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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지럽다면 어느 과에 가야할까?

    회사원 이모씨(39세.여)는 평소 약간의 현기증은 있었으나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다. 최근 갑자기 잠자리에서 일어날때나 고개를 돌릴 때, 앉은 상태에서 고개를 숙일 때 수 초에서 일 분 가량 지속되는 빙빙도는 어지럼증이 나타났다. 증상이 심할 때는 메스꺼움, 구토도 동반되지만 머리를 움직이지 않고 가만히 있으면 증상이 좋아졌다. 병원을 찾은 이모씨의 진단은 양성 돌발성 체위성 어지럼증이란 생소한 병명이었다. 머리의 자세를 바꾸었을 때나 머리를 빨리 돌렸을 때 현기증이 생긴다. 내이에 장애가 생긴 듯하고 현기증이 2주이상 지속될 경우? 양성 돌발성 체위성 어지러움(신경과, 이비인후과) 양성 돌발성 체위성 어지러움(신경과, 이비인후과) 범불안 장애, 공황장애(신경정신과) 머리를 어딘가에 세게 부딪친 후 어지러움증이 생겼다? 뇌출혈(응급의학과 ,신경외과) 얼굴 한쪽이 마비되었다. 팔이나 다리의 감각이 무디거나 얼얼한 느낌이 있다.말소리가 또렷하지 않게 난다. 눈이 잘 안보이거나 물건이 두개로 보인다? 뇌졸중 발작 일과성 허혈 발작다발성 경화증 시력 손상 및 실명(신경과) 구역질이나 구토와 함께 현기증이 일어난다. 현기증이 귀에서 울리는 소리가 나거나 잘 들리지 않는 등의 증상과 함께 동반해서 나타난다? 메니에르병(이비인후과, 신경과) 현기증이 최소 수주 간 지속되고 한쪽 귀가 들리지 않거나 아프고 감각이 없고 얼굴이 얼얼하다 청신경종, 청각소실(이비인후과, 신경과) 현기증이 두통과 동반되어 나타나고 두통이 생기기전에 현기증도 있었다? 편두통(신경과) 갑자기 일어났을 때 현기증이 생겼다? 저혈압 때문에 현기증이 생겼을 가능성이 있다 이 증상이 2주 이상 지속될 경우 빈혈, 여행자 설사(내과) 어지럼증의 원인이 다 똑같지만은 않다.  어지러움증은 다양한 원인으로 생기므로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을 통해 치료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어지러움의 증상에 따라 의심할 수 있는 질환을 알아본다. /남선우 대전선병원 신경과 과장
    신경과2008/02/04 16:09
  • 키스하고 싶은 치아를 갖고 계세요?

    살포시 미소 지을 때 입술 사이로 보이는 ‘하얀 치아’는 매력적이다. 연인에게 키스하고픈 마음을 불러일으킨다. 하지만 나이들면서 하얀 치아를 유지한다는 게 쉽지 않다. 외부 요인에 의해 누렇게 변하기 십상이기 때문이다. 치아 변색은 주로 초콜릿, 커피, 콜라. 홍차, 카레, 와인 같은 유색소 음식으로 인해 발생한다. 이들 음식에 들어 있는 색소가 치아 표면의 틈새로 들어가 치아 변색을 일으키는 것이다. 담배의 니코틴도 치아 표면에 달라붙어 치아 변색을 유발한다. 예방법은 간단하다. 유색소 음식을 먹은 후 곧바로 칫솔질을 하는 것. 담배를 피웠을 경우에도 마찬가지다. 칫솔질을 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 물로 입 안을 헹궈주는 것만으로도 어느 정도 도움이 된다. 치아가 이미 누렇게 변했다면 가정에서 미백치약과 투명필름 등을 활용하면 미백 효과를 볼 수 있다. 미백치약은 미백성분을 넣은 치약으로, 일반 치약 사용법과 같다. 투명필름은 미백제가 발라져 있는 투명한 필름으로, 일정 시간 치아 표면에 붙이면 된다. 그러나 둘 다 미백제의 성분이 미미하여 효과가 큰 편은 아니다. 좀 더 확실한 효과를 원한다면 치과를 찾아 치아틀(레이저)과 레이저를 이용한 미백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치아틀을 이용한 미백치료는 권투 선수가 끼는 마우스피스처럼 생긴 ‘치아틀’에 미백제를 짜 넣은 후 입안에 끼고 있으면 된다. 보통 2~3주 동안 하루에 3~6시간 정도 끼고 있어야 한다. 효과는 좋은 편이지만, 치료 기간이 오래 걸리고 이물감이 있다는 단점이 있다. 이러한 문제없이 효과가 좋은 치아미백을 원한다면 레이저 미백치료가 적당하다. 이 치료법은 치아에 미백제를 바른 후, 레이저로 미백제를 활성화시키는 것. 단 1회 시술로 치료가 완료되며 그 효과는 보통 1~3년 정도 유지된다. /도움말=황성식 미소드림치과 원장/헬스조선 편집팀
    치과2008/02/04 14:31
  • 초콜릿 먹지 말고 바르세요

    2월 14일은 연인들이 손꼽아 기다리는 발렌타인데이. 초콜릿 하나로 상대에게 마음을 전할 수 있는 소중한 날이다. 그러나 아토피나 여드름 등으로 피부가 좋지않아 고생하는 연인에게 마음을 전하고 싶다면 초콜릿은 삼가야 할 것 같다. 초콜릿의 주원료인 카카오빈에는 탄수화물과 단백질, 지방은 물론 칼슘, 마그네슘, 칼륨, 카페인 등이 함유되어 있어 피로를 풀어주지만 이 성분들이 아토피나 여드름 환자, 또 탈모를 겪는 사람들의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과도한 초콜릿은 아토피, 여드름, 탈모 환자 증상 악화 아토피 환자들에게 초콜릿 속의 과도한 당분은 상극이다. 당분은 몸 속의 미네랄과 결합돼 활성산소를 만들어낸다. 이 활성산소가 당분과 만나면 피부세포를 파괴하며 아토피를 악화시키는 과산화지질이란 성분을 생산해내기 때문이다. 초콜릿에 함유된 유제품도 우유 알레르기가 있는 아토피 환자들에게 좋지 않다. 또 고열량의 초콜릿이 지방으로 쌓이면 체내에 열을 발생시켜 피부를 건조하게 만든다. 이로 인해 가려움증도 심해지기 마련이다. 탈모 환자에게도 마찬가지. 초콜릿에 다량 함유된 당은 필요 이상으로 섭취하면 혈액 중 당 농도(혈당)가 너무 높아지게 된다. 혈당이 높은 혈액은 마치 손으로 설탕을 만졌을 때처럼 끈적끈적한 느낌을 준다. 몸 속에 들어온 탄수화물이나 지방은 혈액으로 유입된다. 평소보다 더 많은 그리고 몸이 필요로 하는 양보다 더 많은 탄수화물과 지방은 혈액 속을 떠다니며 혈액을 탁하게 한다. 과잉 지방은 혈액의 점도를 높여 원활한 혈액 순환을 방해하기도 한다. 이렇게 악화된 혈액순환은 모근에 대한 영양공급을 방해해 탈모를 악화시킬 수 있는 것이다. 또 피지 분비량을 증가시켜 비듬을 증가시키고 그 여파로 지루성 탈모를 자극시킬 수 있다. 초콜릿을 다량으로 섭취했을 경우 여드름을 악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도 피할 수 없다. 초콜릿이 여드름의 원인이 되는 호르몬인 안드로겐의 분비를 활성화해 피지선을 활성화시킨다. 우리가 일상적으로 먹는 양만으로 여드름이 직접 유발되진 않지만 평소 여드름으로 많이 고생을 하는 경우라면 초콜릿 등의 고당분 음식은 자제하는게 현명하다. 초콜릿이 고열량이라는 것은 널리 알려진 사실. 지방분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100g당 550㎉의 열량을 낸다. 초콜릿 바 한 개가 밥 두 공기의 열량을 내는 셈. 무설탕 초콜릿도 100g당 400kcal로 큰 차이가 없어 무설탕이라고 맘껏 먹었다간 비만을 초래할 수 있다. 초콜릿 바르면, 모공 깨끗해져 하지만 초콜릿을 먹지 않고 바르면 효과는 달라진다. 초콜릿의 원료가 되는 카카오에는 항산화 물질인 폴리페놀 성분이 많아 콜라겐, 엘라스틴 등 체내 단백질 성분이 산화되는 것을 막아준다. 피부 노화를 예방한다는 얘기다. 또 코코아 안에 함유된 비타민 성분도 건조한 피부에 보습과 영양분을 공급해주고, 코코아 알갱이는 모공을 깨끗하게 한다. 이 때문에 최근에는 초콜릿으로 전신 마사지를 하는 초콜릿 스파나 초콜릿 화장품도 나왔다. 가정 내에서도 간단하게 초콜릿 팩을 할 수 있다. 이 때에는 설탕이나 첨가물이 들어가지 않은 100% 카카오 가루를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우선 우유 또는 물에 카카오가루를 섞어 걸죽하게 만든 다음 얼굴과 몸에 펴 바르는데, 노화를 방지하는 비타민E성분이 풍부한 아보카도나 오트밀 가루를 섞어 사용하면 미용에 더욱 좋다. 초콜릿 목욕을 할 때에는 욕조에 물을 1/3 정도 채운 뒤 카카오가루 1/8컵과 탈지분유1/3컵, 거품 목욕제1/2컵을 섞은 뒤 몸을 담그면 된다. 단, 피부 트러블이 있거나 민감한 피부는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으므로 금물이다. /도움말=김경호 지미안피부과 원장, 최광호 초이스피부과 원장/헬스조선 편집팀
    피부과2008/02/04 14:01
  • 먹어도 먹어도 배고프다면...

    식사를 충분히 하고, 배가 고플 때가 아닌데도 배가 고프다면 당뇨병 환자에게서 나타나는 저혈당 증상일 가능성이 크다. 혹은 신체가 당을 제대로 이용하지 못해 나타나는 공복감일 수 있다. 이 때문에 공복감은 위의 문제보다는 대사에 문제가 있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공복감은 음식을 많이 먹어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과식을 하게 되면 내장 신경계에 문제가 생기기 때문이다. 음식이 자신의 위장능력보다 과하게 섭취되면 내장 신경계가 판단해 뇌에 정보를 보내 팽만감이나 통증,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나 더 이상 과하게 음식이 유입되지 않도록 조절하고 방어하게 된다. 그런데 여러 원인으로 신경계가 변성되면 충분히 음식을 섭취했는데도 내장 신경계가 제대로 판단을 못해 뇌에 그릇된 정보를 보내 뇌가 오히려 공복 호르몬을 분비시키게 되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쉽게 배가 고파지거나 공복감이 생겨 과식하게 된다. 어떤 때는 음식을 안 먹으면 못 견디는 식탐 현상까지 발생되고, 저녁 늦게 먹고 자야 편해지는 등 습관적인 폭식 현상이 나타난다. 이런 경우 대부분 당뇨병이나 암, 각종 대사증후군, 피부 질환, 중풍 위험인자가 높아지는 등 더 큰 문제가 몸에 발생하게 된다. 서울대치하나한방병원 최서형 원장은 “정상적인 사람의 경우는 과도한 음식이나 독소가 위장으로 들어가면 신경계가 이를 감지해 뇌에 통증이나 구토, 팽만감, 설사가 생기도록 메시지를 보내 과식으로부터 몸을 보호한다. 하지만 당뇨병, 암 질환으로 신경계에 이상이 생긴 사람들은 이러한 감지 기능을 하지 못해 음식 독소 유입이 마구 이뤄져 몸이 손상되는 것을 방치하게 된다”고 말했다. /헬스조선 편집팀
    내과2008/02/04 13:28
  • 서울대병원 인턴합격자 22%는 타교 출신

    올해 서울대병원 인턴 합격자 중 21.7%가 타교 출신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가톨릭과 삼성은 여자 인턴이 남자보다 많아, 여자 의대생들의 강세를 이어갔다. 30일 전국 수련병원의 2008년도 인턴 합격자 발표가 마무리된 가운데 서울의 주요 대학병원 인턴 합격자 현황을 살펴본 결과,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큰 폭은 아니지만 여자 인턴은 꾸준한 증가세를 보였고 타교 출신 합격자 비중도 일정 선을 유지했다. 서울대병원은 총 인턴 정원 203명 중 남자 118명 여자 85명이 합격했다. 서울의대 출신은 159명, 타교는 44명이었다. 서울대병원 교육수련부 관계자는 “지난해와 특별히 달라진 점은 없다”며 “타교 출신은 지난 3년간 20%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2001년 비서울대 졸업자에게 적극 문호를 개방한 결과 나타났던 상승세가 20% 내외에서 안정화되고 있다는 의미다. 지난해 비서울대 출신 합격자는 43명으로 21%였으며, 재작년에는 19%였다. 이번 서울대병원에 합격한 타교 출신 중에는 수석졸업자 3명과 10등 이내 졸업자 25명이 포함됐다. 올해 1.24: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던 가톨릭의료원은 여자 인턴 수가 남자를 넘어섰다. 삼성서울병원도 마찬가지였다. 가톨릭의료원은 총 정원 277명 중 남자 122명 여자 155명이 합격했으며 삼성서울병원은 총 113명 중 남자 48명 여자 65명이었다. 강남성모병원 교육수련부 담당자는 “몇 해 전부터 꾸준히 여자 인턴 비율이 증가했는데, 올해에도 비슷했다”며 “올해 합격생 중 본교 출신은 116명인데, 타교 출신 비율은 2% 줄었다”고 말했다. 특히 올 인턴 전형부터 영어 능력 우수자에게 0.5점~1점 가점을 부여한 삼성서울병원은 영어 점수가 없으면 ‘손해’를 볼 수 있다고 할 만큼 합격자 대부분이 영어 점수에서 가점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삼성서울병원 관계자는 “거의 대부분의 지원자가 영어 점수가 있어 없으면 손해라고 할 수 있다”며 “모두 (영어) 준비를 하고 지원했는데, 점수가 높으면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는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외 세브란스병원은 남녀 합격자 비율이 58:42로 지난해와 비슷했으며 타교 출신은 37%로 약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데일리메디 이근주기자 (gjlee@dailymedi.com)
    기타2008/02/04 13:28
  • 나이가 들수록 왜 음식을 짜게 먹게 될까?

    나이가 들수록 왜 음식을 짜게 먹게 될까?

    지난 설 명절을 맞아 고향을 방문한 회사원 김모씨는 어머니가 정성들여 준비한 토란국을 먹으며 깜짝 놀랐다. 예전의 어머니 솜씨가 아니었기 때문이다. 담백했던 토란국이 이제는 짜게 변했다. 다른 반찬들도 마찬가지였다. 당뇨병 환자인 어머니가 짠 음식을 먹게 된다는 것은 여간 위험한 일이 아니었다. 이 문제로 고민하던 김씨는 전문가와 상담을 통해 혈관환자의 건강관리를 위해서는 음식에 들어가는 소금 양을 과학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염도계가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나이가 들면 왜 점점 음식을 짜게 먹게 되나? 우리 혀에는 맛을 느낄 수 있는 미각세포가 있는데, 연령이 많아지면 미각세포도 퇴화되어 맛을 느끼는 능력이 떨어진다. 특히 짠맛과 단맛에 대한 민감성이 떨어진다. 또한 노인들은 여러 가지 질환으로 많은 약물을 복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일부 약물들이 맛을 인지하는 능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따라서 예전과 동일한 강도의 맛을 느끼기 위해서는 소금이나 간장 사용량이 많아지게 된다. 짠 음식이 당뇨병과 고혈압에 나쁜 이유 짠 음식이 당뇨병, 고혈압에 나쁜 것은 바로 짠 음식이 혈압을 상승시키기 때문이다. 짠 음식을 먹게 되면 소금이 물과 결합해 우리 몸 속에 보다 많은 혈액이 흐르게 되고 이것이 혈압 상승으로 이어진다. 그리고 당뇨병 환자의 대부분이 당뇨병과 더불어 고혈압을 가지고 있고 설사 고혈압이 없다 하더라도 당뇨병환자가 적정 혈압을 유지하는 것은 뇌졸중, 심근경색과 같은 혈관 질환을 예방하는데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이다. 한편 어른들이 짜게 먹는 습관은 어린이 건강에도 나쁜 영향을 주게 되는데 무뎌진 맛에 짜게 만든 음식은 결국 자녀들도 그 맛에 길들여지게 되고 결국은 성인이 된 후에 더 큰 문제가 될 수 있다는 점이다. 짜게 먹지 않으려면? 한국영양학회에서는 1일 소금 섭취량을 5g 이하로 낮추도록 권고하고 있는데, 이를 맞추려면 염분 온도가 국의 경우 0.3% 이하, 반찬의 경우 0.3~0.4%를 유지하여야 가능하다. 그러나 원래 짜게 먹는 습관이 있었던 경우 이 정도 염도로 조리된 음식을 처음부터 먹기 힘들기 때문에 단계적으로 줄여나가기 위한 노력을 할 필요가 있다. 염분 섭취량을 줄이는 생활 습관습관으로는 우선 젓갈, 장아찌 같은 반찬류를 제한하고, 찌개나 국 등의 국물에는 염분이 많이 들어 있으므로 국물을 적게 먹고, 김치는 한 끼에 3~4쪽 정도만 먹고, 염분을 적게 쓰는 대신 식초나 레몬즙, 고춧가루, 고추, 마늘, 파 등의 양념을 이용해서 맛을 내고, 가공식품에는 염분이 많으므로 많이 먹지 않고, 외식을 자주하면 염분 섭취가 많아지기 쉬우므로 외식 횟수를 줄이고, 식탁에서 추가로 소금이나 간장을 사용하지 않아야 한다. <염도계 사용방법> 염도계를 고를 때에는 염도의 단계만 표시되는 것 보다는 실제 염도가 정확한 수치로 표시되는 것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우선 자신이 맛있다고 느껴지는 농도의 염도를 확인한 후 목표에 이룰 수 있도록 점차적으로 염분농도를 조절해 나간다. 일단 음식을 한 후 염도를 낮추는 것은 어렵고 실제로 불가능한 경우가 많으므로 적정염도의 음식을 하는데 사용된 소금, 간장, 된장, 고추장 등의 양을 기억한 후 정해진 양의 염분을 사용하여 음식을 조리하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 음식의 온도에 따라 느껴지는 짠 맛의 정도가 다르므로, 뜨거운 상태에서 확인하는 것보다는 약간 식힌 상태에서 확인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너무 뜨겁지 않게 음식을 먹는 것이 동일한 소금을 넣고도 좀 더 짠 맛을 느낄 수 있게 하는데 도움이 된다. 다양한 식재료가 포함되어 음식의 자연적인 맛이 가미되면 소금을 적게 넣어도 덜 싱겁게 느껴지므로 특히 국의 경우 염도를 낮추는 것이 힘들 경우 먹는 국물의 양을 줄이는 것도 한 방법이 될 것이다. <표-음식별 소금량>
    생활습관일반헬스조선 편집팀2008/02/04 10:08
  • 척추수 사람마다 달라

    사람에 따라 얼굴의 형태가 다르고 신체 각 부위의 모양이 조금씩 다르듯 척추도 그 모양이나 형태 등에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척추 수 역시 차이가 있습니다. 이는 사람마다 치아의 개수가 다를 수 있는 것처럼 자연스런 현상이므로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척추의 가장 아래 부분에 위치한 천추는 본래 5개의 작은 뼈들이 융합되어 태어날 때 하나로 만들어진 것입니다. 이렇게 천추가 융합되는 과정에서 허리뼈(요추)가 1개 더 생기도 하고(천추의 요추화), 덜 생기기도 합니다(요추의 천추화). 때문에 대부분의 사람들이 5개의 허리뼈를 가지고 있지만, 어떤 경우 4개인 사람도 있고 6개인 사람도 있습니다. 물론 이러한 경우는 병이 아니므로 걱정할 필요 없습니다. 또 요추가 4개인 경우와 6개인 경우에는 허리길이의 차이가 조금은 생길 수 있지만 외형적으로 크게 문제가 될 소지는 없습니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운동량이 극히 적고 허리 근력이 약화된 경우라면 상황이 달라집니다. 요추 개수의 차이로 인해 허리질환이 가속화될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특히 허리뼈가 6개인 경우, 허리가 길고 골반위치가 낮아집니다. 따라서 지속적으로 나쁜 자세를 취하거나 근력이 떨어지면 허리를 자주 삐끗하게 되는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또 허리의 정상적인 만곡이 더 휘어진(요추 과전만증) 상태이기 때문에 외부의 충격이나 압박에 약해져 허리 통증이 자주 발생할 수 있습니다. (깃봉이 상대적으로 긴 깃대가 바람에 더 많이 흔들리는 이치)반면 허리뼈가 4개인 경우는 뼈와 뼈 사이에서 완충작용을 해 주는 디스크(추간판)도 하나가 줄게 되어 각각의 디스크에 하중이 더 많이 걸려서 디스크의 퇴행성 변화가 가속화되고 추간판 탈출증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물론 자신의 척추 수를 알아보기 위해 일부러 X-ray를 찍어 볼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우연한 기회에 자신의 척추수가 남들에 비해 차이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면 이러한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특히 이런 경우라면 다른 이들에 비해 허리 근력을 키우는 운동에 더 신경 써야 하겠습니다. 척추 건강의 가장 중요한 요소는 바른 자세의 생활화와 운동을 통한 허리 근력 강화에 있습니다. 평소에 나쁜 자세를 교정하고 척추를 지지해 주는 근육과 인대의 힘을 키운다면 척추수와 관계없이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습니다./고한승 세란병원 척추센터 과장<척추의 구조>사람의 머리와 몸 전체, 다리를 연결하고 있는 척추. 이 척추는 우리 몸을 꼿꼿이 세우고 지탱해 주는 든든한 기둥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우리 몸 각 부위의 움직임을 주관하는 척추신경이 지나는 중요한 부분이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척추는 어떤 구조로 되어 있을까요? 척추는 꼬리뼈(미추:4-5개)를 제외하면, 일반적으로 25개의 뼈들이 벽돌처럼 쌓여있는 구조입니다. 좀 더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목에는 목뼈가 7개(경추), 등에는 등뼈가 12개(흉추), 허리에는 허리뼈가 5개(요추), 그 아래 엉덩이 부분에는 골반이 연결된 큰 삼각형 모양의 천추가 1개 있습니다. 각각의 척추뼈들은 따로따로 움직여 몸을 유연하게 굽히고 젖히고 비틀 수 있습니다. 또, 척추 뼈들은 관절과 디스크(물렁뼈)로 연결되어 있어 척추뼈의 압력과 충격을 흡수하는 동시에 척추의 움직임을 유연하게 하는 역할을 합니다. 물론 척추는 여러 신경들이 지나가는 통로이기도 합니다. 척추뼈에 구멍으로 몸의 각 부위로 향하는 신경들이 통과하게 됩니다. 흔히 척추가 곧아야 한다고 하지만 정상적인 척추는 1자 형태가 아닌 자연스런 만곡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측면에서 보면 척추는 전체적으로 직선이 아닌 목 부분에서부터 등, 허리부분까지 앞,뒤로 볼록한 S자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신경외과2008/02/01 19:10
  • 매일 손가락에 참기름 묻혀 잇몸 마사지해라

    아유르베다(Ayurveda)란 말은 생활의 과학이라는 뜻의 산스크리트어로, 아유(Ayu)는 ‘삶’ 또는 ‘일상생활’을 의미하며, 베다(veda)는 ‘앎’이라는 뜻이다. 즉 ‘아유르베다’는 우주와 인간을 상호 연관지어서 고찰하는 의학 체계로, ‘삶에서 부딪치는 모든 것들’을 다 신성하게 여긴다. 아유르베다에서의 진리란 ‘순수한 실존’ 또는 ‘모든 생명의 근원’을 가리킨다. 결국 아유르베다란 삶에서 구현되는 진리의 과학이다.아유르베다에서는 인간이 종교적 본능, 경제적 본능, 생식적 본능, 그리고 자유를 향한 본능을 갖고 있는데, 이러한 본능들을 충족시키기 위해 기본적으로 균형 있는 건강이 필요하다고 본다. 아유르베다 의학에서는 건강한 사람은 건강을 계속 유지하도록 도와주며 병든 사람은 건강을 회복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아유르베다는 의학적이면서도 형이상학적인 일상과학이며 모든 치료 요법의 모체이기도 하다. 아유르베다의 가르침을 연구함으로써 어느 누구나 스스로 자신을 치유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식을 얻게 될 것이며, 체내의 모든 에너지간의 균형을 유지함으로써 육체적인 쇠약이나 질병에 대해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을 것이다. 모든 인간을 스스로 자신의 질병을 치유할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다는 사실은 아유르베다에 있어서 가장 기본적인 전제이다.아유르베다 의학과 우리나라 한의학이 지니는 공통점은 ‘인간은 소우주이다’라는 점과 ‘질서는 건강이고 무질서는 병이다’라는 점이다. 반면 차이점도 많다. 한의학의 오행에는 목, 화, 토, 금, 수 가 있는데, 아유르베다에는 에테르(공허), 공기, 불, 물, 흙의 다섯 가지 요소가 이론의 바탕을 이루고 있다.병의 원인을 신체적, 심리적, 영적인 면에서 찾는 것도 이 의학의 특징 중의 하나이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 2년 전에 내린 건강의 새로운 정의에는 ‘영적인 면’을 추가했으나 인도에서의 ‘건강과 영의 상관관계’에 대한 개념은 몇 천 년 동안 내려온 사상이다. 한의학에서는 사람의 체질을 태양인, 태음인, 소양인, 소음인으로 분류하는데, 아유르베다에서는 바타(공기와 허공), 피타(불과 물), 카파(물과 흙)의 세 체질로 구분한다.어떤 의학이던 “이래야 건강하다”하는 건강 수칙이 있게 마련인데, 아유르베다에서는 ‘육체의 세 성분인 바타-피타-카파가 평형상태를 유지해야 하며 소변, 대변, 땀의 세 가지 배설물이 정상적으로 배설되어야 하고 감각 기관이 정상적으로 기능해야 하며, 육체와 마음과 의식이 조화로운 통일체로서 작용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진단법도 매우 독특한데, 질서와 무질서의 매 순간의 상호 관계를 살피고, 질병의 과정은 세 가지 성분(바타-피타-카파)과 조직 간의 반응이라고 보며, 질병의 증상은 세 가지 성분의 부조화와 관련이 있다고 보고, 이들 증상이 나타날 수 있는 맥박, 혀, 얼굴, 눈, 손톱, 입술 등을 매일 관찰한다.아유르베다 의학의 치료 원칙은 몸 속의 독소를 제거하는 것이며, 또한 독소를 중화시키는 것이다. 대부분의 경우 약물 치료, 침술, 척주 지압, 마사지, 구토법, 하제, 관장제, 코 안의 약물 투여, 방혈, 음식 조절, 맛의 조절(인도에는 6가지 맛이 있다), 생활 방식과 규칙성, 요가, 호흡과 명상, 만트라(암송), 등을 병용하고 있다.아유르베다는 ‘라이프 스타일을 통해 건강을 조절 한다’는 철학이기 때문에 정말로 생활의 과학인 것이다. 여기서 가르치는 섭생법의 일부를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해 뜨기 전에 일어난다. 태양 광선을 바라본다. 눈을 뜬 뒤 방광과 창자를 비운다. 식사는 천천히 한다. 육체에 신선한 감각을 주기 위해서 매일 목욕을 한다. 아침 또는 저녁에 12가지 호흡훈련을 하면 몸과 마음이 신선해 진다. 8시 이전에 아침을 먹는다. 식사 전후에 손을 씻는다. 식사 뒤 15분간은 가벼운 산보를 한다. 음식에 대해 느껴 가면서 식사를 하고, 식사 중에는 말을 하지 않는다. 매일 손가락에 참기름을 묻혀 잇몸을 마사지한다.  체내의 독소를 감소시키는 방법으로 일주일에 하루는 단식을 한다. 밤 10시 이전에 잔다./전세일 포천중문의대 대체의학대학원 원장
    대체의학2008/02/01 18:05
  • 영국총리, 한국의술의 우수성 인정한 이유

    [헬스조선]시청률 30%대를 넘어선 MBC 메디컬드라마 ‘뉴하트’. 지난 회에는 영국총리가 심근경색으로 쓰러져 광희대학교에 입원하는 장면이 연출됐다. 영국총리는 한국의 의술이 못 미더웠는지 영국으로 돌아가려고 했지만 구급차에서 호흡곤란을 느껴 광희대병원에서 최강국에게 심장수술을 받는다. 그리고 성공적인 수술로 한국의술의 우수성을 영국총리에게 인정받는 가슴벅찬 결말로 끝났다.영국총리가 헬기를 타고 광희대병원에 와서 수술받기까지 긴박하고 빠른 전개가 뉴하트의 묘미라면 묘미랄까? 실제 영국총리가 심근경색으로 쓰러져 수술을 받기까지 걸린 시간도 1~2일이 채 되지 않는다.그만큼 허혈성 심장병(심근경색, 협심증)의 빠른 대처가 환자 생존율과 예후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보여주는 내용이었는지도 모른다. 응급대처가 중요한 만큼 흉부외과 의사에게는 휴일과 공휴일이 따로 없다. 본원만해도 주말과 공휴일에도 심장내과 전문의와 흉부외과 전문의가 함께 당직을 서며 응급환자에 대처하고 있다. 허혈성 심장환자에서 빠른 응급대처가 중요한 이유는 한번 손상된 심장근육은 다시 회복할 수 없기 때문이다. 특히 심근경색의 경우는 6시간이 지나면 막힌 혈관을 뚫더라도 효과가 크게 감소하며, 12시간이 지나면 심장근육이 심한 손상을 받아 회복불능의 상태가 된다. 그런데 대부분의 급성 심장질환 환자들이 증세의 심각함을 쉽게 인식하지 못하거나, 우왕좌왕하면서 이송 시간을 지체하고, 평소 올바른 병원 정보를 알고 있지 못하여 막상 일이 닥치면 시간을 허비하기 일쑤다. 때로는 ‘나아지겠지’하는 마음으로 청심환 등을 복용하면서 시간을 지체하기도 한다. 이 경우 시간 지연은 사망과 같은 치명적인 결과 내지 심각한 후유장애를 동반하기도 한다. 특히 설날같이 오랜만에 친지가 모인 자리에서는 이상증세를 느껴도 분위기에 휩쓸려 지나치기 쉽다.이 시간을 단축시키기 위해서는 먼저 환자 자신이나 주변 사람이 증상을 ‘문제가 있다’고 빨리 인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또 응급의료시스템을 신속하게 가동시켜 검사와 치료가 가능한 응급의료기관에 접근하는 것이 뒤따라야 할 것이다. 평소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 비만 등 급성심장 질환의 위험요소를 가지고 있는 사람의 경우는 평소 위급 상황에 대비 빠른 이송을 위한 사전 시나리오를 준비하는 것이 좋다. 이제 곧 민족최대의 명절인 설이다. 흉부외과 의사들에게는 잠 못 이루는 명절이 될 때도 많다. 필자만 해도 응급환자 발생으로 고향길에 다시 병원으로 돌아온 경우가 허다하다. 누구보다 이번 설은 온 국민이 건강하기를 바라는 마음이다./오삼세 세종병원 흉부외과 과장 
    외과2008/02/01 17:58
  • 고혈압·관절염·아토피 온천욕으로 치료하세요

    온천의 효능은 단순한 피로회복과 휴식만이 아니다. 국내에서 간과되고 있지만 외국에선 치료 목적으로 온천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다. 프랑스는 이미 20~30년 전부터 온천을 치료 목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1989년에는 국가고시 의사자격시험에서 '온천의학'을 필수과목으로 채택했다. 정부는 전국에 온천 치료시설을 만들어 의사 처방을 받은 사람이 의료보험 혜택으로 온천을 이용할 수 있게 하고 있다. 독일, 영국, 이탈리아, 이스라엘, 러시아, 체코, 일본 등도 규모 면에서는 차이가 있으나 온천 치료시설을 잘 갖추어 놓고 있다. 행정자치부 생활개선팀 온천개발 담당 박성호 팀장은 "프랑스는 온천요양보험 시행 후 전 국민의 약값 지출이 30~40% 줄었고, 독일에서도 온천보험 시행 후 온천 요양시설을 이용하는 환자의 의료비 지출이 이전보다 약 62% 줄었다는 보고가 있다. 우리나라서도 외국처럼 온천 치료에 의료보험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아토피·건선·여드름 등 피부질환자일본 한 의사가 11년 동안 131명의 아토피 환자에게 온천 치료를 실시하고 그 효과를 일본피부과학회 기준에 따라 평가한 결과에 따르면 106명(81%)의 증상이 개선됐고, 25명(19%)은 효과가 없었다. 증상이 악화된 환자는 없었다. 우태하 피부과의 한승경 원장은 "온천의 유황성분이 피부와 접촉하면 표피의 유리 산소와 반응해 황과 이황화수소가 항균작용을 하는 '오티온산'으로 변한다. 또 황은 표피를 투과해 진피까지 도달하면서 혈관을 확장시키고 독소를 배출시킨다"고 말했다. 연세대 원주의대 피부과 안성구 교수는 "아토피나 건선, 여드름 등 피부과 치료에 쓰이는 스테로이드제제는 일시적인 피부질환에는 효과적이지만 만성인 경우엔 부작용이 나타나기 쉽다. 지속적인 온천 치료가 오히려 더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탄산온천은 열상이나 창상 피부의 재생에 효과가 좋다. 독일에서는 피부가 찢어져 봉합한 환자에게 3주 이상 온천 치료를 권한다. 셀레늄이 풍부한 온천도 피부 재생효과가 좋아 레이저 박피시술 뒤 많이 권장된다. 셀레늄은 DNA 합성, 세포 성장 촉진, 항산화 및 항염증 기능, 자외선 A와 B 보호기능 등이 있다.■고혈압 환자특히 탄산천의 효과가 좋다. 탄산이 직접 몸 깊숙이 스며들어 혈관을 확장시킨다. 일본 6개 의대에서 고혈압 환자 45명을 세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에겐 목욕을 시키지 않고, 다른 그룹엔 일반 담수에 목욕을 시키고, 셋째 그룹엔 탄산 온천에 목욕을 시키고 잠을 자게 한 뒤 혈압을 측정했다. 그 결과 목욕을 하지 않은 그룹과 담수에 목욕을 한 그룹은 각각 수면으로 인해 혈압이 평균 7㎜Hg, 평균 15㎜Hg 감소됐지만 탄산 온천에 목욕을 한 그룹은 평균 21㎜Hg 저하됐다. 이 혈압 하강 효과는 약 10시간 동안 지속됐다. 분당차병원 재활의학과 김용래 교수는 "일반 물보다 온천에서 큰 혈압 하강을 보이는 것은 탄산천 속에 포함 된 이산화탄소가 표피를 투과해 진피에 직접 빠르게 침입하고 진피의 모세혈관을 확장시키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호흡기질환 환자2000년 일본온천의학회지에 실린 논문에 따르면 황산과 탄산, 염화 물질 등이 함유된 온천 입욕이 기관지천식을 줄여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인 남녀 144명을 대상으로 2개월간 주 2회 온천 치료를 실시한 결과 82.6%의 환자에게 호흡곤란발작과 객담(가래)이 줄어드는 효과가 나타났다. 폐색성환기장애 환자의 폐활량 조사에 있어서도 온천 치료 후 폐활량이 큰 폭으로 늘어났다. 김 교수는 "그러나 호흡기 환자가 무턱대고 온천 입욕으로만 병을 고치려는 것은 위험하다. 반드시 전문의 치료를 받아야 하며 부가적인 방법으로 온천 치료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관절염 환자프랑스 온천전문의 귈르망 박사가 평균 66.4세인 관절염 환자 102명에게 6개월간 온천 치료(황산천, 하루 30분씩)를 실시하고 보고한 결과에 따르면 온천 치료 이전보다 상체를 훨씬 더 많이 굽히거나 엎드려서 윗몸을 일으킬 수 있게 되는 등 유연성이 크게 향상됐다. 황산천(유황온천)은 관절염 환자의 관절 림프구를 활성화시켜 통증을 완화시켜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배지영 헬스조선 기자 baejy@chosun.com 
    기타2008/02/01 17:15
  • 보기 좋은 꽃 몸에도 좋더라

    국화, 라벤더, 캐모마일, 재스민…. 이들의 공통점은 바로 차(茶)로 먹을 수 있는 꽃이라는 것. '꽃차'는 맛과 향기가 좋을 뿐 아니라 호르몬 불균형 해소, 생리통 완화, 다이어트 효과 등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각광을 받고 있다. 최근에는 커피전문점에도 꽃차 제품이 등장했다. 전문가들은 "꽃잎에 함유된 영양 성분의 효과뿐만 아니라 향이 코로 흡입되면서 신경에 작용하는 향기치료(aroma therapy)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 카페인이 없고, 설탕을 넣지 않고 마시는 것도 장점"이라고 말한다. ■국화차|2005년 독일 에센대 연구팀이 170여 명의 편두통 환자를 모집해 제1그룹은 국화꽃에서 추출한 성분(MIG-99)을 복용시키고, 제2그룹에는 위약(僞藥)을 복용시켜 비교한 결과 제1그룹의 편두통 빈도가 제2그룹의 절반 수준으로 조사됐다. 국화꽃에는 비타민A가 많아 시력에 좋으며, 향기는 중추신경 진정 작용을 하는 것으로 밝혀져 있다. 이런 효과를 얻으려면 국화차를 하루 3잔씩, 2주 이상 마셔야 한다. 국화차를 손쉽게 이용하려면 시판 중인 제품을 구입해 찻잔에 2~3송이를 넣고 뜨거운 물을 부어 꽃잎이 피어난 뒤 색깔이 우러나면 마신다. 그러나 임신부나 12살 이하 어린이는 마시지 않는 것이 좋다. 또 국화차를 마신 후 어지러움, 속쓰림, 심장박동, 월경과다, 피부발진 등을 경험한 사람도 복용을 삼가야 한다.■라벤더차|유명한 향수 '샤넬 No.5'의 원료로도 쓰이는 연보라색 꽃 라벤더에는 플라보노이드, 타닌 등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다. 또 향기로 불면증을 개선시킬 수도 있다. 영국 사우스햄튼대 연구결과에 따르면 라벤더 꽃에서 추출한 오일을 뿌린 방에서 잔 사람들이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수면의 질이 20% 가량 향상됐다. 연구팀은 "라벤더 향은 깊은 수면(서파 수면)의 시간을 늘리는 반면 심장박동을 느리게 하고 근육도 이완시켜 수면의 질을 높인다"고 말했다. 불면증 개선 효과를 얻으려면 잠자리에 들기 전 우유에 라벤더차를 섞어 마시라고 전문가들은 권한다. 하지만 라벤더 오일은 실내에 뿌리거나 목욕할 때만 사용해야 한다. 아무리 적은 양이라도 물이나 커피에 타 마셔서는 절대 안 된다.■캐모마일차|캐모마일은 유럽의 대표적인 약초로 차는 감기 치료를 위한 민간요법으로 흔히 사용된다. 런던 임페리얼대 연구팀은 하루에 다섯 잔씩 캐모마일차를 마시는 성인 14명의 소변을 분석한 결과, 항염증과 해독작용이 있는 글리신 성분이 일반인보다 높았다고 밝혔다. 글리신은 생체 에너지 대사를 돕고 근육경련을 감소시키기도 한다. 연구팀은 "연구가 더 필요하지만 민간요법으로 이용돼 온 캐모마일차가 감기와 생리통 등에 효과가 있다는 것이 입증되고 있다"고 말했다.감기에 걸렸을 때는 캐모마일차를 뜨거운 물에 우려낸 뒤 꿀을 타서 마시는 것이 좋다. 위궤양이 있는 사람은 식사 때 함께 마시도록 한다. 그러나 자궁에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임신부는 마시지 않는 것이 좋다.■히비스커스차|사과산, 구연산 등 피로 회복에 도움이 되는 유기산과 안토시아닌, 비타민C 등 항산화 영양소가 풍부하다. 철, 칼륨, 칼슘, 마그네슘 등 무기질도 들어있다. 영국 식품농업과학저널(JSFA)에 따르면 히비스커스는 나쁜 콜레스테롤(LDL) 수치를 낮출 뿐 아니라 강력한 항산화 성분이 혈관 벽 등에 지방이 쌓이는 것도 막는다. 히비스커스가 지방 축적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최근에는 살 빼는 건강기능 식품의 원료로도 활용되고 있다. ■재스민차|일반적인 재스민차는 제조법이 독특하다. 재스민 꽃을 찻잎과 함께 두면 꽃 향기가 찻잎에 스며든다. '꽃차'라기보다는 '꽃 향기를 내는 잎차'다. 재스민차는 운동 후에 증가한 심박동수와 혈압을 정상 수준으로 빨리 내려가게 도와준다. 차를 만들어 냉장 보관했다가 운동 후에 마시면 좋다. 향기는 불안할 때 기분을 고조시키고, 내분비계에 작용해 호르몬 균형을 도모하는 효과도 있다. ※도움말=이은주 한국음식연구원 강사, 김양희 대구과학대 보건허브과 교수 / 이금숙 헬스조선 기자 lks@chosun.com 
    푸드2008/02/01 16:13
  • 골프치다 항문 빠진 K씨, “지난 5년간...”

    한국 프로골프 선수들의 쾌거 소식이 들릴 때면 10여 년 전 청주에서 찾아 온 K씨의 일이 생각나곤 한다. 다부진 몸매와 적당히 그을린 피부를 가졌던 그는 건장해 보이는 40대 중반의 골프애호가였다.진료실에 들어선 그는 한참을 머뭇거리다가 “항문이 빠지는 탈항 증상이 한 4~5년 된 것 같다”고 말을 꺼냈다. “처음엔 놀랐지만 손으로 밀어 넣으면 괜찮아졌다”며 “이후에도 수시로 항문이 빠졌지만 딱히 아프지 않아서 그냥 넘겼다”고 했다.이어지는 그의 말은 무척 어이가 없었다. 3년 전에 골프를 치다가 엄청난 출혈과 함께 탈항이 되어서 바지가 피로 푹 젖는 일이 있었는데, 불안하고 창피해서 골프는 그만뒀지만, 민망해서 병원에는 가지 못했다는 것이다. 병원에 오게 된 건 1년 전부터 걸을 때도 항문이 빠져서 외출을 마음대로 못할 정도가 됐기 때문이라고 했다.대부분의 치질 환자들은 치질에 대한 의학적인 지식이 부족한데다 부끄럽다는 이유로 K씨처럼 극한 상황이 되어서야 병원에 온다. 트림만 자주 나와도 위장에 탈이 난 게 아닐까 걱정하며 병원을 찾는 사람들이 왜 유독 치질의 경우엔 제 때 병원을 찾지 않는 것일까?가장 큰 이유는 치질 수술은 엄청난 통증을 동반한다는 오해 때문이다. 항문은 많은 신경이 분포하고 배변이라는 정기적인 자극을 받는 기관이기에 수술 후 당연히 통증이 발생한다. 그러나 이는 치질을 방치해서 배변 때마다 느끼는 통증에 비하면 ‘새 발의 피’일 수도 있다. 더욱이 최근에는 마취 기술의 발달로 수술 중에는 전혀 아프지 않다. 수술 후 상처가 아무는 과정에서 일시적인 통증이 있지만, 그것도 1주일 정도 지나면 대부분 해소된다.또 다른 이유는 증상이 지속되기보다는 좋았다 나빠지기를 반복해서 언젠가는 저절로 나을 것이라고 착각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명심해야 할 것은 일시적인 탈항이나 가벼운 상태의 치핵을 제외하면 치질은 결코 스스로 낫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치질은 무작정 참아서 되는 병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치료해야 하는 병인 것이다.K씨는 수술 경과가 좋아서 3일쯤 입원한 다음 바로 퇴원을 하게 되었다. 퇴원 수속을 끝내고 나를 찾아온 그는 내 손을 덥석 잡으며 “그 동안 뭐 때문에 그렇게 고생했나 싶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런 질문을 했다. “원장님, 이제는 골프를 쳐도 됩니까?”골프가 뭔지, 어색하고 불편한 몸으로 진료실에 들어왔던 그는 불과 1주일 만에 다시 골프 이야기를 꺼내고 있었다. 슬며시 웃으며 “적당한 운동은 치질 수술 후 회복을 돕지만, 너무 힘을 쓰거나 무리하는 것은 좋지 않으니까 한 달 정도는 편히 쉬다가 서서히 시작하세요”라고 대답해 주었다./이동근 한솔병원 원장
    외과2008/02/01 10:34
  • 없어지지 않는 여드름, 자위 때문인가요?

    조선일보 헬스조선(www.healthchosun.com)은 의료상담이 필요한 분들을 위해 ‘카운셀링’코너에서 1:1 의료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삼성서울병원과 경희대 한방병원을 비롯해 약 90명 가량의 각 분야 전문의들이 질문의 답변을 담당합니다. 앞으로 헬스조선은 질문이 채택된 분들을 대상으로 소정의 상품을 제공하고 관련 내용을 연재할 계획입니다. <헬스조선 편집팀> Q: 혼자 고민을 하다 선생님께 상담을 요청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30세 미혼 여성이고 성관계 경험은 없습니다. 한 달에 4~5회 정도 자위를 하고 있는데 요즘 들어 부쩍 얼굴에 여드름이 심해졌습니다. 이전에는 여드름이 하나 둘씩 나다가 곧 없어졌거든요. 지금은 생겼다 하면 없어지질 않아서 이 여드름이 자위로 인한 것인지 결혼과 출산이 늦어진 탓인지 궁금합니다. 도와주세요. A: 남성이든 여성이든 자위는 있을 수 있는 자연현상이므로 너무 이를 두고 자책하거나 너무 부정적인 생각을 할 필요는 없겠고, 너무 지나치게 자위를 많이 해서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이거나 자위의 방식이 성기나 심신의 건강에 나쁜 방식이 아니라면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지요. 일반적인 여드름은 크게 상관관계가 없으나, 여드름이 지나치게 난다는 것은 호르몬계의 불균형과 관련이 있기는 하지요. 좀 전문적인 면까지 면밀히 보자면 결혼이나 출산이 늦어지는 것과 일부 연관이 있다는 뜻입니다. 이에 대해서는 성호르몬계의 불균형이 문제를 주는 것은 아닌지 전반적으로 확인해볼 필요는 있겠지요. 여드름이 자위로 인한 것이라는 생각은 지나치지요.  반복된 여드름이 쉽게 호전되지 않는다면 호르몬계의 불균형 뿐 만 아니라 여드름이 생기는 부위의 모낭염증 등 여드름이 쉽게 사라지지 않는 나머지 피부질환에 대해서도 염두에 두어야지요. 우선 반복된 여드름에 대해 믿을 만한 피부과 치료를 받으시고, 해당 병원에 호르몬관련성을 상의하시고, 제대로 답이 안 나오면 그 때는 호르몬 불균형과 관련하여 좀더 전문적인 진료를 받으시길 바랍니다. /강동우 강동우 성의학클리닉 원장/헬스조선 편집팀
    성의학2008/01/31 17:22
  • 새집증후군 “아니죠”, 새것증후군 “맞습니다”

    새집만 아토피 등의 피부질환을 유발하는 것이 아니다. 새가구, 새차, 새옷도 아토피를 유발하는 원인이 될 수 있다. 새것에서 나오는 여러 화학물질이 피부를 자극해 피부질환을 일으키는 것이다. 앞으로는 새집증후군이 아니라 새것증후군이라는 용어가 더 자주 사용될 듯하다. 새 가구에는 새집증후군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인 포름알데히드 성분이 많이 검출되는데 이것이 피부질환을 일으킨다. 실제로 2006년 한국소비자보호원이 새 가구를 구입한 경험이 있는 소비자 304명을 대상으로 새 가구의 유해물질과 관련해 조사한 결과, 조사대상 중 14.8%가 피부질환을 호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새 차에서 나는 특유의 냄새도 두통이나 피부 눈을 따끔거리게 한다. 자동차 내장재에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합성자재와 페인트, 접착제, 자동차 매트나 에어컨·히터에 존재하는 각종 유해 세균 및 곰팡이, 접착제와 방수제에 함유된 휘발성유기화합물이 새차증후군을 유발하는 주 요인이다. 세균 및 곰팡이는 각종 호흡기 질환, 비염, 천식, 아토피성 피부염, 알레르기 등을 유발한다. 특히 히터 작동에 의해 유해 물질의 순환이 더욱 활발해지기도 하는데 이런 물질로부터 나오는 각종 유해화학물질이 실내를 떠다니다가 피부염은 물론 두통까지 일으킨다. 평소 아무런 의심없이 입었던 새 옷도 가공과정상 잔류돼 있는 유해화학물질 찌꺼기가 예상치 못한 피부질환을 일으킬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실제로 최근 소비자시민모임이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면바지를 대상(중국 원산지)으로 조사한 결과 기준치를 훨씬 초과하는 포름알데히드가 검출돼 논란이 되기도 했다. 포름알데히드가 피부에 직접 접촉되면 피부가 강한 자극을 받아 가려움증이나 피부염 등이 유발된다. 청바지의 탈색과정에서 쓰이는 ‘차아염소산소다’성분을 피부에 접하면 화상이나 수포·가려움증을 유발하고 눈에 닿을 경우 심하면 눈을 손상시킨다. 새것증후군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가정에서 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환기다. 새 집이나 새 가구의 경우 이사하기 전에 난방 후 환기를 시켜 휘발성 유해물질을 배출하는 일을 철저히 해야 한다. 입주 전 2-3일간 30-40도 온도로 5-6시간 동안 열을 높인 상태에서 창문은 활짝 열어놓아야 하고, 수시로 환기해야 한다. 음이온을 배출해주는 산세베리아 같은 화분을 들여놓는 것도 좋다. 대한피부과의사회에 따르면 새것증후군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새 차의 경우 제작일로부터 3개월이 경과되지 않은 차량은 시승 전 충분한 환기를 해주어야 하고, 차량온도가 올라갈 경우 유해화학물질의 방출량이 평소보다 훨씬 높으므로 기온이 높아지기 시작하는 봄부터는 환기에 신경을 써야 하며, 새 옷으로 인한 피부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새 옷을 입기 전에는 반드시 한 두 번 세탁을 해서 의류의 염색과 가공과정에서 쓰인 유해화학성분의 찌꺼기를 제거해야 한다. /홍세정 헬스조선 기자 hsj@chosun.com
    피부과2008/01/31 17:05
  • 식전엔 오이먹고 식후엔 녹차마셔라

    예부터 설날 아침이면 떡국을 먹음으로써 나이를 한 살 더 먹는다고 했다. 하지만 설날 음식을 먹음으로써 나이만 드는 것이 아니라, 몸무게도 늘 수 있다. 다이어트를 통해 평소 체중관리를 잘 하다가도 명절을 보낸 후에는 2~3kg 체중이 증가되는 사람들이 많다. 설날 연휴 동안 고칼로리 음식을 잔뜩 섭취하고, 활동량은 감소하기 때문이다. 명절 동안 상 위에 자주 오르는 전과 떡, 갈비찜 등도 고칼로리 음식일 뿐 아니라 강정, 약과 약식, 식혜 등의 명절 간식거리들도 칼로리가 매우 높다. 특히, 설날이면 빼놓지 않고 먹는 떡국이나 떡만두국은 1인분(450g)에 500칼로리 이상 나갈 뿐 아니라, 탄수화물 함량이 높아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들은 많이 먹지 않는 것이 좋다. 각종 전이나 잡채 등의 기름진 음식은 칼로리가 높을 뿐 아니라 소화도 잘 되지 않으므로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들이라면 피하는 것이 좋다. 동태전은 1개(40g) 80칼로리, 완자전은 1개(20g) 35칼로리, 녹두빈대떡 1장(100g)은 210칼로리, 호박전은 1개(20g) 25칼로리를 차지한다. 쇠고기 산적은 1꼬치(50g)에 150칼로리, 불고기 1인분(200g) 300칼로리, 갈비찜 200g은 360칼로리, 닭찜 200g은 350칼로리에 해당한다. 조기구이는 1마리(80g)에 100칼로리, 삼치구이는 1토막(80g)은 150칼로리, 잡채 1인분(90g)은 150칼로리에 해당한다. 전을 먹을 때는 고기를 이용하기보다는 칼로리는 낮고 각종 영양소는 풍부한 두부나 표고버섯 등의 재료로 만든 것을 먹는 것이 좋다. 갈비찜이나 불고기 등 육류보다는 생선구이를 먹는 것이 좋고, 튀기거나 볶음 음식보다 굽거나 삶은 음식을 선택한다. 나물은 칼로리 부담이 적고 섬유질과 비타민이 많아 살 찔 부담이 적다. 고사리나물 1인분(50g) 시준으로 고사리나물과 시금치나물은 40칼로리, 숙주나물과 호박나물은 50칼로리, 도라지나물은 60칼로리이다. 무엇보다 설 연휴 기간 동안에는 밥보다 후식이나 디저트, 간식으로 먹는 명절음식을 주의해야 한다. 식후 소화제로 여기며 마시는 식혜나 수정과는 1컵당 200칼로리를 차지하며, 유과는 100g에 470칼로리, 약과는 1개에 100칼로리가 넘는 고당 고칼로리 음식이다. 가래떡과 시루떡 백설기, 약식, 인절미 등 각종 떡류는 50g당 100칼로리를 윗돈다. 비타민과 무기질 함양이 높은 과일도 과당이 많이 들어있기 때문에 지나치게 섭취하지 않도록 주의한다. 배 1개(360g) 당 150 칼로리, 사과 1개(250g) 당 130칼로리, 감 1개(160g) 당 90칼로리에 해당한다. 365mc비만클리닉 소재용 원장은 “설날 연휴 동안 무조건 먹지 않겠다고 다짐하는 것보다는 적정량의 음식만 섭취하겠다는 마음을 갖는 것이 좋다”라며 “연휴 동안 음식으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는 것보다 칼로리를 잘 따져보고 식사량을 조절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또 소 원장은 “식사 전에 오이나 당근 등 채소를 미리 먹어 공복감을 해소하면, 식사량을 조절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며 “식후에도 식혜나 밀크커피보다는 소화를 돕고, 지방 분해효과가 있는 녹차나 우롱차 등을 마시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헬스조선 편집팀
    다이어트2008/01/31 15:09
  • '우생순' 흥행과 부상의 그늘

    핸드볼에 대한 관심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아테네 올림픽에서의 핸드볼 여자 대표팀의 실화를 소재로 한 ‘우리생애 최고의 순간’이라는 영화가 개봉 보름 만에 200만 관객을 동원했고, 지난 29일 올림픽 아시아지역 예전 경기에서는 여자핸드볼 팀이 대승을 거뒀다.핸드볼은 쉴 새 없이 뛰며 몸과 몸이 부딪히고 공을 주고 받는 경기이니 만큼 각종 부상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실제 ‘우생순’ 혜경 역으로 열연한 김정은은 연습 중 골반 부상으로 진통제를 맞아가며 연기해야 했다. 핸드볼로 인해 자주 생기는 부상은 무릎, 손가락, 발목 부상이다. 핸드볼 선수들에게 주로 나타나는 부상과 관리법에 대해 알아보자. 무릎인대손상:핸드볼 부상으로 흔한 부위는 무릎 인대 손상이다. 무릎이 안쪽이나 바깥쪽으로 휘지 않도록 잡아주는 측부인대는 스포츠 경기 도중 다리 측면에 직접적으로 힘이 가해지거나 무릎이 회전되는 힘에 의해 인대가 과도하게 당겨질 경우 파열되기 쉽다. 측부인대가 손상되면 통증으로 걷거나 서 있기가 힘들어진다. 관절 내 생기는 출혈로 해당 부위가 붓기도 한다. 경미할 경우 재활치료를 하거나 보조기만으로 일상생활이 가능하지만 심각한 경우에는 인대를 제자리에 꿰매준 후 집중적으로 재활치료를 해야 한다. 내측 측부인대 손상은 무릎 앞뒤 인대가 십자 모양으로 교차하고 있는 전방십자인대 손상과 동시에 나타나기 쉽다. 이 인대는 뛰다가 무릎을 살짝 굽힌 상태에서 움직임을 정지하려고 할 때 무릎 아래 경골을 잡아주는 역할을 한다. 스포츠 시 상대방 선수의 태클에 걸리거나 넘어질 경우 손상될 수 있다. 증상은 걸을 때마다 아프고, 무릎을 완전히 펴거나 굽힐 때 통증이 심해지며 대부분 무릎이 부어있다. 월상 연골판 손상: 반월상 연골이란 무릎 사이에 존재하는 2개의 초생달모양 연골판으로, 무릎 관절이 상하지 않도록 충격완화를 해 주는 ‘쿠션’역할을 한다. 이 연골판은 스포츠 활동으로 무릎 관절을 너무 과하게 쓰거나 무릎이 구부러져 있는 상태에서 회전운동을 잘못 했을 때 발생하기 쉽다. 연골판은 자연 치유되지 않기 때문에 조기에 치료받아야 무릎 관절 내의 연골까지 손상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연골판의 경우 손상을 입어도 일상생활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기 때문에 다친 줄 모르고 계속 운동을 하는 경우도 있다. 특히, 손상된 만큼 무릎관절에 부담을 주게 되어 서서히 관절염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아 빠른 치료가 필요하다. 반월상연골손상 치료는 증상에 따라 관절경술을 이용해 찢어진 연골을 도로 꿰매어 주거나, 제거하는 방법을 사용한다.  손가락 골절: 핸드볼은 손으로 공을 받고 잡아 던지는 것이 주 행위인 만큼 손가락 골절도 많이 생긴다. 골절이 생기면 먼저 정확한 골절 부위를 파악한 뒤, 움직임을 제한을 위해 고정치료를 실시한다. 뼈가 잘 붙으면 물리치료를 실시한다. 고정을 너무 오래 하면 손가락 관절이 굳어 구부리는 것이 어려워질 수 있으니, 찜질과 같은 온열치료나 손가락 운동을 통해 관절운동력을 회복해야 한다. 손가락 운동은 통증이 없는 범위에서 자주 구부려 주어야 한다. 관절이 완전히 꺾인 상태에서 30초~1분 이상을 버티고 있는 스트레칭을 해 주면 도움이 된다. 수술이 필요한 경우에는 관절을 풀어주는 유리술이나 힘줄을 풀어주는 힘줄유착박리술을 실시한다. 발목 골절:핸드볼 경기 도중 발을 잘못 디디는 경우 발목 골절상도 입을 수 있다. 발목이 부러지게 되면 통증과 부종이 심해진다. 치료는 단순골절이냐 복잡골절이냐에 따라 달라진다. 단순골절은 뼈가 부러지거나 금이 간 것이지만 복잡골절은 뼈가 부러지면서 혈관이나 주위 신경조직까지 손상을 입는 경우로 시술이 복잡해진다. 만약 경미한 경우라면 부기가 빠질 때까지 깁스 고정치료를 한다. 그러나 심한 경우에는 발목에 금속 핀을 꽂아 벌어진 뼈를 다시 붙이는 수술을 실시해야 한다. 발목염좌:발목 골절이 아니라 발목을 삐는 단순한 발목염좌라 할 지라도 제대로 치료받지 않고 방치하면 만성관절 불안정성에 의해 결국 발목 관절염으로 진행될 수 있다. 특히 발목 관절염은 외상에 의한 이차성 관절염이 많으므로, 사소한 부상이라 할지라도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한다. /도움말=박성진 강서제일병원 부원장 /헬스조선 편집팀
    정형외과2008/01/31 15:08
  • 잠잘 때 생기는 ‘sleep 주름’

    잠잘 때 생기는 ‘sleep 주름’

    사람은 일생의 3분의 1을 잠자리에서 보내게 된다. 주목할 점은 장시간 고정된 자세로 잠잘 때 피부에 가해지는 힘이다. 잠자는 동안 피부는 겹쳐지거나 접하면서 주름이 깊게 형성된다. 전문의들은 이러한 주름을 ‘수면자세 주름’이라 일컫는다. 수면자세에 따른 주름의 모양은 어떻게 다를까? 군인형-압력 자극 없어 탱탱한 피부유지에 최상 주름을 예방하기 위해 가장 좋은 수면 자세는 바로 군인형이다. 피부 노화 늦추려면 군인형과 같이 차렷 자세를 하고 얼굴과 몸이 천장을 향한 자세로 숙면 취해야 한다. 또 머리를 바로 하고 가급적 얼굴과 베개가 닿지 않도록 해야 주름을 예방할 수 있다. 하지만 군인형 자세는 베개나 메트리스 등이 몸에 맞지 않거나 불편할 시 오히려 근육에 무리에 줘 숙면을 방해하기 때문에 체형에 맞는 베개나 매트리스, 자세를 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태아형- 베개에 짓눌린 눈가 귀, 턱주름, 팔자주름 주의! 한쪽 몸을 옆으로 돌려 무릎을 구부리고 몸을 둥글게 웅크리듯이 누워있는 형태로 태아가 엄마의 품에 안기거나 연인의 품에 안길 때와 같은 자세이다. 여자들이 자주 취하는 수면 자세 중 하나다. 한쪽 얼굴을 옆으로 하고 잘 경우 얼굴이 베개에 짓눌려 압력을 받은 쪽 눈가와 귀 주변, 턱의 근육이 겹쳐지는 모양으로 주름이 생길 수 있을 뿐 아니라 탄력이 떨어지면서 팔자주름이 심해지는 등 얼굴 모양도 비대칭으로 변형될 수 있다. 태아형으로 잠을 자는 사람은 자기 전 얼굴이 베개에 닿는 쪽에 주름을 방지해 주는 주름관리 화장품과 부족한 수분을 보충해주는 수분크림을 바르고 손에 묻어나지 않을 때까지 두들겨서 흡수시켜줘야 한다. 베개는 일주일에 2~3회 정도 세탁하여 청결을 유지해야 피부에 이상이 생기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자유낙하형- 눈가 입 주변의 살이 겹쳐져 이목구비 변형까지도 마치 스카이다이빙을 하듯이 두 팔을 들어 베개에 엎어져 잠을 자는 스타일을 말한다. 이와 같이 머리를 베개에 파묻고 잘 경우에는 주로 앞이마에 주름이 지게 된다. 뿐만 아니라 얼굴 전체가 베개에 짓눌려 자극이 가해지기 때문에 눈가와 입 주변이 구겨지듯이 살이 겹쳐져 오랜 기간 이 같은 자세를 취할 경우 얼굴 형이나 이목구비에 변형이 올 수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또 베개높이에 맞춰 얼굴이 들어올려지므로 목 옆과 뒤에 살이 접히게 돼 목 주름을 유발할 수 있다. 이 자세는 얼굴 전체가 베개에 파묻히듯 눕기 때문에 베개 위에 소독이 된 면이나 수건 등을 깔아주면 피부 트러블을 방지할 수 있다. 기린형- 높은 베개로 인해 목 주름 심해져 기린형은 높은 베개를 베고 자는 것이 특징. 잠을 잘 때는 높은 베개보다는 낮은 베개를 사용하는 것이 건강에는 물론, 주름예방에도 효과적이다. 베개가 높으면 목이 앞쪽으로 많이 꺾이기 때문에 목 주름이 심해질 뿐 아니라 혈액순환을 방해해 얼굴이 붓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목 주름은 얼굴 주름에 비해 훨씬 굵고 깊게 패여 한 번 생기면 치료도 쉽지 않다. 때문에 20대의 매끈한 목선을 계속 유지하려면 베개가 높지 않으면서 반듯하게 누웠을 때 몸과 머리가 수평을 유지하게 되는 정도의 높이를 사용하는 것이 가장 좋다. 기린형으로 잠을 자는 사람은 수시로 목을 최대한 뒤로 젖혀서 천정을 쳐다보는 동작을 자주 반복하고 아침 저녁으로 세안 후 목에도 보습제를 발라주는 것이 좋은데 이때 아래에서 위로 쓸어 올리면서 바르는 것이 목 주름 예방에 효과적이다. /도움말=조미경 압구정 S&U 피부과 원장/헬스조선 편집팀
    피부과2008/01/31 13:25
  • 감기약에 대한 엄청난 비밀

    누구나 한번쯤은 감기를 앓은 적이 있을 것이다. 그때마다 주위에서는 소주에 고춧가루를 타서 먹어야 한다느니, 뜨거운 생강차를 마시면 효과가 있다느니, 뜨거운 방에서 이불 뒤집어쓰고 자야 낫는다느니, 사우나에 가서 목욕을 하면 좋다느니, 저마다 특효약들을 내놓지만 감기에는 특효약이 없다. 그렇다면 ‘감기약’이란 이름을 달고 약국에서 판매되거나 병원에서 처방해주는 약들의 정체는 무엇이며, 감기를 낫게 하는 데 어떤 영향을 미칠까? 만성질환이 있는 경우 조심해야 할 감기약 성분은 무엇인지, 감기약 복용 시 주의할 점은 무엇인지 등 감기약에 대해 궁금했던 것들을 하나하나 조목조목 따져보자. ■ 감기약의 정체는? 감기를 일으키는 주범은 여러 가지 호흡기 바이러스인데, 아직 감기를 일으키는 호흡기 바이러스를 죽일 수 있는 약은 없다. 우리가 흔히 먹는 감기약은 치료제라기보다는 기침, 고열, 통증 등의 증상을 완화시키는 약이다. 콧물이 나면 나지 않도록 하고, 기침을 하면 기침을 줄여 주고, 열이 나면 열을 내리도록 도와주는 식의 치료인 것이다. 때문에 감기약의 주요 성분은 콧물을 멈추게 하는 ‘항히스타민제’, 열을 내리게 하는 ‘해열제’, 통증을 덜어주는 ‘진통제’, 가래를 없애주는 ‘진해거담제’ 등 증상을 완화시키는 것들이다. 감기의 치료는 결국 우리 몸의 면역체계가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염증반응을 일정 기간에 걸쳐 이겨냄으로써 이루어진다. 그러므로 감기 기운이 있다고 해서 감기약을 무턱대고 먹는 것은 금물이다. 감기약들은 증상을 좋게 해주는 효과가 있으나 종종 나타날 수 있는 부작용도 고려해야만 한다. ■ 졸음, 현기증, 권태감 등 부작용 흔해 대표적으로 흔히 알려진 감기약의 부작용으로는 졸음이나 현기증 등을 들 수 있다. 이는 콧물 약으로 쓰이는 ‘항히스타민’ 성분에 의해 나타나는 것으로, 현기증과 졸음 외에도 권태감, 나른함, 운동신경 둔화, 입안이 바싹바싹 마르는 증상, 주의력 산만 등을 유발하여, 운전자의 경우 사고의 위험을 높인다. 또한 드물기는 하지만 감기약 자체에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는 경우가 있어서 두드러기가 돋는 정도의 가벼운 반응에서부터 심한 경우 기관지와 위장 점막이 붓는 부작용으로 호흡 곤란 등의 심각한 증상까지 나타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 감기약 일부 성분, 마약 중독 위험 감기약에 많이 사용되는 몇몇 성분은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표적인 예로 진해 거담제에 들어가는 ‘코데인’ ‘텍스트로메드로판’을 들 수 있다. 코데인은 일종의 마약류로 분류되고 있는데, 대부분의 마약류와 마찬가지로 장기간 복용하면 중독의 위험이 있다. 텍스트로메드로판 성분도 습관성이 될 수 있으며 지나치게 많이 섭취하면 눈동자가 풀리고 사물이 흐릿하게 보이고, 목이 마르며, 음식물을 삼키기 힘든 증상 등이 나타난다. 또 위장 장애, 혈압 상승, 고열 등이 발생하기도 한다. 한꺼번에 많은 양의 텍스트로메드로판 성분을 먹으면 사망할 위험도 있다. 과거 환각 작용을 얻기 위해 감기약을 복용하는 청소년들이 있어 사회적으로 논란이 된 적이 있는데, 이때 문제가 된 성분이 텍스트로메드로판이다. ■ 긴 감기에 약 달고 살다간 큰일 겨울철이면 내내 감기를 달고 산다는 사람들이 있다. 하지만 독한 감기라고 해서 장기간 감기약을 복용하는 것은 몸에 큰 무리가 간다. 감기로 머리가 아프거나 몸이 쑤실 때 사용하는 해열제와 소염제는 장기간 복용하면 신경이 예민해지고 위장장애가 올 뿐 아니라 혈액 성분의 변화와 같은 부작용이 따를 수 있다. 그러므로 5일 이상 해열제를 복용하는 것은 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감기 증상이 심하고 잘 낫지 않는다고 해서 두 가지 이상의 감기약을 함께 복용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는 간과 신장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 약국에서 쉽게 살 수 있는 감기약은 수십 가지가 되지만, 기본적으로 함유된 성분은 비슷하다. 이 중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은 여러 가지 종류를 혼합 복용하여 과량이 인체 내에 투여되거나 장시간 복용하여 몸 안에 아세트아미노펜이 대량으로 증가되면 독성이 생겨 간장과 신장에 큰 손상을 주게 되는 것이다. ■ 감기약 먹어? 말어? 감기약이 지닌 이러한 부작용들 때문에, 혹은 감기약이 내성을 키운다는 이유로 무조건 복용을 꺼리는 사람들이 있다. 물론 무조건 약에 의지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지만, 견디기 힘든 증상으로 허덕일 때 무조건 참기만 하는 것도 현명하지 못한 방법이다. 하지만 어린이나 노인, 당뇨병이나 신장질환 등 만성질환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의 경우 초기에 적절히 치료를 하지 않아 세균감염 등 이차 합병증으로 고생하는 경우가 있다. 말 그대로 ‘감기’일 뿐이라 할지라도 증상이 심할 경우 합병증으로 기관지염이나 폐렴, 축농증, 중이염 등이 올 수 있기 때문에 일주일 이상 계속되는 감기는 반드시 의사의 진료를 받도록 해야 한다. /도움말=강동성심병원 감염내과 엄중식 교수 /헬스조선 편집팀
    내과2008/01/31 11:10
  • 나폴레옹과 고흐의 공통점

    나폴레옹, 알렉산더 대왕, 시저, 소크라테스, 피타고라스, 고흐, 잔 다르크, 알프레드 노벨.  역사적 인물인 이들에게 공통점이 있다. 모두 간질을 앓았다는 것. 이들의 업적에서 알 수 있듯이 간질은 사람을 무력화시키지 못한다. 그렇지만 우리는 간질을 마치 몹쓸병으로 치부하는 경향이 있다. 간질과 경기는 한끝차이 많은 경련성 질환 환자들은 진단을 경기라고 하면 안심을 하고, 간질이라고 하면 사형선고라도 받은 듯 큰 충격을 받는다. 간질이라는 병은 더럽고 나쁜 몹쓸 병이며, 경기는 지나고 나면 아무 일도 없는 별 것 아닌 것으로 생각해 온 옛날부터의 잘못된 속설 때문일 것이다. 그러나 간질과 경기(경련발작)는 별개의 병이 아니다. 흔히 경기라고 불리는 경련발작은 뇌신경세포의 장애로 근육이 급격하게 수축운동을 하는데 조절이 되지 않는 경우를 말하는데, 이런 뇌신경세포의 기능장애의 원인은 아주 많고, 경련은 이런 원인질환의 한 증상일 뿐이다. 다시 말해서 경련을 일으키는 많은 질환 중의 하나가 간질인 것이다.  간질, 뇌신경세포의 비정상적인 활동이 원인 우리나라에서 간질은 매년 2만 명 정도의 새로운 환자가 발생하며, 현재 약 25~50만 명이 어떤 형태로든 간질을 앓고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발생률은 대체로 남자가 여자보다 약간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고, 20세 이전에 발병하는 경우가 전체 환자수의 75%를 차지하고 있는데, 특히 출생 후부터 4세까지가 약 30%로 가장 높고 20세가 지나면 발생률은 점차 낮아진다. 성인의 간질은 뇌손상이나 뇌졸중의 2차적인 증후성 간질이 많은 것에 비해 소아 간질은 75%정도가 특별한 원인이 없는 특발성 간질이다. 발작은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는데, 주원인으로 뇌신경세포의 비정상적인 활동에 의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람이 정상적인 지각활동과 운동활동을 하기 위해서는 신경세포끼리 전기신호를 주고받는 뇌신경세포의 활동이 순조롭고 조화를 이루어야만 하는데, 어떤 뇌 신경세포가 갑자기 비정상적인 신호를 내보내게 되면 인접한 신경세포가 비정상적으로 흥분하게 되고 이때 우리가 눈으로 볼 수 있는 경련발작의 형태로 나타나서, 갑자기 의식을 잃고 팔 다리를 떨거나 힘을 주는 현상을 보이게 되는 것이다. 경련의 원인은 연령에 따라 다양해서 갓난아기 때는 뇌에 산소공급이 부족하거나 혈액순환이 잘 안 될 때, 패혈증, 저혈단증, 칼슘 부족 등이나 선천적으로 뇌 발달에 이상이 있는 경우에 경련이 나타날 수 있다. 좀 더 크면 뇌막염이나 뇌염 등에 의해서 오기도 한다. 좀 더 나이가 들어서 경련을 한다면 특발성 간질이 제일 흔한 원인이다. 이렇게 경련을 일으킬 수 있는 병은 여러 가지로 많이 있어 그 원인을 알아내기 위해서는 액검사, 소변검사, 뇌 MRI 등의 여러 가지 검사가 필요하며, 뇌파검사는 필수적이다.                                                         이상한 느낌 정도로 끝나는 간질 발작도 있어 흔히들 간질로 발작하면 손, 발이 뒤틀리고, 입에서 거품이 나오는 것을 연상하는데 전기적인 뇌의 방전이 어느 부위에서 발생하느냐에 따라서 발작은 천태만상이다. 어떤 발작은 움직임이 커서 주위에서 확연히 알아볼 수 있는 반면, 어떤 발작은 바로 옆에 있는 사람도 전혀 알아차릴 수 없을 정도로 미미하다. 전신발작과 복합부분발작은 의식의 변화나 기억장애를 동반하지만, 단순부분발작은 의식의 소실없이 신체의 일부분에서만 발생하거나 이상한 느낌만을 갖기도 한다. 전신발작 중에 증상이 심한 강직-간대발작은 전신에 경련을 일으키며 의식을 잃는 것이 특징적이다. 환자는 발작이 일어나기 전에 머리가 아프거나, 손발이 저리고, 구토나 오심, 혹은 눈이 안보이거나 물체가 흐리게 보이는 전구증상을 느끼는 경우가 많으며, 발작이 끝나면 온 몸이 축 늘어지고 깊은 잠에 빠지는 경우가 흔히 나타난다. 부분발작은 대뇌 피질의 어느 특정부위의 병변으로 발생하는 것으로 흔히 손이나 입 근처에서 경련이 발생하며, 신체의 일부가 일시적으로 마비되기도 한다. 또 창백, 두통, 복통 또는 심장이 뛴다든가 불안해하는 경우도 있다.   약물로 80% 이상이 치료 가능 간질은 정확하게 진단하고 치료한다면 완치가 가능한 병이다. 과거에는 간질치료의 목표를 발작의 횟수를 줄이거나 예방하는 정도로만 생각했지만 최근에는 간질에 대한 진단과 치료법이 눈부시게 발전해 간질은 완치될 수 있는 질환으로 그 개념이 바뀌었다. 간질의 치료는 항간질약을 장기적으로 투여하는 약물요법이 기본이다. 1차적인 약물에 50%이상, 2차적인 약물까지 사용하면 80% 이상에서 발작이 완전히 없어지거나 발작의 횟수와 강도가 줄어들어 정상 생활을 하는데 큰 지장이 없게 된다. 그러나 경력발작이 일시적으로 없어졌다고 해서 약을 중단하면 안된다. 갑자기 약을 중단하거나 불규칙적으로 복용하게 되면, 다시 신경세포가 간질발작을 일으키기 쉬운 상태로 돌아가 경련이 심해지고, 심지어는 간질지속상태에까지 이르게 되어 생명에 위협을 받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간질 치료를 위해 수술적인 방법이 많이 쓰이고 있다. 그러나 모든 간질 환자가 다 수술로 치료되는 것은 아니며, 적절한 항경련제를 병합해서 사용해도 간질발작이 지속되는 경우에 시행된다. 특히 수술적 치료는 수술 전 검사가 수술의 성공 여부가 달려있을 정도로 중요하다. 을지대학병원 소아청소년과 박호진 교수는 “간질 치료를 위해 약물 및 수술적 치료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도 부모의 태도가 전제되어야 한다”며 “간질을 아주 부끄러운 병으로 생각하여 숨기려하지 말고 발작이 처음으로 발생했을 때 간질 전문의를 찾아가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헬스조선 편집팀
    신경과2008/01/31 11:07
  • '직각사나이'는 결핵균이 원인?

    '직각사나이'는 결핵균이 원인?

    지난 24일 SBS-TV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에는 양쪽 다리가 직각으로 굳은 한 남성의 안타까운 사연이 소개가 됐다. 어린 시절 육상선수로 활약할 만큼 건강했던 그는 갑작스러운 고열과 어지럼증으로 1년을 누워 지내는 동안 두 다리가 마비됐다. 뒤늦게 병원을 찾았지만 이미 돌이킬 수 없는 상황이었다. 양쪽 다리가 굳어 엉거주춤한 모습으로 46년을 살아온 서점수 씨의 병명은 결핵성 고관절염. 관절을 둘러싸고 있는 얇고 미끄러운 막이 결핵균에 감염돼 고름이 생기면서 관절이 파괴되는 병이다. 항암치료나 알코올, 기타 다른 원인으로 면역력이 저하되었거나 영양상태가 나쁜 경우에도 발생할 수 있다. 초기에는 고관절에 통증이 생기거나 움직이기가 불편한 상태가 지속되다가 점차 심한 관절 변형이 나타나게 되며, 통증도 심해진다. 그러다가 말기가 되면 고관절의 형태가 망가져 다리가 짧아지고 관절이 굳으며 허벅지 및 엉덩이 부분의 근육이 심하게 위축된다. 힘찬병원 김상훈 과장은 “결핵성 고관절염은 조기에 치료를 하면 회복할 수 있는 질병인데 서 씨의 경우는 46년을 다리가 굳은 채로 살아온 서 씨의 경우는 현실적으로 치료가 어렵다. 다만 관절의 위치를 교정하는 시술을 받으면 휠체어를 타고 이동할 수 있을 정도로 상태가 나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홍세정 헬스조선 기자 hsj@choun.com
    정형외과2008/01/31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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