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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퀴벌레는 대다수 사람들에게 ‘공포의 대상’이다. 실제 바퀴벌레는 단순히 징그러운 데 그치는 게 아니라, 우리 몸에 해를 끼칠 수 있다.◇바퀴벌레 분비물, 알레르기·천식 유발바퀴벌레 분비물은 알레르기 비염이나 심한 기관지 천식을 일으킬 수 있는 알레르기 항원(抗原)으로 알려져 있다. 바퀴벌레 허물이나 알 껍질, 분변이나 사체에 있는 바퀴벌레 단백질이 공기를 통해 인체에 흡입되면 ▲콧물 ▲가려움증 ▲재채기 ▲코막힘 등 호흡기 알레르기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2020년 서울아산병원 이비인후과 연구팀에 따르면 알레르기 비염 환자군의 바퀴벌레 항원에 의한 감작률(알레르기 반응을 보이는 비율)은 1990년대 13.3%에서 2010년대 22.9%로 증가했다. 특히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항원은 바퀴벌레를 박멸한 후에도 몇 개월 이상 남아 있을 수 있다. 또 바퀴벌레는 소화된 음식 일부를 토해내는 특성이 있는데, 이것이 사람이 먹는 음식에 섞이면 식중독을 유발할 수 있다.◇택배 박스 바로 버리는 습관 들여야바퀴벌레는 ▲습하고 ▲따뜻하며 ▲어둡고 ▲청결하지 않은 장소에 주로 서식한다. 종종 벽이나 창문틀, 가구, 찬장, 환기 통로, 배수·하수 시설의 균열과 틈에도 숨어 있다. 특히 바퀴벌레는 음식물 찌꺼기를 먹고 살기 때문에 부엌에서 가장 많이 발견된다. 따라서 부엌을 비롯한 집안의 청결에 신경 써야 한다. 식사 후 음식 부스러기를 깨끗이 치우고, 바로 설거지를 해야 하며, 남은 음식은 밀봉된 용기에 보관해야 한다. 음식물 쓰레기는 자주 버리고 쓰레기통은 뚜껑을 꼭 덮어둔다. 욕실 배수구, 주방 싱크대, 물이 새는 곳 등은 그물망으로 막아 두는 게 좋다. 바퀴벌레는 아파트 복도 등에 놓여 있는 택배 박스에 침입해 그 안에서 번식, 집안에 침입하기도 한다. 집에 택배 박스를 쌓아두지 말고 바로 버리는 게 좋다. 이미 집안에서 바퀴벌레를 목격했다면, 서식처와 이동 경로에 살충제나 바퀴약을 놓아야 한다. 바퀴벌레는 주로 벽과 바닥의 갈라진 틈을 이용해 집으로 들어온다. 바퀴벌레가 좋아하는 먹이와 살충 성분을 섞어서 만든 약제로 바퀴벌레를 유인해 제거하는 설치식 약물이 가장 효과적이다. 손길이 닿지 않는 틈새에는 주사기 타입의 살충제를 사용하고, 눈에 띄는 바퀴벌레는 8초 만에 알까지 죽이는 강력한 살충효과를 지닌 스프레이식이 좋다. 바퀴벌레를 잡은 후에는 주변을 깨끗이 닦아야 잔류 알레르기 항원을 줄이고 다른 바퀴벌레가 또 들어오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전문 해충 방역업체를 이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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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을 먹을 때 씨까지 먹는 사람들이 있다. 씹는 데 문제만 없다면 대부분 건강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일부 과일 씨는 특정 성분이 두통, 구토 등과 같은 증상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씨까지 먹으면 안 되는 과일들과 이유에 대해 알아본다.사과 씨에 들어있는 ‘시안화수소’, 두통·현기증 유발 위험사과를 먹을 때는 씨앗 부분을 도려내고 먹어야 한다. 사과 씨앗에는 ‘시안화수소’라는 자연 독소가 들어있기 때문이다. 시안화수소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면 두통·현기증·불안·구토와 같은 증상이 생길 수 있으며, 심하면 혈압, 심장박동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가끔씩 사과 씨를 먹는 것은 큰 문제가 되지 않지만, 매일 사과를 통째로 먹거나 즙을 내 먹을 때는 반드시 씨를 제거하도록 한다. 건강을 위해서는 갈변된 사과 역시 먹지 않는 게 좋다. 갈변된 부분을 먹으면 체내에서 활성산소가 생성될 수 있다. 활성산소는 세포막을 공격해 세포 기능을 떨어뜨리고 손상된 세포가 재생되는 것을 방해한다.덜 익은 매실, 씨·과육 먹으면 안 돼매실 역시 씨앗을 제거한 뒤 섭취하는 것이 좋다. 덜 익은 매실에는 ‘아미그달린’이라는 독성물질이 있는데, 주로 씨앗에 들어있다. 아미그달린은 몸속에서 시안화수소로 분해되며 독성을 일으킬 수 있다. 매실 씨앗뿐 아니라 과육에도 아미그달린이 들어있으므로 덜 익은 매실 자체를 먹지 않는 게 좋다. 시안배당체가 활성화되는 것을 막으려면 매실주 또는 매실청으로 만들어 먹도록 한다.아마씨, 반드시 볶아서 먹어야건강을 위해 ‘아마씨’를 챙겨먹는 사람들이 있다. 아마씨는 식이섬유 함량이 높아 변비 증상 완화와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며, 오메가3 또한 풍부하다. 아마씨를 먹을 때는 반드시 볶아서 먹어야 한다. 아마씨에는 독성 물질인 ‘시안배당체’가 들어있어, 생으로 먹으면 몸에 독성반응이 일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시안배당체는 무색 휘발성 액체로, 몸에서 분해되면 시안화수소를 만들 수 있다. 독성 반응을 피하려면 아마씨를 물에 오래 담갔다가 여러 번 세척한 뒤 20분 정도 볶아서 먹는 게 좋다. 섭취량은 1회 4g, 하루 16g을 넘지 않도록 한다. 가공된 아마씨를 구매해서 먹을 경우 가급적 빨리 섭취해야 한다. 아마씨는 불포화지방산이 많아 상하기 쉽고 오래 보관하면 찌든 냄새가 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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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바비큐를 즐기는 사람이 많다. 이때 고기 굽는 방식을 달리하면 암 위험을 낮출 수 있다. 무엇일까?◇포일 활용을고기는 포일에 한 겹 싼 뒤 굽거나, 불판 위에 작은 구멍을 여러 개 뚫은 포일을 깔고 굽는 게 좋다. 고기 속 지방이 불에 직접 닿으면 다환방향족탄화수소(PAHs), 이종고리 아민 등 발암 물질이 생긴다. 이 물질이 연기에 배어 나오면 고기 표면에 그대로 묻어난다. 따라서 포일을 이용하면 고기가 불에 닿는 것뿐 아니라 지방이 불에 떨어지는 것까지 막을 수 있다.◇섭씨 200도 아래로 구워야고기를 섭씨 200도 이상 높은 온도에서 구우면 각종 발암물질이 다량 생성된다. 고기를 100도 이하에서 가열 조리하면 독성물질인 헤테로사이클릭아민(HCAs)가 거의 생성되지 않지만, 200도 이상에서는 3배 이상 늘어난다. 심지어 고기가 타면 1급 발암물질인 벤조피렌이 생성된다. 따라서 초벌구이 후 약한 불로 굽거나 저온의 물로 오랫동안 데우는 수비드 조리법을 쓰는 게 좋다.◇후추 대신 허브로 간하기암 위험을 낮추려면 타임, 민트, 로즈마리 등 허브로 고기를 양념해야 한다. 농업과 식품화학지에 따르면, 허브양념장을 바르고 고기를 구우면 발암물질인 이종고리 아민 생성량이 줄어든다. 허브에 함유된 타이몰, 페놀 등의 성분이 몸속에서 발암물질 화합물을 생성하는 것을 막는다. 반면, 고기에 후추를 뿌려 구우면 발암물질인 아크릴아마이드 함량이 10배 이상 증가한다. 따라서 허브를 짓이겨 즙을 내고 레몬즙이나 식초, 와인 등과 섞어 고기에 발라 구워 먹는 게 좋다.◇채소 곁들여 먹기고기를 먹을 때 십자화과 채소를 곁들여 먹으면 암 위험이 낮아진다. 십자화과 채소는 꽃잎이 4장인 채소를 말하며 양배추, 브로콜리, 케일 등이 대표적이다. 십자화과 채소에 풍부한 설포라판은 항산화 작용을 해 암을 예방한다. 이외에 상추, 미나리 등 채소는 발암물질인 벤조피렌의 독성을 낮추는데 효과적이다.◇후식으로는 배 섭취를고기를 먹고 후식을 먹는다면 배를 추천한다. 국립농업과학원에 의하면, 불에 구운 고기를 먹은 뒤 배를 먹으면 몸에 들어온 발암물질을 체외로 배출하는 효과가 있다. 배는 식이섬유와 항산화성분인 폴리페놀, 플라보노이드 성분이 풍부하기 때문이다. 또, 배에는 단백질 분해효소가 있어 고기와 곁들여 먹으면 육질을 부드럽게 해주고, 원활한 소화를 돕는다.✔ 외롭고 힘드시죠?암 환자 지친 마음 달래는 힐링 편지부터, 극복한 이들의 수기까지!포털에서 '아미랑'을 검색하세요. 암 뉴스레터를 무료로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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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역국은 좋은 산후조리 식품이다. 그러나 놀랍게도 우리나라에선 아니다. 미역은 요오드 함량이 높은 음식인데, 우리나라는 요오드를 충분히 섭취하고 있는 국가이기 때문이다. 출산 후 미역국을 먹고 싶다면 하루 반 그릇에서 한 그릇 정도면 충분하다.미역에는 산모의 회복을 돕고 신생아의 뇌와 뼈를 생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요오드가 풍부하게 함유돼 있어 전통적으로 좋은 산후조리 식품으로 여겨진다. 그러나 우리나라 국민은 따로 미역국을 챙겨 먹지 않아도 이미 요오드를 충분히 섭취하고 있다. 삼성서울병원 내분비내과 박현주 교수는 "요오드의 하루 권장 섭취량은 일반인 150㎍, 임신부 220㎍, 출산 후 산모 290㎍인데, 우리나라 국민의 하루 평균 요오드 섭취량은 무려 400㎍ 정도 된다"며 "평소처럼 식사해도 요오드를 충분히 섭취할 수 있으므로, 산후 요오드 섭취를 위해 굳이 미역국을 챙겨 먹을 필요는 없다"고 했다.실제로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김초일 박사팀이 2016∼2018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2만 1147명을 대상으로 요오드 섭취량을 조사했더니, 한국인은 하루 평균 417㎍을 섭취하고 있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흔히 즐겨 먹는 다시마, 김, 홍합, 멸치, 새우, 달걀노른자 등에 요오드가 들어있기 때문이다.출산한 후 하루 3끼 일주일에서 이주일을 미역국만 먹는 산모도 있는데, 이땐 과다복용을 우려해야 한다. 미역 양에 따라 다르겠지만 미역국 한 그릇에는 최소 700㎍ 이상의 요오드가 들어있다. 요오드 상한 섭취량은 2400㎍인데, 하루 3끼 모두 미역국을 먹으면 이미 2100㎍을 충족한다. 여기에 평소처럼 김(큰 김 1장 70㎍), 우유(한 컵 60㎍), 생선(한 토막당 60㎍) 등을 먹는다고 고려하면 매우 많은 양의 요오드를 섭취하게 된다.요오드 과량 섭취는 갑상선 기능에 문제가 있는 산모에게 안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다. 박현주 교수는 "건강한 산모는 일시적으로 과량의 요오드를 먹어도 크게 문제 되지 않는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면서도 "일전에 갑상선 기능 저하증이나 항진증 병력이 있거나, 가족력이 있다면 요오드를 과다 섭취했을 때 갑상선 기능에 이상이 생길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고 했다. 갑상선 호르몬이 생성될 때 요오드가 작용하는 과정에서 소량의 활성선소가 만들어진다. 요오드를 과량 섭취해 이 과정이 촉진되면 갑상선염 발병 위험이 커진다. 다량 요오드가 갑자기 들어가면 울프-카이코프 효과로, 갑상선 호르몬 생산 과정이 억제돼 저하증이 유발되기도 한다. 아기에게도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고대구로병원 가정의학과 박효진 교수는 "미역국을 하루 세끼 먹어 체내 요오드 수치가 높아지면 모유에 속 요오드 함량이 높아질 수 있다"며 "모유를 섭취한 아기는 갑상선 질환 발병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고 했다.가장 좋은 산후조리 식품은 결국 골고루 먹는 것이다. 박현주 교수는 "한 영양분에 치우치지 않게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 무기질 등 다양한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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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B 복합제를 먹고 나면 간혹 속이 더부룩하고 쓰리곤 하다. 몸에 좋은 비타민을 먹었는데 오히려 안 좋은 증상이 생기다 보니, '혹여 비타민B가 몸에 잘 안받는 건 아닌지', '위장이 안 좋은 건지' 등 다양한 고민을 하게 된다.가장 먼저 복용하고 있는 비타민B 복합제에 '푸르설티아민' 성분이 함유돼있지 않은지 살펴보자. 푸르설티아민은 비타민 B1인 티아민과 마늘의 주성분인 알리신이 결합된 형태로, 비타민B 복합제에서 자주 사용되는 성분이다. 건강에 좋아 흔히 '마늘 주사'라고 불리는 주사제로 사용되기도 하지만, 경구제로 복용하면 속쓰림, 더부룩함, 복통 등 위장장애를 일으킬 수 있다. 독특한 냄새를 유발하기도 한다.위장장애 부작용이 심하다면 '푸르설티아민'대신 '벤포티아민'이 주성분인 비타민B 제품으로 변경해 해결할 수 있다. 벤포티아민도 푸르설티아민과 마찬가지로 비타민B1의 활성형태다. 어떤 성분이 체내에서 더 유익하게 작용하는지는 지속해서 논란되고 있는 사안으로, 두 성분 차이가 명확하지 않다. 다만, 두 성분 모두 활성 비타민이라 일반 비타민보단 흡수가 빠르고 흡수율이 높다.푸르설티아민 성분이 없는 약인데도 불구하고 속이 쓰리다면 비타민 B3인 나이아신이 너무 많이 들어있는 것은 아닌지 확인해야 한다. 비타민 B3를 과도하게 복용하면 오심, 구토 등의 위장장애가 발생할 수 있다. 비타민 B3의 하루 권장량은 남성 12~16mg NE, 여성 9~14mg NE다.한편, 비타민B 계열은 B1, B2, B3, B5, B6, B9, B12 등 총 7종류나 있다. 이 성분들은 인체 에너지 합성, 대사, 필수인자 합성, 신경전달물질 매개, 지방산·DNA합성 등 다양한 생리활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피로 해소, 혈관건강 강화, 근육통 완화 등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비타민 B가 결핍되면 피부염, 구내염, 구순염, 우울증 등이 생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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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선처럼 부푼 뱃살을 빼보려 노력해봐도 살이 빠지지 않는다면 다음의 방법을 따라 해보자. 같은 뱃살이어도 쌓인 지방의 종류가 다르고, 위험 정도도 다르다. 빼는 방법이 다를 수도 있다.▷둥글게 나온 뱃살=주로 중년 남성에게 많이 보이는 유형이다. 내장지방이 많이 쌓이면 배가 둥글게 나온다. 이러한 뱃살은 위험한 뱃살로, 빨리 빼는 것이 중요하다. 장기간 내장지방이 쌓이면 혈액에 유입될 수 있으며, 지방세포로 호르몬 분비가 촉진돼 전립선비대증 발병 위험이 높아진다. 둥근 언덕처럼 나온 뱃살을 빼기 위해선 우선 식습관 개선이 필요하다. 탄수화물, 기름진 음식, 술 섭취는 줄이되 단백질 섭취는 늘려야 한다. 꾸준한 유산소 운동도 병행하는 것이 좋다. 유산소 운동을 하면 장기 사이의 중성지방을 없앨 수 있다. 운동은 몸에 살짝 땀이 날 정도로 30분, 주 3회 이상 하면 된다. 고강도 운동과 저강도 운동을 반복하는 인터벌 운동을 하면 내장 지방을 더욱 빠르게 뺄 수 있다.▷아랫배 볼록=아랫배만 볼록 나온 사람은 피하 지방이 쌓이고 있는 단계다. 내장지방이 쌓이기 전이라 비교적 덜 위험한 상태로 여기기 쉽지만, 반대로 내장지방이 쌓이기 직전 단계라고도 볼 수 있다. 아랫배만 나온 상태라면 기름진 음식과 정제된 탄수화물을 피해야 한다. 운동은 복부 근육을 단련할 수 있는 드로인과 같은 운동을 권한다. 드로인은 특별한 운동기구 없이도 할 수 있는 간단한 운동이다. 허리를 곧게 편 상태에서 배를 등 쪽으로 밀어 넣은 뒤 30초 정도 힘을 주고 유지하기만 하면 된다. ▷울룩불룩 접힌 뱃살=배꼽을 중심으로 윗배와 아랫배가 모두 나와 울룩불룩 접힌 모양의 배는 내방지방과 피하지방이 모두 쌓인 상태다. 폐경 후 여성에게 많이 나타나는 뱃살 모양으로 가장 위험한 뱃살 모양이다. 내장지방으로 인한 대사증후군, 심뇌혈관질환 등은 물론, 피하지방이 몸 중심부에 붙어 있어 하체 근골격계에 무리를 줄 위험도 있다. 특히 폐경 후엔 골격계가 약해지기 때문에 이 경우라면 열량 섭취 감소와 유산소 운동을 통해 내장지방을 먼저 뺀 후, 근력 운동을 병행하길 권한다. 운동은 뱃살을 잡았을 때 두께가 얇아진 게 느껴질 때까지 오랜 기간 운동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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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복해서 잠이 안 온다면 수면제 복용을 고민하게 된다. 매일 제 시간 침대에 눕고, 침대에 눕기 전 1시간은 핸드폰을 보지 않는 등 수면 습관을 교정하려는 갖은 노력에서 잠이 오지 않는다면 자신에게 맞는 수면제를 복용하는 게 도움이 될 수 있다. 크게 약국에서 파는 수면 유도제와 병원에서 처방받는 수면제, 두 가지의 선택지가 있는데, 어떤 차이가 있을까?◇약국 수면제, 오래 몽롱하지만 부작용 적어병원 처방 약이 약국에서 파는 수면 유도제보다 당연히 약효가 더 강력하지만, 의존성과 내성 등 부작용도 더 크다. 단기적인 불면증이고 부작용이 우려되는 사람은 약국에서 파는 수면유도제를 먼저 복용해볼 수 있다.처방전 없이 약국에서 파는 수면유도제로는 디펜히드라민, 독실아민 성분이 대표적이다. 분자 크기가 작은 1세대 항히스타민제로 이 성분들은 뇌혈액관문(Blood-brain barrier)을 통과한 뒤 중추신경계(CNS)에 있는 히스타민 수용체에 달라붙어 뇌 각성을 억제한다. 약을 복용하고 30분에서 1시간 정도 지나면 진정, 졸음 효과를 볼 수 있다. 처방 약보단 약효가 도는 데 걸리는 시간이 길지만, 내성이나 금단 증상이 거의 없다. 다만, 아침 졸림, 소변 곤란, 시야 이상, 입 마름 등의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아침에 중요한 일이 있다면 항히스타민 성분의 수면제는 삼가는 게 좋다. 체내에서 약 성분 수치가 반으로 줄어드는 데까지 걸리는 시간(반감기)이 9~12시간으로 길어, 아침에 몽롱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또한, 전립선 이상, 녹내장, 입 마름증이 있는 사람은 항히스타민 성분을 주의해야 한다. 수면유도제는 7~10일 이상 복용하지 말아야 한다. 만일 수면유도제를 사용했는데도 3주 이상 불면증이 지속한다면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병원 수면제, 효과 빠르고 아침 개운… 의존성·내성 생겨대표적인 처방 수면제로는 졸피뎀과 트리아졸람이 있다. 두 약 모두 뇌의 가바(GABA) 수용체에 달라붙어 중추신경계의 흥분을 억제해 잠이 들게 하는 향정신성 의약품(의존성이 있어 오남용이 우려되는 약물)이다. 발현 시간이 수면 유도제보다 짧은 편으로, 약 15분 내로 잠이 들기에 취침 바로 직전 복용해야 한다. 약의 반감기는 3~4시간으로 짧은 편이다. 수면 유도제보다 효과가 좋은 만큼 과용량으로 오래 복용하면 내성이 생길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또한, 2가지 약제 모두 뇌 기능을 억제해 잠들게 하므로 약을 복용하는 동안 기억력 등 인지 기능이 일시적으로 저하되는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 완전히 깨지 않은 상태에서 걸어 다니거나 음식을 섭취하는 등 몽유병 같은 이상 행동을 할 수도 있다. 이런 증상이 나타나면 바로 전문의에게 상의해야 한다. 의존성 때문에 트리아졸람은 1회 처방량을 21정, 졸피뎀은 28정으로 제한하고 있다. 중단할 때는 금단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전문가와 상의해 천천히 약을 끊어야 한다.내성이나 금단 증상이 걱정된다면 트라조돈, 독세핀 등 항우울제 성분을 이용할 수 있다. 용량을 낮춰 수면제로 사용하고 있는데, 내성·금단 증상이 모두 적다. 그러나 약의 작용 시간이 느리다. 중간에 잘 깨는 사람이 복용하면 좋다. 수면 호르몬으로 잘 알려진 멜라토닌 호르몬을 보충하는 약도 있다. 특별한 부작용은 없지만, 불면증이 오래된 사람에겐 약효가 없을 수 있다. 55세 이상 중장년층이나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는 사람에게 효과가 있다.한편, 불면증 원인이 잠을 방해하는 질환이나 증상 때문이라면 수면제를 복용하기보다 해당 질환을 치료해야 한다. 잠을 방해할 수 있는 질환으로는 우울증, 불안장애, 통증, 야간뇨, 수면무호흡증, 하지불안증후군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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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나 푸룬 등 먹으면 유독 배가 부글부글하거나 배변 신호가 오게 만드는 식품들이 있다. 그 이유에 대해 알아본다. ◇클로로겐산 성분, 배변 활동 촉진커피를 마시고 배변 신호가 오는 이유는 커피 속 클로로겐산 성분과 체내에서 분비되는 가스트린 호르몬 때문이다. 폴리페놀의 일종인 클로로겐산은 위산 분비를 촉진해, 소화 과정을 가속한다. 위 안에 있던 음식물이 단시간 내에 장으로 내려가면 장의 연동 운동도 촉진돼, 빠르게 배변 신호로 이어진다. 커피는 위 말단에서 나오는 호르몬인 가스트린 분비를 늘리기도 하는데, 이 호르몬도 위산 분비, 이자액 생산 등을 유도하면서 위, 소장, 대장 움직임을 촉진해 변의를 느끼게 한다.커피에 우유를 탄 라떼를 마시면 더 강하게 배변 신호를 느끼는 사람이 있다. 커피의 배변 촉진 효과에 유당불내증이 겹친 탓이다. 유당불내증은 우유에 들어있는 유당(락토스)을 소화하지 못하는 대사 질환으로, 효소인 락테이스가 부족해 나타난다. 소화되지 않은 유당이 소장에서 수분을 끌어들여 팽만감과 경련을 일으키고 설사를 유발한다.◇푸룬도 장 자극해푸룬도 배변 활동을 촉진하는 식품이다. 식이섬유가 풍부하기 때문이다. 식이섬유는 잘 소화되지 않아, 대장으로 그대로 들어와 변 부피를 키운다. 물, 이온과 결합해 변을 부드럽게도 한다. 자연스럽게 장에선 뇌에 배변 신호를 보내, 변비가 개선된다. 푸룬 100g에는 식이섬유가 7g 들어있는데, 이는 사과보다 3배나 더 많은 양이다. 실제로 2011년 미국 아이오와대의대 연구에 따르면 푸룬을 먹은 변비 환자의 평균 배변횟수가 2배(주1.8회에서 3.5회로) 증가했다. 실제 외국에서는 노인들이 변비 예방과 치료를 위해 푸룬을 간식으로 권장하는 경우도 많다.◇약으로 여기면 안돼배변 활동을 촉진한다는 이유만으로 커피를 약처럼 여겨선 안 된다. 간혹 변비 증상을 해결하기 위해 커피를 마시기도 하는데, 이는 위험한 행동이다. 커피 성분에 의해 소화 과정이 빨라지면 음식이 제대로 소화되지 않아 위장에 부담을 줄 수 있으며, 커피 속 카페인과 지방산 등이 위장을 자극하고 염증을 유발할 위험도 있다. 특히 공복에는 커피를 지나치게 많이 마시지 않는 게 좋다. 평소 배변 활동에 문제가 있다면 물을 많이 마시고, 커피 대신 양배추, 미역, 푸룬 등 식이섬유가 풍부한 음식을 먹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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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기부전은 40대 이후 중장년, 노년 남성의 일로 여겨진다. 그러나 비뇨의학과 전문의들에 따르면, 갈수록 10~20대 발기부전 남성이 늘고 있다. 특히 포르노를 보거나 자위를 할 때는 문제가 없는데, 실제 성관계를 할 때는 발기부전이 생겨 곤란을 겪는 이들이 많다고 한다. 한창때인 10~20대 남성에게 무슨 일이 벌어지는 걸까?◇잦은 포르노 시청 발기부전 유발10~20대 남성 발기부전 원인 대부분은 잦은 포르노 시청과 함께하는 자위행위이다. 현실은 포르노가 아닌데, 포르노에 익숙해진 이들은 현실에서 포르노를 기대하게 돼 문제가 생기는 것이다.부산백병원 비뇨의학과 민권식 교수는 "포르노는 항상 새로운 자극이 있어 오르가즘을 쉽게 느낄 수 있으나, 실제 성행위는 그만큼 강한 성적 자극이 없다"고 말했다. 실제 상대에겐 모니터 속 상대만큼 강한 호기심을 느낄 수 없고, 상대의 반응 역시 포르노 배우만큼 격정적이지 않은 게 당연한데 이런 현실에 만족하지 못한단 것이다.민 교수는 "포르노를 자주 시청하는 이들의 가장 큰 문제는 즐거운 성관계나 상대를 위해 노력하기보다, 파트너를 자신을 위한 성적 자극 제공자로만 여기고 존중과 배려를 안 한다는 것이다"고 밝혔다. 그는 "이러한 상태가 더 진행되면, 더 강한 자극을 위해 포르노 종류나 성관계 대상을 게임 캐릭터 고르듯 선택하게 된다"며, "파트너에게 그런 자신을 거부당하면, 좌절을 느끼고 더 편향된 포르노와 자위에 탐닉하게 되는 악순환이 생기고, 성중독에 이르게 된다"고 말했다.◇자위·포르노 끊어야 해결포르노 시청과 잘못된 자위로 인해 생긴 젊은 남성의 발기부전은 약물 없이 치료도 가능하다. 민권식 교수에 따르면, 수개월에 걸쳐 자위와 포르노 시청을 금지하면, 과도한 성적 자극에만 반응하는 문제가 개선된다. 의사의 지시에 따라 노력하면 증세는 더 빠르게 좋아질 수 있다.민권식 교수는 "불규칙한, 일회성 포르노 시청은 큰 문제가 없다"면서 "습관적으로 포르노를 시청하고 있더라도 충분히 문제를 인식하고, 힘들더라도 절제하는 과정을 거치면 포르노에 의한 성중독, 성기능 장애 등 폐해는 개선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한편, 포르노는 남녀 모두에게 해롭다. 민권식 교수가 한국인 남녀 800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연구에서도 사이버 포르노에 더 일찍, 더 자주, 더 오래 노출될수록 파트너와 성행위는 줄었다. 반면, 자위행위와 캐주얼 섹스, 매춘 등은 유의미하게 증가했다. 포르노를 많이 시청할수록 성중독과 발기부전 위험도도 더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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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중에 쌓인 피로를 풀기 위해 주말에 잠을 몰아 자는 사람이 많다. 적정량의 잠은 피로 해소와 체력 보강에 도움이 되지만 지나친 잠은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다. 건강하게 주말을 보내는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과도하게 자면 생체리듬 무너져주말에 과도하게 잠을 잘 경우 생체리듬이 무너질 수 있다. 주말이라고 해 오후 늦게까지 잠을 자거나 오후·저녁 내내 낮잠을 자면 수면 패턴이 바뀌며 수면 시간이 늘어난다. 이는 생체리듬을 깨뜨려 평일에 숙면을 취하는 데 어려움을 줄 수 있다. 주말만 되면 일부러 늦게 자거나 밤을 새우기도 하는데, 이 같은 행동 또한 몸의 일주기 리듬을 깨뜨릴 수 있다. 24시간 기준으로 반복되는 몸의 생체 리듬이 깨지면 수면장애, 심혈관질환 등 다양한 질환의 원인이 된다. 충남대약대·서울대병원·분당서울대병원 공동 연구에 따르면, 주말 수면 보충을 한 사람에게서 체내 염증 지표인 ‘C-반응성 단백질’ 수치가 낮아졌다. 이는 주중과 주말의 수면 시간 차이가 2시간 이내인 경우에서만 확인됐다. 주중과 주말에 잠드는 시간 차이가 너무 불규칙하거나 주말에 3시간 이상 더 많이 자는 경우는 오히려 염증 지표가 높아지는 양상을 보였다.주말에 낮잠을 잘 때는 하루에 4~5시간씩 몰아서 자는 것보다 토요일, 일요일로 나눠 자는 게 좋다. 토요일 하루가 아닌, 토요일, 일요일 이틀 동안 각각 2시간씩을 더 자는 식이다. 낮잠은 밤 수면에 영향을 주지 않도록 오후 3시 전까지만 자는 게 좋다.◇건강하게 주말 보내는 방법주말을 건강하게 보내기 위해서는 하루 종일 낮잠을 자는 것보다는 30분 정도 따뜻하게 입고 나가서 산책하는 것을 권한다. 산책과 같은 가벼운 운동을 할 경우 신진대사가 늘고 자외선의 도움을 받아 기분전환에 도움이 된다. 반면 실내에만 계속 머물면 호르몬 균형이 무너지고 엔도르핀이 감소해, 의욕이 떨어지고 피로감, 우울함 등을 느낄 수 있다. 전시, 공연 등을 보면서 시각·청각 등 감각적 자극을 받는 것도 좋다. 질 높은 숙면을 위해선 뇌 각성효과가 있는 카페인과 니코틴을 멀리해야 한다. 카페인과 니코틴은 우리의 뇌를 깨워 숙면을 어렵게 한다. 특히 니코틴은 금단 증상 때문에 새벽잠을 방해하고, 호흡기 계통을 자극해 숙면도 방해한다. 또한 취침 1시간 전부터는 음식을 먹지 말고, 밤에 스마트폰 사용을 최대한 줄이는 게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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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림은 위 속의 가스를 배출하는 정상적 생리 현상의 일종이다. 하루 20~30회 트림하는 것이 정상인데, 이보다 횟수가 잦다면 몸의 문제에 의한 것일 수 있다. 과도한 트림을 유발하는 원인 네 가지를 알아본다.▷기능성소화불량증=기능성소화불량증은 ▲복부팽만감 ▲조기만복감(식사 시작 후 배가 금방 부른 느낌) ▲상복부 통증 ▲속쓰림 등의 소화불량 증상이 3개월 이상 지속되는 것을 말한다. 뚜렷한 유발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으지만 위 운동 조절 장애나 위산 분비 증가, 헬리코박터 파이로리 세균 감염, 스트레스 등이 거론된다. 증상의 정도에 따라 위장운동촉진제 등의 약물치료와 함께 식이요법, 생활습관 개선이 필요하다. 마늘, 양파, 사과 등 위장관 내에서 가스를 만들어 복부 팽만을 유발하는 식품 섭취를 자제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스트레스가 원인이라면 정신과 치료를 고려한다.▷유당분해효소결핍증=우유를 마신 후 유독 속이 더부룩하고 트림이 나온다면 유당분해효소결핍증을 의심할 수 있다. 유당분해효소결핍증이 있는 사람은 유당(락토스)을 분해하는 효소인 '락타아제'가 부족해 유당을 잘 소화하지 못한다. 따라서 유당이 소장에서 삼투 현상에 의해 수분을 끌어들여 위장에 가스가 차 복부 팽만감과 경련을 일으킨다. 또 대장을 통과하면서 설사를 유발할 수 있다. 이런 사람들은 우유 대신 요구르트, 두유, 치즈 등을 먹거나, 소화를 돕는 성분이 첨가된 우유를 먹는 게 해결책이 될 수 있다. 우유를 조금씩 자주 마셔서 증세를 조금씩 개선해 나가는 것도 방법이다.▷위신경증=심리적 원인 때문에 위 기능장애가 일어나 트림이 많이 나오는 경우도 있다. 이를 위신경증이라 한다. 실제 정신적인 문제로 정서가 불안정하면 트림이 자주 나올 수 있다. 무의식적으로 공기를 위까지 들여보내지 않고 식도에서 내뱉기 때문이다. 이때는 트림에서 냄새가 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잘못된 호흡법을 교정하는 인지행동치료나 공기가 식도로 들어오지 않도록 하는 발성법을 익히는 치료가 도움이 될 수 있다.▷공기연하증=공기연하증은 음식물과 함께 들이마신 공기의 양이 많아 장내에 가스가 차는 증상이다. 다량의 공기를 계속 삼켜 몸속에 공기가 차면 시도때도 없이 트림이나 방귀가 나오거나 소화불량이 생길 수 있다. 평소 밥을 급하게 먹거나, 빨대로 음료를 자주 마시거나, 입으로 숨을 쉬거나, 자주 흡연하는 등 공기를 들이마시기 쉬운 생활 습관이 있을 때 공기연하증이 생긴다. 증상을 개선하려면 식사를 되도록 천천히 하고 음식을 꼭꼭 씹어 삼키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공기를 많이 삼키게 하는 껌·사탕·탄산음료는 피하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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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꼽은 태어났을 때 탯줄을 제거하면서 남은 일종의 흔적기관이다. 별다른 기능은 없지만,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때가 생기고 냄새가 나기도 한다. 실제 심한 배꼽 악취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 이들도 있다. 배꼽에서 냄새가 나는 이유는 뭘까?배꼽은 주변 피부와 달리 조직이 얇아 세균이 쉽게 서식할 수 있다. 세균이 계속해서 쌓이다보면 악취를 풍길 수밖에 없다. 다만 배꼽에 생긴 세균이 인체에 심각한 영향을 줄 가능성은 낮다.배꼽 때는 대부분 샤워할 때 자연스럽게 제거된다. 인위적으로 제거할 필요는 없지만, 평소 악취가 심하거나 배꼽이 깊게 들어간 경우에는 솜·면봉 등을 이용해 닦아주는 것이 좋다. 손가락, 손톱이나 날카로운 물건, 오염 가능성이 높은 도구를 사용해선 안 되며, 지나치게 힘을 주지 말고 보이는 곳만 살짝 닦아내도록 한다.배꼽 때를 잘못 제거하면 복막염이 생길 수 있다고 주장하는 사람도 있는데, 이는 사실이 아니다. 복막은 복강 속 장기를 둘러싼 얇은 막으로, 장기 천공, 세균 증식, 전신 감염 등에 의해 복막에 염증이 생기는 것을 복막염이라고 한다. 배꼽 때를 제거하는 것과 복막염은 무관하다. 배꼽 아래에는 근막이 단단하게 복막을 덮고 있기 때문에 배꼽에 상처가 생기거나 배꼽 때를 제거한다고 해서 복막염이 발생할 위험은 낮다.한편, 배꼽을 만질 때 통증이 생기는 현상은 배꼽 자체가 아닌 배꼽 주변 피부 특성 때문이다. 배는 표면이 피부와 지방층, 근육, 복막으로 이뤄졌다. 배꼽 주변 부위는 다른 부위에 비해 이 구조가 얇아 작은 자극에도 통증을 느낄 수 있다. 배꼽 통증이 심하면 대장, 소장 등 주변 장기 이상 또한 의심해야 한다. 배꼽이 많이 튀어나오거나 심한 통증이 느껴진다면 배꼽탈장일 수 있다. 이 경우 즉시 병원을 찾아 검사·치료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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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달콤한 초콜릿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발렌타인 데이(2월 14일)다. 이날을 기념해 집에서 초콜릿 만들기를 도전하는 사람이 많은데, 준비물을 준비하는 과정부터 쉽지 않다. 시중에 파는 초콜릿을 그냥 녹이면 되는 걸까? 베이킹 재료로 따로 나오는 동그란 초콜릿을 써야 하는 걸까?◇카카오버터 함량 높은 초콜릿 골라야어떤 걸 골라도 상관없다. 서울호서전문학교 호텔제과제빵 김은경 교수는 "집에서 만드는 초콜릿은 맛에 대한 기호도에 따라 선택하면 된다"면서도 "시중 판매되고 있는 초콜릿은 첨가제가 많이 들어가 전문적으로 광택 내긴 어려울 수 있다"고 했다.어느 것이든 카카오버터 함량이 높은 초콜릿을 사용하는 걸 권장한다. 매끈하게 광택 나는 결과물을 낼 수 있고, 흐름성이 좋아 만들기도 편하다. 초콜릿 성분으로는 크게 카카오 매스와 카카오버터가 있다. 카카오 매스는 카카오 빈에서 외피와 배아를 없앤 후 곱게 간 것이다. 카카오버터는 카카오 매스를 압축한 후 분리·추출한 카카오 지방을 말한다. 초콜릿의 부드럽고 무거운 맛, 질감, 녹고 굳는 지점, 광택 등을 결정하는 중요한 성분이다. 다크 초콜릿은 카카오 매스와 버터에 설탕을 넣은 것이고, 밀크 초콜릿은 다크 초콜릿에 우유를 넣은 제품이다. 화이트초콜릿은 카카오 매스 없이 카카오버터에 설탕과 우유를 넣어 만든다. 모든 종류의 초콜릿에 카카오버터가 들어가므로 어떤 것을 선택해도 상관없다.◇초콜릿 만들기, 템퍼링이 핵심초콜릿을 만들 때 가장 중요한 건 녹이는 과정이다. '그냥 녹인 후 원하는 모양대로 굳히면 되는 것 아닐까' 생각하기 쉽지만, 이렇게 만들었다간 ▲초콜릿이 안 굳거나 ▲억지로 굳혀도 체온으로 쉽게 녹거나 ▲표면의 광택이나 윤기를 잃거나 ▲먹었을 때 여러 성분이 조화롭게 섞이지 못하고 분리되는 느낌이 들거나 ▲초콜릿 겉면이 하얗게 뜨는 블룸 현상이 일어날 수 있다. 김은경 교수는 "초콜릿 속 카카오버터는 온도에 따라 다양한 지방 결정 구조를 갖는다"며 "초콜릿을 만들 땐 지방 결정 구조를 안정화하는 템퍼링 과정을 거쳐야 한다"고 했다.코코아버터는 다양한 종류의 지방산 사슬을 갖고 있어, 18~36도 사이 6가지의 상을 갖는다. 상마다 결정 구조와 배열이 달라, 특징도 다르다. 1, 2상은 체온보다 한참 낮은 17, 21도에 녹고, 매우 부드러우며 푸석하다. 3상은 2상보다 단단하지만, 흘러내리는 특징을 갖는다. 4상은 어느 정도 형태를 유지할 수 있지만 체온에서 쉽게 녹는다. 5상이 돼야 안정된 형태를 갖고, 윤기가 나며, 딱 입 안에 넣었을 때만 녹는다. 6상으로 넘어가 버리면 매우 단단해 형태를 잡는 데만 몇 주의 시간이 걸린다.템퍼링이란 결국 5상 초콜릿 결정을 만드는 과정이다. 초콜릿을 약 50도 정도(1차 온도)로 녹여 모든 지방 결정을 녹인 후, 31~33도(2차 온도)까지 온도를 낮춘 다음 다시 천천히 온도를 높이면 된다. 50도 정도 올리면 기존 초콜릿 속 모든 결정을 해체할 수 있다. 31~33도까지 내리면 5상 결정화가 진행된다. 천천히 온도를 높이면(3차 온도) 5상 결정화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권장 템퍼링 온도는 초콜릿 종류마다 다르다(▼하단 사진 참고). 템퍼링을 완료하면 원하는 모양틀에 넣어서 굳히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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