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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기온이 뚝 떨어졌다. 주변 사람들보다 특히 더 추위를 많이 타는 것 같다면 혹여 질환의 신호는 아닐지 돌아보자. 추위를 심하게 타는 건 몸이 비정상이라는 신호이기 때문이다.◇갑상선 기능 저하증다른 사람보다 추위를 많이 타면서 무기력하고, 갑자기 살까지 많이 쪘다면 갑상선 기능 저하증을 의심해봐야 한다. 몸의 신진대사를 조절하는 갑상선 호르몬이 제대로 분비되지 않아 발생하는 질환으로, 혈액순환이 잘 안되고 신체 기능이 떨어져 추위에 민감해진다. 피부가 건조하며 머리카락이 푸석하고, 목이 붓거나 잘 쉬는 증상을 동반하기도 한다. 내분비내과에 방문해 진료받을 수 있다.◇빈혈평소 어지럽고 숨이 차는 증상이 있으면서, 추위를 심하게 탄다면 빈혈일 수 있다. 빈혈은 혈액이 온몸 곳곳에 필요한 산소를 충분히 공급하지 못해서 저산소증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각 조직이 산소가 부족해 신체 대사를 잘하지 못하면서 추위를 많이 타게 된다. 어지러움, 만성피로, 설사, 부종 등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빈혈의 90%는 철분이 부족해 생기는 질환이다. 충분한 철분을 공급했는데도, 증상이 나아지지 않는다면 병원을 방문해 정확한 원인을 찾아야 한다.◇우울증우울증이어도 추위를 잘 탄다. 일명 행복 호르몬으로 불리는 신경전달물질인 세로토닌이 부족할 때 우울증이 발생하는데, 세로토닌은 체내 열을 보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기도 한다. 특히 여름에서 가을로 넘어가는 시기에 이 증상이 심하다. 세로토닌은 햇빛으로부터 자극받아 합성이 시작되는데, 가을로 넘어가는 환절기에는 일조량이 감소하기 때문이다. 추위를 잘 타면서 이유 없이 슬프고 우울한 기분이 들고, 자신감이 없고, 집중력이 떨어지고, 식욕이 많거나 줄어들고, 말수가 적어졌다면 우울증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근육 부족근육이 부족해도 추위를 다른 사람보다 잘 탈 수 있다. 근육이 몸속 열의 50% 이상을 생성하기 때문이다. 근육세포에는 모세혈관이 많이 분포해 있는데, 모세혈관이 영양과 산소를 운반하고 대사시키면서 에너지를 생성해 열을 높인다. 근육이 많고 두꺼울수록 몸 안쪽까지 전달되는 냉기가 줄고, 에너지와 열을 많이 만들어내 추위를 덜 느낄 수 있다. 특히 허벅지, 엉덩이 등 하체에 우리 몸 근육의 3분의 2 근육이 몰려있으므로, 하체 근육이 부실한 사람도 추위를 느끼기 쉽다.◇뱃살만 풍만배에만 지방이 많은 사람은 추위에 약할 수 있다. 미국 펜실베이니아대 연구 결과에 따르면, 전체 지방량이 같아도 배에만 지방이 많으면 추위에 훨씬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체온을 보존하는 지방이 배에만 몰려있어, 지방이 부족한 어깨, 팔, 다리 등 다른 부위는 열을 쉽게 빼앗기기 때문이다. 또한, 비만하면 신체 기능과 체내 향상성을 유지하고 자율신경계 활동에 필요한 최소 에너지인 휴식대사량이 줄어 체온이 떨어진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야식과 폭식간밤에 야식을 즐겼거나, 폭식했다면 평소보다 추위를 많이 탈 수도 있다. 음식물을 소화하기 위해 혈액이 위장으로 몰려, 다른 부위에 혈액이 제대로 전달되지 못하기 때문이다. 위와 장에만 과도한 열이 발생하면 몸 전체는 추위를 잘 타게 된다.
기타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2/09/22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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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실이나 사무실에서 잠깐 낮잠을 자다, 별안간 몸이 ‘움찔’ 경련하며 잠에서 깨어난 적이 누구나 한 번쯤 있다. 이렇듯 수면 도중 몸이 경직되며 정신이 각성하는 걸 ‘수면 놀람증’ 혹은 ‘수면 경련’이라고 한다. 몸에 특별한 문제가 없는 사람도 피로나 스트레스로 근육이 평소보다 수축한 상황이라면 겪을 수 있다.수면도 단계가 있다. 꿈을 꿀 정도로 얕은 잠인 렘수면, 이보다 깊은 잠에 빠져드는 비렘수면 단계다. 비렘수면 단계는 수면 깊이에 따라 또다시 1~4단계로 분류된다. 처음 잠이 들 때는 비렘수면 1단계에 들어서며 심장 박동과 호흡, 안구운동이 느려지고 근육이 이완된다. 가벼운 수면에서 깊은 수면으로 넘어가는 비렘수면 2단계를 지나, 더 깊이 잠드는 비렘수면 3,4단계에 진입했다가, 뇌파가 다시 각성하는 렘수면이 시작된다. 잠을 자는 동안 이 과정이 3~4번 반복된다. 보통은 한 주기 내의 특정 수면 단계에서 그다음 수면 단계로 넘어갈수록 근육이 이완된다. 다음 단계 수면에 돌입할 때 근육이 제대로 이완되지 않으면 수면 놀람증을 겪게 된다. 이완하라는 신호를 제대로 수용하지 못한 근육이 경련하며 잠에서 깨어나는 것이다. 피로나 스트레스로 몸이 긴장한 상태라면 근육의 힘이 제대로 빠지지 않기 쉽다. 운동을 열심히 하거나, 커피를 마시는 등 뇌를 각성시키는 행동을 했을 때도 마찬가지다. 비슷한 이유로 심리적으로 편안한 집보단 지하철이나 도서관, 교실 등 외부에서 불편한 자세로 잠들 때도 잘 생긴다. 수면 놀람증을 예방하려면 평소에 자주 자던 익숙한 곳에서 잠을 청하고, 잠들기 전에 따뜻한 물로 샤워해 몸의 긴장을 풀어주는 게 좋다. 수면을 방해할 수 있는 빛과 소음을 차단하는 것도 중요하다. 수면 놀람증을 가끔 겪는다고 몸에 이상이 있는 건 아니다. 그러나 지나치게 자주 경험한다면 하지불안증후군 등 질환이 있는 탓일 수 있다. 하지불안증후군은 운동 신경장애에 속한다. 다리에 아무것도 닿지 않은 상태인데도 이상 감각을 느끼거나, 다리를 움직이고 싶은 충동이 계속 느껴지는 질환을 말한다.
정신과이해림 헬스조선 기자2022/09/21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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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강수연 헬스조선 기자 2022/09/21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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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0월부터 오미크론 변이 예방 효과가 입증된 2가 백신으로 겨울철 코로나19 추가접종이 시작될 예정이다. 아직 국내 접종 사례가 없는 2가 백신에 대한 궁금증을 감염내과 전문의인 백경란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의 질의응답을 통해 풀어보자.-동절기 접종에 사용될 2가 백신 종류는?새롭게 도입되는 2가 백신은 기존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했던 모더나의 '모더나 스파이크박스 2주'이다. 이 백신은 초기에 유행한 바이러스(우한주)와 최근 유행했거나 현재 유행 중인 오미크론 변이(BA.1)를 기반으로 만들어졌다.2가 백신은 기존 백신보다 오미크론 변이에 더 강하다. 모더나가 제출한 임상자료를 보면, 2가 백신은 기존백신보다 우한주에는 1.22배, BA.1에는 1.75배, BA.4/BA.5엔 1.69배 더 높은 중화능을 보였다. 중화능이란 바이러스를 무력화하는 능력을 말한다.-기존백신보다 부작용 심할까?2가 백신은 기존 백신과 주요 이상반응은 비슷하고, 빈도는 다소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 국소 이상반응으로 통증 77%, 발적 7%, 겨드랑이 부기 17% 등이 확인되었고, 전신 이상반응으로 열 4%, 두통 44%, 피로감 55%, 근육통 40%, 관절통 31%, 메스꺼움·구토 10%, 오한 24% 등이 확인됐다.-2가 백신 제일 먼저 맞게 될 사람은?2가 백신을 접종 권고 1순위 대상자는 건강 취약계층이다. 건강 취약계층이란 면역저하자, 요양병원·시설, 정신건강증진시설, 장애인·노숙인 시설 등 감염 취약시설 입원·입소·종사자와 60세 이상 고령층이다.2순위는 50대 기저질환자, 보건의료인, 집단시설(군, 입영장병, 교정시설 등) 이용자이다. 집단시설 이용자는 다른 2순위 대상자와 달리 적극적으로 2가 백신 접종이 권고되진 않는다.3순위는 18~49세 건강한 일반 성인이다. 18세 미만 청소년은 2가 백신 접종 대상에 해당하지 않는다.2·3순위 접종 대상자라도, 잔여백신 당일접종은 가능하다.-언제부터 접종 시작할까?2가 백신 사전예약은 이달 27일부터 시작하며, 사전예약에 따른 예약접종과 당일접종은 10월 11일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감염 취약시설은 지자체 여건에 따라 방문접종팀 구성이 완료되는 대로 10월 초부터 시행할 예정이다.사전예약은 질병관리청 홈페이지, 대리예약, 전화예약, 민간 SNS 서비스(네이버, 카카오)를 통한 당일예약과 의료기관 예비명단(유선연락 등)을 통해 가능하다. 감염 취약시설은 보건소 방문접종팀 등이 해당 시설에 방문하여 접종을 시행한다.단, 접종이 시작돼도 누구나 접종이 가능하진 않다. 접종간격은 마지막 접종 또는 확진일 기준 4개월 이후 접종을 권고한다.-3차 접종 안 한 건강한 일반 성인, 접종 가능할까?기저질환이 없는 18~49세 건강한 성인도 2가 백신을 접종할 수 있다. 이들은 4차 백신 접종대상자는 아니지만, 2가 백신 접종 대상에는 속한다.3차 접종 여부와 무관하게 접종 대상에 해당하면, 누구나 2가 백신 접종을 받을 수 있다. 다만, 기초접종(2차 접종)은 반드시 완료해야 2가 백신 접종이 가능하다.-4차 접종, 기존 백신과 2가 백신 중 선택 가능할까?방역당국이 동절기 추가접종으로 기본적으로 권고하는 백신은 새롭게 도입되는 2가 백신이다. 물론 접종자가 기존 백신을 선호한다면, 기존 백신을 선택할 수도 있다.2가 백신은 추가접종으로만 현재 허가가 났기 때문에 기본접종은 기존 백신을 이용해서 완료해야 한다. -BA.4/5 백신은 언제 도입되나?오미크론 BA.4와 BA.5 변이를 예방할 수 있는 백신은 아직 개발단계이다. 정부는 BA.4/5 기반 2가 백신이 개발되면, 신속하게 도입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현재 BA.4/5 백신 도입을 위한 관계부처와 제약사 협의가 진행 중이다.
기타신은진 헬스조선 기자 2022/09/21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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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2022/09/21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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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사회에서 폭력이 사라진 적은 없다. 특히 개인 또는 소규모 그룹에 의한 ‘대인간 폭력(interpersonal violence)’은 신체적, 성적, 정신적 폭력으로부터 상실, 방임에 이르는 광범위한 행위들을 포괄한다. 청소년 폭력부터 아동 및 노인 학대와 같은 가족 폭력, 성폭력 등 많은 폭력 유형이 중범죄와 직결된다.직접적인 폭행에 의한 사망자도 의외로 많다. 경찰청 ‘신체피해 상황’ 통계를 보면 2020년 한 해에만 폭행으로 68명, 상해로 48명이 사망했다. 당초 살인을 의도하지 않았으나, 폭행이 살인으로 이어진 경우다. 수단은 맨 주먹부터 둔기, 맥주병 등 다양하다. 이러한 유형의 폭행은 우발적으로, 집단적으로 이뤄지는 경향이 잦다.간혹 폭행당할 때 “그냥 맞고 말지” 하는 사람들이 있다. 당장의 폭행에 맞대응해 싸움을 키우는 대신, 나중에 법적인 응징을 기대하겠단 것이다. 일방적 폭행에 의한 피해는 ‘합의금’의 형태로 보상될 수도 있다.그런데 의학적인 관점에서 폭행당했을 때의 위험성은 법적ㆍ금전적인 이익과 비교할 수준이 아니다. 특히 안면과 머리에는 중요한 기관들이 몰려있다. 눈, 뇌 등은 운이 나쁘면 한 번의 타격으로 영구히 손상될 수 있다. 해운대부민병원 박억숭 센터장은 “특히 안구가 들어가는 자리인 눈확, 코뼈는 강도가 약해서 주먹에 의한 폭행, 상해에도 수술까지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머리도 마찬가지다. 두개골의 강도는 과대평가됐다. 가끔 영화나 드라마를 보면 맥주병으로 머리를 맞아도 다시 일어나는 인물들이 보인다. 당연히 설탕으로 만든 맥주병에 의해 연출된 장면이다. 현실에서는 두 번 다시 일어나지 못할 가능성도 크다. 박억숭 센터장은 “눈썹 위부터 뒤통수까지는 상대적으로 안면보다 강하지만 맥주병 등 둔기에 맞으면 단 한 번만으로도 두개골 골절 및 뇌출혈에 의해 사망할 수 있다”고 말했다.실험 결과도 있다. 스위스 베른대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가득 찬 맥주병은 30J(줄, 에너지의 단위), 빈 맥주병은 40J의 충격 에너지에서 깨졌다. 반면 두개골의 가장 약한 부분은 14J에도 깨질 수 있다. 연구팀은 이 같은 실험 결과를 바탕으로 맥주병이 인간 두개골의 최소 골절 임계값을 능가하며 물리적 분쟁에서 위험한 도구로 작용할 수 있다고 결론 내렸다.그러므로 폭행 사건이 임박했을 때 가장 현명한 조치는 회피하는 것이다. 일단 잘못했다고 말하든 도주를 하든 상황 자체를 없애버리는 게 좋다. 상대가 술에 취한 상태에서 둔기를 들고 있다면 더더욱 그렇다. 회피가 불가능할 정도로 순식간에 일촉즉발의 상황에 처했다면 두 손과 팔로 안면과 머리를 감싼다. 특히 넘어지는 순간에 머리가 직접 땅에 부딪히지 않도록 보호한다. 그나마 폭행에 의한 치명률을 낮추는 방법이다.머리를 가격당한 폭행 피해자들 대다수는 뇌진탕을 경험한다. 뇌진탕의 의학적 용어는 ‘경증 외상성 뇌손상’이다. 외상 후 30분 이내의 짧은 의식 소실이 있거나, 24시간 안에 기억상실증이 나타나면 진단한다. 순간적으로 의식을 잃을 수 있지만 뇌에 구조적인 문제가 생기지는 않는다. 다만 뇌출혈은 유의해야 한다. 박억숭 센터장은 “뇌혈관에 출혈이 발생하면 압력이 증가해 두통, 오심, 구토 등을 겪을 수 있다”며 “폭행 뒤 두통이 점점 심해진다면 반드시 CT를 찍어봐야 한다”고 말했다.한편, 위와 같은 상황은 우발적인 사건을 가정한 것이다. 지인과 친족에 의한 지속적인 폭력, 폭력은 반드시 법적인 도움을 받아야 한다.
기타오상훈 헬스조선 기자2022/09/21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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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과한희준 헬스조선 기자 2022/09/21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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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트니스헬스조선 편집팀2022/09/21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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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만의 인플루엔자(독감) 대유행주의보 발령으로 계란 알레르기가 있는 아이를 둔 보호자들의 걱정이 커졌다. 중증 계란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 유정란 배양 백신이 아닌 세포배양 백신을 접종해야만 하는데, SK바이오사이언스가 2년 연속 국내 유일 세포배양 인플루엔자 백신 '스카이셀플루'의 생산을 중단했기 때문이다. 정부는 이를 대신할 해외제약사 시퀴러스의 '플루셀박스'를 확보했으나, 계란 알레르기가 있는 이들은 불안하기만 하다.◇스카이셀플루 생산 중단, 불안감 반복되는 계란 알레르기 보유자들그간 우리나라 계란 알레르기 보유자가 사용할 수 있는 세포배양 인플루엔자 백신은 '스카이셀플루'가 유일했다. 스카이셀플루는 성인용으로는 국내 최초, 소아용으로는 세계 최초로 상용화에 성공한 세포배양 인플루엔자 백신이다. 그러나 SK바이오사이언스는 코로나19 백신 생산을 위해 스카이셀플루의 생산을 포기했다.SK바이오사이언스 안재용 사장은 올해 3월 “백신 생산이 제한된 상태에서 지금 어떤 백신이 가장 필요 하느냐를 고민한 결과”라며 인플루엔자 백신 생산 중단 결정을 공식화했다.SK바이오사이언스의 결정으로 인해 정부는 긴급도입제도를 통해 호주 시퀴러스 사(社)의 '플루셀박스'를 들여왔다. 긴급도입제도는 국내 허가를 받은 백신이라면 필수로 거쳐야 하는 국가출하승인 절차를 생략하고, 바로 접종에 사용할 수 있게 하는 제도이다. 지난해에도 플루셀박스를 긴급도입을 통해 들여와 사용했다. 플루셀박스는 미국 FDA와 유럽의약품청에서 허가받은 유일한 세포 배양 인플루엔자 백신으로, 성인·소아 모두 접종할 수 있다.하지만 계란 알레르기 보유자들은 2년 연속 세포배양 백신 공급 여부와 다급하게 들여온 백신에 문제는 없을지 걱정이 크다. 중증 계란 알레르기 3세 아동 보호자인 A씨는 "스카이셀플루 생산 중단이 알려지면서 플루셀박스 도입이 확정되기 전까지 불안했고, 그나마도 부족해서 접종을 못하는 건 아닌지 불안하다"며 "언제까지 이런 상황을 반복해야 하는 지 답답하다"고 말했다.◇정부, 호주 세포배양 백신 작년 2배 이상 물량 확보세포배양 인플루엔자 백신에 대한 계란 알레르기 보유자들의 우려가 크지만, 정부는 백신이 부족해 접종하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할 가능성은 작다고 전했다.질병관리청 예방접종관리과 관계자는 "올해는 인플루엔자 대유행이 예상되는 만큼 작년보다 두 배 이상 많은 1만4400도즈를 확보했다"며 "세포배양 백신이 부족할 일은 없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플루셀박스는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이 시작되는 21일부터 바로 사용된다. 예방접종관리과 관계자는 "플루셀박스는 상황의 긴급성 때문에 긴급도입절차를 통해 도입된 것"며 "도입한 백신은 즉시 접종에 사용한다"고 밝혔다.◇스카이셀플루 내년엔 생산 가능성 커다행히 내년엔 이 같은 상황이 반복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한국 법인을 설립하며 본격적인 국내 진출을 선언한 시퀴러스는 플루셀박스 국내 정식허가를 추진할 예정이고, SK바이오사이언스는 스카이셀플루 재생산을 고려하고 있다.SK바이오사이언스 관계자는 "내년 상황을 살펴야겠지만, 올해처럼 인플루엔자 백신을 아예 생산계획에서 배제하지는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그간 코로나 백신 생산을 위해 인프라를 조정하느라 인플루엔자 백신 생산이 어려웠으나, 이제 내부적으로도 파이프라인에 여유가 생겼다고 보고 있다"며, "위탁생산(CMO) 물량 등을 조정해야 하다 보니 아직 구체적인 생산계획을 마련한 건 아니나, 스카이플루셀 생산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고 밝혔다.일각에선 SK바이오사이언스가 인플루엔자 백신 생산을 내년에도 포기하기는 어려울 것이라 전망했다. 제약업계는 SK바사가 두 마리 토끼를 잡으려다 잡은 토끼마저 놓칠 수 있는 상황에 놓여 있다고 봤다.익명을 요구한 제약업계 관계자는 "1600억원대의 수익을 올리던 스카이셀플루를 포기하면서까지 심혈을 기울인 코로나 백신이 예상보다 선전하지 못했고, 그 사이 시퀴러스에 인플루엔자 세포배양 백신 시장을 위협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시퀴러스는 초대형 백신 기업이라 공격적으로 나서면 SK바이오사이언스의 입지가 위협받을 것으로 예측된다"라며 "내년엔 SK바사가 스카이셀플루를 생산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고 했다.
제약신은진 헬스조선 기자 2022/09/21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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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과오상훈 헬스조선 기자 2022/09/21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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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2/09/21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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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형외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2/09/21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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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신강수연 헬스조선 기자 2022/09/21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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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신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2/09/21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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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신이슬비 헬스조선 기자 2022/09/21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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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신신은진 헬스조선 기자 2022/09/21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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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신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2/09/21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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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서울병원은 지난 16일 ‘제 1회 SMC 환자자기평가결과 심포지엄’을 온오프라인으로 개최했다.환자자기평가결과(Patient-Reported Outcome, PRO)는 임상의나 다른 사람의 개입 없이 환자가 직접 건강 상태를 보고한 결과를 말한다. PRO를 질환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수단으로 이용하기 위해 현재 임상시험이나 진료 현장에서 활용 방법이 모색되고 있다.삼성서울병원은 다가올 환자중심의료를 준비하고자 '미래는 지금이다: 결과 측정의 미래에 대한 비전'을 주제로 의료현장에서 PRO가 어떻게 수집되고 활용될 수 있는지 국내외 전문가들과 함께 토론하는 학술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삼성서울병원 소화기내과 이준행 교수가 좌장으로 참여한 1부에서는 '진료실에서 PRO 활용'이라는 주제로 미국 정형외과학회 회장이자, PRO 이사회(PHO) 임원인 주디스 바움하우어(Judith F. Baumhauer)가 진료실에서 치료 옵션을 평가하고 관리한 경험을 공유했다. 바움하우어 박사는 "진료 전 환자가 작성한 PRO로 의료진은 환자의 건강 상태를 미리 파악할 수 있어 진료 시 환자와 의사소통을 효율화하고 진료시간 단축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했다. 동시에 치료 부작용과 경과 등도 빠르게 인지하는데 활용해 치료 예후를 정확하게 예측하는 모델을 개발한 사례도 소개했다.이어 ▲진료현장에서의 PRO 활용(인하대학교 김범수 교수) ▲임상시험에서의 PRO 활용(서울아산병원 이대호 교수) ▲국가정책 차원의 PRO활용(건강보험심사평가원 최지숙 부장) 강연이 진행됐다. 세 연자 모두 "무엇보다 PRO 활용을 위해서는 바쁜 진료현장에서 종이로 PRO를 수집하는 것이 현실적이지 못하기 때문에 웹이나 모바일을 이용, PRO를 수집하고 이를 병원 시스템에 연결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패널토론은 삼성서울병원 혈액종양내과 안진석 교수가 좌장을 맡아 다양한 관점에서 PRO 활용 경험 및 중요성을 주제로 진행했다. 삼성서울병원 재활의학과 권정이 교수, 국립암센터 장윤정 교수,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이진용 심사평가연구소장, 한국 1형 당뇨병 환우회 김미영 대표가 토론자로 참여해 진료, 연구, 정책, 환자 관점에서 PRO에 대한 생각과 경험을 논의했다.2부에서는 실제 환자자기평가결과를 어떻게 현장에 도입하고 활용 가능할지 설명한 방법론 발표가 이어졌다. ▲PRO를 위한 시스템 개발(삼성서울병원 차원철 교수) ▲ePRO의 임상 적용(삼성서울병원 오동렬 교수) ▲PRO의 정의, 유형, 측정(삼성서울병원 조주희 교수) ▲PROM 선택 및 개발방법(삼성서울병원 강단비 교수) 등이 있었다. 삼성서울병원 임상역학연구센터장 조주희 교수는 "PRO의 종류는 크게 증상과 기능, 건강 관련 삶의 질, 건강행동으로 나뉘고, 증상은 통증이나 메스꺼움, 피로, 불면, 우울 등이, 기능은 신체적 기능과 정신적 기능, 인지적 기능 등이 있다"며 "PRO를 평가하고 측정하기 위한 표준화된 도구를 환자자기평가도구(PROM)라고 하는데 사용 목적, 대상, 평가 환경에 따라 알맞은 PROM를 선택하는게 중요하다"고 했다.삼성서울병원 박승우 원장은 "삼성서울병원은 환자가 직접 자신의 건강상태에 대해 보고한 결과를 체계적으로 수집하고 활용하기 위한 플랫폼 개발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의료 현장과 연구 분야에서도 환자자기평가결과에 대한 필요성을 잘 이해하고 유용하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단신이슬비 헬스조선 기자 2022/09/21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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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연수구에 거주하는 노인 A씨(71세)는 올해 초 뇌졸중 진단을 받아 가천대 길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았다. 상태는 호전됐지만 외래 재활치료를 계속해야 하고, 보조기구를 이용해야 할 정도로 거동이 불편해 혼자 사는 그에게는 퇴원 이후가 더 걱정이었다.인천권역책임의료기관인 가천대 길병원이 '퇴원환자 지역사회 연계사업'을 인천시에 거주하는 환자를 대상으로 활발히 운영하고 있다. 퇴원환자 지역사회 연계사업은 입원 치료를 받고 퇴원한 후 재활과 생계유지 등 지속적인 돌봄이나 사회복귀가 필요한 환자와 가족에게 맞춤형 지역사회 자원을 연계해 보건, 의료, 복지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받을 수 있도록 돕는 활동이다.사업 대상자는 길병원 공공의료본부가 의사, 간호사, 의료사회복지사로 구성된 다학제 평가위원회를 통해 선정한다. A씨도 선정돼 심층상담을 받았고, 경인권역재활병원 방문 재활사업 참여, 인천광역시 보조기기센터 화장실 안전손잡이 설치 서비스,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를 이용한 돌봄 등의 서비스가 제공됐다.이 사업은 암, 뇌혈관질환, 만성호흡기질환, 외상환자 등이 주요 대상이며 읍면동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방문건강관리사업, 지역사회중심재활서비스, 이동지원 및 돌봄 서비스 등 환자의 생활환경을 고려해 연계하고 있다.사업에 참가하려면 환자가 담당 의료진에 요청하거나 담당 의료진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협진의뢰를 하거나 환자가 공공의료본부에 직접 상담 신청을 하면 된다.가천대 길병원 공공의료본부 이정남 본부장(권역외상센터장)은 "공공의료본부 조직이 구성된 이후 지역 책임의료기관-협력의료 및 복지기관, 지자체 간 통합적 연계를 시도한 성과로, 지역사회 내 사업홍보 활성화 및 민관의 협력체계를 더욱 공고히 해 사업을 고도화 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한편, 가천대 길병원은 2021년 2월 인천광역시 권역책임의료기관으로 선정된 이후 지금까지 약 220여건의 상담 및 서비스 제공을 진행했다.
단신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2/09/21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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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신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2/09/21 13: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