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형외과헬스조선 편집팀2012/10/10 13:12
중견 배우 김영애가 췌장암을 앓았던 사실을 고백했다. 김영애는 10일 방송된 SBS '좋은 아침' 녹화에서 MBC 드라마 '해를 품은 달' 촬영 중 췌장암에 걸렸던 사실을 털어놨다. 김영애는 드라마 촬영 스케줄을 바쁘게 소화하는 제작팀에게 폐를 끼치지 않기 위해 췌장암 초기라는 사실을 숨겼다고 밝혔다. 김영애는 드라마 촬영을 하는 두 달 동안 언론에 암 투병 사실을 숨긴 채 병원만 드나들며 버텨왔다고 말했다. 김영애는 몸이 아파서 소리 지르고 악쓰는 연기가 제대로 되지 않아서 허리에 친친 끈을 조여매고 촬영에 임했다고 밝혀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김영애는 “어떤 날은 황달증세로 쓰러져 응급실에 실려 갔다가 과로로 입원했다”며 “드라마가 끝난 후 9시간의 대수술을 받고서야 죽다 살아났다. 뉴욕에서 공부하는 아들 내외가 걱정하며 한국에 나온다고 할까봐 혹시 모를 불상사를 생각해 사부인에게만 몰래 알렸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췌장암이란 췌장에 생긴 암세포로 이루어진 종괴(종양덩어리)이다. 췌장암에는 여러 가지 종류가 있는데 췌관세포에서 발생한 췌관 선암종이 90% 정도를 차지하고 있어 일반적으로 췌장암이라고 하면 췌관 선암종을 말한다. 그 외에 낭종성암(낭선암), 내분비종양 등이 있다.췌장암은 5년 생존율이 5% 이하로 예후가 매우 나쁜 암이다. 그 이유는 대부분 암이 진행된 후에 발견되기 때문에 발견 당시 수술 절제가 가능한 경우가 20% 이내이고, 육안으로 보기에 완전히 절제되었다 하더라도 미세 전이에 의해 생존율 향상이 적으며, 항암제 및 방사선 치료에 대한 반응이 낮기 때문이다. 따라서 생존율을 향상시킬 수 있는 가장 중요한 방법은 증상이 없거나 비특이적일 때 조기 발견하여 수술하는 것이다. 그러나, 췌장은 후복막에 다른 장기들에 둘러 싸여져 있고, 초기에 증상이 거의 없어 조기 진단이 매우 어렵다. 그러므로 사전에 미리 췌장암을 예방하는 생활습관을 실천하는 것이 좋다.아직까지 췌장암을 예방하기 위한 뚜렷한 예방 수칙이나 권고 기준은 없으며, 다만 위험 요인으로 알려진 것들을 일상생활에서 회피하여 예방하도록 권장된다. 예를 들어, 흡연자가 췌장암에 걸리는 확률이 비흡연자보다 2~5배 가량 높고 다른 기관에 암이 생길 확률도 높아지므로 금연은 다른 암에서와 같이 췌장암의 예방에 필수적이다.고지방, 고칼로리 식이를 피하여 비만을 방지하고, 과일과 채소를 중심으로 하는 식생활 개선과 적당한 운동은 암을 예방하는 좋은 습관이다. 또한 명백하지는 않으나 췌장암의 위험요인으로 알려진 용매제, 휘발유 및 관련물질 등의 화학물질에 많이 노출되는 직업에 종사하는 경우에는 보호장비 착용이나 안전 수칙을 엄수하여 이러한 물질에 노출되는 것을 최대한 줄여야 한다.췌장암은 당뇨나 췌장염과 연관 있으므로 갑자기 당뇨가 나타나거나 원래 당뇨병이 있는 경우, 급성 혹은 만성 췌장염이 있을 경우에는 정기적인 진료를 받아야 하며, 췌장암의 위험 요인을 최대한 피하도록 한다.
암일반박노훈 헬스조선 기자2012/10/10 1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