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15/11/18 14:40
출산김선우 헬스조선 인턴기자2015/11/18 13:42
기타이민재 헬스조선 인턴기자2015/11/18 11:10
푸드김선우 헬스조선 인턴기자2015/11/18 10:58
이비인후과이민재 헬스조선 인턴기자2015/11/18 10:12
단신헬스조선 편집팀2015/11/18 10:10
전문칼럼글·그림 정혜진(수원 비타민약국 약사)2015/11/18 09:55
Q 얼마 전 스텐트 삽입 수술을 받았습니다. 수술 당일 예민해져 있는 상태에서 번거로운 병원 시스템에 지쳐 짜증났던 기억이 납니다. 이름과 아픈 곳을 몇 번이나 말했는지 몰라요. 수술 전 입원하는 동안 친해진 간호사도 있었는데, 그도 수술 당일이 되니 처음 보는 사람처럼 이름과 나이, 아픈 곳을 자꾸 묻더라고요. 간호사와 수술실로 이동하는 중에 다른 의료진을 만나 함께 들어가는데, 그도 간호사한테 제 신원을 다 들어놓고 저한테 이름, 나이, 아픈 곳을 또 물어봤어요. 수술실에 들어가서도 똑같은 말을 두세 번 더 했습니다. 차트에 보면 다 나와 있을 텐데, 똑같은 말을 굳이 반복해야 하는 이유가 있나요? A 환자에게 이름과 아픈 부위를 수차례 묻는 것은 '안전한 의학적 처치'를 하기 위함입니다. 수술을 포함한 의학적 처치를 할 때, 한 명의 의료진이 모두 도맡아 하는 게 아니라 여러 명이 협업하는 경우가 많지요. 이때 의료진 사이에서 환자의 정보를 주고받는 순간이 생깁니다. 환자가 병동에서 담당 간호사의 관리를 받다가 CT(컴퓨터단층촬영)를 찍기 위해 검사실로 이동할 때 담당 간호사가 검사실 직원에게 환자의 정보를 인수·인계하는 게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이런 일은 여러 번 반복되는데, 단 한 번이라도 잘못 인수·인계했다가는 잘못된 환자에게 잘못된 부위에 잘못된 치료를 할 수도 있습니다. 극단적인 예를 들면, 수술실에서 환자가 마취된 사이 의사가 인수·인계를 잘못 해 병든 오른쪽 다리 대신 멀쩡한 왼쪽 다리를 절단하는 의료사고가 생길 수 있는 겁니다. 환자와 부위를 헷갈리지 않고 제대로 된 의학적 처치를 하기 위해 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2009년 '안전한 수술 가이드라인'을 발간, 환자의 신분을 반복적으로 확인해서 의료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하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래서 의료진은 환자에게 병실에서 나온 순간부터 수술 시작 전까지 4~5회 이상 똑같은 것을 묻고 의료진끼리 확인하면서 환자 정보를 되새기지요.좀더 안전하게 제대로 된 수술을 받고 싶다면 의료진이 정보를 물을 때 귀찮아하지 말고 오히려 적극적으로 답하는 게 좋습니다. 신원을 물어오는 의료진이 있으면 무조건 처음 보는 사람이라 생각하고 이름, 나이, 수술받기로 한 부위, 병명, 수술명을 읊어주는 겁니다. 예를 들면 "김철수, 58년생, 왼쪽 무릎 수술을 받기로 했습니다" 같은 식으로요.
건강정보취재 김하윤 헬스조선 기자2015/11/18 09:50
산부인과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15/11/18 09:30
신경과이현정 헬스조선 기자2015/11/18 09:19
병원이나 검진 전문 기관 등에서 시행하는 개인 종합 검진(국가 지정 검진이 아닌) 과정에서 노출될 수 있는 방사선량이 공개됐다. 서울의료원 가정의학과 김무영 과장팀이 총 296개 검진 기관의 검진 항목을 조사해 얻은 결과를 대한임상건강증진학회지 최신호에 공개했다.연구팀은 검진 기관에서 시행하는 검진 항목 중 방사선에 노출될 수 있는 CT(컴퓨터단층촬영), PET CT, 유방촬영술, 조영술 등의 포함 여부를 확인했다. 그런 다음 모든 검진 프로그램에 포함돼 있는 기본 검사와, 선택적으로 받을 수 있는 검사를 구분해 방사선 노출량을 조사했다. 그 결과, 흉부엑스레이·유방촬영술·위장조영술 등 기본 검사를 통해 노출되는 방사선량은 평균 2.49m㏜, 복부CT·폐CT·PET CT 등 선택 검사를 통해 최대로 노출되는 방사선량은 평균 14.82m㏜인 것으로 나타났다. 모든 검사를 다 받는다고 가정했을 때 CT가 방사선 노출량이 가장 많았고(72%), 위장조영술(16%), PET CT(9%), 엑스레이(3%) 순이었다. CT 부위별로는 복부(39%)·흉부(32.2%)·심혈관조영(19.5%)·뇌(2.5%)· 요추(2.5%)·저선량 폐(1.3%)·경추(1.1%) 순으로 방사선 노출에 영향을 많이 끼쳤다.김무영 과장은 "우리나라 국민이 생활 속에서 피폭되는 방사선량은 연간 3.6m㏜ 정도"라며 "개인 종합 검진을 받는 사람은 이보다 최대 4배 이상의 방사선에 노출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연구 결과"라고 말했다. 그는 "CT 검사는 주로 질병의 조기 발견을 위해 시행되는데, 이를 통해 얻을 수 있는 건강 효과를 뒷받침하는 근거는 부족하다"며 "오히려 무분별한 CT 검사로 방사선에 많이 노출되면 암 발병 위험이 높아진다"고 말했다. 김 과장은 "흡연자가 저선량 폐CT를 찍는 것 외에 증상이 없는 사람이 CT를 찍는 것은 삼가야 한다"고 말했다.영국에서는 방사선 노출로 인한 피해를 막기 위해 1992년부터 의료 방사선 검사 시 환자에게 피폭되는 방사선량을 계산해 의무적으로 차트에 기록해 관리한다. 반면 우리나라는 아직 이런 제도가 마련돼 있지 않은 상황이다.
기타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15/11/18 09: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