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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혈관일반2006/12/28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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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2006/12/28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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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육아일반2006/12/28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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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를 앞두고 많은 사람들이 새해 계획을 설계한다. 연령대별로 차이는 있지만, 새해계획중 중요한 부분은 건강계획이다. 어떻게 건강계획을 수립하는 것이 자신의 건강관리에 도움이 될까? 무작정 따라하기 식의 건강관리보다는 자신에 맞게, 그리고 계절별로 세부실천항목을 세운다면 실천하기가 더욱 좋을 것이다. 특히 연령대별로 주요 건강관리 포인트를 살펴보면 자신에 맞는 건강관리법을 설계할 수 있을 것이다.
성대의대 삼성서울병원 가정의학과 이정권 교수는 다음과 같이 충고한다. 일반적으로 공통적으로 설계해야 할 건강계획은 금연, 절주, 운동으로 요약할 수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음주와 흡연을 하며 평소 운동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우선, 전기간에 걸쳐 담배는 즉시, 무조건 끊어야 한다.
흡연자는 남성 암발생 3위이며 계속 증가세인 폐암 발생률이 비흡연자에 비해 13배 높고 간접흡연에 오래 노출될 경우에도 1.5배 높다. 또 하루에 두갑이상 20년간 담배를 필 경우 70배가 높다. 또 음주는 하루 80mg 이하로 주 3회 이내로 조절해야 한다. 만약 이 조건이 충족되지 않으면 한번에 많이 먹을지언정 매일 먹어서는 안된다. 간이 회복할 시간을 주어야 한다.
술을 마시면서 동시에 담배를 피면 암 발생률이 급속히 증가한다. 이는 알코올과 니코틴 등 독성물질이 체내에서 복합작용을 일으켜 신체에 더 큰 부작용과 합병증을 주기 때문으로 파악되고 있다. 실제 해외 연구사례를 보면 일본은 식도암 발생확률이 일반인보다 30배 높은 것으로 나왔으며, 유럽,남미 조사결과 107배 높다는 보도도 있다. 또 후두암, 구강암도 적어도 10배 이상의 발생 위험이 증가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운동은 매주 3회 이상 하루 1시간 정도 가볍게 하는 것이 좋다. 운동은 비만을 방지해 뇌혈관질환, 심장질환 등의 발생 가능성을 낮추어 준다. 하지만 운동보다도 음주조절, 금연이 우선시 된다. 각종 주요 사망원인중 알코올성 간질환, 심장질환, 뇌혈관질환, 기관지질환 등 주요 성인병은 본인의 생활습관 교정에 따라 미리 회피할 수 있는 대표적인 질환이기도 하므로 꼭 어느 연령대부터 준비해야 하는지를 논하기 전에 지금부터라도 금연, 적절한 음주, 정기적 운동을 실천하는 것이 좋다.
◇ 20,30대 건강관리
20,30대에는 아직 질병보다는 사고사가 많은 시점이다. 사망 1위인 운수사고는 교통사고 등을 의미하는데 이중 과음에 의한 차량사고가 다수에 이르고 있다. 따라서 과도한 음주를 삼가는 것이 건강한 삶의 첫걸음이 된다. 2위를 기록한 자살은 스트레스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원만한 가정생활, 건전한 사회생활 등 스스로 양식을 쌓는 지혜가 필요한 시점이다. 우울증이 있는 경우 적극적으로 치료를 한다.
30대는 간질환 사망이 높은 편이다. 이는 과도한 음주에 의한 알코올성 급성간염, 간경변과 바이러스성 급성간염, 간부전 등에 의한 사망이 많기 때문이다. 따라서 운수사고와 함께 30대에서는 술이 건강의 최고악이다.
4위를 차지한 심장질환과 5위인 뇌혈관 질환의 경우, 선천적 이상에 의한 사망과 급사가 대다수를 차지한다. 급사의 경우 대부분 음주, 흡연, 스트레스 등에 의한 심신 쇠약과 과도한 스트레스 등이 원인이 되며 아직 대부분 정확한 사망기전을 밝히기 어려운 편이다. 이 시기에 또한 중요한 사항은 문란한 성생활을 조심해야 한다.
성병, 에이즈 등은 물론 B형 간염 등의 중요한 감염원인이 되어 조기 사망을 유발할 수 있다. 이 시기에는 적어도 1~3년에 한번씩 건강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혈액검사, 대변검사, 흉부 X선검사, 갑상선 조사 등은 매년 받는 것이 추천된다.
아직 이 시기에는 중병 발생이 드물지만 각종 성인병의 발생이 시작되는 시기이므로 조기에 이상을 발견해 현명하게 대처해야 한다. 또 이 시기에 이미 80% 이상이 만성위염이 있으므로 매년마다 위내시경 검사를 받아 위암 등 위장질환 발생을 이미 주의해야 한다. 위암 발생이 50대부터 급격히 늘어나므로 적어도 35세 이상부터는 사전 체크에 신경을 써야 한다.
◇ 20~30대 계절별 건강 포인트
1월은 정초인만큼, 새해계획 중 건강계획을 꼭 세우도록 한다. 건강계획은 건강한 사람이라면 금연, 절주, 운동, 식생활 개선 등의 사항을 중심으로 수립한다. 질병이 있다면 질병에 맞게 건강계획의 강도를 높인다.
2월에는 스키, 스노보드 등으로 인한 골절, 염좌 등을 주의한다. 겨울철 눈길 운전도 주의. 겨울철에 젊다고 과속을 즐기는 것은 자신의 수명을 가장 빨리 단축시키는 지름길이라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이 연령대에는 질병으로 인한 사망보다 사고사가 많다는 것은 이를 입증한다.
4월과 5월은 봄이다. 하지만 꽃알레르기 환자들은 주의를 요하는 계절. 야외활동이 본격화된다. 결혼을 앞둔 예비 신랑신부들은 건강체크를 사전에 받도록 한다. 여성들은 풍진예방접종을 꼭 확인한다.
7월에서 8월은 휴가시즌이다. 자외선을 조심한다. 동남아, 아프리카 등 열대지역으로 해외여행시에는 여행의학클리닉을 방문해 말라리아 등 예방접종을 하도록 한다. 현지에서의 교통사고나 식수도 주의. 덥다고 에어컨만 의지하다가는 냉방병에 걸리기 쉽다.
9월과 10월, 특히 9월 추석연휴는 5일이라는 비교적 긴 연휴를 즐길 수 있다. 너무 긴 연휴는 연휴후 직장에 복귀할 때 후유증을 부를 수 있으므로 연휴마지막날쯤에는 직장 복귀를 위해 피로를 풀어주도록 한다. 성묘시 벌이나 유행성 출혈열을 조심.
11월은 늦가을 겨울 초입. 갑작스런 기온저하를 주의해야하고 독감예방접종을 받는다. 최근 2~3년간 건강검진을 받지 않았다면 평소 건강하다고 자만하지 말고, 한해가 지나기 전에 건강검진을 받는다.
12월에는 겨울철 낙상을 주의해야 한다. 과다한 송년회로 건강이 크게 나빠질 수 있다. 아름다운 송년회가 되도록 술중심의 송년회를 바꿔보자. 한해의 건강계획 실천정도를 체크하고, 내년도 건강계획을 수립한다.
/ 서울=메디컬투데이/뉴시스
가정의학과2006/12/27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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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을 맞은 박우리(9, 가명)군의 어머니는 요즘 영 불안하다. 방학이 되면 더욱 더 컴퓨터에 몰두해서 앉아 있을 아들, 우리 때문이다. 요즘 초등학생들은 영악하다.
어머니들이 아무리 안전장치, 보안장치를 해도 어떻게 알았는지 자기들이 가고 싶은 곳, 원하는 곳, 성인조차 낯 뜨거운 곳들을 마음대로 돌아다닌다. 더 심각한 것은 아이들이 무방비하게 인터넷 폭력에 노출돼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문제는 이메일 보낼 때 조차 초등학생 아이들을 불러야 할 정도로 어머니들이 아이들보다 인터넷을 몰라 어떻게 막을 도리가 없다는 것. 과연 이 아이들이 크면 어떻게 될까?
◇ 3~5세 절반이 인터넷 사용
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최근 발표한 바에 따르면 3~5세 아이들의 인터넷 이용률은 50.3%로 지난해 말 47.9%에 비해 2.4%증가했다.
이들의 평균 인터넷 시작 연령은 3.2세. 그야말로 우리나라는 3살배기 아이들부터 인터넷을 사용하는 인터넷 강국이다. 그러나 이것이 과연 환영할만한 수치일까? 대부분의 어머니들은 아이들이 인터넷을 사용하는데 있어 우려하는 정도를 넘어 두려워하고 있다.
인터넷이 보여주는 내용들은 여과되지 않은 미디어 폭력으로 가득찬 세계이기 때문이다. 놀이미디어센터 권장희 소장은 “인터넷 게임을 통해 강한 자극을 받은 아이들은 학교에서 인터넷 게임만큼 자극을 받지 않으면 단 5분을 집중하지 못하고 산만해 질 수 밖에 없다”고 말한다.
그는 또 “초등학교 아이들의 산만하고 학습에 부적응정도가 심각하다는 교사들의 하소연이 적지 않다”고 전한다. 3~5세 아이들이 인터넷을 즐기는 시간은 평균 2~4시간이 가장 많았으며 10시간 이상 사용하는 아이들도 9.5%에 육박한다. 나이가 어린 아이들은 자신들을 자제력이 부족하다.
이들은 아무렇지도 않게 인터넷을 통해 자신들이 가고 싶은 곳, 자극이 심한 곳을 찾아간다. 그리고 인터넷을 통해 또 다른 인격, 자아를 형성하게 된다. 이런 아이들이 바로 ‘인터넷 중독’ 상태다.
◇ 아직 부족한 연구 결과 아쉬워
국가청소년위원회에서는 인터넷 중독을 “과다한 인터넷 사용으로 금단과 내성이 생겨 이용자의 일상생활에 장애가 발생하는 상태”라고 정의하고 있다. 이 증세는 갈수록 심각해져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2002년에는 15세에서 19세 사이의 청소년들의 고민 중 8위를 차지할 정도다.
그러나 현재 이에 대한 연구는 턱없이 부족하다. 아직 오랜 기간 연구될 수 있는 시간이 없었기 때문이다. 대한청소년정신의학회에 따르면 인터넷 중독과 정신병리와의 관련에 대해서는 단지 22편의 연구논문들이 발표됐고, 의과대학에서는 최근까지 인터넷 중독에 대해 수업시간을 배정한 곳이 전무했다. 청소년들의 인터넷 중독 상담은 한국정보문화진흥원에 따르면 지난 2002년 2599건에서 2004년 18299건으로 크게 증가했다.
다행히 지금은 인터넷 중독 치료 협력병원이 늘어나 전국에 많이 배치돼 있는 편이다. 서울의료원 장용이 과장에 따르면 이 인터넷 중독은 중독의 영역에 포함되지 않고, 충동조절장애로 구분된다. 충동은 인간이 가지는 본능적 성향으로 너무 강할 경우 많은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소아, 청소년 아동들은 자아기능이 미성숙하기 때문에 인터넷을 사용하고자 하는 충동에 빠져들기 쉽고, 치료가 어렵다고 한다.
그러나 이들이 나중에 다른 형태의 충동조절장애로 발전할 수 있는가에 대한 여부는 충분한 연구가 돼 있지 않아 결론짓기 섣부른 상태다. 단지 사회학자인 로버트 바론 박사의 비디오 게임 중독과 같은 유사 중독의 경우 폭력 행동을 더 조장한다고 한다는 이론 정도가 참조되는 정도다.
사회학습이론가들에 따르면 자신이 가상현실을 통해 경험한 폭력이나 분노행동이 자연스럽게 자신에게 학습되어 실제 행동화를 야기 할 수 있다고 한다. 즉, 폭력행동의 학습이 죄책감에서 둔하게 만들어 억제되지 않은 폭력으로 나타날 수 있다는 것이다.
◇ 사회 부적응이 인터넷 중독으로 나타나기도
장용이 과장은 반대로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나 파탄행동장애 등의 소아정신질환이나 정신분열병의 정신질환 초기 증상들이 인터넷 중독으로 나타날 수도 있다고 한다. 인터넷으로 인해 정신질환이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반대로 인터넷을 통해 정신질환이 드러나는 경우도 있다는 것이다.
이 경우는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하는 것만으로 상당한 증상의 완화를 기대할 수 있다. 이같은 증상의 치료에 있어서 중요한 것은 청소년들이 사회적 부적응과 상실감을 인터넷을 통해 해소하는 것으로 나타나는 경우고 있기 때문에 현실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스트레스 해소가 필수적이다. 인텔의 공동 창립자인 무어가 제시한 법칙에 따르면 18개월마다 데이터 집적도는 2배씩 늘어난다고 한다. 실제로 세상은 일부에서는 무어가 주장한 이상으로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이같은 상황에서 아이들에게 인터넷을 금지시키는 것은 세상에 뒤떨어지라는 이야기와 크게 다르지 않을 수 있다. 그러나 어려서부터 인터넷을 사용해 온 인터넷 세대들은 더 이상 아날로그 세대의 관점에서 제어될 수 없다. 그러나 이들을 그냥 내버려 둘 수만은 없다.
현재는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인터넷보다 더 재미있는 놀이를 가까이 권하거나 어른들이 직접 인터넷을 공부하고 뛰어 들어가 올바른 길을 제시해 주는 것이 최선이다. 그러나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고 있는 인터넷 게임들로부터 아이들의 눈길을 돌려놓기는 그다지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인터넷 중독 척도 (5개 이상에 예가 나온다면 인터넷 중독증을 의심할 수 있다)
1. 항상 인터넷에 대해 생각하십니까?
2. 처음 생각했던 것보다 더 많은 시간을 접속해야 합니까?
3. 인터넷 통신환경을 조절하거나 끊거나 줄이기 위해 여러번 노력했지만 항상 실패하고 있습니까?
4. 인터넷 통신환경을 중지하거나 중단하려면 불안하고 울적하고 우울하고 짜증나는 느낌을 받습니까?
5. 인터넷 통신하는 시간을 더 늘려야 만족스럽고 계획했던 일을 완수 할 수 있습니까?
6. 중요한 인간관계나 직업, 교육, 경력상의 기회가 인터넷 통신 때문에 위협받거나 위험에 처한 적이 있습니까?
7. 내가 인터넷에 빠져있다는 것을 주변사람에게 감추거나 거짓말을 한 적이 있습니까?
8. 문제로부터 도피하거나 불쾌한 기분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인터넷 통신을 사용한 것이 있습니까? (대한의사협회 ‘인터넷중독의 원인 질환, 진단 및 평가논문’ 중 인터넷 중독 연구의 선구자로 일컬어지는 Kimberly Young 박사가 개발한 인터넷 중독 진단 척도)
/ 서울=메디컬투데이/뉴시스
정신과2006/12/27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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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연시, 송년회, 신년회 등 오랜 만에 만난 친구들과 즐겁고 신나게 술 한잔씩 하다 보면 어느새 체력이 저하되고 위장 장애와 간질환들이 속속 나타나게 되면서 술자리가 부담되기 시작한다.
술을 거절할 수 없고 어차피 마실 수 밖에 없는 술이라면 술로 인한 부담감을 최대한 줄여주는 것이 좋고 빨리 숙취를 해독할 수 있도록 조심스레 술자리를 갖는 것이 현명하다. 산재의료관리원 정효성 동해병원장은 다음과 같이 요령 있게 술을 마셔 볼 것을 권한다.
◇가능한 한 알코올 도수가 낮은 술을 마신다 같은 농도를 마시더라도 도수가 약한 술이 독주보다 덜 해롭다. 술은 약한 술부터 독한 술의 순서로 먹는 게 좋다.
◇ 첫 잔은 한 번에 마시지 말고 여러 번 나누어 마신다 특히 첫 잔은 단숨에 들이키지 말고 음미하듯 마셔야 하는데, 시간적 여유를 가지면 간이 알코올을 분해하는데 필요한 시간을 확보 하는데 도움을 준다. 사람이 따라 다를 수 있지만 1시간에 소주 2병을 마시는 것이 3시간동안 소주 3병을 마시는 것보다 해롭다.
◇ 여러 종류의 술을 섞어 마시지 않는다술은 그 종류에 따라 알코올의 농도, 흡수율, 대사 및 배설의 특성이 다르기 때문에 섞어 마셔서 좋을 게 없다. 특히 콜라와 사이다 등을 섞어 마시는 경우와 같이 탄산거품이 섞인 술은 흡수가 빨라 짧은 시간에 혈중 알콜 농도를 높이게 된다.
◇ 술자리에서 담배를 삼가 한다. 담배 속의 니코틴은 위액의 분비를 촉진해 위산 과다현상을 나타내고 위벽의 혈류를 나쁘게 한다.
◇ 자기가 마신 술의 알코올 양을 어림잡아 보며 주량을 지키도록 한다. 대체로 체중 60㎏인 성인의 경우 간에 무리를 주지 않는 알코올 양은 하루 80g정도. 술 종류별로 보면 소주는 2홉들이 1병, 맥주 2천㏄, 포도주 6백㎖기준 1병, 양주 7백50㎖ 기준 1/4병에 해당한다.
◇ 공복이 아닌 상태에서 술을 마시되 천천히 마신다. 거국적으로 마실 것이 예상되는 술자리가 계획돼 있다면 미리 든든하게 속을 채워놓아 술자리에 임해서 오래오래 버틸 수 있는 힘을 마련해야 한다. 음식은 술의 흡수를 늦추고 술이 천천히 흡수될수록 뇌와 신경세포에 도달하는 알콜의 양도 적어진다.
◇ 받은 술잔은 다 마신 다음에 다음 잔은 가득 채우진 않는다.
◇ 더 이상 술을 마실 수 없을 때는 확실히 거부의사를 표시한다.
◇ 술을 마시면서 소금기가 많은 짠 스낵류를 같이 먹지 않는다. 안주도 잘 먹어야 한다. 치즈, 두부, 고기, 생선 등 고단백 음식은 간세포의 재생을 높이고 알코올 분해효소를 활성화하며 비타민을 보충해 준다. 특히 당분이 풍부한 주스나 이온 음료, 우유, 차나 커피, 과일 등을 많이 먹는 게 좋다.
◇ 술자리는 주 2회를 넘지 않도록 조절한다. 1주일에 적어도 2, 3일은 휴간일을 갖는다. 매일 술을 마시는 것보다 한 번에 많은 술을 마신 뒤 며칠간 금주하는 음주법이 오히려 간에는 바람직하다.
/ 서울=메디컬투데이/뉴시스
푸드2006/12/27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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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해 전부터 불어닥친 웰빙의 열풍으로 유난히 건강에 대한 관심이 드높았던 올 한해, 어떤 말들이 우리의 관심을 끌었을까?
◇ 이기적인 몸매 ’S라인‘
완벽한 S자곡선의 몸매를 의미하는 ‘S라인’은 올해 많은 여성들이 목표로 삼은 말. 특히 몇몇 늘씬한 연예인들에게 주로 지칭되며 ‘이기적인몸매’라 시샘할 정도였다. 이러한 S라인 열풍에 힘입어 많은 비만클리닉과 성형외과에는 일반인들의 문의가 쇄도했다.
완벽한 S라인을 위해서는 타고난 몸매도 중요하겠지만 무엇보다 평소 꾸준한 관리가 따라야 한다. 이때가장 중요한 것은 적절한 운동과 식습관인 것은 당연지사. 특히 S라인의 요건인 풍만한가슴이 유지되기 위해서는 평소 고탄수화물식을 지양하고, 고단백 저칼로리의 식단으로 바꿔야 한다. 운동은 전체적인 체중감량을 위해 기본적인 유산소운동과 동시에 적당한 근력강화운동을 통해 몸에 탄력을 증가시키는 것이 좋다.
◇ 맨 얼굴 ‘쌩얼’
올 한해 인기 있던 신조어인 ‘쌩얼’은 답답한 화장한 얼굴이 아닌 맨 얼굴 그대로를 지칭하는 말로, 건강하고 탄력적이며 잡티 없는 깨끗한 피부가 관건이다. 또한 작고 또렷한 이목구비 얼굴에 깨끗하게 다듬어진 눈썹, 혈색 있는 입술 등이 주된 요건으로 꼽힌다. 따라서 각 피부과에는 이러한 쌩얼을 만들기 위한 환자들로 문전성시를 이뤘다.
여드름, 여드름흉터, 다크서클, 잡티, 넓은모공, 점, 블랙헤드 등은 쌩얼에 최대 걸림돌이기 때문에 이런 시술을 원하는 환자들이 대폭 늘어 난 것. 전문가들은 미인은 타고나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진다는 것을 기억하라며, 항상 긍정적이고 낙천적인 생각을 갖고 꾸준한 관리를 한다면 누구나 쌩얼의 자신감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 말한다.
◇ 사망에 이르는 ‘거식증’
최근 세계적으로 거식증에 대한 우려가 크다. 깡마른 모델들의 죽음 이후 이러한 경향은 가속화되고 있다. 특히 일반 젊은 여성들 사이에서도 이러한 거식증 환자가 늘어나면서 몸은 물론 정신까지 황폐하게 만들고 있다. 거식증 환자들은 대부분이 폭식증을 함께 동반한다. 폭식을 한 뒤 자책감에 빠져 인위적인 구토를 하거나 약을 복용해 살찌는 것에 대한 극도의 혐오감을 느낀다.
따라서 대부분 식사시간이 불규칙하며 병적인 칼로리 계산은 기본에, 우울증에 걸리는 것은 물론 자살충동까지 이어질 수 있어 인지행동 치료, 상담치료, 가족치료 등과 같은 정신과적 치료를 반드시 해야 한다. 또한 이러한 여성들의 문제는 개인의 문제라기보다는 사회가 마른여성을 선호하고 날씬함만을 획일적인 미의 기준으로 일삼은 풍조가 한몫 했다는 지적이다.
◇ 젊어지고 싶은 ‘호르몬열풍’
성장호르몬은 뇌하수체 전엽에서 분비되며 성장기의 뼈와 연골성장 및 지방 분해 작용 등을 한다. 키가 큰 사람을 선호하는 풍조 속에 아이들의 키 성장에 지대한 관심이 많은 일부 부모들이 관련 클리닉에 많이 문의를 한다. 이에 실제로 몇 해 사이 키 성장을 위한 클리닉이 우후죽순 생겨난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뼈의 성장판이 닫히고 난 이후라면 기대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전한다.
따라서 성장판에 대한 검사를 먼저 실시하게 된다. 성장호르몬과 더불어 많이 알려진 것은 성호르몬이다. 성호르몬은 갱년기장애를 위한 치료요법으로 각광받고 있다. 남성호르몬은 성욕 증가와 근력강화에 도움이 되며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춘다. 여성의 경우 부드러운 피부와 골다공증 및 대장암 예방에 일조한다.
따라서 젊어지고 싶은 많은 중년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호르몬을 남용할 경우 잘못된 결과로 이어질 수 있어 반드시 전문가의 상담을 받아야한다. 여성의 경우 유방암 및 치매, 남성은 전립선비대증 및 탈모의 가속화가 이뤄질 수 있다. 또한 당뇨환자나 암을 이미 지니고 있는 경우 암세포를 증식시킬 수 있어 반드시 사전 충분한 검사 이후 실시해야한다.
◇ 마루타 알바 ‘임상실험 아르바이트’
최근 젊은이들 사이에서 취업난과 맞물려 고소득 아르바이트가 선호되면서, 마루타알바로 불리는 병원이나 제약사들의 임상실험 아르바이트에 대한 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다. 경우에 따라서 한번 실험에 수 십만원의 목돈 마련이 가능해 유혹을 뿌리치기 어렵다. 하지만 하고 싶다고 하더라도 실험에 적합한 사람이어야만 선택될 수(?) 있어 경쟁도 치열하다.
화장품 임상실험의 경우 자신의 피부와 맞지 않아 뾰루지가 생기는 등의 부작용을 감안해야 하며, 약의 효능과 안정성을 시험하는 경우 만에 하나 있을지 모르는 치명적인 부작용을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 전문가들은 몸을 담보로 하는 일인 만큼 사전에 실험적 방법이라는 것에 대한 충분한 인지가 필요하며 보다 신중할 것을 지적한다.
/ 서울=메디컬투데이/뉴시스
기타2006/12/27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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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냄새를 맡을 수 없는 증상은 한번쯤 겪어봤을 것이다. 코가 막히면서 냄새를 맡지 못하게 되면 답답한 느낌 뿐 아니라 음식을 먹을 때에도 맛을 잘 느낄 수 없어 불편해지고는 한다.
후각을 잃으면 음식 맛을 잘 못 느끼게 되는 이유는 미각 자체에서 느끼는 것은 달다, 쓰다, 시다 등의 단순한 맛이지만 커피 맛이나 된장 맛 등의 구체적인 음식 맛은 후각과 함께 해야 하기 때문이다.
냄새를 잘 못 맡는 후각장애는 후각기능이 감소되거나 소실된 후각소실 또는 후각감소와 냄새를 서로 다르게 느끼는 이상후각, 신경쇠약이나 월경, 임신 때에 중추신경계의 이상 흥분으로 후각이 예민해진 경우인 후각과민, 냄새나는 물질이 없음에도 강한 냄새나 구린 냄새를 맡는다고 말하는 환후각, 특정 냄새만을 못 맡는 후맹 등의 다양한 종류가 있다.
대한이비인후과학회에 의하면, 후각장애의 원인은 크게 전도성 장애와 감각신경성 장애로 나눌 수 있다. 전도성 장애는 후각신경은 정상이지만 냄새가 후각신경세포까지 도달하는 통로가 막혀서 냄새를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로 감기에 동반한 후각장애나 부비동염, 물혹, 종양 등에 의한 장애를 가리키며, 코막힘 증상과 동반한다.
물혹이나 축농증이 원인인 전도성 후각장애는 수술이나 스테로이드제의 분무 혹은 경구복용으로 회복될 수 있다. 가장 흔한 원인이 되는 폐쇄성 비부비동 질환은 비강을 통한 비호흡(코로 숨을 쉬는 것)을 가능하게 해주면 대부분의 경우 증세가 나아진다.
즉 전도성 장애는 냄새를 맡는 신경세포가 아닌 그 세포까지 가는 길에 문제가 생긴 것이기 때문에 그 문제를 해결하면 다시 냄새를 맡을 수 있는 것.
하지만 후각신경계통 자체에 이상이 있는 감각신경성 장애는 세포 자체가 손상된 경우이기 때문에 다시 냄새를 맡지 못하는 상황이 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무엇보다 현재까지는 감각신경성 장애에 특별한 치료 방법이 없기 때문에 후각이 회복되지 않는 경우도 있다.
주로 급성비염을 일으키는 바이러스가 후각신경세포를 파괴해 후각장애를 유발하는 일이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두부외상이나 코가 심하게 다쳤을 때에도 신경계통이 손상될 수 있다.
경희의료원 피부과는 “두부(머리)외상을 받은 후 후각장애가 발생하는 이유는 섬세한 후각신경이 전두골의 바닥을 지나가기 때문에 외상으로 두개골의 골절이나, 혹은 골절이 없더라도 후각신경이 손상 받아 후각장애가 나타나게 되며 이러한 경우에는 치료가 곤란한 경우가 많다”고 충고한다.
특히 경북대병원 이비인후과 김정수 교수는 “40대 여성 감기 걸린 후 후각신경 자체가 손상될 수 있다”며 “이 경우 후각회복이 30% 밖에 안 되는 경우가 많다”고 밝힌다. 김 교수는 “코가 심하게 다쳤을 때에도 냄새를 맡는 신경을 건드린다면 후각장애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교통사고 등이 났을 때 유심히 살펴봐야 한다”고 덧붙인다.
이와 함께 비염 등의 염증이 오래될 경우에도 신경세포가 파괴돼 냄새를 계속 맡지 못하는 후각장애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대한이비인후과 측은 “감각신경성 장애에는 감기 후에 발생한 경우나 외상으로 인한 경우가 많으며 이러한 경우 스테로이드제, 비타민제, 아연제제 등을 써보지만 그 효과는 확실하지 않으며 치료방법에 한계가 있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한다.
전문가들은 “후각을 잃으면 청각을 잃거나 시력을 잃는 것보다 낫다는 생각도 가질 수 있으나 냄새를 못 맡는 증세가 계속되면 집안의 화제나 변질된 음식을 섭취할 수 있는 등의 상황에 노출돼 자칫 위험할 수도 있다”고 말한다.
따라서 전문가들은 “후각장애가 일시적인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만약 감기가 나았음에도 냄새를 맡지 못하는 상황이 2주 이상 지속되면 더 늦기 전에 전문의를 찾아야한다”고 주문한다.
한편 냄새를 맡지 못하면서 암모니아 냄새 등은 맡는 경우가 있는데 대한이비인후과학회는 “냄새를 못 맡는 환자라 하더라도 심한 지린내나 암모니아 냄새는 맡을 수 있는 것으로 오해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이런 자극은 후각신경보다는 일반적인 감각을 담당하는 삼차신경이 지각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 서울=메디컬투데이/뉴시스
이비인후과2006/12/27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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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명 중 1명 꼴로 정신이 나가 있다. “미쳤다”는 소리를 듣는다면 대개 정신분열병이다. 뇌세포 기능장애, 사고기능 이상, 망상, 환청 등 환각, 감정장애, 운동장애 등 거의 모든 정신기능이 제대로 발휘되지 못하는 상태다.
정신분열병은 마음의 병이 아니다. 가정환경이나 성격 상의 문제로 발병하는 것도 아니다. 다만 뇌의 질환일 따름이다. 사고, 감정, 의지 등 정신활동과 관계 깊은 뇌의 신경전달물질 중 도파민과 세로토닌이 과잉되면 정신분열병이 생긴다.
10대 후반~30대 초반 젊은이 중에 정신분열병자가 많다.
환경변화, 스트레스, 갑작스런 충격이 병을 일으키기도 하지만 대부분 뚜렷한 이유 없이 발병한다. 초기에는 가족과 친구조차 몰라보는 증상이 많다. 이유 없는 불안감, 집중장애, 불면증, 대인관계 장애, 학업·직업 능력 감소, 사회적 고립 등이 나타난다.
병이 깊어지면서 기괴하고 비현실적인 자기만의 생각에 빠져들거나 역시 비현실적인 두려움에 시달린다. ‘흉본다’, ‘죽이려 든다’, ‘미행한다’, ‘도청장치로 내 생각을 다 빼내 간다’, ‘속삭이거나 지시하는 소리가 들린다’ 따위의 망상이다. 자연히 횡설수설, 동문서답하고 엉뚱한 행동으로 주변인을 어리둥절하게 만든다. 동시에 주위에 공포를 심는다. ‘미쳤으므로 예상치 못한 위험한 행동을 할 것’이라는 지레짐작이다.
정신분열병 환자는 급성기만 아니면 사람, 시간, 장소를 알아보는 데 지장이 없다. 자신의 행동도 대부분 기억한다. 위협적이 되기보다는 증상 때문에 두려워하고 불안해한다. 정신분열병은 뇌의 기질적인 기능이상 탓이다.
따라서 제일 기본적이고 효과적인 치료는 약물요법이다. 항정신병약은 정신분열병을 완치하거나 재발을 완전 방지하지는 못하지만 현 시점의 가장 효과적인 치료법이다.
약물치료 관련 오해 탓에 제때 치료받지 못한 채 만성화하면 망상, 환각, 충동적 행동이 오히려 감소하고 대신 무감정 상태, 자폐증적 경향이 강하게 드러나는 경우가 많다.
/ 서울=뉴시스
정신과2006/12/27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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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최초의 우주인은 러시아 우주왕복선 ‘소유즈’호와 국제우주정거장(ISS)에 머무는 동안 김치와 고추장, 고려인삼 등 우리나라 전통음식을 먹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10월 중국 13억 인구를 열광시켰던 유인우주선 ‘선저우’ 6호에 탑승했던 중국 우주인들의 첫 식사가 월병(月餠)이었던 것과 비슷하다. 월병은 중국인들이 추석 때 보름달을 보며 먹는다는 전통음식.
지난 25일 우리나라 첫 우주인 후보로 고산(30·삼성종합기술원 연구원), 이소연(28·KIST 박사과정) 2명이 선발되면서 이들이 우주에서 어떤 음식을 먹으며 생활할 것인지에 대한 궁금증도 커지고 있다.
이제 이들은 내년 3월부터 1년 동안 러시아 가가린 우주인 훈련센터에서 혹독한 훈련을 받은 뒤 이 중 최종 1명이 2008년 4월 소유즈호에 탑승, 지구로부터 약 350㎞ 떨어진 ISS에 도착하게 된다.
◇우주인 뭘 먹나
ISS에서 한국 최초의 우주인을 기다리고 있는 음식은 뜻밖에도 김치와 고추장, 된장, 불고기, 인삼 등 우리 전통음식이 될 가능성이 높다. 한국인의 입맛에 맞는 우주식품을 개발 중인 한국식품연구원 김성수 책임연구원은 “우주에서는 원래 음식 맛과 전혀 다른 맛이 나거나 맛을 못 느끼는 상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입맛을 잃기 쉬운 우주인들에게 매콤하고 약간은 자극적인 김치와 고추장이 인기를 끌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미국, 러시아, 일본 등 우주인들은 약간의 자극적인 맛으로 입맛을 회복하기 위해 매운맛 소스를 곁들여 먹거나 향이 독특한 카레와 같은 자극성 식품이 인기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렇다고 우주에서 먹는 김치나 고추장이 시중에 판매되는 것과 똑같은 맛은 아니다. 일반 고추장의 경우 염분이 14% 이상이지만, 우주식품에 쓰이는 고추장은 이를 10% 수준으로 낮추고 살균을 강화해 만들어진다. 지나치게 자극적일 경우 세계 각지에서 온 우주인의 입맛을 맞출 수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같은 한국형 우주식품은 5종 가량에 불과하다. 나머지는 러시아측이 제공한 우주식품을 먹어야 한다. 일반적으로 우주식품은 수분이 5% 이하의 건조식품이다. 우주식품은 부피나 무게가 작아야 하고 장기간의 저장기간 동안 부패하지 않아야 하기 때문.
특히 ISS에는 조리기구가 없이 태양 에너지를 이용한 헤어드라이어와 같은 가열기구를 이용, 섭씨 80도 정도밖에 조리하지 못하기 때문에 데우면 바로 취식이 가능한 완전 조리식품이어야 한다. 그렇다고 수분이 있는 식품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다. 수분을 함유한 통조림 등은 고온고압에서 완전 멸균상태로 우주화물선을 통해 전달된다. 하지만 냉장고가 없기 때문에 신선식품 섭취는 우주화물선이 다녀간 며칠만 가능하다.
물은 의외로 충분하다. 태양열 전지판을 이용해 전기를 생산할 때 발생하는 부산물로 청정한 물을 풍부하게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우주환경의 특성상 사용이 번거롭기 때문에 물로 헹구지 않는 치약, 린스 없는 샴푸, 샤워시설의 진공수집기 등이 사용된다.
◇한국 우주식품 기술은
무중력 상태인 우주공간에서는 신체적, 생리적 변화가 심하고 특히 칼슘의 과대배출에 의한 골다공증이 발생하기도 한다. 뼛속 칼슘의 경우 한 달 평균 1% 정도 감소하며, 뼈에서 빠져나간 칼슘이 신체의 다른 곳으로 이동하면서 콩팥 결석과 피부의 각질화를 촉진하기로 한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최기혁 우주인사업단장은 “무중력 상태에서 살아가는 법에 적응한 우주비행사도 ‘우주적응 증후군’인 멀미 같은 증상을 포함해 뼈와 근육이 약해지는 등 다양한 우주병을 경험한다”고 설명했다.
이 때문에 미국, 러시아 등은 이미 10년전부터 우주인에게 필수적인 영양을 공급하면서도 먹기 편하고, 맛도 좋은 우주식품 개발에 막대한 투자를 하고 있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세계 우주식품 품평회를 해마다 개최하고 있으며, 일본과 중국 등 아시아 국가도 자국의 우주인에게 적합한 우주식품을 개발하고 있다.
그렇다면 한국 전통음식을 우주식품으로 만드는 우리 기술은 어디까지 왔을까. 김성수 책임연구원은 “당장 내년 1~2월 완제품을 러시아측에 보내 실제 우주환경에서 섭취 후 식품의 기호도, 편의성, 소화성 등의 테스트를 통과하면 내년 12월쯤 우주화물선 ‘프로그래스’호에 실려 ISS로 보내진다”고 설명했다.
사실상 당장 제품화가 가능하다는 얘기다. 우주인의 생리적 변화에 대처할 수 있는 고칼슘, 저염화, 저철분, 고비타민 등 영양적 요구조건을 충족시킬 수 있는 가공기술이나 배합비 조절이 가미돼야 비로소 우주식품이 탄생된다.
김치, 고추장 등 전통발효식품을 수분함량이 5% 이하인 건조식품으로 만드는 첨단 가공기법도 필수다. 보존기간도 길어야 한다. 러시아측은 최소 1년 이상 변하지 않아야 안전한 식품으로 인정한다. 실제로 과학기술부는 내년 8월까지 한국형 우주식품에 대한 개발과 취식시험 등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김성수 책임연구원은 “기존 우주식품과 우리가 개발한 식품의 영양성과 기호성, 포장상태, 편의성면에서 우리의 기술이 전혀 손색이 없을 것”이라며 “우리가 개발한 우주식품을 러시아, 미국 등 각국의 우주인들에게 맛보게 함으로써 우리 우주식품의 우수성을 알리고 세계화 가능성을 타진하기 위한 것도 이번 우주여행의 한 목적”이라고 밝혔다.
/ 서울=메디컬투데이/뉴시스
푸드2006/12/27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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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형외과2006/12/27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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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2006/12/27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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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대병원 정신과는 외상 후 스트레스성 장애 등의 치료에 도움을 주는 EMDR 치료법를 도입했다.
‘EMDR(안구운동 민감소실 및 재처리요법·Eye Movement Desensitization & Reprocessing) 치료’란 임의적으로 안구운동을 시켜 부정적이고, 기분 나쁜 생각을 감소시키는 치료법이다. 수면이 렘주기와 비렘주기로 구성돼 있고, 이중 렘주기에서 주로 안구운동이 일어나고, 낮 시간에 있었던 여러 가지 일들을 처리하는 과정을 담당하는 원리를 이용한 치료방법으로,
최근 들어 외상 후 스트레스성 장애 뿐만 아니라 ▲공포증 ▲공황발작 ▲소아시기의 정서적 문제 ▲성학대 ▲물질남용 등의 치료에 폭넓게 이용되고 있다. 대부분의 일상적인 기억이 시간이 지나면 희미해지지만 이와 같은 매우 고통스러운 기억들은 대뇌가 정상적으로 정보를 처리하지 못해 잊혀지지 않고 플래시백(사고 장면의 순간적 재현) 현상 등으로 계속되기 때문에 치료를 요하는 것이다.
치료방법은 비교적 간단하다. 치료자는 환자가 안구운동을 하도록 옆을 향하게 의자를 놓고 앉으며, 환자는 안구운동을 보조하는 기구인 아이스캔(eye scan)의 움직이는 불빛을 따라 안구운동을 한다. 안구운동 외에 치료자의 손이나 기계 등을 이용해 청각 및 촉각자극을 주기도 한다. 간단한 방법에 비해 치료효과는 뛰어난 편이다. 단일 외상을 경험한 환자의 경우 3~6차례의 치료로 77~100%의 치료효과를 얻을 수 있으며, 참전용사와 같은 다발성 외상환자는 12차례 이상의 치료로 큰 효과를 얻을 수 있다.
EMDR 치료는 1987년이후 베트남 참전 용사와 성폭행 피해자들이 앓고 있는 외상후 스트레스의 증상을 감소시키는 것을 시작으로 하여 현재 전세계적으로 이미 4만 명 이상의 EMDR 치료 전문가가 배출되었으며, 수 백만 명이 넘는 환자들이 이 치료를 받을 정도로 효과적인 치료방법으로 자리잡고 있다.
아주대병원의 경우 정신과 임기영 교수가 국내 처음으로 미국에서 EMDR 수련을 받았으며, 정신과 신윤미, 조선미 교수, 김현정 전공의가 국제 EMDR협회에서 공인받아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다.
/ 헬스조선 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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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흡입 시술이 남녀를 막론하고 자신감 회복과 일의 성취감 향상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세대 보건대학원 산업보건학과에 따르면 강남구 역삼동 엔슬림의원에서 지방흡입 시술을 받은 비만환자 110명(남성 5명, 여성 105명)을 대상으로 ‘몸매성형이 개인의 삶에 미친 영향’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62.7%가 수술 후 자신감과 일의 성취감이 높아졌다고 답했다. ‘보통’은 30.0%, ‘그렇지 않다’는 7.3%였다.
또 전체 응답자의 75.5%가 ‘수술을 하고 나서 심리적 안정감이 높아졌다’고 답했고, 20.9%는 ‘보통’이라고 밝혔다. 지방흡입 시술을 받은 사람들 중에는 수술을 하고 나서 ‘밝고 적극적인 성격으로 변했다’는 사람이 64.5%이었고, ‘보통이다’는 29.1%, ‘그렇지 않다’는 6.4%로 나타났다.
지방흡입 시술을 택한 이유로는 77.3%가 ‘내 모습에 대한 불만’이었고 8.2%가 ‘취직과 사회활동에 도움을 주려고’, 7.3%는 ‘가족이나 주위의 권유로’, 7.3%는 ‘기타’ 순이었다.
자아존중감 수치는 수술 전(3.72)보다 수술 후(4.12) 높아진 것으로 밝혀졌으며 연령이 낮을수록, 학력이 높을수록, 긍정적인 성격의 소유자일수록 이 수치가 높게 나타났다.
또 미혼이거나 배우자가 없는 경우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수술 후 자기 존중감이 훨씬 높았다.
지방흡입 시술자의 학력은 ‘대학재학 이상’이 77.3%를 차지했으며, 직업은 직장인이 63.6%로 가장 많았다.
엔슬림의원 양동윤 원장은 “비만 스트레스와 외모 콤플렉스에 시달리던 사람이 수술 후 기피하던 대인관계가 원만해지고 긍정적인 성격으로 바뀌어 직장생활을 활기차게 하는 사례를 많이 봤다”며 “이는 외모나 체형이 단순히 개인적 취향을 넘어 사회생활을 하는 개개인의 경쟁력과도 연결된다는 최근의 사회흐름을 간접적으로 보여주고 있다”고 풀이했다.
/헬스조선 편집팀
다이어트2006/12/26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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