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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물 많이 마시면 안 되는 '만성 질환' 있다?

    물 많이 마시면 안 되는 '만성 질환' 있다?

    물을 많이 마시라고 권장하는 질환과 제한하는 질환이 따로 있다. 질환으로 인해 대사 기능이 떨어져 혈액 순환, 노폐물 배출 능력이 저하된다면 물을 멀리해야 한다. 염분 수치도 함께 줄여야 한다. 반대로, 순환과 배출을 촉진해야 한다면 물을 많이 마시는 것이 좋다.◇물 섭취 제한하는 질환▶갑상선기능저하증=심한 갑상선기능저하증을 앓고 있다면 수분 섭취를 제한해야 한다. 갑상선기능이 저하되면 수분 배출이 잘 안 되는데, 여기에 물까지 많이 마시면 혈액 속 나트륨 수치가 떨어지는 저나트륨혈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저나트륨혈증은 두통, 구토, 피로, 의식 저하 등을 유발한다. 나트륨 수액 주사를 맞는 것으로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 갑상선기능저하증 환자는 수분 섭취를 하루 1L 미만으로 제한하는 것이 좋다.▶심부전=심부전으로 심장 수축 기능이 떨어지면 심장에서 빠져나가는 혈액량이 줄어든다. 따라서 몸 구석구석 퍼져야 할 혈액이 말단 조직까지 도달하지 못하고 정체된다. 이때 우리 몸은 일종의 보상 기전으로 물을 마시지 않아도 혈액량을 늘리고, 혈압을 높인다. 물을 마시면 혈액량과 혈압이 더 높아져, 모세혈관 속 수분이 압력이 낮은 폐와 뇌 등으로 흘러 들어갈 수 있다. 조직, 장기 등에 물이 고이면 부종으로 이어질 수 있다. 마찬가지로 심부전 환자도 하루 1L 이내로 물을 마시는 것이 좋다.▶신부전=콩팥 기능이 크게 저하된 신부전 환자도 수분을 제대로 배출하지 못하므로 물 섭취를 제한해야 한다. 물을 많이 마시면 혈액량, 체액량이 늘어 마찬가지로 폐부종 위험이 커진다. 지방조직에도 물이 고여 피부가 쉽게 부을 수 있다. 특히 다리에 증상이 잘 나타나 보행이 어려워지고, 피부 감염에 취약해질 수 있다. 중증의 심부전 환자라면 하루 2L 이상 물을 마시지 않는 것이 좋고, 혈액 투석을 받을 정도로 심하다면 3~5컵(1컵=200㎖) 정도가 적당하다.▶간경화=간 기능이 떨어지면 알부민이 잘 생성되지 못한다. 혈액 속 알부민 농도가 낮아지면, 수분이 각 장기에 배분되지 못하고 혈액에 남기 때문에 혈액 속 수분 함량이 높아진다. 늘어난 수분은 복강으로 흘러 들어가서 배에 복수가 찰 수 있다.▶부신기능저하증=부신기능이 저하되면 부신호르몬인 알도스테론, 코르티솔 등이 적게 분비된다. 이때 물을 많이 마시면 수분과 염분의 원활한 배출이 어려워, 저나트륨혈증, 고칼륨혈증 등 전해질 불균형이 생길 수 있다.◇물 충분히 마셔야 하는 질환▶폐렴·기관지염=폐렴이나 기관지염 등 호흡기 질환에 걸리면 열도 오르고 호흡도 가빠져 피부와 호흡기를 통한 수분 배출이 많아진다. 호흡기가 마르면 자극도 심해진다. 지속해서 미지근한 물을 조금씩 마시는 것이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고혈압·협심증=혈액 속 수분이 부족하면 혈액이 끈적해진다. 일명 피떡이라 불리는 혈전이 잘 생성된다. 혈액 흐름도 늦어져 혈관 벽에 지방, 혈전 등이 쌓이게 될 가능성도 커진다. 이는 심근경색으로 이어질 수 있다. 따라서 고혈압이나 협심증이 있는 사람은 하루 1.5~2L는 물을 마시는 것이 좋다. 이상지질혈증 단계부터 물을 충분히 마시는 습관을 들이면 협심증으로 진행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단, 염분은 하루 5~6g 정도로 제한해야 한다.▶염증성 비뇨기질환=요로감염, 방광염, 전립선염 등 염증성 비뇨기질환이 있을 땐 소변이 마려울 정도로 수분을 많이 섭취해야 한다. 소변으로 염증 유발 물질을 배출시켜야 한다. 충분한 물 섭취는 요로결석이 형성되는 것을 막고, 생겼을 때도 결석이 잘 빠지도록 도와준다. 자신의 하루 소변량보다 500mL 이상 더 마셔야 한다.▶당뇨병=신부전 합병증이 없는 당뇨병 환자는 수시로 물을 마시는 것이 좋다. 혈당 상승 억제를 도와줄 수 있다. 특히 갈증을 잘 못 느끼는 노인 당뇨병 환자는 목이 마르지 않아도 두 시간에 한 번씩 의식적으로 물을 마시는 것이 좋다.
    기타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2/04/28 08:30
  • [아미랑] “둑이 무너지듯 목 놓아 울고, 용서하세요”

    [아미랑] “둑이 무너지듯 목 놓아 울고, 용서하세요”

    모든 질병이 그렇듯 암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긍정적인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그러면 어떤 상황에서건 마냥 웃기만 해야 할까요? 울어야 살 때도 있습니다. 눈물은 ‘정화의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마음을 정화시키려면 암 환자도 울어야 합니다.“둑이 무너지듯 울어라”사람은 눈 점막이 건조해지는 걸 막기 위해 눈물을 흘립니다. 또 스트레스에 의한 방어기제로 눈물을 흘리기도 하지요. 눈물에는 코르티솔이라는 스트레스 호르몬, 글로불린, 킬러세포 같은 면역항체가 들어 있습니다. 라이소자임 등 각종 효소와 나트륨, 수분 등도 들어 있고요. 이런 눈물을 뚝뚝 흘리면 치유의 힘을 느낄 수가 있습니다. 누구나 한 번쯤 눈물을 실컷 흘리고 난 후 마음속 응어리가 풀리는 경험을 해본 적이 있을 겁니다. 울려면 이렇게 실컷 울어야 합니다. 둑이 무너지듯 툭 하고 울어야 하지요.눈물은 겉으로는 같아 보이지만 사실은 다 다릅니다. 감정 변화로 인해 나오는 눈물은 대뇌의 전두엽에서 뇌관으로 신호를 보내고, 그러면 뇌관에서 눈물을 내보냅니다. 먼지가 들어갔을 때나 양파를 썰다가 흘리는 눈물은 자극에 의한 결과입니다. 감정 때문에 흘리는 눈물은 성분이 더 진합니다. 흔히 말하는 ‘피눈물’은 스트레스 호르몬 카테콜아민 수치가 다른 눈물과 비교할 수 없이 높습니다. 참을 수 없는 분노, 견딜 수 없는 슬픔 등 상처를 받았을 때 받은 상처만큼 스트레스 호르몬이 발동하는 것입니다. 스트레스를 받아 생긴 카테콜아민을 눈물에 실어 밖으로 내보내면 스트레스가 몸에 쌓이지 않습니다. 마음이 느끼는 대로 울면 고혈압, 심혈관질환이 개선되고 암 치료에도 도움이 되는 이유입니다.“자신만의 눈물 터를 만드세요”18세기를 풍미했던 연암 박지원은 기쁠 때도, 노할 때도, 사랑할 때도, 더없이 즐거울 때도, 슬플 때도, 분할 때도, 참을 수 없이 욕망을 느낄 때도 눈물이 나온다고 했습니다. 북받치는 감정으로 눈물을 자주 흘리는 존재가 사람입니다. 이렇게 본성에 맞는 삶을 사는 사람은 건강합니다. 마음에 찌꺼기가 남아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우는 걸 어려워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특히 남자들이 그렇습니다. 이런 분들에게 잘 우는 노하우를 하나 알려드릴게요. 눈물에도 타이밍이 있다는 걸 기억하세요. 연암의 말을 다시 빌리면, 아무 데서나 눈물이 터지지 않고 눈물 터를 만나야 터진다고 합니다. 광활한 지평선 외에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요동 벌판에 서서 연암은 인간이 얼마나 고독한 존재인지 깨달았습니다. 그런 깨달음을 얻은 기쁨에 “이곳이야말로 한바탕 울 만한 자리로구나”하고 고백했습니다. 그런데 본인도 끝내 그 자리에서 울지는 않았던 모양입니다. 말몰이꾼과 눈치 없는 동행인 앞에서 체면상 울기 힘들었나봅니다. 울기 위해서는 고통을 퍼 올리는 ‘자신만의 자리’가 필요하다는 걸 보여줍니다. 목 놓아 울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세요.만약 감정을 쏟아내고는 싶지만, 어떻게 우는 지조차 잊은 분들이라면, 슬픈 음악을 듣거나 감동적인 영화를 보기를 권합니다. 노랫말에 몰입하거나 영화 속 주인공에게 감정을 이입하면 자연스레 눈물이 나고 점차 자기감정에 몰입할 수 있습니다. 울기 위한 변명거리를 마련할 수도 있으니 일석이조입니다. 이때 조명을 어둡게 해두면 더 도움이 됩니다.울고 난 후에는 용서하세요울고 난 후에는 모든 걸 내려놓으세요. 원망하거나 고독해서 눈물을 흘리기 시작했을지라도 마무리는 용서하고, 사랑하면서 끝내야 합니다. 그러면 마음이 스스로 치유됩니다. 원망의 눈물보다 용서하고 사랑해서 흘리는 눈물이 더 진합니다.울어야 할 때 울지 않으면 다른 장기가 울게 됩니다. 웃음이 파도면 눈물은 해일입니다. 웃음이 가랑비라면 눈물은 소낙비입니다. 울면 우리 몸속에 엔도르핀, 엔커팔린, 세로토닌, 다이돌핀 등의 뇌신경전달물질이 많이 분비됩니다. 이런 물질들은 NK세포, B세포, T세포가 만들어지고 활성화되도록 도움을 줍니다. 속상하셨을 텐데, 많이 아프셨을 텐데, 억울하셨을 텐데… 이제는 우셔도 됩니다. 오늘은 마음을 다해 울어보세요. 자신을 위해 기도하며 울어보세요.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암일반기고자=이병욱 박사(대암클리닉 원장)2022/04/28 08:30
  • 술 똑같이 마셨는데 나만 간질환… 간 튼튼한 유전자 따로 있다

    술 똑같이 마셨는데 나만 간질환… 간 튼튼한 유전자 따로 있다

    남들보다 술을 적게 마시는데 알코올성 간질환에 걸리는 사람이 있다. 반면 술을 많이 마셔도 간수치가 정상인 사람도 있다. 알코올성 간염의 원인이 흔히 알려져 있는 알코올 분해효소(공격인자)가 아닌, 간에서 항산화작용(방어인자)이 약한 선천적인 유전적 요인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아주대병원 가정의학과 김범택 교수팀은 유전적 요인이 알코올성 간염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알아보기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 한국유전체역학연구(KoGES) 참여자 2만1919명(40~79세)의 유전자를 분석한 것이다. 연구팀은 참여자를 알코올성 간염이 있는 군과 없는 군으로 나누고, 각 그룹별로 ▲비음주군 ▲적정 음주군 ▲중증 음주군 총 3개 군으로 다시 나눠 비교 분석했다. 그랬더니 각 환자군마다 유전자 변이가 달랐다.자세히 살펴보면, 술을 적게 마시거나 많이 마시는 것과 상관없이 알코올성 간염 환자군에서 간 해독과 항산화작용(산화되는 화학반응을 억제)을 담당하는 효소인 ‘GGT(감마글루타밀전이효소) 유전자 변이’가 공통적으로 나타났다. 또 술을 많이 마시지 않는 적정 음주군 내에서 알코올성 간질환이 있는 경우엔 HNF1A, ZNF827 유전자의 변이 및 발현이 억제된 것을 확인했다. 즉 같은 술을 마셔도 누구는 간질환에 걸리고, 누군가는 걸리지 않는 이유는 유전적으로 정해져 있다는 것이다.그러나 연구팀은 강한 방어인자도 지나친 음주를 할 경우 제대로 작동하지 않기 때문에 유전자만 믿고 과도하게 음주시, 결국 간염, 간경화 등의 간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연구의 저자 김범택 교수는 “그동안 알코올성 간염이 공격인자(알코올 분해효소)에 의해 발생한다고 알려졌지만, 이번 연구에서 자기 몸을 보호하는 방어인자인 HNF1A, ZNF827 유전자의 변이 및 억제에 의해 발생함을 새롭게 밝혔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또 “음주 다음날 콩나물이나 황태해장국이 좋은 이유는 알코올 분해보다 글루타치온 등 항산화효과가 있기 때문”이라며 “이번 연구결과를 놓고 봤을 때 숙취를 해소하려면 항산화효과가 좋은 비타민C가 풍부한 과일 주스를 마시는 것이 더 효과적일 수 있다”고 말했다.이번 연구결과는 간 연구 분야 세계 최고 권위의 학술지 ‘간장학(Hepatology)’에 최근 게재됐다.
    기타오상훈 헬스조선 기자2022/04/28 08:00
  • 봄철 입술 각질 뜯다 ‘이것’ 생길 수도

    봄철 입술 각질 뜯다 ‘이것’ 생길 수도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건조한 봄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요즘과 같은 시기에는 평소보다 입술이 잘 부르트곤 한다. 사람에 따라 다르지만 잠을 못자거나 피곤한 날이면 입술에 끊임없이 하얀 각질이 일어나고, 심한 경우 갈라지면서 피가 나기도 한다. 이때 계속해서 침을 바르거나 뜯어내면 증상이 해결되지 않는 것은 물론, ‘탈락성 입술염’의 원인이 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탈락성 입술염은 입술 각질이 계속해서 생기는 것으로, 대부분 아랫입술 가운데 부분부터 시작돼 입술 전체로 증상이 확대된다. 입술 각질을 뜯어 생긴 상처에 세균이나 칸디다 곰팡이로 인한 2차 감염이 발생·반복되면서 발생하며, 특히 침을 바를 경우 상처에 침 속 세균·곰팡이가 더욱 쉽게 침투할 수 있다. 이밖에 아토피성 피부염, 지루성 피부염, 건선과 같은 질환에 의해 증상이 생기거나, 비타민B 결핍, 강한 자외선 노출 등이 원인이 되기도 한다.증상이 생기면 1개월 이상 만성화되기 전에 치료받는 것이 좋다. 만성화되면 치료가 어려운 것은 물론이며, 길게는 1년 이상 따갑고 화끈거리는 통증이 지속될 수 있다. 입술에 생긴 염증의 경우 다른 피부에 나타난 염증과 달리 색이 변하거나 고름이 생기지 않으므로, 평소 증상을 놓치지 않도록 잘 살펴야 한다.탈락성 입술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입술에 침을 바르는 행동이나 깨무는 행동, 각질을 손으로 떼어내는 행동 등을 삼가야 한다. 입술이 건조하다면 침이 아닌 입술 보호제, 바셀린 등을 바르도록 한다. 입술 보호제의 경우 비타민E 함유 여부, 보습 성분 등을 확인해 사용하고, 달콤한 향이나 맛을 내기 위해 첨가 성분을 넣은 제품은 피한다. 탈락성 입술염이 발생했다면 병원 진료 후 국소 스테로이드제를 바르는 것도 도움이 된다. 또한 입술 각질이 일어난 경우에는 세안 후 면봉을 이용해 입술 주름을 따라 문질러 제거하도록 한다. 각질을 제거할 때 입술에 바셀린을 바르고 랩을 씌운 뒤 일정 시간이 지나 면봉으로 닦아내면 잘 제거된다.
    피부과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2/04/28 07:30
  • 고스톱, 치매 예방에 얼마나 도움 될까?

    고스톱, 치매 예방에 얼마나 도움 될까?

    치매 예방을 위해서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뇌를 자극해야 한다. 흔히 알려진 것 중 하나가 ‘고스톱’이다. 실제로 노인들이 모인 곳을 가보면, 치매 예방 때문인지 몰라도 고스톱을 치고 있는 노인들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고스톱은 정말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될까.◇두뇌 활용하지만… 인지기능 증진은 어려워고스톱을 칠 때 두뇌를 활용하는 것은 맞다. 고스톱을 치는 내내 전체 판세를 읽고 매번 화투의 짝을 맞춰야 하며, 상대방의 패를 예상하면서 어떤 패를 내야 할지 머릿속으로 계속해서 생각하기 때문이다. 판이 끝난 뒤에는 점수 계산 또한 해야 한다. 다만 이 같은 활동이 치매 예방이 가능할 정도로 노인 인지기능을 크게 증진시켜준다고 보기는 어렵다. 전문가들 역시 고스톱을 치는 동안 잠시 두뇌를 사용할 수는 있어도, 전반적인 인지기능이나 일상생활 수행능력을 향상시켜주지는 못한다고 설명한다.◇치매 예방하고 싶다면 ‘뉴로빅’을고스톱이 아니더라도 뇌를 자극하고 치매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되는 활동들은 많다. ‘뉴로빅(neurobics)’이 대표적이다. 뉴로빅은 뇌신경세포인 ‘뉴런’과 ‘에어로빅’의 합성어로, 익숙하지 않은 것에 도전해 뉴런을 단련하는 활동들을 뜻한다. 평소 안 하던 행동을 수행할 경우 기억력과 관련 있는 전두엽이 활성화될 수 있으며, 뇌 전반의 노화를 늦추는 데도 도움이 된다.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뉴로빅에는 ▲뒤로 걷기 ▲평소 안 쓰는 손으로 머리 빗기·양치질하기·밥 먹기 ▲눈 감고 식사하기 ▲가족과 눈빛으로 대화하기 ▲눈 감은 채 대·소변 보기 등이 있다. 다만 일부 활동의 경우 노인 혼자 하면 위험할 수 있으므로, 보호자를 동반한 상태에서 시도하도록 한다.뉴로빅 외에 그림을 그리거나 춤을 추는 것도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된다. 그림을 그리면 시각과 공간·운동 감각이 활성화되며 기억력 또한 높일 수 있다. 특별한 작품을 그리려 하기보다, 집에서 그림으로 단어나 기억을 기록해보는 게 좋다. 매일 모든 일상을 그림으로 그릴 수 없다면, 가족의 옷차림, 책상, 집안 전경 등 비교적 쉬운 대상부터 그림으로 그려 기억하는 것도 방법이다.춤추기의 경우, 감성을 자극하는 동시에, 작은 동작에도 신경 쓰고 동작을 외움으로써 두뇌를 자극할 수 있다. 춤을 추면 기억 통합력과 학습력, 공간지각력 향상과 신체 움직임, 균형감각을 기르는 데도 도움이 된다.
    신경과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2/04/28 07:30
  • [잘.비.바] 비만약보다 다이어트 보조제가 안전할까?

    [잘.비.바] 비만약보다 다이어트 보조제가 안전할까?

    비만 클리닉에 내원하는 환자들 중에 다이어트 보조제(체지방 감소를 위한 건강기능식품)를 복용한 적이 없는 환자를 찾기는 정말 어렵다. 식이 조절 및 운동은 힘들고 비만약을 시작하는 것은 부담스러운 환자들에게 유명 연예인을 모델로 하거나 일반인의 체중감량 전∙후 비교 등의 광고가 매력적으로 다가왔을 것이다. ‘건강기능식품’이란 ‘인체에 유용한 기능성을 가진 원료나 성분을 사용하여 제조한 식품’을 말하며 의약품이 아니다. 체지방 감소의 기능성을 인정받은 원료는 30종으로 대표적으로 가르시니아 캄보지아 추출물, 녹차추출물, 시서스추출물 등이 있으며, 모두 생리 활성 기능 2등급 내지 3등급에 해당한다. 생리 활성 기능 1등급(‘~에 도움을 줌’)은 여러 임상 시험을 통해 기능을 인정받은 경우, 2등급(‘~에 도움을 줄 수 있음’)은 관련 임상 시험 또는 임상 연구가 하나라도 있는 경우, 3등급은 인체 적용 시험이 미흡한 경우를 뜻하는데, 여기서 중요한 사실은 효과를 주장하는 임상 시험 논문이 단 한 개라도 있다면 생리 활성 기능 2등급으로 분류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렇듯 대부분 전문적인 연구가 진행되지 않은 경우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소비자들이 건강기능식품의 기능성은 의약품 수준으로 기대하면서 부작용은 적을 것이라는 막연한 생각을 갖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의 '다이어트 보조제 부작용 현황'에 따르면 보고된 부작용은 2016년 90건에서 2017년 95건, 2018년 105건으로 계속 증가 추세에 있다. 또한 국내외 증례보고 등에 따르면 위장관계, 피부 관련 이상 반응부터 신기능 이상, 중증의 간부전에 이르는 심각한 위해사례까지 보고되고 있다. 안전성과 관련하여 고려해야 할 사항들은 다음과 같다.첫째, 무엇이 들어있나요즘 체지방 감소를 위한 제품들의 성분을 보면 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각종 원료들을 할 수 있는 한 모아 넣은 느낌이 든다. 탄수화물이 지방으로 전환되는 것을 막고 운동능력을 향상시키며 배변활동을 돕고 다이어트로 인해 부족해지기 쉬운 각종 영양소까지 다 들어있다. 일부 제품은 배변에 도움을 주는 성분들이 이것저것 중복으로 들어가 있어 반복된 배변으로 인한 체중감량을 기대하는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다. 의약품과 달리 건강기능식품의 경우 대부분 원료에 대한 인정일 뿐 완제품에 대한 효과 및 안전성을 인정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어떤 성분이 얼마나 어떻게 섞이는지에 따른 효과 및 부작용을 가늠하기 어렵다. 따라서 무턱대고 함량이 높은 것을 고르거나 한꺼번에 여러 종류를 섭취하는 경우 간, 신장기능 등에 문제가 생길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둘째, 누가 먹나다수의 사람을 대상으로 개발된 식품이기 때문에 개인별로 특이한 생리적 반응 및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또한 성분에 따라 혈당을 증가시키거나 과도하게 저하시킬 수 있고 혈압을 낮추거나 이뇨 작용이 과도하게 나타날 수 있으며 다른 약물과의 상호작용, 특정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는 원료들도 있기 때문에 개개인의 질병 유무에 따른 주의점이 있게 된다. 하지만 이러한 부작용 정보를 소비자가 알기는 쉽지 않기 때문에 의사에 의해 부작용을 모니터링하고 적절하게 대응할 수 있는 비만약에 비해 대처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누군가는 체지방 감소를 위한 건강기능식품을 활용해 비교적 쉽고 편한 다이어트를 성공하는 경우도 있겠지만 누군가에게는 독이 될 수도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
    가정의학과전근혜 대한비만학회 IT융합 대사증후군 치료위원회 (구미차병원)​2022/04/28 07:15
  • '이 영양소' ADHD 증상 개선에 도움

    '이 영양소' ADHD 증상 개선에 도움

    미량영양소를 보충하면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오하이오주립대와 오리건건강과학대 연구진을 포함한 국제 공동 연구팀에 따르면, 미량영양소 보충제를 섭취한 ADHD 환자들은 보충제를 먹지 않은 대조군보다 ADHD 증상 개선 효과가 3배 컸다.  연구진은 ADHD를 앓고 있는 6~12세 아이 135명을 미국과 캐나다에서 모집했다. 아이들 모두 정서 및 행동장애 체크리스트인 CASI-5를 기준으로 하나 이상의 이상 증상을 보였으며, 증상을 측정하기 전 최소 2주간은 ADHD 관련 약을 섭취하지 않았다. 연구 결과, 비타민과 필수무기질 등 미량영양소 보충제를 먹은 아이들의 54%에게서 ADHD 증상이 호전됐으나 먹지 않은 아이들은 18%만이 개선됐다. 아이들의 ADHD 증상 강도는 ‘전반적 임상 인상척도(CGI-I)’를 따라 임상의들이 측정했다. 이 척도는 정신 질환 환자의 증상 심각성과 개선도를 1~7까지의 범주로 측정한다. 영양제 복용이 집중력 결핍 등 ADHD의 핵심 증상을 개선하는 데도 효과적인지는 입증되지 않았다. 다만, 연구진은 영양제를 먹으면 잠을 더 깊게 잘 수 있는 등 전반적인 삶의 질이 개선되고, 따라서 불안이나 분노 등 ADHD가 유발하는 부차적 증상까지 완화되는 것으로 추측했다. 논문 공동저자인 오하이오 주립대 유진 아놀드 교수는 "ADHD 환자의 3분의 2에서만 치료제 효과가 나타난다"며 "치료제 아닌 영양제로도 ADHD 관련 증상이 개선될 수 있다는 건 고무적"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는 오는 5월 '미국 아동·청소년 정신과학 학회 저널(JAACAP)'에 게재될 예정이다.
    정신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2/04/28 07:00
  • '이 보충제', 노인 사망 위험 높여

    '이 보충제', 노인 사망 위험 높여

    칼슘 보충제가 노인이 심장 질환으로 사망할 위험을 2배로 증가시킨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오하이오에 위치한 클리블랜드 클리닉 연구팀은 대동맥판막협착증을 앓고 있는 평균 연령 74세 환자 2600명을 대상으로 칼슘 섭취가 심장 문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5년 이상 추적 관찰했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을 ▲칼슘만 섭취하는 그룹 ▲칼슘과 비타민D를 섭취하는 그룹 ▲보충제를 섭취하지 않는 그룹으로 무작위로 나뉘었다. 그 후, 연구팀은 참가자들의 심장 건강을 추적했다.연구 결과, 비타민D와 칼슘을 섭취한 그룹은 보충제를 복용하지 않은 그룹보다 심장 질환으로 인해 사망할 위험이 2배 높았다. 또한, 칼슘과 비타민D를 섭취한 그룹은 사망할 위험이 31% 증가하는 반면 칼슘만 섭취한 그룹의 사망 확률은 24% 증가했다. 칼슘 보충제가 심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발견되지 않았지만 대동맥판막협착증의 발병이 뼈가 정상적으로 형성되는 방식과 매우 유사하기 때문인 것으로 연구팀은 분석한다.연구 저자 사미르 카파디아 박사는 “이 연구는 칼슘을 추가로 섭취하는 것이 심장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입증했다”며 “칼슘을 추가적으로 복용하고 싶다면 전문의와 상담 후 복용하는 걸 추천한다”고 말했다.이 연구는 영국의학저널 ‘BMJ’에 최근 게재됐다.
    기타김서희 헬스조선 기자2022/04/28 06:30
  • 코로나19 팬데믹 3년, 정신건강·만성질환 악화

    코로나19 팬데믹 3년, 정신건강·만성질환 악화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에 한국인의 우울감·스트레스, 당뇨병이 지속적으로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청소년의 정신 건강 지표가 나빠진 것으로 집계됐다.질병관리청이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를 활용해 분석한 코로나19 유행 전후(2019~2021년)의 우리나라 성인(만 19세 이상) 주요 건강행태와 만성질환 지표를 보면, 코로나 유행기간 동안 한국인의 정신·육체 건강이 악화했다. 우울감 경험, 스트레스 인지율, 당뇨·고혈압 지표가 모두 높아졌다.구체적으로 보면, 우울감 경험률은 2019년 5.5%에서 2020년 5.7%로 소폭 증가(0.2%p)했다가 2021년 6.7%까지 증가했다. 같은 기간 스트레스 인지율은 25.2%에서 26.2%로 증가(1.0%p)했고, 2021년에도 그 수준이 유지됐다.당뇨병 진단 경험률(30세 이상)은 2019년 8.0%에서 2020년 8.3%로 증가(0.3%p), 2021년 다시 8.8%로 증가(0.5%p)했다. 반면, 같은 기간 당뇨병 진단경험자(30세 이상)의 치료율은 91.9%에서 91.5%로 감소(0.4%p)했고, 2021년 다시 91.2%로 소폭 감소(0.3%p)했다.비만, 고혈압과 같은 만성질환은 코로나19 유행 첫해인 2020년에 개선됐다가, 2021년 악화했다. 비만율(자가보고)은 2018년 31.8%에서 2020년 31.3%로 소폭 감소(0.5%p)했다가, 2020년 32.2%로 증가(0.9%p)했다. 고혈압 진단 경험률(30세 이상)은 2019년 19.4%에서 2020년 19.2%로 소폭 감소(0.2%p)했으나, 2021년에는 20.0%로 다시 증가(0.8%p)했다.이 같은 경향은 청소년에게서도 나타났다. 질병청의 '제17차(2021) 청소년건강행태조사 통계'를 보면, 코로나 팬데믹 기간에 청소년의 정신건강 지표도 악화했다. 청소년의 우울감 경험률은 2020년 25.2%에서 2021년 26.8%로 1.6%p 상승했다. 성별로 보면, 우울감 경험률은 2021년 남학생 22.4%, 여학생 31.4%로 2020년 20.1%, 30.7%보다 증가했다. 스트레스 인지율은 남학생 28.1%, 여학생 40.7%에서 각각 32.3%, 45.6%로 악화했다.외로움 경험률과 중등도 이상 범 불안장애 경험률도 남녀학생 모두 소폭 증가했다. 외로움 경험률은 남학생 10.5%, 여학생 18.0%에서 각각 12.3%, 19.9%로 늘었다. 범 불안장애 경험은 남학생 8.0%, 여학생 14.7%에서 각각 9.3%, 15.6%로 증가했다.다만, 신체활동은 약간 증가했다. 하루 60분 주5일 이상 신체활동 실천율은 2021년 남학생 20.7%, 여학생 8.1%로 2020년 대비 남녀학생 모두 소폭 증가했다. 전년도 신체활동 실천율은 각각 19.9%, 7.7%였다. 그러나 해외에 비하면 매우 낮은 수준이다. 미국 청소년건강행태조사(YRBS)에서 하루 60분 주5일 이상 신체활동 실천율은 2019년 44.1%였다.질병관리청 정은경 청장은 “코로나19 유행이 이어진 지난 2년 동안 중등도 이상 신체활동 실천율 등 일부 건강행태와 정신건강, 당뇨병 관리지표의 지속적 악화추세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청소년은 코로나19 상황 이후 1, 2차년도 결과가 다른 양상을 보인 신체활동, 정신건강 지표에 대해, 관련 요인 등 심층분석을 시행하여 발표하고 지속적으로 감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기타신은진 헬스조선 기자2022/04/28 06:30
  • 팔 10초 이상 들지 못하면 '이 질환' 의심

    팔 10초 이상 들지 못하면 '이 질환' 의심

    스포츠 활동 인구가 증가하고 고령화가 되면서 어깨 질환 빈도가 늘고 있다.어깨 질환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는 5년 간 20% 증가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2014년 어깨 질환 환자수가 150만 1534명에서 2018년 181만 4463명으로 크게 증가했다.3대 어깨질환으로 알려진 회전근개 파열, 유착성 관절낭염, 석회성 건염의 증상과 치료법에 대해 이상욱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정형외과 교수의 도움말로 알아본다.◇팔은 올라가지만 10초 이상 유지 힘들다면 ‘회전근개 파열’어깨뼈 사이에는 4개의 근육이 통과한다. 이들 근육의 주요 기능은 팔을 안으로 밖으로 돌리는 회전이다. ‘회전근’으로 부르는 이유다. 4개의 근육은 서로 균형을 이루며 어깨뼈가 탈구되지 않도록 유지한다. 이 중 하나라도 끊어지면 이를 ‘회전근개 파열’이라고 한다.통증 위치는 어깨 관절의 앞, 옆쪽에서 아래쪽까지 내려오는 게 일반적이다. 팔을 들어 올린 채 10초 이상 유지하기 힘들다면 회전근개 파열을 의심해야 한다. 누워있을 때 통증이 악화하고 밤에 더 심해진다.보통 처음엔 통증이 심하지 않고 관절운동 제한이 적어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는 망가진 근육을 대신해 남은 근육이 더 열심히 움직이기 때문이다. 방치 시기가 길어질수록 파열 범위가 점차 넓어진다. 심한 경우 인공관절을 삽입할 수도 있다. 이상욱 교수는 “통증이 경미하더라도 파열 부위가 작은 초기에 비수술적 약물 또는 주사를 이용한 통증 치료, 스트레칭을 이용한 관절운동, 어깨 주위 근력 강화운동 등으로 적극 치료하는 것이 좋다”고 했다.◇어깨 올라가지 않고 통증만 있다면 ‘유착성 관절낭염’오십견은 어깨 관절 사이에 안정성을 담당하는 ‘관절낭’이라는 조직에 염증이 생긴 질환이다. 50대에서 흔하게 나타난다는 특징에 오십견이라는 별칭이 붙었다. 정확한 의학적 용어는 ‘유착성 관절낭염’ 또는 ‘동결견’이다.유착성 관절낭염은 회전근개 파열과 증상이 비슷해 오인하는 경우가 많다. 두 질환을 구별하는 자가진단법은 ‘팔의 운동 범위 비교’다. 유착성 관절낭염은 타인이 팔을 들어 올리려 해도 어깨가 굳어 올라가지 않고 통증만 심해진다. 반면 회전근개 파열은 아프고 오래 버티지 못하긴 하지만 어깨가 올라간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시간이 지나면 통증이 호전되기도 하지만 치료 시기를 놓치면 팔의 운동 범위가 제한돼 굳어 버릴 수 있다. 반드시 치료가 필요하다. 스트레칭이나 약물요법, 주사요법을 3개월 이상 충분히 지속하면 호전될 수 있다. 보존적 치료에도 효과가 없는 경우 ‘관절경적 관절막 유리술’을 시행한다.◇갑작스런 극심한 통증이나 어깨가 묵직하다면 ‘석회성 건염’석회성 건염은 어깨 힘줄에 석회가 침착한 것으로 석회가 녹아 힘줄 세포에 스며들면서 통증이 발생한다. 석회가 너무 크면 그 자체로도 통증이 발생할 수 있다. 석회는 직경 1~2㎜부터 크게는 3㎝ 이상으로 수개월, 수년에 걸쳐 조금씩 커진다. 보통 콩알 정도의 크기가 많다.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일반적으로 힘줄이 퇴행하며 세포가 괴사된 부위에 석회가 생기는 것으로 알려진다. 급성의 경우 골절처럼 응급실에 가야 할 정도로 극심한 통증을 호소하기도 한다. 만성인 경우 석회가 주위조직을 압박해 결리거나 묵직한 통증이 나타난다. 급성이거나 석회가 작은 경우에는 석회를 제거하는 수술 없이 염증 치료만으로도 통증이 사라지기도 한다.◇어깨 통증 발생 시 방치 말고 초기부터 적극 치료해야어깨 통증의 근본적 원인은 올바르지 못한 자세에서 기인하는 경우가 많다. 오랫동안 굽어진 어깨는 주변의 근육과 인대의 과긴장을 유발해 유연성을 잃게 만든다. 이는 작은 외상에도 인대나 힘줄이 쉽게 파열되는 이유가 된다. 평소 매일 3~4회 정도 어깨 스트레칭 운동으로 굽어진 어깨를 펴주는 것이 도움이 된다.운동을 할 때 팔꿈치가 어깨 높이 이상으로 올라가는 자세는 어깨 천장뼈와 팔뼈 사이에 힘줄이 마찰하는 현상으로 반복적인 운동, 특히 중량을 들고 하는 어깨운동은 힘줄 손상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 적당한 중량으로 하고, 운동 전후 어깨 관절의 충분한 스트레칭이 필요하다.이상욱 교수는 “스마트폰 사용이 일상화되면서 잘못된 자세로 인해 어깨, 목, 허리 통증을 호소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면서 “스마트폰은 장시간 사용하지 않도록 하고 틈틈이 어깨나 목, 허리 관절을 풀어주는 노력이 필요하다. 어깨 통증이 나타나면 방치하지 말고 초기부터 적극적으로 치료받아야 한다”고 했다.
    정형외과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2/04/28 05:00
  • 두뇌가 칼로리 태운다던데… 공부 열심히 하면 살 빠질까?

    두뇌가 칼로리 태운다던데… 공부 열심히 하면 살 빠질까?

    두뇌는 상당량의 칼로리를 사용하는 조직이다. 그럼 머리를 많이 쓰면 다이어트 효과도 있을까?기본적으로 두뇌는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많은 칼로리를 소모한다. 신경세포 사이 시냅스를 활성화할 때 에너지가 사용되는데, 자는 중에도 장기 기능을 통제하기 위해 시냅스 활성화 과정이 일어난다. 체중에서 고작 2% 차지하는 두뇌가 소비하는 에너지의 양은 하루 섭취 칼로리의 무려 20~25% 정도다. 오로지 포도당 형태로 말이다. 어린이들은 이 비율이 더 커지는데, 5~6세는 섭취 칼로리의 무려 60%를 뇌에서 소비한다.실제로 공부하면 더 많은 양의 칼로리를 소비할 수 있다. 실제로 8시간 생각하거나, 읽거나, 말하는 등 열심히 머리를 쓰면서 일하면 섭취 칼로리의 약 5%를 추가로 소모한다는 보고도 있다. 스트레스로 호흡이 빨라지고, 근육이 수축하는 등 육체적 긴장이 더 많은 칼로리 소비를 유발하기도 한다.그러나 머리를 아무리 많이 쓴다고 해도 다이어트 효과를 기대하기는 힘들다. 효율성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뇌를 열심히 사용하면 1분에 약 1.5kcal를 소모하게 된다. 반면, 가볍게 걷기만 해도 1분당 4kcal가 소모된다. 격한 운동으로는 10kcal까지 태울 수 있다. 두뇌를 풀 가동한다고 가정해도 격렬한 정신활동으로 이뤄지는 에너지 소비는 매우 순간적이기 때문에 에너지 소비량은 겨우 5% 정도 더 늘릴 수 있다.
    기타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2/04/28 01:00
  • 초기엔 야맹증인 줄… 서서히 시력 잃는 '이 질환'

    초기엔 야맹증인 줄… 서서히 시력 잃는 '이 질환'

    사진기의 필름과 같은 역할을 하는 ‘망막(網膜)’은 눈으로 들어온 빛을 전기신호로 바꿔 뇌로 전달한다. ‘망막색소변성증’은 이 망막에 색소가 쌓이면서 망막의 기능이 소실되는 유전성 희귀난치성질환이다. 전세계적으로 약 5000명 당 1명 꼴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진다.망막색소변성증(Retinitis Pigmentosa)은 시각 세포가 손상되면서 점차 시야가 좁아지며 끝내 시력을 잃게 되는 무서운 병이다. 초기 대표적인 증상은 야맹증이다. 갑자기 어두운 곳에 들어갔을 때 적응을 잘못하거나, 해 질 무렵 외출할 때 문제가 발생하고, 어두운 실내에서의 생활이 어려워진다. 또 병이 진행되면서 점차 양안의 시야가 좁아져 작은 망원경을 통해 보는 것처럼 느끼게 되고(터널시야), 시야가 희미해지며 글을 읽지 못하거나 얼굴을 알아보지 못하게 된다.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안과 이지영 교수는 “망막색소변성증은 시각 세포의 구조와 기능을 담당하는 유전자에 돌연변이가 생겨 발생하는 유전성 망막질환으로, 20가지가 넘는 유전성 망막질환 중 가장 흔하게 나타난다”며 “사람마다 증상이 나타나는 시기나 진행속도는 다르지만 보통 20세 이전에 야맹증이 시작되고, 이후 수십 년에 걸쳐 서서히 진행돼 나중에는 상당수가 시력을 잃게 된다”고 했다.원인은 아직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시각 세포 내에서 빛을 전기신호로 전환하는 기전에 관여하는 유전자의 결함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가족력이 없는 사람 중에서도 특정한 이유 없이 돌발적으로 발병하는 경우가 있다.망막색소변성증은 심한 야맹증이 나타나면 의심할 수 있다. 야맹증은 빛을 받아들이는 망막의 막대세포의 기능이 떨어져 나타난다.망막색소변성증은 시력검사, 색맹검사, 검안경 또는 촬영 장비를 통한 안저 검사, 시야검사나 전기생리검사, 유전자확인 등을 종합해 진단한다. 이 중 전기생리검사인 망막전위도검사는 망막에 빛으로 자극을 줬을 때 나타나는 전기신호를 기록하는 검사로, 가장 유용한 검사방법으로 평가된다.이지영 교수는 “유전질환인 만큼 현재까지 근본적인 치료방법은 없다”면서도 “현재 항산화제치료, 줄기세포치료, 유전자치료 등 다양한 치료가 시도되고 있다”고 말했다.특별한 예방법도 없다. 다만 망막색소변성증 진행을 늦추기 위해 시력이 자외선에 의해 손상되지 않도록 선글라스나 교정 안경을 착용한다. 과도한 음주나 흡연, 지나친 스트레스는 병의 경과를 빠르게 할 수 있는 만큼 생활습관을 교정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이지영 교수는 “비타민 A, 비타민 E, 루테인과 같은 항산화제 복용이 망막색소변성증을 지연시킨다는 보고가 있지만, 효과가 뚜렷하다는 근거는 아직 없다”고 했다.
    안과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2/04/27 23:00
  • '이것' 많이 하면 알츠하이머병 발병 높아

    '이것' 많이 하면 알츠하이머병 발병 높아

    낮잠을 더 길고, 자주 잘수록 인지 능력이 저하돼 알츠하이머병 발병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러시대의료센터 연구팀은 노인 1401명을 대상으로 낮잠과 알츠하이머병 발병의 상관관계에 대해 14년 동안 추적 관찰했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의 손목에 부착된 장치를 통해 최대 10일 동안 낮잠 패턴을 모니터링했다. 또한, 연구팀은 매해 한 번씩 여러 가지 신경 테스트와 인지 테스트를 통해 참가자들의 인지 기능의 변화를 추적 관찰했다.   그 결과, 낮잠을 하루에 1시간 이상 자는 노인은 그렇지 않은 노인보다 치매에 걸릴 위험이 40% 높았다. 인지 장애가 발생하지 않은 사람들의 낮잠은 매년 약 11분씩 증가했다. 그러나, 인지 장애를 경험한 후로는 낮잠을 자는 시간이 2배로, 알츠하이머병 치매 진단 후에는 낮잠을 자는 시간이 3배로 증가됐다.알츠하이머병은 뇌에 베타 아밀로이드와 타우 단백질이 축적되어 발생한다. 뇌, 뇌간 및 척수에 축적된 단백질이 다양한 증상을 유발하며 낮잠의 빈도와 시간을 증가시키는 것이라고 연구팀은 분석한다.연구 저자 아론 부시맨 박사는 “이 연구는 낮잠과 알츠하이머병이 상관이 있다는 사실을 입증했다”며 “알츠하이머병을 유발하는 단백질의 축적을 막는 방법을 찾는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이 연구는 미국 알츠하이머병 협회(Alzheimer's Association) 학술지 '알츠하이머병과 치매'(Alzheimer's and Dementia)에 최근 게재됐다.
    기타김서희 헬스조선 기자2022/04/27 22:00
  • 청력 지키는 '소음 다이어트' 방법은?

    청력 지키는 '소음 다이어트' 방법은?

    4월 마지막 주 수요일은 미국 청각·커뮤니케이션센터(CHC)가 제정한 ‘국제 소음 인식의 날’이다. 소음은 난청의 주요 원인으로, 피할 수 다면 최대한 피해야 한다. 소음 피해 최소화를 위한 '소음 다이어트' 방법을 알아보자.◇헤드폰 착용 14분 이상, 청력 손상 가능성 커져미국 청각·커뮤니케이션센터가 제시, 시그니아가 각색한 소음 다이어트 방법은 소음 생산 최소화와 소음 피하기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센터는 자신이 만드는 소음부터 주의하고, 조용할 이웃의 권리를 존중하길 권했다. 또한 음향기기 음량 두 단계 낮추기, 위험할 경우에만 자동차 경적을 울리기, 시끄러운 환경에 있어야 하는 경우 귀마개 준비하기, 산책 등 조용한 활동 즐기기, 지역의 소음 관련 조례나 법령 제정에 참여하기 등의 방법을 제시했다.구체적으로는 74데시벨 이상의 소리에 노출될 경우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데시벨’은 소리의 강도를 표현하는 단위로, 청력에 안전한 일상적인 대화가 60~70데시벨 수준이다. 대도시의 교통소음이 약 80데시벨, 지하철이나 오토바이 소음이 약 80~90데시벨이다.비교적 소리가 큰 영화관의 음향이 74~104데시벨인데, 이 수준의 소리에 8시간 이상 노출될 경우 청력에 손상을 입을 수 있다. 94~110데시벨 사이인 콘서트나 헤드폰 착용 등의 행위는 14분 이상 노출될 경우 청력 손상 가능성이 커진다. 110~129데시벨인 구급차 소리는 2분가량 노출될 때부터 청력에 악영향을 끼친다.소음은 스트레스를 유발하고, 학습 능력을 저하하며 고혈압, 심근경색, 심부전증 등 심혈관계에 영향을 끼친다. 수면 장애를 일으키거나 소화 불량 등의 위장 질환을 일으키는 경우도 있다. 장기적으로는 청력 손실의 원인이 되며 이는 사회적 고립, 우울증, 낙상 위험 증가, 알츠하이머병 및 기타 치매 발병으로 이어질 수 있다.다행히 소음 노출 후 일시적인 청력 손실이 발생 하더라도 어느 정도 휴식기간을 가지면 청력이 회복될 수 있다. 그러나 휴식 기간 없이 지속적으로 소음에 노출될 경우 휴식을 하더라도 청력이 회복되지 않는다.대한청각학회는 "소음성 난청은 보통 4kHz 주위의 음역에서 발생하여 주변 주파수로 파급되므로 초기에는 자각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다"고 밝혔다. 이어 "이명증 등의 증상이 있으면 소음 노출을 즉시 중단하고 이비인후과를 찾아 청력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이비인후과신은진 헬스조선 기자2022/04/27 21:00
  • 고혈압 있다면? 간식으로 '이것' 추천

    고혈압 있다면? 간식으로 '이것' 추천

    고혈압은 혈관을 손상시키는 침묵의 살인자다. 따라서 고혈압 환자들은 평소 혈압 관리를 철저하게 해야 하는데, 이를 위해 간식으로 요거트를 챙겨 먹는 게 도움이 될 수 있다. 미국 메인대 연구팀은 '메인-시러큐스 종단 연구(Maine-Syracuse Longitudinal Study)'에 참여한 성인 915명의 건강 기록을 바탕으로 진행했다. 노화, 고혈압, 심혈관질환, 인지 기능을 연구하기 위해 중점을 둔 이 연구는 1974년 시작돼 40년 이상 진행됐다.연구팀의 분석 당시 참가자들의 평균 연령은 62.1세였으며, 이들 중 약 62%는 수축기 혈압이 140mmHg 이상이거나 이완기 혈압이 90mmHg 이상인 고혈압 환자였다. 연구팀은 이들의 평소 요거트 섭취량과 혈압 간의 연관성을 조사했다.그 결과, 고령의 고혈압 환자는 요거트 섭취량이 많을수록 수축기 혈압이 낮아진 것으로 확인됐다. 크게 감소한 것은 아니지만 연구팀에 따르면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감소량이었다. 다만, 고혈압이 아닌 사람들은 요거트를 먹어도 특별히 혈압이 낮아지지 않았다.연구팀은 논문에서 "향후 추가적인 관찰 및 중재 연구를 통해 요거트의 잠재적 이점을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이밖에 혈관 건강에 도움이 되는 식품으로는 새싹보리, 아보카도, 양파, 올리브유 등이 있다. 이 연구 결과는 '국제 유제품 저널(International Dairy Journal)'에 최근 게재됐다.​
    푸드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2/04/27 20:30
  • 소고기·돼지고기보다 닭고기가 몸에 좋은 까닭

    소고기·돼지고기보다 닭고기가 몸에 좋은 까닭

    건강을 위해서라면 소고기·돼지고기 등의 적색육보다 닭고기 등의 백색육을 섭취해야 한다는 말이 있다. 왜 그럴까?서울대병원 연구팀이 국내외 연구 43편을 메타 분석한 결과 적색육 섭취량이 가장 많은 그룹은 가장 적은 그룹보다 위암 발생 상대위험도가 41% 높았다. 반면, 백색육 섭취량이 가장 많은 그룹은 가장 적은 그룹보다 위암 발생 상대위험도가 오히려 20% 낮았다. 위암뿐만이 아니다. 적색육 섭취량이 대장암, 유방암 등과 상관관계가 있다는 연구 결과도 많다.적색육과 백색육은 미오글로빈이라는 성분의 함량에 따라 갈린다. 미오글로빈은 포유류의 근세포 속에 있는 헴철 단백질인데 산소와 결합하면 붉은색을 띤다. 쇠고기나 돼지고기 등은 미오글로빈 함량이 높아 적색육으로 분류되고 닭고기는 상대적으로 미오글로빈이 적어 백색육으로 분류된다. 미오글로빈 함량은 부위별로도 나뉜다. 적색육 중에서도 근육이 많은 살코기 부위는 특히 붉다.적색육의 헴철은 발암성 물질인 니트로소화합물(NOCs) 생성에 영향을 미친다. 니트로소화합물은 체내에서 DNA 손상이나 산화스트레스 생성을 유발해 암세포를 키운다. 또 적색육을 많이 섭취하면 카르니틴이라는 영양소를 혈전 및 동맥협착의 원인인 N-산화물(TMAO)로 분해하는 장 내 박테리아가 늘어나기도 한다. 반면 백색육은 상대적으로 헴철이 적고 불포화 지방산이 많아 체내 염증반응을 줄일 뿐 아니라 세포의 정상적인 활동을 유도해 돌연변이 발생을 억제한다.그러나 가장 중요한 건 섭취량이다. 적색육 자체가 발암으로 이어진다기보다 과도하게 먹으면 암 발생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이해해야 한다. 암 발생에 영향을 끼치는 적색육 섭취량은 매일 100g 정도인데, 우리나라 사람들의 적색육 및 가공육 섭취량은 하루 평균 79.8g으로 적은 편이었다. 그리고 적색육의 장점도 있다. 철분 함량, 단백질 생체이용률 등에서는 백색육보다 유리하다.적색육의 장점도 있다. 철분 함량이 높아 철 결핍 가능성이 높은 임신부 등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 또 헴철이 많은 단백질은 생체이용률이 높아 근육 형성에 유리하다. 그러므로 건강하게 먹는 게 중요하다. 적색육을 먹을 때 상추, 깻잎 등을 곁들이면 발암물질을 체외로 배출하는 해독화효소가 많이 생긴다. 또 굽는 조리 방식은 포름알데히드 등의 물질을 추가로 생성하기 때문에 삶거나 끓여 먹는 게 좋다.
    기타오상훈 헬스조선 기자2022/04/27 19:00
  • '에취' '아,아' 소리로 질병 예측하는 세상 온다

    '에취' '아,아' 소리로 질병 예측하는 세상 온다

    기침 소리, 목소리 등 소리 정보로 내가 앓고 있는 질환을 예측할 수 있다면 어떨까? 이 질문을 들으면 많은 사람이 좋겠지 생각하면서도, 동시에 아직 너무 먼 미래 얘기라고만 여길 것이다. 더이상 먼 미래 얘기만은 아니다. 최근 세계 최대 제약회사 화이자가 기침 소리로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파악하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을 인수하겠다고 밝혔다. 민감도, 정확도가 높은 것은 물론 상용화 가치가 커 그 전망이 매우 밝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소리로 질환을 판단하는 이 기술은 이미 세계 각국 여러 나라에서 다각도로 개발되고 있다.◇전세계 다양한 연구 기관 개발 참여중기침, 목소리 등 소리로 질환을 예측하는 기술은 국제적으로 다양한 곳에서 개발되고 있다. 이미 소리로 판단이 가능하다고 연구 논문으로 제시된 질환만 해도 폐렴, 독감, 코로나19, 관상동맥, 파킨슨병, ADHD, 조울증, 알츠하이머, 수면무호흡 등 매우 많다. 특히 소리로 알아차리기 쉬운 정신 질환과 호흡기 질환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우울, 불안 등의 감정은 음색, 억양, 목소리 떨림으로 나타나며, 호흡기 질환으로 기도 상태가 변화하면 기침 소리와 성질이 변한다. 상용화와 가깝게 개발된 프로그램 중에는 비욘드버벌사의 무디즈,  미국 미시간대학이 개발 중인 프리오리 등이 있다. 두 프로그램 모두 음성 패턴을 분석해 조증, 우울증 등 정신질환을 예측한다. 이 외에도 화이자에서 인수한 레스앱, 음파 탐지기로 수면 무호흡을 예측할 수 있는 미국 워싱턴대학의 애프니어앱, 심뇌혈관질환 위험 여부를 판단하는 미국 메이요 클리닉 프로그램, 치매 초기 징후를 잡아내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알츠하이머 센터 프로그램, 아직 증상이 보이지 않는 파킨슨병도 감지하는 이탈리아 연구팀의 음성 알고리즘 등 매우 많은 기술이 현실에서 사용되기 위해 전진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물론 비슷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한양대병원 호흡기알레기내과 김상헌 교수 연구팀은 AI 기반 폐렴 진단 알고리즘을 이용했더니 기침 소리만으로도 높은 정확도로 폐렴을 진단할 수 있었다는 논문을 지난해 6월 발표했다.
    기타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2/04/27 18:07
  • 길거리 음란행위, 바바리맨… '성도착증' 어떤 병이길래?

    길거리 음란행위, 바바리맨… '성도착증' 어떤 병이길래?

    지난 25일 대낮에 하의를 입지 않고 인천 부평에 있는 한 아파트 단지와 상가 일대를 10분간 활보한 남성 A씨가 공연음란 혐의로 인천 산삼경찰서에 입건됐다. A씨는 "바지 입는 걸 까먹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건으로 지난달 있었던 '중화역 바바리맨' 사건도 다시금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달 28일, 서울시 중랑구 중화역 인근 한 도로에서 20대 남성 B씨는 출근하던 20대 여성 앞에서 롱 패딩을 벗고 신체를 노출하며 음란행위를 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이처럼 길거리에서 자신의 신체를 노출하고 음란 행위를 하는 것은 노출증 환자의 전형적인 행동이다. 노출증은 성도착증의 한 종류로 다른 사람에게 자신의 성기를 노출하는 행위를 통해 반복적이고 강렬한 성적 흥분을 느끼는 것이다. 노출증, 관음증, 소아성애증 등의 성 도착증은 정상적이지 않은 행위로만 성적 만족을 느낀다. 성도착증 환자의 목적은 행위 그 자체보다, 자신의 행위로 인해 깜짝 놀라는 상대의 반응을 보며 성적 쾌락을 느끼는 것이다. 성도착증 환자는 자신의 행위가 병이라는 것을 알고 있는 경우가 많다. 그럼에도 성적 본능을 스스로 억제하지 못해 비정상적인 행동을 저지른다.정신분석학적으로 성도착증은 어렸을 때 생긴 콤플렉스가 해결되지 않아 발생한다는 설이 우세하다. 전문가들은 노출증의 원인을 유아기에 무의식적으로 아버지를 두려워했던 기억을 잘 극복하지 못해 생기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 때문에 자신보다 훨씬 약하다고 생각되는 여성이나 어린 학생들이 주로 피해대상이 된다. 이밖에도 호르몬 장애, 염색체 장애 때문이라는 연구도 있다. 특히 노출증은 상대가 필요하기 때문에 타인이 성범죄의 피해자가 될 수 있어 위험하다. 노출증 등의 성도착증은 타인뿐만 아니라 본인의 삶까지 망치는 질병이므로 반드시 치료해야 한다. 치료는 성욕이나 충동을 감소시키는 약물치료와 상담치료를 병행하는데, 상당한 기간이 필요한 편이다.
    정신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2/04/27 16:58
  • [의학칼럼] 글자와 도형만 읽는 시력검사, 절대적 시력 아냐

    [의학칼럼] 글자와 도형만 읽는 시력검사, 절대적 시력 아냐

    최근 노안 증상이 심해져 병원을 찾아 시력검사를 받은 최모(57)씨는 생각보다 오래 걸리는 검사 시간과 그 종류에 적잖이 놀랐다. 게다가 지난달 건강검진 때 간단하게 측정한 시력과 안과에서의 검사 결과가 다르게 나와 한 달 후 다시 안과를 찾기로 했다.이렇듯, 의료기술과 검사장비의 발달로 과거에 비해 최근에는 시력이나 안과 관련 검사를 할 때 늘어난 검진 목록을 볼 수 있다. 안경 도수검사부터 안압 검사, 나안시력 검사, 사위/사시 검사, 각막내피 세포 검사, 각막 지형도 검사, 각막 굴곡도 검사, 원추각막 검사, 각막 두께 초음파 검사, 각막 탄력도 검사, 동공 크기 검사, 녹내장 검사, 시신경 CT 검사, 정밀 시야 검사, 눈물 분비량 검사, 각막혼탁 및 백내장 유무 검사, DNA 검사 등 모두 나열할 수 없을 정도다.기본적인 검사에는 시력검사, 각막 검사, 망막 검사, 야간 빚 번짐 검사, 눈물양 검사 등이 있다. 여기에서 더 나아가 황반변성, 백내장 등의 안질환 여부는 물론, 각막 두께 측정과 원추 각막 예측이 가능한 검사도 받을 수 있으며, 빈번하게 발생하는 각막이상증 5가지를 한 번에 검사하는 각막이상증 DNA 검사도 있다.검진표만을 읽는 것이 아닌, 이렇게 복잡하고 다양한 검사를 꾸준히 받아야 하는 이유는 시력이 우리 삶의 끼치는 영향이 크며, 시력 문제는 다른 질병의 합병증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한 예로, 당뇨병 진단을 받으면 증상이 없더라도 망막병증 확인을 위해 '안저 검사(안저 촬영)'를(을) 정기적으로 받도록 권고된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당뇨 망막병증의 조기 발견과 치료를 통해 심각한 시력 상실을 50~60% 줄일 수 있다고 말하며, 대한당뇨병학회는 지난해 개정된 진료지침에서 1형 당뇨 환자는 진단 후 5년 이내, 2형 환자는 진단과 동시에 망막 및 주변부에 대한 안저 검사와 포괄적인 안과 검진을 받도록 안내하고 있다.물론, 이렇게 다양한 검사를 하루에 한꺼번에 받는 것은 무리일 것이다. 그러나 보다 정확한 시력과 눈의 건강 상태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번거롭더라도 의사와 자신이 받아야 할 검사의 종류를 상담하고, 40대 중반부터는 6개월이나 1년에 한 번씩 전반적인 안과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또한, 시력 저하가 나타나거나 눈에 조금이라도 이상이 생겼다고 판단되면 이를 방치하지 말고 곧바로 병원을 찾아야 한다. 건강한 눈은 앞으로의 중년, 노년의 삶을 결정하며 나이가 들면서 시력은 점점 나빠지고 안질환 발병 가능성도 높아지기 때문에 조기에 발견해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특히, 황반변성이나 백내장, 녹내장 등은 악화될수록 실명에 이를 수도 있는 만큼 정기적으로 해당 검사를 받는 것이 좋으며, 검사할 병원을 선택할 때는 해당 병원이 최신 장비와 체계적인 검사 시스템을 갖추었는지, 면밀하고 종합적인 결과 분석이 가능한지, 1:1 맞춤 진료가 가능한지, 의료진의 경험이 풍부한지 등을 골고루 따져야 한다.(*이 칼럼은 BGN밝은눈안과 잠실 롯데월드타워점 이연호 원장의 기고입니다.)
    전문칼럼BGN밝은눈안과 잠실 롯데월드타워점 이연호 원장​2022/04/27 16:30
  • [의료계 소식] 대한근감소증학회, 제12차 학술대회 개최

    [의료계 소식] 대한근감소증학회, 제12차 학술대회 개최

    대한근감소증학회는 6월 18일(토), 세종대학교 대양AI홀에서 제12차 학술대회를 개최한다.총 2개의 공간(대/소학회장), 각각 5개의 세션으로 진행되는 이번 학술대회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첫 번째 세션(▲근감소증에 대한 중재연구 최신지견)은 국제근감소증학회(ICFSR)와의 공동 심포지엄으로 진행된다.국내외 유수 석학들이 참석하는 이 심포지엄에는 미국 터프츠대학의 로저 필딩(Roger Fielding) 교수와 메이오 클리닉의 제임스 커클랜드(James Kirkland) 교수, 에모리 의과대학의 장영목 교수, 광주과학기술원(GIST)의 오창명 교수가 근감소증의 최신지견과 노화세포 제거(세놀리틱) 치료법, 줄기세포 공학적 조절치료 등을 주제로 연자로 나서며 근감소증 중재기술의 세계적 추이를 살펴볼 수 있는 유익한 시간으로 꾸며진다.이 밖에도 ▲근감소증의 평가도구 적용방법 ▲근감소증 임상연구 기반 실전 노하우 ▲근감소증의 영양관리 ▲근감소증의 운동중재 ▲근감소증의 융합 연구분야 등 의료진뿐만 아니라 연구자, 운동·영양 전문가들이 참여해 ‘근감소증’에 대한 다양한 관점을 제시하고 다학제적인 논의를 이어나갈 예정이다.경희대병원 가정의학과 원장원 교수(대한근감소증학회장)는 “고령사회의 화두로 자리 잡은 근감소증은 세계보건기구(WHO)에 정식 질병으로 등재되는 등 전 세계적으로 위험성과 예방의 중요성에 깊이 공감하고 있으며 이를 해결하고자 다양한 영역에서의 활발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며 “국제학회와의 공동심포지엄을 필두로 각계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최신지견을 공유하고 자유롭게 의견을 개진하며 발전적인 방향을 모색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초록 제출은 5월 6일(금), 사전등록은 5월 20일(금)까지며 참석자에게는 대한의사협회 연수평점 6점이 부여된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학회 홈페이지 또는 사무실로 문의하면 된다.
    단신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22/04/27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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