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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한 번만 양치하는 건 위생상 안 좋을 뿐만 아니라 전신 질환 발병률이 높아지는 등 본인의 건강에도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 3번이 가장 좋지만, 적어도 2번은 꼭 해야 한다. 양치만으로 뇌졸중, 심근경색, 동맥경화 등 중증심뇌혈관질환 위험을 낮출 수 있다.제대로 양치했을 때 심혈관질환 예방 효과는 확실하다. 분당서울대병원 연구팀이 성인 24만 7696명을 대상으로 평균 9.5년 추적 관찰했더니, 하루에 칫솔질을 1회 더할수록 심혈관질환 위험이 9%씩 낮아지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 1만 4492명을 대상으로 구강 건강과 심뇌혈관질환 사이 상관관계를 살펴본 경북대 치대 예방치과학교실 연구팀 연구 결과에서도, 양치를 하루에 2회 이상하면 심뇌혈관질환 위험이 19%, 3회 이상하면 23% 낮아지는 것으로 드러났다.특히 당뇨병을 앓고 있다면 양치 횟수에 더욱 신경 써야 한다. 용인세브란스병원과 이대서울병원 공동 연구팀이 당뇨병 환자 1만 7009명을 대상으로 평균 11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하루 칫솔질을 2회 이상한 환자들은 하루 1회 이하 양치한 환자보다 심뇌혈관질환 발생 조정 위험비(Adjusted HR)가 0.79로 월등하게 낮았다.양치를 제대로 안 했을 때 심혈관질환 위험이 높아지는 이유는 구강 질환이 체내 염증을 촉진해 혈전(피떡) 생성까지 유발하기 때문이다. 치주염 등 구강질환은 만성 염증을 일으키는 C-반응성단백질(CRP), 인터루킨-6 등을 방출한다. 이렇게 형성된 피떡은 혈관을 막으면서 각종 중증심뇌혈관질환으로 이어진다. 또 구강에 존재하는 다양한 세균이 TMAO(트라이메틸아민-N-산화물) 등 독소를 생성하는 것도 심뇌혈관질환 발병 위험을 높인다.양치 횟수만큼 한번 양치할 때 올바르게 양치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양치 전엔 치실 사용이 필수다. 실제로 치실이나 치간칫솔을 잘 사용하면 심뇌혈관질환 발병 위험이 약 16%나 낮아지는 것으로 확인됐다. 치실은 30~40cm 길이로 끊은 뒤, 엄지와 검지를 이용해 치실이 3~4cm 정도만 남도록 팽팽하게 잡아 치아 사이에 끼워 잇몸부터 치아 면을 따라 닦으면 된다. 양치 전 치실을 하는 이유는 음식을 제거한 후 칫솔질을 해야 치약 성분이 치아 사이 공간에 골고루 들어갈 수 있기 때문이다. 양치는 칫솔모를 45도 기울여 잇몸과 치아 사이에 밀착한 뒤, 제자리에서 좌우로 5~10회 미세한 진동을 줘 닦으면 된다. 이후 손목을 이용해 잇몸에서 치아 방향으로 쓸어준다. 치아 안쪽도 같은 방법으로 닦고, 어금니 씹는 면도 꼼꼼히 닦는다. 이때 너무 강한 힘으로 칫솔질하면 치아 뿌리가 마모돼 시릴 수 있으니 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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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달걀은 육회, 라면, 비빔밥 등 다양한 요리에 사용된다. 그런데 날달걀에서 종종 흰 끈이나 빨간 반점을 발견하는 경우가 있는데, 먹어도 될까?◇흰 끈, 양질의 단백질 덩어리달걀을 깨뜨렸을 때 보이는 희고 길쭉한 끈은 ‘알끈’이다. 알끈은 노른자 옆에 위치해 노른자가 중앙에 위치할 수 있도록 꽉 잡아주는 역할을 한다. 흔히 알끈을 지방이나 콜레스테롤 덩어리로 착각하지만, 알끈은 양질의 단백질 덩어리로 ‘라이소자임’이라는 효소를 풍부하게 함유한다. 라이소자임은 항균 성분으로 의약품, 식품 보존제 등에 사용된다. 실제 달걀의 라이소자임이 살모넬라균 제거에 효과가 있다는 국내 연구 결과도 있다. 신선한 달걀일수록 알끈이 선명하다.◇빨간 반점, 난소 미세혈관이 터진 혈액 자국날달걀에서 발견되는 빨간 반점은 ‘혈반’이다. 혈반은 달걀이 난관에서 형성되는 과정에서 난소의 미세혈관 등이 터져 난황 표면에 나타난 흔적이다. 주로 닭이 고온의 환경에 노출되거나 스트레스를 받는 등의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한다. 닭의 품종, 노화, 배란 시 과도한 활동 등도 원인이다. 보기 거북해 보여도 이물질이 아니기 때문에 잘 익혀 먹는다면 건강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냉장고 안쪽에 보관해야 신선해달걀을 보관할 땐 뾰족한 부분인 ‘첨단부’를 아래로, 둥근 부분인 ‘둔단부’를 위로 두는 게 좋다. 달걀 껍데기엔 7000~1만 7000개의 기공이 있어 껍데기 내외로 공기가 드나들 수 있다. 이 기공은 둔단부에 특히 많고, 첨단부엔 상대적으로 적게 분포한다.달걀은 구매 후 가능한 바로 냉장고에 보관하되, 냉장고 안쪽에 보관하는 게 달걀 신선도 유지에 좋다. 냉장고 문을 여닫을 때마다 달걀이 흔들리면 노른자를 달걀 중심에 붙들고 있는 알끈이 풀릴 수 있다. 내부 구조가 망가지면 달걀의 신선도가 떨어지게 된다. 달걀이 흔들릴 일이 없는 냉장고 안쪽에, 0~4도 정도로 냉장 보관하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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귤의 겉껍질을 까면 귤 알맹이에 하얀 실이 붙어있다. 이 부분을 귤락 혹은 알베도(albedo)라고 부른다. 특별한 맛이 없고, 식감이 질기다는 이유로 귤락을 떼고 먹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귤락 역시 과육 못지않게 풍부한 영양소를 함유한다. 건강을 생각한다면 귤을 먹을 땐 귤락을 떼지 않고 먹는 게 좋다.◇귤의 하얀 실, 혈액순환 촉진·모세혈관 강화귤에는 ‘헤스페리딘’이라는 유익 성분이 다량 들어있다. 헤스페리딘은 모세혈관의 삼투압 조절 기능을 원활하게 해 혈관의 탄력을 높이고, 혈관 질환 발병 예방에 도움을 준다.농촌진흥청에 따르면 동물 실험 결과 헤스페리딘은 모세혈관 투과성을 감소시키고, 모세혈관의 저항 능력을 증가시켜 부종 등을 억제하는 효과를 보였다. 모세혈관은 동맥과 정맥을 연결하는 혈관으로 혈관의 90%를 차지할 만큼 중요하다. 산소와 영양소는 모세혈관을 통해 세포로 전달되고, 세포에서 생성되는 이산화탄소와 노폐물은 모세혈관을 지나 몸 밖으로 배출된다. 모세혈관이 약해지면 혈액의 흐름이 원활하지 못해 각종 질병이 생길 수 있다.◇변비 개선, 항알레르기, 항암 효과까지귤락은 변비 개선에도 탁월하다. 귤락 속 식이섬유는 장운동을 활발하게 만들어 주기 때문이다. 변비는 대장의 연동 운동이 저하돼 배변 활동에 문제가 생긴 상태다. 이때 귤라고가 같은 식이섬유가 많은 음식물을 섭취하면 배변의 장내 통과시간을 단축시키는 데 도움을 준다.실제 런던 킹스칼리지 영양학과 연구팀은 1251명의 실험 참가자를 대상으로 식이섬유가 변비 증상 개선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했다. 그 결과, 하루 식이섬유 10g 이상을 4주 이상 복용했더니 변키가 크게 완화됐다. 이 외에도 귤락의 비타민C, 비타민P 성분은 항바이러스, 항알레르기, 항암 효과를 낸다.◇생으로 먹되, 귤락과 함께 섭취하기귤을 먹을 때는 즙을 내거나 갈아먹지 말고, 귤락과 함께 섭취할 수 있도록 생으로 먹는 게 좋다. 다만, 아무리 몸에 좋다고 해도 적당히 먹어야 한다. 한국영양학회에 따르면 귤은 간식으로 한 번에 100g(중간 크기 4분의 3개)을 섭취해야 한다. 생각보다 적은 양이지만, 귤 속에는 단순당 함량이 많아 혈당을 급격히 올릴 수 있다. 특히 당뇨병 환자는 귤을 과다 섭취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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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진 마늘 한 큰 술, 양파는 채 썰어서….’ 국, 찌개, 볶음, 찜 등등. 한국인이 즐겨먹는 음식에는 어김없이 마늘과 양파가 들어간다. 두 채소는 맛은 물론, 몸에도 좋다. 조리법에 조금만 더 신경 쓰면 영양가를 한층 높일 수 있다. 맛과 영양 모두 챙기는 마늘·양파 조리법에 대해 알아본다.마늘, 비타민 섭취하려면 생으로 먹어야마늘은 어떻게 조리하느냐에 따라 특정 영양소들이 늘거나 줄어든다. 열을 가해 익히면 항산화물질 활성도와 폴리페놀, 플라보노이드 함량이 증가하며, 단맛을 더할 수 있다. 반면 생마늘을 먹을 때에 비해 알리신, 수용성 비타민B·C 등이 감소한다. 생마늘에는 혈관 건강에 좋은 황화수소도 풍부하다.마늘을 자르거나 으깨면 마늘 속 알린 성분이 단백질 효소인 알리나제와 결합해 알리신이 된다. 알리신은 마늘의 핵심 성분으로, 혈액순환을 통해 세포에 활력을 불어넣고 생식샘을 자극해 성 호르몬 분비를 촉진시킨다.고기 볶을 때 양파를 넣는 이유양파를 기름에 볶으면 수분이 증발하고 당 농도가 높아져 단맛이 강해진다. 볶은 양파는 소·돼지고기와 궁합이 좋다. 고기 속 비타민B1과 양파의 알리신이 만나 알리티아민으로 바뀌면 체내 에너지 생성에 도움이 된다. 양파를 볶을 때는 잘 산화되지 않는 올리브유, 카놀라유 등을 사용하는 게 좋다.손질하고 남은 양파 껍질을 국물로 우리거나 차로 마시는 것도 추천된다. 양파 껍질에는 항산화 물질인 ‘플라노보이드’가 알맹이보다 30~40배 많고, 혈중 콜레스테롤 농도를 낮추고 혈압 조절을 돕는 ‘퀘르세틴’ 또한 풍부하다. 양파는 손질 후 바로 조리하지 말고 실온에 15~30분 놔두도록 한다. 양파가 산소와 접촉하면 매운 성분인 황 화합물이 유익한 효소로 변해 신진대사가 활발해지는 데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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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을 진단받은 여성이 합병증으로 두 팔과 두 다리를 모두 절단했다는 사연이 공개됐다.지난 14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오하이오주 폴란드 출신 크리스틴 폭스(42)는 2020년 3월경 인후통으로 응급실에 갔다. 검사 결과 독감으로 나타났고, 약을 처방받아 집으로 돌아왔다. 하지만 폭스의 증상은 더욱 심해졌고, 통증으로 인해 일어날 수조차 없게 되자 다시 병원을 찾았다. 이후 의료진은 재검사를 통해 독감 합병증인 패혈증 진단을 내렸다.패혈증은 미생물이 혈액 속에서 번식해 전신에 걸쳐 염증 반응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구토, 설사 및 장 마비 증세가 나타나기도 한다. 초기에 치료할수록 호전될 가능성이 크지만, 패혈증 관리에 대한 인식이 낮아 사망률이 증가하고 있다. 미국에서 매년 170만 명의 성인이 패혈증을 진단받는다.폭스의 경우 패혈증이 이미 심각한 감염으로 이어진 위급한 상태였다. 의료진은 그를 ‘인위적인 혼수상태’로 만들어 혈관수축제를 투여하며 경과를 지켜봤다. 하지만 폭스는 패혈성 쇼크 상태가 됐고 팔과 다리 절단술을 진행해야 하는 상황에 이르렀다.폭스는 혼수상태에 빠진 뒤 1주일 만에 일어나 자신의 사지가 제거됐다는 사실을 받아들여야만 했다. 폭스는 “가끔 (사지가 없어진 것에 대해) 불평하는 내 자신을 발견한다”며 “그래도 살아있는 지금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폭스는 7개월간의 재활 치료를 받은 뒤 퇴원했다. 현재 다리 의족을 사용해 보행하고 있는 그는 미국 캠벨 고등학교의 부교장으로 근무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한편 독감으로 인해 드물지만 폭스의 경우처럼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하고 심지어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독감의 흔한 합병증은 중이염과 세균성 폐렴이며, 심근염, 심낭염, 기흉, 기종격동, 뇌염, 횡단성척수염, 횡문근융해증, 라이증후군 등이 발생하기도 한다. 65세 이상의 노인과 심폐질환, 당뇨, 응고 장애, 만성 신장 질환, 면역억제 질환을 가지고 있는 환자에게서 합병증이 많이 발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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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험실에서 세포를 키워 만드는 미래 고기 '배양육'이 시장 매대에 오른 곳은 아직 전 세계에서 미국과 싱가포르, 단 두 곳뿐이다. 곧 우리나라가 포함될지도 모른다. 우리나라 배양육 스타트업 셀미트가 지난 10월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독도새우 세포배양물을 한시적 식품 원료로 인증해달라고 신청한 것. 만약 승인 허가가 떨어지면 이제 우리나라 마트 매대에도 배양육이 오르게 된다. 또 '갑각류' 배양육으론 전 세계에서 처음으로 인증되는 것이기도 하다.◇독도새우 세포 키워 캐비어, 큐브고기 만들어셀미트가 승인 신청한 배양육은 독도새우로부터 분리한 세포를 대량으로 배양해 만든 것이다. 셀미트가 갑각류인 독도새우를 선택해 배양육 연구에 집중과 선택을 한 이유는 다른 곳과 차별점을 두기 위해서다. 세계적으로 배양육은 소, 돼지, 닭 세포를 가지고 만든다. 셀미트의 배양육은 현재 이미 시제품과 레스토랑 메뉴 개발은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시제품으로는 새우버거, 새우튀김 등 대중적인 메뉴가 개발됐고, 이 외에도 세포배양 캐비어와 큐브모양 새우고기 등 새로운 개념의 식품을 만들려고 하고 있다. 또 국내 유명 청담동 소재 레스토링인 '시고로'와 함께 새로운 요리 개발도 진행했다.◇셀미트, 안전성·경제성 문제 해결해배양육 개념이 나온 지 10년이 넘었는데, 아직도 시중에 나오지 못했던 건 ▲안전성 ▲경제성의 문턱 때문이었다. 실험실에서 식품을 만드는 것이다 보니 안전성을 보장하기 어려웠고, 대량생산이 힘들어 단가를 낮추기도 쉽지 않았다. 배양육의 안전성 우려는 세포를 배양하는 '배양액' 때문. 주로 소 태아 혈청을 쓰는데, 혈청은 매우 비싼 데다 식용으로 허가돼 있지도 않다. 셀미트 관계자는 "실제로 연구 개발 중 가장 힘들었던 건 갑각류를 위한 배양액을 개발하는 것이었다"며 "소비자들이 먹고 요리하는 식품이므로 안전성을 담보하기 위해 노력했고, 결국 비동물성에 혈청을 사용하지 않은 식품성분으로만 만들어진 갑각류 전용 세포배양액을 개발할 수 있었다"고 했다. 개발한 세포배양액은 갑각류 세포 성장을 매우 빠르게 진행시켜, 대량 세포배양도 가능해졌다. 셀미트는 연구개발 비용으로 150억원이 넘는 투자를 했고, 독도새우 세포를 대량 생산할 수 있는 350㎡ 규모의 생산센터도 구축했다. 이곳에서 새우세포는 연간 200톤가량 생산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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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카락은 남성만 빠지는 게 아니다. 여성도 나이가 들면 머리카락이 빠지기 시작한다. '노화성 탈모'인데, 사람은 태어날 때 두피에 모낭이 10만 개 정도 되지만 늘지는 않고 계단식으로 줄어든다. 또 모낭은 평생 빠진 머리카락을 다시 만드는 것을 반복하는데, 노화가 되면 머리카락 재생 능력이 떨어지면서 탈모가 생긴다. 여성은 탈모 치료가 다소 제한적이다. 탈모치료제로 널리 쓰이는 전문의약품 경구약(피나스테리드, 두타스테리드 제제)은 남성용 치료제로 여성은 사용할 수 없다. 부작용이 발생할 위험이 높고 효과적인 측면도 검증되지 않아 가임기 여성뿐만 아니라 모든 연령층의 여성에게 추천되지 않는다. 그렇다면 여성 탈모는 어떻게 치료해야 할까?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탈모 치료 효과를 검증한 치료제는 병원의 처방이 필요한 전문의약품 경구약과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는 일반의약품 미녹시딜 성분의 바르는 치료제 두 가지뿐이다. 여성들은 미녹시딜 성분의 '바르는' 치료제 사용이 가능하다.미녹시딜 치료제를 탈모 진행 부위에 도포하면 두피 혈류를 촉진시켜 모낭 축소를 방지하고, 모발을 성장시켜준다. 연구 결과 24주(6개월)간 사용한 여성에서 위약군 대비, 모발 수 3배 증가를 확인했다. 다만 4개월 이상, 매일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중간에 치료를 멈추면 탈모치료 효과 또한 중단되기 때문이다. 치료를 중단하는 이유로 일명 쉐딩현상 우려가 종종 언급되곤 한다. 사용 초기 평소보다 머리카락이 더 많이 빠지는 쉐딩현상은 원래 빠지려고 했던 휴지기의 머리카락이 빠지는 일시적 현상으로, 이를 부작용으로 여기고 치료를 중단하면 다시 탈모가 진행될 수 있다. 한편, 여성들이 출산·다이어트 후에 오는 휴지기 탈모는 일시적이다. 출산이나 심각한 스트레스, 다이어트로 인해 모발 성장과정(성장기-퇴행기-휴지기) 중 머리가 빠지는 휴지기가 길어지면서 나타난다. 여성에게 많으며, 남성형 탈모와 달리 이마의 헤어라인은 유지되지만 정수리 부위에 머리카락이 가늘고 짧아지는 것이 특징이다. 특별한 약은 없다. 시간이 지나거나, 영양 결핍을 해소하면 머리카락이 다시 난다. 좀더 빠른 개선을 원한다면 머리카락의 원료가 되는 케라틴, 바이오틴 등의 성분이 든 약을 먹기도 한다.◇여성 탈모, 질병 원인 일수도여성은 질병이 원인이 돼 탈모가 생기는 경우가 있다. 가장 흔한 것이 다낭성난소증후군(하나의 난자가 충분히 성숙하지 않고 여러 개의 난자가 한꺼번에 성숙해 배란이 제대로 되지 않는 상태)이다. 이 병이 있으면 남성호르몬이 증가하는데, 남성호르몬이 많이 분비되면 모낭을 공격, 탈모가 생길 수 있다. 갑상선 질환도 탈모와 연관이 있다.갑상선호르몬이 적게 분비되는 갑상선기능저하증이 있으면 모낭 활동이 둔해져 머리카락이 잘 빠진다. 갑상선호르몬이 지나치게 많이 분비되는 갑상선기능항진증일 때도 과도한 에너지 소비로 영양분이 머리카락에 고르게 전달되지 않아 탈모로 이어질 수 있다. 빈혈도 탈모의 원인이다. 철이 함유된 단백질인 페리틴은 모발 성장에 작용하는데, 빈혈이 있으면 부족한 철분 보충을 위해 페리틴이 혈액으로 이동해 탈모가 될 수 있다. 여성 탈모를 진단할 때는 난소·갑상선 기능, 월경 양과 기간 등을 고려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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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에는 뇌졸중 환자 발생률이 늘어난다. 갑작스러운 추위에 혈관이 수축돼 평소보다 혈압이 높아질 수 있기 때문이다. 뇌졸중은 전 세계적으로 중요한 공중보건 문제로 인식되며 많은 이들에게 무력감과 고통을 안겨주는 무서운 질병이다.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뇌병원 신경과 조현지 교수는 “뇌졸중은 전 세계적으로 두 번째로 높은 사망 원인이자 단일질환으로는 사망 원인 1위를 차지하고 있다”며 “사망률이 높을 뿐 아니라 생존해도 신체 마비, 언어장애 등 치명적인 후유증이 남을 수 있다”고 말했다.반면 다행스럽게도 뇌졸중은 위험신호를 제대로 알고 관리함으로 충분한 예방이 가능하고, 전조증상 발생 시 빠른 진단과 진료를 통해 위험을 줄일 수 있다. 또 혈전제거술, 혈관우회로술 등 의학의 발달로 적극적인 치료가 가능해졌고, 현대인들의 건강에 대한 높아진 관심에 따라 뇌졸중을 발생시킬 수 있는 고혈압, 당뇨병, 비만 등의 질환 관리율이 높아지는 추세다.◇뇌혈관 막히거나 터져서 발생하는 뇌졸중뇌졸중은 뇌경색과 뇌출혈을 합쳐 부르는 말로 예전부터 중풍(中風)으로 잘 알려져 있다. 뇌경색은 뇌에 혈액을 공급해 주는 혈관이 막혀 뇌 조직이 괴사하는 것으로 ‘허혈성 뇌졸중’이라고도 한다. 뇌출혈은 주로 혈압이 높거나 동맥류가 있는 경우 혈관의 약한 부분이 파열돼 출혈이 발생하는 것으로 ‘출혈성 뇌졸중’이라고도 부른다. 해당 부위의 혈액 공급이 차단돼 뇌신경 손상뿐 아니라 새어 나온 혈액이 뇌실질 내에서 혈종을 이뤄 주위 뇌 조직을 손상시키면서 증상을 유발한다. 허혈성 뇌졸중이 출혈성 뇌졸중에 비해 8:2 정도로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뇌졸중이라 하면 주로 허혈성 뇌졸중을 말한다.뇌졸중을 일으키는 원인은 다양하다. 흡연, 음주, 서구식 식생활, 운동 부족 같은 잘못된 생활습관이 성인병을 부르고 스트레스가 더해져 건강에 악영향을 줘 뇌졸중 발병 위험을 높인다. 나이가 들면서 신체가 노화하면서 점차 약해진 뇌혈관도 영향을 준다.◇뇌졸중은 시간이 곧 생명… 전조증상 알아차려야 뇌졸중은 응급질환으로 취급되며 발생 후 시간이 매우 중요하다. 혈류 공급이 중단되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더 심한 합병증이 발생할 가능성이 커진다. 뇌졸중 치료의 골든타임은 3~6시간으로 보통 3시간을 이야기한다. 이 시간 내에 막힌 혈관에 혈전용해제 정맥내주사를 투여하거나 혈전을 물리적으로 제거하고 혈관을 재개통 시켜주면 비가역적인 뇌 손상을 최소화할 수 있다. 따라서 뇌졸중이 발병하기 전 전조증상을 빨리 알아채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조현지 교수는 “뇌졸중 초기에는 두통, 언어장애, 편측 장애, 시각장애 등 다양한 증상이 있을 수 있지만 한마디로 요약하면 ‘갑작스러운 국소 신경학적 증상’이라고 할 수 있다”며 “여기서 ‘갑작스러운’의 의미는 예를 들어 어제 잠들 때까지는 괜찮았는데 오늘 아침 일어나보니 갑자기 발음이 어눌해졌다거나, 아침에 일어나 식사 준비할 때까지는 괜찮았는데 식사를 다 하고 설거지하려고 할 때 갑자기 오른손이 잘 움직이지 않았다든지 한다는 것”이라고 했다.◇뇌졸중 예방… 식이조절과 운동 필수, 정기검진 권장 뇌졸중은 그 자체만으로도 사망을 초래하는 무서운 병이지만, 그보다 많은 후유장애가 남아 평생 일상생활에 장애를 초래하고 합병증을 남길 수 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조절 가능한 인자는 최대한 조절해야 한다. 대표적으로 고혈압, 당뇨, 이상지질혈증과 같은 만성질환을 갖고 있다면 철저한 관리와 금연, 절주해야 한다.식이조절과 운동은 뇌졸중 예방에 필수다. 나트륨과 포화지방의 과도한 섭취를 줄이고 열량 과잉이 되지 않도록 적절한 양을 섭취해야 한다. 특히 짜거나 달고 기름진 음식은 피하고, 불포화 지방산이 많은 견과류나 생선, 칼륨이 많은 과일과 채소를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조현지 교수는 “기능성 식이섬유소와 미네랄이 많은 양파, 마늘, 아스파라거스, 시금치, 토마토, 치커리 등은 특히 추천할 만하다”며 “운동은 근력과 유산소 운동을 모두 병행해 일주일에 3~5회, 30분~1시간 정도 꾸준히 하는 것을 권장한다. 강도는 본인에게 약간 힘든 정도, 숨이 찰 정도로 시행하면 된다”고 조언했다.이어 “뇌졸중은 구체적인 증상이 나타나기 전까지 알 방법이 없기 때문에 뇌혈관질환 가족력이 있는 사람은 예방을 위한 생활 관리는 물론 조기 발견을 위해 뇌혈관 CT(컴퓨터단층촬영), 뇌혈관 MRI(자기공명영상촬영) 검사 등을 해봐야 한다”며 “가족력이 없더라도 고혈압, 당뇨, 이상지질혈증, 흡연, 비만이 뇌혈관질환의 가장 치명적인 위험인자인 만큼 나이에 상관없이 2년마다 국가에서 시행하는 건강검진 등을 통해 내 몸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뇌졸중의 일반적인 전조증상]1) 두통 : 갑작스럽게 발생하거나 이전에 경험하지 못한 극심한 강도의 두통이 나타난다.2) 시력 변화 : 시력상실, 부분 시야 소실(부분적으로 가려 보임), 복시(겹치거나 흐려 보임) 등이 있을 수 있다.3) 언어 및 의사소통 문제 : 말하는 데 어려움을 겪거나 이해하기 어렵게 될 수 있다.4) 균형과 조절 문제 : 갑자기 균형을 잃거나, 걸을 때 불안정해질 수 있다.5) 안면 마비 또는 근육 약화 : 얼굴, 팔 또는 다리 일부분에 갑자기 마비 또는 근육 약화가 나타난다.6) 통증 또는 특이한 감각 변화 : 통증, 저림, 화상 또는 특이한 감각 변화가 발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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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외로 빨래 개기, 바닥 청소와 같은 가벼운 신체 활동을 하는 것만으로도 심혈관 질환의 위험을 크게 낮추고, 열량을 소모할 수 있다.◇빨래 개기, 심혈관 질환 22% 감소실제로 빨래 개기와 같은 가벼운 실체 활동이 심혈관 질환의 위험을 낮춘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미국 국립 심장폐혈액연구소 연구팀은 63~97세 여성 5861명을 대상으로 실험을 진행했다. 참여자는 심근경색이나 뇌졸중의 병력이 없는 사람으로 구성했다. 연구팀은 참여자들에게 7일 동안 24시간 내내 추적기를 부착해 신체 활동의 강도를 측정했다. 이후 심장마비나 뇌졸중과 같은 심혈관 질환의 발병 여부를 파악하기 위해 5년 동안 추적 관찰했다.그 결과, 빨래 개기, 정원 가꾸기, 산책과 같은 가벼운 신체 활동을 하는 것만으로도 심혈관 질환의 위험이 크게 낮아지는 것으로 확인됐다. 심부전, 뇌졸중과 같은 심혈관 질환 위험이 22% 감소했고, 심장마비, 심장 동맥으로 인한 사망률은 24%나 낮았다. 적당한 강도의 신체활동은 심혈관 질환 예방에 좋다.◇청소기·대걸레로 바닥 청소, 200kcal 소모해미국대학스포츠의학회연구에 따르면 대걸레·진공청소기 등을 사용해 한 시간 동안 청소하면 약 200kcal를 소모할 수 있다(체중 60kg 기준). 활동 시간이 늘어나면서 신진대사도 증진되기 때문이다. 이때 약간의 활동을 더 하면 근육량까지 늘릴 수 있다. 대걸레나 청소기를 밀고 닦을 때 허리를 꼿꼿이 펴고, 팔의 힘을 사용하면 매끈한 팔뚝 라인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된다. 다만, 바닥에 무릎을 대고 하는 걸레질은 관절에 좋지 않기 때문에 밀대가 달린 대걸레를 사용하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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