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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구마, 껍질 벗기기 귀찮은데… 의외로 먹으면 좋다?

    고구마, 껍질 벗기기 귀찮은데… 의외로 먹으면 좋다?

    날씨가 추워지면서 집에서 고구마를 삶아 먹거나 쪄 먹는 사람이 많다. 보통 고구마를 먹을 땐 고구마의 껍질을 벗겨 노란 속만 베어 먹는다. 고구마 껍질 특유의 뻣뻣한 식감이 이질적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겉껍질 속에는 몸에 좋은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있다. 고구마의 영양성분을 빠짐없이 섭취하고 싶다면 고구마는 껍질째 먹는 게 좋다.◇껍질째 먹는 고구마, 노화 방지 효과고구마 껍질을 먹으면 몸속 활성산소를 줄일 수 있다. 고구마 껍질의 베타카로틴, 안토시아닌 등의 성분은 몸속 세포를 노화시키는 활성산소를 잡는 대표적인 항암물질이다. 특히 이 성분들은 비타민C와 함께 섭취하면 건강 효과가 더 커진다. 고구마 속 전분은 비타민C를 다량 함유하는데, 열에 찌거나 삶아도 남아있기 때문에 껍질째 먹으면 건강 효과가 더욱 커진다.◇질긴 고구마 껍질, 식이섬유 가득해배변 문제 개선에도 좋다. 고구마 전문가인 국립식량과학원 바이오에너지작물연구소 유경단 농업연구사는 “고구마 껍질은 질기긴 하지만 식이섬유가 많기 때문에 껍질째 먹으면 원활한 배변 활동과, 항산화 효과까지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부드러운 스펀지나 손으로 세척하기 고구마를 껍질째 먹기 위해선 껍질에 묻은 흙과 이물을 깨끗이 세척해야 한다. 흐르는 물에 고구마를 부드러운 스펀지나 손으로 살살 문지르면서 씻어낸다. 
    푸드이채리 기자 2023/11/19 05:00
  • 양치, 하루 세번 못한다면… 적어도 ‘이 정도’는 해야 질병 위험 낮춰

    양치, 하루 세번 못한다면… 적어도 ‘이 정도’는 해야 질병 위험 낮춰

    하루 한 번만 양치하는 건 위생상 안 좋을 뿐만 아니라 전신 질환 발병률이 높아지는 등 본인의 건강에도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 3번이 가장 좋지만, 적어도 2번은 꼭 해야 한다. 양치만으로 뇌졸중, 심근경색, 동맥경화 등 중증심뇌혈관질환 위험을 낮출 수 있다.제대로 양치했을 때 심혈관질환 예방 효과는 확실하다. 분당서울대병원 연구팀이 성인 24만 7696명을 대상으로 평균 9.5년 추적 관찰했더니, 하루에 칫솔질을 1회 더할수록 심혈관질환 위험이 9%씩 낮아지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 1만 4492명을 대상으로 구강 건강과 심뇌혈관질환 사이 상관관계를 살펴본 경북대 치대 예방치과학교실 연구팀 연구 결과에서도, 양치를 하루에 2회 이상하면 심뇌혈관질환 위험이 19%, 3회 이상하면 23% 낮아지는 것으로 드러났다.특히 당뇨병을 앓고 있다면 양치 횟수에 더욱 신경 써야 한다. 용인세브란스병원과 이대서울병원 공동 연구팀이 당뇨병 환자 1만 7009명을 대상으로 평균 11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하루 칫솔질을 2회 이상한 환자들은 하루 1회 이하 양치한 환자보다 심뇌혈관질환 발생 조정 위험비(Adjusted HR)가 0.79로 월등하게 낮았다.양치를 제대로 안 했을 때 심혈관질환 위험이 높아지는 이유는 구강 질환이 체내 염증을 촉진해 혈전(피떡) 생성까지 유발하기 때문이다. 치주염 등 구강질환은 만성 염증을 일으키는 C-반응성단백질(CRP), 인터루킨-6 등을 방출한다. 이렇게 형성된 피떡은 혈관을 막으면서 각종 중증심뇌혈관질환으로 이어진다. 또 구강에 존재하는 다양한 세균이 TMAO(트라이메틸아민-N-산화물) 등 독소를 생성하는 것도 심뇌혈관질환 발병 위험을 높인다.양치 횟수만큼 한번 양치할 때 올바르게 양치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양치 전엔 치실 사용이 필수다. 실제로 치실이나 치간칫솔을 잘 사용하면 심뇌혈관질환 발병 위험이 약 16%나 낮아지는 것으로 확인됐다. 치실은 30~40cm 길이로 끊은 뒤, 엄지와 검지를 이용해 치실이 3~4cm 정도만 남도록 팽팽하게 잡아 치아 사이에 끼워 잇몸부터 치아 면을 따라 닦으면 된다. 양치 전 치실을 하는 이유는 음식을 제거한 후 칫솔질을 해야 치약 성분이 치아 사이 공간에 골고루 들어갈 수 있기 때문이다. 양치는 칫솔모를 45도 기울여 잇몸과 치아 사이에 밀착한 뒤, 제자리에서 좌우로 5~10회 미세한 진동을 줘 닦으면 된다. 이후 손목을 이용해 잇몸에서 치아 방향으로 쓸어준다. 치아 안쪽도 같은 방법으로 닦고, 어금니 씹는 면도 꼼꼼히 닦는다. 이때 너무 강한 힘으로 칫솔질하면 치아 뿌리가 마모돼 시릴 수 있으니 주의한다.
    생활건강이슬비 기자2023/11/18 23:00
  • 달걀 속 ‘흰 끈’ 먹어도 될까?

    달걀 속 ‘흰 끈’ 먹어도 될까?

    날달걀은 육회, 라면, 비빔밥 등 다양한 요리에 사용된다. 그런데 날달걀에서 종종 흰 끈이나 빨간 반점을 발견하는 경우가 있는데, 먹어도 될까?◇흰 끈, 양질의 단백질 덩어리달걀을 깨뜨렸을 때 보이는 희고 길쭉한 끈은 ‘알끈’이다. 알끈은 노른자 옆에 위치해 노른자가 중앙에 위치할 수 있도록 꽉 잡아주는 역할을 한다. 흔히 알끈을 지방이나 콜레스테롤 덩어리로 착각하지만, 알끈은 양질의 단백질 덩어리로 ‘라이소자임’이라는 효소를 풍부하게 함유한다. 라이소자임은 항균 성분으로 의약품, 식품 보존제 등에 사용된다. 실제 달걀의 라이소자임이 살모넬라균 제거에 효과가 있다는 국내 연구 결과도 있다. 신선한 달걀일수록 알끈이 선명하다.◇빨간 반점, 난소 미세혈관이 터진 혈액 자국날달걀에서 발견되는 빨간 반점은 ‘혈반’이다. 혈반은 달걀이 난관에서 형성되는 과정에서 난소의 미세혈관 등이 터져 난황 표면에 나타난 흔적이다. 주로 닭이 고온의 환경에 노출되거나 스트레스를 받는 등의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한다. 닭의 품종, 노화, 배란 시 과도한 활동 등도 원인이다. 보기 거북해 보여도 이물질이 아니기 때문에 잘 익혀 먹는다면 건강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냉장고 안쪽에 보관해야 신선해달걀을 보관할 땐 뾰족한 부분인 ‘첨단부’를 아래로, 둥근 부분인 ‘둔단부’를 위로 두는 게 좋다. 달걀 껍데기엔 7000~1만 7000개의 기공이 있어 껍데기 내외로 공기가 드나들 수 있다. 이 기공은 둔단부에 특히 많고, 첨단부엔 상대적으로 적게 분포한다.달걀은 구매 후 가능한 바로 냉장고에 보관하되, 냉장고 안쪽에 보관하는 게 달걀 신선도 유지에 좋다. 냉장고 문을 여닫을 때마다 달걀이 흔들리면 노른자를 달걀 중심에 붙들고 있는 알끈이 풀릴 수 있다. 내부 구조가 망가지면 달걀의 신선도가 떨어지게 된다. 달걀이 흔들릴 일이 없는 냉장고 안쪽에, 0~4도 정도로 냉장 보관하는 게 좋다.
    푸드김서희 기자 2023/11/18 20:30
  • 귤에 붙은 ‘하얀 실’… 장 건강에 좋다?

    귤에 붙은 ‘하얀 실’… 장 건강에 좋다?

    귤의 겉껍질을 까면 귤 알맹이에 하얀 실이 붙어있다. 이 부분을 귤락 혹은 알베도(albedo)라고 부른다. 특별한 맛이 없고, 식감이 질기다는 이유로 귤락을 떼고 먹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귤락 역시 과육 못지않게 풍부한 영양소를 함유한다. 건강을 생각한다면 귤을 먹을 땐 귤락을 떼지 않고 먹는 게 좋다.◇귤의 하얀 실, 혈액순환 촉진·모세혈관 강화귤에는 ‘헤스페리딘’이라는 유익 성분이 다량 들어있다. 헤스페리딘은 모세혈관의 삼투압 조절 기능을 원활하게 해 혈관의 탄력을 높이고, 혈관 질환 발병 예방에 도움을 준다.농촌진흥청에 따르면 동물 실험 결과 헤스페리딘은 모세혈관 투과성을 감소시키고, 모세혈관의 저항 능력을 증가시켜 부종 등을 억제하는 효과를 보였다. 모세혈관은 동맥과 정맥을 연결하는 혈관으로 혈관의 90%를 차지할 만큼 중요하다. 산소와 영양소는 모세혈관을 통해 세포로 전달되고, 세포에서 생성되는 이산화탄소와 노폐물은 모세혈관을 지나 몸 밖으로 배출된다. 모세혈관이 약해지면 혈액의 흐름이 원활하지 못해 각종 질병이 생길 수 있다.◇변비 개선, 항알레르기, 항암 효과까지귤락은 변비 개선에도 탁월하다. 귤락 속 식이섬유는 장운동을 활발하게 만들어 주기 때문이다. 변비는 대장의 연동 운동이 저하돼 배변 활동에 문제가 생긴 상태다. 이때 귤라고가 같은 식이섬유가 많은 음식물을 섭취하면 배변의 장내 통과시간을 단축시키는 데 도움을 준다.실제 런던 킹스칼리지 영양학과 연구팀은 1251명의 실험 참가자를 대상으로 식이섬유가 변비 증상 개선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했다. 그 결과, 하루 식이섬유 10g 이상을 4주 이상 복용했더니 변키가 크게 완화됐다. 이 외에도 귤락의 비타민C, 비타민P 성분은 항바이러스, 항알레르기, 항암 효과를 낸다.◇생으로 먹되, 귤락과 함께 섭취하기귤을 먹을 때는 즙을 내거나 갈아먹지 말고, 귤락과 함께 섭취할 수 있도록 생으로 먹는 게 좋다. 다만, 아무리 몸에 좋다고 해도 적당히 먹어야 한다. 한국영양학회에 따르면 귤은 간식으로 한 번에 100g(중간 크기 4분의 3개)을 섭취해야 한다. 생각보다 적은 양이지만, 귤 속에는 단순당 함량이 많아 혈당을 급격히 올릴 수 있다. 특히 당뇨병 환자는 귤을 과다 섭취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푸드이채리 기자2023/11/18 20:00
  • 채소, 생으로 먹으면 영양분 섭취 어렵다고?

    채소, 생으로 먹으면 영양분 섭취 어렵다고?

    식이섬유가 많은 채소를 생으로 섭취하면 배변활동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다만 비타민 등의 영양소를 흡수하기 힘들고 사람에 따라서는 복부 팽만이나 변비를 유발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생채소는 ’난소화성 고분자물질‘인 식이섬유 덩어리다. 체내에서 소화되거나 흡수되지 않는다. 특히 불용성 식이섬유가 많은 채소일수록 더 그렇다. 사실 채소는 조리하지 않은 상태에서 비타민과 미네랄 함량이 가장 높다. 그러나 이러한 영양소들은 섬유질이라 불리는 단단한 구조에 둘러싸여 있다. 제아무리 잘게 씹어도 대장에서 흡수되지 않는다. 생채소는 복부 팽만이나 변비를 유발할 수도 있다. 식이섬유가 대장을 지나가면서 각종 노폐물을 흡착해 밖으로 배출되기 때문에 배변 활동을 돕는다. 유산균과 같은 장내 유익균의 먹이가 돼 배변 활동을 촉진하기도 한다. 그러나 동시에 유해균의 먹이가 될 수도 있다. 또 과도하게 먹으면 장을 막아서 복부 팽만, 변비로 유발한다. 미국 애리조나대 연구팀에 따르면 성인 기준 하루에 50g이 넘는 식이섬유를 먹으면 부작용을 겪을 수 있다. 이러한 이유로 대부분의 채소는 살짝 데쳐 먹는 게 좋다.다만 영양적인 측면에서 생으로 먹는 게 유리한 채소도 있다. 양배추와 브로콜리에 풍부한 비타민C·글루코시놀레이트는 열에 약한 특징을 보인다. 때문에 가급적 생으로 먹는 것이 좋다. 두 채소는 식이섬유가 많아 식감이 아삭하며, 얇게 썰어 샐러드나 피클로 만들어 먹기도 좋다.육수를 낼 때 많이 사용하는 무 또한 끓였을 때 일부 영양소가 사라질 수 있다. 무의 주요 성분인 ‘다이스타아제’는 소화를 돕는 효소로, 50도만 돼도 효능이 떨어지곤 한다. 무는 깨끗이 닦은 후 껍질째 바로 먹거나 채를 썰어 먹고, 살짝 가열해 먹도록 한다. 이밖에도 부추를 70도 이상으로 가열하면 혈관 건강에 도움을 주는 부추 속 ‘황화알릴’이 파괴될 수 있으며, 이들 채소의 쓴맛이 싫다면 소금에 절여 먹거나 살짝 볶아 먹는 것을 추천한다.
    푸드오상훈 기자2023/11/18 18:30
  • 전립선암 수술하면 성관계 불가능하다고?

    전립선암 수술하면 성관계 불가능하다고?

    중장년 이상 남성에서 매우 흔한 전립선암은 예후가 좋은 질환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전립선암은 ‘성관계 불가능’이라는 어마어마한 부작용을 얻을 수 있다고 알려져, 치료를 두려워하는 이들이 많다. 정말로 전립선암 치료를 하고 나면 성관계가 불가능해질까? 괴담 아닌 괴담의 실체에 대해 정확히 알아둘 필요가 있다.전립선암 수술 후 성관계가 불가능하단 괴담이 퍼진 데는 전립선암 치료법에 대한 오해의 영향이 크다. 전립선암 치료는 크게 수술적 치료와 약물치료가 있는데, 수술적 치료는 암의 크기가 작더라도 전립선을 모두 절제하는 ‘근치적 전립선 절제술’이 시행된다. 말 그대로 전립선을 완전히 제거하는 수술이다보니 수술 후 발기가 안 돼 성생활이 불가능하다고 생각하는 것이다.그러나 전립선은 발기에 아무런 영향을 주지 않는다. 음경과 전립선은 별개의 조직이기 때문이다. 전립선암 수술을 받고 나면 발기 능력이 저하될 수는 있으나, 발기부전 치료 약물이나 주사를 사용하면 문제는 해결될 수 있다. 필요하다면 수술적 방법으로도 발기부전 치료가 가능하다.약물치료도 마찬가지다. 전립선암은 남성호르몬 때문에 암이 성장하고 전이되기에 치료를 위해선 남성호르몬 분비를 억제하는 약물을 사용한다. 남성호르몬 분비를 최대한 억제하면 80~90%에서 전립선암 세포가 고사해 암세포가 줄고 전이된 부위의 크기도 줄어든다. 이 과정에서 발기에 문제가 생길 수 있으나 이 역시 발기부전 주사나 수술 등의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기본적으로 암 투병 과정에선 몸이 쇠약해지고, 피로감을 심하게 느껴 성기능 장애가 발생할 수 있다. 수술이나 약물이 아닌 성기 부위 방사능 치료도 성교통, 성 호르몬 및 성욕 저하 등을 유발한다고 알려졌다. 이는 치료 과정에서 발생하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암 투병 과정에서 성기능 문제가 있다면 의사에게 알려, 적절한 조치를 받으면 된다.
    성의학신은진 기자2023/11/18 18:00
  • 귤, 전자레인지 돌려먹으면 더 달다?

    귤, 전자레인지 돌려먹으면 더 달다?

    귤은 겨울에 빠질 수 없는 대표 과일이다. '비타민의 보고'라고도 불리는 상큼한 귤에는 식이섬유, 플라보노이드 등 영양소가 풍부하다. 이런 귤을 더 달게 만든다며 전자레인지에 돌린 후 섭취하는 사람들이 있다. 실제 효과가 있을까?◇신맛 날아가며 더 달게 느껴져귤을 전자레인지에 돌리면 실제로 더 달게 느껴진다. 다만 귤 자체 당도가 올라가는 것은 아니다. 세종대 식품공학과 김용휘 교수는 "귤을 가열하면 신맛 등 귤의 전형적인 향과 맛 성분이 날아간다"며 "귤 맛의 조화가 깨지면서 더 달게 느끼게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래도 무리하게 전자레인지에 돌리는 행위는 삼가야 한다. 20~30초 정도가 적당하다. 김용휘 교수는 "특히 귤 껍질은 화재의 위험이 있다"고 말했다.한편, 귤을 손으로 주물러 먹는 것도 방법이다.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사람은 음식이 체온에 가까울수록 단맛을 느낀다. 따라서 귤을 손으로 만지다 보면 체온이 전달돼 귤이 미지근해져 조금 더 단 것처럼 느껴진다. ◇흠집 있고, 껍질 얇아야 달아애초에 달콤한 귤을 고를려면 윤이 덜 나고 약간의 흠집도 있으면서 가무잡잡한 점이 있는 걸 택하자. 반짝일 정도로 윤이 나는 것은 덜 익은 귤을 따서 인공적으로 코팅 처리한 것일 수 있다. 배꼽 부분이 진한 담홍색 빛을 띠는 귤도 비교적 당도가 높다. 또한 탱탱하면서도 꼭지가 파랗게 붙어있는 것을 고른다. 껍질은 얇을수록 달다. 귤껍질은 펙틴이라고 하는 고분자 탄수화물로 구성돼있다. 탄수화물이 분해돼 작은 단위로 전환돼야 단맛이 나는데, 귤껍질이 두껍다는 건 작은 당 단위로 전환이 안된 채 고분자 탄수화물 중합체로 유지된 비율이 크다는 것이다.곰팡이가 핀 귤은 반드시 통째로 버려야 한다. 귤은 다른 과일에 비해 속이 무르고 수분이 많아 곰팡이가 깊은 곳까지 침투하기 쉽다. 귤에 자주 피는 곰팡이는 두드러기, 발진 등 알레르기를 일으킬 수 있다.
    푸드이해나 기자2023/11/18 16:00
  • 마늘·양파, 아주 쉽게 영양가 높이는 ‘조리법’

    마늘·양파, 아주 쉽게 영양가 높이는 ‘조리법’

    ‘다진 마늘 한 큰 술, 양파는 채 썰어서….’ 국, 찌개, 볶음, 찜 등등. 한국인이 즐겨먹는 음식에는 어김없이 마늘과 양파가 들어간다. 두 채소는 맛은 물론, 몸에도 좋다. 조리법에 조금만 더 신경 쓰면 영양가를 한층 높일 수 있다. 맛과 영양 모두 챙기는 마늘·양파 조리법에 대해 알아본다.마늘, 비타민 섭취하려면 생으로 먹어야마늘은 어떻게 조리하느냐에 따라 특정 영양소들이 늘거나 줄어든다. 열을 가해 익히면 항산화물질 활성도와 폴리페놀, 플라보노이드 함량이 증가하며, 단맛을 더할 수 있다. 반면 생마늘을 먹을 때에 비해 알리신, 수용성 비타민B·C 등이 감소한다. 생마늘에는 혈관 건강에 좋은 황화수소도 풍부하다.마늘을 자르거나 으깨면 마늘 속 알린 성분이 단백질 효소인 알리나제와 결합해 알리신이 된다. 알리신은 마늘의 핵심 성분으로, 혈액순환을 통해 세포에 활력을 불어넣고 생식샘을 자극해 성 호르몬 분비를 촉진시킨다.고기 볶을 때 양파를 넣는 이유양파를 기름에 볶으면 수분이 증발하고 당 농도가 높아져 단맛이 강해진다. 볶은 양파는 소·돼지고기와 궁합이 좋다. 고기 속 비타민B1과 양파의 알리신이 만나 알리티아민으로 바뀌면 체내 에너지 생성에 도움이 된다. 양파를 볶을 때는 잘 산화되지 않는 올리브유, 카놀라유 등을 사용하는 게 좋다.손질하고 남은 양파 껍질을 국물로 우리거나 차로 마시는 것도 추천된다. 양파 껍질에는 항산화 물질인 ‘플라노보이드’가 알맹이보다 30~40배 많고, 혈중 콜레스테롤 농도를 낮추고 혈압 조절을 돕는 ‘퀘르세틴’ 또한 풍부하다. 양파는 손질 후 바로 조리하지 말고 실온에 15~30분 놔두도록 한다. 양파가 산소와 접촉하면 매운 성분인 황 화합물이 유익한 효소로 변해 신진대사가 활발해지는 데 도움이 된다.
    푸드전종보 기자2023/11/18 14:00
  • 독감 걸렸는데… 합병증으로 ‘이곳’ 절단까지

    독감 걸렸는데… 합병증으로 ‘이곳’ 절단까지

    독감을 진단받은 여성이 합병증으로 두 팔과 두 다리를 모두 절단했다는 사연이 공개됐다.지난 14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오하이오주 폴란드 출신 크리스틴 폭스(42)는 2020년 3월경 인후통으로 응급실에 갔다. 검사 결과 독감으로 나타났고, 약을 처방받아 집으로 돌아왔다. 하지만 폭스의 증상은 더욱 심해졌고, 통증으로 인해 일어날 수조차 없게 되자 다시 병원을 찾았다. 이후 의료진은 재검사를 통해 독감 합병증인 패혈증 진단을 내렸다.패혈증은 미생물이 혈액 속에서 번식해 전신에 걸쳐 염증 반응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구토, 설사 및 장 마비 증세가 나타나기도 한다. 초기에 치료할수록 호전될 가능성이 크지만, 패혈증 관리에 대한 인식이 낮아 사망률이 증가하고 있다. 미국에서 매년 170만 명의 성인이 패혈증을 진단받는다.폭스의 경우 패혈증이 이미 심각한 감염으로 이어진 위급한 상태였다. 의료진은 그를 ‘인위적인 혼수상태’로 만들어 혈관수축제를 투여하며 경과를 지켜봤다. 하지만 폭스는 패혈성 쇼크 상태가 됐고 팔과 다리 절단술을 진행해야 하는 상황에 이르렀다.폭스는 혼수상태에 빠진 뒤 1주일 만에 일어나 자신의 사지가 제거됐다는 사실을 받아들여야만 했다. 폭스는 “가끔 (사지가 없어진 것에 대해) 불평하는 내 자신을 발견한다”며 “그래도 살아있는 지금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폭스는 7개월간의 재활 치료를 받은 뒤 퇴원했다. 현재 다리 의족을 사용해 보행하고 있는 그는 미국 캠벨 고등학교의 부교장으로 근무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한편 독감으로 인해 드물지만 폭스의 경우처럼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하고 심지어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독감의 흔한 합병증은 중이염과 세균성 폐렴이며, 심근염, 심낭염, 기흉, 기종격동, 뇌염, 횡단성척수염, 횡문근융해증, 라이증후군 등이 발생하기도 한다. 65세 이상의 노인과 심폐질환, 당뇨, 응고 장애, 만성 신장 질환, 면역억제 질환을 가지고 있는 환자에게서 합병증이 많이 발생한다.
    라이프김서희 기자 2023/11/18 12:30
  • 전 세계 두 곳 뿐… 실험실 고기 ‘배양육’ 국내 식탁에 곧 오른다

    전 세계 두 곳 뿐… 실험실 고기 ‘배양육’ 국내 식탁에 곧 오른다

    실험실에서 세포를 키워 만드는 미래 고기 '배양육'이 시장 매대에 오른 곳은 아직 전 세계에서 미국과 싱가포르, 단 두 곳뿐이다. 곧 우리나라가 포함될지도 모른다. 우리나라 배양육 스타트업 셀미트가 지난 10월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독도새우 세포배양물을 한시적 식품 원료로 인증해달라고 신청한 것. 만약 승인 허가가 떨어지면 이제 우리나라 마트 매대에도 배양육이 오르게 된다. 또 '갑각류' 배양육으론 전 세계에서 처음으로 인증되는 것이기도 하다.◇독도새우 세포 키워 캐비어, 큐브고기 만들어셀미트가 승인 신청한 배양육은 독도새우로부터 분리한 세포를 대량으로 배양해 만든 것이다. 셀미트가 갑각류인 독도새우를 선택해 배양육 연구에 집중과 선택을 한 이유는 다른 곳과 차별점을 두기 위해서다. 세계적으로 배양육은 소, 돼지, 닭 세포를 가지고 만든다. 셀미트의 배양육은 현재 이미 시제품과 레스토랑 메뉴 개발은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시제품으로는 새우버거, 새우튀김 등 대중적인 메뉴가 개발됐고, 이 외에도 세포배양 캐비어와 큐브모양 새우고기 등 새로운 개념의 식품을 만들려고 하고 있다. 또 국내 유명 청담동 소재 레스토링인 '시고로'와 함께 새로운 요리 개발도 진행했다.◇셀미트, 안전성·경제성 문제 해결해배양육 개념이 나온 지 10년이 넘었는데, 아직도 시중에 나오지 못했던 건 ▲안전성 ▲경제성의 문턱 때문이었다. 실험실에서 식품을 만드는 것이다 보니 안전성을 보장하기 어려웠고, 대량생산이 힘들어 단가를 낮추기도 쉽지 않았다. 배양육의 안전성 우려는 세포를 배양하는 '배양액' 때문. 주로 소 태아 혈청을 쓰는데, 혈청은 매우 비싼 데다 식용으로 허가돼 있지도 않다. 셀미트 관계자는 "실제로 연구 개발 중 가장 힘들었던 건 갑각류를 위한 배양액을 개발하는 것이었다"며 "소비자들이 먹고 요리하는 식품이므로 안전성을 담보하기 위해 노력했고, 결국 비동물성에 혈청을 사용하지 않은 식품성분으로만 만들어진 갑각류 전용 세포배양액을 개발할 수 있었다"고 했다. 개발한 세포배양액은 갑각류 세포 성장을 매우 빠르게 진행시켜, 대량 세포배양도 가능해졌다. 셀미트는 연구개발 비용으로 150억원이 넘는 투자를 했고, 독도새우 세포를 대량 생산할 수 있는 350㎡ 규모의 생산센터도 구축했다. 이곳에서 새우세포는 연간 200톤가량 생산될 예정이다.
    푸드이슬비 기자2023/11/18 12:00
  • 와인·커피·담배 말고, 치아 누렇게 만드는 의외의 원인

    와인·커피·담배 말고, 치아 누렇게 만드는 의외의 원인

    와인 등의 술이나 흡연이 치아를 누렇게 만든다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다. 다만 치아의 색은 유전이나 노화로 결정되는 부분도 크다. 치아는 ‘법랑질’과 ‘상아질’ 두 개의 층으로 구성된다. 바깥쪽은 희고 투명한 법랑질이며, 안쪽은 연노랑 빛의 상아질이다. 법랑질이 얇으면 치아가 누런색을 띠고 반대로 두꺼우면 하얀색을 띤다. 법랑질의 두께와 관계없이 상아질이 두꺼워도 치아가 누런색을 띨 수 있다. 법랑질과 상아질의 두께는 유전적으로 결정된다.살아가면서 법랑질이 누렇게 변색될 수 있다. 가장 큰 영향을 끼치는 건 식습관이다. 커피, 카레, 레드 와인, 초콜릿 등과 같이 색소가 진한 음식을 즐겨 먹는 사람일수록 치아가 변색될 가능성이 크다. 장기간 흡연해온 사람 역시 치아가 변색되기 쉬운데, 이는 담배의 니코틴 성분이 미세한 구멍을 파고들며 표면에 달라붙기 때문이다. 이밖에 여드름이나 눈병, 귓병을 치료할 때 사용하는 ‘테트라사이클린’ 계열 항생제를 복용한 경우에도 치아 색이 갈색으로 변하거나 검은 줄이 생길 수 있다.법랑질이 얇아지면 상아질이 드러나며 치아가 누렇게 보일 수 있다. 사실 법랑질은 노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얇아진다. 수십 년간 음식물을 씹거나 양치질을 할 때 조금씩 깎여 나가는 것이다. 이러한 현상을 ‘노인성 변색치아’라고 한다. 한번 변색된 치아는 되돌리기 어렵다. 따라서 평소 치아 변색을 줄일 수 있는 습관을 실천하는 게 필요하다. 치아를 변색시킬 수 있는 음식 섭취는 되도록 줄이는 게 좋다. 먹었다면 치아 표면에 닿은 색소가 더 이상 치아 속으로 침투하지 못 하도록 최대한 빨리 이를 닦는다. 양치질 습관도 중요한데 칫솔질을 세게 하면 법랑질이 얇아지는 건 물론 치아와 잇몸이 만나는 경계 부분이 닳는 ‘치경부마모증’을 겪을 수 있다.한편, 심하게 변색된 치아로 인해 많은 스트레스를 받는다면 치아미백술을 고려할 수 있다. 치아미백술은 과산화수소가 함유된 약제를 변색된 부분에 도포한 후, 특수 광선을 조사해 과산화수소의 산화작용을 일으켜 본래의 색을 되찾아주는 치료법이다.
    라이프오상훈 기자2023/11/18 10:00
  • ‘내 몸의 적’ 탄산음료 끊기 어렵다면… 죄책감 덜 방법

    ‘내 몸의 적’ 탄산음료 끊기 어렵다면… 죄책감 덜 방법

    탄산음료가 몸에 좋지 않다는 사실은 알고 있지만, 쉽게 끊기가 어렵다. 특히 햄버거나 피자 등 패스트푸드를 먹을 땐 꼭 탄산음료를 찾게 된다. 탄산음료 없이 못 살지만, 건강을 해치고 있다는 죄책감이 든다면 다음의 수칙이라도 따라 해 보자. 탄산음료의 해악을 조금이라도 덜 수 있다.우선, 탄산음료를 있는 그대로 마시지 말고, 탄산음료와 물·얼음을 1:1 비율로 섞는다. 맛이 약간 묽어질 수는 있지만, 탄산음료의 당분이 중화된다. 맛이 변하는 게 싫다면 탄산음료를 마시고 나서 하루 안에 같은 양의 물을 마시는 것도 방법이다. 탄산음료가 체내 칼슘 흡수를 방해하는 것을 조금이나마 더디게 할 수 있다. 이와 달리 콜라에 레몬을 띄워 먹으면 당분이나 카페인이 중화된다는 속설은 전혀 근거 없는 이야기다.탄산음료를 먹을 때는 음료가 치아에 머무는 시간을 최소화하는 게 좋다. 당분으로 인해 충치나 치아 마모가 발생할 위험이 있어서다. 따라서 탄산음료는 입에 머금고 있기보다 바로 목으로 넘기는 게 좋다. 음료가 묻은 빨대를 습관적으로 계속 입에 물고 있는 것도 좋지 않다.탄산음료가 자주 당긴다면, 가끔은 탄산음료 대신 탄산수를 마시는 것도 방법이다. 톡 쏘는 탄산은 충분히 느낄 수 있으면서도 당분과 열량은 탄산음료보다 훨씬 적어 건강에 덜 해롭다. 탄산 성분 자체는 과도하게 섭취하지만 않으면 건강에 큰 문제가 되진 않으므로, 탄산음료보단 탄산수가 안전한 선택지다.탄산음료엔 산성 성분이 많이 들어있다. 마신 후에 입이 찝찝하지만 바로 양치하지 않는 게 좋다. 산성 물질이 치아에 묻어있는 상태서 양치하면 치아가 평소보다 더 잘 마모될 수 있다. 신체 자정작용을 통해 구강 내부 환경이 산성에서 알칼리성으로 되돌아오는 데는 약 30분이 걸린다. 탄산음료를 마신 직후엔 물로 입안을 꼼꼼히 헹구고, 양치질은 약 30분이 지난 후에 하는 게 좋다.
    푸드이해림 기자 2023/11/18 08:00
  • 눈썹 바깥쪽이 점점 빠진다? '이 질환' 검사해봐야

    눈썹 바깥쪽이 점점 빠진다? '이 질환' 검사해봐야

    눈썹은 단순히 미용을 위해 관리해야 하는 곳이 아니다. 잘 살피면 건강을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된다. 눈썹을 관찰해서 알아낼 수 있는 질병들을 알아본다.◇눈썹 뒷부분 3분의 1이 사라짐→갑상선기능저하증눈썹의 뒷부분 3분의 1이 빠졌다면 갑상선기능저하증을 의심할 수 있다. 인천성모병원 내분비내과 조관훈 교수는 "눈썹 바깥쪽 3분의 1이 빠지는 것이 갑상선기능저하증의 사례로 보고되기도 한다"며 "이를 '헤르토게 징후(hertoghe’s sign)'라고 한다"고 말했다. 갑상선 호르몬은 체세포 성장·분화·대사와 몸의 열을 조절하는 기능을 한다. 갑상선기능저하증으로 인해 이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으면 머리카락이 천천히 자라거나 부서지기 쉬워지고 탈모가 생기기도 한다. 이런 작용이 눈썹에도 나타나는 것이다. 조 교수는 "어느 날 눈썹 바깥쪽이 빠지는 듯한 느낌이 든다면 갑상선기능 검사를 한 번 받아보는 게 좋다"고 말했다.◇눈썹 주변 가렵고 빨갛게 올라옴→건선눈썹 주변에 각질이 올라오면서 가렵고 빨갛게 변했다면 건선을 의심한다. 건선이란 피부 경계에 나타나는 만성 염증성 피부 질환이다. 대한건선학회에 따르면 건선은 보통 두피나 팔꿈치, 무릎에 나타나지만, 얼굴에도 나타날 수 있다. 이를 안면 건선이라 하며 ▲눈썹 주위 ▲인중 ▲이마 윗부분 ▲헤어라인에도 나타난다. 얼굴 같은 부위는 신체 부위 중 민감한 부분이라 섬세한 치료가 필요하다.◇눈썹에 동그랗게 빈 곳이 있음→원형탈모증눈썹이 빠져서 동그랗게 빈 곳이 여러 군데 있다면 원형 탈모증일 수 있다. 원형탈모증이란 원형 또는 타원형의 탈모반(모발이 소실되어 점처럼 보이는 증상)을 뜻한다. 원형탈모증은 주로 두피에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드물게 눈썹에도 나타날 수 있으며 속눈썹, 수염, 음모 등에도 나타난다. 원형탈모증을 예방하려면 평소 심한 정신적·육체적 스트레스를 받지 말아야 하며 심한 다이어트, 흡연, 음주도 삼가야 한다.
    종합이해나 기자2023/11/18 07:00
  • 나이 드니 두피가 훤히 보여… 여자인 나, 탈모 관리 어떻게?

    나이 드니 두피가 훤히 보여… 여자인 나, 탈모 관리 어떻게?

    머리카락은 남성만 빠지는 게 아니다. 여성도 나이가 들면 머리카락이 빠지기 시작한다. '노화성 탈모'인데, 사람은 태어날 때 두피에 모낭이 10만 개 정도 되지만 늘지는 않고 계단식으로 줄어든다. 또 모낭은 평생 빠진 머리카락을 다시 만드는 것을 반복하는데, 노화가 되면 머리카락 재생 능력이 떨어지면서 탈모가 생긴다. 여성은 탈모 치료가 다소 제한적이다. 탈모치료제로 널리 쓰이는 전문의약품 경구약(피나스테리드, 두타스테리드 제제)은 남성용 치료제로 여성은 사용할 수 없다. 부작용이 발생할 위험이 높고 효과적인 측면도 검증되지 않아 가임기 여성뿐만 아니라 모든 연령층의 여성에게 추천되지 않는다. 그렇다면 여성 탈모는 어떻게 치료해야 할까?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탈모 치료 효과를 검증한 치료제는 병원의 처방이 필요한 전문의약품 경구약과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는 일반의약품 미녹시딜 성분의 바르는 치료제 두 가지뿐이다. 여성들은 미녹시딜 성분의 '바르는' 치료제 사용이 가능하다.미녹시딜 치료제를 탈모 진행 부위에 도포하면 두피 혈류를 촉진시켜 모낭 축소를 방지하고, 모발을 성장시켜준다. 연구 결과 24주(6개월)간 사용한 여성에서 위약군 대비, 모발 수 3배 증가를 확인했다. 다만 4개월 이상, 매일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중간에 치료를 멈추면 탈모치료 효과 또한 중단되기 때문이다. 치료를 중단하는 이유로 일명 쉐딩현상 우려가 종종 언급되곤 한다. 사용 초기 평소보다 머리카락이 더 많이 빠지는 쉐딩현상은 원래 빠지려고 했던 휴지기의 머리카락이 빠지는 일시적 현상으로, 이를 부작용으로 여기고 치료를 중단하면 다시 탈모가 진행될 수 있다. 한편, 여성들이 출산·다이어트 후에 오는 휴지기 탈모는 일시적이다. 출산이나 심각한 스트레스, 다이어트로 인해 모발 성장과정(성장기-퇴행기-휴지기) 중 머리가 빠지는 휴지기가 길어지면서 나타난다. 여성에게 많으며, 남성형 탈모와 달리 이마의 헤어라인은 유지되지만 정수리 부위에 머리카락이 가늘고 짧아지는 것이 특징이다. 특별한 약은 없다. 시간이 지나거나, 영양 결핍을 해소하면 머리카락이 다시 난다. 좀더 빠른 개선을 원한다면 머리카락의 원료가 되는 케라틴, 바이오틴 등의 성분이 든 약을 먹기도 한다.◇여성 탈모, 질병 원인 일수도여성은 질병이 원인이 돼 탈모가 생기는 경우가 있다. 가장 흔한 것이 다낭성난소증후군(하나의 난자가 충분히 성숙하지 않고 여러 개의 난자가 한꺼번에 성숙해 배란이 제대로 되지 않는 상태)이다. 이 병이 있으면 남성호르몬이 증가하는데, 남성호르몬이 많이 분비되면 모낭을 공격, 탈모가 생길 수 있다. 갑상선 질환도 탈모와 연관이 있다.갑상선호르몬이 적게 분비되는 갑상선기능저하증이 있으면 모낭 활동이 둔해져 머리카락이 잘 빠진다. 갑상선호르몬이 지나치게 많이 분비되는 갑상선기능항진증일 때도 과도한 에너지 소비로 영양분이 머리카락에 고르게 전달되지 않아 탈모로 이어질 수 있다. 빈혈도 탈모의 원인이다. 철이 함유된 단백질인 페리틴은 모발 성장에 작용하는데, 빈혈이 있으면 부족한 철분 보충을 위해 페리틴이 혈액으로 이동해 탈모가 될 수 있다. 여성 탈모를 진단할 때는 난소·갑상선 기능, 월경 양과 기간 등을 고려 해야 한다.
    뷰티이금숙 기자2023/11/18 06:00
  • 내 얼굴 팅팅 붓는 이유… 스트레스 때문이라고?

    내 얼굴 팅팅 붓는 이유… 스트레스 때문이라고?

    보통 짠 음식을 먹었을 때 얼굴이 팅팅 붓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특별한 음식을 먹은 것도 아닌데 얼굴이 부었다면 원인이 뭘까? 의외로 호르몬의 작용이나 콩팥, 갑상선 기능 이상 때문일 수도 있다.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면 코르티솔 호르몬이 분비돼 얼굴 부종이 심해진다. 코르티솔은 콩팥 위에 있는 부신에서 분비되며, 체내 염분 대사를 방해해 얼굴을 붓게 만든다. 또한 스트레스가 심하면 뇌하수체에서 항이뇨호르몬도 분비되는데, 이것 역시 얼굴을 잘 붓게 만든다. 항이뇨호르몬은 소변이 배설되는 것을 막아 몸속 수분을 빠져나가지 못하게 만든다.여성의 경우 배란기에 얼굴이 붓기도 한다.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이 왕성하게 분비되기 때문이다. 에스트로겐은 염분과 수분을 정체시키는 작용을 해 얼굴 부종을 유발할 수 있다. 이때는 ▲염분 ▲카페인 ▲정제된 탄수화물 ▲초콜릿 ▲알코올 ▲과도한 지방이 든 음식 섭취를 자제하면 부종 완화에 도움이 된다. 또한 일주일에 3회 이상 빠르게 걷기 등 유산소 운동을 하는 게 좋다.얼굴 부기는 콩팥 혹은 갑상선 이상이 원인일 수도 있다. 콩팥은 몸속 노폐물을 배출시키는 역할을 한다. 하지만 콩팥 기능이 떨어지는 병인 신부전이 생기면 노폐물과 수분이 몸 밖으로 빠져나가지 못하고 축적돼 얼굴이 붓게 된다. 또 신증후군은 콩팥 모세혈관에 이상이 생긴 병으로, 혈액 속 수분이 혈관 밖으로 빠져나와 피부 밑에 고여 온몸이 붓게 된다. 콩팥 질환은 원인에 따라 이뇨제, 항생제, 면역억제제 등을 써서 치료할 수 있다. 또한, 갑상선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이 줄어들면 피부 진피층에 있는 점다당질 성분이 분해되지 않는다. 점다당질은 수분을 끌어들이는 성질이 있어 피부를 붓게 한다. 이때는 갑상선 호르몬제를 복용해 치료한다.
    라이프신소영 기자2023/11/18 05:00
  • 갑작스러운 '이 증상' 뇌졸중 때문일 수도

    갑작스러운 '이 증상' 뇌졸중 때문일 수도

    겨울철에는 뇌졸중 환자 발생률이 늘어난다. 갑작스러운 추위에 혈관이 수축돼 평소보다 혈압이 높아질 수 있기 때문이다. 뇌졸중은 전 세계적으로 중요한 공중보건 문제로 인식되며 많은 이들에게 무력감과 고통을 안겨주는 무서운 질병이다.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뇌병원 신경과 조현지 교수는 “뇌졸중은 전 세계적으로 두 번째로 높은 사망 원인이자 단일질환으로는 사망 원인 1위를 차지하고 있다”며 “사망률이 높을 뿐 아니라 생존해도 신체 마비, 언어장애 등 치명적인 후유증이 남을 수 있다”고 말했다.반면 다행스럽게도 뇌졸중은 위험신호를 제대로 알고 관리함으로 충분한 예방이 가능하고, 전조증상 발생 시 빠른 진단과 진료를 통해 위험을 줄일 수 있다. 또 혈전제거술, 혈관우회로술 등 의학의 발달로 적극적인 치료가 가능해졌고, 현대인들의 건강에 대한 높아진 관심에 따라 뇌졸중을 발생시킬 수 있는 고혈압, 당뇨병, 비만 등의 질환 관리율이 높아지는 추세다.◇뇌혈관 막히거나 터져서 발생하는 뇌졸중뇌졸중은 뇌경색과 뇌출혈을 합쳐 부르는 말로 예전부터 중풍(中風)으로 잘 알려져 있다. 뇌경색은 뇌에 혈액을 공급해 주는 혈관이 막혀 뇌 조직이 괴사하는 것으로 ‘허혈성 뇌졸중’이라고도 한다. 뇌출혈은 주로 혈압이 높거나 동맥류가 있는 경우 혈관의 약한 부분이 파열돼 출혈이 발생하는 것으로 ‘출혈성 뇌졸중’이라고도 부른다. 해당 부위의 혈액 공급이 차단돼 뇌신경 손상뿐 아니라 새어 나온 혈액이 뇌실질 내에서 혈종을 이뤄 주위 뇌 조직을 손상시키면서 증상을 유발한다. 허혈성 뇌졸중이 출혈성 뇌졸중에 비해 8:2 정도로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뇌졸중이라 하면 주로 허혈성 뇌졸중을 말한다.뇌졸중을 일으키는 원인은 다양하다. 흡연, 음주, 서구식 식생활, 운동 부족 같은 잘못된 생활습관이 성인병을 부르고 스트레스가 더해져 건강에 악영향을 줘 뇌졸중 발병 위험을 높인다. 나이가 들면서 신체가 노화하면서 점차 약해진 뇌혈관도 영향을 준다.◇뇌졸중은 시간이 곧 생명… 전조증상 알아차려야 뇌졸중은 응급질환으로 취급되며 발생 후 시간이 매우 중요하다. 혈류 공급이 중단되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더 심한 합병증이 발생할 가능성이 커진다. 뇌졸중 치료의 골든타임은 3~6시간으로 보통 3시간을 이야기한다. 이 시간 내에 막힌 혈관에 혈전용해제 정맥내주사를 투여하거나 혈전을 물리적으로 제거하고 혈관을 재개통 시켜주면 비가역적인 뇌 손상을 최소화할 수 있다. 따라서 뇌졸중이 발병하기 전 전조증상을 빨리 알아채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조현지 교수는 “뇌졸중 초기에는 두통, 언어장애, 편측 장애, 시각장애 등 다양한 증상이 있을 수 있지만 한마디로 요약하면 ‘갑작스러운 국소 신경학적 증상’이라고 할 수 있다”며 “여기서 ‘갑작스러운’의 의미는 예를 들어 어제 잠들 때까지는 괜찮았는데 오늘 아침 일어나보니 갑자기 발음이 어눌해졌다거나, 아침에 일어나 식사 준비할 때까지는 괜찮았는데 식사를 다 하고 설거지하려고 할 때 갑자기 오른손이 잘 움직이지 않았다든지 한다는 것”이라고 했다.◇뇌졸중 예방… 식이조절과 운동 필수, 정기검진 권장 뇌졸중은 그 자체만으로도 사망을 초래하는 무서운 병이지만, 그보다 많은 후유장애가 남아 평생 일상생활에 장애를 초래하고 합병증을 남길 수 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조절 가능한 인자는 최대한 조절해야 한다. 대표적으로 고혈압, 당뇨, 이상지질혈증과 같은 만성질환을 갖고 있다면 철저한 관리와 금연, 절주해야 한다.식이조절과 운동은 뇌졸중 예방에 필수다. 나트륨과 포화지방의 과도한 섭취를 줄이고 열량 과잉이 되지 않도록 적절한 양을 섭취해야 한다. 특히 짜거나 달고 기름진 음식은 피하고, 불포화 지방산이 많은 견과류나 생선, 칼륨이 많은 과일과 채소를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조현지 교수는 “기능성 식이섬유소와 미네랄이 많은 양파, 마늘, 아스파라거스, 시금치, 토마토, 치커리 등은 특히 추천할 만하다”며 “운동은 근력과 유산소 운동을 모두 병행해 일주일에 3~5회, 30분~1시간 정도 꾸준히 하는 것을 권장한다. 강도는 본인에게 약간 힘든 정도, 숨이 찰 정도로 시행하면 된다”고 조언했다.이어 “뇌졸중은 구체적인 증상이 나타나기 전까지 알 방법이 없기 때문에 뇌혈관질환 가족력이 있는 사람은 예방을 위한 생활 관리는 물론 조기 발견을 위해 뇌혈관 CT(컴퓨터단층촬영), 뇌혈관 MRI(자기공명영상촬영) 검사 등을 해봐야 한다”며 “가족력이 없더라도 고혈압, 당뇨, 이상지질혈증, 흡연, 비만이 뇌혈관질환의 가장 치명적인 위험인자인 만큼 나이에 상관없이 2년마다 국가에서 시행하는 건강검진 등을 통해 내 몸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뇌졸중의 일반적인 전조증상]1) 두통 : 갑작스럽게 발생하거나 이전에 경험하지 못한 극심한 강도의 두통이 나타난다.2) 시력 변화 : 시력상실, 부분 시야 소실(부분적으로 가려 보임), 복시(겹치거나 흐려 보임) 등이 있을 수 있다.3) 언어 및 의사소통 문제 : 말하는 데 어려움을 겪거나 이해하기 어렵게 될 수 있다.4) 균형과 조절 문제 : 갑자기 균형을 잃거나, 걸을 때 불안정해질 수 있다.5) 안면 마비 또는 근육 약화 : 얼굴, 팔 또는 다리 일부분에 갑자기 마비 또는 근육 약화가 나타난다.6) 통증 또는 특이한 감각 변화 : 통증, 저림, 화상 또는 특이한 감각 변화가 발생할 수 있다.
    뇌질환이금숙 기자2023/11/17 23:00
  • ‘미용실에선 안 그랬는데’… 집에서 트리트먼트 해도 머릿결 거칠다면?

    ‘미용실에선 안 그랬는데’… 집에서 트리트먼트 해도 머릿결 거칠다면?

    머리카락이 거칠어지면 헤어 트리트먼트가 필요하다. 샴푸질한 다음 트리트먼트를 바르고 씻어내는 것만으로 결을 관리할 수 있다. 그러나 아무리 비싼 트리트먼트를 써도 사용 방법이 잘못됐다면 기대만큼의 효과를 누릴 수 없다.염색이나 펌으로 머릿결이 상했거나, 건조한 머리카락에 보습을 해주고 싶다면 샴푸 후에 트리트먼트를 사용하는 게 좋다. 그러나 머리에 물기가 너무 많으면 제품이 잘 흡수되지 않으므로 젖은 머리에서 물을 최대한 짜내거나, 수건으로 물기를 대강 훔친 다음에 트리트먼트를 발라야 한다. 바른 후엔 제품의 영양분이 모발에 고루 흡수되도록 2분간 기다려야 한다. 바로 씻어내도 머릿결이 나아진 느낌이 일시적으로 들지만, 효과가 그리 오래가지 않는다. 이내 푸석한 머리카락으로 되돌아오게 된다. 시간 여유가 있다면 트리트먼트를 바른 후 스팀 타월 등으로 열처리해준다. 물에 적신 타월을 미리 전자레인지 등에 데워 놓았다가 머리를 감싸면 된다. 모발이 팽창해 영양분이 더 잘 흡수된다.트리트먼트 사용 후, 머리를 말리는 데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물기가 남아 있는데 외출하거나 잠을 자는 건 금물이다. 자외선에 머리가 탈색되거나 자는 동안 세균이 번식하기 좋은 상태가 되기 때문이다. 말릴 땐 뜨거운 바람만 이용하기보다 냉풍과 온풍을 번갈아가며 두피까지 꼼꼼히 말려야 모발 손상을 줄일 수 있다. 헤어드라이어를 사용하기 1분 전후로 헤어 에센스를 바르면 머릿결 회복에 더욱 효과적이다.  한편, 머리에 바른 후 일정시간 기다렸다가 씻어내야 하는 건 트리트먼트뿐만이 아니다. 샴푸질을 한 후 거품을 곧바로 물에 헹궈버리면 두피가 깨끗이 씻기지 않는다. 거품을 2~3분은 올려둬야 샴푸의 세정 성분이 두피에 작용해 피지와 각질 등 노폐물이 제대로 씻겨나간다. 샴푸질한 후 ▲거품을 바로 씻어냈을 때 ▲거품을 3~5분 방치하고 씻었을 때의 두피 청결도를 비교했더니, 3~5분 내버려뒀을 때 피지·각질 등 노폐물이 더 깔끔하게 제거됐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건국대 산업대학원 향장학과 연구자가 20~60대 남녀 탈모인 20명을 대상으로 약 3개월간 비교 실험을 진행한 결과다. 거품이 두피에 머무는 동안엔 손가락으로 머리 구석구석을 부드럽게 마사지해준다.
    뷰티이해림 기자2023/11/17 22:00
  • 세상에 이런 일이… 친구와 놀던 10살 소년, 원숭이떼 공격으로 사망

    세상에 이런 일이… 친구와 놀던 10살 소년, 원숭이떼 공격으로 사망

    인도에서 10살 소년이 원숭이떼의 습격으로 인해 사망했다.16일(현지 시간) 영국 매체 더 미러, 더 선 등은 인도 구자라트 주의 한 마을에서 10세 남아가 원숭이떼의 공격을 받아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사고 당시 소년은 마을에 위치한 사원에서 친구와 놀고 있었으며, 갑자기 나타난 원숭이 무리로부터 공격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소년은 이 사고로 인해 다발성 찰과상과 함께 장기가 파열되는 등 치명상을 입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현재 현지 경찰은 소년을 공격한 원숭이 무리를 추적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장기 파열이 심한 상태였다”며 “병원에 도착하자마자 의사로부터 사망 판정을 받았다”고 말했다.이 마을에서 원숭이 공격으로 인해 주민이 다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일주일 동안에만 세 차례 사고가 발생했으며, 이 과정에서 일부 원숭이들이 포획되기도 했다. 지역 산림당국 관계자는 “마을에 있는 대규모 원숭이 무리를 계속해서 포획하는 중”이라며 “일부 원숭이들을 잡았지만, 여전히 여러 마리가 도주해 서식하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인도에서는 과거부터 원숭이들이 주택 옥상이나 사무실 등을 습격해 기물을 파괴하고 사람들을 공격하는 일들이 이어져왔다. 이로 인해 인도 정부는 훈련된 원숭이들로 다른 원숭이를 막거나 새총, 막대기를 이용해 내쫓는 등 다양한 방법을 동원했다. 올해 초에는 마디아프라데시 주의 한 마을에서 주민 20여명이 공격을 당하면서 해당 원숭이에게 현상금을 내걸기도 했다.
    라이프전종보 기자2023/11/17 20:00
  • 대표 집안일 ‘이것’ 개기… 심장병 위험 낮춘다는데, 진짜?

    대표 집안일 ‘이것’ 개기… 심장병 위험 낮춘다는데, 진짜?

    의외로 빨래 개기, 바닥 청소와 같은 가벼운 신체 활동을 하는 것만으로도 심혈관 질환의 위험을 크게 낮추고, 열량을 소모할 수 있다.◇빨래 개기, 심혈관 질환 22% 감소실제로 빨래 개기와 같은 가벼운 실체 활동이 심혈관 질환의 위험을 낮춘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미국 국립 심장폐혈액연구소 연구팀은 63~97세 여성 5861명을 대상으로 실험을 진행했다. 참여자는 심근경색이나 뇌졸중의 병력이 없는 사람으로 구성했다. 연구팀은 참여자들에게 7일 동안 24시간 내내 추적기를 부착해 신체 활동의 강도를 측정했다. 이후 심장마비나 뇌졸중과 같은 심혈관 질환의 발병 여부를 파악하기 위해 5년 동안 추적 관찰했다.그 결과, 빨래 개기, 정원 가꾸기, 산책과 같은 가벼운 신체 활동을 하는 것만으로도 심혈관 질환의 위험이 크게 낮아지는 것으로 확인됐다. 심부전, 뇌졸중과 같은 심혈관 질환 위험이 22% 감소했고, 심장마비, 심장 동맥으로 인한 사망률은 24%나 낮았다. 적당한 강도의 신체활동은 심혈관 질환 예방에 좋다.◇청소기·대걸레로 바닥 청소, 200kcal 소모해미국대학스포츠의학회연구에 따르면 대걸레·진공청소기 등을 사용해 한 시간 동안 청소하면 약 200kcal를 소모할 수 있다(체중 60kg 기준). 활동 시간이 늘어나면서 신진대사도 증진되기 때문이다. 이때 약간의 활동을 더 하면 근육량까지 늘릴 수 있다. 대걸레나 청소기를 밀고 닦을 때 허리를 꼿꼿이 펴고, 팔의 힘을 사용하면 매끈한 팔뚝 라인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된다. 다만, 바닥에 무릎을 대고 하는 걸레질은 관절에 좋지 않기 때문에 밀대가 달린 대걸레를 사용하도록 한다.
    생활건강이채리 기자2023/11/17 19:00
  • 스타 부부, 줄줄이 이혼… 부부 갈등 예방하려면?

    스타 부부, 줄줄이 이혼… 부부 갈등 예방하려면?

    최근 많은 대중의 응원을 받는 유명 부부들의 이혼 소식이 연달아 전해지며 안타까움을 샀다. 지난 2022년 기준 국내 이혼 건수는 9만3200건에 달할 정도도 많다. 부부갈등 예방, 극복을 위한 방법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존중하는 대화는 기본원만한 부부관계를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공감대를 형성하며 대화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 부부관계 개선은 한 사람만의 노력으로 이뤄질 수 없다. 서운한 점이 있다면 대화를 통해 그 원인을 함께 찾고 고민해야 한다. 그리고 정서적 공감대도 형성하는 게 좋다. 함께 할 수 있는 취미나 공통으로 흥미를 느끼는 일을 찾아 같이 해본다. 그 과정에서 섭섭했던 부분이나 어려움 등을 서로 솔직하게 털어놓으면 도움이 된다. 이외에도 대화 중 말투에 관심을 두는 것이 필요하다. 갈등 상황이 생겼거나 갈등을 해소하고자 한다면 상대방에게 모욕적인 방법으로 표현되지 않도록 이야기할 때 주의한다.​◇자산 함께 관리하면 도움자산을 공동으로 관리하는 부부가 이혼율이 낮다는 조사 결과가 있다. 미국 인디애나대 켈리 경영대학원 연구팀은 2년 동안 부부 230쌍(평균 28세)을 세 그룹으로 나눠 자산관리 방법과 이혼율 간 연관성을 분석했다. 첫 번째 그룹은 자산을 따로 관리했고, 두 번째 그룹은 공동명의 계좌를 개설해서 자산을 공동 관리했다. 세 번째 그룹은 부부간 협의 하에 자산 관리 방법을 정했다. 연구팀은 각 그룹에게 ▲대화 빈도수 ▲다툼 횟수 ▲서로에게 느끼는 결속감·연대감 정도 ▲가계 재정 운영에 따른 만족감 등 부부관계의 질을 파악하는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공동으로 자산을 관리하는 부부가 결속감과 연대감이 높았으며 가계가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생각해 돈 문제로 인한 다툼 횟수도 가장 적었다. 결과적으로 이혼율도 가장 낮았다.
    라이프이해나 기자2023/11/17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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