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헬스조선 편집팀2022/09/14 09:08
치매는 중증으로 악화되면 가족까지 못 알아보는 '무서운 병'이다. 하지만 아직 양방(洋方)에서 이렇다 할 치료제가 개발되지 않은 상황인데, 최근 치매 증상 완화 효과를 보이는 '한방(韓方) 치료제'가 개발됐다. 이 치매 한방 치료제를 직접 개발해 환자에게 처방하고 있는 청뇌한의원 이진혁 대표원장은 "특히 치매 전단계인 '경도인지장애' 환자에서 약의 효과가 크다"며 "기억력 감퇴가 느껴질 때 최대한 빨리 복용하는 게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이진혁 대표원장에게 치매 한방 치료제의 효능 등에 대해 물었다.―언제 개발됐나?"처음 이 약의 처방이 쓰이기 시작한 건 100년 전쯤이다. 오랜 시간 전해져 내려오던 한약 처방을 손봐 치료제로 개발시키고, 동국대 부속 한방병원 신경정신과와 공동으로 쥐 대상 임상실험을 진행해 효과를 입증했다. 임상실험 결과는 지난 2021년 5월 SCI 국제 학술지 '알츠하이머병 저널(Journal of Alzheimer's Disease)'에 게재됐다. 우리 병원에서 공식적으로 한방 치매 치료제를 처방하기 시작한 것은 지난 2021년 10월부터다."―약의 치료 기전은?"치매는 뇌에 쌓이는 변성 단백질 때문에 발생한다. 변성 단백질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베타아밀로이드와 타우 단백질이다. 치매 한방 치료제 추출 물질을 알츠하이머 쥐에게 투여했더니, 기억력, 인식장애, 불안장애가 개선됐고, 구체적으로는 베타아밀로이드를 만들어내는 효소(BACE1)의 작용을 차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알츠하이머 쥐의 해마(뇌의 기억력 담당 부위)에서 베타아밀로이드와 타우 단백질을 제거하는 효소(AMPK)의 활성화를 유도해 뇌 기능을 향상시키는 것으로 밝혀졌다."―실제 환자들에서 치매 호전 비율은?"2022년 8월 기준 우리 병원에서 6개월 이상 한방 치매 치료제를 복용한 치매 환자 58명 중 33명이 증상이 호전됐고, 20명은 유지됐다. 치매 호전율이 57%에 달한 것. 경도인지장애 환자에서의 증상 호전율은 이보다 높은 84%로 나타났다. 치료제를 3~6개월 짧게 복용해도 경도인지장애 환자의 경우 73%가 호전되는 양상을 보였다. 경도인지장애는 치매에 비해 뇌 손상 정도가 덜하기 때문에 약의 치료 효과가 더 큰 것으로 보인다. 실제 현관 비밀번호를 기억하지 못해 집에 들어가지 못하던 여성이 약 복용 3개월 만에 집 비밀번호를 매번 기억할 정도로 증상이 개선된 사례가 있다. 대학병원 검사에서 알츠하이머 진단을 받았지만 약 복용 7개월 후 재검사한 결과 치매에서 벗어났다는 판정을 받은 80대 여성의 사례도 있다."―언제부터 복용하는 게 좋은가?"치매 단계에서 복용해도 효과가 있지만, 그 전단계인 '경도인지장애' 때부터 약을 먹는 게 좋다. 더 나아가 '주관적 인지장애' 상태에서 약을 복용해도 효과를 볼 수 있다. 주관적 인지장애란 인지기능 검사를 해도 문제가 없는데 늘 '그게 뭐였지' 하며 기억을 못 하고, 멍한 기분이 자주 드는 상태다. 실제 치매를 유발하는 변성 단백질은 증상이 나타나기 오래전인 40대쯤부터 뇌에 쌓이기 시작한다. 약을 빨리 먹을수록 효과가 좋은 이유다."―부작용은 없나?"현재까지 부작용을 호소한 경우는 한 건도 없었다. 간혹 약의 간독성을 걱정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쥐 실험 결과 오히려 이 약을 먹고 간 기능이 개선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의학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2/09/14 09:06
기타헬스조선 편집팀2022/09/14 09:03
비뇨기과오상훈 헬스조선 기자2022/09/14 09:01
환절기엔 근육·관절·혈관 건강에 주의해야 한다. 날이 추워져 몸이 긴장하면 근육을 다치거나 관절에 무리가 가기 쉽다. 혈관이 수축하며 혈압이 높아지는 탓에 심·뇌혈관질환이 생길 위험도 커진다. 2020년 8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의하면 8월에 103만명이던 관절질환 환자 수가 9월 106만명, 10월 107만명으로 늘었다. 9월 첫째 주는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주간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환절기 근육·관절·혈관 건강을 한 번에 챙길 방법이 궁금하다면, '콜라겐'에 주목하자.관절통 줄이려면, 관절·연골 구성 성분 '콜라겐' 더하기환절기엔 근육과 관절 건강 모두에 빨간불이 켜진다. 기온이 낮아지면 근육 활동이 줄면서 근육에 영양과 산소를 공급하는 혈액순환이 정체된다. 그 탓에 근육의 상태가 나빠지면 관절까지 연달아 타격을 입는다. 관절을 감싸고 있는 근육과 혈관이 긴장해 관절통이 심해지는 것이다. 평소 퇴행성관절염을 앓고 있던 환자들이라면 환절기를 나는 게 고단할 수밖에 없다.관절통을 덜려면 관절 주변 근육을 튼튼히 해야 한다. 특히 퇴행성관절염이 있는 노년층이라면 더 적극적으로 관리할 필요가 있다. 정상보다 근육량이 적은 '근감소증'이 65세 이상 연령군의 약 42.8%에서 나타나기 때문이다. 근육으로 가는 영양과 산소가 줄어드는 환절기엔 근육 구성 성분인 콜라겐을 보충해주는 게 좋다. 관절을 둘러싸고 있는 근육의 최대 10%가 단백질의 일종인 콜라겐이다.근감소증을 앓는 평균 나이 72.2세의 남성들에게 근력 운동을 시키며 이중 절반에만 콜라겐을 먹게 한 결과, 콜라겐을 먹은 집단은 먹지 않은 집단보다 근력 강도가 더 높아졌단 연구 결과가 2015년 영국 영양학저널에 실리기도 했다.관절 연골 역시 50%가 콜라겐이다. 근육 건강을 챙기며 관절 건강도 덤으로 얻어갈 수 있는 이유다. 마모된 관절은 탄력을 잃어 움직일 때마다 관절에 가해지는 충격을 완화하지 못한다. 이때 관절 구성 성분인 콜라겐을 보충해주면 관절 건강이 개선돼, 통증도 줄어든다. 실제로 만 40~75세의 한국인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전문 임상 시험 기관을 통해 시험한 결과 저분자콜라겐펩타이드 4000㎎을 12주간 섭취 시 무릎 관절 통증 감소 및 기능 개선 효과가 나타난 것이 확인됐다.콜라겐으로 혈관 탄력↑, 심·뇌혈관계 질환 위험↓통계청이 발표하는 한국인 사망 원인 부동의 2위가 바로 심·뇌혈관 질환이다. 환절기엔 밤낮과 실내외 온도 차가 커, 혈압이 오르고 혈관에 무리가 간다. 심·뇌혈관질환 발병 위험이 커지는 것이다. 당뇨나 고혈압 그리고 기타 만성질환이 있는 사람이라면 특히 혈관 관리에 힘써야 한다. 건강 악화로 혈관 탄력이 떨어지면 혈관이 딱딱해진다. 이 상태서 기온이 낮아져 혈관이 수축하면 높아지는 혈압을 혈관이 감당하지 못한다. 고혈압이 없다가도 생기기 쉽다. 혈관 상태가 악화하면 혈관에 난 상처가 잘 회복되지 않는다. 상처 부위에 콜레스테롤이나 중성지방이 달라붙으면, 혈관이 단단해져 동맥경화증이나 심·뇌혈관계 질환이 생길 가능성이 커진다.심·뇌혈관질환 예방은 혈관 관리에서 시작된다. 혈관 구성 성분인 콜라겐을 보충하는 것이 좋은 이유다. 콜라겐은 혈관의 탄력성을 유지하고 상처를 치유하는 단백질이다. 부족한 콜라겐을 더해주면 혈관 탄력이 개선돼 심·뇌혈관질환 발병 위험을 줄일 수 있다. 성인 30명에게 6개월간 콜라겐을 먹였더니 '좋은 콜레스테롤'이라 불리는 HDL 콜레스테롤 대비 '나쁜 콜레스테롤'이라 하는 LDL 콜레스테롤 양이 줄어, 심근경색과 뇌졸중을 부르는 동맥경화증 위험이 감소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모발과 당뇨 개선엔 비오틴+콜라겐 복합물이 효과적콜라겐은 근육·관절·혈관 건강에 이롭다. 몸에 늘 충분하면 좋겠지만, 나이가 들수록 체내 콜라겐 양은 줄어든다. 다행히도 우리 몸이 콜라겐을 잘 합성하도록 도울 방법이 있다. 바로 비타민7인 '비오틴'을 섭취하는 것이다. 비오틴은 콜라겐을 비롯한 단백질 생성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비타민이다. 체내에 비오틴이 충분해야 콜라겐이 잘 생성된다.콜라겐 합성을 도울 목적이 아니더라도, 비오틴은 그 자체로 건강에 이로운 점이 많다. 콜라겐과 시너지 효과를 내는 건 물론이다. 우선 비오틴은 모발의 약 90%를 차지하는 케라틴 단백질의 생성을 촉진한다. 비오틴이 일명 '탈모 비타민'이라 불리는 이유다.비오틴은 당뇨인의 혈당 조절에도 유용한 것으로 밝혀졌다. 우리 몸의 전반적인 신진대사를 수행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서다. 당뇨인은 혈당 대사를 촉진하는 글루코키나제의 수치가 매우 낮은데, 비오틴은 인슐린 분비를 촉진함으로써 글루코키나제 작용을 활성화해 혈당을 낮춰 준다. 또 비오틴이 부족하면 지방과 피로 물질이 혈액에 잘 쌓여, 당뇨가 생기기 쉬워진다.따라서 시중에서 콜라겐 제품을 고를 때는 ▲비오틴이 함께 함유돼 있는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기능성을 인정받았는지 ▲인체적용시험 결과가 있는지 꼼꼼히 확인해봐야 한다.
건강기능식품이해림 헬스조선 기자2022/09/14 08:59
입술 주변엔 물집이나 뾰루지가 잘 생기는데, 위치에 따라 질환 종류가 달라 주의해야 한다. 적절한 치료법이 다르기 때문이다. 대개 입술 전용 보습제를 바르고 마는데, 다른 사람을 전염시키거나 오히려 증상이 심해질 수도 있다.◇입술 위 물집 군단=구내단순헤르페스감염입술에 작은 물집이 무리 지어 생겼고, 따끔거리는 통증, 가려움, 작열감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면 단순헤르페스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이다. 소아나 젊은 성인에게 주로 나타난다. 처음 다른 사람에 의해 감염됐을 수도 있지만, 보통 신경절에 숨어있던 헤르페스 바이러스가 스트레스, 피로, 월경 등 호르몬 변화 등으로 재활성화해 피부염을 일으키곤 한다. 우리나라 인구 중 60% 이상이 감염됐다고 알려질 만큼 매우 흔하다. 대개 물집이 생기기 1~2일 전 먼저 감각이 이상하거나 가렵고 따끔거리는 증세가 나타난다. 처음 발생할 때는 5~6일에 걸쳐 증상이 나타나고, 회복까지는 3주 정도 걸린다. 감염이 재발할수록 전조증상도 약해지고, 병변의 지속시간도 짧아진다. 원인이 될 수 있는 요인을 제거하고 병변이 일어난 부위와 구강 상태를 청결하게 유지하면 자연 호전이 빨라진다. 증상이 심하고 합병증이 동반되면 항바이러스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 전염성이 있으므로 수건, 칫솔 등은 따로 사용하고, 병변을 만진 뒤에는 즉시 손을 깨끗하게 씻는 게 중요하다.◇입가 습진=구석입술염입술 양쪽이나 한쪽 모서리에 습진이 생기면 구석입술염일 수 있다. 입술 양쪽 끝이 사선으로 갈라져 입을 벌릴 때마다 아프다. 진물이 나오다가 딱지가 생기기도 한다. 성인은 물리적으로 자극받았거나, 칸디다균·황색포도상구균 등에 감염돼 생기고, 소아는 영양 및 면역이 결핍됐거나, 침을 많이 흘렸거나, 아토피피부염이나 지루피부염이 있을 때 흔히 발생한다. 노인이라면 의치가 맞지 않거나, 의치를 하지 않아 윗입술이 아랫입술 쪽으로 튀어나오면서 입술 모서리에 침이 쌓여 생길 수 있다. 구석입술염은 근본적인 원인을 치료할 때까지 증상이 만성적으로 나타난다. 곰팡이 감염이 있다면 항진균제나 항생연고를 이용해 증상을 완화하고, 영양결핍이 있다면 철분과 비타민 B군 보충제 등을 복용하고, 틀니를 사용하고 있다면 정기적인 점검과 소독이 필요하다. 식사 전이나 자기 전에 바셀린을 입술 주위에 바르면 음식물이나 침으로부터 입가를 보호해 예방할 수 있다.◇입 주변 면포 없는 염증=입술주위염입 주변에 홍반, 각질을 동반한 염증이 생겼다면 입술주위염일 수 있다. 보통 콧방울이나 입술 양쪽 모서리에서 먼저 생겨 윗입술, 턱 등 주변으로 퍼져나간다. 흔히 여드름으로 착각하곤 하는데, 여드름보다 구진이나 결절이 국소적으로 나타난다. 여드름은 면포라고 불리는 좁쌀 같은 작은 알갱이가 있지만, 입술주위염은 없다. 아직 원인이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모낭충이나 알레르기성 물질에 접촉해 생기는 것으로 추측된다. 화장을 삼가고, 항생제를 복용하거나 국소 스테로이드제로 도포하면 증상이 완화된다.◇립스틱 등으로 입술 화끈=접촉입술염입술에 립스틱 등 자극 물질이나 알레르기 유발물질이 닿아 화끈거리고, 가려우면서, 빨갛게 부어오른다면 접촉입술염일 가능성이 크다. 진물이 나기도 한다. 립스틱 외에도 구강청결제, 치약, 비누, 치과 보철물 등 입술과 접촉하는 다양한 제품이 원인일 수 있다. 이때는 첩보검사로 알레르기 반응이 의심되는 물질을 확인해보는 것이 좋다. 첩보검사는 의심되는 물질을 등이나 팔에 붙이고 2~3일 지난 후 부착 부위에 피부 발진이 생기는지 확인하는 검사다. 결과로 원인 물질이 밝혀지면, 해당 물질 사용을 멈춰야 한다. 증상에 따라 국소 스테로이드제나 항히스타민제로 치료하기도 한다.◇가운데서부터 입술 각질=탈락입술염아랫입술 가운데서 시작해 입술 전체에 지속해서 각질이 일어난다면 탈락입술염이다. 따갑고 화끈거리는 통증이 나타난다. 주로 입술 각질세포를 뜯는 등의 외상이 있을 때 침 속 세균, 칸디다균에 의해 2차 감염이 발생하면서 생긴다. 젊은 여성에서 주로 나타나는데, 특히 아토피피부염이나 지루피부염, 건선이 있는 사람에게서 잘 생긴다. 차고 건조한 바람, 자외선, 비타민B 결핍 등은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다. 치료하려면 우선 입술 각질을 뜯어내는 습관을 멈춰야 한다. 이후 국소 스테로이드제나 국소 면역제제로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 세균·곰팡이에 의한 염증이 있으면 항생제도 쓴다.
피부과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2/09/14 08:30
기타오상훈 헬스조선 기자2022/09/14 08:00
새로운 여가활동으로 패러글라이딩을 즐기는 사람이 늘면서, 이와 관련된 안전사고가 급증하고 있다. 올해 8월엔 패러글라이딩을 하던 50대가 추락사고로 사망했으며, 지난 13일엔 13세 아이가 추락해 타박상을 입었다.패러글라이딩은 공중에서 오로지 낙하산에 의존해 움직이는 활동인 만큼 큰 사고로 이어지기 쉽다. 사고 없이 패러글라이딩을 즐길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보자.◇위험상황 극복하려 말고 피해야패러글라이딩 사고를 예방하려면, 활강 전 안전수칙을 철저히 익히고, 안전장비를 점검해야 한다. 대한패러글라이딩협회에 따르면, 패러글라이딩 사고 원인의 90% 이상은 안전수칙·장비 준비 미흡 등 조종사의 과실이다.협회가 분석한 패러글라이딩 주요 사고 원인은 바람이 너무 강한데도 무리한 비행을 강행한 경우,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은 장비를 이용하는 경우, 안전장치를 제대로 착용하지 않은 경우, 자신의 능력을 과신해 과욕을 부리는 경우 등이다. 특히 위험한 상황에서 빨리 탈출하려 하지 않고, 해결하려 하다 사고가 자주 났다.대한패러글라이딩협회 이수열 전문위원은 "갑자기 전신주나 높은 나무 등을 만나거나 강한 바람이 불 때, 낙하산이 찢어질 때 등 돌발상황이 생겼을 때 상황을 돌파하려고 무리하게 낙하산을 조종하다가 큰 사고가 난다"고 말했다. 그는 "높은 장애물을 넘어가려 하거나, 거센 바람을 뚫고 지나려 하는 등의 행동을 하지 말고, 가장 안전한 곳을 찾아 빨리 착륙해야 한다"라며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 패러글라이딩을 해야 한다"고 했다.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비행 전 반드시 비상용 낙하산, 밧줄 등 안전장치를 챙기고, 비상상황이 되면 즉시 비상용 낙하산을 사용해야 한다고도 전했다. 이수열 전문위원은 "비상용품을 사용하면 부끄럽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데 그래서는 안 된다"며 "비상용 낙하산도 최소 지상 300m 이상에서 펼쳐야 하기에 상황이 위급하다 판단되면, 즉시 안전 착륙을 위한 비상용 장치를 사용해야 한다"고 말했다.패러글라이등 초~중급자라면, 위급상황 대처를 도와줄 전문인력이 있는 활공장을 이용하는 방법도 있다. 이 전문위원은 "이륙장과 착륙장에 무전 등을 통해 상황 판단을 도와줄 수 있는 전문 교관이 있는 곳이 있다"며, "안전을 생각한다면 전문인력이 충분히 준비된 곳을 이용하길 권한다"고 했다.◇사고 발생했다면 움직이지 말고 신고부터안전장치를 잘 착용하고, 운전을 주의했는데도 예상치 못한 상황 때문에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 나무에 낙하산이 걸리거나, 줄이 끊어져 추락사고가 발생하는 일이 드물지 않다. 이럴 땐 움직이거나 장소를 이동하려 하지 말고 즉시 119에 신고하는 게 좋다.충청북도 소방본부 고은숙 소방위는 "사고 후 의식이 있는 경우라면, 빨리 119에 신고하고 정확한 사고 위치를 알리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이다"고 말했다. 고은숙 소방위는 "나무에 걸려 매달려 있을 땐 착지하려고 움직이다 추락해 척추골절 등 중증사고로 이어질 수 있고, 바닥에 바로 추락했을 땐 무리한 움직임 때문에 추가 골절이 발생할 수 있다"고 했다.그는 "패러글라이딩 사고는 굉장히 다양한 형태로 발생해 상황에 따라 대처법이 다르다"라며, "다만, 일반적인 상황에서 무리한 움직임은 이차부상을 유발할 수 있기에 119에 빠르고 정확하게 사고 위치를 알리고 도움을 받는 게 좋다"고 말했다.
기타신은진 헬스조선 기자2022/09/14 08:00
푸드이해림 헬스조선 기자2022/09/14 07:30
연휴가 끝나고 2~3kg 정도 몸무게가 불어난 이들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실제 연휴 기간에는 평소보다 한 끼 식사량과 간식 섭취, 음주량 등이 늘면서 쉽게 살이 찔 수 있다. 이처럼 단기간 급격히 살이 쪘을 때는 2주 안에 빨리 빼는 것이 좋다. 감량 시기를 놓치면 단기간 불어난 살이 장기간 유지되기 때문이다.갑자기 체중이 2~3kg씩 불어난 경우 지방이 아닌 ‘글리코겐’이 일시적으로 증가했을 가능성이 크다. 글리코겐은 다당류의 일종으로, 혈액에 포도당이 필요 이상으로 많으면 글리코겐 형태로 간·근육에 저장된다.글리코겐의 저장 능력은 약 2주가 한계다. 2주가 지나면 글리코겐이 지방으로 전환돼 몸 안에 쌓이기 시작한다. 지방으로 전환·축적될 경우 빼기 어려운 것은 물론, 지방 세포가 빠르게 커져 체중 또한 쉽게 증가한다. 2주 이내 감량을 강조하는 것도 이 같은 이유다.다행히 글리코겐은 지방보다 쉽게 빠진다. 글리코겐 1㎏을 빼기 위해 소비해야 하는 칼로리는 지방의 7분의 1 수준이다. 급격히 불어난 살은 2주 동안 비교적 적은 운동과 식단 관리로도 뺄 수 있다는 의미다.음식 섭취량은 2주 간 15~30% 정도 줄이는 것이 좋다. 매 끼마다 밥을 1공기씩 먹는다면 4분의 1공기 정도를 덜 먹고, 매일 섭취량을 줄이기 어렵다면 일주일에 이틀 정도만 하루 섭취 열량을 800~1200kcal 수준에 맞추는 저칼로리식을 시도하는 것도 방법이다. 음식 섭취량과 관계없이 저지방 우유, 채소 등을 통해 단백질, 칼슘, 비타민, 식이섬유와 같은 영양소들을 충분히 보충해야 한다. 단백질 보충제는 저녁 식사 대신 먹거나 운동 직후 섭취하도록 한다.운동은 고강도 운동을 짧게 하는 것보다 주 3회 30분이라도 꾸준히 하는 게 좋으며, 유산소 운동과 근력 운동을 병행해야 한다. 특히 걷기, 자전거 타기 등과 같은 유산소 운동은 체내 잉여 글리코겐을 에너지원으로 소비하는 데 도움이 된다.
내과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2/09/14 07:00
피부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2022/09/14 06:30
치실은 치아와 치아 사이 껴 있는 음식물과 이물질을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는 도구지만, 양치할 때마다 치실을 사용하는 사람은 드물다. 시도할 때마다 피가 나 오히려 잇몸이 상하는 것 같다는 이유 때문이다. 그러나 피가 난다면 오히려 치실을 꼭 해야 한다.잇몸이 건강할 때 올바르게 치실을 사용하면 보통 피가 나지 않는다. 치아에 치태와 치석이 쌓여 잇몸에 염증이 생겼을 때, 쉬이 피가 난다. 음식 찌꺼기와 세균이 유발하는 치태는 손톱으로 치아 겉면을 긁었을 때 나오는 하얀 덩어리로, 치태가 굳으면 치석이 된다.피가 날 땐 오히려 피 난 부위의 치태와 치석을 치실로 깨끗이 제거해야 잇몸 염증이 악화하지 않는다. 피가 난다고 치실을 하지 않고 방치하면, 염증이 심해져 잇몸을 녹이는 치주염으로 악화할 수도 있다. 치실을 꾸준히 해 치석을 제거하면 길어도 1~2주 안에 출혈은 사라진다. 2주 이상 피가 난다면 치과를 찾는 게 안전하다. 특히 나이 들수록 잇몸에 피가 잘 나는데, 노화로 치아와 잇몸 사이가 느슨해지고 치아와 치아 사이 공간이 넓어져 치태와 치석이 끼기 쉽기 때문이다.치실을 쓸수록 치아 사이 빈 공간이 나타날 수 있는데, 이는 치실 때문에 치아 사이가 벌어진 게 아니다. 치아 사이 치석과 치태가 사라지면서, 염증이 완화돼 잇몸의 부기가 빠졌기 때문일 가능성이 크다. 치아는 역삼각형이라 원래 치아의 아랫부분 사이에는 공간이 있을 수 있다.한편, 치실을 할 때는 큰 음식물만 빼는 게 아니라 모든 치아의 옆면에 치실을 밀착해 치아에 붙어 있는 치태를 쓸어 올려줘야 한다. 먼저 치실을 30~40㎝ 정도로 끊어 미끄러지지 않도록 양손 중지에 감아주고, 닦아 낼 치아 사이에 치실을 끼워 넣은 뒤 치실을 감은 양손 중지를 조심스럽게 앞뒤로 움직이면서 치태, 음식물 찌꺼기 등이 묻어나도록 하면 된다. 이때 과하게 힘이 들어가면 잇몸이 다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손을 넣기 어려운 어금니까지 치실을 사용해 닦고, 치아 사이사이를 옮길 땐 한 번 헹구거나 다른 부분을 사용하도록 한다.
치과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2/09/14 01:00
멀쩡하던 배가 갑자기 아파질 때가 있다. 이유를 모르니 답답하기만 하다. 응급실에 가서 의사의 진단을 받는 게 가장 정확하겠지만, 배가 아픈 이유를 대강이라도 짐작해볼 순 없을까? 통증이 느껴지는 위치에 따라 의심해볼 만한 질환을 소개한다.◇상복부 통증은 췌장염·위염·위궤양·담석증 등 의심돼배 위쪽이 아플 땐 췌장염과 위경련 탓일 수 있다. 췌장염 통증은 대개 명치의 약간 왼쪽에서 발생해, 증상이 심각해질수록 어깨나 등으로 통증이 번진다. 만성 췌장염으로 가면 도저히 참을 수 없을 정도로 통증 강도가 세진다. 만성 췌장염은 7~80% 정도가 잦은 음주 탓에 생긴다. 췌장염을 예방하거나, 이미 생긴 통증을 줄이려면 술을 끊는 게 좋다.배 위쪽과 명치 부근에서 느껴지는 격렬한 통증은 위경련이 원인일 수 있다. 이외에 ▲급성 위염 ▲위궤양 ▲십이지장궤양 ▲담석증 ▲급성담낭염 등이 생겼을 때도 비슷한 통증이 생기곤 한다. 보통은 간과 십이지장을 잇는 관인 ‘담도’에 이상이 생긴 탓이다. 원인 질환을 정확히 파악해 그에 맞는 진료를 받는 게 중요하니, 전문의의 진단을 받아야 한다.◇중복부 통증은 충수염·장폐색·디스크 등 탓일 수 있어충수염(맹장염) 초기엔 배꼽 주위의 상복부에서 통증이 느껴진다. 체한 것 같이 답답한 증상이 느껴지기도 한다. 이 상태서 5~6시간 정도 지나면 점차 오른쪽 아랫배에서 통증이 느껴지기 시작하며, 이 부위를 눌렀을 때 아프다. 초기에 발견하면 복강경 시술로 치료할 수 있지만, 충수에서 고름이 나올 정도로 상태가 나빠지면 개복수술을 받을 수도 있다.장이 부분적으로 또는 완전히 막히는 ‘장폐색’ 탓에 배가 아플 수도 있다. 음식물이나 소화액 또는 가스 등이 장 속을 정상적으로 통과하지 못하는 탓이다. ▲탈장 ▲장유착 ▲크론병 ▲장결핵 등 다양한 이유로 생긴다. 장이 막히면 보통 쥐어짜는 듯한 극심한 통증과 복부 팽만감, 오심이나 구토 등의 증상을 경험한다. 어느 부분이 막혔는지에 따라 사소한 증상 차이는 있을 수 있다. 과거에 장 수술을 받은 적이 있다면 수술적 처치가 필요할 수 있으니 장폐색이 의심되는 즉시 병원에 가야 한다.허리병이 복통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골다공증으로 척추가 내려앉거나 디스크 질환이 있는 경우다. 등뼈 아래와 허리뼈 위쪽의 척추관에서 뻗어 나온 신경은 옆구리를 거쳐 배까지 뻗어있어 생기는 일이다. 등을 두드리거나 움직일 때 통증이 심해지며, 척추 부위에 주사를 놓아서 통증을 완화한다. 허리 상태가 많이 악화한 경우 척추에 골 시멘트를 넣기도 한다.◇하복부 통증은 요로결석·과민성장후군 때문일 수도요로결석이 생기면 대부분 옆구리가 심하게 아프다. 응급실에 가지 않고 버틸 수 없을 정도의 강도다. 소변이 내려오는 통로가 막혀, 신장이나 요관이 팽창해 통증이 생긴다. 남성은 고환이 있는 쪽으로 통증 범위가 넓어지기도 한다. 통증이 극심하다가도 간헐적으로 잦아들곤 하며, 속이 메스껍거나 구역질이 나는 등 소화기 증상이 함께 나타나기도 한다.과민성장증후군 환자의 약 80~90%는 복통을 느낀다. 주로 하복부에서 발생하며 경련성 복통인 경우가 많다. 바늘로 찌르는 듯한 예리한 통증이나 복부 팽만감을 호소할 때도 있다. 식사한 후에 배가 아파지는 게 대부분이고, 배변 후엔 복통이 수그러들기도 한다.수정란이 자궁 몸통에 정상적으로 착상하지 않은 ‘자궁 외 임신’의 경우에도 하복부 통증이 생길 수 있다. ▲난자를 자궁까지 운반하는 ‘난관’ ▲난자를 생산하는 ‘난소’ ▲자궁 입구인 ‘자궁경부’ 등에 수정란이 잘못 자리 잡은 경우다. 하복부 통증에 출혈이 동반되기도 한다.◇배 전체가 아프다면 복막염 우울증 등 의심위·간·소장·대장·비장 등 뱃속의 여러 장기를 감싼 얇은 막인 ‘복막’에 염증이 생기면 배 전체가 아플 수 있다. 배에 찬 복수에 세균이 증식했거나, 복강 내 장기에 구멍이 뚫리면 복막염이 생길 수 있다. 결핵 같은 전신 감염 탓일 때도 있다. 복막염이 생겼을 땐 보통 병변 부위와 통증 위치가 일치한다. 기침하거나 허리를 구부려 복막이 움직일 때마다 통증이 심해진다. 우울증 등 정신질환이 복통을 유발할 때도 있다. 스트레스 호르몬이 분비되면 근육과 뼈가 약해지고, 면역력이 떨어져 평소에 느끼지 못했던 미세한 통증까지 감지하게 돼서다. 통각을 억제하는 세로토닌 등 신경전달물질 분비가 줄어든 우울증 환자라면 더욱이 통증에 민감해질 수 있다. 이 경우엔 배만 아픈 게 아니라 근육과 뼈도 함께 아파지곤 한다. 약물치료·심리상담·인지행동치료 등 다각적인 치료법이 동원된다.
응급의학과이해림 헬스조선 기자 2022/09/13 22:30
조현병 환자에겐 꾸준한 약물복용이 중요하다. 자의적으로 약물복용을 중단하면 증상이 악화할 가능성이 크다. 그래서 약물치료 중단횟수는 조현병 환자의 상태를 점검하는 주요 지표 중 하나다. 약물치료 중단횟수의 감소는 증세의 호전을 의미한다. 그런데 최근 약물치료 중단 횟수를 줄이고, 약물치료의 효과도 함께 높여주는 치료방법이 확인됐다. 바로 전기경련요법이다. 부작용에 대한 우려 때문에 환자들의 선호하지 않았던 전기경련요법이 조현병 치료에 효과적이라는 최신 연구결과가 나온 것이다.서울아산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이중선 교수, 주성우 전문의는 전기경련요법으로 치료받은 조현병 환자의 1년간 치료 경과를 분석한 결과를 공개했다. 전기경련요법 치료 결과, 약물치료 중단횟수가 약 45% 감소했으며 입원치료 횟수는 약 31% 감소한 사실이 확인됐다.조현병은 일차적으로 약물치료를 시행하고, 대부분 증상 개선 효과가 좋다. 그러나 조현병 환자의 30~50%는 약물만으로 충분한 치료 효과를 얻기가 어렵다. 이에 연구팀은 약물치료가 충분하지 않은 환자 380명을 대상으로 전기경련요법을 시행해 치료 경과를 분석했다. 전기경련요법은 환자의 머리에 전극을 부착해 전기를 흘려주어 20초 이상 인위적인 경련을 유발하는 치료법이다.환자의 상태를 고려해 일주일에 2~3회 간격으로 최소 6회 이상 치료를 시행한 결과, 전기경련요법으로 치료받은 환자의 약물치료 중단횟수가 약 45%, 입원치료횟수는 약 31% 감소했다.또한 연구팀은 전기경련요법과 약물단독요법의 치료 효과를 비교하기 위해 전기경련요법 환자군과 나이, 성별, 중증도 등을 유사하게 조합한 약물단독요법으로 치료받은 환자 1140명의 치료 경과도 분석했다. 그 결과 약물단독요법으로 치료한 그룹의 약물치료 중단횟수는 약 13% 감소해 전기경련요법 그룹에 비해 그 효과가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주성우 서울아산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는 “전기경련요법은 이름 자체에서의 부정적 인식과 부작용에 대한 두려움으로 꺼리는 경향이 많지만, 대부분의 부작용은 하루 이내 호전을 보이며 효과가 검증된 치료법이다"고 밝혔다. 그는 "전기경련요법은 일차적인 약물치료로 효과가 작을 경우 증상 호전을 위해 고려할 수 있는 치료법”이라고 말했다.실제 전기경련요법은 마취 상태에서 전기자극을 주기 때문에 통증은 없으며, 시술 후 근육통, 두통, 기억상실 등의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환자마다 최적화된 전기자극 용량과 방법을 적용한다.이중선 서울아산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아직 국내 임상 현장에서 전기경련요법이 적극적으로 활용되고 있지 않다"며, "서울아산병원에서는 조현병뿐 아니라 우울증, 양극성 장애 등 다양한 정신 질환을 대상으로 전기경련요법을 적극적으로 시행해 최적의 치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고 말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정신과 분야의 국제학술지 ‘신경정신질환과 치료(Neuropsychiatric Disease and Treatment)’에 최근 게재됐다.
정신과신은진 헬스조선 기자 2022/09/13 21:00
종합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2022/09/13 20:30
기타오상훈 헬스조선 기자 2022/09/13 19:00
비뇨기과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2/09/13 1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