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토픽]
급성 골수성 백혈병은 골수에서 비정상적인 백혈병 세포가 급격히 증식해 정상 혈액세포 생성을 방해하는 혈액암이다. 치료하지 않으면 빠르게 진행돼 생명을 위협할 수 있지만, 조기에 발견해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완치를 기대할 수 있다. 다만 피로감이나 잇몸 출혈 등 비교적 흔한 증상으로 시작되는 경우가 많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잇몸 출혈에 찾은 치과… 뜻밖의 백혈병 진단
지난 3일(현지시각) 외신 더 선(The Sun)에 따르면 영국 노팅엄셔주에 거주하는 페이스 히닛(27)은 약 2년 전 갑작스럽게 가슴에 가렵고 붉은 발진이 생겼다. 그는 비슷한 시기 극심한 피로감과 야간 발한도 겪고 있었지만, 모든 증상이 직장 스트레스와 피임약 변경에 따른 호르몬 변화 때문이라고 생각해 대수롭지 않게 넘겼다.
이후 심각한 잇몸 감염과 출혈이 발생해 치과를 찾았지만, 항생제 치료에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았다. 이상을 감지한 치과 의사는 정밀 혈액 검사를 강력히 권유했고, 검사 결과 히닛은 급성 골수성 백혈병(AML) 진단을 받았다. 히닛은 “당시 회사에서 승진을 했고 집도 사는 등 인생에서 큰 변화가 동시에 일어나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며 “밤에 땀을 많이 흘린 것도 그저 피임약을 끊는 과정에서 생긴 호르몬 변화 때문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진단 이후 히닛은 여러 차례 항암 치료를 받았고, 2024년에는 조혈모세포 이식도 시행했다. 그는 이번 달 두 번째 조혈모세포 이식을 받을 예정이며, 이를 통해 완치를 기대하고 있다.
◇잇몸 출혈·피로감이 신호
급성 골수성 백혈병은 성인에게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급성 백혈병으로, 전체 급성 백혈병의 약 65%를 차지한다.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흡연, 방사선 노출, 화학물질 노출, 일부 항암 치료 등이 위험 요인으로 알려져 있다. 유전적 요인도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모든 연령에서 발생할 수 있지만 고령층에서 더 흔하다.
주요 증상은 대부분 빈혈, 백혈구 이상, 혈소판 감소와 관련이 있다. 초기에는 피로감, 쇠약감, 창백함, 어지럼증, 호흡곤란 등이 나타날 수 있다. 혈소판 감소로 잇몸 출혈이나 코피가 자주 발생하고, 작은 충격에도 멍이 쉽게 생길 수 있다. 또한 면역 기능 저하로 감염과 발열이 반복될 수 있으며 식욕부진과 체중 감소가 동반되기도 한다.
치료는 관해를 유도하기 위한 항암화학요법과 재발 방지를 위한 관해 후 치료로 나뉜다. 관해유도치료는 백혈병 세포를 줄여 정상적인 혈액세포를 만드는 골수 기능을 회복시키는 단계다. 이후 남아 있을 수 있는 미세한 백혈병 세포를 제거하기 위해 고용량 항암화학요법이나 조혈모세포 이식 등의 관해 후 치료를 시행한다.
급성 골수성 백혈병은 치료하지 않으면 1년 이내에 90%가 사망하는 치명적인 질환이지만, 조기에 발견해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완치를 기대할 수 있다. 미국 국립암연구소(NCI)가 운영하는 SEER 통계에 따르면 2014~2020년 급성 골수성백혈병의 5년 상대생존율은 31.9%다. 다만 환자의 나이와 건강 상태, 유전자 이상 여부 등에 따라 예후는 크게 달라질 수 있다.
◇잇몸 출혈에 찾은 치과… 뜻밖의 백혈병 진단
지난 3일(현지시각) 외신 더 선(The Sun)에 따르면 영국 노팅엄셔주에 거주하는 페이스 히닛(27)은 약 2년 전 갑작스럽게 가슴에 가렵고 붉은 발진이 생겼다. 그는 비슷한 시기 극심한 피로감과 야간 발한도 겪고 있었지만, 모든 증상이 직장 스트레스와 피임약 변경에 따른 호르몬 변화 때문이라고 생각해 대수롭지 않게 넘겼다.
이후 심각한 잇몸 감염과 출혈이 발생해 치과를 찾았지만, 항생제 치료에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았다. 이상을 감지한 치과 의사는 정밀 혈액 검사를 강력히 권유했고, 검사 결과 히닛은 급성 골수성 백혈병(AML) 진단을 받았다. 히닛은 “당시 회사에서 승진을 했고 집도 사는 등 인생에서 큰 변화가 동시에 일어나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며 “밤에 땀을 많이 흘린 것도 그저 피임약을 끊는 과정에서 생긴 호르몬 변화 때문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진단 이후 히닛은 여러 차례 항암 치료를 받았고, 2024년에는 조혈모세포 이식도 시행했다. 그는 이번 달 두 번째 조혈모세포 이식을 받을 예정이며, 이를 통해 완치를 기대하고 있다.
◇잇몸 출혈·피로감이 신호
급성 골수성 백혈병은 성인에게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급성 백혈병으로, 전체 급성 백혈병의 약 65%를 차지한다.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흡연, 방사선 노출, 화학물질 노출, 일부 항암 치료 등이 위험 요인으로 알려져 있다. 유전적 요인도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모든 연령에서 발생할 수 있지만 고령층에서 더 흔하다.
주요 증상은 대부분 빈혈, 백혈구 이상, 혈소판 감소와 관련이 있다. 초기에는 피로감, 쇠약감, 창백함, 어지럼증, 호흡곤란 등이 나타날 수 있다. 혈소판 감소로 잇몸 출혈이나 코피가 자주 발생하고, 작은 충격에도 멍이 쉽게 생길 수 있다. 또한 면역 기능 저하로 감염과 발열이 반복될 수 있으며 식욕부진과 체중 감소가 동반되기도 한다.
치료는 관해를 유도하기 위한 항암화학요법과 재발 방지를 위한 관해 후 치료로 나뉜다. 관해유도치료는 백혈병 세포를 줄여 정상적인 혈액세포를 만드는 골수 기능을 회복시키는 단계다. 이후 남아 있을 수 있는 미세한 백혈병 세포를 제거하기 위해 고용량 항암화학요법이나 조혈모세포 이식 등의 관해 후 치료를 시행한다.
급성 골수성 백혈병은 치료하지 않으면 1년 이내에 90%가 사망하는 치명적인 질환이지만, 조기에 발견해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완치를 기대할 수 있다. 미국 국립암연구소(NCI)가 운영하는 SEER 통계에 따르면 2014~2020년 급성 골수성백혈병의 5년 상대생존율은 31.9%다. 다만 환자의 나이와 건강 상태, 유전자 이상 여부 등에 따라 예후는 크게 달라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