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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학칼럼] 인공수정체 삽입하는 백내장 수술… 미리 확인할 사항은?

    [의학칼럼] 인공수정체 삽입하는 백내장 수술… 미리 확인할 사항은?

    서점을 운영하는 서모(57)씨는 최근 시력에 큰 불편함을 느껴 안과를 찾았다. 컴퓨터나 스마트폰 화면을 보거나, 책 제목 등을 볼 때 시력이 크게 떨어지는 것을 느꼈고, 이물감과 눈앞이 흐릿하게 보이는 현상도 겪었기 때문이다. 세수를 하거나 눈을 비벼도 증상은 나아지지 않았다. 피곤하거나 노안이 심해진 것이라 생각했던 것과 달리, 서 씨의 진단명은 백내장이었다.실제 병원에 방문하는 환자들 중에서 서 씨와 같은 케이스를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평소 노안을 갖고 있던 중, 시력 저하 등 불편함이 심해져 병원을 찾았을 때 그제야 백내장 사실을 확인하는 것이다.백내장이란 안구 조직인 수정체에 혼탁이 생겨 사물을 선명하게 보기 어려워지는 시력장애 질환이다. 안개구름이 차 있는 것처럼 흐려 보이거나, 눈이 부시고 빛에 민감해지는 현상, 사물이 겹쳐 보이는 현상, 특정 색상 빛이 바래 보이는 경우 등 다양한 증상을 겪을 수 있다.백내장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수술을 시도해야 한다. 백내장 수술 중 하나로 '인공수정체삽입술'이 있다. 해당 수술은 레이저를 이용해 혼탁해진 기존 수정체를 제거하고 특수 제작된 인공수정체를 삽입하여 백내장 증상을 개선하는 방법이다. 일반 백내장수술에 활용되는 단초점 인공수정체의 경우에는 먼 거리나 가까운 거리의 시력 중 하나만 선택해야 하며 수술 후 돋보기를 착용해야 한다는 번거로움이 있다.반면, 첨단 기술로 특수하게 제작된 다초점 인공수정체는 근거리, 원거리 초점을 모두 맞출 수 있고 난시 교정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수술 후 돋보기를 착용하지 않아도 되어서 환자들의 선호도가 높다.다초점인공수정체 삽입술은 수술의 안정성과 만족도가 높은 만큼, 의료진의 정교한 스킬과 풍부한 경험을 필요로 한다. 특히, 삽입하게 될 인공수정체는 그 종류가 다양하고 환자의 라이프 스타일이나 취향 등을 고려해 적절한 제품을 선택해야 한다.백내장과 노안 모두 수정체의 노화로 생기는 질환이기 때문에 초기 증상 구분이 어렵다. 중장년층의 경우 특히 백내장 외에 노안, 난시 등의 시력 문제를 겪고 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평소보다 시력 저하가 심해지거나, 시야 확보가 어려워졌다면 즉시 병원을 찾아야 한다. 대표적인 백내장 수술인 다초점인공수정체 삽입술은 백내장 치료와 함께 노안이나 난시로 인한 불편함도 개선할 수 있는 수술이다. 장점이 많지만, 그렇다고 수술 난이도가 낮은 것은 아니며 적절한 렌즈를 선정해 삽입하기 위해서는 의료진의 풍부한 경험과 숙련된 기술이 중요하다. 따라서 수술 전 후기나 가격에만 의존하지 말고, 의료진의 실력과 병원의 수술 및 검사 시스템, 사후 관리 서비스 등을 복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이 칼럼은 BGN밝은눈안과 잠실 롯데월드타워 연동윤 원장의 기고입니다.)
    전문칼럼BGN밝은눈안과 잠실 롯데월드타워 연동윤 원장​2022/08/23 09:52
  • [의학칼럼] 외음부 콤플렉스, 섬세한 여성성형으로 극복 가능

    [의학칼럼] 외음부 콤플렉스, 섬세한 여성성형으로 극복 가능

    여성의 Y존은 레깅스나 수영복을 입는 체육시설, 사우나, 탈의실 등을 제외하고는 항상 가려져 있어 옷 밖으로는 보이지 않는 곳이다. 그러나 성적(性的) 자신감에는 영향이 큰 곳이라서 고민하는 여성들이 의외로 많은 편이다. Y존이 드러나는 의상을 기피하거나 탈의실 이용이 불편하기도 하고, 결혼을 앞두고 괜한 오해를 받을까 고민하는 경우도 있을 수 있다. 어렸을 때 뾰족한 곳에 찔렸거나 자전거를 타다 넘어지는 부상으로 생긴 소음순 및 대음순 등 외음부의 상처를 제대로 치료받지 못하면, 소음순 유착이 되거나 성장과 함께 흉터도 같이 커져 비대칭이 심해지고 모양이 흉하게 변할 수 있다. 이처럼 외상으로 인한 변형이나 선천적 모양 외에도 노화와 출산, 체중 변화, 피부 탄력 저하 때문에 소음순과 대음순은 늘어져 주름이 생기고 색소가 침착되는 등 모양이 변하기 마련이다. 소음순 비대 및 비대칭의 경우, 소변이 한쪽으로 흐르거나 속옷에 자꾸 위생상의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소음순 흉터나 비대칭은 수술적 치료로 교정이 가능한데, 모양이 불만이거나 비대칭이 심할 경우 양쪽 모양과 크기를 맞춰 세심하게 디자인하고 나머지 부분을 절제해 균형을 맞추어 주면 된다. 다만 흉터가 발생하기 쉬운 부위라서 지혈을 돕는 수술용 레이저와 화상 흉터 예방용 콜드나이프, 안면 성형용 봉합사를 이용한 미세성형술로 수술받고 싶다면, 수술 경험이 많은 의사에게 수술받는 것이 중요하다. 대음순은 임신과 출산 등으로 체중이 급격하게 늘거나 빠져 지방량이 변할 때, 노화 등의 원인으로 모양이 변할 수 있다. 대음순은 몸에 붙는 바지나 스커트를 입을 때 겉에서 보이는 부분이라서 더욱 신경이 쓰이는 부분이다. 너무 크거나 빈약할 때, 양쪽의 모양이 비대칭일 때, 몸에 붙는 바지를 입었을 때 갈라져 보이면 입을 수 있는 의상에도 제약이 커진다. 외음부 모양은 스스로의 불만족에서 그치지 않고 성생활에 기능적 문제를 일으키는 것이 더 심각한 문제다. 소음순 비대칭은 큰 쪽이 말려들어가는 불편함을 일으키고, 외음부의 지방량이 부족해도 마찰 통증이 생기기 때문이다. 대음순 성형은 크게 확대술과 축소술로 나눌 수 있다. 자가 지방 이식으로 확대해 주거나, 지방흡입을 통한 축소술이나 콜드나이프와 레이저를 이용한 미세성형 절제술로 축소하는 방법이 안전성 및 수술 후 만족도가 높은 성형술로 꼽힌다. 외음부 여성성형을 고민할 정도라면, 평소 Y존의 모양이나 크기, 기능 때문에 불편이나 마음고생이 적지 않았던 여성들일 것이다. 은밀하고 예민한 부위인 만큼 최저비용 검색이나 충동적인 결정보다는 직접 집도할 의료진과 수술 방법과 수술 후 예상 결과 등에 대해 충분히 상담을 한 후 신중하게 결정하는 것이 보다 안전하고 만족스러운 선택이 될 것이다.(*이 칼럼은 노원에비뉴여성의원 조병구 원장의 기고입니다.)​​ 
    전문칼럼노원에비뉴여성의원 조병구 원장​2022/08/22 10:01
  • [의학칼럼] 새끼손톱보다 작은 담낭용종 수술해야 하나?

    [의학칼럼] 새끼손톱보다 작은 담낭용종 수술해야 하나?

    70대의 어머니와 딸이 수심 가득한 표정으로 진료실을 방문한 적이 있다. 동네 병원에서 복부초음파 검사를 받고, 담낭에 혹이 있다고 듣고, 한숨도 못 잤다고 한다. 다행스럽게 환자는 용종의 크기가 작고, 모양이 양성용종에 가까워, 추적검사를 예약 후 귀가했다. 40대 직장인은 연례행사인 건강검진을 홀가분하게 마친 후 우편을 통해 결과지를 수령받았다. 복부 초음파 검사 결과 ‘담낭용종, 1년 후 추적검사’라는 문구를 확인하고, "어? 작년에는 깨끗했는데, 병원을 방문해야 하나?" 혹은 "대장용종은 암이 된다는데, 담낭용종도 제거해야 하나?" 하는 고민을 하게 된다. 복부 초음파가 대중화되면서 많은 수의 환자가 담낭용종에 관한 상담을 위해 진료실 문을 두드린다. 병원을 방문한 환자는 여러 가지를 물어보고 싶었지만, 진료실에만 들어서면 할 말을 잊어버리곤 한다. 지면을 빌려 담낭용종 상담 시에 환자들의 궁금증을 정리해서 소개하고자 한다.먼저 담낭용종이라는 진단명에서부터 생소한 사람들이 있다. 용어부터 정리하면, 담낭과 쓸개, 용종과 폴립은 같은 말이다. 담낭은 간에서 분비되는 담즙을 농축, 저장했다가 십이지장으로 분비함으로써 지방의 소화와 흡수에 관여하는 주머니 모양의 장기이다. 담낭벽은 3층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 중 가장 안쪽인 점막에서 돌출된 혹을 담낭용종이라고 한다. 쉽게 말하면 담낭용종은 주머니 안쪽에 작은 점이 붙어 있는 모양이다. 담낭용종이 담낭에 생긴 혹이라는 사실을 이해하고 나면, 환자는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흔한 건가요?"하고 묻는 경우가 많다. 담낭용종의 유병률은 보고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지만, 6~7% 정도로 알려져 있다. 실제 임상에게는 통계적 수치보다 훨씬 흔하게 접하는 친근한 질환이다. 긍정적인 의미를 포함한 ‘친근한’ 단어를 사용한 것은 우연히 발견된 용종은 대부분 암이 아닌, 양성용종이기 때문이다. 그중에서도 콜레스테롤 용종의 빈도가 단연 높다. 이에 반해 암인, 악성용종의 비율은 0.6% 정도로 상당히 낮은 편이다. 그렇다면 "내 담낭용종은 양성용종인가, 악성용종인가, 치료는 어떻게 해야 하나?" 하는 의문이 생긴다. 실제 임상에서 악성용종과 양성용종을 감별하기 상당히 어려운 경우가 있다. 아쉽게도 우리나라는 아직 진료 가이드라인 없어, 유럽 가이드라인을 가장 많이 참고하고 있고, 마침 2022년에 개정되었다. 악성용종을 감별하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기준으로 1cm 크기를 선택하고 있다. 보편적으로 1cm 이상 크기의 담낭용종은 수술을 권하고 있다. 최근에는 1cm 이상 용종에서도 악성용종의 유병률이 낮다는 보고를 근거로, 모양이 양성에 가까운 용종은 1.5cm까지도 추적검사하자는 반론도 있지만, 아직 1cm 기준을 변경할 만한 명백한 근거가 부족하다는 것이 결론이다. 그렇다면 1cm 보다 작은 용종은 안전한가? 안타깝게도 1cm 이하 크기의 용종에서도 암은 발견된다. 그대도 다행스러운 점은 5mm 이하 용종에서는 악성용종이 거의 없다는 점이다. 그럼 크기를 기준으로 6~9mm 용종은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 실제 담낭용종의 진료 중 의사의 판단이 가장 많이 개입되는 부분이고, 그만큼 판단에 신중해야 한다. 2022년 개정된 유럽가이드라인에서는 4가지 위험인자를 제시하고 하나라도 있으면 수술을 권하고 있다. 그런데 위험인자 4가지 중 아시아인과, 60세 이상의 고령은 논란의 여지가 있다. 실제 60세 이상 환자에서는 기저질환도 많고, 아프지도 않은데, 예방적 담낭절제술을 결정하는 것은 간단한 문제가 아니다. 담낭암의 유병률은 고령에서 증가하며, 특히 60대 이후에 증가 속도가 가파르다. 즉, 고령의 환자에서 판단에 주의가 더 필요한 것은 명백하나, 나이를 절대적 기준으로 삼는 것에는 근거가 부족하다. 그래서 60세 이상 환자의 6~9mm 크기 용종에서 무경성(납작한 모양), 단일 용종, 크기 증가 속도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하여, 선별적으로 수술을 권하고 싶다.  그 밖에도 "매년 추적검사 중이던 담낭용종이 사라졌어요" "담낭결석도 있는데 수술해야 하나요?" "제가 고지혈증이 있는데, 관련이 있나요?" 이런 질문을 하는 환자도 있다. 간단히 언급하면 담낭용종은 추적검사 도중 크기가 커지기도, 작아지기도, 없어지기도 하는 것이 자연경과이다. 담낭결석을 동반한 담낭용종의 경우 담낭암의 위험성에 대한 결론이 명확하지 않지만, 있다고 해도 작은 정도라 수술을 권하지 않는다. 마지막으로 고지혈증이 있는 환자에서 콜레스테롤 용종이 잘 생기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콜레스테롤 용종은 양성용종으로 암과 관련이 없다. 다만 콜레스테롤 용종과 악성용종을 영상으로 구별하는 것에는 한계가 있어 추적검사를 통한 시간과 비용이 발생하고 불가피하게 수술을 해야 하는 상황이 생길 수 있다. 정리해 보면, 복부초음파 검사에서 우연히 발견된 담낭용종은 대부분 암이 아니지만, 1cm 이상 크기의 용종은 담낭암 위험성이 있어 수술을 권한다. 6~9mm 크기의 용종은 위험인자를 고려하여 적절한 추적검사 혹은 수술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5mm 이하 크기의 용종은 위험인자 여부와 관련 없이 최소 3년 정도의 추적검사를 권하고 싶다.(*이 칼럼은 이샘병원 소화기내과 박철홍 원장의 기고입니다.)
    전문칼럼이샘병원 소화기내과 박철홍 원장​2022/08/22 09:56
  • [의학칼럼] 줄기세포 가슴성형, 바디라인과 가슴볼륨 동시 개선에 탁월

    [의학칼럼] 줄기세포 가슴성형, 바디라인과 가슴볼륨 동시 개선에 탁월

    미국성형외과학회(ASPS)의 통계자료에 따르면 2020년 한 해 동안 미국 내에서 이뤄진 가슴확대수술은 19만 3073건으로 5위를 차지했다. 1위는 코성형으로 35만2555건이 이뤄졌고 2위 눈성형 32만5112건, 3위 안면거상술 23만4374건, 4위 지방흡입술 21만1067건이었다. 이물감과 내용물의 누출 위험, 발암성 등의 문제가 제기된 인공 유방보형물을 제거하려는 수술도 3만6000여 건이 진행됐다. 미국에서 이뤄지는 가슴확대수술은 거의 대부분 유방보형물 삽입술이다. 그 위험과 단점 때문에 2019년에 비하면 33%나 감소했다. 코성형과 눈성형이 각각 3%, 8% 줄어든 것에 비하면 유방보형물에 대한 거부감이 확산된 탓이 크다.체형 교정을 위한 지방흡입을 하면서 동시에 가슴 볼륨을 높여줘 여성의 각선미에 방점을 찍어주는 게 줄기세포가슴성형(줄기세포가슴지방이식)이다.줄기세포 가슴성형은 복부, 옆구리, 허벅지, 엉덩이 등에 축적된 불필요한 지방을 원심분리기로 뽑아낸 다음 다시 여기서 순수 지방유래줄기세포를 추출하고 이를 순수 지방세포와 일정한 비율로 배합해 볼륨감이 부족한 가슴 부위에 이식하는 수술기법이다. 과거에는 가슴 볼륨을 키우려 단순히 지방세포만 이식했다. 당시에는 지방을 뽑아내는 장비나 술기가 모두 미흡해 지방세포에 손상이 많이 갔다. 어설픈 장비는 고열과 진동으로 세포를 상하게 한다. 결국 수술 후 수개월 안에 지방세포가 가슴조직에 흡수·소실돼 30%가량밖에 남지 않는 미충족 상태가 됐다. 하지만 줄기세포를 활용한 줄기세포가슴성형 기법이 개발되고 장비와 의사의 손기술이 향상되면서 지금은 75%대로 생착률이 올라갔다. 지방유래 줄기세포는 이식한 지방세포 주변으로 신생혈관의 생성을 도와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해준다. 뿐만 아니라 성장인자를 분비해 가슴 탄력을 증가시키는 효과도 준다. 최근에는 줄기세포가슴성형 과정에서 흉터를 줄이고 지방흡입 후 일어나는 부종, 미세한 신경손상과 이로 인한 감각 둔화 등의 부작용을 줄이기 위한 초미세 지방흡입이 이뤄지고 있다. 지름 0.3mm의 초미세 캐뉼라를 사용해서 지방을 흡입하면 지방조직이 덜 상해 생착률이 높아진다. 캐뉼라 직경이 작으므로 삽입하는 피부 부위의 흉터도 거의 보이지 않는다. 생착률이 높아지면 보다 탄력 있는 몸매 라인과 섬세한 가슴의 질감을 체감할 수 있다. 흉터를 피하고, 보디라인이 개선되고, 가슴 볼륨이 풍만해지는 일거삼득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줄기세포가슴성형은 생체조직을 다룰 줄 아는 인프라와 노하우, 집도의의 높은 전문성과 숙련도, 이를 실행하는 시술팀과 장비의 체계적인 운영이 집약돼야 하는 첨단 정밀시술이다. 여기에 최근 초미세 캐뉼라까지 장착했으니 첨단의 끝은 없고 의술은 계속 진화 중이다. (* 이 칼럼은 SC301성형외과 신동진 원장의 기고입니다.)
    전문칼럼​SC301성형외과 신동진 원장​2022/08/19 17:21
  • [의학칼럼] 발 자주 아프면 평발 또는 요족일 수도… 치료법은?

    [의학칼럼] 발 자주 아프면 평발 또는 요족일 수도… 치료법은?

    사람이 서 있기 위해 가장 중요한 신체 부위 중 하나인 '발'. 조금만 걸어도 발이 자주 피로하고 아프다면 평발이나 요족을 의심해 봐야 한다. 우리 몸은 하나의 유기체처럼 연결돼 있어 어느 한 부분이 고장 나면 다른 부위에도 문제를 발생시킬 수 있는데 족부질환인 평발이나 요족 역시 그렇다.정상적인 발바닥의 모양은 아치가 움푹 들어가 있는데, 이는 걸을 때 발에 전달되는 충격을 줄이는 쿠션 역할을 해준다. 평발은 아치가 무너져 발바닥이 평평하고 발바닥 전체가 지면에 닿아 완충기능 제대로 하지 못하는 질환으로 조금만 걸어도 쉽게 발이 피로해진다.반대로 오목발이라고도 불리는 요족은 발바닥의 아치가 정상보다 높이 올라가 있어 발가락과 발의 뒤꿈치만 지면에 닿는 상태를 말한다. 이 역시 좁은 부위에만 체중이 실리기 때문에 발이 아프게 된다.평발과 요족은 2차 문제를 유발할 수 있다. 평발은 족저근막염이나 무지외반증, 아킬레스건염과 같은 또 다른 족부질환 및 발목이나 무릎, 척추 등에 다양한 문제를 유발하며 요족은 발가락 변형, 잦은 발목 접질림 등이 나타날 수 있다.평발과 요족 모두 심하지 않거나 큰 증상이 없다면 모르는 경우도 많은데 간단한 감별방법이 있다. 발에 물을 적신 후 색이 있는 종이 위나 마른 콘크리트 바닥 위에 올라가 발바닥 모양을 찍어보는 것이다. 뒤꿈치와 발가락 뿌리, 발의 바깥쪽은 지면에 닿으며 가운데 부분이 적당이 뜬 상태라면 정상이다. 그러나 발바닥 전체가 찍히거나 가운데 뜬 부분이 거의 없으면 평발을, 반대로 가운데 부분이 지나치게 떠있고 뒤꿈치와 발가락 부분만 찍혀있다면 요족으로 생각할 수 있다.■ 평발의 치료평발로 인해 다른 질환이 유발되거나 통증이 없다면 특별한 치료가 필요하지는 않다. 발이 피로해지거나 불편한 점은 있겠지만 큰 문제는 되지 않으며 스트레칭이나 마사지 등으로 관리할 수 있다.치료가 필요한 경우라면 보존적인 방법으로 깔창 또는 보조기를 제작해 신발 안쪽에 착용할 수 있다. 개인의 발 모양과 증상에 따라 제작해 발의 구조적인 이상을 교정해주며 신체균형 회복을 통해 통증을 완화시키고 발의 변형을 어느 정도 예방하게 해 준다.평발로 수술이 필요한 경우는 많지 않지만 아킬레스건 단축이 심하거나 뒤꿈치가 바깥으로 10도 이상 휜 경우, 아치 유지에 핵심적인 후경골건 장애가 오는 경우에는 고려해야 한다.■ 요족의 치료요족이 있다면 폭이 좁은 하이힐이나 플랫슈즈 같은 신발은 피하고 편한 운동화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또한 다리를 쭉 펴고 발가락을 몸 안쪽으로 당기는 스트레칭도 꾸준히 하면 증상완화에 도움이 된다.요족 역시 또는 의사가 처방한 의료용 깔창을 착용하는 것이 좋다. 그럼에도 통증이 나아지지 않을 경우 근육을 당겨 아치를 낮게 만들어주거나 힘줄을 확장하는 수술이 고려된다. 또한 요족이 있으면 발가락이 갈퀴모양으로 변형되는 경우도 많아 이를 교정하는 수술이 필요할 수도 있다.(* 이 칼럼은 새움병원 족부클리닉 이두연 원장의 기고입니다.)
    전문칼럼새움병원 족부클리닉 이두연 원장​2022/08/19 09:25
  • [의학칼럼] 수술 없이 전립선비대증 치료… '인터벤션 시술' 아세요?

    [의학칼럼] 수술 없이 전립선비대증 치료… '인터벤션 시술' 아세요?

    전립선비대증을 치료하는 여러 치료법 가운데 인터벤션으로 시술하는 전립선동맥색전술이라는 치료법이 있다. 우선 인터벤션이 무엇인가에 대해 짚고 넘어갈 수밖에 없는데 인터넷에 그 의미를 찾아보면 (영상)중재시술이라 명하며, 인체의 몸을 직접적으로 열지 보지 않고 미세침습으로 피부에 작은 구멍을 통해 혈관 혹은 기타 원하는 신체부위를 다양한 첨단 장비와 시술도구를 이용하여 실시간으로 몸속을 관찰하면서 치료하는 영상의학과의 의학분야 정도로 풀이되어 있다.하지만 미세침습, 비수술, 수술 없는 치료로 통용되는 인터벤션 시술이 일반인들 가운데 아직 생소한 것이 사실이다. 이는 절개 또는 개복을 통한 전통적이며 직접적인 수술 방식이 익숙한 일반인들 입장에서는 당연한 것에 비해 인터벤션의 역사는 생각보다 오래되었다.1923년 상지의 동맥 및 정맥 조영술 시행을 시작으로 국내에서는 1955년 경부터 혈관 조영술이 시작되었으며 1980년대에는 초음파 유도하의 인터벤션 시작 및 간암의 인터벤션 치료를 시작, 현재까지 100년에 이르는 역사를 가지고 있다.우리 몸엔 구석구석 이어진 약 10만여 킬로미터의 혈관이 있는데 이는 지구를 두 바퀴 반이나 돌 수 있는 어마어마한 길이이다. 이 때문에 혈관조영장비등과 같은 고가의 최신 장비들과 전문성 있는 의료진이 함께해야만 하는 분야로 국내 10만여 명의 의사 중 약 300여 명만이 인터벤션 전문의로 종사하기에 일반인들로서는 다소 생소할 수도 있음이 이해되는 것은 사실이다.그렇지만 장비의 기술과 발전으로 인터벤션이 적용 가능한 질환은 전립선 비대증, 하지 정맥류, 자궁 근종, 혈관 조형술, 말초혈관 질환, 심부정맥 혈전증, 만성 골반통, 갑상선 결절, 투석혈관 문제 등 무려 50여 가지나 된다.일반적인 수술을 하게 되면 비용은 물론, 마취, 입원, 통증과 합병증 등에 대한 위험도와 부담이 생기기 마련인데 인터벤션 시술은 최소 절개에 따른 미세 침습적인 방법으로 전신마취가 필요 없으며, 입원이 필요 없거나 1~2일 정도의 입원 치료 기간이 대부분이다. 또한 출혈이 없어 회복이 빠르며 통증이 거의 없어 바로 일상생활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자 장점이다.인터벤션으로 치료가 가능한 질환 중 중장년층의 흔한 질환으로 손꼽히는 전립선비대증이 있다. 전립선동맥색전술이라는 인터벤션 시술을 통해 전립선에 영양이 공급되는 혈관 일부를 막아 크기를 줄이는 효과가 있으며 부작용도 거의 없다는 점에서 2016년 신의료허가를 받고 2019년부터 건강보험이 적용되어 안전성과 유효성이 확인된 바 있다.전립선비대증은 배뇨 문제에 따른 우울감과 함께 삶의 질이 저하되는 부분이 가장 큰 문제점으로서, 증상이 의심된다면 지체하지 말고 전문 의료진과 상담을 하는 것이 중요하며 전립선동맥색전술과 같은 적절한 치료를 통해 증상 개선이 가능한 질환이기에 자연치유를 기대하며 미룬다면 방광과 신장의 합병증 발병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 이 칼럼은 휴먼영상의학센터 정혜두 원장의 기고입니다.)
    전문칼럼휴먼영상의학센터 정혜두 원장​2022/08/17 10:15
  • [의학칼럼] 점점 굽는 허리, 팔꿈치 굳은살… '척추후만증' 주의

    [의학칼럼] 점점 굽는 허리, 팔꿈치 굳은살… '척추후만증' 주의

    지난 50년 동안 밭농사를 지으며 생계를 이어온 김모(78)씨. 김씨는 힘든 농사일과 집안일로 허리를 펼 시간이 없었는데, 허리통증은 물론 다리도 아파 거동 자체가 불편했지만, 일을 멈출 수 없었다. 고된 세월을 증명하기라도 하듯 김씨는 팔꿈치까지 굳은살이 박혀 있었다.김씨와 같은 사례는 척추후만증의 가장 대표적인 증상이다. 정상적인 척추는 측면에서 바라보면 목과 허리는 전만곡(앞으로 나온 모양), 가슴과 엉덩이는 후만곡(뒤로 휜 모양)을 가지면서 S자를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척추뼈 주변 근육의 이상으로 가슴과 엉덩이 부분인 후만곡이 비정상적으로 휘어져 몸이 앞으로 구부러진 상태를 척추후만증이라 한다. 김씨와 같이 쪼그려 앉아 장시간 일을 하는 것이 척추후만증의 주요 원인이 될 수 있으며, 주로 농업에 종사하는 중년 이상의 여성에게 자주 발생한다. 실제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척추후만증으로 병원을 찾은 60세 이상 환자들 중 77%가 여성으로 나타났다.척추후만증은 크게 두 가지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다. 첫 번째는 허리를 지지해 주는 근육이 약해져 발생한다. 허리를 지지하는 근육은 크게 허리를 앞으로 굽혀주는 복근과 허리를 펴는 신전근으로 구분하는데 김씨처럼 오랜 기간 쪼그려 앉아 허리를 숙이고 일을 하면 신전근이 약해지면서 허리가 앞으로 굽게 된다. 만약 잠시동안 허리를 펼 수 있지만 유지하지 못하고 다시 허리가 앞으로 굽는다면 근육 문제로 인한 척추후만증을 의심해봐야 한다. 두번째는 골다공증으로 인한 척추압박골절로 인해 척추후만증이 발생할 수 있다.척추후만증은 외형적인 모습뿐만 아니라 만성적인 허리통증은 물론 다리가 저린 방사통까지 발생할 수 있다. 만약 척추후만증을 방치한다면 허리가 점점 굳고 보행이 어려울 정도로 통증이 심해질 수 있기 때문에 질환 초기에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만약 다음과 같은 증상이 있다면 척추후만증을 의심해 볼 수 있다. ▲ 설거지를 할 때 팔꿈치를 싱크대에 받치기 때문에 팔꿈치 부위에 굳은살이 생긴다. ▲ 허리가 앞으로 굽고 오르막길이나 비탈길을 오르기 힘들다. ▲ 물건을 앞으로 들기 어렵다.척추후만증은 발병원인, 정도 등에 따라 치료방법이 달라질 수 있지만, 하지방사통이 동반되거나척추압박골절이 의심될 경우 CT나 MRI, 골밀도 검사를 진행한다. 증상이 심하지 않다면 주사치료나 재활운동 등 보존적인 치료로 충분히 호전 가능하다. 만약 보존적 치료에 별다른 효과가 없거나 증상이 심하다면 굽은 허리를 펴주는 교정수술을 고려해 볼 수 있다. 하지만 고령의 환자가 감당하기에 위험 부담이 크기 때문에 평소 생활습관을 교정해 척추후만증을 예방하려는 노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척추후만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생활습관부터 고쳐야 한다. 허리에 부담이 되는 좌식생활보다는 의자, 침대생활을 하는 것이 좋고 의자에 앉을 때 의식적으로 허리를 곧게 펴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 또 허리를 굽혀 일을 계속해야 한다면 1시간마다 휴식을 취하고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이 좋다. 집안일을 할 때에는 손잡이가 긴 청소도구를 이용해 가급적 허리를 굽히지 않게 하는 게 좋다. 평소 꾸준한 운동으로 허리 근력을 강화하는 것도 중요하다. 따로 운동을 할 시간이 없다면 허리를 곧게 펴고 하루 30분 정도 땀이 날 정도로 빠르게 걷는 게 허리 근력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된다.(* 이 칼럼은 강남나누리병원 척추센터 임재현 원장의 기고입니다.)
    전문칼럼강남나누리병원 척추센터 임재현 원장​2022/08/16 09:35
  • [의학칼럼] 새끼 손가락 쪽 손목 아프다면, TFCC 파열 의심… 치료법은?

    [의학칼럼] 새끼 손가락 쪽 손목 아프다면, TFCC 파열 의심… 치료법은?

    우리 손은 자는 시간을 제외하고 끝없이 움직인다. 매일 반복되는 집안일과 장시간 스마트폰 사용, 컴퓨터 사용을 하다 보면 어느새 손의 소중함을 잊은 채 무리하게 사용하기 쉽다. 작은 손 안에는 수많은 뼈와 여러 신경이 모여 있기 때문에 손목 통증의 발병 위치와 원인에 따라 여러 가지 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 그중 새끼손가락 쪽 손목 통증이 발생했다면 TFCC 손상을 의심해 볼 수 있다. TFCC는 '삼각섬유연골 복합체'라고 불리며 손목 관절의 섬유성 연골로 손목 관절에 가해지는 충돌을 흡수해주고 완화해주는 쿠션 역할을 한다. 일명 손목 디스크라고도 불린다. TFCC가 손상되면 손목을 움직일 때 운동 제한과 뻐근함, 통증, 가벼운 물건조차 들어 올리는 등 일상생활이 어려워 치료가 필요한 질환이다.파열 주위를 눌렀을 때 통증이 발생하면 X-Ray 검사만으로 진단이 어려워 관절 초음파나 MRI 정밀 검사가 필요하다. 치료는 수술보다는 보존치료를 우선으로 하고 보호대로 손목을 보호하면서 약물치료, 물리치료, 체외충격파 치료를 시행한다. 간단한 보존 치료에도 통증이 지속된다면 프롤로 인대 강화 주사 치료 혹은 DNA 주사 치료로 치료할 수 있다. 그중 DNA 주사는 혈관 내 섬유아세포와 콜라겐 등 성장인자를 자극해 상처 치유를 촉진시키는 물질로 손상 부위에 주사해 통증을 감소시키고 인대를 튼튼하게 해 타 주사 치료보다 빠르고 강력한 효과를 나타내는 치료 중 하나이다.그러나 파열이 심할 때는 손목 관절 내시경을 이용해 파열된 부위를 제거하고 다듬어주는 봉합술을 시행하며 척골충돌증후군이 원인일 경우 손목 관절 내시경으로 척골 단축술을 함께 시행한다.TFCC손상은 치료 시기를 놓치거나 방치하면 손목의 관절염을 빠르게 진행시키는 원인이 되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필요하다. 통증을 빠르게 없애기 위해 지속적으로 주사 치료만 받는 것도 피해야 하는 치료 중 하나이다. 주사 자체로 통증이 유발되거나 악화될 수 있기 때문에 자신에 맞는 치료 방향을 의료진과 잘 상의해서 진행하는 것이 좋다.(*이 칼럼은 새움병원 수부클리닉 김도윤 원장의 기고입니다.)
    전문칼럼새움병원 수부클리닉 김도윤 원장​2022/08/11 10:33
  • [의학칼럼] 우리 몸 정수기 '콩팥'… 망가진 뒤 후회하면 늦어

    [의학칼럼] 우리 몸 정수기 '콩팥'… 망가진 뒤 후회하면 늦어

    콩팥은 등 쪽에 좌우 하나씩 위치하는 강낭콩 모양의 장기다. 콩팥은 우리 몸속 노폐물과 잉여 수분을 소변으로 만들어 몸 밖으로 배출시킨다. 또한 나트륨, 칼륨, 칼슘 등 대사에 필요한 전해질 농도를 늘 일정한 상태로 유지하게 한다. 그런데 만약 콩팥이 망가져 제 기능을 하지 못한다면 어떻게 될까? 수분과 각 전해질 농도에 균형이 깨지고, 노폐물이 걸러지지 못해, 계속 몸속에 쌓이면서 건강을 위협할 것이다. 이러한 상황이 3개월 이상 지속되는 것을 '만성콩팥병'이라고 부른다.그렇다면 ‘만성콩팥병’은 어떠한 원인에 의해 발병하는 것일까? 대한신장학회가 2019년 발표한 <말기 신부전 발생 원인의 연도별 추이>에 따르면 만성콩팥병의 가장 흔한 원인은 당뇨병으로, 전체의 48.8%를 차지했다. 2위는 고혈압(19.8%), 3위는 만성사구체신염(7.7%)이었다. 수명이 늘어나면서 당뇨병과 고혈압의 발생률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이들 질병으로 인한 만성콩팥병 발병률도 높아지고 있다. 콩팥은 한번 나빠지면 회복되기 어려우므로 당뇨와 고혈압이 있는 환자들은 평소 콩팥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만성콩팥병은 서서히 진행되어 초기에는 아무런 증상도 나타나지 않는다. 그러나 증상이 진행됨에 따라 ▲ 구역, 구토 ▲ 식욕부진 ▲ 피로감 ▲ 발, 다리 부종 ▲ 다리에 쥐 ▲ 소변을 자주 보는 현상 ▲ 피부 건조와 가려움증 등이 나타날 수 있다. 만성콩팥병은 적절한 시기에 치료를 받지 못하면 다양한 합병증을 야기하고 이로 인한 응급상황까지 발생시키는 무서운 질환이다. 우선 노폐물이 쌓이게 되면 신경계에 영향을 미쳐 의식을 잃거나 경련, 발작이 일어날 수 있다. 또한 체내 불필요한 수분량 증가로 폐부종이 일어날 수 있으며 부정맥, 심정지 등의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만성콩팥병은 콩팥의 잔여 기능에 따라 총 5기로 구분할 수 있다. 90% 이상이면 1기, 60~90% 미만은 2기, 30~60% 미만은 3기, 15~30% 미만이면 4기에 해당한다. 마지막 5기는 콩팥 기능이 15% 미만으로 떨어진 상태이다. 5기에 이르게 되면 혈액투석이나 복막투석 같은 신 대체요법을 시행하거나 신장이식을 고려해야 하는 시기이다. 문제는 콩팥 잔여 기능이 50%까지 떨어지는 3기까지는 증상이 거의 나타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러다 4기에 접어들면 콩팥이 급속도로 나빠지기 시작한다.혈액 속의 노폐물을 제거하고 수분 및 전해질의 균형을 맞추는 콩팥에 이상이 생겼을 경우, 다른 어떤 질환보다도 식이 조절이 중요하다. 가장 기본은 소금 섭취를 줄이는 것이다. 만성콩팥병 환자는 고혈압, 부종을 예방하기 위해 저염 식이를 해야 한다. 또한 환자에 따라서는 단백질 섭취를 줄이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신장기능 및 혈중 칼륨 수치에 따라 칼륨 섭취도 줄여야 한다. 칼륨은 소변을 통해 우리 몸 밖으로 배설되는데 콩팥 기능이 감소함에 따라 배설이 원활하게 되지 않으면서 칼륨이 몸속에 쌓이게 된다. 체내 칼륨 수치가 올라가면 부정맥, 심장 마비, 근육 마비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인 섭취도 줄여야 한다. 콩팥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해 혈중 인 농도가 증가하면, 뼈가 약해 지거나 혈관이 석회화되어 조기에 사망하게 되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콩팥은 잔여 기능이 50% 미만으로 떨어질 때까지 별다른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다. 이 때문에 증상이 악화된 후에야 병원에 내원하는 환자들이 많은 질환이다. 평소 미세알부민뇨 농도를 확인할 수 있는 소변검사와 크레아티닌 수치를 확인할 수 있는 혈액검사를 주기적으로 시행하여 자신의 콩팥 기능을 미리미리 체크하는 것이 만성콩팥병을 예방할 수 있는 가장 바람직한 방법이다.(*이 칼럼은 강남베드로병원 신장내과 김은은 과장의 기고입니다.) 
    전문칼럼강남베드로병원 신장내과 김은은 과장2022/08/10 09:55
  • [의학칼럼] 누구도 피할 수 없는 백내장… 적기 치료가 관건

    [의학칼럼] 누구도 피할 수 없는 백내장… 적기 치료가 관건

    정육점을 운영하는 차모(58)씨는 얼마 전 앞이 뿌옇게 보이고 눈곱이 끼는 증상이 2주간 계속되어 안과를 찾았다. 이미 노안이 온 상태였기에 노안이 심해지거나 피곤해서 나타난 증상이라 생각했지만, 의사는 차씨에게 백내장 진단을 내렸다. 이처럼 나이가 들면서 신체에 나타나는 노인성 안질환 중 하나가 바로 백내장이다. 백내장과 함께 노인성 안질환으로 꼽히는 것이 노안인데 두 질환 모두 수정체의 이상으로 나타나지만, 엄연히 다른 질환이라 구분이 필요하다. 백내장은 눈 안의 수정체가 혼탁해지는 질환이다. 수정체가 혼탁해지면 빛이 제대로 통과하지 못하고 흩어지기 때문에 망막에 정확한 상을 맺기 어려워진다. 이로 인해 시력이 떨어지고 눈앞이 뿌옇게 보이는 등의 시력 장애가 나타나는 것이다. 개인에 따라 한쪽 눈으로 보아도 사물이 이중, 삼중으로 겹쳐 보이는 단안 복시 증상도 나타날 수 있으며 밝은 조명 등을 보면 빛이 퍼져 보인다거나 눈이 부실 수 있다.노안은 수정체 탄력이 떨어져 나타난다. 보통 40대 중반부터 나타나지만, 최근에는 백내장이나 노안의 발병 연령이 낮아지고 있으므로 평소보다 시력이 저하되었다면 바로 병원을 찾는 것이 좋다.백내장 초기에는 약물 치료를 시도할 수 있으나, 근본적인 치료는 수술을 통해서만 가능하다. 대표적인 백내장 수술에는 인공수정체 삽입술이 있다. 이 수술은 혼탁해진 수정체를 제거한 뒤 그 자리에 인공수정체를 삽입하는 과정으로 진행된다.수술용 인공수정체는 크게 단초점 인공수정체와 다초점 인공수정체로 나뉜다. 단초점 인공수정체는 근거리나 원거리 하나에 눈의 초점을 맞추기 때문에 수술 후 안경이나 돋보기 착용이 필요하다는 불편함이 존재한다.반면, 다초점 인공수정체는 모든 거리에 초점을 맞출 수 있고 연속적인 초점 변화에 유리하기 때문에 백내장 치료와 동시에 노안이나 난시로 인한 증상 개선도 기대할 수 있다. 또한, 수술 후 별도의 교정 기구가 따로 필요 없어 많은 사람들이 선호한다.백내장은 방치할 경우 수정체가 딱딱하게 굳어져 팽창하면서 시신경을 압박해 급성 녹내장과 같은 합병증이나 실명에까지 이를 수 있기 때문에 적기에 치료 및 수술을 받아야 한다. 다초점인공수정체 삽입술은 변수가 적은 정교한 레이저로 수술을 하기 때문에 오차가 적어 수정체낭 파열 등의 위험도 예방할 수 있다. 인공수정체를 선택할 때는 환자의 연령과 직업, 생활 습관, 기저 질환 등을 복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 따라서 수술 전에 전문 의료진과 충분한 상담을 거쳐 적절한 시력 교정술 방법과 렌즈의 종류를 결정해야 한다. 아울러 담당 의료진의 숙련도가 높은지, 수술 경험이나 노하우가 풍부한지, 정확한 검사 체계와 최신 레이저 수술 장비를 보유하고 있는지 등을 꼼꼼히 따져야 한다.(*이 칼럼은 BGN밝은눈안과 강남교보타워 주락현 원장의 기고입니다.)
    전문칼럼BGN밝은눈안과 강남교보타워 주락현 원장​2022/08/09 14:00
  • [의학칼럼] 여름철 자외선, 백내장 발병과 관련 있을까?

    [의학칼럼] 여름철 자외선, 백내장 발병과 관련 있을까?

    개인 농장을 운영하는 52세 여성 류모씨는 얼마 전부터 야외에서 작물을 수확할 때마다 앞이 뿌옇게 보이고 이물감까지 느껴져 안과를 찾았다. 원래부터 지니고 있던 노안이 심해진 것이라 생각했지만, 백내장 진단을 받았다. 의사는 류씨에게 "자외선에 장시간 노출되는 환경을 줄여야 한다"며 "수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실제 여름철의 강한 햇볕은 눈 건강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친다. 햇빛에서 나오는 강한 자외선인 UVB에 눈이 장시간 노출될 경우, 백내장이나 광각막염, 황반변성 등이 발병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뜨겁고 습한 여름철에는 더욱이 자외선 과다 노출에 유의해야 한다. 백내장은 우리 눈의 수정체가 노화로 인해 뿌옇게 변하면서 나타나는 노인성 안질환이다. 노안은 수정체의 탄력 저하로 나타나는데, 두 질환의 초기 증상이 비슷해 혼동하는 경우가 많다. 백내장 초기의 경우에는 약물 치료로 진행 속도를 늦출 수 있지만, 이는 근본적인 해결방법이 아니다. 이에 수술을 통해 보다 뚜렷한 증상 개선을 시도할 수 있는데, 대표적인 백내장 수술에는 '인공수정체 삽입술'이 있다.해당 수술은 혼탁해진 기존 수정체를 제거하고 인공수정체를 삽입해 증상을 개선하는 과정으로 진행된다. 인공수정체의 종류는 크게 단초점과 다초점으로 나뉘는데, 기존에 많이 쓰이던 단초점 인공수정체는 원거리나 근거리 중 하나만 시력 교정이 가능하다. 여기에 수술 후에도 안경 등을 착용해야 하는 불편함을 지닌다.반면, 다초점 인공수정체는 원거리, 근거리, 중거리 모두에 초점을 맞출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 때문에 백내장을 치료할 수 있으며 노안과 난시 증상도 어느 정도 개선하는데 도움을 준다. 수술 후 별도의 시력 교정 장치를 착용해야 하는 번거로움도 없다. 다초점인공수정체는 그 종류가 다양하기 때문에 환자의 생활 습관, 직업, 환경, 기저질환 유무 등을 복합적으로 고려해 적합한 제품을 찾아야 한다.눈에 장시간 강한 자외선을 쏘게 되면, 백내장을 비롯해 각종 안과 질환 발병에 취약해질 수밖에 없다. 따라서 자외선이 강한 여름철에는 야외 활동 시 선글라스를 착용하거나 양산이나 모자로 눈을 보호하는 것이 필요하다. 선글라스를 고를 때는 너무 색이 진한 렌즈를 선택하면 오히려 자외선 차단 효과가 떨어지므로 확인이 필요하다. 백내장 수술은 알맞은 인공수정체의 선택과 정교한 수술 과정이 만족도와 안정성을 높이는데 중요한 요소다. 그만큼 의료진의 정교한 스킬과 풍부한 노하우가 필요하기 때문에 환자는 수술 전 해당 의료진의 실력은 물론, 최신 기술과 우수한 장비를 활용하는지, 수술 시스템과 사후 관리 체계를 잘 갖춘 병원인지 등을 반드시 체크해야 한다.(*이 칼럼은 BGN밝은눈안과 잠실 롯데월드타워 김정완 원장의 기고입니다.)
    전문칼럼BGN밝은눈안과 잠실 롯데월드타워 김정완 원장​2022/08/09 09:54
  • [의학칼럼] 스쿼트 하다 무릎이 시큰? '슬개건염' 주의

    [의학칼럼] 스쿼트 하다 무릎이 시큰? '슬개건염' 주의

    하체 근력을 위해 많은 사람들이 하는 운동이 바로 스쿼트다. 스쿼트는 허벅지가 무릎과 수평이 될 때까지 앉았다 서는 동작을 반복하는 운동이다. 가장 기본적인 하체운동으로 알려져 많은 사람들이 스쿼트를 하지만, 잘못된 자세로 운동을 하게 되면 관절 질환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스쿼트나 농구 즐긴다면 슬개건염 주의허벅지 뼈와 정강이 뼈로 구성된 무릎의 앞부분을 보호하는 동그란 뼈를 슬개골이라고 한다. 무릎을 손으로 만졌을 때 동그랗게 만져지는 부위가 바로 슬개골이다. 이 슬개골과 정강이뼈를 연결하는 힘줄이 슬개건인데, 슬개건염은 무릎에 반복적인 스트레스가 쌓여 슬개건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을 말한다. 슬개건염은 운동을 즐기는 젊은 층에서 많이 발생하는데, 실제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슬개건염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 중 20대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슬개건염은 스쿼트와 같이 무릎을 과도하게 굽히는 운동은 물론, 배구, 농구와 같이 점프 동작이 많은 운동을 할 때 발생할 수 있다. 스포츠를 즐기는 사람들에게 많이 발생한다. 만약 운동 중 시큰한 느낌과 함께 통증이 발생한다면 슬개건염을 의심해 볼 수 있다.근육통으로 생각해 방치하면 만성 통증으로 이어져슬개건염 초기에 무릎이 뻐근하고 시큰한 느낌이 들지만 가볍게 몸을 풀어주거나 휴식을 취하면 금방 사라져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슬개건염은 치료시기를 놓치면 만성적인 무릎 통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 의심 증상이 발생하면 적극적인 진단과 적절한 치료가 필요하다. 만약 다음과 같은 경우에 해당되면 슬개건염을 의심할 수 있다. ▲ 슬개골 아래 부분에 통증이 있는 경우 ▲ 슬개골 주변 부종이 생긴 경우 ▲ 다리를 구부리거나 곧게 펼 때 통증이 있는 경우 ▲ 점프나 걷기, 달리기에 따른 통증이 있는 경우 ▲ 계단 오르기가 힘들 경우통증 생기면 먼저 휴식을…  체외충격파 효과 있어슬개건염은 무리한 운동이나 활동으로 발생하는 질환이기 때문에 통증이 발생하면 즉시 휴식을 취하고 통증이 발생하는 동작을 피하는 것이 좋다. 만약 통증이 심하거나 장기간 통증이 지속된다면 정밀검사를 통해 원인을 파악하고 치료를 하는 게 좋다. 슬개건의 손상이나 염증정도가 경미하다면 약물치료와 체외충격파와 같은 물리치료를 통해 증상이 호전될 수 있다. 만약 슬개건의 손상과 염증이 심하거나 보존적 치료로도 통증이 나아지지 않는다면 주사치료를 시행한다. 드물게는 관절내시경을 통해 염증부위를 제거하는 수술치료를 진행하기도 한다.슬개건염을 예방하기 위해서 운동 전과 후에 충분히 스트레칭을 해줘 무릎 근육과 인대 등에 긴장을 풀어줘야 한다. 또 밑창이 딱딱한 신발보다는 푹신한 신발을 신어 무릎에 전해지는 충격을 완화시키는 것이 좋다. 무엇보다 무릎에 통증이 발생하면 즉시 활동을 멈추고 휴식을 취하고 증상이 지속되면 반드시 전문의와 상의하여 치료하는 것이 필요하다. (* 이 칼럼은 주안나누리병원 관절센터 박주상 부장의 기고입니다.)
    전문칼럼주안나누리병원 관절센터 박주상 부장​2022/08/09 09:49
  • [의학칼럼] 젊은 나이에 인공관절 수술? '노년 재수술' 걱정된다면

    [의학칼럼] 젊은 나이에 인공관절 수술? '노년 재수술' 걱정된다면

    63세 여성 A씨는 최근 1년간 무릎 통증이 심해지고 다리가 많이 휘어 스트레스를 받았다. 휜 다리 때문에 뒤뚱거리는 걸음으로 바뀌고, 밤에는 통증으로 잠을 이루지 못했기 때문이다. 주변의 권유로 인근 정형외과를 찾은 A씨는 무릎 연골이 모두 닳은 퇴행성 관절염 말기라는 진단을 받았다.인공관절 말기에는 손상된 관절을 제거하고 인체에 무해한 인공 연골을 삽입하는 '인공관절 수술'이 적합하다는 말을 들었지만 고민이 컸다. 인공관절에도 '수명'이 있어 비교적 젊은 나이에 수술할 경우 노년에 재수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A씨의 고민에 병원에서는 기존 인공관절 수술이 아닌 '3세대 디자인 인공관절'을 권했다. 환자의 무릎에 더 잘 맞기 때문에 수명도 길다는 것. A씨는 고민 끝에 3세대 디자인 인공관절로 수술을 진행했고, 현재 재활 중이다. 통증이 줄고 다리도 곧아져 스트레스에서 벗어나게 됐다. A씨가 앓은 무릎 퇴행성관절염은 대표적 노인성 질환으로, 무릎 관절 내 연골이 손상된 것을 말한다. 퇴행성관절염 초중기에는 보존적 치료로 증상의 진행을 더디게 하는 것에 중점을 두지만, 연골이 다 닳은 퇴행성관절염 말기에는 인공관절 수술만이 답이다. 한번 사라진 연골은 재생이 어렵기 때문이다.인공관절 수술을 결정할 때는 다양한 요소를 고려해야 한다. 환자의 연령도 주요 고려사항 중 하나다. 인공관절 수술은 대체로 65세 이상의 환자에게 권하고 있다. 의학기술의 발달로 평균 수명이 크게 늘어나면서 고령에 재수술을 할 확률 역시 높아졌기 때문이다. 그러나 A씨처럼 젊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연골이 모두 닳아 통증이 극심한 경우라면 인공관절 수술을 진행하는 것을 권한다. 그중에서도 3세대 인공관절을 고려해보는 것이 좋다. 3세대 인공관절은 기존 인공관절에 비해 다양한 디자인을 고를 수 있어 환자의 신체에 더 적합하고, 3D 시뮬레이션 기법을 결합해 정확한 위치에 삽입할 수 있기 때문에 관절의 수명이 길다. 수술 시간이 짧기 때문에 출혈, 염증 등 환자의 부담감도 크게 줄었다. 수술 후 통증도 적고 회복 속도도 빨라졌다. 물론 아무리 좋은 기술이 있다고 한들 수술을 진행하는 이의 경험과 숙련도가 미흡하다면 큰 도움이 되지 못할 것이다. 때문에 임상 경험이 풍부한 전문의를 찾는 것이 최우선 돼야 한다. 또, 적절한 수술 시기를 찾기 위해 주치의와 충분한 상의를 거쳐야 한다. 수술 시기를 놓치면 수술의 예후를 장담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수술 만큼이나 재활치료도 중요하다. 무릎 강직을 잡기 위해서다. 초기에 적절한 재활운동으로 관절 기능과 가동범위 회복에 집중해야 한다. 그러니 수술 후 충분한 입원기간을 두고 재활 치료를 운영하는 병원을 선택하는 것이 좋겠다.  (*이 칼럼은 연세사랑병원 고용곤 원장의 기고입니다.)
    전문칼럼연세사랑병원 고용곤 원장​2022/08/08 10:39
  • [의학칼럼] 자다가 다리 쥐가 자주 난다면? 혹시 다른 질환이?

    [의학칼럼] 자다가 다리 쥐가 자주 난다면? 혹시 다른 질환이?

    무더운 날씨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밤잠 잘 주무시고 계시는지요? 요즘 같은 때, 수면의 질이 얼마나 일상생활에 중요한지 깨닫게 되는 것 같습니다. 밤이 되어도 쉽게 내려가지 않은 기온에 뒤척이다 다리에 쥐가 나서 고생하는 경험이 한 번쯤은 있으실 거예요. 우리가 흔히 말하는 ‘다리에 쥐가 났다’라는 것은 의학용어로는 ‘근육 선통’이라고 합니다. 갑자기 근육이 수축하면서 큰 고통과 함께 스스로 이완되지 못해 발생되는 것으로 통증이 크게 나타납니다.요즘 같은 여름밤, 근육 선통이 자주 발생하는 원인은 무엇일까요? 크게 네 가지로 나눠서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첫 번째는 혈액순환 때문입니다. 수면 중에 산소와 혈액의 공급이 원활하지 못해 근육 수축과 이완의 과정에서 경련이 발생하고 극심한 통증과 마비 증상이 순간적으로 생길 수 있습니다. 우리 몸에 산소와 영양분이 제대로 공급될 수 있도록 심장에서 펌프질을 잘 해주어야 하는데 다리로 내려간 혈액이 심장 쪽으로 돌아오지 못하면서 노폐물이 쌓이고 통증과 경련이 발생하게 됩니다. 두 번째로는 자는 동안 발생하는 체온의 변화 때문입니다. 수면 중에는 체온이 떨어지게 되는데요. 근육은 수면 중에도 수축과 이완을 반복합니다. 여름철에는 특히 이불을 덮지 않거나 에어컨을 틀어 놓고 자는 날들이 많습니다. 이렇게 체온이 떨어진 상태에서 주위 온도가 낮아지면 근육이 차가워지게 되고 경직이 일어나면서 다리에 경련이 발생하게 됩니다. 세 번째는 근육의 피로입니다. 잠들기 전 과도한 운동을 하거나 일과시간 동안 오래 서 있거나 또는 오래 앉아 있었다면 하체에 혈액이 쏠리면서 근육과 혈관의 수축이 발생합니다. 그리고 다리에 젖산과 같은 피로 물질이 축적되면서 자다가 다리에 쥐가 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영양과 수분의 부족이 그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신체에 필요한 영양소 중 칼슘, 마그네슘, 칼륨 등이 부족하면 근육 경련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러한 영양소들은 혈액과 근육의 균형을 유지해 주는 것들입니다. 또한 수분도 근육 건강을 위해 필수적인 성분입니다. 요즘 같은 여름철에는 땀을 자주 흘리기 때문에 하루 8잔 이상의 물을 충분히 마셔 수분이 부족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앞서 말씀드린 것들이 주요 원인이지만 단순하게 피로가 쌓여 일시적인 혈액순환의 문제로 근육 경련이일어나는 것이라 생각하고 방치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다리에 쥐가 자주 발생하게 되면 생각하지 못한 질병의 원인일 수도 있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바로 척추관협착증입니다. 다리저림의 증상은 혈액순환의 문제가 가장 크지만 자주 발생한다면 척추 질환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종아리가 아픈데 왜 허리에 문제가 있을까 생각하시겠지만 두 곳의 신경이 이어져 있습니다. 특히 중년 여성의 경우는 남성에 비해 인대와 근육이 약하고 폐경 이후 척추의 퇴행 변화가 빠르게 진행되기 때문에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척추관협착증은 척추의 노화로 인해 발생되는 퇴행성 척추 질환으로 척추 신경이 지나가는 공간인 척추관이 좁아지면서 신경이 눌리는 병입니다. 처음에는 가벼운 요통으로 시작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다리 쪽으로 통증이 확대되면서 잦은 증상이 보인다면 반드시 병원에 내원하셔서 정확한 검사를 받아 보시기 바랍니다. 자다가 발생하는 다리 저림의 증상은 수면의 질에도 안 좋은 영양을 미치기 때문에 자주 발생하여 불편함을 느낀다면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고 그에 맞는 치료와 예방을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이 칼럼은 아산재건정형외과 조훈식 원장의 기고입니다.)
    전문칼럼아산재건정형외과 조훈식 원장​2022/08/04 09:45
  • [의학칼럼] 출산 후 처진 가슴… 줄기세포 가슴성형으로 개선 가능

    [의학칼럼] 출산 후 처진 가슴… 줄기세포 가슴성형으로 개선 가능

    가슴성형을 감행하게 되는 흔한 이유는 출산으로 인한 가슴 처짐이다. 여성은 노화 및 갱년기, 체질적인 진피층 탄력의 급격한 감소, 무분별한 다이어트 등으로 가슴 처짐을 겪게 되는데 출산에 이어지는 수유 과정은 상당수 여성이 피해 갈 수 없는 경로다.임신 중에는 출산 직전까지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이 완만하게 증가한다. 에스트로겐은 유방을 키우는 호르몬이다. 프로게스테론은 임신 중 추가적인 임신과 유즙 생성을 막는다. 출산 직후에는 젖을 생성토록 하는 프로락틴의 농도가 정상의 60배로 상승하면서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의 생합성을 막는다. 따라서 출산 후에는 유방이 커졌다가 수유를 끝낼 무렵부터 서서히 작아진다. 수유 초기에 젖을 자주 빨리면 유선 세포 표면의 프로락틴 수용체가 증가해 유방 크기도 급격이 증가하는 반면 젖을 급작스럽게 떼면 유방이 감소하는 속도도 빨라져 유방 처짐을 부르는 요인이 된다. 점진적인 수유의 진입과 퇴출이 중요하다.출산 후 가슴 처짐은 여성에게 큰 스트레스를 준다. 출산은 생명의 탄생을 맛보게 하는 기쁨을 줬지만 여성성의 상징이자 자신감의 표상인 가슴의 아름다움을 덜어낸다. 누구나 가슴 처짐을 겪게 되면 ‘벌써 나이를 먹었나’ ‘내 젊음도 한물갔나’ 하는 씁쓸함을 느끼게 된다.   수유 도중 확장했던 유선, 유선엽, 유관, 지방조직은 수유가 끝나면 위축되기 시작한다. 잠재적인 갱년기가 고개를 드는 35세 이후와 수유 후 조건이 겹치면 어쩔 수 없이 가슴 처짐이 나타나고 아가씨 시절과 너무나 다른 모습에 우울해하는 주부가 상당수이다.게다가 나이가 들면 가슴 근육까지 줄어든다. 여성은 엉덩이, 허벅지, 가슴 순으로 근육이 줄어들기 시작해 차츰 밋밋한 체형으로 변해가기 쉬운데, 가슴속 지방과 유선이 일정 형태를 유지하도록 지탱해주는 쿠퍼인대를 구성하는 콜라겐 성분이 노화로 인해 부족해지면 가슴도 자연히 아래로 처지게 된다.처진 가슴에 탄력을 주려면 주름을 예방하는 크림 등을 바르고 마사지를 해주면 도움이 된다. 이때 가슴을 지탱해주는 목, 어깨, 쇄골까지 신경써주면 더욱 좋다. 누운 상태에서 양손에 가벼운 아령을 들고 가슴 부위로 모아 앞으로 나란히 자세를 취하는 동작을 10회 1세트로 해 하루에 아침저녁으로 3세트가량 하는 것도 유방이 처지는 속도를 늦출 수 있다. 운동할 때 스포츠용 속옷을 착용해 가슴이 중력의 영향을 덜 받게 하는 것도 필요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효과가 없거나 적극적인 개선을 원한다면 수술을 고려해 볼 수 있다. 가장 흔한 게 가슴 처짐이 심하지 않은 경우에 시행하는 보형물 삽입술이다. 하지만 보형물은 이물감, 수술한 티가 나는 부자연스러움, 수년 후 나타날 수 있는 파열과 내용물 누출 위험, 구형구축(보형물 주위 조직이 단단해짐), 유방 보형물 연관 역형성 대세포 림프종(BIA-ALCL)과 같은 잠재적 발암 위험 등을 안고 있다.처진 정도가 심한 경우에는 유방을 일부 절개해 안쪽의 가슴조직을 원추형으로 만든 후 이를 가슴벽에 고정시키는 가슴거상술을 시행하는데 최소절개를 하더라도 크고 작은 흉터는 불가피하다. 이에 따라 10여 년 전부터 등장한 줄기세포 가슴성형이 수술 후 자연스러운 유방 모양, 보형물 못잖은 사이즈 만족도, 부작용 없는 안전함 등으로 가슴 처짐을 개선할 해결사로 관심을 끌고 있다.줄기세포 가슴성형은 복부, 옆구리, 허벅지, 엉덩이 등 불필요한 지방이 축적된 부위에서 채취한 지방조직을 추출한 다음 다시 여기서 순수 줄기세포를 뽑아내 순수 지방세포와 일정한 비율로 배합해 볼륨감이 부족한 가슴 부위에 이식하는 수술기법이다. 과거에 단순히 지방세포만 이식한 경우에는 지방세포가 수개월 만에 가슴조직에 흡수·소실돼 30%가량밖에 남지 않았었다. 줄기세포의 차별화된 무한증식 효과를 이용해 평균 75% 대로 끌어올리는 게 줄기세포 가슴성형 또는 줄기세포 안면성형이다.예비신부 등 젊은 층과 거의 대등한 비율로 30대 후반 이후에 가슴 처짐을 이유로 줄기세포 가슴성형을 받으려는 여성이 늘고 있다. 셀카운터를 써서 충분한 수의 줄기세포를 주입하는지, 줄기세포 추출 원심분리기가 저온·무진동의 수준급 기기를 쓰는지, 숙련된 의료진이 단시간에 적재적소에 세포 배합물을 주입하는지 등을 꼼꼼하게 살펴보고 수술을 결정해야 최상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 칼럼은 신동진 SC301성형외과 원장의 기고입니다.)
    전문칼럼신동진 SC301성형외과 원장​2022/08/03 09:49
  • [의학칼럼] 에어컨, 더위엔 좋지만 허리 건강에는 '독'

    [의학칼럼] 에어컨, 더위엔 좋지만 허리 건강에는 '독'

    길었던 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인 여름철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시원한 에어컨 바람을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에어컨은 무더위를 극복할 수 있도록 필수품이지만, 과도하게 사용할 경우 '냉방병'을 유발할 수 있다. '냉방병'은 여름 감기, 배탈, 소화불량 등이 대표적이지만 '허리'에도 과도한 냉방으로 인한 병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과도한 냉방, 척추·근육 경직과 혈액순환 저하로 척추질환 유발허리디스크는 척추뼈 사이에 있는 물렁뼈 조직인 디스크가 탈출해 신경을 눌러 허리 통증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허리디스크를 유발하는 원인은 다양하지만, 여름철에는 차가운 에어컨 바람이 허리디스크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 에어컨 바람을 지속적으로 쐬면 인체의 적정 온도인 36.5도에서 점점 체온이 떨어지면서 말초 혈관이 수축하여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게 된다.혈관을 통해 영양을 공급받는 디스크는 냉방으로 혈관이 수축되어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을 경우 영양분과 산소의 공급이 원활하지 못해 외부 자극에 약한 상태가 되고, 점차 탄력성이 떨어진다. 이때 디스크에 과도한 압력이 가해지면 허리디스크 질환까지 발생할 수 있다. 특히 실내에서 장시간 앉아 일하는 사무직 직장인이라면 허리 건강을 위해 에어컨 가동에 있어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앉아 있을 때 척추와 디스크에 지속적으로 압력이 가해지기 때문이다.또 찬바람을 장시간 쐬면 척추를 지지해주는 근육과 인대 등이 경직되고 뻣뻣해지는데, 이때 비교적 작은 충격에도 근육과 인대가 손상을 받아 극심한 허리 통증이 발생하는 요추염좌로 이어질 수 있어 조심해야 한다.취침 시에는 예약모드 설정하고 사무실에선 환기·스트레칭해야 여름철 척추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덥다고 에어컨을 하루 종일 가동하기보다는 1시간마다 5~10분 정도 에어컨 가동을 멈추어 외부 공기가 들어올 수 있도록 환기를 하거나 창문을 살짝 열어 두는 것이 좋다. 에어컨 가동을 멈춘 사이 경직된 근육을 풀어주는 스트레칭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단 너무 무리하게 스트레칭을 하면 오히려 경직된 근육이나 인대가 손상받을 수 있기 때문에 가볍게 몸을 움직여 주는 게 좋다.만약 실내에서 중앙 냉방으로 에어컨이 가동되는 업무환경일 경우 젖은 수건을 실내에 두어 습도를 조절할 수 있다. 추위가 느껴질 경우 가벼운 외투를 걸쳐 체온을 높이는 것도 도움이 된다. 실내 온도는 26도 정도로 유지해 실외 온도와 큰 차이가 나지 않게 유지하는 것이 좋다.취침 시에는 복부를 이불로 덮고 에어컨이나 선풍기는 취침 예약 모드를 설정해 밤새 냉방기기가 가동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평소 허리에 통증이 갑자기 발생했다면 냉찜질을 하는 것이 좋고, 만성적인 통증이라면 온찜질이 좋다. 만약 장기간 허리 통증이 지속되거나 다리에 저린 감각이 발생하면 병원에 내원해 검사를 진행하고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냉기로 뻣뻣해진 허리 근육을 풀어주는 스트레칭>
    전문칼럼강서나누리병원 척추센터 주윤석 진료부장​2022/08/02 10:30
  • [의학칼럼] 시력 교정 위한 렌즈 삽입… 1대1 맞춤 수술 필요한 이유

    [의학칼럼] 시력 교정 위한 렌즈 삽입… 1대1 맞춤 수술 필요한 이유

    안내렌즈삽입술(이하 렌즈삽입술)은 눈 안에 시력교정용 맞춤 렌즈를 직접 삽입해 근시와 난시를 동시에 교정하는 수술이다. 레이저 각막 굴절교정수술과 달리 렌즈삽입술은 각막 절제 과정이 없기 때문에 각막 두께가 얇거나 각막 절삭량이 많이 필요한 경우에도 수술이 가능하다.렌즈삽입술은 렌즈를 삽입하는 위치에 따라 홍채 앞에 삽입하는 전방 렌즈, 홍채와 수정체 사이에 삽입하는 후방렌즈로 구분한다. 최근 안내렌즈 기술의 발달은 눈의 도수 교정뿐 아니라 시력의 질을 향상하는 데도 도움을 주고 있다. 특히 후방 렌즈 중 ICL렌즈의 경우, 기존 렌즈들과 비교해 광학부 면적이 최대 11%까지 넓게 만들어져 동공이 큰 환자들의 야간 빛 번짐, 달무리 현상 등을 개선하고 있다. 이처럼 기능과 안전성을 갖춘 렌즈의 발전으로, 렌즈삽입술은 첫 시력교정수술 대상뿐만 아니라 과거 라식, 라섹 후 재교정 목적으로도 활발히 시행되고 있다. 모든 시력교정수술이 그렇지만, 특히 렌즈삽입술은 개인별 1대1 맞춤 수술 설계가 시력만족도뿐 아니라 수술 후 안전에 영향이 크다. 이를 위해 수술 전 검사 과정은 수술 자체만큼이나 중요하다. 렌즈삽입술 전 검사 중 UBM 초음파검사는 안내렌즈가 삽입될 공간을 파악해 적합한 렌즈 크기를 결정하는 데 꼭 필요한 검사다. 렌즈의 크기는 안구 내에서 크거나 작을 경우 수정체와의 마찰을 일으키거나, 렌즈가 움직일 수 있기 때문에 UBM 검사 결과는 렌즈 결정 시 꼭 확인한다. 다른 대체 검사가 있더라도 반드시 교차 시행하는 검사 중 하나다. 난시를 교정하는 방법도 개인별로 다르게 적용할 수 있다. 근시와 난시를 함께 교정해야 할 때에 난시교정 기능이 있는 토릭 렌즈가 적절한 경우, 또는 근시교정용 일반 렌즈와 LRI(각막윤부완화 절개술)를 시행하는 방법이 더 맞는 케이스가 있다. 의료진은 개인별 검사 데이터와 진료를 바탕으로 가장 적합한 난시교정 방법을 택하여 수술한다. 같은 도수라도 눈 조건에 따라 다른 렌즈와 수술방법을 시행할 수 있는 것이다. 안내렌즈의 장기적 안정성까지 고려한 수술 설계도 필요하다. 앞서 설명한 후방렌즈 중 ICL계열 렌즈 중 최신 버전에는 렌즈 중앙부에 방수홀이 설계돼 있다. 이는 렌즈의 전 후면부에 영향 공급과 노폐물의 운반을 원활하게 하는 기능을 한다. ICL과 같은 후방렌즈는 수술 후 렌즈와 수정체와의 거리(볼팅, vaulting)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수술해야 한다. 다시 말해 생체친화적으로 설계된 렌즈이기 때문에 생체 내 움직임을 미리 예측해서 수술해야 한다는 점이다. 이러한 경우 빛 조건에 따라 동공크기가 달라지면 볼팅값이 달라지는 현상(다이나믹 볼팅: Dynamic Vaulting)을 미리 고려하여 안내 렌즈의 삽입 위치를 잘 설정해야 한다. 이와 관련해 연구를 수행한 2018년 SCI 학술지 BMC에 등재된 논문에서, 눈의 안축장(각막에서 망막까지의 거리)이 길수록, 전방 깊이와 동공 크기가 클수록 볼팅값이 높아진다는 점을 규명한 바 있으며 그보다 앞선 2014년 AJO(American Journal of Ophthalmology)에서 이미 빛 조건에 따른 ICL렌즈의 생체 내 움직임을 설명한 바 있다. 렌즈삽입술은 처음부터 끝까지 장비 도움 없이 의사의 손으로 직접 수술한다. 또한 위와 같은 생체 내 반응들에 대해 충분히 이해하고 예측해야 성공적인 수술이 가능하다. 이런 면에서 렌즈삽입술은 의료진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시력교정수술이다. 이는 렌즈삽입술이 대중화됐지만, 수술을 결정할 때 반드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한 대목이다. 개인별 눈 상태에 따라 적절한 1대1 맞춤 수술을 해야 하는 의료진, 수술부터 정기검진까지 일련의 사후관리가 가능한 의료기관을 잘 선택해야 한다. 시력교정수술의 최우선의 가치는 안전임을 꼭 기억하자.(*이 칼럼은 강남 아이리움안과 최진영 원장의 기고입니다.)
    전문칼럼강남 아이리움안과 최진영 원장​2022/07/27 14:51
  • [의학칼럼] 안경 착용 불편 덜어줄 '스마일라식' 회복 기간은?

    [의학칼럼] 안경 착용 불편 덜어줄 '스마일라식' 회복 기간은?

    방학 동안 인턴을 할 계획이 있는 대학생 류모(22)씨는 최근 스마일라식을 받고 만족스러운 시력을 유지하고 있다. 어렸을 때부터 꾸준히 안경을 써 왔지만,  사회활동에 안경 착용이 여러 면에서 불편할 것이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류 씨는 '통증과 회복기간 면에서 스마일라식이 가장 만족스러웠다'고 말했다.시력교정술의 종류는 예전에 비해 다양해졌는데, 1, 2세대 시력교정술인 라식이나 라섹은 공통적으로 레이저를 이용하여 각막 바깥쪽 조직의 절삭이 이루어진다는 단점이 존재했다. 라식은 수술 후 통증이 거의 없고 회복 속도가 빠르지만, 라섹에 비해 외부 충격에 약한 편이다. 반면 라섹은 라식보다는 각막을 많이 남겨 외부 충격에 강하나 회복 속도가 느리다.이에 반해 스마일라식은 라식, 라섹의 장점을 결합하고 단점을 개선한 차세대 시력교정술이다. 수술 과정에서는 초정밀 펨토세컨 레이저를 사용하는데, 이 레이저로 각막절편을 만들지 않고 각막실질에만 레이저를 조사해 각막 손상 위험을 줄일 수 있다. 각막 표면을 손상시키지 않으면서 실질 부위까지 통과하기 때문에 각막 절단면이 균일하고 매끄럽도록 진행할 수 있는 것이다.이때, 스마일라식은 수술 시 작은 부위만 절개해 수술을 진행하기 때문에 기존의 각막이 최대한 유지된다. 이에 안정성은 높고, 통증은 거의 없다. 수술 시간은 짧고, 수술 후 당일 회복이 가능하기 때문에 바쁜 직장인들도 선호하는 편이다. 수술 다음 날부터 대부분의 일상생활이 가능하며, 각막절삭으로 인해 나타날 수 있는 안구건조증이나 빛 번짐 등의 부작용 가능성을 효과적으로 낮출 수 있다.스마일라식의 수술 관건은 시축과 시력교정의 기준점을 정확히 맞추는 과정에 있다. 중심 이탈로 기준점 오차가 생길 경우 불규칙 난시가 생겨 시력의 질이 저하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는 수술 시 의료진의 고도의 기술이 요구된다는 뜻이다.기존의 라식과 라섹은 모두 각막을 건들기 때문에 안구건조증과 같은 부작용이 발생할 가능성을 지닌다. 반면, 스마일라식은 수술 시 각막 절편을 형성하기 않기 때문에 충격에 대한 안정성이 높고, 각막 절개량을 최소화하여 신경 손상 및 부작용 가능성을 현저히 줄일 수 있다. 장점이 다양하고 소요시간이 짧은 수술이라고 해서 간단한 수술은 절대 아니다. 각막 노출을 최소화해야 하기 때문에 단시간에 집중적으로 완벽한 수술을 해야 한다. 또한, 누구나 스마일라식을 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수술 전에 반드시 전문의와 충분히 상담해야 한다. 따라서 환자는 수술을 진행할 병원이 체계적인 정밀 검사 및 수술 시스템을 갖추고 있는지, 의료진이 스마일닥터 인증을 갖고 있는지 확인할 것을 권한다. 스마일닥터는 스마일라식의 개발사인 독일 칼자이스사가 수술 건수나 경력, 장비 등의 요소를 고려해 부여하는 공식 인증서다.(*이 칼럼은 BGN밝은눈안과 강남교보타워 김효정 원장의 기고입니다.)
    전문칼럼BGN밝은눈안과 강남교보타워 김효정 원장​2022/07/26 14:00
  • [의학칼럼] 백내장 환자가 선택할 수 있는 수술은?

    [의학칼럼] 백내장 환자가 선택할 수 있는 수술은?

    동네 지인들과 등산 모임을 운영 중인 박모(54)씨는 한 달 전에 백내장 수술을 받고 훨씬 편안하게 활동을 할 수 있게 됐다. 사람들과 등산을 하던 도중, 앞에 뿌옇게 보이고 먼 거리의 사물과 사람들이 잘 보이지 않아 불편을 크게 느꼈기 때문이다. 병원을 찾은 박 씨는 백내장을 진단받았고, 수술을 통해 모든 거리의 시야를 확보하게 되었다.거리두기 지침과 마스크 착용 규제가 완화되면서, 박씨처럼 야외 활동을 즐기는 사람이 늘고 있다. 여름철에는 특히 햇살이 강해 눈이 부시거나, 얼굴 위로 땀이 흐르기 때문에 등산이나 운전 등을 할 때는 시야를 뚜렷하게 확보하는 것이 안전 상 중요하다.박 씨가 겪은 백내장은 수정체가 혼탁해져 발생하는 안질환으로, 발생 원인은 외상, 당뇨 등 안과질환의 합병증 등 다양하지만 노화가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백내장이 발병하면 근거리와 원거리 시력이 모두 떨어지며, 안개가 낀 것처럼 뿌옇게 시야가 흐리거나 왜곡되는 시력 감퇴가 나타난다. 사람에 따라 어두운 곳에서 밝은 빛을 바라보면 빛이 퍼져 보이는 현상이나 눈부심, 불규칙하게 물체가 겹쳐 보이는 복시 증상도 겪을 수 있다.백내장 초기라면 약물 치료를 시도할 수 있지만, 이는 진행 속도를 늦출 뿐 근본적인 치료는 아니다. 따라서 확실한 시력 개선 효과를 얻기 위해 수술을 받으려는 환자들이 많다. 대표적인 백내장 수술로 꼽히는 것이 바로 '다초점 인공수정체 삽입술'이다. 다초점인공수정체 삽입술은 백내장과 근시, 원시, 난시를 동시에 교정할 수 있는 수술이다. 과거에 많이 쓰였던 단초점인공수정체는 근거리와 원거리 중 하나에만 시력 개선 효과가 나타나고, 수술 후에도 안경을 착용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반면, 다초점인공수정체는 연속적인 초점 변화에 유리하기 때문에 가까운 거리, 중간 거리, 먼 거리 등 모든 거리에서 선명한 시야를 확보할 수 있다. 특히 어두운 곳에서 빛 번짐이나 달무리 현상을 감소시켜 야간 시야 확보도 유리하다. 노안과 백내장은 물론, 난시 교정도 가능하며 수술 후 안경이나 돋보기를 착용할 필요가 없다는 점도 장점이다. 특별한 이상이 없다면 수술 다음날부터 바로 간단한 일상생활을 할 수 있다.현대인은 일상 속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게 되는데, 그 종류에 따라 확보해야 하는 초점이 달라진다. 예를 들어 골프나 탁구 선수의 경우는 근거리 시력이 중요하고, 등산이나 사격을 하는 사람들에게는 원거리 시력이 중요하다. 다초점 인공수정체 삽입술은 모든 거리의 시력을 확보할 수 있다는 특장점을 지닌다. 회복기간이나 통증에 대한 부담도 적어 환자들의 선호도가 높지만, 그만큼 사전 검사와 의사의 스킬이 중요하다. 따라서 수술 전 환자는 최신 장비와 검사 시스템을 갖춘 병원인지, 의료진이 높은 안정성과 만족도를 줄 렌즈를 추천할 수 있는지, 수술 경험이 풍부한지 등을 복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 이 칼럼은 BGN밝은눈안과 잠실 롯데월드타워 최수연 원장의 기고입니다.)
    전문칼럼BGN밝은눈안과 잠실 롯데월드타워 최수연 원장​2022/07/26 09:30
  • [의학칼럼] 여름 휴가철… 여성 괴롭히는 만성 외음부질환 근본 치료법은?

    [의학칼럼] 여름 휴가철… 여성 괴롭히는 만성 외음부질환 근본 치료법은?

    여름 휴가철이 시작됐다. 하지만, 요즘 들어 다시 증가하기 시작한 코로나 환자 수를 보면 맘 편히 휴가를 떠날 수도 없다. 그런 이유에서인지, 여행 대신 그간에 자잘하게 불편했던 곳을 치료하는 등, 휴가를 자신의 건강에 투자하는 추세가 눈에 띄게 늘고 있다. 휴가철이 다가오면서 여성 성형이나 질 이완증 치료를 위한 레이저 시술 문의가 증가하는 것도 같은 이치이다. 불편했던 곳을 휴가 시작 무렵 시술받고, 휴가 기간을 회복의 시간으로 활용하기 좋기 때문이다. 소음순 비대로 인한 만성외음질염, 요실금, 질이완증 등에 대해 남에게는 말하기 어렵지만 생활 속의 불편이 큰 대표적인 여성질환이라고 말했다. 소음순 비대로 인한 만성 외음질염은 소음순 성형, 출산 후 자궁 주변 근육의 회복이 원활하지 못해 소변이 새기 시작하는 요실금, 질 이완증은 이쁜이수술로 알려진 질 축소 성형 등의 여성성형을 이 시기에 받는 경우가 많다. 이밖에도 갱년기 여성을 괴롭히는 질환 중 하나가 질 건조증인데, 질 건조증은 노화에 따라 여성호르몬이 줄어들면서 질 내부가 건조해지는 증상이다. 단순히 수분 부족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가려움과 화끈거리는 작열감이 동반되고, 질염, 요도염과 방광염이 쉽게 발생하며 성교통 위험도 높아지는 질환이다. 갱년기 질 건조증의 치료를 미루다가 통증이 심한 위축성 질염으로 악화되면, 소변 시 반복되는 통증과 함께 출혈까지 발생해 일상생활에 큰 불편이 따른다. 질 건조증의 치료는 여성호르몬 감소와 노화가 원인이므로 여성호르몬 검사를 통해 필요시 보충요법을 해주게 된다. 가벼운 요실금 증상은 회음 주변 근육을 강화해주는 케겔운동 또는 질 전용 레이저 치료만으로도 개선 효과를 볼 수 있고, 질 근육 이완이 심하거나 내부 돌기가 소실되는 등 증상이 심하다면 일명 이쁜이수술로 알려진 질 축소 성형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수술적 치료가 보다 근본적인 치료이고, 요실금 개선, 질염 예방, 자궁탈출증 예방 등 여성 건강 개선 및 부부생활 개선 등 다방면의 효과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증상이 심하지 않고 수술에 대한 부담감이 크다면, 질 이완증과 질 건조증 개선에 질 전용 레이저인 베스타(Vesta) 레이저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베스타 레이저는 질 내부에 레이저를 360도로 조사해 콜라겐 및 점막 재생을 촉진함으로써 질 내부에 전반적인 탄력을 주는 치료법이다. 호르몬 보충 요법으로 질 건조증을 치료한 후에도 재발을 막으려면 질 내부 조직의 수분 및 탄력을 건강한 상태로 유지해야 하므로 질 전용 레이저의 치료 효과를 볼 수 있다. 질 이완증과 질 건조증은 출산 후 질 근육과 골반 근육이 손상된 경우 증상이 함께 오는 경우가 많고, 요실금도 연령에 비해 빨리 시작될 수 있다. 이런 경우에는 근본 치료가 가능한 수술요법이 적합하다. (*이 칼럼은 에비뉴여성의원 강서점 김화정 원장​의 기고입니다.)
    전문칼럼에비뉴여성의원 강서점 김화정 원장​​2022/07/25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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