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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흔히 하는 맹장 수술 의료 소송 많은 이유

    가장 흔한 수술의 하나인 '맹장염 수술'. 하지만 맹장 수술은 의료 소송이 많이 걸리는 까다로운 수술이기도 하다. 미국 외과학회지에 따르면 맹장염 수술을 할 필요가 없는데도 수술한 경우가 6~16%로 보고돼 있다.왜 그럴까? 진단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 오른쪽 아랫배가 아프면 많은 사람들이 맹장염을 의심한다. 하지만 맹장염이 발생했을 때 오른쪽 윗배나 배꼽 부위, 또는 배 전체가 뒤틀리거나 아픈 등 증상이 애매한 경우가 전체 환자의 3분의 1을 넘는다. 삼성서울병원 응급의학과 송형곤 교수는 "의사 입장에서도 특별한 확진법이 없다. 맹장염은 응급수술을 해야 하는 가장 흔한 질환인데도 파악하기가 가장 어렵다"고 말했다.한강성심병원 영상의학과 민선정 교수는 "대장 게실염, 난소농양 등 자궁질환은 맹장염과 증상이 비슷하다"며 "특히 맹장염이 많이 나타나는 어린이는 배탈로 많이 의심을 하고, 임산부는 오른쪽 아랫배가 아닌 윗배가 아픈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맹장염인지 아닌지 헷갈리는 환자들은 복부초음파나 CT·MRI 검사 등을 하기도 한다.
    외과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09/01/27 21:53
  • 멋진 부츠 속 '티눈주의보'

    올겨울에 유행하는 부츠를 애용하는 여성들에게 '티눈주의보'가 내렸다. 부츠는 앞이 뾰족하고 굽이 높은데다 사방이 막혀 있어 체중이 발가락으로 많이 쏠려 발가락끼리 마찰이 심해 티눈이 잘 생긴다. 삼성서울병원 피부과 이주흥 교수는 "티눈은 발가락끼리 계속 부딪히거나 특정 부분이 계속 마찰하거나 압박을 받을 때 생긴다. 키 높이 구두를 신는 남성들에게도 반갑지 않은 손님"이라고 말했다.티눈은 지름 0.3~0.5㎜로 흰 색깔을 띠며 환부 중앙에 '핵'이 있다. 환부가 넓지 않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경우가 많으나 2개월 이상 방치하면 환부가 점점 넓어져 치료를 해도 원래 피부 색깔과 감촉으로 돌아오지 않을 수 있다. 테마피부과 임이석 원장은 "티눈이 하나가 아니라 여러 군데로 퍼져 통증이 심해진 뒤에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티눈을 치료하지 않고 놔두면 발 모양 이상과 통증 이외에도 티눈이 생긴 부분을 계속해서 피해서 걷게 돼 허리통증의 원인이 될 수 있다.티눈도 조기 치료가 필수. 발 앞 부분이 꽉 끼는 부츠나 신발을 피하고 피부 연화제를 발라주면 도움이 된다. 병원에서는 레이저로 티눈을 평평하게 만든 다음 연화제와 보습제를 발라주는 방법도 쓴다.
    피부과배지영 헬스조선 기자2009/01/27 21:53
  • '그날'도 아닌데… 예정 없는 '붉은 날' 조심하라

    여성들에게 생리 이상으로 민감한 증상이 '하혈(下血)'이다. 생리는 비교적 정확한 날짜를 따르고 시작과 끝이 있지만 하혈은 불규칙하고 양도 천차만별이기 때문이다. 하혈에 의한 출혈량은 피가 쏟아져 나올 정도로 많은 경우부터 속옷에 약간 묻을 정도까지 다양하다.의학적으로 하혈은 '월경기간이 아닌데 갑자기 피가 나오거나, 생리가 끊기고 난 이후에 피가 나오는 경우'를 말한다.하혈은 양이 많고 적음을 떠나 자궁 건강의 '적신호'일 가능성이 있다. 정상적인 생리로 인한 출혈이 아닌 질환 때문에 나타나는 출혈일 수 있기 때문이다. 하혈은 특히 사춘기 또는 그 이전 소녀들과 폐경 여성들에게는 자궁질환 등 중요한 부인과(婦人科) 질병의 증상일 수 있기 때문에 세심하게 살펴보아야 한다.
    여성일반정시욱 헬스조선 기자2009/01/27 21:52
  • 무릎 인공관절 수술환자 좌식생활 피하고 많이 걸어라

    퇴행성 관절염으로 무릎 인공관절 수술을 받은 사람들이 가장 원하는 것은 통증 없는 걷기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분당서울대병원 관절센터 김태균 교수팀이 무릎 인공관절 수술을 받은 환자 20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수술 전의 불편함으로 '걷기의 어려움'(9.96·10점에 가까울수록 심각한 상태)을 가장 많이 호소했다. 이어 낮 시간의 통증(9.91), 다리 절기(9.84) 계단 오르기(9.82) 등의 순이었다. 무릎 인공관절 수술을 받은 뒤에 가장 원하는 것으로 걷기의 어려움, 주간 통증, 계단 오르기 등 보행곤란과 통증의 해소를 꼽았다. 김태균 교수는 "퇴행성 관절염이 있는 사람들은 쪼그려 앉기나 다리 변형, 무릎 꿇기 등 무릎을 많이 구부리는 활동을 못하기 때문에 수술 뒤에는 이런 활동을 원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실제로는 통증 완화와 걷기를 절실히 원한다는 것이 확인됐다"고 말했다.
    정형외과배지영 헬스조선 기자2009/01/27 21:50
  • "유행 독감 걸리지 않으려면 지금이라도 예방접종 하세요"

    "유행 독감 걸리지 않으려면 지금이라도 예방접종 하세요"

    이번 겨울에는 독감 환자가 예년의 2배 이상 많이 발생하고 있다. 작년 12월18일에 이미 '유행' 수준으로 독감 환자가 증가해 질병관리본부는 계속 독감주의보를 발령하고 있다. 2000년 이후 우리나라는 12월경에 독감 유행이 시작돼 다음해 1월 초 정점을 이루고, 그 후 줄어들다 2~4월에 다시 환자가 증가하는, 2개의 봉우리가 생기는 패턴을 보이는 경향이 크다. 첫 번째는 A형의 H1 혹은 H3 바이러스가 유행하고, 두 번째는 B형이 자주 나타난다. 올해의 유행은 아직 진행 중이어서 섣부른 판단은 금물이지만 일본이나 미국보다 빨리 시작되었고 유행의 크기도 예년에 비해서 2~3배 크므로 전체 환자 수도 그만큼 늘어날 것으로 본다.이처럼 독감 환자가 예년보다 2~3배 많은 것과 관련해 일부 전문가들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올겨울 유행할 독감 바이러스의 예측을 잘못 하는 바람에 작년 가을 이후 1200만 명이나 접종한 독감 백신이 효과를 못 나타냈기 때문이라고 주장한다. 그러나 이는 사실과 다르다. 물론 백신의 예방효과는 일반적으로 70~90%지만 올겨울 백신을 '엉터리'라고 할 수 없다. WHO는 매 절기에 유행을 일으키는 H1, H3, B형의 세 종류 바이러스 각각 혹은 이들 조합 유행에 대비하여 H1, H3, B 형이 모두 포함된 3가 백신을 권고하게 된 것이다. 따라서 백신 제조에 들어가는 세 종류의 바이러스 중 A형의 H1 한 종류만 실제로 유행하고 있고, 나머지 두 종류는 유행하지 않아 백신의 효과가 떨어진다고 주장하는 전문가들의 의견은 WHO 인플루엔자 백신 조성 권고의 배경을 잘못 파악한 결과이다. 또한 이 두 바이러스는 우리나라에서 두 번째 봉우리에 해당하는 2~4월 시기에 크게 유행할 수 있으므로 '백신이 엉터리니 접종할 필요가 없다'는 주장 역시 잘못된 것이다. 질병관리본부는 두 번째 봉우리의 유행에 대비하기 위해 노약자들에게 지금이라도 백신을 접종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종합이종구 질병관리본부장2009/01/27 21:49
  • 통통해서 귀여운 내 아이 간은 '지방덩어리'

    통통해서 귀여운 내 아이 간은 '지방덩어리'

    뚱뚱한 어린이들의 상당수가 지방간이 있으며, 그중 일부는 간경변까지 진행돼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서울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서정기 교수팀이 비만 어린이(6~13세) 80명을 대상으로 간 검사를 실시한 결과 80명 전원에게 지방간이 발견됐으며, 그중 절반 이상은 간 섬유화(간이 딱딱하게 굳어가는 것)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검사 대상 어린이 80명의 평균 체질량 지수(BMI)는 27.6이었다. 우리나라에서는 BMI 25 이상을 비만으로 분류한다. 조사 대상 어린이 80명은 소아청소년과에서 비만 판정을 받은 뒤 혈액, 초음파 검사와 간 조직검사까지 받았다. 일반적으로 어른들은 지방간이 있어도 간 조직 검사를 하는 경우가 드물지만, 어린이 간 조직 검사는 비교적 간단하다. 어린이들의 간 조직 검사는 잠들어 있을 때 초음파로 보면서 주사기로 간 조직 부위를 조금만 떼어내는 방식으로 한다.80명의 어린이 중 43.8%(35명)는 간 조직은 물론 간문맥에까지 간 섬유화가 진행된 것으로 확인됐으며, 33.7%는 간 조직에서만 섬유화가 진행됐다. 나머지 22.5%는 단순한 지방간이었다.
    소아청소년과배지영 헬스조선 기자2009/01/27 21:47
  • 뚱뚱할수록 신장암 위험 높아

    뚱뚱할수록 신장암 위험 높아

    뚱뚱하거나 혈압이 높은 사람들은 신장암에 걸릴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삼성서울병원 가정의학과 송윤미 교수와 단국대병원 예방의학과 하미나 교수가 미국 임상종양학회에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40~64세 폐경 여성 1만7481명을 대상으로 10년 동안 암 발생 현황을 조사한 결과, 가장 비만한 집단(체질량 지수 30이상)은 기준 집단(체질량 지수 21~22.9)보다 신장암 발생 위험이 61%나 더 높았다. 체질량 지수가 1 증가할 때마다 신장암 발생 위험은 1.08배 증가했다. 세브란스병원 비뇨기과 홍성준 교수는 "뚱뚱하면 내인성 에스트로겐이나 성장 인자가 많이 분비돼 신장암에 쉽게 노출된다. 고혈압 역시 신장암을 일으키는 원인의 18%를 차지한다는 보고가 있을 정도로 강력한 위험요인"이라고 말했다.
    암일반홍유미 헬스조선 기자2009/01/27 21:46
  • 한국 사람이 가장 많이 먹는 건강기능식품은 무엇일까?

    한국 사람이 가장 많이 먹는 건강기능식품은 무엇일까? 최근 서울백병원 가정의학과 박현아 교수팀이 2005년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를 이용해 한국인이 복용하고 있는 건강기능식품을 조사한 결과, 가장 많이 복용하고 있는 건강기능식품은 비타민·무기질 제제(215.1명/천 명당)였고, 그 다음은 글루코사민·콘드로이친 제제(25.4명), 홍삼·인삼제제(20.5명), 클로렐라 제제(16.1명), 오메가-3제제(9.5명), 알로에제제(7.7명) 순이었다. 20세 이상 성인의 29.1%가 건강기능식품을 복용하고 있었고, 남성은 23.6%, 여성이 33.0% 이었다. 연구팀의 박현아 교수는 “지금까지는 생산량, 판매량 등 간접적인 지표를 통해 복용량을 추정해왔다. 그러나 건강기능식품의 가격이 제품에 따라 다르고, 해외에서 직접 구매해 통계에 잡히지 않는 경우도 있어 실제 복용량을 산출하기 어려웠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는 실제 복용하고 있는 건강기능식품 용기나 봉투 등을 전문가가 직접 확인하고, 식품의약품안전청의 건강기능식품 기준에 따라 분류한 것. 박현아 교수는 “실제로 얼마나 건강기능식품을 복용하고 있는지 보다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연령이 증가할수록, 교육 기간이 길수록, 월수입이 많을수록 복용률이 높았고, 흡연을 하는 사람보다 흡연을 하지 않는 사람, 운동을 하지 않는 사람보다 운동을 하는 사람이 건강기능식품 복용률이 높았다. 박현아 교수는 “사회경제적으로 안정된 집단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은 그룹이 건강기능식품 복용을 선호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기타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09/01/24 02:04
  • 허리둘레, 왜 잴 때마다 다르지?

    질병과의 연관성이 높은 복부비만은 허리둘레를 측정함으로써 손쉽게 평가할 수 있다. 대한비만학회는 허리둘레 기준을 남자 90cm,  여자 85cm로 정했다. 그러나  허리둘레는 위치에 따라 그 수치가 달라 정확한 위치에서 어떻게 재느냐가 중요하다. 동국대 일산병원 가정의학과 오상우 교수는 “과거에는 촉박한 진료 시간 안에 옷을 들어 올린 상태에서 허리둘레를 재는 것이 쉽지 않았다. 옷을 입은 채 재기도 하고 정확한 위치가 아닌 신체 부위를 재기도 해 오차가 심했다”고 말했다. 허리둘레를 정확하게 재기 위해서는 먼저 발 간격은 25~30㎝로 벌리고 서서 체중을 균등히 분배시킨 후 숨을 편안히 내쉰 상태에서 줄자를 이용해 측정한다. 측정위치는 갈비뼈 가장 아래와 골반 뼈가 시작되는 지점의 중간부위. 허리에 압력을 주지 않을 정도로 재고,  허리둘레는 0.1㎝까지 측정한다. 심한 비만인 경우나 출산 후, 폐경 후 여성에서는 피하지방이 과도해 허리와 겹쳐져 실제보다 길게 측정되는 경우가 있다. 이런 경우에는 직립 자세에서 피하지방을 들어 올려 측정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현재 병원에서는 비만 평가할 때 주로 전기 저항으로 체지방량과 수분을 측정할 수 있는 체성분 분석기를 이용한다. 컴퓨터 단층촬영(CT)이나 자기 공명영상(MRI)을 통해 좀 더 정확하게 체지방량과 내장지방량을 측정할 수 있다.
    가정의학과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09/01/24 02:02
  • 여성은 왜 남성보다 다이어트에 잘 실패할까

    여성이 남성보다 다이어트에 실패할 수밖에 없는 이유를 과학적으로 규명한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브룩헤븐 국립연구소(BNL)팀은 13명의 여성과 10명의 남성에게 하루 동안 금식을 하게 한 뒤 그들이 좋아하는 음식들을 먹지는 못하게 하면서 보거나 냄새를 맡게 해 30분간 자극했다. 그 후 이들의 뇌 사진을 PET 스캔을 통해 찍자 뇌에서 식욕을 담당하는 부분인 해마, 편도 등의 활성도가 여성이 남성에 비해 훨씬 더 높았다고 미국립과학원보 최신호에 연구팀은 발표했다. 연구를 맡은 왕 젠잭 박사는 “미국에서 남녀 비만율은 비슷하지만 체질량 지수가 30이상인 고도비만은 여성이 남성의 3배다. 이번 연구결과로 여성이 남성보다 살이 더 잘 찔 수 밖에 없는지 그 이유가 확인됐다”고 말했다. “주 원인은 아마도 여성호르몬인 것으로 생각된다. 호르몬 농도가 변하는 임신 때나 월경 때 폭식하는 여성들이 있는 것처럼 여성호르몬 농도는 식욕과 관련성이 크다”고 그는 말했다. 
    다이어트홍유미 헬스조선 기자 2009/01/23 17:25
  • 오윤아처럼 나도 갑상선 암 수술, 이제 흉터 걱정 없다

    며칠 전 레이싱 걸 출신의 여배우 오윤아가 수 십대의 카메라가 놓인 포토존 앞에 섰다. 카메라의 관심이 유독 그녀에게 쏠렸던 이유는 갑상선 암 수술을 받은 뒤 첫 나들이였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갑상선 암 수술을 받으면 쇄골 뼈 부위에 가로로 10㎝크기의 흉터자국이 남아야 하는데 사진 속 오윤아의 목 이곳 저곳을 아무리 꼼꼼히 봐도 흉터자국은 찾아볼 수가 없다. 어떻게 된 일일까? 비밀은 로봇수술에 있었다. 오윤아는 로봇수술기인 다빈치를 이용해 갑상선 종양을 제거했던 것. 이 수술은 일반적인 수술법처럼 갑상선이 위치한 목 부위를 절개하고 수술을 하는 것이 아니라 겨드랑이에 작은 구멍을 뚫은 뒤 이 구멍을 통해 로봇의 팔을 넣어 종양을 제거한다. 세브란스병원 갑상선암전문클리닉 정웅윤 교수는 “갑상선암의 경우 환자의 90%가 여성이므로 미용적인 측면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 이 수술법으로 수술을 받으면 흉터가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로 매우 작다”고 말했다.  정 교수는 “뿐만 아니라 로봇을 이용하기 때문에 암 절제가 아주 정교해 수술결과도 좋다. 기존 수술 시 발생할 수 있는 성대 신경 손상, 부갑상선 및 혈관 손상 등의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다. 퇴원도 수술 후 3일 내에 가능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1000만원에 달하는 수술비용이 큰 부담이다. 현재까지는 로봇수술이 가능한 대형병원에서만 수술이 가능하다는 접근성의 문제도 있다.
    암일반홍유미 헬스조선 기자2009/01/23 17:24
  • 가난하면 키가 안 큰다?

    아장아장 걷는 시기부터 유치원에 입학할 때까지 가난한 아이는 키 성장이 더딜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몬트리올 대학에 따르면 캐나다 퀘벡시에서 1929명의 엄마들을 대상으로 아이가 2살 반, 4살 때 각각 2회에 걸쳐서 자녀의 키, 기본적인 생활유지를 위한 음식, 거주지, 의복, 의약품 등을 제공할 수 있는 지 경제적 상태에 관한 설문 조사를 했다. 이러한 양상은 아이의 출생 당시의 건강상태, 형제 자매 수, 엄마의 건강 및 교육 수준 등을 감안해 분석해도 동일하게 나타났다. 연구팀은 “가난한 가정에서 성장하는 아동은 엄마의 키 같은 유전적인 요소 또는 교육 수준에 상관없이 같은 또래의 아동에 비교하여 키가 작을 가능성이 높았다”고 말했다. 가난하면 영양부족, 천식과 같은 호흡기 질환을 유발할 수 있고 이는 아이의 건강에 악영향을 미쳐 성장을 더디게 할 수 있다. 또한 열악한 가정 환경에 놓인 아이는 심리적으로도 어려움을 겪어 발육에 지장을 줄뿐만 아니라 만성적인 스트레스에 시달릴 수 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아이의 부모들이 자녀의 생활에 필요한 기본적인 사항들을 충족시켜 아이가 정상적으로 자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보건당국도 빈곤한 가정을 위해 복지정책을 펴야 된다”고 말했다.
    기타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09/01/23 15:45
  • 겨울철 가습기, 이렇게 사용하라

    주부 정선혜(31)씨는 얼마 전부터 목이 따갑고 코가 막혀 가습기를 샀다. 습도를 높여주면 기관지 점막이 건조해 지지 않아 목 감기를 막는다는 것. 하지만 가습기를 틀고 2~3일이 지나도 이상하게 목 감기는 낫지 않고 오히려 더 심한 감기에 걸렸다. 한양대학교 호흡기내과 윤호주 교수는 “천식이나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환자는 물론이고 목 감기가 걸린 환자도 찬 습기가 나오는 초음파식 가습기를 사용해서는 안 된다”며 “목에 습기를 공급해 줄지는 몰라도 따뜻한 기관지를 차갑게 만들어 기도를 자극하고, 자극된 기도는 부풀러 올라 기관지염을 더 악화시키고 감기에 걸리기 쉬운 상태로 만들어 준다”고 설명했다. 게다가 가열되지 않은 물은 조금만 시간이 지나도 황색포도상구균과 폐렴간균 등 각종 병원성 세균이 생겨나기 쉽다. 이런 물이 습기로 바뀌어 기관지로 들어오면 목 감기에 걸릴 위험이 더 커진다. 또 찬 습기는 주변 온도를 떨어뜨려 온도에 예민한 노약자나 여성, 어린이가 감기에 걸리기 쉬운 상태로 만든다. 가습기의 이러한 단점을 막으려면 가열식 가습기를 쓰는 것이 좋다. 가습기를 사용할 때는 반드시 물을 하루에 한번씩 교체하고 청소해야 한다. 세제로 청소하면 세제 찌꺼기가 물 속에 스며들어 공기를 오염시킬 수 있으므로 미지근한 물로 적신 수건으로 한번 닦아주고 마른 수건으로 물기를 닦아주는 것이 좋다. 1주일에 한 번씩은 굵은 소금을 이용하거나 가습기 전용 세제로 닦아주면 된다.
    내과배지영 헬스조선 기자2009/01/23 14:18
  • 겨울 건조증 이겨내는 방법

    피부의 경우 정상적인 수분 함량이 15~20% 정도가 돼야 하지만 겨울철이 되면 10% 미만으로 뚝 떨어져 건조해진다. 눈, 코, 입, 목구멍도 마찬가지.  인체 각 부위가 지나치게 건조해지면 다른 병이 시작될 수 있으므로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 안구건조증눈을 과도하게 사용하면 눈물 층이 파괴돼 건조증이 생길 수 있다. 또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눈물샘을 자극하는 호르몬이 부족해져 건조증이 생기기도 한다. 이런 안구 건조증은 가을이 되면서 주변 수분함량이 떨어짐에 따라 더욱 악화된다. 이안안과 임찬영 원장은 “건조해진 안구를 그냥 내버려 두면 안구가 눈꺼풀이나 주변 먼지와 마찰을 일으켜 미세한 상처가 나면서 뿌옇게 흐려지게 된다”며 “이것이 시력감퇴로 이어지므로 평소 눈이 뻑뻑한 느낌이 들지 않도록 무(無)방부제 인공눈물을 지속적으로 공급해주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  구강 건조증강건조증의 원인은 생활 습관 때문인 경우가 많다. 밤에 입을 벌리고 자는 습관이 있는 사람이나 평소에 코보다 입으로 숨쉬는 사람은 입안이 잘 마른다. 또한 스트레스를 받거나 긴장감을 느낄 경우 침샘 세포가 위축되면서 침 분비가 잘 되지 않는다. 대부분 구강 건조는 심각하지 않은 증상으로 지나가기 쉽다. 하지만 입안이 말라 침이 부족하면 구강 내 점막이 파괴돼 충치가 생기기 쉽고 각종 병균이 몸 속으로 침입하기 좋은 상태가 된다. 경희대병원 구강내과 전양현 교수는 “입안이 자주 마르면 물을 많이 마시고 신맛이 나는 과일을 먹거나 껌을 씹어 침샘을 자극시켜 주면 좋다”고 말했다. ■  코 건조증 습도가 떨어지면 코는 민감하게 반응해 건조해진다. 건조해진 코 안은 점막 액이나 분비물이 바짝 마르게 돼 딱지가 잘 생기고 막히게 된다. 여기에 코를 자꾸 만지거나 후비면 코의 점막이 헐어 얇아져 코피가 나게 된다. 코 건조증을 예방하려면 물을 많이 마셔 건조해지지 않도록 하고 실내 습도는 50~60%로 유지해준다. 건조 증상이 심하면 취침 전 코 점막 안에 바셀린을 살짝 발라주면 좋다. ■  피부 건조증가을 건조한 날씨는 피부의 수분을 빼앗아간다. 수분이 빼앗기면 피부 막이 무너지면서 각질이 일어나고 가려움증이 생긴다. 이 때 긁거나 자극을 주면 염증이 생겨 피부가 딱딱하게 굳거나 색소가 침착된다. 테마피부과 임이석 원장은 “피부 건조를 예방하려면 보습크림을 철저하게 발라줘야 한다. 특히 세안이나 샤워 후 물기가 있을 때 3분 내로 보습크림이나 로션을 발라주는 것은 건조증 예방에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기타배지영 헬스조선 기자2009/01/23 14:16
  • 박태환 터닝 어렵게 했던 티눈, 겨울에 많이 생겨

    지난 여름 박태환 선수의 ‘터닝’을 힘들게 했던 ‘티눈’. 발에 생기는 아주 작은 환부여서 뭐 그리 대수냐고 묻기 쉽다. 하지만 걸을 때마다 전신에 신경을 곤두서게 할 정도로 불편해 티눈이 생기지 않은 사람들은 그 고통을 모른다. 박 선수도 수영 시 터닝 때마다 티눈 때문에 발이 아파 트레이닝 일정을 미룰까 고민할 정도였다. 그런데 이 티눈이 겨울에 주로 많이 생길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박 선수의 진료를 담당한 삼성서울병원 피부과 이주흥 교수는 “티눈은 발가락끼리 계속 부딪히거나 특정 부분이 계속 마찰•압박 받을 때 생긴다. 같은 동작을 많이 하는 운동 선수들에게서 많이 생긴다”고 말했다. 하지만 지금처럼 겨울에는 여성 환자들이 특히 늘어난다는 것이 이 교수의 설명. 여름에는 하이힐을 신더라도 앞이 뚫려있어 발가락이 비정상적으로 압박되지 않아 무리가 덜 간다. 하지만 겨울에는 대부분 신발의 앞이 막혀있고 겨울철 여성들이 많이 신는 부츠는 앞이 뾰족하고 굽이 높은데다 사방이 막혀 있어 체중이 발가락으로 많이 쏠리게 된다는 것. 따라서 압박 정도가 심하고 발끼리 마찰되는 정도도 심해 티눈이 많이 생긴다. 이 교수는 “요즘에는 남성들도 키 높이 구두 때문에 티눈이 많이 생긴다”고 말했다. 티눈은 대개 지름 0.3~0.5㎜로 흰 색깔을 띠며 환부 중앙에 ‘핵’ 부분이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환부가 넓지 않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경우가 많으나 2개월 이상 방치하면 환부가 점점 넓어져 치료를 해도 원래 피부 색깔과 감촉으로 돌아오지 않을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테마피부과 임이석 원장은 “보통 티눈 환자는 티눈이 하나가 아니라 여러 군데로 퍼져 통증이 심해진 뒤에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티눈을 치료하지 않고 놔두면 발 모양 이상과 통증 이외에도 티눈이 생긴 부분을 계속해서 피해서 걷게 돼 허리 통증 등을 일으킬 수 있다. 티눈도 조기에 치료해야 효과가 좋다. 우선 발 앞 부분이 꽉 끼는 부츠나 신발을 피하고 피부 연화제를 발라준다. 병원에서는 레이저로 티눈을 평평하게 만든 다음 연화제와 보습제를 발라주는 방법도 쓴다. 임이석 원장은 “간혹 뼈에 문제가 있어 만성적으로 티눈이 계속 생기는 사람이 있는데, 이럴 때는 뼈를 깎는 수술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피부과배지영 헬스조선 기자2009/01/23 13:58
  • 성격 좋은 사람 치매 안 걸린다

    성격이 차분하고 흥분을 하지 않는 노인은 치매 걱정을 덜 해도 될 것 같다.    스웨덴 카롤린스카 의학연구소에서 최근 신경학(Neurology)지에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6년 동안 78세 이상 500명의 건강한 노인들의 성격을 조사한 결과, 성격이 차분하고 쉽게 흥분을 하지 않는 노인이 쉽게 스트레스를 자주 받는 노인에 비해 치매 발병 위험성이 50% 낮았다. 연구팀의 왕(Wang) 박사는 “이번 연구를 통해 성격에 따라 치매 발병 위험성이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을 처음으로 확인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스트레스 상태가 반복되면 뇌의 해마 부분에 악영향을 미쳐서 치매가 발병될 수 있다고 추정하고 있다. 이번 연구에서도 쉽게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사람은 성격이 차분하고 삶의 만족도가 높았다. 반면 쉽게 스트레스를 받는 사람은 감정이 불안정하고 부정적이며 초조함을 많이 느낀다는 사실이 발견됐다. 영국 알츠하이머 협회의 연구소 소렌슨박사는 “실제로 많은 의사들이 개인의 성격에 따라서 치매 발병 위험성이 다르다고 믿고 있다. 치매 발병 위험성을 낮추기 위해서는 신체적 활동 뿐만 아니라 정신적으로도 자신을 차분하게 다스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기타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09/01/23 13:57
  • 대장 내시경 검사 받으면 대장암 ‘절대’ 생기지 않아

    대장암은 가장 대처하기 쉬운 암 중 하나다. 내시경 검사만 받으면 절대 암이 생길 위험이 없는 암이기 때문이다. 조금만 관심을 기울이면 일부러 걸리기도 쉽지 않은 암이 바로 대장암이다. 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과 최재원 교수는 “대장암의 90%는 용종(폴립)이 암으로 진행된 것이다. 대장 용종은 내시경만으로도 쉽게 제거할 수 있고 일단 제거하면 절대 암으로 변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대장암은 용종 단계에서 십 수년에 걸쳐 암으로 진행된다. 대장암이 생기려면 일반적으로 10~18년의 세월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장의 정상 점막세포가 용종(폴립)으로 변하는 데 7~10년, 용종이 암으로 진행하는데 추가로 3~8년이 걸린다. 그렇다면 대장내시경 검사는 얼마나 자주 받으면 될까? 최 교수는 “대장내시경은 위암이나 폐암처럼 그렇게 자주 검사를 받을 필요 없다. 40세 이후라면 매년 한번씩은 검사를 받는 것이 좋고, 이것이 여의치 않다면 최소 5년에 한번씩만 검사를 받아도 된다”고 말했다. 대장암 집안 내력이 있는 등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40대 이하는 굳이 내시경 검사를 받을 필요가 없다. 설혹 30대 후반에 용종이 생겼다 하더라도 용종이 암으로 변하는데 3~8년이 걸리므로 40대 초반에 내시경 검사를 받아도 용종 또는 조기암 상태로 발견할 수 있기 때문이다. 대장 용종이 생기지 않게 하려면 육류 등 지방질과 저섬유질 음식을 피하고, 불규칙한 생활을 하지 않는 것이 좋다.
    대장암홍유미 헬스조선 기자2009/01/23 09:46
  • 코털, 이렇게 관리 하라

    코털에 관심은 생각 보다 높다. 옥션 이미용 카테고리 김보연 차장은 “현재 쇼핑몰에 코털 관리기를 파는 판매업자는 약 900명이다. 이들의 하루 총 판매량은 약 200여 개 정도 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고 말했다. 가장 많이 사는 연령대는 60대로 집계되고 있지만 젊은 나이 중에서 30대에게서도 유독 판매량이 많은 것이 특징이라고 김 차장은 설명했다. 드러내 놓지는 않지만 길어져 나오는 코털 때문에 고민하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은 것. 코털을 관리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이다. 뽑아버리는 것, 가위로 잘라내는 것, 전문 용품으로 솎아내는 것 등이 있다. 경희대 동서신의학병원 피부과 심우영 교수는 “코 털은 비교적 깊이 박혀있고 모공이 크기 때문에 뽑지 않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뽑게 되면 염증 성분이 코 안으로 들어가 뇌나 얼굴을 비롯해 온몸으로 퍼져 나가 이상증세를 일으킬 수 있다는 것. 실제로 코털을 잘못 뽑아서 사망으로까지 이어진 사례도 있다. 전문가들은 자르거나 전문 용품으로 솎아내는 것이 좋다고 말한다. 현재 쇼핑몰이나 시중 전자 이미용품 매장에는 10여 가지 종류의 코털관리 기구가 판매되고 있다. 코털 기구를 살 때는 방수가 완전히 되는지, 칼날이 안전하게 제작되어 있는지, 피부에 직접 닿지 않는지, 칼날이 녹슬지 않는 재료로 만들어 졌는지 등을 살펴보는 것이 좋다. 한편, 코털을 완전히 제모하는 것은 사실상 힘들다. 리치피부과 오준규 원장은 “코털을 완전히 제거해 달라는 사람들을 몇 번 봤지만 현재까지 나와있는 제모 레이저 기로는 제모를 제대로 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제모기기가 피부 제모 용도에 맞춰 만들어졌기 때문에 코 안 속으로 들어갈 수 없는 것. 단, 코가 매부리코처럼 튀어나와 코 안이 밖으로 훤히 보이는 사람들이라면 가능하다. 오 원장은 “하지만 코털은 세균을 막아주는 역할도 하므로 영구 제모보다는 전문 기기로 솎아 내 주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라고 말했다.
    피부과배지영 헬스조선 기자2009/01/22 15:23
  • 졸음 이기는 지압점은 여기!

    졸음 이기는 지압점은 여기!

    설 연휴가 사흘 앞으로 다가왔다. ‘명절 후유증’ 없이 설 연휴를 잘 보내고 직장으로 복귀할 수 있는 설 연휴 건강관리 요령을 알아본다.◆ 졸음운전 예방 위한 지압 장거리 운전을 할 때 주의해야 할 점은 졸음운전이다. 운전을 하기 전 날 잠을 6시간 이상 충분히 자고 운전대를 잡도록 한다. 하품을 계속해서 하게 되면 이산화탄소가 자동차 안에 많이 축적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창문을 자주 열어 환기를 하고 지압을 통해 졸음을 쫒는다. 지압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잠시 차를 세우고 천천히 숨을 들이마시고 가볍게 숨을 멈춘 상태에서 지압점을 누른 후 하나부터 넷까지 센다. 잠시 손을 떼고 다섯부터 여덟까지 센 후 부드럽게 숨을 토해낸다. 이때 숨은 무리하게 참지 않도록 하고 힘들다면 빨리 내쉬어도 좋다. 지압점은 다음과 같다. ◆ 국화 반신욕으로 피로를 풀자 장거리 운전과 집안일 등으로 견비통, 요통, 신경통이 있는 경우에는 국화를 이용한 반신욕을 한다. 국화는 혈액순환을 촉진해 나쁜 열을 몰아내는 효능이 있는데, 말린 국화 두 줌을 끓는 물에 우려낸 다음 따뜻한 욕조에 넣고 반신욕을 하면 된다. 국화는 성질이 차기 때문에 혈압이 낮거나 기운이 약한 사람은 장시간 하지 않는 것이 좋다. 온도는 37~38℃가 알맞다. 입욕시간은 처음에는 5~10분정도로 시작한 뒤, 반신욕은 15~20분 정도씩 주 2~3회가 적당하다.
    기타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09/01/22 09:41
  • 욕조에 쓰레기통의 300배나 되는 세균이 산다는 사실을 아세요?

    몸을 깨끗하게 하려고 들어가는 욕조에서 오히려 더러운 세균에 의해 감염된다면? 욕조의 세균이 쓰레기통의 300배에 달한다는 충격적인 조사결과가 있다. 미국의 유명한 위생연구소 하이진 카운실의 조사에 따르면, 욕조 배수구에서 검출된 세균은 2.54 제곱센티미터 당 무려 11만 9000마리로 쓰레기통의 411마리보다 300배가 넘었다. 미국 버지니아대학이 미생물학 및 전염병학회를 통해 발표한 연구결과에서도 감기에 걸린 사람 30명이 18시간 동안 활동한 욕조 배수구 마개를 조사한 결과 10개 중 8개에서 이들이 걸린 감기 바이러스와 같은 종류의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최근 들어 사용이 늘고 있는 기포용 욕조(월풀 욕조)는 세균에 더 노출되기 쉽다. 미국 텍사스 대학 리타 모이에스 교수는 최근 기포용 욕조 43개를 조사한 결과 전체 욕조의 95%에서 박테리아가 검출됐고, 81%에서는 곰팡이 균이 검출됐다고 발표했다. 리타 모이에스 박사는 “한 수저 용량의 보통 수도 물에는 138개 정도의 박테리아가 살고 있지만, 욕조 속의 물 한 수저에는 수도물의 백만 배 이상인 평균 2백 만개 이상의 박테리아가 살고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욕조에서 발견된 박테리아는 요로 감염과 피부 질환 감염, 폐렴 같은 여러 질병을 유발할 수 있다. 물을 분사해 기포를 일으키는 스위치를 켜게 되면 기포용 욕조 파이프에 서식하고 있던 세균 덩어리가 물과 함께 쏟아져 나오면서 폐와 코 등을 통해 체내로 들어간다. 노약자나 어린이가 있는 집이라면 가급적이면 기포용 욕조를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내과홍유미 헬스조선 기자2009/01/21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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