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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더워지기 시작하며 빙수를 찾는 사람들이 늘었다. 호텔과 카페에서도 망고, 파인애플, 인절미 등을 넣은 이색적인 빙수를 선보이기 시작했다. 빙수들의 진화 속에서도 여전히 압도적 인기를 차지하는 건 전통의 팥빙수다. 다른 재료들에 집착할 필요가 없다. 좋은 팥만으로도 빙수 본연의 맛과 분위기를 충분히 살릴 수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맛뿐일까. 팥빙수에 함유된 팥은 영양의 보고이기도 하다. 팥이 품고 있는 영양 성분들에 대해 알아본다. ◇비타민 B·단백질 풍부해팥의 주성분은 탄수화물 68% 그리고 단백질 20%로, 항당뇨와 항산화 활성이 뛰어나 성인병 예방 등에 효능이 있다고 알려졌다. 탄수화물 중 34%는 전분이라 식후 포만감이 크고, 팥 100g당 식이섬유는 12.2g으로 풍부해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좋다. 팥은 비타민B와 단백질이 풍부해 균형 잡힌 식단관리가 필요한 이들에게도 유용하다. 비타민B는 탄수화물의 소화 흡수, 피로감 개선, 기억력 감퇴 예방에 도움을 준다. 특히 팥은 곡류 중 가장 많은 비타민 B1을 함유하고 있다. 팥 100g에는 0.54mg의 비타민 B1이 들어 있다.또한, 팥은 우유보다 단백질이 6배, 철분이 117배, 니아신(비타민 B3)은 23배가 많아 단백질 보충이 중요한 성장기 어린이, 노인 등의 건강에 도움을 준다. 최근에는 항산화물질인 폴리페놀을 함유하고 있어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효과도 있는 것으로 보고됐다.◇부기 제거 효과도팥에 들어있는 칼륨(100g당 1520mg)은 몸속 나트륨 배출을 돕는다. 이로 인해 혈중 나트륨 농도가 낮아지면 부기가 가라앉는다. 팥에 들어 있는 사포닌은 이뇨 작용을 촉진하고 피부 노폐물을 제거하는 역할도 한다. 때문에 평소 팥을 즐겨 먹을 경우 아토피, 기미 제거에도 도움이 된다. 팥에 함유된 비타민B군은 탄수화물 소화와 피로해소, 기억력 증진에 효과적이다. 또한 팥에는 곡류에 부족한 라이신, 트립토판도 풍부하다. 다만, 노약자의 경우 팥물을 장기간 섭취하면 기력이 약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열량 생각한다면, 집에서 만들어 먹어야팥빙수는 어떤 재료가 얼마만큼 들어가느냐에 따라 칼로리, 당분, 지방의 양이 큰 폭으로 차이가 난다. 일반적인 팥빙수의 칼로리는 400kcal다. 이는 공기 밥 한 공기, 짜장면 한 그릇, 삼계탕 반 그릇과 비슷한 열량이다. 그러나, 초콜릿, 아이스크림, 과자 등이 얹어질 경우 1300kcal가 넘고, 과일을 얹는다고 해도 시럽과 당분 때문에 열량이 높아지기 때문이다.팥빙수의 열량을 낮추기 위해서는 집에서 직접 만들어 먹는 것이 좋다. 팥빙수에 사용되는 통조림 과일 대신 생과일을 넣고, 당분이 많은 연유 대신 저지방 우유를 사용하면 손쉽게 열량을 낮출 수 있다. 팥의 당도와 텁텁한 맛을 좋아하지 않는다면 녹차를 활용할 수 있다. 녹차물을 우려낸 후 냉동실에 얼린 다음 빙수기에 갈아 만들면 된다. 녹차물에 저지방 우유를 섞은 후 갈아도 좋다. 여기에 조각을 낸 밤과 좋아하는 과일을 얹어서 먹으면 녹차의 특유한 향과 함께, 상큼한 빙수를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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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화는 피할 수 없다. 나이가 들면 자연스럽게 주름이 생기고 신체적 및 인지적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그러나 건강한 생활 습관과 식단으로 노화 속도를 늦출 수는 있다. 몸과 얼굴의 젊음을 유지해주는 노화 방지 식품에 대해 알아본다.◇노화 관리에 효과적인 비타민과 항산화 성분▶토마토=토마토에는 항산화 작용 및 항암 효과가 뛰어난 라이코펜 성분이 풍부하다. 라이코펜은 활성산소를 배출시켜 세포 노화를 방지한다. 이에 더해 비타민 A, 비타민 C와 같은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며, 비타민 K가 많아 칼슘이 빠져나가는 것을 막아 골다공증과 뇌 기능을 유지하는 데 좋다. 토마토는 완전히 빨갛게 익었을 때 각종 영양이 가장 풍부하며, 기름으로 조리했을 때 영양 흡수가 더 잘 된다.▶딸기= 딸기는 비타민C 함량이 많은 과일이다. 비타민C는 콜라겐 합성을 도와 피부에 탄력을 주고, 멜라닌 생성을 억제해 기미나 주근깨와 같은 잡티 생성을 막는다. 또 자외선에 대한 저항력도 키워준다. 딸기에는 항산화 물질인 안토시아닌도 풍부한데, 안토시아닌은 항산화 작용이 뛰어나고, 혈전 생성을 막아 원활한 혈액순환을 돕는다.▶멍게=멍게는 단백질과 미네랄이 풍부해 노화 예방에 효과적이다. 멍게에 풍부한 타우린, 콘드로이틴 등도 노화 방지에 좋기 때문이다. 또한, 영국 리버풀대·미국 스탠퍼드대 등이 참여한 국제 연구팀에 따르면 멍게를 섭취한 쥐는 먹지 않은 쥐보다 인지 능력과 학습 능력이 향상됐고, 두껍고 윤기 나는 털이 나는 등 노화가 예방되는 신체 증상도 나타났다. 멍게에 풍부한 타우린, 콘드로이틴 등도 노화 방지에 좋다고 알려졌다.▶등푸른생선= 연어, 고등어, 송어 등 등푸른생선도 노화 방지에 좋은 식품이다. 등푸른생선에 풍부한 오메가3는 콜레스테롤 수치를 조절하고 중성지방을 제거해 다양한 심혈관 질환을 예방하는 데 도움 된다. 또 오메가3는 몸에 흡수되면 혈액순환을 증진하는 호르몬인 '아이코사노이드'로 바뀌는데, 이는 항염 작용을 해 만성 염증을 줄여준다.▶베리류=붉은빛을 띠는 딸기, 라즈베리나 보랏빛을 띠는 블루베리, 아사이베리 등 베리류는 노화 방지에 탁월한 음식이다. 붉은빛을 띠는 베리류는 비타민 A, 비타민 C가 풍부하고, 식이섬유가 풍부해 피로를 해소하고 피부가 노화하는 것을 막으며 변비에도 효과적이다. 보랏빛을 띠는 베리류에는 안토시아닌이라는 성분이 풍부한데, 안토시아닌은 활성산소를 제거해 노화를 방지하고, 콜레스테롤을 억제해 심혈관질환 및 뇌졸중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물=평소 물을 자주 마시는 것도 피부 노화 예방에 도움이 된다. 몸속 수분이 부족하면 피부 주름을 예방하는 탄력 섬유와 콜라겐 생성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기 때문이다. 20대 후반부터는 하루 1.5L 이상의 물을 마시는 게 안전하다.◇꾸준한 운동과 건강한 생활 습관 가져야건강한 생활 습관을 가지는 것도 노화 예방에 도움이 된다. 꾸준한 운동은 혈액순환을 도와 신체 노화를 막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실제로 영국 유전역학자 팀 스펙터 박사 연구에 따르면, 일주일에 강도 높은 운동을 3시간 하는 사람이 15분 미만 운동하는 사람에 비해 생물학적 나이가 평균 9년 젊었다. 또 일주일에 보통 강도의 운동을 1.5시간씩 하는 사람은 운동을 거의 하지 않는 사람에 비해 노화를 4년 지연할 수 있었다. 규칙적인 수면도 노화 예방에 효과적이다. 잠을 깊이 못 자면 피부 속 콜라겐이 파괴되고 피부 재생이 억제되면서 노화가 촉진되기 때문이다. 피부 노화를 촉진하는 담배와 알코올 섭취도 자제하는 것이 좋다. 담배는 자외선에 의한 광노화를 촉진하고 탄력 성분을 만드는 인자들을 파괴한다. 술은 몸속 수분을 부족하게 하고, 피부 혈관을 확장해 얼굴을 붉게 만들어 피부를 건조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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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호르몬이 감소한 폐경 여성은 골다공증, 고혈압 발병 위험이 커진다. 그 때문에 운동만 열심히 하면 건강을 지킬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운동만으론 폐경기 건강을 지킬 수 없다. 면역력이 약해진 폐경기 여성은 골다공증, 고혈압만큼 폐렴구균 감염 질환도 조심해야 한다.◇면역력 감소, 폐렴 등 감염질환 위험 높여폐경 여성은 호르몬 이상 등으로 인한 면역력 감소와 함께 나이 증가로 인한 각종 질병에 취약해진다. 당뇨병, 만성 콩팥질환, 심혈관질환, 뇌혈관질환 등이 생기기 쉽고, 신체 기능이 저하로 감염질환의 발생위험까지 커진다. 특히 폐렴구균으로 인한 감염질환의 위험 대폭 상승한다. 폐렴구균은 폐렴뿐 아니라 혈액이나 뇌수막에 침투해 각종 합병증을 일으키는 원인이다.폐렴구균은 50세 이상 고령자에게 더욱 자주 발생한다. 질병관리청의 최근 5년간(2017~2021) 국내 폐렴구균 감염증 누적 발생건수를 보면, 50~59세 폐렴구균 감염 발생률이 40~49세보다 약 2.3배 높다. 국내 폐렴구균 감염증 85.8%는 50세 이상에서 발생했다. 국내 평균 폐경 나이가 약 50세임을 감안하면, 폐경 여성의 폐렴구균 감염 질환 위험은 일반인보다 매우 높은 편이다.다행히 폐렴구균 감염질환은 예방접종을 통해 예방·중증화 감소 효과를 얻을 수 있어, 전문가들은 폐경기 여성에게 폐렴구균 백신 접종을 권고한다. 대한폐경학회는 최신 ‘폐경 여성을 위한 예방접종일정표’를 통해 폐경 여성에서 폐렴구균 예방접종을 권고한 바 있다. 학회는 40세 이상 64세 이하인 경우, 과거 접종 기록을 확인하고 나서 13가 단백접합백신과 23가 다당질백신을 1년 간격을 두고 차례대로 접종할 것을 권한다. 23가 다당질백신을 이미 접종했다면, 1년 후 13가 단백접합백신을 접종하고 65세 이후 5년 간격으로 23가 다당질백신을 재접종할 것을 안내하고 있다.서울아산병원 산부인과 이사라 교수는 "폐렴구균은 국내 성인에서 발생한 지역사회획득 폐렴의 가장 흔한 원인균이며, 폐렴구균 수막염으로 이어질 경우 생존하더라도 뇌신경 마비, 국소 뇌결손 등 신경학적 후유증을 남길 수 있어 예방백신 접종에 신경 써야 한다”고 밝혔다. 이 교수는 ”50대 이상 여성이라면, 전문가와 상담해 폐렴구균 예방접종을 고려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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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질병관리청은 유럽, 미국 등지에서 퍼지고 있는 ‘원숭이두창’ 관련 대응 계획을 검토하기 위해 감염병 위기관리 전문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정부가 원숭이두창에 대해 법정 감염병 지정과 위기단계 선포 여부를 검토하는 것이다.원숭이두창은 아프리카의 풍토병이다. 천연두 계열 바이러스에 의해 감염되며 전염성과 중등도는 천연두보다 낮은 것으로 보고된다. 최근 감염자들이 생식기 부분에 병변을 보인 뒤 진원지가 성 소수자 모임으로 추정되면서 성 매개 감염병으로 알려졌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다. 성 접촉으로도 전파될 수 있지만 그 전에 매개체 자체가 콧물, 비말, 체액 등으로 다양하기 때문이다. 성 매개 감염병은 일차적으로 사람과 사람의 성 접촉을 통해 전파되는 질환을 뜻한다. 국내 성 매개 감염병엔 무엇이 있을까?가장 최근 통계인 ‘2019년 감염병 감시연보’에 따르면 국내 성 매개 감염병 보고 건수는 2019년 한 해 총 3만3794건이었다. 전년(3만1017건) 대비 9% 증가한 수치이며 상위 3개 질환은 ▲클라미디아감염증 1만1721건(34.7%), ▲성기단순포진 1만1608건(34.3%) ▲첨규콘딜롬 5984건(17.7%)이었다.◇클라미디아감염증클라미디아는 세균의 한 종류인 ‘클라미디아 트라코마티스’에 감염돼 발생한다. 대표적인 증상은 남성의 경우 음경의 비정상적인 분비물, 고환 부종이다. 여성의 경우 성관계 중 통증이 생기거나, 생리 중이 아닌데 출혈이 발생하거나, 비정상적인 질 분비물이 나타난다. 클라미디아에 감염된 사람의 생식기 분비물과 접촉한 손으로 눈을 만지면, 눈에서도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이를 클라미디아 결막염이라고 한다. 클라미디아 결막염이 생기면 눈이 충혈되고 눈꺼풀이 붓고, 시력이 떨어진다. 클라미디아 결막염의 잠복기는 1~2주이며, 치료하지 않으면 최대 18개월까지 지속된다.클라미디아는 방치하면 남성의 경우 부고환염, 전립선염, 난임을 겪을 수 있다. 여성 역시 나팔관, 자궁 등의 영구적인 손상에 의한 난임 가능성이 커진다. 따라서 클라미디아를 조기에 발견하고 항생제 치료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클라미디아 감염을 예방하려면 콘돔을 사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성기단순포진2형 헤르페스 바이러스에 감염돼 발생한다. 환자의 약 60%는 무증상이고 40%는 성기와 항문 주위 피부가 붉게 변하며 물집이 나타난다. 물집은 통증을 동반하는 특징이 있으며, 최초 감염 때 더 심하다. 이러한 증상은 성관계 후 2~10일이 경과한 뒤에 나타나기 시작한다. 물집들은 시간이 지나면 터지고 2~4주 이내에 딱지가 생겼다 떨어지면서 대부분 완화된다.2형 헤르페스 바이러스엔 백신이 없다. 감염 뒤 증상이 생기면 항바이러스제를 사용해 치료 속도를 높이고 재발률을 낮출 뿐이다. 다만 감염될 확률을 줄일 순 있다. 역시 콘돔 사용이다. 성관계 시 콘돔을 사용하면 2형 헤르페스에 감염된 남성에서 여성으로의 전파를 50% 감소시키고 여성에서 남성으로의 전파도 비슷한 비율로 감소시킨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첨규콘딜롬곤지름이라고도 불리는 첨규콘딜롬은 인유두종바이러스(HPV) 감염에 의해 발생한다. 대표 증상은 성기나 성기 주변에 생기는 사마귀다. 사마귀의 모양은 닭벼슬 같이 울퉁불퉁하고, 색깔은 회색빛에서 검은빛을 띤다. 크기는 다양한데 방치하면 엄지손톱만큼 커질 수 있다. 제때 치료받지 않으면 드물게 남성에게는 음경암, 항문암, 여성에서는 자궁경부암을 유발할 수 있다.곤지름은 전파력이 강해 한 번의 성 접촉으로 50%가 감염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콘돔으로 예방이 어려운데 곤지름 자체가 콘돔으로 가려지지 않는 부위에 생길 수 있어서다. 그러므로 곤지름을 발견했다면 바로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아야 한다. 그 전에 성별과 관계없이 인유두종바이러스 백신 주사를 맞는 게 가장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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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열은 열로 잡는다'며 햇볕이 뜨거운 여름, 김이 펄펄 올라오는 뜨거운 음식으로 보신하곤 한다. 정말 보신 효과가 있을까?현대인에게는 딱히 없다. 삼계탕, 추어탕, 보신탕 등 보양식은 대부분 고단백, 고지방식으로, 많은 영양분 공급이 필요한 사람에게는 좋은 음식이다. 과거 조상들은 입맛이 떨어지는 여름철 영양분 섭취가 부족해질 것을 걱정해 보양식을 먹었다. 여름철에는 체온이 올라가면서 시상하부 온도가 올라가 포만감을 쉽게 느끼고, 입맛이 없어지기 때문이다. 그러나 영양 섭취가 충분한 현대인에게는 보양식이 필요 없다.오히려 현대인은 보양식을 자주 먹으면 안 좋을 수 있다. 높은 칼로리와 나트륨 함량 때문이다. 삼계탕 한 그릇은 평균 900kcal에 육박한다. 대부분 보양식이 국물 음식이라는 것도 문제다. 자칫하면 나트륨을 과도하게 섭취할 수 있다. 찬으로 김치 등도 먹기 때문에 생각보다 더 나트륨 섭취량이 많아질 수 있다. 건강한 성인은 물론이고, 과체중이거나 당뇨병, 고지혈증 등이 있는 만성질환자라면 더욱 보양식을 자주 먹으면 안 된다. 보양식을 꼭 먹어야 한다면 건더기 위주로 먹는 것이 좋겠다. 나이 들면 맛을 느끼는 미각이 둔해져 간도 더 강하게 하게 되기에, 노년일수록 소금 간을 최소한으로 하고, 고추나 후추를 이용하거나 향신료로 소금을 대체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고염도 음식은 고혈압, 심장질환, 뇌졸중 등 각종 질환의 발병 위험을 높인다.여름철 건강을 챙기고 싶다면 보양식보단 수분과 비타민 보충을 하는 게 좋겠다. 더울 때 땀을 많이 흘리면, 체액이 증발하면서 탈수가 일어날 수 있기 때문에 수시로 수분 섭취하는 게 좋다. 또한 채소, 과일 등으로 충분히 비타민 섭취를 하면 면역력이 올라가 여름철 더위 나기에 도움 된다.한편, 건강한 사람이 더운 날 뜨거운 보양식을 먹으면 일시적으로 시원한 기분이 들 수는 있다. 뜨거운 음식을 먹으면 땀이 나, 수분이 날아가면서 잠시간 공기 중으로 열을 뺏기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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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일)은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일이다. 지난 20대 대통령 선거와 마찬가지로, 코로나19 확진자·격리자는 선거 참여를 위한 외출이 가능하다. 소중한 한 표를 선사하기 위한 확진자·격리자 투표 지침을 알아보자.◇18시 20분부터 외출 가능, 투표안내 문자 지침 해야코로나 확진자와 격리자의 선거는 오후 6시 30분부터 7시 30분까지 한 시간 동안 진행된다. 이동 시간 등을 고려해 투표 목적 외출은 오후 6시 20분부터 허용된다.만일 투표소에 18시 30분 전에 도착했거나 일반 유권자 투표가 종료되지 않았다면, 투표소 밖에서 기다려야 한다. 일반 유권자 투표가 완전히 종료된 다음 확진자와 격리자 투표가 가능하다. 확진자 투표시간엔 일반 유권자 투표가 불가능하다. 투표 방법은 일반 유권자와 같다. 신분증을 제시하고 마스크를 잠시 내려 본인 여부를 확인하고 나서, 투표용지를 받아 기표하고, 투표함에 직접 표를 넣으면 된다. 다만, 확진자와 격리자는 신분증 외에 추가 준비물이 있다. 보건소 등에서 발송한 투표안내문자, 이름이 기재된 PCR·신속항원검사 양성 통지 문자 등을 투표사무원에게 제시해야 한다. 만약, 오늘 의료기관에서 확진 통보를 받아 보건소의 외출안내 문자를 받지 못했다면, 의료기관에서 받은 확진 통지 문자 등을 투표사무원 등에게 제시하면 투표가 가능하다.확진자·격리자는 투표장 이동, 투표 종료 후에도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 투표장으로 이동할 때는 도보·자차·방역 택시를 이용해야 한다. 대중교통 이용은 불가능하다. 투표를 마친 다음에는 즉시 격리장소로 복귀해야 한다. 이를 위반할 경우, ‘감염병 예방법’에 따라, 징역 1년 이하 또는 1000만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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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적으로 사망 원인 1위는 심혈관질환. 한국의 경우 암 다음 2위가 심혈관질환, 4위가 뇌혈관질환이다. 혈관질환이 무서운 이유는 어느날 갑자기 사망할 수 있다는 점. 혈관질환은 혈액의 변화부터 시작한다. 질환 발생 수년 전부터 혈중 콜레스테롤과 혈당이 많아져 혈액이 끈적끈적해지고 혈관을 손상시키는 염증물질도 생긴다. 혈액을 탁하게 하는 대표 습관을 알아보고, 혈액을 깨끗하게 하는 방법도 알아보자. ◇혈액 탁하게 하는 습관 3첫째, 과식이다. 과식을 하면 몸 속으로 들어온 지방이나 탄수화물이 많아져 혈액 속을 떠다니며 혈액을 탁하게 만든다. 특히 콜레스테롤 등 지방은 혈관 벽에 조금씩 쌓여 피가 통과하는 통로를 좁게 만든다. 당분은 체내에서 포도당으로 변하는데, 과잉 생성된 포도당은 혈액을 끈적끈적하게 만드는 주범. 적정 칼로리 섭취와 함께, 콜레스테롤을 만드는 포화지방, 트랜스지방 과다 섭취도 조심하자. 설탕 등 혈당을 급격히 올리는 단순 탄수화물 섭취도 줄여야 한다. 둘째, 알코올과 담배. 알코올과 담배는 혈액 내 염증 물질을 늘린다. 또한 알코올은 우리 몸에 있는 단백질을 지방으로 바꾼다 이 지방이 혈액을 탁하게 한다. 흡연을 하면 담배연기 속 일산화탄소가 헤모글로빈과 결합해 보상 작용으로 적혈구가 많이 만들어지게 되면서 혈액이 끈적끈적해진다.셋째, 스트레스. 스트레스는 아드레날린을 분비시켜 체내 산화 스트레스를 많이 만들어 혈액 내 염증 물질이 증가하고 혈관벽을 손상시킨다.◇혈액 깨끗하게 하는 법혈액을 깨끗하게 하는 데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운동이다. 운동으로 혈액이 온몸을 빠르게 순환하면 혈액 내 나쁜 물질은 걸러지고 좋은 물질은 늘어난다. 먼저 걷기, 달리기, 에어로빅 등 유산소 운동을 하면 당뇨병, 동맥경화증을 유발하는 혈액 속 나쁜 물질은 감소하고 이를 예방하는 물질은 증가한다. 이 때 근력 운동도 병행해야 한다. 근육은 당 대사에서 큰 역할을 하기 때문. 근육이 충분해야 혈액 내 당이 필요한 양보다 많아졌을 때 빨리 소모해 당뇨병 등을 막는다. 운동 순서는 유산소 운동을 먼저 한 다음 근력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유산소 운동과 근력 운동의 비율은 7 대 3 정도가 적당하다. 혈액을 깨끗하게 하려면 고지방, 고칼로리 음식을 피해야 한다. 잠을 푹 자는 것은 혈액을 맑게하는 가장 쉬운 방법이다. 잠을 자는 동안에는 백혈구가 활발하게 활동해 몸 안에 있는 혈전 유발물질 등이 제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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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P-1'(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 1) 호르몬 분비가 다이어트의 핵심이다. 이 호르몬은 뇌가 포만감을 느끼게 해 덜 배고프게 하고, 신체 칼로리 소모를 촉진하기까지 한다. 실제로 비만 치료제로 사용되고 있다. 특별한 질환이 없는 사람이라면 생활 습관 변화만으로도 분비를 늘릴 수 있다.◇매일 30분 걷기매일 30분 규칙적으로 걸으면 GLP-1 분비를 늘릴 수 있다. 덴마크 코펜하겐대 연구팀이 과체중 성인 약 1300명에게 중강도 걷기 운동 30분을 시킨 후, 체내 호르몬 수치를 분석했다. 그 결과, 운동 후 GLP-1 호르몬 분비가 15.8% 높아졌다. 특히 남성에서 유의미한 결과가 뚜렷하게 나타났다.◇등푸른생선 먹기고등어, 연어, 꽁치 등 등푸른생선을 먹는 것도 체내 GLP-1 분비를 늘린다. 등푸른생선에는 불포화지방산인 오메가3(EPA, DHA) 성분이 다량 함유돼 있는데, 이 물질이 GLP1 분비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실제로 쥐에게 EPA·DHA를 주입했더니 장세포가 자극돼 GLP-1 분비가 증가했다는 일본 호시대학의 연구 결과가 있다. 등푸른생선을 1주일에 2~3회 정도 먹으면 불포화지방산의 효과를 충분히 누릴 수 있다. 단백질 섭취를 늘려도 GLP-1 호르몬 수치가 늘어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계란, 견과류, 그릭 요거트 등에 단백질이 풍부하다.◇천천히 먹고 30회 씹기식사할 때 천천히 꼭꼭 씹어먹으면 GLP-1 분비량이 늘어난다. 실제로 입에 음식을 넣고 30회 씹은 그룹이, 5회 씹고 삼킨 그룹보다 몸속 GLP-1 수치가 1.5배 높았다는 일본 오우대학 연구 결과가 있다. 똑같은 양의 아이스크림을 30분 동안 먹은 사람이 5분 동안 먹은 사람보다 식후 GLP-1 수치가 높았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식후에 커피 마시기식사 후엔 커피를 마시면 GLP-1 수치를 높일 수 있다. 미국 뉴트리가드 연구소 연구로 확인됐다. 연구팀은 커피 속에 들어 있는 클로로겐산이라는 물질이 장에서 당의 흡수 속도를 저하해, 당이 흡수되는 동안 GLP-1 호르몬이 분비되도록 한다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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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이 속속 재개되는 가운데 일본 또한 서서히 빗장을 푸는 분위기다. 지난 17일부터 한국을 비롯한 일부 국가에 한해 백신 3차 접종자 입국 격리 의무를 해제한 데 이어, 다음 달에는 여행사를 통한 단체 관광 또한 가능해질 전망이다. 다만 현재 일본에서도 연일 1만~3만명대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어, 현지 방문 중 확진될 위험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日 정부, 단체 관광객 입국 허용 검토31일 외교부에 따르면 일본은 한국·미국·중국 등 98개 국가를 청색국가로 분류했다. 청색국가에서 입국할 경우 내일(6월 1일)부터 3차 접종완료자와 미완료자 모두 일본 입국 후 공항 내 PCR검사 및 입국 3일차 PCR검사 시설·자가 격리 대상에서 제외된다. 현지 대중교통 역시 제한 없이 이용 가능하다. 기존에 일본 입국을 위해서는 출발 72시간 내에 PCR 검사를 받은 뒤 음성확인서를 제출하고 공항에서 검사를 받아야 했으나, 다음 달부터는 이 같은 과정이 모두 생략된다.현재 일본은 비즈니스·유학 등에 한해 비자를 발급하고 있으며, 단순 관광 목적 입국은 허용하지 않고 있다. 그러나 다음달 10일부터는 청색국가에 한해 여행사를 통한 단체 관광객 입국을 허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기존에는 하루 입국자를 자국민 포함 1만명으로 제한했으나, 이 역시 2만명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일본 방문을 마친 뒤 국내에 돌아올 때는 입국 전 48시간 이내에 받은 PCR검사 또는 24시간 이내에 받은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 음성확인서를 제출해야 한다. 자가검사키트 결과는 인정되지 않는다. 다만 일본의 경우 신속항원검사를 받기 어려워 입국 전 PCR검사를 받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일본 내 PCR검사 비용의 경우 병원은 15만원 내외며, 공항은 30만원대로 알려졌다.◇확진되면 10일 뒤 입국 가능… 격리 비용 발생 불가피문제는 일본 방문 중에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이다. 현재 일본은 코로나19 확산세가 정점을 지났으나, 여전히 1~3만명대 확진자(30일 기준 1만2207명)가 발생하는 등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일본 정부는 확진자에게 7일 격리를 원칙으로 하고 있다. 그러나 7일 격리가 끝나도 국내로 돌아오기 위해서는 3일을 더 보내야 한다. 한국 정부의 지침 상 해외에서 확진 판정을 받을 경우 확진 판정일로부터 10일이 지나야 입국이 허용되기 때문이다. 입국을 위해서는 10일을 모두 채우거나, 현지에서 7일 격리 후 PCR검사를 받고 음성 판정을 받아야 한다.코로나19 확진으로 인해 현지에 추가로 머물 경우 이 기간 발생하는 비용 또한 만만찮다. 증상이 심해 병원 치료를 받거나 입원하면 가입한 여행자 보험에 따라 보상이 가능하지만, 자가격리만 할 경우 숙박·식사비용은 지원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7~10일 간 격리 비용과 검사 비용 등을 고려하면 100만원 이상의 추가 비용을 지불해야 할 수도 있다.일본 방문을 계획 중이라면 코로나19 관련 지침과 함께, 치료비 지원여부, 국내 여행자 보험 상품 등을 사전에 철저히 점검할 필요가 있다. 일본 정부의 방역 지침 또한 확인하는 한편, 감염 예방을 위해서는 현지에서도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 등 국내에서 했던 기본적인 방역 수칙들은 준수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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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혈관질환을 방치하면 생명이 위협받을 정도로 위험하다. 뇌혈관질환에는 어떤 것들이 있고, 어떻게 예방할 수 있을까?◇두통·어지럼증·어눌한 말투·편마비… 뇌혈관질환 전조증상뇌혈관질환은 크게 두 가지로 구분한다. 혈관이 터져서 생기는 '뇌출혈'과, 막혀서 생기는 '뇌경색'이다. 이를 합쳐 '뇌졸중'이라 부른다.뇌졸중은 예후가 좋지 않다. 특히, 뇌혈관 벽 염증에 의한 균열로 비정상적으로 혈관이 부풀어 오르는 '뇌동맥류'에 의한 뇌출혈(지주막하 출혈) 발생 시, 후유증이 심하다. 30% 환자는 심각한 인지저하와 마비 등 신경학적 후유증이 남는다. 또다른 30%가량 환자는 정상으로 회복되지만, 30% 환자는 사망에 이른다. 뇌동맥류가 건강검진에서 발견되면, 특별한 증상 없는 상태다. 하지만 뇌동맥류가 커지면서 주변 뇌 구조물을 압박하거나 파열되면 느껴보지 못한 두통, 어지럼증, 전신강직과 마비 등 다양한 증상이 생길 수 있다. 뇌동맥류는 '파열성 뇌동맥류’와 '비파열성 뇌동맥류'로 나뉜다. 치료 방법은 거의 같다. 파열성 뇌동맥류는 출혈량에 따라 예후가 결정된다. 비파열성 뇌동맥류는 대부분 '코일색전술'로 치료한다. 코일색전술은 대퇴부 혈관에 접근해 혈관 내 수술을 말한다. 코일색전술의 성공률은 98~99%에 이른다. 합병증 발생률도 2~3%로 낮아 대부분의 비파열성 뇌동맥류 환자는 코일색전술을 시행한다. 간혹 코일색전술이 어려우면 개두술을 통한 '클립결찰술'을 시행한다.뇌경색도 의식 장애, 편측 마비, 언어 장애 등 심각한 후유증을 남긴다. 그래서 뇌혈관 질환은 특히 '골든타임'이 중요하다. 후유증과 사망률을 최소화하기 위해선 최대한 빨리 혈종을 제거하고, 혈관을 뚫어주고, 머리 혈압(두개내압)을 정상으로 유지하는 등 응급처치가 필요하다. 문제는 전조증상이 없어, 대처하기 쉽지 않다는 것. 일산백병원 신경외과 구해원 교수는 "뇌졸중의 경우 터지거나 막히기 전까지는 초기 증상이 미미해 알아차리기 어렵다"며 "평소 느껴보지 못한 심한 두통이나 감각 이상, 근력저하 및 어눌한 말투, 어지러움, 편마비 등의 증상이 생기면 골든타임이 적용될 만큼 위중한 상태이기 때문에 지체 없이 반드시 뇌혈관질환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뇌출혈 환자 88% 고혈압… 혈압 120~130mmHg 유지해야고혈압, 당뇨, 비만은 뇌혈관질환 발생 위험을 높인다. 특히 고혈압이 그렇다. 급격한 혈압상승으로 인해 혈관이 버티지 못해 터질 수 있다. 만성 고혈압은 지속해서 뇌혈관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정상인보다 뇌졸중 발생 위험이 더 높다. 보건복지부 통계자료에 따르면 뇌출혈 환자의 70∼88%가 고혈압 환자다. 혈관이 수축과 이완을 반복하는 겨울철이나 환절기에 뇌출혈 환자들이 많이 발생했으나, 최근 들어 사계절 모두 뇌출혈 환자가 발생하는 추세다. 대부분 뇌혈관 질환은 예고 없이 갑자기 나타난다. 뇌혈관 질환 예방을 위해선 주기적인 건강검진과 위험인자를 줄이는 것이 유일한 예방법이다. 평소 당뇨, 고혈압, 고지혈증과 같은 기저질환 관리가 그래서 중요하다. 혈압은 120~130mmHg 사이를, 공복혈당은 100mg/dl 미만으로, 체지방도 정상 수치로 유지해야 한다. 특히 뇌혈관에 영향을 줄 수 있는 흡연, 음주, 고칼로리 음식은 피하고 하루 30분 이상 운동을 하는 게 도움이 된다. 구해원 교수는 "뇌혈관질환은 한 번 발생하면 심각한 후유증을 유발하기 때문에 주기적인 검사와 기저질환 관리를 통해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뇌혈관 검사의 추천 나이는 특별히 없지만, 기저질환이 있거나 뇌혈관질환의 가족력이 있는 경우 60세 이상에서 2~3년에 한 번씩 CT나 MRA 등 뇌혈관 검사를 받는 것을 권장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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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담배를 이용하는 흡연자는 전자담배가 기존 연초보다 냄새도 나지 않고, 건강에도 덜 해롭다고 한다. 궐련형 전자담배 판매사들은 전자담배가 일반담배보다 건강한 방식이라고도 주장하고, 과학에 기반을 둔 제품이라며 안전성을 강조한다. 그러나 전자담배는 전혀 건강하지도, 안전하지도 않다. 5월 31일 세계 금연의 날을 맞아 전자담배에 대해 정확하게 알아보자.◇니코틴·발암물질 기본, 궐련에 없는 유해성분까지국내외 연구를 보면, 궐련형 전자담배에도 일반 담배에 들어 있는 니코틴과 주요 발암물질이 함유돼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의 2019년 연구를 보면, 궐련형 전자담배에는 일반담배와 마찬가지로 포름알데히드, 벤젠 등 발암물질 5종이 들어 있다. 타르는 일반담배보다 최대 1.52배, 니코틴은 0.8배 많다.궐련형 전자담배의 연기(에어로졸)는 일반담배보다도 해롭다. 궐련 연기에서 검출되지 않는 유해성분까지 검출됐다. 미국 FDA가 실시한 궐련형 전자담배 증기 분석에선 아크롤레인, 벤조피렌, 포름알데히드 등이 검출됐다.니코틴이 없는 전자담배도 마찬가지이다. 니코틴만 없을 뿐, 포름알데히드, 아세트알데히드 등 관상동맥질환과 뇌졸중 등 각종 심 뇌혈관질환 유발 위험을 높이는 각종 유해성분이 함유돼 있다. 전자담배 에어로졸에도 전자담배 속 유해성분이 포함돼 있어, 간접흡연자의 건강까지 해친다. 전자담배에서 방출되는 에어로졸은 고농도의 초미세 입자로 구성되어 있으며, 노출되면 천식과 같은 호흡기 질환이 악화하고, 동맥이 수축해 심장마비가 유발될 수 있다.복지부 관계자는 "일반 담배보다 전자담배가 덜 해롭다, 덜 피해준다는 생각은 흡연자의 자기합리화와 모순이다"고 말했다. 그는 "괜찮은 담배는 나에게도, 남에게도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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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없이 소화가 안되고, 배변이 어렵고, 피부가 가려운 이상 증상이 나타나면 '새는 장 증후군'을 한번쯤은 의심해보자. 10여 년 전부터 소화기학계에 떠오르는 개념이 새는 장 증후군이다.새는 장 증후군은 장 점막이 술, 가공식품, 항생제, 스트레스 등에 노출돼 장 점막이 헐거워지면서, 독소 등 유해물질이 몸 속으로 들어오면서 나타나는 이상 증상이다. 이 과정에서 생긴 염증과 내독소가 장→간→폐→뇌 등을 돌아다니면서 각종 질병까지 일으키는 것.의료계는 전 국민의 10% 정도는 새는 장 증후군이 있는 것으로 추산한다. 기능성소화불량증·과민성장증후군·아토피피부염 등을 앓고 있는 사람의 절반 정도는 새는 장 증후군이 있을 것으로 보는 전문가도 있다. 알코올성 간염과 간경화도 새는 장 증후군과 연관된다. 술은 장 점막을 헐겁게 하는 물질로 새는 장 증후군을 악화시키며, 이로 인해 생긴 염증·내독소 등이 해독을 위해 간으로 가면 병이 생긴다.자가면역질환과의 연관성도 대두되고 있다. 새는 장 증후군 탓에 우리 몸에 들어온 각종 유해물질을 제거하다 보면 면역세포가 이상 작용을 하게 된다. 즉 유해물질과 비슷한 분자구조를 가진 우리 몸의 조직을 공격하기 시작하는 것이다. 그밖에 알레르기질환, 위장질환, 신경계질환 등을 일으킨다.새는 장 증후군은 장 투과성을 측정해 검사한다. 장에서 흡수되는 영양소와 비슷한 분자 크기의 다당류 '만니톨'과, 이보다 10배가 커서 장내 흡수가 안 되는 '락툴로오스'를 섭취한 뒤 소변을 통해 배출되는 비율로 조사해 보는 검사다. 소변에 만니톨이 많고 락툴로오스가 적으면 새는 장 증후군을 의심해볼 수 있다. 치료는 장 점막을 파괴시키는 나쁜 균을 없애고 장 점막을 튼튼하게 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먼저 가공식품, 술 등을 먹지 않고, 1~2주 동안 장에만 작용하는 항생제를 써 나쁜 균을 없앤다. 그리고 장 점막이 재생이 잘 되도록 영양 치료를 한다. 글루타민 성분은 헐거워진 장 점막을 재생시키고 락토페린 성분은 장내 나쁜 균의 증식을 막는다. 셀레늄, 비타민E 등의 항산화제는 염증을 막는 효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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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은 위기관리전문위원회 자문과 원숭이두창 관련 위기평가회의를 거쳐 감염병 위기 경보 수준을 ‘관심’ 단계로 조정한다고 31일 발표했다. 위기평가결과, 원숭이두창 감염 위험은 고위험집단의 경우 ‘중간’, 일반인은 ‘낮음’으로 평가됐다.현재 우리나라의 감염병 위기 경보는 관심, 주의, 경계, 심각 등 4단계로 나누어 적용하고 있으며, 관심은 해외 신종 감염병의 ‘발생과 유행’시, 발령하는 조치이다. 세계보건기구(WHO)는 29일(현지시각) 원숭이두창에 대한 ‘보통위험 (moderate risk)’ 수준으로 평가하는 결과를 공개한 바 있다.전문위원회는 해외 입국자가 증가하고 있어 원숭이두창이 국내에 유입될 가능성도 증가하고 있다고 봤다. 유럽에서 특정 집단 중심의 사례가 보고됐고, 향후 추가사례가 지속 발생할 것으로 예상해 국내 유입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원숭이두창은 5월 31일 현재까지 31개국에서 473명의 확진자와 136명의 의심자가 보고되었으며 5월 이후 영국, 스페인, 포르투갈, 독일, 프랑스, 캐나다, 미국 등 풍토병이 아닌 국가에서 이례적으로 발생하는 상황이다.이에 따라 방역당국은 오늘부터 대책반을 가동한다. 대책반은 각 나라의 발생 상황을 모니터링하면서, 지자체, 의료계, 민간전문가와 협력을 통해 지역사회 환자감시와 의심사례에 대한 대응을 강화할 예정이다.방역당국은 현재까지 국내에서 확인된 발생 사례는 없으나, 이후 국내에서 원숭이두창 확진자가 확인될 경우 위기 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상향 조정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원숭이두창을 법정 감염병으로 지정하는 고시개정을 추진하되, 고시 개정 이전에는 신종감염병증후군으로 선제로 관리해 의심환자 신고, 역학조사, 치료기관 지정, 격리대응 등 적극적으로 관리하겠다고 전했다.질병청은 "원숭이두창 조기발견과 지역사회 확산차단을 위해서는 국민과 의료계의 협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질병청 측은 "원숭이두창 발생국가를 방문 또는 여행할 경우, 현지에서 유증상자와 설치류 등 야생동물과의 접촉을 피하고, 마스크 착용, 손 씻기 등 개인위생수칙과 안전여행수칙을 준수해달라"고 했다.만일, 귀국 후 3주 이내 발열, 오한, 수포성 발진 등 의심증상이 있는 경우 1339로 문의하면 된다. 이러한 증상으로 의료기관을 방문하는 경우에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해외여행력을 의료진에게 알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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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내시경 검사에서 용종이 발견돼 제거했다는 결과를 들으면 걱정부터 됩니다. 용종은 대장암 발전 가능성이 있는 융기물이기에 그 자체로도 두렵지만, 재발이 잦아 일단 발견되면 매년 대장내시경 검진을 해야 한다고 알려졌기 때문입니다. 대장내시경 전 대장 정결을 위해 복용하는 약, 식단 조절 등은 굉장히 힘든 일입니다.하지만 앞으로는 용종이 발견됐더라도 아주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대장내시경을 자주 받을 필요가 없습니다. 2022년 대장내시경 최신 지침은 용종 절제 후 추적 대장내시경 간격이 늘어났습니다. 2012년 이후 10년 만에 개정,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 공식 발표를 앞둔 '대장 용종 절제 후 추적 대장내시경 검사 최신 지침'을 살펴봤습니다.◇달라진 대장암 고위험군, 늘어난 추적관찰 기간우리나라 추적 대장내시경 지침에서 주목해야 할 부분은 '대장암 고위험군'과 '추적 내시경 검사 주기'입니다. 고위험군은 구체화했고, 추적 내시경 간격은 길어졌습니다.2012년에 마련된 기존 대장암 고위험군은 ▲선종 3개 이상 제거 ▲선종의 크기가 1cm 이상인 경우 ▲기타 고(高) 위험성 용종이 있는 경우로, 3년 내 추적 대장내시경이 권고됐습니다. 4개 이상 발견되면 좀 더 대장암 발병 위험이 크다고 판단해 1년 후 검진을, 1cm 이하 선종 1~2개를 제거한 경우는 낮은 위험군으로 분류해 5년 후 추적 검사를 권고했습니다.2022년 최신 지침에선 고위험군을 총 8개로 구체화했습니다. 고위험군을 판단하는 선종 크기만 1cm로 동일하고, 기타 고 위험성 용종이 세분화되고, 기존 지침에서 고위험군 판단 요소가 아니었던 톱니 병변 항목이 추가됐습니다. 톱니상병변은 대장 내 점막 조직이 점액을 분비하며 옆으로 퍼지는 것으로, 병변이 톱니모양과 비슷합니다. 병변으로 분류될 만큼, 일반 용종과 달리 융기가 두드러지지 않아 일반 조직과 구별이 어렵습니다. 최신 연구를 통해 중간암(지난 검진에서 문제가 없었는데 다음 정기 검사일 전에 발생한 암)의 주요 원인으로 밝혀지면서 주목받은 병변입니다.이에 따라 최신 지침에서 대장암 고위험군은 ▲선종의 크기가 1cm 이상인 경우 ▲선종 5개 이상 ▲대롱융모 또는 융모샘종 ▲고도이형성을 동반한 샘종 ▲전통 톱니샘종 ▲조직학적 이형성을 동반한 목 없는 톱니 병변 ▲10mm 이상의 톱니모양 폴립 ▲5개 이상의 목 없는 톱니 병변입니다. 새 지침에서 고위험군은 3년 내 추적검사가 권고됩니다.고위험군 재분류에 따라, 선종 또는 톱니 병변 3~4개가 있는 경우엔 3~5년 이내에만 추적 내시경을 받으면 됩니다. 5년 간격 검진이 권고됐던 1cm 이하 선종 1~2개는 제거자는 용종이 발견되지 않은 일반인과 동일하게 분류해, 추적 검사 권고 기간이 5~10년 이내로 연장됐습니다.다만, 엄격한 추적 내시경이 권고되는 상태도 있습니다. 용종 개수가 10개 초과인 경우엔 1년 이내에, 2cm 크기의 대장 폴립이 분할 절제된 경우는 6개월 후 추적 대장내시경 검사가 권고됩니다.◇느슨해진 검진?… "대장암 발견엔 영향 없어"최신 지침은 추적 대장내시경 검진 주기가 길어진 것이 특징입니다. 대장암은 한국인에게 4번째로 많이 발생하는 암이자, 암 사망원인 3위를 차지합니다. 최근 10년간(2009~2019년) 사망률이 22.1%나 증가하며 '한국인의 암'이라 불리는 위암보다 사망률이 높아졌는데, 검진 간격은 오히려 길어졌습니다. 지침이 역행하는 것 아니냐는 의문이 생길 수 있으나 그렇지 않습니다. 전문가들은 최신 지침이 제시하는 수준으로 추적 검사 간격을 연장해도, 대장암을 발견·치료하는 데 문제가 없다고 전합니다.강동경희대병원 소화기내과 곽민섭 교수는 "대장 용종 중 암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는 신생물성 용종을 '선종'이라고 하는데, 선종의 75%는 5~10년이 지나야 대장암으로 진행하기에 추적 내시경 간격을 늘려도 문제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2012년도 검사 기준이 대장암 전구 병변(대장암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는 병변)을 제거하는 걸 목표로 해 매우 엄격했던 것"이라며 "새로운 지침은 실질적인 대장암 예방을 목표로 해 추적 검사 기준이 느슨해진 것처럼 보일 뿐이다"고 말했습니다.곽 교수는 "용종과 대장암의 관계, 특성 등을 고려할 때 추적 내시경 간격을 연장해도 대장암 발견에는 문제가 없다"라며 "최신 지침의 핵심은 '너무 자주 대장내시경을 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엄격한 기존 지침으로 인한 문제를 새 지침이 보완할 수 있을 것이라 봤습니다. 실제 대한장연구학회 등 대장 전문가들은 기존의 엄격한 추적 검사 기준 때문에 잦은 검사로 인한 합병증 발생, 대장내시경 회피 등이 발생해 사회와 개인의 경제적 부담이 컸다는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최신 지침은 이 같은 현장 의견이 반영됐습니다.◇장 정결·질 높은 검진 기관 중요성 높아져추적 검진 주기가 길어진 만큼, 대장내시경 전 대장 정결과 검진의 질은 중요해졌습니다. 최신 지침 적용의 전제 조건은 적절한 샘종발견율(남성 30% 이상, 여성 20% 이상)을 보유한 대장내시경 검사자가 양호한 대장 정결이 된 환자를 대상으로 시행할 때입니다.예를 들어, 대장암 고위험 요소로 새롭게 추가된 톱니상병변은 일반 조직과 매우 비슷하게 생겨, 장 정결이 되지 않거나 검사자의 숙련도가 부족하면 발견이 어렵습니다. 위험요소에 따라 검사주기가 크게 달라지기에 자칫하면 대장암 조기 발견이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곽민섭 교수는 "최신 지침은 개인과 사회의 부담을 줄이면서 대장암을 조기 발견할 수 있는 방향으로 검진 주기가 연장된 것이다"라며 "정확한 검진을 위해 진료받는 사람은 내시경 전 대장 정결에 더욱 신경 쓰고, 대장내시경 질을 담보할 수 있는 의료진을 찾아 검진을 받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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