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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쟤는 잘 먹는데… 나만 매운 음식 못 먹는 ‘의학적’ 이유

    쟤는 잘 먹는데… 나만 매운 음식 못 먹는 ‘의학적’ 이유

    매운 떡볶이, 매운 라면, 매운 김치 등 매운 음식이 넘쳐나는 세상이다. 매운 음식을 잘 먹는 ‘맵고수’가 있는 반면 매운 음식을 잘 못 먹는 ‘맵찔이’도 존재한다. 매운맛을 잘 먹거나 못 먹는 이유는 무엇일까?매운맛을 내는 성분이 혀에 닿으면 얼얼하고 화끈거리는 매운맛이 느껴진다. 이때, 개인마다 매운맛을 느끼는 차이가 발생하는 이유는 입안의 TRPV1 수용체 때문이다. 매운 음식을 잘 먹는 사람은 TRPV1 수용체가 상대적으로 적어 매운맛에 대한 민감도가 덜하다. TRPV1은 매운맛과 섭씨 43도 이상의 고온에 반응한다. 매운 음식과 뜨거운 음식을 먹을 때 모두 타는 듯한 느낌과 열감이 느껴지는 이유다. 따라서 매운맛은 맛이라기보다 뜨거움에서 비롯된 통증이다.TRPV1 수용체가 활성화되면 뇌가 이를 뜨겁고 위험한 신호로 인식해 엔도르핀, 아드레날린을 분비한다. 엔도르핀, 아드레날린은 통증을 줄이고, 쾌감을 느끼게 해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된다.이외에 매운맛을 내는 성분은 각기 효능이 매우 다양하다. 고추의 매운맛을 내는 캡사이신 성분은 항산화 효과가 있다. 고추를 자주 먹은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암 사망률은 23%, 심혈관질환 사망 위험은 26% 감소했다는 미국 클리블랜드 클리닉 연구가 있다. 마늘, 양파에 함유돼 알싸한 맛을 내는 알리신은 황색포도상구균, 대장균, 장염균 등을 없애는 항균 효과가 뛰어나다. 후추, 강황에 들어있는 피페린은 소화액 분비를 촉진하고, 지방 세포 생성을 억제한다. 미국 세인트루이스대 연구에 의하면, 피페린을 10주간 섭취한 쥐가 그렇지 않은 쥐보다 내장지방이 평균 66% 감소했다.만약 매운맛의 고통을 견디기 힘들다면 시원한 우유를 곁들여 먹어 보자. 섭씨 1.5~3도의 차가운 우유가 미지근한 우유, 따뜻한 우유보다 매운맛을 더 효과적으로 완화했다는 영국 연구 결과가 있다. 우유 속 지방, 단백질이 혀의 매운 성분을 분해하고, 시원한 온도가 매운맛을 가라앉힌다.
    기타최지우 기자2023/03/15 00:01
  • 일찍 깼는데 잠 안 온다면… 이것도 병?

    일찍 깼는데 잠 안 온다면… 이것도 병?

    일찍 잠에 들고 이른 새벽에 깨버려 다시 잠에 들지 못하는 노인이 많다. 이런 수면 패턴이 지속된다면 불면증을 의심해봐야 한다. 불면증 원인과 함께 치료법 등을 알아본다. 노인 불면증은 대개 멜라토닌 분비와 관련돼 있다. 하루 생체리듬인 일주기 리듬이 빨라져 잠을 유도하는 멜라토닌이 초저녁부터 나와 일찍 잠들게 되고, 그만큼 빨리 사라져 새벽잠이 없어지는 것이다. 나이가 들면 멜라토닌을 분비하는 뇌의 송과체가 퇴화해 멜라토닌 분비가 줄어드는 탓도 있다. 멜라토닌이 부족해지면 잠이 줄고, 잠을 자도 개운하지 않는 등 수면의 질이 나빠진다. 불면증 등 수면장애는 치매를 유발할 수 있다. 전체 치매의 약 60~70% 정도를 차지하는 알츠하이머는 잠을 자지 않고 깨어 있는 동안 베타-아밀로이드 단백질이 뇌 조직에 비정상적으로 쌓여 발생한다. 실제 관련 연구도 있다. 아시아수면국제학회의 발표에 따르면, 불면증은 치매 발병률을 50%까지 높인다. 수면장애 환자는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알츠하이머 발병 위험이 59% 높다는 대한치매학회 조사도 있다. 불면증 치료를 위해선 올바른 수면 습관을 형성하는 것이 좋다. 특정 시간에 잠자리에 들고, 정해진 시간에 일어나는 생체 시계에 먼저 적응해야 한다. 침실도 수면을 할 때만 이용해야 한다. 명상을 시도하거나 자기 전, 가벼운 운동을 하는 것도 좋다. 햇빛은 멜라토닌을 분비해 숙면을 돕기 때문에 햇빛이 적당한 시간에 야외활동을 하는 것 또한 불면증 예방에 효과적인 방법이다. 한편, 장기적인 수면제 복용은 오히려 좋지 않다. 수면제를 장기간 복용할 경우 낙상, 인지 장애, 섬망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수면제를 복용하기 전에 우선 잘못된 수면 습관 등을 고치는 행동요법을 시도해보고, 행동요법을 했는데도 잠이 안 온다면 그때 수면제 복용을 고려해봐야 한다. 
    정신과강수연 기자 2023/03/14 23:00
  • 소변이 보라색으로 변했다… 무슨 일?

    소변이 보라색으로 변했다… 무슨 일?

    소변의 색은 농축 정도와 성분에 따라 결정된다. 정상적인 소변은 물처럼 색이 없거나 연한 노란색·황갈색이지만, 몸에 문제가 생길 경우 짙은 노란색, 갈색 소변을 볼 수 있다. 요로계 질환으로 인해 소변에 혈액이 섞이면 붉은 소변을 보기도 한다.드물게 나타나는 현상이지만 소변이 보랏빛을 띨 때도 있다. 카테터를 사용하는 요로감염 환자에게 나타나는 ‘자주색 집뇨관 증후군(Purple urine bag syndrome)’으로, 배출되는 소변의 색 자체는 정상이지만 소변이 튜브를 타고 소변 주머니에 들어가는 과정에서 보라색으로 변한다.자주색 집뇨관 증후군은 아미노산의 일종인 트립토판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트립토판은 장내 세균에 의해 인돌로 대사되고 간에서 인독실황산염으로 분해돼 소변으로 배출된다. 이때 요도의 박테리아로 인해 인독실황산염이 소변 튜브·주머니에서 인디루빈(붉은색)과 인디고(청색)로 변환되면 두 물질이 혼합되면서 소변이 보라색을 띨 수 있다.자주색 집뇨관 증후군은 오랜 기간 카테터를 삽입하거나 만성 변비가 있는 환자, 침대에 누워서 보내는 시간이 많은 고령 환자 등에게 주로 확인된다. 최근 미국 옥스퍼드대학 ‘의료 사례 보고(Oxford Medical Case Reports)’에는 76세 여성의 자주색 집뇨관 증후군 사례가 소개되기도 했다. 울혈성심부전증으로 인해 병원을 찾은 이 환자는 입원 4일 후 소변 주머니의 소변이 보라색으로 변하는 증상을 보였다. 소변 분석 결과, 환자의 소변에서 정상보다 많은 양의 혈액, 아질산염, 백혈구 에스테라아제, 단백질 등이 검출됐다. 환자는 평소 변비를 앓았고 과거 신장질환, 방광암 병력이 있던 것으로 확인됐다. 추가 검사에서는 급성신장손상 소견도 보였다. 해당 사례를 보고한 미국 켄터키 파이크빌 대학 의료진은 자주색 집뇨관 증후군이 요로계의 다양한 박테리아와 연관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자주색 집뇨관 증후군이 발생해도 일시적으로 소변 색이 변할 뿐 그 자체로 큰 문제가 되진 않는다. 병원에서는 소변 튜브·주머니를 교체하고, 소변 검사를 통해 요로감염 여부를 확인한다. 검사 결과에 따라서는 요로감염 치료를 위해 약물을 처방할 수도 있다.
    비뇨기과전종보 기자2023/03/14 22:30
  • ‘중독’ 부르는 ‘쌀과자’… 최대 몇 개 먹어도 될까?

    ‘중독’ 부르는 ‘쌀과자’… 최대 몇 개 먹어도 될까?

    크라운제과의 쌀과자 ‘참쌀선과’ ‘참쌀설병’을 검색하면, ‘중독’이란 단어가 연관검색어로 뜬다. 중독적인 맛에 한 번에 5~10봉지는 거뜬히 먹는단 의미에서다. 쌀과자도 과자인만큼 지나치게 먹는 건 좋지 않겠지만, 적정량을 지킨다면 열량은 물론이고 나트륨·당류·지방 섭취량이 그리 많지 않다.초록색 포장의 참쌀선과는 100g당 ▲열량 485kcal ▲나트륨 600mg(1일 영양성분 기준치 대비 30%) ▲탄수화물 73g(23%) ▲당류 14g(14%) ▲지방 19g(35%) ▲트랜스지방 0g ▲포화지방 9g(60%) ▲콜레스테롤 0mg ▲단백질 5g(9%)이 들었다. 참쌀선과 두 개를 작은 봉지 하나에 소분한 게 약 5.8g이므로, 이를 먹을 때마다 ▲열량 28.1kcal ▲나트륨 34.8mg ▲탄수화물 4.2g ▲당류 0.8g ▲지방 1.1g ▲포화지방 0.5g ▲단백질 0.2g을 섭취하게 된다.간식에서 얻는 열량은 총 섭취 열량의 10~20%인 100~150kcal 이하로 제한하는 게 좋다. 참쌀선과 두 개가 든 작은 봉지 3.5개~5.3개가 100~150kcal에 달한다. 과거에 지나친 열량 섭취를 막으려 한번에 먹기 적당한 ‘1회 제공량’을 표기하던 시기, 크라운제과에선 5봉지(29g)를 참쌀선과 1회 제공량으로 표기했다. 참쌀선과 작은 봉지 5개를 먹으면 ▲나트륨 174mg(8.7%) ▲당류 4g(4%), ▲지방 5.5g(2.6%)를 섭취하게 된다.그렇다면 빨간 포장의 참쌀설병은 어떨까? 참쌀설병은 100g당 ▲열량 475kcal ▲나트륨 380mg(19%) ▲탄수화물 75g(23%) ▲당류 19g(19%) ▲지방 17g(31%) ▲트랜스지방 0g ▲포화지방 8g(53%) ▲콜레스테롤 0mg ▲단백질 5g(9%)이 들었다. 참쌀설병 두 개가 소분된 작은 봉지 하나가 약 9g이므로, 이를 먹으면 ▲열량 42.7kcal ▲나트륨 34.2mg ▲탄수화물 6.7g ▲당류 1.7g  ▲지방1.5g ▲포화지방 0.7g ▲단백질 0.5g을 먹게 된다.참쌀설병을 100~150kcal만큼만 먹으려면 작은 봉지 2.3~3.5개로 섭취를 제한해야 한다. 과거에 크라운제과에서 참쌀설병 영양성분표에 표기하던 1회 제공량도 3봉지(27g)였다. 참쌀설병을 작은 봉지로 3개 먹으면 ▲나트륨 102.6mg(5%) ▲당류 5g(5%) ▲지방 4.6g(8.4%)을 섭취하게 된다. 
    푸드이해림 기자2023/03/14 22:00
  • 머릿니 감염은 옛 병? 전국 초등학생 유병률은…

    머릿니 감염은 옛 병? 전국 초등학생 유병률은…

    머릿니 감염은 과거에 비해 감소했지만, 여전히 초등학생에서 감염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머릿니는 의용절지 곤충의 하나로 머리에 붙어서 피부로부터 피를 빨아먹고 가려움증과 피부 질환을 유발한다. 뿐만아니라 발진티푸스, 참호열, 재귀열 등의 질병을 전파하기도 한다. 이들은 주로 집단생활을 하는 미취학 아동과 초등학생에게 감염되며, 약 1만 년 전의 고대 인간 미라에서도 발견되어 오랜 세월동안 전 세계적으로 중요한 공중보건 문제를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한국건강관리협회 메디체크연구소가 2011~2019년 9년간 서울 3개 지역(서부, 동부, 남부)과 4개 광역시(인천, 대구, 부산, 울산), 9개 도(경기도, 강원도, 충청도, 전라도, 경상도, 제주도) 지역의 초등학생 총 5만 1508명(남학생 2만 6532명, 여학생 2만 4976명)을 대상으로 국내 머릿니 발생 추이를 조사했다.그 결과 유병률은 2011~2012년 2.8%에서 2019년 0.8%로 점차적으로 감소하는 추세를 나타냈다. 전체 평균 유병률은 2.1% 였고, 성별로는 남학생 1.4%, 여학생 3%로 여학생이 남학생보다 유의하게 높은 결과를 보였다. 저학년(1-3학년)그룹과 고학년(4-6학년)그룹 비교에서는 유의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지역별로 9년간 평균 감염률은 서울 남부가 4.7%로 가장 높았고, 강원도 3.1%, 경기도 3.0% 순이었다. 가장 낮은 지역은 서울 서부와 경상도가 0.7%로 조사되었다. 이번 연구에서 가장 흥미로운 점은 머릿니 평균 감염률이 서울 남부에서 가장 높은(4.7%)반면, 서울 서부(0.7%) 및 서울 동부(1.6%) 지역에서는 비교적 낮다는 점이다.  2011~2016년 서울 남부 지역에서 꾸준히 증가해 2015~2016년 정점(10.4%)을 기록한 뒤 이후(2017~2019) 감소하여 다른 지역만큼 낮아졌다. 서울 남부의 높은 감염률은 당시 조사 대상 초등학교에서 일시적으로 발생한 머릿니 감염 때문이라고 추정된다.  한국건강관리협회 메디체크연구소는 “이번 연구를 통해 머릿니 감염은 과거에 비해 많이 감소했지만 여전히 집단생활을 하는 국내 미취학 아동과 초등학생들에게 건강 및 위생 문제로 남아있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머릿니 감염을 성공적으로 관리하기 위해서는 보건 종사자, 가정, 학교 및 정부와 협력하여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했다.
    피부과이금숙 기자2023/03/14 21:30
  • 겨울은 가고, 노로바이러스는 남았다

    겨울은 가고, 노로바이러스는 남았다

    노로바이러스는 겨울철에 유독 극성을 부리는 식중독 유발 바이러스다. 날이 따뜻해지다 보니 노로바이러스 걱정 없이 굴을 즐길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방심은 금물이다. 노로바이러스는 여전히 기세가 등등해 굴을 통한 노로바이러스 감염이 계속되고 있다.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신고된 이번 겨울철(2022년 11월~2023년 2월) 식중독 신고 사례를 보면, 굴이나 굴 무침 등 굴 조리 식품 섭취로 인한 식중독 의심 신고 건수는 총 542건으로 지난 겨울철 같은 기간보다 약 8배 증가했다. 굴은 무기질과 비타민이 풍부해 성인은 물론, 성장기 어린이와 회복기 환자 등에게도 좋은 식품이지만 겨울철에 많이 발생하는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사고의 매개가 되는 수산물이다.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되면 12~48시간 잠복기를 거친 후 설사, 구토, 복통, 오한,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일반적으로 3일 이내에 증상이 호전되나, 환자의 구토물과 배설물 등을 통해 주변 사람에게 전파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노로바이러스는 증상이 지독하지만, 조금만 신경 써도 예방이 가능하다.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손 씻기 등 조리 시 위생관리 ▲의심 증상 발생 시 조리 금지 ▲지하수의 오염 예방과 소독기 설치 등을 실천해야 한다.특히 날 음식은 되도록 익혀 먹는 게 좋다. 노로바이러스는 열에 약하기 때문이다. 식재료를 충분히 가열·조리해 먹으면 노로바이러스 감염을 예방할 수 있으므로, 특히 껍질을 벗겨 판매하는 굴 중 제품 포장에 ‘가열조리용’, ‘익혀 먹는’ 등의 표시가 있는 제품은 반드시 중심 온도 85℃, 1분 이상 가열해 익혀 먹어야 한다.이미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됐거나, 주변에 노로바이러스 환자가 발생했다면 비감염자와 접촉을 주의하고 주변을 소독해야 한다. 환자는 화장실에서 용변 또는 구토 후 변기 뚜껑을 꼭 닫고 물을 내리고, 화장실 문고리와 수도꼭지 등을 소독해야 한다. 또한 환자와 주변인은 마스크를 잘 착용하고 되도록 서로 접촉하지 않는 게 좋다. 또한 노로바이러스 확진자는 구토나 설사 증상이 멈췄더라도 최소 2일은 휴식하며 회복하는 게 안전하다.
    내과신은진 기자2023/03/14 21:00
  • 식사 중 '쓰읍' 소리… '이 근육' 부족 때문?

    식사 중 '쓰읍' 소리… '이 근육' 부족 때문?

    음식을 먹을 때 나도 모르게 '쓰읍' 소리를 내게 된다면 구강 근육이 부족해서 일 수도 있다. 침이 자꾸 입 밖으로 떨어지려고 해 나오는 습관일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나이가 들면 노화로 온몸의 근육이 조금씩 빠지고 신경도 약해진다. 이때 저작과 관련된 구강 근육과 신경도 약해진다. 식사 중 소리와 함께 발음의 정확성이 떨어지거나, 음식물을 잘게 씹지 못해 소화불량 등의 증상이 동반되기도 한다.구강 근육도 팔, 다리 근육 등과 마찬가지로 운동으로 단련할 수 있다. 다섯 가지 동작을 순서 상관없이 일상생활 중에 틈틈이 실천하면 효과를 볼 수 있다. 첫 번째는 '입 벌렸다 닫기'다. '아' 소리를 내면서 천천히 입을 벌렸다가 '응' 소리를 내며 입을 다시 닫는 동작을 5회 반복한다. 두 번째는 혀를 움직이는 운동이다. 입을 크게 벌린 채 혀를 바깥으로 최대한 내밀어 위아래로 움직인다. 그 후 혀를 움직여 혀끝으로 입꼬리 좌우를 꾹 누른다. 전체 과정을 총 5회 반복한다. 세 번째론 입안을 풍선처럼 부풀렸다가 숨을 내쉬며 입 오므리기를 총 다섯 번 실시하면 된다. 입 주변부 근육의 탄력성을 높일 수 있다. 네 번째로 윗입술과 아랫입술 안쪽을 번갈아 가며 혀끝으로 강하게 누른 다음 혀로 오른쪽과 왼쪽 볼을 번갈아 세게 누르면 침샘을 자극할 수 있다. 전체 동작을 5회 반복한다. 다섯 번째는 입술 근육을 키우는 운동이다. '파' '타' '카' '라'를 각각 5번씩 외친 뒤, '파타카라' 전체를 연속해서 5번 외친다. '파'는 위아래 입술이 확실히 닫혀야 발음할 수 있기 때문에, '파' 발음을 계속 연습하면 입술 근육이 강해진다. '타'는 혀 앞부분이 윗니 앞부분에 확실히 닿아야 나는 소리이므로 혀 앞부분 근육을 훈련하는 데 좋다. '카'는 혀 뒷부분에 힘을 줘서 연구개(입천장 뒷부분)가 들려야 발음할 수 있다. 자주 연습하면 연구개가 처지지 않아 코골이를 줄이는 효과가 있다. '라'는 혀를 굴리며 발음하기 때문에 혀 근력이 강해진다.
    노인질환이슬비 기자2023/03/14 21:00
  • 요즘 유행인 ‘이 빵’, 담백한데 나트륨 폭탄이라고?

    요즘 유행인 ‘이 빵’, 담백한데 나트륨 폭탄이라고?

    나트륨 과다 섭취는 건강에 좋지 않다. 이로 인해 맵고 짠 음식만 피하면 된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그렇지 않다. 담백한 맛이면서도 의외로 나트륨 함량이 높은 음식들이 있다.◇나트륨 섭취, 각종 질병의 원인먼저, 세계보건기구(WHO)가 권장하는 하루 나트륨 섭취는 2000mg이다. 하지만 한국인은 이보다 훨씬 높은 4878mg을 섭취한다(보건복지부 자료). 이러한 과도한 나트륨 섭취는 한국인의 고질적인 문제로, 골다공증, 고혈압, 심장병, 뇌졸중, 위암, 만성신부전 등 다양한 질병의 원인이 된다. 나트륨으로 인한 삼투압 현상으로 혈압이 증가, 혈관내벽을 손상시키기 때문이다. 세계보건기구 연구에 따르면 나트륨 섭취가 2400mg 증가할 때마다 심혈관질환 사망률이 36% 증가하며, 관상동맥 심장질환 사망률이 56% 증가한다.◇나트륨 함량 높은 음식▶빵·베이글=식빵 두 조각에는 나트륨이 347mg, 베이글 한 개에는 나트륨이 628mg이나 들어 있다. 두 종류의 빵 모두 짠맛을 거의 느낄 수 없는데도 나트륨 함량이 생각보다 높다. 여기에 크림치즈나 버터 등을 발라서 먹으면 나트륨 함량은 더욱 높아진다. 백반 한 공기의 나트륨 양인 10~14mg에 비하면 상당한 수준이다.▶시리얼=종류마다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시판되는 시리얼 1회 제공량(30g)에 든 나트륨 양은 200mg 정도다. 문제는 시리얼을 한 번 먹을 때 1회 제공량만큼 먹는 경우는 드물다는 것이다. 많은 이들이 아침 식사 대용으로 우유 한 팩과 시리얼을 먹는다. 우유에 든 나트륨까지 더하면 한 끼에 나트륨을 약 700mg 이상 섭취하게 된다. 이는 세계보건기구 일일 권장 섭취량의 35% 이상이다.▶샌드위치=굉장히 건강한 음식으로 보이는 샌드위치에는 식빵, 슬라이스 햄, 치즈를 비롯해 갖가지 소스가 들어간다. 식빵 두 조각의 나트륨 양은 347mg, 슬라이스 햄 3장(30g)은 264mg, 슬라이스 치즈 2장(36g)은 324mg이다. 소스를 추가하면 샌드위치 한 개에 총 나트륨은 최소 1000mg이 넘는다. 놀랍게도 같은 중량의 짬뽕과 비교했을 때, 오히려 샌드위치의 나트륨 함량이 더 높다.▶코코아=코코아 역시 제품 따라 다르지만 1회 스틱(30g)에 든 나트륨 양은 50~100mg 정도다. 코코아 역시 우유와 함께 마시기 때문에 한 번 마실 때마다 120~170mg의 나트륨을 섭취하게 된다. 수치만 보면 적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이는 종이컵 한 잔도 안 되는 분량이다. 몇 모금만 마셔도 세계보건기구 일일 권장 섭취량의 8.5%를 먹는다고 생각하면 적지 않은 수치다.▶국물=흔히 먹는 한식에는 1인분을 기준으로 된장찌개에 2021mg, 김치찌개 1962mg, 비빔밥 1337mg의 나트륨이 들어있다. 반찬까지 더하면 한 끼에 1일 나트륨 섭취권장량을 훌쩍 넘으므로, 과다 섭취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국물은 고염분 음식이므로 가급적 찌개보다는 국으로, 국보다는 숭늉을 먹는 게 좋다. 국그릇을 절반 크기로 줄이는 것도 도움이 된다.
    기타김서희 기자 2023/03/14 20:30
  • ‘허파에 바람’ 키 큰 남성에게 흔하다는데…

    ‘허파에 바람’ 키 큰 남성에게 흔하다는데…

    흔히 실없이 행동하거나 우스갯소리를 하는 사람에게 ‘허파에 바람 들었냐’는 수식어가 붙는다. 의학적으로는 허파에 구멍이 나서 흉막강 안에 바람이 차게 되는 상태를 ‘기흉’이라고 한다. 키가 크고 마른 사람에게서 잘 나타나 ‘모델병’이라고도 불리는데, 이러한 사람들에게서 잘 발생하는 이유는 무엇일까?◇키 크고 마른 흡연 경력의 젊은 남성에서 발병률 높아 기흉은 폐에 구멍이 생겨 공기가 새면서 흉막강 안에 공기나 가스가 고이는 질환이다. 원인에 따라 크게 1차성 기흉과 2차성 기흉으로 나눌 수 있다. 주로 청소년기나 젊은 연령층에서 발생하는 기흉은 ‘자연 기흉’이라고 불리는 1차성 기흉이다. 특히 키가 크고 마른 남자에게 잘 나타난다.기흉이 생긴 환자가 가장 많이 호소하는 증상은 가슴통증이다. 환자마다 통증을 표현하는 방식이 다르고, 운동과 관계없이 갑작스럽게 시작돼 24시간 이내 사라지는 게 특징이다. 기저 폐질환을 앓고 있는 경우 호흡곤란까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가슴 통증과 답답함, 호흡곤란 등의 증상을 보일 경우 병원에 방문해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강남나누리병원 흉부외과 임공민 과장은 “1차성 기흉의 발병 원인은 아직까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으나 갑작스러운 성장으로 인해 폐조직의 발달이 폐혈관이 성장 속도를 앞지르게 되면서 혈액공급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기포가 쉽게 터지고 찢어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여성보다는 남성에게서 많이 발생하고 특히 흡연자는 기낭이 잘 생기므로 기흉 발생률도 증가한다.◇무엇보다도 금연이 중요, 수술은 재발률 낮춰기흉은 엑스레이 검사를 통해 확인하고, CT를 통해 범위나 크기 등을 확인해 치료법을 결정한다. 기흉이 진단되면 가느다란 튜브를 갈비뼈 사이에 삽입하여 공기를 빼내는 흉관삽입술을 시행할 수 있다. 이러한 조치로도 효과가 없다면 수술적 치료를 고려해야 한다.임공민 과장은 “기흉은 산소치료와 플라스틱의 흉관을 가슴 안에 삽입해 공기를 배액하는 흉관삽관술 등의 치료가 있으나, 재발율을 낮추는 가장 근본적인 치료는 수술”이라며 “특히 직업적으로 압력 변화에 자주 노출되는 승무원, 스쿠버 다이버, 등산가 등이거나 기낭이 많아서 재발이 의심되는 경우, 그리고 50% 이상 재발하는 재발성 기흉 등은 수술적 치료를 통해 재발을 5~10% 내외로 낮추고 증상을 호전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통상 수술은 최초침습절개를 통한 비디오 흉강경 수술로 진행되며 흉터가 적고 회복이 빠르다.기흉은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으므로 예방법 역시 알 수 없다. 다만 흡연이 기흉의 발생률을 20배 가까이 증가시킨다는 연구 결과는 있는 만큼, 금연이 기본적인 치료법이자 예방법이다.
    외과오상훈 기자 2023/03/14 20:00
  • 참기름·들기름 모두 냉장고에 보관하세요?

    참기름·들기름 모두 냉장고에 보관하세요?

    대부분 가정에선 참기름·들기름을 냉장고 문 아래 칸에 보관한다. 그러나 참기름과 들기름은 성질이 달라 각자 적절한 보관방법이 다르다. 잘못 보관하면 오히려 기름 맛을 해칠 수 있으니, 올바른 보관법을 따르는 게 좋다. ◇항산화 성분 덕에 산패 느린 참기름, 상온 보관 가능참기름은 항산화 성분 ‘리그난’이 풍부한 덕에 상온에서도 잘 상하지 않는다. 리그난이 분해되며 기름의 산화를 억제해서다. 참기름이 상온에서 다른 기름보다 느리게 산패한다는 게 실험으로도 입증됐다. 인하대 식품영양학과 연구팀은 갈색 병에 담은 참기름 110ml를 25°C의 어두운 곳에 두고, 3개월마다 신선도를 관찰했다. 기름이 산화할 때 생기는 과산화물의 함량인 ‘과산화물가(peroxide value)’를 측정해 참기름의 신선도를 가늠했더니, 실험 초기에 0.2(단위 meq/kg)던 참기름의 과산화물가는 저장 9개월 차부터 비로소 증가하기 시작해, 저장 18개월 차에 0.6으로 증가했다. 과산화물가 수치가 높을수록 산패가 많이 진행됐단 뜻이다. 이는 팜유를 65°C에 6일 저장했을 때 과산화물가가 1에서 11로 증가한 것에 비하면 무척 낮은 수치다. 65°C에 6일 저장하는 것은 25°C에 6개월 저장하는 것과 비슷하다.참기름을 냉장 보관하면 오히려 맛과 향이 떨어질 수 있다. 직사광선이 들지 않는 서늘한 곳에 밀폐해 보관하는 게 가장 좋다.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참기름과 들기름을 8:2 비율로 섞어 보관할 경우, 풍미를 유지하면서 저장 기간을 늘릴 수 있다.◇산패 잘 되는 들기름은 4°C 이하 냉장보관 들기름을 상온에 보관하면 빨리 상한다. 들기름의 약 60%를 차지하는 오메가3인 ‘알파-리놀렌산’이 잘 산화하는 탓이다. 농촌진흥청이 들기름을 4°C, 10°C, 25°C에서 보관하며 각 조건에서의 산패 양상을 비교했더니, 25°C에서 보관한 들기름은 착유 후 20주부터 과산화물가 수치가 급격히 높아지며 빠르게 산패하는 게 확인됐다. 반면, 4°C에서 보관한 들기름은 착유 후 40주가 지날 때까지 과산화물가 함량이 변하지 않았다. 산패되지 않았단 뜻이다. 들기름의 맛과 향을 보존하려면 4°C 이하 저온에서 보관해야 한다.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한 탓에 공기에 노출되면 쉽게 산화하니, 뚜껑을 닫아 밀폐한 채로 보관한다. 농촌진흥청 밭작물개발과는 가정에서 들기름을 보관할 경우 반드시 냉장고에 넣길 권한다.
    푸드이해림 기자2023/03/14 17:55
  • 오은영 박사도… 스트레스 해소하려 ‘이것’ 먹는다 밝혀…

    오은영 박사도… 스트레스 해소하려 ‘이것’ 먹는다 밝혀…

    정신건강의학과 박사 오은영이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치킨을 먹는다고 말했다.14일 방송된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에서 김영철이 "본인이 스트레스 받을 때는 어떻게 푸시나요"라는 청취자의 물음을 전하자 오은영은 “야식을 시킨다. 주로 치킨을 먹는다. 모든 브랜드를 다 좋아하는 정도.”라고 말했다. 오은영처럼 스트레스 해소하려 야식으로 치킨을 먹는다면, 조금이라도 건강하게 먹는 법을 알아본다.◇치킨 선택할 때 나트륨 함량 따져봐야치킨 선택할 때 나트륨 함량을 따져보는 것이 좋다. 나트륨을 많이 섭취하면 비만, 고혈압 등의 위험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한국소비자원 자료(2022년)에 따르면 치킨 100g당 나트륨 함량은 ‘소이갈릭치킨’(네네치킨)이 513mg으로 가장 높았으며 ‘교촌오리지날’(교촌치킨)이 257mg으로 가장 낮았다. ‘간장/고추장 THE한 치킨(노랑통닭)’, ‘고추바사삭(굽네치킨)’, 매운불양념치킨(처갓집양념치킨)’, ‘소이갈릭스(BBQ)’도 나트륨 함량에 있어서 비교적 하위권에 자리했다. 만약 나트륨 함량이 높은 치킨을 먹게 된다면 샐러드 등 칼륨이 풍부한 채소를 함께 먹는 게 좋다. 칼륨은 체내 나트륨 배출을 돕기 때문이다.◇TV·유튜브 보지 않고 치킨에 집중치킨을 먹을 때는 가급적 TV·유튜브 보지 않고 치킨에만 집중하는 것도 방법이다. TV·유튜브를 보면서 치킨을 먹으면 과식·폭식할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2013년 국제학술지 ‘미국 임상영양학저널(American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에 실린 영국 버밍엄대학 연구에 따르면 TV 시청을 통해 음식에 대한 시각적 정보를 차단시키면 식사량이 이전보다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천천히 잘게 오래 씹어 먹기치킨 먹을 때 천천히, 음식을 잘게, 오래 씹어서 먹는 것이 좋다. 음식 섭취 후 식욕억제 호르몬이 분비되면서 우리가 포만감을 느끼기까지는 최소 15분이 걸리기 때문에 천천히, 음식을 잘게, 오래 씹어서 먹는 것이 폭식 예방에 도움이 된다. 음식을 씹는 동안 젓가락이나 포크를 식탁에 내려놓는 방법도 좋다. 젓가락을 들고 있으면 음식을 삼키기도 전에 또 다른 음식을 입에 넣기 일쑤다. 젓가락을 내려놓고 음식 씹기에만 집중하면 식사 속도가 상당히 느려진다.◇탄산음료·무절임·맥주 피해야탄산음료·무절임·맥주는 피하는 것이 좋다. 탄산음료와 무절임에는 당류가 많기 때문이다. 되도록 먹지 않는 게 좋고, 먹더라도 양 조절을 해야 한다. 또 치킨을 맥주와 함께 먹는 ‘치맥’도 피하는 게 좋다. 치킨은 지방이 많아 소화가 잘 안 되는 음식인데 찬 맥주와 함께 마시면 소화 운동이 더욱 느려지기 때문이다.
    푸드이금숙 기자2023/03/14 17:32
  • 화이트데이, 애인 없는 사람~ 외로움 극복하는 방법

    화이트데이, 애인 없는 사람~ 외로움 극복하는 방법

    3월 14일 오늘은 사랑하는 연인에게 사탕으로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는 날이다. 연인이 없어 화이트데이를 기념할 수 없는 사람들은 가판대에 진열된 사탕이나 장식을 바라보며 외로움을 느끼기도 한다. 외로움은 스트레스와 밀접한 연관이 있기 때문에 적절한 해소가 필요하다. 외로움 극복 방안에 대해 알아본다.▷친한 친구와 대화하기친한 친구와 함께 시간을 보내면 외로움이 줄어든다. 친구와 강한 유대 관계를 공유한다는 사실만으로도 외로움이 덜해지기 때문이다. 특히 친구와 나누는 양질의 대화는 스트레스 또한 낮춰준다. 커뮤니케이션 리서치 저널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근황 공유 ▲의미 있는 대화 ▲농담 ▲관심 보여주기 ▲경청 ▲의견 존중 ▲진심으로 칭찬하기와 같은 양질의 대화는 개인의 행복감을 높이고, 스트레스를 수치를 낮춘다. 언제든 대화를 통해 우리가 느끼는 감정은 바뀔 수 있다.▷부드러운 물건 만지기곰 인형과 같은 부드러운 물건을 만지는 행위는 외로움 해소에 도움을 준다. 실제로 푹신한 촉감의 곰 인형을 만진 사람은 곰 인형을 멀리서 보기만 한 사람에 비해 외로움 등의 부정적인 감정을 덜 느꼈고, 타인을 돕는 등의 친사회적 행동을 더 많이 보였다는 연구 결과가 2011년 사회 심리학 및 성격 과학 저널에 발표됐다. 연구팀은 “곰 인형의 부드러운 촉감이 사람들에게 편안함과 따뜻함을 느끼게 한다”며 “곰 인형을 만지면서 느껴진 긍정적인 감정이 외로움, 고립감 등의 부정적인 정서를 완화하고, 사회 친화적 행동을 증가시킨 것”이라고 말했다.▷음악 듣기음악 소리가 외로움을 줄인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호주 제임스 쿨 대학 아담 왕 교수팀은 2000명의 실험 대상이 포함된 12개 논문을 분석했다. 그 결과, 음악의 소리가 커질수록 함께 있는 사람들과 신체적으로, 사회적으로 더 친밀하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자극이 고립감이나 외로움 완화한 것이다. 연구팀은 “음악 소리가 활기찬 공간과 친밀감을 상기시키는 작용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다만, 오랜 시간 소음에 노출될 경우 소음성 난청이 발생할 수 있다. 하루 2시간 이상 이어폰을 사용하지 않고, 음량은 최대 볼륨의 60% 이하로 유지하는 게 좋다.
    라이프이금숙 기자2023/03/14 17:29
  • '6가지' 실천하면 노화의 상징 '목주름' 예방

    '6가지' 실천하면 노화의 상징 '목주름' 예방

    목주름은 노화의 상징이라 불릴 정도로 사람을 나이 들어 보이게 한다. 안 그래도 목은 피부가 얇고 피하지방이 적어 노화가 빨리 진행된다. 목주름을 예방하기 위해 전용 크림이나 괄사 등을 이용하는 사람이 많은데, 평소 사소한 생활습관을 잊지 않고 실천하는 게 도움이 될 수 있다. 목주름을 예방하는 생활습관을 알아본다.◇높은 베개 피하기목주름을 예방하려면 잘 때 높지 않은 베개를 베야 한다. 지나치게 높은 베개를 베면 장시간 목에 과도하게 주름이 잡혀있게 되고, 결국 주름이 진하게 자리 잡는다. 적절한 베개 높이는 누웠을 때 몸과 목이 수평이 되는 정도다. 참고로 한국 성인 평균 체형 기준으로 남성 약 8cm, 여성 6~7cm 높이의 베개를 베는 게 좋다. 다만, 마른 사람은 기본 높이보다 1cm 정도 낮게, 체격이 있는 사람은 1cm 정도 높게 베면 좋다.◇엎드려 자지 않기엎드려서 자는 자세 역시 피하는 게 좋다. 목 옆과 목 뒷부분 살이 접혀 목주름을 유발할 수 있다. 그뿐 아니라 얼굴 전체가 베개에 짓눌리면서 피부에 자극이 가해지고 눈가, 입 주변에도 주름이 생기게 된다.◇자외선 차단제 바르기목도 얼굴과 마찬가지로 자외선에 노출되는 부위이므로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히 발라야 한다. 자외선 노출로 인한 광노화가 목주름의 원인이 되기 때문이다. 목에 스카프를 두르는 것도 방법이다. 세안 후에는 목에도 보습제를 발라 유·수분 균형을 유지해야 한다. 목에 생기는 주름은 피부 속 히알루론산 감소가 주된 이유이므로 피부의 보습 효과가 뛰어난 제품을 선택하면 좋다. 화장품을 목에 바른 뒤에는 손바닥을 이용해 아래에서 위로 끌어올리는 과정을 10회 이상 반복해 마사지해준다.◇바른 자세 유지하기평소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습관적으로 목을 특정 방향으로 기울이거나 구부정한 자세로 앉아있는 경우, 한쪽으로만 물건을 드는 경우 세월이 흐르면서 그 모양대로 주름이 생길 수 있다. 항상 허리를 펴고 목도 꼿꼿이 유지하는 게 좋다.◇목 스트레칭하기목 스트레칭을 하면 목주름을 예방에 도움이 된다. 목을 좌우, 앞뒤로 각각 천천히 쭉 늘리고, 3~5초 정도 유지해 충분히 이완시켜주면 된다. 오랜 시간 컴퓨터 작업이나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현대인들의 목 긴장을 풀어주는 효과도 있다. 스트레칭을 하면 턱선도 함께 당겨지기 때문에 얼굴 주름도 예방할 수 있다.◇흡연·음주 자제하기술과 담배도 최대한 멀리해야 한다. 오랜 기간 술을 마실 경우, 피부 모세혈관이 확장되고 수분 손실이 증가한다. 결국 피부가 거칠어지며 노화가 빨라질 수 있다. 또 흡연자는 비흡연자보다 주름이 생길 확률이 2.3배에서 4.7배로 높다는 미국의 연구 결과가 있다. 흡연할 때 발생하는 니코틴에 의해 혈관 수축이 일어나고 이는 산소와 영양공급을 떨어뜨려, 피부 노화를 촉진시킬 수 있다.
    피부과이해나 기자2023/03/14 16:00
  • 육군 중위 ‘곰팡이 가득한 숙소’ 폭로… 곰팡이가 일으키는 증상들

    육군 중위 ‘곰팡이 가득한 숙소’ 폭로… 곰팡이가 일으키는 증상들

    한 익명의 육군 중위 A씨가 벽에 금이 가고 곰팡이가 슬어있는 숙소 사진을 공개하며 열악한 처우를 폭로했다. 지난 13일 페이스북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에 자신을 육군 군단 직할부대 소속 현역 중위라고 소개한 A씨의 글이 올라왔다. 제보에 따르면 A씨는 “전역이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서 정말 어려운 상황에 처하게 되어 이렇게 제보하게 됐다”며 현재 육군 초급 간부들이 거주하고 있는 숙소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곰팡이로 뒤덮인 벽 등이 찍혀있었다. A씨는 “(숙소가) 80년대에 지어져 리모델링과 수리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곳곳이 금 가고 곰팡이가 슬고 가구는 부서졌다”고 말했다. 더군다나 현재 지내고 있는 숙소를 3월 안으로 퇴실하라는 통보를 받은 상황이라고 제보했다.14일 국방부는 “해당 숙소는 오는 5월부터 리모델링 공사가 예정돼 지난 2월 퇴거 안내와 함께 인근 숙소로 이전할 수 있다고 안내한 바 있다”며 “일부 인원은 소통이 다소 부족하여 이전 가능한 숙소가 없는 것으로 오해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해명했다. 실제로 오래된 건물은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결로 현상으로 인해 곰팡이가 쉽게 발생한다. 벽에 핀 곰팡이를 방치했다간 인체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곰팡이 포자, 호흡기 질환 발병 위험 높여  곰팡이는 결로 현상에 의해 발생한다. 결로 현상은 실내외 온도 차로 인해 벽, 창문, 천장 등에 물방울이 맺히는 것을 말한다. 실내에 핀 곰팡이는 미세한 포자를 공기 중에 퍼뜨리기 때문에 확산이 빠르다. 특히 곰팡이 포자는 전신에 걸쳐 악영향을 끼친다. 곰팡이에 지속적으로 노출될 경우 코 막힘, 눈 가려움증, 호흡곤란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난다. 곰팡이에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는 사람은 호흡곤란과 숨 막힘 등을 호소한다. 심하면 알레르기성 비염, 천식 등과 같은 호흡기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 지난 2020년 고대안암병원 천식 환경보건센터 연구팀은 천식을 진단받은 환아 중 곰팡이 알레르겐에 감작된 20명을 대상으로 가정 내의 곰팡이와 세균의 집락 수 등을 조사했다. 그 결과, 가정 내 곰팡이 노출은 기도과민성(외부 자극에 기도가 과도하게 반응해 쉽게 수축하는 현상)을 높여 천식을 발생시키고 증상을 악화시키는 것으로 확인됐다. 환경부에 따르면 면역 체계가 약한 사람이나 폐쇄성 폐 질환과 같은 만성폐질환을 갖고 있는 사람 역시 곰팡이에 노출될 경우 폐 속에 곰팡이 감염이 일어날 수 있다. 실내 곰팡이는 피부에도 영향을 끼친다. 중앙대병원 피부과 김범준 교수는 “곰팡이 포자가 사람 피부에 직접적인 감염을 일으키는 것은 아니지만 자극 피부염이나 알레르기 피부염을 유발할 수 있다”고 말했다. ◇곰팡이 생겼다면 즉시 제거해야 곰팡이 예방의 핵심은 온도와 습도 조절이다. 온도는 18~21℃, 습도는 40~60%로 유지한다. 추워도 습도 유지를 위해 최소 10분 이상 환기를 해준다. 습도를 제거하기 위해 제습기를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이미 곰팡이가 생겼다면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즉시 제거해야 한다. 벽지에 생긴 곰팡이는 알코올과 물을 1:4 비율로 섞어 뿌리고, 10분 뒤 마른 걸레나 뻣뻣한 솔을 이용해 닦아낸다. 물티슈나 젖은 수건으로 닦았다간 곰팡이 포자가 주변으로 번질 수 있다. 닦아낸 벽지는 다시 드라이기로 완전히 말린다. 천장·벽 외에 욕실, 싱크대 등에 발생한 곰팡이는 베이킹파우더·식초를 물에 섞어 닦거나 치약을 뿌려 닦으면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다. 다만, 곰팡이가 벽지 안쪽까지 퍼진 경우 벽지를 전부 뜯어내 곰팡이를 제거해야 한다. 
    내과이금숙 기자2023/03/14 15:12
  • [의학칼럼] 얼굴 살 유독 많다면… ‘부분비만’이라고?

    [의학칼럼] 얼굴 살 유독 많다면… ‘부분비만’이라고?

    “젖살인 줄 알았는데, 벌써 30대 중반이에요. 여전히 볼살이 거슬러요.” 흔히 얼굴에 지방이 많으면 어려보인다고 말한다. 반은 맞고 반은 틀렸다. 앞 광대, 뺨, 이마 등에 도톰하게 자리 잡은 지방은 동안의 요인이 맞다. 그러나 얼굴 전반의 탄력을 떨어뜨릴 정도로 지방이 많거나 턱선·이중턱 등 하관 부위에 지방이 과도해 관자놀이보다 하관이 넓어 보일 경우 얼굴 지방은 오히려 노안의 요인이 될 수 있다. 만약 정상 체중임에도 얼굴에만 유독 지방이 몰리는 경우 ‘부분비만’의 범주로 볼 수 있다. 허벅지·복부·팔뚝 등에 유독 살이 많은 이유와 비슷한데 유전적으로 타고 나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 얼굴살 문제로 고민하는 사람 중에는 어린 시절부터 통통한 얼굴을 가진 사례를 적지 않게 볼 수 있다. 부모님이나 형제도 비슷한 얼굴형일 가능성이 높다.얼굴살은 나이에 따라 원인이 다르다. 10~20대 초반에는 얼굴살이 부분비만에 의한 것인지, 젖살인지 구분하기 어려운 사례가 많다. ‘젖살’은 의학적으로 정의된 용어가 아니다. 단지 사춘기 성장 과정에서 피하지방이 일시적으로 늘어나는데 특히 얼굴에 집중되는 경향이 있다. 20대 중반에 접어들면서 성장호르몬 분비량이 달라지면 저절로 빠진다.만약 20대 중반 이후에도 여전히 얼굴 지방이 신경 쓰인다면 두 가지 원인을 가정해볼 수 있다. 먼저 체중계에 올라가 과체중 이상인지 따져보자. 체중이 늘면 얼굴에 있는 지방세포 역시 커질 수 있다. 이럴 경우 유산소 운동과 식단 관리로 적정 체중까지 줄이는 게 먼저다. 반면 정상체중이거나 체중을 줄였는데도 얼굴 지방이 그대로라면 부분비만일 가능성이 높다. 이땐 의학의 도움을 고려해 볼 수 있다. 얼굴을 작게 만들어주는 마사지, 탄력관리 등을 스스로 시행할 경우 피부 탄력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지방을 제거하기는 어렵다. 30대에 접어들었는데도 얼굴살이 여전하다면 이때부터는 젖살이라고 보기 어렵다. 대부분 유전적으로 타고 난 체형이 원인일 것이다. 30대부터는 노화가 시작되는데 이는 얼굴 지방에도 영향을 미친다. 탄탄하게 붙어있던 얼굴 지방이 중력의 영향으로 처지며 하관 지방의 무게감이 두드러지는 것이다. 이때 이중턱이 심해지거나, 턱선이 무너지듯 목과 경계가 흐려지는 양상이 나타난다.이럴 경우 다이어트의 강도를 높이기보다 고민 부위의 지방을 직접 제거하는 지방흡입을 고려해 볼 수 있다. 안면부에 축적된 지방세포를 직접 제거하는 만큼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지방세포가 제거되며 얼굴선이 드러나는 만큼 만족도가 높은 시술로 꼽힌다. 다만 근육이나 골격 자체가 큰 경우에는 지방흡입이 아닌 다른 처방이 필요하다는 점을 유념해야 한다. 시술에 앞서 자신의 상황을 면밀히 상담한 뒤 치료계획을 세워야 한다.(*이 칼럼은 365mc병원 얼굴지방흡입센터 서성익 원장의 기고입니다.)
    내과365mc병원 서성익 원장2023/03/14 14:55
  • 중년 여성 위협하는 갑상선암, 목에 혹 잡힌다면…

    중년 여성 위협하는 갑상선암, 목에 혹 잡힌다면…

    35세 여성 A씨는 최근 갑상선암을 발견하고 수술 치료를 받았다. 갑상선암 주요 증상으로 알려진 목소리 변화, 삼킴 곤란, 목 이물감 등 증상은 느끼지 못했으나, 유방암 건강검진 시 갑상선 초음파 검사를 하다가 갑상선암을 발견했다.◇목소리 변화, 삼킴 곤란은 이미 암 진행됐을 때 나타나갑상선암은 목 앞부분 갑상연골 아래쪽에 위치한 나비 모양의 내분비 기관이다. 갑상선 호르몬을 만들어내고, 우리 몸의 대사를 조절하고 체온을 유지하며, 신생아 뇌의 성장 발달에도 영향을 미친다. 갑상선암 종류는 유두암, 여포암, 수질암, 역행성암 등 4가지로 나뉜다. 우리나라는 갑상선암 중 성장과 전이가 느리고 악성도가 낮은 유두암이 98~99%를 차지해 치료 결과가 좋은 편이다. 약 1%를 차지하는 역행성암은 급격하게 퍼져 진단 후 3~6개월 이내 사망할 정도로 치명적이므로 조기 발견과 치료가 중요하다.순천향대 부천병원 갑상선-두경부외과 이승원 교수는 “갑상선암 주요 증상으로 알려진 목소리 변화, 삼킴 곤란, 목 앞쪽의 혹, 목 앞의 혹이 주변과 고정되어 있는 증상 등은 갑상선암이 이미 진행돼 주변 장기를 침범했을 때 비로소 나타난다”며 “초기 갑상선암은 대부분 뚜렷한 증상 없이 건강검진을 통해 발견된다”고 말했다.갑상선암 발생 원인은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현재까지 밝혀진 주요 원인은 유전적 요인과 방사선 노출이다. 유전적 요인으로는 BRAF 유전자 변이, TERT promotor변이, RET/PTC 유전자 재배열, RET oncogene 유전자 변이 등이 있다. 한국인의 경우 BRAF 유전자 변이가 약 80%로 높은 편이다.이승원 교수는 “국민건강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갑상선암은 여성이 남성보다 약 3배 더 많이 겪는다”며 “그런데 남성은 갑상선에 혹이 발견되면 암일 위험이 여성보다 높고 암 성격도 여성에 비해 더 공격적인 것으로 알려졌다”고 말했다.◇수술 치료가 원칙, 흉터 줄이는 로봇수술 주로 활용돼갑상선암을 간단하고 정확히 진단하는 방법은 가는 바늘을 이용해 세포를 뽑아 진단하는 ‘갑상선 세침흡인검사’다. 갑상선 초음파 시 갑상선암 소견을 보이면, 갑상선 세침흡인검사를 시행해 진단한다. 첫 검사 시 약 20%에서 양성 및 악성 여부를 구분하기 어려운 경우가 있어, 세침흡인검사나 중심바늘생검(Core Needle Biopsy)을 한 번 더 받아보는 게 좋다.갑상선암은 수술 치료가 원칙이다. 과거에는 갑상선 유두암으로 진단될 때 대부분 갑상선을 모두 절제하는 전절제술을 시행하는 것이 일반적인 추세였으나, 최근에는 암 주변 조직으로의 침범이나 림프절 전이가 없으면 갑상선 한쪽 엽만 절제하는 반절제술을 많이 시행한다. 목 흉터에 예민한 여성 환자들은 미용 효과가 더 우수한 경부를 통한 일반적인 갑상선 수술법 대신 흉터 없이 치료하는 내시경 혹은 로봇을 이용한 갑상선 암 수술을 시행할 수 있다.◇“가족력 있거나 목에 혹 만져진다면 초음파검사 받아 봐야…”이승원 교수는 “초기 저위험 갑상선암의 경우에는 수술적 치료와 함께 적극적 관찰(Active Surveillance)을 시행해 볼 수도 있다”며 “많은 갑상선암이 성장과 전이가 느리기 때문에 주변 조직으로 침범이 없는 초기 갑상선 유두암이라면, 수술 대신 6개월~1년마다 초음파로 적극적인 추적관찰을 하면서 종양이 자라거나 전이가 의심될 때 수술을 시행할 수 있다”고 말했다. 미국 갑상선학회 갑상선암 치료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초기 갑상선 유두암에서 수술 방법 대신, 적극적인 추적관찰을 여러 치료 방법 중 하나로 기술하기도 하다. 갑상선 반절제술을 받은 경우 초기 6개월, 그 후 1년마다 정기적으로 초음파를 통해 수술 부위와 남겨놓은 반대쪽 갑상선의 암 재발 여부, 그리고 남겨진 갑상선의 기능 검사를 시행해야 한다. 이승원 교수는 “초기 갑상선암은 수술하면 완치가 가능한 질환이지만 암이 진행돼 주변 조직인 기도, 식도, 신경 폐, 뼈 등으로 전이되면 수술이 광범위해지고 수술 후 생존율도 감소하게 된다”며 “갑상선암 가족력이 있고, 목에 혹이 만져진다면, 갑상선 초음파를 받아볼 수 있다”고 말했다.
    내과오상훈 기자2023/03/14 14:52
  • [의료계 소식] 중앙대병원 오제혁 교수,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수상

    [의료계 소식] 중앙대병원 오제혁 교수,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수상

    중앙대병원 응급의학과 오제혁 교수가 최근 급성심장정지조사 사업 수행을 통해 국민 보건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급성심장정지조사’는 보건복지부 질병관리청에서 주관하는 사업이다. 해당 사업은 급성심장정지 발생과 생존결과, 처치 내용 등에 대한 조사감시체계를 구축해 급성심장정지 관련 보건 정책 수립 등에 필요한 기초자료를 제공하는 데 도움을 준다. 또한, 오제혁 교수는 2021년부터 국가 급성심장정지조사감시 자문위원회 위원으로 참여하는 등 헌신적 노력으로 국민 보건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표창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오제혁 교수는 2018년 1월부터 대한심폐소생협회 기획위원회 위원, 간사 및 위원장으로 활동하면서 총 네 차례(▲2018년 ▲2019년 ▲2021년 ▲2022년)의 대한심폐소생협회 심포지엄을 기획 및 개최하며 심폐소생술 지침, 심폐소생술 방법 및 교육에 대한 최신 지견을 널리 확산하는 데 기여했다.오제혁 교수는 “당연히 해왔던 일에 대해 과분한 평가를 받아 송구스러울 따름이며 앞으로도 급성심장정지 환자의 치료와 생존율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오제혁 교수는 중앙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현재 중앙대학교 의과대학 응급의학교실 주임교수, 중앙대학교병원 응급의학과 과장 겸 응급의료센터장으로 재직 중인 가운데, 대한응급의학회 간행 및 학술위원회 위원, 대한심폐소생협회 기획위원장, 한국저체온치료학회 재무이사 등을 맡으며 성인 및 소아 심폐소생술, 심장정지 후 증후군, 저체온 치료에 관한 활발한 연구 활동으로 국내 급성심장정지 환자의 생존율 및 응급의료체계 향상에 이바지하고 있다.
    단신강수연 기자2023/03/14 14:48
  • 고기 좋아하는 어린이·청소년, '이것' 위험 1.4배

    고기 좋아하는 어린이·청소년, '이것' 위험 1.4배

    고기 등 단백질 섭취가 또래 중 가장 많은 어린이·청소년의 과체중·비만 위험이 1.4배 높다는 연구결과가 국내에서 나왔다. 특히 고기 등 동물성 단백질을 가장 많이 섭취하는 어린이·청소년의 하루 육류 섭취횟수는 4.1회에 달했다.제주대 식품영양학과 하경호 교수팀이 2014∼2019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6∼18세 어린이·청소년 5567명을 대상으로 단백질 섭취량이 비만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하 교수팀은 단백질 섭취량에 따라 어린이·청소년을 세 그룹으로 분류했다. 하루 평균 단백질 섭취량이 가장 높은 그룹의 과체중·비만 위험은 가장 적은 그룹의 1.4배였다. 우리나라 어린이·청소년은 동물성 단백질 섭취는 늘고, 식물성 단백질 섭취는 줄었다. 하루 전체 섭취 열량 중 고기 등 동물성 단백질의 점유율은 2010년 7.3%에서 2019년 8.9%로 증가했다. 식물성 단백질의 점유율은 반대로 2010년 6.7%에서 2019년 6.1%로 감소했다. 동물성 단백질을 가장 많이 섭취하는 그룹의 하루 육류 섭취횟수는 4.1회로, 가장 적게 섭취하는 그룹(1.2회)보다 약 4배 높았다.하 교수팀은 논문에서 “최근 10년간 우리나라 어린이·청소년의 총 단백질과 동물성 단백질 섭취량은 증가했다”며 “총 단백질과 동물성 단백질의 섭취량이 많으면 과체중·비만 위험이 증가한다는 것이 이번 연구의 결론”이라고 했다. 단백질은 근육·피부·항체·효소 등의 기본 재료다. 건강한 신체를 유지하고 정상적인 성장발달을 위해선 양질의 단백질을 균형 있게 섭취해야 한다. 단백질 섭취가 부족하면 성장 지연·칼슘과 뼈의 손실·골격근 감소·심부전·빈혈·감정장애 등의 문제가 나타날 수 있다. 그러나 어린 시절의 단백질 과잉섭취는 체중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국내 어린이·청소년이 하루에 섭취하는 전체 열량 중 단백질이 차지하는 비율은 14.5%였다. 이 연구결과는 한국영양학회와 대한지역사회영양학회가 발간하는 학술지(Journal of Nutrition and Health) 최근호에 실렸으며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서 소개했다.
    푸드이금숙 기자2023/03/14 13:07
  • 셀트리온-지뉴브, 항체 신약 개발 나서​

    셀트리온-지뉴브, 항체 신약 개발 나서​

    셀트리온은 지뉴브와 항체 발굴·신약 개발 추진을 위한 공동연구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계약에 따라 양사는 지뉴브가 보유한 항체 발굴 플랫폼 ‘샤인마우스’를 활용해 최대 2종의 항체를 발굴·연구·개발할 예정이다. 공동연구는 지뉴브의 항체 발굴 용역이 마무리 되는대로 시작한다.연구 결과에 따라 셀트리온이 라이선스-인 옵션을 행사할 경우 항체 건당 개발 마일스톤은 최대 330억원이며, 상업화 이후 누적 매출 10조원을 달성하면 최대 9000억원의 판매 마일스톤이 지뉴브에 지급된다.최근 자연면역으로 생성된 항체의 이점이 부각되는 가운데, 셀트리온은 지뉴브와 협업으로 고부가가치 신약 개발 가능성을 타진한다는 전략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자체 보유한 항체 기술과 노하우를 활용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신약 개발 시너지 극대화를 위해 지뉴브처럼 잠재성 높은 바이오 기업들과 적극 협력할 방침이다”고 말했다.한편, 지뉴브는 2016년 설립된 국내 바이오텍으로, 신경질환·면역항암제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키트루다 유사 항체 ‘anti-PD-1’를 비롯한 다수의 항체를 발굴·개발했으며, 현재 자체 단일 B세포 분리 항체 발굴 플랫폼 샤인마우스를 보유하고 있다.
    제약전종보 기자2023/03/14 11:31
  • 골치 아픈 ‘등드름’, 브래지어 세탁이 문제?

    골치 아픈 ‘등드름’, 브래지어 세탁이 문제?

    날씨가 한결 따뜻해지며 사람들의 옷차림도 가벼워졌다. 이로 인해 등과 가슴에 생긴 여드름이 골칫거리다. 관리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피지샘이 많이 분포돼 등과 가슴에 여드름 생겨신체 여드름은 얼굴 여드름과 마찬가지로 주로 피지선이 많이 분포한 가슴, 등, 목에 발생한다. 얼굴에 난 여드름은 보통 크기가 작고 통증이 없는 면포성 여드름이 많지만 신체 여드름은 염증을 부르는 화농성 여드름이 대부분이다. 화농성 여드름은 고름을 생성하며 심한 가려움과 통증을 유발한다. 신체 여드름을 내버려 두면 고름이 조직을 파괴하고 흉터나 색소침착을 남길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신체 여드름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부위는 등과 가슴이다. 가슴 여드름은 머리카락, 목걸이, 장신구, 몸에 꽉 붙는 옷이 피부를 자극해 발생한다. 특히 브래지어도 여드름을 악화시키는 주범이다. 브래지어는 땀, 기름, 박테리아 등을 축적하기 때문에 반드시 자주 세탁해 피부 자극이나 여드름 발생을 예방하는 것이 좋다.◇개인위생 철저히 해야가슴 여드름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먼저 외부 자극을 줄여야 한다. 외출 시 여드름을 감추려 머리카락이나 셔츠로 가리면 오히려 자극을 줘 삼가야 한다. 또 목걸이나 장신구 착용도 줄이고 헐렁한 옷과 땀을 잘 흡수하는 속옷을 입는 것이 좋다. 잠자리에 들 때는 브래지어를 벗고 피부 자극이 덜한 면 소재의 잠옷이나 침구류를 사용하는 것이 섬유와의 마찰로 인한 트러블을 예방할 수 있다.평소 습관도 가슴과 등 여드름 예방에 중요하다. 샤워 후에는 물기를 완전히 말리고, 오일류나 유분이 많은 바디로션을 사용하지 않아야 한다. 유분이 많이 함유된 제품을 바를 경우 피지가 과도하게 생성되어 땀구멍이 막히면서 트러블이 심해지기 때문이다.몸의 각질이 심할 경우도 마찬가지다. 억지로 긁거나 떼어내지 말고 보습제를 발라 피부를 진정시키는 것이 바람직하다. 각질관리 용품으로 각질을 깨끗이 제거하는 것이 좋으며, 바디로션으로 몸의 유수분 밸런스를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묵은 각질이 쌓이게 되면 영양 성분이 침투할 수 없기 때문에 주 1~2회 정도 부드러운 스크럽 제품을 사용해 묵은 각질을 제거하고, 스크럽 후에는 반드시 오일과 크림을 꼼꼼히 발라준다.
    피부과김서희 기자 2023/03/14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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