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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절 아끼면서 달리기 하는 법

    관절 아끼면서 달리기 하는 법

    날씨가 선선해지면서 야외 달리기를 하는 사람들이 제법 많다. 장소 구분 없이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대중적인 운동이 달리기다. 스포츠안전재단에서 2015년 당시 우리나라 달리기 활동 인구를 약 700만 명(13.6%)으로 발표했다. 1회 평균 뛰는 시간은 75분으로 저녁(18시~21시)과 오전(9시~12시 이전)뿐 아니라 24시~05시를 제외한 대부분 시간대에서 즐겼다. 하지만 절반 이상이 전용 시설이 아닌 산, 도로, 공원 등에서 달리기를 즐기거나 10명 중 3명은 운동 부상을 경험했다는 발표도 있다. 달리기는 무릎, 발목 관절에 자신의 몸무게 수 배에 달하는 무게의 부하가 가게 되므로 관절의 부상을 입기 쉽다. 건강을 위한 달리기가 오히려 관절 건강을 해치지 않도록 주의하자. ◇건강하게 달려야 진짜 운동달리기는 상지와 하지 신체의 골격에 붙어있는 근육들을 골고루 발달시켜주는 전신 운동이다. 하지만 발을 바닥에 착지할 때 부담이 집중되는 무릎과 발목에 부상이 많은데, 무리한 동작이나 운동량이 원인이다. 미끄러져 넘어지거나 걸려 넘어져 다치기도 쉽다. 가장 많이 움직이는 다리의 흔한 부상은 슬개골 연골연화증을 꼽을 수 있다. 무릎 앞쪽 둥근 모양의 뼈인 슬개골 아래나 측면에 염증이 생기면 무릎을 구부릴 때 통증이 심해지고 삐걱거리는 느낌이 든다. 러너스니(Runner's Knee)도 주의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조깅이나 달리기를 처음 시작하는 이들이 러너스니로 고생하기 쉽다. 강북힘찬병원 정형외과 신동협 원장은 “달리는 도중 무릎 부위에 무게감이 심하게 느껴지거나 무릎 아래쪽 통증이 올 때, 직접적 충격에 의해 무릎 타박상이 생겼을 때는 즉각 달리기를 중단하고 통증이 가라앉을 때까지 쉬는 것이 좋다”라고 했다. 일단 무릎에 통증이 오면 가능한 움직이지 않도록 하고 안정을 취한다. 부어오르는 것과 통증, 염증을 억제할 수 있는 얼음찜질이 좋다. 부상을 당한 후 1~2일간은 목욕이나 더운물 샤워, 마사지 등 환부를 따뜻하게 하는 것은 피한다. 부기나 염증을 악화시킬 수 있는 음주도 금물이다.충격 흡수가 잘 이루어지지 않는 신발이나 울퉁불퉁하거나 경사진 곳은 발목 염좌의 위험을 높인다.  발목을 다치면 아프다가도 이내 괜찮아지기 때문에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초기에 제대로 치료하지 않으면 발목 인대가 늘어나고 만성적으로 잘 삐게 된다. 그러므로 부기와 통증이 없어질 때까지 치료를 소홀히 하면 안 된다. 발바닥 통증도 흔한데, 운동량을 줄이고 소염진통제를 먹으면 완화될 수 있지만, 심한 통증이 느껴진다면 반드시 병원을 찾아 족저근막염 치료를 받아야 한다. 또 달리다가 다리에 쥐가 나는 경우도 많다. 근육의 부분적인 혈액순환장애로 인한 근육조직의 일시적인 마비 증세다. 갑자기 쥐가 나면 무릎을 펴고 발을 머리 쪽으로 당겨서 아킬레스건과 종아리 근육을 쭉 펴준다. 이 방법으로도 경련이 멈추지 않으면 발을 가볍게 발바닥 쪽으로 내렸다가 다시 종아리 근육을 당겨주도록 한다. 통증이 없어진 다음에는 근육을 가볍게 마사지해 풀어주는 것이 좋다.◇ 부상 없이 건강하게 뛰려면달리기 전 몸 상태를 체크하고, 과체중이라면 먼저 살을 뺀다. 허벅지나 종아리 등 다리 근육을 강화하면 관절에 가해지는 부담을 덜 수 있다. 허벅지의 대퇴사두근이 피로하거나 약해져 있으면 슬개골이 매끄럽게 이동하지 못해 마찰이 심해질 수 있다. 평소 다리 근육을 잘 사용하지 않던 초보자들은 종아리 근육이 피로해 나타나는 심한 통증을 겪기 쉽다. 평소 대퇴 뒤쪽과 종아리 근육의 스트레칭을 자주 해주는 것이 좋다. 달릴 때 시선은 전방을 향하고, 상체는 지면에서 수직을 이뤄야 중력을 받지 않은 효율적인 자세다. 팔과 어깨는 긴장을 풀고 중력에 의해 자연스럽게 움직이도록 한다. 뛸 때는 발목을 이용하는 것이 좋은데, 발소리가 크게 나는 것은 발목의 힘을 이용하지 않은 상태이니 주의하자. 신동협 원장은 “고관절과 어깨 관절이 올바른 리듬을 탈 수 있는 보행 습관을 배운 후에 달릴 준비를 해야 관절에 가해지는 부담을 줄일 수 있다”라고 말했다.스포츠 전문가들이 말하는 달리기의 적정 시간은 30분, 거리는 5~6㎞이나 체력이나 관절 상태 등 개인별 상황에 맞춰 조절해야 한다. 함께 뛰는 경우 수준이 비슷한 사람과 짝을 지어 오버 페이스를 막는다. 무릎과 발목 보호대나 테이핑을 해주면 관절 피로를 덜 수도 있다. 무릎과 발의 손상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신발을 잘 골라야 한다. 최대한 가벼운 신발이 달리는 중에 에너지 소모와 발목의 피로도를 줄일 수 있다. 몸이 받아들일 수 있는 거리만큼 달리고, 러닝 후에는 충분한 스트레칭으로 마무리하자.
    기타이금숙 헬스조선 기자 2022/08/31 05:00
  • BMI보다 중요한 '○○○○'… 높으면 사망 위험 커져

    BMI보다 중요한 '○○○○'… 높으면 사망 위험 커져

    체형만으로 건강한지를 알아볼 수 있는 방법이 있다. 허리둘레를 보면 된다. 체중과 상관없이 허리가 두꺼우면 심장질환 등 각종 원인으로 사망할 위험이 더 크다. 어떻게 빼야 할까?◇건강 살필 때, BMI보다 확실한 허리둘레건강한지 판단하려면 BMI(체질량 지수)보다 허리둘레를 봐야 한다. 실제로 옥스퍼드대 연구팀이 43만명을 평균 13년 동안 추적 조사했더니 BMI가 미치는 영향보다 허리둘레가 심장질환 발병에 미치는 영향이 더 컸다. BMI가 가장 높았던 그룹은 가장 낮았던 그룹보다 심장 질환을 겪을 가능성이 2.65배 높았지만, 허리가 가장 두꺼웠던 그룹은 가장 얇았던 그룹보다 심장 질환이 발병할 확률이 3.21배 높았다. 연구팀은 "복부 지방은 심혈관 질환을 유발할 수 있는 염증 인자를 더 많이 포함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MI 수준이 비슷해도 허리가 두꺼우면(88cm 이상) 정상(88cm 미만)인 사람보다 사망 위험이 31% 더 높다는 미국 아이오와대 연구팀의 연구 결과도 있다.◇적정 허리둘레, 키보다 절반이어야허리둘레는 키의 절반으로 유지해야 한다. 영국 국립보건임상연구원(National Institute for Health and Care Excellence, NICE)은 건강한 허리둘레-키 비율을 0.4~0.49라고 밝혔다. 비율이 0.5~0.59라면 건강을 유의해야 하고, 0.6 이상이면 질병 고위험군으로 분류된다. 대한비만학회는 허리둘레가 성인 남자 90cm 이상, 성인 여자 85cm 이상이면 복부 비만으로 정의하고 있다.◇탄수화물 섭취 줄이고, 중강도 운동해야허리둘레를 줄이려면 내장 지방을 빼야 한다.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탄수화물 섭취를 줄이고, 단백질 섭취는 늘리는 것이다. 에너지원인 탄수화물이 다 사용되지 못하고 남았을 때, 지방으로 바뀌어 복부에 축적되기 때문이다. 다만, 우리 몸은 탄수화물 섭취가 부족하면 에너지를 얻기 위해 단백질을 당으로 바꾼다. 이때 단백질이 모자라면 근육에 있는 단백질을 빼 사용하므로 풍부한 단백질 섭취가 뒷받침돼야 한다. 근육이 줄어들면 기초대사량이 줄어 오히려 뱃살이 잘 안 빠질 수 있다. 잠을 잘 자는 것도 중요하다. 잠이 부족하면 식욕 조절 호르몬인 렙틴 분비가 줄어들고, 오히려 식욕을 키우는 호르몬인 그렐린 분비가 증가해 폭식할 가능성이 커진다. 실제로 비만이 아닌 실험 참가자에게 잠을 못 자게 했더니 복부 면적과 복부 내장 지방이 각 9%, 11%씩 증가했다는 미국 메이요 클리닉(Mayo Clinic) 연구팀의 연구 결과가 있다. 평소 7~8시간 정도는 자야 한다. 운동도 중요한데, 고강도 운동보단 중강도 운동이 허리둘레 감소에 효과적이다. 울산대 스포츠과학부 연구팀이 한 그룹에는 고강도 운동을, 한 그룹에는 중강도 운동을 12주간 시킨 결과, 고강도 운동을 한 그룹은 허리둘레가 0.86cm 감소했지만, 중강도 운동 그룹은 4.44cm나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중강도 운동은 운동 중 들이마시는 산소량이 자신의 최대 산소 섭취량의 40~60% 되는 정도로, 약간 숨이 가쁘면서 대화할 수 있고, 이마에 땀이 맺히는 수준이다.
    기타이슬비 헬스조선 기자 2022/08/31 01:00
  • '이 식단' 과민성 방광 위험까지 낮춘다

    '이 식단' 과민성 방광 위험까지 낮춘다

    암, 심장병은 물론 우울증, 치매까지 예방한다는 지중해식 식단. 최근 지중해식 식단을 잘 준수해 식사하면 과민성 방광 발생 위험이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터키 마니사 셀랄 바야르 대학 소속 마니사 메르케즈 에펜디주립병원 비뇨기과 유누스 에롤 보즈쿠르트 교수팀이 이 병원 외래를 방문한 18세 이상 환자 326명을 대상으로 지중해식 식단 준수 정도와 과민성 방광의 상관성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연구 참여자는 지중해식 식단 순응도 검사와 과민성 방광 평가 검사를 받았다. 지중해식 식단 순응도 검사는 모두 14개의 문항(14점 만점)으로 구성되며, 9점 이상이면 지중해식 식단을 철저히 따르고 있음을 나타낸다. 8개 문항으로 짜인 과민성 방광 평가(40점 만점)에서 8∼16점을 받으면 중간, 16점 이상 받으면 과민성 방광 위험이 큰 것으로 볼 수 있다. 이 연구에서 여성과 기혼자는 지중해식 식단을 상대적으로 더 잘 준수했다. 지중해식 식사 순응도 점수가 높을수록 과민성 방광 평가점수는 낮았다. 체질량 지수(BMI) 30 이상인 고도 비만이거나 독신·저학력자는 과민성 방광 평가점수가 높았다.  과민성 방광은 방광 주변의 염증과 내피 손상이 주요 발병 원인이다. 요절박(소변이 마려우면 참지 못하는 증상)과 빈뇨(하루 8회 이상)·야간뇨(밤에 소변을 보기 위해 일어나는 증상), 절박성 요실금(소변이 마려우면 참지 못하고 소변이 새는 증상)이 동반되면 일상생활이 매우 고통스러울 수 있는 질환이다.연구팀은 결론에서 “과민성 방광은 비만·흡연·수분 섭취·탄산음료 섭취와 식이요법과 관련이 있으므로, 1차 치료는 식습관과 생활 습관의 개선을 통해 환자의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이 우선”이며 “지중해식 식사는 과민성 방광 증상을 호소하는 환자의 1차 치료로 권장할 만하다”고 강조했다. 지중해식 식단은 채소·올리브유·통곡·콩류·견과류를 많이, 생선·가금육을 적당하게, 적색육은 적게 섭취하도록 구성되었다. 이 식단을 꾸준히 유지하면, 필수아미노산과 필수지방산의 균형된 섭취 및 비타민, 미네랄 등 영양성분의 적절한 섭취로 인해, 몸에서 필요한 영양소들이 균형과 조화를 이루게 된다. 이러한 이유로 지중해식단은 세계적인 건강 식단으로 평가받고 있다. 연세대 임상영양대학원 김형미 겸임교수는 “지중해식 식단은 지중해에서만 나는 특별한 식재료로만 만드는 것이 아니라, 지중해식단의 영양적 원리를 기반으로 한식에 사용되는 식재료로도 지중해식 건강 식단을 구성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국식 지중해식 식단이라고 하면 들기름 등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한 기름을 첨가한 채소 반찬에, 생선, 잡곡밥 등으로 이뤄진 식단이다. 소금은 적게 사용해야 한다. ​이 연구 결과(지중해식 식단과 과민성 방광)는 대한배뇨장애요실금학회의 공식 영문 학술지 최근호에 실렸다.  
    푸드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2/08/30 23:00
  • 생리 때만 되면 왜 배가 나올까?

    생리 때만 되면 왜 배가 나올까?

    배가 나왔다고 다 뱃살이 찐 건 아니다. 특히 생리 기간에 그렇다. 호르몬 수치가 급격히 오르내리는 생리 기간엔 몸이 붓거나 소화불량이 생긴 탓에 배가 빵빵해질 수 있다.◇호르몬 변화 탓에 배 부풀 수 있어생리 기간에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 수치가 떨어져, 배가 부을 수 있다. 호르몬 양이 감소하면 신체 내 수분과 염분이 평소보다 조직에 많이 저장되기 때문이다. 자궁 내벽이 두꺼워진 탓에 아랫배가 평소보다 튀어나와 보이는 것일 수도 있다.생리를 시작하기 전에는 에스트로겐 수치만 떨어지고 프로게스테론 수치는 높아진다. 프로게스테론은 지방분해 효소의 작용을 억제해, 지방이 쌓이도록 한다. 생리 직전에 자궁내막이 두꺼워지려면 영양소가 필요하기 때문에, 포도당을 몸속으로 흡수시키는 인슐린 분비도 왕성해진다. 생리 직전에 ‘식욕이 폭발한다’고 느끼는 여성이 많은 이유다. 이 기간엔 평소보다 과식할 가능성이 높을 뿐 아니라, 조금만 먹어도 체중이 1~2kg 늘 수 있다. 호르몬 변화 탓에 체내에 수분이 잘 축적돼서다.◇소화 불량으로 인한 복부 팽만 가능성도생리 기간엔 장 활동이 둔해진다. 호르몬이 대장의 연동 작용을 방해해, 소화 능력이 떨어져서다. 캐나다 매니토바대 연구에 의하면 생리 전 또는 도중에 소화불량을 겪은 사람이 연구 참여자의 73%에 달했다. 같은 이유로 변비가 생기기도 쉽다. 신체 대사를 활성화하는 천연 성분이 풍부한 허브차를 마셔주는 게 증상 완화에 도움된다.◇생리 끝나도 그대로면 ‘자궁근종’ 의심생리가 끝났는데도 부푼 배가 가라앉지 않는다면, 게다가 아랫배가 유독 볼록하다면, ‘자궁근종’을 의심해봐야 한다. 말 그대로 여성의 자궁 근육층에 생기는 양성종양이다. 가임기 여성 2명 중 1명에게서 발견될 정도로 흔하다. 별다른 통증도, 자각하기 쉬운 이상 증상도 없이 병이 악화하다가, 상태가 나빠진 후에야 불편함을 느끼게 된다. ▲월경과다 ▲​골반 통증 ▲​월경통, 빈뇨 ▲​숨이 참 ▲​피로감 ▲​생리 기간 길어짐 등의 증상이 대표적이다.단순 뱃살인지, 자궁근종으로 인해 배가 튀어나온 것인지 일반인이 자가검진으로 판단하긴 어렵다. 악성 종양으로 변하는 경우는 드물지만, 자궁 나팔관 연결 부위에 종양이 생긴 경우엔 난임으로 이어질 수 있다. 병원을 찾아 근종의 위치와 크기를 파악하는 게 좋다.
    산부인과이해림 헬스조선 기자 2022/08/30 22:30
  • 입 독소 빼준다는 ‘오일풀링’, 부작용 없을까?

    입 독소 빼준다는 ‘오일풀링’, 부작용 없을까?

    최근 해외에서 오일풀링(Oil Pulling)이 인기다. 국내서도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는 오일풀링은 공복 상태에서 한 숟가락 정도의 깨기름이나 해바라기씨 기름 등의 오일을 입에 머금은 후 15~20분 후에 가글하는 것을 말한다. 인도 전통 의학인 아유르 베다식 요법이라고도 불리는 이 방법은 밤새 입으로 올라온 지용성 독소를 오일에 녹여서 빼내는 원리다. 오일풀링이 입안의 노폐물과 세균을 씻어내고, 침샘·점막을 통해 독소를 빼낼 수 있다고 전해진다. 실제로 오일풀링이 치은염 환자에게 도움이 된다는 국내 연구도 있다.하지만 오일풀링을 잘못하면 흡입성 폐렴에 걸릴 수 있다. 오일을 입에 머금으면 여러 가지 균이 입 안 오일에 모이는데, 이때 기름의 일부가 목으로 넘어갈 때 문제가 생긴다. 기름이 후두와 기관지를 거쳐, 폐로 스며들어 가면 염증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현상이 반복적으로 일어날 경우 폐렴이 발생할 수 있다. 특히 65세 이상이면서 사레가 자주 들리는 노인의 경우 흡입성 폐렴의 합병증인 늑막염, 뇌수막염, 패혈증 등으로 사망에 이를 수 있다. 중앙대병원 논문에 따르면 오일풀링이 반복적인 흡인성 폐렴을 유발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연구대상이었던 56세의 환자는 6개월 사이 4번이나 폐렴에 걸렸다. 연구 결과, 오일풀링이 폐렴을 유발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오일풀링을 하지 않은 기간 동안 폐렴 재발은 없었다.입 안에 상처가 있거나 치과 치료를 받는 사람도 오일풀링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 세균, 바이러스 등에 감염될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기름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이라면 구토증상이 발생하기도 하므로 주의해야 한다.
    내과강수연 헬스조선 기자 2022/08/30 22:00
  • 비염·아토피 있는데… 4차 접종할 수 있나?

    비염·아토피 있는데… 4차 접종할 수 있나?

    18~49세 기저질환자 대상 코로나19 4차 접종이 진행 중이다. 기저질환이 있으면 3차만 접종했을 때 보다 4차 접종까지 했을 때 중증화 위험이 크게 낮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되면서 4차 접종에 대한 관심이 높다. 그러나 보건당국이 4차 접종 대상으로 언급한 기저질환은 정해져 있다. 비염, 아토피 등 그 외 기저질환이 있는 사람도 4차 접종이 가능한지 알아보자.◇의사가 "필요하다" 판단하면 4차 접종 가능의사가 4차 접종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경우, 정부가 4차 접종 대상으로 명시한 기저질환자가 아니라도 4차 접종이 가능하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권근용 예방접종관리팀장은 "예진표의 기저질환 목록에 없는 질환이라도 4차 접종이 필요하다는 의사의 소견이 있다면 접종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비염, 아토피 등 기타 기저질환이 있더라도 4차 접종이 가능하다는 얘기이다.현재 18~49세 4차 접종은 예진 의사가 보건당국이 제작한 예진표의 기저질환 목록에 해당하는 질환이 있는지를 확인한 다음 진행하고 있다. 의사가 4차 접종이 필요하다고 판단하면 접종이 가능하도록 하는 항목이 있긴 하나, 사실상 실효성이 없는 상태였다.한편, 보건당국이 4차 접종이 필요하다고 직접 언급한 만성질환은 총 13종이다. 구체적으로는 ▲만성폐질환(천식, 간질성폐질환, 폐색전증, 폐고혈압, 기관지확장증, 만성폐쇄성폐질환), ▲심장질환(심부전, 관상동맥질환, 심근병증, 허혈성심질환, 심장판막질환, 선천성심장병), ▲ 만성간질환(간경변, 비알코올성 지방간, 알코올성 간질환, 자가면역성 간염) ▲만성신경계질환(치매, 파킨슨병, 중증근무력증, 근육병, 다발성경화증, 뇌성마비 및 기타 마비성증후군, 간질) ▲자가면역질환(전신성홍반성 루푸스, 류마티스 관절염, 크론병, 궤양성 대장염) ▲뇌혈관질환 ▲만성신장질환 ▲암 ▲낭포성섬유증 ▲당뇨병 ▲인체 면역결핍 바이러스(HIV) 감염 ▲비만(BMI≥30kg/㎡)  ▲활동성 결핵이다.
    기타신은진 헬스조선 기자2022/08/30 21:00
  • 노인 낙상 70%가 집에서… 가장 많이 다치는 부위는?

    노인 낙상 70%가 집에서… 가장 많이 다치는 부위는?

    고령자 낙상 사고 중 70% 이상이 집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상 부위는 머리, 다리 및 둔부, 허리, 흉부 순으로 많았다.30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최근 4년 간(2018년~2021년)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접수된 고령자 안전사고는 총 2만3561건이다. 이 중 62.7%(1만4778건)가 낙상사고였으며, 사고 장소는 주택이 74%(1만1055건)로 가장 많았다. 이어 ▲도로·인도(847건) ▲복지·노인요양시설(587건) ▲여가·문화·놀이시설(474건) 순이었다. 주택 내 주요 사고 장소는 ▲화장실·욕실(3369건) ▲침실·방(3179건) ▲거실(2190건) 등으로 확인됐다.낙상사고로 인한 부상 부위는 머리·뇌(뇌막)가 3014건(20.4%)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다리(무릎 위, 2425건), 둔부(1675건), 허리(1145건) 부상 또한 1000~2000여건에 달했다. 머리·뇌(뇌막) 부상의 경우 뇌진탕 사례가 많았고, 특히 나이가 들수록 다리·둔부 부상이 증가하는 양상을 보였다. 넘어지면서 손목을 사용하지 못해 하반신 부상에 취약한 것으로 추정된다.노년기 낙상사고는 단순히 ‘넘어지는 것’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골절상은 물론, 오랜 시간을 누워서 보내고 활동량이 줄면서 여러 합병증으로도 이어질 수 있다. 머리에 부상을 당하거나 심각한 합병증이 발생하면 생명에 영향을 받을 위험도 있다.가정에서 낙상사고를 예방하려면 바닥에 떨어진 물기나 기름기는 바로 닦고, 미끄럼 방지 매트 등을 사용하는 것을 권한다. 바퀴가 달린 의자는 가급적 사용하지 말고, 침대와 변기 주변에는 지지할 수 있는 안전손잡이를 설치하도록 한다. 또한 미끄러지기 쉬운 화장실, 싱크대 앞 등에 미끄럼 방지 깔개를 두며, 집안 곳곳에 있는 문지방, 문턱은 제거하는 ​게 좋다. ​
    정형외과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2/08/30 20:00
  • 다이어트, 근육 성장 효과 보려면… 밥, 언제 먹을까?

    다이어트, 근육 성장 효과 보려면… 밥, 언제 먹을까?

    운동 못지않게 중요한 게 식이요법이다. 음식의 영양 성분도 중요하지만 식사 시간에 따라 운동의 효과가 배가 될 수 있다. 그런데 운동 전에 밥을 먹는 게 좋은지 운동 후가 좋은지 항상 헷갈린다. 밥, 언제 먹는 게 좋을까?◇다이어트는 공복 운동이 효과적운동 목적이 체중 감량이라면 공복이 효과적이다. 공복은 저혈당 상태다. 이때 운동하면 우리 몸은 탄수화물 대신 체지방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하게 된다. 지방 연소는 살이 빠지는 지름길이다. 실제 영국 글래스고대 연구팀이 식전 운동과 식후 운동의 지방 연소량을 측정했더니, 식전 운동이 식후 운동보다 평균 33% 더 지방을 태우는 것으로 나타났다.다이어트 효과를 높이려면 운동 후 과식을 주의해야 한다. 운동이 끝난 직후 우리 몸은 신진대사가 빨라져 그만큼 많은 영양분을 필요로 한다. 운동 직후 배고픔이 심한 이유다. 그러나 이때 밥을 먹으면 그만큼 과식할 위험이 크다. 운동 효과를 제대로 보기 위해서는 신진대사율이 낮아지는 운동 후 1~2시간 후에 식사하는 게 좋다. 못 참겠다면 과일, 채소 등 칼로리가 낮은 식품을 조금씩 먹도록 한다.◇근육 성장 위해선 최소 2시간 전에 식사해야반대로 운동 목적이 근육 성장이라면 운동 전에 식사하는 게 좋다. 에너지 보충 때문이다. 많은 사람이 단백질을 최우선순위로 두지만 탄수화물과 수분도 단백질 못지않게 중요하다. 우리 몸은 운동할 때 글리코겐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한다. 글리코겐은 간과 근육에 저장된 포도당인데 탄수화물, 수분으로 이뤄져 있다. 이러한 글리코겐은 운동할 때 지방보다 더 빠르게, 많이 사용된다. 식사를 하지 못해 글리코겐이 부족하면 근육으로 가야 할 단백질이 에너지원으로 사용되거나 운동 능력이 감소하게 된다. 소화불량을 방지하기 위해 늦어도 운동 2시간 전에는 식사하는 게 좋다.단백질은 꼭 운동 직후에 먹지 않아도 된다. 운동할 때 근육에는 미세한 손상이 가해지는데 이때 단백질이 분해된다. 이 손상을 회복하는 것 역시 단백질의 아미노산 성분이다. 근육을 성장시키기 위해서는 분해되는 단백질의 양보다 근육에 스며드는 단백질의 양이 많으면 된다. 영국 노팅엄대 연구팀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단백질 섭취 시간에 따른 근육 성장의 차이는 유의미하지 않았다. 게다가 우리 몸의 근육은 운동 후 12시간까지 단백질 합성에 민감하게 반응했다. 이는 운동 후 12시간 안에 섭취한 단백질은 근육 성장에 쓰일 수 있다는 뜻이다. 연구에서 가장 안 좋은 건 공복 운동이었다. 근육에서 분해되는 단백질의 양이 급격히 증가했기 때문이다.
    기타오상훈 헬스조선 기자2022/08/30 19:00
  • 수술 전 예방적 항생제 사용 "더 줄여야"

    수술 전 예방적 항생제 사용 "더 줄여야"

    항생제 내성을 예방하기 위해선 수술 부위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사용하는 항생제의 양을 더욱 줄여야 한다는 검토 결과가 나왔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30일 ‘2020년(2주기 1차) 수술의 예방적 항생제 사용 적정성 평가’ 결과를 공개했다. 이번 평가는 2020년 4분기 진료분에 대한 것으로 994기관, 18개 수술을 대상으로 최초 투여 시기, 항생제 선택, 투여기간 영역에 대해 4개 지표를 평가했다. 먼저, '피부절개 전 1시간 이내 최초 예방적 항생제 투여율'은 수술 부위의 피부 절개 전 1시간 이내에 비경구로 예방적 항생제를 처음 투여받은 환자의 비율을 보는 지표로, 전체 평균 83.4점으로 나타났다. 기존 평가대상수술(14종류)의 종합점수를 비교했을 때, 평균 90.0점으로 지난 1주기 8차(88.7점)보다 1.3점 향상돼 의료기관이 지속적으로 질 향상에 노력함을 알 수 있었다.조사표 작성 내역과 실제 의무기록과의 일치율을 보는 지표인 '의무기록 일치율'은 전체 평균 98.4점으로 다른 지표 대비 높게 나타났다. 본 평가는 종합점수에 따라 등급을 구분해 공개하고 있다. 1~5등급으로 나뉘며 90점 이상이 1등급, 그 이하는 20점 단위로 구분된다. 상급종합병원의 경우 모두 1등급을 유지하고 있으며, 종합병원과 병원은 각각 22.0%, 4.5%가 1등급으로 확인됐다.다만, '권고하는 예방적 항생제 투여율'과 '수술 후 24시간 이내 예방적 항생제 투여 종료율'은 전체 평균 종합점수가 각각 72.6점, 42.6점으로 낮게 나타났다.심평원 정영애 평가실장은 “2007년부터 2017년까지 1주기 수술의 예방적 항생제 사용 평가를 거듭할수록 종별 간 격차가 감소하고 특히 병원급의 결과가 높은 향상률을 보인 것은 고무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2주기 수술의 예방적 항생제 사용 평가 역시, 이를 활용해 정책 지원 강화 및 교육, 홍보활동 등을 통해 의료기관이 자발적 질 향상을 이루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기타신은진 헬스조선 기자2022/08/30 17:55
  • "복합인지질이 암세포 증식 억제"

    세포막의 구성 성분인 복합인지질이 암세포 사멸에 도움을 준다는 세포 실험 결과가 나왔다. 복합인지질에 대해 알아본다.복합인지질, 암세포 증식 억제와 사멸 효과 높아국내 한 대학병원에서 폐암세포와 전립선암세포를 이용해 복합인지질이 암세포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실험을 진행했다. 방사선치료 장비인 트루빔(TrueBeam)을 활용해 복합인지질과 방사선 치료를 병행한 세포 효능 평가를 진행한 후, 복합인지질만 단독으로 시행한 것과 비교했다. 그 결과, 복합인지질이 암세포를 죽이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복합인지질을 단독으로 암세포에 적용했을 때는 암세포의 증식을 20% 억제하는 효과가 있었다. 복합인지질과 방사선 치료를 결합하면 암세포의 사멸 비율이 40% 이상으로 올랐다. 이때 복합인지질이 암세포에만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역력과 밀접한 연관 있어인지질은 면역력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 외부에서 들어오는 균들로부터 세포를 방어하는 세포막 미토콘트리아막과 세포 핵막의 주성분으로, 세포의 생사를 결정짓는 중요한 신호 전달체다. 가천대 오병철·김옥희 교수팀에 따르면 세포 내 다양한 신호전달에 중요한 인지질로 알려진 ‘포스파티딜세린(PS)’이 세포막에서 성장을 촉진하고 세포의 사멸을 표시하는 신호로 작용한다. 가천대 길병원 종양내과 심선진 교수는 “인지질이 세포의 생존과 성장과 연관이 있다”며 “수용체를 발굴하고 약물 전달에 도움을 줘 종양 치료 매커니즘으로 활용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장내 미생물과 함께 면역 기능을 조절한다는 연구 결과도 발표된 적이 있다. 가천대 약학과 배문형 교수와 하버드의대 공동연구팀에 따르면 장내 미생물 중 면역 시스템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는 아커만시아 뮤시니필라균이 인지질 농도에 따라 활성화되는 정도가 달랐다. 배문형 교수는 “이 연구는 향후 암 면역치료제나 면역보조제 개발의 새로운 전략으로 활용될 수 있다”고 말했다.임상 결과 부족 등 한계도 있어복합인지질이 암 치료에 도움이 된다는 ‘임상’ 시험은 아직 발표된 바가 없기 때문에, 추후 연구가 더 이뤄질 필요가 있다. 다만 전반적인 건강관리를 위한 목적으로 섭취하는 것은 괜찮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이때도 항암치료를 받는 도중이거나 간수치가 높은 사람은 주의해야 한다. 약효가 상충돼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세브란스병원 방사선종양학과 이익재 교수는 “항암치료중이거나 면역억제제 같은 약을 복용 중이라면 복합인지질과 약효가 상충될 수 있다”고 말했다.
    기타김서희 헬스조선 기자2022/08/30 17:54
  • 쌀쌀한 날 심해지는 허리통증, 완화하려면?

    쌀쌀한 날 심해지는 허리통증, 완화하려면?

    요즈음처럼 쌀쌀한 날이면 평소 괜찮았던 허리가 욱신거리곤 한다. 특히 허리디스크(추간판탈출증), 관절염 등으로 허리가 약했던 사람은 더 아프다. 왜 그럴까?◇근육 긴장과 혈액순환 저하로 허리 아파우리 몸은 날씨가 추워지면 체온을 보존하기 위해 혈관을 수축하고, 자율신경계 조절 기능을 떨어뜨리고, 근육을 긴장시킨다. 척추 관절과 연골도 함께 수축해 유연성이 떨어지며, 혈액 공급도 제대로 못 받아 통증이 나타나기 쉬워진다. 또한, 날씨가 추울 때 몸을 움츠리는 자세도 허리 통증의 원인이 될 수 있다. 근육이 수축해있는 상태에서 몸을 움츠리면 근육이 과도하게 긴장해 조직이 손상되고 혈류량이 줄기 때문이다. ◇반신욕, 코어 운동이 효과적 해결책추운 날 허리 통증을 완화에 반신욕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체온보다 살짝 높은 37~39도 물에 통증이 있는 부위가 잠기도록 약 20~30분 담그고 있으면 된다. 혈액순환이 원활해지면서 관절과 근육이 이완된다. 단, 고혈압 환자는 혈액순환이 너무 활발하게 돼 혈압이 상승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또한, 40도 이상 고온에서 반신욕을 하면 땀을 흘려 탈수가 생기거나 피부가 건조해지는 등 다른 부작용이 생길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평상시 척추를 따뜻하게 해도 통증을 완화할 수 있다. 야외에 나갈 때 허리와 배를 따뜻하게 덮으면 척추 온도가 올라가 통증을 줄일 수 있다. 실내에서는 담요를 덮는 것도 척추 온도 유지에 도움 된다. 척추를 받치는 복부·등·엉덩이·골반 근육인 '코어 근육'을 강화하는 운동도 좋다. 척추·디스크·신경 등에 가해지는 힘을 분산시켜 통증을 완화하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운동으로 플랭크(엎드린 자세로 아래팔과 양발을 이용해서 몸을 지탱하는 운동)가 있다. 실제로 주 3회씩 총 4주간 플랭크 운동을 하면 복부 두께가 감소해 허리 통증 환자의 요통장애지수가 감소했다는 한국전문물리치료학회지 게재 연구(2019년)도 있다. 단, 복부 근육이 약한 사람은 무리하게 운동했다가 힘이 풀려 오히려 허리에 무리가 갈 수 있으므로 처음에는 짧게 유지했다가 천천히 강도를 높여가는 것이 좋다.
    기타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2/08/30 17:00
  • [헬스컷] 난임 걱정에 난자 얼리는데… 정자 동결은?

    [헬스컷] 난임 걱정에 난자 얼리는데… 정자 동결은?

    난자 동결을 선택하는 여성들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정자 동결 관련 통계는 찾아보기도 힘듭니다. 난임의 원인 약 40%가 남성에게 있는데도 말입니다. 정자는 노화하지 않기 때문에 동결할 필요가 없다고 하는데, 사실일까요?◇임신 계획 늦춰지면서 난자 동결 건수 ↑난자 동결을 선택하는 여성들이 늘고 있습니다. 차병원 난자은행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난자 동결 보관 시술 건수는 1194건으로, 2020년 574건의 2배 이상이었습니다. 2011년에는 10건 미만이었던 것이 2015년 71건, 2017년 292건을 2018년 546건으로 증가했습니다. 통계를 전국으로 확대하면 훨씬 많아질 것입니다.난자 동결은 과거 암 치료 등을 앞둔 여성이 난소 기능 상실에 대비하고자 시행했습니다. 최근엔 결혼과 임신 연령이 점점 늦춰지면서 난소의 기능이 좋을 때 난자를 보관하려는 여성들이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그런데 임신은 남녀가 같이 합니다. 정자 동결은 관련 통계조차 찾아보기 어려운데 왜 그런 걸까요?◇정자 노화 속도, 난자에 비해 느리다정자도 동결할 수 있습니다. 약물로 배란을 늘린 후 침습 시술을 시행해야 하는 난자 동결보다 상대적으로 간단합니다. 비용도 저렴합니다. 보관 기간을 3년으로 할 때 난자는 300~400만 원, 정자는 30~60만원 선입니다.그러나 정자 동결이 잘 이뤄지지 않는 까닭이 있습니다. 남성 가임력 저하 시점이 비교적 늦기 때문입니다. 감자와눈사람여성의원 김자연 원장은 “정자는 끊임없이 재생산되기 때문에 나이에 따른 손상이 일어나지 않는다”며 “보통 40대 후반에서 50대 초반까지 정자 운동성 및 DNA 손상 정도는 20대와 비슷하게 유지되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습니다.반면 난자는 여성이 태어날 때 만들어집니다. 나이가 들면서 수도 줄어들고 DNA 손상 비율도 높아집니다. 실제 시험관 시술을 해보면 임신 성공률은 35세 미만 50%, 35세 이상~38세 미만 40%, 38세 이상~40세 미만 25%, 40세 이상~45세 미만 10~15%, 45세 이상 1% 정도라고 합니다.◇난임 남성 증가세… 검사 수·비만 등 영향최근 난임을 진단받는 남성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에 따르면 2020년 난임 진단 남성 환자는 7만9251명으로 2016년 6만3598명 대비 24.6%p 증가했습니다. 남성 난임으로 시술비를 지원받은 사람 비율도 2016년 13.4%에서 2020년 17.2%로 증가했습니다. 분당차여성병원 난임센터 신지은 교수는 “남성 난임의 진단 기준엔 정액의 양, 정자의 수와 모양 등이 반영된다”며 “과거와 비교했을 때 젊은데도 정자 기형이 많아진 건 사실”이라고 말했습니다.남성 난임이 증가하는 원인은 여러 가지로 보입니다. 먼저 흡연, 음주, 과식과 같은 생활습관입니다. 특히 비만은 남성 난임의 명확한 인자입니다. BMI가 높아지면 정액의 양, 정자 수, 남성 호르몬 수치가 감소한다는 연구 결과가 많습니다. 검사 수의 증가도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입니다. 김자연 원장은 “시험관 아기 시술을 원하는 부부들이 늘어나고 있는데 사전 검사 수와 함께 난임 진단 케이스가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정자 동결 대신 정자 질 관리해야…난임 남성이 많아진다고 해서 정자 동결의 필요성이 커지는 건 아닙니다. 신지은 교수는 “40세 이후에 임신 계획이 있다거나 생식세포에 독성을 띄는 항암치료를 앞두고 있는 게 아니라면 정자 동결은 효율성이 떨어진다”며 “정자의 질은 조금만 노력해도 다시 좋아지니 이쪽에 집중하는 게 맞다”고 말했습니다. 난임의 원인 약 40%가 남성에게 있는 만큼, 나중에 아이 계획이 있다면 미리 정자의 질을 관리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한 것입니다.정자의 질을 높일 수 있는 검증된 방법들은 많습니다. 대표적으로 헐렁한 팬티는 고환의 온도를 떨어뜨려 정자 수를 늘립니다. 짧은 금욕 기간도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생성된 지 오래된 정자는 활성산소에 노출돼 DNA가 손상될 위험이 큽니다. 주기적인 견과류 섭취로 정자의 질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많습니다. 체중을 조절하고 규칙적으로 운동하는 건 기본입니다. 남성 난임치료를 위한 제도적인 개선책도 필요합니다. 난임치료 휴가와 같은 지원 방법이 대표적입니다. 신지은 교수는 “난임 진단 및 치료에도 일정 기간 내원이 필요하다”며 “난임치료를 위해 각종 지원책을 이용하는 여성들은 많이 보이지만 남성들은 그렇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기타오상훈 헬스조선 기자 2022/08/30 17:00
  • '뚝' 떨어진 기온에 심혈관 발병 위험은 쭉↑

    '뚝' 떨어진 기온에 심혈관 발병 위험은 쭉↑

    찜통 같던 더위가 어느 순간에 물러가고 아침, 저녁으로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이렇게 기온이 갑자기 떨어질 때는 심혈관질환이 발생할 위험이 커져 주의해야 한다.보통 심혈관질환은 동맥벽에 콜레스테롤이 침착하거나 세포 증식이 일어나 혈관이 좁아지면서 생긴다. 그러나 기온도 큰 영향을 미친다. 기온이 급격하게 떨어지면 체온을 보존하기 위해 혈관이 평소보다 수축하고, 심장이 뛰는 속도가 빨라져 혈관이 막히기 쉬워진다. 평소보다 심근경색, 협심증, 심부전, 뇌졸중 등을 주의해야 한다.실제로 최근 유럽심장학회 연례회의 2022에서는 노르웨이 오슬로대 연구팀이 기온이 떨어질수록 심혈관질환 발생률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은 5개 코호트 연구에서 성인 228만명을 대상으로 기온 차와 심혈관질환 발생 사이 연관성을 분석했다. 실험 참가자가 거주하는 지역의 기상관측소에서 일일 평균 기온 데이터를 수집하고, 사망 및 질병 등록 자료와 추적 관찰로 실험참가자의 심혈관질환과 허혈성 심장질환의 발생률을 조사했다. 그 결과, 기온이 10도 떨어지면 심혈관질환으로 인한 사망률이 19% 더 높아졌다. 허혈성 심장질환으로 사망할 확률도 22% 커졌다.심혈관질환을 예방하려면 음식을 싱겁게 먹고 채소와 생선을 충분히 섭취해줘야 한다. 채소에 들어있는 비타민, 무기질 등은 체내에서 쓰고 남은 산소 찌꺼기를 없애주고, 등푸른생선에 들어있는 오메가-3 지방산은 혈중 중성지방을 줄이며 피떡이 만들어지는 것을 막아준다. 금연도 필수다. 흡연자는 비흡연자보다 심근경색증, 뇌졸중에 걸릴 위험이 약 2배 크다. 과도한 음주도 부정맥과 심근병증을 유발하므로, 술은 하루에 한두 잔 이하로 줄인다. 또한, 주 5회 30분 이상 빠르게 걷기, 조깅, 자전거 타기 등 유산소 운동을 하면 혈압과 혈당을 낮춰 심혈관질환 예방에 도움이 된다.한편, 갑작스러운 반신마비나 감각 이상, 언어장애 또는 가슴을 쥐어짜는 듯한 통증이 지속된다면 뇌졸중이나 심근경색일 수 있으므로 즉시 응급실로 가야 한다.
    기타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2/08/30 16:38
  • 알고 먹으면 더 건강하다… 각양각색 7가지 치즈

    알고 먹으면 더 건강하다… 각양각색 7가지 치즈

    치즈 소비량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의 남성 건강 전문 잡지가 건강에 이로운 7가지 치즈를 선정해 발표했다. 이 중엔 우리 국민이 좋아하는 모차렐라·파르메산·코티지·페타 치즈 등도 포함됐다. 미국의 유명 남성 건강 잡지 ‘멘스 헬스’(Men’s Health)에 따르면 건강에 이로운 7가지 치즈 중 첫째는 코티지 치즈다. 보디빌더가 저지방 코티지 치즈를 많이 먹는 데는 이유가 있다. 한 컵을 먹으면 24g의 단백질과 183㎉의 열량을 제공해서다. 소화를 개선하고 면역력을 강화하며 체중 감소를 돕는 프로바이오틱스도 들어 있다. 단백질과 칼슘이 풍부한 간식 일부로 코티지 치즈는 추천할 만하다. 둘째, 파르메산 치즈다. 단백질이 풍부한 이 치즈는 음식에 많은 풍미를 더 해준다. 샐러드·피자 등 다양한 음식의 토핑으로 좋다. 역시 이탈리아 치즈인 그라나 파다노(Grana Padano)의 40g당 단백질 함량은 11g, 열량은 122㎉다. 샐러드·스크램블드에그·구운 채소와 잘 어울린다. 매일 그라나 파다노를 먹으면 혈압이 낮아진다는 연구결과도 나와 있다.  셋째, 염소 치즈는 염소젖으로 만든 숙성 치즈다. 40g당 단백질이 6g 들어 있고, 102㎉의 열량을 제공한다. 염소젖이 우유보다 더 많은 중쇄 지방산을 함유하고 있어 염소 치즈는 과식할 가능성이 작다. 중쇄 지방산은 빠르게 소화·흡수돼 포만감을 더 빨리 느끼게 하기 때문이다. 넷째, 스위스 치즈 한 조각을 샌드위치에 넣으면 9g의 단백질과 110㎉의 열량을 얻을 수 있다. 다섯째, 부드러운 브리 치즈다. 40g을 섭취하면 95㎉의 열량과 6g의 단백질을 얻을 수 있다. 여섯째, 페타 치즈다. 40g당 단백질 4g 들어 있다. 이 치즈는 다른 치즈보다 약간 더 짜기 때문에 맛과 단백질을 얻기 위해 더 많이 먹을 필요가 없다. 장 건강을 돕는 프로바이오틱스도 풍부하다. 샐러드 위에 페타 치즈를 뿌리는 것이 좋다. 일곱째, 건강한 다목적 치즈로 통하는 모차렐라 치즈다. 단백질이 풍부한 것이 돋보인다. 치즈는 단백질·건강한 지방·칼슘·비타민 D·비타민 B군과 프로바이오틱스의 훌륭한 공급 식품이다. 15건의 기존 연구논문을 메타 분석한 결과 매일 약 40g의 치즈를 섭취하면 심장병과 뇌졸중의 위험을 낮출 수 있다. 하지만 어떤 종류의 치즈도 과다 섭취는 피한다. 특히 치즈는 간식을 먹을 때 과식하기 쉽다. 한편,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에 따르면 인류 최초의 치즈는 양의 위로 만든 주머니에 우유를 담아 사막을 횡단하던 아라비아 상인에 의해 발견된 것으로 전해진다. 우리나라 최초의 치즈는 임실성당 지정환 신부가 1968년 제조한 카망베르 치즈다. 이후 지정환 신부는 1970년 모차렐라 치즈, 1972년 체더치즈를 생산하는 데 성공했다. 국산 자연 치즈(숙성 치즈)의 상업화는 2004년 카망베르와 브리 치즈가 출시되면서 본격화됐다.
    푸드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2/08/30 16:34
  • 발톱에 원인 모를 ‘멍’ 생겼다면… ‘이것’ 때문일 수도

    발톱에 원인 모를 ‘멍’ 생겼다면… ‘이것’ 때문일 수도

    발톱에 큰 충격이 가해지면 피부처럼 멍이 생길 수 있다. 큰 부상이 아니면 대부분 시간이 지나 사라진다. 반대로 원인을 알 수 없고 오랜 기간 멍이 사라지지 않는 경우도 있다. 이때는 혈액·피부 질환을 의심할 필요가 있다.사라지지 않는 멍, 혈관 문제?2주 이상 멍이 이동하지 않고 색도 변하지 않으면 ‘혈관염’일 수 있다. 혈관염은 면역계 이상에 의해 혈관벽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붉거나 보라색 멍이 생긴다. 혈액응고장애가 원인일 가능성도 있다. 혈액응고장애는 혈소판 기능이 이상하거나 혈소판이 부족해 혈액이 제대로 응고되지 않는 상태로, 백혈병의 전조증상이 되기도 한다. 피부 질환에 의해 발톱에 멍이 생길 수도 있다. 피부암으로 알려진 ‘흑색종’이 대표적이다. 피부 속 멜라닌 세포가 암세포로 변하면 검은색 세로줄이 생기고, 멍이 점점 커져 손톱 전체가 검게 변하기도 한다. 초기에는 특별한 증상이 없지만 오래 방치하면 암세포가 혈액을 타고 림프절 등 다른 부위로 이동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뛰면서 생긴 ‘조깅발톱’일 수도특정 부위에 반복적인 힘이 가해져 발톱 밑에 출혈, 착색이 일어난 상태를 ‘조깅발톱’이라고 한다. 주로 발톱에 멍이 생기고, 가로로 주름이 만들어지기도 한다. 자주 걷거나 뛰는 사람에게 잘 나타나며 등산을 하는 사람에게도 생긴다. 내리막길에서 발끝이 앞쪽으로 쏠리면 발가락에 압박이 가해지기 때문이다. 발톱에 멍이 든 부분을 냉찜질하면 출혈이 줄어 멍 크기 또한 줄어든다. 특별한 치료법은 없으나,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색이 옅어지고 멍 크기도 작아진다. 조깅발톱을 예방하려면 목과 허리를 펴고 걸어야 한다. 거북목이거나 허리가 앞으로 굽어있으면 무게중심이 앞으로 쏠려 발가락에 압력이 가해지기 쉽다. 발 크기에 맞는 신발을 신어야 하며, 발톱을 바짝 깎지 않는 것도 중요하다. 발톱이 짧으면 걸을 때 살이 눌리고 상처가 생길 수 있다.
    피부과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2/08/30 14:51
  • 혈압약 먹으면 좋은 시간대… 아침? 저녁?

    혈압약 먹으면 좋은 시간대… 아침? 저녁?

    혈압약은 아침과 저녁 중 언제 복용해도 상관없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던디대 연구팀은 혈압약 적정 복용 시간대를 확인하기 위해 고혈압 환자 2만1104명을 두 집단으로 나눠, 한 집단은 아침에 다른 집단은 저녁에 혈압약을 먹도록 했다. 아침은 오전 6시에서 10시까지, 저녁은 오후 8시에서 자정까지로 정했다. 연구팀은 대상자들을 약 5년 동안 추적 관찰했고, 이들의 입원 및 사망 데이터는 대상자 본인으로부터 이메일을 받거나 국가 데이터베이스와 병원에서 수집했다. 연구 결과, 혈압약을 아침에 먹든 저녁에 먹든 심혈관질환 발병률에 차이가 거의 없었다. 혈압약을 아침에 먹은 그룹 1만601명 중에선 390명(3.7%)이, 저녁에 먹은 그룹 1만503명 중에선 362명(3.4%)이 심근경색이나 뇌졸중으로 입원하거나 심혈관질환으로 사망했다. 연구 저자인 토마스 맥도날드는 "고혈압이 있는 사람은 본인이 편리한 시간에 정기적으로 혈압약을 먹으면 된다"며 "다만 저항성 고혈압이나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이 있는 사람은 저녁에 혈압약을 먹는 게 좋다"고 말했다. 저항성 고혈압이란 이뇨제를 포함한 세 가지 이상 약물을 투여해도 혈압이 140/90mmHg 이하로 조절되지 않는 병이다.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은 잘 때 기도가 막혀 호흡이 끊기는 병이며, 합병증으로 고혈압을 잘 유발한다. 보통 잠잘 때는 부교감 신경이 활성화돼 낮보다 혈압이 10% 이상 낮아지는데, 잘 때도 혈압이 떨어지지 않는 고혈압 환자는 자는 중 심혈관질환이 발병할 수 있어 저녁에 혈압약을 먹도록 전문가들은 권하고 있다.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유럽심장학회(European Society of Cardiology)'에 최근 발표됐다.
    제약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2/08/30 14:43
  • 서울대병원, 당뇨 환자 식습관 개선 돕는 알고리즘 개발

    서울대병원, 당뇨 환자 식습관 개선 돕는 알고리즘 개발

    서울대병원은 2형 당뇨병 환자의 식습관 개선을 돕는 알고리즘을 개발했다고 30일 밝혔다. 개발된 알고리즘을 연속혈당측정기와 함께 사용하면 2형 당뇨병을 간단하고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서울대병원 조영민 교수·상계백병원 원종철 교수·강북삼성병원 이은정 교수 공동연구팀은 연속혈당측정기 데이터를 쉽게 해석·적용하기 위해 ‘SEOUL 알고리즘’을 개발했다. ‘SEOUL’은 ‘Self-Evaluation Of Unhealthy foods by Looking at postprandial glucose’의 약자로, ‘식후 혈당을 눈으로 확인해 건강에 나쁜 음식을 스스로 평가한다’는 뜻을 담고 있다.SEOUL 알고리즘은 ‘일반적으로 건강에 좋다고 알려진 음식인가?’, ‘이 음식을 먹고 혈당이 많이 올랐는가?’ 등 2가지 항목을 평가한다. 모든 평가는 환자의 상식에 따라 주관적으로 이뤄진다. 환자는 알고리즘에 따라 적절 혈당 수준에서 건강한 식사를 할 수 있고, 식후 혈당 상승을 유발하는 식사를 피할 수 있다.연구팀은 2형 당뇨병 환자 126명을 ▲SEOUL 알고리즘·연속혈당측정기 사용 그룹 ▲비사용 그룹(대조군)으로 나눈 뒤, 12주 동안 환자 스스로 혈당을 측정하도록 했다.12주 후 두 그룹을 비교한 결과, 연속혈당측정기 그룹은 평균 당화혈색소(HbA1c) 수치 감소폭이 0.6%로, 대조군(0.1%)보다 크게 나타났다. 당화혈색소 수치 7% 미만에 도달해 혈당 조절 목표를 달성한 비율도 연속혈당측정기 그룹(24.1%)이 대조군(8.1%)보다 높았다. 연속혈당측정기 그룹 내에서 기기 확인 빈도가 높은 환자일수록 당화혈색소가 감소하는 양상을 보이기도 했다. 또한 대조군의 평균 체중이 12주 후 0.1kg 증가한 것과 달리, 연속혈당측정기 그룹은 평균 체중이 1.5kg 감소했다. 공복 혈당 수치 역시 연속혈당측정기 그룹(136mg/dL)이 대조군(154mg/dL)보다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연구팀은 2형 당뇨병 환자 스스로 생활습관을 조정하는 SEOUL 알고리즘과 연속혈당측정기를 함께 사용하는 관리법이 표준 관리법보다 혈당 감소에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조영민 교수는 “SEOUL 알고리즘 사용자 중 고혈당이나 저혈당 위험이 증가한 환자가 없는 점을 고려했을 때 환자 주도적 방식으로 연속혈당측정기를 사용하는 방법의 안전성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이 같은 사실은 대한당뇨병학회의 진료지침을 과학적으로 뒷받침할 뿐 아니라, 당뇨병 치료에서 환자가 중심이 된 생활습관 관리가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보여준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연구는 ‘당뇨병 관리(Diabetes Care)’에 지난 20일 온라인 게재됐다.
    내과전종보 헬스조선 기자 2022/08/30 14:10
  • 사람 많은 지옥철에서 갑자기 기절했다… 왜?

    사람 많은 지옥철에서 갑자기 기절했다… 왜?

    대학생 최모(24)씨는 사람이 많은 지하철을 탔다가 갑자기 가슴이 답답하고 식은땀이 났다. 잠시 후 정신을 차리니 지하철에 쓰러져 누워있었다. 이렇게 갑자기 잠깐 정신을 잃는 증상을 '반사성 실신'이라고 한다. 사람이 많은 곳뿐만 아니라, 소변이나 대변을 보다가 혹은 장시간 걷다가도 나타날 수 있다. 이런 증상은 왜 일어나는 걸까?◇반사성 실신, 과도한 교감신경 항진으로 유발돼반사성 실신은 크게 혈관 미주신경성 실신과 상황성 실신 등으로 나뉘는데, 두 실신 모두 신체가 위급할 때 흥분되는 신경인 교감신경이 급격히 흥분하면서 나타난다. 혈관 미주신경성 실신은 교감신경 항진으로 다리 혈관이 확장돼 뇌 혈류가 약해지며 나타나는 증상이고, 상황성 실신은 충격적인 사건을 목격하거나, 복통을 느낄 때, 대소변을 보기 위해 힘을 줄 때 등 특정한 상황에서 교감신경이 지나치게 흥분해 이를 억누르려 부교감신경(미주신경)이 극도로 항진돼 실신하는 증상이다. 주로 ▲메스꺼움 ▲시야 좁아짐 ▲가슴 답답해짐 ▲손 떨림 ▲피부 창백해짐 ▲식은땀 ▲하품 등의 증상이 나타난 뒤 잠시 의식을 잃는다. 의식을 잃었다가 수초에서 수 분 내에 바로 괜찮아지므로, 실신했다고 너무 당황하지 말고 먼저 상황을 살핀다. 반사성 실신은 질병이라기 보단 증상으로, 대부분 저절로 회복된다. 삼성서울병원 순환기내과 김준수 교수는 “실신 후 넘어져 다치지 않는 이상 병원을 오지 않기 때문에 스스로 반사성 실신인지 모르는 사람도 많다”고 말했다.  헷갈리기 쉬운 흔한 증상으로 기립성 저혈압으로 인한 실신이 있다. 이땐 오래 누워있다가 갑자기 일어났을 때 뇌 혈류량이 줄어 발생한다. 반사성 실신이 장기간 서 있거나 외부 충격 때문에 나타나는 것과는 차이가 있다. 기립성 저혈압에 의한 실신은 주로 고혈압 약물이나 전립선 약물을 복용하는 사람, 기저 질환이 있는 사람 등에게 흔히 나타난다.◇신체 각도 조정하며 진단반사성 실신인지는 어떻게 판단할까? 병원에서 기립경 검사로 확인할 수 있다. 기립경 검사란 테이블에 누운 상태에서 벨트를 맨 뒤 약 60~80도까지 일으켜 혈압과 심박수 변화를 측정하는 검사다. 검사 도중 자율신경계를 자극하는 약물을 투여해 변화를 살피기도 한다. 그러나 기립경 검사로 반사성 실신을 완전히 진단할 수는 없다. 김준수 교수는 "기립경 검사 양성률은 60% 정도 되기 때문에, 기립경 검사에서 양성이 나오지 않았다고 해서 반사성 실신 증상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다"며 "병력을 청취한 후 다각도로 분석해 반사성 실신으로 진단하게 된다"고 말했다. 기립경 검사 외에도 과거 실신 경험이나 다른 심장 질환 여부 검사 후 반사성 실신을 진단한다. 아직 명확한 치료 방법이 나오지 않아, 전조 증상이 나타났을 때와 실신했을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교육하는 방식으로 치료가 진행된다.◇전조증상 나타나면 바로 누워야 반사성 실신 전조 증상이 나타났을 땐, 바로 누우면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 만약 눕기 힘든 상황이라면 다리를 꼬고 엉덩이에 힘을 주는 자세도 도움이 된다. 김준수 교수는 "누우면 일시적으로 떨어졌던 혈압이 천천히 올라가기 때문에 실신을 막을 수 있다"며 "넘어져 다치는 것을 막기 위해서도 최대한 눕거나 앉아야 한다"고 말했다. 누운 뒤에는 바로 일어나면 안 된다. 스스로 맥을 짚어보고 식은땀이나 메스꺼움 등 증상이 줄어들면 천천히 일어나야 한다. 실신을 유발하는 상황을 피하는 것도 좋다. 남성은 음주 후 소변을 볼 때 방광 압력이 갑자기 수축해 실신할 수 있다. 이 경우 앉아서 소변을 보면 반사성 실신 예방에 도움이 된다.
    기타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2/08/30 11:39
  • 내년 건보료 1.49% 인상… 직장인, 매월 2069원 더 낸다

    내년 건보료 1.49% 인상… 직장인, 매월 2069원 더 낸다

    2023년도 건강보험료율 1.49% 인상이 최종 확정됐다. 보건복지부는 2022년 제18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2023년도 건강보험료율(안), 약제 급여 목록 및 급여 상한금액표 개정(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이번 건강보험료율 조정으로 직장가입자 보험료율은 2022년도 6.99%에서 2023년도 7.09%로 0.1%p 인상된다. 지역가입자의 보험료 부과점수당 금액은 205.3원에서 208.4원으로 인상된다.직장가입자 평균보험료는 올해 14만 4643원에서 내년에는 14만 6712원으로 2069원 인상된다. 다만 소득세법 개정으로 식대 비과세 한도가 확대됨에 따라 비과세 식대 수당이 인상되는 직장 가입자의 경우에는 보험료 부과 대상 소득이 감소하여 인상 폭은 줄어들게 된다.지역가입자의 평균보험료는 올해 10만 5843원에서 내년에는 10만 7441원으로 1598원 인상된다. 건강보험료 부과체계 개편(2022년 9월 시행) 영향으로 평균 보험료는 20.9% 인하(2022년 10만5843원 → 8만3722원)될 것으로 예상한다. 이에 따라 보험료율이 1.49% 인상되더라도 오히려 평균보험료 부담은 8만4986원으로 2022년 7월 대비 2만857원 감소할 것으로 예상한다.더불어 정부는 화이자의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로비큐아정'과 릴리의 성인 편두통 예방 치료제 '앰갤러티'의 건강보험 신규 적용을 결정했다. 로비큐아의 상한금액은 5만2819원/25mg, 15만8457원/100mg으로 책정됐다.로비큐아의 비급여 연간 투약비용은 100mg 기준 약 5800만원에 달했으나, 건강보험이 적용되면 환자 본인부담액은 약 290만원으로 줄어든다.앰겔러티의 상한금액은 29만5250원/120mg으로 책정됐다. 앰겔러티의 비급여 연간 투약비용은 약 380만원이었으나, 앞으로 건강보험이 적용되면 환자의 연간 투약비용은 115만원만이 된다.로비큐아와 앰갤러티의 건강보험 적용은 9월 1일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기타신은진 헬스조선 기자 2022/08/30 09:58
  • 코로나 신규 확진 11만5638명… 위중증 591명·사망 71명

    코로나 신규 확진 11만5638명… 위중증 591명·사망 71명

    코로나19 국내 확진자 수가 전날 대비 11만5638명 늘었다.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30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총 2314만2479명이라고 밝혔다. 위중증 환자는 591명, 사망자는 71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만6689명(치명률 0.12%)이다.신규 확진 중 국내 발생은 11만5258명이다. 지역별로 서울 2만397명, 부산 7808명, 대구 6093명, 인천 6375명, 광주 2943명, 대전 3855명, 울산 2089명, 세종 1060명, 경기 3만268명, 강원 3184명, 충북 3771명, 충남 5292명, 전북 3949명, 전남 4519명, 경북 4897명, 경남 7733명, 제주 1025명이다.해외 유입 확진자 수는 총 380명이다. 24명은 검역단계에서 발견됐고, 나머지 356명은 지역별로 서울 21명, 부산 5명, 대구 15명, 인천 102명, 광주 10명, 대전 29명, 울산 14명, 세종 7명, 경기 21명, 강원 8명, 충북 18명, 충남 12명, 전북 8명, 전남 4명, 경북 43명, 경남 29명, 제주 10명으로 나타났다.대륙별 해외 유입 확진자 수는 중국 외 아시아 259명, 아메리카 60명, 유럽 41명, 오세아니아 13명, 중국 5명, 아프리카 2명 순으로 많았다. 
    내과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2/08/30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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