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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YT "공기 청정기, 천식 환자에 효과 없다"

    공기 청정기, 집 먼지 제거제, 탈취제 등 호흡기 질환과 관련된 상품 시장이 해를 거듭할수록 커지고 있다. 하지만 이런 상품들이 호흡기 질환이나 천식 환자들에게 별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최근 뉴욕타임즈 인터넷 판에는 천식 환자 126명을 대상으로 2년 동안 실험한 결과가 실렸다. 뉴욕타임즈에 따르면 한 그룹은 먼지나 집 진드기, 담배 냄새 등을 없애주는 스프레이, 공기 청정기 등의 가전 제품과 먼지나 진드기 등이 살지 못하게 한다는 항균 섬유 소재의 침구 등을 사용하게 했고, 또 다른 그룹에게는 실제로는 아무런 제품도 사용하지 않으면서도 먼지나 집 진드기, 담배 냄새 등을 없애주는 제품 등을 사용하고 있다고 속이고 생활하게 했다. 그렇게 2년을 관찰한 결과 기침, 쌕쌕 거리는 정도 등의 호흡기 질환 증상 경감에 있어서 두 그룹 사이에 아무런 차이점도 발견되지 않았다고 연구팀은 보고했다. 또한 올해 초에도 집 먼지와 진드기를 제거하는 여러 용품과 가전 제품 등의 효과를 실험한 연구 논문 중 54개를 무작위로 선택해 비교 분석, 종합하는 '메타분석'을 했더니 이런 제품들이 호흡기 질환 환자들에게 별다른 효과를 내지 못하는 것으로 결론 났다.강남성모병원 호흡기내과 이숙영 교수는 "뿌리는 세균 제거제나 공기정화기 등은 천식 환자나 호흡기 질환 환자의 증상을 경감시켜주지 못한다는 것이 정설"이라며 "이들 용품은 먼지제거나 유해물질을 거르는 정도에 그치며 호흡기 질환의 가장 큰 원인인 진드기까지는 제거하기 어렵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 교수는 "진드기를 없애려면 침구 등을 자주 세탁하고 습도와 온도를 적당히 맞춰주는 것이 더욱 효과적"이라며 "또 침구 속 진드기가 천 밖으로 나오지 못하도록 해 주는 특수 커버를 씌워주는 것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학계에서 인정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비인후과배지영 헬스조선 기자 2008/06/03 16:30
  • "비싸고 무섭다는 인식 바꾸고 문턱 낮추는 기회로"

    "비싸고 무섭다는 인식 바꾸고 문턱 낮추는 기회로"

    "9일부터 1주일간 전 국민 누구나 치과 무료 검진을 받을 수 있습니다."이제 막 취임 1개월을 넘긴 치과의사협회 이수구<사진> 신임 회장은 전 국민 무료 구강검진 캠페인을 앞두고 "치과 문턱을 낮추겠다"는 말을 몇 번이고 반복했다. 그것도 전국 치과 어디서든 무료 봉사를 해주겠다는 것이다. 이번 기회에 온 가족이 손잡고 치과에 들러줬으면 하는 바람도 숨기지 않았다.이수구 회장은 이번 캠페인의 취지에 대해 "비싸고 무섭다는 인식 때문에 치과의 문턱은 항상 높았다. 국민들에게 조금이라도 가까이 다가가는 치과 의사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당장 죽는 병이 아니라는 이유로 치과를 멀리 하는 사람들에게 속 시원히 자신의 치아 건강상태를 들여다볼 수 있는 기회를 주겠다는 의도다. 이번 기회에 '돈만 잘 버는' 치과의사 이미지도 확 바꿔볼 계획이다. 이 회장은 "치과의사는 폭리만 취하는 집단이라는 국민들의 인식을 바꿀 수 있는 기회도 된다. 아울러 비싸다는 원성을 듣고 있는 스케일링도 건강보험 혜택을 받아 값싸게 이용하도록 만들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회장은 만성질환과 암처럼 치주질환도 충분히 예방 가능한 질병이라고 강조한다. 적어도 1년에 한 번 이상 스케일링만 받으면 나이 들어 틀니나 임플란트를 안 해도 되므로 치과에서 쓰는 비용도 확실히 줄어든다는 논리다. 치과 가기를 망설여선 안 되는 이유다.
    치과글·사진=정시욱 헬스조선 기자2008/06/03 16:28
  • '경고' 넘어선 식중독 지수… 주범을 공개합니다

    '경고' 넘어선 식중독 지수… 주범을 공개합니다

    "저기 매대(賣臺)에 있는 김밥이랑 햄버거 빼내!"경부고속도로 ○○○ ○○ 휴게소 편의점. 한국도로공사 위생 감식원들이 들이닥쳤다. "샌드위치 냉장고에 바로 넣어야 하는 것 모르셨어요? 여기 '냉장 18도 보관' 이라는 문구 안보이세요?" 같은 시간, 또 다른 감식원은 주방을 '습격'했다. "최 팀장! 저기 조리사 손바닥에 검체(檢體) 시험지 찍어!" 몰래 손을 씻으러 도망가던 조리원이 감식원에게 붙잡혀 손바닥 도장을 찍어야 했다. 감식팀 고건웅 차장은 "식중독이 급증하고 있어 각 고속도로 휴게소로 불시에 감시를 나가고 있다"며 "만약 식중독 균이 검출되면 그 정도에 따라 해당업소에 벌금을 물게 하고 심하면 영업취소까지 시킨다"고 말했다. '식중독 전쟁'이 시작됐다. 식중독 예보지수는 이미 50(식중독 경고)을 넘어섰고, 식중독 집단 발병 소식도 벌써 신문과 방송 등을 통해 흘러나오고 있다. 중앙대 식품공학과 박기환 교수는 "식품관리에 대한 경각심이 낮기 때문에 무더운 7~8월 못지않게 5~6월에도 식중독 사고가 많이 발생한다"며 "식품위생수준이 전반적으로 향상됐지만 외식·급식이 늘어나면서 식중독 발생은 여전히 줄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푸드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08/06/03 16:26
  • 9~14일, 전국 치과서 무료로 치아검진 받으세요

    6월 9일부터 14일 중 하루는 전국 치과에서 국민 누구나 무료로 치아검진을 받을 수 있다. 보건복지가족부와 대한치과의사협회는 구강보건주간(9~14일)을 맞아 전국 1만4000여 곳의 치과에서 무료 구강검진과 상담, 칫솔질 교육을 실시하는 캠페인을 진행한다. 무료검진 항목은 충치, 결손치(빠진 치아), 치주질환, 치아 마모증, 사랑니, 구내염, 의치(義齒) 상태 점검 등이다. 스케일링 등의 서비스는 제외되며, 무료검진 후 별도 치료를 원하면 치료비를 내야 한다. 이용방법은 이 기간 동안 각 치과가 자체적으로 정한 무료 검진날짜를 확인한 후 원하는 시간에 예약 접수 하면 된다. 만약 예약을 원하는 일정.과 해당 치과의 무료 검진 일이 일치하지 않을 경우 그 치과에서 인근 다른 치과를 소개해준다. 무료검진 후에는 구강상태에 따른 치과 의사의 종합소견서를 받을 수 있다. 치과협회는 이와 함께 국민구강보건 캠페인 '치아 건강은 장수의 비결입니다'라는 문구가 담긴 스티커를 고속도로 휴게소, KTX 역사(驛舍), 공공기관 등에 부착해 치아 건강을 강조하기로 했다.  
    치과2008/06/03 16:26
  • 건강단신

    ●GE헬스케어는 최근 열린 '얼리 헬스(Early Health), 건강한 삶의 연장을 위한 새로운 패러다임'이란 주제의 심포지엄에서 심장병과 유방암의 위험인자를 지닌 사람들이 조기진단을 하면 각각 1조2000억원, 4500여억원의 의료비용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인하대병원이 현대식 장례식장을 새로 오픈했다. 새 장례식장은 총 8개 빈소를 갖추고 있으며, 빈소마다 온라인으로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컴퓨터와 인터넷 조문실도 마련됐다. 문의 (032)890-3180●삼성서울병원 비뇨기과는 복압성 요실금 환자의 골반근육 운동에 사용되는 착의형 바이오피드백 장치의 유효성 평가를 위한 임상 시험 대상자를 모집한다. 대상은 복압성 요실금 진단을 받은 여성으로, 표준 패드검사에서 2g 이상의 요누출이 있는 경우이다. 문의 (02)3410-3559
    기타2008/06/03 15:12
  • 거울아 거울아 이건 아니잖아

    거울아 거울아 이건 아니잖아

    성형 수술이 증가하면서 성형 관련 의료 분쟁도 증가 추세다. 부산백병원 성형외과학교실의 '성형수술과 관련된 의료분쟁 사례 분석'에 따르면 2004~2006년까지 한국소비자원을 통한 성형수술 피해구제신청 건수는 ▲2004년 38건 ▲2005년 52건 ▲2006년 71건 등 3년간 161건이 접수됐다. 여성이 79.5%(128명)를 차지했고 연령별로는 30대(31.7%), 20대(28.6%), 40대(23%) 순이었다. 종합병원보다는 개인의원(133건)에서 발생한 피해건수가 80% 이상 차지했다. 성형수술 후 피해구제 신청 이유는 ▲부작용 발생 93건(57.8%) ▲효과미흡 39건(24.2%) ▲기타 16건(9.9%) 등이었다. 부작용은 ▲흉터 34건 ▲염증 19건 ▲색소침착 16건 ▲비대칭 12건 ▲보형물(補形物) 이상 6건 ▲신경손상 3건 등이었다.부산백병원 성형외과학교실은 "의료분쟁 증가는 환자의 권리의식 상승, 의료기술에 대한 환자나 의사의 이해 부족, 의사가 아닌 사람에 의한 유사(類似) 의료 시술 증가 등이 주요 원인"이라며 "특히 의사가 수술 전 환자에게 충분한 설명을 하지 않거나 수술 동의서를 작성하지 않고 수술하는 경우에는 더 쉽게 의료 분쟁으로 이어진다"고 말했다.■의사는 혈종·감염·신경손상 걱정환자들은 흉터, 염증, 색소침착 등 눈에 보이는 부작용을 호소하지만 반대로 의사들은 미용성형의 가장 흔한 부작용으로 혈종, 감염, 신경손상 등을 꼽는다. 수술 도중이나 직후 미량(微量)의 출혈은 정상적인 회복과정이지만 과도하게 지속적으로 피가 멈추지 않으면 그 자리에 혈액이 고이면서 암적색의 혈종(血腫)이 생기기 쉽다.
    성형외과정시욱 헬스조선 기자2008/06/03 15:10
  • 지구상 가장 깨끗한 물은?

    지구상 가장 깨끗한 물은?

    해저 200미터 이하 해수 속 미네랄, 무기질 풍부... 정부 팔 걷어부쳐 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물 부족 국가로 분류된 한국에서 이제 '물'은 더 이상 '공짜 음료수'가 아니다. 국내 물시장은 이미 수 조원대로 껑충 뛰어 올랐으며, 대기업들도 각각의 브랜드를 들고 배수진을 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런 가운데 외국산 '프리미엄 워터'가 수입되고 있어 더욱 치열한 양상을 띠고 있다. 탄산수를 비롯해, 미네랄이 풍부한 해양심층수 등 '프리미엄 워터'들은 고급 호텔 레스토랑은 물론, 일반 식음료점까지 진입해 왔다. 가격도 경쟁이 치열해서인지 많이 하락한 모습이다. 서울 P호텔 지배인은 "이미 매니아들 사이에 많이 판매되던 외국산 물은 더 이상 상류층의 전유물이 아닌 듯 하다"면서 "수입산 맥주를 즐기듯 가볍게 수입산 물을 어디서나 쉽게 즐기는 사람들이 많아졌다"고 설명했다. 이런 가운데 정부에서는 지난 1월 먹는 해양심층수 제조업자는 공장별로 1명 이상의 품질관리인을 둬야 한다며 '해양심층수의 개발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령'을 마련해 공포했다. 해양심층수의 종합적이고도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나라가 팔을 걷어부친 셈이다. 해양심층수는 지구상 환경적 파괴가 아직 진행되지 않은 수심 3천미터의 깊은 바다 속에 있는 물로 햇빛이 도달하지 않아 세균이 없어 지구상에서 '가장 깨끗한 물'로 칭송받고 있다. 또한 물 분자가 극도로 작아 마실 때 체내 흡수력이 좋으며, 해양식물의 생장에 필수적인 영양염류와 미네랄이 풍부해 최근 판매가 늘어나고 있다. 해양심층수 제조업체 관계자는 "표면 해수로부터 약 200미터 이하의 해수는 저온 고압상태이므로 무균이며 무기질이 풍부하다"고 설명한 뒤 "물에 녹아있는 금속 이온 작용으로 활성산소 소거에 놀라운 효능을 발휘한다"고 말했다. 정부도 이에 발맞춰 해양심층수를 적극 개발 및 지원해 신해양산업을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업계는 해양심층수로 만든 음료수와 주류 및 화장품, 의약품에서부터 건강레저산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다뤄져 5년 후 시장 규모가 1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 원창연 헬스조선 PD (cywon@chosun.com)
    푸드2008/06/03 10:30
  • '손이 따뜻하면 마음도 따뜻하다' 진짜라고?

    남녀 사이에 처음 손을 잡을 때 하는 작업성 멘트 중 하나. “어? 손이 차가우시네요. 마음이 따뜻하신 가봐요” 누구나 한 번쯤은 들어봤음 직한 이 말, 과연 의학적으로 근거가 있는 말일까? 정답부터 말하자면 ‘NO’. 전문가들은 ‘의학적으로 설명 되지 않는 속설일 뿐’이라며, 오히려 손발이 따뜻한 사람이 마음이 따뜻하다는 말이 더 일리가 있다고 입을 모았다. 경희대학교 동서신의학 병원 박재우 교수는 “일반적으로 손발의 온도와 체내의 온도는 같이 갈 수 밖에 없다. 예를 들어 손발이 찬 사람은 위나 자궁도 찬 경우가 대부분이고, 또 반대로 ‘오심번열’ 이라는 병을 보면 가슴이 뜨거운 사람은 손발에서도 열이 난다” 고 말했다. 하지만 이것을 사상체질에 따른 성격으로 풀어본다면 아주 근거 없는 말은 아니다. 광동한방병원 사상체질과 문병하 원장은 “물론 모두 다 그런 것은 아니지만, 한증이 있는 경우는 주로 소음인이나 태음인인 경우가 많은데, 이들은 주로 차분하고 여린 성격의 소유자다. 이런 성격을 가진 사람들을 가슴이 따뜻하다고 표현한다면 말이 될 수도 있겠다” 라고 말했다. / 헬스조선 홍유미 인턴기자 cbmass4136@nate.com
    한의학2008/06/03 10:25
  • 질 세정제, 안 써도 괜찮을까?

    요즘은 약국은 물론 화장품 가게에서도 질세정제를 쉽게 볼 수 있다. 여자라면 이런 질세정제를 볼 때마다 드는 생각이 있다. ‘혹시 나만 안 쓰고 있는 건 아닐까’. 이런 고민에 속 시원히 대답해 주자면 ‘안 써도 괜찮다’ 는 것. 질 내에는 외부의 유해한 균들로부터 질과 자궁을 보호해주는 정상균이 있기 때문에 질염이나 기타 생식기 질환이 없는 한은 질세정제를 사용하지 않아도 문제가 생기지 않는다. 전문가들은 오히려 질세척을 자주 하게 되면 이것이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고 말한다. 건국대학교 산부인과 이선주 교수는 “비누나 물은 질 내의 산도를 산성에서 염기성으로 바꾸기 때문에 잦은 질 세척은 질 내의 이로운 역할을 하는 정상균의 숫자를 줄일 수 있다. 때문에 일반적으로 질세척은 하루에 한 번만 하라고 권하고 있다” 고 말했다. 최근에는 주사기를 질 안으로 넣어 질 안쪽까지 세정액을 삽입할 수 있도록 만든 질세정제도 나와있지만, 이것도 그리 좋은 방법은 아니다. 아주대학교 산부인과 장기홍 교수는 “여성의 생식기는 언제든 건드리지 않는 것이 가장 좋다. 샤워할 때 깨끗한 물로 외음부를 씻어 주는 것 정도로 충분하다” 고 말했다. 그렇다면 생리 때는 어떨까? 생리 때가 되면 왠지 찝찝한 느낌이 들기도 하고 냄새도 걱정돼 평소보다 더 자주 씻게 된다. 하지만 생리 때 질세정제를 사용하는 것은 더욱 위험하다. 장 교수는 “생리 때에는 특히 질 안쪽으로 무언가 삽입 하는 것은 좋지 않다. 생리 때에는 자궁 경부가 열리기 때문에, 이 때 질 안쪽을 건드리게 되면 질 내 상주했던 세균이 골반으로 올라가 골반염을 일으킬 수도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 홍유미 헬스조선 인턴기자 cbmass4136@nate.com
    산부인과2008/06/02 10:58
  • 베컴 문신의 비애

    세계적인 축구 스타 베컴의 등엔 자신의 아들 이름을 새겨 넣은 문신이 있다. 이외에도 스타들의 특이한 문신은 입양한 아이들의 태어난 위도와 경도를 써넣은 안젤리나 졸리의 문신, 득점과 어시스트를 합해서 30개 기록을 세우겠다는 의미가 담긴 이천수 문신 등 다양하다. 그런데 이런 유명스타들이 새긴 문신을 보고 따라 하는 청소년들이 문제가 되고 있다.  특히 10대들이 직접 바늘이나 칼을 이용하여 자신의 몸에 문신을 새겨 넣는 ‘자가 문신’이 유행처럼 번져 충격을 주고 있다. 철없던 시절의 문신에 후회되어 후에 제거하고 싶어진다면 이 문신을 어떻게 제거할 수 있을까. 문신 제거에는 문신 전용 레이저가 주로 이용된다. 레이저 빛이 문신 색소만을 잘게 분해시켜 흡수하므로 다른 조직의 손상이 없고, 흉터가 거의 남지 않는다는 것이 장점이다. 초이스 피부과 최광호 원장은“그러나 문신을 새길 때 잉크나 먹물 대신 컬러색소를 이용하거나, 문신 색소가 너무 깊이 침투될 경우 레이저로도 쉽게 제거되지 않으며, 연필깎이나 칼 등으로 피부에 상처를 내어 문신을 새기는 경우, 훗날 지우고 싶어도 문신 색소는 제거될지언정 피부를 긁어 낸 흉터는 남기 쉬우므로 삼가야 한다. 또 상처가 있는 곳에 문신 등으로 색소를 주입할 시 ‘자극성 피부염’이나 ‘접촉성 피부염’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신학철 피부과 신학철 원장은“문신 제거를 고려한다면 가급적 빨리 하는 것이 낫다. 청소년의 경우엔 자라면서 타인의 시각에 민감해지고, 심리적으로 위축되어 자신감을 잃기 때문에 성격 형성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기 때문이다. / 김우정 헬스조선 기자 lunchbox777@hanmail.net
    피부과2008/06/02 10:43
  • [건강서적] 마음만 먹으면 AIDS와 암을 고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건강서적] 마음만 먹으면 AIDS와 암을 고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병은 스스로 고친다"는 마음가짐 ... 면역력 키우는 방법 제시금세기 최고의 질환으로 꼽히고 있는 AIDS. 후천성면역결핍증이란 말만 들어도 알 수 있듯이, 이 질환은 인간 면역 결핍 바이러스에 의해 면역 세포가 파괴됨으로써 인체의 면역 능력이 극도로 저하돼 병원체에 무방비로 노출되는 상태에 이르는 병을 말한다. 즉, 감기만 걸려도 죽을 수 있다는 얘긴데, 최초 감염으로부터 증상이 나타나기까지는 약 10년 정도가 걸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렇듯 면역 체계가 무너지면 사망률이 매우 높아진다. 멀리 있는 질환 같이 느껴지는 '에이즈'를 제외하고서라도 흔한 감기도 그리 넋 놓고 있을 질환은 아니다. 감기에 걸려 병원에 가서 처방 받고 약을 먹어 낫기도 하지만 그렇지 못할 때도 있는데, 이 때 다시 병원을 방문하는 등의 반복 과정이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치료법이다. 그런데 이런 과정을 반복해도 잘 호전되지 않는 질환이 있다. 아토피성 피부염, 당뇨병, 고혈압, 암 등의 만성질환은 일시적으로 나아지는 것처럼 보이다가도 다시 악화되기 때문에 병원 문턱이 닳도록 찾아가야 한다. 현대 의학이 날로 발전을 거듭해도 이들 질병의 치료는 여전히 숙제로 남아있는 게 사실이다. 암을 정복하고자 하는 현대 의학의 노력이 지속되고 있지만, 어떤 이는 식이요법으로 스스로 암을 이겨냈다는 소식을 TV에서 접할 때도 있다. 이에 대해 세계적인 면역학자인 아보 도오루는 <면역처방 101>에서 나즈막히 해답을 제시하고 있다. 그는 저서에서 "그 동안 우리가 현대의학에 품었던 의문점을 구체적이고 실질적으로 풀어줄 수 있는 해법을 담았다"면서 "감기는 물론, 불치병도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의 조화를 유지하고 면역력만 높인다면 병원과 약에 의존하지 않고 얼마든지 치료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책은 크게 4개의 장으로 나눠져 있다. ▲1장은 인간의 몸을 이해한다는 주제로 자율신경을 기본으로 면역의 원리를 설명하며 ▲2장은 암, 아토피성피부염, 치주염, 결석 등 다양한 병이 걸리기까지의 과정을 정리했다. ▲3장과 4장은 현대의학 치료법의 한계와 환자들의 잘못된 대응방식을 지적하고 병은 스스로 고친다는 마음자세와 면역력을 키우는 방법 등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면역력을 키우는 방법대로 실천하면 갖가지 질병으로 신음하지 않아도 된다는 게 이 책의 핵심 내용이다. 그러나 오염된 일상 생활 속에서 이를 실천하는 것도 그리 쉽지 않다. 저자 아보 도오루는 현대인들이 병을 고치기 위해선 "생활을 바로 잡아야 한다"고 역설한다. 현대인들이 균형을 잃게 만드는 생활 습관으로 그는 첫째, 장시간의 노동과 둘째 마음의 번뇌, 셋째, 냉방이나 찬 음식, 넷째 약물 남용을 꼽았다. 이 가운데 장시간의 노동과 마음의 번뇌로 만들고 키운 질병은 결과적으로 약물 남용을 초래하며 여러 질병의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결국 균형 잃은 생활을 바로잡을 수 있는 것은 의사의 처방이나 약이 아닌, 환자 자신의 의지임을 분명히 하고 있다. 본인의 자각이나 의지가 없으면 질병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것이다. / 원창연 헬스조선 PD (cywon@chosun.com)   Tip. 생활 습관을 고치는 처방 -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기- 채소, 해조류, 버섯 등 즐겨 먹기- 업무 스트레스 덜 받기- 과로하지 않기- 자극적인 음식 덜 먹거나 안 먹기- 39℃ 정도의 따뜻한 물로 반신욕하기 - 종합 비타민제 복용하기 목차 머리말 _ 내가 만든 병은 내가 고친다Chapter 01 인간의 몸을 이해한다면역처방 001_ 다세포생물로서의 인간 면역처방 002_ 조절계의 기본은 자율신경계 면역처방 003_ 방어계는 어떻게 탄생했을까? 면역처방 004_ 백혈구의 60%를 차지하는 림프구 면역처방 005_ 호산구와 알레르기 증상 면역처방 006_ 목욕, 운동, 웃음으로 NK세포 활성화 면역처방 007_ 단식하면 몸은 어떻게 반응할까? 면역처방 008_ 매크로파지는 인간의 몸을 재활용한다 면역처방 009_ 유전자의 활동 면역처방 010_ 체온을 결정하는 자율신경 면역처방 011_ 통합의료로 병의 근본 원인 밝힌다 면역처방 012_ 당뇨병은 왜 걸릴까? 면역처방 013_ 동물의 체온과 혈당의 관계 면역처방 014_ 혈액의 두 가지 방어능력 면역처방 015_ 건강을 잃으면 피도 탁해진다 면역처방 016_ 스트레스를 받으면 왜 체온이 떨어질까? 면역처방 017_ 편안함을 추구하는 생활이 병을 부른다 면역처방 018_ 부교감신경의 스트레스 극복 방법 면역처방 019_ 병은 위험을 알리는 고마운 신호 면역처방 020_ 건강이란 넘치지도 모자라지도 않은 상태 면역처방 021_ ‘깔끔 떨기’는 스트레스의 근원 Chapter 02 질병이 되기까지 면역처방 022_ 혈관면역모세포 림프절병증은 일중독병면역처방 023_ 무리한 생활방식이 악성 림프종의 원인 면역처방 024_ 관절은 제2의 골수 면역처방 025_ 내보내지 않으면 결석이 생긴다 면역처방 026_ 마음의 갈등이 교원병을 만든다 면역처방 027_ 온몸으로 방어하는 파킨슨병 면역처방 028_ 균형 잃은 식생활이 치과질환의 원인 면역처방 029_ 아토피성 피부염의 주범은 엄마일 수도 있다 면역처방 030_ 크론병과 암은 난치병이 아니다 면역처방 031_ 류머티즘 환자가 조심해야 할 간질성 폐렴 면역처방 032_ 섬유근육통의 불가사의 면역처방 033_ 원인 모를 병은 생활습관을 고치라는 경고 면역처방 034_ 병만 키우는 항염증제 면역처방 035_ 비염이 잘 낫지 않는 이유 면역처방 036_ 활력을 떨어뜨리는 기립성 조절장애 면역처방 037_ 균형을 잃은 생활이 질병의 주원인 면역처방 038_ 열이 나야 치료된다 면역처방 039_ 소금 섭취가 부족해도 치매에 걸린다 면역처방 040_ 단 음식이 치매를 부추긴다 면역처방 041_ 이팔청춘에 꽃피는 질병들 면역처방 042_ 질병의 꼬리표를 떼어내자 면역처방 043_ 림프절 제거는 암의 전이를 촉진한다 Chapter 03 내 병은 내가 고친다 면역처방 044_ 항암제는 발암제 면역처방 045_ ‘20% 법칙’의 허와 실 면역처방 046_ 암의 3대 요법에 유혹되는 심리 면역처방 047_ 항암제를 끊으면 공포의 끈도 끊어진다 면역처방 048_ 암 검진에 의한 스트레스가 암을 유발한다 면역처방 049_ 암 치료는 자기 사랑에서 출발한다 면역처방 050_ 의사는 시한부 선고를 할 권리가 없다 면역처방 051_ 암이 낫는다는 의미 면역처방 052_ 치유를 위한 12계명 면역처방 053_ 네 자신을 알라 면역처방 054_ 잘 쉬는 것이 건강의 비결 면역처방 055_ 몸과 마음은 하나 면역처방 056_ 무기력의 정체 면역처방 057_ 식이섬유가 풍부한 식사로 건강을 지켜라 면역처방 058_ 약을 복용하는 사람들의 4가지 심리 면역처방 059_ 현대병의 주요인은 수면 부족 면역처방 060_ 건강의 적신호, 자극적인 음식의 유혹 면역처방 061_ 기질과 버릇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 면역처방 062_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자 면역처방 063_ 저혈당과 분노의 관계 면역처방 064_ 별이 반짝, 눈앞이 캄캄해지는 원인 면역처방 065_ 혈압을 재는 것이 일과인 사람들 면역처방 066_ 현대의학에 도전하는 사람들 면역처방 067_ 진료기록 카드 면역처방 068_ 전자 진료카드 도입의 문제점 면역처방 069_ 자율신경 면역요법 면역처방 070_ 온열요법 면역처방 071_ 병에 담긴 메시지를 주목하라 면역처방 072_ 현대 의료의 맹점 면역처방 073_ 건강식품은 왜 인기가 있을까? 면역처방 074_ 환자가 변해야 병이 낫는다 면역처방 075_ 질병을 바라보는 마음가짐 면역처방 076_ 암 환자와 가족 면역처방 077_ 내 병은 내가 고친다 Chapter 04 건강하게 산다는 것 면역처방 078_ 태양은 건강을 지켜주는 희망의 빛 면역처방 079_ 시대가 변하면 병도 변한다 면역처방 080_ 주거환경이 우리 몸을 공격한다 면역처방 081_ 정신세계도 자율신경의 지배를 받는다 면역처방 082_ 즐거움과 고통은 동전의 양면 면역처방 083_ 몸의 소리에 귀 기울여라 면역처방 084_ 과학 만능주의의 한계 면역처방 085_ 새로운 생활, 새로운 시대 면역처방 086_ 균형 잃은 생활, 균형 깨진 식사 면역처방 087_ 건강을 지켜주는 소박한 밥상 면역처방 088_ 이상적인 식단이란? 면역처방 089_ 목욕, 가벼운 산책으로 건강을 지킨다 면역처방 090_ 건강하게 사는 사람들 면역처방 091_ 독도 약이 되는 호르메시스 면역처방 092_ 복잡 미묘한 인간에 대한 이해 면역처방 093_ 씹을수록 건강해진다 면역처방 094_ 인간을 인간답게 해주는 치아의 역할 면역처방 095_ 영구치가 생기지 않는다 면역처방 096_ 전자파의 공포 면역처방 097_ 다리를 꼰다, 팔을 꼰다 면역처방 098_ 질병, 불행, 굶주림 면역처방 099_ 필연의 법칙을 믿는 사람 면역처방 100_ 숭고한 의지 면역처방 101_ 생활을 바로잡는 일은 불가능한 것일까? 맺음말 _ 인간의 몸은 참으로 단순하면서도 아름답다 역자의 글 _ ‘에취’ 걸렸다 싶으면, 약 먼저 찾는 당신을 위해
    책/문화2008/05/30 17:37
  • 이산, ‘장결병’ 걸린 송연, 과연 살 수 있을까?

    드라마 이산이 끝난 화요일 저녁, ‘장결병’ 이라는 생소한 병이 검색어 1위에 올랐다. 성송연(의빈성씨)역을 맡은 한지민이 갑작스럽게 이 병에 걸려 죽을 위기에 놓이게 된 것. 더욱이 송연은 현재 임신 중이라 송연이와 아이 모두 무사할 수 있을 지 네티즌들의 관심이 뜨겁다. 드라마 제작팀은 송연이가 걸린 ‘장결병’을 간경화로 자막처리 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사실 장결병은 꼭 간경화로만 볼 수 없다고 말한다. 경희대 병원 동서신의학과 고창남 교수는 “한방에서 ‘장’은 간장, 신장, 비장, 폐장, 신장의 오장을 의미하고 ‘결’은 맺혀있거나 뭉쳐있음을 의미하기 때문에 장결병은 ‘오장이 꽉 막혀있는 병’ 정도로 넓게 생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럼 ‘장결병’ 걸린 송연이는 과연 살 수 있는 걸까?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아마 ‘오래 살기는 힘들 것’ 이라고 말한다. 경희대 동서신의학병원 박재우 교수는 “장결병은 현대에서 생각하는 ‘암’ 정도로 보면 된다. 현대 의학 정도라면 치료가 가능할 수도 있겠지만 그 당시 의학으로는 오래 살기는 힘들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한편, 고 교수는 “실제로 장결병에 쓰이는 약들은 주로 성질이 강하고 독성이 있어 이 약을 먹게 되면 유산할 확률이 높아진다. 또 만약 무사히 아이를 낳는다고 하더라도 아이가 영양결핍이나 기타 다른 질병에 걸려있을 확률이 높다” 고 말했다. 뱃속 태아를 살리기 위해 절대로 약을 먹을 수 없다며 정조(이서진)의 눈물 어린 부탁을 거역한 송연이의 말이 일리가 없었던 것은 아닌 것이다. / 배지영 헬스조선 기자 baejy@chosun.com헬스조선 홍유미 인턴기자 cbmass4136@nate.com
    암일반2008/05/30 17:28
  • 강호동이 볼 살 빼는 기구?

    강호동이 볼 살 빼는 기구?

    ‘그녀가 하면 유행이 된다’ 는 광고 카피는 스타의 패션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다. 스타의 일상적인 모습과 습관, 버릇까지도 브라운관을 통해 팬들의 생활 속에 스며든다.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KBS의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1박 2일'에서 강호동과 이승기가 요란한 기상 노래에 부스스 일어나 ‘페이스 롤러’를 사용하는 모습이 자주 방송됐다. 이후 뺨에 대고 문지르는 이 기구는 지하철에서 파는 천 원짜리 부터 화장품을 사면 끼워주는 사은품에, ‘물 건너 왔다’는 수입품까지 부은 얼굴이 걱정되는 ‘볼살녀’, ‘볼살남’들에게 인기 있는 생활필수품이 되었다. 페이스롤러는 딱총처럼 생긴 Y자 모양의 두 갈래 끝에 둥근 롤러가 달려있다. 손잡이를 잡고 롤러를 양쪽 뺨에 대고 문지르면 되는, 비교적 손쉽게 얼굴 붓기를 빼거나 V라인을 만들 수 있다고 알려진 도구이다. 그런데 아침저녁으로 이 딱총처럼 생긴 롤러를 얼굴에 대고 굴리면 정말 볼살을 완전히 뺄 수 있을까? 차이정 성형외과 안면윤곽클리닉 이동진 원장은 “아침에 일어날 때 보이는 단순한 붓기를 빼기에는 다소 효과가 있을지 모르나, 얼굴의 볼살을 완전히 빼거나 얼굴선을 갸름하게 만드는 데는 큰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볼살을 빼기 위한 생활 속 방법은? 일상 생활에서 볼살을 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체중을 줄이는 것이다. 식이 요법이나 운동을 통해 체중을 줄여서 몸에 있는 지방의 양을 줄이는 방법 이외에 일상생활에서 기구를 사용해 볼 지방이나 다른 부위의 지방을 빼는 방법으로 아직까지 의학적으로 인정받은 방법은 없다. 페이스롤러와 같이 마사지하는 방식만으로는 얼굴의 지방을 비롯해 다른 어떤 부위의 지방도 줄어들지는 않는다. 다만 붓기를 줄이기 위한 일시적인 방법으로 페이스롤러 등을 사용할 수 있다. 의학의 힘을 빌린다면? 최근 뼈를 수술하지 않고 근육이나 지방을 수술하여 갸름한 얼굴을 만드는 연부조직 안면윤곽술이 각광을 받고 있다. 고주파나 중주파 열을 이용하거나 보톡스를 주사하여 턱 근육을 얇게 해 턱선을 갸름하게 하는 방법이 대표적인 연부조직 안면윤곽술이다. 그 외에도 턱라인 지방흡입수술, 턱밑 지방흡입술등도 있다. 이들 연부조직 안면윤곽술은 기존의 뼈에 대한 윤곽수술에 비해 비용이 저렴하고 수술이 간단하며 수술의 위험성이 적은 장점이 있다. 볼살이 통통한 원인은 대개 볼의 피하지방층이 두껍고 피하지방 아래에 있는 볼지방패드(심부볼지방)가 크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들 지방조직을 줄여준다면 볼살이 빠져서 갸름하고 홀쭉해 보일 수 있게 된다. 볼살을 줄이기 위해서도 연부조직 안면 윤곽술을 적용할 수 있다. 이 같은 목적으로 현재 시행되고 있는 방법은 피하지방을  얇게 만드는 방법과 볼지방패드(심부볼지방)를 제거하는 방법이 있다. 과거에는 볼살이 많아서 얼굴이 커 보이거나 둔해 보였던 사람들에게 지금까지는 적당한 방법이 없어서 지방 분해 주사나  지방흡입 등 피하지방을 얇게 하는 시술이 주류를 이루어왔는데 이들 수술이 다른 부위와는 달리 볼살에는 큰 효과가 나타나지 않는다는 점이 큰 딜레마였다. 이 같은 볼살 제거의 욕구에 대한 만족할만한 수술이 없는 것의 대안으로 떠오른 것이 심부볼지방제거술이다. 심부볼지방의 올바른 의학적 용어는 ‘볼지방패드’이다. 피하지방과 구분하여 알기 쉽게 하기위해 심부볼이라 설명한다. 심부볼지방제거술로 빼내는 볼살의 부위는 코끝과 입술 사이 중간쯤 높이에 해당하는 뺨의 부위. 어금니를 꽉 물었을 때 불끈 올라오는 근육보다 앞쪽에 있다. 심부볼지방은 볼살이 쳐져서 입술 아래쪽으로 불룩 튀어나오게 하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흔히 사탕을 문 것처럼 보이는 얼굴형이나 마른 체형임에도 불구하고 얼굴 살만 잘 안빠지는 사람일수록 심부볼의 양이 많다고 생각하면 된다. 볼이 통통한 사람은 대부분 심부볼 지방 덩어리가 남보다 크기 때문에 피하지방 보다는 심부볼지방을 제거하는 것이 더욱 확실한 볼살 감소 효과를 보게 된다.  일단 지방이 제거되고 나면 다시 살이 찌더라도 그 지방은 이미 없어졌기 때문에 심부볼지방이 다시 커질 수 없다. 다이어트를 통해서 몸무게를 줄여도 유전적인 성향에 의해 얼굴 살이 잘 안 빠지는 사람들이나 반대로 조금만 살이 쪄도 볼이 금방 커지는 사람에게 심부볼 지방제거술을 적용할 수 있는 시술이다. 차이정 성형외과 이동진 원장은 “최근 취업 면접을 앞두고 있거나, 사람을 많이 상대해야 하는 서비스직종이나 영업을 주로 하는 경우에 얼굴인상 교정을 위해 내원하는 사람이 30% 정도 늘었다” 며 “특히 몸에 비해 얼굴에만 살이 찌는 사람일 경우 이미지 교정을 위해 심부볼지방 제거술을 고려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 / 헬스조선 편집팀
    치과2008/05/30 17:26
  • 우체부 L씨, 체중 15kg줄어든 까닭

    며칠 전 TV를 시청하다가 개그맨 이윤석씨의 결혼 소식을 들었다. 그 때 문득 20년 전쯤 진료했던 우체국 공무원 L씨가 생각났다. 그는 걷는 것조차 힘겹게 보일 만큼 마른 체형으로 ‘국민약골’ 이윤석씨와 비슷한 이미지의 40대 초반 남자였다. 처음 진료실에 들어섰을 때 L씨는 필자에게 이렇게 말했다. “원장님을 만나면 뭔가 희망이 있을까 싶어서 왔습니다.” 10년 전 처음 증상이 나타났을 때는 가늘고 피가 섞인 변이 나오는 정도였다고 했다. 그러던 것이 3년 전부터 심한 복통과 설사로 하루 열 번 이상 화장실에 갈 정도가 됐고 65kg이었던 체중도 50kg까지 줄었다고 했다. “몇 년을 참다가 항문도 헐고 일상생활도 힘들어서 결국 병원에 갔습니다. 장염이라고 하더군요. 그런데 약도 먹고 1년이나 치료를 받아도 낫질 않는 겁니다. 혹시나 해서 종합병원에 갔더니 대장암이 의심스럽다고 하더군요. 장 투시 검사를 해보니 암도 아니었고, 눈치를 보니 정확한 원인을 모르는 것 같았습니다.” 최근의 변 상태를 물으니 거품이 섞인 곱똥과 피가 반반씩 나오고 정상적인 변을 본 적이 없다고 했다. 곱똥은 누런 고름이 함께 나오는 농변(膿便)을 말하는 것. 장의 어딘가에 염증이 생기면 나타나는 현상이다. 점막을 자세히 관찰하기 위해 전자내시경 검사와 조직검사를 시행했다.검사 결과 L씨는 상태가 아주 심한 궤양성 대장염이었다. 놀랍게도 대장 절반 이상이 헐어서 점액과 피가 엉켜 있고 수많은 가성용종이 생긴 상태였다. 가성용종은 점막에 생긴 궤양으로 인해 정상 점막이 튀어나온 것처럼 보이는 현상을 말한다. 출혈을 동반하므로 흔히 대장암으로 오진하기 쉽다. L씨는 상태가 워낙 나빠서 우선 입원을 권했다. 수액을 공급하고 장 내 염증이 호전될 수 있도록 스테로이드 제제와 메살라진 제제를 투여했다. 환자 상태가 워낙 좋지 않아서 치료 효과가 더딜 것을 우려했지만, 다행히 1주일 만에 눈에 띄게 상태가 호전돼 곧바로 통원치료에 들어갈 수 있었다. L씨는 이후 정기적으로 약물치료와 내시경 검사를 받으면서 현재까지 건강하게 생활하고 있다. 얼마 전에는 공기 좋은 거제도로 전근했다며 멸치 한 박스와 편지를 보내주기도 했다. 궤양성 대장염에는 만성재발성, 만성지속성, 급성전격성 등 세 가지가 있다. 95%를 차지하는 만성재발성 대장염은 가벼운 장염 증상이 나타난 후 몇 주일이 지나면 저절로 사라졌다가 수개월 또는 수년 후 재발된다. 재발을 거듭할수록 악화되므로 초기에 적절한 치료가 필요하다.만성지속성 대장염은 만성재발성 대장염과 비슷하지만 증상이 더 심하고 5~6개월 간 지속되는 특징이 있다. 이 역시 즉각적인 검사와 치료가 필요하다. 급성전격성 대장염은 일단 발병하면 39℃ 이상의 고열과 극심한 복통이 생기며, 방치하면 몇 주 안에 사망할 수도 있을 정도로 위험하다.궤양성 대장염은 당뇨와 비슷해서 완치라는 개념이 없다. 병원 치료를 한다고 해도 치료 결과나 재발 여부를 알기가 상당히 어렵다. 약물치료로 증상이 호전됐다가도 3년 내에 재발될 가능성이 75%나 된다. 하지만 꾸준히 치료를 받으면 일상생활에 큰 지장이 없을 정도로 관리할 수 있는 병이기도 하다. 만약 약물치료로도 효과가 없거나 출혈, 천공 등 합병증이 발생하면 대장 전체를 절제하는 수술을 받으면 완치될 수 있다. / 한솔병원 대장항문외과 이동근 대표원장
    대장질환2008/05/30 14:46
  • IPL의 허와 실

    화장품 회사에 다니고 있는 백모씨. 그는 요즈음 일주일에 한번씩 피부과를 들러 열심히 레이저 시술과 함께 에스테틱 관리를 받는다. 화장품 회사를 다니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일 자체도 많은 사람들을 만나는 직업인지라 피부 관리에 있어 부지런을 떨지 않을 수가 없다. 원래부터 피부에 유난히 관심이 많았던 그녀는 화장품 회사에 들어오기 전에도 많은 시간과 돈을 투자하였건만 좋은 피부를 가질 수 없었다. 하지만 지금은 같은 비용으로 뛰어난 효과를 보고 있다.  하얀 피부이긴 하지만 잡티가 잘 생기고, 연한 주근깨와 잡티, 코 모공이 넓은 그녀는 왜 IPL을 받아도 효과가 없었던 것 이였을까? 과연 우리 모두가 알고 있듯 IPL은 만능 레이저인 것일까? 얼굴에 주근깨가 있고, 잡티가 있고, 칙칙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IPL을 받아 본 적이 있을 것이다. 요즘 젊은 여성들 중에 IPL(Intense Pulsed Light)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 만큼 대중화된 치료이기 때문이다. 그래서인지 점점 IPL의 종류는 늘어나고 네이버 지식인에는 IPL에 관한 질문들로 가득하다. 그렇다면 한번쯤 이 쯤에서 IPL 의 치료 효과에 대한 허와 실을 짚어 볼 필요가 있는 듯하다. 사람의 외모가 모두 다르듯 우리 피부의 특성도 개개인에 따라 다르다. 같은 피부색이라도 피부의 두께가 두껍고, 얆음의 차이가 있을 수 있고, 멜라닌 색소의 양, 피부 속 피지 및 수분의 함유량이 다른 것이다.  따라서 동일한 치료를 하여도 어떤 피부타입에서는 치료 효과가 매우 크게 나타나는 반면 어떤 피부 타입에서는 치료 효과가 별로없는 경우도 있다.  의학은 100%가 아니다. 내 피부의 모든 문제점들이, 내가 원하는 만큼 한번에 완벽하게 좋아지기를 바라는 것은 과학 기술에 대한 지나친 기대이다. 물론 치료를 유도하는 과장 광고들이 만들어낸 허상이겠지만 말이다. 과학 기술의 발달로 많은 치료 혜택을 누리는 시대가 되었지만 여전히 기대치의 조정은 필요한 것 같다. IPL은 모든 잡티에 효과적이다? 희미한 색의 잡티는 색이 연하므로 흔히 살짝만 치료해도 없애기 쉽다고 생각되지만 오히려 잡티의 색이 진하고 선명할수록 치료 이득이 더 크다. 진한 색의 잡티는 치료 후 많이 연해지지만, 연한 색의 잡티는 치료 후에도 크게 연해지지 않았다고 느껴지기 쉽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개개인의 피부 상황으로 인해 IPL로 효과가 떨어지는 때는 색소 전용 레이저로 추가 시술이 필요할 수 있다. IPL은 무슨 피부질환이든 효과가 있다? 일반적으로 잡티로 생각되는 것들에는 실제적으로 흑자, 검버섯, 주근깨 등 수많은 색소성 피부질환이 포함된다. IPL은 안색을 개선시키고, 색소를 전반적으로 옅게 한다. 하지만, 피부 속으로 침투되는 깊이가 얕기 때문에, 검버섯, 점등처럼 제거해야 할 피부 조직이 두텁거나, 오타 모반처럼 피부 깊숙히 위치한 병소를 치료하기에는 적합치 않다. 또 기미의 경우 시술 경험이 숙련되지 않은 때는 오히려 진해지는 경우도 매우 흔하다.  병소의 종류에 따라서는 CO2 레이저, 색소 전용 레이저 등으로 치료해야 하는데, 모든지 IPL을 적용함으로써 불필요한 시술을 하는 경우도 드물지 않다. 물론 혈관의 제거나  제모 등에도 IPL을 쓸 수는 있지만 이럴 때는 혈관이나 제모 전용레이저가 효과적이다.  IPL의 치료 효과는 영구적이다? IPL 또는 색소레이저 등 모든 레이저는  색소가 옅어지는 일차적인 목표가 달성된 뒤에, 치료 효과가 얼마나 유지될지 여부는 잡티 개개 병소의 특성과 관련된 사항이다. 다시 말해, 기미나 주근깨, 흑자 등은 각개인의 피부 체질과 향후 일광 노출의 정도에 따라 쉽게 재발되는 특성이 있는 반면, 검버섯, 쥐젖 등은 다시금 노화 피부 조직이 일정량 쌓일 때 까지 상당 기간이 지나야 재발되는 특성이 있다.  다만 IPL 시술 후에 오는 안색의 개선은 피부의 턴오버 주기인 1-2달에 맞춰 시간이 지나면 사라진다. 안색의 개선을 유지하고 싶다면 IPL 시술과 정기적인 피부 관리를 병행하는 것이 좋다.  IPL은 다양한 파장대의 레이저 광선이 복합적으로 섞여서 다소 약한 강도로 치료하는 의료 장비이다. 치료자의 입장에서는 마치 종합 선물 세트와 같은 느낌이다. 하지만  때론 내가 원하는 과자만 골라먹고 싶듯이, 특별히 치료하고 싶은 부위의 문제점은 한가지 파장대의 레이저가 적절한 강도로 나오는 전용 레이저가 필요한 경우도 존재한다. 만능이 아니라는 얘기이다. 물론 IPL은 시술받는 사람들의 편의를 고려한 간편한 시술이다. 딱지가 거의 앉지 않아, 세안과 화장이 가능하고 일상생활에 별다른 불편함이 없다는 점은 시술 대상자의 영역을 크게 넓여준 공로가 인정된다. 예전에는 피부과 치료라 하면 어떤 특별한 피부 증세를 갖고 있는 환자들이 불편함을 감수하면서 받는 치료라는 인식이 있었다. 하지만, 요새는 별다른 피부 증세가 없더라도 피부가 빠른 시간 안에 맑고 환해지기를 바라는 사람이라면 누구라도 가능한 간편한 시술이라는 인식으로 바뀌었다. 그러다 보면 약의 오용과 남용처럼, IPL의 오용과 남용도 존재한다. 그래서 IPL을 시술 받는 사람이라면 한번쯤은 IPL의 허와 실을 짚고 넘어가야 하지 않을까? / 청담 이지함 피부과 박성주 원장
    피부과2008/05/29 13:33
  • 밤낮으로 손·발에 전기가 흘러요~

    52세 전업주부 김씨는 얼마 전부터 전기가 흐르 듯 양쪽 손바닥이 저리고 엄지 손가락 쪽 근육이 점점 마르기 시작했다. 특히 밤에 손이 많이 저려서 자다 깨기를 반복하고 한참을 손을 털거나 주물러야 잠을 잘 수 있었다. 아침에 일어나 식사 준비를 하다가도 손이 너무 저려서 식구들의 아침 끼니를 거르게 하기 일쑤였다. 김씨는 “혹시 중풍 같은 마비증상이 오는 것이 아니냐”고 병에 대한 두려움을 털어놨다. 환자는 근육에 침을 찔러서 근육의 상태를 알아보는 근전도 검사를 통해 ‘수근관증후군’ 진단을 받았다. 큰 병 아니라는 사실에 안도한 김씨는 며칠 후 간단한 수술을 받은 뒤 증상이 호전되었다. 수근관증후군은 두꺼워진 손목 터널 인대가 그 안을 지나가는 신경을 눌러서 손이 저리게 되는 것을 뜻한다. 특히 김씨처럼 중년의 주부들에게서 많이 볼 수 있다. 주부들은 설거지, 빨래, 청소, 등 하루 종일 집안일에 시달리는데 이때 반복되는 업무로 손목 인대가 굵어지기 쉽다. 이 병이 발병하게 되면 엄지 손가락과 두번째, 세번째 손가락이 많이 저리고 손바닥도 많이 저린다. 또 손가락이 부어 오르는 관절염과 달리 증상이 심해지면 손의 근육이 손실되고 힘도 약해지게 된다. 근육은 한번 손상되면 회복이 어렵기 때문에 빨리 치료하는 것이 좋다. 수근관증후군은 근전도 검사로 진단이 가능하고 수술로써 치료가 가능하다. 수술은 손바닥을 약 4cm정도 절개하거나 내시경을 이용해 두꺼워진 인대를 잘라주는 수술을 주로 한다. 손이 저리는 또 다른 원인으로 목 디스크도 꼽을 수 있다. 목 디스크가 원인인 경우에는 수근관증후군과 달리 손만 저리는 것이 아니라 어깨와 팔이 함께 저리는 경우가 많다. 목 디스크는 MRI로 진단 할 수 있으며 안정을 취한 후 물리치료 등을 시행하면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다. 심할 경우에는 환자의 나이와 신경이 손상된 부위와 범위 등을 고려하여 수술을 해야 한다. 나이가 들면 손 외에도 다리 저림을 호소하는 사람들도 많다. 다리가 저리는 원인도 여러가지가 있을 수 있는데 허리 디스크가 대표적이다. 허리디스크는 처음에는 허리에 통증이 느껴지지만 점차 왼쪽이나 오른쪽 허리로 통증이 몰리게 되고 엉치나 허벅지 종아리, 발등이나 발바닥, 심하면 발가락까지 저릴 수 있다. 허리디스크도 MRI로 진단이 가능하다. 하지정맥류도 다리 저림의 원인이 된다. 정맥을 통해 올라가는 혈액의 역류를 막아주는 다리의 판막에 문제가 생겨 나타나는 일종의 혈관 기형인 하지정맥류는 거의 증상이 없지만 사람에 따라 다리가 저리거나 땡기기도 한다. 그 밖에 손이나 다리 저림은 내과적인 문제가 있어도 증상이 발생할 수 있다. 비타민이 모자란 경우나 갑상선에 이상이 있거나 우리 몸의 무기질량에 변화가 있는 경우에도 발생할 수 있다. 또 습관적으로 술을 마시는 만성 알코올 환자에게서도 찾아 볼 수 있다. 따라서 손이나 다리가 저리면 반드시 전문의와 상담을 하고 검사로 정확한 병명을 찾아 알 맞는 치료를 해야 한다.   / 연세SK병원 신경외과 문병진 과장
    정형외과2008/05/29 11:05
  • 뱃살있으세요? 치매 조심하세요!

    ‘복부 비만이 있는 중년들이 치매에 걸릴 가능성이 더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카어저 퍼머넌트 연구소 라첼 위트머 박사팀은 40~45세 장년층 6,583명을 대상으로 이들이 70대가 될 때까지 평균 36년간 연구 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복부 비만도가 높은 사람이 정상 체중이면서 복부 지방이 적은 사람들에 비해 치매에 걸릴 확률이 더 높았다. 더 자세히 살펴보면 ‘정상 체중이면서 복부 지방이 많은 집단’, ‘과체중이면서 복부 지방이 적은 집단’, ‘비만이면서 복부 지방이 적은 집단’이 정상 집단에 비해 치매에 걸릴 확률이 각각 89%, 82%, 81% 높았다. 과연 치매와 복부비만의 관계는 어떻게 밝혀지게 되었을까. 순천향대병원 가정의학과 유병욱 교수는 “연구팀이 70년대 후반 캘리포니아 병원에 비만으로 등록된 6,583명의 환자들이 과연 어떤 질병으로 병원을 찾았는가에 대해 살피던 중 ‘치매 환자’의 비율이 비교적 높다는 것에 착안, 비만할수록 치매에 걸릴 확률이 높다는 사실을 밝혀냈다”고 말했다.       원광대 신경정신과 익산알콜치료센타 이상열 교수는 “복부비만이 있는 사람의 경우 지방분해과정에서 일어나는 여러 독성물질들이 뇌세포에 직접적인 악영향을 끼쳐 혈관성 치매를 일으킬 수 있다”며 “복부에 쌓여있던 지방들이 녹아 뇌에 미세혈관을 막는 것도 치매의 간접적인 원인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관동대 명지병원 신경과 구본대 교수는 “비만이나 과체중을 갖고 있는 사람이 치매를 비롯한 뇌혈관 질환에 관계성이 높다는 것은 이미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그런데도 이 같은 연구 결과가 주목 받는 이유는 30년 간의 데이타를 통해 밝혀진 첫번째 연구 결과이기 때문이다. 생존을 위해서는 혈류공급이 필수적인데, 복부비만으로 인해 혈류공급이 피하 복부 쪽으로 집중되면서 미세혈관 순환장애에 의한 치매의 가능성이 높아지게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유병욱 교수는 "복부비만인 사람들은 땀을 흘리는 유산소 운동으로 내장 지방을 태우고, 과자나 라면 등 튀긴 음식의 섭취를 줄여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야 한다"고 말했다. /배지영 헬스조선 기자 baejy@chosun.com/이서영 헬스조선 인턴기자 seoyoungkr@hotmail.com
    기타2008/05/29 10:55
  • 박피 후 얼굴이 더 칙칙해질 수도 있다?

    김모(27)씨는 취직을 앞두고 피부 박피를 했다. 남자도 맑고 깨끗한 피부로 깔끔한 인상을 줘야 사회생활에 유리하다는 주위의 충고를 듣고 용기를 낸 것. 하지만 시술한지 몇 달이 지나지 않았는데 벌써 원래의 피부로 돌아오는 것 같고 심지어 예전보다 얼굴이 더 칙칙하고 지저분해진 것 같다. ‘박피’란 영어로 peeling, 말 그대로 ‘피부를 벗겨낸다’는 뜻이다. 미백, 넓은 모공, 보기 싫은 여드름 자국, 잔주름, 흉터 등을 해결할 수 있는 시술법이다. 하지만 이 시술 후에도 자외선을 많이 받으면 피부 색깔이 시술 전보다 더 어두워질 수도 있다. 또 피부가 시술 후 매우 예민해져 민감성 피부로 바뀌게 되어 특수부위에 질환이 생길 가능성도 있다. 그리고 잠시간 느꼈던 효과도 상당시간이 흐르면 거의 원래 모습으로 돌아오게 된다. 연세스타피부과는 김영구 원장은 “박피 시술 시 피부가 한 꺼풀 벗겨지면서 원래 피부의 밑에 층에 있던 피부가 밖으로 나오게 되는데, 이 속살은 약하기 때문에 자외선이 비추면 피부가 이에 대한 방어로 멜라닌 색소 빠르게 형성하는 것이다. 또 밑에 층에 있던 피부는 수분 함유량이 더 많아 당기는 듯한 건조한 느낌 또한 더 들게 된다”고 설명했다. 초이스 피부과 최광호 원장은 “박피는 시술 후 관리가 가장 중요하다. 특히 처음 시술한 일주일뿐 아니라 지속적으로 신경 써야 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햇빛을 자외선 차단제 등으로 철저히 차단해주는 것이고, 쓰던 화장품도 시술 후엔 재생 기능이 있는 화장품으로 바꾸는 것이 좋다. 가능한 한 사우나를 피하고 세안도 물 세안으로 가볍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관리에 소홀하면 예전으로 돌아오는 것이 더 빨라지는데, 피부에 자극이 많은 시술이므로 1년이 지나기 전에 다시 시술하는 것은 좋지 않다”고 덧붙였다. / 배지영 헬스조선 기자 baejy@chosun.com/ 김우정 헬스조선 기자 lunchbox777@hanmail.net
    피부과2008/05/29 10:17
  • 괴기한 '드라큘라병', 실제로 있다고?

    얼마 전 한 텔레비전 프로그램에서 ‘드라큐라병’ 이라는 낯선 이름의 병이 소개됐다. 이 드라큐라병의 실체는 바로 ‘포르피린증’ 이라는 희귀병. 포르피린증이란 적혈구에 있는 헤모글로빈을 만드는 효소에 문제가 생겨, 우리 몸에 헤모글로빈의 전구 물질인 포르피린이 과다하게 축적되는 질병이다. 그런데 신기하게 이 희귀질환은  증상이 우리가 알고 있는 드라큐라의 여러 가지 특성과  흡사하다. 첫째, 이 병에 걸리면 드라큐라처럼 ‘햇빛’을 보면 안 된다. 피부에 쌓여 있던 포르피린이 햇빛에 있는 자외선에 민감하게 반응해 과민반응을 일으키기 때문. 고대안암병원 혈액종양내과 김병수 교수는 “포르피린증 환자들은 이런 피부의 광과민 현상으로 햇빛을 받으면 피부가 물집이 생기면서 검고 두껍게 변해 매우 힘들어 한다” 고 말했다. 둘째, 이 병에 걸리면 드라큐라와 같은 긴 ‘송곳니’가 생기게 된다. 이 역시 포르피린 때문인데, 포르피린이 잇몸에 쌓여 혈관과 조직을 변성시키게 되면 잇몸의 구조가 변한다. 이런 잇몸의 변화로 상대적으로 치아가 길어 보이게 된다. 셋째, 이 병에 걸리면 드라큐라처럼 ‘다른 사람의 피’가 필요하다. 포르피린증 환자는 적혈구 생성에 문제가 생긴 것이기 때문에 헤모글로빈을 산화시킨 헤마틴 (hematin) 이라는 특수주사를 맞게 된다. 이 약을 만들려면 포르피린이 쌓여있지 않은 다른 사람의 혈액이 필요하다. 이외에도 포르피린증 환자들은 붉은 색 소변을 보고 빈혈로 인해 창백한 얼굴이 되는데 이것 역시 우리가 알고 있는 드라큐라의 특성과 흡사하다. 포르피린증은 주로 백인에서 많이 발견되지만, 실제 우리 나라에도 포르피린증 환자가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영동세브란스 혈액내과 이종화 교수는 “응급실에 찾아오는 환자 중에 가끔 포르피린증 환자들을 볼 수 있다. 이들은 주로 간 기능 손상으로 인한 복통이나 설사 때문에 병원에 온다” 고 말했다. /배지영 헬스조선 기자 baejy@chosun.com/헬스조선 홍유미 인턴기자 cbmass4136@nate.com
    내과2008/05/29 10:16
  • 우리가 고기를 먹어야 하는 이유

    닭고기, 쇠고기가 이토록 뉴스에 많이 등장한 때는 없었을 것이다. 소고기든 닭고기든, 어부지리로 매출이 오른 돼지고기든, 이유야 어쨌든 ‘고기’가 관심을 받는 요즘이다. 이렇게 논란 많은 고기, 찝찝한데 아예 안 먹으면 안될까? 최근 젊은 여성들의 필독서라는 ‘스키니 비치’라는 책에서는 고기를 피해야 할 첫 번째 식품으로 꼽았다. 하지만 영양학자들과 심지어는 다이어트를 전문으로 진료하는 의사들도 고기는 꼭 먹어야 한다고 말한다. 고기, 어디에 어떻게 좋을까? 우리나라 사람들의 고기섭취량은 아직까지도 절대적으로 모자라는 수준이다. 2005년 우리나라 1인당 육류 소비량은 약 31.4㎏으로 미국의 약 1/4 수준이었다. 섭취량이 가장 적은 것은 쇠고기(6.6㎏)였으며 다음으로 닭고기(7.4㎏)였고 섭취량이 가장 많은 것은 돼지고기 (17. 4㎏)였다. 우선 고기를 먹어야 하는 이유 중 가장 큰 것은 고기로만 섭취되는 영양분을 섭취하기 위해서이다. 2005년 보건복지부에서 발표한 한국인의 10대 부족 영양소 중 하나인 B12는 육류를 먹어야만 섭취할 수 있다. B12가 모자라면 빈혈, 신경계 장애 등이 일어난다. 피부를 위해서라도 고기를 먹어야 한다. 흔히들 얼굴 빛깔이 고운 사람들을 보고 고기를 많이 먹어서 ‘땟깔이 좋다’는 말을 많이 하곤 한다. 이 말은 사실이다. 고기의 단백질 성분에 많이 든 콜라겐은 피부를 탱탱하게 하는 역할을 한다. 고기를 적게 먹으면 콜라겐 성분이 부족해져 얼굴과 팔, 엉덩이 등의 피부가 탄력을 잃고 빨리 늙게 된다. 고기를 먹으면 왠지 힘이 난다는 사람이 있다. 이것도 사실이다. 자양강장 음료의 주성분인 타우린과 필수아미노산이 고기에 많이 들어있다. 이들 성분은 항스트레스작용, 간해독작용 등을 해 피로회복에 좋다. 고기를 먹으면 기분도 좋아진다. 고기에는 기분을 좋게 해 주는 ‘세로토닌’의 원료가 되는 트립토판이 많이 들어있다. 체내에 세로토닌의 양이 줄어들면 불안, 우울 등의 증세가 나타난다. 그 밖에 육류에는 철분, 아연, 칼슘 등도 풍부하다. 고기의 종류에 따라서도 영양성분이 조금씩 다르다. 쇠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중 쇠고기에는 특히 성장에 필요한 필수아미노산이 많이 들어있어 청소년과 수유부 등에게 좋다. 또한 돼지고기는 다른 고기에 비해 비타민 B군이 5~10배 이상 많이 들어 있어 노화예방에 좋다. 닭고기는 쇠고기나 돼지고기에 비해 단백질 함량이 높고 지방 함량이 낮다. 특히 콜레스테롤 함량이 다른 육류에 비해 2/3 정도 밖에 안돼 비만인 사람들에게 좋다. 이처럼 쇠고기, 돼지고기, 닭고기는 각각에 따라 맛뿐만 아니라 많이 들어간 영양소가 다르기 때문에 특정 육류만 먹는 것 보다는 여러 가지 육류를 골고루 섭취하는 것이 좋다. / 배지영 헬스조선 기자 baejy@chosun.com / 홍유미 헬스조선 인턴기자 ymhong@chosun.com
    푸드2008/05/28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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