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혜진 '산후우울증' 앓아…그대로 방치하면 위험해

입력 2015.11.18 13:42

엄태웅의 아내 발레리나 윤혜진이 산후우울증을 앓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저녁 방송된 케이블TV tvN 예능프로그램 '현장토크쇼 택시'에서 윤혜진은 딸 지온을 출산했던 당시의 심경을 밝혔다. 윤혜진은 아이를 낳고 '발레리나 윤혜진이 없어지는구나. 누군가의 엄마가 됐구나'라고 생각하며 "치열하게 노력하며 살았던 삶이 쉽게 사라지는 것 같아서 속상했다"며 산후우울증을 겪은 사실을 이야기했다.

산후우울증은 보통 출산 2~3일 후 시작되는데 기분이 우울하거나 작은 일에도 흥분하는 등 감정 기복이 심해지고, 두통이나 건망증, 불면증 등 증상을 보이기도 한다. 산후우울증은 그대로 방치하면, 아이를 해치거나 자살을 하는 등 극단적인 행동을 할 수 있다. 산후우울증을 극복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인터뷰하는 윤혜진 모습
인터뷰하는 윤혜진 모습/사진=tvN '현장토크쇼 택시' 방송화면 캡처
◇남편과 주변인과 대화를 많이 해야

산후우울증을 일으키는 심리적 요인 중 하나는 아직 일어나지도 않은 것들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이다. 좋은 엄마가 되어야 한다는 강박, 육아에 대한 염려, 미래에 대한 걱정 등은 나중에 이러한 문제가 생겼을 때 고민해도 늦지 않다. 출산이나 육아에 대한 두려움이 크다면 이와 관련된 책을 읽거나 주변 사람들에게 조언을 얻는 것도 좋다. 평소에 남편이나 가족들과 육아에 대해 이야기를 많이 나누는 것도 도움이 된다.

◇모유 수유가 도움돼

모유 수유는 출산 후 몸매를 되돌리는 데 큰 도움을 주고 산후우울증을 방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아이가 젖을 빨 때 반사적으로 산모의 뇌에서 옥시토신이라는 호르몬이 분비되면서 자궁이 수축되는데, 이는 산후 출혈을 억제한다. 또 옥시토신은 아기에 대한 애착과 모성애도 높여 산후우울증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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