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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후의 항생제'로도 못 죽이는 '이 균' 예방법은?

    '최후의 항생제'로도 못 죽이는 '이 균' 예방법은?

    '최후의 항생제'로 알려진 반코마이신(vancomycin) 내성 장구균 감염 예방법이 미국의 건강 전문 매체에 소개됐다.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미국의 건강 전문 매체인 ‘베리웰 헬스’(Very Well Health)는 최근  반코마이신 내성 장구균(VRE) 예방을 위한 도움말 네 가지를 제시했다. 장구균은 우리 몸의 장관이나 여성의 생식기에서 자연적으로 발견되는 세균의 일종이다. 장이나 여성 생식기에 머무는 한 일반적으로 문제를 일으키지 않으며 치료할 필요도 없다. 하지만 장구균은 요로·혈류·상처·카테터 삽입 부위 등 신체의 다른 부위로 이동하면 위험한 감염을 일으킬 수 있다. 반코마이신은 50년 이상 된 항생제다. 원래는 MRSA(메티실린 내성 황색 포도알균)를 포함한 페니실린 내성 감염균을 죽이기 위해 개발됐다. 이후 MRSA 등 감염균 중 일부가 반코마이신에 내성을 갖게 됐다. 반코마이신에 굴복했던 세균이 진화해 더는 죽지 않게 된 것이다. 반코마이신 내성 장구균(VRE)은 1990년대 초에 병원에 나타나기 시작한 병원균이다. VRE는 항상 치명적이지는 않지만, 면역 체계가 약화한 고령의 환자에게 심각한 질병이나 사망을 유발할 수 있다. VRE에 감염되면 사망 등 심각한 상태에 빠질 수 있는 사람은 노인, 허약자, 과거에 반코마이신이나 기타 항생제로 장기간 치료를 받은 사람, 입원 환자(특히 장기간 항생제를 투여받는 환자), 중환자실 환자(암이나 장기 이식 등으로 인한 면역 저하 환자), 복부나 흉부 수술을 받은 외과 환자, 요도 카테터나 중심 정맥 카테터 등 카테터를 심은 환자 등이다. 병원은 생명을 구하는 곳이지만 잠재적으로 VRE 등 심각한 원내 감염의 원인이 될 수도 있는 장소다. 다른 모든 병원 감염과 마찬가지로 VRE도 예방이 핵심이다. 환자·간병인·방문객·의료인 등은 병원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다음 네 가지를 실천할 것을 기사는 전하고 있다. 첫째, 병원 감염에 주의하고, 자주 손을 씻는다. 둘째, 피부에 베인 상처, 찰과상, 기타 손상이 있으면 즉각적이고 적절한 치료를 받는다. 셋째, 면도기·칫솔 등 개인 위생용품을 철저히 씻고 소독한다. 넷째, 카테터 사용 기간을 최소화한다. 꼭 필요할 때 만 카테터를 조심해서 적절하게 사용한다.
    기타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2/03/15 23:00
  • '이 운동' 조기 사망 위험 20% 낮춘다

    '이 운동' 조기 사망 위험 20% 낮춘다

    일주일에 30~60분의 근력 운동만으로도 조기 사망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일본 도후쿠대 연구팀은 2년간 건강에 문제가 없는 18~98세 성인 47만8000명을 대상으로 운동이 수명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비교·분석했다. 연구는 2012~2020년에 발표된 16개의 연구를 메타분석하는 식으로 진행됐다. 운동 항목에는 근력 운동과 유산소 운동 그리고 그 외 신체 활동이 포함됐다.   그 결과, 일주일에 30~60분 근력 운동을 하는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조기 사망할 확률이 20% 낮았다. 연구팀은 근력 운동이 건강한 체중 유지와 심혈관 질환 위험 요소 개선에 도움을 줘 조기 사망 위험을 낮추는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근력 운동과 유산소 운동을 병행하면 효과가 커졌다. 전체적인 사망률은 40% 감소했으며, 심혈관 질환으로 인한 사망은 46% 그리고 암으로 인한 사망은 28% 감소했다. 반면, 일주일에 2시간 이상 근력 운동을 한 사람들은 조기 사망할 확률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 저자 하루키 모마 박사는 “이 연구는 일주일 중 최소 30분만 근력 운동을 해도 조기 사망할 위험이 낮아진다는 사실을 입증했다”며 “다만, 데이터가 제한적이기에 더 다양한 인구 집단을 대상으로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한편, 미국 보건복지부(HHS)의 2018년 신체 활동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성인은 최소 주 2회의 근력 운동과 150분의 중강도의 유산소 운동이 권장된다.이 연구는 '영국 스포츠의학 저널(British Journal of Sports Medicine)에 최근 게재됐다.
    기타김서희 헬스조선 기자2022/03/15 22:00
  • 술·담배 같이 하면 '이 암' 증가

    술·담배 같이 하면 '이 암' 증가

    술과 담배는 암을 유발하는 주요 요인으로 잘 알려졌다. 음주와 흡연 중 한 가지만 해도 암 발병률은 크게 높아지는데, 두 가지를 모두 하면 특정 암의 발병률이 최대 7배까지 높아진다. 음주와 흡연을 모두 할 때 발병위험이 급증하는 식도암에 대해 알아보자.초기 증상 없어 더 위험한 식도암식도암은 식도에 생긴 암을 말하며, 위치에 따라 경부식도암, 흉부식도암, 위-식도 연결부위 암으로 구분한다. 암의 조직형에 따라 편평상피세포암, 선암, 평활근 육종, 횡문근 육종, 림프종, 흑색종 등으로 구분하기도 한다.초기 식도암의 경우에는 아무런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고, 암이 진행되면 음식을 삼키기 어려워지는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처음에는 고기나 떡 같은 고형음식을 삼키기 어려운 정도이나, 병이 진행되면 미음이나 물도 삼키기 어렵다. 이로 인해 식사량이 줄고 체중감소, 영양실조가 생긴다. 그 외에 가슴 답답함, 기침, 쉰 목소리 등의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음주·흡연의 잘못된 만남… 발병위험 최대 50배가장 잘 알려진 식도암의 원인은 음주와 흡연이다. 흡연은 식도암 발생 위험률을 3~7배, 알코올은 30g(소주 반 병) 이상을 매일 마신다고 가정할 때 1.5배 높인다.문제는 둘을 같이할 때이다. 음주와 흡연을 같이하면 식도암 발생률은 최대 50배까지 증가한다. 일산병원 소화기내과 이용강 교수는 "하루 25~49g(약 소주 한병)의 알코올을 소비하면서 하루 8~14개비(담배 반 갑 가량)를 피우면 식도암 위험도가 12배가량 증가했고, 하루 150g 이상의 알코올(소주 두병 이상)을 마시고, 25개비(담배 한 갑 이상) 흡연한 경우엔 식도암 위험도가 50배가량 증가한 것으로 보고됐다"고 밝혔다.치료 까다로운 식도암식도암을 치료하는 방법은 크게 내시경 치료, 수술, 방사선요법, 항암화학요법 등이 있다. 수술이 주된 치료법이나, 암이 많이 진행된 경우엔 항암치료나 방사선 치료를 먼저 시행하고 나서 수술을 진행하기도 한다. 식도암 수술은 위험성이 큰 수술에 속한다. 식도가 심장이나 기관지, 폐 등에 가까이 있기 때문이다. 수술이 잘되더라도 문합부위 노출, 후두신경마비, 폐렴, 급성 호흡곤란 증후군, 협착 등의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가장 좋은 예방법, 금주·금연식도암은 치료마저 쉽지 않기에 예방이 더욱 중요하다. 식도암을 예방하려면 식도암의 위험인자를 없애야 한다. 즉, 가장 좋은 식도암 예방법은 금주와 금연이다. 음주와 흡연을 하지 않는 경우라면, 과일과 채소 섭취를 늘리는 등 균형 잡힌 식사를 하는 게 식도암 예방에 도움이 된다.참고자료=건강보험공단 '건강 in', 국가암정보센터 '식도암'
    내과신은진 헬스조선 기자2022/03/15 21:00
  • 담관암·담관염 등 담관질환… 공통 증상은 '○○'

    담관암·담관염 등 담관질환… 공통 증상은 '○○'

    담관은 간에서 만들어진 담즙이 흘러나오는 통로다. 담관은 십이지장까지 이어지며 흔히 담도라고도 불린다. 통상 하루에 500~1000㎖ 정도의 담즙이 담관을 통해 배출되며 담관은 췌장을 통과해 십이지장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췌장질환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 대전성모병원 소화기내과 백규현 교수의 도움말로 담관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질환의 종류와 치료법에 대해 알아본다. ◇가장 흔한 질환은 담관결석, 급성담관염담관에는 여러 질환들이 생길 수 있다. 그 중 가장 흔한 것이 담관결석과 이로 인한 급성담관염이다. 이외에도 담관용종, 담관기형, 담관협착 등이 생길 수 있다. 담관협착은 양성협착과 음성협착이 있고 악성협착은 암을 지칭하며 담관암, 췌장암, 유두부암, 십이지장암이 있다. 담관질환은 대부분 결석과 종양으로 인한 담관 폐색이 원인이다. 이로 인해 대부분의 환자에서 담즙 정체로 인한 황달이 발생한다.담관결석의 경우 나이가 들수록 증가하며 대부분 담낭에서 돌이 담관 내로 빠져나오면서 발생하게 된다. 이때 돌이 담관폐색을 일으킨 후 세균감염이 발생할 수 있는데 이를 급성담관염이라고 한다. 급성담관염의 경우 주로 우상복부 통증과 발열, 황달 증상을 호소하게 되며 심하면 저혈압, 의식저하가 동반되기도 한다. 이러한 경우 적절한 치료가 이뤄지지 않으면 치사율이 매우 높다. 담관결석으로 인한 급성담관염이 발생했을 때는 우선 금식을 하고 적절한 수액 공급을 하게 된다. 또한 세균 감염이 동반되기 때문에 항생제 치료를 시작해야 한다. 담관결석의 경우 췌관을 막아 급성 췌장염을 일으키기도 한다. 이는 음주와 더불어 췌장염의 가장 흔한 원인으로 알려졌다. 담관결석이 확인되면 내시경하 역행성 담췌관 조영술(ERCP)을 통해 결석을 제거한다. ERCP가 불가능하거나 어려운 환자의 경우에는 경피적 경간 담관 배액술(PTBD)을 시행할 수 있다.◇​담관암, 복통 없는 황달이 특징담관암은 담관에 생기는 악성 종양이다. 담관 내 어디나 생길 수 있는데 위치에 따라 간내 담관암, 간문부 담관암, 총담관암으로 분류한다. 또한 췌장암도 담관을 흔하게 침범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담관암의 위험인자로는 원발성 경화성 담관염, 담관낭종, 간내담석, 캐롤리씨병이 있으며 간디스토마라고도 불렸던 간흡충증 같은 기생충질환도 담관암의 위험인자다. 간경화, B형간염, C형간염은 간암의 위험인자로 잘 알려져 있는데 담관암 특히 간내 담관암의 위험인자이기도 한다. 대부분의 담관암 환자는 복통이 없는 황달을 호소하게 되며 이는 통증이 흔히 동반되는 담관결석과의 차이점이라고도 볼 수 있다. 또한 담관암의 경우 일반 간질환과도 증상이 유사하기 때문에 감별이 매우 중요하다. 그 외에도 식욕저하 및 체중감소, 전신피로감, 가려움증, 회색변 등이 동반될 수 있다.2018년 국가암정보센터 통계에 따르면 담관암의 발생률은 10만명당 14명 정도로 전체 암 중 9위에 해당된다. 가장 흔한 위암이나 갑상선암의 4분의 1 수준으로 흔하지는 않지만 식생활이 서구화되고 각종 영상진단기술이 발달하면서 점차 늘어나는 추세다. 담관암의 5년 생존율은 2018년 기준 28.8% 정도로 모든 암 중 췌장암 다음으로 예후가 나쁘다. 담관암의 치료는 가능하다면 수술이 원칙이며 수술이 불가능한 경우 항암화학요법을 시행해 볼 수 있다. 이외에도 방사선치료나 최근에 나온 치료법 중 고주파열치료술이나 광역동학 치료법도 시도해 볼 수 있다.◇​간기능 검사 중요담관질환의 진단을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혈액검사를 시행한다. 담관질환의 경우 황달을 동반한 간수치 이상을 동반하는 경우가 흔하기 때문에 간기능 검사가 매우 중요하다. 담관의 염증 정도를 파악하기 위해 백혈구수, C-반응단백 수치를 체크한다. 또한 담관암, 췌장암과 관련이 높은 종양표지자인 CA19-9 수치를 확인해야 한다. 담관질환을 평가할 때는 일반적으로 CT를 기본적으로 촬영하게 되고 CT에서 담관질환이 의심될 경우 병변을 정밀하게 보기 위해 MRI, 그중에서도 자기공명 담췌관 조영술(MRCP)을 사용한다. 또한 초음파내시경도 시행해 볼 수 있는데 이는 초음파 기구가 달린 내시경을 위나 십이지장에 삽입한 후 담관이나 췌장을 최대한 근접해서 촬영하는 방법이다. 담관 및 췌장질환 진단에 매우 유용한 검사이며 복부초음파의 단점을 보완하는 검사다.담관질환의 진단과 치료에 가장 중요한 검사로 내시경하 역행성 담췌관 조영술(ERCP)이 있는데 이를 통해 담관결석을 진단하면서 동시에 결석 제거가 가능하다. 또한 담관협착이 있을 경우 내시경하 역행성 담췌관 조영술을 통해 조직검사 및 황달을 낮추기 위한 담즙배액술을 시행할 수 있다. 내시경하 역행성 담췌관 조영술는 침습적 고난이도 고위험도 시술로 검사자의 숙련도가 중요하며 이때 생길 수 있는 합병증으로 출혈, 천공, 췌장염 등이 있다. 담관질환은 진단을 내리기 어렵거나 응급치료가 필요한 경우가 많기 때문에 담관질환이 의심된다면 췌장‧담관 전문의가 있는 병원을 방문해 자세한 진찰과 적극적인 검사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내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2/03/15 20:30
  • '터널증후군'’, 부위별 증상 달라… 종아리 아프면?

    '터널증후군'’, 부위별 증상 달라… 종아리 아프면?

    ‘터널증후군’이라고 하면 보통 손목에 생기는 질환을 떠올리곤 한다. 실제 손목 터널증후군은 많은 사람들이 겪고 있는 질환 중 하나로, 과도한 스마트폰 사용으로 인해 발생하는 대표적인 현대인의 질환이기도 하다. 문제는 흔히 알고 있는 것과 달리 터널증후군이 팔꿈치나 발목에도 생길 수 있다는 점이다. 특히 팔꿈치 터널증후군의 경우 손목 터널증후군과 발생 부위가 비슷한 만큼, 정확한 원인과 증상 등을 숙지해두는 것이 좋다. 부위별로 발생할 수 있는 터널증후군에 대해 알아본다.손목 터널증후군손목 터널증후군은 반복적인 손목 사용으로 인해 나타나는 질환이다. 손목을 많이 사용하면 손목터널(수근관)에 염증이 생기거나 근육·인대가 붓고, 정중신경이 압박돼 저림, 통증 등과 같은 증상이 발생한다. 직업 특성상 키보드를 많이 사용하는 등 반복적으로 손목을 구부리고 펴는 사람일수록 발생하기 쉬우며, 골절로 인한 손목 변형, 관절 탈구, 종양 등에 의해 나타나기도 한다. 또한 비만이나 당뇨병, 류마티스 관절염, 갑상선 기능 이상이 있는 경우에도 생길 수 있다. 손바닥·손가락·손목에 통증과 함께 저림, 감각 이상 등이 발생하며, 심한 경우 손이 타는 듯한 통증을 느끼거나 엄지 근육이 위축돼 납작하게 변하기도 한다. 정확하게 진단하려면 병원을 방문해 신경타진 검사, 수근굴곡검사, 정중신경 압박검사 등을 받는 것이 좋다. 손상 부위를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 방사선 검사, 근전도·신경전도 검사를 시행할 수도 있다.예방을 위해서는 잘못된 자세를 고치는 것이 우선이다. 손목에 가벼운 증상이 나타난다면 무리하게 사용하지 않도록 한다. 소염제 복용이나 스테로이드 주사에도 증상이 지속·악화되는 경우, 손가락이 계속해서 무감각하고 근육위축이 있는 경우에는 수술을 고려해야 할 수 있다.팔꿈치 터널증후군팔꿈치 터널증후군은 팔꿈치를 구부릴 때 팔꿈치 안쪽 작은 터널 부위를 지나는 척골신경이 눌리면서 발생하는 압박성 신경병증으로, ‘척골신경포착증후군’이나 ‘주관증후군’ 등으로 불리기도 한다. 팔꿈치와 손목, 손가락에 통증, 저림 등과 같은 증상이 생기고, 손에 힘을 주기 어려워진다. 손목, 손가락에도 증상이 나타나 손목터널증후군과 헷갈릴 수 있지만, 팔꿈치 터널증후군은 통증이 주로 약지와 새끼손가락에 집중되는 양상을 보인다.팔꿈치 터널증후군을 예방하려면 팔꿈치를 구부리는 자세를 삼가야 한다. 턱을 괴거나 팔꿈치를 접어 베고 자는 등 일상 속에서 무심코 할 수 있는 습관부터 고치도록 한다. 잦은 휴대전화 사용, 장시간 운전 등도 주의해야 한다. 평소 직업 등으로 인해 팔꿈치를 자주 구부린다면 주기적으로 스트레칭하도록 한다.발목 터널증후군과도한 손목 사용이 손목 터널증후군을 유발하는 것처럼 무리한 발목 사용 역시 ‘발목 터널증후군’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족근관증후군’으로도 불리는 ​발목 터널증후군은 주변 부위 외상, 발목 혹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목 터널이 좁아지고 신경이 압박을 받아 발생하는 질환으로, 하지정맥류, 류마티스 관절염 등과 같은 질환에 의해 신경 주위가 섬유화되거나, 족부 변형이 생긴 경우, 발목을 자주 접질리는 경우 생길 수 있다. 종아리에 통증이 나타나기 시작해 발 전체 감각과 발목·발바닥에도 증상이 발생한다. 발바닥 감각이 무뎌지거나 반대로 타는 듯한 작열감이 느껴질 수 있고, 따끔한 느낌을 받기도 한다. 운동하면 증상이 악화되고, 멈춘 상태에서는 통증이 사라지는 경우도 있다. 다른 발목질환들과 증상이 비슷하므로, 병원 검사를 통해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는 것이 좋다.발목 터널증후군으로 진단되면 초기에는 염증을 가라앉히는 약물치료, 운동재활치료 등이 시행된다. 이 같은 치료에도 증상이 완화되지 않거나 신경압박이 심한 경우 수술치료(감압술)를 고려해야 한다. 예방을 위해서는 평소 발목을 무리하게 움직이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통증이 있다면 운동을 삼가고, 오래 걷는 것 또한 피하도록 한다. 갑작스럽게 운동량이 많아질 경우 근육이 발목 신경을 압박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정형외과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2/03/15 20:00
  • 인기 식지 않은 마라탕, 국물 먹으면 안 되는 까닭은?

    인기 식지 않은 마라탕, 국물 먹으면 안 되는 까닭은?

    마라탕은 2010년대 후반부터 계속 인기를 끌고 있다. 그런데 종주국인 중국에서는 국물을 먹지 않는다고 한다. ‘마라 국물까지 다 먹을 놈’이라는 말이 비하 표현이라는 속설도 있다. 왜 그럴까?마라탕의 인기는 여전하다. 최근 발표된 ‘2022 배민트렌드’에 따르면 지난해 인기 많았던 세 가지 음식 키워드는 ▲로제(토마토와 크림) ▲민초(민트와 초콜릿) ▲마라탕이었다. 배달음식 메뉴 선택에 있어 세 키워드가 들어간 음식을 많이 골랐다는 의미다. 주문량으로 따지면 로제와 민초는 상승세였지만 마라탕은 지난해 정점을 찍었다. 연령별로 10대 사이에서 인기가 가장 높고 마라맛이 다른 음식에도 더해지고 있어 음식 트렌드에서 쉽게 퇴장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중국인은 마라탕의 건더기만 건져 먹는다고 한다. 맵기도 하고 조미료나 향신료가 많이 들어가서다. 지역에 따라 편차가 있긴 하지만 마라탕의 원산지인 쓰촨성의 마오차이(마라탕의 기원이 된 음식)는 혀와 입이 얼얼해 국물은 못 먹을 정도라고 한다. 마라탕에는 얼얼한 맛을 내는 향신료 화자오가 들어간다. 육두구, 정향, 후추, 팔각 등도 더해진다. 맵고 자극적인 맛을 낼 수밖에 없는 구성이다. 강한 매운맛은 위염과 같은 소화기질환으로 이어지기 쉽다. 마라탕의 국물을 먹는 사람은 그만큼 경제적으로 빈약하거나 우둔하다는 속설도 일리가 있다.그러나 한국에서 유통되고 있는 마라탕엔 화자오가 비교적 조금 들어간다. 나머지 향신료나 고추기름도 마찬가지다. 게다가 매운맛을 중화시킬 수 있는 사골 육수 기반이다. 이러면 먹어도 괜찮지 않을까?그럼에도 자제하는 게 좋겠다. 나트륨 때문이다. 식당·배달음식으로 유통되다 보니 제조업체마다 다르겠지만 일부 마라탕 소스 100g엔 약 6000mg의 나트륨이 들어 있다. 마라탕 1인분(250g)의 나트륨 함량은 2000~3000mg 정도다. 세계보건기구(WHO)의 일일 나트륨 섭취량인 2000mg를 넘는다. 한 번 먹는다고 건강에 지장을 주지는 않겠지만 국물까지 주기적으로 먹는다면 고혈압·심혈관질환 등을 겪을 확률이 높아진다.마라탕을 먹을 땐 국물은 피하는 게 좋다. 또 위의 부담을 덜 수 있게 3일간은 매운 음식을 피하는 것도 좋다. 청경채·시금치 등 녹색 채소를 많이 넣는 것도 방법이다. 녹색 채소에 함유된 비타민 U와 K가 위 점막에 흐르는 호르몬의 분비를 도와 마라탕 소스로부터 위를 보호해줄 수 있기 때문이다.
    기타오상훈 헬스조선 기자2022/03/15 19:00
  • [제약계 소식] 한독, 제51회 약연상 시상

    [제약계 소식] 한독, 제51회 약연상 시상

    국민보건 향상에 기여한 약사들에게 주어지는 제51회 약연상 시상식이 15일 개최됐다.‘약연상(藥硏賞)’은 한독(대표이사 김영진, 백진기)과 대한약사회(회장 김대업)가 1970년 공동으로 제정한 상이다. 평소 약사윤리강령을 성실히 이행하고 국민보건 향상과 지역사회 발전에 헌신해 온 약사회원에게 매년 수여되고 있다.제51회 약연상 수상자는 ▲김위련(부산지부) ▲최재윤(경기지부) ▲류호진(충북지부) ▲서용훈(전북지부) ▲백화선(경북지부) 약사 총 5명이다. 수상자들에게는 약연탑 트로피와 500만 원의 상금이 주어진다.김위련 약사는 부산시약사회 대의원 및 여약사회 이사로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지역주민의 건강증진 및 보건의료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최재윤 약사는 2018년 필리핀 마닐라에서 개최된 27회 FAPA(아시아 약학 연맹 학술제)에서 포스터 논문을 발표하는 등 학술 발전을 위해 다양한 역할을 수행해 약사회 발전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또한, 류호진 약사는 충북 지역에서 최초로 의약품 안전사용 교육단을 창설해 의약품 안전사용에 대한 교육 활성화에 기여했다. 서용훈 약사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힘쓰고 코로나19로 마스크 품귀 대란이 발생했을 당시 공적 마스크 공급 사업에 적극 참여해 마스크 수급 안정화에 기여했다. 백화선 약사는 경산시약사회장을 역임하며 소외된 이웃을 위한 의료자원봉사와 사회공헌 활동에 참여하고 유관 기관과의 긴밀한 소통으로 지역사회 내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크게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단신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2/03/15 17:48
  • [의료계 소식] 고려대안암병원 김태훈 교수, 대한비과학회 학술상 영예

    [의료계 소식] 고려대안암병원 김태훈 교수, 대한비과학회 학술상 영예

    고려대 안암병원 이비인후과 김태훈 교수가 지난 13일 제63차 대한비과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학술상을 수상했다.대한비과학회 학술상은 10년 이상 학회에서 활동한 정회원 중 지난 5년간 연구업적과 학술활동을 심사해 비과학 분야의 학술 발전에 기여도가 높은 회원 1명을 선정해 수여하는 권위있는 상이다.김태훈 교수는 알레르기 질환, 만성비부비동염과 다양한 비-부비동질환의 발병기전을 규명하고, 기초 임상 중개연구를 포함한 다양한 융합연구를 진행해온 점이 높이 평가됐다. 김태훈 교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전된 기술을 의료 분야에 융합하여 다양한 비-부비동질환의 병태생리 규명과 치료제, 의료기기 개발을 위한 지속적인 연구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했다. 한편, 김태훈 교수는 현재 고려대 의료원 의학연구부처장, 연구전략본부장 및 산학협력부단장으로 왕성한 연구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단신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2/03/15 17:39
  • [의료계 소식]대한척추신경외과학회, SRS와 월드와이드 코스 개최

    [의료계 소식]대한척추신경외과학회, SRS와 월드와이드 코스 개최

    대한신경외과학회 산하 대한척추신경외과학회는 지난 11~12일 이틀간 ‘2022년 춘계학술대회 및 세계척추측만증연구회(Scoliosis Research Society, SRS)와 월드와이드 코스(Traditional Worldwide Course)’를 개최했다.신경외과 분야 중에서도 척추 변형의 치료와 수술방법·술기는 인구 고령화와 이에 따른 척추 수술 증가로 인해 가장 큰 발전을 이루고 있는 분야다. SRS는 이러한 척추 변형의 치료를 연구하고 주도하는 세계 최대의 학술단체로, 전 세계적인 학술 네트워크 및 코스를 운영하고 있다. 대한척추신경외과학회는 올해 동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SRS 월드와이드 코스를 개최했다. 대한신경외과학회 김우경 이사장은 “대한척추신경외과학회는 대한신경외과학회 12개 분과 중 가장 큰 학회로, 세계적 권위의 SRS가 한국의 파트너로 대한척추신경외과학회를 선택한 것은 우리 학회의 위상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라며 "회원들의 학술적인 활동 노력과 뉴로스파인(neurospine)의 발전이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생각한다”고 했다.이번 학술대회 및 월드와이드 코스에는 미국, 네덜란드, 홍콩 등 척추 변형 분야에서 세계적인 석학들의 특별 강의를 비롯해 일본, 대만, 중국 등 아시아권 척추 변형 수술 권위자들의 참석해 최신 연구, 술기를 발표하는 시간이 됐다.
    단신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2/03/15 17:34
  • 코로나 검사로 병·의원 북새통… 원내 감염 가능성은?

    코로나 검사로 병·의원 북새통… 원내 감염 가능성은?

    이제 동네 병원에서 받은 신속항원검사 양성 결과도 확진으로 인정된다. 거리가 먼 선별진료소나 보건소에 가지 않아도 돼 편할 듯하지만 검사를 받으려는 사람들이 몰리면서 동네 병·의원들이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1시간 넘게 기다려야 하는 건 기본이고 밀폐된 공간에 사람이 몰려 감염 우려도 커지고 있다. 현장에서는 출근용·등원용 음성확인서 자체를 폐지해 검사받으려는 사람 수를 줄여야 한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기본 2시간 대기, “감염률 늘 수밖에…”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의 양성 예측도는 94.7%다. 가정용과 달리 의료진이 비인두 도말에서 항원을 채취하기 때문에 PCR 검사의 예측도와 크게 차이나지 않는다. 방역당국이 14일부터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 양성 결과를 확진으로 인정하기 시작한 이유다. 현재 전국 7588곳의 호흡기전담클리닉과 호흡기진료지정 의료기관에서 신속항원검사 결과 양성을 받으면 보건소 등에서 PCR 검사를 받지 않아도 코로나 환자 지침에 따르게 된다.문제는 사람이 몰리고 있다는 점이다. 이틀째인 오늘도 병·의원마다 줄이 끊이지 않고 있다. 직장인 김모씨(28세)는 “음성확인서가 필요해 집 주변에 있는 병원에 급히 방문했다”며 “1시간 정도 기다렸는데 앉아있는 도중에도 사람들이 계속 들어와 오히려 코로나에 걸리는 게 아닌지 걱정됐다”고 말했다.현장에서도 원내 감염 우려는 커지고 있다. 미래이비인후과 신광철 원장(대한이비인후과의사회 공보부회장)은 “선별진료소에 방문했던 검사 희망자들이 병원에 몰리면서 확실히 대기하는 환자들이 급증했다”며 “검사 희망자는 물론 진료를 보려는 환자들 모두에게 감염 가능성이 커졌다고 보는 게 맞다”고 말했다.◇밀폐된 공간 감염 막으려면…밀폐된 공간은 코로나19 감염의 주요인이다. 확진자가 검사를 받았던 곳에서 마스크를 벗은 뒤 신속항원검사를 받으면 바이러스를 흡입할 수 있다. 코로나19 바이러스의 감염원인 비말 입자의 특성 때문이다. 입에서 나온 바이러스는 비말 입자와 함께 침강하기도 하지만 일부 가벼운 입자들은 에어로졸로 변해 10m 이상 부유한다. 이렇게 부유하며 공기 중에서 3시간, 스테인리스에 붙어선 2일 가량 생존한다.이러한 이유로 방역당국은 환기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발표한 ‘슬기로운 환기 지침’에는 감염률을 줄이기 위한 ▲창문을 이용한 자연환기 ▲건물 유형별 환기 가이드라인 ▲병원·다중이용시설 기계 환기 방법 등이 담겼다. 최근 발표된 ‘주요 Q&A 「호흡기전담클리닉」용’에는 의료진 판단하에 오염 구역을 환기하고 표면을 소독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기기도 했다. 실제 환기는 바이러스 감염 확률을 크게 낮춘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10분 내외의 자연환기 또는 다중이용시설의 지속적인 환기설비 가동은 오염물질 농도 및 공기전파감염 위험을 3분의 1까지 감소시킨다.◇“음성확인서 폐지해야 밀집도 줄인다”그러나 제아무리 병·의원이 가이드라인에 따라 환기 및 소독을 잘 하더라도, 모든 공간을 관리하기란 어렵다. 사람이 몰리면 엘리베이터나 화장실 등에서도 감염이 이뤄질 수도 있다. 결국 감염 자체를 줄이는 데에는 사람의 밀집을 막는 게 효과적이라는 얘기다.방역당국은 3월부터 보건소 음성확인서 발급을 잠정 중단했다. 사람들이 실제 증상과는 별개로 음성확인서 발급을 위해 검사를 받아 보건소 업무 부담이 가중됐다는 이유에서다. 당시 중앙사고수습본부 정례브리핑에 따르면 보건소는 일평균 25만건 가량의 신속항원검사를 수행했으며 절반 이상은 방역패스용 음성확인서를 발급받기 위한 것이었다. 현재 병·의원에 사람들이 몰리는 이유는 코로나19 확진 여부를 인정받을 수 있어서다. 그러나 음성확인서 때문이기도 하다. 여전히 출근, 회의 참석, 시설 입장 등에 음성확인서를 요구하는 곳이 많다. 신광철 원장은 “검사를 받으려고 내원하는 사람 중 약 90%는 음성확인서를 요구한다”며 “방역패스가 일시 해제돼도 회사마다 음성확인서를 요구하는 내부 규정은 그대로인 듯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보건소만 음성확인서 발급을 중단하는 바람에 감염되지 않았다는 사실을 증명하려고 병원에 방문해 감염률을 높이는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며 “실제 진료가 필요한 환자들도 피해를 보고 있기 때문에 음성확인서 자체를 폐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기타오상훈 헬스조선 기자2022/03/15 17:14
  • 가위 눌릴까봐 잠들기 무섭다? '이렇게' 해보세요

    가위 눌릴까봐 잠들기 무섭다? '이렇게' 해보세요

    가위에 눌리면 다 큰 어른도 식은땀이 나고 등골이 서늘 해진다. 수면의 질을 방해하는 가위눌림. 원인은 무엇이며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반은 깨고 반은 잠들었을 때 겪는 '수면마비' '가위눌림'에 대응되는 의학적 현상은 바로 '수면마비'다. 수면마비의 원인은 렘수면과 관련 있다. 포유동물의 각성-수면 리듬은 ▲각성 ▲렘수면 ▲비렘수면으로 구분된다. 의식·뇌의 활동·신체 근력이 모두 활성화된 상태를 '각성', 뇌의 활동은 있지만, 신체 근력은 소실된 상태를 '렘수면', 의식·뇌의 활동·신체 근력이 모두 소실된 상태를 '비렘수면'이라고 한다. 수면마비는 신체가 렘수면 상태일 때 의식이 들면 발생한다. 즉, 정신과 몸 사이 시차가 생겨 몸은 가만히 자는데 정신만 따로 깨버린 것이다. 렘수면 상태서 몸이 움직이지 않는 건 당연한 일이지만, 정신이 일찍 들어버린 상태라면 이를 두고 '몸이 마비됐다'고 생각하게 된다. 수면마비는 급격히 시작돼 1~4분 정도 지속하는 게 보통이며 10분 이상 지속되는 경우는 드물다. 대표적 증상으로는 ▲무언가에 눌리는 것 같은 압박감 ▲공포와 불안 ▲환각과 환청 ▲누군가가 방 안에 있는 것 같은 인기척 ▲발성과 움직임 불가 등이 있다. ◇귀신 보이는 건 '깬 채로 꿈꾸기' 때문가위를 눌린 상태에서 귀신을 봤다는 목격담이 종종 들려오기도 한다. 그러나 이 역시 렘수면의 특성을 통해 과학적으로 설명할 수 있다. 뇌가 활성화된 렘수면 상태에선 꿈을 꿀 수 있다. 뇌가 꿈을 꾸는 도중 의식이 든다면, 몸과 정신 간 간섭이 일어나 꿈이 의식으로 침투하게 된다. 마치 빔프로젝터로 투사한 것처럼, 뇌의 꿈이 의식을 차린 내 눈앞에 환각으로 펼쳐지는 것이다. ◇몸을 움직이거나 귀신에게 말을 걸어서 해소 수면마비에는 세 가지 종류가 있다. 마비만 나타나는 '단독성 수면마비', 유전성으로 발생하는 '가족성 수면마비', 기면병의 한 증상으로 나타나는 수면마비다. 단독성 수면마비는 ▲과도한 스트레스 ▲지나친 알코올 섭취 ▲수면 부족 등이 원인이며, 정신질환이 없는 사람들의 40~50%가 살면서 한 번쯤 경험할 정도로 흔하다. 보통 손끝이나 혀 등 신체 일부를 스스로 움직이거나 귀신에게 말을 걸어 환각을 촉진하면 마비 상태가 해소된다. 누가 자기 이름을 부르는 소리를 듣는 것도 효과적이다. 가족성 수면마비나 기면증의 영향을 받은 수면마비는 병원에서 전문적 치료를 받아야 한다.◇경직된 채로 자면 수면마비 가능성 높아져잠자는 자세도 수면마비와 관계가 있다. 한 논문에 따르면, 수면마비를 겪은 연구참여자의 50% 이상이 증상 발현 당시 '등을 바닥에 대고 반듯하게 누운 자세'를 취하고 있었다. 처음 잠들 때부터 반듯이 누워 있었던 건 아니지만, 잠을 자는 과정에서 우연히 똑바로 눕게 되었고 그때 수면마비가 발생한 것이다. 반듯하게 누운 자세가 수면마비와 관계가 있다는 걸 안다고 하더라도, 잠든 사람이 자신의 누운 자세를 의식적으로 조정하긴 어렵다. 이에 논문에서는 수면마비 증세로 고생하는 사람들에게 '테니스 볼 테크닉'을 권장한다. 수면무호흡증 환자들이 등을 바닥에 완전히 붙이고 자는 자세를 피하기 위해, 등 뒤에 테니스공을 끼우고 자는 데서 유래한 방법이다.
    신경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2/03/15 16:40
  • 봄맞이 옷장 정리… 겨울 옷 '똑똑하게' 보관하는 법

    봄맞이 옷장 정리… 겨울 옷 '똑똑하게' 보관하는 법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겨울옷을 넣고 봄옷을 꺼내는 사람이 많아졌다. 이때, 겨울옷을 잘못 보관하면, 옷에 세균이 번식하고 진드기가 생겨 피부에 알레르기를 일으키거나 아토피 피부염이 악화될 수 있다. 올바른 겨울옷 보관법은 무엇일까. 소재별로 알아보자.니트류니트류는 주 1회 이상 햇볕에 말리거나 세탁해야 한다. 니트류의 특성상 실 사이에 진드기와 알레르기 유발 물질이 서식하기 쉽기 때문이다. 따라서 니트류를 보관할 때는 습기가 차지 않도록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니트 사이사이에 습자지나 신문지를 넣으면 습기를 예방할 수 있다. 또한, 니트는 잘 늘어나기 때문에, 옷걸이에 걸기보다는 접어서 보관하는 것이 좋다. 패딩패딩은 자주 세탁할수록 보온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잦은 세탁을 삼가는 것이 좋다. 만약, 오염이 생겼다면 그 부분만 부분 세탁하고, 보관 직전에 물빨래하는 것이 좋다. 패딩은 물 빨래 시 솜, 거위털 등의 충전재가 덜 말라 세균이 발생하기 쉽다. 따라서 패딩은 완벽히 말리고, 통풍이 잘되는 곳에 보관하는 것이 중요하다. 옷장 속에 보관할 경우 방습제를 비치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코트코트는 드라이클리닝 하고 비닐을 벗겨 통풍이 잘 되는 곳에서 기름기를 완전히 제거한 후 보관해야 한다. 코트에 남은 기름기는 피부 알레르기를 유발하고 옷감을 상하게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보관할 때는 가급적 통풍이 잘되는 곳에 보관하고, 주기적으로 환기를 시켜주는 것이 좋다.
    기타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2/03/15 16:27
  • 2세 이상 중증 코로나 환자에 ‘악템라주’ 긴급사용승인

    2세 이상 중증 코로나 환자에 ‘악템라주’ 긴급사용승인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치료제의 공급 부족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JW중외제약이 수입하는 ‘악템라주(토실리주맙)’를 2세 이상 중증 코로나19 환자가 사용할 수 있도록 15일 긴급사용승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긴급사용승인에 따라, 전신 코르티코스테로이드를 투여받고 있으며, 산소치료가 필요한 2세 이상 입원 환자는 악템라주 선택이 가능해졌다.악템라주는 국내에서 이미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로 허가받아 사용되고 있는 항체의약품이다. 중증 코로나19 환자의 치료에 효과가 있어 해외에서도 긴급사용승인(미국) 또는 허가(유럽, 일본)를 받아 사용되고 있다.식약처 측은 "국외 사용 사례, 임상시험 논문 등 관련 자료, 감염내과 전문의 자문 결과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공중보건 위기대응 의료제품 안전관리·공급위원회위원회’ 심의를 거쳐 이번 긴급사용승인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코로나19 극복과 국민의 일상 회복을 위해 안전하고 효과 있는 제품을 신속히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약신은진 헬스조선 기자2022/03/15 15:38
  • 여성청결제, 과도하게 썼다간… '이런 부작용'까지

    여성청결제, 과도하게 썼다간… '이런 부작용'까지

    최근 산뜻함을 느끼고, 불쾌한 냄새를 제거하기 위해 여성청결제를 사용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 하지만 여성청결제를 잘못 사용하면 피부 병변, 작열감, 소양증, 성교통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여성 청결제를 올바르게 선택하고 사용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여성 청결제를 선택할 때는 약산성 제품을 택해야 한다. ​여성의 질은 약산성을 유지할 때 질 내부의 세균 침입과 증식을 막을 수 있는 가장 건강한 상태이기 때문이다. ​가천대 길병원 산부인과 전승주 교수는 "여성 청결제는 질 내 산성도(정상: pH 3.8~4.5)와 정상 질 내 세균의 균형을 깨뜨리지 않을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알칼리성 비누나 바디워시를 사용해 세정할 경우, 질 내 산성도가 깨져 각종 여성질환이 생길 수 있다. 또한, 거품형 여성 청결제가 더 좋다는 속설에 대해 전승주 교수는 "거품 형태가 젤 형보다 사용하기 편해 선호하는 여성들이 많으나, 거품 형태가 여성의 질 건강에 더 좋은지에 대해서는 아직 의학적인 근거가 없다"며 "중요한 것은 제형이 아닌 제품의 산성도"라고 말했다.여성 청결제 사용 전에는 손을 깨끗이 씻어 청결에 유의해야 한다. 또한, 스펀지나 거품 망 보다는 손으로 부드럽게 세정하는 것이 좋다. 세정 성분이 남아있지 않도록 깔끔하게 씻어낸 후, 자극이 적고 부드러운 타월로 톡톡 두들겨 물기를 제거해야 한다. 전승주 교수는 "외음부를 하루에 두 번 이상 씻는 것은 외음부의 건강한 균이 줄어들어 감염의 위험이 더 커질 수 있다"며 "하루 한 번만 샤워를 통해 세정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산부인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2/03/15 15:08
  • [스포츠의학] 종아리 심한 통증, 혹시 ‘테니스 레그’?

    [스포츠의학] 종아리 심한 통증, 혹시 ‘테니스 레그’?

    운동을 안 하다 했거나, 평소보다 격한 운동을 하고 나면 종아리가 저릴 때가 있다. 갑자기 찾아온 강한 통증에 흔히 '쥐가 났다'고 표현하는 근육경련이라 생각하고 방치하기 쉽다. 그러나 통증이 약하게라도 지속한다면 근육파열일 수 있어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한다.◇종아리 근육파열, 강한 초기 통증이 특징종아리 근육파열은 갑자기 움직이면서 비복근이나 가자미근이 부분 파열됐거나, 힘줄의 결합 부위가 찢어지면서 생기는 질환이다. 특히 발을 앞으로 쭉 뻗다가 앞부분에 힘이 많이 쏠리면서 종아리 근육이 버티지 못하고 파열되는 경우가 많다. 종아리 근육파열이 잦은 대표적인 스포츠로 배드민턴, 테니스 등이 있다.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공이 날아와 달려가며 앞으로 발을 크게 내밀게 되기 때문이다. 실제로 테니스 선수들에서 흔히 보고돼 '테니스 레그'라고도 불린다.종아리 근육파열이 생기면 초기에 발로 차이거나, 맞은 것처럼 엄청난 통증이 나타난다. 이 때문에 근육경련과 혼동하기 쉽다. 통증 지속 시간으로 구분할 수 있는데, 근육경련은 발생 후 적절한 스트레칭만으로도 통증이 사라진다. 근육파열은 비교적 증상이 오랫동안 지속된다. 붓거나 멍이 들고 출혈 부위가 보이기도 한다.
    기타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2/03/15 14:00
  • [의학 칼럼] 뇌종양, 정말 두려운 암일까요?

    [의학 칼럼] 뇌종양, 정말 두려운 암일까요?

    뇌종양은 ‘뇌’라는 미지의 영역에, 또 다른 미지의 질환인 ‘종양’이 발생하는 병이다. 그러나 알려진 두려움에 비해 그리 익숙한 질병은 아니다. 다른 종양에 비해 유병률도 낮고 잘 알려지지 않은 탓이다. 실제 2019년 국립암센터에 따르면 뇌종양의 조유병률(인구 10만 명 당 유병자수)은 25.2명으로 흔히 알려진 갑상선암(900.2명), 위암(621.3명), 대장암(544.9명), 유방암(504.7명)보다 크게 낮다.뇌종양은 뇌를 둘러싸고 있는 두개골 안에 생기는 모든 종양을 말한다. 양성과 악성을 모두 포함하는데, 양성에는 뇌수막종, 뇌신경초종, 뇌하수체선종 등이 있고, 악성은 악성 신경교종, 전이성 뇌종양, 림프종 등이 포함된다.원인은 아직 명확하지 않지만 뇌 손상, 방사선, 유전, 연령 등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진다. 실제 뇌종양의 유병률은 연령이 올라갈수록 증가한다. 흡연 역시 악성 신경교종의 위험을 1.22배 증가시킨다는 국내 연구도 있다.증상은 발생 위치나 크기, 종류, 커지는 속도 등에 따라 다양하다. 대표적인 증상은 두통, 성격 변화, 편측 마비, 언어장애, 발기부전, 시력 저하, 어지럼증, 청력감소, 경련 등이다. 노인의 경우 치매와 같은 기억력 저하나 행동 이상 등이 나타나기도 한다. 그러나 증상만으로 뇌종양을 특정하기는 어렵다.치료는 종양의 종류, 위치, 증상에 따라 결정된다. 노인의 경우 연령이나 기저질환 여부도 중요하다. 뇌수막종 같은 양성종양은 수술이 원칙이다. 다만 수술이 어렵거나 거부감을 가진 환자는 방사선치료를 진행한다. 증상이 없거나 크기가 작으면 수술 없이 경과 관찰을 할 수도 있다. 악성종양은 환자의 연령과 기저질환을 고려해 치료 방법을 결정한다. 외과적 절제술이 원칙이지만 기저질환이 심각한 노인의 경우 수술이 항상 우선되지는 않는다.뇌종양 수술이라고 하면 일반적으로 두개골을 여는 개두술을 생각한다. 하지만 최근에는 상당수가 뇌내시경수술로 진행된다. 뇌내시경수술은 뇌조직의 손상을 최소화하고 수술 흉터가 거의 남지 않아 환자의 수술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다. 또 수술 후 출혈과 통증이 적어 입원 기간이 짧다. 환자 콧속으로 내시경을 넣어 뇌의 바깥쪽에서 종양 부위로 접근해 뇌 손상과 수술 후 상처 없이 종양을 제거한다. 경우에 따라 눈썹 주름선을 따라 2~3㎝만 절개하고 뇌종양을 떼 내기도 한다.‘각성 수술’도 있다. 환자와 의사가 대화를 하면서 진행하는 이 수술은 종양과 정상 뇌의 경계가 모호한 종양을 잘라낼 때, 정상적인 뇌 기능 손실을 최소화하면서 가급적 많은 종양을 떼어내 종양과 뇌 기능의 밸런스를 맞출 때 시행된다.모든 병이 그렇듯 뇌종양의 치료 역시 의사와 환자, 보호자가 같이 협력했을 때 좋은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 의사는 환자에 맞는 더 좋은 치료법을 찾아야 하고, 환자와 보호자는 이를 잘 따라야 한다. 지난 수십 년간 의학기술의 발달로 뇌종양의 치료에 큰 발전이 있었고 새로운 치료법도 속속 보고되고 있다. 보다 적극적으로 치료에 임해야 한다.
    신경외과윤완수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뇌병원 신경외과 교수2022/03/15 13:25
  • 노인, 노쇠하고 인지기능 저하될수록 혈압 변동성 커

    노인, 노쇠하고 인지기능 저하될수록 혈압 변동성 커

    노쇠하고 인지기능이 저하된 노인일수록 혈압 수치가 떨어지고 혈압 변동성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인은 비슷한 정도의 혈압 수치 보이더라도 혈압 변동성 등을 고려한 맞춤형 혈압관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분당서울대병원 노인병내과 김광일 교수 연구팀이 요양병원에 입원중인 노인환자를 대상으로 노쇠 및 인지기능 저하에 따른 혈압 변동성의 차이를 분석한 연구결과를 발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이번 연구는 2019년부터 2020년까지 6개 요양병원에 입원중인 394명의 노인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Health-RESPECT(integrated caRE Systems for elderly PatiEnts using iCT)’라는 비대면 진료정보교류 시스템을 활용해 평균 290일 동안의 혈압 수치를 취합하고 혈압 변동성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를 분석했다.혈압 수치 및 혈압 변동성의 특성을 분석해 보니, 노쇠하고 인지기능이 저하된 취약 노인일수록 혈압 수치는 떨어지고 혈압 변동성은 증가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는 곧 건강수준이 악화될수록 혈압은 저하되지만 동시에 변동성이 증가한다는 의미로, 노쇠하거나 치매가 동반된 환자에서는 기존 고혈압 치료제를 줄이는 등 보다 세심한 혈압관리가 필요함을 시사한다.혈압 변동성이 크다는 것은 혈압이 제대로 조절되지 않고 있다는 뜻으로, 혈압 수치가 높고 낮은 것 못지않게 문제가 된다. 혈압 변동성이 큰 사람은 혈관이 수축과 이완을 반복하면서 큰 부담을 느끼게 돼 동맥경화로 인한 합병증이 생길 위험이 높고, 무엇보다 혈압이 계속 변하기 때문에 고혈압 상태를 스스로 인지하기도 어렵다.연구를 주도한 노인병내과 김광일 교수는 “노인성 고혈압 환자들, 특히 요양병원과 같은 시설에 거주하고 있는 환자들은 심장, 뇌신경, 인지기능 등에 문제가 있거나 전반적인 기능상의 문제가 복합적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며 “따라서 약물복용을 비롯한 생활관리 차원에서의 포괄적인 진료와 환자 상태에 따른 맞춤형 혈압관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이어 김 교수는 “고령인이 많아질수록 노인 고혈압 환자에 대한 적절한 관리는 더욱 중요한 의료사회적 문제가 될 것이므로, 이번 연구에서 활용한 의료정보교류 모델과 같은 시스템을 활용해 제한적인 의료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면서, 특히 건강하지 못한 취약계층에서의 합병증 발생 및 부작용을 최소화하며 치료할 수 있는 치료 전략을 마련하는데 주력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한편, 보건복지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지원 사업으로 진행된 이번 연구는 영국 노인병 학회 공식 저널인 ‘Age and Ageing(IF=10.668)’ 최신호에 게재된 바 있다. 
    내과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2/03/15 13:21
  • 재택치료 집중관리군 축소… 60세 이상·면역저하자만 집중관리

    재택치료 집중관리군 축소… 60세 이상·면역저하자만 집중관리

    내일(16일)부터 코로나19 재택치료자 집중관리군이 60세 이상자와 면역저하자로 축소된다. 집중관리군 기준 조정으로 50대 기저잘환자는 일반관리군으로 변경, 평소 다니는 병의원에서 치료를 받게 될 예정이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5일 브리핑을 통해 최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증가로 집중관리군 역시 빠르게 늘어남에 따라 재택치료자 집중관리군 지정 기준을 60세 이상 또는 면역저하자로 조정한다고 밝혔다. 이때 면역저하자란 암, 장기이식, 면역질환 등으로 치료 중인 자를 의미한다.동시에 집중관리군 관리 가능 역량은 강화한다. 집중관리군을 24시간 상담·대응할 수 있는 관리의료기관을 120개 추가로 확충하고, 현재 관리의료기관으로 참여하는 기관의 인력(의료인) 충원을 통한 관리 규모 확대도 계속 추진한다.박향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이번 결정은 50대 이하 치명률이 거의 0%이고, 먹는 치료제 처방이 동네 병·의원으로 확대된 점 등을 고려한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집중관리군 환자에게 적기에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도록 60세 이상 확진자는 확진 통보 즉시 집중관리 의료기관으로 우선 배정해 건강모니터링을 실시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어 "일부 환자의 경우 집중관리군으로서 관리의료기관에서 1일 2회 모니터링을 받기보다는 평소 이용하던 병의원 이용을 희망하는 경우도 있어, 본인 의사를 확인하고 나서 일반관리군 대상자로 분류될 수 있도록 허용한다"고 밝혔다.일반관리군은 동네 병·의원, 호흡기전담클리닉, 호흡기진료지정의료기관, 재택치료 의료상담센터 등에서 전화상담·처방이 가능하며, 외래진료센터 통한 대면 진료도 가능하다.
    기타신은진 헬스조선 기자2022/03/15 13:20
  • 서울대병원 양한광 교수, 국제위암학회 차기 사무총장 선출

    서울대병원 양한광 교수, 국제위암학회 차기 사무총장 선출

    서울대병원은 외과 양한광 교수가 최근 열린 국제위암학회 집행위원회(IGCC 2022)에서 차기 사무총장으로 선출됐다고 15일 밝혔다. 임기는 2023년 6월부터 4년이다.국제위암학회(International Gastric Cancer Association: IGCA)는 위암 분야 세계 최고의 학술단체로 1995년 일본에서 설립됐다. 한국을 포함해 일본, 중국, 유럽, 미국 등 전 세계의 의료진이 참여하고 있는 이 학회는 위암의 예방, 진단 및 치료에 대한 연구의 발전을 위한 국제학술대회, 위암병기분류제정 등 학술활동을 진행하고 있다.전 세계적으로 연간 약 100만명의 환자가 위암 진단을 받는다. 국내에서도 매년 약 3만명 정도의 위암 환자가 발생하여 1위를 다투는 중요한 암이다.지금껏 국제위암학회의 사무총장은 주도권을 갖고 있는 일본에서 줄곧 맡아 왔으나, 이번에 처음으로 비일본계 의사인 양한광 교수가 맡게 됐다. 이는 학회 설립 이래 처음 있는 일로 한국 의료진의 우수한 위암 치료 및 연구 실력이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양 교수는 그간 수많은 위암 수술을 시행했을 뿐만 아니라 치료 향상을 위한 국제 공동 연구, 국제 위암 병기(病期) 분류, 복강경 위암 수술 도입 등 다양한 학술연구 활동을 이어왔다.또한 세계 각국의 초청을 받고 현지에 가서 위암 수술 시범과 강의로 한국의 위암 치료기술과 연구업적을 세계 속에 널리 알리고 있다. 지금까지 300회가 넘는 해외 초청 강연 및 수술 시범 등의 활동을 통해 한국의 선진 치료법을 전파해 왔다. 이러한 다양한 임상 및 기초 연구 활동의 결과로 위암 수술과 연구 견학을 위해 양 교수팀에 다녀간 해외 의학자가 320여명에 이른다. 양한광 교수(암병원장)는 “국제위암학회는 전 세계 위암 분야 의료진과의 긴밀한 협력을 더욱 확대하고, 특히 환자 및 그 가족과의 소통을 활성화할 것”이라며 “위암 치료 경험이 많은 우리나라 위암 전문가들의 역할이 국제위암학회에서 증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이어 “나아가 위암 치료 수준이 아직 높지 않은 위암치료의 개발도상국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도입 등 일본 및 한국의 선진 치료법에 대한 경험과 자원을 나눌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한편 양한광 교수는 서울대병원 위암센터장, 외과 과장을 거쳐 현재는 암진료부원장을 맡고 있다. 또한 대한위암학회 이사장, 대한종양외과학회 이사장을 역임했으며, 현재는 대한암학회 이사장 및 암 관련학회 협의체 의장을 맡고 있다. 암 분야에 정통한 국내 최고 전문가로 꼽힌다.
    기타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2/03/15 13:16
  • 안 먹는 약, 쓰레기통 말고 '여기' 버리세요

    안 먹는 약, 쓰레기통 말고 '여기' 버리세요

    한강에서 당뇨약 성분이 나왔다. 영국 요크대 등 국제 연구팀이 미국 국립과학원회보(PNAS)에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한강물에서 당뇨약인 '메트포르민'과 '시타글립틴'을 비롯한 다량의 약물 성분이 검출됐다. 약 때문에 환경까지 상하지 않도록, 잘 버리는 방법은 없을까? ◇폐의약품, 쓰레기통·하수구·변기에 버리면 안 돼폐의약품은 사용기한이 지났거나 잘못된 보관으로 인해 내용이 변질·오염되어 복용할 수 없는 약이다. 먹지 않고 보관하는 불용의약품 중, 복용할 수 없는 상태의 의약품이 해당한다. 폐기물관리법상 '생활계 유해폐기물'로 분류되며 약국이나 보건소를 통해 수거한 후 전량 소각하는 게 원칙이다.  문제는 약국·보건소로 반환되지 않은 채 새어나가는 폐의약품이 많다는 데 있다. 2018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시행한 설문조사 결과, 폐의약품을 쓰레기통·하수구·변기에 처리하는 비율은 55.2%로 약국·보건소에 반환한 비율(8.0%)보다 훨씬 높았다. 하수구·변기에 버리는 경우 정수 과정에서 걸러지지 않은 폐의약품 성분이 하천으로 유입될 수 있다. 쓰레기통에 버릴 때에도 환경오염 여지는 남아있다. 종량제 봉투를 통해 배출되는 생활계 폐기물 중 59.3%는 소각, 31.5%는 매립되는데, 매립된 폐의약품이 침출수를 통해 토양으로 유입되거나 지하수를 거쳐 하천으로 흘러갈 수 있어서다. 따라서 일부 지자체에서 폐의약품을 종량제 봉투에 버리도록 했더라도 전용수거함을 통해 반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포장이나 캡슐 제거하고, 시럽은 한 데 모아 반납 폐의약품은 크게 ▲PTP ▲캡슐 ▲물약·시럽 ▲가루 제형으로 나뉜다. PTP는 알약을 담은 플라스틱 트레이가 알루미늄판으로 밀봉돼, 개봉 시 약을 눌러 판을 파열시켜야 하는 포장재를 말한다. PTP 제형과 캡슐 제형은 각각 포장재와 캡슐을 제거한 후, 내용물만 모아 밀봉해서 배출해야 한다. 물약·시럽 제형 역시 약을 담은 플라스틱이나 유리병은 분리 배출하고 내용물만 한 데 밀봉해 수거함에 넣는다. 가루 제형은 포장째로 반환하면 된다.  모든 약국과 보건소가 폐의약품 수거함을 운영하는 것은 아니며, 몇몇 지차체의 경우 동 주민센터, 구청, 복지관, 시립병원 등에도 수거함이 설치돼 있다. 우리 동네 수거함 위치를 확인하려면 공공데이터 포털의 '데이터 찾기'에서 '폐의약품 수거함'을 검색한 후, 지자체별 수거함 위치를 정리한 파일을 내려받으면 된다.
    제약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2/03/15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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