 사람들의 4가지 심리 면역처방 059_ 현대병의 주요인은 수면 부족 면역처방 060_ 건강의 적신호, 자극적인 음식의 유혹 면역처방 061_ 기질과 버릇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 면역처방 062_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자 면역처방 063_ 저혈당과 분노의 관계 면역처방 064_ 별이 반짝, 눈앞이 캄캄해지는 원인 면역처방 065_ 혈압을 재는 것이 일과인 사람들 면역처방 066_ 현대의학에 도전하는 사람들 면역처방 067_ 진료기록 카드 면역처방 068_ 전자 진료카드 도입의 문제점 면역처방 069_ 자율신경 면역요법 면역처방 070_ 온열요법 면역처방 071_ 병에 담긴 메시지를 주목하라 면역처방 072_ 현대 의료의 맹점 면역처방 073_ 건강식품은 왜 인기가 있을까? 면역처방 074_ 환자가 변해야 병이 낫는다 면역처방 075_ 질병을 바라보는 마음가짐 면역처방 076_ 암 환자와 가족 면역처방 077_ 내 병은 내가 고친다
Chapter 04 건강하게 산다는 것
면역처방 078_ 태양은 건강을 지켜주는 희망의 빛 면역처방 079_ 시대가 변하면 병도 변한다 면역처방 080_ 주거환경이 우리 몸을 공격한다 면역처방 081_ 정신세계도 자율신경의 지배를 받는다 면역처방 082_ 즐거움과 고통은 동전의 양면 면역처방 083_ 몸의 소리에 귀 기울여라 면역처방 084_ 과학 만능주의의 한계 면역처방 085_ 새로운 생활, 새로운 시대 면역처방 086_ 균형 잃은 생활, 균형 깨진 식사 면역처방 087_ 건강을 지켜주는 소박한 밥상 면역처방 088_ 이상적인 식단이란? 면역처방 089_ 목욕, 가벼운 산책으로 건강을 지킨다 면역처방 090_ 건강하게 사는 사람들 면역처방 091_ 독도 약이 되는 호르메시스 면역처방 092_ 복잡 미묘한 인간에 대한 이해 면역처방 093_ 씹을수록 건강해진다 면역처방 094_ 인간을 인간답게 해주는 치아의 역할 면역처방 095_ 영구치가 생기지 않는다 면역처방 096_ 전자파의 공포 면역처방 097_ 다리를 꼰다, 팔을 꼰다 면역처방 098_ 질병, 불행, 굶주림 면역처방 099_ 필연의 법칙을 믿는 사람 면역처방 100_ 숭고한 의지 면역처방 101_ 생활을 바로잡는 일은 불가능한 것일까?
맺음말 _ 인간의 몸은 참으로 단순하면서도 아름답다
역자의 글 _ ‘에취’ 걸렸다 싶으면, 약 먼저 찾는 당신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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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회사에 다니고 있는 백모씨. 그는 요즈음 일주일에 한번씩 피부과를 들러 열심히 레이저 시술과 함께 에스테틱 관리를 받는다. 화장품 회사를 다니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일 자체도 많은 사람들을 만나는 직업인지라 피부 관리에 있어 부지런을 떨지 않을 수가 없다.
원래부터 피부에 유난히 관심이 많았던 그녀는 화장품 회사에 들어오기 전에도 많은 시간과 돈을 투자하였건만 좋은 피부를 가질 수 없었다. 하지만 지금은 같은 비용으로 뛰어난 효과를 보고 있다. 하얀 피부이긴 하지만 잡티가 잘 생기고, 연한 주근깨와 잡티, 코 모공이 넓은 그녀는 왜 IPL을 받아도 효과가 없었던 것 이였을까? 과연 우리 모두가 알고 있듯 IPL은 만능 레이저인 것일까?
얼굴에 주근깨가 있고, 잡티가 있고, 칙칙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IPL을 받아 본 적이 있을 것이다. 요즘 젊은 여성들 중에 IPL(Intense Pulsed Light)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 만큼 대중화된 치료이기 때문이다. 그래서인지 점점 IPL의 종류는 늘어나고 네이버 지식인에는 IPL에 관한 질문들로 가득하다. 그렇다면 한번쯤 이 쯤에서 IPL 의 치료 효과에 대한 허와 실을 짚어 볼 필요가 있는 듯하다. 사람의 외모가 모두 다르듯 우리 피부의 특성도 개개인에 따라 다르다.
같은 피부색이라도 피부의 두께가 두껍고, 얆음의 차이가 있을 수 있고, 멜라닌 색소의 양, 피부 속 피지 및 수분의 함유량이 다른 것이다. 따라서 동일한 치료를 하여도 어떤 피부타입에서는 치료 효과가 매우 크게 나타나는 반면 어떤 피부 타입에서는 치료 효과가 별로없는 경우도 있다. 의학은 100%가 아니다. 내 피부의 모든 문제점들이, 내가 원하는 만큼 한번에 완벽하게 좋아지기를 바라는 것은 과학 기술에 대한 지나친 기대이다. 물론 치료를
유도하는 과장 광고들이 만들어낸 허상이겠지만 말이다. 과학 기술의 발달로 많은 치료 혜택을 누리는 시대가 되었지만 여전히 기대치의 조정은 필요한 것 같다.
IPL은 모든 잡티에 효과적이다?
희미한 색의 잡티는 색이 연하므로 흔히 살짝만 치료해도 없애기 쉽다고 생각되지만 오히려 잡티의 색이 진하고 선명할수록 치료 이득이 더 크다. 진한 색의 잡티는 치료 후 많이 연해지지만, 연한 색의 잡티는 치료 후에도 크게 연해지지 않았다고 느껴지기 쉽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개개인의 피부 상황으로 인해 IPL로 효과가 떨어지는 때는 색소 전용 레이저로 추가 시술이 필요할 수 있다.
IPL은 무슨 피부질환이든 효과가 있다?
일반적으로 잡티로 생각되는 것들에는 실제적으로 흑자, 검버섯, 주근깨 등 수많은 색소성 피부질환이 포함된다. IPL은 안색을 개선시키고, 색소를 전반적으로 옅게 한다. 하지만, 피부 속으로 침투되는 깊이가 얕기 때문에, 검버섯, 점등처럼 제거해야 할 피부 조직이 두텁거나, 오타 모반처럼 피부 깊숙히 위치한 병소를 치료하기에는 적합치 않다. 또 기미의 경우 시술 경험이 숙련되지 않은 때는 오히려 진해지는 경우도 매우 흔하다. 병소의 종류에 따라서는 CO2 레이저, 색소 전용 레이저 등으로 치료해야 하는데, 모든지 IPL을 적용함으로써 불필요한 시술을 하는 경우도 드물지 않다. 물론 혈관의 제거나 제모 등에도 IPL을 쓸 수는 있지만 이럴 때는 혈관이나 제모 전용레이저가 효과적이다.
IPL의 치료 효과는 영구적이다?
IPL 또는 색소레이저 등 모든 레이저는 색소가 옅어지는 일차적인 목표가 달성된 뒤에, 치료 효과가 얼마나 유지될지 여부는 잡티 개개 병소의 특성과 관련된 사항이다. 다시 말해, 기미나 주근깨, 흑자 등은 각개인의 피부 체질과 향후 일광 노출의 정도에 따라 쉽게 재발되는 특성이 있는 반면, 검버섯, 쥐젖 등은 다시금 노화 피부 조직이 일정량 쌓일 때 까지 상당 기간이 지나야 재발되는 특성이 있다. 다만 IPL 시술 후에 오는 안색의 개선은 피부의 턴오버 주기인 1-2달에 맞춰 시간이 지나면 사라진다. 안색의 개선을 유지하고 싶다면 IPL 시술과 정기적인 피부 관리를 병행하는 것이 좋다.
IPL은 다양한 파장대의 레이저 광선이 복합적으로 섞여서 다소 약한 강도로 치료하는 의료 장비이다. 치료자의 입장에서는 마치 종합 선물 세트와 같은 느낌이다. 하지만 때론 내가 원하는 과자만 골라먹고 싶듯이, 특별히 치료하고 싶은 부위의 문제점은 한가지 파장대의 레이저가 적절한 강도로 나오는 전용 레이저가 필요한 경우도 존재한다. 만능이 아니라는 얘기이다.
물론 IPL은 시술받는 사람들의 편의를 고려한 간편한 시술이다. 딱지가 거의 앉지 않아, 세안과 화장이 가능하고 일상생활에 별다른 불편함이 없다는 점은 시술 대상자의 영역을 크게 넓여준 공로가 인정된다. 예전에는 피부과 치료라 하면 어떤 특별한 피부 증세를 갖고 있는 환자들이 불편함을 감수하면서 받는 치료라는 인식이 있었다. 하지만, 요새는 별다른 피부 증세가 없더라도 피부가 빠른 시간 안에 맑고 환해지기를 바라는 사람이라면 누구라도 가능한 간편한 시술이라는 인식으로 바뀌었다. 그러다 보면 약의 오용과 남용처럼, IPL의 오용과 남용도 존재한다. 그래서 IPL을 시술 받는 사람이라면 한번쯤은 IPL의 허와 실을 짚고 넘어가야 하지 않을까?
/ 청담 이지함 피부과 박성주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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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고기, 쇠고기가 이토록 뉴스에 많이 등장한 때는 없었을 것이다. 소고기든 닭고기든, 어부지리로 매출이 오른 돼지고기든, 이유야 어쨌든 ‘고기’가 관심을 받는 요즘이다. 이렇게 논란 많은 고기, 찝찝한데 아예 안 먹으면 안될까? 최근 젊은 여성들의 필독서라는 ‘스키니 비치’라는 책에서는 고기를 피해야 할 첫 번째 식품으로 꼽았다. 하지만 영양학자들과 심지어는 다이어트를 전문으로 진료하는 의사들도 고기는 꼭 먹어야 한다고 말한다. 고기, 어디에 어떻게 좋을까?
우리나라 사람들의 고기섭취량은 아직까지도 절대적으로 모자라는 수준이다. 2005년 우리나라 1인당 육류 소비량은 약 31.4㎏으로 미국의 약 1/4 수준이었다. 섭취량이 가장 적은 것은 쇠고기(6.6㎏)였으며 다음으로 닭고기(7.4㎏)였고 섭취량이 가장 많은 것은 돼지고기 (17. 4㎏)였다.
우선 고기를 먹어야 하는 이유 중 가장 큰 것은 고기로만 섭취되는 영양분을 섭취하기 위해서이다. 2005년 보건복지부에서 발표한 한국인의 10대 부족 영양소 중 하나인 B12는 육류를 먹어야만 섭취할 수 있다. B12가 모자라면 빈혈, 신경계 장애 등이 일어난다.
피부를 위해서라도 고기를 먹어야 한다. 흔히들 얼굴 빛깔이 고운 사람들을 보고 고기를 많이 먹어서 ‘땟깔이 좋다’는 말을 많이 하곤 한다. 이 말은 사실이다. 고기의 단백질 성분에 많이 든 콜라겐은 피부를 탱탱하게 하는 역할을 한다. 고기를 적게 먹으면 콜라겐 성분이 부족해져 얼굴과 팔, 엉덩이 등의 피부가 탄력을 잃고 빨리 늙게 된다.
고기를 먹으면 왠지 힘이 난다는 사람이 있다. 이것도 사실이다. 자양강장 음료의 주성분인 타우린과 필수아미노산이 고기에 많이 들어있다. 이들 성분은 항스트레스작용, 간해독작용 등을 해 피로회복에 좋다.
고기를 먹으면 기분도 좋아진다. 고기에는 기분을 좋게 해 주는 ‘세로토닌’의 원료가 되는 트립토판이 많이 들어있다. 체내에 세로토닌의 양이 줄어들면 불안, 우울 등의 증세가 나타난다. 그 밖에 육류에는 철분, 아연, 칼슘 등도 풍부하다.
고기의 종류에 따라서도 영양성분이 조금씩 다르다. 쇠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중 쇠고기에는 특히 성장에 필요한 필수아미노산이 많이 들어있어 청소년과 수유부 등에게 좋다. 또한 돼지고기는 다른 고기에 비해 비타민 B군이 5~10배 이상 많이 들어 있어 노화예방에 좋다. 닭고기는 쇠고기나 돼지고기에 비해 단백질 함량이 높고 지방 함량이 낮다. 특히 콜레스테롤 함량이 다른 육류에 비해 2/3 정도 밖에 안돼 비만인 사람들에게 좋다.
이처럼 쇠고기, 돼지고기, 닭고기는 각각에 따라 맛뿐만 아니라 많이 들어간 영양소가 다르기 때문에 특정 육류만 먹는 것 보다는 여러 가지 육류를 골고루 섭취하는 것이 좋다.
/ 배지영 헬스조선 기자 baejy@chosun.com / 홍유미 헬스조선 인턴기자 ymhong@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