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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겨울철 캠핑과 차박을 즐기던 연인과 동창들이 일산화탄소 중독 사고로 목숨을 잃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다. 추운 날씨에 액화가스 난로나 무시동 히터 같은 난방기를 켜놓고 자다가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밝혀졌다.일산화탄소는 무색·무취·무미의 비자극성 가스다. 이러한 특성 때문에 ‘침묵의 살인자’라는 별명을 갖고 있다. 탄소가 포함된 물질이 불완전 연소할 때 발생하고, 전 세계적으로 사망을 일으키는 중독물질 중 가장 흔하다.일산화탄소 중독은 다양한 임상 양상을 보인다. 가벼운 몸살, 두통, 오심, 구토와 같은 가벼운 증상부터 실신, 시야 변화, 의식장애, 경련, 흉통과 같은 심각한 증상이 나타난다. 최악의 경우 사망에 이른다. 대부분 증상이 비특이적이므로 다른 질환과 감별이 힘든 경우가 많다. 따라서 폐쇄된 공간에서 장시간 불을 사용해 조리하거나 전열 기구를 오래 틀어놓은 후 두통이나 몸살 기운이 생긴다면 가까운 병원을 가봐야 한다.순천향대부천병원 응급의학과 한상수 교수는 “일산화탄소 중독이 강력하게 의심되는 상황이라면 즉시 고농도의 산소를 충분히 투여해야 한다"며 "증상에 따라 고압산소치료를 시행해 체내의 일산화탄소를 10배 이상 빠르게 배출시킨다"고 말했다. 일반적인 고압산소치료는 2.4~2.8기압으로 90~120분간 시행하며 증상에 따라 수차례 반복해 치료한다.일산화탄소 중독의 가장 큰 후유증은 ‘지연성 신경학적 후유증’이다. 급성기 치료가 끝나고 2~40일간 증상 없이 의식이 명료한 기간을 가진 후에 인지기능 저하, 기억상실, 파킨스니즘, 마비, 무도병, 행위 상실, 인식 불능, 기억장애, 보행장애 등의 신경학적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다. 한상수 교수는 “지연성 신경학적 후유증은 증상 없이 의식이 명료한 기간 후에 나타나는 특성 때문에 환자와 보호자가 세심하게 관찰할 필요가 있다"며 "일산화탄소에 노출된 뒤 30일 전후로 가장 많이 발생하며 대부분 3개월 이내 발생하나, 1년 후까지도 발생한다는 보고가 있다"고 말했다. 후유증 증상이 발생한다면 즉시 병원을 방문해야 한다.일산화탄소는 탄소가 포함된 물질이 발화하면서 발생하기 때문에 가스보일러나 전열 기구를 많이 사용하는 겨울철에는 더욱 주의해야 한다. 한 교수는 “일산화탄소 중독을 예방하기 위한 방법으로 첫 번째, 오랫동안 전열기구를 틀어야 한다면 자주 환기하기, 두 번째, 폐쇄된 공간에서 불을 사용하는 조리 피하기, 세 번째, 가스보일러 배기통에 찌그러진 곳이 없는지 주기적으로 점검하기, 네 번째, 가스보일러나 온수기 등을 환기가 잘 되는 곳에 설치하기, 다섯째, 일산화탄소 감지 경보기 설치하기가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응급의학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1/01/12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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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1/01/12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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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신은진 헬스조선 기자2021/01/12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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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1/01/12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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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차병원이 14일 오후 7시 분당차병원 유튜브 채널을 통해 ‘담도암,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온라인 방송을 진행한다.이번 라이브 방송은 분당차병원 암센터 소화기내과 권창일 교수, 외과 최성훈 교수, 혈액종양내과 전홍재ㆍ강버들 교수 등 국내 최고의 담도암 다학제팀 의료진이 직접 출연해 담도암의 원인부터 증상, 검사, 수술, 항암 치료까지 환자들의 궁금증에 답한다.담도암 발병률은 전체 암종 중 9위에 불과하지만, 사망률은 6위(전체 암 사망자 중, 국가암정보센터)일 정도로 높다. 특히 초기에 뚜렷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아 병이 상당히 진행된 후에 발견되는 경우가 많아 진단 후 수술 가능한 환자가 전체 30%에 불과하며, 타 암과 달리 최근까지 우수한 효과를 보이는 치료제도 없어 예후가 가장 좋지 않은 암으로 알려졌다.분당차병원 소화기내과 권창일 교수는 “담도암은 상당히 예후가 나쁜 암이지만, 분당차병원 담도암 다학제팀에서는 최신치료의 빠른 도입과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치료 성적을 향상시켰다”며 “코로나19로 인해 환자들과 직접 만나기 어려운 시기지만 이번 기회를 통해서 더 많은 분들이 분당차병원 다학제팀을 만나 담도암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분당차병원 암센터 전홍재 센터장은 “분당차병원 암센터에서는 담도암을 시작으로 올 한해 대장암, 간암, 폐암, 부인암 등 다양한 암종의 라이브 방송을 통해서 환자들과 직접 소통해 갈 예정”이라며 “꾸준한 라이브 방송으로 최신 신약 정보를 비롯해 정확한 암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분당차병원 암센터는 2016년 췌담도암 다학제 진료를 시작으로 대장암, 부인암, 두경부암, 유방암, 간암, 폐암 등에 모든 암 종에 다학제 진료를 도입해 2020년 1000건의 다학제 진료를 진행, 환자만족도와 생존율을 높이고 있다.
단신전혜영 헬스조선 기자2021/01/12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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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1/01/12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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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국내 확진자 수가 전날 대비 537명 늘었다. 신규 확진자 수가 400명대 중반이었던 그제에 비해 소폭 증가한 수치다.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2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6만9651명이며, 이 중 5만3569명(76.91%)이 격리해제됐다고 밝혔다. 위중증 환자는 390명이며, 사망자는 25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1165명(치명률 1.67%)이다. 신규 확진 중 국내 발생은 508명이다. 지역별로 서울, 경기 각 163명, 경남 55명, 부산 21명, 인천 20명, 대구 17명, 충북 16명, 전북 11명, 경북 8명, 광주, 대전, 울산, 강원 각 7명, 전남, 제주 각 2명, 세종, 충남 각 1명이다.해외 유입 확진은 29명이다. 8명은 검역 단계에서 발견됐고, 나머지 21명은 경기 12명, 서울 4명, 충남 2명, 대구, 인천, 전북 각 1명으로 확인됐다.유입 대륙별 해외 유입 확진자 수는 아메리카 20명, 중국 외 아시아, 유럽 각 4명, 아프리카 1명 순으로 많았다.
내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1/01/12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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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전혜영 헬스조선 기자2021/01/12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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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형외과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21/01/12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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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21/01/12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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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원기를 보충해주거나 속이 편안해지는 음식을 먹는다면 하루를 더 활기차게 보낼 수 있을 것이다. 아침에 먹는 사과는 ‘금 사과’라는 말이 나온 것도 같은 배경이다. 사과 속에는 펙틴이라는 수용성 식이섬유가 풍부해, 아침 식사 후 먹으면 장이 자극받아 대변보는 게 수월해진다. 속이 편안한 상태로 하루를 시작할 수 있다. 반대로 사과를 밤에 먹으면 장운동이 활발해져 숙면을 방해하고, 자느라 소화가 미처 안 된 식이섬유가 가스를 만들어 아침에 일어나서도 속이 더부룩할 수 있다. 사과 속 유기산 등이 위의 산도를 높여 누워 있는 동안 속 쓰림을 유발하기도 한다. 사과처럼 아침에 먹으면 더 긍정적인 효과를 볼 수 있는 음식은 어떤 게 있을까.1. 꿀아침에 먹는 꿀은 피로 해소에 좋고, 몸에 활력을 가져와 잠을 깨는 데 도움을 준다. 약 80% 이상이 당분으로 구성된 단당류이기 때문에 에너지원으로 흡수가 쉽기 때문이다. 장운동을 촉진하는 효능이 있어 변비 완화에도 좋다. 그냥 먹기 어려우면 차나 우유에 섞어 먹는 것도 방법이다.2. 토마토토마토에 들어 있는 라이코펜, 베타카로틴, 루테인 등 항산화 물질은 혈압을 낮추는 효과가 있다. 아침에 일어났을 때 보통 혈압이 오르기 때문에, 아침에 먹는 토마토는 혈압 수치 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또한, 소화를 돕는 성분도 있어 식후에 먹으면 좋다. 단, 토마토는 혈압을 낮춰 몸을 차게 해 몸이 약한 고령자나 저혈압인 사람은 생으로 먹지 말고 익혀 먹는 게 낫다.3. 감자감자의 녹말은 위를 보호하는 데 좋다. 감자에는 몸속 점막을 튼튼하게 해 주는 비타민B와 비타민C 등이 풍부하게 함유돼있다. 위산이 적은 아침 공복 시간에 먹으면 감자의 효능이 오래 지속한다.4. 당근비타민, 카로틴, 섬유소가 풍부한 당근은 아침에 먹으면 활력 충전에 좋다. 갈아먹으면 편하게 먹을 수 있다. 당근의 대표 영양소인 베타카로틴은 껍질에 많음으로 껍질째 먹을 것을 권장한다.5. 요구르트요구르트에는 프로스타글란딘 E2라는 물질이 풍부하게 들었다. 이 성분은 궤양을 완화하고 흡연, 음주 시 인체로 흡수되는 유해한 물질로부터 위 내벽을 보호한다. 밤에 먹으면 밤새 위장 운동을 활발하게 해 숙면을 방해할 수 있다. 따라서 아침에 먹는 게 좋다.
푸드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1/01/12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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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장년 남성 중에는 발기부전으로 고민하는 사람이 많다. 그렇다고 '비아그라' 등 발기부전 치료제를 먹자니 부작용이 걱정된다. 특히 시중에는 출처를 알 수 없는 가짜 비아그라 성분이 판매되곤 하는데, 이런 약제는 안전성을 보장할 수 없어 위험하다. 천연 음식 중에 성 기능 개선에 도움을 주는 음식은 없는 걸까? 몇몇 음식은 혈관 확장에 도움을 주고, 성욕을 높여 성 기능을 높여주는 음식 4가지를 소개한다.▶굴=겨울철 제철 음식 굴은 '희대의 사랑꾼'으로 불린 카사노바가 즐겨 먹은 음식이기도 하다. 굴은 '바다의 우유'라는 별명도 있다.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 분비를 높여 정장 생성에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 이외에도 굴속의 요오드, 인, 아연 또한 성 에너지를 활발해지도록 자극하는 역할을 한다. 다만, 생굴은 노로바이러스 위험이 있어 굴국밥, 굴찜, 굴전 등으로 익혀 먹을 것을 권한다.▶초콜릿=초콜릿은 뇌 신경세포에서 '도파민'을 성적 흥분을 일으키는 작용을 한다. 초콜릿 속 '페닐에틸아민' 성분 때문이다. 성적 흥분을 위해서는 오감 자극도 중요하다. 초콜릿에는 피부를 민감하게 만들어 성적 자극을 높이는 '메틸잔틴'도 있다. 한편 초콜릿을 먹으면 갑자기 기분이 좋아지는 경우가 있다. 행복 호르몬인 '세로토닌' 때문인데, 이 호르몬은 사랑에 빠질 때도 분비된다.▶전복=전복에는 아르기닌이 많이 들었다. 아르기닌은 단백질을 구성하는 아미노산의 하나인데, 정자의 주요 성분이기도 하다. 또한 아르기닌이 생성하는 산화질소는 혈관을 팽창시키는 역할을 해 혈액 흐름을 원활하게 한다. 음경으로 흐르는 혈액량도 늘려준다. 발기부전 치료제인 비아그라도 이런 원리로 증상을 호전시킨다.▶아몬드=아몬드는 마그네슘과 필수지방산이 풍부하다. 마그네슘은 성호르몬을 생성하는 데 필요한 '프로스타글라딘'을 조절해준다. 각종 비타민도 풍부한데, 특히 비타민B3(니아신)이 많이 들었다. 이는 피부를 붉게 해주는 비타민으로, 순환계의 모세혈관벽의 유연성을 증가시켜준다. 많은 혈액이 각 조직으로 흘러갈 수 있게 만든다. 혈액이 음경 주위에 잘 몰리도록 도와준다.
내과전혜영 헬스조선 기자2021/01/12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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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비인후과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1/01/12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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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모(52)씨는 유방암 수술을 받은 직후부터 불면증이 생겼다. 잠드는 데 2시간이 걸리고, 작은 소리에도 깼다. 방사선 치료를 시작하면서 증상이 더 심해져 정신건강의학과를 찾았고, 중독성이 비교적 적어 쉽게 끊을 수 있는 안정제를 처방받았다. 약물 치료를 시작하면서 수면 시간이 하루 5~6시간으로 늘었고 중간에 깨는 빈도도 줄었다. 의사의 권고로 운동까지 시작하면서 약을 먹지 않고 잠에 드는 날이 점차 늘었다. 암 진단 후 6개월이 지난 현재는 주 1회 정도만 약을 먹으며 숙면을 취하고 있다.#강모(58)씨는 폐암 수술을 한 지 3년이 지났지만, 암 재발에 대한 공포가 너무 컸다. 6개월마다 재발 검진을 받는데, 검진 전날은 잠을 잘 수 없고 가슴이 두근거리고 답답했다. 아내가 병원 이름만 얘기해도 화가 치밀어 오를 정도로 예민해졌다. 차라리 재발 검진을 받지 않는 게 낫다고 생각해 예정된 날짜에 검진을 거르는 일이 반복된다. 그러자 주치의가 정신건강의학과 진료를 권했다. 그는 정신건강의학과 진료를 통해 가슴 답답함과 숨찬 증상이 폐암 후유증이 아닌 심리적 문제임 때문임을 알게 됐다. 정신과 약물 치료를 시작한 후 가슴 답답함이 사라지고 수면의 질이 좋아졌다. 아내에게 짜증을 내는 일도 줄고 가족 모두가 그가 원래의 모습을 찾은 것 같다며 좋아했다. 강씨가 검진 거르는 일도 사라졌다. ◇정서적 어려움 없는 암 환자 없어암 진단을 받고 ‘정서적 어려움’을 겪지 않는 환자는 없다. 국립암센터 김종흔 박사는 “일부 환자는 암 진단으로 인한 심리적 고통이 교통사고나 천재지변을 겪는 것과 같은 ‘트라우마’로 작용한다”고 말했다. 그는 “암 환자가 심리적 어려움을 제대로 관리할 수 있도록 가족과 전문가의 정서적 지지가 필수”라며 “이들이 스스로 극복하도록 내버려 두는 것은 비인간적인 행위”라고 다소 거세게 말했다. 암 환자들은 일반인보다 병적인 우울감, 불안감을 겪을 확률이 2~3배로 더 높다. 2018년 BMJ에 실린 논문에 따르면, 암 환자가 우울감, 불안감을 겪는 비율은 각각 20%, 10%로, 일반인에게서 나타나는 평균 5%, 7%보다 높았다. 국내 조사에서는 암 환자가 우울, 불안을 겪는 비율이 약 11%, 16%로 일반인 평생 유병률인 3%, 6%의 2~3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유방암 환자의 약 10%가 정신적 문제를 겪는다는 아주대병원의 2017년 연구 결과도 있다. 유방암으로 가슴을 절제한 환자는 ‘여성성’을 상실했다는 점에 의해 더 큰 스트레스를 겪는다. 암 환자는 극단적인 선택을 할 위험이 2배로 높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한편 일부 암(췌장암·폐암 등)에 쓰이는 항암제가 부작용으로 우울감을 유발하기도 한다. 암 환자에게 잘 나타나는 3대 심리 증상은 ▲불안 ▲불면 ▲우울이다. 마인드랩공간정신건강의학과 이광민 원장은 “암 확진 초반에는 불안과 불면이 심하고, 전반적인 자기 상황을 받아들인 후에는 우울이 찾아오는 편”이라고 말했다. 암 환자 중 정신과 진료가 필요한 사람은 3분의 1 정도로 학계는 추정한다. 하지만 이들 중 실제 진료받는 사람은 10%로 되지 않는다는 것이 인하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원형 교수의 설명이다. 정신과 약 부작용에 대한 우려, 암에 걸린 것도 억울한데 정신과 진료까지 받아야하느냐는 식의 절망감 등이 원인이다. 김원형 교수는 “암 환자에게 정신과 진료를 권유하면 ‘난 아직 그 정도 아니다’라며 거부하는 사람들이 대다수”라며 “암 환자의 정서적 어려움은 환자 자신이 감당해야 할 몫이라고 간주하는 사회적 분위기도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암 치료 위해서라도 정서 관리 필요불안, 불면, 우울이 2주 이상 지속되는 암 환자는 신체 건강을 위해서라도 정신과 진료를 받아보는 게 좋다. 세계 암 진료 가이드를 선도하는 미국종합암네트워크(NCCN)는 암 환자를 위한 ‘디스트레스 온도계’를 만들기도 했다. 일주일간 겪은 정신적 스트레스의 정도를 0~10까지의 온도로 표현하게 하는 것이다. 4점이 넘으면 정신 건강 관리가 필요하다고 판단한다. 미국에서는 NCCN으로부터 암병원으로 인정받으려면, 환자에게 반드시 디스트레스 온도계 체크를 해야 한다.정신과 치료로 정서적 안정감을 찾는 것은 암 치료에도 도움이 된다. 이광민 원장은 “암 환자가 정신과 진료를 받으면 단순히 마음이 편해지는 게 아니라, 암 치료 성공률을 높인다는 의학적인 근거가 있다”며 “암 진단 후 정서적 안정감을 가져야 생존율이 높고, 치료 중 부작용이 덜하고, 이후 삶의 질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많다”고 말했다. 불안, 불면, 우울이 지속되면 체내 염증이 많아지는데 염증이 암 치료를 방해한다. 김종흔 박사는 “극심한 정서적 어려움에 시달리면 충분히 항암을 견딜 수 있는 상태인데 자포자기하거나 치료를 회피하면서 암이 악화되는 경우도 많다”며 “반대로 정서가 안정되면서 힘든 항암 치료 기간을 훨씬 수월하게 보내는 환자들도 있다”고 말했다. 정서적 안정감을 찾으면 체력에도 영향을 줘 치료 의지가 강해지고 몸에 부담을 주는 수술이나 항암 치료를 견디는 힘이 커진다.암 확진 후 5년이 지나 어느 정도 건강을 회복한 암 경험자도 마찬가지다. 이들은 강씨처럼 또 암이 생길 수 있다는 불안에 휩싸이는 경우가 많은데, 지속되는 불안은 신체 건강에 좋지 않다. 김종흔 박사는 “암에 한 번 걸린 사람은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면 암 재발과 전이가 더 잘 된다고 알려졌다”며 “정신적 스트레스로 몸 면역력이 떨어지기 때문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암 환자 전문으로 보는 정신과 의사들 있어암 주치의에게 정신과 진료의 필요성을 얘기하면, 암병원 소속 정신과 의사에게 진료받을 수 있다. NCCN는 미국 모든 암 병원에 '정신과'가 아닌 '종양학' 소속 정신과 의사를 배치할 것을 명시하라고 할 정도로 암 환자의 정신건강 관리를 강조하고 있다. 이에 발맞춰 우리나라 대학병원급 암병원에도 정신과 의사가 상주한다. 이들은 대부분 정신종양학(Psycho-Oncology)을 공부한 의사들이다. 정신종양학은 암이 환자의 정신 건강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인식, 암 환자의 심리적·사회적·행동적 측면을 연구하는 학문 분야다. 김종흔 박사는 “정신종양학을 공부한 정신과 의사는 암환자의 정서를 치료 단계별로 세밀하게 케어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국제정신종양학회는 지난 1984년 설립됐으며, 의료 선진국인 미국, 영국, 캐나다에도 80년대에 국가별 정신종양학회가 만들어졌다. 한국정신종양학회는 지난 2014년 설립됐다.암환자의 정신재활 치료법은 크게 ▲상담 ▲약물 치료 ▲인지행동 치료로 구분된다. 환자가 현재 앓고 있는 암의 종류나 병기, 암 치료법에 따라 치료법이 달라진다. 예를 들어 같은 말기암 환자라도 예상 생존 기간이나 현재 사용하는 치료 약물에 따라 약물 치료 여부와 치료제 종류 등이 달라진다. 약물은 항우울제, 항불안제, 수면제 등을 쓴다. 암 치료를 위해 사용하는 약물의 효능을 떨어뜨리거나 부작용을 유발하지 않도록 세심한 처방이 필요하다. 암 치료가 끝난 환자는 의원급 정신과를 방문해 증상에 대한 관리를 받는 것도 도움이 된다.
정신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1/01/12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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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1/01/12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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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형외과신은진 헬스조선 기자2021/01/12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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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과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21/01/1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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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풍은 체내에 요산이 많이 축적되고 결정을 이뤄 관절이나 다른 조직에 침착되고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바람만 스쳐도 통증을 일으키는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주로 40~60대 남성에게서 많이 발생한다.◇주로 엄지발가락 관절이 아파통풍의 원인이 되는 요산은 음식물 중 단백질에 포함된 퓨린이 분해되거나, 우리 몸 세포의 사멸 과정에서 생성된다. 체내의 요산은 신장을 통해 소변으로 배출되며 일정한 혈중 농도를 이루는 것이 정상이지만, 생성과 배출의 균형이 깨지면 고요산혈증이 발생하고 오랜 시간 방치하게 되면 통풍관절염의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통풍의 대표적인 증상은 급성통풍발작이다. 주로 엄지발가락 관절에 침범하고 족부내측, 발목, 무릎에도 생길 수 있다. 통풍 발작이 일어나면 발현 부위가 붉게 부어오르며 매우 심한 열감을 동반한다. 보통 10일 정도 지속되다가 점차 호전되지만 통증이나 증상이 없다고 해서 치료를 중단하면 안된다.◇동맥경화, 심장질환 등과 관련무증상이라고 치료를 받지 않으면 만성 결절성 통풍으로 악화될 수 있으며, 몸 곳곳에 요산덩어리들의 결절이 나타나 여러 관절에서 다발적인 관절염이 발생하게 된다. 또한 통풍은 고혈압, 비만, 고지혈증, 동맥경화증, 당뇨병, 뇌졸중, 신장질환, 심장질환 등과 매우 밀접한 관계가 있기 때문에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악화와 합병증을 막아야 한다.고려대 안암병원 류마티스내과 이영호 교수는 “요산 결정체는 증상이 나타난 관절에만 침착되는 것이 아니라 몸 전체에 다양한 증상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증상의 재발을 막고 심각한 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해 꾸준히 치료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통풍을 앓고 있다면 종류에 관계없이 음주는 금물이다. 음주 후 통풍발작이 유발되는 경우가 가장 많고, 알코올은 체내에서 혈중 요산의 합성을 증가시키고 요산의 배설도 억제하기 때문이다. 특히 맥주는 퓨린 성분으로 인해 요산의 증가를 더 많이 유발하므로 금하는 것이 좋다. 이영호 교수는 “평소 과음과 과식을 피하고, 충분한 수분 섭취와 적절한 운동 등 생활습관을 유지하면 예방과 관리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내과이금숙 헬스조선 기2021/01/12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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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개월 입양아가 아동학대로 사망한 '정인이 사건' 이후 아동학대를 예방하기 위한 제도 마련에 대한 목소리가 높다. 반복되는 아동학대로 많은 국민이 분노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실질적으로 필요한 조치나 제도적인 보완은 더딘 상황이다. 최근 대한소아청소년정신의학회에서 현재 아동학대 보호시스템의 문제를 지적하고 보완책을 제안했다.◇“전문가가 부모와 분리 여부 판단해야”학회는 “아동학대 신고 시 제일 중요한 사안 중 하나가 분리여부의 판단”이라며 “전문가가 현장에 출동해 학대사항을 정확히 조사하고 아동의 안전을 위한 개입 방법을 결정해야 하는데, 전문가 부재로 적절한 시기에 분리여부를 판단하지 못해 안타까운 죽음이 반복되고 있다”고 밝혔다. 아동학대 신고가 들어왔을 때 아동학대에 지식과 경험을 갖춘 전문가가 출동, 조사, 상담을 통해 분리여부를 판단해야 한다는 것이다.당장 전문인력을 충원하기 어렵다면, 자문을 얻고 판단을 내려 줄 수 있는 전문가로 학대 판정을 위한 위원회를 구성, 전문성을 강화하고 실무선에서의 부담을 줄여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또한 전문인력 충원과 함께, 지속적으로 전문 인력에 대한 교육과 관리가 절실하다.◇“학대 아동 보호하는 위탁가정 양성해야”가장 이상적인 학대아동 보호기관은 바로 일반가정과 비슷한 형태를 갖춘 위탁가정이다. 현재 우리나라는 위탁가정의 숫자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태다. 대다수가 그룹 홈과 같은 다수의 인원이 거주하는 보호시설에 맡겨진다. 학회는 “보호시설에 맡겨진 학대아동은 일반적으로 분리된 초기에 불안과 공포가 심하므로 적절한 치료적 개입이 이뤄져야 한다”며 “이상적인 시스템인 위탁가정을 많이 양성하고 위탁부모에 대한 지도, 감독, 교육할 수 있는 시스템과 프로그램의 정립이 우선돼야 한다”고 말했다. 신체질환이 있거나 정신과적인 어려움, 정서행동문제 등이 있는 아동을 양육할 수 있도록 특별한 교육을 받은 전문위탁가정을 양성하는 국가적 노력도 동반돼야 한다고 학회측은 밝혔다.◇“원가정 복귀 결정할 전문 프로그램 필요”가정에서 분리된 아동은 복귀 프로그램의 개입 없이 장기간 보호시설에 거주하게 된다. 학대아동은 장기간 자신의 부모로부터 양육을 받을 기회를 박탈당해 정상적인 두뇌, 정서행동발달을 할 수 있는 중요한 시기를 놓치게 된다. 보호시설에서 각각 개별 치료를 하고 해당 부모 또한 개별상담만 받으면서 부모자녀관계 회복의 기회를 놓쳐 원가정 복귀가 지연되거나 성인이 되기까지 시설에서 거주하는 불행한 일이 자주 발생한다. 일부 지자체의 경우 자체적으로 판단하여 의무분리기간이 끝나면 원가정으로 돌려보내거나 학대를 당한 아동 본인에게 의사를 물어보고 결정을 하기도 한다. 학회는 "재학대 위험 및 원가정 복귀에 대한 결정은 전문적인 판단이 필요하다"며 "체계적인 원가정 복귀프로그램의 개발과 관련 전문가의 치료적 개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소아청소년과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1/01/11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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