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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 후 집에서 마시는 맥주 한 잔은 그날의 스트레스를 날리는 데 도움을 준다. 하지만, 맥주를 마시지 않으면 공허해지고, 마시는 양도 점차 늘어난다면 '알코올 사용장애'를 한 번쯤 의심해야 한다.◇소량이라도 자주 마시면 위험 알코올 사용장애는 '알코올 의존증'으로도 불리며, 술을 마시지 않을 때 금단증상이나 갈망이 생기는 것을 말한다. 이때 술을 얼마나 '많이' 마시느냐보다 얼마나 '자주' 마시느냐가 더 중요하다. 소량의 술이라도 꾸준히 마시면 내성과 의존성향이 생기기 때문이다. 알코올 사용장애의 대표적인 증상은 신체적 금단 증상이다. 술을 마시지 않았을 때 ▲불안하거나 초조하고 ▲식은땀이 나며 ▲양손이나 혀·눈꺼풀이 심하게 떨리는 증상이 생긴다. 술을 마시지 않을 때 공허한 감정이 나타나는 것도 주된 증상이다.◇일상생활 힘들면 치료받아야자신도 모르게 마시는 술의 양이 점차 많아지고, 다음날 일에 집중을 못 하는 등 일상생활에 지장이 생긴다면 알코올 사용장애일 가능성이 크다. 알코올 사용장애를 방치하면 주변 사람들과 갈등이 생기기 쉬울 뿐만 아니라 알코올성 간염, 간경화 등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 알코올 사용장애 치료로는 인지행동치료, 동기강화치료, 약물치료 등이 있다. 인지행동치료는 환자가 왜 음주를 하게 되는지 파악해 원인을 제거하는 것이고, 동기강화치료는 술을 끊고자 하는 의지를 키우는 것이다. 약물치료는 항갈망제, 향정신성 약물을 사용해 과도하게 활성화되는 신경계 작용에 균형을 맞추는 것이다. 일상생활이 어렵고, 신체적 금단 증상이 심하면 입원해 치료해야 한다.◇혼술 피하고 양·횟수 정해놔야알코올 사용장애를 예방하는 방법은 올바른 음주습관을 가지는 것이다. 음주량과 횟수를 정해 그 이상은 마시지 않는 것이 좋다. 일주일에 두 번 이내가 적당하며, 남자는 하루 평균 3잔, 여자는 2잔 이내로 마시는 것이 좋다. 이때 맥주는 맥주잔, 소주는 소주잔 등 각 주류의 잔을 기준으로 한다. 고단백 음식을 곁들이는 것도 방법이다. 체내 알코올 흡수 속도를 줄일 수 있다.혼술(혼자 술을 마시는 것)도 피하는 것이 좋다. 절제가 어렵고 음주량 가늠도 안 돼 알코올 사용장애로 발전하기 쉽다. 미국 알래스카 주립대 연구팀에 따르면 혼자 술을 마시면 다른 사람과 마실 때보다 알코올 사용장애를 겪을 가능성이 2배 높다. 또한, 경북대 간호대 연구팀이 알코올 사용장애 환자 3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친한 친구와 술을 마시는 것보다 혼자 마실 때 알코올 사용장애로 입원할 확률이 9.07배나 높았다. 특히 집에서 텔레비전이나 영화를 보면서 혼술하면 편한 환경 속에서 자신도 모르게 음주량이 많아질 수 있다. 되도록 밖에서 지인들과 함께 정해진 양만큼만 술을 마시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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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이식 시 공여자와 수혜자 간의 심장 크기 차이를 최소화할 수 있는 방법이 확인됐다. 이번 연구로 심장이식 환자의 생존율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세브란스 심장혈관병원 심장내과 강석민, 오재원 교수와 분당서울대병원 윤민재 교수 연구팀은 심장이식 시, 심장 크기 지표를 사용하면 공여자와 수혜자 간의 심장 크기 차이를 최소화해 심장이식 생존율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중증 심부전 환자가 심장이식을 받게 될 경우, 성공적인 이식을 위해 수혜자에게 적합한 공여자 심장을 선택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이때 공여자와 수혜자 간 심장 크기 차이를 최소화해야 한다. 지금까지 적합한 심장을 선택하는 기준으로 공여자와 수혜자의 체중을 맞춰 심장이식을 진행해 왔다. 하지만 심장 크기는 체격에 따라 달라지게 되는데, 체중은 체격 뿐만 아니라 비만 정도에 영향을 받는 지표이기 때문에 체중에만 근거해 심장 크기를 추정하는 것은 한계가 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서양에서는 서양인을 대상으로 체중 이외에 키, 성별 등을 이용해 심장 크기를 추정하는 심장 크기 지표(Predicted Heart Mass, 이하 PHM)를 사용하고 있고, PHM을 이용하면 심장이식 후 생존율 향상을 가져올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서양인과 체격 조건이 다른 동양인에서는 PHM을 사용하는 것이 심장이식 환자의 생존율에 도움이 되는지 알려진 바가 없다. 연구팀은 질병관리청 장기이식코호트 사업 KOTRY(Korean Organ Transplant Registry)에 등록된 심장이식 환자 660명을 대상으로 공여자와 수혜자 사이의 심장 크기 차이에 따른 심장이식 생존율을 비교분석했다.연구팀은 공여자와 수혜자 사이의 심장 크기 차이가 적합한 경우와 적합하지 않은 경우를 ‘체중’과 ‘심장 크기 지표’를 근거로 두 가지 기준으로 나눠 각 군의 심장이식 후 1년 사망률을 비교했다. 분석 결과 체중에 근거해 차이를 분석한 경우 두 군에서의 심장이식 후 사망률의 차이가 없었다. 반면 심장 크기 지표를 근거로 차이를 분석한 경우, 공여자와 수혜자의 심장 크기 차이가 적합하지 않은 환자에서 사망률이 적합한 환자군에 비해 50% 높게 확인됐다. 심장 크기 지표 차이가 부적합한 환자군의 경우 1년 사망률이 14.8%, 적합한 환자군의 경우 9.7%로 유의미한 차이가 있었다. 특히, 사망률의 차이는 수혜자의 체질량지수(BMI)가 25보다 작은 경우 더욱 확연하게 나타났다.강석민 교수는 “이번 연구는 동양인에서 근거가 없던 심장 크기 지표의 유용성을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보여준 연구”라며 “심장 크기 지표를 이용하면 더욱 적합한 공여자를 찾아 환자의 생존율을 높일 수 있어 실제 심장이식 공여자 선택에 빠르게 적용되어야 한다”고 말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세계심폐이식학회 학술지(The Journal of Heart and Lung Transplantaion)’ 최신호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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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프라이데이는 1년 중 가장 큰 폭의 세일시즌이 시작되는 날이다. 미국은 추수감사절 다음 날인 금요일(오는 27일)을 블랙프라이데이라 부르고 있는데, 한국은 이미 여러 쇼핑몰에서 큰 폭의 세일 행사가 진행 중이다. 적당한 구매는 소비시장 활성화와 정신적 만족감에 좋다. 그러나 이후에도 과소비를 지속한다면 쇼핑중독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필요 없는 물건 많이 산다면 쇼핑중독 의심쇼핑중독은 강박적구매장애로 폭식증, 음주 등과 함께 충동조절장애에 속하는 질환이다. 쇼핑중독자는 ▲불필요한 물건도 구매하고 ▲빚을 지면서 쇼핑하고 ▲물건보다 사는 행위 그 자체를 즐기고 ▲과소비에 죄책감을 갖지만 쇼핑을 끊지 못하는 등의 증상을 보인다. 쇼핑중독은 충동과 감정 조절에 관련되는 세로토닌, 도파민 등 신경전달물질이 불균형해 발생한다고 알려졌다. 성장 환경과 심리적 요인도 주원인이다. 외로움, 애정결핍, 공허함 등의 감정을 쇼핑으로 치유하기도 한다. 또 자존감이 낮은 사람들이 자신의 존재와 가치를 입증하는 수단으로 구매를 계속하기도 한다. 쇼핑중독은 우울증, 불안장애, 알코올과 약물 남용이 동반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현금 사용하기, 구매 목록 작성 도움과소비로 경제적 문제가 생겼거나, 쇼핑하지 않을 때 우울하다면 쇼핑중독을 의심해야 한다. 쇼핑중독을 막으려면 신용카드를 없애고 현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실제 현금이 과소비를 막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2007년 스탠퍼드대 연구팀은 현금과 카드 결제 시 뇌 변화 차이를 측정한 결과, 카드 이용할 때 ‘측좌핵(nucleus accumbens, NAcc)’이 덜 활성화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측좌핵은 동기와 보상 정보를 처리하는 곳으로, 무언가를 잃어버릴 때 통증 신호를 보내는 곳이다. 카드는 현금과 달리 다시 돌려받기 때문에 통증을 덜 느낀다. 그만큼 뇌 활성화가 덜 돼 소비 행위 자체에 감각이 무뎌지면서 쇼핑을 계속한다고 연구팀은 분석했다. 현금 사용 외에도 쇼핑 기록 내역을 만드는 것이 중독 극복에 도움이 된다. 구매 전 체크리스트를 작성해 필요한 물건만 사도록 노력해야 한다. 온라인 쇼핑몰 구독은 취소하는 게 좋다. 문자로 받아보는 마케팅 정보는 쇼핑에 대한 욕망을 불러일으킨다. 쇼핑 외에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다른 여가생활을 갖는 것도 효과적인 방법이다. 여러 노력에도 쇼핑 중독 증상이 지속된다면 전문의의 치료를 받아야 한다. 항우울제 등의 약물로 치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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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당뇨병 환자의 95% 이상이 40세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11월 14일 '세계 당뇨병의 날'을 맞아 건강보험 진료데이터를 활용해 2017년부터 2021년까지 '당뇨병'의 생애주기별 건강보험 진료현황을 발표했다.◇당뇨 환자, 4년새 24.3% 증가국민건강보험공단 발표에 따르면 국내 당뇨병 진료인원은 지난 2017년 286만6540명에서 2021년 356만4059명으로 4년새 69만7519명(24.3%)이 증가했고, 연평균 증가율은 5.6%인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은 2017년 157만3647명에서 2021년 198만6267명으로 26.2%(41만2620명) 증가했고, 여성은 2017년 129만2893명에서 2021년 157만7792명으로 22.0%(28만4899명) 증가했다.2021년 기준 당뇨병의 생애주기별 진료인원 구성비를 살펴보면, 전체 진료인원(356만4059명) 중 중년기가 48.7%(173만6651명)로 가장 많았고, 노년기(65세 이상)가 46.6%(166만1757명)로 나타났다. 남성의 경우 중년기가 55.0%(109만1887명)로 가장 높았고, 여성의 경우에는 노년기가 55.2%(87만265명), 중년기가 40.9%(64만4764명)로 나타났다.중·노년기 환자가 가장 많은 이유에 대해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내분비내과 김지원 교수는 "중·노년기에는 유전, 생활습관, 노화 등 다양한 인자들로 인해 당뇨병 발병의 위험률이 높아진다"며 "특히 고령이 될수록 당뇨병 환자가 많아지는 이유는 노화에 따른 인슐린 저항성의 증가와 췌장의 췌도 기능 손상의 복합적인 영향으로 인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노화에 따른 인슐린 저항성의 증가는 주로 비만, 근감소증, 신체 활동의 부족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며 "노화는 췌도 기능, 췌장 β-세포 증식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쳐 인슐린 분비를 감소시키고, 인슐린 분비 감소는 고혈당을 일으켜 결국에는 당뇨병이 발생하게 된다"고 말했다. ◇당뇨, 각종 합병증 유발해 위험 제2형 당뇨병은 생활습관, 유전, 환경적 요인 등 복합적인 인자에 의해 발생한다. 제2형 당뇨병의 병태 생리는 말초 조직의 인슐린 저항성의 증가, 간의 포도당 생성 조절 장애, 췌장 β-세포의 기능 저하를 특징으로 하며, 궁극적으로는 췌장 β-세포의 기능 부전, 인슐린 분비 결함으로 이어진다. 인슐린 저항성, 췌장의 인슐린 분비 결핍으로 인해 체내 포도당 항상성을 유지할 수 없게 돼 제2형 당뇨병이 발생하게 된다.당뇨병은 무증상이 가장 흔하다. 그 외에는 삼다 증상인 다음, 다뇨, 다식이 나타날 수 있고, 체중감소, 피로감, 식곤증, 치주염, 피부질환, 시야 흐림, 손이나 발의 따끔거림, 무감각 또는 통증 등도 나타날 수 있다. 당뇨병은 대혈관과 미세혈관의 만성 합병증을 일으킨다. 대혈관 합병증으로는 관상동맥질환(심근경색, 협심증), 뇌혈관질환(뇌졸중, 뇌경색), 말초혈관질환(당뇨발) 등이 있으며, 미세혈관 합병증으로는 당뇨병성 망막병증, 신장병증(말기신부전, 투석), 신경병증 등이 있다. 당뇨병성 망막병증은 성인 실명 원인 중 1위이며, 당뇨병은 우리나라 말기신부전의 가장 흔한 원인임을 고려하였을 때 당뇨병의 합병증은 비교적 흔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당뇨병은 급성 합병증인 고삼투압성 고혈당 상태, 당뇨병성 케톤상증을 일으키기도 하는데, 이런 경우 심하면 사망에까지 이르기도 한다.당뇨병을 예방하려면 규칙적인 운동, 체중 감량을 통한 적절한 체중 유지, 건강한 식단의 복합적인 생활습관 관리가 필요하다. 주당 최소 150분 이상, 중강도 이상의 유산소 운동을 시행해야 하며, 특정 영양소에 집중하기보다는 지중해식 식단과 같이 건강에 좋은 음식의 식단 패턴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또한, 금연은 전신 염증을 줄여 당뇨병 위험을 줄인다. ✔ 당뇨병 궁금증, 한 곳에서 해결하세요.맛있고 간편한 식단부터 혈당 잡는 운동법까지!포털에서 '밀당365'를 검색하시면, 당뇨 뉴스레터 무료로 보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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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만3765명 발생했다.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14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총 2621만7994명이다. 위중증 환자는 413명, 사망자는 44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만9709명이다.신규 확진 중 국내 발생은 2만3711명이다. 지역별로 서울 3649명, 부산 950명, 대구 1046명, 인천 1401명, 광주 692명, 대전 903명, 울산 465명, 세종 187명, 경기 7467명, 강원 976명, 충북 909명, 충남 1063명, 전북 634명, 전남 590명, 경북 1266명, 경남 1278명, 제주 235명이다.해외 유입 확진자는 54명이다. 40명은 검역단계에서 발견됐고, 나머지 14명은 부산 1명, 인천 6명, 충남 3명, 전남 1명, 경북 2명, 경남 1명으로 나타났다.대륙별 해외 유입 확진자 수는 중국 외 아시아 25명, 유럽, 미주 각 14명, 호주 1명 순으로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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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의사협회는 이태원 사고 관련 유가족과 부상자 등의 의료지원을 위한 전문의료기관 연계시스템을 구축하고 16일부터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앞서 의협은 사고 피해자들이 국가트라우마센터에서 제공하는 건강상담을 넘어 의료전문가인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로부터 진료받기를 희망할 경우, 전문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정부에 '이태원 사고 유가족 및 부상자 적극적 의료지원방안'을 제안한 바 있다.적극적 의료지원방안은 정부와 대한의사협회, 대한신경정신의학회 등이 협력체계를 구축해 운영될 심리·진료지원 연계체계로서 국가트라우마센터, 대한의사협회 상황실(진료연계센터), 정신건강의료기관 간의 협업으로 이뤄진다. 국가트라우마센터에서 유가족과 부상자, 부상자 가족을 상담하는 과정에서 정신과적 진료가 필요한 것으로 판단하거나 당사자가 전문의 진료를 희망하는 경우, 대한의사협회 내에 설치되는 진료연계센터는 지역 접근성과 대상자 의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적합한 의료기관을 찾아 배정하는 역할을 수행한다.대한신경정신의학회, 대한정신건강의학과의사회는 전국 정신건강‧의학과 병·의원을 대상으로 참여 기관을 모집해 이들 의료기관이 지원 대상자들에게 전문적 진료와 치료를 담당할 예정이다.한편, 국가트라우마센터는 대상자를 의료기관으로 연계한 이후에도 연계 상황과 치료 상태를 모니터링하는 등 사후 관리를 할 것이라고 보건복지부는 밝혔다. 대한의사협회 이필수 회장은 “이번 심리‧진료지원 연계체계 구축을 위해 보건복지부, 대한의사협회, 대한신경정신의학회, 대한정신건강의학과의사회가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재난 후 경험하게 되는 트라우마를 초기에 관련 전문가가 신속하게 개입하여 전문적 치료를 통해 후유증을 줄이고 빠른 회복을 돕는 데 큰 의미가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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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은 식사·운동·약 삼박자를 갖춰 관리해야 한다. 혈당을 효과적으로 낮추기 위한 당뇨병 치료제들이 계속 개발되고 있다. 그중에서도, 우리 몸에 인슐린 분비를 돕는 ‘GLP-1’ 호르몬과 유사한 성분을 지닌 약들이 출시돼 당뇨 환자는 물론 의료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당뇨병 최신 치료제에 대해 알아본다.◇GLP-1 유사체, 혈당에 따라 인슐린 분비되게 조절인슐린 분비를 돕는 GLP1 호르몬과 동일한 역할을 하는 GLP-1 유사체가 특히 의학자들의 주목을 받는다. GLP-1은 음식을 먹으면 나오기 시작하는 호르몬이다. 췌장에서는 인슐린을 분비하도록 돕고, 위장에서는 위장관 운동을 더디게 해 포만감이 오래 유지되도록 하고, 뇌에서는 식욕을 떨어뜨리는 역할을 한다. 이런 원리를 이용해 GLP-1과 유사하게 작용하는 약물을 개발한 것이다. 이 약을 쓰면 GLP-1과 동일하게 음식을 먹을 때만 기능을 해서 인슐린이 꼭 필요할 때만 분비되도록 돕는다. 혈당에 따라 인슐린이 적절히 분비되게 해, 고혈당이나 저혈당 상태에 빠질 위험도 낮다. 가천대길병원 내분비내과 이시훈 교수는 “GLP-1 유사체인 세마글루타이드와 티르제파타이드의 최대 장점은 혈당이 높을 때만 인슐린이 분비되는 것이다”며 “췌장 기능이 완전히 망가지지 않은 이상, 당뇨 환자들에게 아주 좋은 약물이다”고 말했다. 이러한 이유로, 최근 미국당뇨병학회는 주사 치료가 필요한 환자들에게 1차로 GLP-1 유사체를 사용하라고 권고했다.◇주사 대신 경구 약으로도세마글루타이드는 GLP-1 유사체 중 ‘가장 강력한 약물’로 평가 받고 있다. 매일 맞아야 하는 인슐린 주사와 다르게, 세마글루타이드는 1주일에 한 번만 맞아도 된다. 당화혈색소 수치와 체중 감소 효과가 기존 약물에 비해 크고, 심혈관질환 예방 효과가 뛰어나다는 임상 연구가 잇달아 발표되고 있다. 무엇보다 세마글루타이드는 주사 대신 먹는 경구 약으로도 나와 있다. 고대안암병원 내분비내과 김신곤 교수는 “당뇨 환자가 매일 주사를 맞는 것에 대한 부담과 어려움이 있다”며 “매일 한 번 먹어서 혈당을 조절할 수 있다는 장점이 크다”고 말했다. 세마이글루타이드는 아직 국내 도입이 안 된 상태지만, 김신곤 교수에 따르면 가격 협상이 체결됨에 따라 해당 약제는 곧 국내에 도입돼 사용될 것으로 보인다. 세마글루타이드는 주사든 경구약이든 ‘당뇨를 보는 의사들이 빨리 쓰고 싶어 하는 약’이다. 세마글루타이드 경구 약은 아직 미국과 유럽 일부 국가에서만 쓰이고 있다.◇고도 비만 환자, 수술 없이 혈당 조절 가능해져고도 비만한 당뇨 환자에게 탁월한 티르제파타이드 약도 국내외 당뇨 의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는 제제다. 티르제파타이드는 GLP-1, GIP 두 가지 호르몬과 유사한 작용을 해서 혈당을 조절한다. GIP는 장에서 생성되는 호르몬으로, GLP-1과 함께 혈당과 체중을 줄이는 역할을 한다. 위 운동과 소화를 돕는 위산 생산을 억제해 식욕을 떨어뜨리기도 한다. 서울성모병원 내분비내과 양여리 교수는 “기존 GLP-1에 GIP까지 더해져 체중 감량 효과는 탁월하다”며 “비만한 당뇨 환자는 물론 초기 당뇨 환자에게도 쓰일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 약은 또, 혈액 속 포도당 수치가 높을 때만 작용해 혈당을 떨어뜨리기에 저혈당에 빠질 위험이 낮다. 티르제파타이드가 세마글루타이드에 비해 당화혈색소를 평균 1.8%p 더 줄였으며 체중은 평균 6.5kg 더 감소시켰다는 임상시험 결과도 있다. 이 약은 지난 5월 미국 FDA 승인을 받았으며 FDA 승인을 받은 약은 통상적으로 2~3년 사이에 국내에 들어온다.◇비만 치료제로 쓸 가능성도세마글루타이드와 티르제파타이드는 당뇨뿐 미국FDA에 비만 치료제로 허가 신청이 돼 있는 상태다. 당뇨병 치료제인 ‘삭센다’가 다이어트 약으로 여겨지는 것처럼 세마글루타이드와 티르제파타이드도 국내 비만 약 시장에 변화를 일으킬 것으로 본다. 김신곤 교수는 “티르제파타이드의 경우 20kg의 체중이 감량할 만큼 효과가 크다”고 말했다.✔ 당뇨병 궁금증, 한 곳에서 해결하세요.맛있고 간편한 식단부터 혈당 잡는 운동법까지!포털에서 '밀당365'를 검색하시면, 당뇨 뉴스레터 무료로 보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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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 가깝다. 날이 찬 겨울에는 혈당 조절이 더 어려워진다. 평소 잘 관리되던 혈당이 잡히질 않아 병원을 찾는 환자가 겨울에 많다. 추운 날, 당뇨 환자가 기억해야 할 것들을 짚어본다.◇활동량 줄어 포도당 소모 어려워당뇨 환자의 겨울철 혈당 조절 실패와 관련된 연구가 많이 나와 있다. 일본 연구팀이 당뇨 환자 4678명을 1년 동안 관찰한 결과, 당화혈색소를 목표치만큼 낮춘 연구 대상자의 비율이 여름에는 53.1%였고 겨울에는 48.9%로 차이가 컸다. 한림대 춘천성심병원 내분비내과 류옥현 교수팀의 연구도 있다. 당뇨 환자 390명의 당화혈색소 수치를 비교했더니 봄에는 남성 평균 6.78, 여성 6.89이었지만 겨울이 되자 남성 7.1, 여성 7.13로 올라갔다.겨울에는 왜 유독 혈당 관리가 잘 안 될까? 추워진 날씨로 인해 줄어든 활동량 때문이다. 고대안암병원 내분비내과 김경진 교수는 “겨울에는 추위로 인해 사람들이 다른 계절보다 덜 움직이는 경향이 있다”며 “활동량이 줄어들어 포도당 소모가 잘 안 이뤄져 혈당이 생각만큼 잘 조절되지 않는 것”이라고 말했다.낮은 기온 자체가 인슐린 저항성을 올리기도 한다. 김경진 교수는 “기온이 낮으면 추위를 이겨내기 위해 몸이 체온을 올리기 시작하는데, 이때 신체 반응이 둔감해지면서 인슐린 저항성이 커지는 경향을 보인다”고 말했다. 감기나 독감 같은 감염질환에 걸려도 혈당이 불안정해진다.◇감각 무뎌져 당뇨발 위험겨울에는 혈당이 잘 안 잡힐 뿐 아니라 합병증 위험까지 커진다. 혈액순환이 잘 안 돼 말초혈관 기능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가천대길병원 내분비내과 김병준 교수는 “당뇨 환자는 안 그래도 손발 끝 감각이 저하돼 있는 경우가 많은데, 낮은 기온 탓에 혈액순환이 잘 안 되면 감각 저하가 악화돼 당뇨발 같은 합병증 위험이 커진다”고 말했다.◇실내 운동 좋고, 겨울 간식은 ‘디저트’로당뇨 환자가 겨울을 건강하게 나기 위해서는 ‘실내 운동’을 시작해야 한다. 신체 활동량을 늘릴 목적으로 언 땅에서 섣부르게 운동했다가는 당뇨발, 골절 같은 문제를 겪을 수 있다. 김경진 교수는 “식후 두 시간 안에 실내 자전거를 30분~한 시간 타면 혈당 조절에 큰 도움이 된다”며 “꼭 야외에서 운동하고 싶다면 준비 운동으로 몸을 충분히 덥힌 후 가벼운 산책을 하기를 권한다”고 말했다.활동량을 늘리기 어렵다면 음식을 덜 먹어야 한다. 매 끼니마다 밥을 두 숟가락 덜 먹으면 좋다. 군고구마나 붕어빵 등 겨울 간식의 유혹이 크겠지만, 안 먹는 게 좋다. 꼭 먹고 싶다면 한 개만, 식사와 식사 사이 간식 대신 식사 후 디저트로 먹는 게 낫다. 혈당 스파이크가 덜 생긴다. 겨울 제철 과일인 귤은 하루에 2~4개가 적당하다. 김병준 교수는 “당뇨를 오래 앓으면 면역체계가 약해져서 감기 같은 감염질환에 잘 걸리는데, 이는 혈당을 높이는 악순환을 불러일으키므로 평소 개인위생을 철저히 지키길 권한다”고 말했다.✔ 당뇨병 궁금증, 한 곳에서 해결하세요.맛있고 간편한 식단부터 혈당 잡는 운동법까지!포털에서 '밀당365'를 검색하시면, 당뇨 뉴스레터 무료로 보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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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자와 음료에 이어 소주까지. 현재 식품 시장에는 ‘무설탕’ 열풍이 불고 있다. 설탕이 함유되지 않아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은 물론 당뇨 환자 사이에서도 인기를 끈다. 설탕이 안 들었다는 이 식품들, 혈당 걱정 없이 마음 편히 먹어도 되는 걸까? 제로 식품의 함정에 대해 알아본다.◇설탕 대신 들어간 당 알코올, 혈당 올려제로 과자에 설탕이 없는 것은 맞다. 설탕 대신 에리스리톨, 말티톨과 같은 인공감미료를 사용해 단맛을 냈다. 에리스리톨과 말티톨은 ‘당 알코올’의 일종인데, 문제는 이들의 칼로리도 낮은 편은 아니라는 것이다. 가천대길병원 내분비대사내과 이시훈 교수는 “당 알코올은 칼로리가 있는 인공감미료로, 설탕의 최대 75%에 달하는 칼로리를 낸다”며 “알코올은 구조적으로 단당류에 속해 더 이상 분해될 것이 없기 때문에, 당 알코올은 섭취하는 즉시 혈액 속으로 들어가 혈당을 올린다”고 말했다. 특히 제로 과자에 함유된 말티톨이라는 당 알코올은 탄수화물의 양이 100g당 67g으로 높은 편이다. 아무리 무설탕이어도 제로 과자를 먹으면 혈당이 오른다. 또한, 당 알코올은 수분을 함유하려는 성질과 소화가 잘 안 되는 성질로 인해 다량 섭취 시 설사를 유발하기도 한다.◇인공감미료도 당뇨 위험 높여칼로리가 높은 편인 당 알코올이 아니더라도, 인공감미료는 설탕과 마찬가지로 과다 섭취하면 안 된다. 대한당뇨병학회에 따르면 인공감미료를 과다 섭취하면 당뇨병에 걸릴 위험이 올라간다. 인공감미료가 장내 미생물에 영향을 미쳐 혈당을 높이기 때문이다. 이스라엘 연구팀이 체중과 혈당 수치가 정상인 120명을 대상으로 인공감미료(아스파탐, 사카린, 스테비아, 수크랄로스) 섭취가 혈당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분석했다. 그 결과, 사카린과 수크랄로스를 섭취한 그룹은 ‘상당히 높은’ 혈당 반응이 일어났다. 인공감미료가 포함된 탄산음료를 자주 먹은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당뇨병 발병 위험이 약 70% 높았다는 일본의 연구 결과도 있다.◇단맛 중독의 늪에 빠지기도인공감미료를 먹다 보면 단맛 중독으로도 이어질 수 있다. 우리 몸에 흡수가 되지 않아도 일단 혀가 단맛을 느끼면, 맛과 관련된 뇌 부위가 활성화된다. 그리고 쾌감을 느껴 중독되는 보상 시스템이 돌아간다. 인공감미료를 장기적으로 많이 먹으면, 이 시스템은 계속 공고해진다. 결국, 원하는 단맛의 강도가 세져 오히려 더 많은 단 음식을 먹게 한다. 단맛은 짠맛이 함께 있어야 강하게 느껴지기에, 나트륨 섭취량도 함께 늘어날 수 있다. 미국 남캘리포니아의대 연구에 따르면 인공감미료가 식욕을 증가시키는 작용을 했다. 특히 여성과 과체중 그룹에서 인공감미료가 든 음료를 섭취했을 때 식욕과 관련된 뇌의 영역이 활성화됐다. 또 포만감을 전달하는 호르몬의 수치도 낮은 것으로 나왔다.◇제로소주, 설탕보단 알코올이 더 큰 문제설탕이 안 들었다고 광고하는 ‘제로소주’는 더 조심해야 한다. 제로소주에도 에리스리톨, 스테비아 성분이 함유돼 있는 데다가, 알코올 자체가 칼로리가 높기 때문이다. 당뇨 환자는 음주를 하면 안 된다. 가천대길병원 허정연 영양실장은 “소주에 함유된 알코올이 혈당 항상성 유지에 악영향을 끼친다”고 말했다. 삼성서울병원과 고려대안산병원 연구에 따르면 당뇨 전 단계이거나 당뇨병인 경우, 소주 두세 잔만 마셔도 담도암 발병 위험이 높아진다.✔ 당뇨병 궁금증, 한 곳에서 해결하세요.맛있고 간편한 식단부터 혈당 잡는 운동법까지!포털에서 '밀당365'를 검색하시면, 당뇨 뉴스레터 무료로 보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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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폐쇄성폐질환(COPD)은 이름은 낯설지만 생명을 위협하는 위중한 질환이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세계 3대 사망원인으로 지목한 질환이다. 만성폐쇄성폐질환은 주로 흡연, 공해 등 유해물질 때문에 기관지에 만성 염증이 생겨 기관지가 좁아지며 폐기능이 떨어지는 질환으로, 폐로 지나다니는 공기 양이 적어지는 '기류 제한'이 특징적으로 나타난다. 만성폐쇄성폐질환은 70세 이상 노인 2명 중 1명이 앓고 있을 만큼 흔하며, 한 번 진단되면 계속 진행하는 질환이라 조기 발견이 중요하지만, 실제 환자 중 진단을 받고 치료를 받는 비율이 2.5%밖에 안될 정도로 인지도가 떨어져 큰 문제다. 매년 11월 16일은 ‘세계 만성폐쇄성폐질환의 날(World COPD Day)’이다. 신아영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호흡기내과 교수의 도움말로 COPD의 예방과 치료법에 대해 알아봤다. ◇2020년 세계 3대 사망원인… 흡연이 주원인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해 COPD로 병원을 찾은 국내 환자는 모두 19만2636명으로 2019년 22만7314명을 정점으로 2년 연속 하락했다. 성별로는 남성이 여성보다 약 3배 많다. 그러나 COPD는 국내 40세 이상 성인 7명 중 1명, 70세 이상 노인 2명 중 1명이 앓고 있을 만큼 흔한 질환이다. 사망률도 높다. 세계보건기구(WHO)가 발표한 2020년 전세계 10대 사망원인 3위에 올랐을 정도다. 또 2050년에는 대기오염 등으로 전세계 사망원인 1위에 오를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COPD가 급성으로 악화해 입원하게 되면 3.3년 뒤 50%가 사망하고, 7.7년 뒤에는 75%가 사망하는 것으로 알려진다. 주요 발병 원인은 흡연이다. COPD의 70~80%는 흡연과 관련된다. 나머지 비흡연 COPD의 가장 흔한 원인은 결핵과 천식이다. 이외에 실내외 오염된 공기나 미세먼지 등에 대한 노출, 직업상 분진이나 가스 등에 장기간 노출된 과거력, 저체중으로 태어나거나 어려서 호흡기 감염이 자주 있었던 경우, 유전력 또는 면역력 등 여러 가지 이유로 보통 40세 이후 나타난다. 증상은 주로 호흡곤란, 가래, 기침, 흉부 불편감, 답답함 등을 동반한다. COPD는 기침과 호흡곤란이 흔한 증상이지만 기관지 천식, 심부전, 폐렴, 폐암, 기관지확장증 등 다른 질환에서도 비슷한 증상이 발생할 수 있다. 보통 점차 심해지는 호흡곤란이 특히 운동할 때 심해지거나 지속적 또는 간헐적으로 발생하는 잘 낫지 않고 오래가는 기침, 계속되는 가래 등이 나타날 수 있다. ◇폐 기능 떨어지면 완치 어려워… 미리 정기검진 받아야 무엇보다 COPD의 가장 큰 문제는 폐 기능이 30~40%로 떨어진 상태에서 검사를 받으러 오는 환자가 대부분이라는 점이다. 폐 기능이 떨어진 후 증상이 나타나는 이유는 폐가 두 개 있기 때문이다. 사람은 한쪽 폐로도 살 수 있는데 폐 기능이 50%까지 떨어져도 특별히 운동을 많이 하지 않는 사람은 별 증상을 느끼지 않을 수 있다. COPD는 질환의 빈도나 심각성에 비해 많은 환자들이 자신이 환자인 줄도 모르고 제대로 치료도 받지 않는 실정이다. 위험요소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미리미리 폐 정기검진을 받고 증상이 나타나면 지체 말고 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아야 한다. 다만 COPD를 조기에 발견했더라도 폐 기능이 일단 저하되면 완치는 어렵다. 하지만 최근 여러 연구에서 적극적인 약물치료가 증상과 폐 기능을 호전시키고 악화를 예방해 삶의 질을 높일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COPD는 오랜 흡연력이나 위험요소가 있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폐 기능 검사, 폐활량 검사를 통해 숨을 들이마시고 내쉬는 비율, 즉 최대 폐활량 대비 1초간의 호기량 비율이 0.7 미만일 경우 진단한다. ◇예방·치료는 ‘금연’부터… 40세 후 매년 정기검진 필요 COPD를 예방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금연이다. 금연은 COPD의 경과를 변화시키고 폐 기능 감소를 늦출 수 있는 간단하지만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 담배를 계속 피우는 COPD 환자는 급성악화가 자주 발생해 입원 위험과 사망률이 높아진다. 더불어 모든 COPD 환자들의 규칙적인 신체 활동은 필수다. 숨이 차다고 움직이지 않게 되면 계속 앉아 있거나 누워 있게 되고, 그렇게 되면 우리 몸의 호흡 근육을 포함한 운동 근육이 위축된다. 일상생활과 운동은 호흡곤란을 완화시키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며 우울이나 불안 등의 문제를 감소시키는 데 큰 도움이 된다. 재활치료와 약물치료도 증상 개선과 이차적으로 발생하는 합병증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준다. 또 흡연자의 경우 40세가 넘으면 1년에 한 번씩 흉부 엑스레이를 찍어 매년 사진을 비교하는 것만으로도 폐 건강을 확인할 수 있다. 신아영 교수는 “폐 기능 검사 등 정기검진을 통한 조기진단은 환자의 증상을 경감시키고 추후 중증환자로의 진행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사회적인 비용을 줄이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며 “의학이 발달하면서 COPD 역시 꾸준히 관리하면 질병의 진행을 예방할 수 있는, 조절이 가능한 질환이 되고 있어 적극적인 검사와 치료가 필요하다”고 했다. [만성폐쇄성폐질환 자가진단법]-잦은 기침을 한다.-객담이나 점액이 생긴다.-같은 연령층에 비해 숨이 자주 가쁘다.-40세 이상이다.-현재 흡연 중이거나 과거 흡연자였다.위 증상 중 3개 이상이면 병이 시작되는 신호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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