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심한 사람… 코로나 더 잘 걸려

입력 2022.03.18 13:57

박스들 사이에 앉아있는 여성과 남성
심리적 고통이 큰 사람이 코로나19에 걸릴 가능성이 더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스트레스, 불안, 우울, 외로움 등 심리적 고통이 큰 사람이 코로나19에 걸릴 가능성이 더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의 노팅엄 대학교 연구팀은 팬데믹 기간 동안 심리적 어려움을 겪은 사람들이 코로나19에 걸릴 위험이 더 높은지 알아보기 위해 1100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2020년 4월 이들의 심리 상태를 분석했고, 약 20개월 후인 2021년 12월 코로나19 감염 및 증상 경험을 조사해 분석했다. 그 결과, 스트레스, 불안, 우울, 외로움 등 심리적 고통이 컸던 사람들에게서 코로나19 감염과 중증 증상이 더 많이 발생했다. 연구팀은 "심리적 고통이 면역체계의 반응을 약하게 하고, 신체의 항상성을 유지하는 시상하부에 악영향을 끼쳐 코로나19 바이러스에 취약하게 만드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의 주 저자인 노팅엄 의대 카비라 베다라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심리적 요인과 코로나19 감염 사이의 상관관계가 입증됐다"며 "이를 바탕으로 한 코로나19 관련 보건 정책의 방향성 수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연구는 '행동 의학 연보(annals of behavioral medicine)'에 지난 1월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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