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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폐렴구균백신 예방접종 26만명 살려

    【런던】 개발도상국의 경우 유아에게 정기적으로 폐렴구균백신을 예방접종하면 사망률이 줄어들며 비용 효과도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Lancet(2007; 369: 389-396)에 발표됐다. 연 사망자 26만여명 막아 연구결과를 발표한 뉴저지의과치과대학(UMDNJ) 예방의학·지역보건 아누슈아 신바(Anushua Sinha) 박사는 백신과 예방접종을 위한 세계적 동맹(GAVI)의 원조 기준에 맞는 72개국의 생후 6, 10, 14주 유아를 대상으로 폐렴구균의 예방 접종으로 예상되는 편리성과 이익, 비용 및 비용 대비 효과에 대한 정보를 얻기 위해 분석 모델을 만들었다. 박사팀은 3~29개월된 유아에 백신을 예방접종하지 않을 경우 연간 380만명이 사망할 것으로 예측했다. 폐렴구균 백신을 예방 접종하면 연간 26만 2,000명(7%)의 사망을 막을 수 있으며 연간 830만 명의 장애조정 생존연수(DALY;Disability-Adjusted Life Years)가 예방된다고 계획됐었다. DALY는 건강한 상태에서 살아가는 시간이 얼마나 상실됐는지를 나타내는 단위다. 박사는 72개국의 예방접종률이 100%가 될 경우 매년 40만 7,000명의 유아 사망을 줄일 수 있다고 말한다. 국제적인 백신의 비용은 1회 접종 당 5달러로 총 비용은 8억 3,800만 달러가 되며, DALY 당 100달러가 절약된다. /메디칼트리뷴
    소아과2007/05/25 14:05
  • 저혈압도 뇌졸중 위험 높인다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만성신질환자의 경우 수축기혈압(SBP)치와 상관없이 뇌졸중 위험이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터프츠대학 뉴잉글랜드의료센터 신장병학 다니엘 와이너(Daniel Weiner) 교수는 미국인 2만 358명을 대상으로 심질환 위험인자를 검토한 데이터분석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Journal of the American Society of Nephrology(2007; 18: 960-966)에 발표했다. “J커브 관계” 확인 대상자 중 1,549명(7.6%)은 만성 신기능부전 환자였다. 111개월간(중앙치) 추적관찰 기간에 1,029명(5.1%)이 뇌졸중을 일으켰다. 만성 신질환과 SBP 상승은 독립된 위험인자였으며, 만성신질환의 해저드비(HR)는 1.22[95% CI 1.02~1.44], SBP는 10mmHg 높아질 때마다 HR은 1.18[95% CI 1.14~1.21]이었다. 만성 신질환자를 SBP 120mmHg 미만(저혈압), 120~129mmHg(중등도), 130mmHg 이상(고혈압)의 3개군으로 나누어 뇌졸중 위험을 비교한 결과, 저혈압군은 중등도 혈압군보다 유의하게 위험이 높았다(HR 1.51, 95%CI 1.30~ 4.87), 고혈압군 역시 중등도 혈압군보다 유의하게 위험이 높은(HR 2.51, 95%CI 1.30~ 4.87) J커브 관계를 보였다. 하지만 비만성 신질환인 피검자에서는 이러한 J커브 관계는 나타나지 않았다. 강압제를 복용 중인 환자에서도 위험이 높아졌다. 와이너 교수는 “이번 연구는 만성 신질환에 대한 최선의 치료법이 무엇인지를 보여준다. 심장이 약하거나 혈관이 딱딱하고 혈류가 증가할 때 대상성 반응을 보이지 않거나 이미 존재하는 혈관질환의 부담이 높은 환자에서 혈압이 낮다고 생각할 수 있다” 고 말했다. /메디칼트리뷴
    심혈관일반2007/05/25 14:04
  • 코골이, 당뇨병 위험 높아져

    코를 심하게 골면서 간헐적으로 호흡이 끊어지는 폐쇄성수면무호흡증이 있는 사람은 제2형(성인)당뇨병 위험이 크게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예일대학 의과대학 응급의학전문의 네이더 보트로스 박사는 미국흉부학회(ATS) 제103차 국제학술회의에서 593명을 대상으로 6년간 조사, 분석 결과 폐쇄성수면무호흡증이 있는 사람이 없는 사람보다 제2형당뇨병에 걸릴 위험이 평균 2.7배 높게 나타났다고 밝힌 것으로 메디컬 뉴스 투데이가 24일 보도했다. 보트로스 박사는 폐쇄성수면무호흡증의 정도가 심할수록 당뇨병 위험도 더욱 높아지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말했다. 보트로스 박사는 폐쇄성수면무호흡증 환자들을 그 정도에 따라 4그룹으로 나누었을 때 당뇨병 위험은 증세가 가장 가벼운 최하위 그룹이 4.3%, 중간의 2개 그룹이 각각 11.5%와 10.9%, 최상위 그룹이 19.7%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보트로스 박사는 폐쇄성수면무호흡증이 당뇨병과 연관이 있는 이유는 정확히 알 수 없으나 잠자면서 중간중간 호흡이 끊김으로써 스트레스 호르몬 코르티솔의 분비급증과 같은 일련의 응급방위반응(fight-or-flight reaction)이 나타나고 이것이 당뇨병의 전조증상인 인슐린 저항과 포도당 내성으로 이어지는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이밖에 호흡장애에 의한 산소부족도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보트로스 박사는 덧붙였다. / 서울=연합뉴스
    신경과2007/05/25 13:35
  • 20대에 생긴 주름, 이렇게 막는다

    20대 주름 고민 환자가 5년 전에 비해 4배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존스킨한의원 박진미 원장은 2002~2006년 내원한 20대 환자 545명을 대상으로 주름고민 상담여부를 조사한 결과, 2002년 2.75%였던 주름고민 상담이 2006년 11.01%로 네 배나 증가했다고 밝혔다. 보통 30, 40대부터 생긴다고 여겼던 주름이 20대에 생기는 이유는 취업스트레스, 무리한 다이어트로 인한 영양장애, 밤 12시가 넘도록 자지 않는 올빼미 족의 증가, 장기간 컴퓨터 사용으로 눈이 피로해져 미간이나 콧등을 찡그리는 것 때문으로 분석된다. 박진미 원장은 “이른 나이에 주름이 생기는 것을 막으려면 엎드려 자거나 자정 넘어서 컴퓨터를 하는 일은 되도록 피하고, 강한 자외선에 대비해 자외선 차단제를 수시로 바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20대를 위한 주름 예방법  1)햇빛을 쬐면 콜라겐이 파괴되고 피부탄력이 떨어져 주름이 생기기 쉬우므로 사계절 내내 자외선 차단에 신경써야 한다. 2)지나친 세안은 피부의 천연 피지막과 수분을 손상시키므로 피부의 더러움만 씻어낸다. 3)얼굴을 자주 찡그리거나 눈을 치켜 뜨는 습관이 있다면 고쳐야 한다. 특정 표정을 반복하면 주름을 깊게 만든다. 엎드려 자는 습관도 특히 눈가 주름을 증가시키므로 삼간다. 4)단백질을 충분히 섭취하고 과일과 야채를 자주 먹는다. 하루 7잔 이상의 물을 섭취해 피부가 건조해지는 것을 막고, 가습기 등을 통해 실내에 적당한 습도를 유지해 주는 것도 중요하다. /이금숙 헬스조선 인턴기자
    피부과2007/05/25 08:05
  • [해랑 선생의 일기] 피할 수 없으면 즐겨라

    [해랑 선생의 일기] 피할 수 없으면 즐겨라

    해부학 실습은 정신으로도 힘들고, 육체로도 힘들다. 정신으로 힘든 까닭은 해부하면서 강의 내용을 계속 생각해야 하고, 시험을 준비해야 하기 때문이다. 육체로 힘든 까닭은 손가락이 저릴 정도로 해부 도구를 오래 잡아야 하고, 해부하는 동안에 계속 서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이처럼 힘든 해부학 실습을 즐겁게 할 수 있다면 다행이다. 이를 위해서 의대 학생은 다음처럼 하는 것이 좋다. 첫째, 실습하기에 앞서 강의 내용을 미리 외운다. 둘째, 해부하면서 선생 또는 동료 학생과 많이 토론한다. 이 때 선생 또는 동료 학생과의 좋은 관계가 중요하다. 셋째, 해부학 지식이 늘수록 훌륭한 의사가 된다고 생각한다. 역시 마음가짐이 중요하다. 만화의 넷째 칸에 있는 실훈의 역은 ‘즐길 수 없으면 피하라’이다. 해부학 공부를 포기하고 휴학을 하는 학생의 말이다. 이 때 나의 대답은 다음과 같다. ‘즐길 수 없어도 피하지 마라’
    해랑 선생의 일기2007/05/23 17:20
  • PD환자 도박중독은 개인탓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브랜드】 미국립신경질환·뇌졸중연구소(NINDS) 발레리 분(Valerie Voon) 박사는 파킨슨병(PD) 환자의 강박적 도박 행위를 일으키기 쉬운 원인은 복용하는 약제가 아니라 개인적 특성 때문이라고 Archives of Neurology (2007; 64: 212-216)에 발표했다.  충동성이 관여 이미 보고된 것처럼 PD 치료를 받는 환자의 일부는 도박 중독에 빠진다. 분 박사는 도파민 작동제 복용하면서 강박적 도박습관에 빠진 PD환자 21명의 특성을 그렇지 않은 PD환자 42명과 비교했다. 피검자는 캐나다·토론토의 신경내과 클리닉에서 2003년 6 월∼05년 10월에 진찰을 받은 환자로, 충동성, 기분·불안장애 측정을 받았다. 아울러 새로운 자극추구 성향(novelty-seeking)을 보이는지에 대해서도 측정됐다. 이러한 성향은 위험지향, 강박행위, 새로운 경험에 대한 흥분을 특징으로 한다. 박사에 의하면, 도파민 작동제 복용 중에 병리적 도박에 빠진 환자는 질환 발병 연령이 낮고, 새로운 자극추구 성향과 충동성 점수가 높았으며 알코올을 남용한 가족력이 있었다. 이외에도 뇌 좌반구에서의 발병과 미약하긴 하지만 관련이 있다고 박사는 지적했다. RLS에서는 적은 복용량으로도 발생 한편 메이요·클리닉 마리아 티프만 페이커트(Maja Tippmann-Peikert) 박사는 하지불안증후군(RLS) 환자도 PD환자처럼 도파민 작동제를 복용할 경우 강박적 도박에 빠질 우려가 있다고 Neurology (2007; 68: 301-303)에 발표했다. RLS 환자에서 나타나는 부작용 정도는 확실하지 않지만 박사는 “도파민 작동제를 고용량 복용하는 PD환자에서 병리적 도박이 인정됐지만, 이번 보고는 병리적 도박이 PD환자에만 나타나지 않으며 복용량이 적더라도 발생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일반적으로 RLS 환자는 PD환자에 비해 약제 투여량이 적지만, 병리적 도박 위험을 일으킬 수 있다는 점에서 의사는 PD환자 뿐만 아니라 훨씬 저용량의 도파민 작동제를 복용하는 RLS 환자라도 병리적 도박 행위에 대한 검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부작용을 막을 방법은 있다. 박사에 의하면 질환이 심해지기 전에 도파민 작동제의 용량을 줄이거나 약제요법을 달리하면 비정상적인 도박 행위를 막을 수 있다. /메디칼트리뷴
    신경과2007/05/23 13:29
  • 알츠하이머 억제 단백질 발견

    열쇼크 단백질 90(Hsp90, heat shock protein 90)이라는 분자를 억제하여 알츠하이머병(AD) 발생을 억제시키는 방법이 발견됐다. 메이요·클리닉 신경과 레오나드 페트루셀리(Leonard Petrucelli) 박사는 “Hsp90은 알츠하이머병과 관련질환에서 유해한 신경원섬유변화를 형성시키는 비정상인 타우(tau)를 분해시킨다”고 Journal of Clinical Investigation(2007; 117: 648-658)에 발표됐다. 타우의 비정상적인 응집은 AD를 비롯한 타우파시(tauopathies)라는 신경변성질환에 특이적으로 나타나는 병리적 소견이다. 여러 연구자들은 타우가 응집하여 NFT를 형성하면 뇌가 상해를 받아 불가역성 인지장애가 일어나기 때문에 응집하지 못하게 하면 효과적인 치료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페트루셀리 박사는 세포내 샤페론 복합체(chaperone complex)를 유전적, 약리학적으로 조작하여 복합체의 한 분자인 Hsp90을 억제시켰다. 보호자라는 뜻의 샤페론이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이 복합체는 비정상이거나 잘못 접힌 단백질에 대한 방어체로 작용하여 단백질의 ‘수정’이나 ‘분해’에 작용한다. 샤페론 복합체는 수정에 실패하여 비정상이 됐을 경우 분해로 그 목표가 바뀐다. 박사는 배양세포에서 단백질 재접기(refolding) 경로를 차단하자 분해 경로가 갑작스럽게 촉진된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증명했다. 차단방법은 RNA 간섭으로 재접기를 해야 하는 Hsp90 공동 샤페론 분자를 비활성시키는 방법으로 실시됐다. 이어 유전자를 조작하여 사람 타우 유전자를 도입한 마우스에 EC102라는 Hsp90 억제제를 투여했다. EC102는 박사가 발견한 뇌속 Hsp90 억제 물질. 실험결과, EC102가 유전자변환 마우스에서 선택적으로 Hsp90의 활성을 억제하여 비정상 타우 단백질의 분해를 촉진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AD에서 가장 영향을 많이 받은 뇌속 영역에서 Hsp90/분해 복합체가 정상 영역 또는 대조 뇌에 비해 친화 상태가 매우 높았다. 페트루셀리 박사는 “이번 데이터는 AD의 영향을 받은 대뇌피질 영역과 그렇지 않은 소뇌에서는 Hsp90가 같은 양이라도 동일한 작용을 하지 않으며, AD 관련 병변이 많은 뇌속 영역이 비정상 단백질의 존재를 감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설명한다. 아울러 “이 EC102의 방향성을 갖춘 활성(directed activity)은 약제개발의 면에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러한 방법이 ‘다른 기질도 타깃이 될 수 있는가’도 문젯거리다. 박사는 “시험 화합물이 여러 타깃을 가질 수도 있어 다양한 응답은 바람직하지 않은 부작용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이 화합물에 의해 분해된 다른 단백질을 관찰한 결과 영향을 받은 영역에 비정상적으로 축적돼 있는 단백질에만 작용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부작용 가능성은 낮게 보고 있다. /메디칼트리뷴
    신경과2007/05/23 13:28
  • 남성도 진통제 정기복용하면 고혈압

    브리검여성병원 및 하버드대학 내과 존 포먼(John P.  Forman) 박사는 약국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는 진통제를 정기적으로 복용하는 남성은 그렇지 않은 남성에 비해 고혈압위험이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고 Archives of Internal Medicine(2007; 167: 394-399)에 발표했다.  위험이 26∼34%상승 최근 2건의 대규모 연구에서는 여성의 진통제 사용이 고혈압 위험을 높일 수 있는 것으로 지적됐으나 남성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연구는 지금까지 없었다. 포먼 박사는 고혈압 기왕력이 없는 남성 의료관계자 1만6,031명(평균 64.6세)을 추적했다. 대상 남성에는 2000년과 2002년에 아세트아미노펜, 비스테로이드항염증제(NSAID), 아스피린 등 3종류 진통제의 사용 유무와 빈도에 대해 질문하고, 고혈압 진단을 받았을 경우 보고하도록 했다. 4년 이상 추적관찰하는 도중에 1,968명이 고혈압으로 진단됐다. 진통제를 복용하지 않은 남성에 비해 아세트아미노펜을 주 6∼7일 복용하는 남성은 고혈압위험이 34% 상승했다. NSAID와 아스피린을 주 6∼7일 복용하는 남성은 고혈압위험이 각각 38%, 26% 높아졌다. 다음으로 진통제 종류와 상관없이 남성이 1주간 복용하는 진통제의 수를 조사했다. 진통제를 주당 15정 이상 복용하는 남성은 복용하지 않은 남성에 비해 고혈압 위험이 48% 높아졌다. 박사는 “3종류의 진통제가 혈관을 이완시켜 혈압을 떨어트리는 화학물질의 영향을 억제시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아세트아미노펜은 산화적 스트레스를 가하여 세포기능을 억제시키거나 혈관내막의 제기능을 약화시킬 가능성이 있다. 박사는 “이번 데이터로 비마약성 진통제는 고혈압위험을 독립적으로 상승시킨다는 가설쪽으로 기울었다. 진통제의 일반적인 사용과 고혈압 유병률의 정도를 고려하면 이번 결과는 중요한 공중보건상의 의미를 갖고 있어 진통제 사용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 고혈압이 질환에 부하를 가하는데 비마약성 진통약이 기여하는 정도는 추가연구를 실시할만한 가치가 있다”고 말했다. /메디칼트리뷴
    내과2007/05/23 13:27
  • 오렌지색 토마토 라이코펜 체내흡수율 더 높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브랜드】 토마토에 많이 들어있다는 라이코펜. 이 라이코펜의 체내흡수율이 오렌지색 토마토에서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제 토마토도 가려 먹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오하이오 주립대학(OSU) 식품공학과 스티븐 슈왈츠(Steven Schwartz) 교수는 품종을 개량한 오렌지색의 토마토(탄제린 토마토)를 사용한 토마토 소스는 붉은 토마토 소스에 비해 생체 이용률이 가장 높은 라이코펜(캐로틴의 이성질체)인 시스형 라이코펜(cis- lycopene) 함유량이 2.5배라고 Journal of Agricultural and Food Chemistry(2007; 55: 1597-1603)에 발표했다. 슈왈츠 교수는 “붉은색 토마토가 오렌지색 토마토보다 라이코펜의 함유량이 훨씬 많지만 대부분은 효율적인 흡수가 불가능한 형태”라고 지적한다. 실제로 탄제린 토마토 소스를 먹은 사람은 같은 양의 붉은 토마토 소스를 먹은 사람에 비해 라이코펜 소비량이 적었다. 그러나 탄제린 토마토 소스를 먹은 사람은 일반 토마토 소스를 먹은 사람보다 훨씬 많은 양의 라이코펜을 흡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수는 이번 지견을 획기적이라고 자평하고 있다. 이번 무작위 교차 연구에는 2종류의 소스가 사용됐다. 하나는 탄제린 토마토 품종을 이용해 만든 소스, 다른 하나는 체내에서 비타민A로 변환되는 베타 캐로틴의 함유량이 많도록 특별히 교배된 토마토 품종으로 만들었다. 각 군에는 남녀 각각 12명을 포함시키고 한쪽군에는 탄제린 토마토 소스를, 다른 군은 캐로틴이 많은 토마토 소스를 1 끼니분(150g) 섭취했다. 소스에는 맛이나 베타캐로틴의 흡수율을 높이기 위해 15g의 옥수수 오일을 추가시켰다. 피검자는 모두 시험식을 섭취하기 전 13일 동안 라이코펜이나 베타캐로틴이 많이 든 음식은 금지시켰다. 식전과 식후 9.5시간까지 1시간 간격으로 채혈을 하여 혈중 라이코펜과 베타캐로틴의 농도를 분석했다. 그 결과, 탄제린 토마토에서 흡수된 라이코펜량은 베타캐로틴 함유량이 많은 토마토에서 흡수됐거나 과거 연구에서 나타난 일반 토마토 소스에서 흡수된 시스형 라이코펜의 2.5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라이코펜에 관한 지견만큼 획기적이지는 않지만, 캐로틴 함량이 많은 토마토 소스 섭취군의 혈중 베타 캐로틴 농도는 비교적 높았지만, 당근이나 고구마의 베타캐로틴 만큼 생체 이용률이 높지 않다는 사실도 밝혀졌다. 이 연구에서 비교 목적으로 이용된 카로틴 고함량 토마토는, 비타민A의 대체 공급원으로 개발된 것. 교수는 “비타민A 부족은 여러 개발도상국에서 심각한 건강 문제가 되고 있다. 카로틴 고함유 토마토는 베타캐로틴의 대체 공급원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메디칼트리뷴
    가정의학과2007/05/23 13:27
  • BMI 정상이라도 높으면 고혈압 위험

    비만이 고혈압 위험을 높인다고 알려져 있지만, 체질량지수(BMI)가 표준범위 이내라도 수치가 높을수록 고혈압 발병 위험도 높아진다고 하버드대학 연구팀이 American Journal of Hypertension(Gelber RP, et al. 2007; 20: 370-377)에 발표했다. Physicians’ Health Study 참가자로서 등록 당시 고혈압이 없는 남성 1만 3,563명을 장기간 추적하여 BMI와 고혈압 발병위험의 관련성을 검토했다. 중앙치 14.5년간 추적에서 4,920명이 고혈압을 일으켰다. 분석 결과, 등록 당시 BMI가 표준범위 이내라도 BMI의 상승과 고혈압 위험 상승 사이에 일관된 관련성이 나타났다. BMI 5분위 최하위군(22.4㎏/㎡ 미만)과 비교한 고혈압 발병의 상대적 위험은 BMI가 22.4∼23.6㎏/㎡에서는 1.20, 23.7∼24.7㎏/㎡에서는 1.31, 24.8∼26.4㎏/㎡에서는 1.56, 26.4㎏/㎡을 초과한 경우에는 1.85로 모두 유의하게 높았다(P<0.0001). 이러한 관련성은 당뇨병이나 높은 콜레스테롤수치 , 등록 당시 혈압을 조정해도 거의 바뀌지 않았다. 연구팀은 “BMI가 정상 및 경미한 과체중 범위내라도 BMI의 상승은 고혈압 위험과 밀접하게 관련한다”고 결론내렸다. /메디칼트리뷴
    내과2007/05/23 13:26
  • [심형보의 W세상] 가슴 커서 슬픈 남자여~

    “아이가 여자가 되는 것은 아니겠죠?” 한 소년이 엄청 큰 잘못을 들킨 듯이 숨을 죽이고, 어깨와 고개를 푹 늘어뜨린 채 자신의 어머니와 실랑이를 벌이고 있다. 아이의 어머니는 몸집이 자신의 두 배는 더 커 보이는 사내 아이의 힘을 억누르고 셔츠를 젖혀 올렸다. 순간 어머니의 눈빛은 마치 금기된 장면을 목격이라도 한 듯 두려운 빛이 역력하다. 소년은 소위 말해 가슴 달린 남자, 여성형유방증이었던 것이다. 아들은 언젠가부터 말수도 적어지고, 친구도 없고 매사에 소극적인 태도를 보였다고 한다. 아이의 어머니는 진짜 여성처럼 봉긋한 가슴을 가진 사춘기 소년이 성적 혼란을 겪는 것은 아닌지 불안해했다. 흔히 여성형유방증 소년의 어머니는 아이가 혹시 성적 호기심이 강한 나머지 가슴을 너무 만져서 커진 것은 아닐지, 이러다 여자가 되는 것은 아닐지, 온갖 걱정 보따리를 짊어지기 마련이다. 이제부터 아이와 어머니 모두를 안심시키기 위한 상담 실력을 발휘해야 할 때다. 우선 청소년기 호르몬 불균형으로 사춘기 소년의 40-50%에 달하는 많은 청소년들에게 여성형유방증이 나타날 수 있음을 강조한다. 성장이 끝나면서 대개 가슴도 함께 퇴화되기 때문에 좀더 기다려 보자고 설명한다. 간혹 성인까지 증상이 이어지더라도 간단한 수술로 교정 할 수 있다면 안심시켜 돌려보낸다. 물론 국내의 경우 정확한 통계자료는 없지만 한국 남성의 약 4%가 여성형유방증으로 추정되며 이는 적지 않는 수이다. 여성형유방증으로 성인이 된 남자들의 고민은 계속된다. 더운 여름날 운동장에서 거칠게 축구를 하고 난 후 다른 동료들처럼 수돗가에서 시원스레 상의를 벗어 던질 수도 없다. 오히려 흥건한 땀 때문에 옷이 가슴살에 딱 달라붙어 옷매무새에 신경 써야만 한다. 또 수영장은 물론 목욕탕에조차 갈 엄두도 내지 못한다. 좀더 나이가 지긋한 남성의 경우엔 종양이 아닐까 노심초사한다. 왜냐하면 실제 고환, 부신, 갑상선, 뇌하수체 등 내분비 호르몬 계통의 이상을 경고하는 위험 신호일 수도 있으며, 드물긴 하지만 유방암으로 진행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덩어리가 만져진다면 정밀검사를 받아야 한다. 가슴 달린 젊은 남성들이 수술을 통해 남성적인 가슴 모양으로 돌아 간 후 가장 기대하는 것이 바로 여자 친구가 생길 것이라는 희망. 혹 이들은 동병상련이라고 새로 생길 여자친구가 만약 절벽 같은 가슴으로 콤플렉스가 있더라도 잘 이해해 주지 않을까? 아이러니하게도여성형유방증을 교정했던 남성들조차 “여자친구 가슴은 풍만했으면 좋겠다” 라고 열의 아홉은 서슴없이 밝히며 병원문을 나선다. 아마 그의 여자친구는 큰 가슴을 갖기 위해 똑같은 병원 문을 두드리고 있을지도 모를 일이다. /심형보 바람성형외과 원장
    성형외과2007/05/23 10:35
  • 임신 중 고혈압, 심장박동 위험 높여

    네덜란드 율리우스보건과학 1차치료센터 역학과 미첼 보츠(Michiel L.  Bots) 교수는 임신 중에 고혈압을 일으킨 여성은 정상혈압을 유지한 산모에 비해 관상동맥 석회화를 일으킬 확률이 높다고 Hypertension(2007; 온라인판)에 발표했다. OGTT와 동일한 식별기회 보츠 교수는 “일부 여성에서 임신은 경구당부하시험(OGTT) 과 같은 기능을 한다. OGTT에서는 혈당조절 시스템에 부하를 가하기 때문에 시스템이 제대로 기능하지 않으면 혈당치가 높아지기 때문에 당뇨병 발병위험이 높은 경우를 구별할 수 있다. 마찬가지로 임신당뇨병, 임신유발 고혈압, 자간전증은 2형 당뇨병과 심혈관질환(CVD)의 조기 발병 위험이 높은 경우를 구별해내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임신은 스트레스를 일으키고 일부 임신부에서는 혈압이 비정상적으로 높아진다. 출산 후에는 대개 정상 혈압으로 돌아오지만 그렇다고 문제가 해결된 것은 아니다. 이러한 여성은 이후 고혈압과 당뇨병에 걸릴 위험이 높아 관상동맥질환 위험이 높아진다. 교수는 “이번 연구는 죽상동맥경화의 관련성을 보여주는 것으로 이러한 에비던스를 보강하고 있다. 죽상동맥경화의 진행이 질환의 기초 메커니즘이기 때문에 우리는 이 주제에 대한 에비던스를 좀더 강화시켰다”고 설명했다. 교수는 1993∼97년 PROSPECT 연구의 피검자 중에서 선별한 건강한 폐경 여성 491명을 대상으로 임신고혈압의 기왕력 영향을 검토했다. 질문표에 대한 응답에서는 연구대상 여성의 약 31%가 임신중에 고혈압을 발병한 것으로 나타났다. PROSPECT는 European Prospective Investigation into Cancer and Nutrition (EPIC)에 참가한 2개의 네덜란드 그룹 중 하나다. 교수는 2004∼05년에 최신 CT(MDCT)를 이용하여 이들 여성의 관상동맥 질환 지표인 관상동맥칼슘(Ca)을 측정했다. 석회화위험 57% 상승 임신 중 고혈압이 발생한 여성은 정상혈압인 여성에 비해 관상동맥석회화(죽상동맥경화와 관련하는 혈관내 Ca형성) 위험이 57% 상승했다. 이러한 관련성은 연령으로 조정해도 나타났다. 임신 중 고혈압은 또한 체질량지수(BMI)의 상승과 확장기혈압 상승을 보여주는 지표의 기능도 담당했다. 이번 연구에서 임신 중의 고혈압과 수십년 후의 CVD의 관련성은 임신 중에 혈압이 약간 상승한 여성 뿐만 아니라 자간건증을 일으킨 여성에서도 나타났다. 자간전증은 중증의 임신합병증으로, 중증 고혈압, 부종, 장기 손상 위험이 나타나는게 특징이다. 자간전증과 고혈압, 그리고 이후 심질환 위험상승의 상관관계는 선행 연구에서도 입증됐다. 한편 이번 연구의 한계점으로 샘플크기가 작다는 점, 그리고 몇년 전의 임신 중 혈압변화를 제대로 기억하고 있느냐는 신뢰도 문제가 지적됐다. 보츠 교수는 임신 중에 고혈압을 일으킨 여성을 심혈관위험 인자 관리를 포함한 프로그램에 참가시켜 혈압, 콜레스테롤, 체중증가에 대해서 자세히 관찰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번 연구는 네덜란드보건연구개발기관의 지원을 받았다. /메디칼트리뷴
    심혈관일반2007/05/23 09:50
  • 당뇨병 환자, 경미한 인지장애 높다

    2형 당뇨병환자는 경미한 인지장애(MCI), 특히 건망형 MCI 발병 위험이 높다고 컬럼비아대학 연구팀이 Archives of Neurology(Luchsinger JA, et al 2007; 64: 570-575)에 발표했다. MCI는 정상적인 인지기능에서 알츠하이머병(AD)으로 이행하는 단계. 특히 기억력 저하가 뚜렷한 건망형 MCI는 AD로 진행할 위험이 높다고 알려져 있다. 연구팀은 당뇨병 유병률이 높은 민족이 포함된 다민족이 거주하는 뉴욕시 북부 맨하탄 지역 65세 이상 주민을 대상으로 2형 당뇨병과 MCI의 관련을 조사했다. 신경 심리학적 평가를 마친 1,772명 가운데 치매나 추적이 불가능한 경우 등을 제외한 918명이 최종 분석 대상이었다. 평균 6.1년간 추적에서 334명이 MCI를 일으켰으며 그 중 160명(47.9%)이 건망형 MCI, 174명(52.1%)은 비건망형 MCI였다. 다양한 공변수를 조정한 결과, 2형 당뇨병과 전체 MCI 및 건망형 MCI의 위험 사이에 유의한 관련성이 나타나다. 2형 당뇨병은 비건망형 MCI의 위험과도 관련했지만, 사회경제적 변수와 혈관계 위험인자의 조정에 의해 이 관련성은 상당히 약해졌다. 이 연구에서는 2형 당뇨병 유병률이 높은 흑인이나 멕시코계 미국인에서 당뇨병으로 인한 MCI 위험이 높다는 사실도 나타났다. /메디칼트리뷴
    신경과2007/05/23 09:49
  • 뇌졸중 위험 유전자에 있다

    유전되는 유전자결손이 뇌졸중 위험을 크게 증가시킨다는 연구결과가 Neurology (2007; 68: 1025-1031)에 발표됐다. 북유럽 4명중 1명 보인자 연구책임자인 헬레프대학병원(덴마크) 보르게 노르데스타가르트(Borge G.  Nordestgaard) 박사는 덴마크에서 24년간 9,178명을 대상으로 평가했다. 이 기간에 393명이 뇌졸중을, 504명이 뇌혈관 장애를 일으켰다. 대상자 전원에 대해 헤모크로마토시스(혈색소증) 유전자로 알려진 HFE 유전자의 H63D 유전자 결손의 유무를 검사했다. 이 유전자 결손은 유럽에서 일반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북유럽의 경우 4명 중 1명이 이러한 유전자 결손을 가진 것으로 추정되며 남유럽에서는 이보다 더 높다. 철 과잉 섭취가 원인인 헤모크로마토시스는 내장에 색소 침착을 일으키고 결과적으로 장기기능 부전, 당뇨병, 간경변을 일으킨다. 이 연구에서는 결손 유전자 H63D를 2카피 가진 사람은 이 유전자가 없는 사람에 비해 뇌졸중 위험이 2∼3배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박사는 “이들 유전자는 알츠하이머병, 파킨슨병, 근위축성측삭경화증, 다발성경화증, 뇌혈관질환 등의 뇌질환과 관련하지만, 이 유전자 결손이 뇌졸중 위험을 높인다는 사실을 입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에서는 이 유전자와 플라크 축적으로 두경부 동맥이 경화되는 죽상경화증은 무관한 것으로 입증됐다. 대표연구자인 이 병원의 크리스티나 엘레르비크(Christina Ellervik) 박사는 “이 유전자가 뇌졸중 위험을 크게 증가시키는 원인임을 결정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연구가 필요하지만, 이번 데이터에서는 동맥내 플라크 축적과 철과잉 때문은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메디칼트리뷴
    뇌질환2007/05/23 09:48
  • 예민한 성격 과민성 장 증후군 만든다

    【런던】 사우샘프턴대학 로나 모스 모리스(Rona Moss-Morris) 박사는 걱정을 많이 하는 사람은 감염성 위장염 발병 후 과민성장증후군(IBS)에 쉽게 걸린다고 Gut(2007;온라인판)에 발표했다. 증상 악화의 원인은 성격 이번 지견은 세균감염에 의한 위장염으로 확정진단된 환자 620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얻어졌다. 환자는 모두 지금까지 IBS나 기타 중증장장애 기왕력은 없었다. 피검자는 감염이 확인됐을 때 기분이나 자각하는 스트레스 정도, 완전주의, 질환에 대한 확신, 행동양식 등에 관한 상세한 질문표에 응답했다. 3개월과 6개월 후에 설사, 변비, 복통, 복부팽만감 등의 전형적인 IBS 증상을 발병하고 있는지 여부를 진단했다. 620명 가운데 3개월과 6개월 후에 49명이 IBS를 일으켰다. 여성의 발병 위험은 남성의 2배 이상이었다. IBS 발병 환자는 그렇지 않은 환자에 비해 스트레스와 불안정도, 심신증상을 나타내는 비율이 유의하게 높았다. 또한 IBS 발병 환자에는 강제 휴직될 때까지 업무를 계속하는 ‘강박적인’성격의 사람도 유의하게 많았다. 모스 모리스 박사는 “이러한 성향은 증상의 악화와 장기화를 초래한다”고 지적했다. IBS 환자에 우울증 경향은 나타나지 않았지만, 질환에 대해서 비관적인 견해를 보이는 경향이 강했다. 선진국에서는 성인의 10∼15%가 IBS로 보고되고 있지만 정확한 원인은 여전히 알 수 없다. 박사는 “위장염이 IBS 발병의 계기가 됐을 수는 있지만, 인지와 행동, 정동패턴도 증상을 장기화시키는 요인이라고 생각된다. 따라서 인지행동요법을 이용하면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결론내렸다. /메디칼트리뷴
    내과2007/05/23 09:47
  • [문훈기 실장과 함께하는 관절운동] 03 척추후만(kyphosis)운동

    [문훈기 실장과 함께하는 관절운동] 03 척추후만(kyphosis)운동

    각 신체 관절별 근골격계 질환 예방 및 초기 증상의 치료 방법등을 동영상으로 알기 쉽게 설명하고 효과적인 재활운동방법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아래의 운동 동작은 정확한 자세와 방법 그리고 시간을 준수하여 저강도에서 고강도의 순서로 운동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피트니스2007/05/22 17:23
  • 스테로이드 연고, 오·남용 심각하다

    스테로이드 연고, 오·남용 심각하다

    연고 부작용 사례 절반에 해당모호한 분류·어려운 표기 때문피부 쪼그라들고 모공 확대돼눈 속에 들어가면 녹내장 위험 아토피성 피부염 때문에 일곱 살 때부터 습관적으로 스테로이드 연고를 발라온 직장인 김모(21·여)씨. 피부염이 조금 심해졌다 싶으면 의사 처방도 없이 스테로이드 성분이 강한 연고를 10년 넘게 바른 대가는 생각보다 가혹했다. 목 주변 피부가 노인처럼 쭈글쭈글하게 오그라들고 흉하게 핏줄까지 드러나 대인기피증까지 생겼다. 대학병원 피부과를 찾았지만 아무런 방법이 없다고 했다. 전문의약품의 오·남용 방지를 위해 의약분업이 시행됐지만 스테로이드 연고 부작용은 줄어들지 않고 있다. 대한피부과의사회가 지난 2005년 피부 연고 부작용 환자 1257명을 조사한 결과 전체의 절반인 620명(49.3%)이 스테로이드 연고에 의한 부작용이었다. 부작용을 경험한 10명 중 4명은 피부 질환에 맞지 않은 스테로이드 연고를 사용했거나, 이들 연고를 부적절하게 사용했기 때문인 것으로 조사됐다. 스테로이드 연고 부작용이 없어지지 않는 책임은 정부, 제약사, 소비자 모두에게 있다.
    피부과2007/05/22 16:58
  • 얼굴로 번지는 신종무좀 확산

    얼굴로 번지는 신종무좀 확산

    외국에서 수입된 ‘신종 무좀’이 확산 조짐을 보이고 있다. 레슬링, 유도 등 격렬한 신체 접촉이 많은 운동선수들이 훈련이나 시합 도중 감염되기 쉬워 ‘투사(鬪士)무좀(Trichophytosis gladiatorum)’으로 불리는 ‘톤슈란스(tonsurans)균’에 의한 무좀이 10년 전 국내에 상륙한 뒤 선수 가족 등을 통해 일반인에게 퍼지고 있는 것이다. 일본에서도 초기에는 운동선수들에게 주로 감염되다가 최근에는 일반인들에게 확산되고 있다. 투사무좀은 1966년 스웨덴 레슬링 선수 30명에게서 처음 발견된 뒤, 1992년 미국의 레슬링 선수 5명에게서 두 번째로 발견됐다. 그 뒤 국제 운동경기나 훈련 등을 통해 급속도로 퍼져 현재는 미국에서 2~3번째로 흔한 무좀이 됐다. 투사무좀이 국내에 들어온 지는 이미 10년을 넘었다. 대구가톨릭대병원 피부과 전재복 교수는 1995년 7월부터 1996년 4월까지 전국 아마추어 레슬링 팀에 소속된 중·고·대학교와 일반 선수 1394명을 조사한 결과, 전체의 42.5%인 575명이 이 무좀에 감염된 사실을 확인했다. 이어 1994년 4월부터 2000년 5월까지 5회에 걸쳐 열린 전국 유도대회에서 전 교수가 1293명의 선수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24.4%(316명)가 이 무좀을 가진 것으로 드러났다. 전 교수는 “신종 무좀이 선수 가족에게 전염될 확률이 5% 정도여서 지난 10여 년간 선수 가족 등을 통해 다른 사람에게 광범위하게 확산되고 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말했다. 아직 국내에서는 일반인들에게 어떻게 확산되고 있는지는 제대로 연구되지 않고 있다. 기존 무좀이 주로 발에 생기는 것과 달리 투사무좀은 얼굴, 목, 두피, 머리카락 등에 잘 생긴다. 레슬링이나 유도 등 운동시합 도중에 얼굴 등 피부가 맞닿으면서 감염된다. 이 무좀은 기존 무좀보다 가려움은 덜하지만 지름 1~2㎝의 동그란 분홍색 반점이 얼굴, 목, 머리 등에 생겨 보기에 흉하다. 두피에 감염되면 비듬이 생기고, 모발이 감염되면 머리카락이 쉽게 부스러지고 잘 뽑힌다. 무좀 증상이 아토피 등 다른 피부병과 비슷해 정확한 진단이 어렵다. 다른 피부염으로 잘못 진단해 스테로이드제를 바르면 더 심해질 수 있다. 이 무좀은 먹는 항진균제와 바르는 항진균제를 함께 사용해 1~2개월간 집중 치료해야 한다. 전 교수는“톤슈란스균 무좀이 확산되면 우리나라도 얼마 안가 미국처럼 전체 무좀의 2~3위에 오를 수 있다”며“레슬링이나 유도 등 투사무좀 감염률이 높은 운동 선수들을 단체로 집중 치료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 심재훈 헬스조선 기자 jhsim@chosun.com
    피부과2007/05/22 16:54
  • 스테로이드 연고 무좀에 바르면 위험…임신부 특히 주의

    스테로이드 연고 무좀에 바르면 위험…임신부 특히 주의

    대한피부과의사회가 피부과 환자 49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10명 중 6명이 ‘피부과 약은 스테로이드 성분이 많아 독하다’고 답했다. 전문의들은 그러나 스테로이드가 무조건 나쁘다는 생각은 잘못됐다고 말한다. 염증치료, 면역조절, 피부재생 효과가 탁월하므로 제대로만 쓰면 매우 좋은 치료 효과를 거둘 수도 있다는 것이다. 스테로이드, 잘 쓰면 최고 명약 부신 피질 호르몬, 즉 스테로이드제의 가장 큰 역할은 강력한 소염작용과 면역 억제 기능이다. 알레르기성 질환에도 직접 작용한다. 때문에 의사들은 대부분의 피부 질환을 치료할 때 가장 효과가 빠르고 우수한 약으로 스테로이드를 꼽는다. 피부 질환 중 아토피, 건선, 습진용 연고에 주로 사용되며, 응급 상처를 낫게 하는 효과도 있다. 염증 부위를 잘 아물게 해서 정상 피부로 되돌려주고, 가려움증을 없애주는 효과가 탁월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여드름이나 백선, 무좀 등에는 잘 듣지 않는다. 효과만큼 부작용 큰 ‘양날의 칼’ 스테로이드 연고는 효과만큼 부작용도 다양한 ‘양날의 칼’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스테로이드 연고제 허가사항에 피부, 눈, 내분비계 부작용을 30가지 이상 언급해놓고 있다. 대표적인 부작용은 모세혈관 확장, 땀구멍이 넓어져 생기는 곰보자국 등이다. 피부 주름, 모낭염, 다모증도 흔한 부작용이다. 또 눈 주위에 바르면 눈에 흘러 들어가 녹내장, 백내장을 일으키기도 한다. 따라서 의사 처방을 받아 사용하는 것은 기본이다. 또 의사 처방을 받았건, 일반의약품으로 약국에서 구입한 연고든 사용 후 관리를 철저히 하는 것도 중요하다. 얼마만큼 발라야 하나? 스테로이드 연고는 신체 부위마다 흡수율이 다르기 때문에 양을 잘 조절해야 한다. 연고 흡수율은 손바닥 0.1%, 발바닥 0.15%, 팔뚝 1%, 겨드랑이 4%, 얼굴 7%, 눈꺼풀과 생식기 30% 등이다. 흡수율이 가장 높은 눈꺼풀과 생식기는 그만큼 조심해서 적은 양을 발라야 한다. 일반적으로 보통 사람이 손가락에 연고를 한 번 짤 때 나오는 양(FTU)이 약 0.5g 정도다. 이 정도면 한쪽 손의 등과 바닥을 바를 수 있다. 얼굴과 목 전체를 바르는 데는 1.29g, 몸통 전체 3.5g, 한쪽 팔 1.5g, 한쪽 다리 3g, 한쪽 발 1g이 적정 용량이다. 임신부는 특별히 주의해야 의사에게 처방을 받아 구입한 연고를 쓰고 나서 보관했다 다른 가족이 돌아가면서 바르는 경우가 많다. 스테로이드 연고 부작용이 생기는 가장 흔한 원인이다. 스테로이드 연고는 대부분 의사 처방이 필요한 전문 의약품이기 때문에 쓰고 남은 경우엔 아깝더라도 과감히 버려야 한다. 임신부는 특별히 주의해야 한다. ‘먹는 약은 위험하지만 바르는 약은 괜찮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스테로이드 연고를 넓게 바르면 먹는 약과 비슷한 약효와 부작용이 나서 임신에 나쁜 영향을 주게 된다. / 글=정시욱 헬스조선 기자 sujung@chosun.com/ 사진=윤철규 헬스조선 객원기자/ 도움말: 정진호 서울대병원 피부과 교수, 박하나 서울아산병원 피부과 교수
    피부과2007/05/22 16:50
  • 산소수 열풍, 효과 있나 없나?

    산소수 열풍, 효과 있나 없나?

    산소를 고농도로 주입한 물(산소수)이 건강에 좋다는 입소문을 타고 인기리에 팔리고 있다. 한 음료업체가 내놓은 산소수는 생수의 두 배 이상으로 비싼 가격임에도 출시 한 달 만에 100만병이나 팔렸다. 인터넷 검색 창에 산소수를 입력하면 ‘산소수 다이어트’ ‘산소수와 피부건강’ ‘산소수 제조방법’ ‘집에서 산소수를 만드는 장비 소개’ 등의 내용들이 줄줄이 뜬다. 한 산소수 생산 업체는 홈페이지를 통해 산소수가 ▲면역체계 강화 ▲혈액 세포 증가 ▲세포 저산소증 해소 ▲암 예방 ▲항균작용 ▲위장병 치료 ▲노화방지 ▲천식 예방 ▲편두통 치료 ▲협심증 개선 등의 효과가 있다고 선전하고 있다. 물에 고농도로 함유된 산소가 위장에서 혈액으로 흡수된 뒤 몸 속 세포에 공급돼 신진대사에 사용되기 때문이라는 것이 업체측 설명. 이들은 산소가 세포에 전달되는 속도는 물로 섭취한 산소가 폐로 섭취한 산소보다 10배 이상 빠르다고 주장한다. 또 호흡을 통해 공급된 산소 중 간에 축적되는 양은 4.8% 이하지만 고농도 산소수를 통해 장에서 산소를 흡수시킬 경우 간에 축적되는 산소량은 44%나 된다고 주장한다. 이처럼 산소를 충분히 공급하면 산소 부족으로 생기는 수많은 질병이 예방된다는 것이다. 대부분의 의사들은 그러나 “산소수 효과를 뒷받침한다고 내세우는 연구들은 동물실험이나 소수의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것이 대부분이라 신뢰도가 떨어진다”고 말한다. 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김상균 교수는 “고농도 산소가 든 물이 일반생수보다 인체에 좋다는 과학적인 증거는 찾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은주 서울아산병원 일반내과 교수도 “병 뚜껑을 열면 산소가 대부분 날아가며, 산소가 위에 도달했다 해도 호흡을 통해 다시 몸 밖으로 배출된다. 위에서 많은 양의 산소가 흡수됐다 해도 혈중 산소 분압은 일정하므로 도움이 안 된다”고 말했다. / 심재훈 헬스조선 기자 jhsim@chosun.com
    기타2007/05/22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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