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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잠깐이라도 격렬하게 움직이면 암 발병 위험이 줄어든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꼭 운동이 아니어도 괜찮다.호주 시드니대 찰스퍼킨스센터 보건과학과 엠마누엘 스타마타키스(Emmanuel Stamatakis) 교수는 운동하지 않는 사람들에게 암 발병 위험률을 낮추는 요소가 무엇인지 확인하기 위해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영국 바이오뱅크(UK Biobank) 자료를 이용해 평균 연령 62세인 2만 2398명의 일상 활동 데이터를 웨어러블 장치로 6.7년간 추적해 분석했다. 추적 기간 2356명에게서 암이 발생했다.그 결과, 일상생활에서 매일 약 4분 30초 격렬한 신체 활동을 하는 사람은 이 정도 신체 활동을 하지 않는 사람보다 암 발병 위험이 최대 32%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3분 30초만 격렬하게 움직여도 암 발생률이 최대 18% 감소했다.연구팀은 이렇게 일상에서 짧게 하는 운동을 빌파(Vilpa,Vigorous Intermittent Lifestyle Physical Activity)라고 부르기로 했다.빌파로는 숨이 차는 집안일, 쇼핑으로 무거운 짐을 나르기, 힘차게 걷기, 아이와 놀아주기 등이 포함됐고, 1분 정도의 활동을 하루 3~5번 정도 하는 식으로 이뤄졌다.스타마타키스 교수는 "빌파는 고강도 인터벌 트레이닝 원칙을 일상생활에 적용한 것"이라며 "신체 활동 부족으로 생길 수 있는 암으로는 간암, 폐암, 콩팥암, 위암, 자궁내막암, 골수성 백혈병, 골수종, 결장직장암, 두경부암, 방광암, 유방암, 식도암 등이 있는데, 이번 연구로 빌파가 이런 암종들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했다.고강도 인터벌 트레이닝(HIIT)은 고강도 운동과 저중강도 운동을 번갈아 하는 유산소운동으로, 체력 상승, 근육 강화, 체지방 감소 등 운동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의사협회지 종양학(JAMA Oncology)'에 최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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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배’라는 말이 있을 만큼, 술을 많이 마시면 살찌기 쉽다. 무더운 여름 술 한 잔의 유혹을 뿌리치기 어려운 요즘, 그나마 술배를 덜 찌게 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알코올, 복부에 지방 축적시켜술은 열량만 있고 영양소는 없는 식품이다. 알코올은 1g당 7kcal를 내는데, 이는 1g당 4kcal를 내는 탄수화물보다 많은 양이다. 술을 먹으면 살이 찌는 이유는 함께 먹는 안주 탓이 크다. 알코올은 몸속에 필요 없는 영양성분이라, 에너지원으로 사용되는 물질들(탄수화물, 단백질)보다도 먼저 에너지원으로 사용된다. 이로 인해 포만감은 높이지 못해 몸에 더 이상 다른 영양성분을 섭취하지 않아도 된다는 신호체계를 작동시키지 못한다. 결국 우리는 안주 등으로 또 다른 영양성분을 과다 섭취하게 된다.알코올은 당분의 원천으로 복부에 지방을 축적하고 몸속 코르티솔 수치를 높여 뱃살을 찌운다. 코르티솔은 체내 지방세포에 영향을 미쳐 지방 분해를 억제하는데, 복부의 지방 세포가 코르티솔에 가장 잘 반응하기 때문이다. 술을 많이 마실수록 몸속 코르티솔 수치가 증가해 뱃살이 더 나온다. 뱃살은 심혈관질환, 당뇨병, 암 등 각종 질환 발병 위험을 높이기 때문에 예방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저열량 안주 곁들여야술을 마시는 방법에 따라서도 내장지방 축적량이 달라진다. 먼저 열량이 높은 안주는 피하는 게 좋다. 회식하면 흔히 삼겹살, 갈비, 족발 등 고지방 안주를 즐기는 경우가 많은데, 지방은 1g당 9kcal로 알코올보다도 열량이 높다. 술을 먹을 땐 치킨·튀김·전과 같은 기름진 음식 대신 과일·샐러드·치즈 위주의 자연식품을 먹는 게 좋다. 음주 전에 가벼운 식사를 해 포만감을 높이면, 술과 안주를 덜 먹을 수 있다.◇레드와인이 그나마 뱃살 덜 쪄저칼로리 안주를 선택했음에도 술의 칼로리가 걱정된다면, 레드 와인을 마시는 게 살이 덜 찐다. 맥주, 소주, 위스키 등이 뱃살을 찌워 복부비만, 심혈관질환, 대사증후군 등의 발병 위험을 높인다는 것은 여러 연구로 이미 증명된 사실이다. 그러나 상대적으로 레드 와인은 내장 지방을 덜 찌운다. 다른 주종과 달리 레드와인만 내장지방 수치 감소와 연관성이 있다는 미국 아이오와주립대 연구 결과도 있다. 레드와인 속 항산화 성분인 레스베라트롤은 그나마 지방 흡수를 막고 콜레스테롤 수치를 조절해 혈액 흐름을 돕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물론 뱃살을 빼는 가장 좋은 방법은 금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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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높은 기온은 피로감은 물론 식욕 저하를 일으킨다. 특히, 여성호르몬 감소로 각종 정신적·신체적 증상을 겪는 갱년기 여성은 쉽게 지치기 마련이다. 이때 갱년기 증상 개선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진 대표 음식 ‘오리고기’를 추천한다.◇비타민B군 풍부해오리고기에는 갱년기 증상 완화에 도움 되는 비타민B군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다. 오리고기에 특히 많이 포함된 비타민 B1은 기억력을 증진하는 효과가 있다. 대한오리협회가 제공한 ‘오리고기의 영양성분’에 따르면, 오리에는 비타민 B1이 소고기 4배, 닭고기 2배 더 많이 들어 있다. 또한 오리고기 속 비타민 B2는 기분 전환에 도움을 주는 세로토닌 분비를 촉진한다. 비타민 B군은 지구력 향상, 집중력 저하 예방 효과도 있다.이 외에도 오리고기는 칼슘, 인, 철 등 필수 미네랄도 다량 포함하고 있다. 오리고기 10g당 칼슘 15mg, 인 180mg, 철 1.7mg이 함유돼 있다. 칼슘 등 갱년기에 부족해지기 쉬운 영양소를 보충할 수 있다. 또한 오리고기에는 불포화지방산이 100g당 17.91mg으로 함량이 높아, 여성호르몬 감소로 인한 성인병 예방에도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껍질 제거하고 먹으면 열량↓오리고기를 먹을 때 높은 열량이 걱정이라면 껍질은 제거하는 게 좋다. 100g 기준 오리고기의 열량은 242kcal, 총 지방 함량은 약 18g이다. 그런데 껍질을 제거한 살코기는 열량이 117kcal, 지방은 약 3g으로 줄어든다. 총 아미노산이나 비타민, 무기질 함량에서는 큰 차이가 없다. 껍질이 대부분 지방으로 이뤄져 있다.오리고기에 들어가는 첨가물도 경계하는 게 좋다. 특히 훈제오리에는 발색을 위해 아질산염과 같은 첨가물이 더해지곤 한다. 체내에서 인슐린 저항성을 유발하는 니트로스아민으로 전환될 수 있는 물질이다. 또 고기 자체를 훈제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다환방향족탄화수소는 발암 가능성이 인정된 물질이다.◇찬물보다 따뜻한 계피차 마셔야오리고기를 먹을 땐 찬물을 피하는 게 좋다. 대한오리협회에 따르면, 오리고기는 성질이 차갑고 지방질이 많아, 찬물과 함께 먹으면 소화가 느려진다. 우리 몸은 체온이 1도 내려갈 때마다 소화력이 10분의 1만큼 떨어진다. 따라서, 오리고기를 먹고 나서는 성질이 따뜻하고 위장 온도를 상승시켜 주는 차를 마시는 게 좋다. 대표적인 체온 상승 차로는 계피차, 대추차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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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마시는 차는 종류별 효능이 매우 다양하다. 차 한 잔을 마실 때도 건강 목적에 맞게 마셔보자.◇홍차=치주질환홍차는 잇몸질환과 구취 억제효과가 있다. 일본 홋카이도대 연구에 의하면, 홍차는 치주질환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세균인 진지발리스 증식을 막는다. 연구팀이 희석한 홍차를 진지발리스균에 첨가하자 해당 균이 만들어내는 콜라겐 분해효소가 최대 80% 억제됐다. 콜라겐 분해효소는 잇몸과 치아 사이 조직을 손상시켜 치은염, 치주염 등을 유발한다. 희석한 홍차에 진지발리스균을 6일간 배양하자 균이 더 이상 증식하지 않았다. 이는 홍차에 풍부한 폴리페놀의 항산화 작용 때문이다. 단, 홍차의 탄닌 성분이 치아 변색을 유발할 수 있어 구강 관리에 신경 써야 한다.◇페퍼민트 차=소화불량소화가 잘 안 될 때는 페퍼민트차를 마시는 게 좋다. 멘톨 성분이 위장, 대장을 진정시켜 소화불량, 복부팽만 등을 완화하는 효과가 있다. 4주간 페퍼민트 오일 캡슐을 복용한 과민성대장증후군 환자 중 75%가 증상이 개선됐다는 이탈리아 연구 결과가 있다. 멘톨 성분은 소화기관의 근육 수축을 줄이고 항염증제 역할을 한다. 단, 페퍼민트는 모유 생산을 감소시키므로 임신, 또는 수유를 할 경우 섭취를 자제해야 한다.◇캐모마일 차=긴장 완화캐모마일 차는 긴장을 완화하고 정서적인 안정감을 준다. 일본 교토대 연구 결과, 캐모마일 차를 마시면 생리적, 심리적 진정효과가 있었다. 캐모마일 차를 마시면 마시기 전보다 불안 증상이 감소했다는 미국 펜실베니아대 연구도 있다. 캐모마일에는 플라보노이드의 일종인 아피제닌이 함유돼 뇌를 안정시킨다. 아피제닌은 생리통 완화 효과도 뛰어나다. 단, 캐모마일 속 쿠마린 성분이 지혈을 어렵게 해 임산부나 출혈성 질환이 있는 사람은 마시지 않는 게 좋다.◇녹차=혈당 개선녹차는 폴리페놀이 함유돼 혈당 개선 효과가 있다. 폴리페놀은 인슐린 저항성을 낮추고 혈관벽을 튼튼하게 하며 혈당을 높이는 알파-글루코시데이즈 효소를 억제한다. 녹차 추출물을 섭취한 건강한 성인과 당뇨병 등 대사증후군이 있는 성인 모두 공복혈당이 떨어졌다는 미국 오하이오 주립대 연구 결과가 있다. 단, 녹차는 카페인이 함유돼 과다 섭취는 금물이다. 녹차 100mL 기준 카페인 함량은 25~50mg 정도다.◇히비스커스 차=체중‧혈압 조절히비스커스 차는 카테킨, 갈산 성분이 함유돼 체중 감량 효과가 있다. 특히 히비스커스 속 하이드록시시트릭산(HCA) 성분은 탄수화물이 지방으로 변환되는 것을 막아 다이어트 보조제에 널리 쓰인다. 사과산, 구연산, 비타민C 등 항산화 성분이 풍부해 원활한 신진대사를 돕는다. 히비스커스 차는 콜레스테롤 수치, 혈압 조절 효과가 있다. 미국 터프츠대 연구에 의하면, 히비스커스 차를 매일 3잔씩 마신 사람은 6주 만에 혈압이 낮아졌다. 단, 히비스커스 차는 에스트로겐 수치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임산부는 마시지 않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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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욕을 이기지 못하면 과식, 폭식으로 이어지기 쉽다. 적정량 이상의 섭취는 비만, 당뇨병 등 각종 질환 위험을 높여 주의해야 한다. 식사량을 알맞게 조절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음식의 건강 효과 먼저 떠올리기식사 전, 음식의 건강 효과에 대해 생각하면 실제 음식 섭취량을 줄일 수 있다. 독일 튀빙겐대 연구팀이 성인 참여자들을 ▲음식의 건강 효과 ▲음식으로부터 기대되는 즐거움 ▲저녁 식사 시간까지 유지되는 포만감 중 한 가지에 집중해 점심 식사량을 고르게 했다. 그 결과, 음식의 건강 효과를 생각한 사람은 본인의 체중과 관계없이 적은 양을 선택했고 음식의 즐거움이나 포만감을 생각한 사람은 더 많은 양의 음식을 골랐다. 뇌 반응 분석결과, 음식의 포만감과 즐거움을 떠올리면 뇌에서 자기 통제 및 생리적 반응을 조절하는 부위의 반응이 둔해졌다.◇페퍼민트·라벤더 향 맡기특정 향을 맡으면 식욕 조절에 도움이 된다. 후각 수용체가 감지한 정보가 뇌에 전달되면 포만감을 주는 렙틴이 분비돼 식욕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페퍼민트나 라벤더 향을 맡는 게 좋다. 식욕 저널에 게재된 연구에 의하면, 두 시간에 한 번 페퍼민트 향을 맡은 사람은 배고프다는 충동이 적게 일어나 1주일간 평균 섭취량이 2800kcal만큼 줄었다. 페퍼민트 향은 정신을 맑게하고 음식에 집중된 신경을 분산시키는 효과가 있다. 라벤더 향은 스트레스, 불안을 완화해 식욕 조절을 돕는다. 숙면을 돕는 효과도 식욕 조절에 기여한다. 수면시간이 짧으면 식욕 억제 호르몬인 렙틴이 잘 분비되지 않는다.◇이마·관자놀이 가볍게 마사지하기이마나 관자놀이를 가볍게 마사지하면 세로토닌 분비량이 늘어나 식욕이 줄어든다. 세로토닌은 뇌에 식욕 억제 신호를 보내는 멜라토닌 분비를 촉진하는 호르몬이다. 고도비만 성인 55명이 식욕을 가라앉힌다고 알려진 네 가지 동작을 실천한 결과, 이마를 두드리는 동작이 다른 동작보다 식욕을 10% 이상 억제했다는 미국 연구 결과가 있다.◇식기류 활용파랑, 보라, 검정, 회색 계통의 어두운 그릇을 사용하면 식욕을 낮추는 효과가 있다. 쓴맛이나 상한 음식을 연상시키기 때문이다. 밑바닥이 높은 그릇을 활용하는 방법도 있다. 시각적인 효과로 인해 더 많은 양의 음식을 섭취했다고 인지해 포만감이 높아진다. 동덕여대 연구팀이 일반 그릇에 400g의 밥을 먹은 참여자들과 밑바닥이 높은 그릇에 300g의 밥을 먹은 참여자들의 포만감을 분석했다. 그 결과, 참여자들 간 식후, 식후 1시간, 식후 2시간 포만감의 차이가 거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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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을 씻었을 때 쌀뜨물이 검은색이나 푸른색을 띤다면 즉시 버려야 한다. 보관을 잘못해 곰팡이가 핀 것이기 때문이다. 이 상태에서 밥을 지어먹으면 위장은 물론, 콩팥이나 생식기 기능까지 나빠질 수 있다.쌀을 비롯한 곡류, 콩류 견과류 등에 곰팡이가 피면 곰팡이 독소가 생성된다. 이는 곰팡이류가 만들어내는 진균독의 일종으로, 쌀 곰팡이에선 ‘아플라톡신’ 오크라톡신’ ‘제랄레논’ 등의 독소가 생긴다. 모두 급성·만성 장애를 일으킬 수 있다. 쌀, 보리, 밀, 땅콩, 옥수수 등에서 검출되는 아플라톡신은 간암을 유발하는 발암성 물질이며, 270~280°C 이상으로 가열해야 분해되는 탓에 일반적 조리과정에선 완전히 제거되지 않는다. 오크라톡신은 콩팥에 영향을 미쳐 신장염을 일으킬 수 있으며, 제랄레논은 생식기능 장애, 불임 등을 유발한다고 알려졌다.쌀에 곰팡이가 피었는지 확인하려면 색을 살피거나 냄새를 맡아본다. 곰팡이가 핀 쌀은 보통의 쌀과 달리 검은색, 회색, 초록색을 띤다. 쌀만 봐서는 잘 모르겠다면 물에 씻어보도록 한다. 정상적인 쌀은 씻었을 때 쌀뜨물이 흰색을 띠지만, 곰팡이가 핀 쌀은 검은색 또는 파란색 물이 나온다. 곰팡이가 핀 쌀은 즉시 버려야 한다. 곰팡이 독소는 쌀 내부에 생성되는데다 열에도 강하다. 쌀에 핀 곰팡이를 씻어내고 밥을 짓는대서 완전히 제거되지 않는다.쌀이 상하지 않게 보관하려면 온도 변화가 적은 곳에 둬야 한다. 습도 60% 이하, 온도 10~15°C 이하인 곳에서 보관하는 게 좋다. 가끔 보일러를 가동해 실내를 건조하거나, 제습기로 습기를 없애 쌀통에 습기가 차지 않도록 한다. 다른 곡류나 콩류도 마찬가지다. 옥수수, 땅콩과 같이 껍질이 있는 식품은 껍질째 보관하고, 먹고 남은 견과류는 잘 밀봉해 보관해야 한다. 쌀을 고를 땐 포장지에 있는 투명 창을 통해 쌀알을 잘 확인한다. 신선한 쌀은 투명하고, 광택이 나며, 부서진 쌀이나 덜 익어 새하얀 쌀이 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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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운 여름, 무더위 때문에 온종일 문을 닫아두고 에어컨을 켜두는 곳이 많다. 창문을 열어두면 냉기가 빠져나가고 고온다습한 공기가 들어오기 때문이다. 하지만 환기하지 않은 여름철 실내는 공기 중 미세먼지와 각종 화학 물질로 가득하다. 여름철 환기의 필요성과 환기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오염 물질, 폐 전달률 1000배 커져더운 여름에도 환기는 필수다. 밀폐된 실내가 오히려 공기 중 이산화탄소, 포름알데히드, 미세먼지 등 유해물질의 농도를 높이기 때문이다. 2020년 환경부 자료에 따르면 밀폐된 실내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PM10)는 ▲이불 털기 250~800㎍/㎥ ▲청소기 이용 200~400㎍/㎥ ▲실내 흡연 1만㎍/㎥ (측정 불가, 추정치) ▲조리 2530㎍/㎥에 달한다. 미세먼지 농도별 예보 등급에서 매우 나쁨이 151㎍/㎥ 이상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매우 높은 수치다.실내 환기가 충분하지 않으면 실내 공기는 외부 공기에 비해 오염도가 100배 이상 높아질 수 있다. 또 오염 물질의 폐 전달률은 약 1000배 이상 커진다(미국환경보호청, EPA). 고려대 연구팀에 따르면 특히 여름철은 미생물 번식에 적합한 온도와 습도가 형성되기 때문에 총 부유세균의 수가 유독 높아진다. 총 부유세균은 공기 중 부유하는 대장균, 일반 세균, 진균을 말한다. 실제로 거의 모든 가정에서 황색포도상구균이 검출됐다. 이 외에도 코로나19 바이러스 등 호흡기 감염자의 바이러스는 밀폐된 실내에서 공기 전파를 일으키기도 한다.◇최소 2시간마다 1회 10분 이상 환기집 안에서 에어컨을 가동하고 있다면 최소 2시간마다 1회(10분 이상) 환기를 해야 한다. 에어컨의 풍향은 사람이 없는 방향(천장 또는 벽)으로 고정하고, 풍량은 가능한 약하게 설정한다. 만약 환기로 인해 실내 습도가 높아졌다면 에어컨의 제습 기능이나 제습기를 활용해 습도를 낮춰주는 게 좋다.다만, 사람이 많고, 창의 크기가 작을수록 더 잦은 환기가 필요하다. 문과 창문은 맞통풍이 일어나도록 동시에 여러 개를 열어 놓는다. 대중교통, 공동 이용 승합차에 탔을 때 역시 에어컨이 가동되더라도 창문을 지속적으로 조금 열어두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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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철인 여름에는 특히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들이 많다. 운동과 식단관리 등 다이어트를 해도 몸무게가 꿈쩍도 하지 않아 실망할 때도 물론 있다. 그러나 이른 좌절은 금물이다. 당장 체형·체중에는 큰 변화가 없어도, 살이 빠지고 있다는 반가운 신호들이 있다. 어떤 게 있을까?◇소변량 늘고 땀 많이 나다이어트를 하기 전보다 화장실에 가는 횟수가 늘고, 땀도 많이 난다면 다이어트가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는 신호다. 그동안 축적된 노폐물이 원활한 신진대사로 배출되면 소변량과 땀이 늘어나기 때문이다. 소변량이 늘어난 것은 물을 잘 마시고 있다는 신호이기도 하다. 물을 많이 마시면 신진대사가 촉진돼 지방을 태우는 데 도움이 된다. 실제로 다이어트를 할 때는 하루에 1.5L 정도의 충분한 물을 섭취하는 게 좋다. 차가운 물 보다는 미온수를 틈틈이 마시는 것을 추천한다.◇즐기던 음식 맛 자극적으로 느껴져살이 빠지면 다이어트 전에 즐겨 먹던 음식들이 자극적으로 느껴진다. 기름지거나 짜지 않은 식단관리를 꾸준히 해왔기 때문에 다이어트를 잘 해왔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반대로 다이어트 중에도 맛이 자극적이라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하고 계속 자극적인 맛에 의존하거나 더 강한 자극을 원한다면 ‘미각중독’일 수 있다. 미각중독은 특정 맛을 선호해 그 맛을 계속 찾는 현상으로, 주로 식욕조절 중추를 자극하는 단맛, 짠맛 등에 집착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때는 반대되는 맛을 먹으면 도움이 될 수 있다. 예를 들어 단맛을 선호한다면 당지수가 낮은 음식을 먹고, 짠맛에 중독됐다면 채소를 먼저 먹어 나트륨을 배출하는 식이다. 극단적으로 끊으면 금단 증상으로 인해 과잉섭취를 부르고 비만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한다.◇몸 가뿐해지고 통증 사라져다이어트 시작 이후 몸이 가뿐하게 느껴지고, 어깨·허리 등 전신에서 호소하는 통증이 사라지는 것 역시 살이 빠지고 있다는 신호다. 살이 찌면 체중이 늘면서 관절, 인대의 부담이 커져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또한 불필요한 지방이 사라져 순발력, 지구력 등이 높아지고, 몸에서 지방이 차지하고 있던 면적이 줄면서 동작 가동 범위도 넓어진다. 따라서 발톱을 깎거나 신발 끈을 묶을 때, 샤워 시 등을 닦을 때, 달릴 때 등 움직임이 이전보다 부드럽게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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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간 여름 휴가철 물놀이 안전사고가 근절되지 않고, 사망자가 매년 꾸준히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름 휴가철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국민의힘 정희용 의원이 행정안전부로 제출받은 ‘최근 5년간(2018~2022년) 여름 휴가철(6~8월) 물놀이 사고 현황’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안전사고로 136명이 사망한 것으로 드러났다. 시기별로는 살펴보면 더위가 시작되는 6월이 12%(136명 중 16명), 7월이 38%(52명)를 차지했고, 피서 절정기로 볼 수 있는 8월이 49%(68명)로 사망자가 가장 많이 발생했다. 발생 원인별로는 안전부주의가 32%(44명)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수영미숙 30%(41명), 음주수영 16%(22명), 높은파도(급류) 10%(13명), 튜브전복 4%(6명), 기타 7%(10명) 순이었다. 사고 발생 장소별로는 하천·강 32%(43명), 계곡 29%(40명), 해수욕장 24%(32명), 바닷가(갯벌·해변) 15%(20명), 유원지 1명 순으로 드러났다. 지역별로는 강원 28%(38명), 경북 18%(25명), 경남 11%(15명), 경기 10%(14명) 등의 순으로 많았다. 연령별로는 50대 이상 34%(46명), 10대 19%(26명), 20대 17%(23명), 40대 14%(19명), 30대 9%(12명), 10세미만 7%(10명) 순으로 나타났다.정희용 의원은 “여름 휴가철을 맞이하여 폭염을 피해 계곡이나 하천, 바닷가 등으로 물놀이를 즐기는 피서객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여름에는 대기 불안정으로 갑자기 폭우가 내리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물놀이 할 때는 일기예보를 확인하고, 안전수칙을 철저히 지켜 불의의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고 말했다.이어 정 의원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담당하는 행정안전부는 물놀이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장소들에 대한 사전 점검을 철저히 실시하고,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라고 밝혔다.한편, 익사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선 물에 들어가기 전 반드시 준비운동을 해야 한다. 아무리 더워도 수온은 바깥보다 낮다. 갑작스런 온도 변화에 근육이 경직되거나 경련을 일으키지 않게 충분한 준비 운동을 해야 한다.물놀이 장소는 가능한 안전 요원이 있는 곳에서 해야 하고, 혼자서 수영하는 일은 피해야 한다. 물이 너무 깊은 곳에서 무리한 다이빙을 하거나 수영하는 일도 피해야 한다. 깊은 물에서 물놀이를 하고 싶다면 반드시 구명조끼를 착용해야 한다. 술이나 약물을 복용한 다음엔 절대 물에 들어가선 안 된다. 술과 약물은 전신 기능을 둔화하고, 판단력을 흐리게 해 익사 사고 위험을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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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운 날씨에 갈증을 느껴 음료수를 찾는 사람이 많아졌다. 하지만 대부분의 음료는 당을 다량 함유해 문제가 된다. 음료 제조 과정에서 과당, 포도당, 설탕, 액상 과당 등의 단순당이 첨가되기 때문이다. 음료수 대신 차를 마시며 더위도 식히고, 건강을 챙겨보는 건 어떨까. 여름에 마시면 좋은 차를 알아봤다.◇오미자차오미자는 단맛, 매운맛, 신맛, 쓴맛. 짠맛 다섯 가지 맛이 모두 난다는 뜻에서 이름이 붙여졌다. 이 중에서도 신맛이 가장 강하게 나타난다. 껍질 부분에 주석산 등의 유기산 때문인데, 이 성분은 피로 해소에 도움을 준다. 또 오미자는 몸의 진액을 보충해 갈증을 멈추게 한다. 땀을 흘려 지친 몸에 활력을 준다. 실제로 오미자의 기능성 성분인 시잔드린은 간세포 보호 효과가 있다고 보고됐으며, 스트레스성 궤양 등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농사로 자료). 무더운 날에 기운이 빠지거나 입맛이 없을 때 시원한 오미자 한 잔을 마시면 좋다.◇메밀차메밀은 단백질, 식이섬유, 비타민B군의 영양소와 칼륨·엽산·마그네슘을 비롯한 8종의 필수 아미노산을 함유한다. 메밀은 찬 성질인데, 몸의 열을 내려주는 효과가 있어 여름철 마시기 적합하다. 또 메밀의 풍부한 루틴 성분은 고혈압 환자에게도 좋다. 실제로 메밀 100g당 17 mg 정도가 들어 있다. 한국영양학회지에 발표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고혈압 환자 60명에게 6주간 발아한 메밀로 만든 메밀 추출물을 하루 2회씩 섭취시킨 결과 수축기 혈압이 평균 20㎜Hg 감소했다. 다만, 소화기가 약하거나 속이 냉한 사람은 많이 섭취하지 않는 게 좋다.◇보이차보이차는 여름철 다이어트에 도움을 준다. 보이차에는 폴리페놀의 일종인 길산을 함유한다. 길산은 체지방 흡수를 막고, 살이 찌는 현상을 억제한다. 실제로 12주간 보이차 추출물을 1g씩 꾸준히 마신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체중이 줄었고, 내장지방 역시 감소했다는 연구 결과가 영양연구학회지에 발표됐다. 이 외에도 염증을 막고, 체내 콜레스테롤 수치를 개선하는 데도 도움을 준다고 알려졌다. 영양대사연보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고콜레스테롤혈증 환자 21명(평균 연령 62세)에게 보이차 추출물을 매일 1g씩 4개월간 섭취하게 했다. 그 결과, 총콜레스테롤이 12.7% 감소했고, LDL콜레스테롤(나쁜 콜레스테롤)이 17.4% 감소했으며, LDL콜레스테롤 분해를 돕는 HDL콜레스테롤(좋은 콜레스테롤)은 4.53%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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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켈레톤 선수 윤성빈(30)이 치팅데이를 즐기는 모습이 공개됐다.지난 28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 윤성빈은 “오늘은 일주일 중에 저를 내려놓는 일요일”이라며 “음식에 제약을 두지 않고 주중에 먹고 싶다 했던 것들을 다 먹는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평소 먹는 닭가슴살 식단 대신 햄버거 2개와 도넛 12개, 아이스크림 한 통, 피자 한 판을 먹는 고칼로리 음식 먹방을 선보였다. 실제로 많은 다이어터들이 먹고 싶은 것을 마음껏 먹는 날인 치팅데이를 가지는데, 괜찮은 걸까?먹는 양을 어느 정도 통제해 치팅데이를 즐기면 다이어트 효과를 높일 수 있다. 일명 리피딩 다이어트(Refeeding diet). 계획적으로 과식해 신진대사율을 높이는 다이어트 법이다. 신진대사란 섭취한 영양물질을 이용해 몸속에서 나타나는 모든 작용을 말하는데, 지방을 태우는 것은 물론 에너지를 생성하는 것도 신진대사 결과물이다. 다이어트를 시작하고 적게 먹으면 처음에는 살이 잘 빠진다. 그러나 갈수록 신진대사 속도가 느려져 살이 잘 안 빠지는 정체기에 돌입하게 된다. 리피딩 다이어트를 하면 체내 영양소가 다양해져 신진대사가 상승해 지방 연소가 잘 될 수 있다. 또 포만감을 키우는 호르몬인 렙틴 수치가 올라가기 때문에 식욕 통제가 잘 돼 다이어트를 더 지속할 수 있게 된다. 실제로 이란 샤히드 베헤쉬티 의대 연구팀이 계속해서 음식 섭취를 제한하는 전통적인 다이어트와 치팅데이를 갖는 리피딩 다이어트 효과를 비교했다. 그 결과, 리피딩 다이어트를 실천한 그룹이 음식 섭취를 계속 제한한 그룹보다 식욕이 더 감소하고, 신진대사 속도가 더 빨랐으며,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 감소량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다만, 그렇다고 마음껏 ‘폭식’하라는 뜻은 아니다. 주 1~2회 정도 평소보다 약 30% 칼로리를 더 섭취하면 된다. 예를 들어 평소 약 2500kcal를 먹고 있다면, 치팅데이 땐 30%인 750kcal를 더해 3250kcal를 먹는 것이다. 음식은 밥, 고구마, 감자, 떡, 식빵, 파스타 등 탄수화물로 배치하는 것이 좋다. 영양소 중 탄수화물이 가장 효과적으로 신진대사를 끌어올리기 때문이다. 중요한 것은 치팅데이를 너무 자주 설정하거나, 과도하게 많은 음식을 먹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그럼 대사과정에 쓰이고 남은 지방이 쌓여 오히려 살이 찌는 역효과가 날 수 있다. 따라서 리피딩 다이어트는 적어도 다이어트를 시작한 지 한 달 정도 지나 열량 조절에 익숙해진 후 시작하는 것이 좋다. 한편, 이미 다이어트를 오래 한 사람이라면 굳이 리피딩 다이어트는 하지 않는 게 좋다. 이미 몸이 지방과 단백질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는데 익숙해졌기 때문이다. 이때 리피딩을 하면 급격하게 혈당이 올라 각종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 대사 과정이 매우 빨라져 에너지를 만들 때 꼭 필요한 인산이 다량 필요해지면서 저인산혈증을 유발할 수도 있다. 이 외에도 ▲거식증이나 영양결핍 환자 ▲3~6개월간 체중이 15% 감소한 사람 ▲인슐린, 항암제, 이뇨제, 제산제 등을 투여하고 있는 사람 ▲암 환자 ▲당뇨병 환자 ▲BMI 지수가 매우 낮은 사람 ▲혈액 검사에서 혈중 인산, 칼륨, 마그네슘 농도가 낮게 나온 사람 등은 리피딩 다이어트를 했다가 혈당 조절이 잘 안 될 수 있으므로 삼가는 게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