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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뺨 키스보다 악수가 병균 전염 위험 커

    서로 뺨을 가볍게 갖다 대고 입으로 "쪽쪽" 소리를 내며 인사하는 '뺨 키스'가 악수보다 병균을 전염시킬 위험이 더 적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영국 런던위생대학 샐리 블룸필드 교수는 "손은 질병 감염 경로에서 매우 중요한 매개체다. 연구 결과 감기 환자가 뺨 키스 대신 악수를 하면 상대방에게 병균을 옮겨줄 가능성이 오히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텔레그래프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밝혔다.이와 관련, 런던의과대학의 존 옥스포드 교수는 "뺨 키스로도 병균이 감염될 수 있지만 악수로 더 많은 바이러스가 더 쉽게 감염된다"고 말했다. 두 전문가는 "특히 감기가 유행하는 겨울철엔 뺨 키스나 악수 모두 피할 수 있으면 피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말했다. 에티켓 전문가들도 "잘 모르는 사람과 인사할 때는 악수나 뺨키스보다 신체 접촉을 하지 않는 인사법을 택하라"고 조언했다. / 이금숙 헬스조선 기자   
    기타2008/01/15 17:47
  • 매일 소주 한 병씩 15년 마시면 30%는 알코올성 간염·20%는 간경화 생긴다②

    간염 환자 또는 바이러스 보유자의 음주는 간암에로의 '초대장'과 같다. 그러나 간염 바이러스가 없는 정상인이 술 때문에 간경화나 간암에 걸릴 확률은 생각보다 훨씬 낮다.일반적으로 지속적인 과음은 알코올성 지방간을 부르고, 이것이 알코올성 간염을 거쳐 간경화로 진행하게 한다. 개인마다 차이가 크지만 알코올 80g(소주 한 병)을 10~15년 가량 매일 마시면 20~30%는 알코올성 간염, 10~20%는 간경화에 걸린다. 주당들에게 비교적 흔한 지방간을 기준으로 하면, 지방간 판정을 받은 뒤 하루도 빠지지 않고 3~5년 간 80g의 술을 마시면 10명 중 2~3명이 알코올성 간염으로 발전하며, 이 상태에서 또 매일 80g씩 5~10년간 술을 더 마시면 10명 중 1~2명이 간경화로 진행된다. 간경화가 일단 생기면 80~90%가 간암으로 진행한다. 따라서 지방간이 생겼거나, 최소한 알코올성 간염이 생겼을 때라도 음주량을 줄이면 간암 발병률은 크게 떨어진다. 영동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 백용환 교수는 "그러나 연초나 연말같은 때 몇일간 연달아 소주 3~4병씩을 마시는 것처럼 단기간에 많은 양의 술을 집중적으로 마시면 '급성 알코올성 간염'이 생길 수 있고, 황달과 복수(腹水)까지 동반되면 사망률이 40%에 이를 정도로 치명적이므로 술을 마실 때는 적절한 양을 '휴간일(休肝日)'을 지켜 마셔야 한다"고 말했다./ 배지영 헬스조선 기자 baejy@chosun.com
    간암2008/01/15 17:45
  • 아시아 최대규모 삼성암센터 개원

    아시아 최대규모 삼성암센터 개원

    삼성암센터가 문을 열었다. 삼성암센터(센터장 심영목·사진)는 서울 강남구 일원동 삼성서울병원 단지 안에 지상 11층, 지하 8층, 연면적 11만㎡(3만2900평)에 652개 병상을 갖추고 지난 2일부터 진료를 시작했다. 암센터는 암 환자 전용 652개 병상에 수술실 20개, 중환자실 40병상, 외래진료실 52개, 통원치료센터 67병상 등을 갖췄다. 또 의사 148명, 간호사 643명 등 진료 및 지원 인력이 1787명에 이른다. 암센터는 또 PET-CT, 토모세라피, MR-HIFU(고집적 초음파 종양치료기) 등 최첨단 장비도 대거 들여왔다. 단일 암 센터로는 국내는 물론 아시아권에서 최대 규모다. 삼성암센터는 첨단 빌딩과 장비뿐 아니라 '협진 시스템' 등 암 환자들을 위한 진료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기존 병원에서는 환자가 각 진료 과의 의료진을 방문해야 하지만, 삼성암센터에서는 의료진이 환자를 찾아오는 협진 시스템을 도입했다. 암센터는 위암, 폐암, 간암, 대장암, 유방암, 부인암 등 6대암센터 중심으로 운영되며, 대부분의 진료와 검사가 센터 안에서 이뤄지는 '원스톱 진료'가 가능하다. 심영목 초대 삼성암센터장은 "협진과 원스톱 진료를 통해 현재 평균 1~3개월 걸리는 암 진단부터 수술시간을 1주일까지 단축시키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정시욱 헬스조선 기자 sujung@chosun.com
    암일반2008/01/15 17:45
  • 왜 간경화 환자 간 수치가 정상일까?⑦

    건강검진 결과표를 받아보면 AST·ALT(예전의 GOT·GPT), 빌리루빈, 감마GT 등 복잡한 수치가 적혀 있다. 모두 간 기능을 표시하는 이 수치들을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 AST, ALT(정상범위:0~40 UI) 간염의 정도를 알려주는 대표적 표지다. AST 및 ALT는 간 세포 안에 들어 있는 효소로, 간 세포가 파괴되거나 손상 받으면 외부로 유출 돼 농도가 높아진다. 만성 간 질환인 경우 천천히 상승하지만 급성인 경우엔 수치도 급격하게 상승한다. 그러나 간경화까지 병이 진행되면 수치가 오히려 정상 수준으로 떨어지게 된다. 세포가 파괴되는 과정에서 수치가 높아지는데 간경화는 이미 세포가 굳어져 더 이상 파괴되지 않기 때문이다. 따라서 다른 검사를 하지 않고 이 수치 만으로 간질환 정도를 판단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빌리루빈(정상범위:8~35 UI) 적혈구 속 헤모글로빈이 파괴되고 나서 생기는 물질이 빌리루빈이다. 헤모글로빈이 임무(산소 전달 기능)를 마치고 나면 체내에서 저절로 파괴되는데, 그 결과로 생긴 빌리루빈은 간에서 해독된다. 간 기능이 떨어져 빌리루빈이 해독되지 못하면 피부에 침착돼 황달증상이 나타나고 피부도 노랗게 변한다. 급성간염, 간경화, 담석증, 담도 계통 질환을 진단할 때 유용하게 사용된다.◆ 감마GT(정상범위:0.2~1.2㎎/㎖) 술을 많이 마시면 간에서 갑자기 증식하는 효소다. 따라서 알코올성 간질환 환자는 이 수치가 상당히 높게 나타난다. 정상인 중에도 상습 음주자는 비음주자에 비해 감마GT 수치가 뚜렷하게 높게 나타난다. 그러나 금주하면 빠른 시간 내에 수치가 정상으로 돌아온다. 간염 환자가 계속 술을 마시는지 절제하고 있는지 알아볼 때 이 수치를 많이 사용한다. / 배지영 헬스조선 기자  baejy@chosun.com
    간암2008/01/15 17:44
  • [한국인의 10대 癌 완전정복] 간암, 바이러스만 억누를 수 있다면… ②

    [한국인의 10대 癌 완전정복] 간암, 바이러스만 억누를 수 있다면… ②

    "선생님, 그런데 제 간은 괜찮습니까?" 대학병원 내과계 교수들이 환자들로부터 가장 많이 듣는 질문 중 하나다. 심지어 심장병이나 위장병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도 진료가 끝날 때쯤 간의 안부를 묻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가히 '간 공포증'이라 할 만하다. 2006년 통계청의 한국인 사망원인 통계에 따르면 뇌혈관질환이나 심장질환 사망자가 간질환 사망자보다 훨씬 많다. 더군다나 간염 백신의 개발로 간암 발병률은 장차 큰 폭으로 감소될 게 확실하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뇌나 심장을 제쳐놓고 간 걱정부터 하는 이유는 간암의 사망률이 높은데다, 간암 사망자의 대다수가 가장(家長)인 40~50대 남성이기 때문이다. 우리나라 30~50대 4~6%가 간암에 걸릴 위험이 있는 간염 환자 또는 바이러스 보유자다. 남성의 간암 발생률은 위암과 폐암에 이어 3위지만, 사망률은 폐암에 이어 2위다. 특히 40~50대 남성은 간암이 사망원인 1위다. 한창 일할 나이의, 중고생 자녀 뒷바라지를 해야 할 40~50대 남성이 간암으로 사망하는 사례가 많다 보니 실제보다 더 많고 심각하게 느껴지는 것이다. 그래서 그 어떤 암보다 '사회적 부담'이 큰 암이 바로 간암이다.
    간암2008/01/15 17:43
  • 수술보다 암 혈관 막는 '색전술' 많이 시술⑥

    암 진단은 대개 내과나 영상의학과에서 맡고, 수술은 외과의 몫이다. 이 때문에 암 환자들은 경험 많은 외과 의사가 있는 유명 대학병원으로 몰린다. 하지만 간암은 다르다. 간암 치료에서 차지하는 외과 수술의 비중이 다른 암보다 적다. 간암 환자 치료에는 외과, 소화기내과, 혈액종양내과, 영상의학과(방사선과) 등 다양한 진료 과 의사들이 참여한다. 간암 치료는 크게 수술과 비수술적 방법으로 나뉜다. 비 수술적 치료법에는 동맥색전술, 고주파 치료법, 알코올 주입법, 항암 치료 등이 있다. 간암 치료의 기본으로 꼽히는 동맥색전술은 대퇴동맥으로 가는 관을 삽입해 간까지 보낸 뒤 항암제를 투여, 암 세포에 영양을 공급하는 혈관을 막는 치료법이다. 주로 소화기내과와 영상의학과 의사가 함께 시술한다. 고주파 치료는 암에 전극 침을 넣고 500㎑ 정도의 고주파 열을 발생시켜 암 세포를 태워 버리는 방법이다. 이 치료도 소화기내과와 영상의학과 의사가 주로 맡는다. 간암 조직에 가는 바늘을 삽입하고 이를 통해 99.5%의 순수 에탄올(알코올)을 주사해 암 조직을 파괴하는 알코올 주입법은 최근에는 거의 사용하지 않는다. 외과적 간 절제 수술을 받을 수 있는 간암 환자는 많지 않다. 간 기능이 유지되고 있으며, 암 개수가 적고 크기가 작은 1기와 2기 일부 환자만 수술 대상이다. 우리나라 간암 환자의 80% 정도가 간경화를 동반하고 있어 수술 가능한 환자는 전체 환자의 약 30%에 불과하다. 수술은 재발률도 비교적 높다. 간암 크기가 2~3㎝ 정도면 수술로 70% 이상 제거할 수 있지만 수술 뒤 5년 안에 절반(50%) 정도가 재발한다. 한편 암이 간 조직을 침범한 부위가 커 수술이나 동맥색전술이 불가능할 때는 항암제를 정맥에 주사하는 항암화학요법이나 방사선치료를 한다. 헬스조선이 간암 수술이 많은 20개 병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심층인터뷰에서 전문가들은 “간암 치료는 여러 진료 과의 협진 시스템이 잘 갖춰져 있고, 동맥색전술 등을 위한 장비와 치료 수준이 검증된 병원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정시욱 헬스조선 기자 sujung@chosun.com  
    간암2008/01/15 17:42
  • 모든 과일, 잘 씻어 껍질째 드세요

    모든 과일, 잘 씻어 껍질째 드세요

    각종 비타민이나 섬유소 등 과일의 몸에 좋은 성분은 대부분 껍질에 집중돼 있다. 식물이 외부의 공격으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생산하는 '피토케미컬(phytochemical)'은 사람 몸에도 좋은 영향을 끼쳐 노화를 방지하고, 체내 면역력을 높이고, 세포손상을 억제하고, 발암물질을 해독한다. 동의대 한의학과 최영현 교수는 "과일 속 피토케미컬은 색이 진한 껍질 부분에 풍부하다. 특히 포도나 사과, 배와 같이 껍질과 과육의 색이나 조직이 완전히 다른 과일의 껍질에 좋은 영양소가 집중돼 있다. 따라서 모든 과일은 '원칙적으로' 껍질째 먹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껍질, 영양의 보고사과 껍질에는 물에 녹는 수용성 식이섬유인 '펙틴'이라는 성분이 많다. 펙틴은 장 속에서 콜레스테롤을 흡착해 배출함으로써 동맥경화, 고혈압, 비만을 예방하고 알루미늄 등 중금속도 배출시킨다. 또 껍질의 '케르세틴' 성분은 항암작용 및 해독작용이 뛰어나고 비타민C의 항산화 작용을 강화시켜준다. 비타민C는 거의 대부분이 사과 껍질 바로 밑의 과육 부분에 집중돼 있다. 포도도 마찬가지. 포도 알은 대부분 수분과 당분이며, 각종 비타민과 '레스베라트롤' '프로시아니딘' '안토시아닌' 등 몸에 좋은 성분은 껍질과 씨에 집중돼 있다. 육식을 많이 하는 프랑스인에게 오히려 심혈관 질환이 적은 이유도 포도 씨와 껍질까지 발효시켜 만든 포도주를 많이 마시기 때문이다.귤 껍질의 '살베스트롤' 성분은 암세포를 공격해 파괴한다. 또 귤 속 투명한 껍질에 함유된 비타민P는 콜라겐을 만드는 비타민C의 기능을 보강해 모세혈관을 튼튼하게 한다. 그 밖에 배 껍질에는 각종 폴리페놀, 감 껍질에는 '카로티노이드', 수박 껍질 바로 아래에 붙은 흰 부분에는 '시트룰린' 등 몸에 좋은 성분이 풍부하다.■ 농약, 과민반응 하지 말자과일을 껍질째 먹으라면 대부분의 사람이 껍질에 묻는 농약까지 먹게 되는 것이 아닐까 걱정을 한다. 농촌정보문화센터 연규영 박사는 "농약은 사용 양, 횟수, 시기만 잘 따르면 마지막으로 살포한지 보통 15~25일이 지나면 자연분해 되므로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 꼼꼼하게 씻어 먹으면 큰 문제가 없다"고 말한다. 그러나 귤은 조심하는 것이 좋다. 귤 껍질은 조직이 상대적으로 성글기 때문에 농약이 침착될 확률이 높은데다 시판하는 귤은 맛있게 보이기 위해 코팅제를 입히는 경우가 많기 때문. 서울의과학연구소 식품안전연구센터 문성양 박사는 "귤 껍질을 말려 차를 만들어 마시는 사람이 많은데 유기농 귤이 아니면 삼가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한편 과일을 세척할 때는 흐르는 물에 스펀지 등으로 싹싹 문질러 닦아야 하며, 씻은 뒤 소금물에 담가두면 잔류농약 성분을 더 제거할 수 있다. 씻기 힘든 포도는 한 알씩 잘게 잘라 흐르는 물에 씻은 뒤 식초를 물과 1대 10의 비율로 혼합해 한번 더 씻고 맑은 물로 헹구면 된다. 포도 송이에 농약이 묻은 것처럼 보이는 얼룩덜룩한 흰 점은 농약이 아니라 영양성분의 일종인 유기산이 배어 나온 것이므로 먹어도 문제가 없다. 씻을 때는 일반적으로 받아 놓은 물보다 흐르는 물로, 차가운 물보다는 미지근한 물로 씻는 것이 더 좋다. 물론 과일 전용 세정제나 초음파 세척기를 이용하면 더 많이 농약 성분을 제거할 수 있다. 과일 씻을 때 흡착력이 강한 숯을 넣으면 농약이 말끔하게 제거된다고 믿는 사람이 많은데, 숯은 냄새만 제거할 뿐 농약 제거에는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
    푸드이금숙 헬스조선 기자 2008/01/15 17:40
  • 4년 투병 후 간이식으로 새 인생…지금, 숨막히게 행복합니다⑤

    4년 투병 후 간이식으로 새 인생…지금, 숨막히게 행복합니다⑤

    모든 것이 끝장 난 줄 알았다. 아내가 위암에 걸렸고, 그렇게 믿었던 아들마저 불의의 사고로 사망했다. 그랬는데 이젠 내가 간암이라니….아들이 내가 근무하던 부대 앞 계속에서 추락사 한 뒤 정년퇴직을 1년 반 앞두고 조기 명예퇴직을 신청해 서울로 이사를 했다. 그냥 빈둥대는 게 적적해 친구 건설회사에서 소일 삼아 일을 도와주기 시작했는데 일이 차츰 늘어났다. 출장횟수도 많아졌다. 그러던 어느 날 속이 메스껍고 헛구역질이 나오면서 심한 피로감이 몰려 왔다. 그러고 보니 체중도 많이 줄어있었다. 병원에 갔더니 의사는 “간암 말기”라고 했다. 군 재직 당시는 물론이고, 전역 뒤에도 매년 검진을 받았는데 말기 암이라니…. 의사는 “지금껏 받아 왔던 검사로는 작은 간암세포가 잡히지 않을 수 있다. 게다가 술 때문인지 간경화가 많이 진행됐다. 수술도 어려우니 당장 항암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지옥 같은 치료가 시작됐다. 암 세포와 연결된 혈관을 틀어 막기 위해 ‘색전술’이란 치료를 했는데, 약이 투입되자마자 심한 구토와 견딜 수 없는 고통이 시작됐다. 그 고통이 너무 심하기에 간암에 걸린 의사는 절대 받지 않는다는 그 색전술이었다. 그러나 몇 번에 걸친 색전술로도 암이 깨끗하게 사라지진 않았다. 다시 고주파치료를 했다. 보통의 고주파치료는 가슴을 여는 수술이 필요 없지만 나는 암이 잘 보이지 않아 가슴을 열어 간을 노출시킨 뒤 고주파 치료를 하고 다시 집어 넣는 고난위도 수술을 받았다. 수술이 12시간 이상 지속되자 아내는 수술실 문 앞에서 대성통곡을 하고 실신했다. 우여곡절 끝에 암은 깨끗하게 제거됐지만 이번엔 간경화 문제를 해결해야 했다. 간 이식이 필요해 아내, 작은아들, 딸을 검사했더니 딸만 간을 줄 수 있었다. 그러나 시집도 가지 않은 딸에게 가슴에 길고 흉한 수술 자국까지 주기는 싫었다. 차라리 죽을 요량으로 뇌사자 장기기증 희망자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2년을 기다렸지만 뇌사자는 나타나지 않았고 간경화는 점점 심해졌다. “이제 진짜 끝이구나”하고 생각할 무렵 “뇌사자가 생겼으니 30분내로 병원에 오라”는 전화가 왔다. 꽤 긴 수술이었다. 눈을 떴더니 가족들이 둘러서 환하게 웃고 있었다. 회복은 놀라울 정도로 빨랐다. 의사들은 색전술과 고주파치료, 그리고 간 이식까지 골고루 받은 환자는 매우 드물다고 했다. 또 간암말기에서 이렇게 긴 시간 동안 버텨온 것 자체가 기적이라고 했다.내게 간을 주신 분께 너무나 감사 드린다. 몇 주만 더 늦었다면 나는 사망했을 것이다. 나는 요즘 몇몇 간이식자들과 함께 장기기증운동에 힘쓰고 있다. 간이식자 협회에서도 간사로 활발히 활동하며, 1주일에 두 번은 궂은일이 많은 병원 중환자실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또한 예쁜 손주들과 아들, 딸들과 내 생애 가장 행복한 나날들을 보내고 있다. 나의 시련, 내 가족의 긴 시련은 5년 전에 끝이 났다. 터널이 길수록 빛은 밝다고 했던가. 찬란한 태양 아래 숨쉬는 오늘이 숨이 막히도록 행복하다.  
    간암2008/01/15 17:36
  • X선으로 찍은 사진 전시하는 의사

    영동세브란스병원 영상의학과 정태섭(54)교수가  ‘X-선 영상으로 보는 또 다른 내면의 예술세계’를 주제로 오는 19일~2월 10일 양평 닥터박 갤러리에서 개인전을 연다. X선 영상이란 영상의료장비로 찍은 사진물. 정 교수는 이번 전시에서 ‘마음의 창’(Window of mind), ‘마지막 낙엽(Last leaf of autumn)’, ‘해바라기(Sunflower)’, ‘꽃의 빅뱅(Bigbang of flower)’ 등 8점을 전시한다. 정 교수는 2007년 서울 종로구 내수동 갤러리정에서 열렸던 ‘상상전(展)’에 초청을 받아 ‘청포도’ ‘입 속의 검은 잎’ ‘오-매, 단풍 들것네’ ‘그 여자네 집’ ‘장미의 배반’ 등 작품 5점을 출품한 바 있다. 입장료 6000원. 문의)031-775-5600~3 / 헬스조선 편집팀
    기타2008/01/15 17:07
  • 겨울철 정전기 예방 10계명

    겨울철에는 대기의 상대습도가 30% 이하일 때가 많아 정전기가 많이 쌓이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겨울철 정전기 발생을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방법은 없다. 그나마 실내에 적정습도를 유지해주고 피부가 건조하지 않도록 해주는 것이 상책이다. 생활 속 정전기 예방법은 다음과 같다. ①손을 자주 씻는다. 피부가 건조한 사람은 늘 피부를 촉촉하게 유지해줘야 한다. 목욕을 매일 하거나 때를 박박 밀면 각질층이 제거돼 피부 건조를 더욱 부추기므로 삼간다. 부드러운 목욕 수건으로 밀고 비누도 자극이 적은 순한 것을 쓰는 게 좋다. 또 목욕 후 가볍게 닦아 물기가 남아있는 상태에서 피부 보습제를 바르거나 손을 자주 씻어 물기가 남아 있도록 해주고 항상 보습로션을 발라준다. 다른 사람과 악수하거나 문고리를 잡기 전에 손바닥에 ‘호∼’하고 입김을 불어 넣어주는 것도 좋다. 물을 많이 마시는 것도 도움이 된다. ②빨래는 실내에서 말린다. 정전기를 피하려면 겨울철에도 50∼60% 정도로 실내습도를 유지하는 게 좋다. 이를 위해선 실내에 가습기를 틀어놓거나 젖은 빨래를 널어 습도를 높이도록 한다. 거실에 화분이나 수족관, 미니분수대를 만들어 놓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수시로 창문을 열어서 실내 공기의 흐름을 원활하게 하면 실내 환기는 물론 정전기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③물건은 손톱으로 먼저 만진다. 손톱에는 신경조직이 없어 정전기가 생겨도 느껴지지 않는다. 따라서 사물에 손을 대기 전에 손톱을 세워 3초 정도 접촉해 정전기를 흘려보낸다. 이때 손톱 주변의 살이 닿지 않도록 주의한다. ④집에서는 양말을 벗어라. 정전기는 양말만 벗어도 잘 발생되지 않는다. 맨발로 다니면 몸에서 양이온과 음이온의 불균형이 발생했을 즉시 전기가 땅으로 흘러가 버리기 때문이다. 따라서 겨울철 정전기로 고생하고 있다면 집에서만이라도 양말을 벗자. 양말만 벗어도 정전기는 바닥으로 빠져나가기 쉽다. ⑤샴푸 후 린스는 꼭 사용한다. 머리카락에 발생하는 정전기로 인해 모발 끝이 갈라지거나 끊어질 수도 있다. 겨울에는 지성 모발이라도 린스를 쓰도록 한다. 머리를 말릴 때는 드라이기를 사용하기보다 자연건조시키는 것이 좋다. 정전기 방지를 위해 머리는 옷을 입기 전 2/3정도만 말린다. 스타일링을 할 때는 모발을 촉촉하게 해 주는 헤어로션 등을 사용하면 정전기를 방지할 수 있다. ⑥빗은 손잡이가 고무, 나무 소재로 된 것을 사용한다. 건조한 머리를 나일론 빗이나 플라스틱 빗으로 강하게 빗으면 많은 양의 정전기가 발생하여 두피가 상하고 탈모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빗은 손잡이나 몸통이 플라스틱, 금속소재가 아닌 고무나 나무 손잡이로 된 브러시를 사용한다. 나일론이나 플라스틱 소재의 빗은 사용하기 전 물에 살짝 담갔다 쓰거나 헤어오일을 발라서 사용하면 정전기를 막을 수 있다. ⑦코트와 털스웨터 사이에는 신문지를 끼워 보관한다. 겨울철 많이 입는 모직물로 만든 스웨터와 화학 섬유는 면 소재보다 6∼8배 정도 정전기가 더 발생한다. 가능한 한 면섬유로 된 옷을 입도록 한다. 모직물이나 화학섬유는 세탁 시 섬유린스로 헹구거나 정전기 방지 스프레이를 사용한다. 옷을 보관할 때는 같은 섬유의 옷을 포개거나 나란히 걸어두지 말고 코트와 털스웨터 사이에 신문지를 끼워놓거나 순면 소재의 옷을 걸어두면 정전기가 덜 발생한다. ⑧치마에 클립을 꽂아둔다. 외출 중에 스커트나 바지가 몸에 들러붙거나 말려 올라가면 임시방편으로 로션이나 크림을 다리나 스타킹에 발라 주면 정전기를 없애는데 효과적이다. 또는 치마에 클립을 하나 꽂아두는 것도 정전기를 방지 할 수 있는 생활의 지혜다. 정전기가 심하게 일어나는 옷은 습기가 많은 목욕탕이나 세면대에 걸어두었다가 입으면 적당히 습기가 배어 정전기를 막을 수 있다. 또한 여성들이 신는 스타킹의 경우 낡을수록 정전기가 많이 발생하는데 세탁할 때 식초 몇 방울을 떨어뜨려 헹구면 정전기를 줄일 수 있다. ⑨쓰레받기에 양초를 문질러준다. 청소 시 머리카락이나 먼지가 잘 달라붙는 쓰레받기에는 양초를 토막을  앞, 뒷면에 잘 문질러준다. 정전기가 방지되어 머리카락이나 먼지의 달라붙음이 없어 쉽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전화기나 TV 브라운관은 식초를 묻힌 부드러운 천으로 닦으면 정전기 방지와 함께 세균도 예방할 수 있다. ⑩차에 열쇠 꽂기 전 열쇠로 차를 두드려 준다. 자동차 열쇠의 뾰족한 부분과 자동차 문은 둘 다 금속이기 때문에 정전기가 쉽게 발생한다. 자동차 열쇠를 꽂을 때는 열쇠 끝으로 차체를 톡톡 두드려주면 정전기 방지에 효과적이다. 또 차에서 내릴 때는 내리기 전에 차문을 열고 한쪽 손으로 차의 문짝을 잡고 발을 내딛는 것이 정전기를 피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운전자의 옷과 시트커버가 마찰하면서 생겨난 정전기를 서서히 흘려보내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동전이나 열쇠 등으로 차체를 툭툭 건드려 정전기를 흘려보낸 다음 차문을 여는 것도 좋다. /도움말=김경호 지미안피부과 원장/헬스조선 편집팀
    피부과2008/01/15 15:34
  • 베이컨 많이 먹으면 가슴이 '답답'

    [메디칼트리뷴=헬스조선] 베이컨 등 가공된 육류를 많이 먹으면 만성폐쇄성폐질환(COPD)의 발병 위험이 높아진다고 미국 하버드대 연구팀이 미국의학저널(American Journal of Medicine)에 발표했다. 가공육에 포함된 아질산염은 활성질소종을 생산해 폐에 손상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다. 연구팀은 Health Professionals Follow-up Study에 참가한 남성 약 4만 3천명을 대상으로 1986~1994년에 총 3회, 음식섭취상황을 조사. 가공육과 COPD의 관계를 검토한 결과 1998년까지 111명이 COPD가 새로 발생했다고 밝혔다.나이와 흡연상태, 인종·민족 등을 조정한 결과, 가공육을 자주 먹으면 COPD가 많이 발생했으며 최소 섭취군과 비교한 최고섭취군의 상대적 위험은 2.64였다(P=0.002). 연구팀은 “가공육을 자주 먹으면 COPD에 미치는 흡연의 영향을 더욱 강하게 만드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메디칼트리뷴 (webmaster@medical-tribune.co.kr)
    내과2008/01/15 13:55
  • 보라매병원, HPS 고출력 레이저 국내최초 도입

    보라매병원, HPS 고출력 레이저 국내최초 도입

    보라매병원은 전립선 비대증을 치료기기인 HPS고출력 레이저를 국내 최초로 도입했다고 15일 밝혔다. HPS 레이저는 직경 7mm정도의 가느다란 내시경을 요도를 통해 삽입, 120W 레이저 광선을 발사해 짧은 시간에 좀 더 빠르고 강하게 레이저를 노출시켜 전립선을 치료한다. 이 때문에 전기칼을 사용하는 기존의 내시경 수술에 비해 환자의 출혈과 통증이 적고, 고출력 기기인 KTP 레이저와는 달리 큰 전립선 비대증을 치료하는데 제약이 없다. 또 수술이 필요한 환자에게 좀 더 안전하게 시술할 수 있어 노인환자나 체력이 약한 환자뿐만 아니라 고혈압 등으로 수술이 어려운 환자에게도 적용이 가능하다. 비뇨기과 손환철 교수는 “이 치료기기는 Mayo Clinic의 오랜 임상연구를 통해 그 편의성과 효율성이 입증, 전세계적으로 엄청난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며 “약물의 효과가 부족함에도 수술의 위험성으로 인해 수술치료를 할 수 없었던 많은 환자들에게 HPS 레이저가 희망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립선 비대증은 요도 주위의 전립선이 비정상적으로 커져, 소변의 배출을 막는 질병으로 소변이 잘 안나오거나 자주 보며 성기능 장애를 일으켜 ‘중년 남성의 적’이라고 불린다. 60대의 60%, 70대의 70%의 남성에게 나타날 정도로 흔하지만 아직까지 구체적인 발병 원인이 밝혀지지 않아 근본적 문제 해결이 어려웠다.  /헬스조선 편집팀
    우리병원소식2008/01/15 13:45
  • 유두에 관한 Q&A

    Q: 유두색은 온도에 따라 변하나?A: 유두에는 혈관이 많이 분포하기 때문에 온도가 올라가면 혈관이 확장돼 유두의 색이 더 밝아지고, 온도가 내려가면 혈관이 수축돼 색이 더 어두워 보인다. 그러나 미세한 차이여서 알아채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Q: 임신을 하거나 출산을 하게 되면 유두가 어떻게 변하나? A: 임신을 하면 에스트로겐 및 프로게스테론 등 여성호르몬이 분비되면서 유두가 커진다. 이 호르몬은 멜라닌 생성세포를 자극해 유두의 색을 더 짙게 만들다가 출산 후 수유가 끝나면 다시 옅어지게 된다. 월경 여부에 따라 유두의 색깔과 크기는 변하기도 한다. 월경을 전후해 여성호르몬이 증가하기 때문에 월경 전후 유두의 색이 짙어지고 크기가 커질 수 있다. 반대로 월경 중에는 여성호르몬이 감소해 유두의 색이 옅어지고, 크기가 줄어든다. 발현되는 정도는 개인마다 차이가 있다. Q: 유두의 모양도 유전되나?A: 유두의 모양에 대한 명확한 규명은 어렵지만 유전적 영향일 것으로 보인다. 사람의 얼굴형이 서로 다르듯 유두의 크기와 색깔도 모두 다르다. 유두의 색을 결정하는 것은 멜라닌 색소로 멜라닌 색소의 농도에 따라 유두색의 짙기도 다르다. 일반적으로 유두의 색은 피부색을 따라간다. 백인의 경우 얇고, 분홍색을 띠지만, 동양인이나 흑인의 경우 색깔이 짙고, 두꺼운 경향이 있다. Q: 성관계가 유두의 모양(색깔과 크기)에 영향을 주나? A: 우리 몸의 세포는 주기적인 자극을 주면 성장한다. 잦은 성관계를 통해 유두에 자극을 주게 되면 유두의 세포가 서서히 성장해 크기가 커질 수 있다. 또 잦은 자극으로 인해 멜라닌세포가 자극되면 유두의 색도 짙어질 수 있다. 수유를 하는 산모들의 유두가 짙고 큰 이유도 그 때문이다. 성 관계 시 나타나는 흥분감으로 혈류가 증가돼 일시적인 색 변화가 있을 수 있다는 의견도 있다. 그러나 사람에 따라 유두의 색이 크게 변화가 없는 경우도 많다. Q: ‘예쁜 유두’의 기준이 있나?A: 성형외과 교과서에 예쁜 유두의 크기에 대한 기준은 나와있지 않다. 아마 가슴의 크기에 따라 예쁜 유두의 크기도 달라지기 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예쁜 유두의 위치는 교과서에 나와있다. 가슴 흉골의 가장 위 쏙 들어간 부분에서 유두까지 선을 연결했을 때 정삼각형으로 보이는 게 좋다. 또 옆에서 보았을 때 어깨와 팔꿈치의 중간쯤에 유두가 위치하면 좋다. Q: 성형외과 시술에서 쓰이는 인공유두, 무엇으로 만들어지나?A: 성형외과에서 환자에게 시술하기 위해 만들어져 나오는 인공유두는 없다. 유방암으로 가슴절제와 재건을 받은 환자의 경우 가슴 재건수술 후 유두를 만들어 주게 된다. 이때 쓰이는 방법은 유두가 될 위치의 주변조직을 이용해 유두를 만들어주는 것. 유두를 만들고 나서는 반영구화장을 이용해 반대쪽 원래 있던 유두의 색에 맞게 유륜(유두 주위의 둥근 흑갈색 부분)과 유두에 색을 입히게 된다. 도움말= 건국대병원 산부인과 권한성 교수, 인하대병원 외과 김세중 교수, 나비성형외과 박병주 원장
    SEX헬스조선 편집팀2008/01/15 10:05
  • 호감가는 외모의 첫번째 조건

    국내 최초 성형외과를 배경으로 한 mbc 드라마 ‘비포&애프터 성형외과’가 매회 화제를 모으고 있다. 첫 회에는 연예인 전신성형을 다루어 연예가의 씁쓸한 단면을 보여주는가 하면, 재기를 노리는 여배우로 출연한 신예 한지영이 네티즌들이 큰 관심을 받았다. 13일 방영된 ‘취업성형’ 편은 보다 현실적인 문제로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었다. 실업계 고등학생이 외모 때문에 번번이 면접에서 떨어지며 급기야 성형외과를 찾는다는 스토리는 실제 취업준비생들에게는 뼈아픈 얘기로 그려졌다. 특히 우울하고 ‘뚱’해보이는 인상 때문에 노력해서 따놓은 자격증마저도 물거품이 되고마는 극중 상황은 능력보다 외모가 우선시되는 취업시장의 실태를 꼬집었다. 그러나 이런 현실을 직시해야한다는 의견들도 만만치 않다. ‘호감가는 외모 역시 나만의 경쟁력’ 이라는 것이다. 요즘같이 수십, 수백대 일의 경쟁률 속에서 실력은 기본이며 외모는 +알파(a) 라는 것. 실제 한 취업사이트의 조사에서도 인사담당자 10명중 7명 이상이 ‘비호감 외모’ 때문에 점수를 낮게 준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나 이런 의견을 뒷받침하고 있다. 특히 오랜 기간 취업난이 가중되면서 취업을 대비해 성형을 하려는 연령대 역시 점점 어려지고 있다. 4-5년 전만해도 ‘취업성형’이라 하면 졸업반 대학생들의 상담이 많았지만 최근엔 겨울방학과 동시에 대학 2,3학년 학생들의 발길이 뚜렷이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다. 시간적 여유도 있고 회복기 역시 충분히 거치기 때문에 조급하지 않다는 게 그 이유다. 취업성형의 특징은 단순히 예뻐지기 위함보다는 부드러운 인상으로의 개선에 그 목적이 있다. 비포&애프터 성형외과에서의 사례처럼 면접 시 자신도 모르게 뚱해 보이는 인상을 주는 외꺼풀 눈을 쌍꺼풀 수술로 부드럽게 교정시켜주거나, 사나워보이는 광대나 턱선을 윤곽교정으로 부드럽게 만들어 주는 수술도 늘고 있다. 남성들은 기존의 매부리코나 휜 코를 코성형을 통해 곧고 매끈하게 교정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무엇보다 호감 가는 외모의 첫 조건은 평소 긍정적인 마인드에서 나오는 밝은 표정과 미소다. /나비성형외과 신예식, 문형진 원장
    피부과2008/01/14 17:14
  • 시대에 따라 변하는 불륜양상 대처법

    불륜을 소재로 한 드라마나 영화가 넘쳐나는 시대다. 이에 따라 불륜을 바라보는 시각도 예전과는 많이 달라졌다. 예전에는 대부분 바람난 남편으로 인해 홧김에 맞바람을 피우는 것으로 외도와 불륜의 이야기들이 많았지만, 최근에는 여성들의 사회 진출이 늘어나면서 아내들의 외도와 관련된 이야기들이 드라마나 영화의 소재로 종종 등장하는 추세다. 특히 예전에는 사회적으로 수동적이고, 금기 시 되어왔던 여성들의 성적 활동에 대한 언급들이 이제는 ‘묻지마 여행’을 떠나는 아내, 채팅으로 만난 남자와 깊이 빠져드는 아내, 남편의 직장 상사와 불륜관계에 있는 아내 등 여성들의 성적 활동에 대해 적극적으로 표현되고 있다. 덩달아 이와 같은 내용들에 대해 공감하고, 인정하는 현실직시형들도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이쯤되면 외도를 당연하게 생각하거나 실천하는 사람들의 심리에 대해 궁금해진다. 외도를 하는 사람들이나, 아니면 결혼 후 배우자가 아닌 다른 이성과의 만남을 가지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성친구와 나누게 되는 우정’이라고 대답하지만 사실은 우정으로 포장되어 있는 정신적인 외도라 할 수 있다. 외도를 하는 사람들의 대부분은 자신이 현재 상황 즉, 가족 내 상황 및 부부관계 등에서 정신적으로 외로움을 경험하고 있을 뿐 아니라, 자신이 충분하게 인정받지 못하고, 사랑받지 못하고 있으며, 주목받지 못한다고 느끼게 되면서 이와 같은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외부로부터 대상을 찾게 된다. 배우자의 외도에 대해 자칫하면 ‘맞바람’ 혹은 ‘이혼’ 이라는 극단적인 해결방법만을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이와 같은 방법은 현실적으로 볼 때 최선의 방법이 아니다. 자신은 물론이거니와 자녀들의 앞날까지도 생각을 해야 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일단은 믿음으로 서로를 대해야 한다. 그것이 부부간의 위기에서 벗어나는 길이 될 것이다. 또 자리를 마련해 서로 불만족스러운 부분과 상대방에게 원하는 부분에 대해 속 시원히 털어놓고 이야기하는 방법도 관계 개선을 위한 효율적인 방법이 될 수 있다. 이처럼 대화를 하게 된다면, 배우자의 외도가 결코 혼자만의 잘못이 아니라는 점을 인식할 수 있게 된다. 남편은 ‘일에 바쁘다보니’, 아내는 ‘자식들 돌보고, 집안살림 하다보니’ 하는 여러 가지 구실들로 인해 서로 배우자에게 소홀했음을 알게 된다. 사람과 사람 사이의 신뢰에 한번 금이 가면, 다시 회복하기란 결코 쉽지 않다. 불륜을 저지른 사람이 용서를 빌고 아무리 사랑을 쏟는다고 해도 그 사랑의 진실성을 확신할 수가 없기 때문이다. 더불어 그런 일이 되풀이되지 않을까 하는 불안도 엄습해 온다. 따라서 외도에 이르기 전 효율적인 상호교환적 대화를 통해 상대방에게 더 많은 관심을 보여주고, 애정을 기울이게 된다면, 외도와 같은 불상사는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 남편에 대한 불안이 생길 경우에는 배우자의 외도에 대한 생각을 단념하고 친구들을 만나 스트레스를 풀고, 대신 자녀들에게 더 많은 관심을 쏟으며 자신의 인생을 즐겁게 살기 위해 노력하는 등 다른 곳으로 관심을 돌리는 것이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 / 김영돈 대전선병원 정신과 의료원장
    정신과2008/01/14 17:13
  • 임플란트, 20개를 심을까? 3~4개만 심을까?

    임플란트, 20개를 심을까? 3~4개만 심을까?

    고양시 행신동에 사는 정귀옥(가명, 64세)씨는 토끼처럼 전체 치아 중 앞니 2개만 남아있다. 나머지는 틀니를 이용해 10여년 간 생활했다. 그런데, 시간이 흐르면서 틀니가 자꾸 헐거워 지고, 빠지는 경우가 생기기 시작했다. 그러던 중 임플란트 상담차 치과를 찾았는데, 깜짝 놀랐다. 총 28개의 성인 치아 중 앞니 2개를 제외하고 26개를 임플란트로 대체했을 때 비용이 어마어마했다. 이에 정씨는 다른 치과를 찾아 26개 모두 치료하지 않아도 된다는 이야기를 듣고 치료를 시작했다. 이처럼 최소한의 임플란트만 심어 임플란트의 비용 절감과 틀니의 불편함을 최소화한 '임플란트틀니'가 노년층들에게 주목받고 있다. 치아가 없는 노년층들은 잇몸뼈가 녹기 십상인데 이런 경우 임플란트를 심어 잇몸뼈를 활성화시켜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서울 은평구 원치과의 최원선 원장은 "이미 잇몸뼈가 녹아 내린 노년층의 경우는 전체에 임플란트를 하게 되면 비용부담이 크기에 부분적으로 보강하는 것이 좋다"면서 "윗턱에 2개~4개, 아래턱에 2개~4개 정도의 임플란트를 심고 똑딱 단추처럼 끼웠다 뺐다 할 수 틀니를 하면 비용과 회복시간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환자 입장에서 보면 자신의 잇몸뼈에 구멍을 내고, 티타늄 등의 금속을 심는다는 것 자체가 엄청난 공포가 될 수 있다. 그러나 최근 이러한 공포에서 벗어날 수 있는 기기도 속속 도입되고 있다. '물방울레이저'는 물 분자에 따뜻한 레이저 빛을 담아 초음속으로 미세물방울의 순간적 팽창력을 이용하는 원리로 절개, 절삭, 살균 등의 시술을 가능하게 한 치과 기기다. 드릴로 구멍을 뚫는 기존 기기보다 통증과 출혈이 적어 치료기간은 단축되고 수술 성공율은 높였다는 게 업체 관계자의 설명. 또한 고혈압이나 당뇨병 환자들의 혈압상승, 세균감염, 마취 등에도 효과적이라 이들의 병원 방문도 수월해질 전망이다. 그러나 임플란트가 최선의 방법은 아니다. 부모님이 물려주신 자기 치아를 잘 관리하고 보존하는 것만큼 좋은 것은 없다. 다만 관리를 잘 했다 하더라도 발치를 해야하는 상황이라면, 전문의를 찾아 자신에 맞는 임플란트가 어떤 것인지에 대한 상세한 상담을 받아야 할 것이다. / 도움말=원치과의원 최원선 원장 / 원창연 헬스조선 PD (cywon@chosun.com)
    치과2008/01/14 17:11
  • [건강서적] 보이스 오디세이

    [건강서적] 보이스 오디세이

    목소리를 고치는 의사 김형태 원장(예송이비인후과 음성센터). 그가 최근 출간한 책 ‘보이스 오디세이’(북로드)엔 의학과 인문학을 넘나들며 축적한 흥미로운 지식이 가득하다. 이를테면, 저자는 ‘신이 내려준 최고의 목소리를 선물 받은’ 마리아 칼라스의 경우 누적된 피로와 긴장, 체중 관리에 실패하는 바람에 ‘날개 잃은 목소리’로 추락하는 고통을 겪었고, 미국의 조지 W. 부시 대통령은 선거를 앞두고 음성의 높낮이, 음색, 말하는 속도, 단어의 개수까지 훈련 받았다는 사실들을 이야기한다. 위대한 인물들의 목소리에는 한 가지 공통점이 있다. 전 세계를 흔든 나폴레옹은 목소리 또한 비장하고 위엄있었다. 역대 미국 대통령 중 가장 훌륭한 연설자로 뽑힌 에이브러햄 링컨도 중저음의 카리스마로 좌중을 압도한 인물이다. 목소리의 적으로 불리는 음주와 흡연도 저자는 역사 속 인물의 사례를 통해 설명한다. 애연가이자 애주가였던 처칠은 낮은 톤의 중저음과 잡음이 섞인 목소리로 명료하지 못했고, 말을 할 때 약간의 울림현상도 나타났다. 반면 음주와 흡연을 하지 않은 처칠의 깔끔한 음성은 너무나도 명료해 사람들에게 강한 여운을 남겼다. 판소리 명창의 성대 사진을 보면 득음(得音)이 성대 결절의 결과임을 알 수 있다. 명창들은 오랜 시간 성대를 세차게 자극해서 성대 점막의 허물이 벗겨졌다 아물었다 반복하게 한다. 문자 그대로 ‘피를 토하는’ 과정을 거쳐 두툼한 ‘근육질’ 성대를 만드는 것이다. ‘건강한 몸에서 아름다운 목소리가 나온다’는 말도 나름 일리는 있다. 몸은 발성기관으로 신체의 악기에 해당하기 때문이다. 저자는 동화 속 주인공이 앓았던 목소리의 병명도 추론해낸다. 인어공주가 사랑을 위해 버렸던 목소리는 현대의학적 관점에서 ‘운동성 실어증’이다. 연인과 헤어진 뒤 정신적 심리적 충격 때문에 나타나는 병이다. 어른이 되어서도 소년의 목소리로 남는 피터팬 증후군은 ‘변성발성장애’로 표현된다. 후두나 성대는 구조적으로 성인의 것이지만 인위적으로 소년의 목소리를 내면서 생기는 기능적 발성장애라는 것. 매혹적인 목소리로 청소년의 우상이 된 영화배우 험프리 보가트와 그의 부인 로렌 베이콜 로 생긴 ‘보가트-베이콜 증후군’을 아는가. 당시 청소년들이 험프리 보가트와 로렌 베이콜의 매력적인 저음을 닮으려고 잘못된 발성 습관을 하다보니 나타난 현상이다. 그 외에도 영화 ‘파리넬리’로 잘 알려진 서양 중세의 카스트라토(여자 소리를 내는 남자 가수) 이야기, 사람이 남성 목소리를 들으면 왼쪽 뇌(언어중추), 여성 목소리를 들으면 오른쪽 뇌(감성 중추)의 활동이 왕성해졌다는 미국 예일대 팀의 연구 보고도 흥미롭다. /헬스조선 편집팀 1. 목소리의 신화와 탄생 태초의 목소리 ―아담과 릴리트, 이브 그리고 인간의 진화 자연이 빚어내는 하나님의 목소리 ―천둥과 번개가 만들어낸 ‘소리 과학’ 바다의 요녀, 세이렌의 아름다운 장송곡 ―사람을 유혹하는 목소리의 비밀 완벽한 여인, 판도라의 목소리 ―아름다운 신체에서 매혹적인 음성이 나온다 스핑크스와 죽음의 수수께끼 ―직립보행 이후 탄생한 인간의 목소리 청명한 예수님의 목소리 ―대중을 설득시키는 풍부한 하모닉스의 힘 2. 목소리의 성(性)과 성장인간의 목소리와 언어는 학습을 통해 완성된다 ―태교 음악의 중요성 희생으로 얻은 영혼의 소리, 카스트라토 ―거세를 통해 얻은 성역의 목소리 제3의 성, 환관과 내시 ―목소리 나이와 성을 구별해주는 호르몬 3. 목소리의 욕망과 가치사랑을 위해 목소리를 버린 인어공주 ―말을 할 수 없는 인어공주의 ‘운동성 실어증’ 피터팬 증후군, 아이가 되고 싶은 어른의 목소리-어른의 음성을 거부하는 ‘변성발성장애’ 청소년의 우상이 된 목소리, 보가트―베이콜 증후군 ― 매혹적인 목소리에 중독된 사람들 최면을 거는 소리의 힘, 피리 부는 사나이 ―묘약과 독약을 오가는 인간의 목소리 뱀과 대화하는 해리포터 ―양서류도 인간처럼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할까 아카펠라, 인간이 만들어내는 오르가슴 ―천상의 소리를 만들어내는 음역의 하모니 날개 잃은 천상의 목소리, 마리아 칼라스 ―목소리는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가 4. 목소리의 역사와 정치 나폴레옹과 링컨의 카리스마 ―시대를 풍미한 지도자들의 ‘목소리 정치학’ 미국의 독립과 보스턴 티파티 ―카페인이 목소리에 미치는 악영향 제2차 세계대전이 낳은 연설가, 처칠과 히틀러 ―음주와 흡연, 그리고 목소리의 상관관계 우리나라 역대 대통령의 목소리에 숨은 질환 ―노화에 따른 목소리의 떨림 현상 5. 목소리의 진화와 미래현대 의학, 득음의 훈련 과정을 바꾸다 ―판소리를 통해 본 득음 과정과 성대결절 성역을 바꾸는 트랜스젠더의 목소리 성형 ―여성이 되기 위한 마지막 관문 목소리 복제는 어디까지 가능한가 ―생김새부터 목소리까지 똑같은 일란성쌍생아 인간은 선천적으로 목소리를 인식할 수 있는가 ―신생아와 실어증 환자의 목소리 인식 로봇도 인간처럼 말하는 시대가 온다 ―미래 의학의 결정체, 사이보그의 인공 목소리
    책/문화2008/01/14 15:59
  • 여성 성기와 관련된 몇 가지 속설

    명기(名妓)는 어떤 요인으로 타고나는지, 어떤 특징을 가진 여자가 명기의 소유자인지 등에 대해선 뚜렷한 정설이 없다. 남성들 사이에서도 워낙 경험자가 드물다보니 ‘카더라’ 식의 추측과 속설들만 난무할 뿐이다. 예로부터 성에 대한 비전이 많은 중국의 고전에서는 명기를 이렇게 설명하고 있다. “명기란 첫째 질 안에는 지렁이 천 마리가 들어있고, 둘째는 질 천장에는 좁쌀(질 벽에 돋아 있는 돌기)이 달려있으며, 셋째는 질 입구는 ‘끈 달린 주머니(선천적으로 입구가 좁고 괄약근의 탄력이 강한 질로 오랫동안 정액을 머금으며 지속적으로 정자를 자궁 쪽으로 보낼 수 있어 임신에 유리한 것)’ 같아야 한다.” 명기를 외모와 연관시켜 파악하는 방식은 지금까지도 남아있다. 예를 들면 보조개의 유무, 피부의 빛깔 등이 성기와 관련이 있으리라는 생각이다. 시대를 막론하고 전 세계 어느 문화권에서건 여성의 입술은 곧바로 성기를 연상케 하는 상징이었다. 이는 입과 성기의 구조가 비슷하기 때문이었을 텐데 실제로 여성의 입과 입술 모양에서 성기 모양을 추측해보려는 시도가 무척 많았다. 여성의 보조개도 성기와 관련이 있다는 속설이 많다. 보조개를 볼 때 여성의 엉덩이에 움푹 파인 보조개를 연관지으면서 성적인 상상을 하기 때문일 것이다. 또 피부가 까무잡잡한 여성이 성적 매력도 높고 명기일 가능성이 높다는 속설도 사실이 아니다. 오히려 김병두의 ‘성 문화 보고서’에 따르면 흰피부의 여자는 대음순이 검은 피부의 여자에 비해 잘 발달했으며, 음핵 역시 흰 피부의 여자는 가로 7mm이상이 많았지만, 검은 피부의 여자는 가로 5mm이하가 많았다. 중국에서는 여성의 발이 작으면 명기라는 속설이 오랫동안 전해지고 있다. 중국에서 여자 아이의 발을 단단히 묶어 자라지 않도록 하는 전족의 풍습이 있었던 것은 이런 이유에서다. 중국 사람들은 작은 발로 뒤뚱거리는 걸음걸이가 여성의 질을 작고 탄력 있게 만든다고 믿었던 것이다. 오늘날 전족과 비슷한 역할을 하는 것이 하이힐이라는 견해도 있는데 일리 있어 보인다. 현대의학에서 명기란 질 입구의 위치와 방향을 통해 본다. 똑바로 누웠을 때 질 입구가 치골에 가까운 쪽, 즉 위쪽에 있는 경우가 좋으며 질의 방향도 수평이나 아래쪽으로 나 있는 것보다는 약간 위쪽을 향하면 명기에 가깝다. 진정한 명기가 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골반이 건강해야 한다. 아무리 질의 구조가 우수해도 골반의 질병으로 만성적인 골반통, 생리통, 성교통이 있다면 명기가 될 수 없다. 반면 설사 질이 명기가 아니더라도 골반 내의 장기가 건강하다면 명기에 가까워질 수 있다. /이성구 마리아 산부인과 원장
    산부인과2008/01/14 13:35
  • 당뇨환자가 알아야 할 '눈 관리 5계명'

    당뇨환자라도 환자수칙을 엄수하고 관리만 잘 한다면 일반인보다 오래 살 수 있다. 이를 제대로 지키지 못하면 어느 날 갑자기 신체의 말단부터 합병증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그 중 가장 먼저 이상징후가 나타나는 부위 중 하나가 눈이다. 빛사랑안과 이동호 원장의 도움말로 당뇨병 환자라면 꼭 알고 있어야 할 5가지 눈 상식에 대해 알아본다. ① 규칙적인 안과검진 당뇨 환자는 정기검사가 가장 중요하다. 녹내장, 백내장, 망막질환 등 안과검사 필요하고, 안저검사를 비롯하여 OCT 검사 등 총체적인 안질환 검사가 필수다. 당뇨망막병증에 대한 첫검사에서 망막증이 없으면 당뇨기간에 따라 6개월~1년 간격으로, 망막병증이 있으면 2~4개월에 한번씩은 병의 진행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안과검사를 받아야 한다. 갑작스런 시력변화나 눈에 이상이 생기면 즉시 병원을 찾아야 한다. ② 혈당조절 당뇨환자에게 혈당조절은 필수다. 눈에 오는 당뇨인 ‘당뇨망막증’을 비롯해 여타 합병증을 막기 위해서라도 평생 관리가 필요하다. 당뇨병에 동반해서 혈압이 올라간 사람도 많은데 고혈압이 망막증을 악화시키므로 혈압조절도 중요하다. 특히 임신하면 당뇨망막병증이 심해지는 경우가 있으므로 꼭 임신초기에 망막전문의와 상의해야 한다. 당뇨를 15년 이상 앓게 되면 당 조절을 잘 했든 잘못 했든 당뇨병성망막증으로 발전될 위험이 60~70% 정도 높다. 또한 당뇨병 환자는 정상인에 비해 실명될 가능성이 20배 이상 더 높고, 실제로 당뇨병 환자의 2%는 실명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③ 백내장 유병률 4배 이상, 자외선차단 생활화 당뇨를 오래 앓았거나 나이가 많은 경우 일반인보다 백내장이 4배 정도 쉽게 올 수 있다. 수정체 내에 당 성분이 늘어나 백내장의 진행 속도가 빨라지기 때문이다. 백내장 발병 연령도 당뇨병 환자에게서 비교적 일찍 나타난다. 따라서 당뇨 환자는 야외에서 활동할 때 반드시 창이 넓은 모자를 쓰거나 UV코팅된 선글라스를 착용해 눈을 보호해야 한다. 정상인이라도 강한 자외선에 많이 노출된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백내장에 걸릴 확률이 3배 정도 높기 때문이다. ④ 녹내장 예방 위한 금주 및 금연 당뇨병은 녹내장과도 관련이 있다. 녹내장은 눈의 안압이 높아지면서 시신경이 손상돼 시야장애가 오고 나중에는 실명까지 되는 질병이다. 초기에는 대부분 자각증상이 없어 모르고 지내는 수가 많다. 녹내장 중에는 안압이 정상이면서 시야에만 이상을 초래하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당뇨병 환자는 안압검사는 물론 시야검사도 꼭 받아야 한다.흡연을 하면 좁아져 있는 망막혈관으로 인해 산소 공급이 나빠져 안압을 일시적으로 상승시키므로 반드시 금연해야 한다. 또한 카페인도 혈압이나 안압을 높여 녹내장을 불러올 수 있다는 보고가 있으므로 피해야 한다. ⑤ 적당한 운동 및 식이요법 규칙적인 운동은 당뇨병 환자에게 효과적인 혈당조절 및 각종 합병증 예방을 가능하게 해준다. 당뇨는 혈관질환의 일종이기 때문에 운동을 하면 혈액순환이 잘 되어 혈류개선에 도움이 되며 인슐린 분비도 억제한다. 또한 체지방을 감소시키고 비만을 낮춰 고혈압, 심장병예방에도 좋다. 하지만 격렬한 운동은 저혈당 쇼크를 초래할 수도 있으므로 지속적인 걷기와 약한 강도의 운동이 좋다. 또한 과식을 피하고 정해진 식사량을 정해진 시간에 섭취하는 규칙적인 식습관이 필요하다. /헬스조선 편집팀
    안과2008/01/14 13:15
  • 약을 희석할수록 치유력이 강해진다?

    색깔도 맛도 없는 그저 보통 물인데 병이 치유되는 약효가 있다고 한다면 사람들이 믿어 줄까. 이 분야에 대해서 이해가 없는 사람들이 “맹물로 병을 치료하다니...”  “말도 안 되는 소리”  “터무니없는 과장” 이라며 의심을 한다. 실제로 동종요법에서 사용하는 약은 화학적으로 성분을 분석해 보면 그냥 맹물에 가깝다. 하지만 “치료효과가 분명히 있다”는 것이 동종요법사들의 믿음이다. 동종요법은 1810년에 독일 의사 사무엘 하네만(Samuel Hahnemann)이 발표한 새로운 치료법으로 당시 의학계를 깜짝 놀라게 했다. 전통적으로 우리나라에서도 이열치열(以熱治熱)이라 고 해서 더위를 더위로 극복해야 된다는 사상이 있었다. 큰 열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작은 열을 이용한다는 뜻이다. 동종요법의 창시자 하네만 박사는 “어떤 질병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그 질병의 증상과 비슷한 증상을 일으키는 약제를 사용하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심한 열을 일으키는 말라리아의 치료는 정상 사람에게 열을 발생시킬 수 있는 키니네를 사용함으로 가능하다”는 것을 자신의 학설을 뒷받침하는 예로 들면서 설명했다. 서양에서는 호메오파시(Homeopathy)라 부르는 동종요법(같은 종류(同種)를 사용해 치료한다는 뜻에서 동종요법이라 번역되었음)은 원래 어원이 ‘조화와 균형’이라는 뜻의 호메오(Homeo-)와 병 또는 치료라는 뜻의 파시(pathy)가 합친 말로, “몸의 균형과 조화”를 이뤄주는 치료라는 뜻을 지니고 있다. 특히 동종요법을 통해 치료된 경험이 있는 사람들이나 이 치료법에 대한 신봉자들은 이를 종교처럼 굳게 믿고 있는 반면에, 회의론자들이 계속 비판적인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이유는 “약물의 제조 과정”에 대한 견해가 상당히 다르기 때문이다. 동종요법의 이론은 “약을 희석하면 희석할수록 약의 치유력은 더 강해진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약물 1cc를 맹물 100cc 에 섞으면 100분의 1로 희석될 것이고, 이 희석된 성분 1cc를 또 100cc의 맹물에 희석하면 1만 분의 1로 희석된 셈이며, 여기서 1cc를 또다시 100cc의 맹물에 섞으면 100만분의 1로 희석될 터인데, 1/100로 희석된 것보다는 1/1만으로 희석된 것이 더 효력이 강하고, 1/1만으로 희석된 것 보다는 1/1백만으로 희석된 것이 더 강하다는 것이다. 사실상 1/1백만으로 희석된 것은 약물의 성분으로 따지면 거의 없는 거나 마찬가지이다. 그러니, 약물이건 독(毒)이건 간에 농도가 높아야 더 강하다고 알고 있는 일반적인 생각으로는 ‘희석될수록 더 강해진다’는 생각을 그대로 받아들일 수 없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동종요법에 대해서 조금만 더 자세히 알아보면 금방 “그것도 일리가 있다”는 생각이 들 것이다. 동종요법에서 사용하는 희석방법은 진탕법(Succussion)이라 부르는 특수 방법이다. 진탕법이란 “막 흔들어 섞는 것”을 말한다. 모든 성분에는 물질적인 것만이 있는 것이 아니고 그 물질 안에는 역동적인 에너지도 같이 있는 법인데, 이 고유한 에너지가 ‘흔들어 섞는 진탕 과정’을 통해서 더 순화되고 이 에너지의 활성도도 훨씬 더 강해진다고 보는 것이다. 따라서 1/1백만 정도로 희석하면 약물의 성분은 물질적인 측면으로는 거의 없어진 상태가 되었을지라도, ‘흔들어 섞는 진탕의 과정을 거치는 동안 역동적 에너지의 활성도는 몇 십 배 몇 백 배로 강화된 상태로 남아 있게 된다는 것이다. 세계에서 이 동종요법이 가장 성행하고 있는 나라가 인도다. 현재 인도에는 7만 명 이상의 동종요법사가 면허를 가지고 있다. 유럽의 경우는 프랑스에서 약 6000명의 의사가 동종요법을 사용하고 있으며, 영국이나 네덜란드나 러시아에서도 활발히 사용하고 있는 실정이며, 남미에서는 브라질, 아르헨티나, 멕시코 등에서 꽤 많이 사용하며, 미국에는 현재 약 1000 명 정도의 의사와 또 거의 비슷한 수의 요법사가 있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불과 10여 년 전부터 동종요법을 시술하는 의사가 나타나기 시작했고, 지금은 이 분야에 관심 있는 전문인들의 수가 점진적으로 늘어나는 추세에 있다. 한의학에서는 기미론(氣味論)에 입각해 동종요법과 비슷한 치료법이 전통적으로 사용되어 오고 있는 셈이다. 동종요법이 서양에서 그렇게 오래 전에 생겼는데도 서양의학의 주류에 속하지 못하고 ‘변두리 의학’으로 차별대우를 받았던 이유는 “약을 희석할수록 강해진다”는 동종요법의 이론이 그대로 받아들여지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그런데 최근에 들어서 동종 요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이유는 동양의학이 미국에 소개되어 소위 동양의학 붐이 일어나면서 기타 대체의학에 대한 관심이 따라서 고조되었기 매문이라 할 수 있다. 동종요법은 물질의 성분과 원소를 추출하여 순화시켜 사용한다는 측면에서는 서양의학의 성격을 띠었다고 할 수 있고, 역동성 에너지(氣)와 조화(調和)의 개념을 강조하며 이열치열의 개념과 같다는 점에서는 동양의학의 성격을 띠고 있다고 볼 수 있다. 그런 의미에서 동종요법은 동서의학 접목의 한 실질적 모델이다. 한편 동종요법 전문가들은 임상 경험의 축적을 통하여 통증, 알레르기, 천식, 관절염, 간질, 당뇨병, 피부 발진, 감기, 만성 피로, 월경전 증후군을 비롯한 각종 부인과 질환, 정서장애 등의 질병과 증상을 치료할 수 있다고 굳게 믿고 있다. 동종요법은 내과나 소아과 영역에 많이 사용되고 있는데 특히 알레르기성 질환에 좋은 효험이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또 만성에서보다는 급성에서 더 효과가 좋은 것으로 되어 있다. /전세일 포천중문의대 대체의학대학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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