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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음식으로 우울증 예방? 과일과 '이 음료' 도움

    음식으로 우울증 예방? 과일과 '이 음료' 도움

    우울증은 생명까지 위협하는 무서운 질환이다. 우울증을 예방하는 방법은 다양한데, 의외로 식습관이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여럿 있다. 우울증 예방과 치료에 도움이 되는 음식들을 알아본다. ▷과일=영국 애스톤대 연구팀은 성인 428명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지를 통해 매일의 식습관과 정신질환 여부를 조사했다. 조사 결과, 과일을 자주 먹는 사람들은 우울증이 생길 확률이 약 10%, 그 외 정신질환에 걸릴 위험이 약 12%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과일과 정신건강 사이 명확한 원인을 밝히진 못했으나 과일 속 영양 성분이 정신 건강에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는 ‘영국영양학회지(British Journal of Nutrition)’에 지난 5월 게재됐다. 2012년 미국 듀크대 연구팀 역시 과일에 있는 비타민C, 루테인, 베타-크립토크산틴 등의 항산화 성분이 우울감을 줄이는 데 도움된다고 발표한 바 있다. 단, 과일은 통조림 등으로 가공된 것보다 날로 먹는 게 효과적이다. 2018년 뉴질랜드 오타고대 연구팀이 성인 42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과일을 조리해서 먹는 것보다 날로 먹는 사람에게서 우울 증상이 적은 반면 행복감과 만족감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과일이 가공되는 과정에서 영양소가 파괴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커피=미국의학협회(AMA)는 지난 7월 카페인이 뇌속 화학물질인 도파민 생성을 자극해 우울증을 예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지난 2011년 하버드대 연구팀도 카페인이 우울증 예방에 좋다고 발표했다. 연구진은 약 5만 명 이상의 참가자들을 10년간 추적 관찰했다. 그 결과, 매일 커피를 마시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우울증 위험이 20% 낮았다. 커피 말고도 초콜릿, 탄산음료 등 카페인이 포함된 다른 음료를 섭취한 사람도 비슷한 현상이 나타났다. 카페인을 항우울제와 같이 섭취했을 때 우울증 치료 효과가 더 커진다는 연구도 있다. 2017년 중국 중앙민족대 연구팀이 95명의 우울증 입원환자를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항우울제와 함께 60mg의 카페인을 복용한 집단에서 항우울 작용이 빠르게 나타났다. 카페인 60mg은 박카스F를 두 병 먹었을 때 섭취할 수 있는 양이다. 단, 너무 많이 섭취하면 안 된다. 카페인의 각성 성분이 예민함과 불안증세를 악화시킬 수 있다. 또 도파민 체계가 과도하게 활성화돼 에너지가 과하게 쓰이며 우울해질 수도 있다. 우울증을 겪고 있는 사람은 전문의와 상담 후 섭취하는 것이 좋다.
    푸드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2022/09/18 16:00
  • 자극적인 음식에 지쳐가는 위… 효자 식품 4가지

    자극적인 음식에 지쳐가는 위… 효자 식품 4가지

    지난 연휴와 주말 동안 자극적인 음식을 많이 먹었다면 오늘은 위 건강에 도움이 되는 식품들을 먹는 것이 좋다. 기름지고 짠 음식이나 열량이 높은 음식, 술 등을 계속해서 먹으면 위에 부담이 될 수 있다. 위 점막이 자극될 경우 소화효소 분비에 문제가 생겨 위장 질환을 겪을 위험도 있다. 위 건강을 돕는 식품을 알아본다.양배추 속 비타민U, 위 점막 보호양배추는 대표적인 위 건강식품이다. 양배추 속 비타민U는 위 점막을 보호하며, 위궤양, 십이지장궤양 등을 예방하는 역할을 한다. 유황, 염소 성분 또한 함유돼, 위장에서 음식의 소화·흡수를 촉진하고 소화 불량으로 인한 메스꺼움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양배추는 열을 가하면 영양분이 손실될 수 있으므로, 익히지 않고 생으로 먹는 것이 좋다.매실, 위액 분비·유해균 제거에 도움매실 역시 위 건강에 도움이 되는 식품 중 하나다. 실제로 과식을 하거나 자극적인 음식을 많이 먹어 소화가 안 될 때면 매실차를 마시기도 한다. 매실 특유의 신맛을 내는 ‘유기산’은 위액 분비를 도우며, 매실에 풍부한 ‘피크르산’ 성분은 항균작용을 통해 장 유해균을 죽이고 식중독을 예방하는 역할을 한다. 다만 매실에는 ‘아마그달린’이라는 독성 성분 또한 들어 있어 생으로 먹어선 안 된다. 즙이나 차, 장아찌 등으로 만들어 먹고, 설탕과 1대1 비율로 섞어 만든 매실청을 물에 희석해 마시는 것도 좋다.무 속 아밀라아제·카탈라아제, 소화 촉진무에는 전분을 분해하는 효소인 아밀라아제가 많이 들어있다. 카탈라아제 또한 풍부해 소화 촉진과 항산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수분이 80%로 열량 역시 낮은 편이다. 무에 함유된 아밀라아제는 껍질에 풍부하고 열에 쉽게 파괴되므로, 무를 먹을 때는 깨끗이 씻어 익히지 말고 껍질째 먹도록 한다.생강 매운맛 내는 ‘진저론’, 위액 분비 촉진 효과의외로 생강 또한 위 건강에 도움이 되는 식품이다. 생강의 매운맛을 내는 ‘진저론’과 ‘쇼가올’은 발열 작용과 함께 위액 분비를 촉진하고 소화를 돕는다. 대만 창궁대학 연구에 따르면, 소화불량이 있는 상태에서 생강을 먹고 1시간 후 500mL 수프를 섭취할 경우 생강을 먹지 않았을 때보다 위 운동이 활발해지고 소화 시간이 빨랐다. 이외에도 생강은 항균·항산화 작용을 통해 세균 번식과 식중독을 막는 데 도움이 된다.
    푸드전종보 헬스조선 기자 2022/09/18 14:00
  • 햇반, 안 데우고 먹어도 될까? [주방 속 과학]

    햇반, 안 데우고 먹어도 될까? [주방 속 과학]

    예전부터 밥은 정성을 상징했다. 갓 지은 밥을 먹으려면 반드시 쌀, 물, 밥솥 등 조리 도구 그리고 조리 후 뜸 들이는 시간까지 필요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제 우리는 그런 재료, 도구 없이도 맛있는 밥을 먹을 수 있는 시대에 살고 있다. 편의점에 가 즉석밥을 사 오면 된다. 전자레인지가 필요하지 않냐고? 출시되고 오랜 시간이 지나지 않은 즉석밥이라면 사실 전자레인지도 필요 없다.◇즉석밥, 완전히 조리돼 나와많은 사람이 즉석밥은 덜 조리된 채로 나와, 전자레인지에 돌려야 완전히 익는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즉석밥은 완전히, 100% 조리돼 나오므로 전자레인지에 돌리지 않고 그냥 먹어도 된다.그렇다면 왜 그냥 먹었을 땐 설익은 듯 딱딱하고 맛이 떨어지는 걸까? CJ제일제당 관계자는 "포장 후 시간이 지나면서 전분의 특성 때문에 밥이 딱딱해진다"며 "전자레인지에 돌리거나, 끓는 물로 조리해 열을 가해주면 재호화돼 갓 지은 밥처럼 다시 부드러워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쌀 등 전분은 다른 분자가 들어오기 힘들 정도로 치밀하게 얽혀있어 딱딱한데, 적당한 물과 열을 가해주면 입자 구조가 팽창하면서 조직이 연해지고 식감은 쫄깃해진다. 맛도 달아진다. 쌀에서 밥이 되는 것이다. 이를 호화라고 한다. 한번 호화된 전분은 시간이 지날수록 무너진 입자에서 물이 빠져나가 딱딱해지는 노화 과정을 밟는다. 마치 식탁에 그대로 올려둬 차가워진 밥처럼 말이다. 전자레인지에 돌리기 전 즉석밥은 호화된 이후 시간이 지나 살짝 딱딱해진 것이다. 보통 찬밥은 다시 데워도 갓 지은 밥과 달리 딱딱하고 맛이 없다. 한 번 노화되면 다시 재호화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즉석밥은 다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즉석밥은 노화가 매우 서서히 진행되며, 저장 중 수분함량에 변화가 거의 없어, 충분히 재호화된다"고 말했다.◇냉장 온도에서 밥 더 딱딱해져즉석밥은 냉장고보다 실온에서 보관해야 더 맛있다. 호화부터 노화까지 진행되는 과정이 실온보다 냉장 온도(0~5℃)에서 더 빨라지기 때문이다. 즉석밥을 냉장고에 보관하면 실온에서 보관했을 때보다 전분에서 수분이 더 많이 빠져나가 더 딱딱하고 맛 없어진 상태로 변했을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냉장고에 보관했다면 전자레인지에 조금 더 오래 돌리는 것이 좋다.◇완벽한 차단으로 보관기간 늘렸어즉석밥은 집에서 지은 밥과 다르게 어떻게 상온에서 6~9개월까지 보관할 수 있는 걸까? 식품이 부패하는 이유는 산소와 미생물 때문이다. 보통 미생물을 완전히 제거하고, 공기가 통하는 것도 완벽하게 차단할 수 없어서 오랜 기간 보관해야 하는 제품들에는 미생물 성장을 억제하는 보존료가 들어간다. 그러나 즉석밥에는 보존료가 전혀 들어가지 않는다. 완벽하게 미생물과 공기 유입을 차단하는 방식으로 제작된다. 마치 반도체 공장처럼 어떤 균도 들어올 수 없는 클린 룸에서 제조된다. 필름을 몇 겹이나 붙여 산소를 차단할 수 있게 제작된 뚜껑으로 포장한다. 간혹 곰팡이가 생긴 즉석밥은 보통 유통 과정에서 미세한 구멍이 생겼기 때문이다.
    푸드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2/09/18 12:00
  • "뇌혈관이 아지랑이처럼… 모야모야병, 두피 혈관 이식해 치료"

    "뇌혈관이 아지랑이처럼… 모야모야병, 두피 혈관 이식해 치료"

    모야모야병은 우리나라와 일본에서 관찰되는 난치성 뇌혈관질환이다. 뇌혈관이 점점 좁아져 뇌졸중으로 발전하는데 그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최근에 와서야 발병에 영향을 끼치는 유전자가 특정되고 있는데 베일에 가려져 있는 부분이 너무 많다. 관련 연구나 통계도 부족하고 치료제 역시 없다. 다만 두피 쪽에 있는 두개외혈관을 이식하면 뇌졸중은 막을 수 있다. 현재로선 유일한 치료법이다. 경희대병원 신경외과 유지욱 교수에게 모야모야병 치료에 대해서 물어봤다.-모야모야병은 어떤 질환인가좁아지는 뇌혈관에 의해 뇌졸중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뇌혈관이라고 하면 심장에서 시작해 뇌 곳곳으로 이어지는 경동맥을 뜻한다. 경동맥의 끝부분이 알 수 없는 원인으로 좁아지면 뇌로 가는 혈액 공급량이 감소한다. 이로 인해 이상혈관들이 증식하는 게 모야모야병이다. 모야모야는 일본어로 연기, 아지랑이를 뜻한다. 이상혈관들이 연기처럼 자란다고 해서 붙여졌다.-이상혈관들이 왜 증식하나?알려지지 않았다. 질환의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기 때문에 이상혈관이 왜 생겨나는지, 어떤 역할을 하는지도 불분명하다. 다만 생물은 항상성을 가지고 있는데 뇌를 먹여 살리는 기전이 막히면서 그에 대한 보상 작용으로 이상혈관들이 증식했다는 추측은 해볼 수 있다. 물론 근거는 없다. 현재까지는 이상혈관이 많이 발달하거나 후순환계까지 침범할수록 출혈성 경향을 보인다는 사실 정도만 밝혀졌다.-진단 기준이 있나?중요한 건 원인이 없어야 한다는 것이다. 다운증후군 환자라거나 동맥경화성 질환을 앓고 있다면 모야모야병이라 진단할 수 없다. 원인 질환은 없는데 MRI나 뇌혈관 조영술 검사 결과 경동맥의 끝부분이 좁아지면서 이상혈관들이 좌우뇌 양측에서 포착되면 확실하다고 볼 수 있다. 최근에는 한쪽 뇌에서만 동일한 이상혈관 구조가 나타나도 모야모야병으로 진단하는 추세다.-유전자 검사로는 진단이 어렵나?2010년 초, ‘RNF213’이라는 유전자가 발견됐다. 일반인과 모야모야병 환자들의 유전자를 검사했더니 일반인은 20% 이하, 모야모야병 환자들은 90% 이상이 RNF213 양성이었다. 다만 아직 진단적 기준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RNF213이 음성이어도 모야모야병에 걸릴 수 있으며 양성 여부에 따라 치료법이 달라지는 것도 아니기 때문이다. 최근 RNF213이 양성이면 이상혈관이 후순환계에도 침범할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 결과들이 있어서 지켜볼 필요가 있다.-소아 뇌졸중이라고 불리던데, 자주 발생하는 연령은 어떤가?70대 이상 환자 진단 사례는 드물다. 그 시점엔 동맥경화성 질환을 앓을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모야모야병 발병 연령대는 두 시점으로 나뉜다. 10대 사춘기 시기와 40~50대다. 특이한 점은 연령대에 따라 증상이 다르다는 것이다. 18세 미만의 소아는 90% 이상이 뇌경색을 겪는다. 일시적으로 힘이 빠지는 마비 증상은 나타나지만 뇌출혈은 아니다. 반면 40~50대에 진단된 환자들의 약 40%는 첫 증상으로 뇌출혈로 겪는다.-치료 옵션엔 무엇이 있나?치료의 목적은 미래에 발생할 수 있는 뇌졸중을 예방하는 것이다. 그런데 모야모야병은 치료법에 따라서 환자의 뇌졸중 발생 가능성을 비교한 연구가 하나밖에 없다. 출혈성 모야모야병 환자에 있어 수술과 경과 관찰의 예후를 비교하는 연구였다. 결론은 수술이었다. 약물치료의 효과는 증명된 바가 없다.모야모야병의 유일한 수술법은 뇌혈관문합술이다. 두피 혈관을 이식해 뇌 혈류량을 늘려주는 방법이다. 이렇게 해주면 혈류량을 확보하면서 이상혈관의 증식을 줄일 수 있다. 뇌혈관문합술은 크게 직접법과 간접법으로 나뉜다. 직접법이 혈관과 혈관을 직접 연결하는 방법이라면 간접법은 두피 혈관을 뇌 표면에 얹어서 신생혈관이 내부로 자랄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다. 둘 다 머리를 여는 개두술로 진행한다.
    신경외과오상훈 헬스조선 기자2022/09/18 10:00
  • 식이섬유가 몸 해치는 2가지 경우

    식이섬유가 몸 해치는 2가지 경우

    식이섬유는 지방과 같은 몸속 노폐물 배출을 돕는다. 장운동을 활성화해 변비 완화에도 도움이 된다. 다이어트 중이거나 장 건강을 관리하는 사람들이 식이섬유를 많이 먹는 이유다. 그러나 식이섬유 섭취량을 늘린 게 가끔은 독이 될 수도 있다.◇식이섬유 과량 섭취하면 경련성 변비 증상 악화변비로 고생하는 사람들은 일부러 식이섬유가 많이 든 식품을 챙겨 먹곤 한다. 직장이 연동운동을 잘하지 못해, 변을 자주 보지 못하는 ‘이완성 변비’일 땐 도움이 된다. 식이섬유를 많이 먹어야 장 움직임이 늘기 때문이다. 그러나 대장 운동이 불규칙해 대변이 장내를 제대로 이동하지 못해 생기는 ‘경련성 변비’는 다르다. 식이섬유가 대장에 도달해 장을 자극하면, 경련이 심해져 증상이 악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경련성 변비 환자는 며칠에 한 번 딱딱하고 동그란 ‘토끼 똥’ 모양 변이 나오는 게 특징이다. 변비 증상을 관찰했을 때 이완성이 아닌 경련성 변비가 의심된다면, 채소를 먹을 땐 삶거나 데쳐 부드럽게 만들어야 한다. 대장을 자극하는 ▲맵고 짠 음식 ▲알코올 ▲탄산음료 ▲기름진 음식 ▲지나치게 차가운 음식은 먹지 않는 게 좋다.◇과민성장증후군 환자도 식이섬유 섭취량 조절해야과민성장증후군 환자가 식이섬유를 단기간에 과량 섭취하면 ▲변비 및 설사 ▲​복통 ▲​장내 가스로 인한 복부팽만 등 증상이 악화될 수 있다. 식이섬유는 사람이 소화할 수 없는 형태의 탄수화물이다. 소화되지 않은 식이섬유가 대장으로 내려가 균에 발효되면 가스가 발생해, 배가 부풀거나 소화가 잘 안 된다고 느낄 수 있다.과민성장증후군 환자도 식이섬유가 든 식품을 먹을 수 있다. 다만, 단기간에 과량 먹지 말고 서서히 섭취량을 늘리는 게 좋다. 장에서 소화·흡수되지 않고 발효되는 발효당·올리고당·이당류·단당류·당알코올이 적게 든 ‘저 포드맵(Low FODMAP)’ 식품을 먹으면 된다. ▲토마토 ▲당근 ▲피망 ▲가지 ▲시금치 ▲셀러리 ▲호박 ▲오이 ▲감자 ▲죽순 ▲무 ▲콩나물 ▲배추 ▲양배추 ▲올리브 ▲바나나 ▲딸기 ▲블루베리 ▲포도 ▲키위 ▲오렌지 등이 속한다. 반대로 ▲잡곡 ▲보리 ▲콩류 ▲양파 ▲마늘 ▲부추 ▲파 ▲사과 ▲배 ▲복숭아 ▲탄산음료 ▲커피 ▲꿀 등은 포드맵 함량이 높은 식품이다. 섭취량을 줄이면 과민성장증후군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다.
    푸드이해림 헬스조선 기자2022/09/18 08:00
  • 지하철에선 이어폰 볼륨 업? '이 질환' 지름길

    지하철에선 이어폰 볼륨 업? '이 질환' 지름길

    장시간 이어폰을 착용한 채 생활하는 젊은이들이 많다. 그런데, 오랜 시간 이어폰을 사용하는 습관이 소음성 난청을 유발하는 원인이 될 수 있다. 소음성 난청이란 소음에 지속적으로 노출돼 청력이 떨어진 상태를 말한다. 큰 음악 소리와 장시간 이어폰 사용 등의 소음으로 인해 발생한다. 시끄러운 곳에서 대화할 때 소통에 어려움이 있고, 여성이나 아이가 말하는 높은 톤의 소리가 잘 들리지 않는 증상이 나타난다. 장기간의 소음에 노출된 이후 청력손실이 진행되고 있다면 소음성 난청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순음청력검사 및 이명검사, 이음향방사검사, 청성뇌간유발반응검사 등 청력을 주파수별로 정확히 측정하는 검사를 통해 소음성 난청 진단이 가능하다. 손상된 청력은 되돌릴 수 없기 때문에 난청을 예방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 하루 2시간 이상 이어폰을 사용하지 않고 음량은 최대 볼륨의 60% 이하로 유지한다. 대중교통 등 시끄러운 야외에서는 되도록 이어폰을 사용하지 않는 게 좋다. 음량을 더 높이게 돼 귀에 무리가 갈 수 있다. 소음이 큰 공간에서는 한 시간에 최소 10분씩 조용한 공간을 찾아 귀를 쉬게 하는 게 좋다. 난청이 의심된다면 즉시 병원을 찾아 보청기를 착용해야 한다. 보청기는 청력 손상이 적을수록 교정 효과가 좋기 때문이다.한편, 수일 이내에 갑자기 소리가 들리지 않는다면 돌발성난청일 수 있다. 이 경우 스테로이드 호르몬, 혈관 확장제, 항바이러스제 등을 통한 치료를 받고 일정 기간 귀를 쉬게 해주면 회복을 기대할 수 있다.
    이비인후과강수연 헬스조선 기자2022/09/18 05:00
  • 유산균·오메가3·홍삼과 '상극'인 약들이 있다

    유산균·오메가3·홍삼과 '상극'인 약들이 있다

    건강기능식품을 먹는 사람이 많다. 한국건강기능식품협의회 '2020 건강기능식품 시장현황 및 소비자 실태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 10명 중 7명이 건기식을 구매한 적이 있을 정도다. 질병을 치료하는 약과 달리, 크게 아프지 않아도 건강을 유지하거나 증진하고 싶을 때 먹는 식품이라 더 편한 마음으로 접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몸의 기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만큼 함께 먹을 수 있는 약과 아닌 약을 잘 확인하고 복용해야 한다. ◇프로바이오틱스장내 유익균을 증식시켜 장 건강과 배변 활동 등에 도움을 주는 프로바이오틱스는 항생제나 고혈압 치료제인 '안지오텐신전환효소저해제' 등과는 같이 먹지 않는 것이 좋다. 균을 죽이는 항생제를 먹으면 프로바이오틱스의 효과가 줄어들 수 있으며, 고혈압 환자가 유산균을 함유한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을 먹으면 안지오텐신전환효소저해제 작용이 증가해 혈압을 과도하게 낮출 수 있기 때문이다. 한방 성분 약물 복용도 주의해야 한다. 유산균이 장내 세균총 환경을 바꾸면, 소화관에서 대사율이 달라지면서 한방 성분 약물의 약효가 떨어지거나 바뀔 수 있기 때문이다.◇오메가3 지방산혈중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는 낮추고, 좋은 콜레스테롤 수치는 높이는 EPA, DHA 등 오메가3 지방산은 아스피린 등 혈액응고억제제와 함께 복용하는 것을 주의해야 한다. 오메가3 지방산은 혈전(피떡)을 푸는 작용을 해, 피를 멈추지 않게 하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수술을 앞두고 있을 때도 먹지 않는 것이 좋다.◇홍삼·인삼피로 해소와 면역력 증진에 좋은 홍삼과 인삼도 혈액응고억제제나 클로피도그렐 등 항혈소판제와 함께 복용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홍삼과 인삼에는 피를 굳게 하는 혈소판 응집을 억제해, 혈액 흐름을 원활하게 하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간혹 홍삼과 인삼은 혈압을 높이기도 하므로, 고혈압약을 복용하고 있다면 전문가와 상담을 한 후 섭취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안전하다.◇알로에장 건강, 면역력 증진, 피부 건강 등에 효과적인 알로에는 강심제, 이뇨제, 부정맥 치료제, 코르티코스테로이드제 등과 함께 복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몸속 전해질 균형이 무너져 칼륨이 결핍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알로에가 함유된 건강기능식품은 과하게 섭취하면 약 효과가 증대돼 심장 기능이나 근육이 약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이 외에도 간 건강에 도움을 주는 밀크씨슬은 약의 분해 속도를 떨어뜨릴 수 있어 의약품과 먹지 않는 것이 좋으며, 면역력을 높이는 건기식은 면역억제제와 함께 먹는 것을 피해야 한다. 카페인에 민감하다면 마테, 녹차 등을 먹는 것을 삼가야 한다. 건기식 섭취 전에는 반드시 주의사항을 먼저 확인해야 안전하다.
    기타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2/09/17 23:00
  • 상한 음식, 전자레인지에 돌려 먹으면 괜찮을까?

    상한 음식, 전자레인지에 돌려 먹으면 괜찮을까?

    기온이 내려가면 세균의 활동력이 줄어든다. 동시에 식중독에 대한 걱정도 덜어낸다. 주문한 지 오래된 배달음식들, 전자레인지에 돌려먹으면 괜찮지 않을까?세균이나 바이러스는 죽을지 모르지만 독소는 남는다. 세균이 경쟁자를 제거하고 생존 우위를 확보하려고 만들어낸 독소가 사람에게 식중독을 일으키는 것이다. 식중독은 원인에 따라 크게 미생물 식중독과 화학물질 식중독으로 나뉜다. 세균, 바이러스 등에 의한 미생물 식중독은 다시 감염형과 독소형으로 세분화된다. 감염형은 세균이, 독소형은 세균이 대사하면서 남긴 독소가 원인이 되는 식중독이다.세균의 독소는 전자레인지의 온도로는 쉽게 없앨 수 없다. 전자레인지의 원리는 마이크로파로 수분을 가열하는 것이므로 가스레인지나 오븐 등과 달리 100도 이상으로 조리할 수 없다. 포도상구균의 독소는 100도에서 30분 이상 가열해도 남는다고 알려져 있다.독소형 식중독은 세균성 식중독보다 빠르게 1~6시간 이내 증상이 나타난다. 주로 복통과 구토, 복부 경련, 오한, 설사 등이다. 다행히 대부분 2~3일 이내에 회복된다. 다만 면역력이 약한 노인이나 어린이, 장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에겐 식중독과 마찬가지로 치명적일 수 있다. 독소형 식중독은 햄이나 샐러드, 마요네즈를 사용한 음식에서 빈번하게 나타난다고 한다. 만약 식중독 증세를 겪었는데 대변 검사에서 원인균이 발견되지 않았다면 상한 음식을 가열해서 먹었을 가능성이 크다.주의해야할 점은 무턱대고 항구토제나 지사제를 쓰면 안 된다는 점이다. 구토와 설사는 체내에 유입된 세균 독소가 위장관에서 흡수되지 않도록 빠르게 배출하려는 일종의 인체 방어기제다. 억지로 멈추면 독소 배출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아 여러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다.
    기타오상훈 헬스조선 기자 2022/09/17 22:00
  • 충치, 안 아픈데 나중에 치료해도 될까?

    충치, 안 아픈데 나중에 치료해도 될까?

    충치 등 치과 질환은 조기에 발견해 치료하는 것이 치아도 살리고 진료비도 절약하는 길이다. 그래서 국가 검진에 치과 검진이 빠지지 않고 등장한다. 생후 14개월 이상 영유아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영유아 건강검진과 2년마다 시행하는 일반 건강검진 등에 치과 검진이 포함되어 있다. 그러나 일반 건강검진과 달리 치과는 건강검진을 하지 않고 지나치는 경우가 많고 검진을 통해 이상 증상이 발견돼도 그대로 방치하는 이들이 많다.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다른 질환에 비해 치료 시기를 놓쳐도 크게 문제가 없다는 인식 때문이다. ◇충치 발견 즉시 치료하면 치아도 살리고 진료비도 절약 치아는 95% 이상이 칼슘과 무기질로 이뤄져 있다. 아픔을 느끼는 신경이나 감각기관 등이 존재하지 않아 통증을 느끼고 치과를 방문하면 이미 상아질 혹은 치수까지 우식증이 생긴 경우가 대부분이다. 건강검진에서 발견된 충치는 대부분 법랑질 부위에만 발생한 1차 충치일 가능성이 높다. 법랑질에 국한되어 있는 초기 우식증은 치질을 삭제하고 레진 등으로 충전하면 치료가 마무리된다. 당일 내원으로 치료가 종료되며 시술 비용도 몇만 원에 그친다.  반면 충치를 그대로 방치할 경우에는 치료 기간과 비용 모두 올라간다. 충치가 상아질까지 확산된 경우에는 충치 부위를 제거한 후 금이나 레진, 세라믹 등으로 그 위를 막아야 한다. 충치 부위가 클 경우에는 보철물을 제작해서 씌워야 하기 때문에 여러 차례 치과를 방문해야 할 뿐만 아니라 비용도 치아 한 개당 몇십만 원이 든다. 건강검진에서 발견된 충치를 즉시 치료하면 호미로 막을 수 있지만 시간이 지나 충치가 심해지면서 가래로 막는 상황이 발생하게 되는 것이다.◇치주 치료 건강 보험 혜택 적용치주 질환도 마찬가지다. 치주 질환은 입 속 세균 덩어리인 치태와 치석 등이 자리 잡으면서 잇몸뼈와 치주 인대까지 확산으로 인해 생기는 질환이다. 잇몸이 붓고 피가 나거나 시린 이, 구취 등이 치주 질환의 대표적인 증상이다. 치주 치료는 건강보험 혜택이 적용되는 치과 진료 중 하나인 만큼 여러 차례 방문해도 진료비용이 많이 들지 않는다. 특히 스케일링은 치주 질환을 예방하는 최고의 방법이다. 만 19세 이상은 매년 1회에 한해 건강보험 적용도 받을 수 있어 부담 없이 진료가 가능하다. 초기에 치주 치료를 하면 치아의 불편함도 덜 하며 악화되는 치주 질환도 예방할 수 있다. 제주 노형유디치과의원 박진형 대표원장은 “건강검진 시 흔히 볼 수 있는 치주질환은 자각 증상이 없고 만성적으로 서서히 진행되면서 치아를 둘러싸고 있는 잇몸, 잇몸뼈 등이 많이 소실된 상태에서 치과를 방문하는 환자들이 대부분이다”라며 “건강검진 시에 발견된 치주 질환은 스케일링과 잇몸치료를 통해 더 이상 치주 질환이 악화되는 것을 예방할 수 있는 만큼 조기에 치료받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라고 했다.
    치과이금숙 헬스조선 기자 2022/09/17 20:00
  • 가을 '트윈데믹' 오나… 코로나 이후 첫 독감 유행주의보

    가을 '트윈데믹' 오나… 코로나 이후 첫 독감 유행주의보

    방역당국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3년 만에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를 발령했다. ‘인플루엔자 의사환자분율’은 이달 4~10일 유행기준(4.9명)을 넘은 5.1명을 기록했다. 38도 이상의 갑작스러운 발열과 함께 기침, 인후통을 보일 때 ‘인플루엔자 의사환자’로 분류한다. ‘분율’은 이런 환자의 외래 1000명당 비율이다.지난 3년과 달리 올해는 인플루엔자와 코로나19가 동시에 유행하는 '트윈데믹'이 발생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 코로나 감염은 완벽하게 예방하기 어려운 지금, 인플루엔자라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보자.◇어린이·임산부·어르신, 예방백신 적극적으로 접종해야정부는 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해 적극적으로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에 참여해줄 것을 요청했다. 특히 어린이, 임산부, 만 65세 이상 어르신 등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 대상자는 연령별 일정에 맞춰 예방접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달라고 했다.올해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은 오는 21일부터 시작된다. 최우선 인플루엔자 접종대상은 생후 6개월~만 9세 미만 어린이 중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생애 처음 받는 아이들이다. 이 아이들은 1차 접종 후 4주 후에 2차 접종을 해야 한다. 접종 기간은 이달 21일부터 2023년 4월 30일까지이다.10월 5일부터는 1회 접종 대상자 어린이와 임산부 접종을 시작하고, 그 이후 어르신 대상 접종을 시작한다. 10월 12일부터 만 75세 이상, 17일부터 만70~74세 이상, 20일부터 만65~69세 이상 접종을 시작한다.질병관리청 관계자는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 대상자 중에서도 인플루엔자에 걸리면 합병증 발생이 높은 임신부와 생후 6개월~만 13세 어린이는 접종 기간 중 최대한 이른 시기에 예방접종을 완료해달라"고 말했다.◇개인위생 철저히·의심될 땐 바로 병원으로인플루엔자 예방은 코로나 예방과 결이 같다. 개인 위생수칙만 잘 지켜도 감염 위험을 크게 낮출 수 있다.인플루엔자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선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자주 손을 씻어야 한다. 외출 후, 식사 전·후, 코를 풀거나 기침·재채기 후, 용변 후 등에도 손을 씻어야 한다. 기침할 때는 휴지나 옷소매로 입과 코를 가리고, 사용한 휴지나 마스크는 바로 쓰레기통에 버려야 한다. 씻지 않은 손으로 눈, 코, 입 만지지 않는 일도 중요하다.발열이나 호흡기증상이 있을 땐 의료기관을 방문해 적절한 진료를 받아야 한다. 영유아나 학생이 인플루엔자에 걸렸을 경우 집단 내 전파를 예방하기 위해, 해열제 없이 체온이 정상으로 회복하고 나서 24시간이 지날 때까지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및 학원 등에 등원·등교를 하면 안 된다.한편, 인플루엔자에 걸릴 경우 진료를 받고 치료제를 처방받아 복용하면 된다. 만 2주 이상 신생아를 포함한 9세 이하 소아, 임신부, 65세 이상, 면역저하자, 대사장애, 심장질환, 폐질환, 신장기능 장애 등 고위험군 환자는 인플루엔자 검사 없이 항바이러스제를 보험급여가 적용된 가격으로 복용할 수 있다.
    기타신은진 헬스조선 기자2022/09/17 18:00
  • 유방암 예방하려면? '이 시간' 충분히 채워야

    유방암 예방하려면? '이 시간' 충분히 채워야

    유방암은 여성이 가장 두려워하는 질환 중 하나다. 다행히 항암제의 발전으로 치료 성적이 좋아지고 있지만, 전이가 이뤄지면 생존률이 급격히 떨어지고 재발도 잘 된다. 유방암을 예방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생활습관을 통해 체내 에스트로겐 농도를 낮춰야 한다. 여성호르몬의 일종인 에스트로겐은 유방암 유발 원인의 80~90%를 차지할 정도로 큰 영향을 미친다. 에스트로겐은 유방암 세포로 잘 돌변하는 유관(乳管) 상피세포를 증식키는데, 유관 상피세포가 과하게 증식하면 그 중 암이 될 돌연변이 세포가 생겨날 확률도 높아져 암 위험이 커진다. 체내 에스트로겐 농도를 낮추는 생활습관을 알아본다.▷기름진 음식 줄이기=체내 지방에는 에스트로겐의 원료가 되는 콜레스테롤이 많다. 때문에 체내 지방이 많을수록 에스트로겐 농도가 높다. 체질량지수가 1(㎏/㎡)늘면 유방암 발생률이 약 1%씩 높아진다는 국내 병원의 연구 결과가 있다. 기름진 음식은 최대한 줄이고 야채·과일·콩을 먹는 게 좋다.▷충분한 수면=잠을 충분히 자지 않으면 체내 에스트로겐 농도를 떨어뜨리는 수면 호르몬(멜라토닌) 분비량이 줄어든다. 하루 7~8시간의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 게 좋다.▷절주=술을 과하게 마시면 간이 알코올을 분해하는 데 에너지를 많이 쏟아야 되기 때문에 에스트로겐 같은 호르몬을 대사하는 기능이 떨어진다. 그러면 체내 에스트로겐 양은 점차 많아진다. 또한 간은 대사할 물질이 너무 많아지면 일종의 방어 기제로 각종 성장인자(세포를 성장시키는 호르몬)를 분비시킨다. 이 성장인자는 유방 세포에 영향을 미쳐 암 세포 생성 위험을 높인다. 하루 평균 소주 1잔 이상을 마시지 않는 것이 좋다.▷규칙적인 운동=몸에 땀이 날 정도의 강도로 자전거 타기, 뛰기 같은 유산소 운동을 하루 1시간 이상 일주일 3~5번 하면 유방암을 50% 예방할 수 있다. 운동을 하면 암세포의 먹이가 되는 당(糖)을 암세포에 전달하는 체내 호르몬 수치가 떨어진다. 체내 에스트로겐 농도 자체를 떨어뜨리는 효과도 볼 수 있다.
    유방암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2/09/17 16:00
  • 갑자기 찌릿, 가슴 통증… 심장병 말고 다른 원인

    갑자기 찌릿, 가슴 통증… 심장병 말고 다른 원인

    갑자기 심장 부근이 저릿하거나 콕콕 쑤시는 것처럼 아플 때가 있다. 폐, 심장 등 중요한 장기가 있는 부위다 보니 괜히 몸에 큰 문제가 생긴 건 아닐까 덜컥 겁이 나기도 한다. 그러나 가슴 통증이 있다고 무조건 중증 질환을 의심하긴 힘들다. 흉통을 유발할 수 있는 질환에 대해 알아본다.◇심리적 원인20~30초 정도 순간적인 통증이 나타났다가, 이후 완전히 괜찮아진다면 스트레스로 인한 근육 긴장이 원인일 가능성이 크다. 이땐 심한 질환으로 이어지지는 않는다. 불안, 우울 등 심리적인 문제로 특별한 양상 없이 가슴 통증이 생기기도 하는데, 이땐 보통 가슴이 답답하고 숨이 턱 막히는 증상이 동반된다. 대부분 심장이나 폐에는 문제가 없다는 것이 확인되면, 시간이 지나면서 통증이 완화된다. 다만, 과거 목이 조여 오거나 가슴이 부서지는 듯한 고통을 겪은 적이 있고, 현재 나타나는 증상이 과거와 비슷하다면 정확한 진찰을 받아봐야 한다.◇근근막통증근육을 과도하게 사용했거나 과부하가 걸렸을 때 근육조직이 손상되고, 근육이 뭉치면서 근근막통증이 나타날 수도 있다. 가슴 앞면을 덮고 있는 평평한 대흉근이 조이는 듯한 통증이 나타난다. 보통 장기간 한 자세로 컴퓨터 작업을 하는 등 잘못된 생활 습관으로 유발된다. 충분한 스트레칭과 휴식으로 근육에 무리가 가는 것을 방지하면 예방할 수 있다. 양손을 머리 위로 높이 뻗거나, 뒷짐 지는 자세로 손을 마주 잡아 몸을 뒤로 젖히면 대흉근을 이완할 수 있다.◇심장질환심장에 문제가 생겼다면 대개 통증이 1~3분간 지속된다. 운동 중이나 과식, 흥분, 흡연, 한랭노출 등으로 유발된다. 주로 통증 부위를 손가락으로 콕 집기 어려우며, 가슴 정중앙에 있는 뼈 근처가 아프다가 왼쪽 어깨로 통증이 퍼지곤 한다. 협심증, 심근경색 등으로 인한 통증은 부위가 넓어 주로 손바닥으로 가슴을 움켜쥐며, 가슴 주위가 뻐근하거나 얼얼하고, 조인다는 느낌이 든다. 상복부가 답답하거나 무거운 느낌, 갑작스러운 호흡곤란, 멀쩡하던 어깨, 턱, 팔 통증이 동반되기도 한다.◇소화기계질환위·식도질환이나 담석증 등 소화기계질환으로도 흉통이 생긴다. 특히 위식도역류질환에서는 환자 두 명 중 한 명에게 흉통이 나타난다는 보고가 있을 정도로, 흔하다. 술이나 커피를 마신 후 자고 일어났을 때 통증이 심해지고, 제산제를 먹으면 증상이 호전된다. 담석증이라면 보통 오른쪽 가슴 아래부터 오른팔까지 아프다. 배를 힘껏 부풀리면 담낭이 복부에 닿아 통증이 심해지므로, 담석증인지는 배를 부풀려보면 쉽게 파악할 수 있다. 음식을 먹을 때나 구토했거나, 누워있을 때 통증이 심해진다면 식도질환이 원인일 수도 있다.◇늑연골염가슴 중앙에 있는 뼈와 갈비뼈가 만나는 부분에 염증이 생기는 늑연골염이라면 가슴을 바늘로 찌르는 듯한 통증이 생긴다. 특히 기침하거나 깊은숨을 쉴 때 가슴이 콕콕 쑤시듯 아프고, 상체를 움직일 때마다 통증과 함께 '뚝' 소리가 난다. 통증이 생기는 곳을 손가락으로 누르면 통증이 심해진다. 헬스, 수영 등 무리한 운동이 원인인 경우가 많다.
    기타이슬비 헬스조선 기자 2022/09/17 12:00
  • ADHD 앓고 있는 성인, ‘이 질환’ 걸릴 위험 크다

    ADHD 앓고 있는 성인, ‘이 질환’ 걸릴 위험 크다

    ADHD(주의력결핍 과다행동장애)를 앓고 있는 성인은 심혈관질환에 걸릴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스웨덴 카롤린스카 연구소(Karolinska Institutet)의 연구팀은 ADHD와 심혈관질환 간 상관관계를 알아보기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 국가 데이터에서 1941~1983년 사이에 태어난 성인 538만9519명을 식별해냈다. 이중 3만7027명은 ADHD 진단을 받았거나 ADHD 약물 처방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들의 데이터 평균 11.8년 치를 추적 관찰했다.그 결과 전체 대상 성인 중 74만6572명이 심혈관질환을 진단받았다. 그러나 발생 비율이 달랐다. ADHD를 앓던 사람들의 38%가 심혈관질환을 진단받았다면 ADHD가 없는 사람들의 경우 심혈관질환 진단 비율은 24%에 그쳤다. 통계적으로 22가지 심혈관질환 모두 유의했지만 ADHD 환자들은 특히 심근경색, 출혈성뇌졸중, 말초혈관질환에 걸릴 위험이 컸다. 당뇨병, 비만, 흡연, 수면 장애 등 심혈관질환의 주요 요인을 배제한 결과였다.연구팀은 ADHD와 심혈관질환의 인과관계를 특정할 순 없지만 정신과적 동반질환이 영향을 끼쳤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ADHD 환자는 섭식장애나 물질사용장애 등을 겪을 가능성이 높다고 알려져 있다.연구의 저자 린 리(Lin Li) 박사는 “ADHD가 있는 성인은 ADHD가 없는 성인에 비해 적어도 하나의 심혈관질환에 걸릴 가능성이 2배 이상 높다는 걸 발견했다”며 “비교적 잘 알려진 심혈관질환의 요인들을 배제해도 통계적으로 유의미했으므로 ADHD는 심혈관질환의 독립적인 위험 요소라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세계 정신의학(World Psychiatry) 최근호에 게재됐다.
    기타오상훈 헬스조선 기자2022/09/17 10:00
  • 주말에 늦잠 자면 머리 아픈 이유

    주말에 늦잠 자면 머리 아픈 이유

    주말엔 오후까지 늦잠을 자는 사람이 많다. 평소보다 늦게 일어나면 푹 잤는데도 머리가 아플 수 있다. 이유가 뭘까?◇생활리듬 달라져 발생하는 편두통과도하게 잔 날 생기는 두통은 대부분 편두통이다. 편두통 유전인자가 있는 사람들은 몸의 항상성이 깨질 때 두통을 느낄 수 있다. 늘 일어나던 시간에 깨지 않아 기상 시간이 늦어지면 뇌는 항상성이 깨졌다고 인식해, 뇌 시상하부가 두개골과 뇌막 등에 분포한 신경을 활성화한다. 이 신경들이 뇌혈관을 둘러싸고 있기 때문에 혈관이 팽창해 통증이 생기는 것이다. 지나치게 오래 자서 두통이 생겼을 땐 커피를 한 잔 마시는 게 좋다. 커피 속 카페인이 팽창된 혈관을 수축해 통증을 덜어준다.◇주말에 커피 안 마시면 ‘카페인 금단증상’ 생기는 탓잠을 특별히 많이 잔 것도 아닌데 주말마다 머리가 아픈 사람 역시 커피가 도움될 수 있다. 단, ‘카페인 금단 증상’ 탓에 생긴 두통에 한해서다. 평일 내내 카페인이 든 음료를 마시는 사람은 뇌혈관이 다소 수축한 상태다. 늘 커피를 마시던 시간에 커피를 섭취해주지 않으면 뇌혈관이 평소보다 팽창해 두통이 생길 수 있다. 이때 커피를 마시면 뇌혈관이 다시 수축하면서 통증이 줄어든다. 커피를 마신 지 1시간 내로 두통이 사라졌다면 카페인 금단 증상으로 생긴 두통이다. 주중에 마시는 커피의 양을 절반가량 줄이면 주말에 커피를 마시지 않았을 때 두통이 생길 위험을 줄일 수 있다.
    신경과이해림 헬스조선 기자 2022/09/17 08:00
  • 비타민과 코코아, 어느 쪽이 노인 인지 기능에 더 도움될까?

    비타민과 코코아, 어느 쪽이 노인 인지 기능에 더 도움될까?

    꾸준한 종합 비타민 복용이 노인의 인지 기능 저하를 늦추는 데 도움을 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웨이크포레스트대 연구진은 종합 비타민과 코코아 정제가 노인의 인지기능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65세 이상 2262명의 노인을 대상으로 3년간 연구를 진행했다. 코코아의 플라바놀 성분은 뇌 인지 기능을 향상에 도움을 준다고 알려져 있다. 연구진은 참가자들을 종합 비타민을 하루에 한 번 먹는 그룹과 먹지 않는 그룹, 매일 코코아 정제를 섭취하거나 섭취하지 않는 총 4개의 그룹으로 나눴다. 연구 초기에는 면담을 통해 인지능력을 측정했고, 추적관찰 동안엔 1년에 한 번씩 여러 테스트를 통해 인지능력을 측정했다.그 결과, 연구진은 매일 종합 비타민을 먹은 그룹에서 인지 기능 저하 속도가 최대 60%까지 느려지는 것을 발견했다. 종합 비타민 섭취 효과는 3년간의 연구 기간 동안 지속됐다. 코코아 정제도 연구 중반까지 인지 기능 향상 효과가 나타났지만 장기적으로 효과가 지속되진 않았다. 추적 기간 중 2년까지만 효과가 나타나 연구진은 일일 코코아 정제의 섭취가 인지 저하 속도를 늦추는 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결론지었다.연구진은 “종합 비타민에 함유된 비타민 D와 아연과 같은 성분이 뇌 건강에 도움을 주기 때문이라고 추측하고 있다”며 “이 같은 결과는 인지 기능 저하 위험이 높은 심혈관 질환 참가자에게서 특히 두드러지게 나타났다”고 말했다. 연구에 참여한 로라 베이커 박사는 “인지 감퇴를 예방하기 위해 종합 비타민을 매일 먹으라고 권장하기엔 아직 이르다”며 “대규모 인원을 대상으로 한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이번 연구는 ‘알츠하이머 및 치매: 알츠하이머 협회 저널’에 최근 게재됐다.
    푸드강수연 헬스조선 기자2022/09/17 05:00
  • 호르몬계 중추 '이곳' 병든 사람… 5년간 53% 급증

    호르몬계 중추 '이곳' 병든 사람… 5년간 53% 급증

    ‘뇌하수체’는 우리 몸에 중요한 5~7가지 호르몬을 분비하고 조절하는 내분비기관이다. 코 뒤쪽 바로 위 뇌의 중앙 부위(터키 안장)에 위치한다. 직경은 약 10㎜, 완두콩 정도의 크기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해 뇌하수체질환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는 모두 3만3503명으로 2016년 2만1846명에서 5년 만에 53.4% 늘었다. 성별로는 여성이 남성보다 약 2배 더 많다.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내분비내과 문성대 교수는 “뇌하수체는 ‘내분비계 중추’ 또는 ‘마스터 샘(Master gland)’으로 불릴 만큼 우리 몸에 중요한 호르몬을 분비하고 조절하는 역할을 한다”며 “뇌하수체에 문제가 생겨 호르몬이 너무 적거나 많이 분비되면 우리 몸에 다양한 증상을 나타낸다”고 했다.◇환자 5년간 53.4%나 급증… 女 2배 많아 뇌하수체는 전엽(샘뇌하수체)과 중간엽, 후엽(신경뇌하수체)으로 구성돼 있다. 전엽에서는 크게 유즙분비호르몬(프로락틴), 성장호르몬, 부신피질자극호르몬, 생식샘자극호르몬, 갑상샘자극호르몬 등 5개 호르몬이 분비된다. 후엽에서는 항이뇨호르몬과 옥시토신 등 2개의 호르몬이 나온다. 중간엽은 멜라닌세포자극호르몬을 분비하는데 인간에서는 퇴화해 거의 존재하지 않는다.뇌하수체질환은 종양으로 인한 질환이 특히 중요하다. 뇌하수체질환을 흔히 뇌하수체 종양으로 부르는 이유다. 종양의 발생 원인은 정확히 알 수 없지만, 일반적으로 유전자 결함에 의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증상은 크게 비기능성 종양에 의한 증상과 호르몬 과다분비에 의한 증상으로 나눈다. 비기능성 종양은 덩어리가 커지면서 주변의 혈관, 신경, 조직을 압박해 생기는 두통, 시야장애, 안면 마비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 이는 뇌하수체 위쪽에 시신경이 위치하고 옆으로 뇌에 혈액을 보내는 뇌경동맥이 지나기 때문이다. 또 뇌하수체 호르몬 중 1개 혹은 그 이상이 분비되지 않으면서 무기력이나 창백, 저신장, 근육감소, 불임이나 발기부전, 체모나 음모의 소실, 구토, 저혈압, 저혈당, 빈혈 등 다양한 기능 저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기능성 종양은 5가지 호르몬이 과분비돼 생기는 증상, 즉 유즙분비종이 있는 경우 젖흐름증, 불임, 골다공증이 나타날 수 있고, 성장호르몬이 과분비되면 말단비대증으로 이마가 돌출되거나 거인증이 나타날 수 있다. 부신피질자극호르몬이 과분비되는 경우 낙타등, 피부자색선조, 쉽게 멍이 드는 등의 쿠싱증후군이 나타난다. 드물지만 갑상선자극호르몬을 분비하는 종양의 경우 갑상선기능항진증 증상이, 성선자극호르몬이 과다하게 분비되면 성조숙증을 보이기도 한다.◇뇌하수체 종양, 전체 뇌종양의 20% 차지 뇌하수체질환이 의심되면 뇌하수체 종양 유무를 먼저 검사한다. 검사는 뇌하수체 MRI(자기공명영상), CT(컴퓨터단층촬영), 혈액검사 등으로 이뤄진다. MRI는 뇌와 뇌하수체 주변의 구조를 세부적으로 검사해 종양의 정확한 크기와 범위를 확인한다. 혈액검사는 종양에 의해 과다하게 분비되는 호르몬의 농도를 측정함으로써 정확한 진단을 하는 데 도움을 준다. 뇌하수체 기능저하증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복합뇌하수체기능검사를 통해 하나 혹은 둘 이상의 호르몬 분비에 부족이 있는지 진단하고 부족한 호르몬이 발견되면 부족한 호르몬을 보충해주는 치료를 한다.뇌하수체 종양은 일차성 뇌종양 중 3번째로 발생빈도가 높다. 뇌종양 전체의 약 20%를 차지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가장 흔한 것은 유즙분비호르몬종이다. 여성에서는 무월경, 유즙분비증가, 성욕감퇴, 불임 등이 나타나고, 남성은 여성형 유방, 성욕감퇴, 불임 등의 증상을 보인다. 공통적으로 고혈압이나 고혈당, 갑상선기능항진증과 같은 증상으로 병원을 찾았다가 확진을 받는 경우가 많다.말단비대증이나 쿠싱병은 초기에 진단하면 수술로 완치될 확률이 80%에 이르지만 대부분 어느 정도 병이 진행된 후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아 수술로 완전히 치료되는 경우는 드물고, 수술 후 재발이 높은 편이다. 유즙분비선종은 약물로 일정 기간 치료하면 대부분 완치된다. 간혹 장기간 약물치료를 하기도 하지만 수술을 하는 경우는 드물다. 다만 유즙분비선종의 경우에도 종양이 커 출혈이나 시야장애를 동반할 경우에는 수술로 제거하기도 하는데, 이때 종양을 제거하면 대부분에서 뇌하수체기능저하증이 발생하기 때문에 평생 호르몬 보충치료를 해야 한다.문성대 교수는 “뇌하수체 수술 시 개두술을 하게 되면 뇌실질을 다칠 위험이 있기 때문에 코로 접근하는 방법보다 여러모로 불리하다”며 “만약 뇌하수체 종양이 3~4㎝ 이상이면서 터키 안장 위쪽을 많이 침범한 경우를 제외하면 코를 통해 접근하는 것이 흉터도 적고 합병증도 크게 줄일 수 있다”고 했다. 이처럼 코로 접근하는 수술법을 ‘접형동 경유 뇌하수체 절제술’이라고 한다. 이 수술은 코의 아랫부분을 절개해 주변의 뇌를 건드리지 않고 최단 거리로 뇌하수체에 도달해 종양을 제거한다.◇수술 후 관리도 중요… 임의로 약물 중단하면 위험 뇌하수체질환으로 수술을 한 경우 남아 있는 호르몬 분비의 용량을 확인하기 위해 복합뇌하수체기능검사를 받아야 한다. 수술 후 뇌하수체 MRI 검사를 받는 경우도 흔하다. 또 정기적으로 내분비내과 전문의의 진료가 필요하고, 뚜렷한 증상이 없더라도 정기적인 검사를 통해 재발이나 뇌하수체기능저하증의 악화를 조기에 진단하고 치료할 필요가 있다.특별한 운동이나 생활의 제약은 없지만, 약물 처방을 받은 경우 임의로 약물을 끊게 되면 생명을 위협하는 위험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반드시 전문의와 상의해야 한다.문성대 교수는 “뇌하수체질환에 있어 최고의 예방법은 조기 진단이다”며 “특히 여성의 경우 생리불순, 불임, 두통, 시야장애, 무기력 등이 있고, 남성은 2차 성징이 늦어지거나 불임, 여성형 유방이 발견될 경우 병원을 찾아 상담을 받는 것이 필요하다”고 했다.
    내과이금숙 헬스조선 기자 2022/09/16 23:00
  • '이것' 오래 하는 여성, 유방암 발생 위험 높아

    '이것' 오래 하는 여성, 유방암 발생 위험 높아

    암 발생을 예방하려면 생활 습관을 바로잡아야 한다. 그중 하나가 바로 ‘신체 활동’이다. 최근 앉아 있는 시간이 길어, 신체 운동량이 적은 사람들은 유방암 발생 위험이 높아진단 연구 결과가 나왔다.호주 빅토리아주 암 퇴치 지원단체인 ‘캔서 카운슬(Cancer Council)’ 연구자가 주도한 국제 합동 연구팀은 앉아있는 시간이 유방암 발생 위험을 높이는지 알아봤다. 유럽 여성 13만 957명의 유전자 데이터와 영국 거주자의 유전정보 수집 프로젝트인 ‘영국 바이오뱅크(UK Biobank)’ 자료를 멘델리안 무작위 분석법(MR)으로 분석한 결과였다. 멘델리안 무작위 분석법은 특정 유전 인자가 질병의 원인인지 판별할 때 사용한다.연구진이 분석한 유럽 여성 13만 957명 중, 6만 9838명은 유방암이 신체 다른 부위로 전이된 상태였으며, 6667명은 유방암 진단을 받았으나 전이되진 않은 상태였다. 나머지 5만 4452명은 유방암을 진단받지 않았다. 영국 바이오뱅크 자료엔 총 신체 운동량과 앉아있는 시간 그리고 고강도 신체 운동량에 관한 데이터가 포함돼 있었다. 가슴께에 부착한 가속도계로 측정하거나, 참가자들의 자가보고를 통해 수집한 것이었다.분석 결과, 개인의 유전자형으로 산정한 총 신체 활동량과 고강도 신체 운동량이 많을수록 유방암 발생 위험이 낮아졌다. 유전자형으로 추산한 앉아있는 시간이 긴 여성들은 암세포에 여성호르몬 수용체가 없는 ‘호르몬 음성 종양’이 생길 위험이 더 높았다.앉아있는 시간이 길면 유방암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는 것은 여러 연구에 의해 증명됐다. 지난해엔 앉아서 일하는 시간과 유방암 발생 위험 간 연관성을 다룬 연구 31개를 메타분석한 결과, 앉아서 일하는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유방암 발생 위험이 15.5%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단 연구 결과가 국제학술지 ‘직업건강연구(Journal of Occupational Health)’에 실렸다. 체질량지수(BMI)나 폐경여부 같이 암 발생 위험과 관련된 다른 변인은 통제한 상태였다.연구진은 총 신체 운동량과 고강도 운동량이 많고, 앉아서 보내는 시간이 적으면 폐경 이전이든 이후든 유방암 발생 위험이 낮아진다고 주장했다. 오래 앉아 있으면 살이 찌기 쉽다. 비만은 유방암을 비롯한 암 전반의 위험요인 중 하나다. 해당 연구는 여성을 대상으로 이뤄졌지만, 여성에게만 유방암이 생기는 건 아니다. 비만은 남성 유방암을 유발하는 위험요인이기도 하다.이 연구는 지난 6일 ‘영국 스포츠의학 저널(British Journal of Sports Medicine)’의 온라인 홈페이지에 게시됐다.
    내과이해림 헬스조선 기자2022/09/16 22:00
  • 콘서트·야구장에서 떼창할 때 주의해야 할 점

    콘서트·야구장에서 떼창할 때 주의해야 할 점

    이번 주말(17~18일), 아이유 콘서트와 프로야구 경기 등이 예정돼 있다. 콘서트와 야구장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떼창’이다. 목 놓아 소리를 외치다 보면 어느새 목이 나가 있기 마련이다. 심한 경우 성대결절이 생길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성대결절은 성대 전반부 양쪽에 작은 결절이 생긴 상태로, 성대를 지나치게 사용했을 때 주로 나타난다. 목소리는 목 양쪽에 있는 성대가 진동해 만들어진다. 큰 소리를 낼수록 성대의 진동수와 부딪히는 힘이 커져 각종 성대질환이 생기기 쉽다. 평소엔 150~200번 진동하는 성대가 고함을 칠 땐 2000회까지 고속 진동하기 때문에 성대점막에 궤양이나 결절이 발생할 위험이 높아지는 것이다.성대결절의 주 증상은 갈라지는 목소리와 쇳소리다. 고음에서 목소리가 갈라지고 쇳소리가 난다. 목소리 변화와 함께 목이 붓는 증상이 동반되기도 한다. 증상 초기엔 목이 붓는듯한 증상과 함께 목소리가 갈라지는데, 이때 말하는 방식만 바꿔도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 말수를 줄이고, 소리를 작게 내 성대에 무리를 주지 말아야 한다. 증상이 악화하고 장기간 계속된다면 병원을 방문해 성대 진동을 부드럽게 해주는 약물 등을 통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소리를 지르기 전과 후, 간단한 운동으로 성대결절을 예방할 수 있다. 입안에 공기를 잔뜩 머금고 입천장을 올리고 혀를 내린 상태에서 공기를 불 듯 내보내며 가볍게 ‘우’ 소리를 내면 된다. 이때 목에서 소리를 내는 것이 아니라 입술과 볼에서 소리를 내야 한다. 수시로 미지근한 물을 마시는 것도 성대윤활작용에 도움이 된다. 물 섭취로 성대 표면의 점막을 촉촉하게 유지해주면 목 손상을 방지할 수 있다.
    이비인후과강수연 헬스조선 기자2022/09/16 21:00
  • [의학칼럼] 왜 병원에선 '마지막 생리'가 언제인지 묻나요?

    [의학칼럼] 왜 병원에선 '마지막 생리'가 언제인지 묻나요?

    '가임기 여성'이 병원을 방문하면 의료진이 "마지막 생리가 언제였나요?" 또는 "임신 가능성이 있나요?"라고 묻는 경우가 많다. 이런 질문들이 조금 불편할 수도 있다. 하지만, 이유가 있다.LMP병원에서는 정확히 ‘마지막 생리가 시작된 첫날(last menstruation period: LMP)’을 묻는다. 사실 LMP는 산부인과에서 사용하는 임신 주 수 기준이다. 예를 들어, 생리 주기가 28일로 규칙적인 여성의 마지막 생리 첫날(LMP)이 9월 1일이고, 관계를 통해 순조롭게 임신으로 이어진다면, 이 아기의 출산 예정일은 이듬해 6월 8일(LMP 월 –3, 일 +7)이 된다.병원을 방문하는 모든 가임기 여성은 ‘임신 가능성이 있다’고 가정한다. 특히 가임기 여성이 아랫배 통증(lower abdominal pain)으로 병원에 오는 경우 임신반응 검사를 진행한다. 자궁외임신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서다. 그리고 만약 태아가 있다면, 치료 과정에서 일어나는 방사선 검사, 약물치료에 따른 부작용으로부터 보호가 필요하다. 병원에서 많이 사용하는 것이 소변 임신 반응검사(urine hCG test)다. 사람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관계 ‘약 일주일 후’ 수정, 착상이 이루어지면, 소변을 통한 임신 여부 확인이 가능하다. 수정 후 태반의 융모막 세포에서 생성되기 시작하는 이 호르몬은 여성 생식계통에 신호를 주어 자궁 속막을 잘 유지하도록 하는 역할을 한다. 자궁외임신‘자궁외임신(ectopic pregnancy)’은 수정란이 자궁 속막(endometrium)이 아닌 다른 곳, 즉 자궁관, 난소, 인대, 배 안, 자궁 목(cervix) 등에 자리 잡는 임신을 말한다. 자궁외임신은 주로 자궁 관 이상으로 발생한다. 염증이나 감염에 의한 손상 또는 수술 후에 발생하는 물리적 변화 등이 주된 원인이다. 임신 반응검사가 양성이면, 초음파, 복부 CT를 포함한 각종 검사가 추가로 필요하다.
    전문칼럼해운대부민병원 응급의료센터 박억숭 센터장2022/09/16 17:45
  • 에스로반·후시딘 바르면 피부 깨끗해진다고? [이게뭐약]

    에스로반·후시딘 바르면 피부 깨끗해진다고? [이게뭐약]

    피부가 붉고 가려운 모낭염이 의심될 때, 여드름을 짜고 나서 약국에서 파는 일반의약품 항생제 연고를 바르면 피부가 금방 깨끗해진다는 속설이 있다. SNS 등 온라인에선 JW신약 '에스로반', 동화약품 '후시딘', 제뉴원 사이언스 '박테로반', 한올바이오파마 '베아로반', 대한약품 '바네포 연고' 등을 바르고 피부가 좋아졌다며, 추천하는 후기가 쏟아진다.항생제 연고는 정말 모낭염과 여드름의 만병통치약일까? ◇여드름엔 효과 없는 항생제 연고성분이나 제품에 따라 차이는 있으나 일반의약품 항생제 연고는 모낭염, 농가진, 감염성 습진 등 세균성 피부 감염과 외상이나 화상으로 인한 세균성 피부 감염의 치료 등에만 효과가 있다. 항생제는 기본적으로 세균을 억제하거나 죽이는 약이기 때문이다. 즉, 항생제 연고는 세균에 의한 감염에만 효과가 있다.그래서 항생제 연고는 여드름엔 효과가 없다. 엄준철 약사(헬스조선 자문약사)는 "모낭염 등 항생제 연고 효과가 좋은 균과 여드름균은 종류부터 다르다"라며 "여드름은 여드름용으로 나온 제품을 사용해야 증상이 개선할 수 있다"고 했다.여드름에 항생제 연고를 사용하면 오히려 증상이 악화할 가능성이 있다. 한양대병원 피부과 주민숙 교수는 "일부 항생제 연고는 그람양성균 억제에 효과가 있는데, 그람양성균 억제 효과가 있는 연고를 바르면 상대적으로 그람음성균이 증가하며 이차질환으로 모낭염이 생기기도 한다"고 말했다.◇부적절한 항생제 연고 사용, 내성·접촉피부염 유발만잘못된 항생제 연고 사용은 항생제 내성 위험을 높이고 피부염을 유발할 수 있다. 항생제 내성이란 세균이 항생제에 저항능력이 생겨, 약효가 없어지는 것을 말한다.아주대병원 피부과 김유찬 교수는 "항생제는 제형과 관계없이 내성 위험이 존재하고, 일반의약품도 예외가 아니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증상이 개선되지 않는데도 항생제 연고를 계속 사용한다거나, 전문가 지도 없이 지나치게 깊고 큰 상처에 장기간 항생제 연고를 사용할 때, 용법·용량에 해당하지 않는 질환에 항생제 연고를 계속 바를 때는 항생제 내성이 생길 수 있다"고 했다.불필요한 항생제 연고 사용은 피부 알레르기 반응 위험도 높인다. 주민숙 교수는 "일반의약품으로 판매되는 항생제 연고 성분은 전문의약품 항생제 연고 성분보다 알레르기 반응률이 높은 것으로 보고된다"고 밝혔다. 실제 국내에서 판매 중인 일반의약품 항생제 연고 성분 중 바시트라신, 네오마이신, 폴리믹신은 해외에서 알레르기 유발 주요 성분으로 등재돼 있다. 주 교수는 "항생제 연고는 내성 외에도 주의해야 할 부작용이 존재한다"고 말했다.◇5~7일 내 증상개선 없으면 병원으로일반인은 항생제 연고를 자신이 제대로 사용하고 있는지 판단하기는 어렵다. 다만, 항생제 연고를 잘못 사용하고 있음을 알아챌 방법은 있다. 연고 사용 후 증상이 개선되지 않거나 악화한다면 확실히 잘못된 것이니 사용을 중단하고 병원을 가야 한다.주민숙 교수는 "항생제 연고를 5~7일 정도 사용했는데 증상이 악화하거나 개선되지 않는 경우, 항생제 연고를 바르고 나서 가려움, 부기 등이 생기는 경우 등은 적절한 약을 사용하지 못하고 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그는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면 연고 사용을 중단하고 병원을 가야 한다"고 했다.염증 부위가 단단하고 농이 차있을 때, 통증이 심하고, 열감이 있을 때, 염증 부위가 코, 입과 가까울 땐 일반의약품 항생제 연고를 사용하기보단 바로 병원을 찾는 게 좋다. 주민숙 교수는 "상태에 따라 연고만으로는 치료가 불가능하고, 농을 제거하는 수술 등이 필요할 수가 있다"라며 "또한 코와 입 주변은 뇌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민감한 부위이니 염증이 걱정된다면 즉시 병원을 찾길 권한다"고 했다.더불어 일반의약품 항생제 연고를 선택할 때는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게 좋다. 엄준철 약사는 "이미 감염이 생긴 부위엔 에스로반이나 베아로반이 효과적이지만, 후시딘은 감염 예방에만 효과가 있지 감염된 부위엔 효과가 없다"며, "같은 일반의약품이라도 제품마다 효능·효과 차이가 있으니 전문가 상담 후 적절한 약을 선택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약신은진 헬스조선 기자2022/09/16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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