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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척추는 신체의 중심을 잡는 대들보와 같은 역할을 하는데, 이러한 척추가 건강해야 전체적인 자세가 바르게 되고 건강한 생활도 영위할 수 있다. 하지만 현대인들은 잘못된 자세로 오랜 시간 앉아 있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척추 건강에 적신호가 켜지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2021년 통계를 살펴보면 2016~2020년 기준 허리디스크 환자의 수는 매년 약 200만 명을 기록하고 있으며, 이 중 53%의 환자가 30~50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허리디스크 질환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기존 허리디스크 환자는 주로 60~70대 이상의 노령층이었지만, 최근에는 앞서 통계처럼 앉아서 생활하는 시간이 길어진 생활 습관으로 인해 젊은 층의 환자들도 증가하는 추세다. 생활 습관 외에도 헬스나 골프 등과 같이 허리를 많이 쓰는 운동 허리디스크가 발생되기 쉬워 유의해야 한다.허리디스크는 척추뼈 사이에서 척추의 움직임과 물리적 충격을 흡수하는 완충작용을 하는 추간판(디스크)이 외부적 충격이나 잘못된 자세로 인해 추간판이 탈출하여/돌출되어 신경을 압박하고 통증과 염증을 유발하는 질환이다.허리디스크는 주요 대표적인 증상은 초기에는 허리 통증이 나타나며, 허리를 뒤로 젖힐 때도 통증이 나타나는 특징이 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날수록 돌출된 추간판이 신경을 압박하면 증상이 심해지게 되어 다리나 엉치까지 영향을 줄 수 있다.때문에, 증상이 나타난다면 방치하지 말고 초기에 병원을 방문해 진단을 받고 치료에 대한 계획을 세워 통증을 개선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허리디스크 치료는 환자 증상에 따라 약물을 복용하고 물리치료를 받는 등의 비수술 치료를 통해 증상 호전을 기대할 수 있다.만약, 비수술 치료로 증상이 호전되지 않는다면, 단일공고주파치료, 내시경디스크수술과 같은 수술적 치료 방법을 고려할 수 있다. 허리디스크와 같은 척추 질환 수술은 수술도 물론 중요하지만, 수술 이후 재활치료 역시 중요한 부분이다. 수술을 받는다고 질환이 말끔하게 사라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전문적으로 재활의학과에서 재활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수술 이후에는 허리와 척추를 안정시킬 수 있는 운동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되며, 약화된 근육을 강화시키고 긴장된 부분을 이완시켜 신체 균형을 잡는 코어운동과 슬링 운동이 회복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재활치료를 통해 약화된 근력과 척추 움직임을 회복하는 것은 보다 빠르게 일상생활에 복귀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허리디스크를 예방하는 방법으로는 앉았을 때 경추와 요추의 전만이 유지되도록 엉덩이를 의자 뒤쪽까지 넣고 반듯이 앉고, 컴퓨터 사용 시에는 화면을 눈높이에 맞춰 높이는 등 평소에 바른 자세를 유지하여 허리에 주는 스트레스를 줄이는 것이 도움이 된다. 또 다리를 꼬고 앉거나 가방을 한쪽 어깨로 매는 동작을 피하고, 오래 앉아있어야 하는 경우는 한 번씩 일어나서 가벼운 스트레칭을 하는 습관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허리디스크는 시간이 지날수록 통증이 가중되므로 증상이 느껴진다면, 더 늦기 전에 주저하지 말고 병원을 찾아 진단을 받고, 본인에게 적합한 치료로 관리를 시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이 칼럼은 동탄시티병원 이준철 원장의 기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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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며 습하고 더운 날씨와 강한 자외선으로 인해 다양한 안과질환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대표적으로 여름철은 높은 온도와 습도는 세균, 바이러스 등 각종 미생물들이 번식하고 활동하기 적합한 환경으로 특히 바이러스 각결막염 등이 있으며 강한 자외선으로 인한 광각막염, 안구건조증의 악화 등 다양한 안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 여름철 걸리기 쉬운 다양한 눈질환과 질병신호에 대해 알아보자.◇바이러스성 결막염여름 휴가철이 되면 수영장, 워터파크에 사람들이 많이 몰리게 되는데 수영장물의 소독약품에 의해 따가움, 이물감 등 각결막염 증상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지만, 그보다는 따뜻하고 습한 환경으로 인해 세균, 바이러스 등 미생물이 번식하여 감염이 되기도 한다.흔히 눈병이라고도 알려져 있는 유행성 각결막염은 아데노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며 전염력이 강하여 환자 눈 분비물의 직접 접촉이나 수영장 물을 통해 감염될 수 있다. 처음에는 주로 한쪽 눈의 충혈, 눈곱, 눈꺼풀부종, 눈물흘림, 이물감으로 증상이 나타나고 며칠 뒤 반대쪽 눈에도 같은 증상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심한 경우 결막에 위막 (가성막)이 생기고, 각막에 상처가 생겨 심한 통증이 발생할 수도 있다. 각막혼탁 또한 발생할 수 있으며, 결막염이 호전된 이후에도 각막혼탁으로 인해 시력저하나 눈부심이 생길 수 있다. 2-3주 정도의 경과를 거치고, 증상 발현 후 약 2주간 전염력이 있으므로 손 위생을 철저히 하고, 가족과 눈 분비물이 닿을 수 있는 수건이나 비누를 따로 쓰고, 눈을 만지지 않는 등 타인에게 전염이 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아데노바이러스로 인한 결막염으로 인두결막열도 있으며, 이 경우 결막염과 함께 인후염, 발열, 림프절염이 같이 나타날 수 있다. 유행성 각결막염과 비슷한 감염 경로를 가지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고, 초기에는 심한 증상이 나타나지만 점점 경해지면서 2주 정도 지속된다.또다른 바이러스결막염으로 일명 아폴로 눈병이라고도 불리는 급성 출혈성 결막염이 있는데 이는 엔테로바이러스나 콕사키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며 이물감, 충혈 등 일반적인 결막염 증상 외 결막하출혈이 생길 수 있다. 짧은 잠복기와 빠른 진행, 빠른 관해가 특징으로 대부분 1~2주 내에 좋아지는 경우가 많다.이러한 결막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일상생활 속 개인 위생 관리를 철저히 하는 것이 필요하다. 손을 자주 씻고, 가급적 눈을 만지는 행위를 하지 않아야 하며 콘택트렌즈를 착용할 경우 감염의 위험성이 높아지기 때문에 물놀이를 할 때는 렌즈를 가능한 착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자외선으로 인한 눈의 화상 광각막염여름에는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만큼 강한 햇빛에 장시간 있게 되면 자외선 노출이 증가할 수밖에 없다. 대표적인 여름휴가지인 바다나 수영장에서 물이나 모래 같은 표면에 자외선이 많이 반사되고 한꺼번에 강한 자외선을 받게 되면 눈도 피부처럼 화상을 입는 수 있는데 그런 경우 충혈, 눈물흘림, 통증, 시야흐림이 나타는 광각막염이 발생할 수 있다. 자외선은 안구표면뿐만 아니라 수정체, 망막까지도 도달할 수 있고, 수 년에 걸쳐 오랜 시간 자외선에 노출되게 되면 눈의 노화를 촉진하여 다양한 안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백내장은 수정체가 혼탁해져 안개가 낀 것처럼 뿌옇게 보이는 질환으로 노화로 인해 발생하지만 강한 자외선 노출로 발병시기가 앞당겨질 수 있다. 황반변성은 눈 안쪽 망막 중심부에 위치하여 중심시력을 담당하는 황반부에 부종이나 출혈 등 변성이 발생하여 시력저하를 일으키는 질병이다. 황반부가 지속적으로 자외선에 노출될 경우 황반변성의 위험성이 높아진다는 보고가 있다.또한 결막에도 기타 퇴행성 안질환이 생길 수 있는데 결막이 변성되어 황백색 결절로 나타나는 검열반, 결막의 섬유혈관성 조직이 각막으로 자라들어가는 익상편에서도 자외선이 주요한 위험인자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자외선으로 인한 눈 손상을 최소화하기 위해 자외선 차단 기능이 있는 안경이나, 선글라스, 모자, 양산 등을 사용하는 것이 필요하다. 선글라스는 색상에 상관없이 자외선 차단율이 99% 이상 되는 지 확인해야 하고, 렌즈 크기가 클수록 보호되는 면적이 크기 때문에 렌즈크기가 큰 안경이나 챙이 넓은 모자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에어컨 사용으로 악화되는 안구건조증안구건조증은 눈물이 부족하거나 눈물막이 불안정하여 증발이 많이 되면서 눈 표면이 손상되어 눈시림, 타는 듯한 작열감, 이물감, 콕콕 찌르는 통증, 뻑뻑함, 피로감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나는 질환이다.독서, TV 시청, 컴퓨터 작업, 스마트폰 등을 오랜 시간 사용하는 경우 눈을 깜박이는 횟수가 줄어들어 안구 표면이 건조해지면서 건조증으로 인한 불편감이 더 심해진다. 여름철 더운 날씨로 에어컨을 많이 사용하게 되면 습도가 낮아져 안구건조증 증상이 악화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간헐적으로 실내 공기를 환기시켜 습도 조절을 해주는 것이 좋고 충분한 수분 공급과 함께 눈물을 증발시키는 선풍기나 에어컨 바람을 직접 쐬지 않는 것이 도움이 된다.또한 장시간 컴퓨터 작업을 하거나 책을 읽을 때는 간헐적으로 눈을 감고 쉬어주는 것이 좋다. 무방부제 인공눈물을 점안하고, 안구건조증을 악화시키는 눈꺼풀염증이 동반되어 있는 경우 온 찜질 후 눈꺼풀 세정을 하는 것이 건조증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다.그 외에도 안구건조증에 대한 다양한 치료방법이 있으나 정확한 진단과 개개인에게 맞는 처방을 위해서는 안과의사에게 진료를 받는 것이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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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류 매장을 운영하는 황모(52)씨는 최근 영수증과 재고 관리표 등을 볼 때마다 앞이 뿌옇게 흐려지는 증상을 겪어 안과를 찾았다. 단순히 노안이 심해진 것으로 생각했던 것과 달리, 황씨의 진단명은 백내장이었다.백내장은 우리 눈 속 수정체가 혼탁해져 발생한다. 백내장의 원인은 크게 선천적인 요인과 후천적인 요인으로 구분할 수 있다. 선천성 백내장은 원인을 알 수 없는 유전적 요인, 대사 이상 등으로 인해 나타나는 것을 말하며 후천성 백내장은 외상, 자외선, 노화 등 외부적 요인에 의해 나타나는 것을 말한다. 그러나 가장 흔한 것이 바로 노화로 인해 나타나는 '노인성 백내장'이다.백내장의 증상도 사람마다 다르다. 수정체가 혼탁해지면 눈에 들어오는 빛을 제대로 통과시키지 못하게 되고, 이 때문에 앞에 뿌옇게 보이고 시야가 흐리거나 왜곡된다. 이 외에도 어두운 곳에서 밝은 빛을 바라보면 빛이 퍼져 보이는 현상, 눈부심, 불규칙하게 물체가 겹쳐 보이는 복시 증상도 나타날 수 있다.백내장 치료는 백내장 진행 정도에 따라 달라진다. 백내장 초기라면 약물 치료로 속도를 늦출 수 있다. 그러나 이는 근본적인 치료법이 아니기 때문에 일상에 큰 지장이 생길 만큼 불편을 느낀다면 수술을 통해 시력을 개선할 수 있다.백내장수술 중 하나인 인공수정체 삽입술은 단초점과 다초점 인공수정체 삽입술로 나뉜다. 단초점 렌즈는 근거리나 원거리 중 하나의 초점만 교정할 수 있고 수술 후에도 돋보기나 안경을 착용해야 하는 불편함이 존재했다.반면, 다초점인공수정체는 근거리와 원거리, 중간 거리 모든 거리에서 시력을 확보할 수 있고 노안과 백내장은 물론, 난시도 교정 가능하다. 수술 후 돋보기나 안경과 같은 보조 기구도 필요하지 않아 최근 백내장 수술 시 사용 빈도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수술 과정에서 절개가 크지 않아 통증이 적고, 수술 다음 날부터 바로 간단한 일상생활이 가능하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단, 백내장 수술 직후에는 사람마다 기간은 다르지만, 안정 기간을 거치면서 점차 시력이 회복된다.백내장 환자 대부분은 수정체가 빛을 정상적으로 통과시키지 못하기 때문에 안개가 낀 것처럼 뿌옇고 흐리게 보이고 겹쳐 보이는 증상을 겪는다. 백내장의 60세 이상 유병률이 높아 고연령대 시력 저하의 주범으로 꼽히며, 백내장 수술은 한국인이 많이 받는 수술로 알려져 있다. 백내장과 노안은 모두 시력 저하로 인해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린다. 이에 수술적 치료법인 다초점인공수정체 삽입술을 시도할 수 있는데, 아무리 뛰어난 인공수정체라도 본연의 수정체를 완벽하게 대체할 수는 없기 때문에 가장 적절한 제품을 찾아야 한다. 따라서 환자는 환자의 눈 상태를 비롯해 연령, 라이프스타일, 기저질환 등 다양한 요소를 파악해 렌즈를 선택할 수 있는 의료진의 실력을 체크해야 하며, 최신 장비와 검사 체계, 사후관리 시스템을 지닌 병원인지도 확인해야 한다.(*이 칼럼은 BGN밝은눈안과 잠실 롯데월드타워 연동윤 원장의 기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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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력교정수술 중 라식, 라섹과 같은 레이저 각막굴절교정술은 각막 두께가 얇거나 각막 후면부 모양이 볼록한 경우, 각막의 강성도(stiffness)가 약한 경우에 수술이 불가능할 수 있다.과거에는 이러한 경우 시력교정수술을 포기하는 경우도 있었지만, 최근에는 각막 절제 과정 없이 안구 내 시력교정용 특수 렌즈를 삽입하여 시력을 교정하는 안내렌즈삽입술(이하 렌즈삽입술)이 각막 조건으로 수술이 제한되는 이들에게 시력교정의 대안이 되고 있다. 렌즈삽입술은 첫 시력교정수술뿐 아니라 수년 전 라식∙라섹 후 재교정이 필요한 경우에도 널리 시행되고 있다.레이저를 이용한 각막굴절교정술은 고도수일수록 각막 절삭량이 증가하고 퇴행가능성과도 관계가 있다. 반면 렌즈삽입술은 환자별로 도수에 맞는 렌즈를 삽입하는 방법으로 고도수 교정 시 퇴행이나 각막확장증(원추각막) 등의 걱정을 덜 수 있는 이점이 있다. 또한 렌즈삽입술은 처음부터 끝까지 별도의 장비 도움 없이 의사가 직접 진행하는 수술이므로 의료진에 대한 의존도가 상당히 높은 수술이다.렌즈삽입술은 홍채를 기준으로 삽입하는 위치에 따라 전방렌즈와 후방렌즈로 구분하는데 최근 활발히 시행되고 있는 ICL계열 렌즈는 후방렌즈로, 홍채와 수정체 사이에 삽입한다. 이와 같이 보이지 않는 안구 내 삽입하는 만큼 렌즈삽입술은 수술 전 검사가 무척 중요하며 1:1 맞춤수술이 안전과 직결되어 있다. 수술 전 반드시 확인할 사항들은 다음과 같다.우선 사람마다 안구 내 공간이 다르기 때문에, 안내렌즈의 사이즈는 무척 정밀한 검사를 통해 결정해야 한다. 만일 안내 렌즈의 크기가 눈 속 공간에 비해 작은 경우 광학부를 벗어나 시력의 질이 수술 후 시력의 질이 떨어질 수 있다. 개인에게 적합한 렌즈 크기를 결정하기 위해서는 특수 초음파 검사(UBM)는 필수다. 이 검사는 안구 전·후면부를 영상화해 안구 내 보이지 않는 미세한 조직 변화까지 살펴볼 수 있기 때문에, 렌즈 사이즈 결정뿐 아니라 렌즈가 들어갈 안구의 내부를 직접 관찰하기 위해 서도 다른 검사들과 반드시 교차 시행하고 있다. UBM 검사를 통해 시력교정수술 전 물혹을 발견한 사례도 있다.두 번째는 안구 내에서 안내렌즈와 수정체와의 거리가 안정적으로 유지되어야 하는데, 이 또한 수술 전부터 집도의의 수술설계 시 꼭 반영되어야 한다. 관련해서 SCI 학술지 BMC에 등재된 논문에 논문을 통해 규명한 바에 따르면, 우리 눈의 안축장(각막에서 망막까지의 거리)이 길수록, 전방 깊이와 동공 크기가 클수록 볼팅값(vaulting, 렌즈와 수정체와의 거리)이 높아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이미 2014년 SCI 학술지 AJO(American Journal of Ophthalmology)에 등재된 논문을 통해서는, 안내렌즈 중 중앙부에 방수홀이 설계되어 있는 ICL계열렌즈는 빛의 조건에 따라(예, 밤과 낮) 동공크기가 달라지면 안내렌즈와 수정체 간의 거리가 달라지는 현상(다이나믹 볼팅; Dynamic Vaulting)이 나타남을 규명한 바 있다. 이러한 점들을 잘 알고 수술 설계를 해야 한다.이 외에도 근시와 난시를 함께 교정해야 할 경우 난시교정용 토릭렌즈 또는 근시교정용 렌즈와 LRI(각막윤부완화 절개술) 등 환자의 도수와 눈 상태에 따라 의료진이 판단하여 맞춤 교정을 한다. 난시는 사람마다 방향성이 다르기 때문에 수술 후 시력만족도에 의료진의 정교하고 섬세한 수술이 무척 중요하다.안내렌즈삽입술은 수술 전 설계부터 집도까지 위와 같은 요소들을 고려해야 만족스러운 시력 뿐 아니라 장기적 안정성을 모두 얻을 수 있다. 국내에서는 특히 해당 분야 관련 의료진들의 임상 경험과 연구가 무척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어, 실제 시력교정수술 과정에 반영되어 수술 후 환자 만족도와 안전성을 강화하고 있다.의술의 발전으로 렌즈삽입술을 포함한 다양한 수술들이 시력교정을 위한 보편적인 선택지가 되었지만 쉽게 생각해서는 절대 안 된다. 빠른 회복이나 편의성 측면이나 광고, 비용 등에 현혹되지 말아야 하며, 숙련된 의료진을 만나 정확한 내 눈 상태를 먼저 확인하고 수술 안전성을 정밀하게 검토해야 한다. 또한 수술 후 개선된 시력을 건강하게 유지하도록 관리할 수 있는 의료기관을 신중하게 선택하길 당부한다.(*이 칼럼은 강남 아이리움안과 최진영 원장의 기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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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출의 계절 여름이 돌아오면, 아무래도 내 몸에 대한 관심이 더 커질 수밖에 없다. 특히 여성들에게는 남들은 모르는 구석진 곳이라도, 내 눈에는 안 예뻐서 맘에 안 드는 부분이 있을 수 있다. 비밀스러운 Y존도 그런 부위 중 하나다.소음순은 일반적으로 대음순에 가려지는 부분인데, 너무 커서 다리가 잘 모이지 않는다거나 레깅스나 스키니진처럼 달라붙는 바지 종류를 입을 수 없다면 불만족을 넘어 일상생활에도 불편이 따라온다. 속옷이 자꾸 끼고, 비대 소음순이 마찰되며 생기는 Y존의 부종과 통증, 소음순 주름 사이에서 쉽게 번식하는 세균으로 인한 외음질염의 재발 등이 그것이다.높은 온도와 습도 때문에 외음질염 재발이 가장 빈번한 여름을 소음순이 큰 여성도 잘 보내려면, 위생에 패션을 양보하는 수밖에 없다. 잦은 샤워로 생기기 쉬운 피지낭 통증까지 더해져 3중고로 고생하기 때문이다. 헐렁하고 통기성이 좋은 속옷, 밑위길이가 긴 바지, Y존에 봉제선이 없는 레깅스 등을 골라야 여름을 더 편안하게 보낼 수 있을 것이다. 소음순 비대에 비대칭까지 겹치면 큰 쪽이 말리면서 성교통이 생기기도 하므로, 이런 증상들은 산부인과나 여성의원에서 불필요한 여분을 수술로 절제해 주는 근본 치료를 꼭 받는 것이 좋다.다만 소음순은 부드럽고 예민한 부위라서 치료에도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균형을 맞춘 아름다운 디자인과 정교한 수술이 필요하고, 굵은 실밥이나 실이 녹을 때 수술 흉터가 남지 않는 방식으로 수술 받는 것이 중요하다. 수술이나 회복 과정에서 흉터가 생기면, 원래 모양으로 재건 후 다시 절제해야 하는 등 재수술 과정도 복잡해지기 때문이다. 화상 흉터 예방용 '콜드 나이프'와 지혈용 '수술용 레이저' '안면성형용 봉합사'를 이용하는 소음순 미세 성형술로 수술하면, 출혈이 적고 봉합 부위의 흉터 걱정을 덜 수 있으며 회복도 빨라진다.수술 상담 시에 어둡게 변한 소음순의 색을 분홍색으로 되돌려주는 미백도 가능한지 문의하시는 분이 많다. 보이지 않는 곳이라도 더 예뻐지고 싶은 여성의 만족을 위해, 필요한 경우 여성 형 전용 베스타 레이저 시술로 교정이 가능하다. 교정 수술을 받는 경우에는 모양과 크기, 색깔까지 미백 교정이 가능하므로 따로 미백 치료를 받을 필요는 없다.비대 소음순 여성은 신체 조상 질염 같은 염증성 여성질환을 동반한 경우가 종종 있다. 소음순 교정 수술 후 빠른 회복을 방해할 가능성이 있는 질환은 수술 전 검사에서 미리 확인해 필요하면 치료부터 받고 수술하는 것이 좋다. 또한 수술 후 크기나 모양, 색깔에 대한 불만족을 예방하고 싶다면, 수술을 직접 할 의사로부터 수술 방법, 자신의 현 상태와 수술 후 예상 치료 효과에 대해 충분히 상담 후 결정하는 것이 보다 안전한 선택이 될 것이다.(*이 칼럼은 에비뉴여성의원 강서점 김화정 원장의 기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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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년층의 대표 질환인 퇴행성관절염으로 고통받고 있는 고령 환자가 매년 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15년 260만명이던 퇴행성관절염 환자는 2019년 296만명까지 증가했다. 동시에 관절염 말기에 시행하는 인공관절수술 건수 또한 37% 증가했다.퇴행성관절염은 무릎 연골이 노화로 인해 소실되며 관절끼리 맞닿아 통증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초기에는 가벼운 무릎 통증으로 시작하지만, 방치 시 극심한 통증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일상생활에 큰 지장을 초래한다. 특히 무릎 통증이 심해지는 퇴행성관절염 말기에 접어들면 가벼운 움직임조차 쉽지 않고, 심한 경우 다리뼈가 변형되기도 하는데, 이때 필요한 것이 인공관절수술이다.인공관절수술은 손상된 관절 및 연골을 제거하고, 인체에 무해한 소재로 이루어진 인공관절을 삽입하는 치료이다. 관절 간의 직접적인 마찰을 줄여 통증 완화하고 염증의 발생을 막는 이 수술은 1960년 영국 존 찬리에 의해 개발됐다. 그 후 60여 년이 지난 현재까지 다양한 방식으로 발전되어 왔는데, 그 결과 내비게이션, 로보닥, 맞춤형 인공관절 같은 수술법이 등장했다.그러나 여전히 인공관절의 수명 연장은 풀어야 할 숙제로 남아있다. 기술의 발달로 인공관절의 수명이 늘어나고 있지만 평균 15~20년 정도이며, 이는 개인의 생활 습관에 따라 더 짧아지기도 한다. 100세 시대에 가까워지고 있는 현 상황을 볼 때, 60세의 환자가 인공관절수술을 받는다면 1~2차례 더 인공관절 수술을 진행해야 하는 셈이다. 이러한 인공관절의 한계점을 극복하고자 등장한 것이 3D 맞춤형 인공관절수술이다. 3D 맞춤형 인공관절수술의 원리는 간단하다. MRI와 3차원 시뮬레이션을 이용해 무릎의 정확한 형태를 구현하고 가상수술을 진행한다. 이후 3D프린터로 환자의 무릎에 맞게 제작된 수술도구 PSI(Patient Specific Instrument)를 이용하여 수술을 진행한다. 실제 수술 전 가상 수술을 진행하기 때문에 오차 범위를 최소화할 수 있고, 정확한 위치에 인공관절을 삽입하여 인공관절 간의 마모를 최소화한다.특히 국에서 개발된 3D 맞춤형 인공관절의 경우 기존 서양에서 개발된 인공관절과는 달리 무릎 아래 뼈 부분까지 ‘맞춤형 인공관절’을 제작하여 인공관절의 마모를 더욱 줄였다. 인용지수(Impact factor) 5.7로 높은 평가를 받는 세계적 학술지 ‘Journal of Clinical Medicine’에 실린 연구 결과는 이러한 사실을 뒷받침해준다. 2020년에 진행된 ‘마모 테스트(Experimental Wear Test)’의 결과 미국에서 개발된 ‘개인 맞춤형 인공관절’보다 국내에서 개발된 ‘3D 맞춤형 인공관절이’ 마모도가 적다는 결과가 도출됐다.개인 맞춤형 인공관절 수술은 인공관절의 마모를 최소화해 수명연장에 도움을 준다. 앞으로도 개인 맞춤형 인공관절 수술은 계속해 발전해 나갈 것이다.(*이 칼럼은 연세사랑병원 고용곤 원장의 기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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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디스크라고 말을 하는 허리질환, 즉 추간판에 발생하는 허리질환들은 본래 나이가 들면서 발생 빈도가 높아지는 퇴행성 질환이다. 다만, 무거운 물건을 드는 등 척추를 무리하게 사용한다든가, 자세 등 잘못된 습관으로 인해 젊은 나이에 발병하는 경우도 있다. 최근에는 특히 목디스크의 환자 수가 눈에 띄게 증가하고 발병 연령이 낮아지고 있다. 잘못된 자세로 오랜 시간 스마트폰, 컴퓨터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이 중요한 원인이 되는 것으로 보인다.미국 뉴욕의 한 병원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목을 15도 구부리면 12kg, 30도 구부리면 18kg, 60도는 27kg에 달하는 무게를 목, 경추가 감당한다고 한다. 60도 이상 고개를 숙이고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경우, 목은 어린아이의 몸무게에 달하는 부담을 감당해야 하는 셈이다.목디스크를 의심해볼 수 있는 증상은 다양하다. 대표적인 증상은 목 주변의 통증이다. 초기에는 목뼈 주변이 자주 뻐근하고 통증이 느껴지며 시간이 지날수록 통증이 커진다. 고개를 돌리기 어려워지고 어깨와 등으로 통증이 퍼지며 팔과 손가락에 저림 증상이 느껴지기도 한다. 두통이나 어지럼증이 동반되는 경우도 있으며 심한 경우 척추 손상까지 유발, 다리 힘이 빠지거나 마비 증세가 생길 수도 있다.허리디스크의 경우 수술을 할 때 부분마취로 진행하는 경우도 있지만, 목디스크 같은 경추질환은 대부분 전신마취 하에 진행한다. 경추 주변으로 중요한 신경과 혈관들이 지나는 등 수술 난이도가 높기 때문이다. 따라서 목디스크의 경우 가급적 수술적인 방법은 최대한 마지막에 고려를 하는 것이 좋다. 증상이 심하지 않은 초기에는 물리치료나 약물치료, 도수치료 등 보존적 치료로 관리가 가능하다. 하지만 일정 기간 이상의 보존적 치료로 효과가 없다면 보다 적극적인 치료 방법을 고려해볼 수 있다.최근의 목디스크 치료는 비수술적인 방법을 우선으로 고려하는 편이다. 대표적인 방법 중 하나가 ‘고주파 수핵감압술’이다. 가느다란 주삿바늘을 문제가 생긴 디스크 안으로 접근시킨 뒤 열에너지를 이용해 디스크 주변의 통증 원인 신경을 선택적으로 차단하는 방법이다. 열이 가해지면 수축되는 원리를 통해 디스크 벽을 이루는 콜라겐 섬유를 수축시키거나 굵게 하여 디스크를 튼튼하게 해주는 효과도 있다.고주파 수핵감압술의 경우 허리디스크보다 목디스크에 적용을 할 때 치료 효과가 조금 더 빠르고 즉각적으로 나타나는 편이다. 허리(척추)에 비해 경추뼈가 작고 디스크의 양도 적어 치료 원리인 열전달이 빠르고 신경차단도 용이하기 때문이다. 두껍고 큰 고기보다 얇고 작은 고기가 더 빠르게 익는 원리라고 생각하면 쉽다. 콜라겐 수축 등 디스크 강화 효과도 빠르게 나타난다.고주파 수핵감압술의 장점은 비교적 적은 부담으로 목디스크나 퇴행성디스크를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다는 점이다. 가느다란 주삿바늘을 이용하기 때문에 뼈나 신경, 혈관 등 주변 조직의 손상이 거의 없다. 전신마취가 아닌 국소마취로 진행하며 절개가 필요 없기 때문에 환자들의 부담이 적고 회복도 빠르다. 당뇨나 고혈압 등 만성질환자의 치료에도 적용이 가능하다.다만, 디스크가 파열된 경우, 디스크의 양이 줄어든 경우, 퇴행성 변화가 심한 경우 치료 효과가 떨어질 수 있어 적용 대상을 잘 택해야 한다. 또한 치료를 통해 증상이 호전되었다고 해도 완전히 나은 것은 아니다. 재발 예방을 위해선 평소 좋지 않았던 자세를 교정하고 척추 근력 강화 운동을 시작하는 등 생활 습관 교정이 필수로 따라야 한다. 특히 젊은 나이의 목디스크 환자라면 고개를 숙이고 스마트폰을 오랜 시간 보는 등의 습관은 반드시 고치는 것이 좋다.(*이 칼럼은 연세바른병원 조보영 대표원장의 기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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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척추질환 환자가 200만 명을 돌파했다고 한다. 이중 65세 이상 고령층의 60%가 척추관 협착증을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척추관협착증은 신경이 지나가는 공간인 척추관이 좁아지면서 신경을 압박하며 생기는 질환이다. 주로 노화로 인한 퇴행성 변화에 의해 발생한다. 나이가 들면서 자세가 틀어지게 마련이다. 잘못된 자세로 지내다 보면 허리 근육과 관절 등이 약해지는데, 우리 몸은 이를 버티기 위해 뼈와 인대를 두껍게 만든다. 이렇게 척추관 주변 조직들이 점차 비대해지면서 신경을 압박해 통증을 일으키는 것이 척추관협착증이다. 대표적인 증상은 허리 통증이다. 때때로 엉덩이와 다리 저림을 동반하기도 한다. 증상이 진행될수록 허리 관절이 퇴화하고 척추 근육이 약해져 보행이 어려워진다. 척추관협착증의 가장 큰 특징은 허리를 젖히면 통증이 심해지고 구부리면 통증이 완화된다는 것이다. 허리를 굽히면 일시적으로 척추관이 넓어지는데, 이때 신경에 대한 압박이 조금 완화되어 통증이 누그러지는 것이다.절개에 대한 부담을 없앤 ‘양방향 척추 내시경술’약물을 통해 증세가 호전되기도 하지만 약물치료로 효과를 보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 이 경우, 수술을 통해 척추관을 넓혀주면 되는데, 대체로 많은 환자들이 ‘척추 수술’이라고 하면 두려움과 부담을 느껴 피하려고 한다. 이 때문에 치료시기를 놓치는 환자들도 많다. 실제로 내시경이 발달하지 않았던 시절에는 수술 시야 확보를 위해 4~5cm 정도의 큰 절개를 해야만 했다. 때문에 조직 손상 및 출혈도 심했고, 회복을 위해 오랜 시간이 필요했다. 하지만 양방향 척추 내시경술(Unilateral Biportal Endoscopic Spine Surgery)이 도입되면서 절개에 대한 부담이 크게 줄었다. 양방향 척추 내시경술은 절개 없이, 등 쪽에 6mm가량의 구멍 두 개만 뚫어 시행한다. 한쪽에는 내시경을 넣어 수술 부위를 확인하고 다른 한쪽에는 수술 기구를 삽입하여 통증의 원인을 제거하는 것이다. 내시경을 통해 시야를 넓고 선명하게 확보할 수 있기 때문에 통증을 일으키는 병소만을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다. 따라서 수술 시 척추를 보호하며 관절 및 근육, 건강한 조직들의 손상을 최소화한다. 때문에 회복을 빠르게 하고, 재발의 위험성이 현저히 줄일 수 있게 되었다.해외 의료계에서도 주목하는 수술법양방향 척추 내시경술은 해외 의료계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지난 4월에는 스위스 의료진이 필자의 병원인 강남베드로병원에 방문하여 양방향 척추 내시경술이 시행되는 수술실을 참관했다. 필자가 직접 중국인 의료진 50명을 대상으로 양방향 척추 내시경술에 대한 온라인 강의를 진행하기도 했다. 이를 바탕으로 필자가 대표원장으로 재직 중인 강남베드로병원은 국제 척추 전문의 교육센터(International Spine Education Center)를 개소해, 척추 술기를 국내외 의료진에게 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최근에는 멕시코 의료진 5인이 수술 교육 과정을 이수하고 수료식을 가졌다.안전한 척추수술을 위한 연구는 계속된다100세 시대라고 불리는 현대 사회에서 척추질환은 이제 생활형 질환으로 바뀌었다. 때문에 안전하고 환자의 부담을 줄인 척추수술을 위한 연구는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많은 연구 성과들 중 최소절개, 최소 침습으로 시행되는 양방향 척추 내시경 수술은 단연 가장 각광받고 있는 수술일 것이다. 기저질환과 높은 연령 탓에 수술에 대한 부담이 크거나 기존의 치료로 효과를 보지 못한 환자라면 전문의와 상담 후 양방향 척추 내시경 수술을 적극적으로 고려해 볼 만하다. (*이 칼럼은 강남베드로병원 윤강준 대표원장의 기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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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 통증은 살면서 누구나 한 번쯤 겪을 정도로 흔하다. 허리 통증을 줄이기 위해서는 꾸준한 운동을 통해 평소 근력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허리 통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코어 근육을 단련하는 것이 중요하다. 코어 근육은 인체 중심부인 척추, 골반, 복부를 지탱하는 근육을 말한다. 따라서 복부 근력을 강화하는 것이 허리 통증을 줄이는 데 도움을 주는데, 복부 근력을 강화하는 운동 중 가장 널리 알려진 운동이 바로 ‘윗몸일으키기’다. 이 윗몸일으키기는 주요 체력평가 종목으로 활용되기도 한다. 문제는 이 윗몸일으키기가 오히려 허리 건강을 해칠 수 있다는 데 있다. 왜 그럴까?■ 허리 질환, 고령, 과체중인 경우 윗몸일으키기로 허리디스크 발생 가능성 ↑윗몸일으키기는 누운 상태에서 다리를 고정하고 몸의 허리를 앞뒤로 굽혔다 젖혔다 하는 운동이다. 척추뼈 사이에는 충격을 완화해주는 역할을 하는 디스크(추간판)이 있는데, 윗몸일으키기 동작을 하게 되면 허리가 반복적으로 굽혀지면서 힘의 방향이 허리 뒤쪽으로 향하게 되고, 척추의 자연스러운 곡선이 깨지게 된다. 또 요추(허리뼈)를 직접적으로 움직이면서 하는 운동이기 때문에 척추뼈 사이에 있는 추간판(디스크)에 강한 압력이 가해지게 된다. 이때 허리에 근육량이 적거나 디스크의 퇴행이 진행되고 있는 상태라면 디스크가 돌출돼 신경을 누르는 허리디스크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만약 윗몸일으키기 운동 후 허리 통증뿐만 아니라 엉덩이, 다리까지 저린 증상이 자주 나타난다면 디스크가 신경을 압박하는 것일 수 있으니 병원에 방문하여 정확한 검사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윗몸일으키기 대체 운동: 플랭크… 상대적으로 허리 부담 ↓플랭크(plank)는 맨손 운동의 하나로 어디서나 쉽게 할 수 있는 운동이다. 또 척추나 관절을 움직이면서 하는 운동이 아니기 때문에 비교적 안전하게 신체의 중심근육인 코어를 강화할 수 있다. 자세만 보고 쉽게 생각할 수 있지만, 막상 운동을 해보면 30초도 못 버티고 포기하는 사람들이 많은 고강도 운동이다. 플랭크는 어디서나 할 수 있는 운동이지만 딱딱한 바닥에서 하게 되면 팔꿈치가 꽤 아프기 때문에 바닥에 매트를 깔거나 팔이 닿는 부분에 수건 같은 것을 깔고 하는 것이 좋다.자세는 엎드린 뒤 팔뚝으로 중심을 잡고 다리는 약간 벌린 상태로 일자를 유지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몸 전체가 일자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어깨 부분이 올라오거나 허리 부분이 위/아래로 굴곡이 생기면 오래 버티기는 편할지도 모르지만 그만큼 운동 효과가 떨어진다. 난이도를 높이고 싶다면 등에 바벨 같은 하중을 가하거나 한 팔을 앞으로 뻗는 등의 변형된 동작을 취할 수 있다.처음 시작할 때, 복근의 힘이 풀렸음에도 무리하게 버티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허리에 무리가 갈 수 있기에 주의해야 한다. 만약 복근에 힘이 빠지고 엉덩이가 처져서 허리에 무리가 가는 것이 느껴지면 바로 중지해야 한다. 처음 시작할 때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힘들다면 무릎을 바닥에 대고 하면서 천천히 강도를 높여가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집에서 따라 할 수 있는 플랭크 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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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 ‘기억의 연속체’다. 평소 느끼지 못하지만 기억은 계속 작동한다. 가족을 알아보고, 언어를 사용하고, 집으로 가는 길을 찾게 해 주는 것이 그렇다. 더불어 예전에 즐거웠던 경험을 떠올리며 미소 지을 수 있게 해주는 것 역시 기억의 한 모습이다. 기억은 마치 공기처럼 우리 생활 속에서 함께한다. 그렇다면 망각은 우리에게 어떤 의미일까? 일반적으로 기억과 망각은 늘 양팔 저울과 같은 균형점을 맞춰 작동한다. 힘들거나 고통스러웠던 일을 평생 잊지 못하고 살아간다면, 그것은 형벌과도 다름없다. 시간이 흐르면서 옅어지게 하는 망각이 제대로 작동하기에, 우리는 다시금 털고 일어나는 힘을 가질 수 있다.기억과 망각의 균형이 깨질 때 문제가 생긴다. 먼저 ‘망각보다 기억이 과도하게 우세한 경우’를 생각해 보자. 언뜻 생각하면 우월한 기억력을 가지고 있어서 좋을 것 같지만, 그렇지 않다. 생활의 매 순간이 모조리 각인되어버리는 ‘과잉기억증후군(hyperthymesia)’ 환자들은 시시각각 동영상처럼 재생되는 과거와 현실의 뒤섞임 속에서 혼란을 겪는다. 하지만 이런 환자군은 전 세계적으로도 드물게 보고되고 있다. 아마도 우리에게 익숙한 불균형의 모습은 ‘망각이 과도하게 우세한 경우’다. 요즘 매스컴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경도인지장애와 치매 등이 이러한 경우에 속하는 ‘병적 기억저하’다. 건망증과는 무엇이 다를까? 건망증(健忘症)이라는 한자에서 우리는 답을 찾을 수가 있다. [건강할 건, 굳셀 건(健)] 자에 [잊을 망(忘)] 자의 조합은, 이것이 삶에 있어서 순기능이 있음을 시사한다. 우리는 마치 뇌 질환이 있을 때 ‘건망증’이라는 용어를 사용한다. 하지만 건망증은 병적 인지 저하를 칭하지 않는다. 뇌가 새로운 정보를 등록하지 못하거나 저장된 정보를 꺼낼 여력이 없는 상태다. 즉 쉽게 말해 수면시간 저하, 심적 스트레스, 과로, 복잡한 마음이나 우울감에 시달려 뇌가 휴식을 취하지 못하고 있을 때 건망증이 나타난다. 요즘같이 쉴 새 없이 쏟아지는 정보의 홍수 속에서, 뇌가 과도한 수준의 외부자극에 매몰되어 버린 경우에도 건망증을 느낄 수 있다. 우리의 뇌는 이러한 상황에서 마치 두꺼비집을 내려 전력을 차단하듯 뇌가 지쳐있다는 신호를 보내는 것이다. 특히 나이가 젊은 분들이라면 건망증이 심해졌다고 느낄 때, 본인의 몸과 마음이 편안한 상태가 맞는지, 전자기기와 같은 디지털 매체를 너무 오랜 시간 동안 접하는 것은 아닌지, 반드시 우선적으로 살펴봐야 한다.건망증과 구분되어야 하는 병적 인지 저하 단계가 경도인지장애이다. 일상생활을 영위하는데 문제없어 증상을 수년 이상 관찰하다가 병원을 찾는 환자가 흔하다. 정상인이 연간 치매로 진행할 확률이 1~2%에 그치는 반면, 경도인지장애 환자는 문헌에 따라 5~10% 정도로 치매 진행 확률이 높다. 본인이나 보호자가 느끼는 인지 저하가 건망증 수준인지, 경도인지장애 단계인지를 조기에 감별하는 것이 중요하다. 경도인지장애는 특정 질환의 명칭이 아니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위염’, ‘맹장염’처럼 개별적 질환의 이름이 아닌 ‘인지저하의 단계, 혹은 상태’를 아우르는 표현이다. 즉, 아직 독립적인 생활이 가능하지만 같은 나이, 학력을 가진 동년배의 평균치와 비교하였을 때, 객관적인 인지기능 검사상에서 유의한 저하가 관찰되는 ‘상태’를 경도인지장애라고 명명한다. 이는 치매 역시도 특정 질환의 명칭이 아니라, 인지 저하로 인해 독립적 생활이 불가능해지는 ‘상태’를 지칭하는 용어임과 같은 맥락이라고 생각하면 쉽다.치매라는 ‘상태’를 유발할 수 있는 질환이 수십 가지에 이르듯이, 경도인지장애라는 ‘상태’를 유발할 수 있는 질환 역시 수십 가지다. 그중 치매 원인 질환 중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알츠하이머병은 초기 인지기능검사에서 기억력 영역의 분명한 저하가 관찰되는 ‘기억상실형 경도인지장애(amnestic mild cognitive impairment)’ 패턴을 보이는 경우가 흔하므로, 경도인지장애의 종류(아형)를 면밀히 구분하는 것은 향후의 진행 경과를 예측하는 데 중요하다.뇌는 다른 장기에 비해 조직검사를 시행하기 상당히 까다로운 생체기관이다. 퇴행성 뇌 질환으로 인지 저하가 오면 긴 시간 동안 서서히 모습이 바뀌어가므로, 첫 진료만으로 확정 진단을 내리기 어려운 경우도 많다. 자기공명영상(MRI), 전자방출 단층촬영(PET-CT) 같은 다양한 영상검사와 정확한 병력청취, 꾸준한 임상경과의 파악, 정밀신경심리검사 패턴의 분석이 병행될 때, 병적인지저하의 길목에서 올바른 이정표를 찾아나갈 수 있게된다.요즘은 무증상인 경우에도 ‘미래의 치매 예방’을 위해 소위 뇌 영양제, 뇌기능개선제를 미리 복용하는 분들도 자주 접한다. 하지만 경도인지장애나 치매의 가장 큰 위험인자가 연령이기에, 특정 약제의 복용으로 완전히 이를 막는다는 것은 어렵다. 몸에 좋은 것을 찾기 전에 해로운 것을 먼저 끊어내는 노력이 중요하다. 고리타분한 말로 느껴지겠지만, 균형 잡힌 식사와 규칙적인 운동, 취미생활과 꾸준한 사회활동 유지가 뇌의 퇴행 과정을 지연시키는 정도(正道)임에 틀림없다. 다만,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본인이 기억과 망각의 불균형을 느끼는 길목에 서 있다고 생각되신다면, 가능한 조기에 의료진과의 면담을 통해 적절한 검사를 받는 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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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바른 자세와 신체의 균형은 우리 몸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매우 중요합니다. 대부분의 척추·관절 질환의 원인 중의 하나는 바로 바르지 못한 자세입니다. 최근 '거북목증후군'에 대해서 많이 들어 보셨을 텐데요, 컴퓨터와 스마트폰을 오랜 시간 사용하는 현대인들의 고질병이기도 합니다.성인 머리 무게 평균이 5.5kg?성인의 머리 무게가 평균적으로 무려 5.5kg이라고 합니다. 그러니 이 머리가 앞으로 기울게 되면 목에 가해지는 압력은 점점 증가할 수밖에 없습니다. 거북목증후군은 무의식적으로 잘못된 자세를 유지하면서 머리를 앞으로 숙이는 등의 생활 습관이 원인이 됩니다. 고개를 1cm를 숙일 때마다 2~3kg의 하중이 가해진다고 하니 목에 생각보다도 더 큰 부담이 가해지는 것입니다.스마트폰을 사용할 때 나의 자세는?생각해 보면 스마트폰을 올려다보면서 사용하는 경우는 거의 없죠. 대부분 스마트폰을 내려다보고 있지 않나요? 스마트폰으로 쇼핑도 해야 하고 SNS도 훑어봐야 하고 동영상도 봐야 하고 눈 깜짝할 새에 많은 시간이 흐릅니다. 바른 자세일 때와 고객을 숙이는 잘못된 자세를 취할 경우 목에 가해지는 하중의 차이는 4배 이상이라고 합니다. 컴퓨터를 할 때는 어떠한가요? 집중을 하다 보면 나도 모르게 머리를 앞으로 쭉 빼고 모니터를 들여다보는 잘못된 자세가 오랜 시간 유지됩니다. 고개를 이렇게 장시간 앞으로 숙이게 되면 목 위 뒷부분과 인대가 늘어나게 됩니다. 이뿐만 아니라 생활 속의 크고 작은 잘못된 습관으로는 높은 베개의 사용과 엎드려 자는 자세 등이 거북목의 원인이 됩니다.자세가 거북이 같아서 거북목?거북목 혹은 일자목으로 불리는 이 질환은 잘 못된 자세로 체형이 마치 거북이처럼 목이 앞으로 빠져나오고 등이 굽어져 보여서 지어진 이름입니다. 외형적인 자세로도 증상을 확인할 수 있으며 목덜미의 뻣뻣함, 목덜미와 어깨의 뻐근함, 눈의 피로도 증가, 지속적인 두통, 어깨부터 손끝까지 저리는 증상 등이 거북목증후군의 대표적인 증상입니다.거북목증후군의 치료 방법은?거북목증후군으로 발생되는 통증은 1:1 맞춤 도수치료로 완화할 수 있습니다. 도수치료는 전문 치료사가 손과 소도구를 사용하여 근육과 관절, 신경 통증, 신체의 불균형 상태를 해소해 주는 치료입니다. 도수치료는 거북목으로 굳은 인대 근육 근막을 이완시키고 통증 완화와 조직 기능 강화에 효과적입니다. 또한 도수치료는 치료 시간이 짧고 치료 후 바로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외에도 체외 충격파, 약물치료, 물리치료 등으로 증상에 맞춰 적절한 치료 방법으로 증상을 개선할 수 있습니다.치료를 미뤄두면 목 디스크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거북목은 초기에 증상이 나타나면 바로 치료하는 것이 좋습니다. 무엇보다도 통증이 생기지 않게 예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베개는 너무 낮거나 높지 않게 사용하세요. 경추베개를 사용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또한, 틈틈이 스트레칭으로 목의 근육을 풀어 주세요. 일상생활에서 의식적으로 바른 자세를 유지하세요. 고개를 내밀지 않고 가슴을 쭉 펴고 머리를 곧게 세우는 것이 바른 자세입니다. 바른 자세는 건강한 삶을 지켜주는 비결입니다. 소중한 척추·관절을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도록 항상 내 몸을 아끼고 사랑해주세요!(*이 칼럼은 아산재건정형외과 조훈식 원장의 기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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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세 이상의 80%가 겪을 정도로 흔한 퇴행성 관절염은 노화로 인해 무릎에 있는 연골이 닳으면서 관절이 서로 맞닿아 통증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통상 체중을 지탱하는 무릎에서 주로 발생하며 남성 환자보다 여성 환자의 비율이 더 높다.여성에게 퇴행성 관절염이 더 많이 나타나는 이유는 무릎 주변 근육의 부피와 강도가 남성보다 약한데다 무릎을 굽힌 채 잘못된 자세로 하는 가사노동이 많기 때문이다. 더불어 폐경기 이후 찾아오는 호르몬의 변화로 연골과 뼈가 약해져 있는데, 이는 관절염으로 이어지기 쉬워 중년 이상의 여성이라면 가벼운 무릎 통증에도 주의가 필요하다.관절염 초기라면 비교적 간단한 약물치료, 주사치료, 관절내시경, 줄기세포 등 비수술적 방법을 이용해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 하지만 말기에 도달한 경우 인공관절수술을 고려해야만 한다. 무릎인공관절수술은 이름 그대로 닳아 없어진 연골을 대신해 인체에 무해한 특수 재료로 이루어진 인공관절을 삽입하는 수술이다. 관절 간의 직접적인 마찰을 줄여 통증의 개선과 운동 범위 회복에 효과적이다.단 여성형 관절은 남성의 관절과 비교해 봤을 때 크기가 작고 형태 또한 타원형에 가까워 여성의 골격에 맞춤화된 인공관절수술이 필요하다. 해외 학술지 ‘The knee’에 실린 연구 결과에 따르면 한국인의 경우 대퇴골 및 경골 형태가 남녀 성별에 따라 일부 차이를 보였으며, 회전 정렬 또한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남성 113명, 여성 587명의 슬관절 형태학적 특성을 비교한 결과로, 여성에게 맞춤화된 인공관절수술이 필요한 이유다. 이러한 부분을 착안해 연세사랑병원은 3세대 인공관절을 이용한 3D 시뮬레이션 맞춤형 인공관절수술을 진행하고 있다. 3세대 인공관절은 기존 인공관절 대비 더욱 다양한 크기와 두께로 제작되기 때문에 여성의 해부학적 특성에 맞는 수술이 가능하다.여기에 MRI와 3D시뮬레이션, 3D 프린터 등 최신 기술을 이용해 환자에게 맞는 무릎 모형과 맞춤형 수술 도구(PSI)를 제작하여 정확도가 높으며, 수술 시간이 짧아 고령의 환자에게도 안전한 치료법이다.남성과 여성은 관절 모양과 정렬 축이 다른 만큼, 인공관절수술 시 이러한 특성이 반영돼야 수술 후에도 만족도가 높다. 3세대 디자인의 인공관절수술은 개인의 무릎 형태에 맞게 수술이 진행되기 때문에 안정성과 정확도가 높다.(*이 칼럼은 연세사랑병원 고용곤 원장의 기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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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선은 우리 몸에 갑상선 호르몬을 만들어서 분비하는 내분비 기관이다. 목 중앙에서 앞쪽으로 튀어나온 연골(갑상연골) 아래에 위치하고 있으며 나비 모양의 형태를 띠고 있다. 갑상선 호르몬은 신체의 대사과정을 촉진시켜 몸속 장기들이 필요한 에너지를 얻게 하고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열로 신체가 체온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한다. 갑상선의 어느 한 부위가 커져 혹을 만드는 경우를 통틀어 갑상선 결절이라고 한다. 갑상선 결절은 양성결절, 악성 결절(암), 낭종(물혹)으로 나뉘게 된다. 갑상선 결절은 보통 크기가 작기 때문에 평소에는 모르고 지내다가 건강검진을 통해 우연히 발견하는 경우가 많다. 갑상선결절이 발견되었을 경우 양성결절인지 악성결절(암)인지 낭종인지 확인하기 위해 초음파 검사, 미세침흡인 세포 검사 등을 진행하게 된다. 갑상선결절은 대부분 양성결절이므로 생명에 큰 지장을 주지는 않는다. 그러나 결절이 빠르게 커지거나 새로운 결절이 생길 수 있으므로 주기적으로 검사해야 한다. 갑상선 악성 결절인 갑상선암은 흔히 ‘거북이 암’, ‘착한 암’이라고 불린다. 비교적 천천히 자라고 뚜렷한 증상이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갑상선암도 암이다. 쉽게 봤다가는 큰코다칠 수 있다. 또한 초기에는 감지되는 증상이 없어 조기 발견이 어려운데, 이 때문에 병이 어느 정도 진행된 후에야 발견하는 경우도 있다. 이럴 경우, 갑상선뿐만 아니라 주변 림프에 전이가 시작되어 생존율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최선의 치료는 수술갑상선암의 최선의 치료는 수술이다. 필자는 지난 2004년 세계 최초로 ‘BABA 내시경 수술’을 개발했다. 환자들에게 최소한의 흉터를 남기는 수술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기존 수술은 목젖 아래쪽에 4~5cm 절개창을 내어 수술을 진행하였다. 해당 수술법은 환자에 따라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목 앞쪽에 흉터를 남기게 된다. 이러한 흉터를 남기지 않는 방법을 고민하다 탄생한 수술법이 ‘BABA 내시경 수술’이다. ‘BABA 내시경 수술’은 목 부위에 상처를 내지 않고 겨드랑이와 가슴 부위의 작은 절개를 통해 암을 제거하는 수술이다. 목 부위를 절개하지 않기 때문에 노출 부위인 목에 흉터를 남기지 않아 미용적인 측면에서 만족도가 높다. 2008년에는 여기에 로봇수술법을 접목했고, 이 방법이 학계에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 이후 2014년에는 구강내시경수술법이 생겼다. 입속 점막을 통해 내시경을 삽입하여 암을 제거하는 방법이다. 미용적인 면에서는 가장 좋은 수술법이지만 모든 갑상선암 환자에게 적용되는 것은 아니다. 암의 크기와 위치를 고려하여 구강내시경 가능 여부를 갑상선 전문의와 상의할 필요가 있다.정기적인 검진이 필요갑상선암의 종류는 유두암, 여포암, 수질암 등이 있다. 대부분의 갑상선암은 조기에 발견하여 적절한 치료를 할 경우 예후가 좋은 편에 속하는 암이다. 그러나 이러한 갑상선암도 시기를 놓칠 경우 치료가 힘들고 전이가 빨리 진행되는 미분화 암이나 역형성 암으로 발전할 수 있다. 즉, ‘착한 암’으로 불리고 있지만 가장 나쁜 암이 될 수도 있어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살피고 관리해야 한다.(*이 칼럼은 강남베드로병원 갑상선클리닉 윤여규 원장의 기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