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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학병원 치과 교수들은 어떤 치약 쓰고 있을까?

    대학병원 치과 교수들은 어떤 치약 쓰고 있을까?

    치약을 구매할 때 1+1, 2+1 등 ‘덤’이 선택 기준이라면 다른 요소들을 먼저 봐야 한다. 대학병원 치과에서 환자들을 만나는 교수들은 좋은 치약의 기준을 가격이 아니라 ‘개개인에게 맞는 성분과 기능, 자극도’로 둬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치과 김현제 교수“구강 질환이 없는 일반적인 경우에는 불소치약이 기본이다. 충치 예방에 불소가 가장 중요한 성분이기 때문이다. 이어 치주질환 환자에게는 항치은염 성분이, 치석이 잘 생기는 환자에게는 항치석 성분이 적합하다. 보철 환자에게는 저연마 및 저자극 제품이, 항암 혹은 방사선치료 환자에게는 순한 불소치약이, 교정 중인 환자에게는 탈회 예방을 목적으로 불소치약이 알맞다. 특히, 치아가 시리거나 찬물에 예민한 경우에는 ▲질산칼륨 ▲아르기닌 ▲칼슘소듐포스포실리케이트 ▲나노 하이드록시아파타이트 같은 성분이 있는지 보는 게 좋다. 이들은 노출된 상아세관을 차단하거나 신경 흥분성을 낮추는 방식으로 시린 증상 완화에 도움을 준다.개인적으로 특정 치약 브랜드를 정해놓고 쓰진 않는다. 평소에는 기본적인 불소치약과 항치석 치약을 사용하고, 치아가 예민할 때는 시린 증상 완화 성분이 들어 있는 치약을, 입안이 예민하거나 헐었을 때는 자극이 적은 저자극 치약을 쓴다. 요즘처럼 구강암 환자 수술이 많아 바쁠 때는 불소함량이 높은 치약을 주로 사용한다.”▶고려대 안암병원 치과보철과 류재준 교수“상아질 지각과민증이 있는 경우에는 신경 반응을 억제하거나 상아세관을 차단하는 성분이 포함된 치약이 좋다. 치은염이나 출혈이 있는 경우에는 항균 효과를 가진 성분이 포함된 치약도 좋다. 현장에서 소금으로 양치하는 환자들을 간혹 만나는데 이 대신 탄산수소나트륨이 포함된 치약을 사용하길 권장한다. 탄산수소나트륨이 포함된 치약은 소금과 같이 나트륨 이온으로 인해 짠맛이 느껴지지만, 치태 제거 기능으로 잇몸 염증을 줄이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잇몸 염증이나 출혈이 있는 경우에는 염화세틸피리디늄(CPC)과 같이 항균 작용을 통해 치태 형성을 억제하는 성분이 든 치약을 쓰면 좋다. 평소 불소 치약을 사용하는 것을 기본으로 하고, 본인의 구강 상태에 맞게 기능성 성분의 치약을 선택하는 게 바람직하다. 나는 특별한 증상이 없는 상황에서 일반적인 불소 함유 치약을 기본으로 사용하고, 필요한 경우에만 기능성 치약을 선택적으로 쓰는 편이다.” ▶세종충남대병원 치과 김소미 교수“대부분 거품이 잘 나고 개운한 느낌이 드는 치약을 선호하는데, 거품이 많이 나는 건 계면활성제가 많이 들었다는 의미다. 계면활성제는 치아에는 해가 없으나 혀나 볼 등 구강점막에는 좋지 않다. 이에 요즘엔 계면활성제가 포함되지 않는 치약도 많이 출시된다. 가능하다면 제품의 성분표를 보고 천연성분의 계면활성제가 포함된 제품을 고르는 게 좋다. 또한 침 분비가 줄어드는 고령층은 입안이 자주 말라서 세균 증식이 쉽기 때문에 충치가 생길 확률이 높다. 이런 경우 불소 치약 중에서도 시린 증상을 완화시키는 고불소치약(1450ppm 정도)을 권한다. 고불소치약도 삼키지 않고 잘 뱉어낸다면 해롭지 않다.개인적으로 구강 점막이 예민한 편이라 천연성분의 계면 활성제가 들어 있는 제품을 쓴다. 시린이 증상도 있어서 고불소 치약을 번갈아 사용 중이다. 사용하는 제품은 ‘켄트 오리지날 치약’과 ‘벨레다 고불소치약’ 등이다.”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치과보존과 권영민 교수“민트나 멘톨 특유의 강한 자극이 느껴지면 깨끗해진 느낌이 들기 쉽다. 하지만 이는 구강 점막이나 맛을 느끼는 혀의 미뢰에 자극을 줄 수 있다. 너무 자극적이고 강한 느낌이 드는 치약보다는 현재 내 구강 건강 상태에 맞는 치약을 골라야 한다. 멘톨이 많이 첨가돼 강한 자극이 느껴지거나, 미백효과가 과장되게 표시된 치약들은 얻을 수 있는 이점보다는 잠재적인 부작용 위험이 크다. 외국 치약 제품 중 고농도(1500ppm 이상)의 불소 치약도 보이는데 해당 제품들은 사용 전 치과의사와 상의하는 게 좋다.개인적으로 20대 초반 교정 치료를 받고 관리를 제대로 못해 시린이 증상(상아질 과민증)이 심했고, 이에 약 10년 동안 시린이 전용 치약을 사용했다. 시린이 전용 치약의 효과는 간단하게 두 가지 기전으로 나눌 수 있다. 하나는 노출된 상아질 표면의 상아세관(상아질에 있는 미세한 관) 구멍을 막는 성분을 만드는 물리적 방법이며, 다른 하나는 시린 통증을 만들어내는 신경전달 신호를 억제하는 화학적 방법이다. 현재 사용 중인 치약은 센소다인 브랜드의 여러 제품 라인 중 시린이 전용인 ‘센소다인 컴플리트 프로텍션’이다. 전해질(질산칼륨)이 들어있어 시린 증상을 유발하는 신경 전달 신호를 억제한다.”
    라이프김경림 기자 2026/04/07 16:10
  • ‘치킨 3만원’ 시대 오나… 치솟는 닭고기 가격, 대안은?

    ‘치킨 3만원’ 시대 오나… 치솟는 닭고기 가격, 대안은?

    닭고기 원가가 가파르게 오르는 가운데 치킨과 삼계탕 등 주요 외식 메뉴 가격도 동반 상승하며 소비자 부담이 커졌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지난 2월 서울 기준 삼계탕 평균 가격은 1만8154원을 기록했다. 배달비를 포함한 치킨 가격이 3만 원대를 위협하는 곳도 있다. 앞으로 닭고기 원가 상승이 지속돼 가격에 추가 반영될 경우, 더 높은 가격에 사 먹어야 하는 건 시간문제라는 전망이다. 4인 가족 기준으로는 치킨 한 마리조차 부담스러운 선택이 된 셈이다.이 같은 가격 상승에는 여러 요인이 겹쳤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장기화되며 닭고기 공급이 줄어든 데다, 국제 정세 불안까지 덮쳤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이달 육계 산지 가격은 1kg당 약 2700원으로, 전년 대비 19.2%, 평년 대비 32.6% 급등했다. 소매가격 역시 1kg당 6659원으로 2년 9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여기에 이란 전쟁 여파로 국제유가가 상승하면서 사료비와 유통비까지 올라 가격 압박은 전방위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닭고기는 고단백 저지방 식품으로, 체중 관리와 근육 유지 식단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실제로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하고 지방 함량이 낮아 근육 단백질 합성에 유리하며, 소화 부담도 적다. 비타민B군과 셀레늄도 함유돼 에너지 대사와 면역 기능에도 도움을 준다.닭고기 가격 장벽이 높아짐에 따라 대안으로는 돼지고기 앞다리살과 목심이 거론된다. 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2026년 4월 기준 돼지고기 앞다리살 가격은 100g당 1542원, 목심은 2458원 수준이다. 전년 동월 대비(각각 1400원, 2348원) 소폭 상승에 그쳐, 최근 급등한 닭고기에 비해 그나마 나은 선택지다. 돼지고기 앞다리살은 비교적 지방이 적으면서 단백질 함량이 높은 부위다. 특히 비타민 B1이 풍부해 탄수화물 대사와 피로 회복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철분과 아연도 포함돼 면역 기능과 조혈 작용에도 도움이 된다. 목심은 단백질과 지방이 균형을 이루는 부위다. 지방이 적당히 섞여 포만감을 높이고 지용성 비타민 흡수를 돕는다. 이처럼 영양소가 풍부한 돼지고기를 활용하면 부위 선택과 조리 방법에 따라 닭고기 못지않은 건강하고 맛있는 식단을 구성할 수 있다.
    라이프김경림 기자 2026/04/07 15:38
  • 우주에서도 포기 못 하는 운동… ‘아르테미스 2호’에는 어떤 운동기구가?

    우주에서도 포기 못 하는 운동… ‘아르테미스 2호’에는 어떤 운동기구가?

    달을 향해 머나먼 비행을 떠난 아르테미스 2호에서 우주비행사가 운동하는 모습이 포착돼 화제다.지난 4일(현지시각) 미국 CBS뉴스(CBS News)에 따르면 아르테미스 2호의 우주선 조종 임무를 맡은 빅터 글로버가 승무원 탑승용 ‘오리온’ 유인 캡슐에서 ‘플라이휠(Flywheel)’을 이용해 운동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우주의 무중력, 극미 중력 환경에서는 근육이 더 이상 중력에 저항해 몸을 지탱할 필요가 없어 빠른 속도로 약해지기 시작한다. 가장 영향을 많이 받는 근육은 허리와 목, 종아리, 대퇴사두근처럼 자세 유지에 기여하는 근육들이다. 이탈리아 나폴리대 연구팀에 따르면 우주에 2주만 머물러도 근육량이 20% 감소하고, 3~6개월의 장기 임무 시에는 30%까지 줄어들 수 있다. 마찬가지로 뼈에 가해지는 부담도 줄어들어 염분이 빠져나가고 강도 또한 떨어진다.임무 수행을 위해 평균적으로 6개월간 우주에 체류하는 국제우주정거장(ISS)의 우주비행사들은 ARED(Advanced Resistive Exercise Device)와 같은 특수 장비를 사용해 하루 두 시간 이상 근력 운동을 하며 손실을 최소화하고 있다. 다만 상대적으로 공간이 좁은 아르테미스 2호의 오리온 캡슐에는 높이 2.5m, 폭 1.5m에 달하는 ARED를 설치할 수 없어, 캐리어 크기의 소형 플라이휠을 사용하고 있다.플라이휠은 요요와 유사한 케이블 기반 장치로, 순수 물리 법칙만을 이용해 최대 180kg의 가변 저항을 제공한다. 사용자가 발판에 올라 줄을 강하게 당기면, 줄이 감겨 있던 원형 회전판이 빠르게 돌며 에너지를 저장한다. 전환 단계에서 줄이 끝까지 풀려도 회전판은 관성 때문에 멈추지 않고 계속 돌며, 이 힘으로 풀렸던 줄이 다시 반대 방향으로 감기기 시작한다. 사용자가 다시 감기는 줄의 힘에 저항해 천천히 버티면, 근육이 늘어나면서 힘을 쓰는 ‘신장성 수축’이 발생하고, 이는 마치 지구의 중력이 당기는 것과 유사한 자극을 근육과 뼈에 전달한다.이 장치는 별도의 전기 동력이 필요하지 않으면, 사용자가 세게 당길수록 저항이 강해지는 방식이라 실시간으로 강도 조절 또한 가능하다. 또한 플라이휠은 각 우주비행사에게 맞춘 특정 운동 설정이 가능하다. 우주비행사들은 이를 로잉머신처럼 활용해 유산소 운동을 하거나, 발생하는 하중을 이용해 스쿼트·데드리프트 같은 하체 운동은 물론 이두 컬·업라이트 로우 등 상체 운동까지 수행할 수 있다.이번 임무는 1972년 아폴로 17호 이후 처음으로 저궤도를 넘어선 유인 우주 비행이다. 지구로 즉시 돌아와 의료 지원을 받기 어려운 환경인 만큼, 심장과 뼈, 근육을 튼튼하게 유지하는 것은 원활한 임무 수행의 필수 조건이다. 우주비행사들은 하루 30분간 정해진 플라이휠 운동을 통해 비행 기간 중 근력과 심혈관계 건강을 유지하게 된다.
    피트니스최수연 기자 2026/04/07 14:43
  • “나는 행복하다”는 사람들이 공통으로 실천하는 것… 뭘까?

    “나는 행복하다”는 사람들이 공통으로 실천하는 것… 뭘까?

    수명 연장은 더는 꿈이 아닌 현실이 되었다. 이와 동시에, 늘어난 삶을 행복하게 살기 위해선 하루를 어떻게 채워 나가야 할지 고민이 뒤따른다. 하버드 경영대학원에 재직 중이며 행복 연구 전문가로 활동 중인 아서 브룩스 교수가 건강을 주제로 한 팟캐스트 ‘파운드마이피트니스(FoundMyFitness)’에 출연해 답을 제시했다. 브룩스 교수는 약 85년에 걸쳐 진행된 ‘하버드 성인발달 연구(Harvard Study of Adult Development)’ 데이터를 바탕으로 행복하고 건강한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실천하는 습관들을 소개했다. 먼저 건강한 식단이 생활의 중심에 있어야 한다. 균형 잡힌 영양 섭취는 신체 건강뿐 아니라 장기적인 정신 건강에도 영향을 준다.규칙적인 운동도 중요하다. 다만 브룩스 교수는 과도한 운동이 오히려 신체에 부담을 줄 수 있어 주의를 당부했다. 지나치게 운동에 집착할 경우 신체에 기계적인 손상을 유발할 수 있다.행복한 삶을 사는 사람들은 공통적으로 금주와 금연을 실천했다. 브룩스 교수는 “행복하고 건강한 사람들은 물질에 얽매이는 태도를 보이지 않으며, 무엇이든 중독 상태에 있는 경우가 거의 없다”고 말했다. 특히 평생 담배를 피우면 흡연 관련 질환으로 사망할 확률이 약 70%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또한 무언가를 지속해서 배우는 습관도 있었다. 브룩스 교수는 “행복하고 건강한 사람들은 꾸준히 배우는 경향이 있으며, 그 핵심은 호기심이다”라고 말했다. 새로운 것을 배우려는 태도가 삶의 의욕을 북돋우고 긍정적으로 생각하게 만들어 행복한 감정을 만들어내는 것이다. 문제 해결 능력도 행복하게 사는 사람들의 공통 분모였다. 이들은 스트레스 상황이나 인생의 어려움에 대응하는 기술이 있었으며, 이를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했다. 일례로 상담, 명상, 기도 등의 방법이 있다.행복하게 사는 사람들은 타인과 관계를 맺는 것에도 거부감이 없었다. 브룩스 교수는 “행복하고 건강하게 나이 드는 사람들은 장기간 결혼 관계를 유지하거나, 깊은 친밀감을 나눌 수 있는 친구 관계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또한 그는 “식습관, 운동과 같은 기본적인 건강 요인은 비교적 잘 알려져 있다”면서도 “나머지 요소들은 상대적으로 간과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라이프김경림 기자 2026/04/07 14:36
  • 이지현, “아드레날린 폭발”… 무슨 운동하나 봤더니?

    이지현, “아드레날린 폭발”… 무슨 운동하나 봤더니?

    걸그룹 쥬얼리 출신 방송인 이지현(42)이 운동하는 모습을 공개했다.지난 5일, 이지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드레날린 폭발. 너무너무 신나요. 이렇게 폭발적으로 운동하면 기분 좋아져서 행복”이라는 글과 함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서 그는 양손에 덤벨을 들고 런지를 한 뒤, 케틀벨을 활용한 버피 테스트를 이어갔다.이지현이 선보인 런지는 양발을 앞뒤로 벌린 상태에서 앉았다 일어나는 동작을 반복하는 운동이다. 하체 근육과 코어 안정성을 강화할 수 있고, 덤벨을 활용하면 맨몸 런지보다 근 비대와 근력 향상에 더 효과적이다. 운동할 때는 앞발 무릎이 발가락을 지나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또 보폭을 넓게 내디뎌 가동 범위를 충분히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일어설 때는 엉덩이 근육에 힘을 주면 힙업 효과를 높일 수 있다.버피 테스트는 스쿼트와 플랭크, 점프 동작이 결합된 고강도 인터벌 운동이다. 고관절과 무릎을 굽혀 손을 바닥에 짚은 뒤 다리를 뒤로 뻗어 엎드린 자세를 만들고, 다시 다리를 점프해 원래 위치로 가져온 뒤 일어서면 된다. 짧은 시간 안에 근력과 심폐 지구력을 동시에 향상시킬 수 있다. 이지현처럼 케틀벨을 추가하면 운동 강도가 크게 높아져 더 많은 칼로리를 소모할 수 있다. 또 케틀벨을 다루는 과정에서 균형을 유지해야 하므로 복부와 코어 근육이 더욱 활발하게 사용된다. 다만 관절 상태가 좋지 않거나 허리 통증이 있는 경우에는 주의가 필요하다.초보자의 경우에는 맨몸 운동으로 시작해 동작을 충분히 익히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후 자극이 줄어든다고 느껴질 때 덤벨이나 케틀벨을 활용해 강도를 서서히 높이는 것이 좋다. 고강도 인터벌 운동 후에는 심박수를 서서히 낮추는 쿨다운 과정이 필요하다. 운동 강도가 높은 만큼 자신의 체력 수준에 맞춰 횟수와 세트를 조절하고, 휴식 시간을 충분히 확보하는 것도 중요하다.
    피트니스이아라 기자2026/04/07 14:04
  • “청산가리 계열 독성 물질 들었다” 반드시 익혀 먹어야 하는 봄나물은?

    “청산가리 계열 독성 물질 들었다” 반드시 익혀 먹어야 하는 봄나물은?

    봄철 식탁에 자주 오르는 두릅, 고사리, 죽순. 신선한 제철 식재료라 별다른 조리 없이 먹어도 괜찮을 것 같지만 반드시 익혀 먹어야 한다. 생으로 섭취하면 간에 부담이 될 수 있다. 각 음식의 효능과 올바른 섭취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두릅두릅은 두릅나무의 어린순을 의미한다. ‘봄나물의 제왕’이라 불릴 만큼 맛과 영양이 풍부하다. 향긋한 향과 쌉싸름하면서도 고소한 감칠맛이 특징이다. 식물성 생리활성물질인 사포닌과 항산화 효과를 내는 폴리페놀 성분이 풍부해 면역력 증진에 도움이 된다. 특히 사포닌이 인슐린 분비를 활성화해 혈당을 낮추고 혈관 내 나쁜 콜레스테롤을 배출하는 효과가 있다. 다만 두릅에는 사포닌이 비교적 많이 들어 있어 생으로 다량 섭취하면 위와 간에 부담이 될 수 있다. 체질에 따라 복통이나 구토, 어지럼증 등이 발생하기도 한다. 무엇보다 통풍 환자나 몸이 찬 사람은 증상이 악화할 수 있어 섭취를 피한다. 일반적으로 두릅은 끓는 물에 소금 한 꼬집을 넣고 1~2분 데친 뒤 섭취하면 좋다. 데치면 쓴맛과 자극 성분이 줄어든다. ◇고사리고사리는 고사릿과에 속하는 다년생 양치식물이다. 봄철에 채취해 데친 후 말려서 사계절 내내 사용하는 식재료로, 각종 영양소가 풍부해 ‘산에서 나는 소고기’라 불린다. 고사리에 들어 있는 칼슘과 석회질이 골다공증을 예방하고, 뼈 건강을 증진하는 데 도움이 된다. 열량이 낮고 식이섬유가 풍부해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제격이다. 칼륨 함량도 높아 체내 나트륨 배출에 기여한다. 다만 고사리에는 ‘프라퀼로사이드’라는 천연 독성 물질이 들어 있다. 장기간 다량 섭취하면 지방간, 간염 등 간 기능이 저하를 유발할 수 있다. 이에 국제암연구소가 이 물질을 3군 발암물질로 분류하기도 했다. 프라퀼로사이드는 열에 약하다. 끓는 물에 10분 이상 삶고 찬물에 여러 번 데치면 독성을 대부분 제거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고사리는 끓는 물에 소금 없이 10분 정도 삶은 뒤 찬물에 담가 12시간 이상 불려 사용한다. 물을 자주 갈아 독소와 아린 맛을 제거하면 더 안전하게 섭취할 수 있다. ◇죽순죽순은 대나무의 땅속줄기 마디에서 돋아나는 새순을 말한다. 아삭한 식감과 은은한 풀 향이 나는 것이 특징이다. 식이섬유가 풍부해 간 건강을 증진하는 데 도움이 된다. 또한 칼륨이 풍부해 체내 나트륨을 배출하고 혈관 건강을 증진하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플라보노이드, 폴리페놀, 셀레늄 등 항산화 성분이 풍부해 체내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노화를 방지하는 효과도 있다. 특히 죽순의 껍질은 식이섬유와 자일로 올리고당이 들어 있어 말려서 차로 우려 마시면 좋다. 다만 죽순에는 ‘사이아노젠’이라는 천연 독성 물질과 ‘수산’이 들어 있다. 익히지 않고 먹으면 떫은맛이 심하고 중독 증상이 발생할 수 있다. 사이아노젠은 청산가리 계열의 독성 물질로 체내에서 분해돼 시안화수소를 생성한다. 다량 섭취하면 구토, 보통, 설사, 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발생할 위험이 크다. 수산 성분은 떫고 아린 맛을 낸다. 이 성분을 제거해야 요리와 잘 어우러진다. 일반적으로 죽순은 껍질을 벗긴 뒤 쌀뜨물에 삶아 먹는다. 열을 가하면 사이아노젠 성분이 제거되고, 쌀뜨물의 전분이 죽순의 떫고 아린 맛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쌀뜨물에 삶은 죽순을 10시간 이상 찬물에 불린 뒤 볶음, 나물, 밥 등 다양한 요리 재료로 활용한다.
    푸드최소라 기자 2026/04/07 13:10
  • “동안 비결 있었네” 고준희, 아침마다 ‘이것’ 한 컵씩… 뭐지?

    “동안 비결 있었네” 고준희, 아침마다 ‘이것’ 한 컵씩… 뭐지?

    배우 고준희(40)가 아침마다 챙겨 먹는 식품을 소개했다.지난 6일 고준희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댓글에 내가 동안이라는 얘기가 많다”며 “어떻게 관리하고 지내는지 하루 루틴을 소개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고준희는 평소 물을 많이 섭취한다고 말했다. “물을 진짜 많이 마신다”며 “어렸을 때부터 물을 많이 마시는 게 습관이 됐다”고 했다. 또 다른 음식으로는 올리브오일과 레몬샷을 꼽았다. 고준희는 “올리브오일과 레몬이 같이 있는 제품을 먹는다”고 했다. ◇물, 피부 탄력 높이는 데 도움고준희처럼 물을 자주 마시는 습관을 들이면 피부 탄력을 높일 수 있다. 피부는 약 70%가 수분으로 구성됐다. 피부에 수분이 부족해지면 콜라겐, 탄력 섬유 등이 잘 생성되지 않는다. 이는 탄력 저하로 이어지고, 주름이 생기기도 쉽다. 또 충분한 수분 섭취는 피부 온도를 조절해 피지 분비량을 줄일 때 도움을 준다. 세계보건기구(WHO)는 하루 1.5~2L의 수분 섭취를 권고한다. 다만 음식을 통해서도 수분을 섭취할 수 있기 때문에 평소 식사량을 적절히 고려해 물 섭취량을 조절하는 게 좋다. ◇올리브오일과 레몬, 혈당 상승 완화 효과올리브오일과 레몬즙을 먹는 습관은 저속 노화 실천법 중 하나다. 우선 레몬즙은 혈당지수가 낮아 식후 혈당 상승을 막아주고, 레몬에는 비타민C 등의 항산화 성분이 풍부해 면역력 유지나 염증 억제에 도움이 된다. 프랑스 파리-사클레대 연구에 따르면, 빵 두 조각 섭취 전 레몬즙을 마신 사람은 마시지 않은 사람보다 혈당이 30%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미국심장학회지 연구에 따르면, 올리브오일을 하루 두 스푼(약 7g) 섭취할 때 심혈관질환뿐 아니라 폐질환, 신경 퇴행성 질환의 위험도 낮아진 것으로 보고됐다. 
    푸드이아라 기자 2026/04/07 12:45
  • “한국인 소울푸드가 암 위험 높인다”… 전문가가 꼽은 음식은?

    “한국인 소울푸드가 암 위험 높인다”… 전문가가 꼽은 음식은?

    암을 유발하는 요인으로는 유전, 스트레스, 발암물질 등이 꼽힌다. 다만 식습관을 관리하면 위험을 일정 부분 낮출 수 있다. 지난 3일 대한폐암학회 부회장을 지낸 충북대 의대 배석철 교수는 유튜브 채널 ‘의사친’에 출연해 암 발생 위험을 높일 수 있는 식품들을 소개했다.◇가공육, 조리 과정서 발암물질 생성햄·소시지 등 가공육은 대표적인 주의 식품으로 꼽힌다. 육류에는 아미노산이 풍부한데, 고기를 태우는 과정에서 질소산화물이 생성된다. 이 물질은 과다 섭취 시 발암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햄은 색을 내기 위해 염색 과정을 거치는데, 이 과정에서 생성된 색소 물질이 염색체에 영향을 줄 경우 향후 돌연변이 발생 확률을 높일 수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일반적인 섭취량에서 안전성을 확인하고 있어, 과다 섭취 시에는 건강에 해로울 수 있다. 같은 이유로 다양한 색을 띠는 사탕이나 과자 역시 섭취량을 제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된장, 발효 과정서 독소 생성된장에는 항암물질과 발암물질이 공존한다. 60~70년 전 유럽의 한 농장에서 칠면조 10만 마리가 간암으로 폐사한 사례가 있었다. 조사 결과, 사료로 사용된 콩이 미국에서 수입되는 과정에서 곰팡이에 오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문제는 된장을 만드는 과정에서도 아플라톡신 독소를 생성하는 곰팡이가 관여할 수 있다는 점이다. 메주를 담을 때 삶은 콩을 매달아 두는 과정에서 곰팡이가 생길 수 있다. 물론 식약처는 발효 콩을 사용한 제품에 대해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다만 아플라톡신은 끓여도 쉽게 사라지지 않고, 유해 곰팡이 여부를 육안으로 구별하기 어렵다. 또한 콩을 발효해 된장을 만들어 먹는 국가는 한국·중국·일본 등 세 곳인데, 이들 국가에서 위암과 간암 발생률이 비교적 높다.◇기름, 반복 사용 시 산패 위험고체형 기름과 병에 담긴 기름은 의외의 발암 위험 요인으로 지목된다. 버터와 같은 고체형 기름은 포화지방산이 많아 과다 섭취 시 LDL(나쁜) 콜레스테롤과 혈관 질환 위험을 높일 수 있다. 콩기름·식용유·포도씨유·올리브유 등 식물성 액체 기름은 불포화지방산으로 구성돼 산소가 쉽게 침투해 산패가 진행될 수 있다. 새우튀김이나 통닭처럼 고온에서 반복 가열하는 과정에서는 산화가 촉진돼 피부와 전신 건강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 계란프라이처럼 한 번 가열 후 바로 사용하는 것은 큰 문제가 없지만, 같은 기름을 여러 번 반복 사용하는 것은 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캔에 담긴 견과류 역시 산패될 수 있어 장기간 보관은 주의가 필요하다.
    푸드김경림 기자 2026/04/07 11:30
  • 외상성 대량출혈 환자 대동맥 직경 예측 인자 제시

    외상성 대량출혈 환자 대동맥 직경 예측 인자 제시

    ‘중증외상 환자의 하행 대동맥 직경 예측 인자가 연령에 따라 뚜렷이 다르다’는 연구 결과를 국제 학술지에 발표했다.대량 출혈 중증외상 환자에게는 REBOA(대동맥내 풍선폐쇄 소생술) 시술이 적용된다. 대동맥에 풍선을 삽입해 혈류를 일시적으로 차단해 시간을 버는 것이다. 그러나 풍선의 과팽창은 대동맥 파열을, 과소팽창은 출혈 조절 실패를 야기할 수 있어 정확한 대동맥 직경 파악이 필수적이다.고려대 구로병원 응급중환자외상외과 허윤정 교수가 단국대 컴퓨터공학과 최상일 교수팀, 가천대 인공지능학과 조정찬 교수 연구팀은 중증외상 환자의 하행 대동맥 직경 예측 인자를 제시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연구팀은 외상센터에 내원한 환자 243명의 CT 영상을 딥러닝 모델로 자동 분석하고, 18~60세, 61~91세 두 그룹으로 나눠 랜덤 포레스트 및 선형 회귀 분석을 시행했다.그 결과 젊은 환자군에서는 연령과 체표면적이 대동맥 직경의 주요 예측 인자였던 반면, 61세 이상의 고령 환자군에서는 헤모글로빈·동맥혈 pH·심박수 등 급성기 생리 지표의 중요도가 두드러졌다. 이는 고령의 외상 환자 치료 시 체형 기반의 기존 평가 방식에서 벗어나 실시간 생리 지표를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한다는 새로운 근거를 제시했다는 점에서 중요한 임상 및 학술적 의의를 가진 연구로 평가된다.허윤정 교수는 "외상 환자에서 REBOA를 안전하게 적용하려면 연령별로 다른 예측 인자를 고려한 맞춤형 접근이 필요하다"며 "향후 연령층화 대동맥 자동 예측 모델을 인공지능 프로그램으로 발전시켜 대량출혈 중증외상환자의 생존률을 높이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외상 수술 & 급성 환자치료(Trauma Surgery & Acute Care Open)’에 최근 게재됐다.
    라이프오상훈 기자 2026/04/07 11:13
  • 요로결석 걱정된다면… 시금치는 ‘이렇게’ 먹어라

    요로결석 걱정된다면… 시금치는 ‘이렇게’ 먹어라

    시금치는 비타민과 미네랄, 철분, 항산화 물질 등 여러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지만, 조리 방법에 따라 영양소 함량이 조금씩 달라진다. 건강 매체 ‘베리웰헬스(Verywell health)’가 시금치를 건강하게 조리하는 방법을 소개했다.◇찌기증기를 이용해 찌는 조리법은 삶는 것보다 비타민 B, C, 베타카로틴 같은 영양소를 더 많이 보존할 수 있다. 끓는 물에 삶으면 시금치의 수용성 비타민이 빠져나가기 때문이다. 찌는 조리법도 비타민 C가 일부 손실될 수 있지만, 그 양이 시금치를 삶았을 때보다 훨씬 적다. 실제로 학술지 ‘헬리온(Heliyon)’에 게재된 논문에 따르면, 시금치를 포함한 채소를 찌고, 삶고, 전자레인지에 조리하는 방법을 비교 분석한 결과, 찐 채소가 비타민 A로 전환되는 베타카로틴과 항산화 물질을 더 많이 함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볶기시금치를 빠르게 볶아내면 영양소를 대부분 보존할 수 있다. 볶을 때 올리브 오일을 두르면 체내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항산화 성분인 카로티노이드와 폴리페놀의 흡수율이 높아진다. 특히 세포 노화를 막고, 눈 건강에 도움이 되는 지용성 비타민 베타카로틴은 기름에 볶아 먹는 등 지방과 함께 섭취하면 흡수율이 5~6배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데치기시금치에는 식물이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생성하는 화합물인 옥살산이 들어있다. 옥살산을 과도하게 섭취할 경우 소화 과정에서 칼슘과 결합해 신장과 요로에 결석을 만든다. 시금치를 데치면 옥살산 함량이 최대 80%까지 줄어든다. 베타카로틴 함량이 늘어나는 효과도 있다. 충남대 식품공학과 연구팀에 따르면, 데친 시금치는 100g당 베타카로틴 함량이 최대 24.65%까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수용성 비타민이 용출될 수 있어 끓는 물에 30~60초간 데치는 게 좋다. ◇생으로 먹기익힌 시금치가 생 시금치보다 식이섬유, 칼륨, 칼슘, 마그네슘 함량이 더 높은 반면, 생 시금치는 엽산이나 비타민 C와 같이 열에 민감한 영양소를 고스란히 섭취할 수 있다. 엽산과 비타민 C는 면역력 증진과 신진대사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시금치를 생으로 먹을 때는 샐러드나 샌드위치에 넣거나, 스무디로 갈아 먹으면 된다. 
    푸드김보미 기자2026/04/07 11:10
  • 이재훈 “3주 만에 10kg 감량”… 매일 ‘이렇게’ 먹었다는데?

    이재훈 “3주 만에 10kg 감량”… 매일 ‘이렇게’ 먹었다는데?

    가수 이재훈(50)이 체중 감량 비결을 밝혔다.지난 3일 이재훈은 KBS 2TV 예능프로그램 ‘더 시즌즈-성시경의 고막남친’에 출연했다. 이날 성시경은 이재훈의 달라진 모습에 놀라며 “작년 제주도에서 뱃살 통통 오른 방어 같은 느낌이었는데 놀랍다”라고 했다. 이에 이재훈은 “3주 만에 10kg을 뺐다”며 “작년 콘서트 때 다이어트에 성공해 10kg 감량했더니 데뷔 때 모습이 나온다고 해줘서 너무 기분이 좋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올해 콘서트 때 여기서 10kg을 더 빼보자 했더니, 그러면 은퇴 때 모습이 나올 거라더라”고 말했다. 앞서 이재훈은 성시경의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체중 감량 비결로 “하루에 한 끼만 먹으며 지내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이재훈이 체중 감량 비결로 꼽은 ‘1일 1식’은 공복 시간을 길게 유지해 인슐린 분비를 낮추는 다이어트 방식이다. 일반적으로 우리 몸은 지방보다 당을 우선적으로 에너지원으로 사용한다. 그러나 혈당을 조절하는 호르몬인 인슐린 수치가 떨어지면, 체내 에너지 사용 방식이 바뀌어 지방을 먼저 연소하게 된다. 식사 간격이 길어지면 혈당이 낮게 유지되고 인슐린 분비도 줄어들어, 결과적으로 지방 사용이 촉진되는 원리다.하지만 1일 1식이 건강한 식습관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영양 공급이 충분하지 않은 상태에서 공복 시간이 길어지면, 에너지를 보충하기 위해 근육이 먼저 분해될 수 있다. 이 과정에서 기초대사량이 낮아지고, 이후 체중이 다시 늘어나는 요요 현상이 나타날 가능성도 커진다. 따라서 식사를 할 때는 탄수화물·단백질·지방을 균형 있게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공복 이후 보상 심리가 작용하면서 한 번에 먹는 양이 지나치게 늘어나는 점도 주의해야 한다. 국제 학술지 ‘식습관(Eating Behaviors)’에 게재된 연구에서는 성인 2762명을 대상으로 단식 경험이 식이장애 행동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그 결과, 여성의 경우 단식을 실천할 때 폭식 행동을 보일 가능성이 약 2.8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 역시 최근 30일 이내 단식을 경험한 집단에서 폭식 행동과 유의미한 상관관계가 확인됐다. 연구팀은 “간헐적 단식이 청년층에서 체중 조절 방법으로 주목받고 있지만, 실제로는 폭식이나 구토 등 위험한 식이장애 행동을 유발하거나 악화시킬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다이어트김영경 기자 2026/04/07 10:48
  • 만병의 근원 염증 줄이려면, 냉장고에서 ‘이것’부터 치워라

    만병의 근원 염증 줄이려면, 냉장고에서 ‘이것’부터 치워라

    염증은 만병의 근원이다. 다행히 평소 먹는 식단만 바꿔도 체내 염증을 줄일 수 있다. 무엇을 빼고 무엇을 더하면 좋을까?우선, 초가공식품이라도 식단에서 빼자. 초가공식품은 원재료 식품을 거의 사용하지 않고 ▲농축액, 대두분리단백 등의 식품 추출물 ▲설탕, 시럽, 지방, 소금, 항산화제, 보존제, 안정제 등의 식품 첨가물을 조합해 만든 가공품이다. 음료, 즉석식품, 시리얼, 초콜릿, 스낵 등이 초가공식품에 속한다. 참치통조림, 가염넛트류 등 원재료 식품에 양념류를 추가해 제조한 식품은 초가공식품까지는 아니며, 가공식품이다. 초가공식품 다수는 당, 나트륨, 포화지방 함량이 커 체내 염증을 늘릴 소지가 있다. 게다가 초가공식품이 암과 심장 질환, 당뇨병 발생 위험을 키우고 장내 미생물 구성을 바꿀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많다. 설탕 대신 인공감미료가 든 초가공식품이어도 안전하지 않다. 일부 인공감미료 역시 염증을 유발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정제 탄수화물 식품도 염증을 키울 수 있으니 덜 먹는 것이 좋다. 도정한 쌀과 밀가루로 만든 밥, 떡, 면 그리고 빵이 대표적이다.체내 염증 수치를 줄이려면 식단에서 가공을 덜 거친 채소, 과일, 통곡물, 콩, 어류, 가금류, 견과류, 씨앗류, 저지방 유제품 등이 차지하는 비중을 늘려야 한다. 지방은 올리브유로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음식 맛은 설탕과 소금보다는 시나몬, 마늘, 고추가루, 강황 등 향신료로 내는 것이 낫다.식단을 갑자기 뜯어고치기는 어렵다. 사소한 변화부터 실천해보자. 익히기만 하면 바로 먹을 수 있는 형태의 간편식 구매 빈도를 줄인다. 대신 신선한 과일과 채소 그리고 견과류를 사고, 끼니마다 샐러드를 해 먹거나 간식을 과일로 해결한다. 과일과 채소는 색마다 주요 영양소가 다르다. 한 가지 색의 과일과 채소만 다량 사지 말고, 다양한 색으로 조금씩 사는 것이 좋다. 유제품은 지방 함량이 적은 것으로 고른다.
    푸드이해림 기자 2026/04/07 07:22
  • 음식에 검은색 ‘이 가루’ 뿌리면 살 빼는 데 도움… 뭐야?

    음식에 검은색 ‘이 가루’ 뿌리면 살 빼는 데 도움… 뭐야?

    후추는 음식에 풍미를 더해줄 뿐 아니라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된다. 얼얼한 맛을 내는 성분인 피페린 때문이다. 피페린은 체내에서 어떤 역할을 할까?◇신진대사 촉진국제 저널 ‘식품과학 및 영양학(Critical Reviews in Food Science and Nutrition)’에 따르면, 피페린은 열 발생을 자극해 신체의 칼로리 소모 능력을 향상시킨다. 후추를 섭취하면 피페린이 혀나 피부 세포의 표면에 있는 TRPV1 수용체를 자극하고, 에너지 대사를 활성화하는 아드레날린 호르몬 분비가 활발해져 체온이 올라간다. 이렇게 신진대사가 활발해지면 음식을 에너지로 분해하는 과정도 빨라지고, 지방 분해가 촉진된다.◇식욕 억제후추의 강렬하고 자극적인 맛은 자연적으로 식욕 억제 효과를 발휘한다. 특히 허기를 조절하고 과식을 방지하는 데 효과적이다. 국제 저널 ‘음식과 기능(Food & Function)’에 게재된 논문에 따르면, 식사 전에 후추를 넣은 음료를 섭취하면 식후 식욕이 현저히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포만감을 느끼게 되면 불필요한 칼로리 섭취가 줄어들어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 ◇지방 축적 억제피페린은 지방세포 생성을 막아 지방이 쌓이지 않도록 하며, 신체에 지방이 보다 건강하게 분포되도록 한다. 인도 공인 영양사 라마야 B는 건강 매체 ‘헬스샷(healthshots)’에 “피페린의 지방 생성 억제 효과는 복부 지방 감소로 이어져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고 했다. ◇혈당 조절혈당 스파이크가 반복되면 인슐린 민감도가 떨어져 혈당 조절이 원활히 이뤄지지 않는다. 지방이 축적되거나 대사 질환이 발생하기도 쉬워진다. 피페린은 인슐린 민감도를 높여 혈당이 급격히 오르지 않도록 한다. 이로 인해 단 음식에 대한 갈망이나 급격한 혈당 변동으로 인한 폭식 충동도 줄어든다.◇후추, 이렇게 섭취해야후추는 되도록 요리 마무리 단계에 넣는 게 좋다. 이렇게 해야 향미를 유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고기 요리를 할 때는 고기를 먼저 익힌 뒤 후추를 뿌려야 발암물질인 ‘아크릴아마이드’ 생성량을 줄일 수 있다. 다만 과다 섭취 시 위벽을 자극해 속쓰림이나 소화불량, 설사 같은 위장 장애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 또 항응고제나 항암제 같은 약물의 대사에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푸드김보미 기자 2026/04/07 04:20
  • “체지방 안 쌓이는 몸 된다”… ‘이것’ 먹으면 날씬균 증가

    “체지방 안 쌓이는 몸 된다”… ‘이것’ 먹으면 날씬균 증가

    대장에는 수십조 개에 이르는 다양한 세균이 살고 있다. 이 가운데 일부 퍼미큐티스문 균은 체중 증가와 관련이 있어 흔히 ‘뚱보균’으로, 일부 박테로이데테스문 균은 체중 감소와 연관돼 ‘날씬균’으로 불린다. 날씬균이 잘 자랄 수 있는 식습관을 유지하면, 체지방이 쉽게 쌓이지 않는 장내 환경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된다.뚱보균은 음식으로부터 에너지를 최대한 끌어내는 성향이 있다. 당을 발효하는 과정을 활발하게 만들어 지방 생성과 흡수를 늘리고, 그 결과 체내 지방 축적이 증가할 수 있다. 반면 날씬균은 지방 대사에 관여해 체지방이 쌓이기 어려운 환경을 만드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이와 함께 혈당을 낮추는 데도 영향을 미친다. 실제로 미국 워싱턴대 제프리 고든 연구팀이 비만 환자 12명을 대상으로 1년간 식이조절을 진행하며 장내 세균 구성을 분석한 결과, 체중 감량 전에는 날씬균 비율이 낮고 뚱보균 비율이 높았다. 이후 체중이 감소하면서 날씬균은 증가하고 뚱보균은 줄어드는 양상이 확인됐다.장내 세균 구성은 식습관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따라서 뚱보균의 활동을 줄이고 날씬균이 잘 자랄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날씬균에 유리한 식품으로는 ▲유청(요구르트) ▲양배추 초절임 ▲시금치·상추·케일 등 잎채소 ▲양파 ▲버섯 ▲아마씨 등이 있다. 날씬균은 특히 잎채소에 풍부한 식이섬유를 분해하면서 ‘짧은사슬지방산’을 만들어내는데, 이 물질은 ▲지방 축적 방해 ▲포만감을 느끼는 호르몬 분비 촉진 ▲면역계 안정 ▲에너지 공급 등에 관여한다. 다만 식이섬유를 지나치게 많이 섭취하면 오히려 변비가 생기거나 장내 균형이 깨질 수 있다. 식이섬유는 적정량을 유지하면서 단백질과 가공이 적은 탄수화물을 함께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다이어트유예진 기자 2026/04/07 03:40
  • “알고 보니 혈당 폭발”… 아침에 먹으면 위험한 ‘의외의 음식’은?

    “알고 보니 혈당 폭발”… 아침에 먹으면 위험한 ‘의외의 음식’은?

    내분비내과 전문의 우창윤 원장이 아침에 먹으면 위험한 음식을 소개했다. 최근 우창윤 원장은 자신의 SNS에 “살 안 찌게 과일 먹는 방법”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이날 영상에서 우 원장은 “아침에 사과 반 개 정도 먹는 것은 건강에 유익하며 과일이 제공하는 풍부한 영양소와 수용성 식이섬유를 섭취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사과는 식이섬유가 풍부해 포만감을 높이고 체내 노폐물 배출에 도움이 된다.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로 주립대 연구에 따르면 과체중 여성을 대상으로 매일 사과 300g을 섭취하게 한 결과, 동일 열량의 다른 식품을 섭취한 그룹보다 체중 감소 폭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당도 높은 과일은 주의해야 한다. 우창윤 원장은 “샤인머스캣처럼 당도가 매우 높은 과일은 소량만 먹어도 가당 음료를 마시는 것과 비슷한 수준의 당을 섭취하게 되므로 피해야 한다”고 말했다. 당도 높은 과일에는 납작 복숭아, 익은 바나나, 망고 등이 있다. 반면 혈당지수가 낮은 과일에는 체리, 자몽, 배, 사과, 석류 등이 있다.적당량 먹는 것도 중요하다. 과일 적정 섭취량은 어떤 과일이든 하루에 1~2회, 성인 주먹 반 정도 크기로 제한해서 섭취하면 된다.사과를 한 번에 많이 먹거나, 주스로 갈아 마실 때에는 식이섬유의 효과가 줄어들어 혈당이 빠르게 상승할 수 있다. 반면 중간 크기 사과의 절반 정도를 통째로 씹어 먹고, 단백질이나 지방이 포함된 식사와 함께 섭취하면 혈당 부담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푸드이아라 기자2026/04/07 03:00
  • “체중 아직 그대로인데?” 의사가 알려주는 ‘살찌는 신호’ 7가지

    “체중 아직 그대로인데?” 의사가 알려주는 ‘살찌는 신호’ 7가지

    체중계 숫자가 그대로라고 방심해서는 안 된다. 어느 순간 몸이 예전과 달라졌다고 느낀 적이 있다면 이미 변화는 시작된 것일 수 있다. 재활의학과 전문의 이종민 원장이 SNS를 통해 살찌기 직전 나타나는 신호들을 소개했다.▶밤만 되면 배고파진다=수면 부족은 식욕 호르몬 균형을 무너뜨린다. 식욕을 증가시키는 그렐린은 증가하고, 포만감을 주는 렙틴은 감소하면서 야식이나 단 음식에 대한 갈망이 강해진다. 살이 찌기 시작한다는 전조 증상이다. ▶없던 코골이가 생긴다=체지방이 증가하면 기도 주변에도 지방이 축적되면서 이곳이 점차 좁아진다. 이로 인해 코골이가 심해지고 수면의 질이 떨어진다. 문제는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수면 질 저하는 다시 식욕 호르몬을 교란시키며 체중 증가를 가속화한다.▶아침마다 몸이 붓고 무겁다=최근 얼굴이나 손발이 잘 붓고 몸이 무겁게 느껴진다면, 인슐린 작용 변화가 원인일 수 있다. 인슐린이 증가하면 신장에서 나트륨 재흡수가 증가하고, 이는 체내 수분 정체로 이어져 부종으로 나타난다. ▶식후 심하게 졸리다=식후 졸음은 흔하지만 정도가 지나치다면 경계해야 한다. 혈당이 급격히 상승한 뒤 인슐린이 과다 분비되면서 다시 혈당이 떨어지는 패턴이 반복될 경우, 인슐린 저항성과 대사증후군 위험이 높아진다.▶체중은 그대로인데 바지가 안 맞는다=근육량이 감소하고 내장지방이 증가하는 체성분 변화가 일어나면 몸무게는 그대로라고 해도 체형은 빠르게 달라진다. 특히 허리둘레 증가는 체중보다 더 중요한 대사 건강 지표 중 하나다.▶없던 변비가 생긴다=이전과 달리 배변이 어려워졌다면 대사 이상을 의심할 수 있다. 인슐린 저항성은 자율신경 기능에도 영향을 줘 장 연동운동을 둔화시키고, 장내 미생물 균형도 무너뜨린다.▶방귀 냄새가 독하다=방귀 냄새가 이전과 달리 독해졌다면 이는 장내에서 만들어지는 가스의 성질이 달라졌다는 뜻이다. 장 속에는 다양한 미생물이 살고 있는데, 어떤 균이 많은지에 따라 음식이 분해되는 방식이 달라진다. 장내 환경이 안정적일  때는 냄새가 거의 없는 가스가 주로 생성된다. 반면, 균형이 깨지면 단백질을 많이 분해하는 균이나 특정 발효균이 늘어나면서 황화수소, 암모니아 같은 냄새가 강한 가스가 더 많이 만들어진다. 이러한 장내 미생물 구성 변화는 대사 상태에도 영향을 줄 수 있으며 체지방 증가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라이프김경림 기자 2026/04/07 01:40
  • “혈당 안정 효과” 20kg 감량 강소라, 밥 대신 ‘이것’ 먹었다​

    “혈당 안정 효과” 20kg 감량 강소라, 밥 대신 ‘이것’ 먹었다​

    20kg 감량 후 유지 중인 배우 강소라(36)가 살찌지 않는 음식을 소개했다.지난 4일 강소라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어떻게 다이어트를 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요즘 하고 있는 방법인데, 진짜 효과를 보고 있다”며 “양배추, 당근, 브로콜리 등 삶은 채소를 밥 대신 계속 먹었다”고 말했다. 이어 “포만감이 너무 오래 지속돼서 밤에 배가 고프지 않다”며 “나도 모르게 혈당도 안정된다”고 했다. 일반적으로 채소는 다른 식품에 비해 열량이 낮고 포만감이 크다. 식이섬유가 많이 포함된 채소는 오랫동안 씹어야 삼키기 편한데, 씹는 횟수가 많을수록 포만감을 느끼는 중추가 자극되기 때문이다. 포만감이 크면 이후 과식을 막을 수 있다. 채소를 먼저 섭취하면 섭취량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미국 코넬대 연구팀이 남녀 124명을 채소와 과일을 먼저 먹는 테이블 그룹(1그룹)과 달걀과 베이컨 등을 먼저 먹는 테이블 그룹(2그룹)으로 나눴다. 그 결과, 1그룹이 2그룹보다 열량을 적게 섭취하고, 지방이 많고 튀긴 음식에 대한 유혹을 덜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강소라처럼 수증기로 재료를 익혀 먹는 조리 방식인 찜은 영양분 손실을 거의 일으키지 않아 각 재료의 영양 성분을 섭취하기 좋다. 찜이 채소에 풍부하게 들어 있는 비타민과 미네랄 등의 영양소를 섭취하는 최적의 방법인 이유다.다만 채소로만 한 끼를 섭취할 경우 영양 불균형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닭가슴살·연어 등 소량의 단백질과 지방을 추가하는 게 좋다.
    푸드이아라 기자2026/04/07 00:20
  • “줄기세포 건강해지도록”… 염증 줄이는 음식 5가지

    “줄기세포 건강해지도록”… 염증 줄이는 음식 5가지

    최근 정부가 근감소증 환자 대상 자가 지방줄기세포가 포함된 기질혈관분획(SVF) 세포치료 임상을 승인하면서, 세포 치료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그간 임상 단계에 머물렀던 치료가 일반 치료로 확장될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온다. 동시에 단순히 세포를 채취·보관하는 것을 넘어, 보다 건강한 세포를 확보하고 치료 효과를 높이기 위해 ‘세포 환경 관리’의 중요성도 함께 부각되는 분위기다. 대표적인 방법이 식품 섭취다. 365mc 지방줄기세포센터 김정은 대표원장은 “식품 섭취만으로 줄기세포를 직접 생성하거나 건강하게 만들 수는 없다”면서도 “체내 염증과 산화스트레스, 영양 상태를 관리하면 시술 후 투여된 세포가 더 잘 기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된다”고 했다. 건강한 세포 환경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되는 음식 다섯 가지에 대해 알아본다. ▶베리류 과일=블루베리, 딸기, 라즈베리 등 베리류 과일에는 안토시아닌과 폴리페놀이 풍부하다. 이러한 성분들은 산화스트레스와 체내 염증 반응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 세포 환경 개선과 항노화 측면에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라졌다. 특히 블루베리처럼 어두운 색상의 베리류 과일에 풍부한 안토시아닌 성분은 비타민E의 약 50배 달하는 항산화 효능을 가진다. 세포를 손상시키는 활성산소를 줄이고 줄기세포가 보다 안정적으로 기능할 수 있는 체내 환경 조성에 기여한다. 꾸준히 섭취하면 피부와 혈관 건강 개선 효과도 볼 수 있다.▶등푸른 생선=고등어, 연어와 같은 등푸른 생선은 체내에서 EPA와 DHA 형태로 작용하는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하다. EPA는 강력한 항산화 작용을 통해 활성 산소를 제거하고 염증을 완화하는 효과가 있다. DHA는 뇌와 신경 조직을 구성하는 성분으로 뇌 활동을 촉진하고 인지 능력을 개선하는 역할을 한다. 이에 등푸른 생선을 통해 오메가3 지방산을 섭취하면 염증 반응 조절과 세포 기능 유지에 도움이 된다. 특히 만성 염증 상태를 완화하는 데 유리해 시술 후 세포가 자리 잡고 기능하는 데 필요한 저염증 환경을 만드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녹차=녹차에는 강력한 항염증·항산화 작용을 하는 카테킨 성분이 함유돼 있다. 카테킨 성분은 체내 활성산소를 제거하고세포 손상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또 녹차의 대표 성분인 EGCG(에피갈로카테킨 갈레이트)는 전임상 연구에서 중간엽줄기세포의 산화스트레스로 인한 노화를 완화하는 것으로 확인된 바 있다. 세포 건강을 위협하는 염증 환경을 개선하는 역할을 한다. ▶견과류=아몬드, 해바라기씨, 호두 같은 견과류에는 비타민E와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하다. 비타민E는 지용성 항산화 영양소로, 세포막 지방이 산화될 때 생기는 손상을 줄이는 데 관여한다. 불포화지방산은 세포막 유연성과 기능 유지에 도움이 된다. 이 두 성분이 함께 작용하면 세포막을 더욱 안정적으로 보호하고, 외부 자극에 대한 방어력을 개선할 수 있다. ▶과일·채소·동물성 식품=과일과 동물성 식품에는 비타민C와 아연이 풍부하다. 비타민C는 수용성 항산화 영양소로 손상된 세포가 회복하고 면역 기능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아연은 DNA 합성과 단백질 생성에 관여하는 미량영양소로, 세포 분열과 재생 과정을 돕는다. 두 영양소를 함께 충분히 섭취하면 세포 회복력과 재생 환경을 전반적으로 끌어올리는 데 도움이 된다. 비타민C는 키위, 감귤류, 파프리카 등으로, 아연은 굴, 살코기, 콩류로 보충할 수 있다. 
    푸드최소라 기자2026/04/06 23:00
  • 스트레스 받고 ‘뇌’ 회복하는 데, 의외로 오래 걸린다

    스트레스 받고 ‘뇌’ 회복하는 데, 의외로 오래 걸린다

    한껏 긴장한 스트레스 상황이 지나간 뒤, 심장이 안정적으로 뛰고 호흡도 고르게 돌아오면 “이제 괜찮아졌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을 수 있다. 몸은 평온한 상태나, 뇌는 여전히 회복 중일 가능성이 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일본 고치공과대학과 시즈오카 과학기술연구소 공동 연구팀은 약 100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관련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에게 얼음물에 손을 담그게 하는 방식으로 짧지만 강한 스트레스를 줬고, 약 90분 동안 다양한 생리적·신경학적 변화를 추적했다. 이때 기능적 MRI(자기공명영상), 뇌파, 심박수,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 변화를 집중적으로 관찰했다. 그 결과, 심박수와 코르티솔은 비교적 빠르게 정상 수준으로 돌아왔다. 겉으로 보기에는 스트레스 반응이 이미 끝난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뇌는 달랐다. MRI와 뇌파 분석 결과, 스트레스를 조절하기 위한 뇌의 움직임은 한동안 지속됐다. 특히 스트레스에 취약한 참가자일수록 고베타 및 감마파 활동이 오래 유지되는 경향이 나타났다. 고베타와 감마파는 과도하게 각성된 상황에서 나오는 뇌파다. 몸은 긴장 상황에서 벗어나 이완한 상태라도, 뇌에서는 여전히 경계 상황이라고 인식하는 것이다. 그러다 스트레스 받는 상황이 끝난 지 약 60분이 된 시점부터 회복 탄력성(스트레스 후 다시 회복·적응하는 능력)이 높은 참여자 순으로 위협을 감지하는 뇌 영역이 서서히 비활성화되기 시작했다. 동시에 기억과 맥락 처리에 관여하는 후방 해마 활동도 증가했다. 1시간 정도 지나면 몸에 이어 뇌도 서서히 안정을 찾기 시작한다는 뜻이다.   이에 연구팀은 스트레스를 관리하기 위해서는 긴장 상황이 끝난 직후가 아니라, 약 1시간 이후부터 개입하는 게 적절하다는 결과를 얻었다. 예를 들어, 충격적인 일을 겪은 뒤 몸이 괜찮아졌다고 해도 한동안은 산책이나 명상 등을 통해 뇌가 회복할 시간을 주는 게 바람직하다. 해당 연구는 미국 국립과학원회보에 게재됐다.  
    라이프김경림 기자2026/04/06 22:20
  • “잠 안 올 때 유용” 약사가 수면제 대신 먹는다는 ‘숙면 음식’

    “잠 안 올 때 유용” 약사가 수면제 대신 먹는다는 ‘숙면 음식’

    잠에 들기 위해 수면제를 복용하는 사람이 많다. 그러나 수면제에 과의존하면 약물 내성, 인지 기능 저하 등의 건강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수면제를 끊기 어려운 사람은 트립토판이 풍부한 음식을 활용하면 편히 잠드는 데 도움받을 수 있다.지난 4일 ‘요리하는 약사’로 알려진 한형선 약사가 유튜브 채널 ‘건강구조대’에 출연했다. 한 약사는 “수면제를 자주 사용할수록 수면제 의존도가 높아진다”며 “단기적으로는 효과가 있을 수 있지만, 스스로 잠드는 능력을 잃게 되는 근본적인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고 했다. 특히 고령층에서는 부작용 위험이 더 크다. 수면제 복용 후 나타나는 몽롱한 상태가 낙상이나 골절로 이어질 수 있고, 기억력 저하나 집중력 장애 등 인지 기능에도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한 약사는 “잠은 단순한 휴식이 아니라, 낮 동안 사용한 뇌와 몸을 재정비하는 과정”이라며 “약에 의존한 수면은 이러한 회복 메커니즘이 작동하지 못하게 한다”고 했다. 실제로 잠은 단순한 휴식이 아니라 뇌와 몸을 회복하는 과정이다. 수면 중 낮 동안 축적된 정보가 정리되고, 신체 기능이 재정비된다. 하지만 수면제를 복용하면 이러한 작용이 원활히 이뤄지지 않는다. 이에 한 약사는 평소 멜라토닌 생성에 도움이 되는 음식을 섭취할 것을 추천했다. 특히 트립토판이 풍부한 음식이 도움이 된다. 수면과 각성 주기를 조절하는 호르몬인 멜라토닌은 낮 동안 생성된 세로토닌이 밤에 전환 만들어지는데, 세로토닌은 필수 아미노산인 트립토판으로부터 합성된다. 구체적으로 귀리 바나나 수프를 저녁으로 먹으면 좋다. 귀리와 바나나를 함께 끓여 수프로 만든 뒤, 마지막에 호두를 갈아 넣는 방식이다. 바나나에는 트립토판과 근육을 이완하고 불면증을 완화하는 마그네슘이 들어 있다. ‘천연 수면제’라 불릴 만큼 수면에 도움이 되는 음식이다. 귀리 역시 트립토판을 함유해 몸을 이완하고 수면을 유도한다. 호두는 멜라토닌이 풍부해 수면의 질을 올리는 데 도움이 된다. 따뜻하게 섭취하면 체온이 일시적으로 상승했다가 떨어지고 바나나에 포함된 당이 완만한 혈당 변화를 만들어 수면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식초를 함께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식초는 혈당 변동 폭을 줄여 수면 중 발생할 수 있는 불안정 요소를 낮추고, 대사 활동을 도와 체온 유지에 도움이 된다. 한 약사는 “콩과 식초를 함께 먹는 초콩이 뇌 기능 안정과 숙면에 도움이 될 수 있어 추천한다”고 했다. 
    푸드최소라 기자 2026/04/06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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