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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환자는 간혹 타인과 얘기할 때 주눅이 듭니다. 단지 자신이 암 환자라는 이유 만으로요. 하지만 암은 결코 죄가 아닙니다. 원하는 것이 있으면 당당하게 말하고, 당당하게 거절하고, 당당하게 요청하세요. 그리고 당당하게 살아내세요. 암 환자라는 사실만으로 위축될 필요가 전혀 없습니다.만약 의사에게 조언을 들을 때 내 가슴속, 머릿속에서 잘 그려지지 않고 납득되지 않는다면 그 막연한 치료를 계속해서는 안 됩니다. 그렇게 진행하는 치료는 큰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무엇을 위해 사는지, 살기 위해서 어떤 것까지 할 수 있는지 생각해보고, 환자는 바른 희망을 가져야 합니다.예를 들어 100명 중 99명이 항암 치료를 해야 한다고 하더라도 자신이 너무나 항암 치료를 하기 싫다는 생각이 든다면 무조건 따르기보다는 심각하게 고민하고 주치의와 상의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만약 의사의 지시대로 성실하게 치료했는데 결과가 좋지 않으면 적지 않게 실망하게 됩니다. 그래서 환자는 치료의 주도권이 자신에게 있다고 생각하고, 의사에게 치료의 힘든 부분을 거리낌 없이 이야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래야 희망을 위해 힘을 낼 용기가 꺾이지 않습니다.간혹 낫기 위한 과정에서 우울한 마음이 올 수 있습니다. 이는 극복해야 할 부분입니다. 예를 들어 유방암 환자가 유방 절제술을 시행했을 경우 상실감이 올 수 있습니다. 대장암 환자가 인공항문 수술을 했다면 이 역시도 마찬가지겠지요. 대중목욕탕이나 사우나와 같이 자신의 몸을 사람들 앞에 드러내야 하는 곳에 가기 어려워집니다. 이런 소외감이 고독감을 불러일으키고 우울한 마음을 갖게 합니다. ‘어쩌다 내가 이 지경에 이르렀나’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암을 극복하려는 마음까지도 포기하게 되는 상황이 옵니다. 그렇기에, 암과 함께 공존하겠다는 마음가짐으로 강한 의지를 매 순간 다져야 합니다.어떤 환자는 ‘이런 몸으로 어떻게 사느냐’고 말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암을 극복했던 대다수의 환자들은 그럼에도 봉사하고, 다른 사람을 위로하고, 남아있는 시간을 유용하게 보낸 사람들입니다. 이렇게 살아가야 스스로 힘을 받습니다. 새로운 힘이 생깁니다.제 환자 중에 어떤 환자는 명확한 목표와 의지가 있었습니다. 마치 주문처럼 “딸이 시집갈 때까지는 살았으면 좋겠습니다”라는 말을 자주 했습니다. 저는 그때마다 “그럴 수 있습니다. 암과 공존하는 마음으로 당당하게 살아간다면 얼마든지 극복할 수 있습니다”라고 말씀드렸습니다. 결국 그 환자는 암을 극복하고 딸의 결혼식에 함께했습니다. 예식장의 어머니 자리에 앉았던 감격을 이야기해 줄 때는 제 가슴까지 먹먹해졌습니다. 그 환자분에게는 다음 목표가 생겼습니다. “손주 볼 때까지는 꼭 살고 싶어요.”암과 함께 살아가는 용기를 가지면 암이 스스로 물러날 때가 있습니다. 하늘이 감동할 만큼 살아내서 이웃에게 감동을 주는 복된 축복의 통로가 되길 바랍니다. 존재가 감동이 되는 삶 그 자체가 되기를 바랍니다. 그러면 암은 어느덧 저만치 떠나있을 것입니다.오늘도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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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관련 부상에 대한 의학적 통계를 보면 미국스포츠학회와 국내스포츠학회에서는 골프를 중등도 정도 위험성을 내포한 운동으로 설명하고 있다. 럭비, 축구 등과 같은 콘택트 스포츠(contact sports)에서 발생하는 정도의 부상은 아니어도, 같은 방향과 같은 자세로 반복적인 스윙을 해야 하기에 연습·시합 중 같은 부위에 스트레스가 쌓여 근골격계 부상이 발생할 수 있다.골프 관련 부상은 골절이나 신경계 손상이 아닌 힘줄 인대 손상이 대부분이다. 그 중 1, 2위를 다투는 것이 ‘골프엘보’라고 하는 팔꿈치 통증이다. 의학교과서에는 골프엘보를 ‘공이 나가는 방향(aiming side)의 반대 측 내측 팔꿈치 통증’으로 정의하고 있으나, 실제 골프 관련 통증에 대한 20년 이상 치료 경험에 비춰 봤을 때 공이 나가는 방향의 외측(lateral side) 팔꿈치 통증 빈도가 가장 높음을 알 수 있었다. 공이 나가는 방향의 외측 팔꿈치 발병 빈도가 가장 많고, 반대 측인 내측이 두 번째로 많아 보인다.부상의 원인은 다양하다. 그 중 중요한 몇 가지를 나열해 보자면, 먼저 연습의 빈도가 너무 많고 제한된 연습 시간 안에 너무 많은 공을 치고 있진 않은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 우리나라 아마추어 골퍼들을 보면, 대부분 즐기기보다 시작하면 잘 쳐야 한다는 생각에 매우 집중적으로 열심히 운동한다. 무엇이든 ‘빨리 잘해야 한다’는 생각 때문일까? 100야드, 200야드 규모 야외 연습장에서는 시간을 제한해 기계적으로 올라오는 공을 땀을 뻘뻘 흘리면서 쉼 없이 시간당 100여개 이상 때려내기도 한다. 이 과정에서 단련되지 않은 손목, 팔꿈치 등에 충격이 고스란히 전해져 힘줄 인대에 염증이 생기거나 부분 파열이 발생하곤 한다.아이언샷을 찍어 치는 경향이 있는지도 돌아봐야 한다. 공을 찍어 친다고 해서 모두 골프엘보가 생기진 않지만, 골프엘보로 치료 받는 환자가 찍어 치는 경향이 있다면 쓸어 치는 방식으로 스윙을 바꿀 것을 권한다. 동시에 자신의 나이와 근력상태에 맞지 않는 강한 스틸샤프트를 쓰고 있는 것은 아닌지 등도 확인해, 부적당하다면 탄성이 있고 어느 정도 충격 흡수가 가능한 그라파이트 샤프트로 바꿀 필요가 있다.골프엘보 환자들이 호소하는 증상은 다양하다. ‘문고리도 못 돌리겠다’, ‘커피 잔을 들다 깜짝 놀라 커피 잔을 떨어뜨렸다’, ‘지나가다 누가 살짝 건드렸는데 너무 아파서 나도 모르게 욕을 했다’, ‘사업상 골프를 쳐야 하는데 안 나갈 수는 없고 정말 괴롭다’고 말하곤 한다. 다른 사람이 보기에 멀쩡한데 본인은 괴롭다보니 더 힘들다는 것이다.환자 중 ‘이 정도 통증, 네가 이기나 내가 이기나 해보자’며 더 연습하는 경우도 있었는데, 이는 매우 위험한 행동이다. 통증이란 몸 상태에 이상이 생겼다는 신호로, 1주일 이상 지속된다면 반드시 올바른 진단 하에 치료받아야 오랫동안 즐기면서 골프를 칠 수 있다.치료는 정확한 진단이 우선이다. 검사를 통해 힘줄의 염증 또는 퇴행성 변화가 동반된 파열 여부 등을 확인하고 치료해야 한다. 염증일 때와 부분파열일 때 치료방법은 완전히 다르다.진단은 어렵지 않다. 먼저 의사가 환자의 증상을 들어본 뒤 몇 가지 신체검사를 실시하고, 필요한 추가 검사를 통해 해당 통증의 원인이 관절 통증인지, 아니면 힘줄 염증이나 부분 파열인지 구분해 치료 방향을 정한다. 단순 통증이라고 생각해 통증 억제 주사 치료를 받거나 소염진통제를 먹고 기다린다면 오히려 병을 키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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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봄 날씨에 야외활동이 늘어나면서 등산로나 야산에서 봄나물을 채취해 먹는 사람이 많다. 그러나 자칫 산에서 봄나물을 잘못 캐서 먹게 되면 식물성 자연독에 의한 식중독에 걸릴 수 있다. 산에서 봄나물과 독초를 구분하지 못하고 독초를 채취해 섭취하는 것이 그 예다. 미나리와 유사한 독미나리엔 치쿠톡신이라는 독성물질이 있다. 이 물질은 구토, 복통, 설사, 호흡곤란을 유발할 수 있다. 참나물과 비슷한 외관을 가진 천남성에 있는 독성 사포닌은 심장마비, 허탈증, 구토 등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산마늘과 흡사한 은방울꽃엔 콘발라톡신이라는 독성물질이 들어있다. 이를 섭취하면 구토, 설사, 혈액 응고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심한 경우 심장마비가 발생할 수 있다.간혹 도로변이나 하천 등에서 야생 봄나물을 채취해 섭취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 또한 위험하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2015년 도심 하천과 도로변 등 오염우려지역에서 자라는 야생 나물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37건에서 농산물 중금속 허용기준보다 납, 카드뮴이 높게 검출된 바 있다. 이에 식약처는 봄철 도심 하천변이나 도로변 등 오염우려지역에서 야생 봄나물을 채취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나물로 인한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선 먼저 나물이 먹을 수 있는 것인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봄나물에 대한 충분한 지식이 없을 경우 야생식물을 함부로 채취하지 않는 것이 좋다.또한 먹을 수 있는 나물이라도 날것으로 섭취하면 안 되는 나물들도 있다. 두릅, 냉이, 고사리, 다래순, 원추리순 등 봄나물은 반드시 데쳐서 먹어야 한다. 생으로 섭취 가능한 달래, 참나물, 취나물 등의 경우 흐르는 수돗물에 3회 이상 깨끗이 씻어 식중독균이나 잔류 농약을 제거한 뒤 섭취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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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영양소 섭취는 건강한 신체의 필수 조건이다. 그런데 나이가 들면서 특정 영양소가 부족해지기 쉽다. 연령별 꼭 필요한 영양 성분에 대해 알아본다.◇성장기 어린이·청소년=종합영양제성장기 때는 비타민A, 비타민B, 비타민C, 아연, 칼슘이 함유된 종합영양제를 선택하는 게 좋다. 비타민A는 시각세포 성장을 돕고, 비타민B는 체내 에너지 대사를 원활하게 한다. 골격을 구성하는 칼슘도 성장을 촉진하는 필수 영양소다. 칼슘은 비타민C와 함께 섭취하면 흡수율이 더 높아진다. 아연은 신체성장, 생식기능 발달에 효과적이다. 종합영양제는 지용성 성분이 포함돼 식후에 먹어야 흡수 효과가 높다.◇20~30대=비타민B학교, 직장생활 등을 하는 20~30대는 피로회복을 돕는 비타민B를 챙겨먹는 것이 좋다. 비타민B는 각각 효능이 다양하다. 비타민B1은 알코올 체내 분해를 촉진하고, 비타민B5는 스트레스 완화, 비타민B6은 혈당 유지 등의 효과가 있다. 비타민B는 물에 잘 녹기 때문에 식전에 복용하는 게 좋다. 특히 아침 식사 30분 전에 복용하면 밤새 쌓인 체내 노폐물을 배출하고 아침 식사를 에너지로 전환하는 효과가 탁월하다.◇40~50대=미네랄, 항산화제40~50대는 갱년기로 인해 호르몬 변화를 겪는 시기다. 갱년기 증상을 완화하는 칼슘, 마그네슘 등 미네랄 섭취가 도움이 된다. 미네랄은 식후에 섭취해야 좋다. 노화가 시작되는 시기인 만큼 비타민C, 비타민E, 코엔자임Q10 등 체내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항산화 영양제도 추천한다. 미네랄, 항산화제는 공복에 먹으면 속이 쓰리거나 흡수율이 떨어져 식후에 먹는 게 좋다.◇60대 이상=오메가360대 이상은 오메가3를 섭취해 심혈관질환, 퇴행성관절염 등 노화에 의한 질환을 예방해야 한다. 오메가3는 체내 합성이 안 돼 반드시 음식이나 영양제로 섭취해야 하는 영양소다. 혈액순환을 돕고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효과가 있다. 이외에 눈 건강, 뼈 강화, 인지 기능 향상에 도움이 된다. 오메가3는 식후에 먹어야 흡수가 잘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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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대하)은 에스트로겐 자극으로 여성의 질에서 분비되는 물질이다. 정상적인 냉은 맑고 약간의 점성을 띤다. 그런데 냉의 색, 양, 냄새 등에 변화가 생기면 질환의 신호일 수 있다. 무엇일까?◇회색 냉, 비린내 나면 세균성 질염회색 냉이 분비되고 비린내가 날 경우 세균성 질염을 의심해야 한다. 질 산성도를 유지하는 락토바실리 유산균이 없어지고, 혐기성 세균이 증식해 나타난다. 세균성 질염은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질염으로 생리 전후, 성관계 후에 증상이 심해진다. 질 내 혐기성 세균만 살균하는 항생제로 치료된다. 질 세정제를 사용하고, 세정 후에는 외음부 부위를 잘 말려야 한다.◇하얀색 냉, 가려움증 있으면 칸디다 질염질에서 하얀색 냉이 나오고 가렵다면 곰팡이균인 칸디다에 의해 유발된 질염일 수 있다. 증상이 심할 경우, 작열감, 배뇨통, 성교통을 동반한다. ▲당뇨병 ▲면역력 약화 ▲임신 등 에스트로겐 증가 ▲항생제 사용 등이 주원인이다. 칸디다 질염은 항진균제를 사용하면 2~3일 내 증상이 개선된다. 꽉 끼는 옷, 합성섬유 소재 옷 착용을 피하고 외음부를 습하지 않게 유지해야 한다. 당뇨병 환자는 혈당 조절을 철저히 해야 한다.◇가렵고 출혈 있다면 위축성 질염외음부가 심하게 가렵고 출혈이 동반될 경우, 위축성 질염일 가능성이 높다. 에스트로겐 양이 감소하는 폐경 이후 여성에게 많이 나타난다. 에스트로겐이 부족해지면 질 점막이 얇아져 세균 감염에 취약해진다. 질 점액도 감소해 건조해지고 가벼운 자극에도 출혈이 생기기 쉽다. 질 내 깊숙이 약을 투여하거나 여성호르몬 연고 등으로 치료된다. 자주 재발하거나 다른 폐경 증상이 있는 경우 먹는 약으로 여성호르몬 분비를 늘린다.◇악취, 외음부 부종 생긴다면 질편모충증 질염냉에서 악취가 나고 외음부가 붓고, 붉게 변한다면 질편모충증 질염의 신호다. 질편모충증 질염은 성관계로 인해 발생하며 트리코모나스라는 기생충에 감염돼 나타난다. 항생제로 치료되며 전염성이 있어 완치 전까지 주의해야 한다. 트리코모나스는 물에서도 움직여 수영장, 목욕탕, 젖은 수건 이용도 자제하는 게 좋다.◇여성 청결제는 주 2~3회만질염을 예방하려면 평소 질 내 산성도를 유지하며 세척하고, 습하지 않게 관리해야 한다. 약산성 여성 청결제를 활용해 질을 약산성(pH 3.8~4.5) 상태로 유지하는 게 좋다. 알칼리성 비누, 바디워시 등은 질 내 산성도를 낮춰 세균 증식의 위험이 커진다. 여성 청결제는 주 2~3회만 사용해야 한다. 질 내부를 과도하게 씻으면 유익균이 함께 제거된다. 물로 세정제를 씻어낼 때는 샤워기를 거꾸로 드는 대신 옆으로 향하게 들어 씻어내면 된다. 세정 후, 부드러운 타월로 톡톡 두들겨 물기를 완전히 제거한 뒤, 속옷을 입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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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의 한 여성이 건강을 위해 3년 째 돼지고기, 소고기, 닭고기 등을 생으로 먹는다고 밝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 여성은 그동안 건강에별다른 문제가 없었으며 오히려 날고기를 먹은 후 건강을 회복했다고 주장했다.지난 19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스타에 따르면, 틱톡 팔로워 1만7000명을 보유한 스웨덴 여성 미미 그래프는 3년 째 돼지고기, 소고기, 닭고기 등을 생으로 먹고 있다. 틱톡을 통해 자신이 먹는 음식들을 소개한 그는 살코기는 물론, 소 간, 닭 껍질 등을 익히지 않고 섭취하며, 생 소고기를 갈거나 다진 ‘스테이크 타르타르’, 생 소고기를 얇게 썬 ‘카르파치오’ 등과 같은 요리를 만들어 먹기도 한다.현재 20대 초반인 미미는 10대 시절 건강에 문제가 생기면서 채식을 시작했으나 별다른 효과를 보지 못했고, 우연한 기회로 생선과 육류를 생으로 먹기 시작한 뒤부터 건강을 회복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17살 때 몸무게가 39kg에 불과했고 자가면역질환도 앓았다”며 “날고기를 먹기 시작한 후로는 좋은 몸매를 갖게 됐고 건강 또한 완벽하게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영상을 본 사람들은 우려스럽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고기를 완전히 익히지 않고 먹으면 살모넬라균, 캄필로박터균을 비롯한 여러 박테리아에 감염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 영국 국민보건서비스(NHS) 또한 고기를 완전히 익히지 않고 먹으면 박테리아로 인해 식중독이 생길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기도 하다.이 같은 우려에도 그는 계속해서 날고기를 먹겠다고 밝혔다. 미미는 “3년 넘도록 날고기를 먹고 있음에도 건강에는 전혀 문제가 없었다”며 “앞으로 모든 종류의 날고기를 맛보는 것이 목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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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연의 해로움을 알면서도 ‘담배를 끊으면 살이 찐다’는 속설 탓에 선뜻 금연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다. 하지만 흡연은 스트레스 호르몬 분비를 늘리며 오히려 뱃살을 늘린다.◇혈중 코르티솔 농도 올라가 지방 세포 쌓여흡연은 오히려 뱃살을 찌운다. 흡연을 하면 혈중 코르티솔 농도가 평균 35% 증가한다. 신장 위에 있는 조직인 부신에서 분비되는 호르몬 코르티솔은 지방 세포와 반응해 지방 분해를 억제해 지방이 쌓이게 한다. 복부의 지방 세포는 다른 신체 부위의 지방 세포보다 코르티솔에 반응하는 코르티솔 수용체가 최대 4배 많아 복부에 지방축적이 잘 된다.또한 코르티솔은 우리 몸에서 식욕을 촉진시키는 효과가 있는데, 코르티솔이 많이 분비되면 음식도 많이 먹게 된다. 삼성서울병원 연구에 따르면 흡연 남성은 비흡연 남성에 비해 복부비만(허리둘레 90㎝ 이상) 위험이 65%, 흡연 여성은 비흡연 여성에 비해 복부비만(허리둘레 85㎝ 이상) 위험이 60% 높았다.◇식욕 저하 효과는 착각일 뿐담배 주성분 중 하나인 니코틴이 식욕 저하 효과가 있어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라는 소문도 사실이 아니다. 니코틴과 식욕 저하의 상관관계는 찾기 어렵다. 오히려 당뇨병 발병 위험만 높인다. 한국건강증진개발원에 따르면, 니코틴은 우리 몸의 인슐린 저항성과 혈당을 올린다. 또한 흡연은 장기적으로 폐활량을 감소시켜 근육 성장에 지장을 주고 운동 지속 능력을 떨어뜨린다. 이로 인해 운동량이 줄어들어 결국 살이 찌게 된다.◇금연 후 식이섬유 풍부한 음식 먹어야금연을 하면 일시적으로 식욕이 증진될 수는 있다. 이 시기를 ‘미각 회복기’라 한다. 이때 사탕이나 과자 대신 간식으로 채소, 견과류, 무가당 껌, 제철 과일 등을 선택해야 한다. 단 음식이 너무 먹고 싶다면 말린 과일, 다크 초콜릿 등을 소량 섭취하는 게 좋다.더불어, 금연 직후부터 몸속 미생물총 중 살이 찌지 않게 도와주는 균들인 ‘날씬균’이 좋아하는 식이섬유가 풍부한 음식을 먹는 게 좋다. 양배추, 잎채소(시금치·상추·케일), 양파, 버섯과 같은 식이섬유가 풍부한 음식을 먹으면 장내 미생물총이 살이 찌지 않는 환경으로 바뀐다. 포만감을 느끼는 중추를 자극해 식욕을 억제하고 폭식을 막는 효과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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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었던 12세 이상 남성의 HPV(사람유두종바이러스) 백신 무료접종 시행에 차질이 생겼다. HPV 백신 접종대상을 남아로 확대하는 일은 '비용 효과 측면에서 적절하지 않다'는 연구결과가 나온 것이다.한국보건의료연구원은 질병관리청의 의뢰로 수행한 ‘HPV 백신의 국가 예방접종 확대를 위한 비용-효과 분석’ 정책 연구보고서를 통해 ▲HPV 4가 백신 국가 필수예방접종(NIP) 대상을 12세 남아로 확대하는 일 ▲12세 여아 대상 HPV 백신을 기존 4가에서 9가로 변경하는 일 ▲12세 남녀 모두에게 HPV 9가 백신을 접종하는 일이 모두 비용 효과적이지 않다고 21일 밝혔다. 현재 HPV 백신 NIP 대상은 만 12~17세 여성 청소년과 만 18~26세 저소득층 여성으로 한정돼 있다. NIP에 사용하는 HPV 백신은 2가 백신인 '서바릭스'와 4가 백신 '가다실'이다. 예방접종범위가 더 넓은 9가 '가다실'은 NIP 대상에 포함되지 않아, 접종을 원할 경우 전액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연구팀은 남아의 HPV 접종 효과를 분석하기 위해 HPV6, 11번에서 HPV 감염을 예방하는 효과를 살폈으나,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확인할 수 없다고 밝혔다. 2020년 기준 전체 HPV 관련 질환 유병자의 83% 이상이 여성이며, 여성에서 유병률이 가장 높은 HPV 관련 질환은 자궁경부 이형성증(CIN)과 자궁경부암으로, 10년간 각각 30%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남성에서 유병률이 가장 높은 HPV 관련 질환은 성기사마귀로 10년 간(2011년부터 2020년까지) 2배 이상 증가했다.의료비용에서도 남아 접종 비용 대비 효과는 여아보다 적었다. 남성 유병자에서 가장 높은 의료비용을 차지하는 질환은 성기사마귀, 구인두암 순이었는데 2020년 기준 의료비용은 각각 86억 원, 54억 원이었다. 여성의 경우는 자궁경부암, CIN, 자궁경부의 상피내암종 순으로 의료비용이 많았는데 각각 1096억 원, 345억 원, 240억 원이 소요됐다.연구팀은 "현행 국가예방접종 프로그램인 여아 12세 대상 2가 및 4가 백신 접종 대비 여아 12세 9가 백신 접종(시나리오 A), 남녀 12세 9가 백신 접종(시나리오 B), 현행 프로그램에 남아 12세 4가 백신 접종 추가(시나리오 C)에 대한 비용-효과성을 확인했다"며, "모든 시나리오에서 1인당 GDP인 4000만 원(2021년)을 비용 효과성 기준으로 본다면 비용-효과적이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시나리오 A(여아 12세 9가 백신 접종)의 경우에는 9가 백신 가격을 낮추는 경우 비용효과적인 수준이 되지만, 시나리오 B(남녀 12세 9가 백신 접종)와 C(현행 프로그램에 남아 12세 4가 백신 접종 추가)의 경우에는 다양한 민감도 분석에서도 비용효과적이지 않았다"고 설명했다.또한 연구팀은 백신 접종에 따라 구인두암과 항문암의 발생 감소를 추정하고, 이에 따른 비용 감소와 QALY 증가를 확인했으나, 기본분석에서의 비용 효과성 결과를 바꿀 정도로 그 영향이 크지 않았다고도 전했다.다만, 전문가들은 HPV 관련 질환의 증가세를 다시 살필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대한이비인후과학회의 보험이사인 이세영 중앙대학교병원 이비인후과 교수는 "백신 접종의 실질적인 효과는 30년 후에 나타난다"며, "현재의 HPV 관련 남성 환자 수가 아니라 30년 후의 추계를 이용한 경제성평가가 이뤄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영국도 2010년대 초반에 경제성 평가를 통해 남성 접종이 불필요하다는 결론을 내렸다가 2019년부터 HPV 남성 접종을 시작하는 등 해외 여러 국가에서 남성 대상 HPV 접종을 시행하고 있다"며, "보다 면밀한 검토가 이뤄질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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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대유행 상황에 따라 접종 권고 횟수가 달라져 혼란을 일으켰던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연 1회 접종으로 전환됐다. 정부는 올해 10~11월 중 전 국민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무료 접종을 시행하겠다고 밝혔다.새로운 접종계획이 나왔으나 코로나19 고위험군인 고령자와 요양병원 등 감염취약시설 구성원, 면역저하자와 기저질환자에겐 백신 접종이 강력히 권고된다는 점은 달라지지 않았다. 면역저하자는 일반인보다 접종횟수(연 2회)가 더 많은 점도 그대로다.코로나 백신 접종이 연례화 되면 무엇이 달라지는 걸까? 지영미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청장)과의 일문일답을 통해 알아봤다.-이번 접종 계획은 코로나19 백신을 정기접종으로 분류한 것인가?올해 접종 계획을 두고 코로나19 백신을 정기접종으로 분류한 것이라 할 수는 없다. 이번 계획(2023년도 코로나19 백신 접종 기본방향)은 임시 예방접종을 연례화한다는 의미이다. 2024년부터 어떻게 할지는 전문가와 예방접종전문위원회에서 접종 대상, 시기, 주기 등을 논의하고 결정할 예정이다. 내년부터는 임시접종이 아니고 국가정기예방접종에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포함되어야 하기 때문이다.국가예방접종 대상에 한해서는 무료 접종을 계속할 것으로 생각하나 구체적인 내용은 전문위원회 논의와 의결을 거쳐 향후 발표하겠다.-국내 상황에 가장 적합한 백신으로 대응하겠다고 했다. 올해 유행할 코로나19 변이는 언제 발표되나?국내에서 검출되는 변이주에 대한 모니터링은 지속적으로 굉장히 면밀하게 하고 있다. 현재는 BN.1이 50%대를 유지하고 있으나 상황이 어떻게 변화할지는 계속 보면서, 국내 실정에 가장 맞는 백신이 무엇인지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다.올해 6월 경 전 세계적으로 2023~2024년에 사용할 백신주를 선정하는 과정이 있을 예정인데, 이때 우리나라 상황과 딱 맞는 백신이 선정되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그래서 방역당국은 백신 제조사와 우리나라 상황에 맞는 유행주 백신 개발이 가능한지도 논의하고 있다. 우리의 상황에 가장 적절한 백신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관련 백신 제조사, 국내 제조사 등과 긴밀히 소통하며 국내 생산에 반영하도록 하겠다.-고위험군이 60세 이상에서 65세 이상으로 변경된 이유는?기존에는 10세 단위로 구분을 해 분석을 했는데, 방역당국이 60~64세와 65~69세를 나누어서 분석해 본 결과, 60~64세의 치명률은 약 0.08% 정도로 65~69세의 절반 수준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체 치명률 0.11%보다 낮은 수준이다.또한 일반적으로 65세 이상을 고연령층으로 분류하고 있다. 인플루엔자 접종에서도 마찬가지다. 해외에서도 65세를 보통 고연령군으로 분류하기에 우리도 그에 맞춰 조정했다. 실제로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의 90% 이상이 65세 이상으로 매우 큰 비중을 차지한다.-코로나19가 4급 감염병으로 조정되면 무료 접종이 종료되나?연내에 코로나19가 4급으로 전환되더라도 올해는 저희가 무료로 접종을 시행할 계획이다. 다른 4급 감염병과의 형평성 문제가 제기되는데, 코로나19는 특별한 상황이라 기존 감염병과 다르게 판단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여러 가지 방역상황의 시급성, 질병 부담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시행하는 게 바르다고 본다.-백신 가격이 인상돼도 무료 접종을 계속하나?백신 가격 인상은 전 세계적으로 적용되는 것으로, 우리는 최대한 가격을 합리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또한 WHO가 비상사태를 해제하고, 우리나라에서 감염병 등급이 조정되더라도 올해는 코로나19 백신을 무료로 접종한다.-코로나19 백신 연례화 이후에도 접종 당일 휴무가 시행되나?타 부처와의 논의가 필요하다. 세부사항은 추후 검토해 안내할 예정이다.-전 국민 대상 무료접종이다. 생후 6개월 이상 영유아도 포함인가?맞다. 올해 접종하는 동절기 접종 대상은 생후 6개월 이상 전 국민이다. 다만, 2가 백신 추가 접종 대상자는 12세 이상으로 설정돼 있다.-건강한 성인도 올해 10~11월 중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이득이라고 판단하나?건강한 성인은 중증화 위험도가 낮긴 하지만, 백신을 맞지 않은 이들보다 백신 접종자가 코로나19 위험으로부터 더 보호되는 건 확실하다. 그래서 올해까지는 전 국민을 대상으로 접종을 시행할 계획이다.한편, 최근 방역상황은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 2023년 3월 코로나19 환자와 사망자 수는 2022년 7월 이후 최저를 기록했으며, 전 세계적으로도 감소하는 추세이다. 3월 둘째 주 신규 확진자 수는 일평균 1만58명으로 35주 만에 1만 명 미만으로 감소했으며, 12월 셋째 주 이후 지속해 감소하는 추세다. 신규 위중증 환자 수도 1월 첫째 주 정점 이후 감소세이며, 사망자는 최근 5주간 연속 감소하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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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에 따라 삶에 대한 만족도가 바뀐다는 연구 결과 나왔다.미국심리학회 연구팀은 11년 간(2008~2019년) 네덜란드 가정을 대상으로 전국적으로 실시되는 LISS(Longitudinal Internet Studies for the Social Sciences) 패널 조사에서 수집한 9110명(16~95세) 데이터를 바탕으로 성격 특성과 삶의 만족도 간 연관성을 분석했다. 연구팀은 성격 특성을 개방성, 성실성, 외향성, 친화성, 정서적 안정/신경증으로, 삶의 만족도는 직업 만족도, 사회적 만족도 등으로 분류했다. 이후 참가자들에게 자신의 성격 특성이 무엇이고 삶의 만족도는 어떠한지 평가할 수 있는 설문을 실시했다. 당시 재직 중이던 참가자 5928명만이 업무 만족도를 묻는 질문에도 답했다. 연구 결과, 젊을 때 외향적일수록 전반적인 삶의 만족도가 높았다. 또한 외향적이고 친화적이며 성실할수록 시간이 지남에 따라 직업 만족도도 높아졌다. 반면 노년기에는 정서적으로 안정될수록 직업 만족도가 높았다. 연구팀은 정서적으로 안정될수록 자신이 느끼는 상황과 감정을 부정하지 않고 직면하는 경향이 크기 때문으로 추정했다. 연구팀은 "나이가 들어도 성격에 따른 삶의 만족도는 비슷하게 유지됐다"고 말했다. 뇌의 신경가소성 이론(神經可塑性·neuroplasticity)에 따르면 성격은 후천적 환경과 노력에 의해 바꿀 수 있는 부분이 있다. 뇌의 신경가소성이란, 외부의 자극과 경험, 학습에 따라 뇌의 신경회로 구조가 변화하는 현상을 말한다. 인간의 뇌는 특정 생각·감정·행동이 반복되며 신경세포들이 결합해 새로운 신경회로가 형성될 수 있다. 단, 바꿀 수 없는 성격은 억지로 바꾸려 하면 극도의 스트레스를 받기 때문에 바꿀 수 있는 부분과 바꿀 수 없는 것을 구분하고, 바꿀 수 있는 것에 집중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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