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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울감 심하다면? '이 습관' 들이세요

    우울감 심하다면? '이 습관' 들이세요

    긴 연휴가 끝나갈 때는 자신도 모르게 우울감이 느껴질 수 있다. 평소 우울감을 느끼던 사람은 증상이 악화되기도 한다. 우울감에서 벗어나는 데 도움을 주는 생활습관들을 알아본다. 하루 중 최소 1시간은 야외에서 걸어보자. 운동은 기분을 좋게하는 호르몬 도파민, 세로토닌 활성도를 높여 우울감을 완화한다. 이때 되도록 운동 강도를 높이고 팔다리를 많이 움직이는 게 효과적이다. 햇볕을 최대한 많이 쬐는 것도 중요하다. 햇볕을 쬐면 역시 행복 호르몬 세로토닌 분비량이 늘어난다. 또 저녁에 수면을 유도하는 멜라토닌 호르몬이 잘 분비되게 도와 잘 잘 수 있다. 운동 목적이 아니더라도, 야외활동을 하는 것 자체가 도움이 되기도 한다. 집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면 우울증이 악화된다는 영국 연구 결과가 있다. 킹스 칼리지런던 정신의학·심리학·​신경과학 연구소 연구진들은 우울증이 있는 164명의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집에서 보내는 시간과 증상 심각도 간의 연관성을 조사했다. 연구진들은 스마트폰과 웨어러블에서 얻은 지리적 위치 데이터를 사용해 2주 동안 참가자들이 집에 있던 시간을 파악했다. 그 결과, 우울증이 있는 사람들이 집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낼수록 우울 증상이 더욱 심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집에서 보내는 시간과 증상 심각도 사이의 연관성은 주말보다 평일에 더 강했다.매일 되도록 같은 시간에 자고 일어나는 것도 중요하다. 그래야 기분 변동이 덜하다. 자고 일어나는 시간이 규칙적이지 않으면 불면증이 생길 수 있는데, 이는 우울증을 악화한다. 수면주기가 불규칙한 우울증 환자는 이를 개선하는 것만으로 우울감이 완화된다.
    정신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2022/09/12 18:00
  • 남성은 뱃살, 여성은 허벅지살 더 잘 찌는 이유 [핏 클리닉]

    남성은 뱃살, 여성은 허벅지살 더 잘 찌는 이유 [핏 클리닉]

    보통 남성은 뱃살, 여성은 허벅지살이 더 잘 찌고, 더 빼기 힘들다. 도대체 왜 그런 걸까?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진 않았지만, 성호르몬 작용 때문으로 추정된다. 여성 호르몬 에스트로겐과 남성 호르몬 테스토스테론은 장기 사이에 끼는 내장지방을 억제하는 성질이 있다. 여성 호르몬은 40세 후반기에 급격히 감소하지만, 남성 호르몬은 30세 전후부터 점차 감소하기 시작한다. 이 때문에 지방이 쌓이는 위치가 달라진다.남성은 30세쯤부터 내장 지방이 잘 찌기 시작한다. 내장 지방은 장 사이에 잘 껴, 축적되면 마치 수박처럼 윗배부터 배가 불룩하게 나오게 된다. 반대로 여성은 내장 지방보다 피하지방이 잘 찐다. 피하지방은 허벅지에 먼저 자리 잡는 성질이 있다. 허벅지에는 지방 분해를 돕는 베타수용체가 상체보다 적지만, 지방 분해를 억제하는 효소인 알파-2 수용체는 더 많기 때문이다. 체지방이 증가할수록 허벅지, 엉덩이, 복부 순으로 살이 찐다.여성도 폐경기에는 에스트로겐 분비가 적어지면서 살찌는 부위가 하체에서 복부로 이동한다. 폐경기 전에 허벅지와 아랫배에 살이 있었다면, 폐경기 후 윗배와 아랫배가 모두 나왔으면서 배꼽 선을 중심으로 울룩불룩 접히는 형태의 뱃살을 띠게 된다.내장지방이 피하지방보다 위험하다. 내장 사이 지방세포가 피하지방보다 혈액 속으로 더 쉽게 유입되기 때문이다. 내장지방이 많으면 고혈압, 당뇨병, 심뇌혈관질환 등 각종 중증 질환 발병 위험이 커진다.피하지방이 잘 쌓이는 여성은 체형을 바로 잡으면 하체에 살이 찌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요가나 필라테스 등 라인을 잡아주는 운동이 효과적이다. 윗몸 일으키기, 누워서 다리 들어 올리기 등 근력 운동도 좋다. 내장지방이 잘 쌓이는 남성은 식이조절과 유산소 운동을 함께 해야 한다. 탄수화물 섭취를 줄이면 지방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도록 유도할 수 있다. 유산소 운동은 60초 고강도 운동과 20초 휴식을 번갈아 진행하는 인터벌 트레이닝을 하면 효과적으로 살을 뺄 수 있다.
    기타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2/09/12 12:00
  • 가족력이 20%? 20%가 유전이란 얘기일까요?

    가족력이 20%? 20%가 유전이란 얘기일까요?

    3대 가족 건강만 잘 살펴도 나의 미래 건강을 예측할 수 있다고 말한다. 그리고 그 정도 상관관계를, 일상적으로는 ‘유전’의 범주로 이해한다. 그러나 여기서 말하는 ‘유전’은 이상 유전자가 후대로 전해지는 ‘유전병’과 가족끼리 비슷한 생활습관을 공유해 생기는 ‘가족력’을 포함하는 것이다. 하지만 의학적으론 둘을 엄밀하게 구분할 필요가 있다.세포 안에는 유전자가 담겨 있고 그 속엔 DNA가 있다. DNA는 세포들이 생명현상을 유지하고 특정한 기능을 수행하는데 필요한 명령 체계다. 세포들은 선택적으로 유전자를 사용한다. 어떤 유전자들은 태아가 만들어지는 발생 과정에서만 중요한 기능을 하고 그 이후에는 꺼진다. 이처럼 세포가 정상적으로 기능하려면 적절한 시기에 필요한 유전자를 활성화해야 한다.유전자에도 결함이 생긴다. DNA가 자기복제를 하거나 사라져 버리는 게 대표적이다.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단일 유전자의 돌연변이가 원인인 질환이 유전병이다. ▲헌팅턴병 ▲윌슨병▲혈우병 ▲파브리병 ▲근무력증 등이 대표적이다. 염색체 이상에 의한 유전 질환은 생식세포 분열 과정에서 특정 염색체가 제대로 분리되지 않아 염색체 수에 이상이 생기거나, 염색체의 일정 부위가 손상돼 발생한다. 다운증후군이 대표적이다. 이밖에 ▲야콥증후군 ▲터너증후군 ▲에드워드증후군 등이 있다.그런데 유전자 돌연변이는 후천적으로 발생했을 수도 있다. 우리의 세포는 유전자 돌연변이를 스스로 인식하고 다음 세포로 전달되지 않도록 하는 능력이 있다. 그러나 나이가 들수록 그 능력은 점점 떨어지게 된다. 유전자 돌연변이가 감당할 수 없게 많아지면 이상이 발생하고 이게 누적되면 질환으로 이어진다. 심장질환이나 대부분의 암이 포함된다. 즉, 유전자간의 복잡한 상호작용 또는 유전자와 환경적 요소간의 상호작용이 원인인 것이다.우리가 흔히 말하는 가족력은 위와 같이 유전자 돌연변이와 환경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질환에 영향을 끼쳤다는 걸 뜻한다. 의학적으로 3대에 걸친 직계가족 중 환자가 2명 이상일 때 특정 질환에 가족력이 있다고 판단한다. 여기에 영향을 끼치는 환경적 요인은 식생활이나 직업, 흡연 및 음주 여부가 포함된다.가족력을 안다면 취약한 질병을 미리 알고 대처하는 게 가능해진다. 특히 고혈압이나 당뇨병과 같이 규칙적인 생활습관이 중요한 질환들에 있어서 그렇다. 암 같은 경우도 직계가족 중 환자가 있다면 40대 이후부터는 1년에 한 번씩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을 수 있다. 특히 55세 이전에 성인병이나 암이 발생한 가족이 있다면 정기검진 시기를 앞당기는게 좋다.
    기타오상훈 헬스조선 기자 2022/09/12 10:00
  • 연휴 끝의 고속도로에서 '졸음운전' 피하는 법

    연휴 끝의 고속도로에서 '졸음운전' 피하는 법

    연휴가 끝나고 일상으로 복귀할 때가 다가오고 있다. 가족이나 친척들을 보러 먼 길을 이동했다면 다시 삶의 터전으로 되돌아가야 한다. 고속도로에서 오래 운전할 때 졸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운전 전날은 식사량 줄이기…과음 금지장거리 운전을 앞뒀다면 저녁을 가볍게 먹고 자는 게 좋다. 야식이나 자극적인 음식을 먹고 자면 다음 날 운전할 때 더 피로할 수 있다. 자는 동안 수면 호르몬인 멜라토닌이 분비돼 에너지가 회복되는 게 보통인데, 잠들기 직전 음식을 많이 먹으면 멜라토닌이 잘 분비되지 않는다. 또 음식을 소화하려 혈액이 위로 쏠리는 탓에 근육이나 뇌 등 다른 부위의 대사 작용이 원활하지 않게 된다. 음주는 당연히 삼가야 한다. 과음하면 다음 날 운전하는 데 지장이 생긴다.◇옆 사람과 대화하거나 음악 틀어 머리 자극졸음이 몰려온다면 옆 사람과 이야기를 나누는 게 도움된다. 혼자 이동 중이라면 신 나는 음악이나 라디오 방송을 트는 게 좋다. 이래도 정신이 명료하지 졸음 쉼터나 휴게소에서 잠시 자는 게 최선이다. 잠깐 자고 일어나는 것만으로 피로를 덜 수 있기 때문이다. 차에서 잘 땐 엉덩이를 의자 깊숙이 묻은 채 목에 목 베개를 끼우거나, 등 뒤에 쿠션을 받치는 게 좋다. 그래야 척추가 구부러지지 않는다.◇지나친 간식 섭취·알레르기약 복용 삼가기졸음을 쫓으려 주전부리를 먹는 사람도 있다. 박하사탕 껌 호두 땅콩 등을 먹으면 관자놀이 근육이 움직이며 대뇌피질을 자극해, 졸음을 쫓는 데 도움이 된다. 신맛이 강한 음료를 마시는 것도 좋다. 다만, 간식을 지나치게 먹어 포만감이 들면 더 졸릴 위험도 있다.장시간 운전을 앞둔 상황이라면 감기약·알레르기약 복용을 삼가는 게 좋다. 이들 약에 든 ‘항히스타민’ 성분은 염증을 가라앉히는 동시에 졸음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감기약이나 알레르기 약 외에 우울증약, 근육 이완제, 진통제 등도 먹지 않는 게 좋다.
    종합이해림 헬스조선 기자2022/09/12 08:00
  • 연휴 끝나간다, ‘명절 후유증’ 이렇게 잡는다

    연휴 끝나간다, ‘명절 후유증’ 이렇게 잡는다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이다. 연휴가 끝나고 ‘명절 후유증’을 겪는 사람이 많다. 명절 후유증에서 벗어날 수 있는 극복법을 소개해본다.추석을 맞아 과음했다면 최소 2~3일은 쉬어야 한다. 술을 마신 후 약 72시간 후에 간이 제 기능을 한다. 또한, 과음은 늦은 취침 시간으로 이어지기 쉽다. 과음하지 않더라도 연휴에는 늦게 잠자리에 드는 경우가 많은데, 명절 때 평소보다 늦게 자는 생활 패턴이 이어지면 수면 리듬이 깨져 일상으로 복귀할 때 피로감이 몰려온다. 따라서 늦은 취침을 삼가고 최소 5시간 이상 취침 시간을 확보하는 것이 좋다.명절을 지낸 후 우울감을 느끼거나 가사노동으로 인해 근육통을 겪는 사람도 많다. 일시적인 우울감은 취미활동이나 가벼운 산책 등으로 해소할 수 있다. 근육통이 나타나면 하루 이틀 정도는 냉찜질로 부기를 가라앉히자. 사흘째부턴 뜨거운 물수건으로 온찜질을 하거나 따듯한 물로 전신욕을 하는 것을 권장한다.근육통은 아니지만 유사한 질환인 손목터널증후군을 겪는 주부들도 많다. 엄지, 검지, 중지, 손바닥 부위에서 저리고 타는 듯한 통증과 손 저림, 이상 감각이나 무감각이 느껴지면 손목터널증후군을 의심해봐야 한다. 이 경우 대부분 휴식만으로 자연스럽게 통증이 줄어들기 때문에 충분한 휴식을 취해야 한다. 팔을 수평으로 뻗어 손가락을 위아래로 향하도록 꺾는 스트레칭도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 하지만 밤에 잠을 이루지 못할 정도로 저림 증상이 심하거나 손바닥 쪽 근육이 위축되고 악력이 감소하게 되면 병원을 방문해 치료나 수술을 받는 것이 좋다.
    기타강수연 헬스조선 기자 2022/09/12 05:00
  • 코로나 후 10%가 난청, 완치 가능할까?[롱코비드의 진실]

    코로나 후 10%가 난청, 완치 가능할까?[롱코비드의 진실]

    기침, 목소리 변화, 후각이상만큼 흔하진 않지만 코로나19 감염 이후 난청으로 고생하는 이들이 있다. 유럽 연구에 따르면, 코로나19 감염 환자 중 10%는 난청을 겪는다고 알려졌다.잘 들리지 않으면 의사소통 자체가 어려워지고, 이는 인지기능 저하로 이어지기 때문에 난청은 중증도와 상관없이 적극적인 치료가 중요하다. 코로나 이후 난청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난청 치료에 대해 알아보자.◇중이염, 내이, 돌발성 난청 유발하는 코로나19코로나19 이후 발생하는 난청의 원인은 크게 중이염, 내이 이상, 돌발성 난청 3가지이다.코로나로 인한 중이염은 코로나 바이러스가 비인두(코 뒤에 위치한 목의 윗부분)부위에 염증을 유발하는 과정에서 이관(코와 중이를 연결하는 관)까지 염증이 생기거나, 이관 기능이 저하되면서 고막 안쪽 중이 공간에 염증성 체액(삼출액)이 축적되며 발생한다.내이 이상은 이관을 통해 코로나 바이러스가 직접 침투하거나, 뇌척수액이나 혈류를 통해 내이에 바이러스가 들어가면서 문제가 발생한다. 코로나 바이러스가 미세혈관 전반에 악영향을 줘 내이에 혈액을 공급하는 동맥이 손상되거나 차단돼 내이의 달팽이관(청각기관)과 전정기관(평형기관) 이상이 생기는 경우도 있다. 돌발성 난청은 기전이 알려지지 않았다. 돌발성 난청은 갑자기 귀가 막히는 듯한 느낌을 느끼거나, 익숙한 소리가 왜곡되어 들리고, 귀에서 이명이 발생하는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데 원인은 밝혀진 것이 없다.◇약물·수술 등으로 치료… 증상 생기면 빨리 병원으로코로나 이후 발생한 중이염, 내이 이상, 돌발성 난청 모두 기존 질환과 다르지 않은 방법으로 치료한다. 스테로이드 등 염증을 치료하는 약물을 사용하거나 수술적 치료법이 사용된다. 사용하는 약물이나 수술법은 환자 개인에 따라 차이가 크다.중이염의 경우, 염증의 위치와 중증도에 따라 약물 또는 수술법이 적절히 사용된다. 약물치료도 많이 사용하지만, 약물을 사용해도 개선되지 않는 경우나 즉시 삼출액 배출이 필요한 경우 등일 때는 고막을 통해 중이 삼출물을 제거하는 고실천자, 환기관 삽입술 등의 수술을 시행한다.달팽이관이나 전정기관 등 내이에 문제가 생긴 경우도 마찬가지이다. 증상과 중증도에 따라 약물과 수술치료가 적용된다.가장 문제가 되는 돌발성 난청의 경우, 스테로이드 등을 이용해 적극적인 약물치료를 시행한다. 돌발성 난청은 조기에 적극적으로 치료하면 완치가 가능하다. 제대로 치료를 받은 환자의 약 1/3은 청력을 완전히 회복한다. 그러나 환자의 2/3는 치료를 해도 청력을 부분적으로만 회복하거나, 완전히 회복하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약물치료를 했음에도 최종적으로 청력이 손상됐다는 판정을 받은 환자는 청각재활을 해야 한다. 청력이 약해진 경우라면 보청기를, 청력이 완전히 손실된 경우라면 인공와우 이식 등을 통해 청각재활을 할 수 있다.소리이비인후과 신중욱 원장은 "코로나 바이러스와 돌발성 난청의 인과관계가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지는 않은 상태이나, 돌발성 난청은 초기 치료 기간을 놓치면 이전 청력 회복이 어렵다"고 말했다. 신 원장은 "코로나 감염 2~3일 이내에 난청 증상이 생긴다면, 빨리 이비인후과를 방문해 청력검사와 치료를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전문가들은 코로나 감염 후 발생한 난청은 빠르고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양대학교 이비인후과 정재호 교수는 "코로나 이후 발생한 난청은 코로나 바이러스가 내이 자체를 침범해 발생하거나 코로나 중증도가 심해져 와병생활이 길어지면서 중이염 등 이상이 생기는 경우도 있지만, 코로나 치료 과정에서 사용한 약물에 의해 생기는 등 원인이 다양하다"고 밝혔다. 이어 정 교수는 "난청은 원인과 개인 상태에 따라 치료가 굉장히 달라지고, 돌발성 난청처럼 치료 시기를 놓치면 예후가 좋지 않은 경우도 있다"라며 "이상이 생기면 자연회복되길 기다리지 말고, 최대한 빨리 병원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푹 쉬어야 청력 회복도 빨라져난청 치료법이 다양한 데 비해, 환자가 스스로 청력 회복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은 없다. 다만, 난청 치료에 도움이 되는 공통적인 생활습관은 있다. 충분한 휴식이다.신중욱 원장은 "안타깝게도 난청은 약물, 수술적 치료 외에 환자가 일상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특별한 청력회복 방법이 없다"고 말했다. 신 원장은 "건강 상태가 나빠지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면 난청도 심해질 수 있다"라며 "난청 회복을 위해서라도 푹 쉬고, 건강관리를 잘해야 한다"고 했다.
    이비인후과신은진 헬스조선 기자 2022/09/11 20:00
  • 뭘 잘못 먹었나… ‘이 증상’ 있으면 장염 의심

    뭘 잘못 먹었나… ‘이 증상’ 있으면 장염 의심

    명절 연휴에는 평소보다 장염 환자가 늘어난다. 보건복지부 발표에 따르면 2020년 추석 연휴 기간 3일 동안 장염으로 인한 응급의료센터 내원 건수는 1285건으로, 연평균 내원 건수(861건)보다 400건 이상 많았다. 평소 먹지 않던 음식들을 먹는 데다, ​기름지고 자극적인 음식 또한 ​많이 ​섭취하기 때문이다. 날씨가 선선해지면서 ​조리한 음식을 ​실온에 두는 것도 원인이 될 수 있다.장염이 발생하면 복통, 설사, 구토 등과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 빠르면 식후 2~3시간 뒤에 증상이 생기기도 한다. 심하지 않으면 수분섭취와 휴식만으로 호전될 수 있지만, 면역력과 소화 능력이 약한 어린이, 고령자, 만성질환자 등은 증상이 악화될 수 있다. 심한 복통과 함께 몸을 지탱하기 어려울 정도로 어지러움을 호소하거나, 체온이 38도 이상까지 오르는 경우, 이 같은 증상이 48시간 이상 지속되는 경우 즉시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좋다. 이밖에 대변·토사물에 혈액이 발견되거나 ▲마비 ▲복시 ▲호흡곤란 ▲사지무력감 등이 동반될 때도 즉각적인 진단·치료가 필요하다. 설사가 멈추지 않을 경우 탈수 여부 또한 확인해야 한다. 탈수 증상이 심하면 혀가 건조하고 거칠어질 수 있으며, 피부탄력 또한 떨어진다.장염 환자는 수분과 영양소를 충분히 공급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물을 마시면 증상이 완화되는 경우가 많으며, 이온 음료를 마시는 것도 좋다. 이온 음료는 물에 비해 흡수가 잘 된다. 설사를 멈추기 위해 지사제를 복용하기도 하는데, 혈변이나 고열을 동반한 심한 장염일 경우 오히려 증상이 장기화될 수 있고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약 복용 여부는 의사·약사 상담을 통해 결정하는 것이 좋다.장염 증상이 있으면 지방 함량이 높고 양념이 많이 들어간 음식은 피해야 한다. 설사를 유발할 수 있는 유제품, 커피, 탄산음료나 위장을 자극하는 신 음식, 찬 음식 또한 삼가는 게 좋다.장염 예방을 위해서는 위생을 철저하게 관리해야 한다. 손을 깨끗이 씻는 것은 물론, 재료 보관이나 조리 과정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장염은 음식이 원인인 경우가 많다. 조리한 음식과 익히지 않은 음식은 따로 보관하며, 남은 음식은 쉽게 상할 수 있으므로 가급적 버리는 게 좋다. 음식은 4도 이하에서 보관하고, 상하기 쉬운 음식의 경우 실온에 두지 말고 곧바로 냉장고에 넣도록 한다. 이밖에 행주를 잘 빨아서 사용하고 음식물이 많이 묻은 도마를 깨끗이 닦고 건조시킨 뒤 쓰는 것도 중요하다. 손에 상처가 있으면 황색포도상구균에 오염될 수 있으므로 맨 손으로 요리하지 않도록 한다.
    내과전종보 헬스조선 기자 2022/09/11 16:00
  • 향초 켰다면, 꼭 '○○' 동시에 해야

    향초 켰다면, 꼭 '○○' 동시에 해야

    집에서 꿉꿉한 냄새가 날 때 향초를 찾는 사람이 많다. 그러나 향초를 피울 땐, 유해 물질도 함께 나오므로 반드시 환기해야 한다.초의 주원료인 파라핀은 석유 추출물이기 때문에 연소 과정에서 여러 유해 물질이 나올 수밖에 없다. 제품에 따라 다르지만, 향료를 첨가하면 더 많은 유해 물질이 나오곤 한다. 실제로 영국 요크대 국립대기과학센터 연구팀이 향초를 쓰는 가정집의 실내 공기를 조사했더니 총휘발성유기화합물, 벤젠, 리모넨 등 여러 유해 물질이 검출됐다. 총휘발성유기화합물은 상온에서 대기 중으로 쉽게 증발하는 유기화합물의 총칭으로 호흡기를 자극한다. 휘발성유기화합물에 속하는 벤젠은 피부와 호흡기를 자극하며, 장기간 노출되면 빈혈이나 백혈병 등에 걸릴 수 있다. 국제암연구소(IARC)는 벤젠을 ‘발암성 등급 1군(Group 1)’으로 분류하고 있다. 리모넨은 공기 중 오존과 만나면 발암물질인 포름알데히드로 변하는 물질이다. 미국 CBS 방송에서는 가정에서 향초를 사용했더니 집 안에 있던 사람들의 콧구멍에 그을음이 묻어있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최근 연소하면서 향이 있는 연기를 방출하는 인센스 스틱을 사용하는 사람도 늘고 있는데, 인센스 스틱도 향초와 마찬가지로 연소하면서 각종 독성 물질을 내뿜는다. 지난 2018년 한국소비자원이 향초와 인센스 스틱 등 연소성 방향제 20종(각 10종)을 대상으로 10.23㎥의 공간에서 향초는 2시간, 인센스 스틱은 15분 연소시킨 후 실내 공기를 분석했다. 그 결과, 향초 10개 중 3개 제품에서는 '다중이용시설 실내공기질 권고기준'(500㎍/㎥ 이하)을 초과하는 총휘발성유기화합물(최소 552㎍/㎥~최대 2,803㎍/㎥)이 검출됐고, 인센스 스틱 10개 중 5개 제품에는 '신축공동주택 실내공기질 권고기준' (30㎍/㎥ 이하)을 초과하는 벤젠(최소 33㎍/㎥~최대 186㎍/㎥)이 검출됐다.방향 제품을 사용할 땐 반드시 창문을 열어서 실내 공기가 환기되도록 해야 한다. 실제로 한국소비자원 연구에서 환기를 시킨 후 실내 공기를 재측정했을 때는 유해 물질이 검출되지 않았다. 자는 동안 향초를 켜 두는 등 장기간 사용하는 것은 금물이며, 소아가 있는 집에서는 아예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기타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2/09/11 12:00
  • 고혈압, 섣부른 진단이 위험한 까닭

    고혈압, 섣부른 진단이 위험한 까닭

    자신이 고혈압인지 알기 위해선 혈압을 재봐야 한다. 수축기 혈압 140mmHg 이상 또는 이완기 혈압 90mmHg 이상일 때 진단할 수 있다. 문제는 잴 때마다 수치가 다르다는 것이다. 이때는 백의(白衣) 고혈압이나 가면 고혈압을 의심해볼 수 있다. 특히 가면 고혈압은 실제 혈압은 높은데 낮게 측정되기 때문에 유의해야 한다.가면 고혈압은 실제 혈압은 높으나 막상 진료실에서는 정상 수치가 나오는 걸 뜻한다. 원인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노화·흡연 등으로 인해 떨어진 혈관 탄력성이 혈압 변동폭을 키웠기 때문이라고 추정하는 전문가들이 있다. 국내 가면 고혈압 유병률은 약 10%로 추측된다. 관리나 치료 시점을 늦추기 때문에 위험하다. 실제 1600여명을 대상으로 한 이탈리아 연구에 따르면, 가면 고혈압이 있는 사람은 좌심실질량지표, 좌심실 비대가 정상혈압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좌심실질량지표와 좌심실 비대는 심장기능의 이상을 나타내는 지표다. 혈액을 원활하게 공급하지 못하게 되고, 향후 뇌졸중과 같은 심혈관질환의 위험성을 높일 수 있다.백의 고혈압은 실제 혈압은 정상이지만 의사를 만나면 혈압이 상승하는 걸 뜻한다. 긴장과 스트레스가 원인인데 원리는 자율신경계의 ‘투쟁-도피 반응(fight or flight response)’으로 설명할 수 있다. 혈압은 우리가 인위로 조절할 수 있는 게 아니다. 소화, 호흡, 땀 배출 등과 마찬가지로 자율신경계의 부교감신경과 교감신경의 균형으로 조절된다. 긴장 상황에 처한 우리 뇌가 싸울지 회피할지 고민하는 과정에서 부교감신경과 교감신경이 영향을 받아 심장 박동 및 호흡량이 증가하게 된다. 혈관은 수축하고 근육은 팽창해 혈압이 자연스럽게 상승한다.혈압수치가 계속 변화한다면 병원에서 처방받을 수 있는 24시간 보행 혈압측정검사를 해보는 게 좋다. 휴대 가능한 고혈압 측정기를 24시간 동안 몸에 지니고 다니면서 측정한다. 여러 번의 혈압을 측정해 평균 혈압을 알 수 있기 때문에 하루에도 위로 30~40mmHg, 아래로 20mmHg씩 변하는 혈압을 정확하게 측정하기 좋다. 고혈압을 진단하는 가장 정확한 방법이라고 알려져 있다. 최근에는 진료실이 아닌 가정에서 재는 혈압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편안한 상태에서 주기적으로 잰 혈압을 기록해 의사에게 보여주면, 의사가 고혈압을 정확히 진단하는 데 도움이 된다.
    기타오상훈 헬스조선 기자 2022/09/11 10:00
  • 성욕 감퇴 말고… ‘이 증상’도 남성갱년기 신호

    성욕 감퇴 말고… ‘이 증상’도 남성갱년기 신호

    남성도 중년에 접어들면 갱년기 증상을 겪을 수 있다. 보통 40대 중반 이후 남성갱년기 증상이 나타난다. 이때가 되면 남성 또한 호르몬에 변화가 생기기 때문이다. 남성호르몬 수치는 보통 30대 초반에 정점에 도달하며, 30대 후반부터 줄기 시작한다. 호르몬 변화는 신체 기능 변화는 물론, 정서적인 변화로도 이어진다. 남성갱년기 증상에 대해 알아본다.호르몬 줄면서 성욕·발기력 저하 불가피남성갱년기 하면 ‘성욕 감퇴’를 가장 먼저 떠올린다. 실제 중년에 접어들면 성기능에 변화가 생긴다. 성욕이 급격히 줄어드는 것은 물론, 발기력이 저하되는 경우도 많다. 발기가 정상적으로 이뤄지려면 테스토스테론이 혈관을 확장하고 음경 내로 혈액이 잘 유입돼야 하는데, 갱년기 남성은 테스토스테론 농도가 떨어지기 때문이다. 갱년기 증상으로 인해 성기능이 저하됐다면 배우자와 잠자리에 더욱 적극적으로 임하는 것이 좋다. 잠자리가 직접적으로 호르몬 양을 늘리는 것은 아니지만, 줄어드는 속도를 늦출 수는 있다.우울·불안 느낀다면… 즐거움 느낄 수 있는 취미 가져야갱년기에는 심리적으로도 여러 변화가 나타난다. 평소보다 불안·초조함 등과 같은 감정을 잘 느끼며, 사소한 일에도 쉽게 짜증을 내고 우울감에 빠진다. 이 같은 감정에서 빠져나오기 위해서는 적극적으로 다양한 취미를 가져보는 것이 좋다. 시간과 비용이 많이 소모되는 활동이 아니어도 된다. 잠시 정신을 집중하고 부정적인 감정을 떨쳐낼 수 있는 활동이라면 무엇이든 좋다. 중요한 것은 취미생활을 하면서 스스로 즐겁다고 느끼는 것이다. 즐거움을 느끼면 긴장할 때 뇌에서 나오는 ‘에피네프린’ 호르몬 분비가 줄고, 행복호르몬인 ‘세로토닌’이 늘어날 수 있다.기억력·인지력에도 문제 생겨테스토스테론은 기억력과 인지력에도 영향을 미친다. 중년 남성의 경우 테스토스테론이 줄면서 기억력·인지력 또한 저하될 수 있다. 공간 인지능력이 감소하면 길을 자주 잃어버리거나 새로운 길에 쉽게 적응하지 못하기도 한다. 매일 가던 출·퇴근길이 갑자기 헷갈리는 식이다. 다만 기억력·인지력 감소는 남성갱년기가 아닌 뇌 기능 문제와도 연관이 있는 만큼, 증상이 나타났다면 병원을 방문해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는 것이 좋다. 나이가 들어도 뇌를 건강하게 유지라기 위해서는 두뇌를 자주 사용해야 한다. 새로운 언어를 배우거나 두뇌 발달 게임을 하면 뇌 신경 세포가 활성화돼 기억력·인지력 저하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쉽게 살 찌지만 빼는 건 어려워져나이가 들며 급격히 늘어난 뱃살도 남성갱년기 증상에 속한다. 테스토스테론은 몸의 기초대사량을 유지하고 근육 크기를 키우며, 내장지방 축적을 억제한다. 테스토스테론 분비가 감소할 경우, 기초대사량·근육이 줄면서 뱃살이 늘어난다. 젊을 때와 비슷한 강도로 운동을 해도 기초대사량이 떨어져 살이 쉽게 빠지지 않는다. 살이 찌는 것을 방치하면 지방세포가 커져 뱃살이 더 불어날 수 있다. 과체중·비만이라면 유산소·근육 운동을 병행해 체중을 감량하고 남성호르몬 수치를 높이는 것이 좋다.
    비뇨기과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2/09/11 09:47
  • 흔한 소화불량… 원인 따라 ‘소화제’ 달리 먹어야 한다

    흔한 소화불량… 원인 따라 ‘소화제’ 달리 먹어야 한다

    소화불량이 생기면 보통 약국이나 편의점에서 소화제를 사 먹는다. 그러나 소화제도 종류가 다양하다. 소화불량이 생긴 원인에 따라 약을 달리 먹어야 한다. 가령, 과식 탓에 소화가 안 되는데 ‘제산제’를 먹으면 오히려 산이 중화돼 소화가 느려진다.◇과식으로 속 더부룩할 땐 ‘소화효소제’와 ‘위장운동조절제’소화효소제는 탄수화물·단백질·지방 등이 잘 분해되게 돕는다. ▲과식 ▲고지방 음식 과다 섭취 ▲위와 장의 기질적 문제 등으로 소화기능이 떨어졌을 때 복용한다.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훼스탈’ ‘베아제’ 등의 소화제는 모두 소화효소제에 속한다. 반면, 가스활명수는 여러 가지 생약성분들로 구성된 복합 소화제로, 위 주변 혈액순환을 늘리며 위장운동을 촉진해 소화를 돕는다.위장운동조절제는 말 그대로 위장의 운동기능에 이상이 생겼을 때 복용하는 약이다. 소화효소제는 식후에 복용하지만, 위장운동조절제는 식사 30분 전에 복용하는 게 가장 좋다. 과식이 소화불량 원인일 땐 소화효소제와 위장운동조절제를 둘 다 먹는 게 낫다. 대부분 소화불량은 여러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생하기 때문이다.◇위산 과다로 속 쓰릴 땐, ‘제산제’소화불량에 더불어 속이 쓰리다면 ‘겔포스’ 등의 제산제를 함께 먹을 때도 있다. 제산제는 위산을 중화해 속이 타는 듯한 증상을 완화한다. 위에 염증이 생겼거나, 위산이 위벽을 자극해 속 쓰림, 윗배 통증 등을 유발할 때 복용하면 도움된다. 제산제에는 알루미늄이나 마그네슘이 포함돼 있다. 알루미늄이 든 제산제는 변비, 마그네슘이 든 제산제는 설사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혈액 투석 중인 만성신부전 환자는 제산제를 복용할 때 주의해야 한다. 과식으로 소화가 안 될 때 제산제를 먹으면 오히려 산이 중화돼 소화 속도가 느려진다. 가슴이 쓰리고 신물이 넘어오면 단순한 위산 과다가 아니라 역류성 식도질환일 수도 있다. 이럴 땐 제산제가 아니라 ‘개비스콘’ 같은 알긴산 제제를 복용해야 한다. 방어막을 형성해 가슴 쓰림, 위산 역류 등을 막아주기 때문이다.
    내과이해림 헬스조선 기자 2022/09/11 08:00
  • 추석 연휴면 급증하는 화상, 긴급 대처 어떻게?

    추석 연휴면 급증하는 화상, 긴급 대처 어떻게?

    추석 기간 중 가장 많이 발생하는 질환이 바로 화상질환이다. 추석 기간에 화상으로 응급실을 내원하는 환자는 연평균 발생 통계와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난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2019년 추석연휴기간 응급의료센터를 찾은 환자는 연평균 발생과 비교해 3.1배 늘었으며 2020년엔 2.5배 늘었다.화상은 손상 정도에 따라 1도부터 4도까지로 나뉜다. 1도 화상은 피부 표피에 화상을 입은 경우로 화상 부위가 빨갛고 따끔거리지만 대부분 48시간이 지나면 통증이 없어진다. 2도 화상은 표피 전부와 진피 대부분을 포함한 손상이다. 2도 화상을 입게 되면 물집 형성과 함께 부종과 심한 통증이 느껴진다. 보통 2주 안에 치유가 가능하지만 깊은 2도 화상의 경우엔 증상에 따라서 피부이식수술이 필요할 수 있다. 진피의 전층과 피하지방층까지 손상된 경우는 3도 화상으로 구분한다. 4도 화상은 3도 화상과 외형적으로 비슷하지만, 절단술이나 피부이식술 등이 필요하며 심각한 장애를 초래할 수 있다.화상을 입었을 때는 통증이 감소할 때까지 화상 부위에 찬물을 흘려주고 상처 위에 얼음찜질은 하지 않는 게 좋다. 10도 이하의 차가운 물은 오히려 조직 손상을 증가시킬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소주, 된장, 연고 등도 바르지 않는 게 좋다. 화상으로 인해 물집은 터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이미 터진 물집은 표피 부분을 부드럽게 제거하고 드레싱 하는 것이 좋다. 환부 노출로 인한 감염을 막기 위해 항생제 성분 연고를 필수로 도포한 후 드레싱을 부착해야 한다. 이때 실버 설파디아진(Silver sulfadiazine) 등의 항생제 성분이 함유된 습윤드레싱으로 환부를 케어하는 것이 감염과 흉터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다. 2도 이상의 화상이라면 신속한 응급조치를 통해 세균감염과 상처 부위 증상이 심해지는 것을 막은 후 병원을 방문해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피부과강수연 헬스조선 기자 2022/09/11 05:00
  • 반려견들, 명절 음식 반가워하지 않아요!

    반려견들, 명절 음식 반가워하지 않아요!

    송편, 전 등 각종 명절 음식은 즐거운 추석을 위해 빠질 수 없는 별미이다. 하지만 반려견에겐 명절 음식이 독이 될 수 있다. 반려견에게도 건강한 연휴를 선사하고 싶다면, 알아둬야 할 정보들이 있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의 도움을 받아 정리해본다.◇고열량·고염분 명절 음식, 발작 등 건강 위협명절 음식은 기름진 음식이 많아 열량과 염분이 높아 반려견의 건강을 위협한다. 고지방 음식, 영양소 과잉은 반려견의 비만 위험을 높이고, 간과 췌장 건강을 해친다. 과도한 지방 섭취는 더 많은 소화효소의 작용이 필요로 하는데, 이는 간과 췌장에 부담을 주고 췌장염을 일으킬 수 있다.고염분 음식은 반려견에게 치명적이다. 반려견 체중 1kg당 4g 이상의 염분 섭취는 중독 증세를 일으킬 수 있다. 염분에 중독되면 설사, 구토 등의 증상이 발생한다. 심할 경우 발작까지 일어날 수 있다. 실제 미국사료협회(AAFCO)는 사료 내 염분 요구량을 0.3%로 제안하고 있다.과일이나 견과류 등이 괜찮은 것도 아니다. 양파는 빈혈, 아보카도는 호흡곤란, 포도는 신장 독성, 마늘은 빈혈, 마카다미아는 보행장애를 일으킬 수 있어 반려견에게 먹이면 안 된다. 그 외에도 자일리톨은 저혈당과 간 독성을, 초콜릿은 구토, 설사, 발작 등을 유발할 수 있어 반려견이 절대 먹지 못하게 해야 한다.◇장기 이동할 땐 사료도 바꿔야명절엔 반려동물의 사료도 신경 써야 한다. 장시간 이동을 해야 한다면, 출발 6∼8시간 전에 미리 사료를 먹이는 것이 좋다. 이동 직전에 사료를 먹이면 구토나 소화불량이 발생할 수 있다.반려견의 전체 소화 기관은 위가 약 70%, 소장과 대장이 약 30%를 차지해 위에 사료가 머무는 시간이 상대적으로 길고, 음식물이 완전히 소화되는 시간도 오래 걸린다. 사료는 종류에 따라 차이는 있으나 완전히 소화되기까지 생식은 4~6시간, 반건조 음식은 8~10시간, 완전건조 음식은 10~12시간이 걸린다.어쩔 수 없이 사료를 줘야 한다면 건식사료보다는 습식사료나 소화에 부담이 없는 채소 위주의 간식류를 조금만 먹이는 것이 좋다.
    기타신은진 헬스조선 기자 2022/09/10 20:00
  • 허리 자주 아프다면? '이 동작' 수시로 해야

    허리 자주 아프다면? '이 동작' 수시로 해야

    잦은 허리 통증으로 고통을 겪는 사람들이 있다. 이때는 '플랭크(엎드려 버티기)' 동작을 수시로 시도하는 게 도움이 된다. 척추가 올바르게 서 있으려면 이를 지지하는 복근과 배근(등근육)이 잘 발달해야 한다. 엎드려 버티기를 하면 특히 복근이 단단해지면서 만성 허리 통증이 줄어든다. 디스크에 가해지는 부담도 적다. 하루 5분씩만 해도 웬만한 허리 통증은 예방되거나 완화된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플랭크를 일주일에 3회, 총 4주간 했더니 만성 허리 통증으로 생기는 장애가 줄어들고 복근이 두꺼워졌다는 한국전문물리치료학회지 연구가 있다. ​플랭크 방법은 다음과 같다. ◇플랭크 방법1. 엎드려서 양 팔꿈치를 90도로 굽히고 어깨너비로 벌려 상체를 편안하게 받친다.2. 양쪽 전완부(아래 팔)와 발끝으로만 체중을 지지하면서 몸통을 바닥으로부터 들어 올린다. 이때 허리는 C자 곡선을 유지한다.3. 10초를 버틴 후 천천히 1번 자세로 돌아온다. 난도를 높이려면 버티는 시간을 늘린다. 난도를 낮추려면 양쪽 무릎으로 체중을 지지하면 된다. 5세트 반복한다.한편, 만성 허리 통증 환자에게 최악인 운동은 윗몸일으키기다. 윗몸일으키기를 하면 허리가 60도 이상으로 과도하게 구부러지는데, 이때 척추에 부담을 줘 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
    재활의학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2/09/10 18:00
  • 뇌졸중 유발하는 ‘이 질환’, 과음하면 20·30대도 예외 없다

    뇌졸중 유발하는 ‘이 질환’, 과음하면 20·30대도 예외 없다

    젊은 성인도 중등도 이상 음주를 지속하면 ‘심방세동’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중등도 이상 음주란 매주 105g, 14잔 이상 술을 마시는 것을 뜻한다.심방세동은 불규칙한 맥박을 일으키는 부정맥 질환이다. 두근거림, 흉부 불편함 등이 주요 증상이며, 심한 경우 어지러움과 호흡곤란을 동반한다. 심방 내 혈전이 생기면 뇌혈관, 신장혈관 등을 막으면서 뇌졸중, 혈전색전증과 같은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음주는 교감신경 항진 및 아드레날린 과분비, 심장 내 전기신호 전도계 변화 등 다양한 기전에 의해 심방세동을 유발하는 위험인자다.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최의근·이소령 교수팀과 숭실대 정보통계보험수리학과 한경도 교수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활용해 20~39세 성인 153만7836명의 누적 음주량과 심방세동 위험 사이 연관성을 파악했다. 2009년부터 2012년까지 매년 총 4회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검진을 받은 사람을 음주량에 따라 ▲비음주 ▲경도 음주(주당 105g 미만, 14잔 미만) ▲중등도 음주(주당 105~210g, 14~28잔) ▲중증 음주(주당 210g 초과, 28잔 초과)로 구분했으며, 4년 간 누적 음주량을 점수화하고 평균 6년 간 심방세동 발생 여부를 추적했다. 1잔의 알코올 함량은 주종에 관계없이 7.5g으로 정의했다.연구결과, 4년 간 중등도 이상 음주를 지속한 사람은 비음주자 및 경도 음주자에 비해 심방세동 위험이 25% 높았다. 특히 4년 내내 중증 음주를 지속한 사람은 비음주자보다 심방세동 위험이 47%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연구팀은 이번 연구가 젊은 성인도 중등도 이상 음주를 지속할 경우 심방세동 발생 위험이 증가한다는 사실을 증명했으며, 이 같은 결과를 토대로 젊은 성인에게 금주·절주를 권할 수 있는 과학적 근거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소령 교수는 “심방세동은 한 번 발병하면 치료가 쉽지 않다”며 “특히 젊은 환자는 뇌졸중, 심부전 등 합병증 위험을 오랜 기간 안고 살아가야 하는 만큼, 심방세동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바란다”고 말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의학협회에서 발행하는 학술지 ‘자마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 9월호에 게재됐다.
    내과전종보 헬스조선 기자 2022/09/10 16:00
  • 전자레인지에 돌려도 되는 컵라면 ‘따로’ 있다

    전자레인지에 돌려도 되는 컵라면 ‘따로’ 있다

    더 맛있게 먹으려고 컵라면을 전자레인지에 조리하는 사람이 많다. 그러나 모든 컵라면을 전자레인지에 돌려선 안 된다. 용기에 따라 전자레인지 조리를 해도 안전한 컵라면이 따로 있다.컵라면 용기는 크게 종이와 스티로폼(PS)으로 나뉘고, 두 용기는 맨눈으로도 구분이 된다. 종이는 딱딱하면서 얇고, 스티로폼 용기는 푹신하고 상대적으로 두껍다. 이 스티로폼은 폴리스티렌(PS)이라는 플라스틱의 한 종류로, 내열성이 약해 전자레인지에 사용하면 안 된다. 용기가 녹아 구멍이 날 수도 있다.보통 종이 용기에 담긴 컵라면은 모두 전자레인지에 돌려먹어도 괜찮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전자레인지용이라고 기재돼있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전자레인지용이든 아니든 내열성이 강한 폴리에틸렌(PE)으로 코팅돼 있다고 적혀 있지만, 같은 PE여도 제조 방법에 따라 내열성과 내구성이 다르기 때문이다. 농심 관계자는 "전자레인지 전용 제품은 아닌 제품보다 고온을 더 잘 버틸 수 있게 별도 처리해놨다"며 "조리 불가인 용기를 전자레인지에 돌리면 안에 처리한 물질이 녹아 내릴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간혹 폴리프로필렌(PP)으로 코팅된 종이 용기 제품도 확인할 수 있는데, PP는 내열성이 매우 뛰어난 성분이라 전자레인지용인 종이 컵라면에서 많이 쓰인다. 물론, PP여도 전자레인지용인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식약처 관계자는 "전자레인지용처럼 고온에서 사용하는 제품은 용출시험을 100℃인 고온 조건에서 하도록 규정해 안전성을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전자레인지에 조리할 때 컵라면 뚜껑은 완전히 떼는 것이 좋다. 뚜껑 재질이 PS라면 반드시 떼야 하고, PE더라도 고온에서 버틸 수 있도록 제조하지 않았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푸드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2/09/10 12:00
  • '욕설 트윗' 증가할 때 지구 온도 재봤더니…

    '욕설 트윗' 증가할 때 지구 온도 재봤더니…

    너무 덥거나 추운 기온이 온라인상 혐오 표현과 상관관계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독일 포츠담기후영향연구소 연구팀은 거주 지역의 기온과 온라인상 혐오 표현 간 상관관계가 있는지 알아보기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 먼저 2014~2020년, 미국 전역에서 지리적 위치를 알 수 있는 약 40억 개의 트윗으로부터 7500만여개의 혐오 표현을 식별했다. 그런 다음 지역의 기온이 오르거나 내릴 때 혐오 표현의 수가 어떻게 변하는지 살펴봤다. 혐오 표현은 유엔 정의에 따라 종교, 민족, 국적, 인종, 피부색, 혈통, 성별 및 정체성에 대한 차별을 포함했다.분석 결과 기온이 12~21°C일 때 혐오 표현을 담은 트윗이 적었다. 그 중에서도 최소값은 15~18°C에서 기록됐다. 이보다 더 높거나 낮은 온도에서는 현저한 증가세가 관찰됐는데 –6~-3°C에서는 혐오 표현 건수가 최대 12.5%, 42~45°C에선 최대 22.0% 증가했다. 이러한 증가세는 지역이 속한 기후대, 소득 수준, 정치적 신념 등을 반영하거나 제외해도 일관됐다. 연구팀은 에어컨 등을 구매할 여력이 충분한 고소득 지역에서도 매운 더운 날씨엔 혐오 트윗이 증가했다고 분석했다.연구의 저자 레오니 웬츠(Leonie Wenz)는 “우리 연구 결과는 앞으로의 기후 변화가 온라인 혐오 표현을 증대시켜 사회 결속력을 저해하고 사람들의 정신건강을 악화시킬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한다”며 “지구 온난화를 막고자 하는 노력은 정신건강에도 중요할 수 있다”고 말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란셋 지구보건(The Lancet Planetary Health)’에 최근 게재됐다.
    기타오상훈 헬스조선 기자2022/09/10 10:00
  • 남은 명절 음식, 랩 씌워 보관하면 위험한 이유

    남은 명절 음식, 랩 씌워 보관하면 위험한 이유

    추석 차례를 지내고 나면 음식이 많이 남는다. 기름에 부친 전과 돼지고기 수육, 소고기 탕국이 대표적이다. 잠깐 보관할 땐 접시에 올린 전에 랩을 씌워, 냉장고에 넣기 쉽다. 그러나 랩과 기름진 음식은 상극이라 안전하지 않다.랩은 지방이 성분이 많은 식품에 닿지 않게 해야 한다. 랩 포장에도 ‘지방 성분이 많은 식품에는 직접 접촉되지 않도록 사용할 것’이라 적혀 있다.특히, 랩을 유연하게 하는 가소제를 15~30% 사용하는 ‘염화비닐수지(PVC)’ 랩이라면, 가소제가 식품으로 스며들 우려가 있다. 음식점과 대형마트에서 식품 포장용으로 많이 사용하는 개 바로 염화비닐수지 랩이다.식품의약품안전처에 의하면 랩은 물에 녹지 않지만 기름에 잘 녹는다. 온도가 높은 음식과 닿을수록 첨가제가 잘 우러난다. 기름기 많고 뜨거운 식품에 직접 닿게 하는 것은 위험하단 뜻이다. 닿지만 않으면 괜찮다. 랩에 사용하는 첨가제 대부분은 휘발성이 없어, 직접 닿지 않고서 식품에 스며들진 않는다.랩을 안전하게 사용하려면, 고기 국물이나 갈비같이 기름진 음식은 랩이 직접 닿지 않게 오목한 그릇에 넣어 포장해야 한다. 기름진 고기를 육류로 쌌을 땐 저온에서 보관해야 하며, 냉장 보관하던 음식을 랩에 싸서 전자레인지에 데울 땐, 랩이 식품에 직접 닿지 않게 해야 한다. 공기가 통할 수 있게 약간의 틈을 남겨두는 것도 잊으면 안 된다.
    푸드이해림 헬스조선 기자 2022/09/10 08:00
  • 다이어트 실패 없이 '맛있는' 추석 지내려면…

    다이어트 실패 없이 '맛있는' 추석 지내려면…

    다이어트 중인 사람도 추석 음식의 유혹엔 넘어가기 쉽다. 하지만 추석 음식엔 고칼로리 성분이 많다. 추석 기간, 음식을 먹더라도 살 덜 찌는 방법은 없을까?▷과일로 배 채우지 않기=밥 대신 과일로 배를 채우는 사람도 있는데 과일도 칼로리가 만만찮게 높다. 당질도 다량 함유돼 있어 과도하게 먹을 경우 잉여 당질이 지방으로 저장된다. 과일은 하루에 50~100칼로리, 바나나 1개 정도가 적당하다. 토마토와 같이 상대적으로 당분이 적은 과일을 먹도록 한다.▷간식 피하고, 하루 세끼 규칙적으로 챙겨 먹기=불규칙한 식사 습관은 되레 식욕을 자극한다. 간식이나 야식을 피하고 세끼를 과하게 먹지 않는다면 체중이 많이 늘어나진 않는다. 다만, 칼로리보다 포만감이 뛰어난 음식을 섭취하는 게 다이어트에 유리하다. 갈비찜, 동그랑땡, 송편, 잡채, 식혜 등은 열량이 비슷하지만, 포만감 면에선 차이가 난다. 송편, 잡채, 식혜 등은 포만감이 적지만 고기나 전류는 포만감이 오래 지속되는 음식이다.▷수시로 물 마시기=물을 하루 6~8컵 정도 마시는 것은 허기를 달래주고 폭식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특히 식사 30분 전에 약 500mL의 물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공복감을 느끼는 정도가 덜해 식사량을 줄일 수 있다. 다만 식사 중 물 섭취는 오히려 소화 기능에 부담을 주므로 주의하는 것이 좋다. 녹차나 옥수수수염차엔 카페인이나 이뇨 작용을 유발하는 성분이 있을 수 있으므로 순수한 물을 마시는 것이 다이어트에 가장 좋다.▷식탁보 바꾸기=입맛을 떨어뜨리는 색깔인 파랑, 보라, 검정, 회색 계통으로 식탁보 색깔을 바꿔보자. 이 색상들은 쓴맛, 상한 맛 등을 떠올리게 하고 신선도가 떨어져 보이게 해 식욕을 감소시킨다. 반대로 식욕을 돋우는 빨강, 노랑, 주황색의 식탁보나 그릇은 피하는 게 좋다.
    기타강수연 헬스조선 기자 2022/09/10 05:00
  • 벌초·성묘·등산길에 '이 색깔' 옷? 말벌 따라온다

    벌초·성묘·등산길에 '이 색깔' 옷? 말벌 따라온다

    추석을 맞아 벌초·성묘는 물론 가을 산행을 계획한 가족이 많다. 가을 산행은 계절을 즐기기 좋은 방법이지만, 자칫하면 벌떼를 만나 생명의 위협을 받을 수도 있어 주의가 필요한 일이다. 즐겁고 안전한 명절을 보내고 싶다면, 길을 떠나기 전 옷차림부터 점검해보자.◇벌 자극하는 검은 옷·향수 피해야벌 쏘임 사고를 피하기 위해선 밝은 색 옷을 입고, 향수나 향이 강한 화장품, 스프레이 종류를 사용하지 않아야 한다. 어두운 색과 강한 향기는 벌을 자극할 수 있다.국립공원관리공단의 실험 결과에 따르면, 말벌은 색상에 따라 다른 공격성을 보인다. 검은색일 때 가장 높은 공격성을 보이고, 그다음으로 갈색, 빨간색, 초록색, 노란색 순으로 공격성을 보인다.또한 벌은 후각이 예민해 화장품 등 낯설거나 강한 향에 노출되면 자극을 받는다. 자극을 받은 벌은 공격성이 강해지기에 사람에게 매우 위험하다.◇말벌 독성 생각보다 강해… 쏘였다면 빨리 병원으로조심했는데도 벌에 쏘였다면 빨리 병원으로 가야 한다. 말벌 독성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강하다. 말벌·벌독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 1시간 이내에 사망할 가능성이 크다. 실제 벌독 사망사례를 보면, 사망자의 79%가 벌 쏘임 1시간 이내에 사망했다.말벌·벌독 알레르기 증상으로는 메스꺼움, 울렁거림, 구토, 설사, 어지러움, 전신 두드러기, 부기, 호흡곤란 등이 있다. 알레르기 증상이 나타났다면, 즉시 119에 신고해 응급처치를 받으며 병원으로 가야 한다.알레르기 증상이 없더라도, 벌에 쏘였다면 그 부위를 깨끗한 물로 씻고 얼음주머니 등으로 냉찜질해 통증을 줄여주는 게 좋다. 벌침을 억지로 제거하려고 상처부위를 자극하면 염증을 유발해 오히려 위험할 수 있다.소방청 김학근 구조과장은 "올해는 집중호우로 인해 벌초‧성묘 시기가 늦어지며 추석을 앞두고 산을 찾는 사람이 많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김 구조과장은 “벌을 자극하는 향수, 향이 강한 화장품 등의 사용을 자제하고, 벌에 쏘일 경우 신속하게 119에 신고해 빨리 병원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한편, 소방청은 벌 쏘임 다발 지역 정보를 홈페이지와 앱 등을 통해 제공하고 있다. 스마트폰에 앱을 설치하면, ‘벌 쏘임 위험경고 음성메시지 서비스’가 제공, 벌 쏘임 위험지역 100미터 이내 접근하면 경고 음성과 메시지가 전송된다. 사용자는 휴대전화 경고 메시지가 울리면, 벌 쏘임 다발지역 위치를 확인하고 주변에 벌이나 벌집이 없는지 살펴야 한다.
    기타신은진 헬스조선 기자 2022/09/09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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