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 빠졌을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입력 2022.09.21 15:58

남성이 어깨를 잡고 있는 사진
어깨관절은 한 번 탈구되면 반복적으로 발생하기 쉽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날이 선선해지면서 야외 스포츠를 즐기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야외 스포츠 중에는 골프, 테니스, 야구, 농구 등 어깨를 쓰는 운동이 많다. 하지만 이로 인해 어깨관절 탈구가 일어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어깨 탈구 쉽게 반복돼 
어깨관절 탈구는 말 그대로 어깨관절이 원래 위치를 벗어난 상태를 뜻하며, 흔히 어깨가 빠졌다고 표현한다. 주로 10~30대에서 발생하며, 외상이나 과격한 운동으로 인해 생기는 경우가 많다. 어깨가 빠지면 팔을 움직일 수 없고 심한 통증이 생긴다. 신경과 혈관이 함께 손상되면 팔이 붓거나 마비까지 올 수 있다. 또한 어깨관절은 한 번 탈구되면 주변 인대가 손상돼 탈구가 반복되기 쉽다. 빠진 관절은 쉽게 맞출 수 있지만 손상된 인대는 회복이 어렵기 때문이다. 이후 탈구 횟수가 잦아질수록 통증은 점차 줄어들지만 습관성 어깨탈구로 악화돼 작은 움직임에도 쉽게 어깨가 빠지게 된다.

◇임의로 끼워 넣지 말아야 
어깨가 빠졌을 때 자신이 임의로 끼워 넣으려고 하면 골절이 일어나거나 인대 파열이 심해질 수 있다. 따라서 즉시 병원으로 가 의료진에게 처치를 받아야 한다.

병원에서는 먼저 MRI 검사를 통해 증상의 심한 정도를 파악한다. 탈구가 심하지 않거나 첫 탈구라면 보조기를 착용하는 보존적 치료를 시행한다. 이를 통해 효과를 보지 못하면 근육과 힘줄을 강화하는 약물치료와 물리치료를 병행할 수 있다. 또한 어깨관절 탈구가 자주 반복된다면 어깨에 작은 구멍을 내고 내시경을 이용해 연골을 봉합하는 수술을 시행할 수 있다.​

어깨관절 탈구를 막기 위해서는 공을 던지는 동작이나 접촉이 많은 스포츠 활동 전에 스트레칭을 하고 어깨 패드 등의 보호구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평소에 어깨 근력과 유연성을 기르는 운동을 꾸준히 해두는 것이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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