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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바백스 이상반응, AZ·화이자·모더나와 달랐다?

    노바백스 이상반응, AZ·화이자·모더나와 달랐다?

    지난 2월 14일부터 국내에서도 노바백스 백신 접종이 시작됐다. 유전자 재조합(합성항원) 방식으로 개발된 노바백스 백신은 여러가지 이유로 mRNA 백신(화이자, 모더나)이나 바이러스 벡터 백신(아스트라제네카, 얀센)을 접종하지 못한 이들의 대안이 됐다. 접종 시행 한 달이 지나자 노바백스 백신은 B형 간염, 인플루엔자 백신 등의 생산방식과 같이 이상반응이 더 적었다는 얘기가 나온다. 정말 노바백스 백신은 기존 백신과 부작용에 차이가 있는지 알아보자이상반응 신고율 가장 낮아… 최다 이상반응은 '통증'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안전접종관리반이 최근 질병관리청을 통해 공개한 '노바백스 백신 초기 접종자의 이상반응 감시 현황'을 보면, 노바백스는 기존 백신보다 이상반응 신고율이 낮았다. 2022년 2월 14일부터 3월 12일까지 4주 동안 노바백스 백신은 12만3786건 접종됐고, 이 중 240건의 이상반응이 신고되어 10만 건당 193.9건의 신고율을 보였다. 3월 12일 현재 우리나라 코로나19 예방접종 전체 신고율은 접종 10만 건당 386.8건임을 고려하면, 이는 매우 낮은 수준이다. 다른 백신과 비교해도 낮은 수준이다. 이상반응 신고율은 아스트라제네카 537.7건, 화이자 318.2건, 모더나 457.8건, 얀센 586.1건이었다.노바백스 백신 1차 접종자를 대상으로 접종 이후 7일까지 증상 발생을 모니터링한 결과만으로 비교해보면, 접종부위 이상반응 증상은 통증(33.3%)이 가장 많았다. 전신 이상반응은 피로감(24.7%), 근육통(21.5%), 두통(20.4%), 어지러움(10.7%), 발열(10.4%) 순이었다. 증상은 대부분 접종 1∼2일 차에 가장 높고 이후 점차 감소해 다른 백신의 증상 발생 경향과 비슷하게 나타났다.다른 백신 1차 접종 후 발생한 이상반응 증상 호소율과 비교해보면, 화이자 백신(15.1%), 아스트라제네카 백신(41.5%)보다 높았으며, 얀센 백신(50.7%), 모더나 백신(52.6%)보다는 낮았다.이전에 다른 백신을 맞고 노바백스로 교차접종(2차 또는 3차 접종)한 경우에도 통증 반응이 가장 많았다. 응답자 607명 중 309명(50.9%)이 1081개의 이상반응 증상을 보고해, 증상발생자 1인당 평균 3.5개의 증상이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이상반응 별로 보면, 주사부위 통증(35.7%), 피로감/무기력감(21.6%), 근육통(17.3%), 두통(17.1%), 몸살 기운(15.7%) 등의 순으로 증상 발생이 많았다. 이상반응은 대부분 접종 후 1일 내에 시작됐으며, 지속기간은 응답자의 55.9%가 3일 이내에 사라졌다고 밝혔다.예방접종 후 이상으로 외래진료를 받은 경우는 응답자의 3.1%였는데, 응급실 방문, 입원 사례는 없었다.
    기타신은진 헬스조선 기자2022/03/19 20:00
  • 시도 때도 없는 장 트러블… '이 음식' 피해야

    시도 때도 없는 장 트러블… '이 음식' 피해야

    시도 때도 없이 배가 아프고 가스가 차면서 변비·설사를 달고 산다면 과민성장증후군을 의심해야 한다. 과민성장증후군 유병률은 15~20%로 높다. 5명 중 1명은 과민성장증후군을 앓고 있는 것. 평소 장 트러블을 잘 다스리면서 지내야 한다. 커피, 차 등도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고, 몸에 좋은 채소도 섬유소가 많아 가스가 찰 수 있다. 세브란스병원 영양팀의 도움으로 과민성장증후군 환자에게 추천하는 식사법에 대해 알아본다.  ◇하루 5~6회 식사·간식 소량씩  장 트러블을 피하기 위해 끼니를 거르는 것은 좋지 않다. 규칙적으로 식사하고, 장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하루 5~6번 식사와 간식으로 소량씩 나누어 섭취하면 도움이 된다. 변비가 있다면 생활 패턴을 일정하게 유지하고, 하루 8잔 이상의 물을 마신다.◇가스 찬다면 식이섬유 많은 식품 피하기복통이 있다면 너무 맵거나 자극적인 식품은 피한다. 카페인이 포함된 커피, 차 등도 장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가스가 찬다면 섬유소가 많은 식품과 탄산음료를 피하는 것이 좋다. 채소와 과일의 껍질과 씨, 질긴 부분을 제거하면 섬유소 섭취를 줄일 수 있다. 기름기 적은 식사가 설사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육류는 눈에 보이는 기름을 제거해 살코기 위주로 섭취하고, 튀기거나 부치는 조리법은 피한다. 케이크, 쿠키, 도넛, 파이, 아이스크림 등 지방이 많은 간식도 줄이도록 한다.◇포드맵이 적은 식사로 속 편안하게포드맵은 발효성 올리고당, 이당류, 단당류, 당알코올 등 소장에서 흡수되지 않는 발효성 탄수화물로, 대장으로 이동해 대장의 삼투압을 높여 장운동을 변화시키거나 대장의 박테리아에 의해 발효되면서 다량의 가스를 생성한다. 포드맵을 제한했을 때 과민성장증후군 증상이 개선되었다는 연구 결과가 보고되면서 과민성장증후군의 식사요법으로 제안되었다. 액상과당, 꿀, 밀, 보리, 콩, 유당, 인공감미료 등은 대표적인 고포드맵 식품이므로 과잉 섭취하지 않도록 주의한다.포드맵 성분은 기후나 토양의 영향을 받기 때문에 나라나 지역마다 식품 내 함량이 달라질 수 있고, 개인별로 증상의 정도나 불편한 식품이 다를 수 있다.세브란스 영양팀 이호선 팀장은 “포드맵이 있는 식품을 무조건 피하기보다는 소량씩 섭취하면서 증상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며 “어떤 종류의 식품을 얼만큼 먹었을 때 어떤 증상이 나타나는지를 잘 살펴서 식사일기를 기록하면 나에게 문제가 되는 식품을 보다 쉽게 파악하고 섭취량을 조절할 수 있다”고 말했다. 증상을 유발하지 않는다면 다양한 음식을 골고루 균형 있게 섭취하도록 한다.
    푸드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2/03/19 18:00
  • 소변 보면 안다? 방광암 환자 80~90% '이것' 경험

    소변 보면 안다? 방광암 환자 80~90% '이것' 경험

    방광암은 소변을 만들어 배출하는 요로계에 발생하는 암 가운데 가장 흔한 암으로, 대부분의 환자에서 혈뇨가 동반된다. 그러나 혈뇨가 항상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간헐적으로 짧게 반복되다 사라지므로 소변 색깔을 주의 깊게 살펴보는 습관을 갖는 것이 필요하다. 세브란스병원 비뇨의학과 함원식 교수의 도움말로 방광암에 대해 알아본다. ◇방광암 환자의 80~90%는 혈뇨 경험 방광암의 증상 가운데 전형적이고 가장 흔한 증상은 혈뇨다. 방광암 환자의 약 80-90%에서는 혈뇨 증상이 첫 번째로 나타난다. 소변이 명백하게 붉은색으로 보일 수도 있으나, 갈색으로 보이는 경우도 있다. 또 배뇨통을 동반하지 않고 혈뇨만 있는 사례도 흔히 존재한다. 그러나 방광암으로 인한 출혈이 항상 발생하는 것은 아니며 일시적으로 호전되는 경우도 있다. 따라서 육안으로 명백하게 혈뇨가 보이는 경우에는 혈뇨가 한 번만 나타났다가 사라지더라도 특히 성인에서는 반드시 방광암에 대한 검사를 시행해야 한다. 방광암의 원인은 일부만 알려져 있다. 방광암 가운데 이행세포암은 담배 연기, 특정 산업 화학물질에 대한 노출과 관련이 있다. 방광암 환자들 중 흡연 경험이 있는 사람은 절반에 불과하지만, 일반적으로 흡연자들은 담배를 피우지 않는 사람보다 2-4배 정도 더 많이 방광암에 걸린다. 이 외에 직업적 원인으로 인해 각종 화학약품에 노출되는 경우, 커피, 진통제, 감염, 방광결석, 인공감미료, 방사선 조사, 항암제 등도 방광암의 원인이 된다. ◇잦은 소변 등 배뇨 증상도 눈여겨봐야 방광암으로 인해 빈번한 배뇨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방광암은 방광 상피에 생긴 종양이므로 결국 정상 방광 상피의 변화로 인해 정상보다 더 자주 소변을 보고 싶어지거나, 갑자기 소변이 마려운 느낌이 드는 절박뇨 같은 배뇨증상이 동반되는 것이다. 방광염을 진단받고 항생제를 일정 기간 복용했음에도 불구하고 증상이 호전되지 않는 경우에도 반드시 방광암 발생에 대해 주의 깊은 검사가 필요하다.  신장에서 방광으로 소변이 내려오지 못하는 요관 폐색도 발생할 수 있다. 이로 인해 측복부 통증, 하지 부종 등이 발생할 수 있고, 병이 더 진행된 경우에는 골반에서 덩어리가 만져지기도 한다. ◇방광종양절제술로 확진과 동시에 종양 제거 방광암 의심 증상으로 인해 내원하면 요세포검사와 방광경검사를 시행해 방광내 발생한 종양의 존재를 확인하고, 이후 병의 진행 단계를 결정하기 위해 영상검사를 시행한다. 방광경검사는 의사가 요도를 통해 방광에 내시경을 삽입해서 방광 내부를 관찰하는 검사다. 함원식 교수는 "외래방광경실에서 국소마취 상태에서 시행하는 검사이기 때문에 방광내 발생한 종양의 조직을 제거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며 "실제 조직검사를 통한 확진을 위해서는 경요도적 방광종양절제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경요도적 방광종양절제술은 입원 후 수술실에서 마취하에 시행하며, 방광암 확진뿐 아니라 근육 침윤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요도를 통해 내시경으로 방광 안의 종양을 제거하는 수술이기 때문에 종양의 개수가 많은 경우 또는 종양이 크거나 절제가 어려운 위치에 있는 경우에는 경요도적 방광종양절제술을 2회 시행하는 것을 권장하고 있다. 경요도적 방광종양절제술을 통해 방광암을 확진한 후, 암의 원격 전이를 확인하기 위해 복부 골반 전산화단층촬영(CT)과 폐 전이를 확인하기 위한 폐 CT, 그리고 골 전이를 확인하기 위한 골스캔검사를 시행한다. ◇항암방사선치료로 방광 보존 가능성 높여 방광암은 방광적출술을 주로 한다. 암 제거를 위해 방광을 완전히 절제한 뒤 소변 배출을 위해 장을 절제해 요루를 설치하는 수술 또는 인공방광 수술을 시행해야 한다. 다만 수술이 커서 환자의 건강 상태 등을 충분히 고려해 수술 여부를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 방광암의 병기가 높은 경우에는 수술 전후로 항암치료를 병행하는 것을 권장하고 있다. 방광 보존을 희망하거나 방광적출술에 체력 부담이 큰 경우는 항암방사선치료를 통해 방광을 보존하는 치료를 시도한다. 최근에는 근육침윤성 방광암에 대한 항암방사선치료의 치료 성적이 많이 향상되어 점차 그 시행이 증가하고 있다.원격 전이가 발생한 4기 방광암의 경우는 항암화학약물치료가 표준치료다. 항암화학약물치료에 실패하거나 신기능의 저하로 인해 항암화학약물치료가 어려운 경우에는 면역항암제를 사용할 수 있다. 함원식 교수는 "그동안의 방광암 치료는 개발된 치료 약제가 많지 않아 오랜 기간 비근육침윤성 방광암의 재발 억제를 위한 약제로 방광내 BCG 투여만 주로 사용했으나, 그 효과가 제한적이었다"며 "최근 들어 여러 면역항암약물들이 개발되어 비근육침윤성 방광암의 재발 억제는 물론, 4기 방광암의 치료에서도 치료 약제 선택의 기회가 점차 넓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암일반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2/03/19 18:00
  • '이 기간' 길수록 대장암 발병 위험 높아

    '이 기간' 길수록 대장암 발병 위험 높아

    과체중이거나 비만했던 기간이 길수록 대장암 발병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독일 하이델베르크대 연구팀은 20세 이상 성인 1만150명을 대상으로 과체중과 대장암의 상관관계를 비교·분석했다. 연구팀은 2003년부터 20년 동안 참가자들의 키와 몸무게 데이터를 수집했다. 그 후, 체질량지수(BMI)에 따라 참가자들의 대장암 발병률을 분석했다. BMI가 25 이상이면 과체중, 40 이상이면 비만으로 간주한다. 참가자들 중 4515명은 정상 체중이었다.그 결과, 과체중이거나 비만한 사람은 정상 체중을 가진 사람보다 대장암이 생길 가능성이 높았다. 흥미롭게도 과체중이거나 비만한 사람이 정상 체중으로 체중을 감량해도 대장암 발병 위험을 낮추지는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직 정확한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체중 증가는 인슐린 저항성을 높이기 때문인 것으로 연구팀은 분석한다.실제로 과체중이거나 비만한 사람이 대장암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는 많다. 미국 메릴랜드의대 연구에 따르면 5년마다 약 0.45kg의 체중을 줄인 사람들은 체중을 유지한 사람들보다 대장암 발병 위험이 낮았다. 또한, 유럽비만의회(The European Congress on Obesity)에 따르면 비만은 대장암을 비롯한 위암, 콩팥암 등의 암 위험을 높인다.연구 저자 마이클 호프메이스터 박사는 “이 연구는 과체중이 대장암 발병 위험을 높인다는 사실을 입증했다”며 “건강한 체중을 유지하는 게 심장병, 당뇨병, 뇌졸중 등과 같은 다른 질병의 발병 위험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이 연구는 미국의학협회 저널 종양학(JAMA Oncology)​에 최근 게재됐다.
    기타김서희 헬스조선 기자2022/03/19 16:00
  • 코로나 인후통, 효과 좋은 가글액 따로 있다?

    코로나 인후통, 효과 좋은 가글액 따로 있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이들에게 처방·추천되는 주요 의약품 중엔 가글액이 있다. 가글액은 코로나로 인한 인후통에 얼마나 효과가 있는지, 여러 가글액 중 코로나에 특히 효과가 더 좋은 성분이 있는지 알아보자.헥사메딘vs탄툼, 코로나 인후통에 더 효과적인 성분은?코로나 환자에게 처방되는 대표적인 가글액으로는 탄툼액과 헥사메딘액이 있다. 온라인 등에선 특정 성분이 코로나 인후통에 더 효과적이라는 얘기가 있지만, 그렇지 않다. 탄툼액은 벤지다민염산염, 헥사메딘액은 클로르헥시딘 글루콘산염액이 주성분으로 각각 효과가 있는 상황이 다르다.가까운독수리약국 오인석 약사(대한약사회 전 학술이사)는 "클로르핵시딘 성분은 양이온성 계면활성제로서 그람양성과 음성균에 효과를 나타내는 살균, 소독제이다"며 "살균소독 가글액제를 코로나 치료제로 쓸 수는 없다"고 밝혔다. 이어 "벤지다민염산염 성분은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라며 "경구제로 복용하는 이부프로펜이나 나프록센 성분의 소염진통제들과 같은 작용을 하는 가글액제이다"고 말했다. 그는 "이 성분도 코로나바이러스에 직접적인 작용을 하는 가글액제는 아니지만,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한 목의 통증에 진통과 소염을 목적으로는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오 약사는 가글액만으로는 코로나 증상을 모두 개선할 수 없음을 강조했다. 오인석 약사는 "실험실 조건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직접적인 증식억제에 효과가 있는 성분은 클로르헥시딘 성분이지만, 이 조건에서는 70% 에탄올도 같은 살균 효과를 낸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그러나 인체에 사용하는 가글액은 점막 위에 바이러스에만 살균력이 있고, 비강과 인후두 점막에 증식을 시작한 코로나바이러스를 억제하는 효과는 미미하다"고 설명했다.인후통 해결 안 될 때, 가글액 사용횟수 늘려도 될까?코로나 확진자 중에는 처방받은 약을 먹고, 가글액까지 했는데도 인후통이 해결되지 않아 힘들어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이 경우, 당장 목의 통증 해소를 위해 가글액을 추가 사용하기도 하는데, 이는 각종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오인석 약사는 "클로르헥시딘은 1일 2회, 1분 정도 가글 하도록 용법이 정해져 있고, 10일 이상 사용하지 않도록 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클로르헥시딘을 그 이상 사용할 경우, 구강 내 정상세균총의 불균형으로 인한 구강 건강 전반에 문제가 생길 수 있고, 치아 착색의 부작용도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이어 "벤지다민염산염은 1일 2~3회 가글하고, 의사의 특별한 지시 없이는 7일 이상 사용하지 않아야 한다"며 "이 성분은 비록 점막에 작용하지만 과하게 사용하면, 마찬가지로 여러 부작용 발생의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가글액 썼더니 마비된 느낌… 사용 중단해야 할까?가글액을 사용하고 나서 입안이 마비된 느낌이나 작열감을 받을 때가 있다. 혹시나 가글액 부작용이 생긴 건 아닐까 불안할 수 있는데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다. 이는 일시적인 현상일 가능성이 크다.오인석 약사는 "양이온성 살균소독 가글제와 벤지다민염산염 모두 사용 후 마비감이나 작열감이 생길 수 있다"며 "보통은 가글 후 1~2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사라진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가글을 하고 나서 1~2시간이 지난 다음에도 증상이 없어지지 않고 이어진다면, 의사나 약사와 상의해 중단을 결정하면 된다"고 말했다.실수로 삼켰을 땐 토해야 한다?가글액은 사용 후 뱉어내야 하는데, 종종 의도치 않게 삼키는 경우가 있다. 당혹감에 구토해서라도 뱉어내야 하나 생각하는데, 일부러 구토를 유발하려 애쓰지 않아도 된다.오인석 약사는 "가글하는 동안 소량을 삼킨 경우에는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단, 과량을 삼킨 경우에는 많은 양의 물을 마시고, 이상반응이 나타나지 않는지 지켜본 다음에 상황에 따라 의료기관을 이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제약신은진 헬스조선 기자2022/03/19 14:00
  • 살 빼려면, 실내 온도 '이 정도'에 맞춰야

    살 빼려면, 실내 온도 '이 정도'에 맞춰야

    체내에는 세 종류의 지방이 있다. ▲백색 지방 ▲​갈색 지방 ▲​베이지색 지방이다. 우리가 흔히 지방으로 부르는 것은 백색 지방이다. 음식을 통해 섭취한 포도당·지방산이 몸 속에서 에너지원으로 쓰이고 남으면 백색 지방으로 바뀌어 세포에 쌓인다. 백색 지방은 비상 상황에서 몸의 에너지원이 되고 물리적 충격이 있을 때 몸을 보호하는 이로운 역할도 하지만, 지나치게 많으면 비만·당뇨병 등을 유발한다. 척추, 가슴 위 쇄골 부근에만 있는 갈색 지방은 백색 지방을 에너지로 연소시켜 비만을 막는 '착한' 기능을 한다. 에너지를 연소시키면 열을 내기 때문에 체온을 유지시켜주기도 한다. 베이지색 지방은 백색 지방과 함께 섞여 있는데, 평소에는 백색 지방과 같은 기능을 하지만, 운동을 하거나 매운 음식을 먹으면 갈색 지방처럼 기능한다.특히 건강에 이로운 갈색 지방은 일부 성인만 가지고 있으며 나머지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의학저널인 '당뇨병'에 실린 한 연구에 따르면 38~65세 성인 24명을 관찰한 결과 2명에게서만 갈색 지방이 발견됐다. 갈색 지방이 있는 사람은 남들과 똑같이 먹어도 살이 덜 찌거나 원래 마른 체형이고, 혈당이 낮은 특징이 있다. 그렇다면 갈색 지방을 만드는 방법은 없을까? 현재로선 몸 속에 없는 갈색 지방을 만들긴 어렵다. 다만 베이지색 지방을 활성화시켜서 갈색 지방과 같은 기능을 하도록 만들 수는 있다. 베이지색 지방은 성인 대부분이 가지고 있다. 베이지색 지방을 활성화시켜 갈색 지방과 같은 '착한 효과'를 내도록 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매운 음식 먹기=고추의 매운 맛을 내는 '캡사이신' 성분은 베이지색 지방을 자극해 활성화시킨다. 매운 음식을 먹었을 때 땀이 나는 이유도 베이지색 지방이 에너지를 연소하면서 열을 내기 때문이다. 캡사이신은 갈색 지방을 활성화시키는 작용도 한다.▷운동=베이지색 지방을 활성화시키는 호르몬 '아이리신'은 운동할 때 근육에서 나온다. 아이리신은 짧은 시간에 고강도로 운동을 하기보다는 장시간 낮은 강도로 운동할 때 많이 분비된다. 일주일에 4회, 40분 정도 빠르게 걸으면 아이리신 분비가 늘어난다. 집에서 틈틈이 스쿼트나 윗몸 일으키기를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서늘하게 살기=몸은 15도 이하의 서늘한 기온에 노출되면 체온을 올리기 위해 갈색 지방은 물론, 베이지색 지방을 활성화시킨다. 건강에 문제가 없는 성인이라면 실내를 너무 덥지 않게 유지하는 게 좋다. 서늘한 곳에 오래 머물면 베이지색 지방을 활성화시켜 비만을 막을 수 있다.
    종합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2/03/19 12:00
  • 커피 안 마시면 예민해지는 사람… ‘이것’ 중독 위험

    커피 안 마시면 예민해지는 사람… ‘이것’ 중독 위험

    커피를 마시지 못할 때마다 짜증이 나고 예민해지는 모습을 보인다면 ‘카페인 중독’을 의심할 필요가 있다. 커피 속 카페인은 커피나무, 코코아, 구아바, 식물의 잎, 씨 등에 함유된 ‘알카로이드(식물 속 염기성 유기화학물)’의 일종으로, 중추신경을 자극해 기분을 좋게 하고 인지능력·운동능력을 높인다. 그러나 지나치게 의존도가 높아지면 더 자주 카페인을 찾고 카페인에 중독돼, 장시간 섭취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불안, 신경질, 흥분 등과 같은 증상을 겪을 수 있다.일반적인 성인의 일일 카페인 권장 섭취량은 400mg(커피 4잔) 정도다. 이보다 많은 500mg 이상을 반복적으로 섭취할 경우 카페인 중독증상이나 금단증상이 나타날 위험이 있다. 카페인 중독증상은 카페인 섭취량보다 개인의 카페인 내성 정도와 관련이 깊다.미국정신의학회는 ‘육체적·정신적 질환이 없고 최근까지 하루 카페인 섭취량이 250mg 이상’이면서 ▲흥분 ▲불면 ▲안절부절못함 ▲신경질적이고 예민함 ▲안면홍조 ▲근육경련 ▲주의산만 ▲위장장애 ▲잦은 소변·소변량 과다 ▲두서없는 사고·언어 ▲지칠 줄 모름 ▲맥박이 빨라지거나 불규칙함 등 12가지 증상 중 5가지 이상 증상이 있는 경우 카페인 중독을 의심해야 한다고 권고하고 있다.이 같은 증상이 없어도 커피를 갑자기 끊었을 때 심한 피로감을 느낀다면 카페인 금단증상을 의심할 필요가 있다. 금단증상은 카페인 섭취를 멈춘 뒤 12~24시간 이내 발생하며, 1~2일 내 심해진다. 보통 일주일 안으로 증상이 사라진다. 두통이 가장 흔하게 나타나고, 피로, 산만함, 구역질, 졸음, 카페인 탐욕, 근육통, 우울·예민함 등과 같은 증상을 동반하기도 한다.카페인 중독과 금단증상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갑자기 중단하지 말고 1~2주에 걸쳐 서서히 섭취량을 줄이도록 한다. 이 때 디카페인 음료와 혼용해서 마시거나, 카페인 중단 의지를 주변에게 알려 적절한 감시와 교육을 받는 것도 도움이 된다. 티타임 대신 운동·산책을 하고, 평소 식품에 함유된 카페인 함량을 확인하는 습관을 들이는 게 좋다.
    내과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2/03/19 10:00
  • 비 오는 날, 유독 허리 아픈 이유

    비 오는 날, 유독 허리 아픈 이유

    비 오는 날이면 이상하게 허리, 무릎, 어깨 여기저기 관절 마디가 쑤신다는 사람이 많다. 왜 그런 걸까?기압 때문이다. 평소에는 대기압과 관절 내 압력이 평형을 이루고 있는데, 비가 오는 날이면 대기압이 평소보다 낮아진다. 상대적으로 관절 내 압력이 높아지는 것이다. 관절을 부드럽게 해주던 윤활액, 관절 내 조직도 팽창해 관절 주변 통증 감각 수용체를 압박하게 된다. 관절염 환자는 더욱 예민하게 이 변화를 알아채게 된다.심리적인 영향도 있다. 흐린 날은 일조량이 감소해, 신체에서 분비되는 호르몬 양이 달라진다. 일명 행복 호르몬이라 불리는 세로토닌 분비는 줄어들고, 잠자리에 들 때 분비되는 호르몬인 멜라토닌 분비는 증가한다. 기분이 평소 보다 가라앉아, 심리적으로 위축되면서 평소 약하던 부위가 더 아픈 것처럼 느껴질 수도 있다.비가 오는 날에는 실내 기온을 18~20도, 습도는 45~60% 정도로 맞추면 통증을 예방할 수 있다.한편, 실제로 증상이 악화해 아픈데 비가 와서 아픈 것으로 생각하고 방치할 수도 있다. 비가 그쳤는데도 통증이 계속된다면 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는 것이 안전하다.
    기타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2/03/19 08:00
  • 이제 슬슬 땀나는 계절인데… 사람마다 땀 냄새 정도 다른 이유는?

    이제 슬슬 땀나는 계절인데… 사람마다 땀 냄새 정도 다른 이유는?

    땀은 99%가 수분이다. 원래대로라면 냄새가 없어야 한다. 그러나 유독 땀 냄새가 심한 사람들이 있다. 이유가 뭘까?사실 땀에는 노폐물이 많지 않다. 사람은 에크린샘과 아포크린샘이라는 두 가지의 땀샘을 가지고 있다. 우리가 흘리는 대부분 땀은 에크린샘에서 나온다. 에크린샘은 교감신경계의 신호를 받아 체온을 조절하는 역할을 하며 전신에 분포해 있다. 이러한 에크린샘에서 나오는 땀은 99%가 물이다. 노폐물은 나머지 1%인데 이마저도 냄새와는 관계가 적은 염화나트륨과 전해질 등이다. 씻지 않으면 세균·박테리아가 번식해 냄새가 날 수 있지만 씻으면 금방 사라진다.땀 냄새의 원인은 아포크린샘일 가능성이 크다. 아포크린샘은 사람의 머리 일부와 겨드랑이, 사타구니 부분에만 분포된 땀샘이다. 유아기 때는 활성화되지 않다가 사춘기 때 2차 성징이 발현한 뒤부터 지방 성분이 많은 기름진 땀을 분비한다. 아포크린샘의 양과 내보내는 지방의 성분은 사람마다 다르다. 그리고 세균 및 바이러스가 지방을 먹고 뱉어내는 분비물의 종류 역시 다르다. 사람마다 땀 냄새의 정도는 다를 수밖에 없다.아포크린샘의 땀은 체온 조절을 위해 분비되지 않는다. 스트레스를 받거나 긴장할 때 대뇌피질이 땀 분비에 관여하면서 흐르게 된다. 식은땀이 대표적이다. 냄새가 정말 심하면 액취증을 진단할 수도 있지만 동양인은 그 비율이 낮다. 만약 ▲흰 옷을 입었을 때 겨드랑이 부위가 변색된다 ▲다른 사람들에게 암내가 난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다 ▲겨드랑이에 유독 땀이 많이 난다 ▲평소 귀지가 건조하지 않고 축축하고 끈적하다 ▲가족 중 액취증 환자가 있다면 액취증을 의심해볼 수 있다.
    기타오상훈 헬스조선 기자2022/03/19 05:00
  • 중년에 '뚱뚱한 사람' 수명 최대 5년 단축

    중년에 '뚱뚱한 사람' 수명 최대 5년 단축

    중년에 비만한 사람은 건강한 사람에 비해 수명이 최대 5년 단축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의대 심장내과 연구팀은 중년의 체중상태와 수명의 상관관계를 분석하기 위해 65세 이상 3만9621명의 의료 보험 데이터를 분석 연구했다. 연구팀은 3만9621명을 BMI (체중(kg) / (높이(m) x 높이(m)))에 따라 몇 개의 그룹으로 나누었다. 그 결과, 뚱뚱할수록 기대수명이 짧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평균적으로 과체중인 사람은 82.1년을, 경도 비만인 사람은 80.8년을, 고도비만인 사람은 77.7년을 살았다.또한, 연구팀은 비만이거나 과체중이었던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질병에 걸린 기간이 더 길었고, 의료비에 지출한 비용도 더 많았다고 밝혔다. 고도비만인 사람은 평균 10.32년을, 비만인 사람은 9.8년을 질병에 걸린 상태로 사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 연구의 주저자인 사디야 칸 교수는 "중년의 과체중이 건강뿐 아니라 의료비 지출이라는 경제적 영역에도 악영향을 미친다"며 "이번 연구는 비만이 개인의 삶과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제대로 보여줬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제는 개인 수준을 넘어 사회 수준에서 과체중이라는 보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해야 할 때"라고 덧붙였다.이 연구는 JAMA 네트워크 오픈 저널에 지난 15일 게재됐다.
    종합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2/03/18 23:00
  • 보이는 근육만? 건강하려면 ‘이 근육’도 길러야​

    보이는 근육만? 건강하려면 ‘이 근육’도 길러야​

    건강을 위해서는 ‘호흡근육’, ‘삼킴근육’, ‘배뇨근육’과 같은 숨은 근육들을 길러야 한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이들 근육은 호흡, 식사, 배뇨 등 기본적인 일상생활을 하는 데 모두 사용된다. 나이가 들어 해당 근육들이 손실될 경우, 일상생활에 어려움이 생기고 각종 질환을 겪을 수 있다. 몸 곳곳 숨은 근육의 중요성과 관리법에 대해 알아본다.호흡근육호흡근육은 말 그대로 숨을 깊고 길게 쉴 수 있도록 돕는 근육으로, 목 옆 목갈비근, 목빗근, 갈비뼈 사이 늑간근 등이 해당된다. 호흡근이 약해지면 숨을 쉬는 것이 어려워 얕고 짧은 숨을 계속해서 쉬게 되며, 이 과정에서 산소가 정상적으로 공급되지 않을 경우 호흡곤란, 수면장애 등과 같은 문제를 겪을 수 있다.호흡근육은 평소 간단한 스트레칭을 통해서도 기를 수 있다. 앉아서 한쪽 손으로 이마를 10~20초 눌러주거나, 머리 뒤로 양손 깍지를 한 뒤 허리를 양옆으로 구부리는 식이다. 스트레칭을 할 때는 항상 자세를 바르게 유지하고, 목이 뒤로 넘어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삼킴근육삼킴근육이란 혀, 입, 턱과 같이 음식을 삼키는 데 필요한 근육들을 뜻한다. 삼킴근육이 저하되면 음식을 먹는 데 어려움이 생길 수밖에 없다. 또한 식사 속도가 느려지기도 하며, 탈수, 영양실조, 흡인성 폐렴과 같은 질환을 겪을 수도 있다.삼킴근육은 부위 별로 단련 방법이 다양하다. 먼저 혀 운동에는 ▲혀 내밀기 ▲좌우로 혀 움직이기 ▲혀로 양 볼 밀기 등이 있으며, 입 주변 근육은 ▲큰 소리로 말하기 ▲노래 부르기 ▲‘아·에·이·오·우’ 입 모양 만들기 등을 통해 강화할 수 있다. 턱 근육을 기르고 싶다면 입을 크게 벌린 뒤 다시 오므려 턱을 좌우로 움직이는 동작을 주기적으로 하는 것이 좋다.배뇨근육배뇨근육은 골반 아래에 위치해 장기를 받치고 있는 골반저근육과 요도괄약근 등을 뜻한다. 배뇨근육이 약해질 경우, 배뇨 과정에 문제가 생기고, 요실금, 골반통 등이 발생할 수 있다. 또한 중장년 여성의 ‘자궁탈출증’ 발생에 영향을 미칠 위험도 있다.케겔운동은 배뇨근육을 단련할 수 있는 대표적인 방법이다. 소변줄기를 끊는 것처럼 요도괄약근에 힘을 주고 다시 푸는 과정을 반복하는 것으로, 5초가량 요도괄약근을 수축한 후, 다시 5초 간 이완하면 된다. 횟수는 4~5회 정도가 적당하다. 케겔운동을 꾸준히 하면 요실금, 전립선비대증을 예방·완화하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이밖에 스쿼트 운동을 할 때 앉았다가 일어나는 과정에서 10초간 엉덩이와 항문을 함께 오므리는 동작도 배뇨근육 강화에 도움이 된다.
    정형외과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2/03/18 22:00
  • 운동 열심히 하는 사람 10명 중 1명, '이 질환'

    운동 열심히 하는 사람 10명 중 1명, '이 질환'

    운동을 열심히 하는 사람의 약 10%가 운동중독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영국의학저널에 실린 한 논문에서 전체 인구의 약 3%, 운동을 열심히 하는 사람의 약 10%가 운동중독을 겪는다고 발표했다. 운동 중독은 자기 체력을 넘어서거나, 일상에 문제가 생길 정도로 운동을 지속하는 상태를 말한다. 우리 뇌는 운동을 하면 쾌감 호르몬인 도파민, 엔도르핀 분비로 즐거움과 만족감을 느끼는데, 이 느낌에 중독돼 필요 이상으로 운동하게 되는 것이다.운동을 열심히 하는 게 왜 질병인지 의문이 들 수 있다. 그러나 운동중독은 정신과 신체 건강 모두에 악영향을 끼친다. 정신적으로는 운동에 집착하게 돼 자기 조절 능력에 문제가 생기고, 신체적으로는 인대가 손상되거나 근육이 파열되는 등 근골격계 부상 위험이 커진다. 따라서 운동중독이 의심된다면 정신건강의학과에서 바로 치료를 시작해야 한다.운동중독 증상으로는 ▲평소에 하던 운동보다 점점 더 많은 양을 해야 만족스럽고 ▲운동을 하지 못할 때 불안하거나 짜증이 나는 등 금단 증상이 나타나고 ▲심한 통증이 생겨도 운동을 지속하고 ▲운동을 안 하면 심한 죄책감이 들고 ▲운동으로 인해 일상생활과 대인관계에 문제가 생기는 것 등이 있다.운동중독이 잘 나타나는 대표적인 운동 종목으로는 러닝이 있다. 1분에 120회 이상의 심장박동수로 30분 정도 달리면 쾌감과 행복감이 느껴진다. 이 감각은 '러너스 하이'라고 명명될 정도로 보편적이다. 러닝은 물론 사이클, 야구, 축구, 스키 등 장시간 지속하는 유산소 운동이라면 모두 러너스 하이를 경험할 수 있다. 이를 자주 느끼기 위해 운동을 반복적으로 하면서, 운동중독으로 이어진다.운동중독 치료 방법은 다른 행동중독 치료와 유사하다. 먼저 면담 치료(정신분석치료)와 인지행동치료가 진행된다. 이 과정에서 치료자인 의사는 운동이 환자에게 어떤 의미를 부여하고 있는지 파악하고, 환자는 스스로 지나치게 운동한다는 점을 인지하게 된다. 이후 이를 어떻게 통제할지 전문의는 환자의 특성에 맞춰 정한다. 보통 운동을 완전히 금지하기보단, 하루에 1시간 등으로 운동하는 시간을 제한하는 방법으로 진행된다.
    기타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2/03/18 21:00
  • 편두통 아닌 ’이 두통‘, "진단 늦어지면 정신질환 이어진다"”

    편두통 아닌 ’이 두통‘, "진단 늦어지면 정신질환 이어진다"”

    군발두통 발병 후 진단까지 걸린 기간이 평균 5.7년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군발두통은 아주 센 두통이 한쪽 머리에만 찾아오는 질환이다. 두통은 15분에서 3시간까지 지속되기도 하며 하루 8번까지도 발생한다. 진단 지연기간이 늘어나면 정신과적 동반질환의 발병률 역시 높아져 유의해야 한다.한림대학교 동탄성심병원 신경과 조수진 교수, 분당재생병원 김병수 과장(제1저자) 연구팀은 군발두통의 진단이 늦어지는 이유를 알아보기 위해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2016년 9월부터 2020년 12월까지 15개 대학병원을 찾은 군발두통 환자 445명을 분석했다. 진단 지연기간에 따라 전체 환자를 3그룹으로 나눠 분석했는데, 1그룹(발병 후 1년 내 진단)엔 135명, 2그룹(1~6년 내 진단) 148명, 3그룹(7년 이후 진단) 162명이 속했다.분석 결과, 군발두통 발병 후 진단까지 걸린 기간은 평균 5.7년이었다. 전체 환자 중 69%가 1년 이상, 36%가 7년 이상 진단이 지연됐다.특히 젊은 군발두통 환자의 진단지연이 심각했다. 청소년기(19세 이하)에 처음 군발두통이 나타난 환자의 90% 이상이 1년 이상 진단이 지연된 것으로 확인됐기 때문이다. 7년 이상 진단이 지연된 3그룹의 연령별 비율은 20세 미만이 60%를 차지하는 반면 40세가 넘는 환자는 9%에 불과했다.진단 지연기간이 늘어날수록 환자들의 정서적 측면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다. 1년 내 조기진단을 받은 환자군을 제외하고 3그룹에서 불안 및 우울 등 정신과적 동반질환을 가진 환자의 비율이 점차 증가했다. 자살충동과 두통영향지표(HIT-6)는 진단지연이 길어질수록 지속적으로 증가해 삶의 질을 떨어뜨렸다.연구의 저자 조수진 교수는 “청소년 군발두통 환자들의 진단 지연이 심각한 것은 편두통으로 오진되기 쉽고, 어린 나이에 본인의 두통을 제대로 호소하지 못하거나, 학부모나 교사들에게 학업스트레스 등으로 오인되는 영향이 있다”며 “머리가 아픈 아이들이 적지 않고, 군발두통 외에도 편두통 등의 정확한 진단과 적절한 치료가 성장과 발달을 위해 필요하다”고 말했다.또 “성인에서도 군발두통의 진단 지연이 흔하며, 군발두통 진단 지연기간이 늘어날수록 정신과적 동반질환의 비율이 높아졌는데, 이는 뇌에서 통증을 처리하는 부위와 우울증 처리 부위가 공유하는 신경생물학 및 해부학적 위치 때문”이라며 “결과적으로 군발두통 진단이 지연될수록 정신과적 측면에서 상태가 악화될 수 있기 때문에 진단이 지연된 군발두통 환자를 치료하는 의사는 정신과적 동발질환에 더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한편, 3월 21일은 전세계 ‘군발두통 인식의 날’이다. 봄철 증상이 심해지는 군발두통 환자들의 고충을 공유하기 위해 영국에서 처음 시작됐다. 봄이 되면 일조량 변화와 같은 계절적 특성으로 군발두통을 포함한 두통 발작이 증가하거나 군발기가 시작하는 시기이다. 이 때문에 많은 군발두통 환자들은 두통 발생을 걱정하여 중요한 일정을 미루거나 스트레스를 경험하게 된다.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인 ‘프론티어 인 뉴롤로지(Frontiers in Neurology) 2월호에 게재됐다.
    신경과오상훈 헬스조선 기자2022/03/18 20:00
  • 매년 봄은 '구충제' 복용 시기? "쓸데없는 일"

    매년 봄은 '구충제' 복용 시기? "쓸데없는 일"

    A씨는 매년 봄이 되면 동네 약국에서 구충제를 구입해 먹는다. 하지만 이를 본 직장 동료들이 요즘은 환경이 바뀌어 구충제를 먹을 필요가 없어졌다고 주장해 어리둥절했다. 과연 구충제는 매년 챙겨 먹어야 하는 필수 복용 약인 것일까?그렇지 않다. 1960~1970년대에는 우리나라에서 기생충에 감염된 사람들을 흔하게 찾아볼 수 있었다. 농사에 사용한 인분 비료를 통해 토양 매개성 기생충에 쉽게 감염됐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우리는 매년 인분을 뿌리는 봄·가을 구충제를 챙겨 먹었다. 하지만, 이제는 상황이 다르다. 보건복지부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 회충란(기생충의 알) 양성률은 1971년 54.9%에서 1992년 0.3%, 2013년 0.06%, 2012년도 0.025%로 감소했다. 1970년대부터 정부차원에서 장내 기생충 조사와 구충제 투여 사업을 시행했고, 인분이 아닌 화학비료로의 전환이 이뤄졌기 때문이다. 한림대의대 기생충학교실 허선 교수는 "국내 인구 중 회충란 양성률이 0.0025%인 상황에서 더 이상 알벤다졸(Albendazole), 프루벤다졸(Flubendazole) 등의 구충제를 정기적으로 복용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현재 약국에서 판매하고 있는 대표적인 구충제가 알벤다졸과 프루벤다졸이다.하지만, 여전히 민물고기 회를 통해 감염되는 간흡충 감염률은 2%에 이른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라도 매년 구충제를 챙겨 먹는 것이 좋지 않을까? 전문가들은 그렇지 않다고 입을 모은다. 현재 약국에서 판매하고 있는 구충제들은 편충, 십이지장충, 요충, 회충 제거에는 효과적이지만, 정작 간흡충류 제거에는 효과가 없다. 간흡충은 프라지콴텔(Praziquantel) 성분의 구충제를 복용해야만 없앨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약은 부작용과 내성의 위험이 있어 의사의 처방을 받아야만 먹을 수 있다. 간흡충 감염은 민물고기 회를 섭취하고 24시간 내에 강한 복통이 발생할 경우 의심된다. 이때는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검사를 받고 처방받은 약을 복용하는 것이 좋다. 전문가들은 알벤다졸, 플루벤다졸 등의 구충제를 복용할 경우, 반감기가 8~12시간에 지나지 않아, 구충제 복용 후 바로 기생충에 감염되는 상황이 아니라면 예방 효과가 전혀 없다고 말한다. 혈중 구충제 농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구충제를 지속적으로 복용해야 하는데, 이는 현실에서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즉, 이제는 더 이상 매년 구충제를 복용할 필요가 없다. 허선 교수는 "의사의 처방 없이 먹는 구충제는 모두 의미 없는 건강행위일 뿐"이라며 "예방적 구충제 복용보다는 개인위생에 신경 쓰고, 민물고기 회를 통한 간흡충 감염에 주의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기타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2/03/18 17:10
  • 화창한 봄에 더 무서운 '심장질환', 그 이유는…

    화창한 봄에 더 무서운 '심장질환', 그 이유는…

    날씨가 따뜻해지는 봄에는 심장질환을 안심해도 될 것 같지만, 실은 그렇지 않다. 해마다 조금씩 통계가 다르긴 하지만 심장질환 발생 위험은 봄에도 만만치 않게 높다. 가장 최근 통계만 봐도 3월이 겨울보다 환자수가 많았다. 2020년 12월 심장질환 환자수가 46만 4575명, 2021년 1월 43만 520명, 2월 41만 5470명이었다가 3월 48만 9034명으로 크게 늘었다. 봄에 왜 심장이 위험에 노출되는 걸까? ◇환절기 일교차, 심혈관에 부담 봄에 심장이 위험한 이유는 일교차 때문이다. 강남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최의영 교수는 "대표적인 심장질환인 심근경색의 경우 일교차가 큰 날씨에 보온이 되지 않는 옷을 입고 나가거나 실내 혹은 낮 시간에 이완돼 있던 혈관이 낮은 온도에 노출될 때 발생한다"며 "이 때 자율신경계 균형이 깨져 혈관이 수축되고 이로 인해 혈압 상승을 유발할 수 있다. 또한 혈관 내피기능 장애가 발생할 위험이 높으며, 혈소판 활성화와 혈액 응고가 생겨 혈관이 막힐 위험이 높아진다"고 말했다. 또한 봄에는 미세먼지와 황사, 대기오염물질이 증가하는데 일반 먼지에 비해 크기가 작은 미세먼지는 호흡기관에서 걸러지지 않고 폐포를 통해 혈관까지 침투, 혈관에 염증을 유발하고 심장병을 일으킬 수 있다.  환절기에 걸리기 쉬운 감기, 독감, 폐렴과 같은 호흡기 감염 질환과 최근 대유행하는 코로나19도 심장에 부담을 준다. 이들 호흡기 감염 질환은 급성 심근염 등 위험한 합병증을 일으키기도 한다. 이미 고혈압, 당뇨병 같은 심혈관질환 위험인자가 있는 경우에는 급성 심근경색, 심부전, 부정맥 발생 위험성을 높인다.◇봄철 심혈관 보호하는 법강남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최의영 교수에 따르면 봄철 심혈관을 보호하는 방법은 아래와 같다. 첫째, 일과 중 기온 변화에 대비해 얇은 옷을 여러벌 입어 온도 변화에 대처할 수 있게 한다.둘째, 아침 일찍 혹은 저녁 늦게 운동을 나가는 경우 스트레칭을 포함한 준비운동으로 워밍업을 반드시 실시한다. 셋째, 스마트폰에 날씨와 대기, 미세먼지, 황사 농도를 알려주는 앱을 설치해 위험 신호가 나오는 날은 야외 운동을 자제한다. 넷째, 독감, 폐렴, 코로나19 백신의 이상반응이 일어날 확률이 없다면 반드시 백신을 접종해 호흡기 감염 질환으로 인한 심혈관 발생 사고를 막는다. 특히 이미 심혈관질환을 앓고 있거나 고위험군은 백신 접종이 필수다. 다섯째, 비타민D의 체내 생성을 위해서는 햇빛을 쬐는 것이 도움이 된다. 자외선 차단 크림을 바르고 낮시간에 일광욕을 하는 것이 좋다. 햇빛 쬐기가 어렵다면 영양제로 비타민D를 섭취하는 것도 권한다.  여섯째, 음식은 싱겁게, 생선과 채소는 충분히 섭취하고 정기적으로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을 측정해 조기에 위험을 관리해야 한다.
    내과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2/03/18 17:00
  • 요즘 핫한 '만칼로리 챌린지'… 혈압 상승 등 부작용 난무

    요즘 핫한 '만칼로리 챌린지'… 혈압 상승 등 부작용 난무

    작년부터 유튜브에서 꾸준히 화제되고 있는 챌린지가 있다. 24시간 동안 1만 칼로리 음식을 섭취하는 챌린지, 이른바 '만칼로리 챌린지'다. 시청자들은 이들 영상을 보며 대리만족한다는 반응을 보인다. 챌린지에 참여하는 사람은 주로 '먹방(먹는 방송)'을 해오던 사람이나 다이어트 시작을 앞둔 사람들이다. 영상을 시청하다보면 챌린지에 성공하는 것으로도 모자라 만칼로리를 훌쩍 넘어서까지 먹는 사람도 있다. 평소 하루에 만칼로리나 되는 양의 음식을 먹지 않다가 갑자기 음식을 많이 먹을 경우 발생할 건강상 위험성은 없을까. ◇한 번 따라해도 혈압 상승 위험 만칼로리는 일반 성인 남녀가 하루에 섭취하는 에너지인 2000여 칼로리보다 약 다섯 배나 더 많은 칼로리다. 필요 이상의 에너지는 비만으로 이어지기 쉽고 이후 비만으로 인한 여러 가지 질환들이 발생할 수 있어 위험하다. 장기적으로 볼 땐 당뇨병, 고지혈증, 고혈압, 심혈관 질환이 발병할 위험성도 높다. 고대안암병원 가정의학과 한병덕 교수는 "많은 양의 칼로리 섭취는 비만 등의 여러 가지 질환 발병의 원인이 된다"며 "호기심에 한 번 따라하는 것도 먹는 동안 혈압이 급상승해 몸에 큰 자극을 주므로 위험하다"고 말했다. 챌린지 도중 섭취하는 음식의 종류도 문제가 된다. 만칼로리 챌린지에서 사람들이 주로 먹는 음식은 고지방식, 고당식, 고열량 식품이다. 이러한 음식 섭취는 위염 질환 등의 위장 장애를 일으키기 쉽다. 먹는 양 자체가 많아져 위장에 무리를 주고 위가 계속 늘어나 심한 경우 주변 장기가 눌리는 일이 발생할 수 있다. 폭식 등의 섭식장애로 이어질 우려도 있다. 서울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율리 교수는 "많은 양의 음식을 소화시키지 않고 챌린지에 성공하기 위해 음식을 게워 내는 참가자도 있을 수 있다"며 "이러한 행동은 섭식장애를 유발하는 위험한 행동"이라고 말했다.  챌린지 참여를 반복할 경우 몸의 항상성이 무너질 위험도 있다. 챌린지 참여 이후 다이어트를 하기 위해 단식 및 절식을 하다가 다시 챌린지에 참여하는 경우가 있다. 몸은 체중과 혈압 등 신체 기능을 일정하게 유지하려하는 특징이 있다. 폭식과 절식을 반복할 때엔 체중을 일정하게 유지하려는 몸이 교란된 상태가 된다. 체중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기능이 무너지면 체중이 널뛰기처럼 왔다갔다하는 요요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 이외에도 고혈압 위험이 높아지고 포만감을 감지하기 어려운 상황이 올 수 있다. 한병덕 교수는 "혈압을 조절하는 인슐린 호르몬도 불규칙적으로 분비돼 대사장애를 일으킬 위험이 있다"고 말했다. 뇌도 마찬가지다. 만칼로리 챌린지를 몇 차례 반복하다 보면 식욕 중추가 교란돼 포만감을 감지하기 어려워진다. ◇참여 최대한 자제하는 게 좋아전문가들은 정상인들의 챌린지 참여도 당연히 위험하지만 섭식장애가 있거나 고도비만인 사람들은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김율리 교수는 "만칼로리 챌린지와 같은 '먹방'은 상업적인 목적의 서커스"라며 "서커스를 잘 수행하는 사람은 아주 예외적이거나 부작용을 감수한 사람이기 때문에 일반인은 따라 할 수 없고 섭식장애 환자는 더더욱 따라 해선 안 된다"고 말했다. 섭식장애 환자는 포만감 등의 식욕 중추조절이 취약하기 때문에 부작용이 발생하기 쉽다. 한병덕 교수는 "고도 비만과 소화 장애가 있던 사람들에게 참여를 절대 권하지 않는다"고 말했다.만칼로리 챌린지와 같은 일종의 '먹방 영상'을 보면서 대리만족을 느끼는 행위도 좋지 않다. 김율리 교수는 "챌린지 영상을 시청하면 음식에 대한 쪽으로 주의가 갈 수밖에 없어 이런 현상이 섭식장애를 더 악화시킬 수 있다"며 "음식과 별개의 주제들로 관심을 옮기기 위해 의식적으로 노력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가정의학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2/03/18 16:46
  • 의협 "잠재적 사망률 고려할 때… 당분간 방역 강화해야"

    의협 "잠재적 사망률 고려할 때… 당분간 방역 강화해야"

    의료계가 정부의 방역정책 완화 계획을 강력히 비판하고 나섰다. 백신 접종률이 높고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의 치명도가 낮다는 이유로 방역을 완화하기엔 너무 많은 확진자가 발생, 잠재적 사망률이 높은 상황이라고 경고한 것이다.대한의사협회 코로나19대책전문위원회는 18일 급속한 환자 증가세를 보이는 현 상황에서는 사태가 진정될 때까지 한시적인 방역완화 중지를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정부는 21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일부 완화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위원회는 현재 확진자와 사망자 수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고, 잠재적 사망률도 고려해야 하는 심각한 상황임을 강조했다. 위원회는 "현재 사회기능이 마비되고 보건소와 의료기관의 재택치료 관리도 어려운 상황이며, 방대본은 백신 접종군에서도 최대 8일까지 34%의 양성률을 보인다고 브리핑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상황에서 성급한 방역완화를 시도하는 것은 국민을 위험에 처하게 하는 발상이다"고 밝혔다.특히 코로나19 환자 발생률이 치명률 감소를 웃돌 정도로 사망자가 급격히 늘고 있다며, 잠재적 사망률은 더욱 높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위원회는 "현 시점의 사망자 수로도 인구 대비 전 세계 최고 수준이지만 여기엔 짧은 격리기간 해제 후 사망한 사람들은 포함되어 있지 않다"며 "오미크론 감염 후 기저질환의 악화로 인한 사망도 증가하고 있어, 현재 집계되는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 수는 오히려 과소평가된 것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위원회는 "의료기관이 붕괴하기 직전이다"라며 "코로나19 환자들의 적절한 치료를 위한 의료기관 이송이 사실상 중단된 상태라 무더기 사망자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위원회는 "정부는 감염 폭증에 따른 위와 같은 의료기관 붕괴의 현실을 직시하고 코로나19 감염의 정점에 도달하기 전까지 또한 의료기관의 역량을 고려해 방역완화 중지를 거듭 촉구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팍스로비드를 제대로 공급하지 못하는 등의 실책을 솔직히 인정하고 대책을 즉각 마련해야 한다"며 "증상 초기에 의료진이 치료제를 즉시 처방할 수 있도록 충분한 공급을 확보하고, 고위험자 치료 패스트 트랙을 시행할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기타신은진 헬스조선 기자2022/03/18 15:22
  • '똥'으로 정신병 치료… 실제 사례 보고돼

    '똥'으로 정신병 치료… 실제 사례 보고돼

    대변 이식으로 양극성 장애(조울증) 치료에 성공한 사례가 국제저널 '양극성 장애(BOPOLAR DISORDERS)'에 보고됐다. ◇5년간 안 낫던 양극성 장애, 대변이식으로 말끔히 나아보고에 따르면 지난 2020년 정신과 의사 러셀 힌톤은 양극성 장애를 앓는 여성에게 남편의 건강한 대변을 이식했다. 이 여성은 양극성 장애로 12가지 이상의 약물을 복용했고, 10번 입원했으며, 체중이 크게 증가하는 등 병으로 인한 극심한 부작용을 겪었다. 하지만, 남편의 대변 이식 후 5년 동안 양극성 장애 증상이 사라졌고, 33kg을 감량해 더 이상 약을 복용할 필요가 없어졌다.  호주 시드니의 뉴사우스웨일스대학교 고든 파커와 동료들도 비슷한 사례를 보고했다. 이들은 한 청년에게 건강한 사람의 대변을 이식했다. 이 청년은 10대 때 양극성 장애를 앓았고 수많은 약물을 시도했지만 낫지 않은 상태였다. 하지만 대변 이식을 한 다음해부터 모든 정신과 약물을 점진적으로 중단할 수 있었고, 기분 변화도 거의 나타나지 않았다. 또한 그가 가지고 있던 불안, ADHD(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 증상도 줄어들었다. 대변이 정신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것을 증명한 각종 쥐 실험 결과들도 과거 보고된 바 있다. 실제 우울한 사람의 대변을 쥐에게 주입했더니 쥐에게 우울증이 생기고, 정신분열증이 있는 사람의 대변을 쥐에게 주입했더니 쥐에게 정신분열증이 생겼다는 보고들이 있다. ​◇장내 세균이 미주신경 통해 뇌에 신호 보낸다는 주장도대변 이식은 다양한 방법으로 이뤄질 수 있다. 대변이 들어 있는 캡슐을 삼키게 하거나 코로 튜브를 삽입해 위나 장으로 대변을 전달하는 식이다. 항문을 통해 주사기로 대변을 직접 삽입하는 방법도 쓰인다. 다만, 치료를 위한 대변 이식을 할 때는 전문가에 의해 선별되고 승인된 대변을 사용, 의료 전문가의 감독 하에 수행돼야 한다. 그렇다면 대변이 어떻게 정신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것일까? 대변에 있는 장내세균 때문이다. 대변 속 장내세균은 대장 벽에 직접 영향을 미쳐 미주신경을 통해 뇌에 신호를 보낸다. 장내세균이 면역 체계를 포함한 거의 모든 신체 시스템에 영향을 미치는 다량의 화학 물질을 생성하기 때문이라는 설명도 있다. 다만, 대변 이식이 공식적인 양극성 장애 치료법으로 쓰이기에는 아직 무리가 있다. 연구팀은 "대변 이식이 양극성 장애에 효과가 있다고 현재 결론지을 수는 없다"며 "충분한 근거가 확립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세계적으로 정신질환과 대변 이식에 대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예를 들어, 캐나다에서는 현재 대변 이식에 대해 조사하는 3건의 연구(과민성대장증후군·양극성 장애·우울증 대상)가 진행 중이다.
    정신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2/03/18 15:21
  • [의료계 소식]일중한의원, 대장항문질환 한방치료 개설

    [의료계 소식]일중한의원, 대장항문질환 한방치료 개설

    옛 한의서에 십인구치(十人九痔)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흔한 질환이 치질이다. 거의 모든 사람이 일생동안 한 번쯤은 경험하는 것으로 알려져 국민 질환으로도 불린다. 실제 국민건강보험공단 발표에 의하면 2020년 치질로 의료기관을 찾은 환자 수는 61만 3천 명이 넘었다. 수술을 꺼리거나 수치심 때문에 적극적으로 치료에 나서지 않는 현실을 감안하면 실제 환자는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변비와 설사도 사정은 비슷하다. 일중한의원 손기정 원장은 치질을 비롯 만성 변비, 설사 등 대표적인 대장항문질환을 한방 요법으로 치료하는 클리닉을 개설했다고 밝혔다. 손기정 원장은 전립선·방광질환을 25년 이상 중점 진료하며 관련 환자들의 대장항문질환을 함께 치료해 왔다. 대표적으로 치질은 항문에 생기는 질환이다. 치핵, 치열, 치루를 모두 포함한 용어이지만 보통은 가장 흔한 치핵을 치질로 부른다. 항문에서 열이 나거나 통증을 느끼는 경우, 항문이 가렵거나 불편한 느낌을 주로 겪다 심해지면 배변시 통증과 출혈이 생기기도 하고 대변이 깎여 나오고, 항문에서 돌출물이 만져지는 것으로 증세가 악화된다.한방에서는 치질을 항문 주위의 습(濕), 열(熱), 풍(風), 조(燥)로 인해 생기는 질환으로 본다. 습열에 의해 붉게 붓고, 풍열에 의해 가렵고, 조열에 의해 변비 등이 생기고, 화열에 의해 통증이 나타나는 것이다. 잘못된 생활로 항문에 지속적인 자극과 압박이 가해지면 주변 정맥에 울혈이 발생하고 치질로 이어진다. 한방 치질 치료는 대장을 중심으로 소화와 배변 기능을 높이고 항문과 주변 조직이 제 역할을 하도록 혈액 순환과 충혈을 해소하는 병행치료다. 상처를 치유하고 농을 배출시키는 황기, 항문 붓기를 가라앉히고 열을 내리는 괴각, 염증을 없애고 어혈을 푸는데 도움을 주는 대계근과 출혈을 억제하고 지혈하는 지유 같은 자연 약재를 다양하게 활용한다. 치질 환자에게 도움 되는 한약 일중소치탕(一中消痔湯)은 위와 대장기능을 개선하여 소화 흡수를 돕고, 대장 내 숙변 제거, 변비와 설사를 해결해 장을 튼튼하게 한다. 일상생활을 하며 쉽게 바를 수 있는 일중소치고(一中消痔膏)는 어혈 제거 및 지혈작용, 상처치유 효과를 가진 약재 성분을 추출해 만든 연고다. 항문 주변의 혈액순환과 피부조직의 탄력을 강화하는 효과가 있고, 항문통이나 항문소양증, 항문출혈, 치핵으로 인해 불편하거나 변비가 있는 경우에도 도움을 준다고 손 원장은 밝혔다.치질은 술과 자극성이 강한 음식을 즐기는 경우, 변비나 설사 등 장 기능이 좋지 않거나 오래 서서 또는 앉아서 일하는 직업군이 취약하다. 특히 여성들은 20, 30대 젊은 층에서 다이어트로 인한 만성 변비, 임신과 분만 후에 치핵으로 고생하는 사람도 많다. 암 환자의 경우 항암치료로 백혈구 수치가 떨어져 감염에 취약해지고 투병 중 식사를 제대로 못하고 활동량이 줄면서 변비나 설사 등으로 치질이 심해지기도 한다. 이들 환자는 수치심이나 당장 수술이 곤란한 경우가 많아 좌욕이나 약물 요법, 환자에게 무리가 가지 않는 한방요법이 도움이 될 수 있다.일중한의원 손기정 원장(한의학박사)은 “한약 요법과 바르는 한방 치질 연고는 부작용이 없으면서 사용이 편리하고 치핵에 대한 직접적인 치료는 물론 장 기능까지 개선하는 다중효과가 장점이다”며“수술을 꺼리는 치질 환자, 다이어트와 변비로 인한 여성 치질과 임신과 분만 후에 치핵으로 고생하는 임산부, 암 환우도 일상생활을 하며 치료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기타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2/03/18 14:08
  • '○○○○' 심한 사람… 코로나 더 잘 걸려

    '○○○○' 심한 사람… 코로나 더 잘 걸려

    스트레스, 불안, 우울, 외로움 등 심리적 고통이 큰 사람이 코로나19에 걸릴 가능성이 더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영국의 노팅엄 대학교 연구팀은 팬데믹 기간 동안 심리적 어려움을 겪은 사람들이 코로나19에 걸릴 위험이 더 높은지 알아보기 위해 1100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2020년 4월 이들의 심리 상태를 분석했고, 약 20개월 후인 2021년 12월 코로나19 감염 및 증상 경험을 조사해 분석했다. 그 결과, 스트레스, 불안, 우울, 외로움 등 심리적 고통이 컸던 사람들에게서 코로나19 감염과 중증 증상이 더 많이 발생했다. 연구팀은 "심리적 고통이 면역체계의 반응을 약하게 하고, 신체의 항상성을 유지하는 시상하부에 악영향을 끼쳐 코로나19 바이러스에 취약하게 만드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의 주 저자인 노팅엄 의대 카비라 베다라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심리적 요인과 코로나19 감염 사이의 상관관계가 입증됐다"며 "이를 바탕으로 한 코로나19 관련 보건 정책의 방향성 수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연구는 '행동 의학 연보(annals of behavioral medicine)'에 지난 1월 게재됐다.
    종합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2/03/18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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