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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운동 How] 코어 단련하는 데드리프트… 핵심은 ‘이것’

    [운동 How] 코어 단련하는 데드리프트… 핵심은 ‘이것’

    데드리프트는 가장 대표적인 웨이트 트레이닝 중 하나다. 자세만 제대로 잡는다면 전신 근육을 효과적으로 단련할 수 있다. 데드리프트는 바닥에 놓인 바벨을 엉덩이 높이까지 들어 올리는 운동이다. 다리를 굽히는지, 굽히지 않는지에 따라 특히 자극되는 근육 부위가 달라진다.◇데드리프트 운동 효과다리를 굽히면서 들어 올리는 일반적인 데드리프트(Conventional Deadlift)는 전신 근육을 이용하지만, 그중에서도 특히 하지, 등, 허리 근육을 효과적으로 단련할 수 있다. 허벅지 뒤쪽의 대퇴이두근, 엉덩이 근육인 대둔근, 허리를 세우는 데 도움을 주는 척추기립근, 큰 등 근육인 광배근 등 큰 근육은 물론 승모근, 삼각근, 대흉근, 전완근, 복근 등이 개입하는 전신 복합운동이다. 무거운 중량을 버티는 등, 허리의 안정화와 하체 근육 단련에 효과적이다. 근력과 순발력 훈련도 된다. 많은 근육이 동시에 사용돼 신진대사 활성화를 촉진한다. 지방 감량에 효과적이다. 데드리프트를 올바른 자세로 운동하면 고중량의 무게를 안전하게 들 수 있다.스티프 데드리프트는 무릎을 살짝만 굽힌 채 바벨을 들어 올리는 운동이다. 일반적인 데드리프트보다 햄스트링, 내전근, 대둔근, 기립근 등 후면근육이 더 많이 자극된다. 허벅지, 엉덩이를 더욱 단련하고 싶다면 스티프 데드리프트가 권장된다. 다만, 허리의 부담이 커지는 운동이라 초보자는 부상 위험도가 높다. 가벼운 무게부터 천천히 중량을 올려야 안전하다. 코어근육도 일반적인 데드리프트보다 스티프 데드리프트를 했을 때 더 효과적으로 단련시킬 수 있다.◇데드리프트(Conventional Deadlift) 운동방법
    기타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2/05/08 08:00
  • 걸을 때 골반에서 ‘두둑’ 소리 난다면… ‘이 질환’ 의심

    걸을 때 골반에서 ‘두둑’ 소리 난다면… ‘이 질환’ 의심

    걸을 때마다 골반에서 ‘두둑’거리는 소리가 난다면 ‘발음성고관절’일 수 있다. 발음성고관절은 고관절 주위의 힘줄이 선천적 또는 후천적 원인에 의해 짧아지거나 굵어져 엉덩이 바깥쪽에 만져지는 돌출 부분(대전자부) 뼈를 긁으면서 나타나는 현상이다.발음성고관절은 여성에게서 많이 나타난다. 양쪽 엉덩이뼈 사이의 길이가 짧고 상대적으로 골반 외측 폭이 넓어 인대의 긴장도가 높아지기 쉬워서다. 발음성고관절은 통증 없이 소리만 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럴 땐 골반 근육 중에서도 허리의 앞쪽과 다리뼈를 연결하는 장요근이 짧아지거나 굵어져 발생한 경우로 통증이 없다면 굳이 병원에 방문할 필요가 없다.다만 무릎 바깥쪽에 있는 힘줄인 장경대의 문제로 발음성고관절이 생겼다면 얘기가 다르다. 해당 부위에 점액낭염이 발생했을 때와 유사하게 통증이 느껴지기 때문이다. 걸을 때 골반 옆쪽에서 뭔가 걸리거나 관절이 빠졌다가 들어가는 것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한다. 이럴 경우에는 진료를 받아보는 게 좋다. 약물치료와 물리치료를 통해 개선이 가능하다.발음성고관절은 ▲무리한 운동 ▲보행 시 잘못된 동작 ▲앉을 때 자세 등이 원인이다. 특히 다리를 꼬아서 삐딱하게 앉는 자세는 인대의 변형을 불러온다. 그러므로 발음성고관절은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만으로도 개선할 수 있다. 의자에 앉을 때는 골반을 의자 안쪽에 최대한 붙이고 허리를 반듯하게 세우는 것이 좋다. 오랫동안 서서 일하는 경우, 짝다리를 짚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고관절의 인대뿐만 아니라 골반 자체의 틀어짐까지 유발할 수 있다. 항상 양쪽 다리에 힘을 비슷하게 분산시킨다고 인식하는 게 좋다.한편, 몸에서 나는 두둑 소리인 탄발음의 원인은 거품이라고 알려져 있다. 관절엔 관절과 관절 사이를 매끄럽게 해주거나 충격을 흡수하는 관절액이 차있다. 이러한 관절을 비틀면 관절액에 빈 공간이 생기며 거품으로 만들어진다. 이 거품이 터지면서 내는 ‘뚝’ 소리가 탄발음이다. 임상적으로 관절을 악화시키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발음성고관절처럼 거품이 아니라 인대, 뼈 등의 직접적인 마찰로 인한 소리는 질환의 신호일 수 있다. 추벽증후군, 반월상 연골판 손상 등이 대표적이다.
    기타오상훈 헬스조선 기자2022/05/08 05:00
  • 배부른데 꼭 카페 가서 디저트 먹는 사람~ 읽어보세요

    배부른데 꼭 카페 가서 디저트 먹는 사람~ 읽어보세요

    배불리 밥을 먹고도 케이크나 아이스크림 같은 고탄수화물 음식이 당기는 사람, 스트레스 받으면 달달한 초콜릿이 먹고 싶은 사람이라면 '탄수화물' 중독을 의심해보자. 탄수화물은 중독이 잘 되며, 꼭 필요한 영양소이지만 너무 많이 먹게 되면 체내 지방으로 축적 돼 비만, 당뇨병 등의 원인이 된다. ◇ 탄수화물중독증이란?탄수화물중독증이란 빵·과자·사탕 등 정제된 탄수화물(단순당) 식품을 필요량 이상 먹으면서도 계속 탐닉하는 것을 말한다. 탄수화물에 ‘중독’된 것으로, 알코올중독, 도박중독 등 다른 중독과 마찬가지로 뇌의 신경물질 분비 이상을 초래한다. 탄수화물에 중독되면 뇌의 신경전달물질인 세로토닌 농도가 떨어지기 때문에, 인체는 단 것을 섭취해 세로토닌 농도를 높이려는 작용을 하게 되는 것이다. 이 때문에 탄수화물중독증 환자는 배불리 밥을 먹고 나서도 케이크와 도넛과 같은 고탄수화물 군것질 거리를 계속 찾는다. 문제는 탄수화물에 중독되면 인슐린 분비에 이상이 생겨 체내 지방이 쌓이는 것. 이렇게 되면 비만이 되고, 당뇨병·고혈압·심장병·뇌졸중 같은 질환에 노출된다. 또한, 탄수화물중독증에 걸리면 뇌에서 '행복 호르몬'인 세로토닌 농도가 떨어지기 때문에 늘 기분이 나쁘고 기력이 떨어진다. ◇ 탄수화물중독증 초기에 습관 고쳐야 초기 탄수화물중독증은 음식조절과 생활습관 개선만으로 고칠 수 있다. 생활 속에서 탄수화물 중독을 예방하려면, 먼저 과자나 케이크 등 정제 탄수화물(단순당) 식품을 복합 탄수화물 식품으로 대체한다. 흰쌀밥보다는 잡곡이나 현미밥으로, 감자튀김보다는 찐 감자나 고구마로, 과일주스보다는 생과일을 먹도록 한다. 특히 채소, 나물 등 식이섬유가 풍부한 식품을 즐겨 먹으면 탄수화물중독증을 예방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 또 한 번에 많이 먹는 것보다 조금씩 자주 먹으면 혈당이 높게 올라가지 않아 인슐린 분비를 크게 자극하지 않기 때문에 비만 등에 덜 위험하다. 마지막으로 식사 후 단 음식에 대한 욕구가 계속 된다면 레몬을 먹거나 양치질을 해보자. 식욕 억제에 도움이 된다.  중증이면 병원 치료가 필요할 수도 있다. 치료는 정제된 탄수화물을 피하는 식이요법을 하면서 유산소운동으로 체내 지방을 태우고 인슐린 농도를 낮춰 중독 증상을 억제시킨다. 세로토닌 혈중 농도를 높이는 우울증약과 식욕억제제를 처방하기도 한다. 최소 6개월 꾸준히 치료해야 효과를 볼 수 있다. ◇ 탄수화물중독증의 주요 증상  1. 빵이나 떡, 면 종류를 먹으면 양을 조절하지 못한다. 2. 스트레스를 받으면 스낵, 케이크, 도넛 등이 먹고 싶다. 3. 식사 후 2시간 정도가 지나면 피곤해지고 불안해지거나 집중력이 떨어지며 의욕이 없어진다. 이럴 때 간단한 스낵 종류를 먹으면 좀 나아진다. 4. 무언가를 먹고 싶은 생각에 집중이 되지 않는다. 5. 음식을 방금 먹은 후에도 만족스럽지 않다. 6. 음식을 보거나 냄새를 맡거나, 상상만 해도 먹고 싶은 자극을 받는다. 7. 배가 불러 거북한데도 계속 먹는다.
    푸드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2/05/07 23:00
  • 비만에 탈모까지? 아침 거르면 위험해지는 것들

    비만에 탈모까지? 아침 거르면 위험해지는 것들

    “아침을 먹어야 건강하다”, “아침은 왕처럼, 점심은 왕자처럼, 저녁은 거지처럼 먹어라”는 말은 많이 들어봤을 것이다. 아침 식사를 중요시하는 말들이 다양한 만큼, 건강을 위해 아침을 먹어야 한다. 아침 식사를 거르면 생기는 건강 부작용에 대해 알아본다.◇탈모와 비만 유발해▶비만=아침 식사를 거르면 체중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 전날 밤 저녁 식사 후 아침을 거르고 바로 점심이나 저녁을 먹으면 식욕 촉진 호르몬이 쌓여 과식·폭식을 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식욕 촉진 호르몬이 많이 분비된 상태에서 음식을 먹으면 먹는 행위 자체에 더욱 큰 즐거움을 느끼게 된다. 이것이 반복되면 스트레스가 쌓여도 음식부터 찾기 쉽고, 반복적인 과식으로 이어져 비만 위험이 커진다. 실제로 일일 칼로리의 대부분이 아침에 섭취되며 안정적인 체중 유지로 이어진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탈모=아침 식사를 거르면 필수 영양소들이 부족해 탈모가 생길 수도 있다. 미국 오하이오주립대 연구에 따르면 아침 식사를 거른 사람들은 아침 식사를 챙겨 먹은 사람보다 ▲엽산 ▲칼슘 ▲철분 ▲비타민A ▲비타민B1 ▲비타민B2 ▲비타민B3 ▲비타민C ▲비타민D가 부족했다. 모낭을 촉진하는 데 도움이 되는 필수 영양소와 단백질이 부족해져 탈모로 이어질 수 있다. 또한, 아침을 거르면 스트레스 수치가 상승해 탈모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당뇨병=아침 식사를 건너뛰면 인슐린 저항성과 호르몬 불균형으로 인해 당뇨병 발병 위험이 증가한다. 아침을 거르면 식사를 한 날보다 점심 후의 혈당과 인슐린 수치가 대폭 증가하기 때문이다. 또한, 아침 결식으로 인한 허기 때문에 점심·저녁 식사의 끼니당 칼로리 섭취량이 지나치게 많아진다.▶두통=아침 식사를 하지 않으면 저혈당증과 혈압이 올라가 두통을 유발하기도 한다. 공복이 뇌 혈류 수축으로 인한 두통을 유발하기 때문이다. 음식을 장시간 섭취하지 않으면 혈당이 낮아지고, 이로 인해 뇌로 혈당을 공급하는 혈관이 뇌 혈류를 빠르게 하기 위해 수축한다. 혈관이 수축하면 혈관 주변의 말초신경이 자극돼 두통이 생긴다. 혈관수축 이후엔 자연스럽게 혈관팽창이 이어지기에 이 때문에 두통이 계속된다. 대한두통학회에 따르면 6시간 이상 음식을 섭취하지 않는 행위는 두통을 유발하는 큰 원인 중 하나이다.▶면역체계=아침 식사를 통해 체온과 장 건강이 유지돼 면역력 강화에도 도움이 된다. 아침밥을 먹으면 소화하는 과정에서 잠을 자는 사이 떨어졌던 체온이 다시 높아지며 모든 장기가 제 기능을 할 수 있게 된다. 체온은 면역력과 관련이 깊다. 체온이 1도 떨어지면 면역력은 30% 이상 떨어진다는 일본 의사의 주장도 있다. 또한, 몸 전체 면역 조직의 60% 이상이 장에 분포돼 있을 정도로 장은 대표적인 면역기관이다. 아침 식사는 물론 규칙적인 식사로 장 건강을 유지해 면역 세포 활동을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다.▶에너지 부족=아침 식사를 거르면 하루를 시작하기 위해 몸이 필요로 하는 영양소와 에너지가 부족해진다. 특히 포도당을 주 에너지원으로 이용하는 뇌의 활동이 제대로 이뤄질 수 없다. 뇌 활동에 필요한 뇌신경세포의 수는 수천억 개에 이르기 때문에 그만큼 많은 에너지가 필요하며, 포도당과 단백질이 체내에 풍부해야 뇌신경세포와 신경전달물질이 제 기능을 할 수 있다. 따라서 몸을 가뿐하게 움직이고 업무나 학습을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해서는 아침밥을 먹는 게 좋다.◇건강하게 아침 먹어야아침을 똑똑하게 챙겨 먹는 것이 건강에 중요하다. 아침에는 밥 반 공기 정도의 탄수화물을 섭취하고, 단백질 식품을 함께 먹으면 좋다. 과일은 주스 형태가 아닌 생으로 먹는 것을 권장한다. 오스트리아 연구에 따르면 일주일에 3회 이상 아침을 먹으며 오렌지 주스를 마시면 과체중·비만 위험이 50% 증가한다. 과일을 주스 형태로 먹으면 과일을 통째로 먹었을 때보다 과도한 당분을 먹게 된다. 또한, 아침 식사는 잠자던 신체를 깨울 수 있는 정도로 과일, 우유, 견과류 등 영양가 있는 음식을 간단하게만 먹는 게 좋다. 다만, 공복에는 귤이나 토마토와 같이 속쓰림을 유발할 수 있는 음식을 피하는 게 좋다. 귤에는 유기산, 주석산, 구연산 등 다양한 산 성분이, 토마토에는 위장 산도를 높이는 타닌 성분이 많이 들어있다.
    기타김서희 헬스조선 기자2022/05/07 22:00
  • [이게뭐약]고용량 비타민, 코로나 후유증에 효과 있나

    [이게뭐약]고용량 비타민, 코로나 후유증에 효과 있나

    코로나19를 가볍게 앓고 지나간 이들 중에도 코로나 후유증, 일명 '롱 코비드'로 고생하는 이들이 많다. 코로나 후유증은 굉장히 다양하게 나타나는데 특히 피로감, 무기력증, 체력저하 등의 증상이 흔하게 발생한다. 이 때문에 코로나 후유증 극복에 좋다는 각종 영양제가 언급되는데, 정말 영양제들은 코로나19 후유증에 도움이 되는지 대한약사회 최지선 학술이사(약사)와 함께 알아보자.비타민 C, D 등 각종 영양제, 롱 코비드에 정말 효과 있나?코로나19를 겪고 나면 전반적인 면역력이 매우 약해져 비타민 C, B, D 등 각종 영양제 추가 복용은 필수라는 얘기가 많이 들린다. 고용량 제품으로 평소보다 많이 복용해야 한다는 말도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특정 성분이 코로나 후유증에 효과가 좋다는 '소문'을 경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현재 특별히 코로나19 후유증 개선을 위해 더 섭취해야 하는 영양성분이나 코로나 후유증으로 인한 증상 개선에 효과가 있다는 의약품 정보는 축적된 것이 없기 때문이다. 코로나19 후유증에 대한 정보는 아직 부족하며, 전 세계적으로 관리 방법 등에 대한 연구가 진행 중인 상태이다. 롱 코비드 환자에게 비타민C를 보충하면 피로 회복에 도움이 됐다는 연구가 있었으나 이는 확정적인 결과도 아니다. 특히 고용량 비타민C의 효과는 대부분 주사용 비타민C를 투여한 연구를 기반으로 도출됐다. 즉, 경구용 비타민C를 한꺼번에 많이 섭취하는 일로는 뚜렷한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 경구용 비타민C 과량 복용은 오히려 속쓰림과 같은 위장 장애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코로나 치료 중 일반영양제는 도움될까?그렇다면 코로나 격리 기간에 약과 함께 복용하는 비타민 등 영양제는 코로나 후유증 예방이나 증상 개선에 도움이 될까? 이 역시 큰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 현재 각종 영양성분과 코로나19 바이러스, 코로나 치료에 사용하는 의약품과의 상호작용이 아직 다 밝혀져 있지 않다. 그 때문에 팍스로비드, 라게브리오와 같은 코로나 치료제를 복용하고 있다면, 약물 복용 기간에 영양제 섭취는 되도록 피하는 게 안전하다. 계속되는 기침, 두통, 관절통… 약 계속 먹어도 될까?다만 단순 피로감, 체력저하 등과 달리 기침, 가래, 관절통 등 뚜렷한 증상이 있는 경우라면 적절한 진료와 치료제 복용이 필요하다. 그때그때 증상에 따라 대처하는 치료를 대증요법이라고 하는데, 코로나로 인해 발생한 증상은 대증요법을 사용하고 있다. 두통이나 관절통에는 진통제를, 기침이나 가래에는 진해제나 거담제를 복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므로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는 증상이 계속된다면, 가까운 병의원이나 약국을 방문해 전문가와 상담을 받는 게 좋다.
    제약신은진 헬스조선 기자2022/05/07 20:00
  • 자외선 차단제, '몽달귀신' 될 만큼 발라야 된다?

    자외선 차단제, '몽달귀신' 될 만큼 발라야 된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면서 나들이를 가는 사람들이 많다. 나들이의 필수템은 자외선 차단제. 자외선 차단제는 햇볕에 드러나는 피부에는 꼭 발라야 하지만, 평소 화장을 하지 않는 남자들은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것을 거북스러워한다.◇백탁 현상 있는 자외선 차단제바르면 하얗게 뜨는 자외선 차단제의 경우 더욱 바르기 싫다. 바르면 하얗게 뜨는 현상을 백탁현상이라고 하는데, 자외선 차단제의 성분 중 자외선을 산란시키는 성분(징크옥사이드, 티타늄옥사이드)이 피부 속에 스며들지 않고 피부 밖에 막을 형성해 나타나는 현상이다. 피부 자극이 적은 것이 큰 장점. 한 때 산이나 골프장, 축구장에 가면 얼굴이 몽달귀신처럼 하얗게 떠서 다니는 사람들이 있었는데, 물리적으로 자외선을 차단하기 때문에 얼굴에 하얗게 덕지덕지 바르면 자외선 차단 효과가 높아지는 것은 맞다. 최근에는 백탁 현상이 없는 자외선 차단제도 많다. 백탁 현상이 없는 자외선 차단제는 피부 안에 스며드는 화학적 성분(파라아미노벤조산 등)을 사용한다. 화학적 차단제는 피부에 바르면 자외선이 닿아서 화학 반응을 일으킨 뒤 열에너지로 바뀌어 자외선을 차단한다. 화학적 차단제는 발림감이 좋고, 발랐을 때 하얗게 뜨지  않는 장점이 있지만 민감한 피부에는 자극이 될 수 있다. 아름다운나라피부과 서동혜 원장은 "물리적 차단제는 피부에서 화학 반응을 하지 않기 때문에 광알레르기를 덜 일으킨다"며 "반면 화학적 차단 성분들이 광알레르기를 일으키는 경우가 상대적으로 많다"고 말했다. 자외선 차단제는 자신의 피부 상태나 기호에 따라 선택하면 된다. 최근에는 물리적 차단제와 화학적 자외선 차단제 성분을 모두 함유하고 있는 것들도 있다.◇자외선 차단제 2시간 마다 발라라?어떤 자외선 차단제든 원칙적으로 자주 발라야 한다. 미국 피부과학회지에 보고된 바로는 자외선 강도나 사용된 차단 지수에 상관없이 피부를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자외선차단제를 덧발라 주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한다. 미국 FDA에서는 2시간마다 덧바르라 한다. 자외선 차단제를 바른 후 2시간까지는 처음 바른 자외선 차단의 효과가 그대로 유지되는 반면, 4시간 정도 지나면서 처음보다 훨씬 낮은 수준으로 자외선 차단 효과가 감소하게 된다는 것이다. 물리적 자외선 차단제를 바른다면 정말 ‘몽달귀신’이 될만큼 발라야 한다는 얘기다.2시간마다 자외선 차단제를 덧바른다는 것이 현실적으로 쉽지 않지만, 파운데이션·팩트 등 자외선 차단 기능을 함유한 다양한 화장품들이 있기 때문에 강한 햇볕을 장시간 봐야 하는 활동을 할 때는 이들 제품을 적절히 덧바르는 것이 좋다. 화장품에만 의존하지 않고 모자, 자외선차단 팔토시 등을 이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피부과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2/05/07 18:00
  • 세계인 절반이 앓고 있는 ‘두통’, 뇌질환 의심할 때

    세계인 절반이 앓고 있는 ‘두통’, 뇌질환 의심할 때

    두통을 호소하는 사람이 많다. 실제로 세계 인구의 52%가 두통을 겪을 정도로 두통은 흔하다. 드물지만 두통은 뇌질환의 신호일 수 있으므로 주의깊게 살펴야 한다.◇신경계 장애로도 알려져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두통은 신경계 장애로도 불린다. 특히, 세계인 절반 이상이 두통을 앓고 있을 정도로 두통은 흔하다. 노르웨이 과학기술대 연구팀이 1961~2020년 출판된 연구를 분석한 결과, 전 세계 인구의 52%는 두통으로, 14%는 편두통을 호소하고 있다. 연구 대상자들은 대부분 20~65세였으며, 5세 미만의 어린이도 있었다. 특히, 모든 유형의 두통은 남성보다 여성에게 흔했다.◇뇌질환일 수도두통은 대부분 스트레스로 인한 신경성·긴장성 두통이지만 뇌질환의 신호일 수도 있어 주의해야 한다. 실제로 국립중앙의료원의 2011~2015년 응급의료 데이터 분석 결과를 보면, 뇌출혈로 응급실에 온 환자들이 가장 많이 호소한 주증상 1위는 두통이었다. 대한두통학회에 따르면 뇌질환을 의심해볼 수 있는 증상은 ▲갑자기 극심한 두통이 발생했을 때 ▲열이 나고 목이 뻣뻣한 증상이 동반될 때 ▲구토·실신·의식 소실이 동반될 때 ▲경련이 동반될 때 ▲두통이 점차 심해질 때 ▲운동 마비 증상이 동반될 때 ▲시력저하·눈 통증과 출혈이 동반될 때 ▲50세 이후에 처음으로 두통이 시작됐을 때 등이다. 이런 증상이 있으면 두통 전문가가 있는 병원에 가서 진료와 함께, 뇌 MRI·CT 등의 검사를 받아야 한다.▲편두통 ▲긴장형 두통 ▲약물과용성 두통은 원인 질환 없이 생기는 두통이다. 편두통은 빛·소리·냄새·음식 등의 외부자극에 뇌가 과민반응을 해 뇌 혈관이 수축·이완하는 과정에서 발생한다. 주로 한쪽 머리가 맥박처럼 뛰는 통증이 4~72시간 지속된다. 가장 흔한 두통인 긴장형 두통은 머리에 띠를 두르거나 머리 꼭지를 누르는 통증이 나타난다. 약물과용두통은 진통제 과다 복용으로 인해 새로운 두통이 나타나거나 기존의 두통이 현저하게 악화된 경우를 말한다. 약국에서 흔히 구할 수 있는 진통제도 약물과용두통을 일으킬 수 있다.◇규칙적인 운동과 식사해야두통은 생활 습관을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두통을 유발하는 원인(스트레스, 알코올, 특정 냄새나 빛 등)이 있다면 이를 피해야 한다.  두통에 좋은 식품을 가까이 하자. 아몬드는 뇌 화학 물질인 세로토닌의 분비를 돕는 아미노산과 근육과 혈관을 완화시키는 마그네슘이 풍부해 두통 완화에 도움이 된다. 버섯도 두통 완화에 효과적이다. 버섯은 두통 완화에 도움이 되는 리보플라빈으로 불리는 비타민B2가 풍부하기 때문이다.식품보다 더 효과적인 것인 규칙적인 운동. 운동으로 뇌에 충분한 산소를 공급하고 뇌 혈액의 순환을 좋게 할 수 있다. 매일 30분 이상 목, 어깨, 허리의 근육을 이완하는 스트레칭을 하는 것도 좋다. 실제로 요가가 두통 빈도를 상당히 감소시키고 두통 감소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식사도 규칙적으로 해야 한다. 두통은 수축한 혈관이 늘어날 때 생기는데 장시간 공복 상태를 유지하면 혈당이 떨어져 뇌혈관이 수축해 두통이 생기기 쉽다. 제때 규칙적으로 식사를 하는 것이 좋으며 과식과 금식은 두통을 악화시키므로 주의한다. 또한, 매일 6~7시간 이상 자고 잠자리에 드는 시간도 일정하게 유지하는 것이 좋다.
    기타김서희 헬스조선 기자2022/05/07 16:00
  • 어버이날 요양병원 방문 가능… '이것' 확인 필수

    어버이날 요양병원 방문 가능… '이것' 확인 필수

    5월 8일 어버이날을 맞아 요양병원과 시설에 머무는 가족과의 만남을 준비하는 가정이 많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이달 22일까지 잠시 허용된 요양병원·시설 대면 접촉 면회를 위해 꼭 확인해야 할 것들을 알아보자.◇접종완료자·격리해제자만… 코로나 음성 확인 필수요양병원·시설 대면 접촉 면회는 입소자와 면회객 모두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한 자이거나, 코로나에 걸리고 격리해제된 사람이어야 허용된다. 이미 확진된 사람이라도 백신 2차 이상 접종을 완료해야 한다. 미확진자는 나이에 따라 접촉 면회가 허용되는 접종 기준이 다르다. 18세 이상인 경우 입원환자·입소자는 4차 접종을, 면회객은 3차 이상 접종을 마쳐야 접촉 면회가 가능하다. 17세 이하라면 면회객만 2차 이상 접종을 마쳐도 접촉 면회를 할 수 있다.접종력, 나이와 상관없이 최근 확진 후 격리해제 된 경우에도 접촉 면회가 가능하다. 다만, 격리 해제 후 3일부터 90일 이내인 경우로 제한된다.접종 기준과 격리 해제 기준을 충족했더라도 면회객은 48시간 이내에 PCR 또는 신속항원검사(RAT 검사)를 통해 코로나 음성임을 확인해야 면회를 할 수 있다. 사전 검사가 어렵다면, 면회객이 일반 신속항원검사 키트를 지참해 현장에서 결과를 확인해도 된다. 단, 확진 후 45일 이내인 자는 PCR과 RAT 검사 대상에서 제외된다.◇만남 가능하지만, 함께 식사 불가오랜만의 만남에 가족끼리 식사를 하고 싶겠지만, 면회 중 음식물 섭취는 불가능하다. 면회 중에는 계속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어야 하며, 음식물·음료 섭취는 금지이다. 면회 시간도 제한될 수 있음을 미리 알고 있어야 한다. 요양병원·시설은 면회객 분산 등을 위해 면회 사전예약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짧은 만남이 아쉽더라도 주어진 시간 동안 가족과 충분한 시간을 보내야 한다.한편, 입원환자·입소자 1인당 면회객은 최대 4명으로 제한되기에 사전 예약 등을 통해 방문 전 조율을 마쳐야 한다.
    기타신은진 헬스조선 기자2022/05/07 14:00
  • 두통 '이런 양상'으로 나타나면 뇌종양 의심

    두통 '이런 양상'으로 나타나면 뇌종양 의심

    두통은 남녀노소 누구나 흔히 겪는 증상이다. 하지만, 때로는 뇌종양 때문에 두통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뇌종양은 두개강이라는 좁은 공간 내에 종양이 발생한 것이다. 발생 빈도는 낮은 편이지만 반신마비, 언어장애 등 신경학적 증세가 나타날 수 있고 사망률이 높다. 소아의 뇌종양은 소뇌에, 성인의 뇌종양은 대뇌에 주로 발생하며, 소아보다 성인에게 더 흔하다.종양의 위치에 따라 발생하는 증상은 다양하다. 두통과 함께 신경학적 증세가 나타나면 반드시 병원을 방문해야 한다. 또한 일반 편두통이나 긴장성 두통은 주로 오후에 발생하는 반면, 뇌종양에 의한 두통은 오랜 시간 누워 있는 새벽에 두드러진다는 특징이 있다. 이밖에 ▲한밤 중 자다 깬 직후에 발생한 두통 ▲​자다가 깰 정도의 심한 두통 ▲​이전과 다른 양상으로 심해진 두통 ▲​격렬한 운동 뒤 발생한 두통인 경우에는 뇌 영상검사를 시행해봐야 한다.뇌종양 치료의 가장 확실한 방법은 수술이다. 대표적으로 종양을 직접 제거하는 수술 치료와 감마나이프 방사선 수술이 있다. 선택에 앞서 종양의 악성여부, 위치, 환자의 건강상태 등 여러 조건을 복합적으로 고려해야 하며, 반드시 정밀 검사가 병행돼야 한다. 뇌종양의 수술적 치료는 검사 후 종양의 위치, 크기, 침투 정도, 다발성 여부 및 환자의 전신상태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시행한다. 많은 양성 종양은 수술로 완치가 가능하지만 악성도가 높거나 뇌의 중요한 부위에 위치해 완전히 절제하기 어려운 경우에는 방사선 치료, 항암화학요법 등의 보조요법을 함께 시행한다.
    신경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2/05/07 12:00
  • 약과 상극인 건강기능식품… 선물 전 확인을

    약과 상극인 건강기능식품… 선물 전 확인을

    어버이날을 맞아 선물로 건강기능식품을 구매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 다만 특정 질환을 앓고 있거나 질환으로 인해 약물을 복용 중일 경우, 건기식을 잘못 먹으면 부작용 반응을 겪을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특히 선물을 받는 대상이 고령이라면 제품 원료, 효능과 함께 기저 질환, 복용 중인 약물 등을 반드시 확인할 필요가 있다. 주요 건기식 별로 주의해야 할 약물들을 알아본다.◇프로바이오틱스=고혈압 치료제 병용 시 주의프로바이오틱스는 많은 사람들이 챙겨먹는 대표적인 건강기능식품이다. 프로바이오틱스를 꾸준히 먹으면 유산균 증식과 유해균 억제, 배변활동 등에 도움이 된다. 그러나 고혈압 치료제인 ‘안지오텐신전환효소저해제’와는 함께 복용하지 않도록 한다. 고혈압 환자가 유산균이 함유된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을 먹으면 안지오텐신전환효소저해제 작용을 증가시켜 혈압이 과도하게 낮아질 수 있다. 또한 한방 성분 약물 복용도 주의해야 한다. 프로바이오틱스 제품과 한방 성분 약물을 동시에 먹으면 유산균에 의해 장내 세균총이 변동되고 소화관에서 대사율 변화와 함께 한방 성분 약물의 약효가 떨어지거나 바뀔 수 있다.◇오메가3 지방산=혈전응고억제제와 상호작용EPA, DHA 등과 같은 오메가3 지방산은 혈중에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좋은 콜레스테롤 수치는 높여준다. 오메가3 지방산이 관상동맥질환에 효과가 있다는 보고도 있다. 오메가3 지방산은 혈전용해작용을 통해 피를 멈추지 않게 하므로, 혈액응고억제제 복용 시에는 주의해서 먹어야 한다. 수술을 앞둔 경우에도 피하는 게 좋다.◇홍삼=항혈소판제와는 상극홍삼은 피로회복과 면역력 증진에 도움이 된다. 또한 혈소판 응집을 억제함으로써 혈액 흐름을 원활하게 하는 데도 기여한다. 다만 혈소판 응집을 막기 때문에 ‘클로피도그렐’과 같은 항혈소판제나 혈액응고억제제를 복용 중일 때는 먹지 않는 게 좋다. 이밖에 혈압이 상승하는 부작용도 나타날 수 있는 만큼, 고혈압약을 복용 중인 환자는 전문가 상담을 통해 섭취 여부를 결정하도록 한다.◇알로에=이뇨제와 함께 먹지 말아야배변활동과 장 건강, 면역력 증진, 피부건강 등에 좋은 알로에는 이뇨제, 부정맥 치료제, 코르티코스테로이드제와 함께 먹지 않는 것이 좋다. 이 같은 약물과 함께 먹으면 몸속 전해질 균형이 무너지면서 칼륨이 결핍·악화될 수 있기 때문이다. 과도하게 섭취할 경우 약효가 증대돼, 심장기능이나 근육이 약해질 위험도 있다.
    기타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2/05/07 10:00
  • 화상까지… 강한 자외선, 눈에 어떤 영향?

    화상까지… 강한 자외선, 눈에 어떤 영향?

    봄은 자외선이 매우 강한 계절이다. 겨우내 약한 자외선에 적응해 있다가 갑자기 높아진 자외선은 우리 몸에 강한 자극을 준다. 선크림만 바를 게 아니라, 눈 보호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자외선은 피부뿐만 아니라 눈에도 위험하기 때문이다.눈이 자외선에 장기간 노출되면 눈 속에 활성산소가 생겨 각종 안질환이 유발될 수 있다. 자외선B는 각막에 모두 흡수되고, 자외선A는 각막과 수정체에 일부 흡수된 뒤, 일부는 망막까지도 영향을 미친다. 각막에 흡수된 자외선은 각막과 결막에 염증 발병 위험을 키운다. 수정체에 흡수된 자외선은 백내장, 망막에 흡수된 자외선은 황반변성 등 중증 안질환 발병에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다.각막 염증인 광각막염은 자외선이 각막에 화상을 입혀 각막 상피가 점처럼 얇게 파이며 생기는 질환이다. 화상을 입은 순간에는 증상이 없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눈이 아프고, 시야가 흐려지게 된다. 눈물이 날 수도 있다. 대부분 3일쯤 안정을 취하면 낫는다. 증상이 오래 지속되면, 병원을 찾아 전문의 처방을 받아야 한다. 백내장(수정체에 혼탁이 생기는 질환)은 주로 노화에 의해 생기지만, 자외선과 같은 환경적 요인도 영향을 미친다. 자외선이 황반변성(막 중심부에 있는 황반이 변성돼 시력장애가 생기는 질환)을 유발하기도 한다. 자외선은 망막 색소 상피층에 산화 스트레스를 유발하기 때문이다. 황반변성은 초기 증상이 거의 없다가 갑자기 시력 저하 증상으로 이어진다. 따라서 평소 자외선 차단에 주의하는 등 평소 철저한 예방과 관리가 필요하다.눈을 보호하려면 자외선이 강한 날은 야외 활동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 흐린 날에도 자외선 투과율은 80%에 달하므로, 평소 자외선 지수가 얼마나 되는지 확인 후 야외 활동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좋다. 자외선 지수가 높을 때 야외 활동이 불가피하다면 선글라스를 착용하거나, 양산이나 모자를 써서 눈을 보호하는 게 좋다. 과도하게 짙은 농도의 선글라스는 오히려 가시광선 양을 줄여 동공을 크게 만들고 많은 양의 자외선이 흡수되도록 할 수 있기에 눈동자가 들여다보일 정도의 렌즈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어린이는 특히 눈 보호에 신경 써야 한다. 유아기 수정체는 성인보다 투명하다. 짧은 파장의 빛도 수정체에서 흡수하지 못해, 망막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기타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2/05/07 08:00
  • 비염에 좋다는 코 세척… 잘못하다 ‘이 병’ 얻는다

    비염에 좋다는 코 세척… 잘못하다 ‘이 병’ 얻는다

    코 세척은 코 막힘이 심한 환자에게 이점이 많다. 그러나 잘 못하면 중이염 및 세균 감염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올바른 방법으로 시행하는 게 중요하다.코 세척은 알레르기 물질이 비강 점막을 자극하는 비염, 축농증 환자에게 효과적이다. 코 내부의 부기를 가라앉히고 코 막힘을 완화하기 때문이다. 코 세척은 보통 염화나트륨을 정제수에 녹인 식염수로 한다. 나트륨 농도는 우리 몸 체액과 동일하게 0.9%로 맞춰져 있다. 이러한 식염수를 코에 넣으면 노폐물을 씻어가고 삼투압 현상으로 코점막의 수분도 빼앗아온다. 나중에 콧물로 변할 수분이 사라진다. 다만 코가 건조한 상태에서는 자극이 심해질 수 있기 때문에 코 세척은 피해야 한다. 식염수의 농도 역시 중요하다. 예컨대 물과 더 가까운, 0.9%보다 낮은 농도의 소금물을 사용하면 오히려 점막이 물을 머금어 코막힘이 심해질 수 있다.코 세척에서 가장 중요한 건 식염수가 이관으로 흘러들어가지 못 하게 막는 것이다. 이관은 ‘유스타키오관’이라고도 불리는데 고막과 달팽이관 사이인 ‘중이’에 있다. 고막을 보호하기 위한 장치라고 볼 수 있다. 식염수를 코 안에 넣으면 비강을 지나 인후로 넘어가기도 하는데 이때 이관이 열려있으면 중이 쪽으로 식염수가 흘러들어갈 수 있다. 이러면 귀 외부와 내부의 압력 균형이 깨지면서 고막이 압박을 받게 된다. 반복되면 중이염을 유발할 수 있다.코 세척을 하는 동안 "아~" 소리를 길게 내야 중이염을 피할 수 있다. 목소리를 내야 이관이 닫히기 때문이다. 또 고개는 편하게 숙인 상태로 하되, 지나치게 옆으로 돌리는 건 자제해야 한다.세균 감염을 막는 것도 중요하다. 특히 기구 소독에 집중해야 한다. 미국 루이지애나 주에서 만성 비염 환자 두 명이 사망하는 사건이 있었다. 사인은 아메바성 뇌수막염이었는데 이는 주로 강이나 호수에 서식하는 네글레리아 파울러리 라는 아메바가 코를 통해 뇌까지 침투해 발생한다. 당시 미국 보건 당국은 식염수로 코를 세척할 때 쓰는 기구를 깨끗하게 관리하지 못했기 때문에 환자들이 아메바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했다. 만약 주전자 모양의 기구를 이용한다면 뜨거운 물로 멸균하거나 주기적으로 기구를 재구매해 감염 위험을 줄여야 한다. 오래된 식염수 또는 오염된 식염가루, 깨끗하지 않은 물은 사용하지 않는 건 기본이다.
    기타오상훈 헬스조선 기자2022/05/07 05:00
  • 온 국민이 즐기는 '이 음료' 두통 완화하고, 배변까지 촉진

    온 국민이 즐기는 '이 음료' 두통 완화하고, 배변까지 촉진

    커피는 ‘국민 음료’라 불릴 정도로 온국민이 즐겨 마신다. 그러면서도 커피의 건강 효과에 대해서는 모르는 사람이 많다. 커피가 불러오는 건강상 이점들을 알아본다.◇배변 촉진커피는 배변 활동을 촉진시키는 대표적인 음식이다. 실제 12명의 건강한 사람을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카페인이 든 커피는 결장 운동을 자극하는 데 물보다 60% 더 효과적이고, 디카페인 커피보다 23% 더 효과적이라는 미국 아이오와대학의 1998년 연구가 있다. 영국 로얄 할램셔 병원의 연구에서도 블랙 커피를 마신 사람들의 결장 활동은 4분 이내에 활발해졌으며, 그 효과가 30분 동안 지속됐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커피는 위산 생성을 가능하게 하는 '가스트린' 호르몬 방출을 자극한다. 가스트린은 위 말단에서 나오는 호르몬으로, 위산 분비·이자액 생산을 유도하면서 위·소장·대장 움직임을 촉진해 변의를 느끼게 한다. 따라서 변비로 고생하는 사람들은 변 배출을 위해 커피를 마셔보는 것도 방법이다. 단, 커피에 계속 의존하는 것은 장기적으로 오히려 변비를 유발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두통 완화커피는 과도한 수면 후 발생하는 편두통을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다. 과도한 수면 후 발생하는 두통은 대부분 편두통이다. 유전적으로 편두통 소인이 있는 사람들은 몸의 항상성이 깨졌을 때 두통을 잘 겪는데, 규칙적인 수면 패턴에서 벗어나 갑자기 많은 잠을 자면 뇌가 우리 몸의 항상성이 깨진 것으로 인식하기 때문이다. 항상성이 깨지면 이를 관장하는 뇌 시상하부가 신호를 감지, 두개골·뇌막 등에 분포된 신경들을 활성화한다. 이 신경들은 혈관을 둘러싸고 있어, 혈관을 팽창시키면서 통증을 유발한다. 이때 커피를 마시면 카페인이 팽창된 혈관을 수축시켜 통증을 완화한다.◇심장 보호하루에 2~3잔의 커피를 마시면 심장질환 발병 위험이 줄어든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미국 알프레드 병원 연구팀은 커피가 심장질환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50만 명의 10년간의 건강정보가 담긴 미국바이오뱅크의 데이터를 활용했다. 연구팀은 매일 마시는 커피 양에 따라 0잔을 마시는 그룹, 1잔을 마시는 그룹, 2~3잔을 마시는 그룹, 4~5잔을 마시는 그룹, 5잔 이상을 마시는 그룹으로 나눠 각 그룹의 심혈관 질환 발병률을 분석했다. 그 결과, 하루에 2~3잔의 커피를 마시는 그룹이 다른 그룹에 비해 관상동맥성 심장병, 심부전 등 심혈관 질환의 발병률이 약 10~15% 더 낮았다. 인스턴트커피, 분쇄 커피로 커피를 마셨을 경우에도 같은 결과가 나왔다. 연구팀은 커피콩에 염증반응 약화, 신진대사 촉진, 장의 지방 흡수 억제를 돕는 성분이 있어 심혈관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성욕 증진남성 3724명의 데이터를 분석했더니, 카페인 섭취가 발기부전 확률을 줄여줬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특히 실험 대상자가 매일 커피를 두세 잔 정도(하루 카페인 섭취량 약 170~375mg) 마셨을 때 가장 효과적이었다. 성관계 전 카페인 100mg을 섭취하는 것이 성적 만족도를 향상시킨다는 사실을 입증한 연구 결과도 있다.다만, 커피를 피해야 하는 사람도 있다. 위산이 식도로 역류하는 역류성 식도염 환자들이다. 커피 속 파페인이 하부 식도 괄약근 수축을 방해해 역류성 식도염 증상을 악화할 수 있다.
    푸드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2/05/06 23:00
  • [별별심리] 30년도 넘은 ‘MBTI’ 열풍… ‘맹점’ 있다

    [별별심리] 30년도 넘은 ‘MBTI’ 열풍… ‘맹점’ 있다

    “나 ‘극 J(극도로 J)’야.” 묻지도 않은 MBTI를 말하는 목소리에 자부심 비슷한 감정이 묻어났다. 설명대로면 MBTI는 하나의 ‘성격 유형’일 뿐인데, 누군가는 자부심을 느끼고 반대로 누군가는 믿지도 받아들이지도 않는다. 혹자는 MBTI를 자신의 실제 성격이 아닌 ‘남에게 비춰지고 싶은 모습’이라고 비꼬기도 한다. 우리는 MBTI에 얼마나 진심이고, MBTI는 ‘나’를 얼마나 잘 반영하고 있을까.◇4가지 지표 따라 16가지 성격 유형 분류MBTI가 생소할 수 있는 이들을 위해 잠시 설명하자면, MBTI란 마이어스(Myers)와 브릭스(Briggs)가 정신분석학자 카를 융의 심리 유형론을 토대로 만든 성격 유형 검사 도구다. ‘M’과 ‘B’는 각각 ‘Myer’와 ‘Briggs’의 이니셜 앞 글자며, ‘TI’는 ‘Type Indicator(유형 지표)’를 뜻한다.융의 심리 유형론에서 인간의 심리를 태도와 기능 두 가지 유형으로 구분했듯, MBTI 역시 ‘태도 지표’와 ‘기능 지표’를 통해 개인의 성격 유형을 나눈다. 정신적 에너지의 방향성을 나타내는 ‘E·I(외향성·내향성)’와 판단기능을 보여주는 ‘F·J(판단·인식)’는 태도 지표에 들어가며, 인식 기능과 생활양식을 뜻하는 ‘S·N(감각·직관)’과 ‘T·F(사고·감정)’는 기능 지표로 구분된다. 피검사자가 MBTI 검사를 통해 각 문항에 대한 자신의 선호를 밝히면, 4가지 지표를 조합해 피검사자를 16가지 성격 유형 중 하나의 성격 유형으로 분류한다. 이렇게 흔히 MBTI라고 말하는 알파벳 4글자가 부여된다.◇MBTI 유행, ‘나’에 대한 관심에서 비롯MBTI가 고안된 것은 수십년도 더 된 일이다. 국내 도입 시기 역시 1990년대 초반으로 30년이 넘었다. 오래된 검사가 여태 높은 인기를 끄는 이유는 뭘까.여러 가지 심리테스트들이 왜 매번 유행하는지 생각해보면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사람은 누구나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또 남에게 어떻게 보일지 궁금해 한다. MBTI의 유행 역시 자신에 대한 관심에서 비롯된 현상이라고 볼 수 있다. 서울대 심리학과 곽금주 교수는 “인간은 늘 자아정체감을 찾고 평생 동안 ‘나’의 실체를 확립하려 한다”며 “불안감이 높거나 자신에 대한 확신·자존감이 낮을수록 검사를 통해 자신이 누군지, 어떤 사람인지 확인하려는 성향이 강하게 나타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이 같은 심리와 함께 주변 사람은 물론, 유명 연예인, 정치인 등도 MBTI 열풍에 합류하면서 인기가 더욱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최근에는 특정 유형이나 무리에 자신을 포함시키려는 성향이 짙어지면서 MBTI로 자신을 유형화하려는 이들도 늘고 있다. 한림대성심병원 정신건강의학과 홍나래 교수는 “MBTI는 애매모호하지 않고 확실하게 자신의 성격 유형을 규정함으로써 편안함을 느끼게 해준다”며 “성격 유형을 약간씩 세분화해 자신을 드러낼 수 있다는 점도 사람들이 많은 관심을 보이는 이유다”고 말했다.◇자기보고식 검사의 맹점… ‘진짜 내 모습’ 아닐 수도최근 MBTI에 대한 관심은 단순 유행 수준이 아니다. MBTI가 한 사람을 나타내는 척도처럼 여겨지고, 친구·연인, 심지어 가족까지 MBTI를 통해 나와의 상성(相性, 성질이 서로 맞음)을 평가한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최근에는 기업 채용 과정에서 MBTI를 묻는 웃지 못 할 일도 벌어지고 있다.그러나 MBTI에는 맹신해선 안 되는 치명적인 결함이 있다. 피검사자가 자신의 성향을 직접 평가하는 ‘자기보고식 검사’라는 점이다. 오로지 피검사자의 솔직함에 기대 검사가 진행되고 성격 유형이 판별된다. 또한 전문적인 심리 검사와 달리 문항 속에 피검사자가 거짓말을 하고 있거나 자신을 숨기고 있는지 평가하는 ‘거짓말 척도’와 ‘방어 척도’ 항목도 들어가 있지 않다. MBTI의 정확도에 대한 의견이 분분하고 MBTI를 실제 자신의 성격이 아닌 ‘남에게 보여지고 싶은 성격’이라는 비판이 나오는 것도 이 때문이다. 곽금주 교수는 “스스로 자신을 평가하다보니 자신이 어떻게 보일지 생각하며 사회적 바람직성을 고려해 대답하고, 정답이 없는 평가임에도 정답을 고르려 한다”며 “자기보고식 검사의 문제점으로, 자신을 과대하게 해석하거나 방어하기 위해 실제 선호와 다르게 대답하기도 한다”고 지적했다. 홍나래 교수 또한 “피검사자의 대답만으로 평가한다면 실제 성격과 다른, 피검사자가 원하는 성격유형이 나올 수 있다”며 “병원에서 전문적인 심리 검사를 해보면 검사결과를 통해 피검사자가 보여지고 싶은 성격과 실제 성격이 어떻게 차이 나는지 확인되는 경우도 있다”고 설명했다.◇전문가들 “과몰입 안 돼… 재미로 봐야” 한 목소리MBTI는 분명한 순기능을 갖고 있다. 자신에게 관심을 갖고 한 번쯤 돌아보게 된다는 점이다. 문제는 ‘과몰입’이다. 전문가들의 말 대로면 MBTI 검사는 ‘좀 더 정확한 심리테스트’ 정도임에도 최근 들어 지나치게 몰입하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 특히 인터넷상에서 유행하는 MBTI 검사는 대부분 정식 검사가 아닌 일부 문항만으로 진행되는 검사지만, 마치 이를 전문 검사처럼 받아들이는 이들도 볼 수 있다. 홍 교수는 “사람은 굉장히 다양한 유형이 있는데, 세부적인 차이는 보지 않고 검사 결과만으로 사람을 규정짓고 이분법적으로 받아들인다”며 “확실하지 않은 도구를 통해 너무나 간단하게 누군가를 평가하고 있다”고 우려했다.MBTI에 대한 전문가들의 조언은 일관적이다. 어디까지나 ‘재미’로 받아들이자는 것이다. 곽금주 교수는 “MBTI 검사 자체는 틀린 검사도 나쁜 검사도 아니다”면서도 “그러나 검사결과를 갖고 중요한 진단·결정을 내릴 때 활용할 수 있는 검사가 될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심리 검사는 잘 하면 약이 되지만, 잘못하면 독이 된다. 검사 후 부정적인 부분을 발견하고 고 개선한다면 약이 되고, 잘못 규정해버리면 독이 되는 것”이라며 “검사를 신봉하지 말고 재미삼아 해보는 정도로 이해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정신과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2/05/06 22:00
  • 땀복, 진짜 다이어트 효과 높일까?

    땀복, 진짜 다이어트 효과 높일까?

    최근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땀복에 대한 광고가 성행하고 있다. 특수 코팅 처리된 땀복을 입으면, 운동 중 땀을 더 많이 흘려 운동 효과를 높일 수 있다는 것. 실제로 땀복을 입고 운동하는 게 다이어트 효과를 높일까?아니다. 먼저 땀과 지방 연소는 직접적인 상관관계가 없다. 땀의 구성 성분은 물, 소금, 칼륨, 질소함유물, 젖산 등으로, 수분을 날려 체온을 낮추는 역할을 한다. 노폐물을 몸 밖으로 내보내는 역할을 하기도 하지만 다이어트 효과를 높일 정도는 아니다. 땀복이 체열 발산을 막아 몸 안의 온도를 높이면서 다이어트 효과를 낼 수 있진 않을까? 탄수화물을 에너지로 사용하는 데는 효과가 있을 수 있다. 그러나 지방을 태우고, 근육을 단련하는 데는 비효율적이다. 탄수화물 대사로 얻은 한정된 에너지가 체온 조절에 대부분 사용되기 때문이다. 또한, 탄수화물을 과도하게 태우면 운동을 마친 후 식욕이 올라갈 수 있다.게다가 탄수화물을 태우는 효과보다 부작용이 크다. 나트륨과 전해질을 잃게 돼 운동 효율이 떨어진다. 피부로 가는 혈액이 많아지는 대신, 근육으로 가는 혈액은 적어진다. 근육이 혈액을 통해 받는 산소와 에너지양이 줄어들어 피로감을 빨리 느끼게 된다. 탈수로 운동 효율이 떨어질 수도 있다. 체중의 3~4%의 수분을 잃으면 신체활동력이 저하돼 장거리 유산소 운동능력이 20~30%까지 감소하고, 체중의 5~6%에 이르면 체온 조절이 어려우며 맥박과 호흡이 빨라진다. 고혈압이나 심폐기능에 이상이 있는 사람은 탈수 증상으로 쓰러질 수도 있어 주의해야 한다. 또한, 땀복을 입고 운동을 하면 전날 흘린 땀이 옷에 남아 피부 트러블을 일으킬 수도 있다.운동 후 몸무게를 재면 아마 체중은 빠져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는 단지, 체내 수분의 무게가 날아간 것으로, 물을 마시면 그대로 돌아온다.한편, 운동은 시원한 곳에서 가벼운 옷차림으로 하는 것이 다이어트와 근성장에 좋다. 최적 온도는 15~20도다.
    기타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2/05/06 21:00
  • 소 곱창의 ‘곱’이 배설물? 진실 or 거짓

    소 곱창의 ‘곱’이 배설물? 진실 or 거짓

    곱창은 소의 소장이다. 소화기관이다 보니 곱창 안에 들어있는 곱이 배설물일 것이라는 인식이 있다. 엄밀히 따지면 곱은 소장에서 분비되는 소화액과 수분 및 지방으로 이뤄져 있다.곱의 정체는 소화액이다. 소장 벽에 있는 융모의 상피세포로부터 분비되는 소화액이 소장 안에 남아있던 수분, 지방과 함께 덩어리진 것. 영양 성분을 따져보면 지방이 가장 많고 그다음 단백질, 탄수화물 순이다. 그러나 소와 같은 반추동물의 소장에서는 위에서 소화되지 못한 당류, 아미노산, 지방산 등의 소화 및 흡수가 이뤄진다. 사람 대장에 머무르는 배설물과 완전히 똑같다고 여기긴 어렵지만 어찌 됐든 곱창은 소가 생전에 먹었던 것들이 지나가는 통로다. 실제 깨끗하게 세척되지 않은 곱창에서 여물, 사료 등이 발견된 적도 많다.대창은 어떨까? 대창은 소의 대장이다. 반추동물의 대장은 소화되지 않은 것들이 지나가는 마지막 통로다. 일부 세균성 소화가 이뤄지긴 하지만 주로 수분 흡수 기능을 맡고 있다. 그러므로 대창은 수분이 덜 빠진 배설물이 지나가는 통로라고 할 수 있다. 게다가 시중에서 접할 수 있는 소 대창은 식탁에 오르기 전 안팎이 한 번 뒤집어진다. 대창 안을 채우고 있는 건 곱이 아니라 소의 대장을 보호하기 위한 내장지방이다.곱의 정체와는 별개로 곱창과 대창은 몸에 좋지 않다. 일단 지방이 과도하게 많다. 소곱창 구이 150g을 기준으로 ▲지방은 61g ▲단백질은 16g ▲탄수화물은 5g이 들어 있다. 열량은 639kcal에 이른다. 내장지방이 끼어 있는 대창은 지방 함량이 더 높다. 게다가 곱창 및 대창의 지방은 모두 동물성 포화지방으로 과도하게 섭취할 시 심혈관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다. 그리고 지방은 굽는 과정에서 발암물질을 쉽게 만들어낸다. 이러한 이유로 헬스조선이 지난 2017년 의사·약사·영양사 등 건강 전문가 100명에게 멀리하는 음식을 물었을 때 곱창이 3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기타오상훈 헬스조선 기자2022/05/06 20:00
  • 배우 강수연, 뇌출혈로 병원 이송… 예방법과 대처법은?

    배우 강수연, 뇌출혈로 병원 이송… 예방법과 대처법은?

    영화배우 강수연(55)이 지난 5일 뇌출혈로 인한 심정지로 병원에 이송됐다는 사실이 알려져 사람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현재 강씨는 중환자실로 옮겨졌지만 아직까지 의식을 되찾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뇌출혈은 갑작스레 나타나기 쉬워 평소에 주의해야 하는 질환이다. 뇌출혈의 원인과 예방법 등에 대해 알본다.뇌출혈은 뇌졸중의 한 종류로 뇌 조직 안의 혈관이 터져 뇌 손상이 생긴 것을 말한다. 뇌출혈은 혈압이 높아지면서 뇌혈관이 터지는 고혈압성 뇌출혈과 뇌동맥류가 터져서 발생하는 동맥류로 인한 뇌출혈로 나뉜다. 주증상은 ▲극심한 두통 ▲팔다리 마비 ▲구토 ▲언어장애다. 이러한 증상이 10분 이상 지속된다면 즉시 119를 불러야 한다.기저질환과 생활습관 요인은 뇌출혈 발생에 영향을 미친다. 고혈압과 당뇨 등의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와 타 질환으로 항응고제나 항혈소판제를 복용하는 경우, 뇌출혈 발생 확률이 높아질 가능성이 있어 더욱 주의해야 한다. 가족력과 흡연, 비만 등 생활습관 요인도 뇌출혈 발생에 영향을 미친다.  뇌출혈 예방법으로는 ▲혈압조절 ▲금연 ▲절주 ▲운동 ▲충분한 수면 ▲체중조절 등이 있다. 뇌출혈이 의심될 땐 즉시 119에 신고하고 절대안정을 취해야 한다. 환자가 구토한다면 주변인은 환자의 목을 옆으로 돌리고 손가락을 이용해 토물을 제거하는 것을 도와야 한다. 반대로 환자에게 억지로 약제를 먹이려는 행동은 삼간다. 기도를 막아 더 심각한 상황을 초래할 수 있다. 손을 따거나 팔다리를 주무르는 등의 민간요법도 금물이다. 오히려 시간을 더 지체해 치료 골든타임을 놓치기 쉽다.
    신경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2/05/06 17:05
  • 몇 시간 자야, 건강에 좋을까?

    몇 시간 자야, 건강에 좋을까?

    건강을 위해서는 충분한 수면을 취해야 한다. 그런데 잠이 너무 많아도 안 좋다. 어느 정도가 적절한 수면 시간일까?경희대병원 연구 결과에 따르면 하루 7시간 이상은 자지 않는 게 좋다. 경희대병원 가정의학과 김병성 교수팀이 질병관리본부의 한국인유전체 역학조사사업(KoGES)에 참여한 40∼69세 성인 2470명을 대상으로 수면 상태와 혈관질환의 상관관계를 살폈다. 그 결과, 협심증·심근경색 등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은 하루 수면시간이 5∼7시간보다 길수록 커졌다. 수면시간이 5∼7시간인 사람과 비교해 수면시간이 7∼9시간인 사람과 9시간 이상 자는 사람의 심혈관질환 위험은 각각 1.9배, 2.8배로 더 높았다. 수면시간은 뇌졸중 등 뇌혈관질환의 발생 위험에도 영향을 미쳤다. 하루에 5∼7시간 잠을 자는 사람에 비해 9시간 이상 잠을 자는 사람의 뇌혈관질환 발생 위험은 3.1배였다. 또 수면이 불규칙한 것도 혈관질환 위험을 높였다. 또한 연구팀은 참가자에게 "잠자리에 드는 시간과 일어나는 시간이 규칙적인가?" 질문한 뒤 "그렇다"고 대답한 사람과 "아니다"라고 대답한 사람을 비교했다. 그 결과, 취침·기상 시간이 불규칙한 사람의 뇌혈관질환 발생 위험은 규칙적인 사람보다 2배로 높았다.미국 캘리포니아대학 크립키 교수의 연구에서도 평소 하루 7시간 잠을 잔 경우가 사망률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 7시간 보다 적게 잘 때와 이보다 많이 잘 때 사망률이 증가했다. 7시간을 가운데 두고 양쪽 극단으로 갈수록 모두 사망률이 증가해 U자 모양의 사망률을 보였다.잠이 지나치게 많은 것은 수면의 질이 나쁘다는 것을 의미한다. 수면무호흡증 등의 수면장애나 수면의 질을 저하시키는 신체질환과 정신질환이 수면 시간을 길게 만들 수 있다. 적정 수면 시간인 7시간을 잔다고 해도 개운치 않다면 이러한 문제를 갖고 있지는 않은지 점검해야 한다.
    기타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2/05/06 17:03
  • 엄마는 신경질, 아빠는 무기력… 성격 바뀐 부모님, 왜?

    엄마는 신경질, 아빠는 무기력… 성격 바뀐 부모님, 왜?

    성인이 되고 나면 키워주신 부모님께 효도하기 위해 가족을 살피게 된다. 그러나 마음만큼 효도하기란 쉽지 않다. 내가 알던 부모님이 아니기 때문. 기억 속 모습보다 신경질적이고, 우울하고, 예민하다. 이럴 때 자녀가 잘못 행동했다가는 가족 간 관계가 틀어질 수도 있다. 자녀는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 걸까? 오는 8일인 어버이날을 맞이해 알아봤다.◇부모님 변화,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야만 45세가 넘어가면 성호르몬 수치에 변화가 생기기 시작한다. 어머니는 여성호르몬이 줄고, 남성 호르몬 수치는 늘어난다. 아버지는 반대로 남성 호르몬이 줄고, 여성 호르몬은 늘어난다. 호르몬 불균형으로 각종 증상이 나타나는 이 시기를 '갱년기'라고 한다. 갱년기 때는 신체적 변화와 사회적 변화가 겹치면서 심리적 증상까지 나타난다. 가천대 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조서은 교수는 "성호르몬뿐만 아니라 노화로 피로와 관련 있는 부신피질호르몬도 줄고, 생식 능력·골밀도·수면의 질·기억력·집중력 등이 다 떨어진다"며 "몸이 여기저기 아프고, 스트레스에 대항하는 호르몬 반응력은 약해져 쉽게 우울해지고, 교감 신경은 항진돼 화는 많아진다"고 말했다. 각종 신체 변화로 이미 취약해진 상태다. 잘 알려진 ▲안면홍조 ▲발한 ▲근육통 등뿐만 아니라, 설명하기 힘든 복합적인 신체 변화를 겪게 된다. 여기에 사회적 변화까지 겹친다. 삼성마음숲 정신건강의학과 김재옥 원장은 "인간은 누구나 자기 자신이 어떤 존재인지 정의한다"며 "노화, 운동 능력의 변화와 더불어 퇴직, 은퇴, 주변 사람과 관계의 변화 같은 사회적 변화로 갑자기 자신의 존재가 다르게 느껴져 불안해진다"고 말했다. 사람은 불안에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활용한다. 상황을 회피하거나, 상대방에게 화를 내거나, 자신의 문제를 마치 다른 사람의 문제인 것처럼 책임을 전가하는 등이다. 이런 방법들이 실제로는 불안을 해결해주지 못해 무기력하거나 위축된 모습으로 이어지기도 한다.◇어머니는 신경질적으로, 아버지는 무기력하게 바뀌어한국에서는 갱년기 이후 남녀 간 특이한 변화도 관찰된다. 성역할이 바뀐다. 주도권을 잡았었던 남성은 수동적으로 변하고, 위축된다. 반대로 여성은 능동적이고, 공격적으로 변한다. 조서은 교수는 "우리나라에서 많이 나타나는 특징적인 변화로 사회심리적인 면을 고려해 해석해야 한다"며 "남성이 퇴직 후 경제적 주도권이 사라지면서, 여성은 오랫동안 참았던 걸 표출하고 남성은 사회적 역할을 잃었다는 상실감에 위축된다"고 말했다. 실제로 남성은 퇴직 후 무기력해지는 모습을 자주 보인다. 우울증으로 치료하는 사람도 많다. 김병수정신건강의학과의원 김병수 원장은 "실제로 상담할 때 살점이 떨어져 나가는 것 같다, 시멘트로 튼튼히 벽돌을 쌓아 올렸다고 믿었는데 알고 보니 레고 블록처럼 쉽게 무너지더라, 내 인생이 다 날아간 것 같다, 투명인간이 된 것 같다 등의 표현을 사용하곤 한다"며 "남성은 퇴직 후 사회적 역할을 잃어버렸다는 상실감과 더불어 나라는 사람의 정체성이 찢겨나가고, 세상에서 외톨이가 된 듯한 경험을 하게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아버지가 퇴직 후 어두운 표정으로 말수가 줄어들고,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아졌다면 우울증일 수 있으므로 정신건강의학과 진료를 받도록 권유하는 것이 좋다. 반대로 어머니는 갱년기 화병을 겪을 수 있다. 감정 조절이 잘 안되고, 원인 모를 짜증과 화가 치밀어 오르며 숨이 막히는 느낌이 든다. 이전과는 다르게 어머니는 아버지에게 화를 퍼붓고, 아버지는 듣기만 하는 모습을 관찰할 수 있다. 이때 도대체 자녀들은 어떻게 해야 할까?◇자녀는 어떻게 해야 할까?▶부부 갈등 속 편들지 않기=주도권이 어머니에게 넘어가면서 부모님이 자주 싸우거나, 어머니가 화내고 아버지가 주눅 든 모습을 볼 수 있다. 사실 이 관계는 중년 부부가 풀어야 하는 과제다. 김병수 원장은 "잘잘못을 따지거나, 자녀가 누군가의 편에서 지원할 문제는 아니다"라면서 "중년의 부부에게 닥친 시험을 슬기롭게 통과할 수 있도록, 애정을 갖고 지켜봐 드려야 한다"고 말했다. 누구의 편을 들기보다는 모두의 얘기를 듣고 공감하면서 부모님이 변화를 받아들일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아버지와는 어머니의 감정과 맥락을 추측해 함께 고민하고, 어머니와는 아버지의 감정과 맥락을 함께 고민하면 된다. 꼭 해답이 없어도 괜찮다. 함께 고민하는 것 자체가 부모님이 상황을 받아들이게 하는 데 도움이 된다.▶감정 표현에 집중하기=부모님이 표출하는 감정에 서운함, 불안, 분노 등 다양한 감정이 섞여 있는 것 같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크게 느껴지는 감정이 있기 마련이다. 그 감정이 무엇인지를 알면, 다음 단계로 넘어갈 수 있다. 김재옥 원장은 "결국 부모님의 감정은 자녀가 지각했거나, 어떤 제안을 했거나, 반박을 하는 등 맥락 속에서 표출되는 것"이라며 "추측을 토대로 대화하면 부모님도 자신의 감정과 상황을 정리할 기회를 얻게 돼 불안을 더 빨리 가라앉힐 수 있다"고 말했다.▶부모님 믿기=부모님의 달라진 모습에는 합리적인 이유가 있을 것이라 믿어야 한다. 그저 호르몬 때문 일거야, 아무 이유도 없을 거야 라고 생각한다면 대화를 시작할 수 없다. 김재옥 원장은 "부모님의 한계를 미리 정하는 것은 관계를 악화할 뿐 도움 되는 것이 없다"고 말했다.▶인정하기=부모님은 자기 자신의 변화에 혼란스럽다. 이때 다른 사람의 반응이 매우 중요하다. 자신을 정의할 때 상대방의 칭찬과 비난이 큰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조서은 교수는 "특히 부모는 자녀에게 인정받고 싶고, 부모의 역할을 하고 싶다"며 "부모님을 인정해드리고, 부모님이 자녀에게 소중한 존재라는 걸 인지시켜드려야 한다"고 말했다. 적극적으로 함께 많은 시간을 보내기 위해 노력하는 것도 좋다. 실제로 노화가 나쁜 것만은 아니다. 정신적으로는 오히려 생각이 깊어지고, 통찰이 깊어지는 과정이다. 지금까지 쌓아온 경험 등을 인정하며 대화를 시도하면, 부모님의 자존감도 높일 수 있다.▶심리적 거리두기=다만, 부모님의 변화가 대처하기 너무 힘들다면 심리적으로 적당한 거리를 두는 것이 필요하다. 맞서지 말고, 기다려야 한다.
    기타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2/05/06 17:00
  • 트림에서 쓴맛 느껴진다면… '이 병' 의심

    트림에서 쓴맛 느껴진다면… '이 병' 의심

    트림은 누구나 할 수 있는 자연스러운 생리 현상이다. 그런데 트림과 함께 특이한 맛이나 냄새가 느껴지면 질병을 의심해봐야 한다.▷쓴맛 나는 트림=담낭 운동장애·십이지장 궤양을 의심할 수 있다. 극심한 스트레스나 신경과민으로 담낭 운동장애가 나타날 수 있는데, 운동장애로 담즙이 십이지장에서 아래로 내려가지 않고 위장으로 역류할 수 있다. 이때 트림하면 강한 알칼리성인 담즙 때문에 쓴맛이 난다. 담낭 운동장애가 있으면 유독 트림을 많이 하게 돼, 쓴맛이 자주 느껴지기도 한다. 담낭 운동과 위장 운동을 조절하는 신경은 같다. 담낭 운동이 잘 안되면 위장 운동도 잘 안돼, 소화가 안되면서 가스가 많이 생기고 트림을 많이 하게 된다. 십이지장 궤양이 심해도 십이지장에서 소장으로 내려가야 할 담즙이 위 쪽으로 역류, 쓴맛 나는 트림을 한다. 원래 위와 십이지장 사이에는 '유문'이라 불리는 괄약근이 존재해 십이지장으로 분비된 담즙이 역류하는 것을 막아준다. 그러나 십이지장 궤양이 만성화돼, 유문 조직이 손상되고 기능이 떨어지면 담즙이 위장으로 역류해 쓴 트림을 한다. 담낭 운동장애는 약물 사용·절제수술로, 십이지장 궤양은 약물 사용·헬리코박터균 제균 등으로 치료한다.▷썩은 냄새 나는 트림=트림을 했을 때 매번 음식물 썩는 것 같은 냄새가 난다면 위궤양·위암을 의심할 수 있다. 위 점막에 상처가 나는 위궤양이나, 위암이 있으면 소화 등 위의 다양한 기능이 떨어지는 상태다. 소화능력이 떨어질수록 위 속에 음식물이 오랫동안 머무르고, 부패되기도 한다. 이때 트림하면 음식물 썩은 심한 냄새가 난다. 위궤양은 점막을 보호하고 위산 분비를 억제하는 약물치료가 기본이다. 위암은 절제가 가장 확실한 치료법이다.▷신맛 나는 트림=위식도역류질환을 의심할 수 있다. 위식도역류질환은 위와 식도 경계부위를 조여주는 식도 괄약근의 힘이 약해져 생긴다. 식도 괄약근은 원래 트림하거나, 밥 먹을 때 느슨해진다. 위식도역류질환이 있으면 괄약근 힘이 약해져, 위산이 곧잘 역류하며 트림도 자주 한다. 트림할 때 위산이 함께 역류하면 신맛이 느껴진다. 위액은 강한 산성이라 신맛이 난다. 커피·기름진 음식·껌 섭취나 과식 등 트름을 유발하는 생활습관 교정이 필요하다. 병원에서는 위산억제제 처방을 한다.
    내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2/05/06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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