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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장실 다녀온 10명 중 3명 손 안 씻어 '세균 득실'

    화장실 다녀온 10명 중 3명 손 안 씻어 '세균 득실'

    화장실에서 볼일을 보고도 10명 중 3명은 손을 전혀 안 씻고 나오는 것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4명도 비누를 쓰지 않고 물로만 대충 씻고 나왔다.질병관리본부는 ‘세계 손씻기의 날’을 앞두고 공중화장실에서 1000여명을 대상으로 손씻기 관찰 실험을 한 결과, 비누로 30초 이상 손을 꼼꼼히 닦은 경우는 2%(21명)에 불과했다고 14일 밝혔다.물로만 씻은 경우가 43%(447명)로 가장 많았고, 아예 안 씻고 나간 경우가 33%(338명), 비누로 30초 미만 빠르게 씻고 나간 경우는 22%(233명)였다. 씻지 않은 손으로 머리카락 단장만 하고 나가거나, 식당 유니폼을 입은 음식점 종사자도 손을 대충 씻고 나가는 모습이 관찰됐다. 아이가 손을 꼼꼼히 씻으려는데도 대충 씻고 빨리 가자는 보호자도 있었다.공중화장실은 특히, 문고리·변기 뚜껑·변기 레버 등에 병원성균이 많다. 주범은 황색포도상구균인데 패혈증, 중증 피부감염, 세균성 폐렴 등을 일으킬 수 있다.실제로 이번 실험 결과, 화장실 이용 후 물로만 잠시 씻은 경우에도 손에 상당수 세균이 남아있는 것이 관찰됐다. 반면 비누로 30초 이상 손을 씻은 경우에는 세균이 거의 사라진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제약이주연 헬스조선 기자2019/10/14 14:20
  • 손준호 15㎏감량…급격한 다이어트 스트레스 잘 받아

    손준호 15㎏감량…급격한 다이어트 스트레스 잘 받아

    뮤지컬 배우 손준호가 15㎏를 감량했다는 소식을 전했다.14일 방송 MBC 라디오 프로그램 '굿모닝FM 장성규입니다'에는 뮤지컬 배우인 김소현, 손준호 부부가 출연했다. 장성규가 "15㎏을 감량했다고 들었다"고 말하자, 손준호는 "김소현 씨와 함께 하는 '마리 앙투아네트'라는 작품 때문이었다"고 말했다. 아내 김소현은 지난 9월 '최화정의 파워타임'에 출연해 "(손준호가) 살을 잃은 대신에 화를 얻었다"며 "저한테 화를 많이 낸다"고 말한 바 있다.급격한 체중 감량을 하고 나면 스트레스 반응에 더욱 예민해질 수 있다. 실제 미국 펜실베이니아대 연구팀이 쥐를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급격한 체중 감량이 다이어트 이후 스트레스에 대한 반응과 식욕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3주 동안 쥐들에게 평소 먹이의 4분의 3만큼의 양을 제공하고 몸무게의 15%를 급격하게 감량시켰다. 그러자 스트레스 호르몬의 양이 증가하면서 우울증의 증상을 보였고 기름기가 많은 음식에 집착하는 모습을 보였다.무리하게 살을 빼면 각종 질환을 부르기도 한다. 우리 몸은 무리한 다이어트로 영양소가 부족하면 근육이나 뼈, 장기 등의 신체에서 에너지를 꺼내 쓴다. 따라서 근육이 분해돼 약해지기도 하고, 심한 경우 심장 근육이 손상돼 부정맥이나 심근경색 등의 발생 위험이 커질 수 있다. 따라서 체중을 감량할 때는 신체 변화가 서서히 일어나도록 시간적 여유를 두고 살을 빼야 한다. 체중 감량은 한 달에 2~3㎏ 혹은 6개월에 체중의 10% 정도를 감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기타전혜영 헬스조선 인턴기자2019/10/14 14:15
  • CT·PET·MRI "3대 중 1대는 10년 이상 노후장비"

    국내에 CT(전산화단충촬영), PET(양전자단층촬영장치), MRI(자기공명영상진단기) 등 고가 의료장비 10대 중 3대는 10년 이상돼 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14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남인순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2017년 기준 인구 100만명당 장비대수가 CT 38.2대, PET 3.9대, MRI 29.1대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 CT 27.3대, PET 2.0대, MRI 16.8대 보다 많았다.이처럼 진단 및 검사 영상장비 보유대수는 세계 최상위권임에도, 10년 이상된 노후 장비 비율은 34.4%에 달했다. CT 3대 중 1대, PET 2대 중 1대, MRI 3대 중 1대가 10년 이상이었다. 올해 7월말을 기준으로 20년 이상된 CT는 47대, PET 1대, MRI 16대였다.문제는 이처럼 노후된 장비로 촬영하면 제대로 보이지 않아 재촬영 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이다. 적은 양이라도 검사를 반복해 피폭량이 늘어나면 암 발생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어 꼭 필요한 경우에만 신중하게 촬영돼야 한다.남인순 의원은 “고가 의료장비에 대해 적정수준으로 수급을 조절하고, 영상장비의 사용연한이나 영상품질 등을 평가하여 수가보상 차등제를 실시해야 한다고 제안해왔다”며 “불필요한 추가 촬영이 감소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약이주연 헬스조선 기자2019/10/14 13:35
  • 40세 이전 과체중…암 발생률 높여

    40세 이전 과체중…암 발생률 높여

    40세 이전에 과체중인 경우 암 위험이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노르웨이 베르겐대 연구팀은 노르웨이, 스웨덴, 오스트리아에 거주하는 2만2000명을 대상으로 '체중과 암 발생'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3년 간격으로 이들의 키와 몸무게를 측정했으며, 약 18년 동안 추적 관찰했다. 연구 결과, 만 40세 이전에 과체중(BMI 25 이상)인 경우 정상 BMI를 가진 사람에 비해 여성 자궁내막암 발생 위험이 7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남성 신장암 위험은 58%, 대장암 위험은 29% 증가했다.BMI는 비만을 판정하는 방법의 하나로, 체중(㎏)을 키(m)의 제곱으로 나눈 값을 말한다. BMI가 25 이상인 경우 과체중, 30 이상인 경우 비만, 40 이상인 경우 고도비만을 뜻한다. 키와 몸무게만으로 계산하기 때문에 정확한 체지방률을 측정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다만, BMI가 높을수록 각종 암에 걸릴 위험이 크다는 연구 결과가 많다. 기존 연구들에 따르면 체질량 지수가 ▲백혈병 ▲다발골수종 ▲췌장암 ▲자궁내막암 ▲직장암 ▲신장암 발병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연구를 주도한 톤 비요리 박사는 "비만의 정도가 심하고 지속 기간이 길어질수록 암 발병 위험이 커진다"며 "체중 증가를 예방하는 것이 암 위험을 줄이기 위한 중요한 공중보건 전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번 연구는 '국제 역학 저널(International Journal of Epidemiology)'에 게재됐다.
    기타전혜영 헬스조선 인턴기자2019/10/14 13:32
  • 장성규 아내 둘째임신…아빠도 주의해야 할 '이 병'

    장성규 아내 둘째임신…아빠도 주의해야 할 '이 병'

    13일 방송된 MBC '구해줘! 홈즈'에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장성규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장성규는 둘째가 생겨 이사할 집을 알아보고 있다는 소식을 전했다. 장동민이 "집이나 매물 보러 다니는 것에 관심이 많냐"고 묻자 장성규는 "지금도 아내가 다른 지역에 집을 보러 갔다"고 말했다. 장성규는 지난 1일 라디오를 통해서도 아내의 임신 소식을 밝힌 바 있다.임신하면 여성들만 조심해야 한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남편이 미리 주의해야 하는 병도 있다. 바로 '산후우울증'이다. 대체로 아빠가 되는 나이는 가장 열심히 일하는 시기다. 그러나 아직 직장에서의 위치는 불안정하고 경제적으로도 튼튼한 기반이 없는 경우가 많아, 새로 부양하고 교육해야 할 아기를 생각하면서 막중한 스트레스를 받는다. 이 경우 아내의 출산 후 산후우울증으로 이어지는 것이다.남편의 산후우울증은 '좋은 아빠가 될 수 있을까'하는 심리적 부담감이 가장 큰 원인이다. 또 남편은 자신을 제쳐두고 아기가 세상의 중심이 된 것, 아내와 함께할 시간이 전부 아기에게 쏟아지는 것 등을 보며 상실감을 경험한다. 이를 예방하려면 아이가 태어나기 전에 좋은 아버지에 대한 역할, 실전 육아법 등을 배우면서 정서적·신체적으로 아이를 맞을 준비를 해야 한다. 이미 비관적인 상태에 빠졌다면, 혼자 고민하지 말고 아내와 대화를 많이 나누는 것이 중요하다.
    기타전혜영 헬스조선 인턴기자2019/10/14 13:27
  • 씨티씨바이오, '흑색종 물질' 미국 특허 등록 완료

    티씨바이오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과 공동으로 연구하고 있는 흑색종 신약 후보물질 ‘V600E B-RAF’의 미국 특허 등록이 이달 3일 완료됐다고 14일 밝혔다.이 물질은 항종양 효과를 갖는 이미다조옥사졸 유도체 및 이를 포함하는 약학적 조성물로서, 지난 2월 한국에서도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흑색종은 멜라닌 색소를 만들어 내는 멜라닌 세포의 종양화로 피부에 악성종양이 발생하는 피부암이다. 사망률이 가장 높고 예후가 나빠 글로벌 제약사들이 치료제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최근 BMS, 머크, 글락소스미스클라인 등 빅파마들이 흑색종 항암제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경쟁하고 있다.글로벌 시장조사업체 글로벌데이터는 2016년 기준 세계 주요 7개 국가에서 33억 달러(약 3조 7천억원) 규모인 흑색종 치료제 시장이 2026년 55억 달러(약 6조 2천억원) 규모로 확대될 것이라고 예측한 바 있다.씨티씨바이오 전홍렬 사장은 “당사의 흑색종 신약 후보물질의 비임상 시험과 적응증 확대 연구 등을 빠르게 마무리 지어 임상초기단계에서 라이센스 아웃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제약이주연 헬스조선 기자2019/10/14 11:30
  • "한국인, 얇고 긴 눈이 특징…나이들면 인중 길어져 "

    "한국인, 얇고 긴 눈이 특징…나이들면 인중 길어져 "

    한국인의 연령별 얼굴 형태 변화를 분석한 논문이 국제 학술지에 발표됐다. 이번 연구결과는 장기 실종자나 장기 미제사건 용의자의 현재 얼굴 추정 등에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테라젠이텍스 바이오연구소는 한국한의학연구원 및 한국과학기술연구원과 공동 진행한 ‘한국인 얼굴 지표의 연령별 분포’ 연구 결과를 세계적 학술지 네이처의 자매지인 ‘사이언티픽 리포츠(Scientific Reports)’에 게재했다고 14일 밝혔다.이번 연구는 향후 유전자 분석 기술과 결합돼 미아 등 장기 실종자나 미귀가자, 신원 미상자의 연령별 얼굴 변화 예측에 활용될 예정이다. 또한 화성연쇄살인사건과 같은 장기 미제사건 용의자의 현재 모습 추정 몽타주 제작이나 과거 사진을 이용한 개인 식별, CCTV(폐쇄회로TV) 기반 신원 확인 등 범죄 수사에도 쓰일 수 있다.
    제약이주연 헬스조선 기자2019/10/14 11:13
  • 이혜원, '고통 호소'…악성 댓글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

    이혜원, '고통 호소'…악성 댓글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

    안정환 축구 해설위원의 아내 이혜원이 악성 댓글에 고통을 호소했다.이혜원은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글을 게재했다. 그는 "댓글 보면서 난 뭘 그리 죄를 지었나 하는 생각이 드는 새벽이다"라며 "무심코 던진 돌에 개구리는 죽었다지요"라고 말했다. 이혜원은 지난해에도 악성 댓글에 대한 고충을 털어 놓았다. 당시 이혜원은 자신의 기사에 달린 악성 댓글을 언급했다.이혜원처럼 악성 댓글은 당사자에게 심각한 심리적 고통을 초래할 수 있는 '흉기'가 된다. 얼굴도 이름도 모르는 사람들에게 근거 없는 사실에 대해 언어적 공격을 받으면 억울함과 함께 극심한 우울감과 분노감이 생긴다. 심한 경우 피해 의식을 갖게 되고, 모든 사람이 루머를 진실로 받아들인다고 믿게 돼 우울증, 강박증 등 정신질환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특히 유명인일수록 마음 속 갈등을 타인에게 쉽게 털어놓지 못하기 때문에 쌓이다가 실제 심장질환 등 신체에 병이 생기는 경우도 있다.악성 댓글로 우울감이 심해 일상생활에 지장이 생긴 경우, 객관적인 판단과 적절한 개입을 도와줄 치료가 필요하다. 가벼운 우울증 등은 상담치료로 충분한 경우도 있으나, 중등도 이상의 우울증이나 공황장애·강박증 등 다른 질환이 동반된다면 약물치료를 권한다. 최근 개발된 항우울제는 '세로토닌'을 증가시켜 우울증 원인을 치료하고, 부작용이 거의 없어 안전하게 증상을 개선할 수 있다.
    기타전혜영 헬스조선 인턴기자2019/10/14 10:55
  • 소유진, 유산 고백…반복되면 '이것' 원인일수도

    소유진, 유산 고백…반복되면 '이것' 원인일수도

    배우 소유진이 과거 유산 경험을 고백했다.13일 방송된 채널A '아빠본색'에 배우 소유진과 개그우먼 심진화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심진화는 "결혼 8년이 지나도 아이가 없을 줄은 상상도 못했다"며 "인공수정을 했을 때 하늘에 계신 아빠에게 '손주 좀 보내 달라'고 편지를 쓴 적도 있다"고 말했다. 이에 소유진은 "다들 아이를 쉽게 낳는 것처럼 보이지만 절대 그렇지 않다"며 "나도 큰아들 전 유산 경험이 있어서 큰아들 용희를 임신했을 때 가만히 누워만 있었다"고 말했다.유산은 다양한 이유로 발생하는데, 만약 임신 20주 전 자연적으로 3회 이상 유산했다면 검사를 받아야 한다. '습관성 유산'일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습관성 유산은 원인이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초기 자연유산의 50~60%가 염색체 이상과 면역학적 이상으로 알려졌다. 다만 검사를 통해서도 그 원인을 명확히 찾아내지 못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산모는 임신을 잘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유산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우선 정기적으로 산부인과 검진을 통해 자신의 몸 상태를 꼼꼼히 파악하고 있는 것이 중요하다. 임신 12주까지 복부 통증이나 질 출혈이 있다면 절박유산 증상일 수 있다. 절박유산은 자궁내막 일부가 무너져 내리는 상태다. 유산 직전의 상태지만, 즉시 병원에 방문하면 유산방지제 등을 통해 유산으로의 진행을 막을 수 있다. 일상에서는 뛰기 등 격한 운동을 자제하고 최대한 가만히 누워 쉬는 것을 권장한다.
    기타전혜영 헬스조선 인턴기자2019/10/14 10:37
  • 개그맨 김희원 입원, 출산 전 두려움 완화법은?

    개그맨 김희원 입원, 출산 전 두려움 완화법은?

    개그맨 김희원이 출산을 위해 입원한 근황을 공개했다.14일 김희원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글과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글에서 그는 "심쿵이 만나기 D-1 #난 괜찮은 척 #사실은 덜덜덜 #마지막 밤 모두들 굿밤"이라고 말했다. 사진 속에는 병원에 입원해 파이팅 포즈를 취하는 김희원의 모습이 담겼다. 김희원은 지난 2016년 2살 연상의 일반인 남자친구와 결혼식을 올렸다.출산 전 두려움을 완화하려면 산모는 미리 분만 과정을 상세히 알아두는 것이 도움이 된다. 병원에서 열리는 임신부 교실을 찾아 분만실 체험이나 분만 과정에 대한 설명을 듣는다. 병원 검진 때 담당 의사에게 자연분만을 할 수 있는지, 골반 크기는 충분한지 등 상담을 하는 것도 분만 과정을 이해하고 받아들인다.초산이 아니어도 과거에 겪었던 고통의 기억 탓에 두려움을 느끼기도 한다. 이때는 남편의 역할이 중요하다. 남편은 임신 기간 아내가 겪는 육체적·정신적 변화에 관심을 두고 서로 많은 대화를 나눈다. 아내와 함께 산책하거나 둘만의 여행을 다녀오는 등 관심을 자주 표현하는 것도 좋다. 출산에 대한 두려움이 한 달 이상 이어지면 아이에게 불안한 감정 상태가 전달돼 정서 발달에 악영향을 줄 수 있어 부부가 합심해 최대한 빨리 극복하는 것이 중요하다.
    기타전혜영 헬스조선 인턴기자2019/10/14 10:10
  • 황은정 극단생각, 이혼 후 우울증 막으려면

    황은정 극단생각, 이혼 후 우울증 막으려면

    방송인 황은정이 이혼 후 심한 우울증을 겪었다고 고백했다.황은정은 12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 "1년 반 전 이혼 기사가 떴을 때, ​지인들이 연락해 만났더니 이혼녀라고 무시하고 우습게 보더라"며 "그런 시선이 상처가 됐다"고 말했다. 그는 "그때부터 6개월간 매일 술과 폭식을 하며 은둔 생활을 했고, 극단적 선택까지 고민했었다"고 공개했다.이혼 후 황은정처럼 우울증을 겪는 사례가 적지 않다. 여러 연구결과에 따르면, 이혼이나 사별로 배우자를 잃은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심한 우울증을 보였다. 인생에서 가장 친밀한 관계 중 하나인 배우자를 잃으면서 삶의 목적이나 의미까지 잃는 것이다. 우울증은 신체활동과 사고체계 등 여러 부분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이혼 후 우울감이 느껴진다면 극복하려고 노력한다. 감정에 휩쓸려 술을 마시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특히 자제한다. 술을 마시면 잠을 잘 자지 못해 우울증이 더 악화될 수 있다. 술을 마시면 알코올이 체내에서 분해되며 오히려 숙면을 방해할 수 있고, 이뇨 작용으로 인해 화장실을 들락거리기 때문에 잠을 깊게 자기 어렵다. 술보다는 잠자기 전 미지근한 물에 샤워하거나 반신욕을 한 후 편안하게 잠자리에 드는 것이 좋다.매일 무작정 야외로 나가서 가벼운 산책을 하며 햇볕을 많이 쬐는 것도 우울증 예방에 도움이 된다. 햇볕을 쬐면 기분을 좋게 하는 '세로토닌' 수치가 올라간다. 걷는 유산소 운동이 특히 좋다. 만약 우울증으로 인해 일상생활이 어렵거나, 극단적 선택을 고민할 정도라면 혼자 해결하려 하지 말고, 정신건강의학과에 방문해 상담이나 약물치료를 권장한다.
    기타전혜영 헬스조선 인턴기자2019/10/14 09:59
  • 치료제 없던 ‘소세포폐암’…면역항암제 기반 병용요법 등장

    국내 사망률 1위 질환 ‘폐암’은 암세포 크기, 형태 등에 따라 비소세포폐암과 소세포폐암으로 나뉜다. 그중 전체 폐암 약 15%를 차지하는 소세포폐암은 치료 예후가 치명적인 암이다.전체 암환자의 10년 생존율이 약 63.8%일 정도로 크게 개선됐지만, 소세포폐암은 5년 생존율이 같은 폐암종인 비소세포폐암의 1/4에 불과한 6.5%다.조기 진단 후 수술로 완치를 기대하는 비소세포폐암과 달리, 소세포폐암은 조기 진단 자체가 어렵고 종양 전이 속도가 빠르며 재발률이 높기 때문이다. 실제로 전체 환자 약 70%가 수술적 치료가 어려운 병기에 진단받는다. 특히 치료제 선택의 폭이 작아 문제다.소세포폐암 치료제는 장시간 ‘신약 개발의 불모지’로 남아 있었다. 표적항암제, 면역항암제 등 다양한 치료 옵션이 개발된 비소세포폐암에 비해, 소세포폐암은 지난 20년 가까이 치료제 개발이 드물었다. 시스플라틴 등 항암화학요법이 유일한 치료 옵션이었지만, 환자 상당수가 고령이기에 항암화학요법은 부담이 커 치료를 포기하거나 시도조차 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하지만 최근 소세포폐암 치료 효과를 인정받은 면역항암제 기반 병용요법이 등장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달 19일 ​소세포폐암 1차 치료제로 ​국내 최초 식약처 허가를 받은 티쎈트릭 병용요법은 확장병기 소세포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시험에서 1년 이상의 전체 생존기간 평균 12.3개월, 대조군 대비 사망 위험 약 30% 감소함을 확인했다.이미 미국, 유럽 등에서는 티쎈트릭 병용요법이 소세포폐암 1차 치료제로 사용되고 있으며, 미국 종합암네트워크(NCCN) 가이드라인에서 ‘카테고리 1’로 우선권고되고 있다.연세암병원 폐암센터장 조병철 교수는 “소세포폐암은 효과적인 치료 옵션에 대한 환자나 의료진의 수요가 큰 분야”라며 “지난 20년간 생존율 향상이 없던 확장병기 소세포폐암에서 최초로 유의한 생존율 향상을 이끈 면역항암제 병용 요법이 등장한 만큼, 앞으로 소세포폐암에 대한 연구개발이 더욱 활발히 이루어지고 치료 환경도 크게 개선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암일반유대형 헬스조선 기자2019/10/14 09:19
  • 수능 한 달 남아… 에너지음료보단 '과일' 한두 조각

    수능 한 달 남아… 에너지음료보단 '과일' 한두 조각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긴장감이 한껏 높아질 때이지만 지금부터 건강 관리를 더 철저히 하고, 하루 일과를 수능 시험과 똑같이 하면서 수면과 식사 패턴을 일정하게 유지하면 맑은 정신으로 차분하게 시험장에 들어갈 수 있다. 서울아산병원 소아정신건강의학과 김효원 교수는 "그러려면 아이뿐 아니라 가족의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수능 당일을 위해 지금부터 해야 할 것과 하지 말아야 할 것을 알아본다.
    정신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19/10/14 08:30
  • “35세 넘은 여성은 임신 전 체중 관리, 운동, 만성질환 체크하세요”

    “35세 넘은 여성은 임신 전 체중 관리, 운동, 만성질환 체크하세요”

    여성의 사회 진출이 활발하고 임신 연령이 높아지면서 고위험 임신부가 늘고 있다. 고위험 임신부는 각종 임신 합병증 때문에 출산에 큰 어려움을 겪는다. 임신 전 몸 관리를 철저히 해야 건강한 아기를 출산할 수 있다. 이를 위해 정상 체중을 유지하고 고혈압, 당뇨병 같은 만성질환 관리는 기본이다. 고위험 임신부의 치료·관리 분야에서 손꼽히는 명의 이대서울병원 산부인과 박미혜 교수를 만났다.-임신 연령은 얼마나 높아지고 있나최근 통계청에 따르면 2018년 기준 여성의 평균 출산 연령은 32.8세로, 전년대비 0.2세 상승했다. 출산 여성의 연령을 살펴보면 30대 초반이 가장 많고 그 다음이 30대 후반이다. 과거 20대 후반에 출산율이 가장 높았던 것과는 다른 패턴이다. 40대 이상에서 출산하는 여성의 비율도 10%를 넘는 등 고령 임신이 증가하고 있다.-고령 임신이 되면 어떤 문제가 생기나임신 횟수와 상관없이, 의학적으로 임신부가 만 35세가 넘으면 고령 임신으로 정의한다. 만 35세 이상의 여성은 30세 이하의 여성에 비해 자궁 착상률이 절반 이상 떨어지고 유산율도 크게 높아진다. 연구에 따르면 40대 임신부는 20대 임신부보다 자연 유산 가능성이 2~4배 증가하며, 자연 유산의 60%는 난자의 노화에 인한 염색체 이상에서 비롯되는 것으로 밝혀졌다.그러나 2018년 기준 35세 이상 임신부 구성비는 31.8%나 되고, 매년 증가세이다.-여성은 태어날 때 평생 사용할 난자를 가지고 태어나, 나이가 들수록 난자의 질이 떨어진다고 하는데, 맞는 얘기인가요?그렇다. 여성은 평생 사용할 난자를 가지고 태어나며, 나이가 들수록 난소에 있는 난자의 수는 감소하고, 난자의 질은 계속 나빠진다. 그렇기 때문에 결혼한 부부는 임신을 미루지 않는 것이 좋다.-난자가 노화되면 어떤 변화가 있나난자의 노화는 자연 유산뿐만 아니라 다운증후군과 같은 염색체 이상에 인한 선천성 기형아 발생 위험도 증가시킨다. 다운증후군의 위험도는 30대 중반부터 증가하여 40대가 지나면 급속히 증가하게 된다. 그래서 고령 임신부는 다운증후군 기형아 검사를 고려해야 한다. 과거에는 배에 바늘을 찔러 양수를 채취해 유전자 이상 등을 살피는 ‘침습적’인 검사를 했지만 최근에는 혈액으로 검사가 가능하다. 임신 11~13주에 초음파로 측정하는 태아의 목 뒷덜미 검사와 함께, 혈액검사로 70~85%의 다운증후군 임신을 선별할 수 있게 되었다. 이러한 선별검사에 이상이 보이거나 산모의 나이가 40세 이상인 경우에는 다운증후군 확진 검사인 융모막검사나 양수검사를 받아야 한다. 다운증후군은 초음파로도 확인이 되지 않은 기형이기 때문에 이런 검사를 해야 한다.-일부 고령 임신부는 선천성 기형을 확인하는 양수검사 등에 대해 거부감을 가지고 있다검사는 선택의 문제라고 한다. 다운증후군이나 신경관결손 등의 선천성 기형이 발견돼도 뱃속에서 치료를 할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다만 대비를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출산 후 아기의 처치를 위해 큰 병원으로 옮긴다든지 하는 식이다. 가족도 태어날 아기에 대한 준비를 할 수 있다.-고령 임신부는 구체적으로 어떤 합병증 위험이 있나고령 임신은 젊은 나이의 임신부보다 임신중독증, 임신성 당뇨, 전치태반이나 태반조기박리로 인한 출혈, 태아위치 이상, 저체중아출산, 조산 등의 발생 빈도가 높다. 이로 인해 신생아 사망률도 증가하므로 35세 이상 고령 임신부는 임신 전부터 합병증 가능성이 대해 충분히 상담을 받아야 한다. 임신 전 치료할 수 있는 병이 있다고 하면 치료를 잘 해야 한다. 일례로 임신 전 당뇨병 잘 조절되지 않으면 태아에게 심장병이나 신경관 계통에 기형이 발생할 수 있다. 갑상선질환이나 고혈압이 있는 여성도 미리 치료를 해야 한다.-임신 중독증은 어떤 질환인가임신 기간 중 혈압 상승으로 인해 생기는 여러 증상을 말한다. 고령 임신부는 젊은 임신부의 경우보다 2배에서 4배까지 고혈압 발생 가능성이 증대한다.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심혈관 질환의 발생 빈도가 증가하기 때문이다. 임신중독증은 고혈압과 더불어 소변에서 단백 성분이 나오거나 혈소판 감소, 간기능 저하, 신기능 악화, 폐부종, 두통, 흐린 시야 등의 증상이 생긴다. 심하면 임신 중에 경련이나 발작이 나타나며, 태반과 태아로의 혈류 공급에 장애가 발생해 태아가 사망하기도 한다.
    산부인과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19/10/14 08:00
  • 단 음식 찾는 젊은층…“충치 환자 가장 많다”

    단 음식 찾는 젊은층…“충치 환자 가장 많다”

    단 음식을 좋아하는 젊은층은 충치를 걱정해야 한다. 충치환자가 계속해서 매년 증가하고 있는데, 그중 젊은 환자가 많기 때문이다. 실제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18년 588만여 명 치아우식증(충치) 환자 중 약 절반인 289만명이 29세였다.입안에서는 충치균과 침이 치아건강을 좌우한다. 충치균은 설탕, 전분 등 탄수화물을 분해해 산을 생성한다. 칼슘, 인 등 무기질이 함유된 침은 치아를 원래대로 단단하게 만든다.강동경희대학교병원 치과보존과 이진규 교수는 “충치균이 만드는 산이 많아지면 침이 제역할을 하지 못해 치아가 썩는다”며 “치아는 피부, 뼈 등과 달리 재생세포가 없어 충치가 생기면 치료 전에는 낫지 않는다”고 말했다.충치는 크게 4기로 구분된다. 1기는 씹는 교합면의 고랑에 충치가 발생하며 2기는 고랑뿐 아니라 더 넓은 범위로 진행된다. 3기는 신경까지 충치가 침범한 경우로, 통증이 생긴다. 초기 충치의 경우 양치질 등 관리를 잘하면 추가 진행이 없거나 주변으로 확장되지 않는 ‘정지우식’ 상태로 보존할 수 있다.이진규 교수는 “30세 이후 성인의 경우, 정지우식 상태가 장기간 지속될 수도 있어 특별한 조치를 취하지 않고 정기 검진을 통해 충치를 살핀다”고 말했다.충치 치료에 많이 쓰이는 레진은 유기질 고분자와 무기질 충친재로 구성된 혼합물질이다. 높은 강도와 치아와 비슷한 색으로 심미성이 좋고 비용도 세라믹이나 금보다 저렴해 충치치료에 많이 사용되고 있다.일반적으로 복합레진의 수명은 3~16년으로, 일정 기간이 지나면 반드시 교체해야 되는 것은 아니다. 레진 탈락이나 변색 등의 문제가 없으면 치아관리와 정기적인 치과검진을 통해 평생 사용도 가능하다.충치도 유전자가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가족 중 충치가 많은 사람은 조심해야 한다. 이진규 교수는 “해외 연구에 따르면 충치의 약 60%가 유전과 연관있다”며 “치아를 감싸 충치를 막는 법랑질이 유전에 의해 강도가 사람마다 달라지기 때문”이라고 말했다.치아의 고랑이 선천적으로 깊은 경우도 있는데, 이 경우 음식물이 더 잘 끼기 때문에 이가 잘 썩을 수 있다. 아무리 선천적으로 튼튼한 치아가 있어도 관리가 되지 않으면 충치가 생길 수 있어 조심해야 한다.이진규 교수는 “충치치료를 한 이후에도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충치가 재발할 수 있다”며 “다시 치료하는 경우, 치아 삭제량이 많아질 수 있어 충치치료 이후에도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치료 부위에 이상은 없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치과유대형 헬스조선 기자2019/10/14 07:15
  • 어두운 데서 책 보면 시력 떨어진다… 사실일까?

    어두운 데서 책 보면 시력 떨어진다… 사실일까?

    눈에 대한 잘못된 상식들이 많다. 특히 '시력은 유전이다'라는 말이 있는데, 사실은 그렇지 않다. 극소수만 유전으로 인한 근시가 나타난다. 다만, 유전으로 인한 안과 질환은 상당수 존재하기 때문에 망막색소변성증, 아벨리노각막이상증 등 유전적 눈질환에 가족력이 있다면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눈에 대한 잘못된 상식 4가지를 바로잡아 본다.◇어두운 데서 책 보면 시력 저하된다?밤에 작은 조명 하나만 켜 두고 책을 읽을 때 흔히 듣는 말이다. 그러나 이는 사실과 다르다. 책을 읽을 때 주변 환경이 밝고 어두운 것은 시력에 아무런 영향을 주지 않는다. 다만, 어두운 곳에서 책을 읽으면 상대적으로 눈 주변 근육이 더 긴장해 피로도가 높아지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책이 아닌 스마트폰 등 IT 기기는 일부 빛의 파장으로 인해 시력 저하를 유발할 수 있다.​​◇부모의 시력이 나쁘면 자식의 시력도 나쁘다?부모의 시력이 나쁘면 자식의 시력도 나쁘다는 것은 반은 맞고 반은 틀리다. 전문가들은 나쁜 시력의 3%만이 유전으로 인한 것이라고 주장한다. 나쁜 시력은 대부분이 근거리 작업을 쉬지 않고 오래 하는 등 잘못된 습관으로 인한 것이다. 장시간 어두운 곳이나 밝은 곳에만 있거나, 근시가 생겼는데 안경을 착용하지 않는 것도 시력 저하를 부르는 습관이다. 다만, 부모와 비슷한 환경적 요인으로 인해 아이에게 시력이 유전됐다고 생각할 수 있다.◇나이가 들면 시력이 좋아질 수 없다?나이가 들면 잘못된 생활습관이 축적돼 시력이 나빠질 수는 있다. 평소 눈을 360도 돌리는 눈 운동을 하거나, 따뜻한 수건으로 눈가를 찜질하는 등 노력한다면 나이가 들어도 시력이 어느 정도 회복 가능하다. 실제 한국체육교육학회지에 실린 논문에 따르면 4개월 동안 ▲눈 근처를 누르는 마사지 ▲상하좌우로 눈 굴리는 운동 ▲손바닥을 뜨겁게 비빈 후 눈 누르기 등 재활 운동을 했더니 시력이 평균 0.5 정도 높아졌다는 연구가 있다.◇아이가 TV를 가까이서 보면 눈이 나빠진다?미국안과학회(AAO)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어린이는 눈에 긴장을 주지 않아도 가까운 곳에 초점을 맞출 수 있다. 따라서 TV를 가까이 봐도 시력에 나쁜 영향을 주지 않는다. TV를 가까이서 보는 것이 근시를 일으키는 것이 아니라 근시인 아이가 텔레비전을 가까이서 보는 경우가 많아 오해가 생긴 것이라고 한다. 다만, 어린아이의 경우 지속해서 가까운 것을 보면 일시적인 '가성 근시' 현상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가까이서 오랫동안 TV를 보는 것을 권장하지는 않는다.​
    안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19/10/13 07:47
  • 추워지면 '치질' 잘 생겨… 예방 돕는 운동법

    추워지면 '치질' 잘 생겨… 예방 돕는 운동법

    날씨가 갑자기 추워지며 손발이 시리거나 온몸이 추워지는 경우가 많다. 그중에서도 우리 몸에서 가장 예민한 부위 중 한 곳인 '항문' 건강에 주의를 기울여야 할 필요가 있다. 추위에 민감한 항문의 특성상, 치질 위험이 커진다. 추운 날씨가 치질을 유발하는 이유와 예방법에 대해 알아본다.◇항문 주위 혈액순환 더뎌지는 게 원인치질은 혈관장애의 일종으로, 추운 날씨가 되면 항문이 추위에 노출되면서 피부와 근육이 수축한다. 이때 피부와 근육으로부터 압박을 받은 모세혈관까지 수축돼 치질이 악화되기 쉽다. 치질이 없던 환자도 항문 주위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못해 치질에 걸리는 경우가 많아진다. 특히 치질(치핵·치열·치루)의 50~60%를 차지하는 치핵이 추운 날씨에 민감하다. 치핵은 항문 주변의 혈관 조직이 돌출되고 출혈이 발생하는 것이다.◇치핵이 저절로 들어가지 않으면 치료치핵은 증상에 따라 1~4기로 구분한다. 1기는 항문에 돌출되는 것이 없이 변을 볼 때 출혈이 나타난다. 2기는 배변 시 치핵이 약간 돌출됐다가 자연스럽게 들어간다. 1~2기의 경우는 병원을 가지 않고 자가 치료로 회복할 수 있다. 3기는 돌출된 치핵을 손으로 밀어 넣어야 들어가는 상태고, 4기는 치핵이 손으로 밀어도 들어가지 않거나 다시 나온다. 3~4기는 반드시 병원을 방문해 치료를 받아야 한다.◇변비 막는 운동 꾸준히 하면 도움가을·겨울철 치질은 특히 재발률이 높아 치료 후에도 철저한 사후 관리가 필요하다. 하루 10분씩 치질을 예방할 수 있는 운동법이 있다. 먼저 배변 후, 항문을 오므려서 배 위쪽으로 당기는 운동을 10회 정도 반복하는 것이다. 밀려 나온 항문조직이 쉽게 제자리로 들어가 치핵을 예방할 수 있다. 특히 평상시 아무것도 보이지 않다가 용변 후에만 치핵이 나오는 내치핵이 있을 때 더 나오지 않도록 막는 데 도움이 된다. 오른쪽 아랫배를 양손으로 잡고 시계방향으로 30회 정도 문지르는 복부 마사지도 장운동을 도와 변비와 치질 예방에 좋다.
    외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19/10/13 07:20
  • 추나요법 건강보험 3개월간 114만건 청구

    추나요법 건강보험 3개월간 114만건 청구

    한의사가 손으로 관절.근육.인대 등을 교정하는 치료인 ‘추나(推拿)요법’에 건강보험이 적용된 지 반년이 지났다. 도입 후 첫 3개월간 114만건의 추나요법 급여가 청구된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 재정 부담금으로는 129억원 규모다.12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상희 의원(더불어민주당)에 따르면, 추나요법에 건강보험 급여가 적용되기 시작한 지난 4월8일부터 6월말까지 3개월간 총113만789건이 청구됐다. 이 가운데 84%는 한의원에서, 16%는 한방병원에서 이뤄졌다.3개월간 청구된 건강보험 부담금은 총128억8200만원이었다. 한의원에 102억6300만원이 지급됐고, 한방병원에 26억원이 지급됐다.추나요법은 단순추나, 복잡추나, 특수추나로 나뉜다. 유형별로는 단순추나가 72만2351건으로 가장 많았고, 복잡추나 40만8247건, 특수추나 191건이었다. 한의원은 복잡추나(29만6180건)보다 단순추나(65만2260건)를 많이 했고, 한방병원은 단순추나(6만9125건)보다 복잡추나(11만1319건)를 더 많이했다.3개월간 추나요법으로 건강보험 혜택을 받은 환자는 35만9913명이었다. 평균적으로는 한달에 한번씩 시술 받은 셈이다. 그러나 3개월새 추나요법 급여 적용 상한횟수인 20회를 채운 환자도 3073명이나 됐다. 환자들이 추나요법을 받게 된 이유는 ‘신경뿌리병증을 동반한 요추 및 기타 추간판장애’와 ‘척추협착’, ‘요통’이 많았다.김상희 의원은 “당초 정부가 예상한 소요재정은 연간 1087억~1191억원이어서, 3개월간 128억원이면 많은 금액은 아니다”면서도 “도입 초기이기 때문에 앞으로 높아질 수 있으니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보건복지부 한의약정책과 담당자는 “아직까지는 급여 적용을 모르는 분들이 있어 크게 늘었다고 보기 어렵지만 도덕적 해이 등이 없도록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예의 주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진료 데이터가 쌓이면 질환별로 연20회가 적정한 지 등을 재평가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추나요법에 건강보험 급여가 적용되면서 기존에 비급여로, 병의원마다 5~20만원까지 다양했던 환자의 본인부담금이 1~3만원으로 낮아졌다. 건강보험 혜택은 환자 1명당 연간 20회까지만 인정되며, 한의사 1명당 1일 최대 18명한테만 추나요법을 실시할 수 있다. 이외 경우에는 모두 환자 부담이다.
    제약이주연 헬스조선 기자2019/10/12 08:12
  • 갑자기 추워진 날씨… '고혈압' 환자 지켜야 할 수칙

    갑자기 추워진 날씨… '고혈압' 환자 지켜야 할 수칙

    일교차가 큰 요즘같은 환절기에는 심혈관질환자 수가 늘어난다. 평소 혈압이 높았던 사람들이 고위험군이다. 몸이 찬 공기에 노출되면 교감신경계가 영향을 받아 혈관이 수축하기 때문이다. 기온이 1도 내려가면 수축기혈압은 1.3㎜Hg 상승한다. 추위로 인한 혈압 상승은 뇌출혈, 심근경색증, 뇌졸중 등의 심각한 합병증 위험을 높여 주의해야 한다. 고혈압 환자가 지켜야 할 수칙에 대해 알아본다.1. 적절한 체중 유지, 짠 음식 피해야환절기에는 운동량이 감소하고 음식 섭취량이 늘어 비만을 주의해야 한다. 2018년 미국 고혈압 지침에 따르면 체중을 1kg 감량하면, 수축기혈압을 1mmHg 이상 낮출 수 있다. 체중 감량만으로 혈압이 최대 5mmHg 떨어질 수 있다. 이를 위해서는 운동을 지속해야 한다. 운동은 체중 감량뿐 아니라 혈관 탄력 상승에 도움을 줘 고혈압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 겨울철 따뜻하고 얼큰한 국물 요리를 자주 섭취하는 것도 주의한다. 국에는 나트륨이 많이 들었는데 나트륨은 혈압을 5mmHg​ 이상 상승시킬 수 있어 위험하다. 혈액 내 나트륨 농도가 높아지면 삼투압 현상이 일어나며 세포에 있던 수분이 혈액으로 빠져나오고, 혈액량이 증가하면서 혈압이 올라간다.2. 새벽 시간, 무리한 운동 피해야혈압은 보통 잠에서 깨는 새벽에 가장 높다. 우리 몸의 교감신경이 활성화될 때일 뿐더러 저녁에 먹고 잔 혈압약의 효능이 가장 떨어졌을 때이기 때문이다. 여기에 새벽 찬 공기에 노출되면 혈압이 순간적으로 더 상승해 심근경색 등 치명적인 응급상태가 올 수 있는 것이다. 따라서 새벽 운동을 피하는 것은 좋지만, 춥다고 무작정 운동량을 줄이지는 말자. 해가 뜬 오전이나 오후에는 규칙적으로 걷기 등의 운동을 하는 게 좋다.3. 혈압 주기적 확인, 높아지면 의사와 상담가정용 전자 혈압계로 아침, 저녁 2회 측정해 혈압을 확인해야 한다. 아침은 ▲기상 후 1시간 이내 ▲소변을 본 후 ▲아침 식사 전 ▲고혈압약 복용 전, 앉은 자세에서 최소 1~2분 안정 후에 실시한다. 저녁은 잠자리에 들기 전 측정한다. 혈압이 조금 높게 나온다고 너무 조급하거나 걱정을 많이 하면 오히려 교감신경이 상승해 혈압이 더 높아질 수 있다. 그럴 때는 반복해서 측정하고 지속해서 높게 측정되면 의사와 상담한다.4. 혈압약 갑자기 중단하면 안 돼혈압약을 먹다가 적정 혈압이 유지되고 나면 임의로 약 복용을 중단하는 사람들이 있다. 하지만 이런 경우 반동 현상으로 혈압이 기존보다 더 높아질 수 있다. 이때 갑작스러운 차가운 공기를 접하면 심근경색증 및 뇌졸중 등이 발생할 가능성이 더 커진다. 혈압약 복용 중단은 반드시 의사와 상의해 결정해야 한다.
    심혈관일반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19/10/12 07:40
  • 운동하다 생긴 무릎 통증… '반월상연골판 손상' 의심

    운동하다 생긴 무릎 통증… '반월상연골판 손상' 의심

    직장인 김모(34)씨는 최근 친구들과 오랜만에 축구를 즐겼다. 평소 운동량이 적었던 터라 무릎이 아팠지만 통증이 크지 않아 다음날 병원을 찾았다. 진단 결과 '반월상연골판 손상'이 원인이었다.김씨처럼 날씨가 쌀쌀해지는 시기에 운동하다가 발생하기 쉬운 부상이 반월상연골판 손상이다. 동탄시티병원 박철 원장은 "무릎을 과도하게 구부리거나 무릎이 뒤틀릴 때 생길 수 있는 질환이지만 많은 환자가 단순 '관절염'일 줄 알고 내원한다"며 "진료해보면 반월상 연골판이 손상된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반월상연골판은 무릎 내외측에 1개씩 있어, 무릎이 받는 충격을 흡수하는 역할을 한다. 강한 외부 충격을 받거나 달리다가 갑자기 멈추는 등의 이유로 무릎에 충격이 가해지는 경우, 급격한 방향 전환을 하는 경우 반월상연골 손상 위험이 크다. 외상 없이 단순 노화로 인한 반월상연골판 손상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 ​반월상연골판이 손상되면 관절 쪽에 압박이 가해져 무릎이 붓고 통증이 생긴다. 걸을 때 무릎이 무기력해지고 무릎을 제대로 펴거나 굽히기 힘들어 양반다리를 하거나 계단을 이용할 때 불편하다. 따라서 계단을 오르내리기 어렵거나 내리막길에서 무릎에 힘이 빠져 불안정하면 반월상연골판 손상을 의심해봐야 한다. 정도에 따라 무릎 뼈를 누르면서 좌우로 움직여보면 덜컹거리거나 '뚜둑'하는 소리가 들리기도 한다.박철 원장은 “연골판에는 혈관이 없어 한 번 손상되면 자연 치유되지 않아 조기 치료로 증상 악화를 막고 평소에 꾸준한 관리를 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반월상연골판 손상이 의심되면 MRI 등으로 진단이 가능하고, 손상 정도가 심하지 않다면 약물치료나 주사, 체외충격파와 같은 보존적 치료로 회복될 수도 있다. 연골이 광범위하게 손상되었을 경우에는 손상된 관절 부위에 가느다란 내시경을 삽입해 치료하는 관절내시경수술법을 시행하기도 한다. 관절내시경을 이용해 찢어진 부위를 꿰매거나 손상된 부위를 제거한다.연골이 손상됐을 때 무리한 운동은 자제하고 음주나 흡연을 피해야 한다. 치료 효과를 높이거나 질환 예방을 위해서는 평소 무릎에 무리가 덜 가는 생활 습관을 실천하는 게 중요하다. 양반다리나 쪼그려 앉기를 피하고 자주 앉았다 일어나는 동작도 삼가야 한다.
    신경외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19/10/12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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