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 피로|흔히 '더위 먹었다'고 표현하는 상태로, 고온에서 장시간 땀을 흘림에 따라 체내 수분이 부족해서 생긴다. 체온은 40℃를 넘지 않으며, 대개 땀을 심하게 흘리고, 어지럼증, 구토, 두통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평소 건강하던 사람은 2~3시간 내 정상적인 활동이 가능하다. 열 피로 증상이 나타나면 서늘한 곳에서 휴식을 취하고 이온음료를 마시는 것이 좋다.▲열 경련|더운 날 운동을 심하게 했을 때 종아리, 허벅지, 어깨, 배 근육에 경련이 오는 상태다. 과도한 운동으로 수분과 염분이 소실돼 발생한다. 혈액 내 나트륨 농도가 감소하면 흔히 나타나는데 주로 축구, 마라톤 선수가 운동 중 겪는 근육 경련이 이에 해당된다. 경기나 운동 전 미리 염분과 포도당이 함유된 스포츠 음료를 충분히 섭취하고 스트레칭을 하면 예방 가능하다. 열 경련이 나타나면 우선 경련이 있는 근육을 눌러 스트레칭하고 수분을 충분히 보충하면 된다. 집에서 500㏄ 물에 티스푼으로 소금 한 숟가락을 넣은 전해질 용액을 먹어도 된다.▲열 실신|더위로 인해 갑자기 실신하는 것을 말한다. 흔히 '일사병'이라고 부르는 것도 의학적으로는 '열 실신'에 해당되는데, 초여름에 잘 발생한다. 더위로 말초혈관이 확장되면서 혈액이 주로 다리에 몰려 대뇌로 갈 혈액 공급이 부족해져 실신하는 것. 고온에 적응하지 못한 사람에게 자주 발생하는데, 육체 노동을 하지 않아도 올 수 있다. 이때 누워서 다리를 올려 안정을 취하고 수분을 섭취하면 정상으로 돌아온다. 그러나 열 실신을 평생에 한번이라도 경험한 사람은 뇌가 적응이 돼 다시 열 실신을 겪는 일은 거의 없다.▲열사병|보통 2시간 안에 치료하지 않으면 대부분 사망하는 병적 상태다. 노인, 알코올 중독자, 심장병 환자, 과격한 운동을 한 사람 등에게 흔히 발생한다. 무덥고 다습한 환경에 장시간 노출돼 체온이 40℃까지 급상승하지만, 체온조절 장애가 생겨 땀을 배출하지 못하면 피부가 마르고 뜨거워지면서 발작, 경련, 혼수상태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고온에서 격렬한 운동을 한 뒤 오는 열사병의 증상은 약간 다른데 땀이 비 오듯 하고, 빈맥(頻脈), 저혈압, 가파른 호흡 등의 증상이 생기기도 한다. 열사병 증상이 나타나면 서늘한 곳에서 얼음이나 알코올로 환자 피부를 문질러 체온을 39℃ 이하로 떨어뜨리고, 즉시 병원으로 후송해야 한다.
종합정시욱 헬스조선 기자2008/07/15 22:02
7월 들어 '무더위 사망자'가 속출하고 있다. '살인적 폭염'으로 기록되고 있는 1994년 7월 한 달간 서울지역 사망자는 1074명(사고 사망 제외)으로 전년 621명보다 72% 증가했다. 이 중 서울지역 65세 이상 사망자는 1993년 350명에서 1994년 713명으로 2배 이상 늘었다. 보건복지가족부는 올해도 1994년 못지않은 '무더위 사망자'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바짝 긴장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질병관리본부는 노인, 영·유아, 고도 비만환자, 야외 근로자, 만성질환자(고혈압, 심장질환, 우울증 등) 등을 무더위 사망 '고(高)위험자'로 규정하고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강희철 교수는 "고위험자들은 기후 변화에 대한 적응력이 약해 무더위가 계속되면 뇌졸중, 협심증과 같은 심혈관계 질환과 열사병 등이 잘 발생한다"며 "여름엔 만성질환의 관리에 더욱 조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여름엔 왜 사망자가 늘어나나?무더위 사망의 주범은 체온 상승이다. 인체는 열에 대해 빠르게 반응한다. 기온이 높아지거나 운동을 해서 체내에 열이 발생하면 뇌의 시상하부는 자율신경계를 통해 피부혈관을 확장하고, 땀을 배출시켜 체온을 36~38℃ 사이로 끌어내리게 된다. 그러나 기온이 32℃ 넘는 무더위가 3일 이상 지속되면 신체는 외부 열을 더 많이 흡수하고, 반대로 열 발산은 줄어 신체 적응체계가 무너지고, 체온이 상승하게 된다.
종합정시욱 헬스조선 기자2008/07/15 22:01
김소현(41세 주부)씨는 지난 일요일 대형마트에서 있었던 일만 생각하면 아직도 얼굴이 화끈거린다. 평소와 다름없이 일주일치의 가족들의 먹거리와 생필품을 가득 산 김소현씨는 계산을 끝내고 돈을 지불하기 위해 가방에서 지갑을 찾았다. 그런데 가방에 있는 건 지갑 대신 가져온 TV 리모콘. 설마 하고 계속 지갑을 찾았지만 지갑은 오간데 없고, 계산을 기다리던 사람들이 눈치를 주기 시작하자 김소현씨는 너무 창피해 물건을 반납하고 도망치 듯 마트를 빠져 나왔다.
지갑이나 핸드폰을 집에 두고 출근하는 일이 잦다. 부하직원의 이름이 갑자기 기억나지 않는다. 가스레인지에 냄비를 올려놓고 시장을 보러 간다. 무슨 말을 하려고 말을 꺼냈는데 갑자기 기억이 나지 않는다. 상사가 회의시간에 지시한 내용이 잘 기억나지 않는다. 매일 사용하던 이메일의 아이디와 패스워드가 생각나지 않는다.
최근 들어 이 같은 ‘생활 건망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 ‘생활 건망증’ 알고 계시나요?
건망증(健忘症, amnesia)이란 기억장애의 하나로 무엇인가를 잘 기억하지 못하거나 잊어버리는 정도가 심한 상태를 일컫는 말이다. 그 중 은행CD기 앞에서 갑자기 통장 비밀번호가 생각나지 않거나, 우산을 자주 잊어버리는 것과 같이 일상생활에 불편을 주는 건망증을 ‘생활 건망증’이고 부른다.
김양래휴신경정신과 김양래원장은 “건망증은 일반적으로 신체적 요인으로 인한 건망증과 심리적 요인으로 인한 건망증으로 나눌 수 있다”며 “신체적인 영향으로 인한 건망증은 뇌에 이상을 줄 수 있는 모든 요인이 원인이 될 수 있는데 뇌의 퇴행성 변화(알쯔하이머 치매, 파킨슨씨병 등), 교통사고나, 알코올 중독, 뇌종양 등을 들 수 있고, 심리적인 건망증은 극심한 스트레스나, 우울 및 불안증, 만성피로 등이 주요 원인으로 대부분의 생활 건망증은 주로 심리적 요인으로 인한 건망증이 많다”고 설명한다.
실제로 한 취업포탈사이트와 리서치 전문기관이 직장인 2,030명을 대상으로 ‘건망증이 업무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한 결과, 63.1%(1,281명)가 건망증으로 고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망증 증세를 겪고 있는 직장인 가운데 건망증 정도가 심한 편이라는 직장인은 10명중 약 3명 정도(26.5%)였으며, 업무를 하는데 어느 정도 지장을 받는 경우도 2명중 1명(56.4%)이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주목할 것은 건망증의 주요 원인에 대해서 직장인들의 절반 이상인 683명(53.3%)이 스트레스를 꼽았다. 그리고 261명(20.4%)은 ‘휴대폰, PC 등 직접 기억할 필요가 없는 환경 때문’이라고 답했다.
▲ 증가하는 주부 건망증과 디지털 치매
지난해 여름 청주에서는 한 주부가 음식물을 가스레인지에 데우기 위해 올려놓은 체 외출을 했다가 대형아파트 내부가 모두 전소된 사고가 있었다.
이 같이 가스레인지나 각종 주방기구의 사용이 많은 주부들의 경우 자칫 ‘깜빡’하는 순간에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일반적으로 주부 건망증은 반복되는 가사노동과 출산으로 인한 호르몬 변화, 그리고 육아와 가정에서 발생하는 여러 가지 문제들로 인한 스트레스로 인한 주의력의 장애가 건망증의 원인이 된다. 실제로 만성적인 스트레스가 지속되면 주부 우울증이 발생하게 된다. 우울증의 별명이 ‘가성치매’라고 불릴 정도로 기억장애의 증상을 동반하게 된다. 따라서 건망증이 심한 사람은 우울증에 대한 선별검사 및 전문의의 상담이 필요하다.
한편, 현대인들의 경우 모든 것이 디지털화 되면서 ‘디지털 치매’로 어려움을 겪는 경우도 늘고 있다.
디지털 치매는 휴대폰이나 컴퓨터, 계산기 등의 사용이 많아지면서 자신이 외워야 할 것들을 기기에 의존하면서 기억력이나 계산능력이 크게 떨어진 상태를 말한다.
갑자기 간단한 암산이 안되거나, 휴대폰 단축번호의 사용으로 누군가의 전화번호가 기억나지 않고, 노래방 기기의 등장으로 외울 수 있는 노래가 거의 없는 것과 같은 증상이 생긴다.
정신과헬스조선 편집팀 2008/07/15 09:14
드르렁소리에 시끄러운 잠은 옆에서 자는 사람에게 방해는 물론 본인의 수면방해도 심각한 문제이다. 한때는 코고는 소리를 깊이 잘 자는 소리로 인식했지만, 심각한 생활소음으로 인식되면서 해결방법도 다양하게 알려지고 있다. 그러나 근본적인 코골이 보조도구는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나이 들수록 더 심각해지는 코골이는 발생초기 대처가 매우 중요하다. 그러나 코골이 치료에 선뜻 나서지 못하는 것은 치료방법이 수술 또는 양압환기치료(CPAP, 시팹)이라는 국한된 치료법과 통증이나 치료과정의 부담이 크다는 단점이 자리잡고 있다. 최근 등장한 입안의 공간을 확보해 숨쉬기 쉽게 해서 코골이과 수면무호흡을 해결하는 구강내장치는 치료부담과 위험성, 치료효과 모두 해결한 새로운 코골이 개선법으로 대두되고 있다.
1. 입 속 공간 만들어 주면 숨쉬기 편해져. 코골이 개선 효과 입증
숨수면센터가 지난 2005년 4월~현재까지 3년간 구강내장치 치료법을 통해 코골이 치료를 한 환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전체 208명에서 96%이상이 코골이가 개선되는 치료효과를 보였다. 조사대상은 지난 3 년간 구강내장치 치료법에 임한 환자 251명 중 3개월 이상 사용했으며 경과 관찰 및 지속적인 외래진료를 받은 208명을 대상으로 했다. 치료에 참여한 환자는 남성 188명, 여성 20명으로 평균 38.3세의 젊은 환자로 나타났다. 치료 전 증상은 단순코골이가 37명, 경증무호흡 75명, 중등도무호흡 63명, 중증무호흡 33명으로 단순코골이증상부터 심각한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을 동반한 경우가 고르게 분포되어 있었다.
구강내 장치를 하고 난 후 증상 개선 효과는 96.2%에서 만족스러운 주관적인 증상 호전을 보였다. 단순코골이와 경증 무호흡환자에서는 기존 대비 객관적으로 81% 개선효과를 보여 탁월한 효과를 보였다. 또한 증등도무호흡에서는 50%, 중증무호흡에서도 25% 정도의 객관적 개선 소견을 보여 단순 코골이 또는 연구개 성형술 보다 높은 효과를 나타낸 셈이다.
구강내장치 사용을 중간에 멈춘 환자는 총 29명으로 효과가 전혀 없다고 한 환자는 3.8%(8명)에 불과, 기타 체중감소로 인한 증상호전, 기타 치료 선호, 보철이나 교정, 파손 분실 등으로 21명의 환자에서 현재 사용을 하지 않아 대부분의 환자들이 사용에 적응하고, 효과적이었던 것으로 분석된다.
구강내장치란, 수면 시 구강구조에 맞게 제작된 장치를 착용하고 잠을 자는 도구로 코골이 개선효과가 나타나는 치료법이다. 미국수면학회 공인 인정치료로 채택되고, 미국 FDA에서 공인인증 받은 치료법이다. 그러나 국내에서는 적극적으로 사용되지 않던 방법이다. 무엇보다 치료 적응증 환자의 선별이 제대로 되지 않아 수면질환치료에 사용된 기간이 길지 않고, 효과에 대한 데이터가 많지 않았기 때문이다. 국내에서 치료 효과에 대한 데이터 조사는 숨수면센터가 가장 많은 환자수를 보유하고, 객관적인 치료 경과 데이터를 가져 성공적인 치료효과 데이터를 보유한 상황이다.
숨수면센터는 지난 4월말, 대한이비인후과학회에 구강내장치에 대한 3년간의 치료효과를 발표했다. 이번 보고를 통해 국내에서도 구강내장치 치료가 활발에게 이루어질 전망이다.
2. 수술은 무서워, 양압환기 치료 불편감 호소
구강내장치가 관심을 모으는 것은 기존에 있던 코골이 치료법의 한계 때문이다. 그 동안 코골이, 수면무호흡의 치료방법은 크게 두 가지로 구분되어 왔다. 수술적 방법과 호흡을 도와주는 양압환기치료가 대표적이다. 수술적 방법은 경증 또는 특정 환자에게만 한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환자선호도는 높지만 한계가 있다.
또 환자의 심각한 통증호소와 코로의 역류 등 후유증이 항상 걸림돌이 돼 왔다. 특히 UPPP(구개수구개인두성형술) 등 코골이 수술 방법으로 연구개와 목젖, 편도선 등 상기도 조직을 잘라내 공기가 흐르는 공간을 만들어 주는 방법은 실제적 효과가 떨어지며환자 통증이 문제가 되어서 코골이로 인한 건강상 문제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치료를 꺼리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코골이 치료의 또 다른 방법인 양압환기치료는 코골이와 수면무호흡 모두에 효과가 크지만 매일 착용해야 하고, 착용한 모습이 인공호흡기 같아 환자들의 거부감이 큰 것이 단점으로 지적됐다. 이 같은 기존 코골이 치료의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는 새로운 치료방법인 ‘코골이 구강내장치’가 효과나 사용 편의성을 도모해 양 치료의 중간적 역할을 하는 획기적인 치료법으로 다시 등장했다.
구강내장치는 코골이 치료에 있어 효과와 환자 편의성을 동시에 가지고 있는 획기적인 방법이라고 볼 수 있다. 실제 이번 구강내장치 착용 환자 조사에서 환자들의 순응도가 63.1%으로 나타났으며 일반적으로 지속적 기도양압기치료에 보다 높은 사용률을 보였다. 구강내장치 착용 후 수면다원검사 결과, 효과 면에서도 수면중무호흡이 84%, 수면호흡곤란지수가 64% 감소했으며 수면중 최저 산소농도가 6% 정도 증가한 결과를 보였다.
숨수면센터 이종우 원장은 “구강내장치를 이용한 코골이 치료법은 그 동안 코골이 수술 부작용에 대한 우려나 인공호흡기처럼 보여 부담이 큰 지속적 기도양압치료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 높은 치료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차세대 코골이 치료법으로 부각된다”며 “특히 적극적인 치료를 생각하지 않는 젊은 코골이나 치료가 불가피한 당뇨, 고혈압 등 만성질환자에게도 적용이 가능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3. 구강내장치, 코골이 치료 위험, 불편, 비용 모두 해결
구강내장치는 위험부담이나 불편, 비용적 부담도 다른 코골이 치료보다 적은 편이다. 본인에게 맞는 장치 틀을 제작해 쓰면서 관리하는데 보통 70~150만원 정도의 비용이 든다. 반면 지속적 기도양압기는 두 차례의 수면다원검사 및 장치 자체의 가격부담이 만만치 않아 230-350만원 정도의 치료비용이 들고, 코골이 임플란트의 경우 200-250만원의 치료비가 소요된다.
즉, 구강내장치는 다른 치료와 비교하면 환자부담을 크게 줄인 방법이다. 또 매일 착용하는 것이 좋지만, 코골이 정도에 따라 여행시 등 간헐적으로 착용해도 효과가 나타나기 때문에 사용 적응증이 넓다. 그러나 구강내장치가 가진 한계점도 존재한다. 대상환자를 잘 구분해야 한다는 점이다.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은 나이나 체형, 병력 등에 따라 증상 정도가 다르고 점점 심해질 수 있어 60대 이상이나, 중등도 이상의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이 있다면 치료효과는 떨어질 수 있다. 적합도가 맞는지, 수면질환개선 정도가 어느 정도인지 확인하기 위해 수면다원검사도 필요하다. 단순히 장치만 착용하는 것으로는, 수면질환 개선 정도를 파악하거나 보다 적합도를 높여 치료효과를 높일 수 없기 때문이다.
가장 효과적인 경우는 마른체형에 턱이 좁거나 들어가있는(무턱) 경우나 젊은층과 중장년층의 코골이, 수면무호흡이 있는 경우이다. 코골이 증상으로 인해 주간졸림증이 있는 경우도 졸림증이 크게 개선된다. 특히 코골이로 인해 부부관계에 문제가 있는 경우, 배우자의 불편감 없이 개선효과가 있다.
숨수면센터 박동선 원장은 “병원자체 조사에 의하면 기혼자 코골이 환자의 10명 중 8명은 각방생활을 하는 것으로 조사될 정도로, 생활장애와 불편감, 기억력저하 등 수면 질 저하로 인한 만성피로를 지속적으로 유발하는 질병으로, 치료하면 개선될 수 있는 부분”이라며 “구강내장치는 불편하지만, 개선의지가 약했던 환자들에게 부담 없는 치료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헬스조선 편집팀
이비인후과2008/07/15 09:12
옌(YEN)은 일본식 퓨전 음식점이다. 한국에서 이 맛을 본 사람은 외국을 나가서도 그 맛을 잊지 못한다고 한다. 일본 음식을 중심으로 하되, 한국인의 입맛에 맞춰 여러가지 구운 요리도 함께 제공된다. 여기에 요리사인 주인이 개발한 특유의 요리비법이 그대로 음식에 배어난다.
우선 에피타이저로는 '포테이토 만쥬'를 추천한다. '포테이토 만쥬'는 접시 한가운데 부드럽게 익혀진 감자가 있고 그 감자를 둘러싼 갈색소스에 미역과 팽이버섯이 가득 들어있다.
감자와 미역, 버섯을 한 수저 떠서 입에 넣으니, 부드럽게 입 속을 감싸는 미역, 그리고 꼬들꼬들 씹히며 입안에서 돌아다니는 팽이버섯의 느낌이 참 오묘하다. 소스 맛이 담백하면서도 고소해 한국인의 입맛에 딱 들어맞는 듯하다. 포테이토 만쥬로 한껏 입맛을 돋운 다음 샐러드가 혀 끝을 간지럽힌다.
손님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샐러드는 'YEN 튜나 샐러드'로 야채 위에 신선한 참치 회를 얹어 고단백 영양식이다. 특히 이 샐러드는 '타다키'라는 조리법을 사용했는데, 보통은 회로 먹던 참치를 겉만 아주 살짝 익혀주는 방법이다.
날 것과 익은 것의 조화가 참으로 독특하다. 이렇게 하면 맛 성분이 활성화되어 일반 참치회보다 약간 더 농후한 맛을 낸다고. 신선한 야채에 새콤한 드레싱. 그리고 그 위에 담백한 참치 회를 얹어 먹다 보면 없던 식욕도 불끈 치밀어 오르는 느낌이다.
'커리해산물 타르타르'는 오징어, 새우등의 해산물이 카레에 버물려져 나오는 것으로 견과류 빵을 함께 먹는다. 해산물의 꼬들꼬들 씹히는 맛과 살짝 매콤한 카레의 맛이 잘 어우러져 있는데 중간 중간에 고소한 견과류 빵을 한번 씩 베어 먹으면 맛이 참 오묘하니 맛있다.
뭐니뭐니해도 이 집에서 가장 인기가 있다고 할 수 있는 주 메뉴는 '스파이시 야끼 우동'과 'YEN 스테이크'이다. '스파이시 야끼 우동'은 해산물과 소고기, 야채, 청량고추를 우동면발과 같이 볶은 뒤 그 위에 가쓰오부시를 얹어서 나온다. 국물은 별로 없고 갈색으로 매콤하게 볶아진 우동이 보통 우동과는 많이 다르다. 새우, 오징어 등의 해산물에 가쓰오부시를 같이 얹어 잘 볶아진 쫀득쫀득한 면발과 함께 먹으면 싸하게 매콤하면서 달달한 맛이다. 소고기를 얹어먹어도 담백하다.
'YEN 스테이크'는 국내산 한우를 사용한다. 고기는 숯불에 그을려 나오는데 육질이 무척이나 쫄깃하다. 고기 위에는 마늘 구운 것과 마늘쫑 튀긴 게 얹어 있다. 스테이크 위의 야채들을 고기와 함께 들고 폰즈 소스에 찍어먹으면 그 맛이 참 깔끔하다. 고기 옆에는 철판에 구운 양파가 통으로 썰려있는데 이 양파도 고기와 함께 소스에 찍어먹는다. 스테이크는 썰려져 나와서 먹기가 편하다. 후식으로는 '유자샤베트'가 나온다. 살짝 톡 쏘는 듯하면서도 상큼해 고기를 먹었다는 마지막 느낌을 완전히 지워준다.
옌 주인장인 남경표(39세)씨는 요리사 출신으로 '무비', '시즌스' 음식점의 총 주방장으로 있다가 직접 오픈했다. 요리사출신이라 직접 손님들의 반응을 보고 요리를 개선하기도 하고, 메뉴 중 직접 개발한 것도 있다. 가끔 단골 손님들에게 새로운 메뉴를 제공하여 맛을 보게 한 뒤 반응을 꼼꼼히 체크해 새로운 메뉴를 끊임없이 개발해 낸다.
남경표씨는 "손님들 반응은 처음엔 그냥 일식집인 줄 알았다가 스테이크 등 익힌 요리가 접목되어 매우 특이하다는 반응을 보인다"면서 "맛뿐만 아니라 시각적인 면에서 데코레이션도 매우 신경을 쓰는 편이다"고 설명했다.
요즘 자주 찾는 연예인은 모델 변정수. 이 곳은 어머니들의 회식 자리로 많이 애용되며 저녁시간엔 단골들이 즐겨 찾는다. 인테리어는 전체적으로 일반 횟집보다 더 고급스럽고 우아하다. 개인 공간을 위해 룸이 3개였는데, 지금은 더 확장해 총 6개가 됐다고. 룸의 경우 홀보다 가격이 비싸진 않지만 예약이 필요하다. 연인끼리만 오붓하게 식사하고 싶거나, 남들에게 방해를 받지 않고 모임을 즐기고 싶은 사람들에게 안성맞춤이다.
/ 김우정 헬스조선 기자(lunchbox777@hanmail.net)
비뇨기과2008/07/14 10:28
가정의학과2008/07/11 09:09
기타이금숙 헬스조선기자2008/07/11 03:05
‘2008 조선일보 건강박람회’가 10일 서울 코엑스 인도양홀에서 개막됐다. 9개 대학병원의 무료 검진 코너와 국내 최고 명의 건강강좌, 국내외 200여개 기업들이 선보이는 최신 건강 관련 제품을 만나볼 수 있는 이번 박람회에는 첫날 오전에만 3000여명이 몰렸다. 행사 관계자는 “이대로 라면 오늘 마감시간까지 1만 여명의 관람객이 몰릴 것”으로 전망했다.
박람회장 앞은 이른 아침부터 무료검진을 기다리는 관람객들로 성황을 이뤘다. 눈앞에 까만 점이 날라 다닌다는 김순덕(59)씨는 "개인병원에서 노안으로 진단받았으나 종합검진을 받아보라는 주위의 권유로 종합안질환검사를 받으러 왔다"고 말했다. 맨 앞줄에 김정자(62)씨는 “새벽 6시 이전에 박람회장에 도착해 3시간 이상 기다렸다”며 "작년에도 심장초음파 검사, 복부초음파 검사를 받고 갔는데 검진도 체계적으로 하고 의료진들도 친절해 다시 찾게 됐다”고 말했다.
박람회는 기업관, 건강검진관, 부대행사장, 건강강좌로 구성됐다. 관람객들의 관심은 무료검진코너. 작년과 달리 올해에는 전문병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관절질환, 비만, 뷰티 관련 등 의료검진의 폭이 넓어졌다.
참여병원은 가톨릭대학교강남성모병원, 강북삼성병원, 건국대병원, 경희대 동서신의학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아산병원, 세브란스병원, 인제대백병원 9개 대학병원과 365mc비만클리닉(비만전문), 기쁨병원(대장항문전문), 나누리병원(척추전문), 누네안과병원(안과종합병원) 아름다운나라피부과성형외과(미용전문), 연세사랑병원(척추, 관절, 스포츠손상전문), 서울초이스병원(척추전문), 서울수면센터(수면장애전문) 총 8개 전문병원이다.
국내 최고 명의 건강강좌는 10~13일 박람회장 내 세미나장에서 진행된다. 강의주제는 4대암, 만성질환, 건강증진, 노화방지 등이다.
건강박람회 참석을 원할 경우 5000원의 입장료를 내야한다. 65세 이상은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이서영 헬스조선 인턴기자 seoyoungkr@hotmail.com
기타2008/07/10 17: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