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이라도 '이것' 바꾸면… 삶 만족도 높아져

입력 2023.03.22 17:52

나이 든 남자가 활짝 웃는 모습
성격에 따라 삶에 대한 만족도가 바뀐다는 연구 결과 나왔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성격에 따라 삶에 대한 만족도가 바뀐다는 연구 결과 나왔다.

미국심리학회 연구팀은 11년 간(2008~2019년) 네덜란드 가정을 대상으로 전국적으로 실시되는 LISS(Longitudinal Internet Studies for the Social Sciences) 패널 조사에서 수집한 9110명(16~95세) 데이터를 바탕으로 성격 특성과 삶의 만족도 간 연관성을 분석했다. 연구팀은 성격 특성을 개방성, 성실성, 외향성, 친화성, 정서적 안정/신경증으로, 삶의 만족도는 직업 만족도, 사회적 만족도 등으로 분류했다. 이후 참가자들에게 자신의 성격 특성이 무엇이고 삶의 만족도는 어떠한지 평가할 수 있는 설문을 실시했다. 당시 재직 중이던 참가자 5928명만이 업무 만족도를 묻는 질문에도 답했다. 연구 결과, 젊을 때 외향적일수록 전반적인 삶의 만족도가 높았다. 또한 외향적이고 친화적이며 성실할수록 시간이 지남에 따라 직업 만족도도 높아졌다. 반면 노년기에는 정서적으로 안정될수록 직업 만족도가 높았다. 연구팀은 정서적으로 안정될수록 자신이 느끼는 상황과 감정을 부정하지 않고 직면하는 경향이 크기 때문으로 추정했다. 연구팀은 "나이가 들어도 성격에 따른 삶의 만족도는 비슷하게 유지됐다"고 말했다.

뇌의 신경가소성 이론(神經可塑性·neuroplasticity)에 따르면 성격은 후천적 환경과 노력에 의해 바꿀 수 있는 부분이 있다. 뇌의 신경가소성이란, 외부의 자극과 경험, 학습에 따라 뇌의 신경회로 구조가 변화하는 현상을 말한다. 인간의 뇌는 특정 생각·감정·행동이 반복되며 신경세포들이 결합해 새로운 신경회로가 형성될 수 있다. 단, 바꿀 수 없는 성격은 억지로 바꾸려 하면 극도의 스트레스를 받기 때문에 바꿀 수 있는 부분과 바꿀 수 없는 것을 구분하고, 바꿀 수 있는 것에 집중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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