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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잠들기 전 데운 우유·허브티로도 숙면 어렵다면…

    잠들기 전 데운 우유·허브티로도 숙면 어렵다면…

    낮과 밤의 일교차가 커지는 환절기에는 숙면을 취하지 못하는 이들이 많다. 우리 몸은 수면에 적합한 온도를 유지해야 한다. 너무 춥거나 더우면 잠에서 깨기 쉽기 때문에 일교차 변화가 큰 시기엔 수면의 질이 떨어지는 것이다. 수면은 신체 건강과 정신 건강에 매우 중요하다. 수면이 부족해지면 다음 날 하루가 힘들고, 그날 해야 할 일에 집중하기 힘들다. 수면에 어려움을 겪는다면 가볍게 여기지 말고 숙면을 취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 좋다.숙면을 위해선 몸과 마음을 편안하게 해줘야 한다. 잠자리에 들기 전, 스트레스와 긴장을 해소하고 신경을 안정시키는 것이 숙면에 도움을 준다. 이를 위해 규칙적인 운동을 하고 카페인 섭취와 흡연을 줄이는 것이 좋다. 정해진 시간에 잠자리에 들고 일어나려는 노력도 필요하다.숙면에 도움을 주는 식품을 섭취하는 것도 또 다른 방법이다. 잠자기 전 따뜻한 우유 한 잔이 수면을 유도한다. 우유엔 트립토판이 함유돼 있는데, 이는 수면호르몬인 멜라토닌과 세로토닌 합성에 필요한 성분이다. 또한 우유 속 풍부한 칼슘은 멜라토닌의 분비를 돕는다. 허브티를 마시거나 견과류를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라벤더엔 심신 안정 효과가, 캐모마일엔 신경 안정 효과가 있다. 라벤더는 오일 제형으로도 숙면 효과를 낸다. 자기 전에 오일 한 방울을 베개에 묻히는 것이 그 예다. 견과류인 아몬드와 땅콩엔 마그네슘이 풍부하다. 마그네슘은 근육을 적절히 이완시켜 편안한 상태의 수면을 돕는다. 다만 견과류인 아몬드는 과다 섭취할 경우 설사나 탈수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소량 섭취하는 것이 좋다. 저녁 식사 후에 한 움큼 정도 먹는 것이 좋으며, 설탕이 가미된 견과류는 피하도록 한다. 이외에도 건강기능식품 섭취를 통해 수면의 질을 개선할 수 있다.
    푸드강수연 헬스조선 기자2022/09/14 09:15
  • 성인 아토피 피부염 환자 급증… '줄기세포 치료제'에 희망 건다

    성인 아토피 피부염 환자 급증… '줄기세포 치료제'에 희망 건다

    아토피 피부염 환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국내 아토피 피부염 환자는 2017년 93만3979명에서 2021년 98만9750명으로 5년 새 5만명 이상 늘었다. 건강보험 등 요양급여 청구 비용 역시 2017년 약 414억원에서 2021년 약 864억원으로 5년 사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아토피 피부염은 어린 아이들의 질병이라고 생각하지만, 실제 절반 이상은 20세 이상 성인 환자(52만3840명)다. 성인 아토피 환자의 절반 가까이는 중등도·중증 상태라 치료 어려움이 크다. 그나마 최근 5년 새 신약들이 나오고 있고, 신약 임상시험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국립중앙의료원 피부과 안지영 과장은 "기존 치료제에 효과를 못 보는 환자라면 신약 대상이 되는지, 혹은 신약 임상시험 참여를 할 수 있는지 고려해보라"고 말했다.◇성인 아토피 환자 증상 심각아토피 피부염은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인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나타나는 만성 염증성 피부질환이다. 치료를 중단하면 다시 증상이 나타나는 등 완치에 대한 기약이 없다. 성인 환자는 평균 유병 기간이 23~28년으로 길고, 이들의 20~46%가 중등에서 중증 상태인 것으로 보고된다. 아토피 피부염이 중등도에서 중증에 이를 경우, 전신에 걸쳐 발진이 나타나고, 심각한 가려움증, 피부건조증, 갈라짐, 피부가 심하게 부풀어 오르거나 붉어짐, 딱지, 진물 등의 증상이 동반될 수 있다.아토피 피부염은 상태에 따라 치료제가 다르다. 경증은 주로 국소면역조절제나 국소스테로이드를 바르는 치료를 하고, 중등도나 중증에서는 광선치료나 전신적인 스테로이드와 면역조절제로 치료한다. 그런데 전신 스테로이드와 면역조절제 등을 장기간 남용하면 부신피질기능저하, 신장 독성, 혈압 상승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다행히 2018년부터 기존 치료제의 부작용을 낮춘 생물학적제제, JAK억제제 등이 국내 도입돼 증등도나 중증 환자 치료에 도움이 되고 있다. 문제는 약값이다. 생물학적제제나 JAK 억제제를 비급여로 투여할 경우 연간 약값만 750만~1800만원이 발생한다. 산정특례 적용을 받으면 본인부담금은 10%로 줄어든다. 그러나 아토피 피부염의 산정특례는 기준이 까다롭다. 전신면역조절제(사이클로스포린·MTX) 등의 치료를 3개월 이상 했음에도 불구하고 증상 호전이 없는 중증 환자에게만 적용된다. 경증과 중증 사이에 있는 '중등도' 환자들은 적합한 치료가 없는 것이 현실이다.◇다양한 치료제 개발 중최근 다양한 피부염 치료제가 개발 중이다. 지난 3년간(2019년 6월~2022년 6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임상시험계획(IND) 승인을 받아 임상시험이 진행되고 있는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는 총 13개다. 그 중에서 눈에 띄는 것은 줄기세포 치료제이다.현재 개발 중인 아토피 피부염 줄기세포 치료제 중 가장 앞서가고 있는 것은 강스템바이오텍의 '퓨어스템-에이디주'다. 이 약은 특정 인자만을 '억제'해 증상을 개선시키는 기존 치료제와 다르다. 손상된 면역체계 항상성을 복원하는 기전의 '동종제대혈유래 중간엽줄기세포 치료제'이다. 체외에서 배양해 주입하면, 염증 환경에 존재하는 염증성 사이토카인 및 항원을 인지해 다양한 면역조절인자를 분비한다. 이를 통해 아토피 피부염 유발에 관여하는 여러 종류의 면역세포의 활성을 다각적으로 조절함으로써 효과적으로 아토피 피부염 증상을 개선시키는 것으로 추정한다. 현재 순천향대부천병원 등 21개 병원에서 임상 3상 시험 중이다. 투약 3년까지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확인한 결과, 사망이나 악성종양 등 중대한 이상반응은 확인되지 않았으며, EASI-50(습진중증도평가지수 50% 개선) 달성 비율은 1년 시점 58%(69명 중 40명), 2년 시점 66%(50명 중 34명), 3년 시점 75%(52명 중 39명)였다. 해당 장기추적연구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가이드라인에 따라 5년 시점인 2023년 말 완료될 예정이다.안지영 과장은 "아토피 피부염은 면역체계 불균형 때문에 발생하는데, 줄기세포 치료제가 면역을 바로 잡아 아토피 증상이 개선되는 것으로 보인다"며 "비교적 장기간 임상이 진행됐지만 큰 부작용도 없었다"고 했다. 그는 "줄기세포 치료제는 6개월에서 1년에 한 번만 투여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라고 말했다.◇신약 대상 안되면 임상 참여도 기회지난해 10월 '퓨어스템-에이디주' 임상 3상에 참여한 유모(30)씨는 행운의 케이스다. 회사를 그만둘 정도로 아토피 피부염 증상이 심했고, 전신 스테로이드, 면역조절제 등 기존 치료에 전념했지만 뚜렷한 호전이 없어 지쳐갈 때쯤 의료진에게 임상시험 참여 권유를 받았다. 그는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미리 기존 약물을 처방받아 두고 임상시험에 참여했는데, 다행히 투여 후 증상이 점차 완화돼 임상 참여가 끝난 현재까지도 음식 알레르기 증상 외에는 일상생활에 불편함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환자 커뮤니티에서 이야기를 하다 보면 장기 치료에 지쳐 민간요법을 신뢰하는 환자도 많다"며 "일반적인 치료로 조절이 안되고, 신약 산정특례 대상도 안된다면, 임상시험 참여를 하나의 치료 방법으로 생각해봤으면 좋겠다"고 했다.안지영 과장은 "최근 임상시험 설계가 환자 중심으로 변해 참여 환자 모두가 시험약을 투여받을 수 있는 '전환설계'가 도입되고 있다"며 "임상시험 참여가 새로운 기전의 치료제를 더 일찍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아토피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2/09/14 09:13
  • 뉴트리 '에버콜라겐 인앤업비오틴 셀' '에버콜라겐 타임비오틴 셀' 선착순 할인

    뉴트리 '에버콜라겐 인앤업비오틴 셀' '에버콜라겐 타임비오틴 셀' 선착순 할인

    뉴트리가 '에버콜라겐 인앤업비오틴 셀' '에버콜라겐 타임비오틴 셀' 선착순 특별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에버콜라겐의 저분자콜라겐펩타이드는 국내 최초로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2중 피부 개선 기능성을 인정받은 건강기능식품 콜라겐 원료이다.기능성 원료인 저분자콜라겐펩타이드를 40~60대 한국인 여성을 대상으로 12주간 인체적용시험한 결과 ▲피부 탄력 ▲피부 보습 ▲눈가 주름 육안평가 등 7중 개선이 확인됐다. 저분자콜라겐펩타이드는 피부 세포와 동일한 GPH(Gly-Pro-Hyp) 구조로 피부 속까지 멈춤 없이 전달된다.'에버콜라겐 인앤업비오틴 셀'은 1일 영양성분 기준치의 3333%를 충족하는 비오틴은 물론, 비타민C, 아연 등을 함유해 하루 2알로 12중 기능성을 채우는 올인원 콜라겐이다. '에버콜라겐 타임비오틴 셀'은 저분자콜라겐펩타이드에 비오틴을 더해 머리부터 발끝까지 탄탄하게 케어하는 제품으로, 물 없이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분말 타입이다.'에버콜라겐 인앤업비오틴 셀'과 '에버콜라겐 타임비오틴 셀'은 뉴트리 공식 주문센터를 통해 오늘(14일)부터 1주일간 선착순 할인가로 구입 가능하다. 추석 기념으로 사은품도 선착순 증정한다.
    건강기능식품헬스조선 편집팀2022/09/14 09:11
  • [바로잡습니다] 8월 31일자 F3면에 게재된 "심근경색은 시간 싸움… 약물 방출형 스텐트로 혈관 재협착 막을 수 있어" 기사 중

    헬스플러스 8월 31일자 F3면에 게재된 "심근경색은 시간 싸움… 약물 방출형 스텐트로 혈관 재협착 막을 수 있어" 기사 중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소화기내과 유철웅 교수'에서 '소화기내과'는 '순환기내과'의 잘못이므로 바로잡습니다.
    기타헬스조선 편집팀2022/09/14 09:08
  • "치매 '한방 치료제' 개발… 증상 초기에 복용하면 효과 극대화"

    "치매 '한방 치료제' 개발… 증상 초기에 복용하면 효과 극대화"

    치매는 중증으로 악화되면 가족까지 못 알아보는 '무서운 병'이다. 하지만 아직 양방(洋方)에서 이렇다 할 치료제가 개발되지 않은 상황인데, 최근 치매 증상 완화 효과를 보이는 '한방(韓方) 치료제'가 개발됐다. 이 치매 한방 치료제를 직접 개발해 환자에게 처방하고 있는 청뇌한의원 이진혁 대표원장은 "특히 치매 전단계인 '경도인지장애' 환자에서 약의 효과가 크다"며 "기억력 감퇴가 느껴질 때 최대한 빨리 복용하는 게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이진혁 대표원장에게 치매 한방 치료제의 효능 등에 대해 물었다.―언제 개발됐나?"처음 이 약의 처방이 쓰이기 시작한 건 100년 전쯤이다. 오랜 시간 전해져 내려오던 한약 처방을 손봐 치료제로 개발시키고, 동국대 부속 한방병원 신경정신과와 공동으로 쥐 대상 임상실험을 진행해 효과를 입증했다. 임상실험 결과는 지난 2021년 5월 SCI 국제 학술지 '알츠하이머병 저널(Journal of Alzheimer's Disease)'에 게재됐다. 우리 병원에서 공식적으로 한방 치매 치료제를 처방하기 시작한 것은 지난 2021년 10월부터다."―약의 치료 기전은?"치매는 뇌에 쌓이는 변성 단백질 때문에 발생한다. 변성 단백질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베타아밀로이드와 타우 단백질이다. 치매 한방 치료제 추출 물질을 알츠하이머 쥐에게 투여했더니, 기억력, 인식장애, 불안장애가 개선됐고, 구체적으로는 베타아밀로이드를 만들어내는 효소(BACE1)의 작용을 차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알츠하이머 쥐의 해마(뇌의 기억력 담당 부위)에서 베타아밀로이드와 타우 단백질을 제거하는 효소(AMPK)의 활성화를 유도해 뇌 기능을 향상시키는 것으로 밝혀졌다."―실제 환자들에서 치매 호전 비율은?"2022년 8월 기준 우리 병원에서 6개월 이상 한방 치매 치료제를 복용한 치매 환자 58명 중 33명이 증상이 호전됐고, 20명은 유지됐다. 치매 호전율이 57%에 달한 것. 경도인지장애 환자에서의 증상 호전율은 이보다 높은 84%로 나타났다. 치료제를 3~6개월 짧게 복용해도 경도인지장애 환자의 경우 73%가 호전되는 양상을 보였다. 경도인지장애는 치매에 비해 뇌 손상 정도가 덜하기 때문에 약의 치료 효과가 더 큰 것으로 보인다. 실제 현관 비밀번호를 기억하지 못해 집에 들어가지 못하던 여성이 약 복용 3개월 만에 집 비밀번호를 매번 기억할 정도로 증상이 개선된 사례가 있다. 대학병원 검사에서 알츠하이머 진단을 받았지만 약 복용 7개월 후 재검사한 결과 치매에서 벗어났다는 판정을 받은 80대 여성의 사례도 있다."―언제부터 복용하는 게 좋은가?"치매 단계에서 복용해도 효과가 있지만, 그 전단계인 '경도인지장애' 때부터 약을 먹는 게 좋다. 더 나아가 '주관적 인지장애' 상태에서 약을 복용해도 효과를 볼 수 있다. 주관적 인지장애란 인지기능 검사를 해도 문제가 없는데 늘 '그게 뭐였지' 하며 기억을 못 하고, 멍한 기분이 자주 드는 상태다. 실제 치매를 유발하는 변성 단백질은 증상이 나타나기 오래전인 40대쯤부터 뇌에 쌓이기 시작한다. 약을 빨리 먹을수록 효과가 좋은 이유다."―부작용은 없나?"현재까지 부작용을 호소한 경우는 한 건도 없었다. 간혹 약의 간독성을 걱정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쥐 실험 결과 오히려 이 약을 먹고 간 기능이 개선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의학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2/09/14 09:06
  • [헬스조선 건강똑똑 라이브] 심장 판막 질환 편 20일 온라인 생중계

    [헬스조선 건강똑똑 라이브] 심장 판막 질환 편 20일 온라인 생중계

    각 분야 전문가와 의학기자가 함께하는 헬스조선 건강똑똑 라이브 '심장 판막 질환' 편이 20일(화) 오후 3시에 헬스조선 공식 유튜브·네이버TV에서 온라인 생중계된다.세브란스 심장혈관병원 심장내과 최동훈 교수, 한림대성심병원 순환기내과 고윤석 교수와 헬스조선 이금숙 의학기자가 세계 심장의 날을 맞이해 '심장 판막 질환'의 모든 것을 주제로 이야기를 풀어낼 예정이다. ▲심장 판막 질환의 원인과 의심 증상 ▲심장 판막 질환의 진단 및 치료법 ▲심장 판막 질환의 예방과 관리에 대해 알려준다.라이브 중 실시간 댓글을 남겨 전문의에게 궁금한 점을 바로 묻고, 답변을 들어볼 수 있다. 댓글에 질문을 남긴 시청자 중 추첨을 통해 소정의 선물을 증정한다. 헬스조선 유튜브 채널을 구독하면 방송 시작 전 알림을 받을 수 있다.
    기타헬스조선 편집팀2022/09/14 09:03
  • "비대한 전립선, 절개 없이 묶어 해결… 방광 망가질 때까지 방치해선 안돼"

    "비대한 전립선, 절개 없이 묶어 해결… 방광 망가질 때까지 방치해선 안돼"

    전립선비대증은 중장년 남성 삶의 질을 떨어뜨린다. 비대해진 전립선이 직접 방광을 압박할 뿐만 아니라 요도를 좁게 만들어 배뇨장애를 일으키기 때문이다. 치료법이 다양한 만큼 고민하는 환자도 많다. 그러나 치료를 미뤄선 안 된다. 자이비뇨의학과병원 변재상 원장은 "비대해진 전립선에 의해 요도가 막히면 방광이 수축하기 위해 무리한 힘을 쓰면서 과부하가 걸린다"며 "조기에 치료하면 방광 수축력은 대부분 회복되지만 방치하면 소변줄을 착용하고 생활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50대 이상 남성, 자다가 요의로 두 번 넘게 깬다면 검사 받아봐야"전립선은 정액의 구성 성분을 만드는 조직이다. 나이가 들면 팽창하기 시작한다. 아직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노화 및 호르몬이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팽창한 전립선은 어느 순간부터 소변이 지나가는 통로인 요도를 압박하기 시작한다. 이러면 소변이 자주 나오거나 소변 줄기가 가늘어진다. 그런 다음엔 소변을 봐야 할 때 힘을 줘야 하고 밤에 소변 때문에 깨는 등 배뇨장애가 나타난다.방치하면 소변길이 완전히 막히는 요폐 증상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아랫배에 아무리 힘을 줘도 소변 배출이 안 돼 신장 및 방광 기능이 망가질 수 있다. 변재상 원장은 "평균적으로 밤에 1번 정도 일어나 소변을 본다면 정상이지만 2번 이상 깨는 날이 많은 50대 이상 남성이라면 전립선비대증 검사를 받아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치료법 많지만 부작용 적은 건 유로리프트치료는 약물 치료와 수술 치료로 나뉜다. 전립선비대증 치료에 쓰이는 약물로는 '알파차단제' '5알파환원효소 억제제'가 대표적이다. 각각 배뇨장애 증상을 완화하고 전립선의 크기를 줄여주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 그러나 약의 복용을 중지하면 증상이 다시 나타난다. 오래 복용하면 방광 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한계점도 있다. 표준치료로 꼽히는 '경요도전립선절제술(TURP)'은 전립선 조직을 직접 절제하는 수술이다. 전신마취를 진행하기 때문에 당뇨나 고혈압 등 기저질환이 있는 환자들에겐 부담이 크다. 물론 과거에 비해 내시경과 수술 기구의 발전으로 출혈 및 부작용의 가능성이 줄어들긴 했지만 여전히 많은 환자에게서 역행성사정이 보고되고 있다. 역행성사정은 정액이 방광으로 역류하는 성기능장애다.유로리프트는 비침습적인 시술이다. 특수한 금속실인 '결찰사'를 이용해 비대해진 전립선을 묶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특수 금속실은 끊어지지 않아 반영구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조직을 절개하거나 태우지 않아 마취나 출혈로부터 자유롭다. 변재상 원장은 "요즘에는 역행성사정과 같은 부작용으로부터 자유로운 유로리프트를 선택하는 환자들이 늘고 있다"며 "심혈관질환으로 스텐트 시술을 받았거나 항응고제를 복용하는 환자도 약물 중단 없이 안전하게 시술할 수 있다"고 말했다.유로리프트는 2013년 미국식품의약국(FDA) 허가를 받은 데 이어 2015년에는 보건복지부로부터 신의료기술로 지정됐다. 수많은 검토 과정에서 역행성사정은 보고되지 않았다. 요실금이나 발기부전 등의 부작용도 거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철저한 사전 검사과 정기 검진 필요모두가 유로리프트를 받을 수 있는 건 아니다. 전립선은 환자마다 크기·모양 등이 다른데 통상 100g 이상 커져버린 전립선엔 유로리프트를 적용하기가 어렵다. 환자에게 적합한 치료법을 찾기 위해 철저한 진단 과정을 거쳐야 하는 이유다. 배뇨장애의 원인과 과거 병력 등을 파악하기 위한 상담은 기본이며 PSA(전립선특이항원) 검사, 소변 검사, 요속 검사, 잔뇨 검사, 전립선 초음파 검사, 신장초음파 검사, 방광경 검사 등이 진행된다. 최근에는 1회 채혈로 10분 안에 PSA 수치를 확인할 수도 있다.정기적으로 전립선 상태를 체크하는 것도 중요하다. 빠르게 진단할수록 더 쉽게 치료할 수 있기 때문이다. 변재상 원장은 "50대 이상이라면 1년에 한 번 전립선과 방광 상태를 점검해보는 게 좋다"며 "본인이 80세 이상 고위험군이거나 다른 질환을 앓고 있다면, 또 역행성사정과 같은 부작용이 우려된다면 유로리프트를 고려해볼 수 있다"고 말했다.
    비뇨기과오상훈 헬스조선 기자2022/09/14 09:01
  • 관절염·동맥경화·당뇨… 환절기에 콜라겐 부족하면 위험하다

    관절염·동맥경화·당뇨… 환절기에 콜라겐 부족하면 위험하다

    환절기엔 근육·관절·혈관 건강에 주의해야 한다. 날이 추워져 몸이 긴장하면 근육을 다치거나 관절에 무리가 가기 쉽다. 혈관이 수축하며 혈압이 높아지는 탓에 심·뇌혈관질환이 생길 위험도 커진다. 2020년 8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의하면 8월에 103만명이던 관절질환 환자 수가 9월 106만명, 10월 107만명으로 늘었다. 9월 첫째 주는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주간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환절기 근육·관절·혈관 건강을 한 번에 챙길 방법이 궁금하다면, '콜라겐'에 주목하자.관절통 줄이려면, 관절·연골 구성 성분 '콜라겐' 더하기환절기엔 근육과 관절 건강 모두에 빨간불이 켜진다. 기온이 낮아지면 근육 활동이 줄면서 근육에 영양과 산소를 공급하는 혈액순환이 정체된다. 그 탓에 근육의 상태가 나빠지면 관절까지 연달아 타격을 입는다. 관절을 감싸고 있는 근육과 혈관이 긴장해 관절통이 심해지는 것이다. 평소 퇴행성관절염을 앓고 있던 환자들이라면 환절기를 나는 게 고단할 수밖에 없다.관절통을 덜려면 관절 주변 근육을 튼튼히 해야 한다. 특히 퇴행성관절염이 있는 노년층이라면 더 적극적으로 관리할 필요가 있다. 정상보다 근육량이 적은 '근감소증'이 65세 이상 연령군의 약 42.8%에서 나타나기 때문이다. 근육으로 가는 영양과 산소가 줄어드는 환절기엔 근육 구성 성분인 콜라겐을 보충해주는 게 좋다. 관절을 둘러싸고 있는 근육의 최대 10%가 단백질의 일종인 콜라겐이다.근감소증을 앓는 평균 나이 72.2세의 남성들에게 근력 운동을 시키며 이중 절반에만 콜라겐을 먹게 한 결과, 콜라겐을 먹은 집단은 먹지 않은 집단보다 근력 강도가 더 높아졌단 연구 결과가 2015년 영국 영양학저널에 실리기도 했다.관절 연골 역시 50%가 콜라겐이다. 근육 건강을 챙기며 관절 건강도 덤으로 얻어갈 수 있는 이유다. 마모된 관절은 탄력을 잃어 움직일 때마다 관절에 가해지는 충격을 완화하지 못한다. 이때 관절 구성 성분인 콜라겐을 보충해주면 관절 건강이 개선돼, 통증도 줄어든다. 실제로 만 40~75세의 한국인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전문 임상 시험 기관을 통해 시험한 결과 저분자콜라겐펩타이드 4000㎎을 12주간 섭취 시 무릎 관절 통증 감소 및 기능 개선 효과가 나타난 것이 확인됐다.콜라겐으로 혈관 탄력↑, 심·뇌혈관계 질환 위험↓통계청이 발표하는 한국인 사망 원인 부동의 2위가 바로 심·뇌혈관 질환이다. 환절기엔 밤낮과 실내외 온도 차가 커, 혈압이 오르고 혈관에 무리가 간다. 심·뇌혈관질환 발병 위험이 커지는 것이다. 당뇨나 고혈압 그리고 기타 만성질환이 있는 사람이라면 특히 혈관 관리에 힘써야 한다. 건강 악화로 혈관 탄력이 떨어지면 혈관이 딱딱해진다. 이 상태서 기온이 낮아져 혈관이 수축하면 높아지는 혈압을 혈관이 감당하지 못한다. 고혈압이 없다가도 생기기 쉽다. 혈관 상태가 악화하면 혈관에 난 상처가 잘 회복되지 않는다. 상처 부위에 콜레스테롤이나 중성지방이 달라붙으면, 혈관이 단단해져 동맥경화증이나 심·뇌혈관계 질환이 생길 가능성이 커진다.심·뇌혈관질환 예방은 혈관 관리에서 시작된다. 혈관 구성 성분인 콜라겐을 보충하는 것이 좋은 이유다. 콜라겐은 혈관의 탄력성을 유지하고 상처를 치유하는 단백질이다. 부족한 콜라겐을 더해주면 혈관 탄력이 개선돼 심·뇌혈관질환 발병 위험을 줄일 수 있다. 성인 30명에게 6개월간 콜라겐을 먹였더니 '좋은 콜레스테롤'이라 불리는 HDL 콜레스테롤 대비 '나쁜 콜레스테롤'이라 하는 LDL 콜레스테롤 양이 줄어, 심근경색과 뇌졸중을 부르는 동맥경화증 위험이 감소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모발과 당뇨 개선엔 비오틴+콜라겐 복합물이 효과적콜라겐은 근육·관절·혈관 건강에 이롭다. 몸에 늘 충분하면 좋겠지만, 나이가 들수록 체내 콜라겐 양은 줄어든다. 다행히도 우리 몸이 콜라겐을 잘 합성하도록 도울 방법이 있다. 바로 비타민7인 '비오틴'을 섭취하는 것이다. 비오틴은 콜라겐을 비롯한 단백질 생성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비타민이다. 체내에 비오틴이 충분해야 콜라겐이 잘 생성된다.콜라겐 합성을 도울 목적이 아니더라도, 비오틴은 그 자체로 건강에 이로운 점이 많다. 콜라겐과 시너지 효과를 내는 건 물론이다. 우선 비오틴은 모발의 약 90%를 차지하는 케라틴 단백질의 생성을 촉진한다. 비오틴이 일명 '탈모 비타민'이라 불리는 이유다.비오틴은 당뇨인의 혈당 조절에도 유용한 것으로 밝혀졌다. 우리 몸의 전반적인 신진대사를 수행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서다. 당뇨인은 혈당 대사를 촉진하는 글루코키나제의 수치가 매우 낮은데, 비오틴은 인슐린 분비를 촉진함으로써 글루코키나제 작용을 활성화해 혈당을 낮춰 준다. 또 비오틴이 부족하면 지방과 피로 물질이 혈액에 잘 쌓여, 당뇨가 생기기 쉬워진다.따라서 시중에서 콜라겐 제품을 고를 때는 ▲비오틴이 함께 함유돼 있는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기능성을 인정받았는지 ▲인체적용시험 결과가 있는지 꼼꼼히 확인해봐야 한다.
    건강기능식품이해림 헬스조선 기자2022/09/14 08:59
  • 입 주변 뾰루지, 위치가 중요한 이유

    입 주변 뾰루지, 위치가 중요한 이유

    입술 주변엔 물집이나 뾰루지가 잘 생기는데, 위치에 따라 질환 종류가 달라 주의해야 한다. 적절한 치료법이 다르기 때문이다. 대개 입술 전용 보습제를 바르고 마는데, 다른 사람을 전염시키거나 오히려 증상이 심해질 수도 있다.◇입술 위 물집 군단=구내단순헤르페스감염입술에 작은 물집이 무리 지어 생겼고, 따끔거리는 통증, 가려움, 작열감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면 단순헤르페스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이다. 소아나 젊은 성인에게 주로 나타난다. 처음 다른 사람에 의해 감염됐을 수도 있지만, 보통 신경절에 숨어있던 헤르페스 바이러스가 스트레스, 피로, 월경 등 호르몬 변화 등으로 재활성화해 피부염을 일으키곤 한다. 우리나라 인구 중 60% 이상이 감염됐다고 알려질 만큼 매우 흔하다. 대개 물집이 생기기 1~2일 전 먼저 감각이 이상하거나 가렵고 따끔거리는 증세가 나타난다. 처음 발생할 때는 5~6일에 걸쳐 증상이 나타나고, 회복까지는 3주 정도 걸린다. 감염이 재발할수록 전조증상도 약해지고, 병변의 지속시간도 짧아진다. 원인이 될 수 있는 요인을 제거하고 병변이 일어난 부위와 구강 상태를 청결하게 유지하면 자연 호전이 빨라진다. 증상이 심하고 합병증이 동반되면 항바이러스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 전염성이 있으므로 수건, 칫솔 등은 따로 사용하고, 병변을 만진 뒤에는 즉시 손을 깨끗하게 씻는 게 중요하다.◇입가 습진=구석입술염입술 양쪽이나 한쪽 모서리에 습진이 생기면 구석입술염일 수 있다. 입술 양쪽 끝이 사선으로 갈라져 입을 벌릴 때마다 아프다. 진물이 나오다가 딱지가 생기기도 한다. 성인은 물리적으로 자극받았거나, 칸디다균·황색포도상구균 등에 감염돼 생기고, 소아는 영양 및 면역이 결핍됐거나, 침을 많이 흘렸거나, 아토피피부염이나 지루피부염이 있을 때 흔히 발생한다. 노인이라면 의치가 맞지 않거나, 의치를 하지 않아 윗입술이 아랫입술 쪽으로 튀어나오면서 입술 모서리에 침이 쌓여 생길 수 있다. 구석입술염은 근본적인 원인을 치료할 때까지 증상이 만성적으로 나타난다. 곰팡이 감염이 있다면 항진균제나 항생연고를 이용해 증상을 완화하고, 영양결핍이 있다면 철분과 비타민 B군 보충제 등을 복용하고, 틀니를 사용하고 있다면 정기적인 점검과 소독이 필요하다. 식사 전이나 자기 전에 바셀린을 입술 주위에 바르면 음식물이나 침으로부터 입가를 보호해 예방할 수 있다.◇입 주변 면포 없는 염증=입술주위염입 주변에 홍반, 각질을 동반한 염증이 생겼다면 입술주위염일 수 있다. 보통 콧방울이나 입술 양쪽 모서리에서 먼저 생겨 윗입술, 턱 등 주변으로 퍼져나간다. 흔히 여드름으로 착각하곤 하는데, 여드름보다 구진이나 결절이 국소적으로 나타난다. 여드름은 면포라고 불리는 좁쌀 같은 작은 알갱이가 있지만, 입술주위염은 없다. 아직 원인이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모낭충이나 알레르기성 물질에 접촉해 생기는 것으로 추측된다. 화장을 삼가고, 항생제를 복용하거나 국소 스테로이드제로 도포하면 증상이 완화된다.◇립스틱 등으로 입술 화끈=접촉입술염입술에 립스틱 등 자극 물질이나 알레르기 유발물질이 닿아 화끈거리고, 가려우면서, 빨갛게 부어오른다면 접촉입술염일 가능성이 크다. 진물이 나기도 한다. 립스틱 외에도 구강청결제, 치약, 비누, 치과 보철물 등 입술과 접촉하는 다양한 제품이 원인일 수 있다. 이때는 첩보검사로 알레르기 반응이 의심되는 물질을 확인해보는 것이 좋다. 첩보검사는 의심되는 물질을 등이나 팔에 붙이고 2~3일 지난 후 부착 부위에 피부 발진이 생기는지 확인하는 검사다. 결과로 원인 물질이 밝혀지면, 해당 물질 사용을 멈춰야 한다. 증상에 따라 국소 스테로이드제나 항히스타민제로 치료하기도 한다.◇가운데서부터 입술 각질=탈락입술염아랫입술 가운데서 시작해 입술 전체에 지속해서 각질이 일어난다면 탈락입술염이다. 따갑고 화끈거리는 통증이 나타난다. 주로 입술 각질세포를 뜯는 등의 외상이 있을 때 침 속 세균, 칸디다균에 의해 2차 감염이 발생하면서 생긴다. 젊은 여성에서 주로 나타나는데, 특히 아토피피부염이나 지루피부염, 건선이 있는 사람에게서 잘 생긴다. 차고 건조한 바람, 자외선, 비타민B 결핍 등은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다. 치료하려면 우선 입술 각질을 뜯어내는 습관을 멈춰야 한다. 이후 국소 스테로이드제나 국소 면역제제로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 세균·곰팡이에 의한 염증이 있으면 항생제도 쓴다.
    피부과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2/09/14 08:30
  • 저녁보다 아침 많이 먹으면… 다이어트 말고 ‘이 효과’ 얻는다

    저녁보다 아침 많이 먹으면… 다이어트 말고 ‘이 효과’ 얻는다

    상대적으로 아침 식사량이 많으면 하루 종일 배고픔에 덜 시달릴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스코틀랜드 에버딘대 연구팀은 식사 시간과 체중 감량 간 상관관계가 있는지 알아보기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 과체중 또는 비만인 남성 16명과 여성 14명을 모집한 뒤 한 달 동안 무작위로 아침을 많이 먹거나 저녁을 많이 먹게 했다. 아침을 많이 먹는 식단의 하루 섭취 열량 분포도는 아침 45%, 점심 35%, 저녁 20%였다. 반대로 저녁을 많이 먹는 식단은 20%, 35%, 45%였다. 모든 식단의 영양소 비율은 단백질 30%, 탄수화물 35%, 지방 35%로 일정했으며 일일 총 칼로리 섭취량에는 차이가 없었다.연구팀은 참가자들의 일일 에너지 소비량을 분석하기 위해 체내 이산화탄소 생산량 등을 측정했다. 또 주관적인 식욕 정도를 알아보기 위해 매일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한 달 뒤 참가자들은 평균적으로 3.2kg의 체중을 감량한 것으로 나타났다. 단 감량 정도에 있어서 아침을 많이 먹거나 저녁을 많이 먹거나 유의미한 차이는 없었다. 그러나 연구팀은 큰 차이점 하나를 발견했다. 참가자들이 아침을 많이 먹을 때 온종일 배고픔을 덜 느꼈다는 것이다.연구의 저자 알렉산드라 존스톤 박사는 “다이어트를 위해 ‘아침은 왕처럼, 저녁은 거지처럼’ 먹어야 한다는 격언을 절대적으로 받아들일 필요는 없다”며 “다만 상대적으로 아침에 많은 양의 칼로리를 섭취하면 배고픔을 줄이고 하루 종일 식욕을 조절하는데 긍정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셀 세포대사(Cell Metabolism)’에 최근 게재됐다.
    기타오상훈 헬스조선 기자2022/09/14 08:00
  • [살아남기]짜릿 그러나 위험... 패러글라이딩 사고 대처법

    [살아남기]짜릿 그러나 위험... 패러글라이딩 사고 대처법

    새로운 여가활동으로 패러글라이딩을 즐기는 사람이 늘면서, 이와 관련된 안전사고가 급증하고 있다. 올해 8월엔 패러글라이딩을 하던 50대가 추락사고로 사망했으며, 지난 13일엔 13세 아이가 추락해 타박상을 입었다.패러글라이딩은 공중에서 오로지 낙하산에 의존해 움직이는 활동인 만큼 큰 사고로 이어지기 쉽다. 사고 없이 패러글라이딩을 즐길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보자.◇위험상황 극복하려 말고 피해야패러글라이딩 사고를 예방하려면, 활강 전 안전수칙을 철저히 익히고, 안전장비를 점검해야 한다. 대한패러글라이딩협회에 따르면, 패러글라이딩 사고 원인의 90% 이상은 안전수칙·장비 준비 미흡 등 조종사의 과실이다.협회가 분석한 패러글라이딩 주요 사고 원인은 바람이 너무 강한데도 무리한 비행을 강행한 경우,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은 장비를 이용하는 경우, 안전장치를 제대로 착용하지 않은 경우, 자신의 능력을 과신해 과욕을 부리는 경우 등이다. 특히 위험한 상황에서 빨리 탈출하려 하지 않고, 해결하려 하다 사고가 자주 났다.대한패러글라이딩협회 이수열 전문위원은 "갑자기 전신주나 높은 나무 등을 만나거나 강한 바람이 불 때, 낙하산이 찢어질 때 등 돌발상황이 생겼을 때 상황을 돌파하려고 무리하게 낙하산을 조종하다가 큰 사고가 난다"고 말했다. 그는 "높은 장애물을 넘어가려 하거나, 거센 바람을 뚫고 지나려 하는 등의 행동을 하지 말고, 가장 안전한 곳을 찾아 빨리 착륙해야 한다"라며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 패러글라이딩을 해야 한다"고 했다.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비행 전 반드시 비상용 낙하산, 밧줄 등 안전장치를 챙기고, 비상상황이 되면 즉시 비상용 낙하산을 사용해야 한다고도 전했다. 이수열 전문위원은 "비상용품을 사용하면 부끄럽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데 그래서는 안 된다"며 "비상용 낙하산도 최소 지상 300m 이상에서 펼쳐야 하기에 상황이 위급하다 판단되면, 즉시 안전 착륙을 위한 비상용 장치를 사용해야 한다"고 말했다.패러글라이등 초~중급자라면, 위급상황 대처를 도와줄 전문인력이 있는 활공장을 이용하는 방법도 있다. 이 전문위원은 "이륙장과 착륙장에 무전 등을 통해 상황 판단을 도와줄 수 있는 전문 교관이 있는 곳이 있다"며, "안전을 생각한다면 전문인력이 충분히 준비된 곳을 이용하길 권한다"고 했다.◇사고 발생했다면 움직이지 말고 신고부터안전장치를 잘 착용하고, 운전을 주의했는데도 예상치 못한 상황 때문에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 나무에 낙하산이 걸리거나, 줄이 끊어져 추락사고가 발생하는 일이 드물지 않다. 이럴 땐 움직이거나 장소를 이동하려 하지 말고 즉시 119에 신고하는 게 좋다.충청북도 소방본부 고은숙 소방위는 "사고 후 의식이 있는 경우라면, 빨리 119에 신고하고 정확한 사고 위치를 알리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이다"고 말했다. 고은숙 소방위는 "나무에 걸려 매달려 있을 땐 착지하려고 움직이다 추락해 척추골절 등 중증사고로 이어질 수 있고, 바닥에 바로 추락했을 땐 무리한 움직임 때문에 추가 골절이 발생할 수 있다"고 했다.그는 "패러글라이딩 사고는 굉장히 다양한 형태로 발생해 상황에 따라 대처법이 다르다"라며, "다만, 일반적인 상황에서 무리한 움직임은 이차부상을 유발할 수 있기에 119에 빠르고 정확하게 사고 위치를 알리고 도움을 받는 게 좋다"고 말했다.
    기타신은진 헬스조선 기자2022/09/14 08:00
  • 농약 걱정에, 포도 ‘알알이’ 씻는 사람 보세요

    농약 걱정에, 포도 ‘알알이’ 씻는 사람 보세요

    과일과 채소를 먹을 때 가장 걱정되는 것이 바로 ‘잔류 농약’이다. 특히 포도는 알 사이사이에 농약이 남아있을 것만 같아 일일이 떼어 씻는 경우가 많다. 정말 이렇게까지 품을 들여야 잔류 농약이 제거되는 걸까?◇물에 일정 시간 담갔다, ‘흐르는 물’에 잘 씻으면 돼포도는 송이째로 1분간 물에 담갔다가 흐르는 물에 꼼꼼하게 여러 번 헹구면 된다. 수고스럽게 식초나 베이킹소다를 쓰지 않아도 된다. 광주시 보건환경연구원이 실험한 결과, 흐르는 물에 채소를 씻는 것만으로 평균 77.0%의 잔류 농약이 제거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식초 ▲베이킹소다 ▲초음파 세척기 ▲알칼리성 전해수 ▲세제를 사용하거나 물에 담그는 방법은 이보다 낮은 평균 43.7~56.3%의 제거율을 보였다. 게다가 포도는 먹을 때 껍질을 제거하기만 해도 잔류 농약을 상당히 줄일 수 있다. 식초나 베이킹소다 사용 여부보단 흐르는 물에 연거푸 헹구는 것이 잔류 농약을 없애는 데 더 중요하다. 오이는 표면이 불규칙하니 흐르는 물에서 오이 겉을 스펀지 등으로 문질러 씻은 다음, 굵은 소금을 뿌려 다시 문지르고 흐르는 물에 헹구면 된다. 깻잎엔 잔털이, 상추엔 주름이 많아 표면이 매끄러운 다른 과일·채소보다 농약이 남아있기 쉬우니, 좀 더 오래 씻어야 한다. 물에 5분간 담갔다가 30초 정도 흐르는 물에 씻으면 잔류 농약이 대부분 제거된다.◇파는 ‘잎, 사과·딸기는 ’꼭지’에 농약 잔류하기 쉬워파 하단에 농약이 많다며 아예 떼어버리고 먹는 경우가 있지만, 실제론 하단보다 잎에 농약이 더 많이 남아있다. 파를 다듬을 땐 시든 잎을 제거하고, 외피 한 장을 떼어낸 후 흐르는 물에 씻는 게 좋다. 배추나 양배추도 겉잎에 농약이 잔류할 수 있다. 겉잎을 2~3장 떼고 흐르는 물에 잘 씻으면 된다.사과와 딸기는 ‘꼭지’ 부분에 농약이 남아있기 쉽다. 이 부분은 제외하고 먹는 게 안전하다. 딸기는 무르기 쉬운데다 잿빛 곰팡이가 끼기 쉬워 곰팡이 방지제를 뿌리곤 한다. 물에 1분간 담갔다가 흐르는 물에 30초 정도 씻어주면 된다. 사과처럼 껍질이 있는 과일은 껍질을 벗기면 잔류 농약이 거의 제거된다.
    푸드이해림 헬스조선 기자2022/09/14 07:30
  • '확' 불어난 몸무게, 다이어트 기한은 ‘O’주

    '확' 불어난 몸무게, 다이어트 기한은 ‘O’주

    연휴가 끝나고 2~3kg 정도 몸무게가 불어난 이들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실제 연휴 기간에는 평소보다 한 끼 식사량과 간식 섭취, 음주량 등이 늘면서 쉽게 살이 찔 수 있다. 이처럼 단기간 급격히 살이 쪘을 때는 2주 안에 빨리 빼는 것이 좋다. 감량 시기를 놓치면 단기간 불어난 살이 장기간 유지되기 때문이다.갑자기 체중이 2~3kg씩 불어난 경우 지방이 아닌 ‘글리코겐’이 일시적으로 증가했을 가능성이 크다. 글리코겐은 다당류의 일종으로, 혈액에 포도당이 필요 이상으로 많으면 글리코겐 형태로 간·근육에 저장된다.글리코겐의 저장 능력은 약 2주가 한계다. 2주가 지나면 글리코겐이 지방으로 전환돼 몸 안에 쌓이기 시작한다. 지방으로 전환·축적될 경우 빼기 어려운 것은 물론, 지방 세포가 빠르게 커져 체중 또한 쉽게 증가한다. 2주 이내 감량을 강조하는 것도 이 같은 이유다.다행히 글리코겐은 지방보다 쉽게 빠진다. 글리코겐 1㎏을 빼기 위해 소비해야 하는 칼로리는 지방의 7분의 1 수준이다. 급격히 불어난 살은 2주 동안 비교적 적은 운동과 식단 관리로도 뺄 수 있다는 의미다.음식 섭취량은 2주 간 15~30% 정도 줄이는 것이 좋다. 매 끼마다 밥을 1공기씩 먹는다면 4분의 1공기 정도를 덜 먹고, 매일 섭취량을 줄이기 어렵다면 일주일에 이틀 정도만 하루 섭취 열량을 800~1200kcal 수준에 맞추는 저칼로리식을 시도하는 것도 방법이다. 음식 섭취량과 관계없이 저지방 우유, 채소 등을 통해 단백질, 칼슘, 비타민, 식이섬유와 같은 영양소들을 충분히 보충해야 한다. 단백질 보충제는 저녁 식사 대신 먹거나 운동 직후 섭취하도록 한다.운동은 고강도 운동을 짧게 하는 것보다 주 3회 30분이라도 꾸준히 하는 게 좋으며, 유산소 운동과 근력 운동을 병행해야 한다. 특히 걷기, 자전거 타기 등과 같은 유산소 운동은 체내 잉여 글리코겐을 에너지원으로 소비하는 데 도움이 된다.
    내과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2/09/14 07:00
  • 온몸 때 밀기… 피부 건강에 약일까, 독일까?

    온몸 때 밀기… 피부 건강에 약일까, 독일까?

    때 밀기는 한국인들의 전통적인 목욕 습관 중 하나다. 때를 밀면 피부가 보들보들해지면서 개운한 느낌이 드는데, 실제 피부 건강에도 도움이 될까?그렇지 않다. 서울대병원 피부과 정진호 교수는 그의 저서 ‘피부가 능력이다’를 통해 때를 밀면 안 된다고 주장했다.때를 미는 행위는 피부의 죽은 세포나 땀, 피지 등 분비물이 쌓인 각질층을 밀어내는 것이다. 하지만 각질층은 피부 속 수분이 증발하는 걸 막는 보호막 역할을 한다. 때를 밀어 각질층을 억지로 벗겨내면 피부 수분이 급속도로 손실돼 건조해진다. 또한 정진호 교수는 “때를 미는 것은 외부의 해로운 자극으로부터 우리 몸을 막아주는 보호막을 없애버리는 행위”라며 “나는 때를 미는 게 나쁘다는 사실을 알고부터 30년간 때를 한 번도 밀지 않았다”고 했다. 실제 서울대병원 피부과에 찾아오는 환자 5명 중 1명은 때를 밀어 피부가 건조해지고, 가렵고, 염증이 발생한 것이 원인이라는 조사 결과가 있다. 특히, 아토피 피부염이나 주사(얼굴이 붉어지는 질환), 두드러기 등 피부 질환이 있다면 때 밀기가 더 큰 부작용을 유발할 위험이 있다.때를 안 밀어서 생기는 부작용은 없을까? 피부 각질은 시간이 흐르면서 몸에서 저절로 떨어져 나간다. 샤워만으로도 충분히 제거되며, 자신의 피부 상태에 적합한 보디 클렌저 등으로 가볍게 헹구기만 해도 적정량 제거된다.그럼에도 때를 밀어야만 하는 사람은 때를 밀고 나서 몸에 물기가 완전히 마르기 전에 보습제를 발라줘야 한다. 그래야 피부 속 수분 증발을 막고, 보습제가 피부에 잘 스며들면서 습윤 효과를 높여 피부 표피 사이 보습 방어막을 강화할 수 있다.
    피부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2022/09/14 06:30
  • 치실 쓰면 피나는데 써도 되나요?

    치실 쓰면 피나는데 써도 되나요?

    치실은 치아와 치아 사이 껴 있는 음식물과 이물질을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는 도구지만, 양치할 때마다 치실을 사용하는 사람은 드물다. 시도할 때마다 피가 나 오히려 잇몸이 상하는 것 같다는 이유 때문이다. 그러나 피가 난다면 오히려 치실을 꼭 해야 한다.잇몸이 건강할 때 올바르게 치실을 사용하면 보통 피가 나지 않는다. 치아에 치태와 치석이 쌓여 잇몸에 염증이 생겼을 때, 쉬이 피가 난다. 음식 찌꺼기와 세균이 유발하는 치태는 손톱으로 치아 겉면을 긁었을 때 나오는 하얀 덩어리로, 치태가 굳으면 치석이 된다.피가 날 땐 오히려 피 난 부위의 치태와 치석을 치실로 깨끗이 제거해야 잇몸 염증이 악화하지 않는다. 피가 난다고 치실을 하지 않고 방치하면, 염증이 심해져 잇몸을 녹이는 치주염으로 악화할 수도 있다. 치실을 꾸준히 해 치석을 제거하면 길어도 1~2주 안에 출혈은 사라진다. 2주 이상 피가 난다면 치과를 찾는 게 안전하다. 특히 나이 들수록 잇몸에 피가 잘 나는데, 노화로 치아와 잇몸 사이가 느슨해지고 치아와 치아 사이 공간이 넓어져 치태와 치석이 끼기 쉽기 때문이다.치실을 쓸수록 치아 사이 빈 공간이 나타날 수 있는데, 이는 치실 때문에 치아 사이가 벌어진 게 아니다. 치아 사이 치석과 치태가 사라지면서, 염증이 완화돼 잇몸의 부기가 빠졌기 때문일 가능성이 크다. 치아는 역삼각형이라 원래 치아의 아랫부분 사이에는 공간이 있을 수 있다.한편, 치실을 할 때는 큰 음식물만 빼는 게 아니라 모든 치아의 옆면에 치실을 밀착해 치아에 붙어 있는 치태를 쓸어 올려줘야 한다. 먼저 치실을 30~40㎝ 정도로 끊어 미끄러지지 않도록 양손 중지에 감아주고, 닦아 낼 치아 사이에 치실을 끼워 넣은 뒤 치실을 감은 양손 중지를 조심스럽게 앞뒤로 움직이면서 치태, 음식물 찌꺼기 등이 묻어나도록 하면 된다. 이때 과하게 힘이 들어가면 잇몸이 다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손을 넣기 어려운 어금니까지 치실을 사용해 닦고, 치아 사이사이를 옮길 땐 한 번 헹구거나 다른 부분을 사용하도록 한다.
    치과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2/09/14 01:00
  • 상·중·하… 복통 위치별 의심해볼 질환들

    상·중·하… 복통 위치별 의심해볼 질환들

    멀쩡하던 배가 갑자기 아파질 때가 있다. 이유를 모르니 답답하기만 하다. 응급실에 가서 의사의 진단을 받는 게 가장 정확하겠지만, 배가 아픈 이유를 대강이라도 짐작해볼 순 없을까? 통증이 느껴지는 위치에 따라 의심해볼 만한 질환을 소개한다.◇상복부 통증은 췌장염·위염·위궤양·담석증 등 의심돼배 위쪽이 아플 땐 췌장염과 위경련 탓일 수 있다. 췌장염 통증은 대개 명치의 약간 왼쪽에서 발생해, 증상이 심각해질수록 어깨나 등으로 통증이 번진다. 만성 췌장염으로 가면 도저히 참을 수 없을 정도로 통증 강도가 세진다. 만성 췌장염은 7~80% 정도가 잦은 음주 탓에 생긴다. 췌장염을 예방하거나, 이미 생긴 통증을 줄이려면 술을 끊는 게 좋다.배 위쪽과 명치 부근에서 느껴지는 격렬한 통증은 위경련이 원인일 수 있다. 이외에 ▲급성 위염 ▲위궤양 ▲십이지장궤양 ▲담석증 ▲급성담낭염 등이 생겼을 때도 비슷한 통증이 생기곤 한다. 보통은 간과 십이지장을 잇는 관인 ‘담도’에 이상이 생긴 탓이다. 원인 질환을 정확히 파악해 그에 맞는 진료를 받는 게 중요하니, 전문의의 진단을 받아야 한다.◇중복부 통증은 충수염·장폐색·디스크 등 탓일 수 있어충수염(맹장염) 초기엔 배꼽 주위의 상복부에서 통증이 느껴진다. 체한 것 같이 답답한 증상이 느껴지기도 한다. 이 상태서 5~6시간 정도 지나면 점차 오른쪽 아랫배에서 통증이 느껴지기 시작하며, 이 부위를 눌렀을 때 아프다. 초기에 발견하면 복강경 시술로 치료할 수 있지만, 충수에서 고름이 나올 정도로 상태가 나빠지면 개복수술을 받을 수도 있다.장이 부분적으로 또는 완전히 막히는 ‘장폐색’ 탓에 배가 아플 수도 있다. 음식물이나 소화액 또는 가스 등이 장 속을 정상적으로 통과하지 못하는 탓이다. ▲탈장 ▲장유착 ▲크론병 ▲장결핵 등 다양한 이유로 생긴다. 장이 막히면 보통 쥐어짜는 듯한 극심한 통증과 복부 팽만감, 오심이나 구토 등의 증상을 경험한다. 어느 부분이 막혔는지에 따라 사소한 증상 차이는 있을 수 있다. 과거에 장 수술을 받은 적이 있다면 수술적 처치가 필요할 수 있으니 장폐색이 의심되는 즉시 병원에 가야 한다.허리병이 복통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골다공증으로 척추가 내려앉거나 디스크 질환이 있는 경우다. 등뼈 아래와 허리뼈 위쪽의 척추관에서 뻗어 나온 신경은 옆구리를 거쳐 배까지 뻗어있어 생기는 일이다. 등을 두드리거나 움직일 때 통증이 심해지며, 척추 부위에 주사를 놓아서 통증을 완화한다. 허리 상태가 많이 악화한 경우 척추에 골 시멘트를 넣기도 한다.◇하복부 통증은 요로결석·과민성장후군 때문일 수도요로결석이 생기면 대부분 옆구리가 심하게 아프다. 응급실에 가지 않고 버틸 수 없을 정도의 강도다. 소변이 내려오는 통로가 막혀, 신장이나 요관이 팽창해 통증이 생긴다. 남성은 고환이 있는 쪽으로 통증 범위가 넓어지기도 한다. 통증이 극심하다가도 간헐적으로 잦아들곤 하며, 속이 메스껍거나 구역질이 나는 등 소화기 증상이 함께 나타나기도 한다.과민성장증후군 환자의 약 80~90%는 복통을 느낀다. 주로 하복부에서 발생하며 경련성 복통인 경우가 많다. 바늘로 찌르는 듯한 예리한 통증이나 복부 팽만감을 호소할 때도 있다. 식사한 후에 배가 아파지는 게 대부분이고, 배변 후엔 복통이 수그러들기도 한다.수정란이 자궁 몸통에 정상적으로 착상하지 않은 ‘자궁 외 임신’의 경우에도 하복부 통증이 생길 수 있다. ▲난자를 자궁까지 운반하는 ‘난관’ ▲난자를 생산하는 ‘난소’ ▲자궁 입구인 ‘자궁경부’ 등에 수정란이 잘못 자리 잡은 경우다. 하복부 통증에 출혈이 동반되기도 한다.◇배 전체가 아프다면 복막염 우울증 등 의심위·간·소장·대장·비장 등 뱃속의 여러 장기를 감싼 얇은 막인 ‘복막’에 염증이 생기면 배 전체가 아플 수 있다. 배에 찬 복수에 세균이 증식했거나, 복강 내 장기에 구멍이 뚫리면 복막염이 생길 수 있다. 결핵 같은 전신 감염 탓일 때도 있다. 복막염이 생겼을 땐 보통 병변 부위와 통증 위치가 일치한다. 기침하거나 허리를 구부려 복막이 움직일 때마다 통증이 심해진다. 우울증 등 정신질환이 복통을 유발할 때도 있다. 스트레스 호르몬이 분비되면 근육과 뼈가 약해지고, 면역력이 떨어져 평소에 느끼지 못했던 미세한 통증까지 감지하게 돼서다. 통각을 억제하는 세로토닌 등 신경전달물질 분비가 줄어든 우울증 환자라면 더욱이 통증에 민감해질 수 있다. 이 경우엔 배만 아픈 게 아니라 근육과 뼈도 함께 아파지곤 한다. 약물치료·심리상담·인지행동치료 등 다각적인 치료법이 동원된다.
    응급의학과이해림 헬스조선 기자 2022/09/13 22:30
  • 약 안 듣는 조현병, 치료 효과 높일 방법 찾았다

    약 안 듣는 조현병, 치료 효과 높일 방법 찾았다

    조현병 환자에겐 꾸준한 약물복용이 중요하다. 자의적으로 약물복용을 중단하면 증상이 악화할 가능성이 크다. 그래서 약물치료 중단횟수는 조현병 환자의 상태를 점검하는 주요 지표 중 하나다. 약물치료 중단횟수의 감소는 증세의 호전을 의미한다. 그런데 최근 약물치료 중단 횟수를 줄이고, 약물치료의 효과도 함께 높여주는 치료방법이 확인됐다. 바로 전기경련요법이다. 부작용에 대한 우려 때문에 환자들의 선호하지 않았던 전기경련요법이 조현병 치료에 효과적이라는 최신 연구결과가 나온 것이다.서울아산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이중선 교수, 주성우 전문의는 전기경련요법으로 치료받은 조현병 환자의 1년간 치료 경과를 분석한 결과를 공개했다. 전기경련요법 치료 결과, 약물치료 중단횟수가 약 45% 감소했으며 입원치료 횟수는 약 31% 감소한 사실이 확인됐다.조현병은 일차적으로 약물치료를 시행하고, 대부분 증상 개선 효과가 좋다. 그러나 조현병 환자의 30~50%는 약물만으로 충분한 치료 효과를 얻기가 어렵다. 이에 연구팀은 약물치료가 충분하지 않은 환자 380명을 대상으로 전기경련요법을 시행해 치료 경과를 분석했다. 전기경련요법은 환자의 머리에 전극을 부착해 전기를 흘려주어 20초 이상 인위적인 경련을 유발하는 치료법이다.환자의 상태를 고려해 일주일에 2~3회 간격으로 최소 6회 이상 치료를 시행한 결과, 전기경련요법으로 치료받은 환자의 약물치료 중단횟수가 약 45%, 입원치료횟수는 약 31% 감소했다.또한 연구팀은 전기경련요법과 약물단독요법의 치료 효과를 비교하기 위해 전기경련요법 환자군과 나이, 성별, 중증도 등을 유사하게 조합한 약물단독요법으로 치료받은 환자 1140명의 치료 경과도 분석했다. 그 결과 약물단독요법으로 치료한 그룹의 약물치료 중단횟수는 약 13% 감소해 전기경련요법 그룹에 비해 그 효과가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주성우 서울아산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는 “전기경련요법은 이름 자체에서의 부정적 인식과 부작용에 대한 두려움으로 꺼리는 경향이 많지만, 대부분의 부작용은 하루 이내 호전을 보이며 효과가 검증된 치료법이다"고 밝혔다. 그는 "전기경련요법은 일차적인 약물치료로 효과가 작을 경우 증상 호전을 위해 고려할 수 있는 치료법”이라고 말했다.실제 전기경련요법은 마취 상태에서 전기자극을 주기 때문에 통증은 없으며, 시술 후 근육통, 두통, 기억상실 등의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환자마다 최적화된 전기자극 용량과 방법을 적용한다.이중선 서울아산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아직 국내 임상 현장에서 전기경련요법이 적극적으로 활용되고 있지 않다"며, "서울아산병원에서는 조현병뿐 아니라 우울증, 양극성 장애 등 다양한 정신 질환을 대상으로 전기경련요법을 적극적으로 시행해 최적의 치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고 말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정신과 분야의 국제학술지 ‘신경정신질환과 치료(Neuropsychiatric Disease and Treatment)’에 최근 게재됐다.
    정신과신은진 헬스조선 기자 2022/09/13 21:00
  • 치아·잇몸 안 좋은 사람이 위험한 '뜻밖의 질환'

    치아·잇몸 안 좋은 사람이 위험한 '뜻밖의 질환'

    치아와 잇몸 건강이 나쁜 사람은 치매에 걸릴 위험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이스턴핀란드대 연구팀은 치아 건강과 인지기능·치매의 연관성을 분석하기 위해 47개의 연구를 분석했다. 연구진은 연구 대상자들이 ▲치주염 ▲치아 소실 ▲깊은 치주낭(잇몸과 치아 사이가 벌어진 상태) ▲치조골(잇몸뼈) 소실 등을 겪고 있는지 분석했고, 이것이 추후 인지기능 저하나 치매로 이어지는지 여부를 추적 관찰했다. 관찰 결과, 구강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인지기능이 떨어질 확률이 23% 높았고, 치매로 이어질 확률은 21% 높았다. 특히 일부 치아가 아예 빠져버린 사람들은 인지기능 감소와 치매 발생 위험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연구진은 구강 질환을 유발하는 박테리아가 치매 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지난 2019년 노르웨이 베르겐대 연구팀이 치주염을 일으키는 박테리아가 구강에서 뇌로 이동해 뇌의 신경세포를 파괴한다는 사실을 동물 실험을 통해 확인한 바 있다. 연구팀은 치아가 빠진 사람은 기존의 익숙했던 감각을 느낄 수 없고, 음식을 제대로 씹을 수 없어 뇌 노화가 빨라진다고 분석했다.연구 저자 이스턴핀란드대 샘 애셔(Sam Asher) 교수는 "치아 건강을 유지해야 인지기능 감소와 치매를 예방할 수 있다"며 "치매 예방을 위한 구체적인 구강 관리 전략을 개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이 연구 결과는 ‘미국 노인병학회 저널(Journal of the American Geriatrics Society)’에 최근 게재됐다.
    종합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2022/09/13 20:30
  • 이유 없이 피곤할 때, 체크해야 할 3가지

    이유 없이 피곤할 때, 체크해야 할 3가지

    만성피로는 기운이 없고 활력이 떨어지며 휴식을 취해도 회복되지 않는 상태가 6개월 이상 지속하는 상태를 말한다. 특별한 원인을 찾을 수 없다면 수분, 철분, 호르몬 등이 부족하지 않은지 따져보는 게 좋다.◇수분 부족의학적으로 탈수는 뙤약볕에서 의식을 잃을 정도로 바짝 말라가는 게 아니다. 적은 양의 수분 부족이 몸에는 큰 변화를 일으킨다. 만성탈수는 체내 수분이 정상 대비 2% 이상 부족한 상태가 3개월 이상 지속하는 현상이다. 이러면 사람은 쉽게 피로해진다. 충분한 양의 수분이 있어야 이를 토대로 만들어진 각종 전해질이 세포 속으로 스며들 수 있다. 이때 영양소도 세폭 속으로 함께 들어간다. 반대로 수분이 부족하면 전해질과 대사 작용이 줄어들고 피곤해진다.미국 코네티컷대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수분이 부족한 사람은 기분이 나빠지거나 불안감이 증가하고 사고능력이 저하된다. 2019년 중국 창저우대 연구팀이 20명의 참가자에게 하루 동안 물을 마시지 못하게 했더니 피로를 두 배 더 느낀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구체적으로 물을 마시지 못한 참가자들은 읽기 속도가 느렸고 자극에 제때 반응하지 못해 더 많은 오류를 범했다. 카페인이나 알코올은 도움이 되지 않는다. 항이뇨호르몬 분비를 막아서 오히려 우리 몸의 수분 배출을 늘릴 수 있다. 최고의 수분 공급원은 첨가물이 없는 물이다.◇철분 부족철분이 부족하면 쉽게 피로감을 느낄 수 있다. 우리 몸에서 적혈구 내의 헤모글로빈은 철분과 결합해 산소를 운반한다. 그런데 철분이 부족해지면 그만큼 헤모글로빈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하게 된다. 이로 인해 산소가 몸 곳곳으로 전달되지 않으면 어지러움과 무기력증을 느끼기 쉽다.빈혈까지는 아니더라도 철분이 부족하면 쉽게 피로를 느낄 수 있다. 철분과 피로 간 인과관계를 밝히는 연구들이 많다. 스위스 로잔대 연구팀은 알 수 없는 원인으로 피로에 시달리는 여성 200명을 두 그룹으로 나눈 다음 한 그룹에만 12주간 철분제를 복용시켰다. 그랬더니 철분제를 복용한 그룹에서는 48%가 피로를 덜 느꼈다고 응답한 반면 그렇지 않은 그룹에서는 19%에 그쳤다. 철 결핍에 의한 피로는 식습관 개선으로 완화할 수 있다. 생체이용률이 높은 헴철이 많은 붉은 육류가 효과적이다. 만약 음식으로 불충분하다면 전문가와 상의한 뒤 철분제를 복용하도록 한다.◇호르몬 부족호르몬이 부족해도 피로를 느낄 수 있다. 유력한 원인은 부신의 기능 이상이다. 부신은 콩팥 위쪽에 붙어있는 작은 기관이다. 코르티솔, 알도스테론 등의 호르몬을 분비해 우리 몸의 항상성을 유지한다. 특히 코르티솔은 체내 혈당 생성, 기초 대사 유지, 지방 합성 억제, 항염증 작용, 항알레르기 작용 및 스트레스에 대응하는 역할을 한다. 부신의 기능 이상으로 코르티솔이 분비량이 부족해지면 식욕부전, 오심, 저혈당 등의 증상들이 나타난다. 혈중 코르티솔 농도가 8㎍/㎗이하라면 부신 피로 가능성이 크다. 스테로이드제를 복용하다가 중단한 경우나 출산 직후 여성이 해당할 가능성이 크다.
    기타오상훈 헬스조선 기자 2022/09/13 19:00
  • "음경이 휘는 페이로니병, 수술로 치료"

    "음경이 휘는 페이로니병, 수술로 치료"

     발기가 됐을 때 음경이 휘어지는 병이 있다. 페이로니병. 잘 안 알려진 병이지만, 유병률이 1~10%로 생각보다 흔하다. 선천적인 만곡이 아니라 음경 '외상'이 주요 원인이다. 국내에서 페이로니병을 치료하는 의사는 손에 꼽는다. 주요 치료법은 휘어진 음경을 펴는 수술인데, 이 수술을 전문적으로 하는 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 비뇨의학과 이동섭 교수를 만나 페이로니병에 대해 들었다.
    비뇨기과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2/09/13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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