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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로봇수술, 흉터 거의 안 남아… 합병증도 감소"

    "로봇수술, 흉터 거의 안 남아… 합병증도 감소"

    유방암 수술은 가슴을 절제해야 해 미용적으로 특히 꺼려지는 수술 중 하나다. 가슴에 매우 큰 흉터가 자리하기 때문. 로봇수술이 해결책으로 등장했다. 건국대병원 유방암센터 남상은 교수는 "절개법으로 수술하면 유두와 유륜을 보전하더라도 유두로부터 7~10㎝ 정도를 잘라 그 부분에 흉터가 생긴다"며 "로봇으로 수술하면 최소 2.5㎝에서 아무리 길어도 6㎝ 정도를 잘 보이지 않는 겨드랑이 안쪽에서 자르기 때문에 겉에서 봤을 땐 거의 표시가 안 난다"고 말했다. 합병증도 로봇수술로 받았을 때 덜 생긴다. 남상은 교수는 "기존 절개법으로 수술하면 유두나 유륜 괴사가 일어나는 합병증이 생기기도 했었다"며 "최근 건국대병원도 함께한 다기관 연구에서 로봇수술로 합병증을 줄일 수 있다고 확인됐다"고 말했다. 아직 유방암 수술에 로봇이 도입된 지는 6년밖에 되지 않아, 적합한 대상은 한정돼 있다. 유방 전절제술을 시행하면서 동시 복원해야 하는 환자가 대상이다. 상피내암이 넓게 유방에 깔려있거나, BRCA1·2 변이가 있어 예방을 위해 유방 양측을 전부 절제해야 할 때 주로 시행하고 있다. 남상은 교수는 "앞으로 대상이 점점 확대될 것"이라며 "곧 부분 절제술을 받는 치유성 유방암 환자도 로봇수술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우리병원소식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2/11/16 09:01
  • 더 독한 '젊은 유방암' 잡는 새 전략… 난소 기능 낮춰 생존율 높인다

    더 독한 '젊은 유방암' 잡는 새 전략… 난소 기능 낮춰 생존율 높인다

    우리나라는 전 세계적으로 유방암 발생률이 가장 빠르게 증가하는 국가인데, 환자 양상도 꽤 독특하다. 폐경 전인 젊은 유방암 환자가 많다. 북미나 유럽 등 유방암 환자가 많은 국가에서는 보통 나이가 많을수록 환자 수가 증가해 60~70대 발생률이 높지만, 우리나라에선 절정이 40~50대에 이르고 그 이상 연령대에선 감소한다. 최근 젊은 유방암 환자 호르몬 치료에 새로운 치료 가이드라인을 마련한 건국대병원 유방암센터 노우철 센터장은 "폐경 전 발병하는 유방암은 폐경 후에 나타나는 유방암보다 공격성이 강하고, 암의 진행 속도도 빠른 데다가 전이와 재발 위험도 높은 편"이라며 "젊은 유방암 환자들은 출산·육아·가사·사회 활동 등 고려할 점이 비교적 많아 복합적인 치료 계획을 세워야 하는데, 그중에서도 호르몬 치료에서 차별점이 있다"고 말했다.젊은 유방암 환자, 난소 에스트로겐으로 예후 안 좋아유방암의 주된 원인은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이다. 에스트로겐이 평생에 걸쳐 우리 몸에 오래 노출될수록 유방암 발생 위험이 커진다. 노우철 센터장은 "초경이 빨라지고, 폐경은 느려지고, 결혼과 출산을 잘 안 하거나 늦게 하고, 출산해도 모유 수유를 잘 안 하는 현대 사회의 변화로 많은 여성이 오래 에스트로겐에 노출되게 됐다"며 "에스트로겐은 여성을 여성스럽게 만들고 뼈를 튼튼하게 하거나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등 우리 몸을 보호해주는 좋은 호르몬이지만, 이 호르몬에 오래 노출되면 호르몬 수용체가 있는 유방에 부정적인 영향을 줘 유방암을 일으키게 된다"고 말했다.폐경 후엔 더 이상 난소에서는 에스트로겐이 나오지 않는다. 그러나 폐경 전 젊은 유방암 환자는 계속 에스트로겐에 노출되는 상태라 암 예후가 좋지 않다. 이때 에스트로겐 수치를 억제해야 하는데, 이게 호르몬 치료다. 유방암 치료는 종양을 제거할 수 있는 상태라면 암이 있는 부분을 먼저 수술로 제거하고, 이후 항암치료를 진행한다. 진행 상황과 유방암의 종류에 따라 표적 치료와 호르몬 치료로 이어진다.호르몬 치료로 에스트로겐 수치 줄여야젊은 유방암 환자 호르몬 치료는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먼저, 유방에서만 에스트로겐이 작용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대표적인 치료제로 타목시펜이 있다. 가장 보편적인 유방암 치료제로, 수십 년 동안 사용돼 안정성이 입증됐다. 더 강력한 방법으로는 아예 에스트로겐을 못 만들게 하는 것이다. 폐경 전 여성 대부분은 난소에서 여성호르몬을 생성한다. 난소를 절제하거나, 난소 기능을 억제하는 난소기능억제제를 투여해 에스트로겐을 생성하지 못하게 막으면 유방암 치료 효과는 더 강력해진다. 다만 급격하게 여성호르몬 수치가 떨어지므로, 부작용도 심하다.최근에는 호르몬 치료 효과를 높이는 세포주기 억제제가 개발돼 치료 효과가 더 커졌다. 노우철 센터장은 "에스트로겐이 유방세포 호르몬 수용체에 붙어 세포 안으로 들어가면, 암세포 성장을 촉진하는 물질인 CDK4/6을 생성한다"며 "이 물질이 작용하는 것을 세포주기억제제가 막으므로 호르몬 치료제와 함께 쓰면 치료 효과가 매우 올라간다"고 말했다. 세포주기 억제제로는 입랜스·키스칼리·버지니오 등이 있다.폐경 후 여성도 호르몬 치료를 받는다. 난소에선 에스트로겐이 나오지 않지만, 지방 세포 속 아로마타제라는 효소가 에스트로겐을 생산하기 때문이다. 호르몬 수용체가 양성인 폐경 후 유방암 환자는 호르몬 치료로 아로마타제 억제제(페마라·아리미덱스 등)를 처방받는다.젊은 유방암 환자, 암 치료 후 2년 더 호르몬 치료해야암세포가 조금만 남아있어도 암은 곧잘 재발한다. 그래서 젊은 유방암 환자들이 항암치료를 받은 후 난소기능이 남아있을 때 일정 기간 동안 추가로 난소기능억제제를 투여해야 하는지가 학계에서 꽤 오랫동안 논란이었다. 다시 에스트로겐 농도가 올라가면 재발할지 모른다는 우려 때문. 노우철 센터장이 지난 2018년 국내에서 8년에 걸쳐 연구한 결과를 미국 임상종양학회(ASCO·아스코)에서 발표해 치료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 암 치료받은 젊은 유방암 환자들은 추가로 2년간 난소기능억제 치료를 하면 재발 위험을 낮추고, 생존율을 높일 수 있다. 노우철 센터장은 "항암치료는 난소에 독성이 있어서, 대개 젊은 환자들이 항암 치료를 받으면 난소 기능이 떨어지거나 폐경이 온다"며 "그러나 항암치료를 받았는데도 난소 기능이 사라지지 않거나, 난소 기능이 돌아오는 환자가 있는데 이 경우엔 항암치료 후 난소기능억제 치료를 2년만 더 받으면 5년 무병 생존율은 91.9%, 5년 전체 생존율은 99.4%로 치료받지 않은 그룹보다 유의미하게 높았다"고 말했다. 난소 기능을 억제하지 않은 그룹의 5년 무병생존율은 87.5%, 5년 전체 생존율 97.8%였다. 최근 8년간 추적검사한 연구 결과에서도 난소기능억제제를 투여한 군에서 재발이 유의하게 낮다는 게 다시 확인됐다. 2년 후 난소기능억제 치료를 멈추면 난소 기능은 다시 돌아올 수도 있다.체중 조절, 가장 좋은 유방암 예방법걸리지 않는 게 가장 좋을 텐데, 예방은 불가능 한 걸까? 에스트로겐은 지방 세포에서도 나온다. 폐경 전이든 후든 비만인 여성은 에스트로겐 분비가 많아 유방암 발병 위험이 더 크다. 실제로 표준 체중보다 10% 늘 때마다 유방암 발병 위험률이 80%씩 올라간다는 보고도 있다. 노우철 센터장은 "유방암 발병률을 높인 늦은 결혼·임신·출산 등 사회적 원인은 잘못된 것도, 바뀌기 쉬운 것도 아니며 유전적 요인도 본인이 조절할 수 있는 게 아니다"라며 "딱 한 가지 할 수 있는 게 있다면 적정 체중 유지이므로, 건강한 식습관과 규칙적인 운동을 해주는 게 좋다"고 말했다.
    우리병원소식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2/11/16 08:58
  • 나이 들면서 얼굴이 커진다… 예방하려면?

    나이 들면서 얼굴이 커진다… 예방하려면?

    나이가 드니 점점 얼굴이 커지는 것만 같다. 전신사진을 찍고 보면 어릴 적 8등신이었던 몸매는 어디를 가고 없다. 머리뼈가 더 커지는 것은 아닐 텐데, 왜 이런 변화가 생기는 걸까?◇노화로 얼굴 면적 넓어져실제로 뼈가 더 커지는 것은 아니다. 다만, 나이 들수록 피부 탄력이 떨어지고 씹을 때 사용하는 근육인 저작근이 발달해 얼굴 면적이 자연스럽게 넓어진다. 노화가 오면 얼굴의 연한 조직인 근육, 지방, 혈관 등을 지지하는 인대가 약해지는데, 중력의 영향으로 피부가 처지는 데 일조한다. 광대부위는 도드라지고, 턱과 목의 경계는 불분명해지면서 얼굴이 커 보이게 된다. 게다가, 오랜 시간 음식을 씹으면서 발달한 저작근은 하관을 발달시켜 얼굴형이 네모나 보이도록 한다. 붓거나 살이 쪄도 얼굴이 커진다. 특히 살이 찌면 독소와 노폐물이 체내에 쌓여 수분이 조직 사이에서 정체되면서 부종도 쉽게 생긴다. 부종은 살이 찌는 것 외에도 짜게 먹거나, 수면이 부족하거나, 피로하거나, 변비가 있거나, 운동이 부족할 때 생길 수 있다.◇생활 습관 변화로 예방 가능물론 노화자체를 막을 순 없지만, 얼굴이 커 보이는 현상은 생활 습관 교정만으로도 예방할 수 있다. 먼저 외출하기 30분 전에는 자외선 차단제를 꼭 발라줘야 한다. 자외선은 피부 노화를 촉진하는 주범이다. 또한 턱을 괴거나, 엎드려 자거나, 딱딱하거나 질긴 음식을 먹거나, 뜨거운 물로 세수하는 등의 습관도 삼가는 것이 좋다. 턱을 괴거나 엎드려서 자면 턱이 점점 돌출돼 얼굴을 커 보이게 하며, 질긴 음식을 먹는 것은 저작근을 발달시킨다. 뜨거운 물로 세수하면 진피층의 콜라겐 탄력섬유를 떨어뜨려 노화가 촉진된다. 이 외에도 충분히 수분을 섭취하고, 균형 잡힌 식습관을 챙겨야 한다. BMI(체지방 지수)가 23 이상이라면 살을 빼는 것만으로도 얼굴 크기를 줄일 수 있다. 단기간에 체중을 줄이면 얼굴 피부가 처질 수 있으므로, 적절한 운동과 균형 잡힌 식사를 유지하며 천천히 빼는 게 좋다. 얼굴 마사지도 작은 얼굴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된다. 혈액과 림프액 순환을 촉진해 부종을 없애주기 때문이다. 주먹을 가볍게 쥐어 얼굴 중앙에서 바깥쪽으로 눈 밑 쪽 볼을 부드럽게 쓸어주면 된다.
    기타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2/11/16 08:30
  • 수능 끝나고 시력교정수술… 그냥 라식하면 되겠지?

    수능 끝나고 시력교정수술… 그냥 라식하면 되겠지?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른 수험생들은 학창 시절 불편했던 안경과 작별하기 위해 라식이나 라섹과 같은 시력교정수술을 계획한다. 그러나 만족스러운 시력교정수술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시력교정수술 종류마다 회복 기간, 장단점 등이 다르다는 사실을 알아두는 게 좋다. 시력교정수술은 크게 레이저를 사용하는 라식, 스마일라식, 라섹과 레이저를 사용하지 않는 안내렌즈삽입술로 구분된다.◇활동량 많으면 라섹, 고도근시 환자는 렌즈 삽입 고려라식과 라섹 모두 레이저로 각막을 깎아 시력을 회복하는 수술이다. 다만 각막을 얼만큼 잘라내는지와 절편 여부에 따라 차이가 있다. 절편은 각막 중간층인 실질을 잘라서 만드는 일종의 각막뚜껑이다. 라식수술은 각막절편을 만들어 연 다음 실질 부위에 레이저를 조사하고 절편을 그대로 덮는다. 신경노출이 없어 통증이 적고, 수술 후 빠른 시력 회복 및 일상 복귀를 기대할 수 있다. 반면 외부 충격에 약하고, 각막이 너무 얇거나 고도근시가 있다면 적용하기 어렵다.라섹은 절편을 만들지 않고 각막상피만 벗겨낸 뒤 가장 위쪽 실질에 레이저를 조사한다. 각막신경이 노출돼 초기에 통증이 따를 수 있다는 단점이 있지만, 각막을 어느 정도 남길 수 있다. 절편을 만들지 않으므로 외부 충격으로 절편이 틀어지거나 이탈하는 상황이 발생할 일이 없어 군인, 운동선수 등이 많이 시행한다.스마일라식은 절편을 만들지 않고 깎아낼 각막실질 부위를 눈 안에서 잘라낸 뒤 작은 절개창으로 빼내는 방법이다. 각막손상을 최소화할 수 있어 통증이나 부작용 우려가 적은 편이다. 다만 라식 및 라섹보다 비용이 더 비싸고, 수술 후 1~2주 동안 시야가 뿌옇게 보이는 증상이 있을 수 있다.초고도근시 환자 등 레이저를 이용한 수술이 어려운 사람들은 각막을 깎지 않는 안내렌즈삽입술을 고려해 볼 수 있다. 렌즈삽입술은 각막 주변부를 약 3mm정도만 절개해서 인체친화적인 재질의 특수 렌즈를 삽입하는 시력교정수술이다.◇만족도 높이는 대원칙, 수술 전 안과 정밀검사 수술을 결정하기 전 정밀검사를 받는 게 좋다. 일반적으로 안구의 성장은 만 19세 이전에 멈춘다. 그러나 이는 사람마다 다르다. 만약 안구성장 중에 시력교정수술을 받게 되면 효과를 예측하기도 어렵고 도수가 고정돼 시력이 오히려 퇴화한 것처럼 느껴질 수도 있다. 안구가 성장이 멈췄다고 하더라도 사람의 눈 상태는 모두 달라서 세밀한 검사가 필요하다.안과에선 시력검사, 굴절검사, 안압검사 등 다양한 검사를 통해 각막의 상태, 형태, 두께를 판단하고 근시와 난시 정도를 체크한다. 이외에도 사시검사, 시야검사, 각막이상증 검사, 망막상태를 확인하는 안저촬영 등을 통해 혹시 모를 부작용에 대비한다. 검진 결과를 바탕으로 직업, 취미, 가족력, 질환 여부까지 고려해서 자신에게 맞는 수술방법을 상담 받으면 된다.수술 후에는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회복 기간을 앞당기기 위한 개인의 노력이 필요하다. 수술 종류와 상관없이 한 달 정도는 음주와 흡연을 삼가고 사우나 및 격렬한 운동은 자제한다. 눈을 비비거나 눈 화장 등 눈에 자극이 가해질 수 있는 행동을 피하고, 처방받은 약과 인공눈물을 제때 점안하면 빠른 회복에 도움이 된다. 김안과병원 라식센터장 황규연 전문의는 “시력교정수술은 민감한 눈에 하는 수술인 만큼 섣불리 결정을 내리기보다는 여러 요소를 꼼꼼히 따져보고, 안정성과 효과가 검증된 병원을 선택하면 더욱 높은 만족도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며 “또 나중에 노인성 안질환 등으로 수술이 필요해질 경우를 대비해 본인이 받은 시력교정수술 기록을 보관하고 있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안과오상훈 헬스조선 기자 2022/11/16 08:00
  • 혈당 높은데 담배까지 피운다? ‘이 암’ 조심해야

    혈당 높은데 담배까지 피운다? ‘이 암’ 조심해야

    담배를 피우거나 혈당이 높으면 신장암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국내 연구팀이 2009년 국가건강검진 데이터를 활용해 건강한 성인 949만2331명을 2018년 12월까지 추적 관찰했다. 연구 기간 동안 8834명의 남성과 3547명의 여성에서 신장암이 발생했다.분석 결과, 담배는 피우지 않지만 당뇨병을 앓고 있는 남성은 건강한 남성보다 신장암 발병 위험이 25% 더 높았다. 당뇨병이 있는 비흡연자 여성은 건강한 여성보다 신장암 발병 위험이 34% 더 높았다.담배까지 피우면 신장암 발병 위험이 더 높아졌다. 신장암 발병 위험은 당뇨가 있으면서 흡연까지 할 경우 남성은 49%, 여성은 85% 더 높아졌다.담배 연기 속에는 여러 유독성 물질과 20종 이상의 발암 물질이 포함돼 있다. 담배연기가 몸속에 들어가면 니코틴이 혈액 속에 흡수돼 온몸에 퍼지면서 신장에 영향을 미친다. 담배를 장기간 피울수록 신장암 위험이 증가하며, 금연을 하면 신장암 발병 위험이 10년에 9%씩 감소한다.높은 혈당은 몸속 혈관을 망가뜨린다. 따라서 당뇨 등의 이유로 혈당 관리가 잘 안되면 신장 쪽 혈관이 손상돼 기능이 저하되고 신장암 발병 위험이 높아진다.연구팀은 “일반적으로 여성이 남성보다 신장암 위험이 낮지만 혈당, 흡연 등의 위험요인은 성별에 관계없이 영향을 미쳐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이 연구 결과는 ‘당뇨병 관리(Diabetes Care)’에 최근 게재됐다.✔ 당뇨병 궁금증, 한 곳에서 해결하세요.맛있고 간편한 식단부터 혈당 잡는 운동법까지!포털에서 '밀당365'를 검색하시면, 당뇨 뉴스레터 무료로 보내드립니다.
    기타최지우 헬스조선 기자 2022/11/16 07:45
  • 자도 잔 것 같지 않다… 하루 15분 ‘이것’ 해보세요

    자도 잔 것 같지 않다… 하루 15분 ‘이것’ 해보세요

    스트레칭은 운동하기 전에 몸을 푸는 ‘준비단계’로 여겨진다. 맞는 말이지만, 스트레칭도 제대로만 하면 운동 못지않은 ‘운동 효과’를 볼 수 있다. 근육의 긴장을 완화해 피로가 덜어지고 혈액 순환이 원활해지기 때문이다. 잠을 충분히 잤는데도 몸이 개운하지 않은 사람은 일상생활 속에서 짬짬이 스트레칭을 하는 게 좋다. ◇’오래 한 번’보다 ‘짧게 자주’가 피로 해소에 효과적직장인은 한 자세로 오래 앉아 일하는 경우가 많다. 앉아있는 것 자체는 에너지 소모가 많지 않지만, 고정된 자세를 계속 유지하다 보면 온몸의 근육이 경직돼 상당히 피로해진다. 혈액순환이 나빠지는 건 물론이고 어깨 결림이나 두통·요통 등이 생기기도 한다. 뭉친 근육을 스트레칭으로 부드럽게 늘리면 근육에 있던 피로물질인 ‘젖산’이 잘 배출된다. 혈액순환이 활발해지고, 관절·근육이 움직일 수 있는 반경이 넓어져 같은 동작도 더 가뿐히 할 수 있다. 스트레칭 시간을 따로 확보하지 않아도 된다. 일상생활 도중에 10~15분씩 짬짬이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 한 번에 오래 하는 것보단 잠깐이라도 자주 하는 게 중요해서다. ◇서 있을 땐 벽·문 활용, 앉아서는 양손 깍지끼고 스트레칭서서 움직일 만한 공간이 있다면 ‘몸통 들어 벽 짚기’ 동작을 해 보자. 벽과 30~60cm 간격을 유지한 채 차렷 자세로 서서 몸통을 틀고, 오른쪽 손을 왼쪽 어깨너머로 뻗어 벽을 짚은 채로 10~20초 유지한다. 왼쪽 손은 오른쪽 어깨너머로 뻗어 같은 동작을 시행한다. 무릎 상태가 좋지 않은 사람은 무릎에 통증이 느껴지지 않도록 천천히 조심스럽게 몸을 비튼다. 양발을 충분히 벌리고 서서 양손을 머리 위로 올려 깍지끼고, 몸통을 좌우로 숙이는 동작도 좋다. 옆구리 근육을 늘리는 데 도움이 된다. 근처에 문이 있다면, 두 팔을 어깨 뒤로 젖혀 양쪽 문틀을 잡고, 팔을 곧게 편 상태에서 가슴을 앞으로 내미는 동작도 할 수 있다. 움츠러든 어깨를 펴는 데 도움이 된다. 앉아 있을 때도 어깨 근육을 스트레칭 할 수 있다. 양손을 등 뒤로 깍지끼어 위로 들어 올리면 어깨 앞쪽 근육을 이완시킬 수 있다. ◇의욕 앞서 스트레칭 강도 지나치면… 인대 손상 위험스트레칭 강도를 높일수록 운동 효과가 좋아지는 건 아니다. 근육에 통증이 느껴질 정도로 강하게 몸을 뻗는 건 금물이다. 처음엔 근육이 약간 땅길 정도로만 하다가 점점 강도를 높이는 게 바람직하다. 한 동작을 할 때마다 20~30초간 정지한다. 숨은 짧게 끊어 쉬지 말고 자연스럽게 심호흡한다. 몸이 감당할 수 있는 것 이상으로 강도 높은 스트레칭을 하면 뼈와 뼈 사이 인대가 늘어나 뼈가 불안정하게 흔들릴 수 있다. 인대가 제 기능을 하지 못하면 주변 근육이 관절을 안정시키려 경직되는데, 근육에 지나친 힘이 들어가면 주변 신경이 압박을 받아 통증이 생길 수 있다. 내버려두면 만성 통증으로 이어지거나, 퇴행성관절염 발생 시기가 앞당겨질 위험이 있다. 
    피트니스이해림 헬스조선 기자 2022/11/16 07:30
  • 턱 괴고 스마트폰 보면, 이렇게 다양한 질환들이…

    턱 괴고 스마트폰 보면, 이렇게 다양한 질환들이…

    책상 앞에 앉거나 바닥에 엎드려 턱을 괸 채 스마트폰을 보는 사람들이 많다. 팔꿈치를 대고 턱을 괴면 어깨 부분 근육이 이완되면서 편안해지기 때문이다. 그러나 편안함은 잠시일 뿐, 습관적으로 턱을 괴면 턱은 물론 목, 팔꿈치에도 영향을 줄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심하면 통증과 함께 염증이 생기기도 한다. 턱 괴는 자세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문제들을 알아본다.턱관절장애, 아프고 ‘딱딱’ 소리까지턱을 자주 괴면 턱관절에 무리가 될 수밖에 없다. 지속적으로 영향을 받다보면 턱관절장애가 발생해 입을 벌릴 때마다 양쪽 귀 옆 아래턱뼈와 저작근육에 통증이 느껴지고 ‘딱딱’거리는 소리가 날 수도 있다. 심한 경우 이명, 두통, 불면증 등이 동반되기도 한다. 턱관절장애는 가급적 빨리 치료하는 게 좋다. 증상을 방치하면 아프거나 소리가 들리는 것을 넘어 디스크가 다시 들어가지 못하고 부정교합이 생기거나 턱뼈가 마모될 위험이 있다.팔꿈치에 무게 쏠려… ‘주두 점액낭염’ 유발바닥에 팔꿈치를 대고 턱을 괴면 자연스럽게 팔꿈치에 많은 무게가 실린다. 이는 ‘주두 점액낭염’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주두 점액낭염은 압력·외상으로 인해 팔꿈치 주변 ‘주두 점액낭’에 염증이 발생한 것으로, 피부와 뼈 사이에서 충격 흡수 역할을 하는 부위에 염증이 생기면서 열감·통증이 생긴다. 피부가 붉게 변할 수 있으며, 만성화될 경우 팔꿈치에 물혹처럼 물렁거리는 촉감이 느껴지기도 한다. 통증은 팔을 굽힐 때 심해지는 양상을 보인다. 증상이 심하지 않으면 자연적으로 완화되지만, 통증과 부기가 심한 경우 비스테로이드 항염증제 치료를 고려해야 한다.목 인대·근육 손상 위험도턱을 괴는 자세는 목뼈에도 영향을 준다. 턱을 괴다보면 목에 비대칭적으로 힘이 가해지기 때문이다. 심하면 목뼈가 비틀어지는 ‘경추부염좌’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턱을 괴면 경추부 인대가 한쪽으로 기울어져 압박을 받게 되고, 이 과정에서 인대가 심하게 휘거나 근육이 손상되 경우 경추부염좌가 발생한다. 목 주위에 통증이 느껴지며, 심하면 구토, 두통, 시력장애, 이명 등을 동반하기도 한다. 목이 아닌 얼굴 균형이 한 쪽으로 쏠리고 무너질 경우, 얼굴 형태가 변하는 ‘안면비대칭’이 발생할 위험도 있다.
    정형외과전종보 헬스조선 기자 2022/11/16 07:00
  • B형 간염 보유자라고 채용 거부… '80년대식' 오류인 거 아시죠?

    B형 간염 보유자라고 채용 거부… '80년대식' 오류인 거 아시죠?

    간암의 원인을 비율로 따져보면 만성 B형 간염이 60%다. 우리 몸의 면역체계가 B형 간염 바이러스가 침투한 간세포를 제거하는 과정에서 간 손상이 발생한다. B형 간염은 급성과 만성 모두 나타나는데 급성 간염이 6개월 이상 지속되면 만성이라고 볼 수 있다. 바이러스를 완벽하게 제거하는 치료제가 없으므로 완치는 어렵다. 우리나라는 1980년대까지만 해도 B형 간염 환자가 많았다. 그러나 백신과 산모-태아 감염의 고리를 끊을 수 있는 치료 옵션들이 늘어난 덕분에 환자 수는 줄었다. 단 B형 간염에 대한 인식은 과거에서 벗어나지 못한 듯하다.◇채용, 시설입소 인권위 진정 사례 지속, “산후조리원에서도 차별”A씨는 지난해 10월, 한 장애인생활시설 채용 건강검진에서 불합격했다. B형 간염 바이러스 보유자였기 때문. 근무에 문제가 없다는 의사 소견에도 불구하고 채용을 거부당해 인권위에 진정을 제기했다. 그리고 인권위는 ‘B형 간염 바이러스가 일반적 공동생활로는 거의 감염되지 않는다’는 대한간학회 자문을 근거로 해당 장애인생활시설에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권고했다. 지난달 19일, 권고를 수용한 장애인생활시설은 재발 방치 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그러나 차별 사례는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인권위 진정 사례를 살펴보면 B형 간염 환자들은 기숙사나 요양원에서도 거부당했다. 간환우협회 민경윤 회장은 “인권위 진정 사례는 일부일 뿐”이라며 “환우들 이야기를 들어보면 산후조리원 같은 의료기관에서도 격리 조치가 취해지는 듯하다”고 말했다. 또 “가장 힘든 건 대인관계인데 보유사실을 밝히면 식사 자리부터 차별 대우가 시작된다”며 “이로 인해 감염 사실을 아예 숨기는 환우들도 많다”고 말했다.◇혈액 공유하는 게 아니라면 감염 확률 매우 낮아B형 간염은 바이러스는 혈액 매개 감염병이다. 신체 접촉이나 타액 등으로 감염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 순천향대 서울병원 소화기내과 장재영 교수(대한간학회 정책이사)는 “예컨대 침의 바이러스 농도는 혈액보다 낮고 전염성도 감소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식사와 같은 일상생활에서 전염될 확률은 매우 낮다”며 “단, 환자의 혈액이 다른 사람의 상처로 들어가는 경우엔 감염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설사 감염된다고 해도 B형 간염이 만성화될 확률은 낮다. 최초 감염 후 만성화되는 비율은 감염 시 나이에 따라 다른데 소아기에는 80% 이상이 만성화된다. 반면 성인은 95% 이상이 자연 치유되고 5% 미만만 만성화된다.술잔을 돌려먹거나 그릇만 공유해도 B형 간염 바이러스에 감염된다는 건 잘못된 상식이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소화기내과 권정현 교수(대한간학회 재무이사)는 “현재 B형 간염 바이러스의 주요 감염 통로는 산모와 태아 간 수직 감염”이라며 “간혹 비위생적인 환경에서 이뤄지는 눈썹 문신, 타투, 부항처럼 점막에 상처를 내는 행위가 감염 통로가 되기도 한다”고 말했다.◇술잔 돌리면 감염? A형 간염과 헷갈린 캠페인 때문B형 간염에 대한 잘못된 인식은 1980년대 정부 캠페인으로부터 시작됐다. 당시 보건당국은 경구-분변 바이러스인 A형 간염과 혈액 매개 바이러스인 B형 간염을 구분하지 않고 캠페인을 펼쳤다. 그 결과, A형 간염 예방법인 ‘술잔 돌려먹지 말기’가 B형 간염 예방법으로 통하게 됐다. B형 간염 바이러스가 타액으로 감염된다는 잘못된 상식이 퍼지게 된 것이다. 약 40년 전의 일이지만 여전히 사실로 아는 사람이 많다.실제 2016년, 대한간학회가 일반인 200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 36%는 B형 간염 주요 감염 통로로 ‘찌개나 국을 따로 덜지 않고 한 냄비에 먹는 습관’을 꼽았다. 28%는 ‘술잔 돌리기 문화’, 25%는 ‘재채기, 기침 등을 통한 타액’을 꼽았다. 학회는 이를 이유로 B형 간염의 전염 경로에 대해서 부정확한 인식이 지배적이라고 평했다.◇새로운 B형 간염 환자 적지만, 40~60대는 유병률 여전…새로운 B형 간염 환자들은 거의 없다. B형 간염의 만성화 척도는 바이러스 표면의 단백질, 표면항원이 있는지로 진단한다. 1982년도 한국인의 표면항원 양성률이 8.6%였다면 가장 최근 조사인 2019년에는 2.0%로 줄었다. 10대의 표면항원 양성률은 0.0%까지 낮아지기도 했다. 1995년, B형 간염 예방 백신이 국가예방접종사업으로 선정된 결과다. 산모가 보유자여도 면역글로불린주사나 항바이러스제로 감염 고리를 차단할 수 있다.그러나 여전히 환자 수는 많다. 40대, 50대, 60대의 표면항원 양성률은 각각 3.4%, 3.9%, 3.5%다. 약 126만명이 만성 B형 간염 환자수로 추정된다. 학계에서는 백신 접종을 권고하기 시작한 1992년 이전 출생자들은 여전히 유병률이 높다고 본다. B형 간염은 완치가 안 되므로 이러한 추이는 30여 년 이상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민경윤 회장은 사후 조치 외에 질환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B형 간염 환자 차별을 막기 위해 여러 제도적 보완이 이뤄졌지만 결국 차별은 잘못알고 있는 사람들에 의해 발생한다”며 “질환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와 해외 수준에 맞는 급여기준 변경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내과오상훈 헬스조선 기자2022/11/16 07:00
  • 집밖에 가로등 있나요? ‘이 병’ 위험 커집니다

    집밖에 가로등 있나요? ‘이 병’ 위험 커집니다

    야간에 가로등과 같은 야외에 설치된 인공조명에 많이 노출되면 당뇨병에 걸릴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상하이 장오통대의대 연구팀은 평균 연령 42.7세 성인 9만8658명을 대상으로 인공조명이 혈당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비교·분석했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을 인공조명에 노출되는 여부에 따라 가장 높은 그룹부터 낮은 그룹까지 5개 그룹으로 나눈 후 12주 동안 추적 관찰했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의 당화혈색소 수치와 체질량지수를 측정했다.연구 결과, 야간에 인공조명에 노출이 많이 된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혈당 수치가 높고 인슐린 민감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조명 노출이 가장 높은 그룹의 당뇨병 발병 위험은 1.3으로 인공조명에 노출이 가장 낮은 그룹(1.1)의 발병 위험보다 컸다. 또한 조명에 노출이 높은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췌장의 베타 세포 기능이 나빴다.췌장의 베타 세포에서 혈당을 낮추는 인슐린 호르몬 분비가 안 되거나, 인슐린 호르몬이 제 기능을 못 하면 당뇨병이 발생한다. 어둡게 지내야 할 밤에, 집 밖에서 들어오는 밝은 조명으로 생체리듬이 깨지면 수면 시간에 분비돼야 하는 멜라토닌이 안 나와 신진대사 능력이 떨어진다. 이때 식욕과 관련된 호르몬은 제때 분비되지 않아 혈압과 혈당이 올라가 당뇨병이 생길 가능성이 높다.연구팀은 “이 연구는 거주지 주변 인공조명이 많을수록 대사 기능과 당뇨병 발병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입증했다”며 “밤 동안에는 조명에 노출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자는 동안에는 숙면을 위해서 주변 환경을 어둡게 해야 한다. 반대로 아침에 일어나서는 밝은 빛을 쬐는 게 생체리듬을 정상적으로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이 연구는 학술지 ‘당뇨병(Diabetologia)’에 최근 게재됐다.✔ 당뇨병 궁금증, 한 곳에서 해결하세요.맛있고 간편한 식단부터 혈당 잡는 운동법까지!포털에서 '밀당365'를 검색하시면, 당뇨 뉴스레터 무료로 보내드립니다.
    암일반김서희 헬스조선 기자 2022/11/16 06:15
  • 수능 D-1, 긴장감 풀고 시험 보는 비법 5

    수능 D-1, 긴장감 풀고 시험 보는 비법 5

    2023년도 수능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그간의 노력을 시험날 제대로 발휘하려면 몸과 마음이 모두 안정될 수 있게 해야 한다. 긴장을 풀고 집중력은 높일 수 있도록 수능 당일 명심하면 좋을 건강관리법을 서울아산병원 소아정신건강의학과 이태엽 교수와 함께 알아보자.수능 당일 6시 이전 기상, 아침식사는 가볍게뇌의 활동은 기상 후 2시간 후부터 활발해지기 때문에 수능 당일에는 늦어도 6시에 기상해야 한다. 그다음엔 가볍게 아침식사를 하는 게 좋다. 배가 부를 정도로 음식을 먹으면 소화기장애가 발생할 수 있고, 이는 집중력 저하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배가 조금 고픈 정도일 때 대뇌피질을 자극해 뇌 활동을 활성화하고, 집중력을 높인다. 그러나 두뇌의 왕성한 활동을 위해서는 에너지가 필요하므로 영양섭취가 필요하므로 아침식사는 가볍게 해 집중력을 높이는 게 좋다.고사장은 여유 있게, 복식호흡으로 긴장 풀기고사장은 일찍 도착할 수 있게 출발하자. 여유 있게 도착한 다음 고사 시간별 시간 배분 계획과 꼭 챙겨야 하는 문제 등을 돌이켜 보며 마음가짐을 차분히 하는 게 좋다. 시험 시작 전에는 복식호흡으로 긴장을 풀어내자. 조용한 환경에서 편안한 자세를 취하고 눈을 감고 모든 근육을 충분히 이완시키며 코로 천천히 숨을 쉬면서 명상하는 일은 집중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커피, 보약, 신경안정제 복용 조심해야커피, 녹차, 홍차 등 카페인 음료는 일시적인 각성효과는 있으나 이뇨작용을 활발하게 한다. 그 때문에 화장실에 가고 싶어 시험시간 내내 마음을 졸일 수도 있으므로, 시험 전 카페인 음료는 마시지 않는 게 좋다. 또한 카페인 음료는 두통이나 집중력 장애를 유발할 수도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평소 먹던 게 아니라면 신경안정제나 보약도 조심하는 게 좋다. 새로운 약물을 갑자기 복용하면 신체가 항상성을 잃게 될 수 있다. 익숙한 것을 수행할 때 최상의 기분이 나오게 되는 법이다.쉬는 시간엔 가벼운 스트레칭을긴 시간 동안 같은 자세로 시험을 치러야 하는 수능은 수험생에게는 마라톤과 같다. 스트레스로 인해 긴장성 두통이 생기거나 근육이 경직되기 쉽다. 이럴 땐 쉬는 시간에 고사장 내에서 할 수 있는 맨손체조나 스트레칭, 가벼운 걷기가 도움된다. 암기했던 내용을 떠올리며 고사장 주변을 가볍게 걸으면, 잠시나마 피로와 스트레스를 풀 수 있다.지나간 일은 잊기한 과목이 끝날 때마다 오답에 대한 미련을 갖다 보면 두통과 짜증, 집중력 장애 등이 나타날 수 있다. ‘내가 틀린 것은 남들도 틀렸다’는 생각으로 자신감을 갖고 다음 시간에 임하자.
    소아청소년과신은진 헬스조선 기자2022/11/16 06:00
  • 향초 안전하게 쓰려면? ‘이것’ 잊지 말아야

    향초 안전하게 쓰려면? ‘이것’ 잊지 말아야

    연말 분위기를 내거나 집 냄새를 잡기 위해 향초, 촛불을 켤 때가 종종 있다. 그런데, 향초를 켤 때 제대로 환기가 이뤄지지 않으면 호흡기 건강을 해칠 위험이 있어 주의해야 한다. 석유 추출물인 파라핀, 합성향료 등으로 만들어진 향초는 연소 과정에서 여러 유해 물질을 배출한다. 태워서 향을 내는 인센스스틱도 마찬가지다. 실제 관련 연구도 있다. 2018년 한국소비자원 연구에 따르면 전용면적 59㎡ 아파트의 욕실과 유사한 10.23㎥의 공간에서 향초는 2시간, 인센스 스틱은 15분 연소시킨 후 실내 공기를 포집해 분석한 결과, 조사대상 향초 10개 중 3개 제품은 다중이용시설 실내공기질 권고기준(500㎍/㎥이하)을 초과하는 총휘발성유기화합물이 검출(최소 552㎍/㎥~최대 2,803㎍/㎥)됐다.인센스 스틱 10개 중 5개 제품도 신축공동주택 실내공기질 권고기준(30㎍/㎥이하)을 초과하는 벤젠이 검출(최소 33㎍/㎥~최대 186㎍/㎥)돼 실내공기질이 악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향초를 쓰는 가정집의 실내 공기를 조사한 결과, 자동차 매연에 포함된 벤젠을 비롯해 여러 유해물질이 검출됐다는 영국 요크대 국립대기과학센터 연구팀의 연구 결과도 있다. 연소할 때 일산화탄소로 인한 저산소증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도 주의해야 한다. 저산소증이 나타나면 졸음 현상, 나른함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따라서 향초나 인센스스틱을 사용할 땐 충분한 환기를 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한국소비자원 연구에서도 환기를 시킨 후 실내 공기를 재측정했을 땐 유해물질이 검출되지 않았다. 향초가 타는 동안엔 창문을 조금이라도 열어둬 실내 공기가 환기되도록 하고, 자는 동안이나 장시간 향초를 켜두는 행위는 자제해야 한다. 천연 아로마 오일과 같은 천연물질로 향을 내는 향초의 경우 위험은 덜 하지만 그래도 사용에 주의해야 한다. 호흡기가 완전히 성장하지 않은 소아가 있는 집에서는 초 자체를 쓰지 않는 것이 좋으며 밀폐된 장소에서의 사용은 피해야 한다.
    기타강수연 헬스조선 기자 2022/11/16 05:30
  • 어린데, 웬 비듬이 이렇게…

    어린데, 웬 비듬이 이렇게…

    직장인 김모씨(41)는 얼마전 초등학교 5학년 딸의 머리에 하얗게 비듬이 앉은 걸 보고 깜짝 놀랐다. 어린 나이에도 이렇게 비듬이 생길 수 있나 싶었다. 머리를 자주 감게 하고, 잘 때 잘 말리는 등 비듬이 생기지 않게 관리를 하고 있지만, 쉽게 없어지지 않아 어린이 비듬 샴푸를 사야 하나 고민 중이다.비듬은 나이를 불문하고 생길 수 있다. 특히 사춘기 무렵에는 피지 분비가 왕성해 비듬이 더 많이 생긴다. 중앙대병원 피부과 김범준 교수는 "2차 성징으로 증가하는 성장호르몬, 성호르몬이 피지샘 증식을 유도해 비듬이 많아질 수 있다"고 했다.비듬의 원인은 여러가지다. 두피 피지샘에서 피지의 과다 분비, 호르몬 불균형, 두피 세포의 과다 증식 등이 대표적이다. 말라쎄지아라는 진균류가 방출하는 분비물이 표피층을 자극해 비듬이 발생하기도 한다. 이외에 스트레스, 과도한 다이어트 등도 비듬 발생의 원인이다. 어린이, 특히 사춘기에는 피지 과다 분비가 비듬의 주요 원인이 된다.피지 과다 분비로 발생한 비듬을 없애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두피를 깨끗하게 하는 것이다. 매일 머리를 감아야 하며, 특히 땀을 흘린 뒤에는 반드시 머리를 감아야 한다. 머리를 잘 말리는 것도 중요하다. 젖은 상태에서 잠에 들면 안되고, 머리카락 안쪽부터 드라이기로 잘 말려야 한다. 다만 드라이기를 너무 과하게 사용해 두피가 건조해지면 안된다. 김범준 교수는 "어린이 비듬 샴푸도 있지만, 인체 효능 평가를 받은 제품을 선택해야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며 "특정 샴푸를 사용하기 보다 매일 두피를 청결하게 하고 건조해지지 않게 관리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했다. 증상이 심한 경우 국소 스테로이드제를 도포하거나 스테로이드제제가 포함된 샴푸를 처방받아 사용하기도 한다. 피부 질환에 의해 생긴 비듬도 감별을 해야 한다. 지루성 피부염 때문에 발생한 비듬은 뺨·코·이마에 각질을 동반한 구진성 발진이 나타나거나, 바깥귀에 심한 가려움증을 동반한 비늘이 발생하는 특징이 있다.신생아의 경우도 비듬이 있을 수 있다. 김범준 교수는 "뱃속에 있다가 세상에 나오면서 피부 미생물들의 균형이 깨지고, 건조한 환경에 갑자기 노출되면서 비듬이 발생할 수 있다"며 "성장을 하면서 자연스레 없어지게 된다"고 말했다. 
    피부과이금숙 헬스조선 기자 2022/11/16 05:00
  • 알츠하이머병, 증상 나타나기 전에 진단할 수 있다?

    알츠하이머병, 증상 나타나기 전에 진단할 수 있다?

    인지 저하가 나타나기 전에 알츠하이머병을 진단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뇌에 베타아밀로이드 플라크와 엉킨 타우 단백질이 있다면 향후 인지기능이 떨어질 가능성이 매우 큰 것으로 나타났다.알츠하이머병은 치매를 일으키는 가장 흔한 퇴행성 뇌 질환으로, 기억력 등 인지기능이 서서히 악화하는 병이다. 지금까진 명확하게 인지 저하가 확인됐을 때만 진단 후 치료가 이뤄졌다. 그러나 이번 연구로 뇌에 베타아밀로이드 플라크와 타우 단백질이 있으면 바로 알츠하이머 환자로 진단해, 조기에 퇴행성 변화를 늦출 노력을 해야 한다는 주장에 근거가 더해졌다.알츠하이머병 유력 원인은 뇌에 베타아밀로이드 플라크와 엉킨 타우 단백질이 축적되는 것이다. 그러나 이런 신경병리학적 특징이 관찰된다고 해서 무조건 알츠하이머병으로 이어지지는 않는 것으로 여겨져 왔다. 최근 대규모 연구에서 아직 인지 저하 증상이 나타나지 않은 사람 중 뇌에서 베타아밀로이드 플라크와 엉킨 타우 단백질이 관찰된다면 향후 치매 발병 소지가 매우 큰 것으로 확인됐다.스웨덴 룬드대가 주도한 대규모 다기관 국제 연구팀은 인지 저하가 없는 실험 참가자 1325명을 대상으로, 뇌에 베타아밀로이드 플라크와 엉킨 타우 단백질이 있을 때 경도 인지 장애로 이어질 가능성과 시간 경과에 따른 변화를 7개 코호트 연구 자료를 분석해 조사했다. 또, 연구팀은 PET(양전자방출단층촬영) 스캔으로 뇌 속 타우 단백질과 베타아밀로이드 플라크를 시각화했다. PET 스캔은 특정 원소에 활발히 반응하는 부위를 방사성동위원소로 촬영하는 방법이다. 연구팀은 이후 22.9~60.7개월을 추적·관찰했다.그 결과, 뇌 속 타우 단백질과 베타아밀로이드 플라크가 모두 관찰된 그룹에서 뚜렷하게 알츠하이머병 위험이 높았다. 이상이 없었던 그룹에선 3.3%, 베타아밀로이드 플라크만 관찰된 그룹에선 8.9%만 알츠하이머병으로 진행했지만, 둘 다 관찰된 그룹에선 약 50%가 알츠하이머병을 앓았다. 이들은 관찰된 지 약 43개월 만에 경도 인지 장애를 보였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 데이터를 이용한다면 향후 몇 년 안에 환자마다 얼마나 상태가 악화할지 예측 가능할 것으로 봤다.연구에 참여한 룬드대 의대 신경과 오스카 핸손(Oskar Hansson) 교수는 "환자가 뚜렷한 증상을 경험하기 10~20년 사이에 뇌 변화가 일어나는데, 타우 단백질이 축적됐을 땐 증상이 없다가 퍼지기 시작해 신경세포가 죽어야만 인지적 문제를 경험하게 된다"며 "초기 단계에서 진단하기 어려운 이유"라고 말했다.제1저자인 룬드대 의대 신경과 릭 오센코펠레(Rik Ossenkoppele) 연구원은 "이번 연구 결과를 보면 베타아밀로이드와 타우 단백질이 뇌에 있으면 3~5년 안에 인지 저하로 이어질 가능성이 매우 높았다"며 "베타아밀로이드와 타우 단백질을 단순 위험 인자가 아닌 알츠하이머 진단 기준으로 간주한다면, 뇌 검사로 즉시 알츠하이머 환자를 진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알츠하이머병을 인지 장애가 시작되기까지 진단할 수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면서 "암 진단과 비교해보면, 암은 생검으로 암세포를 발견하면 증상이 나타나지 않았더라도 암으로 진단한다"고 말했다.핸손 교수는 "인지 문제가 나타나기 전 진단할 수 있다면, 매우 이른 단계에서 질병을 늦추는 데 치매 신약을 사용할 수 있을지 모른다"며 "신체 활동과 영양 섭취로 미래 인지 장애를 예방하거나 늦출 수 있는 더 많은 기회를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아직 기억력 감퇴가 일어나지 않은 사람에게 치료를 권고하기 위해 추가적인 연구는 더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네이처 메디신(Nature medicine)'에 최근 게재됐다.
    기타이슬비 헬스조선 기자 2022/11/16 01:00
  • 아침 공복에 고구마? 당뇨 환자 ‘아침식사’ 추천 메뉴는

    아침 공복에 고구마? 당뇨 환자 ‘아침식사’ 추천 메뉴는

    당뇨병 환자는 혈당 관리를 위해 식습관을 개선해야 한다. 특히 아침에 먹는 음식이 혈당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아침식사 메뉴가 중요하다. 아침에 먹기 좋은 음식에 대해 알아본다.◇아침 자주 거르면, 당뇨병 생길 위험↑당뇨 환자라면 아침 식사 메뉴가 중요하다. 아침에는 수면으로 오랫동안 공복을 유지해 혈당이 낮은 상태인데, 이때 혈당 지수가 높은 음식이 갑자기 들어오면 혈당이 급격히 올라간다. 밤새 간에서 만들어 낸 혈당과 뱃살에서 나오는 지방산으로 버틴 몸이 아침에 들어온 음식물을 마구 빨아들이기 때문이다. 이는 ‘아침을 많이 먹고 저녁을 적게 먹어야 건강하다’는 옛말이 과학적으로 맞는 말인 셈이다.당뇨 환자가 아니더라도 아침을 거르면 안 된다. 아침을 자주 거르면 당뇨병에 걸릴 위험이 커지기 때문이다. 아침을 거르면 공복 상태가 길어지며 점심 식사 후 혈당과 인슐린 수치가 대폭 증가한다. 이는 식후 인슐린 감수성을 낮추고 당뇨병의 위험을 높인다. 한림대강동성심병원 연구에 따르면, 아침 식사를 하지 않은 사람은 아침 식사를 한 사람보다 당뇨 전단계일 가능성이 약 1.26배 높았다. 또한 미국 하버드대 연구에 따르면 아침을 먹지 않은 그룹의 당뇨병 발생률이 아침을 먹은 그룹보다 21% 높았다. 아침을 거르면 간식 섭취·식사 속도·허리둘레·체중·혈당·혈압·콜레스테롤 수치가 증가해 대사증후군 위험도 커진다.◇주스, 고구마 피해야고구마는 아침식사로 적절하지 않다. 고구마에는 아교질, 타닌 등 위벽을 자극하고 위산이 많이 나오도록 촉진하는 성분이 많이 들었다. 오랜 공복 끝에 먹으면 속이 쓰릴 수 있다. 특히 당뇨병 환자는 공복에 삶거나 구운 고구마를 먹는 것을 삼가야 한다. 혈당 수치가 급격히 오를 수 있다. 고구마는 점심이나 저녁식사 때 먹는 게 낫다.과일 주스 또한 혈당을 올리기에 피해야 한다. 과일 주스에 들어 있는 과당이 혈당을 급격히 올리고, 인슐린 저항성을 높여 당뇨 환자에게 안 좋다. 과일 주스는 평균적으로 250mL 당 7스푼 정도의 설탕을 포함하고 있다. 이는 세계 보건기구(WHO)가 하루에 권장하는 설탕량인 6스푼보다 많은 양이다. 특히 과일 주스는 식이섬유가 거의 없고 비타민 손실도 많아 과일만큼의 영양가가 없어 굳이 먹지 않아도 된다.◇단백질 위주로 먹어야아침으로 밥, 국, 반찬 등을 차려 먹지 않아도 된다. 필요한 영양소가 들어있는 음식을 적당히 먹어 공복 상태만 면하면 된다. 혈당을 완만하게 올리는 아침 식사는 ▲고체 형태라 천천히 씹어서 먹을 수 있고 ▲단백질·지방·섬유소가 포함된 식품이다. 채소 위주의 샐러드, 삶은 달걀, 묽지 않은 요거트, 견과류 등이 좋다. 식빵에 잼을 발라 간단히 끼니는 해결하는 경우도 있지만, 단순당으로 이뤄진 음식은 한두 시간 안에 혈당이 높아졌다 급격히 낮아져 좋지 않다. 고체 형태에 단백질·지방·섬유소가 풍부한 음식은 4시간 이상 혈당을 원만하게 유지시킨다.샐러드에는 섬유소가, 달걀과 요거트에는 단백질, 견과류에는 지방이 풍부하다. 시리얼에 우유 대신, 견과류를 그릭 요거트에 넣어 먹으면 좋다. 시간 여유가 있으면 잡곡·현미밥 위주 한식을 차려 먹는다. 포도즙·오렌지주스 같은 주스류는 피한다.✔ 당뇨병 궁금증, 한 곳에서 해결하세요.맛있고 간편한 식단부터 혈당 잡는 운동법까지!포털에서 '밀당365'를 검색하시면, 당뇨 뉴스레터 무료로 보내드립니다. 
    내과김서희 헬스조선 기자2022/11/15 23:45
  • 도넛은 심장에 해로워… 하루 ‘O개’ 이상 먹지말자

    도넛은 심장에 해로워… 하루 ‘O개’ 이상 먹지말자

    인기 도넛 브랜드 ‘노티드(Knotted)’가 지난 9일 부산 해운대점을 공식 개점했다. 해당 매장은 지난달 중순 가오픈 첫날부터 도넛을 사려는 사람들로 장사진을 이뤘다. 노티드뿐만이 아니다. 도넛 체인점 크리스피크림(Krispykreme)의 ‘오리지널 글레이즈드’는 스테디셀러로 자리 잡은 지 오래다. 한남동·연남동·제주 등 국내 곳곳에 새로운 ‘도넛 맛집’이 생겨나고 있다. 고된 일상을 살아낸 나에게 달콤한 디저트를 선물하는 건 좋지만, 한번에 먹는 양은 조절해야 한다. 도넛이 심장에 해로운 식품이라서다. 미국심장협회에서 발행하는 국제학술지 ‘순환(Circulation)'은 심장에 해로운 식품으로 ▲트랜스지방 ▲정제된 곡물 ▲가공육을 꼽는다. 도넛은 밀가루를 튀겨 만드는 음식이라 트랜스지방과 정제 곡물이 다량 함유돼있다.도넛을 튀길 때 생기는 트랜스지방을 다량 섭취하면 체내에 염증이 많아진다. 혈관에 쌓이면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이 높아지는 LDL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 수치도 높아진다. 그 탓에 혈관 벽이 두껍고 단단해지는 ‘동맥경화’가 생기기도 쉽다. 혈관이 좁아져서 혈액 순환이 원활하지 않으면, 영양분과 산소가 삼장 세포에 잘 전달되지 않아 협심증, 뇌졸중 등이 잘 생긴다.도넛은 정제 곡물인 밀가루가 주재료라 먹으면 혈당이 가파르게 오른다. 정제 곡물은 당 분자 1개로 구성돼 몸에 소화·흡수되는 속도가 빠른 탓이다. 도넛 특유의 달콤한 맛을 내려 사용하는 설탕도 단순 당이라 혈당을 높이는 데 한몫한다. 혈당이 급격히 오르면 우리 몸의 대사를 조절하는 호르몬인 인슐린이 과량 분비된다. 이 과정이 반복되면 인슐린 기능이 떨어지거나, 인슐린을 분비하는 세포가 과부하로 손상돼 당뇨병이 생길 수 있다. 혈관 속에 당이 많으면 체내 염증이 많아져 심혈관질환 발병 위험도 커진다. 혈관 속 당이 내장 지방으로 축적되는 것도 문제다. 트랜스지방이 없다고 홍보하는 도넛이어도 많이 먹으면 몸에 해롭긴 매한가지다. 도넛엔 포화지방이 많이 들어 있어 2~3개만 먹어도 하루 포화지방 섭취 상한선을 넘길 수 있다. 실제로 크리스피크림도넛의 ‘오리지널 글레이즈드’ 1개엔 포화지방 3.6g이 들었다. 이는 포화지방 하루 섭취 권장량의 24%를 충족하는 양이다. 초콜릿 코팅이나 필링을 더한 도넛은 이보다 더하다. 크리스피크림도넛의 ‘초콜릿 아이스드 글레이즈드’ 하나엔 포화지방이 하루 권장섭취량의 40%(6g)만큼 들었다. 도넛 안에 우유 크림이 든 ‘오리지널 우유크림 필드’에 든 포화지방의 양은 하루 권장섭취량의 47%(7g)를 충족한다. 도넛을 꼭 먹고 싶다면 하루 한 개만 먹어야 한다. 운동을 규칙적으로 하고 심장 건강에 좋은 음식을 섭취하는 것도 중요하다. 하루 30분 이상 일주일에 3~5회 유산소 운동을 하기만 해도 심혈관질환 예방 효과가 있다. ▲통곡물 ▲콩 ▲채소 ▲과일 ▲견과류 ▲생선 등은 심장 건강에 이로운 음식이다. 통곡물·콩·과일은 1/2컵씩 하루 세 번, 생채소는 한 컵 분량으로 매일 세 번, 견과류는 30g씩 일주일에 네 번, 생선은 100g씩 일주일에 두 번 이상 먹는 게 좋다. 
    푸드이해림 헬스조선 기자 2022/11/15 22:30
  • 하루에 ‘00분’만 걸어도 대장암 사망 위험 낮아진다

    하루에 ‘00분’만 걸어도 대장암 사망 위험 낮아진다

    하루에 20분가량의 규칙적인 신체활동이 대장암 환자의 사망 위험을 낮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헌츠맨 암 연구소에서 2010~2018년에 대장암 환자 179명을 분석했다. 참여자들은 BMI(체질량지수)에 따라 정상체중, 과체중, 비만으로 분류됐다. 연구팀은 미국 질병 통제 예방 센터의 성인 적정 운동 기준(일주일에 150분)에 따라 참여자들의 활동량을 평가했다.분석 결과, 하루에 약 20분만 걷거나 조깅을 해도 운동하지 않을 때보다 건강한 장내 미생물이 많이 생성됐으며 몸속 염증이 줄어 사망 위험이 최대 38%까지 낮아졌다. 이는 BMI와 무관하게 매일 20분씩 신체활동을 하는 정상체중, 과체중, 비만 환자 모두에게 나타났다.연구팀은 추후 연구를 통해 신체활동과 장내 미생물의 상관관계, 운동 강도에 따른 효과 등을 분석할 예정이다.연구를 주도한 캐롤라인 힘버트 박사는 “매일 20분씩만 꾸준히 신체활동을 이어가도 대장암의 예후가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걸을 때는 바른 자세를 유지해야 운동 효과를 더 잘 누릴 수 있다. 목을 세워 시선을 약간 위로 하고, 턱은 당기며 엉덩이가 빠지지 않도록 허리를 세우는 게 중요하다. 배가 아닌 가슴을 내밀어 체중이 앞으로 쏠리는 느낌이 들게 하고, 팔은 앞뒤로 가볍게 흔들며 걷는다. 발을 땅에 디딜 때는 발뒤꿈치, 발바닥, 발가락 순으로 닿아야 체중이 고루 분산돼 몸에 전달되는 충격이 최소화된다.이 연구 결과는 ‘미국 암 연구 저널(American Journal of Cancer Research)’에 최근 게재됐다.✔ 외롭고 힘드시죠?암 환자 지친 마음 달래는 힐링 편지부터, 극복한 이들의 수기까지!포털에서 '아미랑'을 검색하시면, 암 뉴스레터 무료로 보내드립니다.
    암일반최지우 헬스조선 기자 2022/11/15 22:15
  • 조용히 ‘이것’ 하기… 약만큼 불안감 낮춘다

    조용히 ‘이것’ 하기… 약만큼 불안감 낮춘다

    마음챙김 명상이 항불안제만큼 불안을 억제하는 데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오로지 자신의 호흡에 집중하며 명상하는 것을 마음챙김 명상이라고 한다. 워싱턴 DC 조지타운대 의료센터와 뉴욕대 의대 등을 비롯한 5곳 대학 연구진은 항불안제와 비교했을 때 명상활동이 불안장애 치료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불안 장애가 있는 성인 276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환자의 절반은 불안과 우울증 치료에 사용되는 10~20mg의 에스시탈로프람을 복용했다. 나머지 절반은 마음챙김 명상 8주 과정에 배정됐다. 명상 그룹에 배정된 환자들은 일주일에 한 번 마음챙김 수업에 참석했다. 각 수업은 약 2시간 30분 동안 진행됐으며, 명상 그룹은 하루 약 40분 동안 ‘셀프명상’도 진행했다. 연구진은 ‘전반적임상인상척도(CGI-S)’를 통해 불안 수준을 평가했다.그 결과, 마음챙김 명상 그룹은 항불안제 그룹만큼 명상 이후 불안장애 증상에 호전을 보였다. 두 그룹 모두 8주 동안 불안 증상이 약 20% 감소했다. 연구의 주 저자이자 조지타운 대학 의료 센터의 불안 장애 연구 프로그램 책임자인 엘리자베스 호지는 “항불안제 복용에 있어 심각한 부작용을 경험하거나 항불안제에 알레르기가 있는 환자에게 약물 대신 명상을 처방하는 등 불안 환자에게 더 많은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면서도 “이번 연구가 의사와의 상의 없이 환자가 약물 복용을 중단하도록 하는 계기가 돼선 안 된다”고 말했다. 한편, 마음챙김명상은 불안장애 증상 완화 외에도 우울증 재발 예방에 도움을 준다. 과거 ‘미국간호학잡지(American Journal of Nursing)’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8주간의 마음챙김 프로그램이 우울증의 재발을 예방하는 데 항우울제만큼 효과적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이번 연구는 ‘자마 미국의사협회 정신의학회지(JAMA Psychiatry)’에 최근 게재됐다. 
    정신과강수연 헬스조선 기자 2022/11/15 22:00
  • 경증 코로나 환자도 못 피하는 '롱코비드'의 횡포

    경증 코로나 환자도 못 피하는 '롱코비드'의 횡포

    코로나19를 가볍게 앓아도 '롱코비드'라고 불리는 코로나 후유증 때문에 삶의 질이 낮아질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간이 지나며 호흡기 증상은 점차 나아져도 피로, 기억장애, 불안, 근육통, 미각저하 등의 증상이 상당 기간 지속돼 일상에 악영향을 준다는 게 사실로 확인됐다.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조비룡 교수 연구팀은 국내 최초로 무증상·경증 코로나19 증상 환자의 후유증이 삶의 질에 어떠한 영향을 주는지 확인한 연구결과를 공개했다. 무증상·경미한 코로나 증상을 겪은 147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 결과를 보면, 격리기간 동안 코로나 증상을 겪은 131명 중 82명(55.8%)이 격리해제 3개월 후에도 롱코비드를 겪었다.롱코비드 증상은 다양했다. 이들은 시간이 지나며 심폐 기능 개선된 것과 별개로 코로나 후유증을 겪었는데, 가장 흔한 증상은 피로(48명, 32.7%)였고, 그다음으로 기억력 손상(22명, 15.0%), 저산소증(21명, 14.3%), 불안(14명, 9.5%), 근육통(11명, 7.5%)을 많이 겪었다. 미각저하와 현기증을 겪은 사람도 각각 10명(6.8%)에 달했다.가벼운 증상을 겪은 코로나 환자 중 심각한 롱코비드 증상을 겪는다고 응답한 이는 없었다. 그러나 20.4%(30명)는 롱코비드로 인해 삶의 질이 감소했다고 응답했다. 특히 불안, 불면증 등 신경정신과적 증상을 겪는 경우, 삶의 질이 낮았다.이는 해외 연구와도 비슷한 결과이다. 이탈리아의 연구를 보면, 퇴원환자 143명 중 63명(44.15)은 코로나 감염 후 삶의 질이 악화했다고 응답했고, 또 다른 연구에서는 코로나 진단 후 3~4개월 시점에서 비입원 환자의 기능장애가 입원환자의 기능장애와 비슷한 수준이라고 보고됐다.연구팀은 "대부분의 코로나 생존자들이 장기간 코로나로 고통을 겪는다"고 밝혔다. 이어 "전 세계적으로 수많은 사람이 코로나19에 감염됐거나 급성기에서 회복됐다는 점을 감안할 때 긴 코로나가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연구는 오는 28일 대한의학회지에 게재될 예정이다.
    가정의학과신은진 헬스조선 기자 2022/11/15 21:00
  • 술 마시면 잠 잘 잔다… 의사가 말하는 진실은?

    술 마시면 잠 잘 잔다… 의사가 말하는 진실은?

    코인 투자 실패로 큰 빚을 지게 된 김모(39)씨. 그는 맨 정신에 잠이 들기 어려워 매일 밤 술 마시는 버릇이 생겼다. 하지만 언제인가부터 마시는 술의 양을 늘려도 잠에 들기 어려워 병원을 찾았고 ‘알코올 유도성 수면장애(alcohol-induced sleep disorder)’ 진단을 받았다.알코올 유도성 수면장애는 과도한 술 섭취로 인해 알코올 내성이 생김과 동시에 수면장애를 겪는 것을 말한다. 알코올질환 전문 다사랑중앙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태영 원장은 “매일 밤 술을 마셔야만 잠에 들 수 있다면 알코올 유도성 수면장애를 의심해야 한다”고 말했다.알코올은 긴장과 스트레스를 이완시키고 보상과 쾌락을 유발하는 신경전달물질 도파민을 분비시켜 일시적으로 기분을 좋게 만든다. 그렇다면 실제 술을 마시면 잠을 잘 잘 수 있을까? 김태영 원장은 “술 때문에 잠이 빨리 올 수는 있다”며 “하지만 이후 깊은 잠에 못 들어 뒤척거리는 게 문제”라고 말했다. 그는 “술이 뇌를 자극하고, 최적의 수면 상태를 만들기 위해 필수인 REM 수면 단계를 방해해 얕은 잠에 머물게 한다”고 말했다. 실제 술을 마시고 자면 자꾸 잠에서 깨고 소변을 누러 가는 일이 반복된다. 자고 일어났을 때 오히려 피곤한 상태가 되는 것이다. 김 원장은 “술이 호흡 중추 기능을 떨어뜨려 코골이, 수면무호흡증을 유발할 확률도 높아진다”고 말했다. 게다가 평소 진정제, 수면제, 항우울제를 먹는 사람은 술로 인해 약의 효과가 상승작용을 일으킬 수 있어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김태영 원장은 “술은 내성이 잘 생기는 대표적인 물질로, 처음에는 적은 양을 마셔도 잠이 잘 오는 것 같지 느껴지지만 나중에는 한 병을 다 마셔도 잠에 들기 어렵다”며 “자신의 음주습관에 문제가 있다고 느껴진다면 지역 중독관리지원센터나 알코올 전문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아보는 게 좋다”고 말했다.
    정신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2022/11/15 20:30
  • 걷기의 운동 효과 극대화시키는 '3단계' 비법

    걷기의 운동 효과 극대화시키는 '3단계' 비법

    ‘걷기’를 단순히 일정 시간을 걷는 운동 정도로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그러나 걷기 운동 또한 다른 운동들처럼 체계적으로 강도를 높이고 전·후 운동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열심히 걸어도 운동 효과가 없다면 방법을 바꿔보도록 한다. 단계별 걷기 운동법을 소개한다.1단계-걷기 전 근력운동부터 철저하게최근 걷기 운동을 시작했다면 준비운동에 더 많은 시간을 써야 한다. 특히 근육량이 적은 중장년층은 걷기 전에 근력운동을 충분히 하는 것이 좋다. 근력운동을 병행하면 심폐기능과 함께 전신기능 또한 향상된다. 특별한 기구가 없어도 스쿼트, 플랭크 등을 통해 근력운동을 할 수 있다. 스쿼트는 양발을 어깨너비로 벌리고 선 뒤 천천히 앉았다가 일어서는 운동으로, 앉을 때 엉덩이가 무릎 높이까지 내려가야 한다. 성인 기준 20~30회씩 3~4세트를 실시하면 되고, 노인은 10회씩 4~5세트가 적당하다. 플랭크는 지면에 엎드린 상태에서 팔을 굽혀 양팔을 바닥에 대고 몸을 지면과 떨어뜨리는 동작이다. 성인은 최소 20~30초, 노인은 10~15초씩 버텨야 한다. 하루 3세트씩 실시하도록 한다.2단계- ‘인터벌’ 걷기, 그냥 걷는 것보다 효과걷기 운동과 근력운동을 2주 정도 병행했다면 ‘인터벌 걷기’를 시도해보도록 한다. 빠르게 걷기와 천천히 걷기를 반복하는 것으로, 5분 동안 평소 속도로 걸었다면 3분은 전신에 힘을 주고 빠르게 걷는 식이다. 이 같은 방식으로 걷기 운동을 하면 근육이 빠르게 수축·이완돼 몸 곳곳에 혈액이 잘 공급된다. 혈관벽 탄력이 향상되는 효과도 있다. 빠르게 걷되 뛰지 말아야 하며, 숨이 조금 가쁜 정도, 걸으면서 말하거나 노래를 부르기 어려운 정도의 속도가 적당하다. 빠르게 걷는 과정에서 부상을 당하지 않으려면 평지를 걷는 게 좋다.3단계-걷는 시간 늘리고 근력운동도 강화해야인터벌 걷기 운동을 시작하고 6~8주가 지났다면 걷는 시간을 조금씩 늘리고 속도 또한 높이도록 한다. 걷는 속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많은 근력운동을 통해 근육량을 늘려야 한다. 무거운 운동기구가 없어도 탄력 밴드로 근력운동을 할 수 있다. 우선 다리를 벌린 뒤, 무릎을 살짝 굽힌 상태에서 탄력 밴드를 목에 걸고 밴드 양 끝을 발로 밟는다. 이후 천천히 상체를 들어 올렸다 되돌아오는 동작이다. 10~15회씩 3세트 실시하면 된다. 이 동작은 하체 근육과 함께 코어 근육 강화에도 도움이 된다.
    피트니스전종보 헬스조선 기자 2022/11/15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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