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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을 지나치게 많이 먹으면 흔히 ‘필름이 끊기는’ 증상을 경험할 때가 있다. 술에 취해 일정 시간 동안 있었던 일을 기억하지 못하는 것이다. 이러한 ‘블랙아웃’ 증상이 나타나면 당시 상황이 위험할 뿐만 아니라, 반복되면 알코올성 치매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젊은 나이라도 예외는 없다.알코올성 치매는 술의 독소가 반복적으로 뇌를 공격해 생기는 치매를 뜻한다. 전체 치매 환자의 10% 정도를 차지한다. 알코올은 기억을 담당하는 뇌의 기관인 해마를 마비시키고 찌그러뜨린다. 이로 인해 기억력이 감퇴하고 뇌 속 빈 공간이 커져 치매를 유발하는 것이다. 또 알코올은 뇌를 보호하는 혈뇌장벽을 쉽게 통과해 뇌세포를 파괴하고 뇌 기능도 저하시킨다.실제로 술을 마시고 한 번 이상 필름이 끊긴 경험이 있다면 약 10년 후 치매에 걸릴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영국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 연구팀이 13만 141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술을 마시고 필름이 끊긴 일이 1번 이상인 남성은 치매 걸릴 위험이 최대 3배, 여성은 2배 이상으로 높았다. 연구팀은 필름이 끊기는 현상이 지속되면 뇌세포를 손상시키는 신경전달물질 ‘글루타메이트’가 많이 분비돼 치매에 걸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건강을 위해서 음주는 아예 하지 않는 것이 좋겠지만, 꼭 먹어야 한다면 절대 필름이 끊길 때까지 과음하지 않아야 한다. 특히 술을 빠르게 마실 때, 공복에 마실 때, 높은 도수의 술을 마실 때 필름 끊김 현상이 잘 발생한다. 전문가가 권장하는 음주량은 일주일에 3회 미만, 남자는 소주 2분의 1병, 여자는 4분의 1병 이하로 마시는 것이다. 술을 마실 때는 물을 충분히 마시고, 고기와 채소, 과일로 구성된 안주를 먹으면 알코올 흡수를 늦추는 효과가 있다. 또한 알코올로 손상된 간이 회복하는 데는 3일 정도 걸리므로, 최소 3~4일 이상 간격을 두고 술자리를 갖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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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을 앞두고 아이의 키 성장을 위해 성장호르몬 주사 사용을 고려하는 경우가 많다. 성장호르몬 주사를 맞으면 키가 커지고 건강해질 것이라 기대하는 일도 흔하다. 그러나 성장호르몬 주사는 성장호르몬 결핍증 또는 다양한 원인에 의해 생긴 성장 장애를 치료하는 의약품이지, 주사하기만 하면 무조건 키가 커지는 약이 아니다. 반드시 의사의 정확한 진단 후 환자에게 적합한 제품을 처방받아 신중하게 사용해야 하는 약이다. 꼭 필요한 아이에게 사용하더라도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으며, 적절한 대처가 필요한 약임을 알아둬야 한다. 성장호르몬 주사 후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이상사례)을 살펴보자.◇멀쩡하던 아이, 당뇨·갑상선 기능 저하·척추측만증 위험 증가성장호르몬 주사제는 각종 질환의 위험을 높인다. 대표적인 질환은 당뇨다. 성장호르몬은 인슐린 저항성을 유발할 수 있다. 특히 성장호르몬 결핍증이 없는 아이가 성장호르몬 주사를 맞으면 차후 당뇨병에 걸릴 위험이 커질 수 있다. 미국 소아 1만 1000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연구 결과를 보면, 성장 호르몬 치료를 받은 소아는 인슐린 기능이 떨어져 유발되는 제2형 당뇨병 발병 위험이 8.5배 높았다.소아 당뇨(1형 당뇨)가 있는 아이라면 성장호르몬 주사 사용을 더욱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에 따르면, 성장호르몬은 인슐린 저항성을 유발하는 건 물론, 당뇨약의 효과를 변화시킬 수 있다. 당뇨병으로 인한 망막이상이 있는 경우, 성장호르몬 제제 사용 자체가 금지돼 있다.이 외에도 갑상성 기능저하증, 척추 측만증의 발병 위험이 커진다고 보고된다. 장기간 과다 투여하면 손과 발, 얼굴뼈의 과도한 성장을 일으키는 말단비대증, 수분저류로 인한 부종이나 관절통 등도 생길 수 있다.자가주사제형인 치료제 특성상 주사행위 자체에 따른 부작용도 있다. 대표적인 부작용으로는 주사부위에 발생하는 통증, 가려움증, 발적 등의 증상이 있다. 보통 이러한 증상은 수일 내에 사라지지만, 며칠이 지나도 호전이 없거나 악화하면 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아야 한다.드물지만 약물 성분 자체에 알레르기 반응이 발생하기도 한다. 주사 직후에 전신 두드러기, 입과 목의 부종, 가슴 조임, 호흡곤란 등 아나필락시스를 의심해야 하는 증상이 나타난다면, 빨리 응급실을 방문해야 한다.한편, 성장호르몬 주사를 사용하지 않고도 성장호르몬 분비를 촉진할 방법이 있다. 소아내분비학회가 권하는 성장에 도움이 되는 생활습관은 ▲적어도 하루에 30분 이상 운동 ▲매일 8시간 이상 충분한 수면 취하기 ▲골고루 잘 먹기 ▲휴대전화나 컴퓨터 게임 등 과하게 하지 않기 등이다. 성분을 제대로 알 수 없거나 효능이 입증되지 않은 영양제 복용은 권하지 않는다. 각종 키 성장 관련 약이 많은데, 성분을 알 수 없는 약을 먹었다간, 오히려 뼈나이가 빨리 진행돼 성장이 빨리 멈출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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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영국 여성이 시력 저하로 안경점을 찾았다 뇌종양을 발견하게 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검안사의 권유로 병원 검사를 받은 이 여성은 뒤늦게 뇌에 약 3cm 크기 종양이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지난 22일(현지 시간) 영국 더 미러는 시력 저하 후 뇌종양 진단을 받은 영국 여성 마르시아(45)의 사연을 소개했다. 평범한 회사원인 마르시아는 지난해 말부터 시력 저하를 호소하기 시작했다. 그는 점차 시야가 흐려지고 앞을 보기 어려워지는 등 시력이 계속해서 떨어졌고, 검사를 위해 집 근처 안경점을 찾았다.눈 상태를 살핀 검안사는 마르시아에게 병원 검사를 받아볼 것을 권했다. 그는 검안사의 말대로 안과를 찾았으나, 단순 감염으로 진단돼 항생제만 처방 받았다. 그러나 증상이 개선되지 않자, 올해 1월 재검사를 받기 위해 병원을 찾았다.그는 병원에서 혈액 검사와 CT 촬영 등을 진행했다. 검사 결과, 마르시아의 뇌에서 2.9cm에 달하는 양성 뇌종양이 확인됐다. 종양은 시신경을 압박하고 있었으며, 이로 인해 시력이 저하됐던 것으로 밝혀졌다.마르시아는 의료진의 권유에 따라 곧바로 수술을 받았다. 실명이 우려되는 상황이었던 만큼, 일정을 앞당겨 최대한 빨리 수술에 들어갔다. 그는 “의료진의 빠른 대응이 없었다면 시력을 잃었을 것”이라며 “바쁜 일정에도 신속하게 대처해준 의료진에 감사하다”고 말했다.마르시아는 수술을 통해 성공적으로 종양을 제거했으며, 현재는 수술 전 수준을 넘어 3년 전보다도 시력이 좋아진 상태다. 그는 “수술 후 시력을 확인한 검안사가 크게 놀란 모습이었다”며 “의사 또한 시력이 이 정도로 회복될 것이라고는 예상하지 못했다”고 말했다.한편, 시력 저하는 실제 뇌종양의 주요 증상 중 하나로, 커진 종양이 시신경을 압박하면 시력·시야 장애가 발생할 수 있다. 이외에도 뇌종양 의심 증상에는 ▲오심·구토를 동반한 두통 ▲언어 장애 ▲보행 장애 ▲팔다리에 ▲운동 장애 ▲감각 장애 ▲청력 손실 ▲발작 ▲사고·학습능력 저하 등이 있으며, 자고 일어났을 때 갑작스럽게 아침에 심한 두통을 느끼는 것 또한 위험 신호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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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 기간엔 식단 조절과 운동으로 쉽게 지치기 마련이다. 이때 다이어트 이후의 모습을 상상하면 다이어트 효과를 높일 수 있다.◇운동하고 있다는 상상운동하고 있다는 상상만 해도 살이 빠진다. 미국 하버드대 심리학과 엘렌 랑거 연구팀은 마음가짐이 실제 체중 변화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을지 연구했다. 연구팀은 하루 평균 15개 방을 청소하는 호텔 직원 84명을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에만 '지금 하는 업무가 매일 30분씩 중강도 운동을 하는 것과 맞먹고, 운동량이 의사의 권고를 충족한다'고 알려줬다. 구체적으로 15분 동안 침대 시트를 갈면 40Kcal, 진공청소기를 돌리면 50Kcal, 화장실을 청소하면 60Kcal가 소모된다고 설명했다. 나머지 그룹에는 아무런 정보도 주지 않았다. 연구팀은 4주 후 두 그룹의 체중을 비교했다. 그 결과, 스스로 하는 일이 운동이라고 상상한 그룹은 실제 운동을 하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아무 정보를 얻지 못한 그룹보다 체중·혈압·체지방·허리-엉덩이 비율·체질량지수 등이 모두 감소했다. 정보를 들은 그룹은 평균 체중 0.9kg이 빠졌고, 혈압도 10% 떨어졌지만, 듣지 못한 그룹은 체중에 큰 변화가 없었다. 실험참가자의 실제 행동은 이전과 전혀 바뀌지 않았다.◇다이어트 후 모습 구체적으로 상상해야다이어트 이후 어떤 모습을 그리는지 매우 구체적으로 상상하면 실현될 가능성이 커진다. 영국 플리머스대 연구팀이 체질량지수(BMI) 25 이상인 성인 141명을 대상으로 상상이 다이어트에 미치는 효과를 연구했다. 우리나라에서 BMI 25 이상은 비만이다. 연구팀은 실험 참여자를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에는 동기 강화 상담(MI)을 받게 하고 다른 그룹에는 기능적 영상 훈련(FIT)을 진행했다. MI는 전문 상담사와 다이어트 동기를 강화하는 이야기를 하는 식으로 진행됐다. FIT에서는 다이어트에 성공한 자기 모습을 매우 구체적으로 상상하도록 했다. 실험참가자는 다이어트 후 어떤 옷을 입고, 어떤 대화를 나눌지, 주변 시선은 어떻게 바뀔지 표정과 목소리 톤까지 세세하게 다이어트 이후 상황을 머릿속에 그렸다. 이후 연구팀은 6개월간 자유로운 방법으로 다이어트 하도록 했다. 프로그램 진행 시간은 둘 다 4시간을 넘기지 않았고, 식사 조언도 별도로 하지 않았다. 다이어트 6개월 후와 12개월 후 참가자의 체중과 허리둘레를 잰 결과, FIT을 진행한 그룹이 MI를 진행한 그룹보다 확연히 체중감량을 많이 한 것으로 드러났다. 6개월이 지났을 때 FIT 그룹은 평균 체중 4.11kg, 허리둘레 7.02cm가 감소했지만, MI 그룹은 각 0.72kg, 2.72cm 감소하는 데 그쳤다. 12개월 후엔 차이가 더욱 벌어졌다. FIT 그룹은 6.44㎏, 9.1㎝ 감소했지만, MI 그룹은 0.67㎏, 2.46㎝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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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매가 짧아지는 여름. 많은 이들이 다이어트를 계획한다. 이때 괜히 차오르는 식욕을 억누르고, 굶기만 한다면 건강을 망칠 뿐만 아니라 요요로 노력이 도로묵 될 가능성도 크다. 건강하게, 다양한 재료로 요리해 먹고도 열량은 덜 섭취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조리법을 바꾸면 된다.◇살 빼려면 찜 음식 즐겨야같은 식재료로 요리해도 굽는지, 튀기는지, 찌는지에 따라 영양소 보존량과 열량이 달라진다. 농촌진흥청 농식품자원부 한귀정 박사는 "건강을 기준으로 보면 보편적으로 찜, 구이, 볶음, 조림, 튀김 순으로 좋다"며 "찜은 식재료, 소금, 증기(에너지)만 있으면 되고, 기름 등 다른 재료를 사용하지 않아 열량이 조리 중 크게 많아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게다가 원재료를 가공 없이 원형으로 그대로 쓸 수 있어 영양소 손실량이 적다"고 했다. ▲찜은 각종 식재료를 약간의 물과 함께 끓이거나 뜨거운 수증기로 쪄서 만든 음식이고 ▲구이는 식재료에 양념을 해, 불 위에 구운 음식이고 ▲볶음은 식재료를 양념한 후 기름을 살짝 넣어 볶는 음식이고 ▲조림은 식재료를 양념한 뒤 국물이 거의 없게 바짝 끓여서 만드는 음식이고 ▲튀김은 재료에 밀가를 묻혀 기름 속에 넣어 튀긴 음식이다.실제로 평소 찜 음식을 즐기는 사람은 대사증후군 발병 위험이 낮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대사증후군은 비만, 당뇨 전 단계, 고혈압, 고지혈증, 심혈관계 죽상동맥 경화증 중 여러 질환이 한꺼번에 나타나는 것을 말한다. 계명대 식품영양학과 최정화 교수팀이 중년 여성 4056명을 대상으로 찐 음식을 먹는 빈도수와 대사증후군 유병률을 비교 분석한 결과, 찜 음식을 주 1~3회 이상 먹는 사람의 대사증후군 유병률은 평균보다 25%나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 한 메타분석에선 찔 때 사용하는 증기가 식품에 든 각종 항산화 성분의 활성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귀정 박사는 "쪄먹는 대표적인 요리인 수육은 물에 넣어 푹 삶는 것보다 찜솥에 찌면 여러 가지 수용성 영양 성분은 그대로 보존하면서 기름기만 쏙 빼 열량을 많이 낮출 수 있다"고 했다.구이는 기름 없이 담백하게 구울 수 있어 열량을 크게 높이지 않는 조리법이다. 한귀정 박사는 "직화구이는 벤조피렌 등 발암물질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직화보단 눌어붙지 않는 프라이팬을 사용하는 게 좋다"고 했다. 볶음은 조리 시간이 짧아 영양소 파괴가 비교적 적다는 장점이 있지만, 기름을 사용해 조리 중 열량이 높아지고 식재료를 잘라야 해 영양 손실이 크다. 한귀정 박사는 "기름 대신 물을 살짝 넣고 볶으면 눌어붙지 않는다"며 "맛은 살짝 떨어질 수 있지만 이렇게 볶으면 열량이 높아지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고 했다. 조림은 장시간 조리를 해야 해 영양소 파괴가 많고, 갖은 양념이 배어 열량이 상대적으로 높다. 튀김은 기름을 다량 사용해 가장 열량이 많아진다. 또 단기간이지만 워낙 고온에서 조리돼 영양소 파괴량도 많다. 트랜스 지방이나 독성 물질 생성 가능성도 크다.◇빵이나 밥 먹기 전 냉장 보관하면 열량 줄어먹기 전 전처리도 조리로 본다면, 빵이나 밥을 먹기 전 냉장고에 12시간 이상 보관하는 것도 섭취 열량을 줄일 수 있는 좋은 조리법이다. 빵이나 밥의 기본 구성성분인 전분 구조가 바뀌어, 냉장고에 넣기 전보다 섭취 열량이 낮아진다. 전분 입자 속엔 포도당 분자가 나선 모양으로 이어 붙은 아밀로스와 가지모양으로 이어 붙은 아밀로펙틴이 혼합돼 있다. 빵을 굽거나, 밥을 지으면 전분 입자가 팽창하는데, 이때 얽혀있던 아밀로스와 아밀로펙틴이 풀리면서 아밀로스가 분리돼 빠져나간다. 딱 이 시기에 밥이나 빵을 먹으면 소화가 잘돼 식품 속 포도당이 대부분 체내로 그대로 들어온다. 그러나 12시간 이상 냉장고에 보관하면 전분 입자가 다시 수축하면서 아밀로스가 아밀로펙틴을 감싸는 형태로 바뀌고, 전분 입자는 딱딱해진다. 이때 먹으면 전분은 결정체로 뭉쳐있어 소화가 잘 안된다. 포도당이 체내로 잘 흡수되지 않으니 섭취되는 열량 자체가 줄어들게 된다. 실제로 4도에서 24시간 냉장 후 데운 쌀밥은 10시간 실온 보관한 쌀밥보다 소화가 잘 안되는 저항성 전분 함량이 20%나 더 높았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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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도와 담낭에도 암이 생길 수 있다. 하지만 5년 생존율이 약 30%에 불과할 정도로 낮아, 최대한 조기에 발견하고 예방하려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담도암의 가장 명확한 원인은 간흡충(간디스토마)이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도 담도암의 발생 원인 1위를 간흡충으로 꼽았다. 간흡충은 민물에 많은데, 민물고기 등을 통해 체내로 들어오면 담도로 가서 오랫 동안 죽지 않고 살면서 염증을 일으킨다. 우리 몸의 모든 조직이 그렇듯, 염증이 오래되면 암으로 발전한다. 선천적으로 담관낭종이 있거나 담관기형이 있는 사람도 염증이 잘 생겨 암 위험이 있다. 염증성 장질환이나 C형 간염 환자도 담도암 위험이 높다.담도암은 진행하면 담도가 점점 두꺼워지고, 결국에는 담도가 좁아지다 못해 막혀 담즙 배출이 안되면서 황달이 온다. 황달이 가장 뚜렷한 증상이지만, 담도암으로 황달까지 왔다면 이미 상당히 암이 진행된 상태다. 황달이 오기 전에는 증상이 거의 없어 조기 발견이 어렵다. 위암의 조기발견율은 80%에 달하는 데 반해, 담도암은 80%의 환자가 암이 진행된 상태에서 발견이 돼 수술이 어렵다. 황달이 오면 얼굴과 눈이 노랗게 될 뿐만 아니라 붉은 소변을 보기도 한다. 황달로 인해 피부 가려움증이 생기기도 한다. 그밖에 소화불량, 구역감, 원인 모를 체중감소도 담도암의 증상이다. 담도암은 70세 내외에서 많이 생긴다. 나이든 사람이 황달 등의 증상이 생겼다면 한번쯤은 담도암을 의심해야 한다.담도에만 암이 있으면 담도만 잘라내는 수술을 할 수 있고, 췌장에 암이 붙어있으면 췌·십이지장절제술을 한다. 췌장, 담도, 십이지장, 쓸개를 모두 절제하는 큰 수술이다. 간 안쪽 담도에 암이 생기면 담도와 함께 간 일부를 절제해야 한다. 수술을 할 수 없는 경우에는 항암·방사선치료를 하지만, 효과가 그렇게 좋은 편은 아니다. 다행히 담도암은 고령에 발생하고 암이 비교적 서서히 자라기 때문에 무조건 절망할 필요는 없다. 수술을 못해도 암으로 인한 고통스러운 증상을 완화하는 치료를 적극적으로 하고 있다. 좁아진 담도를 넓히는 스텐트 시술, 광역동 치료, 고주파 치료 등이다. 이런 치료로 암 크기를 줄이고 생존기간을 늘릴 수 있다. 담도암을 예방하려면 가장 큰 위험인자인 간흡충 감염을 막아야 한다. 민물생선을 회로 먹는 것은 삼가는 게 좋다. 미나리 등도 민물에서 자란 것은 간흡충 오염이 있어 충분히 익혀서 먹어야 한다. 간흡충 감염 여부는 복부초음파로 확인할 수 있다. 만약 감염이 의심되면 약을 먹으면 된다. 간흡충을 사멸하는 약은 하루만 먹어도 효과를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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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독 늙어보이게 하는 얼굴 주름이 있다. 바로 팔자주름. 얼굴 한 가운데, 콧방울부터 입꼬리까지 이어지는 팔자주름은 깊고 진하다. 팔자주름이 깊고 진하면 메이크업이 끼어 더 보기 싫어진다.노화를 거스를 수 없는 만큼, 팔자주름도 완전히 되돌릴 길은 없다. 오늘성형외과 곽인수 원장은 “팔자주름은 웃거나 말하거나 먹을 때 항상 움직이는 근육 사이에 있고, 얼굴 골격 구조상 치조골과 상악골 사이 꺼지기 쉬운 부위에 있다”며 “그러다보니 얼굴 살이 빠지거나 처지면 팔자주름이 도드라져 보인다”고 말했다. 팔자주름을 옅게 만들려면 자외선 차단, 주름개선 화장품, 마스크팩 같은 기본적인 노화 관리와 함께, 웃을 때 ‘적당히, 과하지 않게’ 웃어야 한다. 갑자기 얼굴살이 쪘다 빠지는 상황도 피해야 한다. 피부·성형 시술의 도움을 받을 수도 있다. 가장 쉬운게 보톡스·필러 시술이다. 보톡스는 근육의 움직임을 줄여주는 효과가 있고, 필러는 꺼진 부위를 채워주는 효과가 있다. 복부나 허벅지 지방을 주름 부위에 이식하는 자가지방이식술도 필러와 비슷한 효과다. 울쎄라 같은 리프팅 시술도 있다. 고강도 초음파 에너지를 피부 근막층까지 깊숙하게 전달해 콜라겐 재생과 리프팅 효과를 낸다.곽인수 원장은 “조금더 강력한 효과를 거두고 싶다면 실리프팅을 통해 늘어진 피부를 당기는 방법이 있다”며 “피부층과 근막층 사이에 특수 제작한 실을 넣으면 시간이 흐르면서 실 주변으로 콜라겐이 증식해 주름이 펴진다”고 했다. 좀더 큰 수술로는 늘어진 피부를 절개를 통해 끌어올려 꿰매는 안면거상술, 팔자주름 부위에 보형물을 삽입하는 귀족 수술이 있다.팔자주름을 예방하는 운동을 수시로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입 모양을 '아, 에, 이, 오, 우'로 만드는 입 운동을 반복하는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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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전 세계에서 가장 뜨거운 질환 중 하나는 비만이다. 비만은 각종 만성질환을 유발하고, 미용 측면에서 자신감을 훼손하는 그야말로 만병의 근원이라, 적극적인 치료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동시에 더욱 확실하고 안전한 방법으로 비만을 해결하고자 하는 욕구가 폭발하면서 치료법 역시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그 가운데에는 비만 전문치료 병원인 365mc가 있다. 올해 20주년을 맞은 365mc는 'K-지방흡입'으로 또다른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기술력 바탕 최다·최초 기록 획득한 365mc의 20년 365mc는 여러 종류의 '최다', '최초' 타이틀을 가진 병원이다. 한국기록원이 인증한 최다 지방흡입 병원이자 국내 최초 미용∙성형 분야 보건복지부 의료기관 인증을 받은 의료기관이다. 세계 최초로 인공지능 지방흡입 시스템인 'M.A.I.L 시스템(메일 시스템)'을 도입했으며, 지방추출주사의 원조격인 'LAMS(람스)'를 개발했다. 지난 20년간의 성과에 대해 365mc 김하진 대표병원장(대표원장협의회 회장)은 "최고의 기술력을 향한 적극적인 노력의 결과"라고 평가했다. 김하진 대표원장은 "의료는 끊임없이 발전하는 분야이기에 핵심은 기술이다"며, "기존 기술에 만족하고 답습해선 안 되고, 더 나은 결과를 위해 새로운 시도를 하고, 신기술을 찾아내야 한다는 강박을 갖고 비만 치료에 임해왔다"고 밝혔다. 그는 "굉장히 빠르게 변화하는 비만시장에서 트렌드를 주도할 수 있었던 데는 신기술 확보를 위해 적극적으로 R&D에 투자한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시장을 주도하기 위해서 신기술 개발은 필수다"고 말했다. 실제로 365mc는 비만연구 개발비가 50억원을 돌파했다.(2021년 3월 기준) 존스홉킨스 의과대학과 여성지방축적 메커니즘 연구에 착수했으며(2021년), 흡입지방 분석의학 연구소 개소(2021년), 초고효율 지방흡입 캐뉼라 카이스트와 공동연구 개발(2022년) 등을 진행 중이다. ◇양질의 성장 기반 '세계에서 비만 치료 제일 잘하는 병원' 목표스무살 성인이 된 365mc는 그간의 연구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제 비만치료 시장에 본격적인 출사표를 낼 예정이다. 천안, 노원 등 국내 지점 확대에 이어 올해 7월엔 365mc 인도네시아 지점이 새롭게 문을 연다. 김하진 대표원장은 "체형 교정 등은 체중 감량만으로는 해결하기 어렵다는 점 등을 고려할 때 비만치료 시장은 계속해서 성장하리라 판단하고, 올해 7월 인도네시아에 동남아 지역 제1호 365mc 병원을 개소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병원을 찾는 환자들의 국적 등을 볼 때 해외에서도 체형 교정을 포함한 비만치료에 대한 수요가 엄청나다"며, "인도네시아를 시작으로 세계 각국으로 진출할 계획이 있다"고 말했다. 또한 김 대표원장은 "지난 20년간 축적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기술력과 최선의 결과를 위한 진심은 365mc의 저력이다"며 "세계에서 비만 치료를 제일 잘하는 병원을 목표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