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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담배도 안 피웠는데, 왜?

    담배도 안 피웠는데, 왜?

    담배 냄새도 맡지 않았는데 폐암에 걸린다면 얼마나 억울할까? 미국과 캐나다 등 서구 역학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런 환자가 전체 폐암 환자의 10~15%나 된다. 유전적 성향(가족력), 대기오염, 생활습관, 직업, 고지방 식사 등 많은 요인이 폐암을 일으키는 원인이 된다. 비흡연자 폐암의 가장 흔한 원인은 역시 간접흡연이다. 타고 있는 담배 끝에서 나오는 부류연(생연기)에는 흡연 후 내뿜어지는 주류연보다 일산화탄소 8배, 암모니아 73배, 나프틸라민 39배, 니트로사민 52배 더 많다. 일반적으로 간접흡연에 자주 노출되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1.5~2배 정도 폐암 위험이 높다. 또 간접흡연 남성보다 여성이 폐암에 더 잘 걸린다. 가족력(家族歷)도 중요한 원인이다. 일본 준이치 니타도리 박사가 13년간 10만2000명을 관찬한 결과 직계 가족 중 폐암 환자가 있는 경우 폐암 발병률이 약 2배 정도 높았다. ‘가족성 폐암’ 발병률은 흡연자(1.73배)보다 비흡연자(2.48배)에게 더 높았다. 미국 앤 슈바르츠 박사의 조사에서도 직계 가족 중 폐암 환자가 있으면 폐암 발병률이 2~3배 높았다. 또 가족력이 있는 폐암의 발병 평균 연령은 50세로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훨씬 일찍 발병했다. 성별(性別)로는 여자가 훨씬 폐암에 잘 걸린다. 우리나라에선 남자 폐암 환자가 더 많지만 그것은 남자가 더 많이 담배를 피우기 때문이다. 미국여성건강연구협회에 따르면 여성은 남성보다 1.5배 폐암에 잘 걸리며, 여성 흡연자는 남성 흡연자보다 2~3배 폐암에 걸릴 확률이 높다. 일본의 연구에 따르면 폐암 가족력이 있는 남자는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1.69배 발병률이 높았지만, 가족력이 있는 여자는 2.65배 높았다. 여성 폐 세포와 DNA가 담배의 독성에 훨씬 많이 손상을 받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임신과 출산에 관여하는 여성호르몬 에스트로겐의 역할 때문이라는 주장도 있다.
    폐암2006/10/24 18:31
  • 폐암, 길은 있다

    폐암, 길은 있다

    ‘폐암에 걸리면 무조건 죽는다’는 것은 이제 옛말이다. 사망률 1위 암으로 매년 사망자가 급증하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생명을 연장시키는 획기적인 항암제와 부작용을 줄인 방사선치료기가 잇따라 등장하고 있어 이제 폐암도 한 번 겨뤄볼 만한 암이 됐다. 1996년 개발돼 2003년 6월 식품의약품안전청 허가를 받은 ‘이레사’(아스트라제네카)는 폐암 환자, 특히 동양인 환자에겐 구세주와 같은 약이다. 이 약은 주변 정상조직은 건드리지 않고 암세포만 골라 공격하는 ‘표적(target) 항암제’. 대한항암요법연구회 폐암 분과가 2001년 12월~2005년 8월 진행성 비소세포폐암 환자 537명을 대상으로 이레사의 치료 효과를 시험한 결과 환자의 50.7%(272명)에게 효과가 나타났으며, 이 중 110명(20.5%)은 종양 크기가 절반 이하로 줄었다. 서울대병원 종양내과 허대석 교수는 “이레사는 서양인에겐 부작용도 심하고 치료효과도 5~10% 정도에 불과하나, 동양인에겐 20~30%대 효과를 보이며 부작용도 적다”며 “이레사가 표적으로 삼는 상피세포성장인자(EGF) 수용체의 유전자 변형에 의한 폐암환자가 동양 여성에게 더 많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레사 뒤를 잇는 표적 항암제들도 속속 개발되고 있다. 현재 ‘타쎄바’(로슈)가 국내 허가를 받아 이미 환자 치료에 쓰이고 있으며, 최근에는 대장암 환자에게 생명 연장 효과가 입증된 ‘아바스틴’(로슈)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폐암치료제로 승인 받았다. 이 약은 국내에서 내년쯤 폐암치료에 사용될 예정이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이레사 외에 ‘작티마’를 개발, 현재 최종(3상) 임상 시험 중에 있다. 영국의 생명공학회사 안티소마도 신약(AS1404)을 개발해 임상 시험을 실시하고 있다. 타쎄바는 최종 임상시험에서 생존기간과 1년 생존률을 각각 43%, 45% 연장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서양인 환자에게는 이레사보다 치료효과가 높아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비소세포폐암 환자 치료에 타쎄바 사용을 권고하고 있다. 아바스틴은 비소세포폐암 환자 878명에 대한 최종 임상시험에서 ‘파클리탁셀’, ‘카보플라틴’과 함께 사용할 경우 생존률이 25%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아바스틴은 암세포의 혈관 신생(新生)을 매개하는 단백질(VEGF)을 공격, 암세포로의 혈액공급을 차단한다. 방사선치료기기의 급격한 발전도 폐암 치료의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신촌세브란스병원, 국립암센터, 성모자애병원에서 도입한 ‘토모테라피’는 CT를 통해 환부를 실시간으로 관찰하면서 종양에만 부채 살 모양의 방사선을 쏘는 것으로 주변 조직 손상을 최소화하고 암 세포만을 공격한다. 기존 방사선치료기가 최대 3~6㎝ 정도의 종양을 수술할 수 있지만 토모테라피는 암세포 크기에 관계없이 치료 가능하며, 방사선 조사량을 종양 부위에 정확하게 조사하기 때문에 여러 곳에 흩어져 있는 폐암 치료에도 사용할 수 있다. 국립암센터는 전 세계적으로 20여곳에만 설치된 있는 최첨단 양성자 치료기를 480억원에 도입, 내년부터 환자 치료에 사용할 예정이다. 이 치료기는 정상세포에 별다른 영향을 주지 않고 몸 속을 통과한 뒤 몸 속 암 조직에 도달하면 순간적으로 파괴력을 극대화하고 소멸한다. 현재 전세계적으로 20여 곳에만 설치돼 있으며 폐 기능이 나빠 수술이 어려운 초기 폐암환자에게 대체치료법으로 사용할 수 있다. 서울아산병원 내과 이정신 교수는 “현재는 치료효과가 어떻게 나타날지 모르는 상태에서 일단 가능한 모든 수단을 쓰는 ‘장님 코끼리 만지기 식’이지만 10년 후에는 개인의 특성에 맞는 맞춤 암 치료가 가능해질 것”이라며 “사망률 1위라는 폐암도 당뇨나 고혈압처럼 제대로 관리하면 일상생활이 가능한 만성질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폐암 환우회 폐암환우회 홈페이지 혹은 연락처 가입대상 한국폐암환우회 http://www.ilovelung.com 모든 폐암환자와 가족 폐암-함께 극복합시다 http://cafe.daum.net/wincancer 모든 폐암환자와 가족 숨소리회 (031)787-6175 분당서울대병원 폐암환자와 가족 /최현묵기자 seanch@chosun.com
    폐암2006/10/24 18:22
  • [정다연의 피규어 운동] ⑦서서 하는 어깨 운동

    [정다연의 피규어 운동] ⑦서서 하는 어깨 운동

    어깨의 앞부분을 예쁘게 만들어주는 운동이다. 사진과 같은 원판이 없으면 가방이나 책등 집에 있는 사물을 이용해도 무방하다. 1. 척추를 바로 펴고 시선은 정면을 향한 상태로 선다. 2. 무릎을 자연스럽게 굽힌다. 3. 엉덩이는 뒤로 충분히 빼준다.
    피트니스2006/10/24 18:06
  • 마라톤 해도 무릎연골 손상 거의 없어

    42.195㎞의 풀 코스 마라톤 완주는 무릎 연골 손상에 큰 영향을 주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연세사랑병원이 풀 코스 마라톤 대회에 참가한 11명의 선수들을 대상으로 마라톤 대회 전과 마라톤 10km, 20km, 30km, 42.195km 완주 후, 마라톤 6일 후 혈액을 채취해 비교 분석한 결과 연골손상지표(COMP)에 큰 변화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10㎞를 뛴 후 COMP의 농도는 뛰기 전에 비해 50% 증가했지만, 10㎞ 이후부터 42.195㎞를 완주할 때까지 별다른 변화는 없었다. 또 완주 후 하루가 지나자 올라갔던 COMP의 수치가 정상치에 가깝게 돌아왔다. 연세사랑병원 고용곤 원장은 “10㎞ 이상 달리면 무릎 연골에 약한 손상이 초래되지만 거리에 비례해서 연골 손상이 심해지지는 않는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60㎞ 이상 뛰는 울트라 마라톤의 경우엔 연골손상이 매우 심해, 100㎞를 뛴 후에는 COMP의 수치가 60% 정도 증가했고, 이후 갈수록 높아져 200㎞에 이르자 300% 정도로 늘어났다.한편 마라톤으로 인한 근육 손상 정도를 측정하는 근육손상지표(CPK) 농도는 42.195km 완주 후 200% 정도 높아졌으며, 완주 후 다음날에는 300%로 증가했다. 하지만 완주 후 3일째부터 CPK의 수치가 안정 시와 비슷해졌다. 고용곤 원장은 “마라톤이 우려할 만큼 연골을 손상시키는 것은 아니나 마라톤 과정에서 손상된 연골과 근육이 충분히 회복되려면 완주 뒤 5일간은 운동 없이 휴식을 취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홍세정 헬스조선 기자 hsj@chosun.com
    정형외과2006/10/24 18:04
  • 갑상선암에 대한 끝없는 연구,완치율 100%에 도전

    갑상선암에 대한 끝없는 연구,완치율 100%에 도전

    갑상선수술 분야 ‘한국최고의사’에는 전국 대학병원 갑상선수술 전문 교수 2명 이상으로부터 추천받은 15개 병원 18명의 전문의가 선정됐다. 이 가운데 강성준(원주기독병원), 김정수(의정부성모병원), 박정수(신촌세브란스병원), 소의영(아주대병원), 정웅윤(영동세브란스병원), 홍석준(서울아산병원) 교수 등 6명이 가장 많은 추천을 받았다.(가나다순) 갑상선수술 분야는 ‘서울’ ‘대형병원’ 쏠림 현상이 거의 나타나지 않았다. 지방에서도 길병원(인천), 아주대병원(수원), 원주기독병원(원주), 의정부성모병원(의정부), 전남대병원(광주), 한림대성심병원(안양) 등 6곳이 명단에 올랐다. 또한 2명 이상 명단에 오른 병원은 서울대병원·삼성서울병원·영동세브란스병원 등 3곳으로 모두 2명씩 이름을 올렸다. 갑상선수술 최고의사 선정에는 전국 27개 대학병원 31명의 갑상선수술 전문 교수(조교수급 이상)가 참여했다. 교수 1인당 5명씩을 추천했으며, 추천대상에서 본인 및 본인이 속한 병원·의료원 소속 의사는 제외됐다.갑상선수술 한국최고의사 <가나다순〉 강성준 원주기독병원 고석환 경희대병원 김이수 한림대성심병원 김정수 의정부성모병원 김정한 삼성서울병원 박정수 신촌세브란스병원 소의영 아주대병원 양정현 삼성서울병원 오승근 서울대병원 윤여규 서울대병원 윤종호 강동성심병원 이영돈 길병원 이재복 고대구로병원 장항석 영동세브란스병원 정웅윤 영동세브란스병원 정파종 정파종외과 제갈영종 전남대병원 홍석준 서울아산병원갑상선수술지역최고의사 강원 강성준(원주기독병원) 광주전남 제갈영종(전남대병원)김권천(조선대병원) 전북 정성후(전북대병원) 부산울산경남 김상효(부산백병원)김정훈(고신대복음병원) 대전충남 윤대성(건양대병원)
    암일반2006/10/24 15:56
  • 당뇨환자 치아관리

    당뇨환자 치아관리

    오래 앓은 당뇨환자 거의 대부분은 치아가 듬성듬성 빠져 있고 심한 입 냄새를 호소한다. 당뇨환자에게 그림자처럼 따라다니는 치주질환 때문이다. 당뇨환자는 건강한 사람에 비해 침 속 포도당 농도가 높아 치태가 증가하고 잇몸 염증 등 치주질환 진행 속도 또한 빨라진다. 입안을 청결하게 유지하는 역할을 하는 침의 분비량이 줄어 구강 내 세균 독성이 강해지는 것도 당뇨환자의 치주질환을 부추기는 원인이다. 전반적으로 세균에 대한 저항성과 자연 치유능력이 떨어져 잇몸이 붓고 염증이 생기며, 치아가 흔들리다가 결국 영구치를 잃는 과정을 밟게 된다. 상황이 이렇지만 대다수 당뇨환자들은 치과에 대한 공포와 상처가 잘 낫지 않는다는 선입견에 따라 치과 치료를 주저하는 경우가 많다. 이는 자칫 당뇨병 그 이상의 심각한 문제들을 불러 올 수 있는데, 당뇨병성 치주질환으로 치아가 급속히 빠지거나 제 기능을 못하면 당장 1차 소화기관의 역할을 하는 저작활동에 문제가 생긴다. 음식을 제대로 씹지 못해 영양 불균형이 오면 당뇨병 치료의 기본 원칙인 혈당조절 자체가 어려워진다. 만일 잇몸염증으로 생긴 독소가 혈관을 타고 몸 속에 침투할 경우 당뇨환자의 전신건강에 문제를 일으키고 다른 합병증을 심화시킬 우려도 있다. 그렇다면 당뇨환자들은 어떻게 치주질환을 예방하고 영구치아를 가능한 오랫동안 보존할 수 있을까? 가장 중요한 것은 생활 속에서의 꼼꼼한 치아관리와 정기적인 잇몸관리다. 당뇨환자일수록 일반인보다 더 세심한 구강관리가 필요하다. 식후 양치질은 물론 반드시 치실이나 치간 칫솔 등을 이용해 치태를 구석구석 제거해 주어야 한다. ‘치과는 아플 때 가는 것’ ‘참는 것이 미덕‘이라는 그릇된 생각도 버려야 한다. 한 병원을 정해놓고 적어도 6개월에 한번씩은 정기적으로 치과를 방문해 구강검진을 받고, 스케일링으로 세균덩어리인 치석을 제거해 주어야 한다. 잇몸이 욱신거리고 양치질 할 때 피가 나면 치주질환이 이미 시작된 것이다. 이가 내려앉는 느낌 또는 흔들리는 느낌이 들거나 치아와 잇몸 사이로 고름이 나오면 치주질환이 상당히 진행된 경우다. 이 때는 치료도 훨씬 복잡해져 치주낭 깊이 파고 든 염증과 치석을 제거하는 잇몸수술을 해야만 상태 악화를 막고 영구치를 최대한 살릴 수 있다. 치주질환이 심각해진 후 치료를 받으려면 당뇨환자의 신체적, 정신적 스트레스가 더 커질 수밖에 없다. 잇몸 뼈가 많이 내려앉은 경우엔 뼈 이식을 해야 하고, 잇몸수술을 거쳐 치아수복을 하더라도 혈당조절과 약물 투여 등 고려할 사항이 많기 때문이다. 따라서 당뇨환자들은 굳이 아프지 않더라도 정기적으로 치과를 찾는 것을 습관화해야 한다. 당뇨환자들은 치과치료를 받을 때 혈당과 식이조절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저혈당 방지를 위해 치료 당일에는 반드시 아침을 먹어야 한다. 진료를 받는 시간은 생체 활력이 유지되고 몸 상태가 좋은 오전 시간, 당뇨 약 복용 후 1시간 정도 지난 뒤 받는 것이 좋다. /안홍헌·강남이롬치과 원장
    치과2006/10/24 15:37
  • 가을철 건강관리

    가을철 건강관리

    여름 같은 가을도 끝났다. 따뜻한 차 한잔이 간절하게 그리운 진짜 가을이다. 바람은 선선하고 추워지는 일만 남았다. 이 때문에 몸이 지나치게 찬 수족냉증 환자들은 벌써부터 겨울걱정이다. 이런 이들에게는 혈액순환뿐 아니라 기운을 북돋아주는 한방 차가 제격이다. 건강도 챙기고 추위도 막는 한방 차로 가뿐하게 겨울을 맞아보자. 한방 차를 만드는 방법은 매우 간단하다. 생강차는 쪄서 말린 생강을 갈아 물에 끓인 후 꿀을 섞어 만든다. 계피차는 계수나무의 속껍질인 계피와 생강을 넣고 물에 끓여 꿀을 약간 넣으면 된다. 기호에 따라 꿀과 잣, 대추 채를 띄어 마실 수도 있다. 마시는 횟수는 따로 정해져 있지 많다. 보온병에 담아 가지고 다니면서 수시로 먹는 것이 좋다. 이외에도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당귀, 두충나무 껍질, 인삼 등으로 차를 만들어 먹게 되면 몸을 따뜻하게 할 뿐 아니라 각종 질환까지 예방할 수 있다. 당귀차는 각종 부인병에 좋고, 두충차는 허리와 다리의 통증을 줄이는데 효과적이다. 인삼차에는 사포닌 성분이 들어있어 냉증 예방뿐 아니라 중추 신경의 흥분과 피로를 해소시키며 정력과 체력을 증진시킨다. 빈혈, 저혈압, 냉증, 감기, 위장병, 당뇨병이 효과가 좋다. 단, 설사나 기미, 고혈압 등이 있는 사람은 의사와 상담해서 섭취해야 한다 /이경섭·강남경희한방병원 원장
    푸드2006/10/24 15:33
  • 어린이 화상, 정수기·러닝머신이 주범

    어린이 화상, 정수기·러닝머신이 주범

    정수기, 러닝머신, 전기밥솥 등이 소아 화상(火傷)의 새로운 주범으로 떠오르고 있다. 한림대의대 김광남 교수팀이 2001년부터 2006년까지 한강성심병원에 입원한 15세 이하 소아 화상 환자 2613명을 대상으로 화상 원인 및 유형을 조사한 결과, 뜨거운 물에 의한 화상이 71%(1853건), 접촉성열화상 10%(273건), 화염화상 8%(212건), 수증기화상 5%(123건) 순으로 나타났다. 뜨거운 물에 의한 열탕화상은 국, 라면, 커피 등 다양했지만 정수기 온수에 의한 화상이 최근 3년 동안 2배 이상 증가했다. 또한 접촉성열화상 중에서 다리미에 의한 화상은 점차 감소하는 반면 러닝머신에 의한 화상 환자는 5년 내에 10배 이상 빠르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개 작동 중인 러닝머신의 발판을 만지거나 틈새에 손발이 끼어 접촉화상을 입은 경우였다. 수증기에 의한 화상 중에서는 전기밥솥이 88%로 수증기 화상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김 교수는 “웰빙 문화의 확산으로 화상을 일으키는 대상이 점차 다양해지고 있다”며 “화상의 위험이 있는 물건은 안전관리에 유의하고 아이가 의사소통이 가능한 나이가 되면 미리 경고해서 위험성을 사전에 인지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조사 대상 2613명 중에서는 남아가 56%, 여아가 44%로 남자아이가 1.27배 더 많았고, 연령별로는 1~5세가 61%로 가장 많았다. 화상을 입은 장소는 86%가 집이었으며, 화상 발생 시간은 저녁 6~8시가 가장 많았다. /이현주 헬스조선 기자 jooya@chosun.com
    피부과2006/10/24 15:27
  • 간염환자와 술잔 돌려도 괜찮다고?

    상당수의 국민들이 간염에 대해 잘못된 상식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간학회가 지난달 일반인 1000명을 조사한 결과 45%가 ‘간염환자와 식사를 함께 하거나 술잔을 돌리면 전염된다’고 답했다. 또 67%가 ‘간염환자의 식기는 따로 끓여서 소독해야 한다’고 답했다. 평상시 입의 침을 통해 B형 및 C형 간염이 전염될 가능성은 극히 낮다. 간염은 혈액, 정액, 질액을 통해서 전염된다. 감염자와의 성관계, 오염된 주사바늘이나 침(針), 면도기, 오염된 치과기구 등으로 전염될 수 있다. 대한간학회 이효석 이사장(서울대병원 내과 교수)은 “사회의 잘못된 편견으로 간염환자들이 직장 등에서 차별 받고 있다”며 “오해를 바로잡기 위한 사회적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기타 잘못된 상식으로는 C형 간염은 예방백신이 없다(19%), 간염이 간암, 간경변의 원인이 아니다(10%) 등이었다. /심재훈 헬스조선 기자 jhsim@chosun.com
    간질환2006/10/24 15:23
  • 갑자기 비올때 뛰어야 하나, 걸어야 하나?

    갑자기 비가 쏟아질 때 달리는 것과 걷는 것 중 어느 쪽이 몸을 덜 젖게 할까? 우산도 없이 길을 가다 장대비가 쏟아지면 대부분 걷는 속도를 높이게 된다. 짧은 거리를 갈 땐 아예 달려가는 경우도 많다. 그러나 어떤 이들은 “앞에 가는 비까지 맞는다”며 빗속을 달리는 것을 말리기도 한다. 달리면 더 많은 신체부위가 빗방울에 노출된다는 논리다. 과연 어느 쪽이 옳을까? 기존 연구자들이 내린 결론도 엇갈린다. 1987년 유럽물리학회지(European journal of Physics)에 실린 이탈리아 물리학자의 연구에서는 “만약 거리가 짧다면 달리는 것이 걷기보다 낫다”고 결론내렸다. 그러나 그 차이는 단지 10% 정도에 불과했다. 비를 덜 맞기 위해 달리는 것이 노력만큼의 효과가 없다는 것이다. 1995년 영국의 한 연구자는 아예 “걸을 때와 달릴 때 비 맞는 양에 차이가 없다”고 결론내리기도 했다. 그러나 최근 이 논쟁에 종지부를 찍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나왔다고 뉴욕타임즈(NYT)가 보도했다. 미 국립기상데이터센터 소속 2명의 기상학자가 실험한 결과, 100m를 갈 때 장대비 속을 달려가는 것은 걷는 것보다 40% 정도 몸을 덜 젖게 했다. 이들은 “기존의 연구들은 걷는 속도를 너무 높게 잡았고, 바람의 영향이나 달릴 때 몸을 앞으로 숙이는 등의 상황 요인을 간과했다”며 “갑자기 비가 내릴 때 비를 적게 맞으려면 빨리 달리는 것이 좋다”고 결론내렸다. /헬스조선 편집팀
    가정의학과2006/10/24 15:01
  • [동영상] 기억력 높이고 치매 예방하는 '멘탈 에어로빅'

    몸만 아니라 두뇌도 운동을 해야 한다. 건망증이 심한 사람, 치매가 걱정되는 사람, 집중력이 필요한 수험생에겐 뇌의 피로를 풀어주고 활동을 자극하는 ‘멘탈에어로빅’이 필요하다.멘탈에어로빅이란 퀴즈, 명상, 상담 등을 통해 두뇌 활동을 높이는 훈련. 이 훈련을 하면 뇌신경세포의 수상돌기가 많아져 정보처리 능력이 향상되며, 치매 예방에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 호주 뉴사우스웨일스대 마이클 발렌수엘라 박사는 낱말 맞추기 등 멘탈에어로빅을 많이 한 사람의 뇌 해마 세포는 노화 진행 속도가 훨씬 느리며, 치매 발병률도 그렇지 않은 사람의 절반 정도에 그친다고  보고했다. 멘탈에어로빅은 10여 년 전부터 미국 UCLA 의대 뇌건강연구소, 듀크대 신경생리학과 등을 중심으로 개발됐는데, 최근엔 국내에도 도입됐다. 서울백병원 뇌건강클리닉, 강동성심병원 치매예방센터, 경희대 동서신의학병원 화병·스트레스 클리닉 등 대학병원과 개인 의원 수험생클리닉 등에서 시행하고 있다.가정이나 직장에서 간단히 할 수 있는 멘탈에어로빅은 다음과 같다. 첫째, 일기를 쓰는 것이다. 과거를 떠올리고 자신의 행동을 반성하면서 기억력이 증진되고 추상적 사고 훈련을 하게 된다. 보다 나은 미래를 계획하게 돼 긍정적 사고도 길러진다. 둘째, 신문 등을 통해 뉴스를 보고 난 후 어떤 뉴스가 있었는지 떠올리거나 TV드라마를 본 후 주인공이 어떤 옷을 입고 나왔는지, 머리모양은 어떠했는지 등을 종이에 적는다. 식사가 끝나고 먹은 음식이 무엇이었는지, 맛은 어떠했는지를 기록한다. 셋째, 집이나 직장에서 틈틈이 5~10분 명상을 한다. 앉은 자세에서 눈을 감고 5초 정도 숨을 들이마신 후 8초 정도 천천히 숨을 내쉰다. 내쉴 때는 아랫배를 천천히 집어넣는다. 이렇게 하면서 조그만 목소리로 ‘손, 발이 무거워지고 따뜻해진다’를 반복하면 정신 이완이 잘 된다. 넷째, 부부나 친한 친구, 직장동료들과 함께 가볍게 산책하며 칭찬하는 말, 긍정적인 말을 많이 한다.다섯째, 바둑, 장기, 카드 게임, 자극적이지 않은 컴퓨터 게임도 좋다. 하지만 30분 이상 해서는 안 된다. 가만히 앉은 자세로 오래 있는 것은 복부비만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고지혈증 등 성인병을 부르는 복부비만은 뇌에도 좋지 않다. 한림대 강동성심병원 정신과 연병길 교수는 “기억력 감퇴나 치매로 찾아오는 환자 10명 중 6명은 성인병 환자”라며 “MRI를 찍어 보면 뇌혈관에 기름이 하얗게 끼어 뇌세포가 죽어가는 환자들이 종종 있다”고 말했다. 식생활 개선과 함께 멘탈에어로빅을 하면 더욱 효과적이다. 아침을 거르면 오전에 뇌활동이 떨어지기 때문에 가볍게라도 아침식사를 해야 한다. 일주일에 두 번 이상 싱싱한 생선을 먹고 매일 신선한 과일과 야채를 먹는 것이 좋다. 참치, 고등어, 흰 살 생선, 견과류, 녹황색 채소가 뇌 건강에 좋고 감자튀김, 도넛, 베이컨 등 인스턴트 가공식품은 피해야 한다. 물을 하루 10잔 이상 충분히 마시고 탄산음료나 커피보다 차를 즐기는 습관을 갖는다. <도움말: 서울백병원 뇌건강클리닉 김원 교수, 경희대 동서신의학병원 화병ㆍ스트레스 클리닉 김종우 교수> /심재훈 헬스조선 기자 jhsim@chosun.com
    종합2006/10/24 13:17
  • 척추 수술 후유증 '라츠카데터'로 통증완화

    척추 수술 후의 극심한 통증을 20분간의 시술로 줄여주는 새 치료법이 국내에 소개됐다. 아주대병원 신경통증클리닉 김찬 교수와 세연통증클리닉 최봉춘 원장은 최근 열린 대한척추통증학회에서 얇은 관모양의 ‘라츠카데터’를 이용해 국소 마취제 등을 주입, 척추신경근의 통증 부위를 떼어내는 신경성형술을 공동으로 선보였다. 라츠카데터는 미국 텍사스 테크 대학 가보 벨라 라츠 교수가 고안한 지름 약 2mm, 길이 약 40~50cm의 제품으로 척추뿐 아니라 허리, 목, 하지 어깨 등 깊숙한 곳의 통증 치료에도 이용될 수 있다. 미국에서는 연간 약 100만 건 이상 시술되고 있으며 이미 5000건 이상의 환자에게 행해졌다. 이 치료법의 기존의 ‘경막외전기자극술’에 비해 가격이 매우 저렴하고, 부분 마취만으로 치료해 당일 귀가가 가능하다. 서울대병원 통증의학과 이상철 교수는 “척추 수술 후 통증을 겪는 환자들이 효과를 볼 수 있는, 이제까지 나온 치료법 중 가장 진일보한 방법이지만 이 방법만으로 모든 환자의 통증이 완치되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리얼톡톡헬스조선 편집팀2006/10/24 11:11
  • <목소리칼럼 20> 저음의 좋은 목소리를 얻는 훈련법은...

    용의자를 심문하는 검사의 목소리는 날카롭고 확신에 찬 강한 목소리다. 판사의 냉정하고 위엄 있는 목소리는 다소의 긴장감과 두려움을 느끼게 만든다. 반면 안내나 전화상담원의 높은 고음, 상냥하고 애교섞인 목소리는 가볍고 즐거운 느낌을 선사한다. 이처럼 사람의 목소리는 기분이나 상황, 혹은 직업에 따라 다양한 느낌을 주며 듣는 사람들로 하여금 다양한 분위기나 감정의 변화를 유발할 수 있다. 목소리가 주는 여러 가지 느낌은 각종 비즈니스나 외교적인 협상, 정치적인 전략에도 이용된다. 실제로 미국 부시 대통령은 선거 전 이미지 관리를 위해 복장, 자세, 표정, 말할 때의 단어 선택은 물론, 목소리의 높낮이나 음색, 속도까지 신뢰도를 높일 수 있는 통계자료에 기초해 조절하고 훈련했다. 2002년 9월, 일본 고이즈미 전 총리와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과의 첫 정상회담때도 마찬가지. 고이즈미 총리는 외교적 문제를 좀 더 유리하게 해결할 목적으로 목소리의 톤을 매우 낮게 하고 말수를 줄였으며 절대 웃지 않고 굳은 표정을 보였다고 한다. 이는 다른 나라에서 보여주었던, 우호적이고 밝은 이미지와 부드러운 목소리와는 전혀 다른, 사무라이 같은 의연함을 보여준 태도였다고 한다. 당시 고이즈미 전 총리의 태도는 일본인 특유의 치밀한 분석을 통해 가장 협상가능성이 높은 목소리와 이미지를 만든 것이라고 전해진다. 사람이 듣는 소리의 범위는 약 20~20000Hz. 대화의 목소리는 약 100~5000Hz 정도며 일상적인 대화에서 남성의 목소리는 평균 100~150Hz정도의 음역대를 갖는다. 이때 90~100Hz 정도의 보통보다 낮은 목소리에 사투리가 섞이지 않은 뚜렷한 서울 말씨, 풍부한 화음의 목소리는 지성감과 신뢰감을 준다. 또한 상대방으로 하여금 위엄과 권위를 느끼게 만드는 목소리가 되기도 한다. 따라서 상대방과 어려운 협상을 수행하고 자신의 의견을 관철시켜야 할 비즈니스 상황에서 유리한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목소리의 톤을 낮추는 것이 좋다. 하지만 목소리를 의도적으로 낮추려 하면 오히려 소리의 화음이 없어지고 거친 소리가 나 목소리에 위엄이 실리지 않게 된다. 저음의 좋은 목소리를 얻기 위해서는 성대의 긴장을 풀고 가볍게 접촉시키면서 복식호흡으로 많은 양의 공기를 올려 성대가 크고 느리게 진동할 수 있도록 훈련을 해야 한다. 이를 위한 간단한 훈련방법은, 먼저 목에 힘을 빼고 가슴에 공기를 가득 머금은 상태에서 큰 한숨을 내쉬듯 ‘하’ 소리를 내면서 공기를 내보낸다. 몇 차례 반복한 후 가볍게 성대에 진동을 주는 느낌으로 입을 크게 벌리고 ‘하’ 하는 한숨에서 ‘아’ 소리로 바꾸며 소리를 낸다. 크게 공기를 내보내면서 입을 크게 벌리고 가볍게 ‘아’ 소리를 내면서 성대의 진동을 느끼고 점차 배에 힘을 주어 소리를 키워나가는 훈련을 한다. 작은 차이가 큰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는 치열할 비즈니스 세계. 작은 준비가 앞으로의 큰 결과에 도움이 될 수 있음은 스스로 느끼고 평소 자기 관리나 훈련에 힘써야 할 것이다. /김형태-예송이비인후과 음성센터 원장 
    이비인후과2006/10/24 11:08
  • '술 전혀 못하는 사람' 심장마비 위험 높다

    하루 한 두잔의 음주가 심장마비의 위험을 줄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과거의 연구결과 적절한 음주가 전혀 음주를 하지 않는 것에 비해 심장마비의 위험을 낮춘다는 것은 잘 알려져 있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의사들은 알콜 중독이나 과음등의 위험성을 우려 술을 마시는 것을 권하지 않는다. 보스톤 하버드의대 부속 베스이스라엘디코니스메디컬센터 연구팀은 9,000명의 비흡연,뚱뚱하지 않고, 하루 30분 이상 매일 운동을 하며 과일및 다중불포화산을 많이 먹고 트랜스지방이나 육류섭취는 잘 하지 않는 남성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1986년과 2002년 사이 이 들중 106명이 심장마비를 앓은 가운데 하루 두 잔 이하의 알콜을 마신 1,282명중 단 8명만이 심장마비를 앓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반해 전혀 알콜을 섭취하지 않은 1,889명중에는 28명이,하루 두 잔 이상 알콜을 마신 714명에선 9명이 심장마비를 앓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와 같은 심장마비 발생의 위험은 하루 두 잔의 음주를 하는 그룹에서 가장 적으며,음주를 전혀 하지 않는 그룹이 심장마비 위험이 가장 높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이와 같은 음주의 효과가 혈액내 몸에 좋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이는데서 비롯된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적절한 음주가 규칙적인 운동, 흡연, 다이어트 같은 생활패턴 개선의 대체수단이 아닌 보완수단으로 인식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메디컬투데이/뉴시스
    심장질환2006/10/24 10:51
  • 6개월 미만 아기, 독감 예방접종 대상?

    독감예방접종 시기가 돌아옴에 따라 병원에서는 ‘소아예방접종’관련 문의가 급격히 증가했다. 독감예방접종을 비롯한 여러 가지 예방접종 가능 연령부터 부작용 여부까지 질문 내용은 대부분 과연 ‘내 아이에게 예방접종을 해야 하는가?’에 맞춰져 있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반드시 접종해야 하는 기본예방접종을 비롯해 내 아이에게는 과연 어떤 예방접종이 필요한 것일까?  대한소아과학회에 따르면, 예방접종은 크게 기본접종과 선별접종으로 나눌 수 있으며, 시기와 아이의 상태에 따른 접종이 필요하다고 설명한다. ◇반드시 해야 하는 기본접종 ‘기본접종’이란 우리나라 어린이면 반드시 접종해야 하는 예방접종을 말하며, BCG, B형간염 백신, 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 개량 혼합백신, 폴리오백신(소아마비), 홍영·볼거리·풍진 혼합백신, 일본뇌염 백신이 이에 속한다. BCG백신은 생후 4주 이내에 접종해야 하는 것으로 결핵예방이 목적. 과거 우리나라 소아에 중요한 사망원인이었던 속립결핵, 결핵성 뇌막염을 예방하기 위한 백신으로 실제로 이 백신의 적극적 접종 권장 후 소아중증 결핵이 감소하기도 했다. 예방 접종 후 4~8주 후에 작은 몽우리가 생겨서 고름이 나올 수 있는데, 몽우리에 생긴 고름은 짜지 말고 약도 바르지 않아야 하며, 부작용으로 국소궤양, 국한성 화농성 림프절염 등이 있을 수 있다. B형 간염백신은 B형 간염에 대한 면역을 얻도록 하는 예방접종. 약제에 따라 접종 스케줄이 다르지만 가장 흔히 사용되는 헤파박스의 경우 생후 2, 3, 8개월 혹은 생후 1, 2, 7개월에 접종하며, 산모가 B형 간염 항원(HBsAg) 양성인 경우에는 출생 후 아기에게 바로 B형 간염 면역글로뷸린을 접종하고 이와 동시에 3차에 걸친 B형 간염 백신 접종을 시작하게 된다. 부작용으로 간혹 국소반응으로 홍반, 통증, 종창, 미열이 생기지만 2일 이내에 소실되며, B형간염을 앓고 있거나 보균자로 있는 여성의 경우 임신 중 또는 분만중에 신생아에게 전염될 우려가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개량 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혼합백신은 생우 2·4·6개월에 결쳐 3회 접종하고, 생우 18개월과 4-6세에 추가접종을 해야 하며, 디프테리아와 파상풍에 관한 면역을 장기간 유지하기 위해서는 10-12세에 성인형 디프테리아·파상풍 백신을 접종하고 그 이후 10년 간격으로 접종하는 것이 좋다. 다만 진행성 신경 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백일해를 제외한 디프테리아, 파상풍백신만을 접종해야 하니 신경질환을 앓고 있는 경우 반드시 소아과 전문의에게 진단받은 후 접종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주사 당일은 되도록 안정을 취하게 하고 주사 부위를 청결히 해야 하며, 이 백신에는 수산화알루미늄이라는 흡착제가 들어있으므로 접종 후 10분 이상 주사 부위를 마사지해 주는 것이 좋다. 또한 국소의 발적, 통증, 종창, 경결과 더불어 발열, 식욕부진, 보챔 등이 있을 수 있으나 대개 2-3일 이내에 소실되며, 38.5도 이상의 열이 있을 때는 해열제를 사용하면 도움이 된다. 폴리오 백신은 소아바미 백신으로 소아마비가 사라질 때 까지 계속적으로 접종받아야 한다. 생후 2·4·6개월에 걸쳐 3회 접종해야 하며 4-6세에 한번 더 추가접종이 필요하다. 접종후에는 구토를 예방하기 위하여 접종 30분 전,후로는 수유를 피하는 것이 좋다. 홍역·볼거리·풍진 혼합백신은 MMR 백신으로, 이들 질환은 심각한 합병증의 가능성이 있으며 바이러스 질환에 해당하기 때문에 예방접종을 통해 조절하는 것이 최상의 방법이다. 생후 12-15개월에 1차 접종하고, 4-6개월 후 2차 접종을 해야 하며, 이 스케줄을 지키지 않는 경우가 많아지면 군집면역이 이루어지지 않아 대유행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이는 부작용으로 미열이 생기며 때때로 고열을 동반하기도 한다. 일본뇌염 백신은 일본뇌염에 대한 면역을 얻도록 하는 예방접종. 생후 13개월부터 24개월 사이에 1주일 간격으로 2회 접종하고, 2차 접종 후 다음 12개월 뒤에 1회 접종하면 기초접종이 완료되며, 기초 접종을 마친 후 만 6세와 만 12세에 각 1회 추가 접종을 실시해야 한다. 이는 부작용으로 국소통증, 두통, 권태감, 발열, 부종 등이 있을 수 있다. ◇독감예방접종은 선별접종 선별접종은 일반적으로 자연감염 노출로 인해 심한 감염질환이 올 수 있는 고위험 소아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예방접종으로 수두접종, b형 인플루엔자균 접종, 폐구균 접종, 인플루엔자(독감) 접종, A형 간염접종이 대표적이다. 최근에는 이들 질환이 정상적인 소아에게서도 빈번해 발생할 뿐 아니라 발생 시 중증의 감염이 올 수 있어 대한소아과학회에서는 이 백신들 또한 적극 권장하고 있다. 인플루엔자(독감) 예방접종의 최적기는 10~12월. 생후 6~23개월 영·유아는 우선접종 권장 대상이며, 생후 6개월 미만의 소아는 접종 대상이 아니다. 선별접종의 경우 고려해야 할 사항이 많은 만큼 예방접종 전 반드시 소아과 전문의와 상의한 후 접종하는 것이 필요하다. 아울러 접종 후 3일까지는 아기의 상태를 관찰해, 예방접종 후 아기가 잘 놀지 않으면서 처지거나, 잘 먹지 않거나, 보채거나, 자꾸 잠을 자려고 하거나, 경기를 하거나, 구토를 하거나, 접종 전과 후를 비교했을 때 아기의 상태에 변화사 있을 경우 반드시 전문의를 찾아야 한다. /서울=메디컬투데이/뉴시스
    소아과2006/10/24 09:42
  • "파리 신드롬"을 아시나요?

    파리에 여행을 다녀온 일본인 중 한 해 약 12명 가량이 자신의 기대와는 다른 낯선 프랑스 파리의 현실에 대한 충격으로 정신과적 치료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도립병원의 마흐모디아(Mahmoudia)박사는 “이 들 중 3분의 1은 즉시 회복되나,3분의 1은 재발을 경험하며 나머지는 정신질환으로 발전한다”고 말했다. 파리 주재 일본 대사관은 올해 호텔방이 병균이 우글거린다고 믿는 두 명의 여성을 포함한 최소 네 명의 관광객을 일본으로 돌려보내야만 했다. 이와 같이 프랑스를 다녀와 정신적 치료를 받는 환자중에는 “자신이 태양왕인 프랑스 루이 14세라고 믿기도 했으며 일부 여성들은 자신이 전자파에 의해 공격당하고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벤하우모우(Benhamou)박사는 “약한 여행자들은 자신이 기대한 프랑스와 직접 목격한 파리를 보고 충격에 빠져 정신과적으로 위험한 상황을 초래하기도 한다.”고 지적했다. 2004년 심리학 저널에 자세히 기술된 바 사람들은 이와 같은 현상을 “파리증후군”이라 불렀다. 연구팀은 “일본인들은 일본 상점에서 왕의 대우를 받은 반면 파리에서는 점원들이 일본인들을 거들떠 보지도 않고,대중교통을 이용해보면 모든 사람들이 딱딱한 표정의 무서운 인상을 하고 있으며 핸드백 소매치기등을 당해 불쾌한 감정을 갖게된다.”고 말했다. 일본 여성인 아이미는 “프랑스는 모든 여성들이 아름답고 우아하고 특히 파리는 환상의 도시라고 생각하나,막상 도착하는 순간 이 환상은 정반대로 깨어진다.”라고 말했다.    /서울=메디컬투데이/뉴시스
    정신과2006/10/24 09:35
  • 찬 곳에서 엎드려자면 '안면마비' 올까?

    예로부터 어른들은 찬 곳에서 자거나 찬 바람을 오래 쏘이면 안면마비가 올지 모른다고 경고했다. 특히 요즘같이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안면마비가 오는 환자가 느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아직까지 이와 관련된 뚜렷한 연구결과는 나오지 않고 있다. 다만 ’온도’와 연관이 있다고 짐작할 따름이다. 게다가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예외도 없다. 더욱이 유전되는 것도 아니다. 건국대병원 신경과 오지영 교수는 “여름에 에어컨바람 때문에 안면마비를 호소하는 환자가 있긴 했지만 쥐에 대한 찬바람 실험결과 및 기타 관련 연구등을 종합해 볼때 아주 뚜렷하게 입증할 만한 원인은 찾지 못했다”고 말했다. 또한 내원 환자에 대한 통계를 내봤을때, 가을겨울 넘어갈 때가 많긴했지만 나라별로 혹은 연구자별로 그 결과는 달라 반드시 그렇다고도 볼수 없다고 한다. 중풍을 제외하고 갑작스럽게 나타나는 안면마비는 보통 ’벨마비’라고 해서 그 원인이 뚜렷하게 나와있지 않다. 중풍이 얼굴마비나 입이 돌아가는 증상으로 올 경우는 극히 드물다. 다만 검사 결과 바이이러스성으로 나올 경우 스테로이드제나 항바이러스제를 통해 치료를 하게 된다. 또한 특별한 원인이 없어도 가능한 약물치료를 받는것을 원칙으로한다. 특히 여성들의 경우 남성보다 1.5배 높다고 알려져있다. 오 교수는 “무엇보다 빠른 치료가 최선”이라며 “마비증세가 올때는 병원을 찾아 조기에 치 료하는 것이 완치율도 높고 치료기간도 단축된다”고 전했다. 그렇다면 갑작스레 오는 안면마비 증세를 미리 알 수는 없을까? 처음 안면마비를 겪은 환자들은 대부분은, 마비가 오기전 며칠전부터 귀 뒤쪽이 매우 아프다고 전한다. 그러므로 비슷한 경험을 하게 되면 의심해 볼만하다. 특히 얼굴이 뻐근하고 눈이 침침한 증상등을 빗대 뇌졸중으로 오해하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이는 말초성 안면신경의 염증에 의해서 생기는 안면마비나 목의 근육 혹은 신경이 압박되는 경추 질환의 증상이다. 오지영 교수는 “경한 정도는 3주 사이에 눈에띄게 좋아지고, 지속적으로 치료가 필요한 경우에는 2주간의 약물치료에 이은 신경자극재활치료, 마사지까지 하게되면 대부분 최대 6개월정도 안에 완치된다”고 밝혔다. 즉 대부분 가벼운경우는 한달새 좋아질 정도다. 반면 아주 드물게 재발가능성도 있다고 한다. 따라서 전문가들은 무엇보다 조기치료가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또한 당뇨환자들이나 임산부들은 더욱더 조심해야한다. 이들에게 안면마비증세가 오는 경우가 많다는 설명이다. 또한 마비가 된 쪽의 눈은 잘 안감겨 안과 질환의 위험이 생긴다. 특히 안 감기는 눈으로 인해 결막건조현상이나 결막궤양등이 우려된다. 그러므로 눈이 건조해지지 않도록 손으로눈을 감겨주는 등 필요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 일반적인 벨마비가 눈을 감기 힘든데 반해 눈감기가 잘 될 경우, 뇌질환을 의심해 볼만 하다. /서울=메디컬투데이 /뉴시스
    신경외과2006/10/24 09:33
  • 천고마비의 계절, 불타는 식욕을 다스리는 5가지 비결

    말도 살찌지만 사람도 살찌는 계절, 가을에는 낙엽만 불타는 것이 아니다. 여름철 집나갔던 입맛이 돌아오면서 식욕도 활활 타오른다. 낮은 기온 때문에 움츠러들기 십상인 가을에 운동까지 소홀하게 되면 허리띠 구멍 한 두개 느는 것쯤이야 예사다. 어떻게 하면 이 멈출 줄 모르는 식욕을 다스릴 수 있을까? 1. 식탁보나 그릇 색깔을 바꿔본다 식욕을 돋구는 컬러가 있는가 하면 그 반대가 되는 색깔도 있다. 파랑, 보라, 검정, 회색 등이 그러한 색깔들로 쓴 맛, 상한 맛 등을 떠올리게 하고 신선도가 떨어져 보이게 하여 식욕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다. 빨강, 노랑, 주황 등의 색깔은 식욕을 자극한다. 맥도날드 등 패스트푸드점의 주조색이 레드 계열인 것도 이와 같은 이유다. 2. 싱겁게 먹는다 젓갈, 장아찌 등 짠 음식은 식욕중추뿐 아니라 미각을 자극해서 ‘밥도둑’ 되기 십상이다. 짜면서 국물이 있는 찌개 같은 음식은 식욕을 더 부채질한다. 찌개에는 뜨거운 물을 한 컵 정도 부어 희석시킨 후 먹는 것이 좋다. 3. 물 먹는 ‘하마’가 된다 맹물을 하루 6~8컵 정도 마신다. 물은 포만감을 유도하는 팽창 수용체를 활성화시킬 뿐 아니라 허기를 달래줘 공복감으로 인한 폭식도 예방한다. 매일 2ℓ 이상의 물을 마시면 1년에 약 5㎏을 뺄 수 있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식후에 물 마시면 살찐다’고 해서 일부러 안 마시는 사람도 있지만 근거 없다. 물을 많이 마시기 시작하면 처음에는 위장이 불편한 느낌이 들고, 소변도 자주 보게 되나 적응이 되면서부터 점차 편안해진다. 4. 자주 ‘해바라기’를 한다 우울증의 정도를 잴 때 체중이 그 척도의 하나가 되는 것처럼 우울증과 식욕은 밀접한 관련이 있다. 대체로 우울증은 식욕 부진을 동반하지만 계절성 우울증이나 일부 우울증은 그 반대로 식욕이 왕성해진다. 우울증세로 인한 식욕 과다는 항우울제를 복용하게 되면 70~80%정도는 좋아진다. 심하지 않은 우울증이라면 규칙적인 생활과 하루 40분 정도의 가벼운 산책 등으로 호르몬 분비를 안정화시켜 주면 우울증 치료는 물론 식욕조절중추도 정상으로 회복된다.  5. 규칙적인 식습관을 들인다 불규칙한 식사 습관이야말로 식욕에 불을 지피게 하는 지름길. 굶었다, 폭식했다를 반복하면 우리 몸은 언제 닥칠지 모르는 위기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더 자주 배고픔 신호를 보내게 된다. 식사 시간이 정해져 있는 직장인은 그나마 나은 편이지만 집에서 내킬 때 끼니를 챙겼던 주부들이라면 매일 정해진 시간에 먹는 습관을 들이도록 노력한다. <도움말 : 유태우·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강이헌·고려대 안암병원 정신과 교수, 김민경·한국케엠케 색채연구소 소장> /이현주 헬스조선 기자 jooya@chosun.com
    가정의학과2006/10/24 09:13
  • 목욕탕에서 때미는 한국인 67%를 위한 ‘목욕 노하우’

    목욕탕에서 때미는 한국인 67%를 위한 ‘목욕 노하우’

    갑자기 수은주가 뚝 떨어지면서 따뜻한 물과 뜨끈한 온기가 있는 사우나와 찜질방이 그리워지는 계절이 왔다. 뻣뻣한 근육이 살살 녹고 긴장과 스트레스가 확 풀리는 느낌, 바로 찜질방의 매력이다. 비 오듯 흘리는 땀 속에 몸 안의 독소가 다 빠져나가는 맛에 1주일에 한번씩은 꼭 이용한다는 ‘찜질방 중독자’들도 많다.  최근 초이스피부과에서 온라인 방문객과 내원환자 567명을 통해 찜질방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찜질방 방문 횟수에 있어서는 한달에 2번 이하가 가장 많았으며, 한 달에 4회 이상 간다는 응답도 19%를 차지했다. 한편, 응답자 중에서는 67%가 ‘반드시 온몸의 때를 민다’고 답해 여전히 때수건으로 온몸의 각질을 밀어 없애는 전통적인 목욕방식을 그대로 고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한 시간 이내 목욕을 끝낸다는응답은 17%에 그친 반면, ‘체력이 허락하는 한 가급적 오래 버틴다’는 응답은 58%나 차지했다.  하지만 찜질방을 지나치게 자주 이용하는 것은 득보다는 실이 더 많다. 당장의 스트레스는 없앨 지 모르지만 고온건조한 환경과 자극적인 목욕습관은 피부 건강을 위협한다. 어떻게 목욕해야 피로도 풀고, 피부건강도 지킬 수 있을까. 피부 = 찬 물수건으로 얼굴 보호해야 우선 숨 쉬기 힘들 정도로 고온의 찜질방은 피부 건강과 미용을 위해서는 피하는 것이 좋다. 찜질방의 고열이 피부 멜라닌 색소를 자극, 기미와 주근깨 등의 색소질환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찜질방의 뜨거운 열기는 피부 속 수분을 빼앗아가 주름을 만드는 요인이 되고 탄력을 잃기도 쉽다. 찜질방에 들어갈 때에는 고열이 직접 닿지 않도록 얼굴을 찬 물수건으로 감싸고 뜨거운 쪽을 등지고 앉는 것이 좋다. 찜질욕 중 수시로 차가운 물로 얼굴을 헹구어 열감을 내리는 한편 수분을 보충해 주기 위해 수시로 보습제를 바르고 물을 마셔 수분을 보충해 준다. 이때 탄산음료나 커피는 갈증과 이뇨작용을 유발하므로 적당치 않다. 찜질 후에는 열에 의해 피부가 달아오르고 각질이 부풀어 있는 상태. 이때 때수건으로 몸과 얼굴을 미는 것도 피부를 건조하게 하고 예민하게 만드는 주 원인이다. 게다가 피부를 보호하고 있는 피부 보호막과 피지도 함께 제거돼므로 심할 땐 피부건조증 뿐 아니라 모세혈관까지 파괴되는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가져오기도 한다. 한편 안면 홍조증이나 실핏줄이 드러나는 혈관 확장증, 피부건조증이나 아토피성 피부염은 건조한 고온에 매우 취약하므로 자극 없는 목욕만으로 최대한 간단히 찜질욕을 끝내는 것이 좋다. 피부가 건조한 사람은 목욕을 마친 후 물기가 있는 상태에서 오일이나 보디 크림 등을 발라 보습에 신경쓴다. 모발 = 찜질방에서는 마른 머리를 마른 수건으로 감쌀 것 대부분의 사람들은 샤워 후 머리를 감고 사우나실에 들어가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잘못된 방식이다. 찜질방에 들어갈 때는 머리를 감지 말고 마른 상태에서 들어가는 것이 좋다. 모발을 구성하는 케라틴 단백질은 60℃만 넘으면 변성된다. 또한 모발의 표면을 감싸고 있는 큐티클층은 젖은 채로 뜨거운 열기가 가해지면 그 배열이 흐트러져 머리 끝이 갈라지고 푸석푸석해지기 쉽다. 특히 건식 사우나는 110℃가 넘는 고온이기 때문에 머리카락의 조직을 더욱 상하게 하므로 반드시 마른 수건으로 머리를 감싼 뒤 들어가는 것이 좋다. 또한 손상된 머리카락이나 약한 머리카락을 가진 사람은 더욱 주의해야 하는데 특히 일주일 이내에 파마나 염색을 했다면 찜질욕은 삼가는 것이 좋다.불법시술 주의 = 실면도, 쥐젖 제거 등 시술로 세균감염 우려 찜질방이나 사우나에서 제공하는 쥐젖 제거 등의 불법 시술은 주의 하는 것이 좋다. 쥐젖은 피부연성 섬유종으로 주로 눈이나 목 주위, 겨드랑이, 사타구니에 여러 개가 돋아나는 모양을 띤다. 실로 면도하듯 쥐젖을 제거하는 찜질방의 불법 시술은 소독이 되지 않은 실을 여러 사람에게 쓸 가능성이 높아 세균감염을 통해 덧나거나 악화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피부과에서는 마취연고를 바른 뒤 소독된 의료용 가위로 자르거나 탄산가스레이저로 태워 없애는 방식으로 쥐젖을 치료한다. 치료 후 항생제 연고를 발라야 하며 하루 이틀 물을 닿지 않게 해야 안전하다. 치료한 자리는 일시적으로 검거나 붉은색을 띠거나, 딱지가 생기기도 한다. 치료 후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고, 스카프나 목까지 올라오는 옷으로 최대한 자외선을 막아주는 것이 좋다. <도움말 : 최광호·초이스피부과 원장>/이현주 헬스조선 기자 jooya@chosun.com
    피부과2006/10/23 16:15
  • 안과는 쌍꺼풀 등 병원마다 '돈 되는 시술한다'

    병원들이 각과를 막론하고 ‘돈 되는 시술’에만 올인해 장기적으로 환자들과 의료계 전반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이런 경향은 하루 이틀 얘기가 아니지만 최근 몇 년 새 우후죽순 늘어난 각종 클리닉 붐이 불면서 더욱 가속화되고 있다는 것. 성형외과의 경우 비급여항목인 레이저윤곽술, 레이저지방흡입, 눈, 코, 가슴 등의 미용시술은 성형외과의 대표수술이 된지 오래다. 반면 화상, 안면선천성기형, 구순·구개열 등의 재건성형은 돈이 안 된다는 이유로 기피사유가 돼 현재 이런 시술은 대형병원에서나 할 수 있게 됐다. 치과의 경우도 치아미백, 임플란트, 치아성형등을 통해 수익에 열을 올리고 있다. 현재 일부 치과에서는 보험적용이 되는 충치나 잇몸치료는 뒷전이다. 충치도 신경치료를 겸하게 되는 경우가 잦고, 씌우는 보철물도 대부분 보험적용이 안된다. 실제 대부분의 치과들이 ‘위험부담에 비해 돈이 안 된다’는 이유로 사랑니 뽑기를 기피하는 경향이 크다고 지난달 말 언론에 보도된 바 있다. 따라서 환자들은 사방이 치과임에도 자신이 정작 필요할 때 원하는 시술을 받기 힘든 상황이 펼쳐질지 모른다는 위기감이 팽배하다. 하지만 관계자들은 ‘위험부담’에 대해 논할 것 같으면 다른 진료과의 개복수술이나 뼈를 깍거나 잘라내는 등의 온갖 시술과 비교해보면 그리 타당한 이유는 아닌 것 같다는 게 중론이다. 결국 ‘돈 되는 시술’ 열풍의 단면일 뿐이라는 것이다. 게다가 요즘은 전문과를 벗어나 돈 되는 시술이라면 모두다 동시에 진료하는 것도 이 같은 상황을 반증한다. 저출산과 맞물려 거의 고사위기에 놓인 산부인과의 경우 경영난을 타개하기 위해 각종 클리닉에 올인 하고 있다. 산부인과의 기본진료위에 비만이나 노화방지, 스킨케어 클리닉으로 변신해 여성들이 많이 찾는 클리닉운영 등으로 짭짤한 수입을 올리고 있다. 모 산부인과 관계자는 “피부영양관리만 해도 되고 상태에 따라 IPL이나 필링도 원장님이 시술한다”도 설명한다. 전문의가 아닌 산부인과 의사가 진료과목을 피부과를 겸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 같은 전문의파괴 현상은 모든 과에 걸쳐 일반화된지 오래다. 또 몇 해 전만 해도 인기였던 안과의 라식수술은 이제 그 부작용등으로 새 기술에 밀려 가격이 많이 떨어진 상태다. 우후죽순으로 라식시술을 해대던 안과들이 이제는 라섹, 에피 라식, 웨이브프론트와 같은 최신기술들을 앞세워 환자들을 유혹하고 있다. 게다가 요즘 안과들은 쌍커풀을 시술하는 경우도 흔한 상태. 돈 되는 기술이라면 모두 다 섭렵하는 상황이다. 모 안과 관계자는 “오히려 눈의 구조를 다 이해하고 있어서 문제가 없다”며 “성형외과나 안과냐를 구분하는 것보다 원장님의 실력이 중요한거 아니냐”고 반문했다. 이 같은 현실에 대해 의료소비자시민연대 강태언 사무총장은 “각과별로 수급난이 이미 위험수위로 가고 있고 장기적으로 방치될 경우 진료수급 문제에 큰 타격이 올 것으로 예상된다”며 일부 돈 되는 진료만 골라하는 진료행태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더불어 “정부차원의 관리감독 강화와 법률적인 장치들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며 “정부가 어차피 전면적인 의료법개정을 고민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런 부분들도 절대 간과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대해 의료계 관계자들은 왜곡된 의료수가 체계의 개편없이는 이와같은 기형적인 현상은 개선되지 않고 심화될 것이라며 의료수가 체계의 근본적인 개선을 주장했다. /서울=메디컬투데이/뉴시스
    종합2006/10/23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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