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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학칼럼] 송년회 과음 인한 '낙상사고' 주의… 관절 손상 우려

    [의학칼럼] 송년회 과음 인한 '낙상사고' 주의… 관절 손상 우려

    연말이 되면서 회식 모임이 늘고 있다. 회식 자리에 항상 빠지지 않는 것이 술인데, 문제는 과음이다. 들뜬 분위기 속에 술을 한두 잔 마시다 보면 적정량을 넘어서기 쉽다. 알코올은 뇌세포를 직접적으로 손상시켜 다양한 신체능력을 저하시키는데 특히 정상적인 판단능력이나 균형감각을 크게 저하시켜 낙상으로 인해 골절과 같은 2차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넘어진 자세에 따라 고관절·손목·​발목 등 다양한 부위에서 발생송년회 시즌인 겨울에는 눈이 내리거나 매서운 한파로 거리 곳곳 빙판길이 많아지면서 미끄러져 넘어지는 낙상사고가 발생하기 쉽다. 실제로 2019년 발표된 질병관리청 통계에 따르면 겨울철에 발생한 국내 낙상 입원 환자가 사계절 전체 낙상 입원 환자의 51.7%로 다른 모든 계절에 낙상 사고로 입원한 환자 수보다 높게 나타났다. 낙상에 따른 골절은 넘어진 자세에 따라 고관절, 손목, 발목 등 다양한 부위에서 발생하게 된다.넘어지면서 반사적으로 땅에 손을 짚게 되면 순간적으로 체중의 4-10배의 힘이 손목에 가중되면서 손목 골절이 발생하게 된다. 부상을 입게 되면 멍이 들고, 부종이 생기며 통증이 나타나는데, 골절이 발생하면 뼈가 부러진 부분에 극심한 통증이 느껴진다. 심할 경우 손목이 변형되거나 근육 경련, 감각 손상까지 발생할 수 있다. 술에 취해 비틀거려 땅에 발을 잘못 디디거나 미끄러져 발목이 꺾일 수 있는데, 이때 발생할 수 있는 질환이 발목염좌이다. 발목의 뼈를 이어주는 인대가 늘어나거나 부분 손상되는 발목염좌는 통증 탓에 절뚝거리고 멍이 나타나기도 한다. 특히 발가락을 들어 올렸을 때 통증이 심하다.또한 근력이 약하고 골밀도가 낮은 노년층의 경우 낙상사고 시 부상의 위험이 더 큰데, 가장 주의해야 할 부상이 고관절 골절이다. 고관절이 골절되면 통증뿐만 아니라 움직이기 힘들기 때문에 누워서 지내게 된다. 이로 인해 욕창이나 폐렴 등 2차 합병증 발생 위험이 크기 때문에 조기에 발견해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일단 골절이 발생하면 수술적 치료를 피해기 힘든데 금속 고정술을 시행하거나 골절이 심한 경우 고관절을 인조물로 대체하는 인공관절치환술 같은 수술적 치료를 고려할 수밖에 없다. 골절 후 방치 시 2차 합병증에 따라 사망까지 이를 수 있기 때문에 통증이 있다면 병원에 방문해 정확한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음주량 조절… 두꺼운 옷보다 얇은 옷 여러 벌 입어야 부상 최소화몸을 제어하기 힘들 정도로 술을 많이 마시는 것을 피하는 게 부상을 예방하는 방법이다. 술 취한 상태에서는 아무리 조심한다고 해도 정상적인 판단이 어렵기 때문이다. 술자리에서는 물을 많이 섭취하고 주위 사람과 대화를 많이 하면서 음주량을 조절하자. 옷차림도 너무 두꺼운 옷을 입는 것보다는 얇은 옷을 여러 겹 껴입는 것이 넘어졌을 때 부상을 최소화할 수 있다. 만약 술을 마신 다음날 손목이나 발목, 무릎 등 관절 부위에 멍이 들고 붓기가 있다면 병원을 찾아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더 큰 질환으로 이어지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엉덩이 근육과 골반 균형을 바로잡는 스트레칭>
    전문칼럼수원나누리병원 관절센터 류지훈 진료부장​2022/12/27 14:00
  • '학교 우유 급식'이 필요한 진짜 이유

    '학교 우유 급식'이 필요한 진짜 이유

    먹고 돌아서면 배고픈 성장기에 무엇을 먹어야 하는가는 매우 중요한 문제다. 청소년기에는 신체 활동이 매우 왕성하고 급격한 성장이 일어나기 때문에 이 시기의 고른 영양소 섭취는 평생 건강과도 직결된다.그런데 최근 서구화된 식단으로 인한 고열량 식품이나 가공식품의 잦은 섭취, 다이어트로 인해 청소년 비만이나 대사증후군, 당뇨 등이 급격히 늘어 청소년기 영양 불균형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청소년기 칼슘 섭취가 삶의 질 좌우특히 ‘칼슘’은 성장기에 가장 중요한 영양소 중 하나다. 골질량이 빠르게 증가하는 청소년기에 칼슘 섭취가 낮으면 골밀도가 형성되지 못해 골다공증, 골절, 척추뼈가 굽는 등 골격계 질환이 발생하기 쉽고 이로 인해 삶의 질이 낮아지기 때문이다.보건복지부의 『2020 국민건강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아동(6~11세) 및 청소년(12~18세)에서 에너지, 칼슘, 철, 비타민 A, 리보플라빈 섭취량이 모두 낮은 영양섭취부족비율은 아동 11.8%, 청소년 25.6%였다. 전체 생애주기 중에서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청소년의 1일 칼슘 권장섭취량은 800~1,000㎎이지만, 2020년 12~18세의 평균 칼슘섭취량은 남자 58.3%, 여자 46%에 불과했다. (남자 546.6㎎, 여자 389.1㎎) 이러한 성장기 청소년의 칼슘 부족은 학교 우유 급식을 통해 해소할 수 있다. 우유 1잔(200ml)에 포함된 칼슘함량은 약 200mg으로 청소년 1일 권장섭취량 800~1,000㎎의 20~25%를 충족할 수 있기 때문이다. EU, 미국 등 선진국은 청소년의 칼슘 섭취를 제도적으로 권장하기 위해 학생들의 우유 급식 선택권을 보장하고 있다. 필자가 소속된 연구팀은 2015년 ‘청소년의 학교 우유 급식 참여와 영양섭취와의 관련성 연구’를 통해 학교 우유 급식에 따른 칼슘섭취량을 조사했다. 우유 급식을 실시한 학교와 실시하지 않은 학교 간 중학생의 1일 칼슘 섭취량을 비교한 결과, 우유 급식 실시 학교는 남학생 686.4mg, 여학생 638.3mg으로 나타났고, 우유 급식 비실시교는 남학생 368.6mg, 여학생 394.3mg으로 큰 격차를 보였다. 이처럼 학교 우유 급식의 참여 여부는 청소년의 영양 섭취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 ◇“성장기 아동, 하루 2컵의 우유 마시면 좋아”우유는 풍부한 칼슘은 물론 양질의 단백질, 유당, 비타민 A, 리보플라빈, 비타민 B12, 칼슘, 인 등의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어 청소년의 균형 잡힌 영양 섭취와 심신 발달을 위해 꼭 섭취해야 하는 식품이다. 한국영양학회는 균형 있는 영양 섭취를 위해 청소년 등 성장기 아동에게 하루에 2컵의 우유를 마실 것을 권장하고 있다.보건복지부는 국민건강영양조사(2020)를 통해 우리나라 국민의 칼슘 섭취 주요 급원식품에 대한 조사를 실시했는데, 1위는 15%로 우유이며, 그 밖에 라면 6.4%, 김치 6.0%, 달걀 3.8%, 치즈 3.6%, 멸치 3.4%, 요구르트 3.3%, 두부 2.3% 순으로 나타났다. 칼슘 섭취에 있어서 우유가 압도적이라는 사실을 알리는 결과다.지난 8월, 성장기 청소년의 영양 공급과 국내 원유를 통한 백색시유 소비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학교우유급식사업의 후생 효과’ 연구결과도 발표됐다. Journal of Agriculture & Life Sciences(JALS)에 개재된 논문을 살펴보면, 균형대체모형 기반의 시뮬레이션 방법을 이용하여 코로나19가 발생하기 이전인 2019년을 기준으로 분석했다. 그 결과, 우유 급식을 통한 학생들의 후생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학생․청소년기에 학교우유급식사업을 통해 건강에 좋은 우유에 대한 선호를 가질 수 있고, 성인이 된 이후의 식습관으로 연결되는 기회를 확대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전문칼럼김선효 공주대학교 사범대학 기술가정교육과 교수​2022/12/21 11:32
  • [의학칼럼] 건강과 위생 장점 많은 소음순 성형, 수술 적기 겨울인 까닭

    [의학칼럼] 건강과 위생 장점 많은 소음순 성형, 수술 적기 겨울인 까닭

    일년 중 가장 추운 날씨가 계속되고 있다. 화장실을 자주 가는 불편이 있지만 외음질염을 자주 앓던 여성에게 겨울은 질염 걱정만큼은 더는 시기이다. 다시 말해 질염은 추울 때는 잊어버릴 만큼 괜찮지만, 날씨가 따뜻해지면 소음순 주름 사이에서 활발해진 세균 활동으로 재발을 반복한다.계절에 따라 질염이 좋아지고 나빠지는 게 반복하는 여성이라면, 겨울이야말로 근본적인 치료를 받기 좋은 시기다. 겨우내 수술을 받고 염증 걱정 없이 회복하면, 내년 여름부터 불편감 없이 쾌적하게 지낼 수 있기 때문이다. 비대 소음순에 의한 외음질염 재발, 마찰로 발생한 통을 개선하기 위해 소음순 교정 수술을 받는 시기도 겨울에 몰려 있는 이유다. 소음순은 보통 대음순에 가려지는 부분이다. 몸에 붙는 옷을 입었을 때 드러날 만큼 큰 경우엔 외음질염 외에도 속옷이 자꾸 끼이고 월경 기간에 패드와 마찰하며 생기는 Y존의 부종과 통증, 성생활에서도 자신감 저하 등 여러 가지 불편이 생기기 쉽다. 일반적인 외음질염은 원인균에 따른 항생제 치료로 곧 완치되지만, 소음순 비대에 따른 외음질염은 산부인과나 여성의원에서 불필요한 여분을 수술로 절제해 주는 근본 치료가 필요한 경우가 많다.수술적 치료에서 주의할 부분은 균형을 맞춘 아름다운 디자인과 정교한 수술이다. 굵은 실밥의 수술 흉터가 남지 않게 수술 받을 수 있을지를 미리 확인하는 과정이 중요하다. 소음순은 흉터가 남기 쉬운 부드럽고 예민한 부위라서, 수술이나 회복 과정에서 흉터가 생기면 원래 모양으로 재건 후 다시 절제해야 하는 등 재수술 과정도 복잡해질 수 있다.화상 흉터 예방용 ‘콜드 나이프’와 지혈용 ‘수술용 레이저’, ‘안면성형용 봉합사’를 이용하는 소음순 미세 성형술은 출혈이 적고 봉합 부위의 흉터 걱정도 덜 수 있어 빠른 회복에도 유리하다. 소음순은 노화나 출산, 호르몬에 따라 색깔도 점차 어둡게 변하기 쉽다. 보이지 않는 곳이라도 본인의 만족을 위해 필요하다면 레이저를 이용한 미백 시술도 가능하다.빠른 회복을 위해서는 수술 전 검사에서 염증성 질환을 미리 식별해 치료하는 게 좋다. 또 수술 후 크기나 모양, 색깔에 대한 불만족을 예방하고 싶다면 수술을 직접 집도할 의사로부터 수술 방법, 현재 상태와 수술 후 예상 치료 효과에 대해 충분히 상담후 결정하는 것이 보다 안전한 선택이 될 것이다.(*이 칼럼은 에비뉴여성의원 강서점 김화정 원장​의 기고입니다.)​
    전문칼럼에비뉴여성의원 김화정 원장​2022/12/19 13:54
  • [의학칼럼] 겨울철 심해지는 어깨 통증… '오십견' 주의해야

    [의학칼럼] 겨울철 심해지는 어깨 통증… '오십견' 주의해야

    기온이 낮아지는 겨울철에는 근육과 혈관이 수축하면서 근육 유연성이 떨어지고 혈액도 원활하게 공급되지 못해 오십견 환자들은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오십견은 대개 50대 전후로 노화에 의한 퇴행성 변화에 의해 발병하는 것이라 생각하지만, 최근에는 잘못된 자세로 인해 젊은 층에서 발병하는 경우도 많다. 겨울철 추운 날씨와 같은 외부적인 요인에 의해서도 발생할 수 있다. 초기에는 안쪽으로 어깨를 움직이는 게 힘들어지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팔이나 어깨를 움직일 때 모든 각도, 방향에서 통증이 발생한다.만약 어깨 통증과 더불어 관절 운동의 제한이 생겼거나 머리 빗기, 뒷목 만지기, 등쪽 옷 단추 끼우기, 옷을 입고 벗기가 어려운 경우, 야간통으로 밤에 잠을 제대로 이루기 어려운 경우 등 이 중 하나라도 해당한다면 오십견이 아닌지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오십견은 1~2년 이내에 자연치유가 되는 경우가 많아 통증이 호전된다고 여기기 쉽다. 하지만 통증이 완화됐다고 하더라도 운동 범위가 정상으로 회복되지 않는 경우가 많은 만큼 조기에 치료할 것을 권장한다.치료는 환자의 상태에 따라 달라지게 된다. 초기에는 스트레칭과 함께 물리치료, 약물치료가 효과적이며, 6주 이상 통증이 지속되거나 가동범위에 제한이 발생한 경우 주사치료나 도수치료, 체외충격파 치료와 같은 비수술적 치료를 적용한다.하지만 오십견으로 인한 증상이 보존적 치료를 통해서 완화되지 않거나 심한 구축 상태를 보일 경우에는 관절내시경을 이용한 수술적 치료 방법을 시행한다. 이 방법은 관절 운동 제한 범위와 관련된 구조물을 유리해주는 수술로 절개가 작아 흉터가 거의 없고 통증과 출혈이 적어 회복이 빠르며 합병증에 걸릴 위험이 낮아 현재 많이 쓰이고 있는 수술적 치료 방법이다.오십견은 계절 질환이라 생각하고 지나치거나 방치하게 되면 치료 시기를 놓칠 수 있기 때문에 최근 추위로 어깨가 많이 아파졌다면 병원에 내원해 빠른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이 칼럼은 새움병원 김도윤 원장의 기고입니다.)
    전문칼럼새움병원 김도윤 원장​2022/12/16 13:33
  • [의학칼럼] 겨울철에 유독 심해지는 두피 건선… 생물학적 제제로 적극적인 치료 필요

    [의학칼럼] 겨울철에 유독 심해지는 두피 건선… 생물학적 제제로 적극적인 치료 필요

    건선 환자에게 겨울은 특히 고통이 커지는 계절이다. 건선은 피부가 붉고, 두꺼워지고, 하얀 각질이 일어나는 증상이 생기는데 습도가 높은 여름에는 그나마 견딜 만하다가 건조하고 찬바람이 부는 겨울이 되면 증상이 쉽게 악화된다.건선으로 인한 피부 병변이 머리부터 발끝까지 어디든 생길 수 있으며 정강이, 팔꿈치, 무릎, 두피 등 외부노출과 자극을 많이 받는 부위에 주로 발생한다.특히 두피 건선은 건선 환자 10명 중 8명에서 나타나는데, 어두운색의 외투를 많이 입는 겨울철에는 어깨로 떨어지는 하얀 각질이 더욱 도드라져 보이며 비듬으로 오해받는 경우가 많아 환자들이 어려움을 호소하기도 한다. 두피에 생기는 건선 증상이 심각해질 경우 두껍고 딱딱한 각질이 두피 전체를 덮을 수 있고, 이마나 목 뒤, 귀 근처로 확대되기도 한다. 두피에 생긴 건선은 가려움증을 동반하는데 긁어서 각질을 인위적으로 제거하면 출혈 위험이 따른다.일부 건선 환자에서는 두피 건선을 비듬과 혼용하여 문제가 되기도 한다. 두피 건선은 건선의 심각도를 예측할 수 있는 지표이기 때문에 머리에 겹겹이 쌓인 두꺼운 각질을 비듬과 정확히 구별하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하다.두피 건선은 건선 관절염 위험과 관련 깊어… 생물학적 제제로 적극적인 치료 필요두피 건선을 동반한 환자는 중증 건선으로 진행될 확률이 높다. 또한 건선의 대표적인 동반질환인 건선성 관절염이 생길 확률이 높아 두피 건선이 확인되면 보다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고 건선성 관절염에 대한 치료도 고려되어야 한다.건선은 우리 몸의 면역체계 이상으로 전신에 나타나는 비전염성 만성적인 염증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건선은 피부 증상의 악화와 호전이 반복되며 완치가 어려운 질환이지만 지속적으로 관리한다면 증상 완화는 물론 재발도 늦출 수 있다. 따라서 건선의 치료는 완치 보다는 얼마나 깨끗한 피부 상태로 증상이 좋아지고, 깨끗해진 상태가 얼마나 오랫동안 유지될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 두피 건선이 생긴 경우에 중증 질환으로 진행상태를 고려하여 생물학적제제 사용 등 보다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 생물학적 제제는 건선을 유발하는 요인의 중요한 단계를 선택적으로 차단하는 방식으로, 중증 건선 또는 건선성 관절염 치료에 사용되며 기존 치료보다 부작용은 적으면서 깨끗한 피부 상태가 오랫동안 유지되는 장점이 있다. 특히 최신 생물학적 제제인 인터루킨-23 억제제 구셀쿠맙 등은 두피 건선의 중증도와 상관없이 완전히 깨끗한 피부(PASI100)를 4년 이상 유지하는 좋은 효과뿐만 아니라 이미 생겼거나 앞으로 생길 건선성 관절염도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어 두피 건선이 생긴 중증 건선 환자에서 좋은 치료 반응을 기대할 수 있다.또한 건선이 악화되기 쉬운 겨울철에는 증상 개선을 위한 치료 외에도 머리를 감고 말릴 때에도 두피 자극을 최소화하고 피부 건조를 예방하는 생활관리가 더욱 중요하다. (* 이 칼럼은 고려대학교구로병원 피부과 백유상 교수의 기고입니다.)
    전문칼럼고려대학교구로병원 피부과 백유상 교수​2022/12/15 09:30
  • [아미랑 칼럼] 마음의 습관을 비우세요

    [아미랑 칼럼] 마음의 습관을 비우세요

    전문칼럼헬스조선 편집팀2022/12/14 08:54
  • [의학칼럼] 추운 겨울 걷다가 발목 삐끗… 인대 파열까지?

    [의학칼럼] 추운 겨울 걷다가 발목 삐끗… 인대 파열까지?

    평소 길을 걷다 발목을 삐끗한 경험은 누구나 한 번쯤 있다. 그만큼 비교적 흔하게 발생하는 발목 접질림이지만 날씨가 추워지는 겨울에는 특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추운 날씨 탓에 근육과 인대 등이 경직되어 있기 때문에 발목을 삐끗하면 구조물들이 손상될 위험이 높아진다.겨울철 발목 접질리면 인대 손상 위험 높아발목이 접질렸을 때 찾아올 수 있는 가장 대표적인 질환이 발목염좌다. 발목염좌는 발목 관절을 지탱하는 인대들이 손상을 입는 것으로 다친 정도에 따라 3단계로 나뉜다. 1단계는 미세한 손상이 가해졌지만, 기능적으로 문제가 없는 인대 내부 파열, 2단계는 발목 불안정성과 함께 움직임에 제한을 받는 인대의 부분 파열, 3단계는 걷기가 힘들어 목발 등 도움이 필요한 완전 파열이다. 대부분 스포츠 활동에서 자주 발생하지만 평상시 계단을 오르내리거나 높은 굽의 신발을 신고 걷다 발목을 접질려 발생하는 경우도 많다. 특히 겨울철에는 발목 주변 근육과 인대가 수축하고 혈액순환도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다. 또 발목의 유연성이 떨어지면서 운동 가능 범위도 줄어들기 때문에 스포츠 활동을 하거나 평상시 길을 걸을 때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치료 시기 놓치면 발목 불안정성에 관절염 위험발목을 접질렸을 때 잠깐 아팠다가 좀 쉬면 통증이 가라앉기 때문에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발목을 삐끗한 뒤 손상된 인대를 방치하면 인대가 잘 아물지 못하고 느슨해지면서 발목이 불안정해질 수 있다. 이때 불안정한 발목 때문에 발목을 접질리는 횟수가 늘어나면 인대가 완전히 파열되거나 발목 관절의 퇴행을 앞당겨 관절염까지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따라서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나면 인대 손상을 의심하고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통증과 함께 발목 부위가 부어오른다 ▲걸을 때마다 극심한 통증이 발생한다 ▲멍이 들거나 출혈이 생긴다 ▲다친 복사뼈 주위를 손으로 누르면 통증이 있다 ▲혼자 서 있기 힘들고 발목이 헛도는 느낌이 든다.겨울철 발목 보온과 보폭, 신발 선택에 신경 써야발을 접질리면서 발생하는 급성 발목염좌의 경우 보존적인 치료로 손상된 발목 인대를 보호하는 것이 중요하다. 따라서 발목이 안정화될 때까지 부목으로 고정하고 주사치료와 체외충격파 등의 물리치료를 병행해 손상된 인대를 치료해야 한다. 만약 발목 인대 손상 정도가 심하거나 발목 골절이 동반됐다면 수술치료를 진행해야 한다. 수술치료는 관절내시경을 이용해 손상된 인대를 봉합하거나 재건하는 수술이 대표적이다. 발목 건강을 위해서는 평소 적정체중을 유지하고 높은 굽의 신발을 피하는 것이 좋다. 또 날씨가 추운 겨울철에는 발목을 노출하는 것보다 긴 양말이나 내의 등을 착용해 보온에 신경 쓰고, 얼어붙어 미끄러운 길을 걸을 때는 보폭을 짧게 해 걸어야 한다. 평소 발목을 강화하는 운동을 꾸준히 해주는 것도 좋다.<건강한 발목관절을 만들어주는 스트레칭>
    전문칼럼주안나누리병원 관절센터 박주상 부장​2022/12/13 09:38
  • [의학칼럼] 겨울철 따뜻한 롱부츠 '족저근막염' 키운다… 치료법은?

    [의학칼럼] 겨울철 따뜻한 롱부츠 '족저근막염' 키운다… 치료법은?

    최저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는 쌀쌀한 날씨가 지속되며 부츠를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부츠는 종아리를 따스하게 감싸주고, 동시에 멋스러운 느낌을 낼 수 있어 겨울 패션의 '필수템'으로 꼽힌다. 그러나 따뜻함과 멋을 책임져 주는 이 부츠가 발 질환의 주범이 될 수도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부츠로 인해 야기될 수 있는 대표적인 족부 질환은 바로 ‘족저근막염’이다. 주된 증상은 발을 디딜 때 발뒤꿈치에 찌릿한 통증이 나타나는 것이다. 족저근막이라는 것은 발뒤꿈치에서부터 발바닥의 발가락 부근까지 연결된 섬유 띠를 말하며, 강한 자극이나 여러 원인에 의해서 족저근막이 손상돼 염증을 일으켜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을 족저근막염이라 부른다. 족저근막염은 20대부터 50대까지 고루 나타날 수 있는데, 격한 스포츠 활동에 의한 손상과 굽이 낮고 쿠션감이 없는 신발을 장시간 착용하여 압력 및 긴장감이 누적되는 것이 원인으로 꼽힌다. 족저근막은 몸의 하중을 지탱하는 역할을 하는데 서 있을 때나 걸을 때 발의 부드러운 곡선인 아치 모양을 유지하며 발의 탄력을 주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 족저근막이 일반 신발보다 무겁고, 유연하지 못한 부츠를 오랜 시간 착용하다 보면 쉽게 피로해지고 무리를 주게 되며 족저근막염으로 발전하는 것이다.염증으로 인한 통증은 주로 발뒤꿈치의 안쪽부터 시작된다. 하지만 증상이 지속될수록 통증은 발바닥 중앙으로 연장되면서 발바닥 통증으로 이어지고, 이로 인해 걷거나 활동을 할 때 발이 전체적으로 아프고 찌릿해 일상생활을 하는 것이 힘들어진다. 만약 일상생활에서 바늘에 찔리는 듯한 통증, 팽팽한 고무줄을 발 양쪽에서 당기는 느낌, 오래 앉았다가 일어날 때 발을 디디면 통증이 느껴진다면 족저근막염을 의심하고 병원에 빠르게 방문하여 정확하게 진단을 받아 치료를 진행해야 한다.족저근막염을 진단할 때는 이학점 검사 혹은 X-ray 검사나 초음파 등을 통해 진단할 수 있다. 족저근막염은 치료가 어렵거나 까다로운 족부질환이 아니기에 통증이 미미한 초기에 치료를 시작하게 되면 약물치료, 주사치료를 비롯해 스트레칭이나 깔창 사용 등의 보존치료로 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경우에 따라 치료 기간이 길어지고 재발이 될 수도 있으므로 체외충격파 등을 병행하게 되면 염증과 통증을 낮추고 자연적인 치료를 기대할 수 있다.특히 체외충격파 치료는 대표적인 비수술 치료로 통증 부위에 충격파를 발생시켜 치료하는 방법으로, 충격파를 발생한 부위에 미세혈관을 조성하고 혈류를 증가시켜 통증을 완화한다. 다양한 근골격계 질환에 폭넓게 적용된다. 족저근막염은 치료를 다 받았다고 해도 이전과 같은 생활습관을 반복하면 재발 가능성이 높은 질환이므로 발바닥 마사지, 스트레칭을 꾸준히 해주고 쿠션감이 있는 편안한 신발을 착용하는 것을 권한다. 평소 걷는 자세 등도 족저근막에 영향을 미치는 만큼 지면에 발뒤꿈치, 발바닥, 발끝 순서대로 보행을 하는 습관을 들이길 바란다.(* 이 칼럼은 연세사랑병원 족부센터 정형외과 전문의 김용상 원장의 기고입니다.)
    전문칼럼연세사랑병원 족부센터 김용상 원장​2022/12/12 11:27
  • [의학칼럼] 줄기세포가슴성형, 미발육 가슴 개선하고 체형 교정까지

    [의학칼럼] 줄기세포가슴성형, 미발육 가슴 개선하고 체형 교정까지

    얼마 전 끝난 대입 수학능력시험과 취업 준비 등으로 고생한 수험생들은 '시험만 끝나 봐라, 살부터 빼고 말테니'하며 '버켓 리스트' 1순위로 살빼기를 꼽는다.수험생들은 장기간 시험공부에 매달린 나머지 운동이 부족하고, 학업 스트레스와 좌식생활로 인해 근육은 사라지고 불필요한 지방이 많이 쌓여 있다. 오랜 세월 좌식생활을 하다 보면 엉덩이는 퍼지기 마련이고, 복부·옆구리·팔뚝·등덜미 잉여지방이 축적된다. 운동량이 부족해 근육이 모자라다 보니 타이트한 몸매가 나오지 않는다. 여성의 경우 가슴은 커도 미발육인 상태여서 체형미에 화룡점정을 찍지 못한다. 수능이 끝나도 마찬가지다. 해방감에 젖어 느슨하게 자기 관리를 하다 보면 점차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는 습관이 붙는다. 또 과자·라면·탄산음료·햄버거·튀김·피자 등 당분이나 지방 함량이 높은 음식을 제약 없이 섭취하려 한다. 여기서 벗어나는 팁은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고, 적정한 운동으로 군살을 날리고 가슴, 복근, 엉덩이에 보기 좋은 근육이 잡히게 하는 것이다. 매일 빠르게 걷기, 수영, 에어로빅댄스, 배드민턴, 탁구, 줄넘기, 테니스, 스쿼시 등으로 몸을 단련하는 게 권장된다. 큰 근육을 움직일 수 있는 유산소 운동을 1주일에 3회 이상, 매번 숨이 가쁠 정도로 30분 이상 해주는 게 좋다. 섭취 열량을 줄이면서 균형 잡힌 식단으로 식생활을 개선하는 것도 중요하다.대입 수능시험이 끝나면 엄마와 함께 성형외과를 찾는 수험생이 늘어난다. 상당수 병원은 할인 이벤트로 환자를 부른다. 어린 나이에 성형받는 것을 바람직하지 않게 바라보는 시각도 존재하지만 ‘독립’과 ‘자기정체성 확립’이란 측면에서 긍정적인 면도 존재한다. 다만 예비 대학생이라면 안전성, 효과의 반영구성, 인체친화적인 시술방법을 우선시해야 한다.  군살로 체형미가 망가진 고3 수험생이나 취업준비생에게 유방보형물 삽입술과 같은 인위적인 성형은 부담스럽다. 그에 따른 부작용과 잠재된 위험성이 만만찮고, 부작위적인 인공미가 마음에 거슬린다. 반면 줄기세포가슴성형은 생체친화적이고 시술한 티가 나지 않은 자연스러움, 잉여지방을 제거하면서 보디라인의 포인트를 주는 측면에서 고려해볼 만한 솔루션이다. 줄기세포가슴성형은 복부, 옆구리, 팔뚝, 허벅지, 엉덩이의 군살에서 지방을 흡입해 원심분리기에 넣고 돌려 줄기세포를 분리하고, 순수지방세포와 줄기세포를 적정 비율로 혼합해 가슴이나 얼굴 등 볼륨이 빈약한 부위에 이식하는 첨단 미용성형이다. 줄기세포는 지방세포·연골세포·뼈세포·근육세포 등으로의 분화능력, 혈관생성 유도, 빠른 회복, 항염증효과 등을 갖춰 이식한 지방의 생착률을 70%선으로 높여준다. 줄기세포를 투입해서 형성된 가슴 볼륨은 반영구적으로 유지되는 게 특장점이다. (* 이 칼럼은 SC301성형외과 신동진 원장의 기고입니다.)  
    전문칼럼SC301성형외과 신동진 원장​2022/12/09 09:30
  • [의학칼럼] 관절염과 오다리, 두 마리 토끼 잡는 법

    [의학칼럼] 관절염과 오다리, 두 마리 토끼 잡는 법

    사람은 늙는다. 피부는 물론이고 신체의 모든 기관들이 조금씩 망가져 간다. 그중 대표적인 질환이 무릎 관절염이다. 대개는 40대 이후에 증상들이 생겨서 병원을 찾아오지만 20~30대 환자도 적지 않다.무릎 관절염의 원인관절염이 발생하는 가장 큰 원인은 무엇일까? 의학계의 많은 전문가들은 휜 다리가 그 원인이라고 한 목소리로 말한다. 관절염은 대퇴골(허벅지)과 경골(종아리) 사이에 있는 무릎 관절의 연골이 손상되면서 국소적으로 퇴행성 변화가 나타나는 것을 말한다. 
    전문칼럼뉴본정형외과 임창무 대표원장​2022/12/08 13:59
  • 코로나19 '2가 백신' 추가접종 겨울철 재유행 대비해야

    코로나19 '2가 백신' 추가접종 겨울철 재유행 대비해야

    신속한 코로나19 백신 개발 덕분에 전 세계 코로나19 치명률은 1% 수준으로 감소했지만, 여전히 계절 독감(0.1~0.2%)에 비해 현저히 높다. 특히, 60세 이상 고령자의 치명률은 젊은 성인 대비 10~40배 이상 높은 수준으로, 연령에 비례해 더욱 증가하는 양상을 보인다. 11월 24일 기준으로 최근 4주간 코로나19 전체 사망자 대부분은 60세 이상 고령자(95.1%)와 요양병원 거주자(22.5%)였지만 동절기 백신 접종률은 각각 18.6%, 21.5%로 매우 낮은 수준이다.사랑하는 부모님을 위해서 동절기 코로나19 2가 백신 추가접종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 60대 이상 반수 이상이 백신 덕분에 코로나19 감염 없이 지난 3년간 판데믹을 잘 이겨냈다. 하지만 백신 예방효과의 지속 기간은 6개월 이내이며,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출현으로 3~4개월 이내로 짧아졌다. 마지막 코로나19 백신접종 후 3개월 이상 지났다면 새로 도입된 2가 백신 접종을 서둘러야 한다.또한 확진자 중에 재감염자가 10% 이상을 차지하며, 재감염 비율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재감염의 경우에 초회 감염에 비해서 중증 감염의 위험이 3.3배, 사망의 위험이 2.2배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으며, 국내 코로나19 확진 사례 분석에서도 3회 반복 감염이 된 경우 초회 감염에 비해서 4배 더 높은 치명률을 보였다. 특히, 60세 이상 고령자의 경우에는 젊은 성인과 달리 기억 면역세포의 항체를 생성하는 형질세포로의 전환 효율이 낮아서 바이러스에 노출되면 재감염의 위험이 높기 때문에 백신접종을 통한 사전 예방이 중요하다.동절기 추가접종을 위해서 새로 도입된 2가 백신은 현재 유행 중인 오미크론 BA.5에 대한 맞춤형 백신으로 기존의 단가 백신에 비해서 우월한 면역원성을 보여 높은 예방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또한, 기존 단가 백신접종 대비 이상 반응 신고 빈도는 낮고, 기존과 다른 특이사례는 확인되지 않아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낮다. 먼저 접종을 시작한 미국에서는 3500만명 이상이 BA.4/5 기반 2가 백신 추가접종을 완료했으나 안전성에 대한 우려는 없었다.수리 모델링을 통한 국내 유행 전망에 따르면, 12월 이후 일일 최대 20만명 확진자가 발생하는 유행 정점을 예상했지만, 백신접종이 지지부진하다면 유행의 파고는 더 높고 길게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기초접종을 완료한 고령자와 감염취약시설 거주자의 동절기 2가 백신 접종률을 최소 60% 이상으로 높이기 위한 적극적인 홍보와 동참이 필요하겠다.가족 내 전파는 코로나19 확산의 중요한 요인으로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가족 내 이차전파율은 42.7%에 달한다. 요양병원 등 감염 취약 시설에서의 이차전파율 또한 42%에 달하며, 위중증, 사망자 증가 등의 더욱 큰 문제를 야기한다. 고령자, 만성질환자의 동거가족과 의료종사자의 백신접종 필요성은 두말할 것도 없다.
    전문칼럼송준영 고려대 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2022/12/07 09:25
  • [아미랑 칼럼] 수치에 연연하지 마세요

    [아미랑 칼럼] 수치에 연연하지 마세요

    전문칼럼헬스조선 편집팀2022/12/07 09:00
  • [의학칼럼] 허리 굽혀야 편한 척추관 협착증… 치료법은?

    [의학칼럼] 허리 굽혀야 편한 척추관 협착증… 치료법은?

    밭농사를 짓고 있는 김모(70)씨는 10년이 훌쩍 넘는 기간 동안 만성적인 허리 통증에 시달렸다. 고된 일 탓으로 여기고 파스를 붙이며 참아왔지만 최근 들어 엉덩이부터 다리까지 이어지는 통증에 몇 발자국 걷지 못하고 허리를 굽혀 쉬어야 했다. 평생을 해오던 밭일은 물론 일상생활에도 큰 불편함을 느낀 김씨는 병원을 찾았고 검사 결과 '척추관 협착증' 진단을 받았다.허리 굽히면 안 아프다? 척추관 협착증의 대표 증상많은 사람들이 고된 노동이나 평상시 잘못된 생활습관 등으로 허리 통증을 호소하고 있다. 가벼운 통증은 휴식을 취하면 좋아지지만, 만성적인 허리 통증이 장기간 지속되면서 다리가 저리고 땅기는 방사통이 동반된다면 신경이 눌리는 척추 질환을 의심해야 한다.만약 앉아있을 때는 별다른 불편함이 없다가 좀 서있거나 걸을 때 다리가 무겁고 댕기는 통증이 생겼다면 척추관 협착증을 의심해 봐야 한다. 척추관 협착증은 신경이 지나가는 통로인 척추의 신경관이 좁아지면서 통증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선천적으로 척추관이 좁은 사람은 이 병이 생기기 쉽고, 후천적으로도 잘못된 자세나 습관, 허리에 무리가 되는 일을 장기간 지속하면 퇴행성 변화로 인대가 비대해지고 불필요한 뼈가 자라 척추관을 압박하면서 협착증이 생길 수 있다.척추관 협착증은 대부분 60대 이상 고령에서 많이 발병하므로 허리디스크병이나 척추전방전위증과 같은 퇴행성 척추질환들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척추전방전위증은 척추뼈를 지탱하는 인대와 디스크가 퇴행성 변화를 겪으면서 척추를 지지하는 힘이 약해져 불안정해지고, 위쪽의 척추뼈가 아래쪽 척추뼈보다 앞으로 밀려나가면서 발병하게 된다. 또는 척추뼈를 연결해주는 협부라는 부위가 분리되는 척추분리증이 있는 경우 나이 들어가면서 디스크가 약해지면 전방전위증이 함께 발생할 수 있다.척추전방전위증은 척추가 어긋난 상태이기 때문에 정상 척추일 때 보다 특정 부위에 하중이 더욱 가해져 척추관 협착증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에 협착증과 전방전위증이 함께 발생했다면 보다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만약 치료시기를 놓쳐 신경 압박이 점점 심해진다면 결국 신경이 손상되어 다리에 마비 증상이나 대소변 장애까지 발생할 수 있다.전방전위증 동반됐거나 척추 불안정하면 유합술 필요척추관 협착증 초기에 질환을 발견했다면 비수술 치료로 통증을 조절하고 생활습관 교정이나 꾸준한 운동으로 충분히 호전될 수 있다. 하지만 비수술 치료는 통증이나 염증 완화에는 효과적이지만 좁아진 척추관을 넓히는 등의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 비수술 치료에도 통증이 호전되지 않거나 신경 손상이 의심될 정도로 증상이 심한 경우, 또는 척추전방전위증이 함께 발생했다면 수술치료가 필요하다. 수술치료에는 좁아진 척추관을 넓혀주는 신경감압술과 문제가 되는 척추뼈를 유합하는 척추유합술이 있다. 신경감압술은 미세현미경이나 척추내시경을 이용해 척추관을 누르고 있는 뼈나 디스크, 인대 등을 제거하는 수술법이다. 척추가 비교적 안정성을 잘 유지하고 척추를 지지하는 근력의 상태가 비교적 양호한 경우 시행한다. 만약 척추 전방전위증이 동반됐거나 척추의 불안정성이 심한 경우, 또는 신경관의 가운데 부분과 신경구멍쪽이 다 막힌 경우는 신경감압 수술과 함께 척추뼈 사이에 인공뼈를 삽입하고 나사못으로 단단하게 고정하는 척추유합술이 필요하다.수술 후에는 재활과 관리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척추관 협착증은 평상시 생활 습관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데, 보존적 치료나 수술적 치료 후에도 꾸준한 운동을 통해 허리와 하체 근력을 강화해야 건강을 오래 유지할 수 있다. 또 평소 바닥 생활을 한다면 의자에서 생활하는 것이 척추건강에 도움이 된다.허리 근육 강화하는 스트레칭
    전문칼럼강남나누리병원 척추센터 송금영 원장​2022/12/06 10:49
  • [의학칼럼] 질내 필러 주사 신중해야… 부작용 우려

    [의학칼럼] 질내 필러 주사 신중해야… 부작용 우려

    보톡스, 필러 등을 사용해 주사로 미용 효과를 보는 이른바 '쁘띠성형'은 수술 부담이 없고, 간편하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시술 부작용 위험이 적지 않아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얼굴 주름 개선 목적으로만 사용 허가를 받은 필러를 다른 신체 부위에도 주사한다면 안전을 담보할 수 없다. 질 성형 시술에 필러가 쓰이는 사례가 대표적이다. 출산 후 생긴 요실금 등의 불편은 출산 과정에서의 골반 근육 손상이나 질점막 늘어짐 같은 자연분만 후유증일 가능성이 많다. 꾸준하게 케겔운동을 하거나 요실금 TOT 수술 같은 근본적인 치료 대신, 편의성 때문에 받은 질 필러 시술이 간혹 심각한 부작용 등을 일으키는 경우가 있다. 질 필러는 질 내부에 볼륨을 만들어 질강을 좁혀주는 목적의 시술이지만, 이물질을 체내에 삽입하는 것이라서, 필러 주입 시 감염이 일어나거나 필러가 주변으로 납작하게 퍼져 효과가 오래가지 않을 수 있고, 내부에 퍼진 필러가 신경을 눌러 통증이 발생하기도 한다. 질 필러 시술뿐 아니라 실리콘 재질의 고무줄 혹은 테이프 등의 보형물을 삽입하는 임플란트 질 성형이 한때 유행하기도 했지만, 효과가 제한적이거나 보형물의 점막 밖 이탈, 정상적인 성생활이 어려운 부작용의 발생 가능성도 있다. 질 필러나 질 임플란트 시술 후, 후유증이 생겼다면, 이물질을 제거하고 질을 복원하는 복잡한 수술이 필요하다. 질 필러 후유증은 필러 제거 수술로 대부분의 증상이 개선되지만, 필러 성분에 따라 주변 조직과 유착되면 모두 제거할 수 없어 일부를 남기거나, 여러 차례 수술해야 할 수 있다. 또한 이물질 제거 후, 재이완으로 인한 불편은 질 축소성형을 겸한 재건 수술을 같이 받으면 근본적인 치료도 가능하다.질 필러나 질 임플란트 같은 이물질 삽입 시술이 아직도 이루어지는 것은 질 축소 성형이 쉽지 않은 수술이기 때문이다. 질 점막을 정확하면서도 얇게 박리해 복원하려면 고도의 기술이 필요해, 수술 경험이 많은 의료진이 드물고, 환자 입장에서는 수술 후 통증이나 여타 부작용에 대한 걱정이 있을 수 있다. 또한 질 축소 성형도 입구만 좁히거나 근육 복원 없이 점막만 제거하는 식으로 수술하면, 오히려 성교 통증을 야기할 수 있어 질 근육, 점막복원을 위한 재수술이 필요한 경우도 있다.질 축소 성형은 제대로 수술을 받으면 효과가 10년 이상 지속되고, 중년 이후 누구도 피할 수 없는 여성 요실금의 지연 효과까지 볼 수 있어, 수술 후 만족도가 높은 치료 방법이다. 따라서 보형물 삽입 방식의 시술보다는 질 축소 성형으로 근본 치료를 하는 것이 더 안전하고 효과적이다.충분한 시술경험이 있는 병의원에서 콜드나이프와 레이저를 병행하는 방식으로 수술받으면 화상 흉터 예방과 동시에 출혈도 줄여줘 수술시간과 회복기간도 단축된다. 수술을 고려할 만큼 불편하다면, 비용을 먼저 따지기보다 수술을 집도할 산부인과 전문의에게 직접 본인의 상태와 수술 방법, 예상 결과까지 충분한 상담부터 받아보자. 그러면 수술 후 만족 확률도 올라갈 것이다. (*이 칼럼은 노원에비뉴여성의원 조병구 원장의 기고입니다.)​​​ 
    전문칼럼노원에비뉴여성의원 조병구 원장​2022/12/05 10:02
  • [의학칼럼] 월드컵 열기 속 축구 열풍… '무릎 관절' 주의해야

    [의학칼럼] 월드컵 열기 속 축구 열풍… '무릎 관절' 주의해야

    지난 11월 20일, 월드컵 역사상 92년 만에 처음으로 겨울에 개최되어 모두의 시선이 집중된 카타르 월드컵이 시작되었다. 뜨거운 월드컵 분위기에 여성들도 축구에 관심을 가지게 되면서 축구 예능프로그램인 골 때리는 그녀들이 인기를 얻게 되었고, 조기축구 동호회를 등록하거나 직접 축구를 즐기는 여성들도 많아졌다. 축구는 팀으로 활동하는 스포츠이다 보니 경기 도중 격한 몸싸움과 빠르게 방향 전환이 이루어지지만 남자보다 근육량이 적은 여성들은 충분한 몸풀기 없이 축구를 즐긴다면 십자인대 파열 등 여러 가지 무릎 부상을 초래할 수 있다. 기온이 떨어지는 겨울철엔 무릎의 유연성은 더 감소하기 때문에 무릎 부상의 위험은 더욱 높아진다.충분한 준비운동 하지 않는다면 무릎 관절 손상 위험 대부분 프로 선수들은 경기 두 시간 전부터 경기장에 나와 몸을 풀게 된다. 하지만 축구를 즐기는 여성들은 오랜 시간 몸 푸는 것 자체가 더 힘들다. 그래서 제대로 몸을 풀지 않은 상태로 운동하다 보면 남자보다 뼈가 약하기 때문에 가벼운 충격에도 쉽게 골절이 생길 수 있다. 또한, 공을 앞으로 차면서 달려가다가 공을 뺏기면 빠르게 방향 전환을 하다가 허벅지뼈와 정강이뼈 사이 강한 충격이 전달되고 ‘뚝’ 소리와 함께 전방 십자인대가 파열될 수 있다. 주로 무릎에서 찢어지거나 한쪽으로 떨어져 나간 느낌이 생기고, 손상 후 통증과 부기가 심해 걷기도 힘들어 교체하는 경우가 많다.그리고 축구 도중에 갑자기 전속력으로 달리다가 멈추려고 할 때 허벅지 뒤를 잡고 절뚝거리는 모습이 종종 보이게 된다. 갑자기 방향을 전환하거나 달리기처럼 강도 높은 운동을 할 경우, 햄스트링(허벅지 뒤쪽 근육과 힘줄)에 긴장이 과부하되면 주로 허벅지 뒤쪽에 갑작스럽고 날카로운 통증이 생길 수 있다. 무릎에서 ‘뚝’하고 끊어지는 느낌과 함께 다리 뒤쪽에 멍이 들고 근육의 힘은 감소해 체중을 버티기 어려워진다.겨울철엔 더 부상 당하기 쉬워… 냉찜질로 부기 제거모든 스포츠 경기에서 발생할 수 있는 근골격계 손상을 스포츠 손상이라 한다. 축구는 평소 사용 안 하던 근육까지 사용하는 운동으로 스포츠 손상을 예방하기 위해 시작 전 충분한 몸풀기가 중요하다. 그래서 운동을 시작하기 전 몸에 살짝 열이 날 정도의 스트레칭과 몸풀기로 굳어있던 근육을 최대한 늘려주고 부담이 덜 쌓이도록 상태를 만들어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또한 운동 중 격렬한 몸싸움을 하는 것보다 운동을 즐기면서 임하는 자세도 부상을 예방하는 좋은 방법이다.특히 여성들은 운동하다 전방 십자인대가 쉽게 파열될 수 있기 때문에 허벅지 뒷근육인 햄스트링을 집중적으로 강화하고, 자주 사용하는 발목도 보호하기 위해 종아리 근력을 강화하는 것이 좋다. 다리에 부담이 되는 운동 후에는 충분한 스트레칭으로 쌓인 피로를 충분히 풀어주면서, 근육통이나 붓기가 생긴 허벅지, 무릎 부위에 냉찜질을 해주면 부기를 가라앉혀주는 데 도움이 된다.<건강한 무릎관절 만들어주는 스트레칭>
    전문칼럼인천나누리병원 관절센터 김태호 부원장​2022/11/29 09:39
  • [의학칼럼] 줄기세포 가슴성형 후, 충분한 영양소 보충이 관건

    [의학칼럼] 줄기세포 가슴성형 후, 충분한 영양소 보충이 관건

    훤칠한 키에 가슴 볼륨은 풍만하되 허리는 잘록한 스타일의 체형 미인이 되는 것은 '신의 선물'이라고 표현해도 과언이 아니다. 현실적으로나 의학적으로 이런 체형은 아주 드물다. 비만한 여성이 노출의 계절에 대비해 연초부터 혹독한 다이어트에 나서 10~20kg 감량하는 것은 어렵지만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하지만 이럴 경우 가슴 볼륨이 줄어들고, 다이어트 과정에서 스스로를 혹사시켰다면 가슴이 처지는 현상까지 겪을 수 있다.반면 깡마른 여성들은 빈약한 가슴 볼륨을 올려보려 해도 인력으로 되지 않는다. 결국 성형수술에 기대어보지만 가장 대중적인 실리콘 인공보형물 삽입수술의 경우, 볼륨 확대 효과가 드라마틱하지만 문제가 있다.미국 의학계에서는 실리콘 재질 보형물 40%는 시술 후 10년이 지나면 누수·파열되거나 보형물 주위 조직이 단단해지는 '구축 현상'이 나타날 위험이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보형물 시술 후 10년 이내에 누수 또는 파열될 확률은 과거에 약 20%였다. 최근 기술 발전으로 10~15%선으로 낮아지긴 했다. 하지만 안전을 기하려면 8~10년마다 보형물을 교체하는 게 상책이고, 정기적으로 보형물 상태를 방사선 촬영 등을 통해 모니터링해야 한다는 게 미국과 한국의 보건당국 권고사항이다.보형물 수술로 인한 누수나 파열 가능성, 구형구축(보형물 주위 조직이 공 외피처럼 단단해짐), 이물감이나 부자연스러운 모양새, 잠재적인 발암 가능성을 고려한다면 생체친화적인 줄기세포가슴성형을 고려할 수밖에 없다.하지만 줄기세포 가슴성형마저도 호락호락 문호를 열어주지 않는 게 문제다. 가슴 볼륨이 부족한 여성들은 거의 70% 이상이 깡마른 몸매라 채취할 여분의 지방이 없는 편이다. 통통해서 잉여 지방이 있는 여성도 가슴성형을 받으러 오기 전에 미리 지방흡입 시술을 받은 경우가 많아 막상 채취할 지방이 부족할 때가 있다. 이런 경우엔 마른 여성에게 수술하기 몇 주 전부터 양질의 단백질과 지방을 보충하는 식단을 실천하도록 교육해 채취할 지방을 늘리게 하고 있다.예컨대 생선·두부·치즈 등 고단백 식품과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한 등푸른생선·아보카도·올리브유 등 양질의 지방류를 중심으로 먹도록 권유한다. 필수 아미노산과 비타민 섭취에도 방점을 둔다.두부·두유 등 콩류 식품에 다량 함유돼 있는 이소플라본은 유선조직의 성장과 성숙을 촉진시키는 여성호르몬 ‘에스트로겐’ 같은 기능을 한다. 이들 식품은 가슴의 근육 형성 및 체지방량 감소에 도움이 되므로 다이어트 시 가슴사이즈를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다만 동물성 지방 섭취는 자제하는 게 좋다. 장기간 동물성 지방을 섭취하면 여성호르몬 분비가 촉진돼 유방암에 걸리기 쉬운 조건이 만들어진다. 콩 식품이 인체에 내재된 여성호르몬 역할을 하는 것과 동물성 지방이 인위적인 여성호르몬을 만들어내는 것과는 차이가 있다는 얘기다.줄기세포를 이용한 가슴지방이식 수술 전후의 식습관이 수술 후 줄기세포가슴수술의 생착률 향상과 개별 줄기세포의 품질에 미치는 영향을 객관적으로 평가하기 위해 한 인공지능(AI) 업체와 공동 연구를 진행 중이다.체중이 50㎏ 이하로 왜소해 채취할 지방이 부족하다면 이런 식단의 실천이 필요하다. 식단 컨설팅을 받느냐, 실천하지 않느냐에 따라 세포생착률과 가슴 볼륨 증대 효과에서 큰 차이가 나고 있음을 수없이 목격하고 나서 얻은 결론이다.가슴이 너무 작거나 마른 사람은 지방세포 및 줄기세포를 주입하려 해도 유방 속 여유 공간이 비좁거나, 딱딱한 치밀조직으로 이뤄져 설령 이들 세포가 투입돼도 살기 어렵다. 이런 경우 음압으로 가슴을 확장하는 기구를 이용해 시술 전에 세포들이 자리 잡을 유방내 공간을 확장하면 세포 생착률을 높일 수 있다. 시술 전 3~5회, 매회 30~60분 동안 음압기구를 활용하면 된다. 수술 전후 영양 불균형, 과로, 수면부족, 음주, 피임약 복용 등을 경험하면 전신건강의 저하로 질 낮은 세포를 얻게 되고 결국엔 수술 효과도 떨어지게 된다. 식단, 운동, 생활관리 등을 종합적으로 관리해야 세포생착률을 70% 이상으로 끌어올리고 한결 나은 수술 결과를 얻을 수 있다. (* 이 칼럼은 SC301성형외과 신동진 원장의 기고입니다.) ​ 
    전문칼럼​SC301성형외과 신동진 원장​2022/11/25 09:58
  • [의학칼럼] 허리 통증 완화하는 보호대… 계속 차도 괜찮을까?

    [의학칼럼] 허리 통증 완화하는 보호대… 계속 차도 괜찮을까?

    허리보호대는 만성 허리 통증 환자들의 필수품이다. 하지만 보호대에 지나치게 의존하면 근력 약화로 이어져 허리 건강을 해칠 수 있다.보호대에 의존하기보다 통증 치료하고 운동해야평소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는 허리보호대는 주로 복대처럼 허리와 배 부분을 둘러싸는 형태로 착용하는데 허리를 압박하고 지지해 척추 부담을 덜어주는 효과가 있다. 하지만 장기간 허리보호대를 착용하면 본래 척추를 지지해야 하는 근육이 보호대의 압박으로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못해 서서히 약해지면서 본래의 기능을 잃고 퇴화할 수 있다. 따라서 평소 만성적인 허리 통증을 느낀다면 먼저 원인을 찾아 적절한 치료를 통해 통증을 완화한 뒤 허리 근력을 강화하는 운동을 꾸준히 해줘야 한다.허리 통증을 일으키는 질환은 대표적으로 근육과 인대 등의 손상으로 발생하는 요추염좌나 척추뼈 사이에서 충격을 흡수하는 디스크가 돌출돼 신경을 누르는 디스크 질환, 신경이 지나는 통로인 척추관이 주변 조직의 퇴행성 변화로 좁아지는 척추관 협착증이 대표적이다. 질환 초기에는 충분한 휴식과 약물치료, 주사치료 등으로 통증을 줄여주고 바른 생활습관과 꾸준한 운동으로 호전 가능하다. 만약 허리 통증이 다리까지 내려와 저리고 시린 하지 방사통이 동반된다면 보다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할 수 있으며, 걷기 힘들 정도로 통증이 심하거나 대소변 장애가 나타난다면 수술치료가 필요하다.척추수술 이후에도 근력 운동은 반드시 필요하다. 특히 수술 후 치료 부위가 잘 회복될 때까지 이를 보호하기 위해 의료용 척추보조기를 짧게는 1~2주에서 길게는 6~8주까지 착용해야 하는데, 보조기를 장기간 착용 후 풀었을 때 그 사이 약해진 척추 근력을 강화해야 통증의 재발을 막을 수 있다.척추 근력 강화 위해 빠르게 걷기와 버티기 효과적척추 근력을 강화할 때 처음부터 무리한 운동은 금물이다. 처음에는 걷기 운동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다. 걷기 운동을 할 때에는 평소보다 약간 빠르게 땀이 날 정도로 걸어야 하고, 시간은 천천히 늘려나가면 된다. 또 윗몸일으키기나 무거운 무게의 운동기구를 이용한 운동은 피하고 체중을 이용해 버티는 운동이 좋다. 척추 근력 강화에 도움이 되는 버티기 운동에는 누워서 엉덩이를 들어 올려주는 브릿지 동작이나 팔꿈치와 발끝을 바닥에 대고 버텨주는 플랭크 자세가 있다. 이두 운동은 척추와 골반, 복부를 지탱해주는 코어근육 강화에 도움이 된다. 또 쪼그려 앉거나 바닥에 앉는 것은 척추에 부담을 주기 때문에 가급적 의자 생활을 해야 하고, 의자에 앉더라도 장시간 앉아 있게 되면 허리에 무리가 가기 때문에 1시간마다 일어서서 가볍게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이 좋다.허리 근육 강화하는 스트레칭<무릎 굽혀 허리 들기>
    전문칼럼강남나누리병원 척추센터 임재현 원장​2022/11/22 09:30
  • [의학칼럼] 여성 소음순 교정, 검증된 방식으로 수술받아야

    [의학칼럼] 여성 소음순 교정, 검증된 방식으로 수술받아야

    덥거나 습하지 않고, 자외선도 강하지 않은 가을·겨울철은 염증 등 부작용 걱정 없이 마음 먹었던 피부 시술이나 미용성형 수술을 받기 좋은 계절이다. 비대 소음순으로 인한 외음질염의 재발, 마찰로 인한 통증 등 생활의 불편 때문에 소음순 교정 여성성형을 받으려는 여성들이 수술을 알아보는 시기도 이맘때쯤이다. 겨우내 수술을 받고 염증 걱정 없이 회복하면, 비대 소음순 불편 없이 내년 여름부터 잘 지낼 수 있기 때문이다. 온도와 습도 모두 높은 여름철은 소음순 주름에서 번식하는 세균이 외음질염을 자꾸 일으키고, 잦은 샤워로 피지낭 통증까지 생기기 쉬운 골치 아픈 계절이다. 소음순은 보통 대음순에 가려지는 부분인데, 너무 커서 다리가 잘 모이지 않는다거나 겉으로 드러나서 레깅스 같은 운동복을 맘 편히 입을 수 없고, 성생활에서도 자신감을 갖기 어려운 경우도 많다. 속옷이 자꾸 끼이고, 월경 기간에 패드와 비대 소음순이 마찰되며 생기는 Y존의 부종과 통증 등은 계절을 가리지 않는 불편이다. 소음순 비대에 비대칭까지 겹치면 큰 쪽이 말리면서 성교통이 생기기도 한다. 따라서 이런 증상들은 산부인과나 여성의원에서 불필요한 여분을 수술로 절제해 주는 치료를 받으면 큰 도움이 된다.다만 소음순은 부드럽고 예민한 부위라서 치료에도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균형을 맞춘 아름다운 디자인과 정교한 수술이 필요하고, 굵은 실밥의 수술 흉터가 남지 않는 방식으로 수술받을 수 있는지도 미리 확인해야 한다. 수술이나 회복 과정에서 흉터가 생기면 원래 모양으로 재건 후 다시 절제해야 하는 등 재수술 과정도 복잡해지기 때문이다. 화상 흉터 예방용 ‘콜드 나이프’와 지혈용 ‘수술용 레이저’, ‘안면성형용 봉합사’를 이용하는 소음순 미세 성형술로 수술하면, 출혈이 적고 봉합 부위의 흉터 걱정을 덜 수 있으며 회복도 빨라진다. 노화나 출산, 호르몬 등의 원인으로 소음순은 시간이 지날수록 모양이 늘어질 뿐 아니라 색깔도 점차 어둡게 변하기 쉽다. 보이지 않는 곳이라도 본인의 만족을 위해 레이저를 통한 미백 시술도 가능하다. 소음순 비대는 신체 구조상 질염 같은 염증성 여성질환을 동반하는 경우가 종종 있으므로, 수술 후 빠른 회복을 방해할 가능성은 없을지 수술 전 검사에서 미리 확인해 필요하면 치료부터 받고 수술하는 것이 좋다. 또한 수술 후 크기나 모양, 색깔에 대한 불만족을 예방하고 싶다면 수술을 직접 집도할 의사로부터 수술 방법, 자신의 현 상태와 수술 후 예상 치료 효과에 대해 충분히 상담 후 결정하는 것이 보다 안전한 선택이 될 것이다.진료실에서 만나는 여성들은 소음순 관련 고민은 터놓고 남에게 말하기도 힘들지만, 익명의 공간인 인터넷에 털어놓을 때조차 왜 자기 몸에 만족하지 못하냐는 시선을 받기 일쑤라 마음에 상처가 됐다는 경우를 많이 본다. 건강은 물론 보이지 않는 곳의 아름다움을 가꾸고 관리하는 것도 나 자신을 사랑하는 데서 출발하는 것이다. 여성 스스로 불편하고 만족스럽지 않다면, 남 눈치 보지 않고 자신의 몸과 성을 당당하게 가꾸는 것도 자존감의 표현이 될 것이다. (*이 칼럼은 노원에비뉴여성의원 조병구 원장의 기고입니다.)​​
    전문칼럼노원에비뉴여성의원 조병구 원장​2022/11/21 09:38
  • 암 사망원인 1위 폐암, 조기 진단과 적극적 치료로 완치 가능성 높여

    암 사망원인 1위 폐암, 조기 진단과 적극적 치료로 완치 가능성 높여

    폐암은 우리나라 암 사망원인 1위다. 2021년 폐암 사망자수는 1만8902명으로, 전체 암 사망(8만2688명)의 약 23%에 이른다. 암 사망자 5명 중 1명 이상 폐암으로 사망했다는 뜻이다. 게다가 폐암은 전체 암 발생 2위를 차지한다.국내에서 발생률과 사망률이 모두 높은 폐암이지만 조기에 발견하여 적극적으로 치료하면 좋은 치료 성적을 보인다. 이에 정부는 폐암 조기 진단을 위해 2019년 7월부터 국가암검진 사업에 폐암을 추가,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저선량 흉부 CT 검사를 지원하고 있다. 저선량 흉부 CT 검사는 단순 흉부 X선 검사법보다 폐 속을 정밀하게 검사할 수 있는 방법이다.폐암 초기 병기에서 진단될 경우, 수술적 절제와 수술 후 보조항암요법을 통해 완치를 기대할 수 있다. 현재 수술 후 보조 치료로 표적항암제, 면역항암제 등 다양한 치료 방법이 개발되고 있으며, 다학제 진료, 효과적 약물 전략 등을 통해 완치 가능성을 높이려는 의료계의 노력도 한층 강화되고 있다.부산대학교병원 권역호흡기전문질환센터는 폐기능검사실, 기관지내시경실, 호흡재활치료실 등을 갖추고 있어 폐암의 조기 진단과 수술 전후 재활 치료까지 폐암 환자에게 차별화된 치료를 제공하고 있다.특히 해당 센터에는 촬영 후 1mm 두께로 영상 판독이 가능한 저선량 흉부 CT가 있어 흉부 X선으로 발견하지 못했던 작은 폐암도 조기 발견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2018년 국내 최초로 ‘가상 기관지내시경 내비게이션’을 도입해 조기 폐암 진단율을 90% 이상으로 끌어올리는 등 폐암 진단의 신속성과 정확도를 높이는데 힘쓰고 있다.폐암은 종류와 진단된 병기, 환자의 전신상태에 따라 치료 방법이 다양하기 때문에 환자에게 최적의 맞춤 치료를 제공하기 위한 다학제 진료가 필수적이다. 부산대학교병원에서는 선도적 다학제 진료를 통해 폐암 환자에게 신약을 포함해 발전된 치료제에 힘입어 적합한 약제를 찾아주는 정밀 맞춤의료를 펼치고 있으며, 국내 최대 규모의 호흡재활팀이 다학제 진료에 참여해 폐암 환자의 호흡재활과 수술 관련 합병증을 줄이고 빠른 일상생활 복귀를 돕고 있다.매년 11월 17일은 폐암에 대한 인식을 널리 알리기 위해 제정된 세계 폐암의 날이다. 많은 암 환자들이 ‘폐암’이라는 진단을 받으면 두려움과 절망부터 먼저 호소한다. 하지만 초기 폐암이라면 절제술과 수술 후 보조요법으로 완치를 기대할 수 있다. 현재 국내 허가된 수술 후 보조요법으로 3세대 EGFR 변이 표적 항암제 오시머티닙이 있으며 ADAURA 3상 임상에서 3년간 경구 복용 시 1B-3A기 비소세포폐암 환자에서 위약 대비 재발 및 사망 위험을 80% 낮출 수 있음을 확인하였다. 면역 항암제 아테졸리주맙은 Impower010 임상에서 완전 종양 절제술 후 보조치료로 1년간 주사 투여 시 II-IIIA 비소세포폐암 환자 대상 최상지지요법(BSC, 질병 재발에 대한 관찰 및 스캔) 대비 임상적 이점을 보였다.현재 다양한 수술 후 보조항암요법이 개발되고 있는 상황에서 폐암 환자들에게 필요한 것은 적극적인 약물 치료이다. 따라서 폐암을 진단받았더라도 두려움에 가려 희망의 끈을 놓치지 말고, 가까운 지역 병원 폐암 전문 진료 센터에 방문해 적극적인 약물 치료에 임한다면 좋은 치료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이 칼럼은 부산대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엄중섭 교수의 기고입니다.) 
    전문칼럼부산대학교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엄중섭 교수​2022/11/17 09:15
  • [의학칼럼] 노인성 척추후만증으로 등이 점점 굽어간다면…

    [의학칼럼] 노인성 척추후만증으로 등이 점점 굽어간다면…

    아침, 저녁으로 쌀쌀한 날씨가 계속되면서 추운 겨울이 다가옴을 몸으로 느낄 수 있다. 낮아진 기온으로 인해 척추와 관절의 유연성이 떨어지고 근육이 긴장하게 되는데 노인층의 경우 특히 노인성 척추 질환을 유의해야 한다.또한 맞벌이 부부의 증가로 인해 최근 손주를 돌보는 황혼육아를 담당하는 조부모들이 늘어나며 고된 육아로 인해 척추 건강에 적신호가 켜졌다. 손주를 돌보며 집안일을 하고 업어주고 씻기는 등 오랫동안 같은 자세를 유지하거나 척추에 무리가 가는 자세를 자주 취할 경우 노인성 척추 후만증에 노출되기 쉽다.정상적인 척추는 옆에서 보면 S자 형태로 보이는데 척추후만증은 흉추부에 후만이 정상보다 증가돼 상체가 앞으로 기울어지고 등이 불룩하게 튀어나와 보이는 질환이다. 평소 주위에서 등이 굽어 앞으로 숙여 걸음을 옮기는 할머니, 할아버지들을 종종 볼 수 있는데 노인의 경우 골다공증을 동반한 척추 압박 골절에 의해 주로 발생한다.노화로 인한 퇴행성 변화와 함께 골다공증과 암 및 특정 약물의 복용으로 인해 골량이 감소되고 척추의 모양이 변형되어 노년의 경우 척추 압박 골절을 유발되기 쉽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자료에 따르면 2020년도 전체 척추후만증 환자 1만9812명 중 70대가 4163명, 60대가 2677명 순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이 외에도 바르지 못한 자세와 선천적인 척추의 기형이나 슈어만씨 병(청소년기), 강직성척추염, 척추결핵 등의 요인에 의해 어린 아이나 십대에서도 나타날 수 있으며 주로 여성보다는 남성에서 많이 나타난다.경미한 초기 증상의 경우 눈에 띄는 증상이 없거나 적고 외관상 알아차리기 어려울 수 있어 자녀나 부모의 증상을 눈여겨볼 필요 있다. 주된 증상으로는 등과 허리에 통증과 뻣뻣함이 나타나며 이로 인해 소화나 호흡이 어려워지기도 한다. 증상이 심해질 경우 신경 압박으로 하지에 저림 증상과 만곡이 진행되어 굽어진 등으로 인해 보행에 장애가 나타날 수 있으며 외관상 좋지 못해 스트레스 요인으로 작용될 수 있다.진단은 X-RAY, MRI, 골밀도 스캔 등의 영상학적 검사를 통해 이루어진다. 유형과 중증도에 따라서 약물치료, 주사치료, 물리치료, 보조기 착용 등 보존적 치료부터 척추 유합술 등의 수술적 치료까지 고려하여 진행해 볼 수 있다.특히 노인성 후만증의 경우에는 먼저 골다공증과 척추 압박 골절 유무를 먼저 확인한 후 결과에 따라 적절한 치료가 시행된다. 골다공증이 있다면 먼저 약물치료, 주사치료를 통해 골다공증의 치료를 시행하며 통증이 심할 경우 침상 안정 후 보조기를 착용하거나 근력 강화 운동을 병행하여 증상의 호전을 기대할 수 있다.그리고 척추 압박 골절로 인해 거동이 어렵거나 일상생활이 어려울 정도로 통증이 심할 경우, 척추체 성형술을 고려해 볼 수 있다. 척추체성형술은 굵은 바늘이나 특수 풍선 등을 이용해 병변 부위에 골시멘트를 주입하여 척추체 자체를 튼튼하게 보강시켜주고 통증을 완화하는 치료 방법이다.노인성후만증 등 후만증뿐만 아니라 척추 질환을 예방하고 관리하기 위해서는 항상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오랫동안 등과 허리를 구부리는 자세는 피하며 장시간 한 자세를 유지할 경우 틈틈이 스트레칭을 통해 근육의 긴장을 풀어주는 것이 좋다. 또한 무리가 가지 않는 선에서 걷기, 수영 등의 허리 근력을 강화할 수 있는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무엇보다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먼저 병원을 방문해 정확한 검사를 통해 진단받아 적절한 치료를 빠르게 시행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 이 칼럼은 동탄시티병원 김기택 명예원장의 기고입니다.)
    전문칼럼동탄시티병원 김기택 명예원장​2022/11/16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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