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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음주 월요일부터 실외서 마스크 벗는다

    다음주 월요일부터 실외서 마스크 벗는다

    다음주 월요일(5월 2일)부터 실외 마스크 의무 착용이 해제된다. 다만 밀집도와 함성 등으로 감염 위험이 높은 50인 이상이 모이는 집회, 행사, 공연, 스포츠 경기 관람 시에는 마스크 착용 의무가 유지된다. 지난 2020년 10월 13일 실내·외 마스크 착용 의무(과태료 10만원 부과)가 생긴 이후 566일 만에 실외에서 마스크를 벗을 수 있게 된 것이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29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이런 내용의 마스크 착용 지침 변경을 발표했다. 김 총리는 "일부에서 우려도 있었지만, 혼자만의 산책이나 가족 나들이에서조차도 마스크를 벗을 수 없는 국민들의 답답함과 불편함을 계속 외면할 수는 없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한편 김 총리는 실외 마스크 의무화 방침 해제를 발표하면서도 "코로나19 유증상자나 고위험군인 경우와 다수가 모인 상황에서 1m 이상 거리유지가 어렵거나 비말 생성이 많은 경우에는 실외 마스크 착용을 적극 권고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또 방역규제 완화와 동시에 어르신 등 고위험군에 대한 관리는 강화하기로 했다.김 총리는 "혈액암이나 장기 이식으로 면역억제 치료를 받고 있어 예방접종을 통한 항체형성이 어려운 분들을 위한 예방용 항체 치료제를 조만간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삶의 일부처럼 당연시되었던 방역 규제가 하나씩 해제되고 있다"며 "규제 해제로 인한 방역의 빈틈이 생기지 않도록 국민들의 자율과 책임에 입각한 방역 노력이 더욱 절실해졌다"며 개인 방역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내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2/04/29 09:51
  • 대웅제약 1분기 매출 2722억원·영업이익 268억원

    대웅제약 1분기 매출 2722억원·영업이익 268억원

    대웅제약은 1분기 별도기준 매출 2722억원, 영업이익 268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6% 증가했고, 영업이익 또한 32.6% 상승하며 분기 사상 최고 실적을 경신했다. 회사 측은 “고수익성 제품 위주의 전문의약품(ETC) 매출 성장과 나보타 수출 증가가 수익성, 영업이익 및 매출총이익률(GPM) 개선을 주도했다”고 설명했다.ETC 부문은 지난해 같은 기간(1810억원)보다 9% 증가한 1976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항궤양제 ‘넥시어드’와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리토바젯’, 위궤양제 ‘액시드’, 고지혈증 치료제 ‘크레젯’, 항혈전제 ‘클로아트’ 등 수익성 높은 제품군이 전년 동기 대비 20% 이상 성장했다. 특히 나보타 매출액은 전년 동기(154억원) 대비 98% 급증한 307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수출은 79억원에서 228억원으로 189% 증가했으며, 미국 판매 파트너사 에볼루스향 수출액도 183억원에 달했다.OTC 부문의 경우 전년 동기 264억원 대비 12% 증가한 297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코로나19 확산과 가정상비약 수요 급증으로 감기약 ‘이지엔6’ 매출이 77.3% 증가했으며, 육체피로 관련 의약외품 ‘우루샷’, 습윤패치 ‘이지덤’과 함께 건강기능식품 역시 호조세를 보였다. 대웅제약 전승호 대표는 “제품력과 품질을 바탕으로 나보타 수출이 확대된 가운데, 고수익성 ETC 제품군이 지속적으로 성장하면서 분기 최고 영업이익을 다시 한 번 경신했다”며 “올 2분기 및 하반기에도 나보타 해외 판로 확대, 고수익 신제품 출시, 매출 총 이익률 상승에 힘입어 수익성이 지속 개선되는 한편 성장세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제약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2/04/29 09:47
  • 코로나 신규 확진 5만568명… 이틀째 5만명대

    코로나 신규 확진 5만568명… 이틀째 5만명대

    코로나19 국내 확진자 수가 전날 대비 5만568명 늘었다.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 연속 5만명대를 기록한 것이다.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9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총 1719만4616명이라고 밝혔다. 위중증 환자는 526명, 사망자는 136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만2724명(치명률 0.13%)이다.신규 확진 중 국내 발생은 5만538명이다. 지역별로 서울 7724명, 부산 2254명, 대구 2507명, 인천 2246명, 광주 1898명, 대전 1730명, 울산 1141명, 세종 343명, 경기 1만2045명, 강원 1838명, 충북 1974명, 충남 2325명, 전북 2411명, 전남 2565명, 경북 3545명, 경남 3240명, 제주 752명이다.해외 유입 확진자 수는 총 30명이다. 4명은 검역단계에서 발견됐고, 나머지 26명은 지역별로 인천 8명, 경북 7명, 대전 3명, 서울, 광주, 강원 각 2명, 경기, 전북 각 1명으로 나타났다.유입 대륙별 해외 유입 확진자 수는 중국 외 아시아 18명, 유럽 7명, 아메리카 4명, 오세아니아 1명 순으로 많았다.​
    내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2/04/29 09:42
  • '모다모다'는 위해성 논란… 아모레 염색 샴푸는 괜찮을까

    '모다모다'는 위해성 논란… 아모레 염색 샴푸는 괜찮을까

    국내 대기업들이 잇따라 새치 염색 기능이 있는 샴푸들을 출시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이 최근 ‘려 더블이펙터 블랙샴푸’를 출시했고 LG생활건강도 다음 달 신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모다모다 프로체인지 블랙샴푸’가 독성 논란으로 위해성 평가를 받고 있는 지금, 해당 제품들은 괜찮은 걸까?◇ 모다모다 샴푸, 산화제 대신 쓰인 성분이 논란염색에는 산화와 염모 과정이 필요하다. 머리카락의 색은 모피질 속에 있는 멜라닌 색소가 결정하는데 산화제는 모피질 속 멜라닌 색소를 파괴하고 염모제는 그 자리를 대신에 머리카락의 색을 바꾼다. 일반적인 염색약에는 산화제와 염모제가 둘 다 들어있다. 그러나 최근 출시되고 있는 새치 염색 샴푸에는 산화제가 포함되지 않는다.지난해 8월 출시된 모다모다 샴푸는 사과가 갈변하는 원리를 이용했다. 사과 속에 있는 페놀성 화합물은 산소와 만나면 갈변하는데 이 성분을 샴푸에 넣어 머리카락 표면에서도 갈변하도록 만든 것이다. 다만 산화제 대신 쓰인 성분 하나가 논란을 일으켰다. 촉매 역할을 하는 ‘1, 2, 4-트라이하이드록시 벤젠(1,2,4-Trihydroxy benzene, 이하 THB)’이 자극성·알레르기성 접촉피부염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었기 때문이다. 박테리아 수준에서 유전 독성이 있는 성분이기도 했다. 그러나 THB는 산소와 접촉하면 분자 구조가 무너지는 특징이 있어 실제 샴푸에 포함된 양이 인체에도 영향을 미치는지는 불분명했다.처음에 식약처는 THB를 화장품 금지 원료로 지정했다. 그러나 규제개혁위원회에서 재검토를 권고한 뒤 지난 24일, 앞으로 식약처는 1년 내에 THB의 위해성을 입증하겠다고 밝혔다. 만약 위해성이 입증되면 모다모다 프로체인지 블랙샴푸는 즉시 판매가 중단될 수도 있는 상태다. 서강대 화학과 이덕환 교수는 “박테리아 수준의 유전 독성이 있다고 하더라도 실제 위해성이 있는 성분인지 입증하려면 세포, 동물, 인체를 대상으로 적용 시험을 거쳐야 한다”며 “THB는 현재 유럽을 제외한 미국, 일본, 오스트레일리아에서 허용하고 있는 성분인 만큼 식약처가 1년 안에 위해성을 입증하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기타오상훈 헬스조선 기자2022/04/29 09:36
  • [의학 칼럼] 포스트 코로나19 시대 '만성림프구성백혈병' 치료

    [의학 칼럼] 포스트 코로나19 시대 '만성림프구성백혈병' 치료

    지난 25일 거리두기 해제를 필두로 방역 당국의 코로나19 엔데믹 전환을 위한 조치가 본격화되었다. 국민의 한 사람으로 의료체계와 일상회복의 성공적인 연착륙을 기원하지만 고령층이 많은 혈액암 환자를 진료하는 의료진 입장에서 소규모 유행이나 새로운 감염병 유행에 대해 염려하지 않을 수 없다. 코로나19로 인해 혈액암 진료현장에도 많은 변화가 있었다. 변화의 방향성은 주로 면역력이 저하된 혈액암 환자를 감염병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조치였다. 혈액암 치료제 중에 면역체계에서 중요한 기능을 하는 B림프구 세포 활동을 억제하는 약물이 많다. 혈액암 치료과정에서 항체를 만들어내는 B림프구를 억제하다 보니 환자들은 면역력이 저하되어 감염에 매우 취약한 상태가 된다.  이를 두고 미국혈액학회는 코로나19가 장기화를 대비해 지난해 초 감염병 유행 시 만성림프구성백혈병 치료 시 B림프구를 억제하는 항체치료를 권장하지 않으며, 병원을 자주 방문할 필요가 없는 경구제 사용을 권고한 바 있다. 면역저하 환자들의 병원 방문 횟수를 줄여 코로나19에 노출될 확률을 줄이겠다는 취지이다. 만성림프구성백혈병은 혈액암의 한 종류로 60세 이상 고령층에서 발생하며, 짧게는 수개월에서 길게는 수십년에 걸친 생존기간을 보일 정도로 매우 다양한 임상경과를 보인다. 국내에는 약 1,900여 명의 만성림프구성백혈병 환자가 존재하는 것으로 추정되며, 질환의 특성상 3분의 1은 평생 치료 없이 단순히 경과 관찰만 하며, 3분의 1은 진단 직후 치료를 필요로 한다. 나머지 3분의 1은 처음 진단 당시에는 치료가 필요 없으나 이후 질환의 진행되며 치료를 시작하게 된다.현재 국내에서 만성림프구성백혈병 1차 치료의 대부분은 보험급여가 적용되는 FCR(플루다라빈+시클로포스파미드+리툭시맙) 요법으로 진행되는데, FCR 요법은 4주마다 최소 4일 입원이 필요한 항암치료이다. FCR 요법은 건강하고, 불량한 예후인자가 없는 만성림프구성백혈병 환자에게 효과적인 치료이다. 하지만, 치료 이후 1년 정도 면역이 회복되는 과정에서 감염에 주의가 필요 하다. 이는 코로나 시대에 특별히 우려가 된다.미국 종합암네트워크(NCCN) 가이드라인에서 불량한 분자특징, 고령, 동반질환 여부에 상관없이 만성림프구성백혈병의 1차 치료에 최우선(category1)으로 권고하는 이브루티닙은 전체반응률이 87%에 달하며 이상반응 대부분이 경미하거나 조절이 가능하지만 질병이 진행될 때까지 복용해야 하는 점이 있다.만성림프구성백혈병 약제 중 유일한 경구제인 이브루티닙은 미국혈액학회나 진료지침에서는 1차치료로 권고하지만, 현재 국내에서는 보험급여가 적용되고 있지 않아서 환자들에게 적용하기가 어려운 점이 있다. 코로나19가 완전히 종식되기까지 소규모 유행이 예견되며 기후 위기와 함께 새로운 감염병의 위기는 언제 다시 올지 모른다. 만성림프구성백혈병 환자들의 1차 치료로 외래나 입원을 최소화 할 수 있는 경구제의 사용을 시급함을 생각해본다. 코로나19 팬데믹을 경험하며 감염병 예방과 위험 인식이 높아진 만큼 엔데믹 전환 이후에도 대표적인 감염 취약군인 혈액암 환자들이 안전하게 치료받을 수 있도록 치료 환경 개선에 대해 주의와 관심을 가져 주기를 희망한다.
    암일반조석구 서울성모병원 혈액내과 교수(가톨릭대 의생명산업연구원장)​ 2022/04/29 09:15
  • [밀당365] 당뇨 환자에 좋은 아보카도, ‘이것’과 먹으면 환상 궁합~

    [밀당365] 당뇨 환자에 좋은 아보카도, ‘이것’과 먹으면 환상 궁합~

    당뇨 환자에게 좋은 과일 중 하나인 아보카도! 과카몰리는 아보카도를 이용해 만든 멕시코 요리로, 빵이나 나초에 얹어 먹으면 아주 맛있습니다. 으깬 아보카도에 양파, 토마토 등을 다져 넣으면 되는데요. 간단합니다!강남세브란스병원과 함께하는 밀당365 레시피오늘의 추천 레시피 배달 왔습니다!과카몰리와 바게트빵(1인분)바삭 쫄깃한 바게트빵에 푸릇한 과카몰리 얹으면 담백한 맛이 일품입니다. 식물영양소도 풍부하게 들었으니, 맛있게 드세요!뭐가 달라?훌륭한 영양 공급원, 아보카도아보카도는 HDL 콜레스테롤은 높이고 LDL 콜레스레롤은 낮추는 단일불포화 지방산의 훌륭한 영양 공급원입니다. 아보카도에 풍부한 비타민·미네랄·식이섬유가 모두 심혈관을 튼튼하게 하는 영양소입니다. 미국 하버드대 연구에 따르면 아보카도를 1주일에 한 개만 먹어도 심혈관질환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아보카도에 함유된 식이섬유는 장 건강에 이로우며 포만감을 줘 건강 체중 유지에도 효과적입니다.건강하게 매운 할라피뇨할라피뇨는 멕시코산 고추로, 탄수화물 함량이 적고 열량 또한 낮습니다. 매운맛을 내는 캡사이신은 항산화 효능이 뛰어나 몸속 지방 분해와 항염증 작용을 돕습니다. 비타민 함량도 풍부합니다. 그 중, 비타민C는 할라피뇨 100g 당 하루 권장량의 약 74%에 해당하는 양이 포함돼 있습니다.혈액 순환 돕는 적양파대표적인 보라색 채소 적양파에는 퀘르세틴 성분이 있어 지방과 콜레스테롤이 쌓이는 것을 막아줍니다. 혈액 순환에도 좋습니다. 퀘르세틴은 양파의 겉껍질에 함유량이 제일 많기 때문에 껍질째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흰 양파보다 냄새와 매운맛이 덜해 다른 재료들과 조화롭게 어우러집니다.천연 항산화제, 토마토토마토에는 라이코펜 성분이 함유돼 있습니다. 강력한 항산화 효과를 내 노화 방지와 혈관 건강에 도움을 줍니다. 토마토의 붉은빛은 라이코펜 성분에 의한 것인데요. 열에 익히면 흡수가 더 잘 됩니다.재료&레시피아보카도 1개, 방울토마토 7개, 적양파 1/6개, 할라피뇨 1개, 레몬즙(사과식초 대체 가능) 1 큰 술, 소금 약간, 스테비아 1 작은 술, 바게트 2쪽1. 잘 익은 아보카도는 껍질을 벗긴 뒤 잘게 잘라 포크로 으깬다.2. 토마토, 적양파, 할라피뇨는 잘게 다져서 물기를 제거 한 후 으깬 아보카도와 섞는다.3. 레몬즙, 스테비아를 넣고 잘 섞은 후 소금을 약간 넣어 간을 한다.4. 완성된 과카몰리를 그릇에 담아 바게트와 곁들여 먹는다.
    푸드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22/04/29 08:30
  • 갑자기 늘어난 흰머리, 질병 신호?

    갑자기 늘어난 흰머리, 질병 신호?

    갑자기 흰머리가 늘었다면, 질병의 신호일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보통 흰머리는 나이가 들면서 털뿌리 멜라닌 세포 수와 기능이 감소하며 생긴다. 그러나 10~20대 젊은 나이에 집안 내력이 없는데도 흰머리가 왕창 생겼다면 질환 때문일 수 있다.▶스트레스=유전 요인이 없는데 흰머리가 많이 난다면, 스트레스성일 가능성이 가장 크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면 아드레날린 분비가 많아진다. 아드레날린은 두피 모근과 닿아있는 혈관을 수축하는데, 이는 모낭까지 영양이 잘 공급되지 않게 한다. 멜리닌이 적게 만들어져 검은 머리 대신 흰머리가 나게 된다. 스트레스로 활성산소가 많이 쌓이면 멜라닌 색소를 만드는 세포 기능도 저하시킨다. 스트레스성 흰머리는 드문드문 나는 특징이 있다. 스트레스가 없어지면 다시 검은색 머리가 나 양쪽 끝은 검은 머리인데 중간 부분만 흰머리인 모발 가닥이 발견되기도 한다.▶당뇨병=당뇨병은 뇌하수체 기능 이상으로 몸 속 혈당 수치를 조절하는 호르몬인 인슐린에 작용에 문제가 생기는 질환이다. 멜라닌 세포를 만들어 내는 호르몬도 뇌하수체 지배를 받는다. 이 때문에 당뇨병 환자 중 드물게 뇌하수체 기능 손상으로 멜라닌 색소 합성이 둔화되고 흰머리가 난다.▶갑상선질환=갑상선 이상도 늘어난 새치의 원인일 수 있다. 갑상선은 체온을 유지하는 등 몸속 대사를 조절하는 기관이다. 갑상선 기능에 문제가 생기면 멜라닌 세포 기능이 떨어져, 색소 분비가 줄면서 흰머리가 나게 된다. 두피가 건조해지고 탈모 증상이 동반되기도 한다.▶백반증=흰머리가 한 군데 모여 난다면 백반증일 수 있다. 백반증은 피부색을 결정하는 멜라닌 색소가 파괴된 자리에 흰 반점이 생기는 질환으로, 10~30대에 가장 많이 발생한다. 모든 신체 부위에 생길 수 있는데, 모근에서 시작되면 모낭 속 멜라닌 세포가 파괴돼 머리카락이 하얗게 변한다. 머리카락 외에도 눈썹, 속눈썹 등이 하얗게 변할 수 있다.▶콩팥 기능 저하=콩팥 기능이 떨어져 소변으로 배출되는 단백질 양이 늘어나면 새치가 생길 수 있다. 단백질을 멜라닌 색소를 만드는 필수 성분 중 하나다. 체내 단백질 양이 부족해지면 머리카락 색을 내는 데 필요한 멜라닌 합성이 정상적으로 이뤄지지 않을 수 있다.▶면역체계이상=몸의 면역체계가 과민하게 반응해 흰머리가 생길 수도 있다. 몸에 침투한 바이러스 공격이 선천적 변역을 억제하는 MITF 단백질 생성 유전자에 변이를 일으키면, 멜라닌 색포를 줄여 흰머리가 생길 수 있다는 버밍엄 국립보건원·앨라배마대 공동연구가 있다.
    기타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2/04/29 08:30
  • [아미랑] 소화기암 환자 위한 ‘삶의 질 캠페인’ 개최 外

    소화기암 환자 위한 ‘삶의 질 캠페인’ 개최대한소화기암연구학회가 소화기암 환자와 가족들을 위한 ‘삶의질 캠페인’을 내일(30일) 동대문 DDP 알림2관에서 개최합니다. 소화기암 환자들과 가족들에게 영양, 통증, 정신 건강 등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정보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는데요. 의료인의 짧은 강연을 시작으로,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체험 및 상담을 진행합니다. 테라리움 만들기, 재활 운동, 체성분 측정, 영양상담 등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1부(오전 11시~오후 12시30분)와 2부(오후 2시~4시 30분)로 나뉘어 진행됩니다. 전화로 접수할 수 있고, 현장 등록도 가능합니다. 선착순 총 100명을 모집하며 참가비는 무료입니다.고령 식도암 환자도 장기 생존율 높일 수 있어65세 이상 고령의 식도암 환자도 내시경 점막하 박리술과 같은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장기 생존율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식도암은 세계에서 7번째로 흔한 암이지만 상대적으로 예후가 좋지 않아 15~25%의 낮은 생존율을 보이는데요. 용인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 연구팀이 내시경 점막하 박리술 치료를 받은 65세 이상 환자 290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한 결과, 3년, 5년, 10년 생존율이 각각 82.5%, 73.1%, 59.7%로 우수했습니다. 연구를 진행한 허철웅 교수는 “식도암 수술은 범위가 넓고 난도가 높아 합병증 발생 위험이 크다”며 “내시경 점막하 박리술은 고령의 조기 식도암 치료에 큰 유용성을 보인 만큼 많은 환자들이 추가적인 치료의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초기 폐암에 방사선치료 연속 시행 안전성 세계 최초 확인경희대병원 방사선종양학과 공문규 교수팀의 ‘폐암 방사선 수술 연속 시행의 안전성’ 연구 논문이 SCI 저널에 게재된다는 소식도 들립니다. 1일 1회의 연속적인 방사선 수술이 기존의 방사선치료법과 비교해 부작용이 크지 않았다는 연구 결과입니다. 현재 임상에서, 초기 폐암 환자들에게 방사선 수술은 보통 2~3일의 간격을 두고 3~5차에 걸쳐 시행됩니다. 공문규 교수는 “오히려 수술을 연속적으로 시행해 수술 성적을 더 향상시킬 수 있었고, 수술 기간이 짧아지는 효과도 얻었다”며 “세계 최초로 소개한 이번 방사선 수술법이 폐암 방사선 수술의 표준 수술법으로 인정받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암일반김서희 헬스조선 기자2022/04/29 08:20
  • 혈관 안 튀어나왔는데… ‘이 증상’도 하지정맥류?

    혈관 안 튀어나왔는데… ‘이 증상’도 하지정맥류?

    ‘하지정맥류’가 발생하면 다리에 혈관이 울퉁불퉁 튀어나오는 증상이 나타난다. 정맥 판막은 혈액을 ​다리에서 심장으로 보내고 역류하는 것을 막는 역할을 하는데, ​유전이나 노화, 생활습관 등에 의해 제 기능을 하지 못하면 피가 역류하면서 혈액이 정체되고 혈압이 올라간다. 이로 인해 정맥이 부풀고 다리에 혈관이 튀어나오는 것이다.다만, 모든 환자에게 이 같은 증상이 생기는 것은 아니다. 일부 환자의 경우 하지정맥류가 있음에도 혈관이 튀어나오지 않기도 한다. 혈관이 부풀어도 정맥을 연결하는 관통정맥 판막에 이상이 생기면 혈관이 잘 부풀지 않기 때문이다. 또한 피부 근처에 위치한 표재정맥에 이상이 있는 경우에도 판막 기능에만 문제가 있다면 내부에서 부풀어 오른 혈관이 눈에 보일 정도로 튀어나오지 않을 수 있다.혈관이 튀어나오는 증상 외에 여러 하지정맥류 의심 증상들을 함께 알아둬야 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다리가 자주 붓고 무거운 느낌이 들거나 ▲자주 저리고 쥐가 나면서 ▲충분히 쉬었음에도 피로감이 지속되는 경우 ▲발바닥이 화끈거리는 증상이 있는 경우 하지정맥류를 의심할 필요가 있다.모든 질환이 그렇듯 하지정맥류 역시 초기 진단·치료가 중요하다. 치료시기를 놓치고 방치하면 정맥류 내에 혈전이 생기고 주변 부위 피부가 검게 변할 수 있다. 심한 경우 피부가 상하면서 벌어지기도 하며, 증상이 악화될수록 습진, 궤양 등 심각한 만성정맥부전으로 발전할 위험 또한 높아진다.하지정맥류를 예방·완화하려면 평소 생활습관 개선을 통해 혈액 흐름을 건강하게 유지해야 한다. 잘 때 심장보다 다리를 높게 올리기 위해 발목 밑에 담요나 베개를 받친 채 자는 것이 좋으며, 혈액 흐름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자극적인 음식, 고지방 음식 섭취는 삼가도록 한다. 까치발 동작을 자주 하는 것도 추천된다. 뒤꿈치를 들면 근육이 수축되고 정맥이 압박을 받으면서 혈류 흐름이 증가할 수 있다. 이는 정맥에 있는 혈액을 심장으로 빨리 전달하는 데 도움이 된다.
    외과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2/04/29 07:30
  • '줌 회의' 보다 대면 회의가 더 효과적인 이유

    '줌 회의' 보다 대면 회의가 더 효과적인 이유

    줌(Zoom) 회의가 창의성을 떨어뜨린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콜롬비아대와 스탠포드대 연구진은 화상 회의가 창의성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두 차례 연구를 진행했다. 첫 번째 연구는 핀란드, 헝가리, 인도, 이스라엘, 포르투갈 등에 있는 통신 회사 직원 약 15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직원들은 무작위로 짝을 이뤄 대면 또는 줌을 통해 아이디어 회의에 참여했다. 회의에서는 5분 동안 최대한 많은 아이디어를 떠올려내고, 그중 가장 창의적인 아이디어 하나를 선정하도록 했다. 두 번째 연구는 600명 이상의 대학생을 대상으로, 첫 번째 연구과 동일하게 진행됐다. 연구진은 참신한 아이디어의 기준을 사전에 정해뒀다. 각 아이디어의 참신성은 1에서 7까지 척도로 측정됐다.그 결과, 첫 번째 연구와 두 번째 연구에서 대면 회의에 참여한 사람들은 줌 화상회의에 참여한 사람에 비해 약 15% 더 많고, 창의적인 의견을 제시했다. 연구의 공동 저자인 멜라니 브럭스는 "화상 회의를 할 때는 화면 속 의사소통해야 하는 사람에게 초점을 맞추게 돼 인지적 초점이 좁아진다"면서 "이는 아이디어 생성을 방해하므로, 아이디어를 떠올려야 할 때는 카메라를 꺼두는 것이 좋겠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네이처(Nature)’에 최근 게재됐다.
    기타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2/04/29 07:00
  • 암 생존자 '이 병' 있으면 심장병 위험 55% 증가

    암 생존자 '이 병' 있으면 심장병 위험 55% 증가

    암 환자는 암 재발뿐 아니라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을 주의해야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서울성모병원 순환기내과 정미향 교수, 가톨릭관동대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이상욱 교수 연구팀이 암 생존자의 인슐린 저항성 지표(TyG 지표)와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과의 관련성을 조사 분석한 결과, 인슐린 저항성이 심할수록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이 증가하고 특히 죽상경화증으로 인한 혈관질환 위험도가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빅데이터를 이용해 2002~2005년 암 진단을 받고 2009~2010년 정기 건강검진을 받은 성인 환자, 즉 5년 이상 생존한 암환자(15만5,167명, 평균 연령 59.9세)를 대상으로 연구했다. 암 생존자의 TyG 지표와 허혈성심장질환·뇌졸중·심부전 등 심혈관질환으로 인한 입원과의 상관관계를 약 10년간 추적관찰한 결과, TyG 지표가 높을수록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TyG 지표(triglyceride-glucose index)는 추가 채혈을 통한 인슐린 검사 없이도 인슐린저항성을 나타내는 지표로, 최근 이 지표를 이용해 많은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연구팀은 TyG 지표를 기준으로 연구 대상을 6개로 구분해 비교 분석했다. (8 미만(대조군), 8–8.4, 8.5–8.9, 9.0–9.4, 9.5–9.9, 10 이상)연구 결과, TyG 지표 8–8.4 그룹은 대조군과 비교해 심혈관질환 입원 위험이 8%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8.5–8.9 그룹은 10% 증가, 9.0–9.4 그룹은 23% 증가, 9.5–9.9 그룹은 34% 증가, 10 이상 그룹은 55%까지 위험도가 증가했다. TyG 지표가 1만큼 증가할 때마다 심혈관질환 입원 위험은 16%씩 증가하고, 심혈관질환 중에서도 급성 심근경색증 입원 위험은 45%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급성 심근경색증 등의 허혈성 심장질환, 허혈성 뇌졸중과 같이 혈관이 좁아지거나 막히는 죽상경화증으로 인한 혈관질환에서 TyG 지표와 심혈관질환 간의 관련성은 더욱 뚜렷했다.정미향 교수는 "암 생존자는 환자와 의료진 모두 암 재발에 주로 신경을 쓰게 되면서 상대적으로 심혈관 질환 관리에는 소홀해지는 경향이 있는데, 장기적으로는 심혈관질환에 의한 질병 부담도 무시할 수 없는 상태"라며 "암 진단 후 5년 이상 생존한 환자들에서는 대사장애에 관한 지표를 잘 살펴, 위험군은 선제적으로 예방하고 관리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이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Cardiovascular Diabetology(IF 9.951)’에 4월 16일자로 게재됐다.​
    심혈관일반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2/04/29 07:00
  • '이것' 앓는 성인, 비만 위험 높아

    '이것' 앓는 성인, 비만 위험 높아

    천식이 있는 성인은 비만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캐나다 앨버타대 연구팀은 1990~2014년 세 차례에 걸쳐 유럽공동체호흡기건강조사(ECRHS)에 등록된 성인 8700명을 대상으로 천식과 비만한 체중의 상관관계에 대해 10년 동안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의 체질량 지수, 천식 상태, 폐 기능 상태 등에 관한 데이터를 추적 관찰했다. 연구 기간 동안 천식을 진단 받은 참가자의 비율은 14.6%에서 16.9%로 증가했다.연구 결과, 천식을 앓고 있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비만할 위험이 47% 높았다. 또한, 장기간 천식을 앓고 있던 사람은 비교적 짧은 기간 동안 천식을 앓은 사람보다 비만할 위험이 32% 더 높았다. 천식으로 인해 감소된 신체 활동이 체중 증가로 이어진 것으로 연구팀은 분석한다.연구 저자 수바브라타 모이트라 박사는 “이 연구는 천식과 비만이 연관성이 있다는 사실을 입증했다”며 “다만, 천식이 체중 증가로 이어지는 원인에 대한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이 연구는 영국 흉부 학회 공식 저널 ‘Thorax’에 최근 게재됐다.
    기타김서희 헬스조선 기자2022/04/29 06:30
  • 코로나 치료제 팍스로비드 사용해보니… 실제 효과는?

    코로나 치료제 팍스로비드 사용해보니… 실제 효과는?

    코로나19 치료제 '팍스로비드'의 실제 임상현장 투약 효과가 공개됐다. 중증화 고위험군에 팍스로비드를 투약할 경우, 중증화 위험은 절반, 사망위험은 1/3로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28일 코로나19 중증 위험도가 높은 60대 이상 확진자 등을 대상으로 처방하는 팍스로비드의 효과 평가를 위해 요양병원을 대상으로 중증 예방 효과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팍스로비드는 화이자가 개발한 니르마트렐비르와 리토나비르 복합제 형태의 코로나19 치료제이다. 국내에서 가장 먼저 사용된 경구용 코로나 치료제이다.분석 결과를 보면, 지난 2~4월 국내 요양병원 5곳의 입소자 81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서 팍스로비드를 복용할 경우 중증화율은 51% 감소했다. 약을 복용하지 않을 경우, 중증화율은 7.14%였는데, 약을 복용하면 중증화율은 3.69%로 낮아졌다.사망률 위험 감소 효과도 확인됐다. 팍스로비드 미 투여자의 사망률은 5.61%였으나, 투여자의 사망률은 3.53%였다. 사망 위험이 38%나 감소한 것이다.추진단은 "이번 조사는 특성이 유사한 요양병원 입소자만을 대상으로 나이와 백신접종력과 같은 사망관련 주요 요인을 보정한 결과로 예방 효과가 확인되었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코로나 19 관련 사망의 정의를 코로나19 확진 후 28일 경과자를 모두 포함해 다른 원인에 의한 사망을 구분하지 못한 점, 같은 요양병원 입소자이지만 기저질환 및 확진 시 상태를 보정하지 못한 점은 제한점으로, 이는 앞으로 연구 대상 확대한 추가 분석을 통해 보완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기타신은진 헬스조선 기자2022/04/29 06:30
  • 어린 나이에 벌써… 간 나쁜 청소년 많다

    어린 나이에 벌써… 간 나쁜 청소년 많다

    간(肝) 건강의 지표인 ALT(알라닌 아미노 전이효소) 수치(높을수록 간세포 손상이 심하다는 뜻)가 비알코올성 지방간 우려 수준에 이르는 청소년의 비율이 4%에 근접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비만한 청소년은 ALT 증가 위험이 15배나 컸다.의정부 을지대병원 가정의학과 허연 교수팀이 2016∼2018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청소년(12∼18세) 1,417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이 연구에서 ALT 수치가 비알코올성 지방간의 진단 기준 정도로 증가한 청소년의 비율이 4%(56명)였다. 허 교수팀은 ALT 수치가 증가한 청소년만을 대상으로 대사 관련 질환 유병률을 조사했다. 이들은 고혈압 유병률 42.9%, 당뇨병 5.2%, 내당능장애 24.2%, 높은 중성지방 20.8%, 낮은 HDL 콜레스테롤 44.0% 등 ALT 수치가 정상인 청소년보다 각종 대사 관련 질환 유병률이 높았다.  특히 비만한 청소년이 ALT 수치가 높을 위험은 정상 체중 청소년의 15.4배에 달했다. 과체중 청소년이 ALT 수치가 높을 위험도 정상 체중 청소년의 4배였다. 허 교수팀은 논문에서 “우리나라 청소년의 ALT 수치 증가는 비만이나 비만 관련 질환과 연관돼 있다”고 지적했다. 선진국에서 비알코올성 지방간은 청소년에게 가장 흔한 만성 간 질환이다. ALT 수치 증가의 주된 원인은 비알코올성 지방간이다. 비알코올성 지방간은 알코올 섭취가 거의 없고 다른 원인이 될 만한 간 질환이 없는 상태에서 생긴 지방간을 가리킨다. 단순 지방증ㆍ지방간염ㆍ간경변을 모두 포함하는 용어다. 비알코올성 지방간의 대부분은 단순 지방증이지만, 5∼10%는 지방간염, 이 중 30%는 간경화로 진행한다. 간경화에 이르면 이 중 1∼2%는 10년 이내에 간암이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연구결과는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서 소개했으며 대한가정의학회지 최근호에 실렸다.
    가정의학과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2/04/29 05:00
  • '요즘 왜 단어가 생각 안 나지'… 술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요즘 왜 단어가 생각 안 나지'… 술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코로나19로 줄었던 술자리가 격리 해제로 슬슬 늘고 있다. 갑작스러운 잦은 과음으로 기억력이 떨어진 것 같다면 '알코올성 치매'의 전조 증상일 수 있다. 알코올성 치매는 젊은 나이에서도 나타나며, 진행 속도가 매우 빨라 주의해야 한다. 방치했다가는 짧은 기간에 노인성 치매로 발전할 수 있다.◇영구적으로 뇌 변하는 알코올성 치매알코올성 치매는 과도한 음주로 뇌에 영구적인 손상이 생기는 질환이다. 회복이 불가능하다. 술을 많이 마시면 알코올이 혈관을 타고 뇌로 들어간다. 초기에는 뇌 기능에만 이상이 생기지만, 과음이 반복되면 뇌 구조에 변화가 생긴다. 뇌가 전반적으로 위축되고, 기억을 담당하는 뇌 구조물이 변하고, 몸의 균형을 유지하는 소뇌가 작아진다. 알코올성 치매가 진행되면 기억력 감소는 물론, 떨림, 보행 시 비틀거림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알코올성 치매 전조 증상은?▶블랙아웃=알코올성 치매의 대표적인 전조 증상은 술을 마시고 필름이 끊기는 것이다. 블랙아웃 현상이라고 하는데, 술을 마시면서 있었던 일, 귀가 방법 등이 가물가물 혹은 아예 기억나지 않는다. 알코올이 기억을 담당하는 뇌 속 해마 세포의 활동을 둔하게 만들어 기억 형성을 방해했기 때문이다. 블랙아웃은 ▲짧은 시간에 술을 많이 마셨거나 ▲공복에 마셨거나 ▲피곤한 상태에서 술자리를 가졌을 때 많이 나타난다. 블랙아웃이 반복된다는 건 뇌가 심각한 손상을 입었다는 뜻이다.▶성격 변화=술만 마시면 성격이 과격하게, 폭력적으로 변하는 사람이 있다. 이 또한 대표적인 알코올성 치매 전조 증상이다. 알코올에 의해 감정과 충동을 조절하는 기관인 전두엽이 손상돼 이런 증상이 나타난다.▶기억장애=술을 마시지 않았을 때도 최근에 발생한 사건이 잘 기억나지 않고, 사용하고 싶은 단어가 생각나지 않는다면, 알코올성 치매를 의심해봐야 한다. 병이 점차 진행되면 기억 장애로 일상생활에도 문제가 생기게 된다. 장기간 알코올 섭취와 비타민 B1 결핍이 동반되면 베르니케 뇌병증으로 이어질 수도 있는데, 이 질환이 진행되면 기억 장애는 물론 없는 말을 지어내는 작화증까지 동반될 수 있다.◇증상 있다면 일단 음주 줄여야알코올성 치매가 의심되면 먼저 즉시 술을 끊어야 한다. 전문의를 찾으면, 혈액, 소변, 흉부방사선, 심전도 등 기본 검사와 신경심리 검사, 뇌 영상검사 등을 통해 정확한 상태를 진단받고, 본인에게 맞는 치료를 받게 된다. 알코올성 치매 전조 증상이 나타났을 때, 치매로 진행을 막기 위해선 ▲가능하면 술을 마시지 않고 ▲술자리에서는 물을 자주 마시고 ▲과일, 야채 등 섬유질과 수분이 많이 함유된 안주를 먹고 ▲공복에는 술을 마시지 말고 ▲술은 나눠 마시고 ▲과음을 한 뒤 3일 동안은 술을 마시지 말고 ▲음주 중 흡연은 삼가고 ▲술을 섞어 마시지 않는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
    기타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2/04/29 01:00
  • 年 400만 명 진료… 여성이 2배 많은 국민질환은?

    年 400만 명 진료… 여성이 2배 많은 국민질환은?

    골관절염은 연골의 손상이나 퇴행성 변화 등으로 관절에 염증이 생겨 통증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흔히 퇴행성 관절염으로 부른다.골관절염은 뼈와 뼈 사이에서 완충 작용을 하는 부드러운 연골이 어떤 원인으로 인해 손상돼 발생한다. 원인은 연령, 가족력, 비만, 관절의 외상 또는 염증 등이 지적된다. 어려서부터 관절에 병을 앓았다면 비교적 젊은 나이에도 발생할 수 있다. 반드시 나이가 들면서 생기는 질환은 아니다.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정형외과 전상현 교수는 “골관절염은 사망에 이르는 질환은 아니지만, 지속적인 통증으로 삶의 질을 현저히 떨어뜨릴 수 있다”고 경고했다.◇연간 환자 400만 명 돌파… 여성이 2배 많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국내 골관절염 환자 수는 2019년 기준 400만 명(404만 2159명)을 처음 넘었다. 2020년 382만여 명으로 줄긴 했지만 코로나19 여파로 병원을 찾은 환자가 줄어든 영향이 크다.성별로는 여성 환자가 2배 이상 많다. 호르몬 때문이다. 50대가 넘어 폐경기가 오면 여성호르몬 분비가 급격히 감소하는데 그렇게 되면 몸 안의 뼈 양도 줄고 연골이 약해져 손상되기 쉽다. 무릎 관절염 환자의 70% 이상을 폐경기 여성들이 차지하는 이유다.전상현 교수는 “여성은 남성에 비해 근육이 적고 근력도 약하기 때문에 관절에 가해지는 체중 부하가 높아져 관절염의 원인이 된다”면서 “집안일을 하면서 무릎 등의 관절을 자주 구부리는 것도 관절염의 발병률을 높인다”고 했다.◇노화·비만·호르몬·외상 등 영향… 대표 증상은 통증 골관절염은 노화가 주된 원인을 꼽히지만, 최근에는 여기에 유전인자, 비만, 관절의 모양, 호르몬, 외상 등 다양한 원인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고 있다. 관절의 과도한 사용도 영향을 준다. 육체노동자나 운동선수들이 관절염에 잘 걸리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또 젊었을 때 반월상연골판(무릎에 있는 반달 모양의 물렁뼈)이나 인대 등 관절 부위를 다친 사람의 경우 나이가 들면 관절염에 노출될 확률이 높다. O자로 휜 다리를 가진 사람도 마찬가지다.골관절염의 대표 증상은 통증이다. 초기에는 해당 관절을 움직일 때만 통증이 나타나지만, 점차 병이 진행되면 움직임과 관계없이 계속해서 통증이 발생한다. 또 관절이 뻣뻣해져 운동 범위가 제한된다. 관절의 연골이 많이 닳게 되면 관절 운동 시 마찰음이 느껴지기도 한다.증상은 골관절염이 발생한 부위에 따라 조금씩 다르게 나타난다. 무릎에 발생하면 관절 모양이 변형돼 걸음걸이가 이상해진다. 주로 안짱다리로 변한다. 손에 생기면 손가락 끝마디에 골극(비정상적으로 덧자란 뼈)이 형성되기도 한다.◇약물치료로 대부분 효과… 체중관리·적절한 운동으로 예방 치료는 초기 자세교정, 식생활, 운동 등 생활습관 교정으로 시작한다. 다음 단계는 약물치료다. 대부분 약물치료로 상당한 효과를 볼 수 있다.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를 주로 사용한다. 관절주사요법도 있다. 심한 염증으로 인해 관절이 붓고 아프면 관절 내에 있는 물을 뽑고 스테로이드를 주사해 통증을 호전시킬 수 있다. 그러나 스테로이드 주사는 효과가 일시적이고, 너무 자주 맞으면 관절이 파손될 우려가 있다. 주의가 필요하다. 붓기를 동반하지 않은 통증의 경우에는 윤활액을 관절 내에 주사해 뻣뻣함을 줄여줌으로써 통증을 완화시킬 수 있다.약물치료로도 효과가 없으면 수술을 시행한다. 초기에서 중등도의 골관절염의 경우 관절내시경술을 고려할 수 있다. 관절 내 염증 물질을 세척하고, 닳아 부서진 연골 부스러기(관절유리체)를 제거한다. 최소한의 피부 절개로 수술이 가능하고 수술 후 통증이 적다는 장점이 있다. ‘O’자 다리와 같이 관절의 정렬이 좋지 않고 관절의 내측 또는 외측 중 한 부분에만 관절염이 발생한 경우에는 관절의 정렬을 바꾸는 절골술을 시행한다. 체중이 가해지는 부위를 변경해 덜 상한 관절면을 쓰게 하는 수술이다. 이로도 해결이 안 되면 인공관절치환술을 고려한다. 단 인공관절의 수명에 제한이 있어 향후 재수술이 필요할 수 있다.골관절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우선 정상 체중을 유지해야 한다. 체중이 많이 나갈수록 그만큼 관절에 무리가 갈 수밖에 없다. 고도비만의 경우 정상체중에 비해 관절염에 걸릴 확률이 4배 이상 높다는 연구도 있다.적절한 운동은 뼈와 관절을 건강하게 한다. 의자에 앉은 채로 무릎을 구부렸다 펴기, 선 상태에서 무릎을 살짝 구부렸다 펴기 등의 동작을 평소 꾸준히 한다. 수영이나 자전거 타기도 관절에 좋다. 단 등산이나 달리기, 점프 등 운동은 관절에 무리가 갈 수 있는 만큼 적당히 하는 게 좋다.전상현 교수는 “골관절염은 아무리 치료를 잘해도 건강한 관절을 되찾기 쉽지 않다”며 “평소에 관절염을 예방하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이다”고 했다.
    정형외과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2/04/28 23:00
  • 잠 안 올 때, 수면제보다 ‘이 곡물’ 도움

    잠 안 올 때, 수면제보다 ‘이 곡물’ 도움

    불면증이 지속되면 피로감은 물론 각종 질병에 노출되기 쉽다. ‘잠이 보약’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숙면을 통해 면역력 강화와 피로 해소가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불면증 해소를 위해 수면제에 의존하는 사람들이 있지만 부작용이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이 때 천연 식품에 도움을 받으면 어떨까? 우유, 바나나 말고도 불면증 해소에 도움이 되는 곡물이 있다. 햄프씨드에 대해 알아본다.◇숙면 돕는 마그네슘 풍부햄프씨드는 숙면에 도움이 된다. 잠을 자는 사이 혈압을 조절해 깊은 숙면에 도움이 되는 마그네슘이 풍부하기 때문이다. 마그네슘은 근육과 혈관 이완제 역할을 한다. 그러나, 마그네슘이 부족하면 신경 신호 전달을 방해하고 멜라토닌과 같은 수면 유도 호르몬 수치를 변화시켜 수면에 영향을 끼친다. 또한, 햄프씨드의 아미노산 트립토판과 비타민 B6가 풍부하다. 이 두 성분은 수면-각성 주기를 조절하는 멜라토닌 호르몬의 촉진제 역할을 한다. 비타민 B6가 트립토판을 세로토닌으로 전환시켜 멜라토닌 분비에 도움이 되게 한다. 평소 식사를 할 때 햄프씨드를 추가해 먹는 것도 수면에 도움이 된다.◇심장 건강은 물론 갱년기 증상 완화에 도움돼▶심장=햄프씨드는 심혈관계를 건강하게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햄프씨드에는 체내에서 산화질소를 생성하는 아미노산인 아르기닌이 다량 함유돼 있기 때문이다. 아르기닌은 혈관을 확장하고 이완시켜 혈압을 낮추고 심장병 발병 위험을 줄여준다. 미국 클리닉재단 연구에 따르면 아르기닌 섭취를 한 그룹이 심장병 위험을 높이는 염증 수치가 낮았다. 햄프씨드에는 고등어의 11배에 달하는 오메가-3 지방산이 함유돼 심장 건강에 도움이 된다.  ▶갱년기=햄프씨드는 갱년기나 생리 전 증후군(PMS)으로 인한 우울증이나 복부팽만감과 같은 불쾌한 증상 완화에도 효과적이다. 이는 햄프씨드에 풍부하게 함유된 감마리놀렌산이 호르몬 프로락틴의 영향을 감소시키기 때문이다. 브라질 페르남부투연방대 연구팀이 여성에게 매일 210mg의 감마리놀렌산을 투여한 결과, 이들의 생리 전 증후군(PMS)이 완화됐다. 햄프씨드의 감마리놀레산이 호르몬 불균형과 염증을 조절하기 때문이다.▶소화=햄프씨드는 섬유질이 풍부해 소화에도 도움이 된다. 햄프씨드에는 약 1.2g의 섬유질이 들어있다. 이로 인해 장 건강은 물론 변비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또한, 포만감을 오래 유지해 체중 감량에도 효과적이다.▶피부=햄프씨드의 항염 효과로 피부 건강은 물론 면역력 강화에 효과적이다. 면역 체계는 오메가-6과 오메가-3 지방산의 균형이 중요한데, 햄프씨드의 오메가-6과 오메가-3 비율은 3대 1로 최적화됐다. 이로 인해 건강한 지방이 풍부한 햄프씨드는 건조한 피부는 물론 가려움증과 습진 증상을 개선해준다. 
    기타김서희 헬스조선 기자2022/04/28 22:00
  • 부족해도 과해도 병 되는 비타민 D, 적정량은?

    부족해도 과해도 병 되는 비타민 D, 적정량은?

    코로나19 발병, 중증화 위험에 비타민 D 결핍이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일부 연구가 발표되면서 비타민 D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필수 영양소인 비타민D는 뼈의 건강, 세포 대사, 면역기능 유지와 염증 조절 등 인체 중요한 역할을 한다. 특히, 신체 내의 다양한 면역 반응을 비롯해 선·후천 면역 체계 활동에 많은 영향을 끼친다. 부족해도, 넘쳐도 문제를 일으키는 비타민 D의 적정 섭취량을 알아보자.◇부족하면 면역력 약화·넘치면 건강 악화비타민 D가 결핍되면 면역체계와 염증 반응 시스템에 이상이 생길 수 있다. 이 때문에 비타민 D 결핍은 코로나19 감염, 중증화 위험도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 최근 국내 연구팀이 발표한 논문을 보면, 혈중 비타민D 농도가 옅을수록 향균성 단백질인 ‘항균 펩타이드’ 생성은 저하됐고, T세포 면역 반응엔 이상이 생겼다. 폐 상피세포의 자멸사는 증가하고, 면역 세포의 ‘염증 사이토카인’ 분비 증가 등의 반응이 나타났다. 이러한 반응은 비타민D 결핍이 신체 면역력 저하로 이어져 코로나19에 감염될 위험과 입원 기간, 사망률을 높였다.이 때문에 비타민 D 농도가 높을수록 면역력도 강화될 것이라 생각할 수 있으나 그렇지 않다. 비타민 D 농도는 너무 짙어도 문제가 된다. 체내 비타민D 농도가 너무 짙으면, 식욕 부진과 설사, 구역, 구토, 고칼슘혈증 등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다. 비타민D는 땀이나 소변으로 쉽게 배출되지 않기 때문에 적당량만 섭취하는 게 중요하다.◇적정 농도는 30~100ng/m… 햇빛·식품으로 섭취 가능건강한 성인 기준, 적정 혈중 비타민D 농도는 30ng/mL 이상 100ng/mL 미만으로 유지하는 것이 좋다. 이를 유지하기 위한 비타민 D의 하루 적정 섭취 용량은 400~800 IU이다. 결핍이 있는 경우엔 1000~5000 IU까지 권장된다. 매일 비타민 D를 10000 IU 이상 복용하는 경우, 혈중 비타민 D 농도가 기준치인 100ng/ml를 넘어갈 수 있다.비타민 D 섭취는 자연 햇빛 또는 식품을 통해 섭취할 수 있다. 비타민D는 비타민 D2와 D3의 두 가지 형태로 존재하는데, 비타민 D2는 버섯과 같은 식물성 식품을 통해 보충할 수 있다. 비타민 D3는 계란, 치즈 등 동물성 식품을 섭취하거나 자연 햇빛을 통해 흡수할 수 있다. 다만, 비타민 D 섭취를 결정하기 전엔 현재 비타민 D 혈중 농도 확인이 필요하다. 현재 상태를 확인하고 나서 적정 용량을 섭취해야 건강을 지킬 수 있다.
    기타신은진 헬스조선 기자2022/04/28 21:00
  • 코로나 걸리고 나서, 소리가 잘 안 들린다?

    코로나 걸리고 나서, 소리가 잘 안 들린다?

    최근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일명 '롱 코비드'에 시달리는 사람이 많다. 롱 코비드란 코로나19에 걸린 뒤 시달리게 되는 긴 후유증을 말한다. 주로 기침, 가래, 인후통 등의 잔여 증상이나 피로감, 기억력 저하, 우울감 등이 나타나며 장염, 탈모 등도 조사됐는데, 최근에는 난청, 이명 등의 청력 문제도 보고되고 있다. 상계백병원 이비인후과 최정환 교수는 "코로나19 백신 접종 이후 2~3주 내 돌발성 난청이 발생하였다는 보고도 있고, 코로나19 감염자 중 약 6~15%에서 이명이나 난청을 호소하고 있는데 코로나19 감염 이후 사회적 고립과 스트레스 상황으로 이명이 발생, 악화되기도 한다"고 말했다. 감염 초기에 이명을 호소하는 경우도 있는 반면, 감염 후 6~7주 후에 발생하는 경우도 20% 이상이나 된다. 이명 환자는 주변 사람의 심리적인 지지나 이비인후과 전문의와의 자세한 상담이 증상 호전에 필수적인 요소이며, 필요 시 보청기 착용 등도 도움이 된다.어지럼증이나 자세 불안감을 호소하는 비율도 감염자의 12~20%에 이른다. 근육통, 두통, 수면장애, 멍함, 피로, 기억력 저하, 우울 등과 더불어 롱 코비드의 가장 흔한 증상 중 하나이기도 하다. 전정기능 저하 증상은 입원했던 환자에서 특히 심하게 나타나며, 염증 등에 의한 전정신경염이나 이석증의 발생도 보고되고 있다. 코로나19 감염 후 6개월 이상 전정기관 증상이 지속되는 비율도 2%에 이른다. 그렇다면, 코로나19 감염 이후 어떤 증상이 있을 때 병원에 방문해야 하는 것일까?▷갑작스러운 난청=한쪽 또는 양측 청력이 평소보다 갑자기 청력이 떨어지는 돌발성 난청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최대한 빨리 이비인후과 방문해 외이도 진찰 및 청력검사가 필요하다. 돌발성 난청은 증상 발생 후 치료 시작까지의 시간이 예후에 매우 중요하므로 즉각적인 치료(스테로이드투여)를 해야 한다. 감염 후 이명이나 이충만감이 2~3일 이상 지속된다면 반드시 이비인후과 전문의 진료를 통해 외이도, 고막, 중이강의 상태를 평가하고 순음청력검사를 받아야 한다.▷​빙글빙글 도는 어지럼증=자다가 일어날 때나 한쪽으로 고개를 돌리거나 숙일 때마다 빙글빙글 도는 회전성 어지럼증이 나타나고, 누워있거나 가만히 있을 땐 어지럼증이 멈춘다면 이석증을 의심할 수 있다. 이때는 이비인후과를 방문해 어지럼증 유발 검사를 통해 어디에 이석이 들어있는지 확인하고 그 위치에 따라 정확한 방법으로 고개와 몸을 돌려 제거하는 치료를 할 수 있다.▷​뇌문제로 인한 어지럼증=만약 어지럼증이 한쪽 얼굴 마비나 물체가 두 개로 보이는 복시, 말이 어눌해지거나 사지의 힘이 떨어지거나 새롭게 나타난 두통, 의식 저하 등과 같이 나타난다면 뇌의 문제로 인한 중추성 어지럼증의 가능성이 높으므로 즉시 응급실을 방문해야 한다.상계백병원 이비인후과 장영수 교수는 "감염 후 일정 기간이 지났음에도 지속적인 어지럼증, 특히 회전성 어지럼증이 동반된다면 반드시 전정기능검사를 받아 전정기능 이상 여부를 평가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동반된 두통이 있을 경우 적극적인 치료를 통해 만성적인 어지럼증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종합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2/04/28 20:30
  • 배틀 그라운드 하다 속이 ‘울렁’, 왜 그럴까?

    배틀 그라운드 하다 속이 ‘울렁’, 왜 그럴까?

    간혹 배틀 그라운드, 오버워치 등 실감나는 3D 게임을 하면 속이 울렁거리거나 어지럽다. ‘3D 멀미’, ‘사이버 멀미’ 등 이를 지칭하는 용어까지 나왔을 정도로, 많은 사람이 호소하는 증상이다. 사이버 멀미를 극복한 채, 상쾌하게 게임을 할 방법이 없을까? ◇실제론 제자리인데, 움직인다고 착각하면 멀미나사이버 멀미는 눈으로 보는 정보와 몸의 균형을 맞추는 전정기관에서 받아들인 정보가 충돌하면서 발생한다. 게임을 하는 사람의 눈은 달리는 캐릭터와 함께 한다. 마치 비슷한 빠르기로 움직이는 것 같은 ‘전이성 착각(vection illusion)’에 빠질 수 있다. 실제로 몸은 화면 앞에 고정돼 있는데 말이다. 신체 자세·균형·움직임·방향감각 등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는 전정기관은 눈과 달리 몸이 멈춰있다고 인식한다. 두 기관에서 들어온 정보가 충돌하면서 ▲현기증 ▲두통 ▲눈의 피로 ▲메스꺼움 ▲구토 등 증상을 겪게 된다. ◇작은 화면으로 3인칭 게임 하면 멀미 줄어3D 멀미는 결국 마치 게임 속에 있는 듯한 착각 때문에 생긴다. 작은 모니터를 사용하면 몰입감이 줄어 멀미를 완화할 수 있다. 모니터 테두리, 책상 등 움직이지 않는 주변 사물이 시야에 들어오기 때문이다. 사람은 한 곳에 고정된 사물을 기준으로 자신의 실제 움직임과 공간상 위치를 가늠한다. 내 몸이 움직이지 않는다는 단서를 인지하면 움직인다는 착각을 겪을 가능성도 줄어든다. 집에 커다란 모니터밖에 없다면 게임 실행 화면 크기를 줄이면 된다. 시야각(눈으로 한 번에 볼 수 있는 시야 영역)을 축소하는 것도 멀미 완화 방법의 하나다. 큰 화면을 사용할 때와 마찬가지로, 시야각이 클수록 가상현실이 생생하게 느껴져 전이성 착각이 잘 생긴다. 같은 원리로 ‘1인칭 시점 게임’보단 ‘3인칭 시점 게임’이 덜 어지럽다. 게임 캐릭터 시선이 곧 이용자 시선인 1인칭 게임에선 이용자 역시 캐릭터처럼 움직이는 중이란 착각을 하기 쉽다. 반면, 3인칭 시점 게임은 이용자가 캐릭터 전신(全身)을 보면서 움직임을 관찰할 수 있다. 캐릭터를 기준 삼아 이용자의 실제 위치를 파악할 수 있으니 착각이 줄고 멀미도 덜 생긴다.
    기타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2/04/28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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