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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 유튜브 채널 ‘문명특급’에 게시된 영상에서 배우 김희애의 자기관리 방법이 소개됐다. 문명특급 진행자 ‘재재’가 “새벽 5시에 일어나서 두 시간 동안 사이클을 타신다고 들었다”고 말하자, 김희애는 “집에서 인도어(indoor, 실내) 자전거를 탄다”며 “두 시간은 아니고 한 시간을 탄다”고 답했다. 이처럼 새벽에 일찍 일어나 운동, 공부 등 자기계발을 하는 것을 ‘미라클 모닝(Miracle Morning)’이라 한다. 인스타그램에 ‘#미라클모닝’을 검색하면(4월 7일 기준) 194만여 개의 게시물이 검색될 정도로 많은 사람이 실천하고 있다. 그러나 좋아 보인다고, 남들 다 한다고 무작정 따라 하는 건 금물이다. 잘못 실천했다간 오히려 부작용만 생길 수 있어서다.새벽에 일찍 일어나 무언가 하는 게 잘 맞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체질상 안 맞는 사람도 있다. 아침형 인간으로 살아오던 사람이라면 미라클 모닝을 실천하기 쉽다.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습관이 몸에 뱄기 때문이다. 그러나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는 저녁형 인간으로 지내왔다면,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 것 자체가 큰 과제다. 평소 생체리듬과 수면주기가 아침형 인간과는 다르기 때문이다. 저녁형 인간이 미라클 모닝을 섣불리 실천했다간 지나치게 피로해질 수 있다. 새벽에 무리해서 일어나면 오후에 피곤해져 낮잠을 자게 된다. 그러나 낮잠을 자면 밤에 일찍 자려 해도 잠이 오지 않는다. 이에 또다시 늦게 잠들었지만, 미라클 모닝을 하려 다음날에 일찍 일어나면 수면 부족의 굴레에 갇힌다. 온종일 졸린 상태니 원래 목표였던 자기계발을 제대로 하긴커녕 일상생활도 어려워진다. 특히 보통 사람보다 수면 주기가 늦게 시작되는 ‘지연성수면장애’가 있다면, 미라클 모닝을 무리해서 실천하지 말자. 정해진 시간에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야 한다는 강박 자체가 불면증을 악화시킬 수 있다. 본인에게 맞는 수면시간을 확보하되, 유난히 피곤한 날이라면 취침·기상 시간을 유동적으로 조절하는 게 좋다. 수면 주기를 바로잡기 위한 노력도 필요하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빛을 보면, 수면호르몬인 멜라토닌 분비가 억제된다. 아침에 빛을 충분히 쬐면 밤에 어두워졌을 때 멜라토닌이 잘 분비돼, 수면 주기를 제자리로 돌려놓는 데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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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내장, 당뇨망막병증, 삼출성 황반변성을 흔히 ‘3대 실명질환’이라고 한다. 녹내장 환자는 시신경이 점차 손상돼 시야가 흐려져 실명할 수 있으며, 당뇨망막병증 환자 또한 고혈당에 노출된 망막 모세혈관이 막히거나 터져 시력을 위험이 있다. 황반변성은 시세포가 집중된 망막 황반부가 손상되는 질환으로, 초기 증상을 자각하지 못해 치료시기를 놓치면 실명으로 이어지기도 한다.갑작스럽게 실명질환을 진단 받으면 환자는 큰 충격에 빠질 수 있다. 자신이 실명질환을 앓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후 충격으로 인해 극단적 선택을 하는 경우도 있다. 실명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에게 많은 관심과 정신건강 관리가 필요한 것도 이 때문이다.최근 녹내장, 당뇨망막병증, 삼출성 황반변성을 진단 받으면 자살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도 나왔다. 서울대병원 안과 김영국 교수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과 통계청 데이터를 활용해 2010년부터 2020년 사이에 3대 실명질환을 진단받은 환자의 자살 위험도를 파악했다. 환자의 성별·연령·소득수준·거주지역 등 다양한 배경 변수를 보정했으며 각 질환별 자살 위험도를 산출해 비교·분석했다.연구 결과, 관찰 대상 280만명 중 1만3205명이 자살로 사망했으며 이들 중 34%(4514명)가 시력을 위협하는 안구질환을 진단받은 경험이 있었다. 시력을 위협하는 안구질환으로 인한 자살 사망자 중 녹내장, 당뇨망막병증을 앓았던 비율은 각각 48%, 57%에 달했으며, 삼출성 나이 관련 황반변성을 앓았던 환자 또한 9%로 나타났다. 1개 이상 실명 질환을 앓고 있는 경우 자살 위험도가 1.33배 증가했고 녹내장, 당뇨망막병증, 삼출성 나이 관련 황반변성 환자의 자살 위험도는 각각 1.09배, 1.4배, 1.2배 증가했다. 3대 실명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가 저시력 상태가 된 경우에는 자살 위험도가 1.49배로 더욱 높아졌다. 실명질환을 처음 진단받은 환자의 자살 위험도는 진단 3~6개월(5배)에 가장 높았다.연령별로 보면, 당뇨망막병증 환자의 자살 사망률은 50~70세 사이에서 다소 감소했으나 이후 계속 증가하는 양상을 보였다. 황반변성 환자의 경우 80세 후반에 자살 사망률이 가장 높았다.연구팀은 시력을 위협하는 주요 안질환, 특히 3대 실명질환을 진단받은 환자는 비진단군에 비해 자살 위험도가 높으며, 나이가 들고 시력이 저하될수록 위험도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김영국 교수는 “주요 실명 질환은 환자에게 상당한 심리적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가족을 포함한 사회구성원들의 적극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안과학(Ophthalmology)’에 최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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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력 자체는 좋은데도 불구하고, 야간 운전을 할 때 유독 잘 안 보이거나 빛번짐이 심해 힘들어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는 사고의 위험을 높일 수 있어 원인을 알고 대처하는 것이 중요하다. 야간 운전을 어렵게 만드는 원인들을 알아본다.◇안구건조증가장 흔한 원인은 안구건조증이다. 안구건조증이 있으면 눈에 건조함과 이물감이 느껴지는 증상뿐만 아니라, 빛에 예민해져 야간 운전이 불편할 수 있다. 눈이 건조해지면 각막의 표면이 매끄럽지 못해 빛 번짐 현상이 나타나기 때문이다. 안구건조증 치료와 완화를 위해서는 인공눈물을 수시로 넣고 렌즈 착용 시간을 최소화해야 한다. 또한 건조한 환경을 만드는 에어컨과 난방기의 직접적인 노출을 피하고, 실내에서는 수시로 가습기를 틀어 눈을 촉촉하게 유지하는 것이 좋다. 증상이 심해 운전이 힘들 정도라면 바로 안과에 내원해 치료를 받는 것이 안전하다.◇망막색소변성증드물지만, 심한 야맹증이 나타나면 망막색소변성증을 의심해볼 수 있다. 망막색소변성증이란 망막에 유전자 돌연변이가 생겨 시각 세포가 손상되고 점점 시력을 잃어가는 질환이다. 유전성 망막질환 중 가장 흔하며, 4000명 중 1명꼴로 발생한다고 알려졌다. 초기 증상은 야맹증이다. ▲갑자기 어두운 곳에 들어갔을 때 적응을 잘못하거나 ▲해 질 무렵 외출할 때 문제가 발생하고 ▲어두운 실내에서의 생활이 어려워진다. 분당차병원 안과 남상민 교수는 “만약 다른 특별한 이유가 없고, 나이가 젊은데도 밤에 잘 보이지 않는다면, 망막에 유전병이 있진 않은지 병원에서 정밀 안저검사를 받아보는 게 좋다”고 말했다. ◇라섹·라식 수술 후 부작용라식·라섹 등 시력 교정 수술 후 부작용으로 야간 빛번짐이 발생하는 경우도 꽤 흔하다. 남상민 교수는 “특히 라섹 수술 시 각막이 대칭적으로 깎이지 않아 ‘부정난시’가 생겼을 경우, 빛번짐이 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야간에는 어두워지면 자연스럽게 동공이 커지는데, 이때 부정난시가 있는 사람들은 동공이 크면 클수록 빛번짐이 커질 수 있다. 따라서 수술 전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과 검사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만약 수술 후 빛번짐이 심해 야간 운전이 힘들다면 노란 렌즈의 빛번짐 차단 안경 착용이 도움이 될 수 있다.◇백내장 수술 후 적응 과정백내장 수술 후에도 빛 번짐을 호소하는 경우가 더러 있다. 백내장은 수정체가 노화로 인해 혼탁해지면서 나타나는 안질환으로, 수술을 통해 이상이 생긴 수정체를 제거하고 그 자리에 인공수정체를 삽입하는 방법이다. 수술 후에는 눈으로 들어가는 빛의 양이 늘어나기 때문에 인공수정체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빛 번짐이 나타날 수 있다. 일시적인 증상일 수 있으나, 수술 후 다른 합병증이 나타나지 않도록 2주 정도는 운전이나 전자기기 사용을 삼가고 눈을 푹 쉬게 해주는 게 좋다. 걱정과 불편함이 크다면 병원을 찾아 다시 한번 상태를 확인하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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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봄나들이 길, 예상치 못한 복병과 마주한다. 교통체증도, 미세먼지도 아닌 ‘멀미’다. 차에 타면서 집에 있던 ‘키미테’도 붙였지만 무용지물이다. 도착할 때쯤 되니 그때서야 효과가 나타나는 듯하다. 어디서부터 잘못된 걸까? 올바른 멀미약 복용법부터 알아볼 필요가 있다.◇붙이는 ‘키미테’, 마시는 ‘토스롱’… 전정기관 가라앉혀 멀미 예방멀미는 눈과 귀, 발바닥에서 느끼는 감각이 불일치할 때 발생한다. 각 기관이 감지하는 정보와 뇌에 전달하는 신호가 달라지면 뇌가 혼란을 겪으면서 멀미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다. 차를 타고 울퉁불퉁한 길을 통과할 때를 생각해보면 된다. 평소보다 몸이 많이 흔들리면 몸의 균형을 담당하는 귀 전정기관은 뇌에 균형을 잡으라고 신호를 보내지만, 차량 바닥과 맞닿은 발바닥, 흔들리는 시야에 익숙해진 눈은 상대적으로 움직임을 덜 느낀다. 이로 인해 뇌가 체계적으로 명령을 내리지 못하면서 어지러움, 두통 등 멀미 증상이 생긴다.멀미약은 과도하게 자극된 전정기관의 기능을 둔화시켜 멀미를 예방한다. 크게 붙이는 약(패취)과 마시는 약(액상형), 씹어 먹는 약(츄어블정) 등으로 구분된다. 각각 명문제약 ‘키미테 패취’, 동성제약 ‘토스롱액’, 일양약품 ‘보나링츄어블정’이 대표적이다. 모두 약국에서 구매할 수 있는 일반의약품이지만, 어린이용 키미테는 부작용 우려로 인해 병원 처방이 있어야 살 수 있다.키미테 패취의 ‘스코폴라민’ 성분은 아세틸콜린 활성을 방해하는 역할을 한다. 아세틸콜린은 눈과 귀에서 뇌로 상반된 신호를 전달하는 과정에 관여하는 신경전달물질로, 패취를 붙인 뒤 스코폴라민이 몸에 흡수되면 아세틸콜린이 억제돼 멀미 증상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토스롱액, 보나링츄어블정에는 스코폴라민과 함께 항히스타민제의 일종인 ‘디멘히드리네이트’이 들어있다. 디멘히드리네이트는 전정기관의 과도한 자극을 진정시키고 아세틸콜린에 의한 신경 흥분을 감소시켜 구토 중추가 활성화되는 것을 억제하는 약물이다. 구역·구토·어지러움 증상을 완화하기 위해 사용된다.◇미리 안 붙이면 효과 못 봐… 녹내장·전립선비대증 환자 주의멀미약은 치료가 아닌 예방이 목적이다. 차량, 배, 비행기 등 이동수단을 타기 전에 붙이거나 먹어야 한다. 탑승 직전 또는 이미 멀미 증상이 발생한 후 사용하면 효과가 없거나 한참 후에 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 종류 별로 보면, 키미테는 최소 4시간 전에 귀 뒤, 털이 없는 건조한 곳에 1매만 붙이고, 토스롱은 30분 전에 1병(30ml, 만 15세 이상 기준)을 마셔야 한다. 보나링 역시 30분~1시간 전에 복용해야 효과를 볼 수 있다. 일반의약품연구회 회장 오인석 약사(수지솔약국)는 “멀미약은 약효 지속 시간이 길기 때문에 약마다 정해진 시간을 지켜 먹는다면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약 복용 시간을 지키지 않으면 약효 발현 시간과 멀미 증상 발현 시간의 차이로 인해 약을 먹은 후에도 멀미 증상이 생길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간혹 멀미약을 붙이거나 먹은 뒤 효과가 없어 1~2시간 만에 다시 약을 사용하기도 하는데, 이는 잘못된 행동이다. 키미테의 지속 효과는 3일로, 3일 이상 사용하려면 처음 붙인 패취를 제거하고 다른 패취를 반대편에 붙여야 한다. 토스롱이나 보나링을 추가 복용할 경우에는 4시간 이상 간격을 두고, 하루 최대 두 번만 먹어야 한다.특정 질환으로 인해 멀미약 사용을 삼가야 하는 사람도 있다. 녹내장 환자가 멀미약을 사용하면 안압이 높아져 증상이 악화될 수 있으며, 전립선비대증 환자 또한 배뇨장애가 더 심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운전자의 경우 질환 여부와 상관없이 항히스타민 성분 멀미약을 복용하지 않는 게 좋다. 항히스타민 성분이 뇌의 각성을 막아 졸음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오인석 약사는 “동물 시험 단계긴 하지만 스코폴라민이 뇌 기능을 억제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들도 있다”며 “고령 경도 인지장애 환자, 치매 환자 등도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동 시간이나 상황에 따라 선택해야 하는 약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반드시 복약지도를 받은 후 멀미약을 사용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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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세 이상 고령 산모와 난임 시술 등으로 인한 다태아 출산 산모가 증가하면서 조산 비율이 늘고 있다. 2011년부터 2021년 동안 국내 출생아는 47만 1000명에서 26만 1000명으로 45%나 감소했지만, 같은 기간 신생아 중 조산아 비율은 6.0%에서 9.2%로 1.5배나 증가했다.(한국보건사회연구원) 임신 전 검사와 임신 기간 중 정기검진으로 조산을 예방할 수 있으므로, 평소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조산은 임신 20~37주 사이 발생하는 분만으로, 일찍 태어난 신생아는 사망률과 이환율이 높아질 뿐만 아니라 행동장애, 뇌성마비, 자폐증, 천식 등 여러 합병증을 가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조산을 예방하려면 조기 진통을 예측하는 것이 중요하다. 가장 정확한 예측법은 임신 중기 초음파 검사로 자궁경부 길이를 측정하는 것이다. 자궁경부는 임신 기간 중 태아가 밖으로 빠지지 않도록 막아주는 역할을 한다. 출산이 다가오면 자궁경부 길이가 짧아지곤 한다. 임신 중기부터 자궁경부 길이가 짧아지면 조산의 위험이 커진다. 일반적으로, 임신 기간 18~24주 사이에 자궁경부 길이가 2.5cm 이하라면 예방 치료를 받는 것이 안전하다. 약물치료인 프로게스테론 요법이나 물리적 방법인 자궁경부원형결찰술을 통해 예방 치료하곤 한다.고위험 산모라면 특히 임신 전 단계부터 조산의 위험인자를 알고 교정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고위험 산모는 ▲35세 이상의 고령 산모 ▲19세 이하의 산모 ▲과거 잦은 유산, 기형아, 조산아 출산력이 있는 경우 ▲유전질환 가족력이 있는 경우 ▲당뇨, 고혈압, 갑상선질환, 천식 등 임신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병을 가진 산모 ▲저체중 혹은 비만의 산모 ▲자궁이나 자궁경부 기형이 있는 경우에 해당된다. 시험관 아기 시술로 다태아 임신을 했을 때도 신생아와 산모의 합병증 위험을 높이므로 주의가 필요하다.고려대 안암병원 산부인과 안기훈 교수는 "임신 전 검사, 임신 기간 중 정기검진으로 위험 요인을 파악하고 대비하는 것이 산모와 아이의 건강을 지킬 수 있는 확실한 방법"이라며 "검사 결과 위험인자가 있다면 고위험 임신 클리닉을 방문해 집중적인 치료와 관리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한편, 최근에는 기존 치료법뿐 아니라 자궁경부 길이 단축의 근본적인 원인을 규명하여 예방·치료법을 찾는 관련 연구가 세계적으로 활발하다. 얼마 전 호주에서 개최된 국제 조산학회 학술대회 PREBIC-AA 2023에서 세계 각국의 연구자들이 조산 예방과 기전을 밝히기 위한 연구를 발표했다. 안기훈 교수도 '한국의 조산 연구 현황'과 '자궁경부의 세포 및 세포외기질 구성의 차이에 대한 가설'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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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법인 한양학원은 5일 자로 한양대병원장에 이형중 교수를 임명했다. 이형중 한양대학교병원장은 한양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직무도 대행한다.이형중 병원장은 한양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미국 피츠버그대학교 의과대학 stroke center Pennsylvania에서 연수했다. 한양대학교병원 의무기록실장, 수련교육부장, 기획조정실장을 역임했다.학회 활동으로는 대한의학회 학술위원, 대한뇌혈관내수술학회 감사 및 이사, 대한뇌혈관외과학회 이사를 역임했으며, 서울시의사회 학술이사, 대한의사협회 학술위원, 의료중재원 심사위원, 대한신경외과학회, 대한뇌혈관외과학회, 대한신경중환자의학회, 대한혈관내수술학회, 대한노인신경외과학회 정회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이항락 부원장은 한양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일본 규슈대학에서 연수했다. 한양대병원 고객지원센터장, 한양대학교의료원 대외협력실장, 한양대국제병원장을 역임했다.학회 활동으로는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 학술이사, 대한상부위장관학회 전산정보이사, 대한소화관운동학회 학술위원, 대한내과학회, 대한소화관운동학회, 대한장연구학회, 대한소화기학회 정회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또한 한양학원은 한양대구리병원에 이승환 교수, 한양대국제병원장에 임영효 교수를 임명했다. 한양대의료원 대외협력실장에는 노성원 교수, 한양대병원 부원장에는 이항락 교수, 연구부원장에는 김상헌 교수, 기획조정실장에는 김희진 교수를 임명했다. 한양대구리병원 부원장에는 이규용 교수, 기획조정실장에는 정진환 교수를 임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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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성형 인공지능 모델 GPT-4가 한의사 국가시험에서 합격선에 근접한 성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GPT-4는 ChatGPT를 개발한 OpenAI에서 지난달 14일 공개한 생성형 거대언어모델이다. ChatGPT보다 우수한 성능으로 변호사 시험, 생물 올림피아드 등 각종 시험에서 매우 높은 성적을 보여주고 있다. 최근 미국 의사 시험에서 높은 성적을 기록해, 의료 인공지능 개발에 언어 모델을 활용하는 방법에 대한 논의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가천대 김창업 교수 연구팀은 GPT-4 모델이 한의학 인공지능 개발에도 적용할 수 있을지 분석하는 연구를 진행했다. 먼저 연구팀이 GPT-4로 2022년 시행된 한의사 국가시험을 풀게 했더니, 평균 57.29%의 정답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합격선인 60%에 근접하는 성적이다.연구팀은 "해당 결과가 의학이나 한의학 분야에 대한 별도 추가 훈련 없는 사전학습 모델만으로 이뤄졌다는 점에서 주목할만하다"고 했다.다만, 이번 연구에서 인공지능을 한국 의료에 적용할 때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도 발견됐다. GPT-4는 과목별로 정답률의 차이가 크게 났는데, 국제적으로 표준화된 진단 기준 문제가 주로 출제된 신경정신과학 분야에서는 높은 성적을 거둔 반면, 서양의학, 중의학과 차별화되는 한의학 이론을 다루는 내과학2 과목에서는 가장 낮은 정답률을 나타냈다. 특히, 한국의 의료법을 다루는 과목은 한의학과 직접적인 연관이 없는데도 정답률이 낮았다.연구팀은 "영미권에서 생산된 데이터로 학습된 GPT-4는 전 세계에서 통용되는 지식에 대해서는 충분히 학습했지만, 한국에서만 적용되는 의료법이나 보험 체계, 한국에서 권장되는 임상 지침 등에서는 충분히 학습하지 못했을 수 있다"고 했다.김창업 교수는 "이번 연구로 대중화되고 있는 거대언어모델을 활용한 한의임상현장에서의 자동화된 데이터수집, 한의임상보조 인공지능, 한의대생이나 한의사의 진료 기술을 훈련할 수 있는 학습용 인공지능 개발 등 다양한 발전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한의학에 대한 AI 개발뿐 아니라, 각 국가의 상황에 맞는 의료 인공지능 개발에 참고할 수 있는 기초 자료로 활용되기를 희망한다"고 했다.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출판 전 논문을 수집하는 '아카이브(arXiv)'에 지난달 31일 제일 처음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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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마다 점심 식사 후 정해진 패턴이 있는 편이다. 산책을 하거나 낮잠을 자는 사람이 있는 반면, 매번 커피를 마시는 사람도 많다. 그런데 식사 후에 하면 건강에 해로운 습관들이 있어 알아두는 게 좋다.◇커피 마시기식사 후 찾아오는 식곤증을 피하려고 커피를 마시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식후에 커피를 마시면 애써 섭취한 유익한 영양분이 빠져나갈 수 있다. 커피에 들어 있는 타닌과 카페인 성분이 철분 흡수를 방해하기 때문이다. 철분이 타닌과 만나면 타닌철이 생성되는데, 이 결합물은 철분 흡수율을 절반까지 낮춘다. 또 철분이 위장에서 흡수되기 전에 카페인과 만나면 서로 달라붙어 소변으로 배출돼버린다.◇엎드려 낮잠 자기직장인들은 대부분 책상에 엎드려 자는데, 이 자세가 척추에 부담을 준다. 목이 앞으로 심하게 꺾이면서 척추가 휘어지고, 심할 경우 허리 디스크로 이어질 수 있다. 또한, 가슴을 조이고 위를 압박해 더부룩함, 명치 통증, 트림 등 소화불량 증상을 유발한다. 앉아서 낮잠을 잘 땐 바르게 앉아 머리·목·허리를 의자에 기대고 자는 게 좋다.◇가만히 앉아있기밥을 먹고 나서 가만히 앉아있으면 살이 찌기 쉽다. 섭취한 음식물은 우리 몸에서 포도당·아미노산·지방산 등 영양소로 분해되는데, 포도당은 지방으로 저장된다. 식사를 마친 직후 20분 정도 가볍게 산책하면 포도당이 지방으로 저장되는 양을 줄일 수 있다. 산책할 때는 척추와 가슴을 펴고, 시선은 정면이나 약간 위를 바라본다. 걸을 때 발뒤꿈치가 먼저 바닥에 닿게 한 후 앞부분을 내디딘다.◇흡연하기밥을 먹은 뒤 습관처럼 담배를 피우는 사람들이 있다. 식후에 피는 담배는 더 맛있게 느껴진다. 식사 후에는 담배의 단맛을 내는 페릴라르틴 성분이 더 많이 흡수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성분은 독성물질이라 체내 많이 흡수될수록 몸에 해롭다. 또 담배의 니코틴이 위액 분비의 균형을 무너뜨려 소화불량, 소화성 궤양 등이 생길 위험도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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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농구선수 현주엽이 방송을 통해 ‘고기 다이어트’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탄수화물을 끊고 고기만 3일간 먹었는데 오히려 1kg가 쪘다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그가 실천 중인 고기 다이어트는 사실 건강에 좋지 않다. 육류에는 철분, 단백질 등 다양한 영양소가 함유돼 있지만 극단적으로 고기만 섭취하면 비타민, 미네랄 등이 부족해져 영양 불균형을 초래한다. 체내 영양이 부족해지면 근육량, 기초대사량이 감소하는데 이후 식사량이 조금만 증가해도 몸무게가 쉽게 늘어난다. 오히려 다이어트에 방해가 되는 셈이다.오랜 기간 육류 위주의 식단을 유지할 경우, 콜레스테롤 수치 상승, 변비, 치질 등의 문제가 생길 수도 있다. 고기만 섭취해 단백질 섭취량이 과도해지는 것도 주의해야 한다. 단백질을 과하게 섭취하면 신장에 무리가 간다. 신장은 소화과정에서 분해된 단백질의 대사산물을 소변으로 배출하는 역할을 하는데, 단백질이 양이 과하면 이를 과도하게 걸러내 여과 기능이 손상된다.탄수화물을 무작정 제한하는 것은 좋지 않다. 탄수화물은 우리 몸의 에너지로 쓰이는 필수 영양소다. 건강한 체중 감량을 위해서는 탄수화물을 끊기보다 섭취량을 점차 줄이는 것이 바람직하다. 탄수화물을 섭취할 때 단순당 식품보다 복합당 식품을 선택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복합당은 당 분자가 3개 이상 결합된 식품이며 단순당은 3개 미만이다. 현미, 보리, 귀리 등 통곡물이 대표적인 복합당 탄수화물로 섭취 시 혈당을 덜 올리고 식이섬유, 비타민, 무기질이 함유돼 몸에 활력을 준다.결론적으로, 다이어트 중에도 균형 잡힌 식사를 해야 한다. 식이섬유가 풍부한 채소를 2, 단백질 식품을 1, 탄수화물을 1 비율로 먹으면 된다. 효과적인 다이어트를 위해서 식단 조절과 함께 규칙적인 운동은 필수다. 칼로리 소모에 효과적인 걷기, 달리기 등의 유산소 운동과 근육 생성을 돕는 스쿼트 등 근력 운동을 병행하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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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은 체내 모든 생리적 기능에 관여한다. 물이 부족하면 몸의 대사 작용이 줄고, 여러 가지 대응 능력도 떨어져 질병 위험도 높아진다. 수분 보충의 중요성에 대해 알아본다.◇피로에 의식저하까지우리 몸은 연령에 따라 최대 60~80%의 수분을 갖고 있다. 청소년 이전 연령의 수분량이 80%라면 성인은 75%, 고령자는 68% 수준이다. 체내 총 수분량이 2%만 손실돼도 가벼운 갈증이 생기고, 4%가 손실되면 근육에 피로가 쌓인다. 12%가 손실될 경우 무기력 상태에 빠지며, 이때부터는 물을 마시는 것만으로 체내 수분 평형을 맞추기 어려워진다. 수분 함량의 20%가 손실되면 의식을 잃고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각종 질병 위험도수분 보충을 위해서는 목이 마르지 않아도 물을 챙겨 먹는 것이 좋다. 체내 수분이 부족해지면 탈수는 물론, 결석, 비만, 당뇨병 등과 같은 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 특히 유아의 경우 갈증을 표현하거나 혼자 물을 마실 수 없는 만큼, 보호자가 주기적으로 수분을 보충해줘야 한다. 유아기는 피부와 묽은 소변으로 인해 수분 손실이 많은 시기다. 비슷한 이유로 노인 역시 수분 부족에 주의해야 한다. 노인 신체 특성상 갈증에 대한 예민도가 떨어져, 제때 수분을 섭취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물 대신 커피 마시면 안 돼물이 아닌 커피나 음료수, 술로는 수분을 적절히 보충할 수 없다. 커피, 술의 경우 카페인이나 알코올이 수분 균형을 조절하는 ‘항이뇨 호르몬’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커피나 술을 마신 후 소변을 자주 보는 것 역시 이 때문이다. 소변을 통해 수분을 자주 배출하다 보면 몸 속 수분이 줄어들 수밖에 없다. 결과적으로 수분을 많이 섭취한 것 같지만 오히려 기존 수분까지 손실될 수 있는 셈이다. 또 음료수의 경우 당이 많이 함유된 제품을 마시면 갈증이 심해질 뿐 아니라, 과도한 당 섭취로 인해 전체적인 건강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한국영양섭취기준에 따르면 물 충분 섭취량은 따로 있다. 성별·연령별로 조금씩 다르지만 500~1000mL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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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서울대병원이 성차의학연구소 개소식 및 기념 학술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초대 연구소장은 성차의학 분야의 선구자로서 세계 최초로 소화기분야 성차의학 교과서를 국제 출판사 ‘스프링거(Springer)’에 발간한 바 있는 소화기내과 김나영 교수가 맡는다.성차의학(sex/gender specific medicine)은 건강과 질병에 대한 남녀 간의 차이를 생물학적 성별과 사회적 성별 등 다양한 관점에서 심층적으로 연구하는 분야로, 성별과 젠더특성에 따라 모든 사람에게 보다 적합한 치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의학을 발전시키는 데 목적이 있다.현대 의학에서 많은 연구가 성별의 차이를 간과한 채 이뤄지며 발전해온 가운데, 최근 미래 의료의 한 축인 맞춤 의학, 정밀 의학 등의 분야에서 성차에 대한 보다 깊은 연구가 필요하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세계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서구권은 이미 2010년대부터 미국의 스탠포드(Stanford) 대학이나 메이요 클리닉(Mayo-clinic), 독일 샤리테(Charite) 병원 등 세계 유수 기관에서 성차의학연구소 설립에 나서는 등 이에 대한 연구가 꾸준히 이뤄지고 있다. 반면, 우리나라를 포함한 아시아권에서는 비교적 최근에 들어서 주목받고 있으며, 국내에서 성차의학연구소가 세워진 것 역시 이번이 처음이다.김나영 소장은 “성차의학은 여성만을 위한 분야가 아니라 편향성을 극복해 남녀가 각자에게 가장 적합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데 궁극적인 목적이 있다”며 “각 임상영역의 연구 전 과정에서 성차를 적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환자 맞춤의 정밀 의료를 실현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했다.이어 김 소장은 “학술 발전을 위한 자체적인 연구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선도 기관들과의 공동 연구, 기초과학, 인문사회 분야와의 융합 연구를 통해 성차의 근원을 풀어나간다면 궁극적으로 의학 전반이 더욱 발전해나가는 토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이날 개소식과 함께 열린 학술 포럼은 ▲성차의학 소개와 성차의학연구소 활동 방향(김나영 소장) ▲성차의학의 세계적 흐름(백희영 서울대 명예교수) ▲Sexual dimorphism in animal experiments(성제경 서울대 수의대학 학장) 순으로 진행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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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조수진 최고위원이 라디오에 출연해 쌀 소비 대책으로 ‘다이어트 여성, 밥 한 공기 다 비우기’를 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조수진 최고위원은 지난 5일 KBS 라디오에 출연해 “여성분들 같은 경우에는 다이어트를 위해서 밥을 잘 먹지 않는 분들이 많다”며 “(밥 한 공기가) 다른 식품과 비교해서는 오히려 칼로리가 낮지 않습니까? 그런 것을 적극적으로 알려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쌀밥의 칼로리가 낮아 다이어트에 오히려 도움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이를 널리 알려 쌀 소비를 진작시키겠다는 주장이다. 정말 흰쌀밥이 다이어트에 도움이 될까?흰쌀밥은 다이어트 식품이라고 하기엔 무리가 있다. 쌀(맵쌀, 백미) 100g당 열량은 366Kcal 수준으로 밀가루나 귀리밥과 비슷한 수준이지만, 다이어트 대표 식품인 삶은 감자(100g당 77kcal), 찐고구마(100g당 138kcal)보다 오히려 칼로리가 높은 편이다. 또한 계명대 동산병원 가정의학과 김대현 교수는 “쌀은 도정 과정에서 외피에 있는 섬유질이 대부분 깎여 날아가기 때문에 쌀밥이 다이어트에 좋다고 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실제 백미의 정제 탄수화물은 단순당으로 빠르게 변해 우리 몸속 혈당을 급격히 올린다. 혈당을 낮추기 위해 췌장에서 많은 인슐린을 필요 이상으로 분비하는데, 과잉 분비된 인슐린이 스트레스 호르몬을 분비시키고, 스트레스 호르몬이 내장 지방의 축적을 유도할 가능성이 있다. 특히나 한국의 식단은 서양에 비해 탄수화물 섭취 비율이 높은 편이다.다만, 탄수화물 섭취를 극도로 제한하는 것은 역효과를 일으킬 순 있다. 탄수화물을 건강하게 먹으려면 정제되지 않은 통곡물 섭취량을 늘려야 한다. 통곡물은 단백질, 식이섬유, 비타민B와 철 등 각종 영양을 풍부하게 함유한다. 같은 양의 탄수화물이라도 식이섬유가 포함되면 혈당도 덜 오르고, 포만감 유지에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