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이금숙 헬스조선 인턴기자2011/09/26 09:06
예로부터 우리나라에는 이부자리에 오줌 싼 아이들이 키를 쓰고 소금을 얻는 풍습이 있었다. 왜 하필이면 소금일까. 소금은 음식을 썩지 않게 해주기 때문에 나쁜 기운을 몰아낸다고 여겨졌다. 장례식장에 다녀왔을 때, 몸에 소금을 뿌리는 것도 이 때문이다.그러나 소금을 잘못 먹으면 몸에 나쁜 기운을 들어오게 할 수 있다. 소금 때문에 고혈압이나 암에 걸리기도 하며 소금이 들어간 음식을 많이 먹는 식습관에 소금에 중독될 수도 있다. 그렇다면 짜게 먹는 사람들이 어떤 식습관이 있는지 살펴보고 자가 진단을 해보자. 1. 튀김이나 전을 간장에 목욕시킨다. 우리나라에서는 장을 양념으로 사용하거나 소스로 곁들여 먹는 경우가 많다. 튀김이나 전, 생선회 등을 먹을 때도 그냥 먹지 않고 간장, 초고추장, 양념고추장에 찍어먹는다. 튀김이나 전은 밀가루 옷을 입고 있다. 간장에 적셨을 경우, 밀가루 입자 사이로 상당량의 간장이 흡수된다. 튀김이나 전 자체에 있는 소금 외에 간장 속에 농축되어 있는 소금이 더해지는 것이다. 초고추장도 마찬가지다. 생선회 끝에 살짝 적시는 정도로 먹는 사람보다 양면으로 잔뜩 발라서 매운 양념 맛으로 먹는 사람이 고염섭취 위험도가 2.1배나 높다. 2. 영양표시라벨, 신경쓰지 않는다. 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는 허위, 과대광고로부터 소비자를 보호하고 올바른 영양정보를 주기 위해 특수영양식품, 건강기능성식품, 과자류, 면류, 그 외 영양소 함량을 강조 표시한 제품에 대해서는 의무적으로 영양표시를 한다. 필수적으로 표시해야 하는 영양소는 총 열량, 단백질, 지방, 탄수화물, 나트륨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이 영양표시라벨을 보지 않는다. 라면의 영양표시라벨을 예로 들어보자.
기타헬스조선 편집팀2011/09/26 09:06
날씨가 선선해지기 시작하면 모공을 치료하기 위해 내원하는 환자가 줄어든다. 아침저녁으로 쌀쌀해지니 이제는 모공 케어에 그다지 신경 쓰지 않아도 될 것 같지만 아직 긴장을 늦춰서는 안 된다. 한낮의 자외선으로 여전히 피지분비가 풍부하기 때문이다.모공은 피지선과 연결 되어 있는 털 구멍이다. 또한, 피지와 노폐물이 배출되는 통로이기도 하다. 즉 모공관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면 모공이 점차 넓어지게 되고 기름, 대기의 먼지 등 노폐물이 축적돼 다양한 피부트러블이 발생하게 된다.그런데 이 모공을 확실히 줄일 수 있는 것일까? 피부과 의사로서, 지난 수 십 년 간 레이저의 발전으로 이제는 충분히 가능하다고 믿는다. 하지만 매번 계절이 변화 할 때마다 커진 모공을 번번이 치료를 한다는 것은 여간 부담스러운 일이 아니다. 따라서, 모든 일이 그러하듯 생활 속에서 꾸준한 관심과 예방이 중요하다.매일 해주면 좋은 모공 관리에는 어떠한 것이 있을까?첫째로, 깨끗한 세안이다. 지성 피부라서 여드름이 나는 것이 고민이라면 트리클로산이나 살리실릭산이 함유되어 있는 세안제를 사용하면 피부트러블을 줄일 수 있고, 피부도 하루 종일 보송보송하게 유지해준다.두 번째로, 피지를 수렴해주는 토너를 사용해주는 것이다. 요즘처럼 아침저녁 선선한 계절이라면 눈가와 입가에 수분 크림으로 피부 속 수분을 보충해주는 것이 필요하다.마지막으로 모공 수축 작용 및 피지 흡착 효과가 있는 마스크 팩을 해주는 것이 좋다. 피부는 너무 따뜻한 것보다는 적당히 차가운 것이 더 좋은데, 특히 모공은 더욱 그러하다. 모공 마스크는 대게 모공수축 작용을 하는 멘톨(Menthol), 위치 하젤, 씨트릭 산 등을 함유하고 있다. 더불어 마스크는 피부를 덮어줌으로써 보습 효과를 가져온다. 세안 후 따뜻한 온 타월로 모공을 열어준 후 차갑게 냉장 보관해놓은 모공 마스크를 얼굴에 덮어주면 피부를 시원하게 해줌은 물론, 피지흡착에 보습 효과까지 볼 수 있으니 요즘 같은 날씨에 딱 맞는 제품이 아닐 수 없다. 비타민이 풍부한 키위나 딸기, 토마토, 레몬과 같은 과일을 자주 섭취해 비타민 부족으로 모공이 넓어지는 것을 막자. 과일을 챙겨 먹기가 어렵다면 멀티비타민제를 챙겨 먹는 것도 도움이 되겠다. 한번 커진 모공은 다시 되돌릴 수 없다는 점을 명심하고 위에 열거된 여러 가지 모공관리법을 익혀 매일 관리해보자. 이미 모공이 많이 넓어져 있는 상태라면 전문의를 찾아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 빠른 길이다.
피부과헬스조선 편집팀2011/09/26 09:05
특집기사취재 김태열 헬스조선 기자2011/09/26 09:05
치아가 없으면 구강뿐 아니라 온몸에 이상이 생길 수 있다. 치아 건강은 신체 건강뿐 아니라 정신건강에까지 영향을 미친다. 전신 건강을 좌지우지하는 치아 건강에 관한 궁금증 대해부.씹는 힘이 뇌 건강에 미치는 영향치아가 없어 씹지 못하는 사람은 뇌 건강에 문제가 된다. 사람이 씹지 못하면 뇌의 노화속도가 빨라진다는 연구결과가 이를 뒷받침한다. 일본 항가령의학회 이사이자 안티에이징 의학 편집위원인 사이토 이치로는 저서 《씹는 힘》에서 ‘일본 도호쿠대학 와타나베 마코토 교수팀이 70세 이상의 고령자 1167명을 대상으로 치매 정도를 측정하는 시험(MMSE)을 실시한 결과, 남아 있는 치아가 적고 씹는 힘이 약한 사람일수록 치매가 더 많이 진행된다’는 연구결과가 소개되어 있다.남아 있는 치아 수는 치매 정도가 ‘정상’이라고 판정받은 652명이 평균 14.9개였고, ‘치매 예비군’이라고 판정받은 460명은 13.2개, ‘치매가 의심되는 사람’으로 판정받은 55명은 9.4개였다. 씹는 힘과 뇌 건강의 관계는 《씹는 힘》에 기록된 생쥐실험에서도 나타난다. 연구팀은 생쥐에게 주는 먹이를 달리해 ‘많이 씹는 생쥐’와 ‘별로 씹지 않는 생쥐’를 키워 미로를 통과시켰다. 그 결과 많이 씹는 생쥐는 학습효과가 향상되고 뇌의 노화 정도가 덜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씹는 행위는 뇌의 운동피질을 자극한다. 사람의 치아와 뇌에는 말초신경과 중추신경을 연결하는 신경 네트워크가 존재하기 때문이다.사이토 이치로는 ‘실험결과 껌을 씹었을 때 뇌로 가는 혈류가 크게 늘어났다’고 밝혔다. 치아가 있어 씹는 행위를 계속하면 뇌의 혈류가 늘어나고 뇌는 점점 활성화된다. 반대로 혈류가 줄어들면 뇌세포가 점차 죽어 간다.치매 위험 줄이려면 잘 씹어라퍼즐이나 계산 문제를 푸는 것이 노인의 치매 위험을 줄이는 방법이지만 전문가들은 씹는 것도 치매 위험을 줄이는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말한다. 사이토 이치로의 《씹는 힘》에 따르면 꼭꼭 씹는 것만으로도 뇌는 활성화되고 치매 위험이 줄어든다. 치아가 건강해 잘 씹으면 구강 내에서 타액이 분비된다. 구강에서 분비되는 타액량은 하루에 보통 1.5L 정도다. 타액은 건강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타액은 소화작용, 항균작용, 점막보호작용, 점막수복작용 등을 하는데, 그중 점막수복작용이 뇌와 관련 있다. 점막수복작용을 하는 NGF(신경성장인자)는 신경세포의 수복을 촉진하고 뇌신경의 기능을 회복시켜 뇌가 노화되는 것을 방지한다. 결국 치아가 없어 제대로 씹지 못하면 타액 분비량이 줄고, 그 결과 NGF가 줄어 뇌가 노화된다. 유럽에서는 ‘알츠하이머로 치매를 앓는 사람의 뇌에 NGF를 직접 투여한 결과 인식능력이 개선됐다’는 연구보고가 있다. 잘 씹어 타액을 많이 분비시키면 뇌가 노화되는 것을 막아 치매 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말이다.미식(美食) 상실로 인한 우울감굳이 미식가가 아니더라도 맛있는 음식을 먹기 싫어하는 사람은 드물다. 먹는 재미는 삶의 재미 중 다섯 손가락 안에 꼽을 정도로 큰 비중을 차지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치아가 없으면 상황은 달라진다. 틀니인 경우도 마찬가지다. 맛있는 음식은 제쳐두고 밥과 국, 김치 등 기본적인 음식도 먹기 힘들다. 먹을 수 있는 것이라고는 물이나 음료, 죽, 부드럽고 무른 음식이 전부다. 이 상황에서 평소 좋아하던 음식을 맛보기란 힘들다. 쇠고기·돼지고기 등 육류는 꿈조차 못 꾼다. 식사는 단순히 배를 채우는 행위가 아니라 먹는 재미를 느끼는 행위다. 따라서 먹고 싶은 것을 마음대로 먹지 못하면 기분이 나빠지고, 심한 경우 인생이 행복하지 않다고 느끼게 된다. 치아가 없거나 틀니인 이유로 삶이 우울하고 불행해지는 것이다.
건강정보취재 김민정 헬스조선 기자2011/09/26 09: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