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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점심 시간 헬스장서 틈새 운동… 오히려 안 좋다?

    점심 시간 헬스장서 틈새 운동… 오히려 안 좋다?

    바쁜 현대인들은 점심시간을 짬내서 운동한다. 실제로 점심시간에 사내 헬스장에서 운동하거나, 회사 근처에서 필라테스·요가 등을 하는 사람을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다. 운동이 건강에 좋다는 것은 두말할 필요 없지만, 이때 하는 운동은 오히려 소화불량 등의 건강 문제를 유발할 수 있다. 왜일까?◇점심시간 운동하면 만성 소화불량 유발할 수도우선 점심시간을 쪼개 운동하면, 운동할 시간을 넉넉히 마련하기 위해 어쩔 수 없이 밥을 빨리 먹게 된다. 이렇게 음식을 빨리 먹는 게 지속되면 위장에 부담을 준다. 또 점심을 먹고 소화가 제대로 안 된 상태에서 바로 운동을 하면 소화기관 근육(내장근)에 집중돼야 할 혈류가 골격근으로 집중된다. 이로 인해 내장근의 혈액량과 에너지가 부족해지면서 속이 더부룩해지고 소화가 어려워진다. 이 과정이 반복되면 만성 소화불량, 기능성 위장장애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 점심을 안 먹고 운동하는 것도 문제가 될 수 있다. 배고픈 상태로 무리하게 운동하면 쉽게 지쳐 운동 효과가 떨어지고, 이후 폭식을 할 위험이 크다. 게다가 점심시간에 운동하면 오후에 더 많은 피로감을 느끼게 된다는 부작용도 있다. 운동을 끝내고 1~2시간 뒤에는 피로물질인 젖산이 많이 분비되기 때문이다.◇살찌는 것 막으려면, 식후 20분 산책하는 게 도움돼점심시간에 운동을 꼭 하고 싶다면, 밥을 먹은 뒤 20분 정도 가볍게 산책하는 것을 권장한다. 식후에 천천히 걸으면 몸에 쌓이는 지방량을 줄여 비만을 예방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먹은 음식은 우리 몸에서 포도당, 아미노산, 지방산 등 영양소로 분해되는데, 포도당은 지방으로 저장된다. 따라서 가만히 앉아있거나 디저트를 먹으면 살이 찌기 쉽다. 하지만 포도당이 지방으로 저장되기 전 가볍게 산책하면 지방으로 축적되는 양을 줄일 수 있다. 특히 당뇨병 환자라면 식후 산책이 더욱 필요하다. 이들은 인슐린 기능이 떨어져 식후 고혈당 상태가 오래 유지되는 데다 포도당이 더 빨리 지방으로 변환되기 때문이다. 식후 가벼운 걷기가 혈당 수치를 떨어뜨린다는 뉴질랜드 오타고 대학 연구팀의 연구 결과도 있다. 다만, 소화기관이 약한 사람이라면 아무리 가벼운 산책이라도 소화량이 줄어 소화기에 부담이 가중될 수 있다. 위무력증 등 위가 매우 약한 사람은 식사 후 1~2시간은 편안한 자세로 앉거나 서서 기대, 몸이 소화에 집중할 수 있게 해줘야 한다.
    피트니스신소영 기자 2023/08/24 10:30
  • 라이프스타일 잡화점 ‘플렁 아웃 오브 스페이스’ 오픈

    라이프스타일 잡화점 ‘플렁 아웃 오브 스페이스’ 오픈

    리빙 라이프스타일 잡화점 ‘플렁 아웃 오브 스페이스(FOOS)’가 오픈했다.성수동에 위치한 플렁 아웃 오브 스페이스는 유럽 어느 길 모퉁이에서 발견한 스트릿 마켓을 연상시키는 잡화점이다. 인테리어 소품, 식료품, 스테이셔너리 등 일상에서의 의미있는 제품들을 직접 콜렉트 및 제작해 소개하고, 해당 공간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스페셜 굿즈와 다소 희소성이 높은 제품들을 선보인다.시리즈 팝업 형태로 운영되며, 첫 시작은 큐레이션이 돋보이는 ‘리빙 라이프스타일 잡화점’으로 운영한다. 추후에는 이 공간을 통해 브랜드 콜라보 등 다양한 오프라인 행사를 전개 예정이다.한편 플렁 아웃 오브 스페이스는 매장 오픈을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시즌성 이벤트로 외부 포토존에서 비가 내리는 퍼포먼스를 연출해 방문 고객에게 특별한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며, 오픈 2주 동안 방문한 고객에 한해 현장 사진 인화 서비스를 제공한다. 자세한 내용은 플렁 아웃 오브 스페이스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라이프한희준 기자2023/08/24 09:59
  • 콜레스테롤 수치 높다면, 식품 속 콜레스테롤 보다 '이 영양소' 피해야

    콜레스테롤 수치 높다면, 식품 속 콜레스테롤 보다 '이 영양소' 피해야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다면 식품을 사기 전 영양정보란에서 '콜레스테롤'보다 '포화지방'에 주목해야 한다. 건강한 성인에겐 콜레스테롤보다 포화지방이 콜레스테롤 수치에 더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콜레스테롤은 음식으로 섭취한 양과 간에서 합성된 양을 통해 정해진다. 이중 합성되는 양이 훨씬 많다. 보통 섭취하는 콜레스테롤의 양은 300~500mg인데, 몸에서는 두 배 이상인 1000~1200mg가 만들어진다. 총량인 1300~1500mg은 체내 시스템을 통해 항상 일정하게 유지된다. 콜레스테롤을 많이 섭취하면 간 속 SREBP라는 인자가 흡수된 콜레스테롤양을 감지해, 간에서 생성되는 콜레스테롤 수치를 줄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콜레스테롤 섭취는 체내 콜레스테롤 수치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문제는 포화지방 섭취다. 포화지방은 일명 나쁜 콜레스테롤이라고 불리는 LDL(저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이 간으로 들어와 분해되는 것을 방해한다. 결국 LDL 콜레스테롤은 분해되지 못한 채로 혈액을 떠다니며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인다.실제로 이를 증명한 대규모 연구 결과가 있다. 일본, 미국 등 7개국 연구자들이 1만 2763명 성인을 대상으로 추적조사했더니, 콜레스테롤 식품의 섭취량은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그러나 포화지방 섭취가 많을수록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영국과 중국 공동 연구팀이 건강한 성인 46만명을 대상으로 콜레스테롤이 높은 식품이라고 알려져 있는 달걀을 매일 먹었을 때 생기는 변화를 약 9년에 걸쳐 조사했는데, 오히려 달걀을 먹은 사람이 먹지 않은 사람보다 심혈관 질환 위험이 떨어진 것으로 확인됐다.포화지방이 많은 음식으로는 ▲육류 지방 ▲마요네즈 ▲버터 ▲파운드케이크 ▲과자 ▲뼈다귀해장국 ▲머핀 ▲비스킷 등이 있다.한편,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으면 혈관 내피세포가 손상돼 죽상경화를 유발한다. 동시에 동맥경화가 겹쳐지만 심근경색, 뇌졸중 등 중증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어 높아지지 않도록 매우 주의해야 한다. 당뇨병, 고지혈증 환자는 포화지방뿐만 아니라 콜레스테롤 섭취도 주의해야 한다.
    푸드이슬비 기자2023/08/24 08:30
  • ‘이 병’ 먼저 걸리면 수명 크게 단축된다

    ‘이 병’ 먼저 걸리면 수명 크게 단축된다

    질환의 발병 순서가 기대 수명을 더 큰 폭으로 단축시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스완지대 연구팀은 동일한 질환이라도 발병 순서가 다르면 수명도 달라지는지 알아보기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 먼저 수명 단축과 상관관계가 깊은 질환을 찾기 위해 복합이환 환자들이 많이 겪는 질환이 무엇인지 분석했다. 복합이환이란 한 사람이 두 개 이상의 만성질환을 앓는 걸 뜻한다. 연구팀이 2000년 기준 평균연령 51세의 성인 167만5585명을 분석한 결과, 복합이환 환자의 6%는 당뇨병, 울혈성 심부전, 정신질환 중 두 가지 이상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는 세 질환 모두 앓고 있었다. 연구팀은 이들의 건강 데이터를 20년 간 추적했다.그 결과, 기대 수명을 가장 큰 폭으로 감소시키는 발병 순서는 당뇨병, 정신질환, 울혈성 심부전이었다. 이 순서대로 발병한 50세 남성은 질환 없이 건강한 동년배 사람들과 비교했을 때 기대수명이 13~23년 짧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세 가지 질병은 발생 순서에 따라 기대 수명이 10년 이상 차이 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 가지 질환만 걸린다면 기대 수명을 가장 큰 폭으로 감소시키는 건 울혈성 심부전으로 약 12년이었다.그러나 질환이 추가된다고 해서 항상 기대 수명이 단축되는 건 아니었다. 예컨대 당뇨병과 정신질환이 함께 진단된 50세 남성은 정신질환만 진단받은 남성에 비해 기대 수명이 약 1년 긴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당뇨병에 대한 정기적인 모니터링이 정신질환의 예후까지 개선시킨 결과였다. 연구의 저자 리애넌 오웬(Rhiannon Owen) 박사는 “질환의 발병 순서가 기대 수명에 큰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며 “그러나 추가 질병이 발생한다고 해서 좌절해야 한다는 뜻은 아니며 오히려 건강 개선을 위한 노력이 기대 수명을 연장시킬 수도 있다”고 말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란셋 공공 보건(The Lancet Public Health)’에 최근 게재됐다.
    라이프오상훈 기자2023/08/24 08:00
  • 숙취 해소에 그만이라는 배 주스, 미국 코스트코까지 입점… 실제 효능은?

    숙취 해소에 그만이라는 배 주스, 미국 코스트코까지 입점… 실제 효능은?

    전남지역 식품 중소기업 좋은영농조합법인이 자체 개발한 ‘IdH 배주스’가 미국 코스트코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미국 현지에서 숙취 해소에 한국산 배가 효과적이라는 입소문이 난데다, 물을 넣지 않고 생과일을 압착해 만든 것이 수출 성공 요인으로 꼽힌다. 과거 미국 의학 토크쇼 ‘더 닥터스’를 통해 배의 숙취 해소 효과가 전파를 타기도 했다. 배는 입소문만큼이나 숙취 해소에 좋을까?배는 실제로 ‘술병’에 좋다. 술을 마신 후에 설사나 숙취에 시달리는 사람에게 도움된다. 배에 든 탄닌이란 성분은 설사를 멎게 하고, 배변을 부드럽게 하는 효과가 있다. 또 체내 알코올을 빨리 분해해 숙취 해소에도 이롭다. 이외에도 사포닌과 루테올린 등 성분이 들어 기관지염, 기침, 가래 증상을 완화하는 데 좋다. ▲배 ▲라임 ▲코코넛워터 ▲치즈 ▲토마토 ▲오이 순으로 숙취 해소 효과가 뛰어나다는 인도 뭄바이 화학기술연구소 연구 결과도 있다. 숙취 유발 물질인 ‘아세트알데히드’는 간, 신장, 폐에서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효소인 ‘알코올 디히드로겐(ADH)’와 ‘알데히드 디히드로겐(ALDH)’에 의해 제거되지만, 그 속도는 더디다. 두 효소를 가장 활성화하는 식품을 찾으려 과일, 채소, 향신료, 유제품, 커피 등으로 진행한 실험에서 배가 두각을 드러냈다.연구팀은 숙취 해소에 가장 효과적인 ‘황금비’도 소개했다. 65%의 배, 25%의 라임, 10%의 코코넛워터를 섞어 마시는 것이다. 연구팀에 의하면 이 음료는 ADH와 ALDH 효소 활동을 각각 23%, 70% 증가시켜 빠른 숙취 해소를 돕는다.한편, 숙취를 예방하려면 술을 마시기 전부터 대비해야 한다. 음주 1~2시간 전에 뭐라도 간단히 먹는 게 좋다. 위에 음식물이 들어 있으면 몸의 알코올 흡수율이 공복 상태일 때의 절반으로 떨어진다는 보고가 있다. 음주 30분~1시간 전에 숙취해소제를 미리 먹는 방법도 있다. 알코올과 독소가 빨리 분해·배출되게 하기 위함이다. 술자리 안주로는 고단백질 음식이 좋다. 단백질은 간이 알코올을 해독할 때 중요한 에너지원으로 쓰이고, 간세포 재생을 돕는다. 위에 오래 머물며 술이 흡수되는 속도를 늦춰 뇌와 신경 세포에 도달하는 알코올의 양도 줄여준다.
    푸드이해림 기자 2023/08/24 05:00
  • 비 맞은 우산 ‘이렇게’ 보관하면 안 돼요

    비 맞은 우산 ‘이렇게’ 보관하면 안 돼요

    최근, 산발적인 비가 내리는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변화무쌍한 날씨에 대비해 우산을 항상 지참하는 게 좋다. 사용 후, 젖은 우산은 제대로 관리해야 오래 사용 가능하다.◇손잡이 아래로 가게 보관우산은 반드시 손잡이가 아래로 향하게 보관해야 한다. 우산 꼭지부분은 물이 고이기 쉬워 녹이 잘 슬기 때문이다. 젖은 우산을 건조할 때도 반드시 손잡이가 아래로 향하도록 건조해야 한다. 마른 수건으로 우산대, 우산살 부분을 닦은 뒤 말리면 더 좋다.◇세척 후 서늘한 곳에 말리기빗물에 젖은 우산을 그대로 말리지 말고, 한 번 씻어낸 뒤 건조하자. 우산을 세척하지 않고 말리기만 하면 우산 방수 기능이 떨어지고 천이 오염, 손상되기 쉽다. 수돗물을 뿌려 빗물 속 산성 성분과 먼지 등을 씻어내면 된다. 한 달에 한 두 번은 중성세제를 묻힌 솔이나 스펀지를 활용해 우산을 문지르고 물로 헹구는 게 좋다.우산은 가급적 직사광선을 피해 통풍이 잘 되는 그늘에서 말려야 한다. 햇볕에 우산을 말리면 자외선에 의해 방수 기능이 떨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통풍이 되지 않는 우산비닐에 우산을 넣어둔 경우, 우산 천 색이 변하거나 녹슬기 쉬워 최대한 빠르게 건조하는 게 좋다.◇우산대 녹슬었다면우산대가 붉게 녹슨 경우, 치약이나 아세톤을 솜이나 면봉에 묻혀 닦아내면 된다. 아세톤과 녹은 같은 ‘극성 분자’라 서로 만나면 없어지는 특징이 있다. 치약 속 연마제, 표백 성분은 녹슨 부분 제거에 효과적이다. 이외에 토마토케첩을 활용하는 방법도 있다. 토마토 속 라이코펜 성분이 녹을 지우고 산화를 막는다. 녹이 슨 부분에 케첩을 바르고 30분 정도 기다려 마른 천이나 수세미로 닦아내면 된다.
    라이프최지우 기자2023/08/24 00:01
  • ‘애주가’의 해독 위해… ‘이 채소’ 갈아드세요

    ‘애주가’의 해독 위해… ‘이 채소’ 갈아드세요

    연근은 아삭아삭해 먹기 좋은 만큼 몸에도 좋다. 특히 술을 자주 마시는 사람이라면 반찬으로 연근을 즐겨 먹는 게 좋다. 연근의 효능에 대해 알아본다.◇소화기관과 위장질환 완화에 좋아연근 속 뮤신이란 성분은 소화기관에 이롭다. 연근을 입으로 베어 물면 실처럼 늘어지는 성분이 바로 뮤신이다. 뮤신이 풍부한 연근은 위벽을 보호하고, 위 기능을 촉진한다. ▲위궤양 ▲위염 ▲장염 등 위장질환 예방에 좋을 뿐 아니라 과음 후에 먹으면 속을 달랠 수도 있다. 이외에도 연근 속 식물성 섬유가 장벽을 적당히 자극해 장 활동을 활발하게 하고, 콜레스테롤 수치를 떨어뜨린다.연근은 몸에 쌓인 니코틴을 해독하는 타닌도 풍부하다. 식이섬유가 많아 나트륨을 몸 밖으로 배설하는 효과도 있다. 비타민C도 많다. 농촌진흥청 원예연구소 자료에 따르면 연근 100g엔 비타민C가 약 55mg 들었다. 성인의 비타민C 하루 권장량(100mg)의 절반 이상을 충족하는 양이다. 비타민C가 풍부한 덕에 감기·감염 예방은 물론이고 피부를 건강하게 유지하는 데도 도움 된다.◇음료처럼 마셔야 해독 효과 높아연근의 해독 효과를 높이려면 갈아서 음료처럼 마시는 게 제일이다. 피클이나 장아찌 등을 담가 익히지 않고 생으로 먹는 방법도 있다. 먹고 남은 생 연근이 있다면, 껍질을 벗기거나 씻지 말고 흙이 묻은 그대로 종이나 비닐에 싸서 냉장고에 넣는다. 연근 껍질을 벗기면 연근에 들어 있는 항산화 물질인 폴리페놀 탓에 색이 변하기 쉽다. 이미 껍질을 벗긴 연근은 썰어서 식초 물에 담그거나, 랩으로 표면을 단단히 감싸 냉장 보관한다. 0~5℃ 정도에선 3일 정도까지 보관할 수 있다.
    푸드김서희 기자2023/08/23 20:30
  • "제발 들어가지 마세요" 한 번 빠지면 못나와 사망하는 '이곳'

    "제발 들어가지 마세요" 한 번 빠지면 못나와 사망하는 '이곳'

    방파제에 설치된 테트라포드에 올라갔다가 미끄러지거나 발을 헛디뎌 다치는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테트라포드 사이에 빠지면 자력으로 올라오기 힘들고 부상 및 사망 위험이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후 제주항 테트라포드에서 넘어져 다쳤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 도착한 해경은 머리 타박상과 갈비뼈, 손목에 부상을 입은 낚시객을 구조해 119구급대에 인계했다. 지인과 함께 테트라포드 위를 이동하다가 발을 헛디뎌 부상당한 것으로 확인됐다.제주지방해양경찰청에 올해 제주지역에서만 테트라포드 사고는 5건 발생했다. 이중 3명은 사망하고 2명이 다쳤다. 전국적으로 넓혀도 마찬가지다. 해양수산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9~2021년 접수된 테트라포드 추락사고 건수는 235건이다. 이중 34건이 사망 사고로 이어졌다. 매년 70~90건의 추락 사고가 발생하는 셈이다.테트라포드는 파도에너지를 흡수해 파랑을 감소시키는 콘크리트 구조물이다. 뿔 모양의 다리 네 개로 구성되는데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것의 직경은 4~5m다. 보통 1~4겹으로 쌓여 있으므로 틈새의 깊이는​ 아파트 2~3층 높이에 이를 수 있다. 떨어지면서 구조물에 팔·다리를 부딪치면 골절이고 머리를 부딪치면 즉사할 수도 있다. 스스로 나오기도 힘들다. 테트라포드 사이 아래쪽엔 물이 묻어있거나 이끼가 껴서 미끄러운 부분이 많다. 구조물의 특성 상 잡거나 발을 디딜만한 곳도 없어서 한 번 빠지면 자력으로 나오기 어렵다. 누군가가 구조해줄 때까지 기다려야 하는데 방파제 주변은 파도 소리가 크다.테트라포드 사고의 당사자는 대부분 낚시객이다. 테트라포드가 물고기의 은신처 역할을 해 낚시 명당으로 알려져 있어서다. 추락 사고가 반복되자 2020년 7월, 민간인이 테트라포드가 쌓여있는 방파제에 출입하면 최대 1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하는 항만법 개정안이 시행됐다. 현재 테트라포드는 항만 내 위험구역으로 분류돼 출입이 통제된다. 그런데 민원 등의 이유로 출입금지 표시가 없는 곳도 있다. 출입 금지 표시가 없다고 해서 들어가도 된다는 뜻은 아니다.한편, 누군가 테트라포드 아래로 떨어졌다면 추가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스스로 구하려고 하지 말고 신속히 119나 해양긴급신고 122로 신고해야 한다.
    라이프오상훈 기자2023/08/23 20:00
  • 유행처럼 번지는 정관수술… 미혼 남성까지 비뇨의학과 찾는 이유

    유행처럼 번지는 정관수술… 미혼 남성까지 비뇨의학과 찾는 이유

    최근 젊은 남성들 사이에서 정관수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정관수술은 음낭 주변의 정관을 절개하는 수술로, 남성 대표적인 피임 방법이다. 수술 시간은 10분 내외로 비교적 간단하다. 실제로 비뇨의학과에는 정관수술을 하겠다고 찾아온 젊은 남성들이 늘고 있다. 칸비뇨기과의학과 윤철용 대표원장은 “정관수술을 위해 내원하는 남성의 수가 과거에 비해 확연히 늘어났고, 연령대도 낮아졌다”며 “과거에는 30대 후반~40대 초반 정반인 경우가 많았다면, 최근에는 30대 초반으로 연령대가 많이 하향화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윤 원장은 “자녀 유무를 떠나 미혼인 사람도 정관수술을 하겠다고 찾아오기도 한다”며 “확실히 정관수술 트렌드가 변화했다”고 말했다.◇정관수술, 아이 갖는 것에 대한 두려움 때문젊은 남성들이 왜 정관 수술을 하려고 하는 것일까. 고양시에 사는 회사원 A씨(33, 익명 요구)는 “결혼 이후 아이를 갖는 것에 대한 두려움 때문”이라며 “정관수술 자체에 대한 두려움도 있지만 아이가 생기고 부모가 됐을 때 감당해야 할 양육비, 한국의 교육 환경, 미래에 대한 불안정함 등을 생각하면 수술에 대한 두려움은 충분히 감내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신혼인 친구들을 만나봐도 정관수술에 대한 관심이 상당하다”고 했다. A씨는 지인에게 추천받은 강남의 유명 비뇨기과를 방문해 내달 정관수술을 받을 예정이다.광명시에 사는 자영업자 B씨(34, 익명 요구)는 “강남에서도 요즘 아이를 두 명 낳으면 바보 소리를 듣는다는 말이 있다”며 “신혼집 마련조차 힘든 상황에서 정관수술은 자유로운 성생활을 위한 단순 피임보단 한국 사회에서 2세를 낳지 않겠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보는 게 맞다”고 말했다. B씨 역시 빠른 시일 내 정관수술을 받을 계획을 세운 상태다.이처럼 자녀 양육에 대한 경제적 부담이 정관수술로 이어지고 있는 것. 고려대 사회학과 김진영 교수는 “불안정한 미래 고용과 경제적 불안감이 아이를 낳지 않겠다는 결심으로 이어질 수 있고, 아이를 키우는데 너무 많은 비용이 들어가는 것에 대한 젊은 층의 우려도 크다”고 말했다.실제로 경제적 이유로 출산을 포기하는 부부나 개인들이 많아지고 있다. 한국의 PIR 지수만 봐도 알 수 있다. PIR은 연소득(중위소득 가구)을 모두 모아 주택(중간 가격대인 3분위 집)을 구입하는 데 걸리는 기간을 의미한다. PIR이 10점이라면. 1년 동안 번 돈을 한 푼도 쓰지 않고 10년 동안 모아야 집 한 채를 마련할 수 있다는 의미다. 지난해 월평균 전국 PIR 지수는 6.8배로 전년(6.9배) 대비 줄었다. 상승세가 꺾였다 하더라도 평생 돈을 한 푼도 쓰지 않은 사람은 없고, 여전히 고물가·고금리·고환율 3중고는 지속되고 있다. 아직까지도 PIR 수치가 비정상적인 수준이며, 이로 인해 결혼, 출산 등을 꺼리는 사회적 분위기가 생겼다는 게 전문가들의 해석이다. ◇자신의 고난을 대물림하고 싶지 않은 심리심리적인 영향도 있다. 서울대 심리학과 곽금주 교수는 “정관수술을 하기까지는 경제적인 이유뿐만 아니라 치열한 경쟁 환경에서 우리 아이가 견뎌야 할 것들, 자신이 성장하면서 겪었던 경험들을 자신의 자녀에게도 또 겪게 하고 싶지 않은 심리들이 작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곽 교수는 “특히 사교육비 또한 너무 많이 드는 것도 이런 생각들을 갖게 한다”며 “부모들 사이에서는 유치원부터 잘 가야 대학까지 무사히 잘 간다는 말이 있을 정도인데, 강남 대치동만 가더라도 사교육을 통해 초등학교 5학년이 고2 수학을 선행하는 경우도 쉽게 볼 수 있고, 이런 분위기들이 유지되다 보면 출산에 대한 의지를 접어버릴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이 외에도 가족, 피임에 대한 가치관 변화가 정관수술 증가 요인으로 지목된다. 지난해 1인 가구 비중이 전체 가구의 3분의 1을 넘어섰다. 전통적인 가족 개념(부모-자녀)이 허물어지다보니, 정관수술 등 피임을 통해 아이를 갖지 않고자 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정관수술, 풀면 임신된다는 생각은 큰 착오”한편, 정관수술은 신중해야 한다. 영구적으로 임신이 되지 않을 확률이 높기 때문. 정관수술을 임시 피임법으로 잘못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 수술 시간이 워낙에 짧고, 조그만 구멍을 통해 수술하기 때문에 수술 상처나 흔적도 잘 남지 않는다. 이런 이유로 정관 수술을 가볍게 생각하는 경향도 있다. 윤철용 원장은 “흔히들 ‘묶은 걸 풀면 언제든지 수술 이전의 상태로 복구된다’고 생각하는데, 큰 착오”라고 말했다. 윤 원장은 “물론 수술 전 상태로 복구시키는 정관 복원수술이 있고, 복원 수술을 하면 정관의 통로가 다시 이어지는 비율은 90%가 넘어가지만 임신율은 떨어진다”고 말했다. 이어서 “복원 수술 후 평균 7년이 지났을 때  임신이 가능할 정도로 정액이 나오는 비율은 최소 40%, 최대 70% 밖에 안 된다”고 말했다. 정관 수술받은 기간이 길어질수록 임신 성공률은 현저히 떨어진다. 이런 이유로 정관 복원 수술을 했다면 의사들은 무조건 1년 이내에 임신하라는 이야기를 많이 한다. 윤 원장은  “정관수술은 영구적인 피임법이므로 신중하게 선택해야 한다”고 했다.
    라이프이채리 기자2023/08/23 18:07
  • 전신 타투 지우는 중이라는 배우 나나… 제거 방법 뭘까?

    전신 타투 지우는 중이라는 배우 나나… 제거 방법 뭘까?

    최근 넷플릭스 드라마 시리즈 ‘마스크걸’로 돌아온 배우 나나(김모미 역)가 타투를 지우고 있다고 밝혔다. 나나는 지난 8월 영화 ‘자백’ 제작보고회에 온몸 곳곳에 개성 있는 타투를 새기고 나타나 주목을 받았다. 이후 ‘글리치’ 제작발표회에서 “하고 싶어서 하게 된 타투”라는 입장을 밝혔으나, 지난 14일 웹 예능 ‘조현아의 목요일 밤’에 출연해 “엄마가 조심스럽게 깨끗한 몸을 다시 보고 싶다’고 부탁했다”며 “현재 타투를 지우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타투를 지우고, 하고에 대한 아쉬움은 없다”고 덧붙였다.타투는 자기표현의 일종이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다 보면 이전에 한 타투를 지우고 새 타투를 하고 싶다든가, 타투를 아예 없애고 싶어질 수 있다. 이럴 때 방문하는 곳이 피부과다. 피부과에선 어떤 타투 제거 시술을 받을 수 있을까?◇레이저 시술로 타투 제거 가능피부과에선 레이저 시술로 타투를 제거한다. 레이저 파장에 따라 제거할 수 있는 색이 정해져 있다. 1064nm 파장의 레이저는 검정색, 755nm는 초록색, 532nm론 붉은색을 제거할 수 있다. 레이저는 문신 색소의 입자를 잘게 부수는 역할을 한다. 여러 가지 색이 섞인 타투라면 다양한 파장의 레이저가 모두 있는 병원을 가야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다.같은 파장의 레이저도 나노 단위인지 피코 단위인지에 따라 타투 제거 속도가 달라진다. 과거엔 나노 단위 레이저를 주로 사용했지만, 최근엔 타투 입자 파괴 속도를 높이는 피코 단위 레이저가 시술에 쓰이기도 한다. 시술 방법에 따라서도 치료 경과가 달라진다. 같은 레이저여도 넓은 면적에 작은 에너지가 나오게 해서 치료할 수도, 좁은 면적에 큰 에너지를 줘서 치료할 수도 있다. 피부과 전문의와 상담해 자신에게 적합한 방법을 찾는 게 좋다.◇피부 깊은 곳까지 잉크 과다 주입했을수록 제거 어려워타투 색이 어두울수록 제거하기 어려울 것 같지만, 제거 난이도는 타투의 색보단 ▲피부에 주입된 타투 색소의 양(농도) ▲잉크 종류 ▲타투 시술자의 기술에 더 큰 영향을 받는다. 같은 색이어도 피부 너무 깊은 곳까지 색소가 주입됐거나, 잉크양을 조절하지 못해 색소를 과다 주입했거나, 거칠게 시술됐다면 깔끔하게 제거하기 어려울 수 있다. 비전문가가 바늘로 잉크를 찔러넣어 시술한 타투가 특히 지우기 어려운 이유다.제거 시술 후엔 흉터가 남을 수 있다. 타투 입자가 덜 빠진 곳이 얼룩덜룩해 보이거나, 시술을 받은 부위가 주변 피부보다 희어지는 식이다. 타투를 제거하는 과정에서 염증, 물집, 발진, 궤양 등이 생길 수도 있다. 무리하게 제거 치료를 진행하다간 피부가 울퉁불퉁해지거나, 흉이 남을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치료 경험이 많아, 환자의 피부 유형에 따라 레이저 에너지를 조절할 수 있는 전문가에게 제거 시술을 받아야 흉터를 최소화할 수 있다. 시술을 받은 후엔 사우나, 운동 등 시술 부위에 염증을 일으빌 수 있는 행동을 삼가고, 얼음팩 등으로 시술 부위의 열을 빨리 내리는 것도 중요하다.
    뷰티이해림 기자2023/08/23 16:42
  • 모델 하이디 클룸, 몸매 비결은 매일 '이것' 유지하기… 건강엔 문제 없나?

    모델 하이디 클룸, 몸매 비결은 매일 '이것' 유지하기… 건강엔 문제 없나?

    세계적인 모델 하이디 클룸(50)이 하루에 900kcal만 섭취하면서 몸매를 관리한다고 밝혔다.지난 22일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하이디 클룸은 인스타그램 스토리로 팬들에게 질문을 받아 답변을 해주는 시간을 가졌다. 이때 자신의 몸무게가 138파운드(약 62.5kg)라고 밝혔다. 하이디 클룸의 키는 176cm다. 이어 하이디 클룸은 "따뜻한 닭고기 국물에 달걀 3개로 구성된 저지방 아침 식사를 하는 것이 내 몸매의 비결이며 하루에 900kcal​ 이상 섭취하지 않는다"고 말했다.하이디 클룸처럼 하루에 900kcal만 섭취해도 건강에 문제가 없을까?◇신진대사 망가져성인 남성의 하루 섭취 권장 칼로리는 2500kcal, 여성은 2000kcal이다. 이보다 과하거나 적은 칼로리를 섭취하면 건강에 악영향이 갈 수 있다. 대표적으로 신진대사가 망가진다. 신진대사는 신체의 칼로리를 태우는 연소 과정으로, 체중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특히 칼로리를 제한해서 적게 섭취하면 신진대사는 다시 현재의 체중을 유지하기 위해 칼로리 소모 속도를 낮추고 미래 에너지를 위해 지방을 보존하려 한다. 나중에 규칙적인 식사를 해도 이미 신진대사가 느려졌기 때문에 몸이 여분의 칼로리에 적응하지 못하고 살이 찌게 된다.◇다섯 가지 식품군 챙겨야건강하게 다이어트를 하려면 다섯 가지 기초 식품군의 균형을 맞춰서 먹는 것이 중요하다. 다섯 가지 기초 식품군은 ▲단백질 ▲비타민·무기질 ▲탄수화물 ▲지방 ▲칼슘이다. 매일 각 식품군이 골고루 포함된 식사를 하면 된다. 단백질은 고기·생선·난류에 많고, 비타민과 무기질은 과일·채소, 탄수화물은 감자·고구마, 지방은 기름·견과류, 칼슘은 우유 및 유제품에 들어있다.◇운동 병행하면 효과적과하게 섭취를 제한하지 않아도 다이어트를 효과를 볼 수 있다. 대한비만학회에 따르면, 하루에 500kcal만 적게 먹어도 체중이 일주일에 0.5kg 정도 감량된다. 식사량 조절과 함께 유산소 운동과 근력 운동을 병행하면 효과적인 감량이 가능하다. 다이어트할 때는 단기간이 아니라 장기적으로, 한 달에 2~3kg, 6개월에 체중의 10% 정도 감량할 것을 권장한다.
    다이어트이해나 기자2023/08/23 15:22
  • '발암물질' 아스파탐 걱정하면서… 술·담배는 그대로 하시나요?

    '발암물질' 아스파탐 걱정하면서… 술·담배는 그대로 하시나요?

    지난달 세계보건기구 산하 국제암연구소와 국제식량농업기구·세계보건기구 합동 식품첨가물전문가위원회가 아스파탐을 발암물질 2B군으로 분류했다. 이후 전 세계적으로 아스파탐에 대한 우려와 논쟁이 끊이지 않고 있다.아스파탐은 백색의 결정성 분말로 일반 설탕보다 200배의 단맛을 내는 인공감미료다. 지난 1974년 미국 식품의약청에서 식품첨가물로 분류돼 사용이 승인된 이후, 다이어트 음료, 젤리, 아이스크림, 요구르트 등 유제품은 물론이고 시리얼, 치약, 츄어블 비타민과 같은 다양한 제품에 광범위하게 사용돼 왔다. 우리나라에서도 1980년부터 탄산음료나 소주, 막걸리 등에 첨가해 왔으며, 강한 단맛을 내면서도 칼로리가 거의 없는 특징으로 인해 최근에는 저칼로리 대체감미료로 비만을 걱정하는 많은 이들로부터 각광을 받고 있다.국제암연구소에서 말하는 ‘발암물질 2B군’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 국제암연구소는 지난 1969년부터 발암물질 및 요인에 대해 평가해 오고 있다. 2023년 현재까지 1110종에 대해 평가를 마치고 위험도에 따라 4개 군(1군, 2A군, 2B군, 3군)으로 분류해 알리고 있다.1군은 담배처럼 인체에서의 발암성이 확실한 것을 말한다. 2A군은 발암성이 확실치는 않으나 상당히 의심되는 수준을 말한다. 2B군은 발암 가능성이 낮지만, 없다고 할 수는 없으니 관심을 가지고 지켜볼 것을 주문하는 수준이다.아스파탐을 매일 마시던 사람들이 공포에 떨고 있는데, 알고 보면 2B군인 아스파탐이 암을 일으킨다는 근거는 적다. 담배가 발암물질 덩어리라는 것을 모르는 사람은 없지만, 사람들이 흔히 마시는 술도 구강암, 인두암, 후두암, 식도암, 대장암, 간암, 유방암을 일으키는 1군 발암물질이고, 소시지, 햄, 베이컨 같은 가공육도 대장암을 일으키는 1군 발암물질이다.우리가 매우 자주 먹는 소고기, 돼지고기 등의 붉은 고기는 물론이고, 튀김류, 65도 이상의 뜨거운 음료도 역시 2A군 발암물질로 분류돼 있다. 아스파탐보다도 발암 가능성이 더 확실하다는 뜻이다. 이쯤 얘기하면 사람들은 “저렇게 많은 것들이 발암물질이라면 먹을 게 뭐가 있냐”고 묻는다. 국제암연구소의 발암 분류는 발암의 강도를 말하는 것은 아니고, 증거가 얼마나 확실하냐를 중심으로 분류한 것이다. 암에 걸릴 확률을 높이는 것은 섭취량에 비례해서 증가한다. 술이든 담배든, 소시지든 햄이든 마찬가지다.담배 때문에 매년 800만명이 사망한다. 그중 100만명은 암에 걸려서 사망한다. 술에 의해서 60만명이 암에 걸려 사망하고, 가공육으로는 3만4000명, 붉은 고기(소고기, 돼지고기, 양고기)로는 5만명이 암에 걸려 사망한다(세계보건기구 통계). 또 다른 연구에 의하면, 매일 50g의 가공육을 먹으면 대장암 위험이 16% 증가하고, 100g의 붉은 고기를 섭취하면 대장암 발생이 12% 올라간다.우리나라의 알코올 사용자는 약 2500만명이며, 담배를 사용하는 이들 역시 930만명이다. 가볍게 한 잔씩 마시는 맥주와 소주에는 아스파탐보다 더욱 확실한 발암물질인 알코올이 함유돼 있다. 술 담배를 하면서 아스파탐이 발암물질인 것을 걱정하는 것은 아이러니다.우리가 암에 걸리지 않기 위해 해야 할 시급한 일은 술과 담배를 끊는 것이다. 가공육과 붉은 고기 섭취는 줄이고, 비만하지 않도록 체중을 조절한다면 암 걱정을 조금은 떨칠 수 있을 것이다.
    라이프기고자=서홍관 국립암센터 원장2023/08/23 13:16
  • 마시멜로로 찐 살, 지구 반 바퀴 돌아도 안 빠진다… 정말?

    마시멜로로 찐 살, 지구 반 바퀴 돌아도 안 빠진다… 정말?

    마시멜로를 먹을 때면 꼭 하는 말이 있다. “마시멜로 먹고 찐 살은 지구 반 바퀴를 돌아도 안 빠진다”. 이 때문에 초코파이를 먹을 때도 가운데 부분에 있는 마시멜로를 제거하고 먹는 사람도 꽤 있다. 정말 맞는 말일까?결론부터 말하자면 사실이 아니다. 마시멜로의 원료는 설탕과 물엿, 젤라틴 등이다. 폭신폭식한 식감만 보면 지방 함량이 높을 것 같지만, 마시멜로의 주성분은 탄수화물이고 의외로 지방은 거의 들어가지 않는다. 물론 제품마다 차이는 있지만 마시멜로의 영양성분에는 지방과 콜레스테롤은 0mg으로 찾아보기 어렵다. 열량도 생각보다 높지 않다. 마시멜로 한 봉지(100g) 기준 318kcal인데 초코파이(39g) 한 개에 포함된 마시멜로(8g)의 열량은 20kcal 정도다. 건장한 성인 남성이 5분만 걸어도 쉽게 소모할 수 있는 셈이다. 그렇다면 왜 유독 마시멜로로 찐 살은 쉽게 빠지지 않는다는 말이 나온 걸까? 그 정확한 기원은 찾을 수 없지만, 유해할 것 같은 마시멜로의 단맛과 찐득한 식감이 마치 내장에서 쉽게 떨어지지 않을 것 같아 생긴 것으로 추측된다. 하지만 속설일 뿐이므로 마시멜로로 찐 살이 안 빠질까 봐 마음 졸이며 먹진 않아도 된다. 섭취한 뒤 그 에너지를 소모하는 게 특별히 힘든 음식은 없다.다만, 그렇다고 마시멜로를 너무 많이 먹는 것은 좋지 않다. 주의해야 하는 것은 당이다. 마시멜로는 구성 재료와 열량만 비교하면 사탕과 비슷하다고 볼 수 있다. 마시멜로 100g에 들어간 탄수화물 약 80g 중 60~70g은 당류로 분류되는 단순당이다. 당류 일일 영양성분 기준치의 약 70%에 달하는 양이다. 단순당은 몸에 소화, 흡수되는 속도가 빨라 혈당을 급격히 올리고 당뇨병 위험도 높일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푸드신소영 기자 2023/08/23 10:30
  • [밀당365] 소식하는데, 식사량 늘리면 혈당 오를까요?

    [밀당365] 소식하는데, 식사량 늘리면 혈당 오를까요?

    한동안 ‘소식’ 열풍이 일었습니다. 적게 먹는 사람을 뜻하는 ‘소식좌’라는 신조어도 생겨났는데요. 당뇨병 환자가 소식을 하면 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관련 질문 짚어봤습니다.<궁금해요!>“식사량이 적어 조금만 먹어도 쉽게 배가 부릅니다. 평소 소식하던 습관에 맞춰서 췌장을 비롯한 신진대사가 변화했을까요? 매번 소식을 하다가 평소보다 많은 양을 먹는 등 변화가 생기면 혈당이 훨씬 더 높아지진 않을까 걱정이 됩니다.”Q. 소식하다가 식사량 늘면 혈당 변화 큰가요?<조언_양세정 대림성모병원 내분비내과 과장>A. 혈당 및 체중 상승 위험
    푸드최지우 기자2023/08/23 08:40
  • 상체는 말랐는데, 하체는 통통… 다리 살 안 빠지는 이유

    상체는 말랐는데, 하체는 통통… 다리 살 안 빠지는 이유

    열심히 식단 조절을 하고 운동을 해도, 하체 살이 상체 살에 비해 유독 안 빠지는 사람들이 있다. 실제로 우리 몸은 상체에 비해 하체에 지방이 쌓이기 더 쉽다. 이유가 뭘까?하체에는 지방 분해 억제 효소가 작용하는 '알파-2 수용체'가 많기 때문이다. 특히 허벅지에는 셀룰라이트까지 많아서 하체 중에서도 더 살이 잘 빠지지 않는다. 셀룰라이트는 혈액순환 장애나 림프 순환 장애로 인해 지방조직과 체액, 콜라겐 섬유 등의 결합조직이 뭉쳐서 피부 표면이 오렌지 껍질처럼 울퉁불퉁하게 변한 것을 말한다. 체지방이 늘면 허벅지부터 살이 찌는 것도 이 때문이다.반면 상체에는 지방을 분해하는 데 도움을 주는 '베타 수용체'가 많이 분포돼있다. 베타 수용체는 지방의 분해와 저장에 관여하는 리포단백 라이페이스 효소와 결합해 지방 분해를 돕는다. 특히 얼굴은 지방 입자가 작아서 상체 부위 중에서도 살이 가장 빨리 빠진다. 지방의 입자가 작으면 운동을 조금만 해도 지방이 빨리 연소한다. 다이어트를 할 때는 지방뿐만 아니라 근육과 인대도 줄게 하는데, 이 때문에 얼굴의 탄력이 떨어져 살이 더 빠져 보이는 착시효과도 나타난다. 하체 살을 빨리 빼기 위해서는 런지를 하는 게 효과적이다. 허리에 두 손을 얹고 두 발을 골반 너비로 벌린 후, 오른발을 앞으로 70~100cm 정도 벌리고 왼발의 뒤꿈치를 세운다. 정면을 보고 등과 허리를 곱게 편 상태에서 오른쪽 무릎은 90도로 구부리고, 왼쪽 무릎은 바닥에 닿을 듯 닿지 않게 몸을 내린다. 다시 올라올 때는 반동을 이용하지 않고 하체의 힘으로 올라온다. 속도는 천천히, 몸이 비틀리지 않게 하는 게 중요하다. 또 두 다리에 자극이 느껴지도록 의식하면서 운동해야 효과가 있다. 고탄수화물, 고지방 섭취를 줄여 체지방이 축적되는 것을 막고, 식이섬유 섭취를 늘려 신진대사를 촉진하는 것도 중요하다.
    다이어트이해나 기자2023/08/23 07:30
  • 갑자기 생긴 ‘튼살’에 깜짝… 없앨 수 있을까?

    갑자기 생긴 ‘튼살’에 깜짝… 없앨 수 있을까?

    옷을 갈아입다 없었던 튼살을 발견해 깜짝 놀랄 때가 있다. 피부의 겉면이 얇게 갈라진 튼살은 특히 피부 노출이 많은 여름철 옷을 입을 때 콤플렉스가 되기도 한다. 튼살, 없앨 수 있는 걸까?튼살은 팽창선조라고도 하는데, 피부 중간층을 이루는 콜라겐 조직이 찢어져 피부 위로 비치는 것이다. 보통 키가 크거나 살이 찌는 등 갑작스러운 성장을 피부가 따라가지 못해 나타난다. 따라서 급격하게 체형이 변화하는 청소년기나 임신 중에 튼살이 생기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호르몬 변화의 영향으로 살이 트기도 한다. 체내 부신피질 호르몬(콩팥 위 부신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이 증가하면 피부의 섬유조직이 갈라지기 때문이다. 청소년기나 임신 중에는 부신피질 호르몬이 증가하는 시기여서 살이 더 트기 쉽다. 이외에도 결핵이나 당뇨병을 앓는 사람도 튼살이 잘 생긴다. 질환으로 인해 피부의 탄력섬유가 빠져나가기 때문이다.튼살은 주로 팔다리·허벅지·엉덩이 같은 부위에 잘 생긴다. 초기에는 붉은 선이나 푸른 선이 띠를 두른 것처럼 나타난다. 그러다 시간이 지나면 흰색으로 변하고, 정상 피부에 비해 낮게 깔리면서 만졌을 때 피부 표면이 고르지 않고 울퉁불퉁한 형태가 된다.튼살은 한 번 생기면 저절로 없어지지 않고 치료도 쉽지 않다고 알려졌다. 튼살을 없애기 위해 튼살 크림을 바르는 경우가 많은데, 큰 효과를 기대하긴 어렵다. 튼살크림은 빠진 수분을 보충해주는 보습 효과가 있지만, 보습만으로는 튼살의 원인인 진피층 손상 자체를 막지 못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미국 마이애미의대 연구팀은 꾸준한 보습이 피부 세포 간의 결속력을 높일 수 있지만, 이미 생긴 튼살을 예방하거나 제거하지는 못한다고 밝힌 바 있다.튼살 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치료 시기다. 튼살이 붉은빛을 띠는 초기 단계라면 비교적 치료가 잘 되지만, 흰색으로 변한 뒤에는 치료가 쉽지 않다. 따라서 튼살이 붉게 올라오는 징후가 보이면 초기에 피부과나 성형외과에서 치료받는 것이 좋다. 주된 치료법은 연고를 바르거나 레이저 치료를 받는 것이다. 연고는 보통 레티노이드 연고를 발라 콜라겐 생성을 촉진한다. 튼살을 예방하려면 평소 식단관리를 통해 갑작스러운 체중 변화가 없도록 조절해야 한다. 또 튼살이 생기기 쉬운 부위에 마사지를 자주 해주거나, 튼살 예방 크림을 사용하면 도움이 된다.
    라이프신소영 기자 2023/08/23 07:00
  • 일부러 '디카페인 커피' 마셨는데… 잠도 못 자고 살도 찌는 이유

    일부러 '디카페인 커피' 마셨는데… 잠도 못 자고 살도 찌는 이유

    카페인에 민감한 사람은 커피를 마시면 두근거림, 불면 등을 흔히 겪는다. 따라서 디카페인 커피를 찾곤 하는데 완벽한 대안이 될 순 없다. 그 이유에 대해 알아본다.◇카페인 소량 함유될 수도디카페인 커피는 문자 그대로 ‘카페인을 분리(de)한 커피’다. 주로 커피콩을 물에 우려내 카페인을 추출한 뒤, 카페인을 활성탄소로 분리해 다시 물과 커피콩을 함께 건조해 만든다. 이외에 이산화탄소를 이용하거나 메틸렌 클로라이드, 에틸 아세테이트 등을 이용해 커피 속 카페인 성분을 분리한다.그런데 분리 과정을 거친 후에도 카페인이 포함돼 있을 수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는 카페인을 90% 이상 제거하면 디카페인으로 표기할 수 있도록 지정해둔 상태다. 따라서 디카페인 커피를 판매하는 업체별로 카페인 함량이 다를 수 있어, 카페인에 민감한 경우 주의가 필요하다.◇카페인 양 적지만 지방 함량 높아한편, 디카페인 커피는 일반 커피보다 지방 함량이 높다. 디카페인 커피는 카페인 분리 후에도 커피의 맛과 향을 느낄 수 있도록 로부스타 원두가 많이 사용되는데, 이는 다른 원두보다 지방이 많이 포함돼 있기 때문이다. 미국심장협회 연구에 의하면, 3개월 동안 디카페인 커피를 마신 사람은 같은 기간동안 동일한 양의 일반 커피를 마신 사람보다 혈중 LDL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수치가 높았다.◇카페인 부작용 피하려면카페인 최대 일일 섭취 권고량은 ▲성인 400mg 이하 ▲임산부 300mg 이하 ▲어린이‧청소년 2.5mg/kg 이하다. 카페인 부작용을 피하기 위해선 적정 섭취량을 준수하고, 오후 3시 이후엔 커피를 비롯한 카페인 음료 섭취를 자제해야 한다. 커피 대신 카페인이 없는 둥글레차, 유자차, 오미자차 등을 마시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피로하거나 카페인을 섭취하고 싶을 때는 운동, 산책 등으로 주의를 전환하는 게 좋다.
    푸드최지우 기자2023/08/23 00:01
  • 사망 유발한 밀크셰이크 속 식중독균, ‘얼음틀’에도 있을 수 있다

    사망 유발한 밀크셰이크 속 식중독균, ‘얼음틀’에도 있을 수 있다

    최근 미국에서 밀크셰이크를 먹은 손님 3명이 리스테리아균 감염으로 사망하고, 3명이 입원 치료를 받아 논란이다. 20일(현지시각) CNN에 따르면 미국 워싱턴주 보건부는 문제의 밀크셰이크를 만든 아이스크림 기계에서 리스테리아균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리스테리아균은 생존력이 강해 영하 20도 이하에서도 살아남는다. 가정용 냉장고에 있는 얼음틀도 안전하지만은 않다. 냉동실에 넣어두고 자주 세척하지 않는 집이 많아 오히려 리스테리아균 오염에 취약하다. 얼음이 녹으며 그 속의 리스테리아균이 생장·증식하면 식중독에 걸릴 수 있다. 심하게는 패혈증, 뇌수막염 등으로 이어지기도 한다.또다른 식중독 원인균인 노로바이러스도 얼음 속에서 오래 살아남는다. 얼음 속 노로바이러스가 3일 후에 99%, 17일 후에 45% 살아남았다는 식품의약품안전처 측정 결과가 있다. 노로바이러스는 99.9%가 감소해야 감염성을 잃은 것으로 판정된다.얼음을 새로 얼리기 전엔 얼음틀을 물로 씻어야 한다. 식약처에 의하면 식품을 수돗물에 2분 이상 담갔다가 흐르는 물에 약 30초 세척하는 것이 노로바이러스 제거에 가장 효과적이다. 물로 씻으면 리스테리아균도 거의 사라진다. 얼음틀 자체는 식품이 아니지만, 얼음이 직접 맞닿는 물건인 만큼 식품처럼 꼼꼼히 씻는 게 좋다. 식중독을 예방하려면 끓인 물로 얼음을 얼리라는 게 식약처 권고다.그래도 균이 걱정이라면 간단한 방법으로 얼음 틀을 살균할 수 있다. 식초를 탄 물에 얼음 틀을 20분 정도 담근 후, 물로 깨끗이 씻어 내 완전히 말리는 것이다. 오래 쓴 얼음 틀에 얼룩이나 때가 있다면 쌀뜨물을 사용해도 좋다. 쌀뜨물에 한 시간 정도 담가 두면 쌀뜨물 속 녹말이 얼음 틀의 얼룩을 지우고 냄새를 흡수한다. 그래도 남아 있는 얼룩은 굵은 소금을 뿌린 후 솔로 틀 표면을 문질러 없앤다.
    라이프이해림 기자2023/08/22 22:00
  • 돼지고기, 계란, 콩… 가장 질 좋은 단백질 식품은?

    돼지고기, 계란, 콩… 가장 질 좋은 단백질 식품은?

    고기 등 동물성 단백질 식품 섭취 후의 필수 아미노산 생체 이용률이 식물성 단백질 식품을 섭취했을 때보다 더 크다는 연구결과가 미국에서 나왔다. 같은 동물성 식품이라도 돼지고기의 필수 아미노산 생체 이용률은 계란보다 높았다. 생체 이용률이 높다는 것은 인체에 흡수돼 이용될 가능성이 크다는 뜻이다.미국 퍼듀대학 영양과학과 웨인 캠벨(Wayne Campbell) 교수팀이 청년 30명과 노인 25명에게 살코기 돼지고기·계란·검은콩·아몬드 등 네 종류의 단백질 식품을 제공한 뒤 필수 아미노산 생체 이용률을 분석했다. 연구팀은 단백질 수준이 거의 같은 것으로 인정되는 돼지고기 1온스(약 28g)·계란 1개·콩 1/4컵·견과류 1/2온스(약 14g)을 연구 참여자에게 제공한 뒤 필수 아미노산의 생체 이용률을 구했다. 이 연구에서 돼지고기·계란 등 동물성 단백질 식품의 식물성 단백질 식품보다 필수 아미노산의 생체 이용률이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필수 아미노산 생체 이용률은 단백질의 질을 나타낸다. 돼지고기 살코기는 계란보다 필수 아미노산의 생체 이용률이 높았다. 검은콩과 아몬드는 필수 아미노산의 생체 이용률이 비슷했다. 젊은 세대와 노인 세대 간 필수 아미노산의 생체 이용률 차이는 별로 없었다. 연구팀은 논문에서 ”돼지고기·계란 등 동물성 식품의 단백질의 질이 콩·아몬드 등 식물성 식품의 단백질의 질보다 높다는 것이 이번 연구의 결론“이라고 했다. 이 연구결과는 영양학 분야 국제 학술지인 ‘뉴트리언츠’(Nutrients) 최근호에 실렸으며,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서 소개했다.
    푸드이금숙 기자2023/08/22 21:30
  • 직각 어깨 만들려 ‘바비 보톡스’? 부작용 봤더니…

    직각 어깨 만들려 ‘바비 보톡스’? 부작용 봤더니…

    최근 동영상 플랫폼 틱톡에서 바비 인형과 같이 예쁜 ‘직각 어깨’를 만들어 준다는 ‘바비 보톡스’가 화제다. 틱톡에서 해시태그 조회수가 900만회에 이를 정도로 널리 확산되고 있다.지난 17일(현지시간) CNN 보도에 따르면, ‘바비 시술’은 원래 편두통과 목 긴장을 유발할 수 있는 비대한 승모근을 줄이기 위해 고안됐다. 최근 미용 목적으로 이 시술이 유행하기 시작했고, 소셜미디어 등에서 화제가 됐다. 하지만 승모근을 무작정 축소하면 건강에 해로울 수 있다.승모근은 어깨에 자리해 머리 무게를 지탱하고 팔을 올릴 때 도움을 주는 근육이다. 또한 어깨를 원활히 움직이기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 이런 승모근을 의도적으로 축소해 약하게 만들면 제대로 된 기능을 하지 못한다. 한국체육과학회 연구에 따르면 승모근의 과도한 축소는 근육 불균형과 신체의 좌우 비대칭을 일으켜 척추측만증과 각종 근육 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승모근 크기를 줄이기 위해 스트레칭을 하거나 마사지, 시술을 받는 경우도 있다. 그중에서도 단기적인 효과를 원하는 사람들은 주로 마사지와 시술을 시도한다. 그런데 마사지에만 의존하면 단기적으로 근육 긴장을 풀어 승모근 크기를 줄일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 오히려 근육 회복 능력을 떨어뜨릴 수 있다. 승모근을 축소하는 보톡스 시술도 부작용 우려가 있다. 근육과 신경의 접합체에 보톡스를 놓으면 아세트콜린이라는 물질이 적게 분비돼 신경에서 근육으로 가는 신호가 차단된다. 이로 인해 시간이 지나 근육이 위축되면서 승모근도 눈에 띄게 축소된다. 하지만 보톡스 시술이 잘못되면 팔 움직임이 불편해지고 목을 가누기 어렵거나 두통을 겪을 위험이 있다.승모근을 건강하게 관리하려면 꾸준한 스트레칭으로 근육을 풀어주는 정도가 적당하다. 단기적인 이완 효과를 기대하기보다는 적절한 운동을 통해 꾸준하게 관리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도움이 된다.
    라이프김서희 기자2023/08/22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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